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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 WNBA 신생 구단주로 참여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 WNBA 신생 구단주로 참여

    여자테니스의 전설로 불리는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생 구단의 공동구단주로 참여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 등 주요 외신은 5일(한국시간) WNBA 토론토 템포 구단에 최근 윌리엄스가 공동 구단주로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23회나 우승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윌리엄스가 공동구단주로 참여하는 토론토 템포는 WNBA 14번째 구단이자 첫 캐나다 연고 구단이다. 2026년 창단예정이며 2026시즌부터 WNBA 리그에 참여한다. 윌리엄스는 “캐나다 최초의 WNBA 팀인 토론토 템포의 구단주를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 순간은 농구를 떠나 여성 운동선수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보여준다. 난 항상 여성 스포츠가 대단한 투자 기회라고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주 역할만 하지 않고 유니폼 디자인이나 구단 굿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시절부터 패션회사와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운영할 정도로 윌리엄스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래리 태넌바움 토론토 템포 회장은 “윌리엄스는 아이콘이자 롤모델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면서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도 노력과 끈기, 그리고 결단력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윌리엄스는 구단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골절’ 고우석은 마이너로, 최지만은 KBO 복귀 타진, 박효준은 무적 신세

    ‘골절’ 고우석은 마이너로, 최지만은 KBO 복귀 타진, 박효준은 무적 신세

    2023년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 직후 미국으로 건너간 투수 고우석(27)의 빅리그 입성 꿈이 또다시 무산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고우석을 포함한 6명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냈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거 신분인 고우석은 올해 마이애미 1군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했으나, 지난달 21일 수건을 들고 투구 자세를 익히는 ‘섀도 피칭’ 중 오른손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정밀 검진 결과 오른손 검지 골절 진단이 나오면서 시범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LG 주전 마무리로 활약했던 고우석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37억원)에 계약했지만, 빅리그 마운드에 한 차례도 서보지 못하고 같은 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이어 마이애미에서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방출 대기 통보와 함께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지난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최지만(34)은 새 구단을 찾지 못하면서 국내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2009년 고교 졸업 직후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 팀에 입단한 그는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치며 8시즌 통산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등 준수한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2023년 부상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국내 구단은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2년의 유예 기간에 드래프트를 거쳐야 하는 ‘34세 중고 신인’ 영입에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2021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29)은 야구 인생 최대 위기에 놓였다. 양키스 소속으로 단 1경기만 뛰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그는 지난 두 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고, 지난해 9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마이너 계약이 종료된 이후 6개월째 새 구단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효준은 2023년 병무청의 ‘병역 기피자 명단’에 오른 데 이어 외교부와는 여권 반납 관련 소송까지 진행하고 있어 국내 복귀도 어려운 상황이다.
  • LIV골프 홍콩 7일부터 개막…장유빈, 상위권 도전

    LIV골프 홍콩 7일부터 개막…장유빈, 상위권 도전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이 7일부터 홍콩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리는 LIV 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에 참가해 반전을 노린다. 케빈 나(미국), 대니 리(호주) 등 교포 선수들과 함께 아이언헤즈 팀에 소속된 장유빈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대상 포인트와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고 올해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전을 한 LIV 골프는 호주에 이어 3월에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대회를 이어간다. 장유빈은 사우디 개막전에서 공동 49위에 오르며 감각을 익힌 데 이어 호주 대회에서는 공동 23위로 순위를 조금 끌어올리며 적응에 주력했다. LIV 골프는 3라운드 대회에 컷이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장유빈으로서는 초반부터 호쾌하게 장타를 치며 경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오는 5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LIV 골프가 개최되는 만큼 장유빈으로서도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국내무대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의 통합 움직임이 가속하면서인지 메이저 4대 대회인 US오픈과 디 오픈이 LIV 골프 시즌 성적에 따라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하는 동기도 마련된 상황이다. LIV 골프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8억4000만원)이며 최하위를 해도 한국 돈으로 7000만원 이상을 받는다. 메이저대회 출전권은 물론 상금도 두둑하다. 장유빈은 LIV 골프 호주대회에서 공동 23위에 오르면서 상금 19만 714달러(약 2억 7500만원)를 받았다. 한편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폴 케이시(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장유빈과 기량을 겨룬다. 2010년을 전후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LIV 골프 데뷔 이후 최고 순위가 36위인 앤서니 김은 5월 한국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최근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매일 술과 약물을 접해야 했다”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 갱단 일원으로 복역했다가 골퍼로 새 삶을 살며 우승…라이언 피크, 뉴질랜드 오픈 우승으로 디 오픈 출전권 획득

