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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김하성도 안타 행진 가세

    이정후,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김하성도 안타 행진 가세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몰아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한·일 투타 대결에서는 밀렸지만 안타를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가 MLB 데뷔 후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타 2개를 날린 것은 9차례 있었다. 지난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2개의 안타를 친 이정후는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또 지난 4일부터 5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타율도 0.252에서 0.264(140타수 37안타)로 올라갔다. 1회 콜로라도 선발 다코타 허드슨의 144㎞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3회 허드슨과 9구까지 가는 대결을 펼치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1사 1,2루에서 허드슨의 슬라이더를 받아친 것이 3루수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가면서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후속타자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4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8회에도 콜로라도 우완 닉 미어스의 약 156㎞짜리 직구를 받아쳐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타구가 1~2루사이로 가는 것을 1루수가 잡아 1루에 송구했지만 이정후의 빠른 발로 인해 잡아내지 못하면서 내야안타로 처리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3안타에 힘입어 콜로라도를 5-0으로 제압하면서 4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김하성은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올해 MLB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와의 투타 대결에서는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마나가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펜 투수를 상대로 2경기 만의 안타를 때렸다. 7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이마나가와의 대결에서는 2회 우익수 뜬공, 5회 삼진, 7회 좌익수 뜬공으로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2-2로 맞서던 9회 컵스 우완 엑토르 네리스의 몸쪽 공을 때려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0으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컵스 선두타자 마이클 부시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2-3으로 졌다.
  • 오타니, 타격만 하니… 홈런·타율 MLB 전체 1위

    오타니, 타격만 하니… 홈런·타율 MLB 전체 1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MLB 전체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그는 또 이적 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오타니는 7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회 중월 2점 아치를 그리는 등 3타수 2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려 팀의 6-3 승리에 앞장섰다. 오타니가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마이애미를 상대로 기록한 첫 홈런이다. 오타니의 홈런은 첫 타석에서 터졌다. 팀이 0-2로 뒤지던 1회 말 무사 1루에서 마이애미 선발 투수 로데리 무뇨스의 5구째 높은 직구를 때려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107.6마일(173.2㎞), 비거리는 441피트(134.4m)로 측정됐다. 지난 5일과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각각 홈런 1개와 2개를 몰아친 오타니는 이날도 홈런을 치면서 시즌 홈런을 11개로 늘렸다. 아메리칸리그(AL)·내셔널리그(NL)를 통틀어 전체 홈런 단독 1위다. 또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로 안타 9개를 보태 시즌 54개로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1위를 질주했다. 오타니는 타격(타율 0.370), 2루타(14개), 장타율(0.705), OPS(출루율+장타율·1.139)에서도 빅리그 전체 1위를 달린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해 올해는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오타니는 타격으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할 기세다. 한편 MLB 사무국은 이날 지난주 N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오타니를 선정해 발표했다. 2018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입단했던 오타니는 지난해까지 AL에서 7차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해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타니는 NL에서는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 잘 맞히고 불운했던 이정후 16일 만에 멀티히트…김하성은 무안타

    잘 맞히고 불운했던 이정후 16일 만에 멀티히트…김하성은 무안타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내고도 번번이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아 멀티 히트 생산에 불이익을 받았던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모처럼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부진한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경기 연속안타의 좋은 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와 4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이자 지난달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이후 14경기 만에 작성한 멀티 히트다. 이정후는 멀티 히트로 시즌 타율도 0.244에서 0.252로 올렸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1회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의 약 154㎞ 포심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렇지만 후속 타자의 안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3회와 6회 좌익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 상대 구원 맷 스트라움의 싱커를 잘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필라델피아 에이스 잭 휠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1-6으로 졌다. 4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전적도 15승21패가 됐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던 김하성은 이날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도 0.214에서 0.209로 떨어졌다. 2회 1사 1루의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저스틴 스틸의 포심 패스트볼을 건드려 유격수 앞 땅볼로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3-0으로 앞선 6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는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8회에도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시카고 컵스를 6-3으로 눌렀다.
  • 괴력쇼 선보인 오타니 쇼헤이, 이적 후 첫 ‘이주의 선수’ 선정

