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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NL 서부 제패

    다저스 NL 서부 제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선수들이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해 98승43패로 남은 정규시즌 2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년 만에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정상을 탈환한 뒤 라커룸에서 맥주를 뿌리는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고 있다. 피닉스 AP
  • 부상 복귀 트라우트 7경기 연속포, 이대호가 보인다

    부상 복귀 트라우트 7경기 연속포, 이대호가 보인다

    부상에서 돌아온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강타자 마이크 트라우트(31)가 7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연속경기 홈런 최고 기록까지는 1개가 남았다. 또 2경기 연속 홈런을 더 치면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의 세계 기록과 같아진다.트라우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중견수 2번 타자로 출전해 5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4로 끌려가던 5회 2사 3루에서 타석에 선 트라우트는 클리블랜드 선발 코너 피킹턴의 바깥쪽 낮은 초구를 때려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트라우트의 시즌 35호 홈런이자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7경기 연속 홈런이다. 트라우트는 이번 홈런으로 오타니 쇼헤이(34개)를 제치고 팀 내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선 동시에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55개)에 이은 아메리칸 리그 홈런 단독 2위로 나섰다.트라우트가 만약 14일 클리블랜드전에서도 홈런을 터트리면 데일 롱과 돈 매팅리, 켄 그리피 주니어가 보유한 MLB 최고 기록인 8경기 연속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프로야구 연속경기 비공인 세계 기록은 이대호가 KBO리그에서 기록한 9경기다. 트라우트 입장에선 부상으로 올 시즌 41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것이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혔으나 7월 들어 성적이 급락하면서 부상까지 당했다. 이 부상으로 트라우트는 늑척추 기능 장애 판정까지 받았다. 이는 야구 선수에게는 매우 드문 경우로 선수 생활 내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강타자 트라우트의 선수 생명이 끝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한 트라우트는 다시 홈런포를 날리며 제 기량을 되찾았다. 트라우트는 이날까지 시즌 100경기에서 타율 0.279, 35홈런 68타점 72득점 102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01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에인절스는 트라우트의 활약에도 클리블랜드에 4-5로 패했다.
  • ‘MLB 전설’ 푸홀스 통산 697호 홈런

    ‘MLB 전설’ 푸홀스 통산 697호 홈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살아 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극적인 역전 투런 아치를 그리며 개인 통산 697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를 제치고 MLB 통산 홈런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12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2로 끌려가던 9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푸홀스의 시즌 18호이자 통산 697호 홈런이다. 로드리게스를 제친 푸홀스는 700홈런까지 3개만 남겨 뒀다. 홈런 3개를 추가하면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MLB 통산 네 번째로 700홈런 고지를 밟는 선수가 된다. 현재 푸홀스의 홈런 페이스라면 대기록 달성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6월 부진했던 푸홀스는 7월 3개, 8월 8개의 아치를 그렸다. 이달엔 9경기에 나서 홈런 3개를 날렸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21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푸홀스는 이날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못 치고 삼진도 한 번 당했다. 그러나 팀이 1-2로 뒤진 9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선 푸홀스는 2볼 카운트에서 피츠버그 세 번째 투수 체이스 데 용의 높은 93.4마일(약 150.3㎞)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푸홀스의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은 세인트루이스는 타일러 오닐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피츠버그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83승58패의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이날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투입된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은 2안타 1타점으로 침체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7회 2루타로 16일 만에 장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9회 1사 2루에서 적시타로 16일 만에 타점도 뽑아냈다. 또 28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33으로 올랐고, 타점도 49개로 늘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4-10으로 패했다.
  • 푸홀스, 700홈런까지 3개 남았다

