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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50홈런볼 내 거야!”…어른들 싸움에 공 뺏긴 10대 청소년(영상)

    “오타니 50홈런볼 내 거야!”…어른들 싸움에 공 뺏긴 10대 청소년(영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50홈런 50도루의 새 역사를 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0홈런볼을 잡기 위한 어른들의 몸싸움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회초 시즌 5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당시 공이 외야 관중석에 있는 테이블 아래로 떨어졌고 많은 관중이 몰린 가운데 검은 티셔츠를 입고 있던 남성이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런이 날아오던 순간의 장면을 담은 영상에서 오타니의 홈런볼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몸싸움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이 튕겨 굴러다니는 것을 쫓아다니다가 바닥에 어느 정도 위치를 잡자 성인 남성 여럿이 공을 잡기 위해 달려든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10대 청소년 맥스 마투스도 공을 잡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18번째 생일을 맞은 마투스는 “공이 테이블에서 튀어나와서 아래로 들어갔고 제가 그것을 잡았다”면서 “이후 다른 사람이 제 손을 다리 사이에 끼고 제 팔을 잡고 제 손에서 공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결국 마투스에게서 공을 빼앗은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50대 남자가 난장판 속에서 소리치며 나타나 마투스에게 “내가 해냈어!”라고 외쳤다. 마투스는 경기장 경비원이 그 남자를 비밀 장소로 안내했고 공을 가지고 경기장을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에 그곳에서 약간의 협상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마투스는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미련을 접었다. 그리고 그날 잠을 푹 잤다고 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어른들이 공을 잡으면 어린 친구들에게 양보하는 문화가 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는 어른이 공을 잡으면 “아(애) 주라”는 구호를 단체로 외치기도 한다. 미국 프로야구 역시 공을 잡으면 어린 친구들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홈런볼의 의미가 남다른 만큼 양보하는 미덕은 없었다. 26일 미국 ESP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타니의 50홈런볼이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됐다. 경매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시작할 예정이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이고 450만 달러(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앞서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이 300만 5000달러(약 39억 9700만원)에 팔렸고,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이 경매에서 150만 달러(19억 9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오타니의 홈런공 의미가 남다른 만큼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 오타니, 시즌 56호 도루로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 타이

    오타니, 시즌 56호 도루로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 타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56호 도루를 기록하며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도루 타이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즌 56호 도루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9일 개인 통산 빅리그 219번째 홈런을 쳐 추신수(SSG 랜더스)가 갖고 있던 아시아 출신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오타니는 이날 2001년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3-3으로 맞선 6회 2사 1, 2루 기회에서 역전 중전 적시타를 친 뒤 후속 타자 무키 베츠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지난 20일 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대기록 작성 후에도 연일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53번째 홈런을 친 오타니는 앞으로 2홈런을 추가하면 55-55기록까지 세운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한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을 0.301에서 0.303으로 끌어올렸다. 다저스는 4-3으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 김하성 결국!

    김하성 결국!

    지난달 19일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29)이 사실상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제 관심은 김하성이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을지로 쏠린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3일 김하성의 부상으로 대체 출격하고 있는 유격수 메이슨 매코이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대신 내야수인 닉 아메드를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25일부터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버티는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놓고 3연전을 펼친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91승66패로 서부지구 선두인 다저스(93승64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샌디에이고는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런 상황에서 김하성의 부재는 아쉽기만 하다. 현지 매체들은 포스트시즌에 맞춰 김하성이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김하성의 대박 계약 가능성은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다. MLB의 트레이드 관련 소식을 전하는 MLBTR은 이날 2024~25 FA 프리뷰 유격수 편에서 김하성을 ‘매일 뛰는 선수’로 분류하고 그의 계약 규모를 4년 이상 7500만~1억 달러(약 996억~1330억)로 예상했다.
  • KIA의 기록잔치는 계속된다…김도영 40-40, 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 달성 초읽기