    괴력쇼 선보인 오타니 쇼헤이, 이적 후 첫 ‘이주의 선수’ 선정

    전날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괴력쇼를 선보였던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이적 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지난주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오타니를 선정해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AL)는 브렌트 루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뽑혔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524(21타수 11안타), 3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 기간 OPS(출루율+장타율)가 1.536에 달했다. 맹타 덕분에 오타니는 MLB 전체 타율 1위(0.364), OPS 1위(1.111), 홈런 공동 1위(10개)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6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는 비거리 141m짜리 홈런을 비롯해 홈런 2개,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가 이주의 선수로 뽑힌 것은 개인 통산 8번째다.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499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고 이적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앞서 7차례는 AL에 속해있는 LA 에인절스에서 뛸 때 수상했다. 양대리그에서 모두 이주의 선수를 받은 일본 선수는 노모 히데오,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오타니가 3번째다. AL 이주의 선수로 뽑힌 루커는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5경기에서 타율 0.438(16타수 7안타) 3홈런 7타점에 OPS 1.613을 기록했다.
  •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 한 경기서 2홈런 4안타 괴력 쇼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 한 경기서 2홈런 4안타 괴력 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29)가 한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 4안타를 몰아치는 괴력쇼를 펼쳤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 0.364를 기록한 오타니는 MLB 전체 1위에 올랐으며 홈런 10개로 공동 1위, 장타율0.685로 1위, OPS(출루율+장타율·1.111)도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1회부터 무시무시한 괴력을 과시했다. 1회 무사 1루의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라이드의 커브를 그대로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이었다. 3회말 2사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좌전안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6회에는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괴력이 다시 폭발한 것은 8회. 팀이 4-1로 앞서던 8회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애틀랜타 2번째 투수 A.J. 민터의 151㎞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걷어쳐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만도 약 141m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이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홈런 중 약 144m가 넘는 비거리를 기록한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에 이어 두 번째로 먼 비거리였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친 두 번째 홈런의 비거리는 올 시즌 MLB 2위 기록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오타니가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5타수 4안타) 이후 1년 만이다. 시즌 9·10호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8년 MLB에 진출한 오타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7개)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통산 200홈런까지 19개만을 남겨뒀다. 아시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200홈런 금자탑을 세운 것은 218개의 홈런을 때린 추신수(SSG 랜더스)가 유일하다. 투타 겸업을 하며 야구 역사를 새로 쓴 오타니는 지난해 9월에 받은 팔꿈치 수술 여파로 올 시즌엔 타자 역할에만 집중하고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맹타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5-1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미국 매체들은 오타니의 홈런 2방으로 1901년 이후 개막 후 35경기에서 25개 이상의 장타를 기록한 최초의 다저스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타격 부문) 순위와 숫자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지금은 내 역할과 타선의 흐름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정후 3경기 연속안타…김하성도 멀티출루로 타격 반등세

    이정후 3경기 연속안타…김하성도 멀티출루로 타격 반등세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타격부진에 시달리다 전날 홈런포를 가동했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이날도 안타와 함께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이 열린 뒤 3경기 연속 안타이자 매 경기 5타수 1안타의 기록이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4(133타수 32안타)가 됐다. 1회초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타이완 워커의 74.1마일(119㎞)의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렇지만 후속 타자의 안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공격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가면서 물러난 이정후는 3-5로 뒤지던 7회 1사 주자 1,2루의 득점기회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필라델피아의 바뀐 투수 그레고리 소토가 등판하자마자 사사구 2개로 흔들리던 상황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이정후는 9회에도 필라델피아 마무리 호세 알바라도의 싱커를 건드렸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4-5로 지면서 연패에 빠졌다.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졌다 전날 3점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하성은 안타 포함 멀티 출루로 타격 반등세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전날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던 김하성은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3타수 1안타 1볼넷) 이후 3경기 만에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14(131타수 28안타)로 소폭 올랐다. 2회초 볼넷으로 1루에 출루하는데 성공한 김하성은 후속타자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익선상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4회에는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21m의 홈런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중견수에게 잡히면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펫코파크를 포함해 MLB 30개 구장 중 22곳에선 홈런이 됐을 공이었다.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하성은 6회 싱커를 잘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8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4-11로 패했다.
  • ‘시즌 5호 홈런’ 김하성, 특급 경쟁자에 존재감…아라에즈도 첫 경기 4안타 맞불