    푸홀스, 700홈런까지 3개 남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극적인 역전 아치를 그리며 개인 통산 697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를 제치고 MLB 통산 홈런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푸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2로 끌려가던 9회 초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푸홀스의 시즌 18호이자 통산 697호 홈런이다. 로드리게스를 제친 푸홀스는 700홈런에 고지까지 3개만 남겨뒀다. 홈런 3개를 추가하면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MLB 통산 4번째로 700홈런 고지를 밟는 선수가 된다. 현재 푸홀스의 홈런 페이스라면 대기록 달성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6월 부진했던 푸홀스는 7월 3개, 8월 8개의 아치를 그렸다. 이달에는 9경기에 나서 홈런 3개를 날렸는데, 세인트루이스는 2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푸홀스는 이날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못 치고 삼진도 한 번 당했다. 그러나 팀이 1-2로 뒤진 9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선 푸홀스는 2볼 카운트에서 피츠버그 3번째 투수 체이스 데 용의 높은 93.4마일(약 150.3㎞)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푸홀스의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은 세인트루이스는 타일러 오닐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피츠버그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83승 58패의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이날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대타로 투입된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은 2안타 1타점으로 침체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7회 2루타로 16일 만에 장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9회 1사 2루에서 적시타로 16일 만에 타점도 기록했다. 또 28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33으로 올랐고, 타점도 49개로 늘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4-10으로 패했다.
  •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사상 최고 구속… 트라우트는 6경기 연속 홈런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사상 최고 구속… 트라우트는 6경기 연속 홈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8)가 로스앤젤레스 에일절스 사상 최고 구속을 찍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2승(8패)을 거뒀다. 이날 오타니는 오른손 검지에 물집이 잡혀 5회까지만 던졌다. 하지만 팀이 6-1로 승리해 오타니는 선발승을 챙겼다. 특히 3회 2사 2, 3루 위기에서는 카일 터커를 시속 163㎞(101.4마일) 직구로 삼진 처리했는데, 이는 MLB가 투구 궤적추적시스템을 공식 도입한 2008년 이후 에인절스 투수가 찍은 최고 구속이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이날 타석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선에서는 마이크 트라우트(31)가 맹활약했다. 트라우트는 2-1로 앞선 2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호세 우르키디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렸다. 트라우트는 5일 휴스턴전에서 시작한 홈런 행진은 6경기로 늘렸다. 이는 1977년 보비 본즈가 세운 팀 연속 경기 홈런 기록(5경기)을 넘어선 것이다. MLB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켄 그리피 주니어, 돈 매팅리, 데일 롱이 보유한 8경기다. KBO리그에서는 이대호가 2010년 9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 저지할 자 없는 저지, 4경기 연속 대포

    저지할 자 없는 저지, 4경기 연속 대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60홈런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저지는 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나와 시즌 55호 홈런을 터트렸다. 저지는 양키스가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루이 발랜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저지는 이 홈런으로 2007년 앨릭스 로드리게스가 세운 팀의 오른손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54개)을 넘어섰다. 또 2001년 배리 본즈(73홈런)와 새미 소사(64홈런) 이후 21년 만의 시즌 60홈런까지 5개를 남겼다. 그런데 당시 두 선수의 약물 사용 전력이 발각돼 의미가 크게 퇴색됐다. 약물 논란이 없는 ‘클린 히터’의 60홈런 기록은 1961년 양키스 레전드인 로저 메리스(61홈런)가 마지막이었다. 이는 양키스의 기록이기도 해 저지가 60홈런을 돌파한다면 MLB와 구단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양키스는 연장 12회말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저지는 5타석 2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연속 경기 홈런 행진을 멈췄지만 양키스는 7-1로 이겼다. 저지와 MLB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33호 홈런을 때렸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6-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 4경기 연속 홈런 에런 저지, A로드 넘었다

    4경기 연속 홈런 에런 저지, A로드 넘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60홈런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저지는 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시즌 55호 홈런을 터트렸다.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저지는 양키스가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루이 발랜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저지는 이 홈런으로 2007년 앨릭스 로드리게스가 세운 팀의 오른손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54개)을 넘어섰다. 또 2001년 배리 본즈(73홈런)와 새미 소사(64홈런) 이후 21년 만의 시즌 60홈런까지 5개를 남겼다. 그런데 당시 두 선수의 약물 사용 전력이 발각돼 의미가 크게 퇴색됐다. 약물 논란이 없는 ‘클린 히터’의 60홈런 기록은 1961년 양키스 레전드인 로저 메리스(61홈런)가 마지막이었다. 이는 양키스의 기록이기도 해 저지가 60홈런을 돌파한다면 MLB와 구단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양키스는 연장 12회말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저지는 5타석 2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연속 경기 홈런 행진을 멈췄지만 양키스는 7-1로 이겼다. 저지와 MLB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33호 홈런을 때렸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김하성은 팀이 5-3으로 앞선 8회 2사 2루에서 바깥쪽 변화구를 결대로 밀어쳐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김하성은 2경기 연속 타점과 멀티 출루를 기록하고 시즌 타율 0.256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5회 1루수 윌 마이어스와 병살을 합작하는 등 전날에 이어 수비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6-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 MLB 흔든 KBO 출신 투타 활약