    KIA의 기록잔치는 계속된다…김도영 40-40, 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 달성 초읽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기록행진이 시즌 막판까지 계속되고 있다.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김도영은 국내선수로는 최초로 40홈런-40도루 기록 달성에 홈런 2개만을 남겨뒀다. 김도영은 24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 근처로 가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24일까지 4경기만을 남겨두고 38홈런 40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기록 달성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다. 국내 타자에게 40-40은 무척이나 힘든 영역이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40-40은 단 한 차례만 나왔다. 2015년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만이 47홈런-40도루를 기록했을 뿐이다. 이후 9시즌 동안 누구도 40-40 고지를 밟지 못했다. 만일 김도영이 40-40에 가입한다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되는 셈이다. 김도영은 지난 4월 25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1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최초 월간 10-10을 달성했으며 6월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통산 5번째 전반기 20-20을 달성했다. 30-30을 최연소로 달성했고 최소 타석 사이클링히트 기록 또한 최연소로 이뤘다. 국내 선수에게 40-40은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겸비했다는 뜻이다. 실제로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 100득점 돌파에 이어 최다 득점 신기록(140개)까지 달성했다. 타율 0.348(528타수 184안타), 1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4 등 다른 타격 지표도 훌륭하다. 이와함께 대투수 양현종이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출격하면서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의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이다. 현재 166과 3분의1이닝을 투구해 170이닝 달성에 겨우 3과3분의2이닝만 남은 상태다.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는 내구성을 증명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는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쉽게 나오지 않는 기록이다. 양현종은 올해 KIA 선발 로테이션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신의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꾸준하게 등판하고 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초부터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선발투수로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는 ‘이닝 이터’로서 자부심을 드러내는 숫자가 바로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것이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팀의 확고한 에이스다. 2009년과 2017년 두 차례 통합 우승에 기여했으며 2017 한국시리즈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양현종은 KIA 소속 최다승,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 네일, 이의리, 윤영철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양현종만은 굳건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이와함께 양현종은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에 이어 두번째로 2500이닝 투구 달성도 임박했다. 양현종은 개인통산 2498과3분2이닝을 던져 1과3분의1이닝만 더 채우게 되면 2004년 송진우에 이어 20년만에 역대 두번째로 2500이닝을 던진 선수가 된다. 양현종은 2022년 4월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대 7번째로 34세1개월13일의 나이로 최연소 20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2016년에는 개인 최다 이닝인 200과3분의1이닝을 던졌다. KBO는 양현종이 2500이닝을 달성하면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예스! 레이예스…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이제 6개 남았다

    예스! 레이예스…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이제 6개 남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달성으로 서건창(KIA 타이거즈)을 넘어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노린다. ●194안타… 구단 한 시즌 최다 기록 레이예스는 24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 2번 타자로 나서 3회 우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139경기에 나서 194안타를 뽑아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인데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 서건창이 기록했던 201안타를 10년 만에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194번째 안타로 롯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특히 레이예스는 외국인 타자 최초의 시즌 200안타 달성을 노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 출신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019년 197안타, 2020년 199안타를 때려낸 게 종전 최다 기록이다. 레이예스는 지난 17일 부산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종전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5위인 마해영(1999년·187안타)을 넘어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모두 3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16홈런 107타점을 올린 그는 MLB 시절 볼넷-삼진 비율이 49개-287개로 좋지 않았다. 마이너리그에서도 221볼넷-538삼진으로 비슷했다. 그렇지만 롯데는 레이예스를 95만 달러(약 12억 6700만원)에 데리고 오면서 “배드볼히터(Bad-ball hitter·나쁜 공에도 적극적으로 스윙하는 스타일)”라며 “간결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콘택트 능력은 나쁘지 않다. KBO리그에서 0.30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레이예스의 성적은 구단의 기대 이상이다. 리그 최다 안타 1위, 타율 2위(0.353)에 올라 있다. 그의 월간 최저 타율은 0.300(8월)이었다. 하지만 이번 달 타율은 0.371(70타수 26안타)로 상승세다. 최근 10경기 중 세 번이나 3안타 경기를 했다. 이런 페이스를 이어 간다면 202안타까지 가능하다. ●로하스·구자욱과 황금장갑 경쟁 무엇보다 레이예스가 신기록을 세운다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야수 부문에서 레이예스는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레이예스는 “내가 200안타를 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달성한다면 내가 올 시즌 준비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매일 신기록세우는 오타니, 10번째 주간 최우수선수(MVP)수상