    ‘시즌 5호 홈런’ 김하성, 특급 경쟁자에 존재감…아라에즈도 첫 경기 4안타 맞불

    동료 고우석을 트레이드 이적으로 떠나보내고 ‘타격왕’ 경쟁자를 맞아들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호쾌한 3점 홈런으로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MLB 통산 41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최희섭 KIA 타이거즈 코치(40개)를 제치고 역대 한국인 빅리거 홈런 순위 4위에 올랐다. 3위 강정호(은퇴·46개)와는 5개 차다. 7회 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3번째 투수 브라이스 자비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이어 9회 무사 3루에서 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5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김하성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13-1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 4경기 반 차를 유지했다. 경기 전 트레이드 소식이 들려오면서 김하성의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MLB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를 샌디에이고로 보내고 우완 투수 고우석과 유망주 3명(딜런 헤드, 제이콥 마르시, 네이선 마르토렐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고우석과 유니폼을 바꿔입은 아라에즈는 2022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0.316), 지난해에는 MLB 전체 타격왕(0.354)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이적하자마자 애리조나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타율을 0.315까지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아라에즈 투입 여파로 시즌 처음 9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타율도 0.211에 머물고 있다. 주로 2루수를 보는 아리에즈가 들어오면서 내야 경쟁 판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김하성에게 유격수를 맡기기 위해 ‘슈퍼스타’ 산더르 보하르츠를 2루에 고정했다. 김하성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아라에즈도 3루수로 통산 79경기를 뛰었던 만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포지션이 정해질 전망이다. MLB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고우석도 전환점을 맞았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마이애미는 이날까지 MLB 30개 팀 중 구원 평균자책점 25위(4.97)에 머무르며 불펜 투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시범 경기에서 부진했던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맞았는데 10경기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했는데 새 팀에서 꿈의 무대 데뷔 기회를 노린다.
  • ‘가시밭길’ 고우석, 김하성 품 떠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데뷔전 가능성 커지나

    ‘가시밭길’ 고우석, 김하성 품 떠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데뷔전 가능성 커지나

    야심 차게 미국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한 고우석(26)이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마이애미가 불펜 투수진 붕괴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서 고우석의 데뷔전도 빨라질 수 있다. 마이애미 구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내고 우완 투수 고우석과 유망주 3명(딜런 헤드, 제이콥 마르시, 네이선 마르토렐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MLB 30개 팀 중 팀 불펜 평균자책점 25위(4.97)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마이애미가 구원 투수 보강에 나선 것이다. 고우석도 전환점을 맞았다. 시범 5경기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했던 고우석은 지난 3월 20일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MLB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맞았는데 10경기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했다. 이에 MLB 데뷔전도 묘연했으나 뜻밖의 이적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게 됐다.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영입한 뒤 트리플A로 보냈다. 샌디에이고 시절보다 한 단계 높은 리그로 보내면서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피터 벤딕스 마이애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고우석의 구위와 태도가 마음에 든다. 팀 불펜진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낯선 리그에도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번 트레이드는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우석과 유니폼을 바꿔입은 내야수 아라에즈는 2022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 리그 타율 1위(0.316)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MLB 전체 타격왕(타율 0.354)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골드글러브 수상자(유틸리티 부문)인 김하성에게 유격수를 맡기기 위해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805억원) 규모로 계약한 ‘슈퍼스타’ 산더르 보하르츠를 2루에 고정했다. 김하성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아라에즈도 3루수로 통산 79경기를 뛰었던 만큼 경기 상황과 선수 컨디션에 따라 유연한 기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샌디에이고는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쓸어 담은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13-1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1번 타자 아라에즈도 이적하자마자 6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 홈런인 줄…이정후, 사흘 연속 펜웨이 파크에 막혀 아쉬움