    MLB 흔든 KBO 출신 투타 활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오른쪽)이 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5로 끌려가던 5회말 솔로 홈런을 터트리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면서 동료 윌 마이어스와 팔꿈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김하성이 이날 시즌 8호 홈런을 때린 상대 투수는 2015년부터 4시즌 동안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였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호르헤 알파로의 2타점 끝내기 안타로 6-5 역전승했다. 샌디에이고 AP 연합뉴스
  • 김하성 한때 KBO 동료 상대로 시즌 8호 홈런

    김하성 한때 KBO 동료 상대로 시즌 8호 홈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짜릿한 역전승에 디딤돌을 놨다. 김하성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5로 끌려가던 5회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지난해 기록한 MLB 무대 최다 기록과 같은 시즌 8번째 홈런으로 김하성은 올해 50타점을 채웠다.지난 시즌과 같은 시즌 8홈런의 제물은 한국프로야구(KBO) 무대에서 만난 적이 있던 메릴 켈리였다. 켈리는 2015~18년 SK 와이번스(SSG랜더스의 전신)에서 뛰다 MLB에 진출했다. 김하성의 KBO리그 시절 켈리 상대 타율은 0.207(29타수 6안타)로 약했지만, 2루타 2개 홈런 1개로 때려낸 안타의 절반이 장타였다. 이날 경기 2회에 켈리를 처음 만난 김하성은 볼카운트 1-2에서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5회 두 번째 타석 0-2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켈리의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퍼 올려 왼쪽 펜스를 총알처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타구는 23도의 발사각도로 366피트(약111.5m)를 시속 100마일(160.9㎞)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이래 11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김하성은 7회 또 켈리를 상대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9회에 1사 1루에선 이안 케네디의 초구 빠른 공을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회 선두타자에게 솔로 홈런을 맞는 등 5회까지 0-5로 끌려갔던 샌디에이고는 5회 말 무사 1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투런 홈런과 김하성의 솔로 홈런으로 3-5까지 추격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벨이 솔로 홈런으로 4-5까지 추격했고, 9회 말 2사 만루에서 호르헤 알파로의 끝내기 2타점 적시타로 6-5 승리를 거두며 팀의 3연패를 끊어냈다.9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더그 아웃으로 들어갔던 김하성은 끝내기 안타가 터지자 누구보다 빠르게 알파로에게 달려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 MVP 놓쳐도 역사는 쓴다

    MVP 놓쳐도 역사는 쓴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양대 리그 통합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0)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양키스 우타자 역대 최다 홈런 타이기록(54개)을 작성했다. 같은 날 LA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28)는 시즌 31, 32호 멀티 홈런을 날리며 저지에 이어 아메리칸리그(AL) 홈런 2위로 올라섰다. 시즌 AL 최우수선수(MVP) 경쟁이 불꽃을 튀기는 양상이다. 저지는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54호 홈런으로 저지는 2007년 앨릭스 로드리게스가 작성한 양키스 우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 1961년 로저 메리스(양키스)가 세운 AL 한 시즌 최다 홈런과 양키스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에도 다가섰다. 저지의 활약으로 5-2 승리한 양키스는 올 시즌 27경기가 남았다.MLB닷컴은 저지의 올 시즌 최종 홈런 수를 65개로 예상했는데, 만약 저지가 60개 이상의 홈런을 쳐 낸다면 2001년 배리 본즈(73개), 1998년 마크 맥과이어(70개), 1998년 새미 소사(66개), 메리스, 1927년 베이브 루스(60개)에 이어 여섯 번째로 한 시즌 60홈런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런데 본즈와 맥과이어, 소사는 금지약물 복용 이력이 밝혀져 기록의 의미가 퇴색됐다. 그래서 저지가 메리스의 61개를 넘어선다면 역대 ‘순수’ 홈런왕에 등극하게 된다. 저지는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36개)와도 큰 격차를 보여 올 시즌 MLB 홈런왕을 거의 확정한 상태다. 오타니는 이날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올렸다. 1회 2루타를 친 오타니는 3회 투런, 7회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빅리그 개인 통산 500안타를 채우는 동시에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31개)를 제치고 AL 홈런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270, 32홈런, 85타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투수로도 11승(8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미 MLB 최초로 한 시즌 10승과 3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MLB닷컴은 “저지와 오타니의 AL MVP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54호 애런 저지···오타니 31·32호, AL MVP 경쟁에 불꽃