    갱단 일원으로 복역했다가 골퍼로 새 삶을 살며 우승…라이언 피크, 뉴질랜드 오픈 우승으로 디 오픈 출전권 획득

    아시아투어 뉴질랜드 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고군택을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한 호주의 라이언 피크(31)가 과거 호주 갱단으로 활동하다 새로운 삶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피크는 2일 뉴질랜드 퀸스타운 밀브룩 리조트(파71)에서 끝난 제104회 뉴질랜드 오픈에서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공동 2위 잭 톰프슨(호주), 이언 스니먼(남아프리카공화국), 히가 가즈키(일본)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세계 4대 골프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는 주니어 시절부터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며 2022년 디 오픈 우승자이기도 한 캐머런 스미스의 동료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것보다도 더 주목을 받은 것은 피크의 전력이었다. 그는 호주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레벨스 갱단의 일원으로 21세 때 폭행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그렇지만, 출소후 가족과 리치 스미스 코치의 도움으로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그의 범죄 전력 덕분에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피크는 이번 대회 55홀 노보기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치면서 11만2000달러(1억6300만원)의 우승 상금도 받았다. 피크는 “내가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지만 그게 언제할 수 있을지의 문제였다”면서 “가족과 팀이 나를 믿어줬기에 가능했고 내 자신을 믿었다. 내 인생은 달라졌다”고 말했다. 대회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고군택은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5위를 기록했다.
  • 통산 8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 신진서, 난양배 초대 우승컵 번쩍

    통산 8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 신진서, 난양배 초대 우승컵 번쩍

    통산 8번째 메이저 세계기전 타이틀을 획득한 신진서 9단이 초대 난양배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렸다. 2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지난 1일 열린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시상식에서 신진서가 초대 우승컵과 함께 상금 25만 싱가포르 달러(약 2억6000만원)을 받았다. 신진서와 결승 대국에서 만난 왕싱하오는 10만 싱가포르 달러(1억 400만원)을 받았다. 신진서는 지난달 26일과 28일 열린 난양배 결승 3번기 1·2국에서 중국의 신예 강자 왕싱하오 9단을 모두 불계승을 거두며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20년 LG배 우승 이후 8번째 메이저 세계 타이틀을 차지한 신진서는 역대 우승 순위에서 중국의 구리·커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전 세계 프로기사를 통틀어 신진서보다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한 선수는 한국의 역대 일인자인 이창호(17회)와 이세돌(14회), 조훈현(9회)뿐이다. 한편 이번 대회와 함께 진행된 제1회 난양배 휘황 바둑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조훈현 9단은 상금 4만 싱가포르 달러(4200만원)를 받았다. 휘황 바둑마스터스는 한중일 레전드인 조훈현·녜웨이핑·다케미야 마사키 9단이 출전해 역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 K리그1 전북, 산하 영생고 골키퍼 이한결과 준프로 계약

    K리그1 전북, 산하 영생고 골키퍼 이한결과 준프로 계약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18세 이하(U-18) 유소년팀인 영생고 골키퍼 이한결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의 2025시즌 첫 준프로 계약이다. 18세 기대주 이한결은 190㎝의 신장과 긴 팔을 활용한 캐칭과 선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대회에서 영생고의 골문을 굳게 지키며 우승에 이바지하고 최우수 골키퍼상을 거머쥐었다. 전북은 K리그의 ‘골키퍼 육성 명가’다. 올 초 전북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김준홍, 현재 전북에서 활약하는 김정훈 등이 영생고 출신이다. 이한결은 “전북 골키퍼의 준프로 계보를 잇게 돼 영광”이라면서 “안주하지 않고 많이 배워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 ‘MLB 통산 20승’ LG 치리노스, KIA 상대로 2이닝 완벽투…“팀 수비 뛰어나 자신감”