    홈런인 줄…이정후, 사흘 연속 펜웨이 파크에 막혀 아쉬움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일 연속 홈런성 타구를 때렸으나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인 팬웨이 파크에 막혔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까지 내려갔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아쉬움을 삼켰다. 보스턴 선발 조시 윈코스키의 초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 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타구는 담장을 넘어가지 못하고 워닝 트랙에서 보스턴 중견수 재런 듀란에 잡히고 말았다. 타구 속도 시속 103마일(약 165.8㎞), 비거리는 400피트(약 122m)였다. 이날 양 팀 선수가 친 공 가운데 가장 멀리까지 날아갔다. MLB 스탯캐스트 자료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이 타구는 MLB 30개 구장 가운데 안방인 오라클 파크를 포함한 10개 구장에서는 홈런이 될 수 있었다. 이정후는 1일 경기에서도 비거리 377피트(약 115m), 30개 구장 가운데 26곳에서 홈런이 됐을 공이 우익수에게 잡혔고, 2일 경기에서도 비거리 360피트(약 110m)에 14개 구장에서 홈런이 됐을 타구가 또 우익수에 막히는 등 펜웨이 파크와의 악연에 울었다. 이정후는 시즌 홈런 2개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나머지 세 차례 타석에서도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발사 각도를 조정해 많은 땅볼을 뜬공으로 바꾸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수비에서 이정후는 울고 웃었다.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단 라파엘라의 평범한 중견수 뜬공을 놓쳤다. 강렬한 햇볕 때문이었다. 이정후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손으로 태양을 가리려고 애썼으나 결국 타구 위치를 놓쳐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2사 후 듀란의 직선타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그라운드를 힘껏 내리쳤다. 이정후는 결국 자신이 내보낸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결자해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1로 맞선 7회 패트릭 베일리와 맷 채프먼,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3연속 안타로 결승점을 낸 뒤 닉 아메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3-1로 이겼다. 15승17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렸다.
  • 황인범, 프로 첫 우승 감격…즈베즈다, 세르비아 리그 우승 조기 확정

    황인범, 프로 첫 우승 감격…즈베즈다, 세르비아 리그 우승 조기 확정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프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4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츠카 토폴라를 2-1로 꺾었다. 수페르리가 상위 스플릿인 챔피언십 라운드에 속한 즈베즈다는 4경기를 남겨 두고 27승3무3패를 기록하며 승점 84점을 쌓아 우승을 확정했다. 고영준이 뛰고 있는 2위 파르티잔(22승4무7패)과 14점 차가 된 즈베즈다가 남은 경기에서 전패하고 파르티잔이 전승해도 즈베즈다가 1위를 지킨다. 즈베즈다는 이번 우승으로 2024~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출전권도 확보했다. 즈베즈다는 PO를 통해 36개 팀이 경쟁하는 UCL 본선행을 노리게 됐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10분 팀의 선제골을 거들었다. 황인범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문전을 향해 띄운 공을 피터 올라잉카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 4골 5도움에 UCL 1골 1도움을 더해 공식전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즈베즈다는 후반 15분 상대 팀 이반 밀로사블레비치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체리프 은디아예의 추가 골이 터져 2-1로 이겼다. 2015년 대전시티즌을 통해 프로 데뷔한 황인범이 프로 유니폼을 입고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인범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대전과 아산무궁화에서 활약한 뒤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통해 해외 무대에 진출했고, 2020~2022년 루빈 카잔(러시아), 2022년 FC서울, 2022~2023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거쳐 지난해 여름 세르비아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만유로(약 73억원)에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에 감격적인 우승을 만끽했다. 황인범은 2018년 K리그2 우승을 경험할 뻔했다. 2017년 12월 입대해 경찰청 팀인 아산 무궁화에서 활약하며 팀이 정상에 서는 데 디딤돌을 놨다. 그런데 황인범은 그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조기 전역해 시즌 막판 원소속팀인 대전으로 복귀했고, 아산이 우승하는 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다. 황인범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아시안게임 외에 2019년 EAFF E-1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 이정후, 2경기 만에 안타 재개…김하성도 긴 침묵 깨고 안타 생산