    54호 애런 저지···오타니 31·32호, AL MVP 경쟁에 불꽃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양대 리그 통합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0)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양키스 우타자 역대 최다 홈런 타이기록(54개)을 작성했다. 같은 날 LA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28)는 시즌 31, 32호 멀티 홈런을 날리며 저지에 이어 아메리칸리그(AL) 홈런 2위로 올라섰다. 시즌 AL 최우수선수(MVP) 경쟁이 불꽃을 튀기는 양상이다.저지는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54호 홈런으로 저지는 2007년 앨릭스 로드리게스가 작성한 양키스 우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 1961년 로저 메리스(양키스)가 세운 AL 한 시즌 최다 홈런과 양키스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에도 다가섰다. 저지의 활약으로 5-2 승리한 양키스는 올 시즌 27경기가 남았다. MLB닷컴은 저지의 올 시즌 최종 홈런 수를 65개로 예상했는데, 만약 저지가 60개 이상의 홈런을 쳐 낸다면 2001년 배리 본즈(73개), 1998년 마크 맥과이어(70개), 1998년 새미 소사(66개), 메리스, 1927년 베이브 루스(60개)에 이어 여섯 번째로 한 시즌 60홈런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런데 본즈와 맥과이어, 소사는 금지약물 복용 이력이 밝혀져 기록의 의미가 퇴색됐다. 그래서 저지가 메리스의 61개를 넘어선다면 역대 ‘순수’ 홈런왕에 등극하게 된다. 저지는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36개)와도 큰 격차를 보여 올 시즌 MLB 홈런왕을 거의 확정한 상태다.오타니는 이날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올렸다. 1회 2루타를 친 오타니는 3회 투런, 7회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빅리그 개인 통산 500안타를 채우는 동시에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31개)를 제치고 AL 홈런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270, 32홈런, 85타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투수로도 11승(8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미 MLB 최초로 한 시즌 10승과 3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MLB닷컴은 “저지와 오타니의 AL MVP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MLB 역수출’ 켈리 6연승 질주… 시즌 12승 달성

    ‘MLB 역수출’ 켈리 6연승 질주… 시즌 12승 달성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출신 우완 투수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릴 켈리(34)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켈리는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12승 5패 평균자책점 2.84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6위, 평균자책점 공동 6위, 최다이닝(164와3분의2이닝) 5위 자리를 달리고 있는 켈리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5월 23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19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또 최근 선발 출격한 9경기 중 6경기에선 7이닝 이상을 던지며 이닝 소화 능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7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이날도 켈리는 1, 2회에서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3회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는 6회와 7회도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한 켈리는 2019년 MLB에 진출했다. KBO에서 뛴 4년 동안의 성적은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이다. 특히 2017년에는 16승을 거두며 탈삼진왕(189개)을 차지하기도 했다. 켈리는 미국에 진출한 첫 해인 2019년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로 활약했고, 지난해엔 7승 11패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올렸다.
  • 이제 ‘오타니’라 쓰고 ‘메이저리그 역사’라고 읽는다

    이제 ‘오타니’라 쓰고 ‘메이저리그 역사’라고 읽는다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6회 1사 주자 1, 2루에서 타석에 섰다.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의 볼 2개를 차분하게 골라낸 오타니는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시속 98마일(시속 158㎞)짜리 빠른 볼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2년 연속 30홈런을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한 것이다. MLB닷컴은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한 시즌에 10승과 3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는 11승8패 176탈삼진 평균자책점 2.67, 타자로는 타율 0.269 30홈런 82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오타니가 올해 MVP 경쟁자인 에런 저지(30·뉴욕 양키스) 앞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앞서 저지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해 51홈런으로 MLB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여기에 오타니는 3연전 마지막 날 보란듯 홈런포를 가동해 MVP 레이스를 미궁 속으로 몰고 갔다.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양키스에 3-2로 이겨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그라운드 인터뷰에서 “중요한 순간 30호 홈런을 쳐 기쁘다”며 “큰 거 하나면 리드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톱타자 김하성(27)은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모두 홈을 밟으며 테이블 세터의 임무를 완수했다. 김하성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 2득점을 올리며 5-4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 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57(412타수 106안타)을 유지했다.
  • 오타니 사상 첫 MLB ‘10승-30홈런’...또 역사를 쓰다