    매일 신기록세우는 오타니, 10번째 주간 최우수선수(MVP)수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10번째로 주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교도통신은 24일 MLB 사무국이 23일 오타니를 9월 세번째주 내셔널리그(NL) MVP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7경기에서 타율 0.500(32타수 16안타), 6홈런, 7도루, 17타점의 경이적인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선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의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MLB 사상 처음으로 50-50의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가 없는 24일까지 오타니는 타율 0.301, 53홈런, 123타점, 55도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남은 6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더 치면 55-55 기록까지 세울 수 있다. 오타니가 MLB 주간 MVP에 오른 건 이번이 10번째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뛰는 동안 아메리칸리그(AL)에서 7번 주간 MVP에 선정됐다. 오타니는 다저스로 이적한 올해에 3번째 주간 MVP로 선정됐다. 오타니의 통산 10번째 MVP 수상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에인절스에서 6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지난해 겨울 자유계약선수로 10년 7억 달러에 다저스에 입단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던 그는 팀이 NL 서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처음으로 MLB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AL리그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6경기 동안 타율 0.433, 3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주간 MVP로 선정됐다.
  •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즌 120패로 MLB 역대 한 시즌 최다 패 타이기록 작성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즌 120패로 MLB 역대 한 시즌 최다 패 타이기록 작성

    한 시즌 162경기를 치르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무려 120패라는 한 시즌 최다 패배 타이기록이 나왔다. 시카고에 연고를 둔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4로 졌다. 선발 숀 버크의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7회까지 2-1로 앞서가다 8회 루이스 아라에스에게 동점 2루타, 유릭슨 프로파르에게 역전 희생플라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쐐기 1점 홈런을 두들겨 맞고 무너졌다. 36승 120패를 기록한 화이트삭스는 승률 0.231로 1962년 뉴욕 메츠가 세운 MLB 최다 패배인 120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화이트삭스는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003년 기록했던 119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MLB 아메리칸리그(AL) 최다 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화이트삭스의 승률 0.231은 내셔널리그(NL)와 AL를 통틀어 압도적인 최하위 수치다. 156번째 경기를 치른 화이트삭스는 25일부터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에 이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3연전까지 이번 시즌 총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중 한번이라도 더 지게 되면 MLB 역사상 최다 패배팀으로 오명을 남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최소 3승을 추가해야 191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남긴 20세기 이후 MLB 최저 승률(0.235·36승 1무 117패)보다 높게 시즌을 마칠 수 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7월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지난달 6일 오클랜드전까지 21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며 AL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도 세운 바 있다.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거의 매일 ‘패배 스코어’를 기계적으로 남기다가 지친 화이트삭스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색다른 방법으로 경기 결과를 전한다. ‘상대팀이 우리보다 점수를 많이 냈다’, ‘우리는 상대보다 점수를 덜 모았다’라고 적더니 최근에는 ‘MLB 앱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 오타니, 또 터졌다…시즌 53호 홈런에 55호 도루로 55-55 달성 성큼

    오타니, 또 터졌다…시즌 53호 홈런에 55호 도루로 55-55 달성 성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138년 역사상 전무후무한 50홈런 50도루의 대기록을 작성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또다시 홈런포를 가동하고 2개의 도루도 기록해 55-55기록 달성에도 성큼 다가섰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4경기에서 18타수 14안타(0.778) 5홈런 13타점의 괴력을 보이는 그는 시즌 타율도 0.297에서 0.301로 끌어올렸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전인미답의 50-50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이날 홈런 1개와 도루 2개를 작성하면서 시즌 53홈런-55도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잔여 6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려내면 55-55에 도달한다. 1회 좌전안타로 출루한 오타니는 후속타자 무키 베츠의 안타 때 2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3회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린 뒤 2루를 훔치며 시즌 54번째 도루를 완성했다. 5회 1루수 땅볼에 머무른 오타니는 7회 1사에서 우전안타를 치며 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해 시즌 55호 도루를 작성했고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로 홈을 통과했다. 오타니의 불방망이는 9회에 폭발했다. 팀이 4-5로 끌려가던 9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우완 세스 할보센의 스플리터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작렬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그는 더그아웃의 동료에게 손가락질하고 크게 환호했다. 오타니의 5-5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고 이어 등장한 베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끝내기 홈런(시즌 19호)으로 다저스는 6-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 오타니 50-50 새 역사… 55-55 전인미답 도전