    이정후, 2경기 만에 안타 재개…김하성도 긴 침묵 깨고 안타 생산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만에 안타를 다시 쳐냈다.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긴 침묵을 깨고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보스턴전에 나와 4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친 이정후는 이날 2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내면서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9(112타수 29안타)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커터 크로퍼드의 몸쪽 높은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그렇지만 후속타자들이 범타에 그치면서 더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3회와 5회에 각각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좌익수 뜬공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특히 5회에는 비거리 110m짜리 대형 타구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팀도 2-6으로 졌다. 타격감이 좋지 않아 타순이 8번까지 내려간 김하성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8번 타순에서 2경기째 경기한 김하성의 타율은 0.216에서 0.218(119타수 26안타)로 조금 올랐다. 여기에 김하성이 멀티 출루에 성공한 것은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타수 2안타) 이후 처음이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의 커터를 잘 골라내며 볼넷을 얻었다. 김하성의 시즌 20번째 볼넷이다. 0-1로 끌려가던 4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애시크래프트의 공을 받아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1일 신시내티전 안타 이후 2경기 연속안타다. 6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2-2로 맞선 7회 터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신시내티에 6-2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 이정후, 무안타로 침묵…첫 8번 타순 김하성은 1안타

    이정후, 무안타로 침묵…첫 8번 타순 김하성은 1안타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타순이 처음으로 8번 타자까지 내려간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3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행진을 멈춘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108타수 2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쿠퍼 크리스웰의 낮은 체인지업을 건드려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에도 역시 비슷한 체인지업을 손댔다가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0-4로 뒤진 6회초 1사 1루에선 보스턴의 두 번째 투수 브레넌 베르나르디노의 싱킹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이정후는 0-4로 뒤진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보스턴 마무리 저스틴 슬래튼의 몸쪽 높은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큰 타구를 만들었지만 오른쪽 담당 바로 앞에서 잡혔다. 비거리 112m를 날아간 타구였으나 워닝트랙 앞에서 잡혔다. 메이저리그 26개 구장에서는 넘어가는 타구였지만 펜웨이파크에서는 홈런이 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4안타의 빈공으로 0-4로 완패했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김하성은 처음으로 타순이 8번타자까지 내려왔지만 안타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김하성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최근 4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 3볼넷, 6삼진, 1득점에 그쳐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30일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216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안타를 뽑아내며 타율은 0.216을 유지했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신시내티 선발 닉 마르티네즈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마르티네즈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주릭슨 프로파의 2루타때 3루까지 진출한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6-4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루킹 삼진을 당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6-4로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16승 18패를 기록했다.
  • 괴물, 100번째 승리를 던지다

    괴물, 100번째 승리를 던지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년 8개월 만에 100구 이상을 뿌리며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한 뒤 4-2로 앞선 7회 초 교체됐다. 투구수는 103구였고, 평균자책점은 5.91에서 5.21로 떨어졌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2년까지 한화에서 98승(52패)을 거둔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고, 올해 한화로 복귀해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99번째 승리를 마크했다. 이후 두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승수 쌓기에 실패한 뒤 이날 3번째 경기에서 10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되면서 KBO리그 통산 33번째 100승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승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거둔 78승(48패)을 포함하면 통산 178승으로 늘어난다. KBO리그 통산 최다 승리는 송진우 코치가 기록한 210승이고, 2위 기록은 KIA 타이거스 양현종의 170승이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에서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흔들렸다. 박성한을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한화 2루수 이도윤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1사 1루가 됐다. 류현진은 곧바로 후속 타자 고명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지영을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계속된 2사 3루에서 박지환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박지환의 땅볼 타구가 류현진의 왼발을 맞고 굴절돼 내야안타가 되면서 1실점했다. 한화는 3회 말 공격에서 이도윤, 이진영, 요나탄 페라자가 SSG 선발 이기순에게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노시환이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4-1로 뒤집었다. 류현진의 100승에 쐐기를 박는 ‘축포’였다. 류현진은 4회 초 1사 1, 3루로 몰린 뒤 이지영의 중견수 희생타로 실점했다. 류현진이 실전 경기에서 100구 이상을 던진 건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2021년 8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이날 한화가 8-2로 승리했다. 한편 류현진은 추신수에게 3타수 2안타를 허용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이들의 맞대결에 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이 환호했다.
  • 괴물 신인 상대로 이정후는 3경기 연속안타…김하성, 7번 타순인데도 3경기 연속 무안타