    오타니 사상 첫 MLB ‘10승-30홈런’...또 역사를 쓰다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6회 1사 주자 1, 2루에서 타석에 섰다.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의 볼 2개를 차분하게 골라낸 오타니는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시속 98마일(시속 158㎞)짜리 빠른 볼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2년 연속 30홈런을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한 것이다. MLB닷컴은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한 시즌에 10승과 3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는 11승8패 176탈삼진 평균자책점 2.67, 타자로는 타율 0.269 30홈런 82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오타니가 올해 MVP 경쟁자인 에런 저지(30·뉴욕 양키스) 앞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앞서 저지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해 51홈런으로 MLB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여기에 오타니는 3연전 마지막 날 보란듯 홈런포를 가동해 MVP 레이스를 미궁 속으로 몰고 갔다.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양키스에 3-2로 이겨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그라운드 인터뷰에서 “중요한 순간 30호 홈런을 쳐 기쁘다”며 “큰 거 하나면 리드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톱타자 김하성(27)은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모두 홈을 밟으며 테이블 세터의 임무를 완수했다. 김하성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 2득점을 올리며 5-4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 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57(412타수 106안타)을 유지했다.
  • 안타 치고, 몸 맞고···북치고 장구치고 승리 이끈 김하성

    안타 치고, 몸 맞고···북치고 장구치고 승리 이끈 김하성

    ‘톱타자’로 나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모두 홈을 밟으며 테이블 세터의 임무를 완수했다.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2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 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회 투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하성은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의 싱커를 때려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안타 때 홈을 밟고 선취 득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선 5회 1사 2, 3루에선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1루를 밟은 김하성은 마차도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5-0으로 달아난 6회 2사 1, 3루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에 5-4 한 점 차 승리로 3연승했다.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샌디에이고는 시즌 73승 59패로 LA 다저스에 이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반면 7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61승68패가 되며 같은 지구 4위로 떨어졌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57(412타수 106안타)을 유지했다. 현지 날짜 기준으로 7월 타율 0.314(70타수 22안타)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8월도 0.294(102타수 30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하성이 월간 안타 30개를 넘긴 건 MLB 진출 이후 처음이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샌디에이고 이적 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3.14로 부진에 빠졌던 조시 헤이더가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30번째이자 샌디에이고에서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 ‘안타신’ 이정후의 기록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안타신’ 이정후의 기록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4)는 6년 전 넥센(현 키움) 1차 지명으로 프로 데뷔할 때 ‘바람의 아들’ 이종범 현 LG 트윈스 2군 감독의 아들로 주목받았다. 별명도 ‘바람의 손자’였다. 하지만 2022시즌 이정후는 아버지 ‘종범신’을 넘어선 ‘안타신’이 되어 한국 프로야구에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이정후는 지난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5회 말 2사 만루에 대타로 나와 시즌 150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이정후는 6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쉬울 것 같지만 6년 연속 안타 150개 이상을 친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에 이정후를 포함 4명 밖에 없다. 박용택(은퇴)이 LG에서 2012~18년 7년 연속 150안타를 쳤고, 최형우가 삼성 라이온즈(2013~16년) 및 KIA 타이거즈(2017~18년)에서 6시즌 연속 기록을 세웠고, 손아섭이 롯데에서 2016~21년까지 이 기록을 작성했다. 그런데 이 선배들보다 이정후의 기록이 더 대단한 것은 데뷔 시즌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50개 이상의 안타를 쳐 왔다는 점이다. 당연히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정후는 ‘도장깨기’를 하듯 지난 6년 동안 수많은 타격 기록을 갈아치워 왔다. 데뷔 첫해인 2017년에는 리그 역사상 신인으로는 가장 많은 179개의 안타를 쳤고, 2019년에는 193개의 안타로 역대 최다안타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타율 0.360으로 데뷔 5년 만에 타격왕에 올라 아버지 이종범(1994년·타율 0.393)과 함께 세계 최초의 ‘부자 타격왕’이 됐다. 올해는 더 많은 기록을 깼다. 올 초 연봉 7억 5000만원 계약으로 6년 차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고, 지난 4월에는 3000타석 이상 통산 타율 0.339로 그동안 역대 1위였던 고 장효조(0.331)를 넘어섰다. 또 7월에는 통산 747경기만에 기존 이종범(779경기)과 이승엽(25세 8개월 9일)이 가지고 있던 최소경기·최연소 1000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게다가 올해는 홈런 19개(5위), 장타율 0.552(2위)로 파워까지 더했다. 이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만이 이정후의 기록 행진에 유일한 걸림돌이다. MLB 진출 전까지 부상만 없다면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깨고, 작성하기를 반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 MLB 100년만에 한국행… 100년 전 21-3 대패 이번에는 복수전