    ‘MLB 통산 20승’ LG 치리노스, KIA 상대로 2이닝 완벽투…“팀 수비 뛰어나 자신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2이닝 동안 KIA 타이거즈의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치리노스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75경기 356과3분의1이닝 20승17패 평균자책점 4.22의 실력을 지난 시즌 KBO리그 통합 우승팀 KIA를 상대로 보여준 것이다. 1회 윤도현을 유격수 땅볼, 박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치리노스는 KIA 간판타자 김도영까지 좌익수 뜬 공 처리했다. 이어 2회엔 KIA의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만나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후속 김석환, 이창진도 가볍게 땅볼로 아웃시켰다. 치리노스가 2이닝 동안 던진 공은 23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까지 나왔다. LG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3승(6패)을 거둔 디트릭 엔스를 내보내고 1선발을 맡기기 위해 치리노스를 데려왔다. 치리노스는 연습경기를 마치고 “KIA가 지난 시즌 우승팀이라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았다. 한국 타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시험해보고 싶어 공격적으로 던졌다”며 “팀 수비가 뛰어나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치리노스의 구종 가치가 다 높아서 만족한다. 투심 패스트볼뿐 아니라 높은 포심 패스트볼도 구사하는 게 큰 장점”이라며 “포크볼까지 다양한 구종을 갖춰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LG 불펜 투수들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정우영은 1이닝 1볼넷 무실점, 이우찬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타선에선 이주현이 3타수 2안타 1득점, 김현수가 2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KIA는 선발 김도현이 3이닝 1피안타 1볼넷, 공을 이어받은 황동하가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 농심배 18연승 신진서, 이번에는 난양배서 왕싱하오 9단 불계승으로 누르고 기선 제압

    농심배 18연승 신진서, 이번에는 난양배서 왕싱하오 9단 불계승으로 누르고 기선 제압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18연승과 함께 한국의 5연패를 이끈 신진서 9단이 난양배 결승 1국에서 승리하며 2025년 첫 개인 타이틀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신진서는 26일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1국에서 왕싱하오 9단(중국)을 상대로 18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결승 3번기 2국은 28일 오후 1시 이어진다. 스코어 일대일 동률 시에는 3월 1일 최종국을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신진서가 이날 승리하면서 공식전 14연승을 기록했다. 왕싱하오와의 상대전적도 3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신진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중국의 리쉬안하오 9단과 딩하오 9단을 연파하며 5연패를 이끌었다. 신진서가 난양배에서 우승하면 개인 통산 8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이는 중국의 구리 9단, 커제 9단과 동률로 공동 4위다. 역대 개인 타이틀 최다 획득 주인공은 이창호 9단(17회)이며 이세돌 9단(14회), 조훈현 9단(9회)이 뒤를 잇는다. 난양배 우승 상금은 25만 싱가포르 달러(약 2억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억400만원)다. 경기 초반 왕싱하오에 밀리는듯했지만 왕싱하오가 우변 공격과정에서 실수를 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반격에 성공하면서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신진서는 “형세가 나빴지만 역전승해서 기쁘다”며 “2국에서는 흑을 잡게 되는데 무리하기보다는 천천히 따라가는 느낌으로 둬보겠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열린 ‘제1회 난양배 휘황 바둑마스터스’ 1국에서는 조훈현 9단이 일본 다케미야 마사키 9단에게 25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 24년 MLB 클리블랜드 이끈 돌란 구단주 별세…만년 꼴찌팀을 WS 올려