    오타니 50-50 새 역사… 55-55 전인미답 도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작성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MLB 홈런 순위 1위인 에런 저지(32·뉴욕 양키스)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7을 유지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시즌 53호 도루에 성공하면서 55-55 기록 달성 가능성도 높였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 무키 베츠의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도루 기회를 잡지 못했다. 4회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6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진루했다. 오타니는 9회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4경기 연속 도루이자 시즌 53호 도루다. 현재까지 52홈런, 53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홈런 부문 선두다. 오타니가 역사적인 50-50에 가입하면서 이제 MLB 전체 홈런 부문 1위인 저지와의 홈런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 홈런 1위를 달리는 저지는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7회 중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54호 홈런을 날렸다. 지난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엿새 만이자 5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오타니와의 격차를 2개 차로 벌렸다. 다저스는 7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오타니가 50-50 클럽에 가입할 때처럼 한 경기에서 홈런을 몰아친다면 충분히 저지를 제치고 MLB 전체 홈런 1위는 물론 60-60 고지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49호, 50호, 51호 홈런을 날린 데 이어 도루 2개를 추가하면서 전인미답의 50-50 고지를 밟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는 60-60 기록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며 “비현실적이지만 오타니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 “로또 당첨된 수준”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男…얼마에 팔리나

    “로또 당첨된 수준”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男…얼마에 팔리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50호 홈런공의 가치가 4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0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의 향방과 경매 입찰 시 예상 가격을 조명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3으로 앞선 6회 초 공격에서 49호 홈런을 날렸고, 12-3으로 벌린 7회 초 공격에서 5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전 타석에서 50도루를 채운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MLB 최초의 50-50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이 공을 잡기 위해 근처에 있던 약 10명의 관중이 몸을 던졌다. 디애슬레틱과 마이애미 헤럴드 등에 따르면 테이블 밑에 떨어진 공을 쟁취한 주인공은 한 남성이었다. 그는 곧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관중석 밖으로 나갔으며, 이 남성은 공을 구단에 양도하지 않고 그대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을 받진 못했다”고 밝혔다. 50-50 대기록의 화룡점정을 찍은 50호 홈런공의 가치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역대 MLB 홈런공 경매 최고액을 넘어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은 300만 5000달러(약 39억 9700만원)에 팔렸고,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은 경매에서 150만 달러(19억 9000만원)에 낙찰됐다. 오타니의 홈런공은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물론 일본 야구 수집가들도 구매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디애슬레틱은 “오타니의 50홈런은 맥과이어, 저지의 홈런 기록처럼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며 “그러나 오타니의 스타 영향력이 이를 보완할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MLB 사무국은 홈런공 진위를 가려내기 위해 오타니의 타석 때마다 특별한 표시를 한 공인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 선수단은 경기 후 MLB 진출 7년 만의 첫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자축하기 위해 샴페인 건배를 했다. 이날 자리는 자연스럽게 오타니의 50-50 달성 축하 파티 분위기로 흘렀다. 몇몇은 오타니의 사진이 프린트된 50-50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기도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건배사에서 선수단을 격려한 뒤 오타니를 가리켜 “야구 역사상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이 나왔다”며 “쇼헤이! 축하해!”라고 말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오타니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유리잔에 담긴 샴페인을 모두 마셨다. 오타니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샴페인 맛은 좋았다”면서 “PS는 (미국 진출 후) 계속 꿈꿔왔던 무대인데, 처음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굉장히 기쁘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50-50과 관련한 질문엔 “기쁨과 안도감, 그리고 그동안 많은 기록을 만들어온 선배들에게 존경심이 든다”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답했다.
  • 오타니 50-50 홈런공 얼마짜리? 공 주운 관중, 그대로 경기장 떠나

    오타니 50-50 홈런공 얼마짜리? 공 주운 관중, 그대로 경기장 떠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의 50호 홈런공이 경매에 나온다면 얼마에 팔릴까. 디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매체는 20일(한국시간)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의 향방과 경매 시 예상 가격을 조명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7-3으로 앞선 6회 초 공격에서 49호 홈런을 때렸고, 팀이 12-3으로 달아난 7회 초 공격에서 50번째 홈런을 날렸다. 이전 타석에서 50도루를 채운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MLB 최초의 50-50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이 공을 잡기 위해 약 10명의 관중이 몸을 던졌다. 마이애미 헤럴드 등에 따르면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테이블 밑에 떨어져 튄 공을 잡았고,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관중석 밖으로 나갔다. 이 남성은 공을 구단에 양도하지 않고 그대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을 받진 못했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은 오타니의 타석 때마다 표시한 공인구를 썼다. 홈런공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역대 MLB 홈런공 경매 최고액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이다. 300만 5000달러(약 39억 9700만원)에 팔렸다.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은 150만 달러(19억 9000만원)에 낙찰됐다. 오타니의 홈런공은 미국은 물론 일본 수집가들도 구매 경쟁에 뛰어들 수 있어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충분하다. 디애슬레틱은 “오타니의 50-50홈런은 독특하고 놀랄만한 업적이지만 홈런 기록 같은 문화적 의미를 지닌 것은 아니다”면서도 “오타니의 스타 파워가 이를 보완할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 ‘무알콜’ 오타니, 역대 최초 50-50에 첫 MLB 가을야구에 샴페인 ‘원샷’