    MLB 100년만에 한국행… 100년 전 21-3 대패 이번에는 복수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100년 만에 ‘팀’을 이뤄 한국을 찾는다. 100년 전인, 1922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선발한 MLB 선수들이 본 도쿄, 중국 상하이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후 한국을 방문해 YMCA 야구단과 친선 경기를 치른 바 있다. KBO는 2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올해 11월 부산과 서울에서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 친선전 4경기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한국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MLB의 한국 방문을 추진했고, MLB 월드투어 한국 경기 편성에 성공했다. 이번 MLB 월드투어는 11월 11일과 12일에 부산 사직야구장, 11월 14∼15일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경기씩, 총 4경기가 열린다. KBO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빅리거들과 경기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KBO는 “MLB를 대표하는 각 팀 선수단이 한국에 방문하여 경기를 펼치는 건, 1922년 이후 100년만”이라며 “KBO와 MLB 정상급 스타 선수들이 친선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LB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22년 12월 8일 MLB 선발 선수들은 YMCA 야구단이 주축이 된 전조선군과 경기를 펼쳐 21-3으로 크게 이겼다. 크리스 매리낙 MLB 사무국 전략운영담당관은 “이번 투어는 9월 17일에 열리는 ‘FTX MLB 홈런더비 X 서울’에 이어 열리는 중요한 이벤트다. MLB는 수년 내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야구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거시적인 계획의 일환”이라면서 “한국은 과거 MLB 올스타였던 박찬호, 추신수, 현재도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배출하는 등 MLB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낸 풍부한 야구 전통을 가지고 있는 국가. MLB 선수노조와 함께 이번 대회가 성사될 수 있게 노력해준 제이원 컴퍼니와 KBO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MLB 사무국과 노조는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2026년까지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에서 16차례의 시범경기, 24번의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과 부산도 MLB가 주목한 도시였다.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의 경기 대진과 시간, 참가 선수단, 입장권 판매 등 세부 내용은 9월로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불방망이 든 ‘수비요정’ 김하성 “황금장갑도 다오”

    불방망이 든 ‘수비요정’ 김하성 “황금장갑도 다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백업 요원으로 출발해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수비로 올 시즌 스타덤에 오른 김하성(27)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까지 작성했다. 물샐틈없는 수비로 한국인 최초의 MLB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22번째 멀티히트이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5(388타수 99안타)로 조금 올랐다. 지난해 54개 안타를 친 김하성은 안타 1개만 더 치면 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를 채우게 된다. 이날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칼 콴트릴의 시속 145㎞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며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세 경기째로 이어 간 김하성은 7회 1사 1루에서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쳤다. 클리블랜드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가 공을 잡긴 했지만, 김하성의 빠른 발 덕에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3과3분의1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샌디에이고는 0-7로 졌다. 지난해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올 시즌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과 약물 징계에 따른 출장 금지로 주전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특히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몸을 던지는 수비로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김하성의 수비 영상은 구단 공식 유튜브에서 83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올해 샌디에이고 구단 영상 조회 수 1위다. MLB닷컴은 또 다른 샌디에이고의 스타 3루수 매니 마차도가 “내 구역으로 수비하러 오지 마”라고 농담했던 사실을 전하면서 “김하성도 골드글러브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타격을 포함한 포지션 베스트 플레이어를 뽑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골든글러브와 달리 MLB 골드글러브는 오직 수비 실력으로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MLB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 가운데 골드글러브에 뽑힌 선수는 아직 한 명도 없다. 수비 실력을 인정받은 김하성이 이젠 타격에도 눈을 뜨고 있다. 지난 시즌 MLB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타티스 주니어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흠잡을 곳 없는 공격과 수비, 주루 실력으로 그의 공백을 지우고 있다는 평가다.  
  • MLB에 부는 김하성 열풍…허슬 수비에 타격까지 눈 떴다