    24년 MLB 클리블랜드 이끈 돌란 구단주 별세…만년 꼴찌팀을 WS 올려

    오랜 세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이끈 래리 돌란 구단주가 세상을 떠났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돌란 구단주가 전날 밤 자택에서 94세의 일기로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해병대 중위 출신으로 법률과 사업,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돌란은 특히 위대한 클리블랜드를 건설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고 추모했다. 2000년 클리블랜드 구단을 3억 2000만 달러에 인수한 돌란 가문은 구단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팀을 이끌고 있다. 2013년에는 아들인 폴 돌란이 가디언스 회장 겸 CEO에 올랐으며, 2021시즌 뒤 팀명을 인디언스에서 가디언스로 바꿨다. 1901년 ‘블루버즈’(Bluebirds)라는 팀명으로 창단한 클리블랜드는 MLB 최초의 미국 원주민 출신 선수 루이스 소칼렉시스를 기념해 1915년 구단명을 ‘인디언즈’로 바꿨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 구단명이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이 잇따르자 지금의 ‘가디언스’로 변경했다. 20세기 후반 만년 꼴찌 팀의 대명사였던 클리블랜드는 돌란 가문이 팀을 인수한 뒤 2016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24시즌 동안 지구 우승 7번, 포스트시즌 진출 9차례를 기록했다. 1989년 꼴찌팀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찰리 신,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 코미디 영화 ‘메이저리그’의 실제 배경이 된 구단이 클리블랜드며, 2006년~2012년 추신수의 소속팀으로 한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 르브론 제임스와 로저 페더러에서 영감 받은 10대 미라 안드레예바 WTA 투어 여자단식서, 17세 10개월로 역대 최연소 우승

    르브론 제임스와 로저 페더러에서 영감 받은 10대 미라 안드레예바 WTA 투어 여자단식서, 17세 10개월로 역대 최연소 우승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인 르브론 제임스와 남자 프로테니스의 전설인 로저 페더러를 동경한다고 언급한 러시아의 10대 미라 안드레예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1000시리즈 단식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안드레예바는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365만4963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클라라 타우손(38위·덴마크)을 2-0(7-6<7-1> 6-1)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17세 10개월에 WTA 1000시리즈 대회 단식을 제패한 안드레예바는 이 부문 역대 최연소 기록을 달성했다. WTA 1000시리즈 대회는 2009년부터 열리기 시작했으며 종전 이 대회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23년 8월 코코 고프(3위·미국)가 세운 18세 5개월이다. WTA 1000등급은 4대 메이저 바로 아래에 해당하며 1년에 10개 대회가 개최되는데 안드레예바는 2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9위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하게 된다. 만 18세 이전에 단식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은 2007년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이후 이번 안드레예바가 18년 만이다. 그녀는 우승 뒤 인터뷰에서 “평소 르브론의 인터뷰를 자주 보는데 그가 모든 일이 뜻대로 될 때 자신감을 갖고 좋은 플레이하는 것은 쉽지만 당신을 챔피언으로 만드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을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를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페더러의 2017년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과 한 경기 하이라이트를 자주 본다”고 소개하면서 “어떻게 저런 플레이를 할 수 있지? 감탄하면서 특별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우승 상금 59만7000달러(약 8억5000만원)를 받은 안드레예바는 또 2004년 마리야 샤라포바(은퇴·러시아) 이후 21년 만에 단일 대회에서 최연소로 메이저 단식 우승 경력자 3명을 꺾는 기록도 남겼다. 안드레예바는 이번 대회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39위·체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엘레나 리바키나(7위·카자흐스탄)를 모두 제압했다. 2004년 샤라포바는 17세 7개월에 단일 대회에서 메이저 챔피언 3명을 연달아 물리쳤다. 2023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 내내 눈물을 참지 못할 정도로 투쟁심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던 안드레예바는 “올해까지 세계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 수건 들고 섀도 피칭하다 손가락 골절…‘빅리그 도전’ 고우석, 수난기 한 달 연장