    괴물 신인 상대로 이정후는 3경기 연속안타…김하성, 7번 타순인데도 3경기 연속 무안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괴물 신인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면서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타격감지 좋지 않아 처음으로 7번 타순에 배치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4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피츠버그와의 3연전에서 모두 안타 1개씩을 때려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70에서 0.269(104타수 28안타)으로 살짝 내려갔다. 3번 타자로 기용됐다가 이날 다시 1번 타자로 돌아온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2-0으로 팀이 앞서던 3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피츠버그 선발 재러드 존스의 시속 142㎞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피츠버그 선발 재러드 존스는 MLB가 주목하는 괴물 신인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이정후처럼 올해 MLB에 데뷔한 신인으로 개막 후 5경기 29이닝을 던지면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79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2.1개로 내셔널리그 최다 1위를 기록한 선수다. 이정후의 안타로 3루까지 도달한 타일러 피츠제럴드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5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승리했다. 이정후가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벌였다면 김하성은 시즌 처음으로 타순이 7번타자까지 내려가면서 타격부진을 겪고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했다. 시즌 개막 후 주로 5번과 6번을 오가던 김하성은 이날 처음으로 7번 타자로 나섰다.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조치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에는 상대 선발 타이완 워커의 싱커를 지켜보다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볼넷을 얻어 출루한 김하성은 루이스 캄푸사노의 홈런 때 득점했다. 8회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0(109타수 24안타)으로 떨어졌으며 샌디에이고는 6-8로 패해 4연패를 당했다.
  • 이정후, 두 경기 연속 안타…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무안타

    이정후, 두 경기 연속 안타…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무안타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빠른 발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안타를 만들지 못하고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전날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안타 행진을 재개한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면서 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100타수 27안타)으로 소폭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틴 페레스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4회 페레스의 싱커를 공략했지만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면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레스의 싱커를 다시 공략해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전력 질주한 이정후는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피츠버그의 구원 조지 플레밍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방향의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중견수가 이를 잘 잡아내면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접전 끝에 피츠버그에 2-4로 패했다. 한편 김하성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왔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필라델피아전에서는 볼넷 1개(2타수 무안타)를 얻어 진루에 성공했지만 이날은 단 한 번도 1루에 진루하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26(106타수 24안타)으로 떨어졌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타구를 잘 맞혔지만 좌익수가 이를 잘 잡아내면서 진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8회에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5로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 ‘시즌 4호 홈런’ 김하성, 최희섭과 어깨 나란히…샌디에이고는 불펜 방화로 역전패

    ‘시즌 4호 홈런’ 김하성, 최희섭과 어깨 나란히…샌디에이고는 불펜 방화로 역전패

    중심 타자 김하성의 시즌 4호 아치에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역전패했다. 김하성은 개인 통산 40호 홈런으로 한국인 빅리그 최다 공동 4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9-10으로 역전패했다. 8회 초까지 5점 차로 앞섰으나 불펜 투수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가 각각 2실점, 4실점 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점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01타수 24안타 4홈런 17타점 17득점 타율 0.238 OPS(출루율+장타율) 0.774다. 김하성은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일 만의 홈런으로 MLB 개인 통산 40홈런을 기록하면서 최희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하성보다 많은 홈런을 친 한국 선수는 추신수(216개)와 최지만(67개), 강정호(46개) 3명이다.1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다코타 허드슨의 싱커를 공략하지 못해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에 반격했다. 1사 1루에서 허드슨이 다시 싱커를 던지자 경쾌한 스윙으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2-1에서 3점 차까지 달아나는 홈런이었다.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상대 불펜 피터 램버트의 초구를 건드렸으나 땅볼 처리됐다. 7회에는 닉 미어스를 상대했다.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를 허용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선구안과 파울로 8구 승부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슬라이더에 배트를 휘두르지 못하고 선 채로 삼진을 당했다. 1점 차로 뒤진 9회 초 2사,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저스틴 로렌스를 상대로 다시 7구 풀카운드 승부를 펼쳤으나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 원정 4연전을 2승2패로 마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14승14패)를 유지했다. 다만 1위 LA 다저스가 같은 날 워싱턴 내셔널스를 2-1로 겪으며 샌디에이고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 김하성, 2타점 결승 적시타 작렬…이정후는 데뷔 첫 교체출전