    MLB에 부는 김하성 열풍…허슬 수비에 타격까지 눈 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백업 요원으로 출발해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수비로 올 시즌 스타덤에 오른 김하성(27)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까지 작성했다. 물샐틈없는 수비로 한국인 최초의 MLB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22번째 멀티히트이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5(388타수 99안타)로 조금 올랐다. 지난해 54개 안타를 친 김하성은 안타 1개만 더 치면 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를 채우게 된다. 이날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칼 콴트릴의 시속 145㎞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며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세 경기째로 이어 간 김하성은 7회 1사 1루에서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쳤다. 클리블랜드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가 공을 잡긴 했지만, 김하성의 빠른 발 덕에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3과3분의1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샌디에이고는 0-7로 졌다. 지난해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올 시즌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과 약물 징계에 따른 출장 금지로 주전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특히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몸을 던지는 수비로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김하성의 수비 영상은 구단 공식 유튜브에서 83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올해 샌디에이고 구단 영상 조회 수 1위다. MLB닷컴은 또 다른 샌디에이고의 스타 3루수 매니 마차도가 “내 구역으로 수비하러 오지 마”라고 농담했던 사실을 전하면서 “김하성도 골드글러브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타격을 포함한 포지션 베스트 플레이어를 뽑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골든글러브와 달리 MLB 골드글러브는 오직 수비 실력으로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MLB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 가운데 골드글러브에 뽑힌 선수는 아직 한 명도 없다. 수비 실력을 인정받은 김하성이 이젠 타격에도 눈을 뜨고 있다. 지난 시즌 MLB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타티스 주니어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흠잡을 곳 없는 공격과 수비, 주루 실력으로 그의 공백을 지우고 있다는 평가다.
  • 매물 나온 LA에인절스, 오타니는 어디로

    매물 나온 LA에인절스, 오타니는 어디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스타인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쇼헤이 등을 보유한 LA 에인절스가 매물로 나왔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지난 2003년부터 LA 에인절스 구단주인 아르테 모레노가 구단 매각 가능성을 포함,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모레노 구단주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시즌 동안 LA 에인절스를 소유한 것은 큰 영광이자 특권이었다”면서 “그러나 가족들과 많은 논의 끝에 지금이 구단을 매각할 적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LA 에인절스를 성원하는 팬과 직원, 선수, 비즈니스 파트너의 최대 이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웃도어 시스템즈의 CEO로 야외 대형 전광판 등 광고업으로 많은 돈을 벌어들였던 모레노는 지난 2003년 월트 디즈니로부터 1억 8350만 달러에 구단을 매입하면서 미국 최초로 4대 메이저 스포츠 팀을 소유한 멕시칸계 미국인이 됐다. 이후 그는 알버트 푸홀스, 조시 해밀턴, 트라웃, 앤서니 렌던 등과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으며 ‘큰 손’의 행보를 보여왔다. 이에 힘입어 모레노 인수 뒤 에인절스는 6번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지만, 2014년 이후로는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15시즌부터는 승률이 5할 아래를 맴돌았다. 모레노는 팀의 성적이 제자리걸음을 거듭하는 가운데 최근 스타디움 재개발 계획까지 무산되면서 구단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성적과 무관하게 구단 가치는 20년 동안 10배 가까이 올랐다. 가장 최근 포브스 평가에서 에인절스의 가치는 22억 달러(약 3조원)로 추산됐다. 구단이 매각되면 오타니의 운신의 폭은 넓어질 전망이다. MLB에 진출한 2018시즌 이후 오타니를 두고 숱한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지만, 구단주인 모레노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새로운 구단주에겐 계약 기간이 2023시즌까지인 오타니가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기 전 트레이드하거나, 거액의 연장 계약을 맺는 두 개의 선택지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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