    수건 들고 섀도 피칭하다 손가락 골절…‘빅리그 도전’ 고우석, 수난기 한 달 연장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고우석(27·마이애미 말린스)이 섀도 피칭을 하다가 오른 검지 골절상을 당하면서 그의 미국 도전 수난기가 한 달 넘게 연장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구단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고우석이 운동 도중 손가락에 불편함을 느꼈고, 라이브 피칭 때 상태가 나빠졌다. 2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귀는 한 달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클레이턴 맥컬러 마이애미 감독에 따르면 고우석은 수건을 들고 섀도 피칭을 하다가 손을 다쳤다. 2022 KBO리그 세이브 1위(42개)에 빛나는 고우석은 2023시즌 LG의 끝판왕으로 통합우승을 견인한 뒤 미국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그의 KBO리그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354경기 19승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이다.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성사한 고우석은 개막 명단에 들지 못했고, 지난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그는 결국 MLB에 데뷔하지 못한 채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16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 더블A 28경기에서 2승3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8.04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겨울 국내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친정팀 LG의 동료들과 훈련하면서 재기의 밑바탕을 다졌다. 이어 지난달 말 마이애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에 포함돼 빅 리그 마운드에 설 기회를 노렸는데 불운한 부상을 당했다. 고우석의 MLB 계약은 올 시즌 끝난다.
  • ‘피겨 아시아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선수권도 금빛 약속

    ‘피겨 아시아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선수권도 금빛 약속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 우승을 휩쓴 차준환(오른쪽·24·고려대)과 김채연(왼쪽·19·수리고)이 국내로 돌아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제패하기 위한 새 여정에 나선다. 그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만족하는 성적을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차준환은 1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조금 지쳤지만 컨디션 회복에 힘써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는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한다.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4개 대륙 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 대회가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다. 두 선수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차준환은 “김채연이 기쁜 에너지를 전달해 줬다. 동반 금메달이라 더 좋았다”며 웃었다. 김채연은 “지인들이 동네에 걸린 축하 현수막을 사진으로 찍어 축하해 줬다. 소셜미디어(SNS) 팔로어도 많이 늘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감동을 주는 연기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준환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한 심경도 전했다. 오는 26일 대한체육회가 비공개 면접을 진행하는데, 차준환은 국내 후보 자리를 놓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원윤종(40)과 경쟁한다. 그는 “훈련하고 남는 시간에 공부하면서 선수위원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면접에서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 김연경 ‘은퇴 투어’… 전 구단 ‘동행’

    김연경 ‘은퇴 투어’… 전 구단 ‘동행’

    6개팀, 흥국과 홈경기때 기념식IBK선수들 서명 액자 선물 계기金 사인볼·유니폼 팬들에게 증정리그·PO포함 최대 12경기 남아 한국을 넘어 세계 여자배구에 큰 발자국을 남긴 김연경(36·흥국생명)을 위한 ‘은퇴 투어’가 열린다. 국내 배구계에선 사상 처음이고, 4대 프로 스포츠를 따져봐도 야구에서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 이대호(전 롯데자이언츠)만 은퇴 투어를 치렀을 정도로 국내에선 흔치 않은 일이다. 18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전날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7개 구단 단장 간담회에서 2024~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에게 은퇴 기념식을 열어주기로 합의했다. 안방에서 흥국생명과 경기하는 각 구단이 김연경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은퇴를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방식이다. 김연경이 친필 사인볼과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시간도 준비한다. 연맹 관계자는 “모든 구단이 시즌 마지막 흥국생명전에서 김연경을 위한 은퇴 행사를 준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안방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GS칼텍스전을 마친 뒤 “올 시즌까지만 뛰고 은퇴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후 김연경은 16일 경기 화성체육관을 찾아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렀는데 이때 기업은행이 자발적으로 김연경을 위한 은퇴 이벤트를 열어준 게 은퇴 투어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당시 기업은행은 선수단 친필서명이 담긴 액자를 김연경에게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3945석이 매진될 정도로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이 ‘라스트 댄스’에 나선 김연경을 응원했다. 김연경에게 남은 공식 경기는 정규리그 7경기(홈 3경기)에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해 최대 12경기에 그친다. 은퇴 투어의 두 번째 순서는 오는 21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 원정 경기다. 이어 3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정관장),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페퍼저축은행), 20일 서울 장충체육관(GS칼텍스)으로 투어가 이어진다. 김연경은 은퇴 선언 이후에는 은퇴와 관련한 언급은 자제하며 오로지 흥국생명의 7번째 정규리그 1위 등극과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 2005~06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데뷔한 그는 첫 해 신인상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고, V리그 역대 최다인 정규 MVP 6회 수상 기록을 썼다. 또 해외로 진출해 일본, 튀르키예, 중국 리그를 휩쓸고 한국 여자배구가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쓰는 데 앞장섰다. 은퇴 투어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작됐다. 201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강타자 치퍼 존스가 은퇴할 때 다른 팀에서 기념 선물을 준 게 시작이었다. 2013년 MLB 통산 최다 세이브(652개)를 기록한 뉴욕 양키스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를 위한 은퇴 투어에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부러진 방망이를 모아 ‘부러진 꿈들’이란 글귀를 새긴 흔들의자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국내에선 20년 넘게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한 이승엽이 2017년 은퇴 투어를 치렀고, 2022년 이대호가 뒤를 이었다.
  • ‘아시아 피겨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석권 도전…“지쳤지만 만족할 성적 낼 것”