    ‘무알콜’ 오타니, 역대 최초 50-50에 첫 MLB 가을야구에 샴페인 ‘원샷’

    평소 엄격한 자기 관리로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 달성과 MLB 진출 7년 만의 첫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자축하기 위해 샴페인을 들이켰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 포함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51홈런-51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마이애미를 20-4로 대파하고 12년 연속 PS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경기 후 클럽하우스 팀 미팅에서 PS 진출을 기념하는 샴페인 건배를 했다. 이날 자리는 자연스럽게 오타니의 50-50 달성 축하 파티 분위기로 흘렀다. 몇몇은 오타니의 사진이 프린트된 50-50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기도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건배사에서 선수단을 격려한 뒤 오타니를 가리켜 “야구 역사상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이 나왔다”며 “쇼헤이! 축하해!”라고 말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유리잔에 담긴 샴페인을 모두 마셨다. 오타니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샴페인 맛은 좋았다”면서 “PS는 (미국 진출 후) 계속 꿈꿔왔던 무대인데, 처음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굉장히 기쁘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50-50과 관련한 질문엔 “기쁨과 안도감, 그리고 그동안 많은 기록을 만들어온 선배들에게 존경심이 든다”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답했다. 오타니는 또 “타석에 들어서기 전 공을 (특별한 표시를 한 공으로) 바꾸더라”며 “빨리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이전 타석의 기억을 지우고 해당 타석에만 집중했기에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기록을 달성한 이날은 오타니가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딱 1년이 되는 날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또한 대기록이 탄생한 론디포 파크는 지난해 3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이 열린 장소로 당시 일본 대표로 나선 오타니는 미국의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잡으며 일본에 우승을 안겼다. 이와 관련 오타니는 “WBC 결승전은 평생 잊지 못할 경기”라며 “그래서 이 경기장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장”이라고 언급했다. 팔꿈치 재활과 관련해선 “(투수로서) 재활과 (타자로서) 경기는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다”며 “타석에 설 때는 타격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3연타석 홈런 폭발에 도루 2개 오타니, 불멸의 50홈런-50도루 달성

    3연타석 홈런 폭발에 도루 2개 오타니, 불멸의 50홈런-50도루 달성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연타석 홈런을 뿜어내고 도루 2개를 곁들였다. 이 경기 전까지 48홈런 49도루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이로써 51홈런-51도루를 작성하며 MLB 121년 역사를 새로 썼다. 오타니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의 5구째 시속 152.5㎞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뿜어냈다. 2번 타자 무키 베츠가 2루수 뜬 공으로 물러났으나 3번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 1사 1, 2루 상황이 이어졌고, 오타니와 프리먼은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이틀 연속 도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시즌 50번째 도루를 먼저 신고했다. 일본 출신 선수 단일 시즌 도루 부문에서 49개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넘어 단독 2위가 된 오타니는 스즈키 이치로의 기록(2001년 56개)에 도전한다. 오타니는 4번 윌 스미스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2회 초 2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카브레라의 2구째 체인지업을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고,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시즌 51호 도루. 베츠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다저스가 5-1로 앞선 3회 초 2사 1,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바뀐 투수 앤서니 베네시아노의 빠른 공을 때려 좌중간을 갈랐다. 오타니는 2루를 거쳐 3루까지 내달렸지만 정확한 중계플레이로 태그 아웃됐고, 2타점 2루타를 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저스가 7-3으로 앞선 6회 초에 고대하던 홈런이 터졌다. 6회 초 1사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바뀐 투수 호르헤 소리아노의 2구째 137.4㎞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시속 179㎞에 비거리 143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49호 홈런을 기록하며 50홈런-50도루 대기록에 홈런 1개를 남겨 놓게 됐다. 다저스가 11-3까지 달아난 7회 초 2사 2, 3루에서 오타니가 또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구장은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였다. 폭투로 3루 주자 가빈 럭스가 홈을 밟아 2사 3루로 바뀐 가운데 오타니는 마이크 바우만의 4구째 143.3㎞ 너클 커브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기며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비거리 130m. 오타니는 9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고, 비달 브루한의 3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49m짜리 대형 홈런을 때려내며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다저스는 6타수 6안타(3홈런) 4득점 10타점 2도루로 맹활약한 오타니를 앞세워 20-4로 대승을 거두며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역사적인 경기를 한 오타니는 처음 MLB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됐다.
  • 오타니 이번엔 49번째 도루…50-50달성 초읽기