    김하성, 2타점 결승 적시타 작렬…이정후는 데뷔 첫 교체출전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타점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교체출전해 볼넷 1개를 얻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0(96타수 23안타)으로 올랐고 타점은 15개로 늘렸다. 김하성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 2개씩 쳐 시즌 멀티 히트 경기를 5경기로 늘렸다. 김하성은 1회초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들어진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콜로라도 선발 타이 블라크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3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0으로 앞서던 6회 무사 1루의 찬스에서 3루수쪽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 과정에서 콜로라도 3루수의 1루 악송구로 2루에 진루했다. 김하성이 엮은 무사 2, 3루에서 샌디에이고는 잭슨 메릴의 땅볼로 추가점을 내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5-2로 이겼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정후는 6회초 수비때 7번 타자인 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대신해 중견수로 교체 출전했다. 6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이정후는 8회에는 메츠 우완 구원 투수 애덤 오타비노가 던진 몸쪽 낮은 싱커를 가까스로 피한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정후는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쳐 시즌 타율은 0.269(93타수 25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프란시스코 린도르에게 2점 홈런 2방을 허용하는 등 홈런 3방을 맞고 2-8로 졌다.
  • 야수 실책 남발에 허탈 류현진, 100승 재수 실패…kt전 5이닝 7실점 5자책

    야수 실책 남발에 허탈 류현진, 100승 재수 실패…kt전 5이닝 7실점 5자책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프로야구 KBO리그 개인 통산 100승 도전 ‘재수’에서도 쓴잔을 들이키며 국내 복귀 뒤 3패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2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7로 끌려가던 6회 초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이 그대로 무릎을 꿇으며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6경기에 등판해 32이닝 26실점(21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5.91까지 솟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까지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98승 52패를 기록했다. 복귀 뒤 4번째 등판인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복귀 첫 승이자 통산 99승째를 올렸고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선 7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석 점 홈런을 맞아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이날 직구 41개, 체인지업 17개, 커브 13개, 컷패스트볼 8개 등 모두 79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였다. 볼이 30개로 제구력이 다소 아쉬웠다. 류현진은 1회 초 요나탄 페라자가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회와 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조용호를 상대로 2볼에서 던진 직구 2개가 스트라이크 존 아래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면서 첫 볼넷이 나왔다. 1사 후 김상수에게 던진 체인지업과 직구도 모두 볼 판정을 받아 결국 두 번째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이어졌다. 이후 천성호, 강백호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실점 했다. 1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원심에서 병살 판정이 나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로하스의 1루 세이프로 번복되면서 3루 주자 천성호의 홈인이 득점으로 인정됐다. 1-3 역전. 4회에는 잇단 야수 실책이 류현진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장성우에게 우중간 2루타, 황재균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무사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조용호를 땅볼 처리했으나 1루수 채은성과 2루수 김태연의 포구 동선이 겹쳤다. 김태연이 뒤늦게 1루 커버를 시도했으나 조용호가 1루를 밟은 뒤였다. 내야안타로 기록됐으나 다분히 실책성 플레이였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유격수 황영묵이 안치영의 땅볼을 잡아 김태연에게 토스했는데 포구 실책이 나왔다. 점수는 1-4가 됐다. 1사 1, 2루 위기가 계속됐다. 흔들린 류현진은 김상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우익수→2루수→포수로 이어지는 중계가 매끄럽지 못해 1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점수는 1-6이 됐다. 야수 실책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천성호의 땅볼을 잡은 황영묵이 1루에 악송구해 2루 주자가 홈까지 밟았다. 점수는 1-7이 됐다. 이때 2루 커버를 아무도 하지 않아 천성호도 2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류현진은 강백호를 1루 땅볼, 로하스를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어렵게 4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5회에도 등판해 피안타 1개, 범타 2개, 삼진 1개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은 뒤 6회 초 마운드를 장민재에게 넘겼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2연승한 9위 kt(9승18패1무)는 4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11승15패)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1회 홈런 1개를 내줬을 뿐 8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맹위를 떨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벤자민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기록(8이닝)과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11개)을 한꺼번에 세웠다.
  • ‘스타벅스 1년간 공짜’…최정 468호 홈런볼에 SSG가 건 상품