    ‘아시아 피겨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석권 도전…“지쳤지만 만족할 성적 낼 것”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에서 남녀 싱글 우승을 휩쓴 차준환(24·고려대)과 김채연(19·수리고)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제패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그들은 “지쳤어도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준환은 1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중요한 대회(동계아시안게임)가 끝나고 조금 지쳤다. 연속 시합은 쉽지 않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힘써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며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는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한다. 한국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건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차준환은 김현겸(19·한광고), 이시형(25·고려대)과 함께 20일 남자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김채연은 이해인(20·고려대), 윤아선(18·수리고)과 21일 여자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한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힘들었는데 동계아시안게임을 우승으로 마무리한 뒤 많은 분의 축하를 받아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먼저 대회를 끝낸 김채연이 기쁜 소식을 전해줘 에너지를 받았다. 동반 금메달이라는 기쁨을 드려서 더 좋았다”고 웃었다. 김채연도 “동반 우승해서 무척 영광”이라며 호응했다. 그는 “컨디션이 어제부터 올라오고 있다. 최상의 상태로 대회를 멋지게 치르고 싶다”면서 “지인들이 동네에 걸린 현수막 사진을 보내주시면서 축하해줬다. 민망하면서도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소셜 미디어(SNS) 팔로워도 많이 늘었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사대륙선수권에서도 동계아시안게임 때처럼 감동을 주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준환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을 도전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오는 26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을 받을 예정인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원윤종(40)과 경쟁해 국내 후보를 가린다. 차준환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대표단으로 활동하며 스위스 로잔에서 프레젠테이션한 기억이 인상 깊었다며 “연습 후 남은 시간에 자료를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선수위원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많이 알게 됐다. 면접도 만족하는 결과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피겨 남자 싱글 최초로 금메달을 딴 차준환은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실업팀(서울시청)에 입단하기도 했다. 차준환은 “최초라는 수식어에 영광스럽다. 후배 남자 선수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 ‘네일·조상우 점검 완료’ KIA, 미국 훈련 끝내고 ‘연습경기 5회’ 일본으로…“시즌 본격 준비”

    ‘네일·조상우 점검 완료’ KIA, 미국 훈련 끝내고 ‘연습경기 5회’ 일본으로…“시즌 본격 준비”

    제임스 네일, 조상우 등 핵심 선수들이 몸 상태를 확인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미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2차 훈련에선 5번의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KIA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어바인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다음 날 일본으로 떠나는 일정이다. 선수단은 21일 훈련을 재개하고 22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KIA 선수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오키나와 캠프에서 5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에 대비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미국 캠프에서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연습경기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면서 시즌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상우, 네일 등 KIA의 핵심 선수들은 지난달 25일부터 미국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 및 기술 훈련에 몰두했다, 조상우는 지난 1일 심재학 단장, 이 감독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에서 투구했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정재훈 투수 코치는 “비시즌 때 몸을 잘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공에 힘이 있었고 공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일은 시속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고,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도 순조롭게 팀에 적응했다. 이 감독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서 2023년까지 3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위즈덤에 대해 “타격 자세에 흔들림이 없고 동료들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성적에 대한 압박이 컸다고 해서 ‘우리 팀에선 네가 (정규시즌 144경기) 다 출전해야 한다’고 해줬다. 그리고 뒤에 강한 타자들이 많으니 적응기엔 못 해도 된다고 안심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에 KIA는 2연속 통합우승을 목표로 올해 구단 대표 문구를 ‘압도하라! V13_Always KIA TIGERS’로 정하기도 했다. KIA 관계자는 “선수단의 진취적이고 강인한 기상을 이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전날 미국 캠프를 찾아 선수들과 코치진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고, KIA 선수단도 “(정 회장이) 바쁜 일정 중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다.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화답했다.
  • 이정후 “대표팀은 경험 쌓는곳 아니다”

    이정후 “대표팀은 경험 쌓는곳 아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이정후(27)가 “(국가)대표팀은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니다”며 대표팀을 향한 애정 어린 소신을 밝혔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스타디움에서 만난 한국 취재진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관련 질문에 “대표팀은 실력이 되는 한 계속 가고 싶다”며 “올 시즌을 잘 치르고 (2026 WBC에) 좋은 성적으로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데뷔 첫해인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2023년 WBC까지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2006년 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을 했던 대표팀은 이후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하며 국제 무대 존재감이 크게 떨어졌다. 이정후는 “미국 선수들도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걸 미국에 와서 느꼈다. 우리 선수뿐만 아니라 KBO 사무국도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전면적인 세대교체에는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프리미어12를 보니까 세대교체가 다 됐더라. 그런데 젊은 선수 위주로만 구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은 분위기를 탈 때는 확 타는데, 가라앉으면 이끌어 줄 선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대표팀은 경험 쌓는 곳이 아니라 그 해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낸 선수들이 가서 나라 이름을 걸고 싸우는 곳이다. 좋은 퍼포먼스를 낸 선배가 있음에도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어린 선수가 나가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26)은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폼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 김혜성은 “타격에서 바꾸는 부분이 있어 그걸 가장 신경 쓰고 있다. 상체와 하체 (움직임) 모두를 바꾸는 중이다. 팀에서 분석해주셔서 다 바꾸고 있다”고 훈련 내용을 전했다.
  • 메이저리거 이정후 “대표팀은 경험 쌓는 곳 아냐, 실력 되는 한 계속 할 것”