    ‘스타벅스 1년간 공짜’…최정 468호 홈런볼에 SSG가 건 상품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SSG 랜더스 최정(37)이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인 469호를 쳐낸 가운데 역사적인 홈런볼을 잡은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상품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SSG 구단 측은 최정의 468호 홈런볼을 잡을 주인공에게 주어질 선물에 대해 예고했었다. 해당 홈런볼을 SSG 구단에 양도할 경우 우선 스타벅스 음료 1년 무료 이용권과 SSG 상품권(50만원), 이마트 온라인 상품권(140만원), 조선호텔 숙박권(약 75만원 상당)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2024~2025년 랜더스 경기장 라이브존 시즌권, 2025년 스프링캠프 투어 참여권 각 2매씩, 최정의 사인 배트와 선수단 사인 대형 로로볼 등도 주어진다. 구단 측에 따르면 해당 상품을 금액으로만 따지면 최소 150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 SSG 구단은 최정이 랜더스필드가 아닌 원정 구장에서 홈런을 쳐도 같은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날 사직 구장에서 홈런볼을 잡은 사람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인 홈런볼을 받은 주인공은 외야에 앉은 남성으로 알려졌다. SSG 구단 측은 “일단 관객분에게 양해를 구해 홈런볼을 받아 기념 촬영 등을 진행했고, 다시 관객분을 만나 홈런볼을 구단에 기증할지 본인이 소장할지 의향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남성이 반드시 SSG 구단에 홈런볼을 양도할 필요는 없다. 본인이 희망하면 해당 홈런볼을 직접 소장하거나 경매에 부치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개인 통산 600호’ 홈런볼은 경매로 나와 한국 스포츠 경매 사상 최고액인 1억 5000만원에 팔렸다. 이에 앞서 2003년 이승엽이 친 ‘시즌 56호’ 홈런공은 삼성 협력업체 직원이 직접 잡아 구단에 기증했고, 삼성 라이온스는 감사의 뜻으로 56돈짜리 순금 야구공을 선물했었다.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볼 기증 여부를 두고 작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타니가 지난 22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MLB 개인 통산 176호 홈런을 터뜨렸는데 이 홈런볼은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쓰이 히데키가 보유한 개인 통산 175호를 넘어선 기념적인 공이었다. 홈런볼을 잡은 주인공은 LA 주민이자 다저스의 오랜 팬이었던 ‘로만’이라는 여성으로, 구단 측이 홈런볼 기증 과정에서 위협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정작 주인공은 오타니와 마주치지도 못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다저스 구단은 로만에게 홈런볼 기증 대가로 오타니의 친필 사인볼 2개와 배트를 제시했지만, 그는 이를 거절하고 경매로 팔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오타니의 176호 홈런볼은 10만 달러(약 1억 35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 이정후, 안타로 13경기 출루행진…김하성은 무안타로 10경기 출루행진 끝

    이정후, 안타로 13경기 출루행진…김하성은 무안타로 10경기 출루행진 끝

    전날 파울홈런을 날리며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뛰어난 타격 기술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13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무안타로 10경기 출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폴대를 지내 경기장 밖 매코비만으로 떨어지는 ‘홈런성 파울’을 날렸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282에서 0.284(88타수 25안타)로 조금 올렸다. 출루율도 0.337에서 0.343으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메츠 왼손 선발 호세 킨타나의 시속 123㎞ 슬러브를 탁월한 배트 컨트롤로 맞혀내면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에 현지 중계진은 “완벽하게 제구된 공을 정타로 만들었다”며 “우리가 이정후에게 주목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날 안타로 이정후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시작된 연속 출루 기록을 13경기로 늘렸다. 코리안 빅리거의 데뷔 시즌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달성한 17경기다. 이정후는 3회 맷 채프먼의 좌익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3번째 득점도 했다. 1회와 5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에도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5-2로 승리했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출루하지 못한 김하성은 11일 시카고 컵스 전부터 이어오던 10경기 연속 출루행진도 마감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16(88타수 19안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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