    메이저리거 이정후 “대표팀은 경험 쌓는 곳 아냐, 실력 되는 한 계속 할 것”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이정후(27)가 야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진심을 강조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스타디움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은 실력이 되는 한 계속 가고 싶다. 한국에서 야구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랑 같이하는 거라 가고 싶고, 도움이 되고 싶다. 올 시즌을 잘 치르고 (2026년 WBC에) 좋은 성적으로 가면 좋겠다”고 대표팀 승선 의지를 밝혔다. 이정후는 한국프로야구 데뷔 첫해인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승선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빠지지 않고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국제대회 통산 28경기에서 타율 0.330 홈런 3개, 22타점을 거두는 등 국가대표 3번 타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참가할 수 있는 국제 대회는 MLB 사무국이 주최하는 WBC가 유력하다. 한국은 2006년 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까지 올랐지만 2013년과 2017년, 2023년까지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하며 ‘한국 야구는 내수용’이라는 비난까지 받는 실정이다. 이정후는 “우리 대표팀 성적이 너무 안 좋았다. 미국에 와서 느낀 게 미국 선수들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우리도 지금부터 준비 잘해야 한다. 선수뿐만 아니라 KBO 사무국도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후는 섣부른 대표팀 세대교체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작년 프리미어12를 보니까 세대교체가 다 됐더라. 그런데 너무 젊은 선수 위주로만 구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은 분위기를 탈 때는 확 타는데, 가라앉으면 이끌어 줄 선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표팀은 융화가 돼야 한다. 중심 잡아줄 선배도 필요하고, 투지 넘치는 젊은 선수도 필요하다. 이게 융화돼야 좋은 팀이 된다. 대표팀이나 구단이나 베테랑을 다 빼버리고 그 자리에 젊은 선수를 채워 넣으면 그 선수는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정후는 “대표팀은 경험 쌓는 곳이 아니라 그 해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낸 선수들이 가서 우리나라 이름을 걸고 싸우는 곳이다. 좋은 퍼포먼스를 낸 선배가 있음에도 세대교체라는 명분으로 어린 선수가 나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에도 고작 ‘3개월 정지’ 받은 테니스 세계1위…“테니스는 클린 스포츠 아냐” 비판 들끓어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에도 고작 ‘3개월 정지’ 받은 테니스 세계1위…“테니스는 클린 스포츠 아냐” 비판 들끓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가 도핑 양성 반응에도 가벼운 수위의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만 받게 되자 테니스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신네르의 징계 시한인 5월 초까지는 남자 메이저 대회가 열리지 않아 사실상 징계의 실효성이 없는 상황이다. AP통신은 16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신네르의 도핑 양성 반응에 따른 징계를 5월 5일까지 3개월 출전 정지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신네르는 지난해 3월 도핑 양성 반응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2차례나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오고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 않아 세계 랭킹 1위 특혜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당시 신네르는 물리치료사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의약품 스프레이를 사용했는데, 스프레이에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었고, 이 사실을 자신은 몰랐었다고 해명했다.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는 ‘고의성이 없었다’는 신네르의 주장을 받아들여 출전 정지 징계 없이 사안을 마무리했고,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 등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ITIA의 결정에 반발한 WADA는 ‘신네르에게 출전 정지 징계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9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고, 신네르는 4월 CAS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WADA와 신네르가 3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CAS 제소는 취소 절차를 밟게 됐다. 테니스계는 3개월 출전 정지가 너무 가벼운 ‘솜방망이’ 징계라며 들끓고 있다. 메이저 대회 단식 3회 우승 경력이 있는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제 클린 스포츠라는 말은 더 이상 믿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고, 2021년 US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는 프랑스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제 앞으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는) 누구라도 신네르처럼 WADA에 해명하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한 닉 키리오스(호주)는 “우승 기록이나 상금이 모두 그대로인데, 이것이 징계라고 할 수 있겠느냐”며 “테니스에 있어서 슬픈 날”이라고 했다.
  • LIV 골프 적대적이던 로리 매킬로이, LIV골프 선수들 PGA 투어 복귀 환영

    LIV 골프 적대적이던 로리 매킬로이, LIV골프 선수들 PGA 투어 복귀 환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대표하면서 LIV 골프에 가장 적대적인 입장을 보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 골프로 떠났던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제 다시 하나가 되어 앞으로 나아가는 게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며 “다 같이 다시 시작하고 골프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사실상 PGA 투어와 LIV 골프로 갈라진 남자 골프가 다시 합쳐져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LIV 골프 덕분에 PGA 투어 선수도 금전적으로 이익을 봤다고 인정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총상금은 2000만 달러다. LIV 골프가 없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LIV 골프가 등장하기 전보다 지금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는데 만약 LIV 골프가 없었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5년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수가 PGA 투어에 다시 참가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나머지 선수에겐 제한이 따라야 한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2023년 6월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통합을 전제로 시작한 협상은 그동안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으로 빠른 진행이 예상된다.
  • “이정후·김혜성 선발”…MLB닷컴 “각각 1·9번 타자”

    “이정후·김혜성 선발”…MLB닷컴 “각각 1·9번 타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년차 이정후(왼쪽·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루키 김혜성(오른쪽·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25시즌 개막전에서 각각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2025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과 투수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지난 시즌 초반 샌프란시스코 주전 1번 타자를 맡은 이정후는 올해 개막전에도 1번 타자 중견수로 뛸 것으로 전망됐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데뷔 시즌 대부분을 놓친 이정후의 복귀로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데뷔 시즌 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9번 타자 2루수로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다저스가 우승 멤버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했지만, MLB닷컴은 여전히 김혜성이 주전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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