    오타니 이번엔 49번째 도루…50-50달성 초읽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9번째 도루에 성공하면서 50-50대기록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48호 홈런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이날 49호 도루를 기록하면서 전인미답의 50-50달성에 차근차근 다가섰다. 오타니는 정규시즌 잔여 10경기에서 홈런 2개, 도루 1개를 추가하면 MLB 사상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한다. 또 오타니는 일본 출신 선수의 단일 시즌 도루 부문에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공동 2위(49개)에 올랐다. 1위는 스즈키 이치로(2001년 56개)다. 오타니는 1회 마이애미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직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어 낸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악송구를 틈타 3루에 안착했다. 오타니는 최근 26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도루 성공률은 무려 92.5%이다. 하지만 이후 내야 땅볼 때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다저스는 1회 선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오타니는 이어진 타석에서는 범타 2개와 삼진 2개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87로 떨어졌다.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한국계 토미 에드먼은 1-0으로 앞선 4회 2점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8-4로 승리하며 시즌 90승(62패) 고지에 올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 50-50 홈런 도전 오타니 시즌 48호 홈런으로 추신수 넘어 아시아 통산 최다 홈런 주인공

    50-50 홈런 도전 오타니 시즌 48호 홈런으로 추신수 넘어 아시아 통산 최다 홈런 주인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8호 홈런을 날리며 추신수(42·SSG 랜더스)를 넘어 MLB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2점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팀이 0-4로 뒤지던 3회 1사 1루에서 마이애미 선발 대런 맥커한의 스위퍼를 잡아당겨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6m의 대형 2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7홈런-48도루를 달성한 이후 4경기 동안 기록을 늘리지 못하고 침묵했던 오타니는 시즌 48호 홈런을 날리면서 홈런과 도루 2개씩을 추가하면 MLB 최초의 50-5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다저스는 11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오타니가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는 이와함께 이날 홈런으로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219개)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의 218개다. 다저스 선수로서는 한 시즌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됐다. 2004년의 아드리안 벨트레(48개)와 공동 2위이며 2001년의 숀 그린(49개)과 1개 차다. 다만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제외하고 나머지 타석에선 출루하지 못했다. 삼진 2개와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7로 소폭 떨어졌고 타점은 110개가 됐다. 다저스는 마이애미와 홈런 2방씩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9-11로 패했다.
  • 우승했던 LG로 돌아오나…‘MLB 입성 실패’ 고우석, 더블A서도 8점대 자책점

    우승했던 LG로 돌아오나…‘MLB 입성 실패’ 고우석, 더블A서도 8점대 자책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KBO리그 정상에 오른 뒤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고우석(26·펜서콜라 블루와후스)이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첫 시즌을 마감했다. 펜서콜라(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의 블루 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더블A 몽고메리 비스킷츠(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더블A 서던리그 남부지구 4개 팀 가운데 3위(33승 35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플레이오프는 일찌감치 좌절됐다. 고우석도 사실상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한 고우석은 지난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정규시즌 LA 다저스와의 개막전 명단에 들지 못한 뒤 마이너리그에서만 공을 던졌다. 설상가상 지난 5월 5일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가 불펜 투수진 붕괴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서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데뷔전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당시 피터 벤딕스 마이애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고우석의 구위와 태도가 마음에 든다. 한국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낯선 리그에도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로 고우석을 보낸 뒤 같은 달 31일 방출 대기 조처했다. 잔류 의사를 내비친 고우석은 6월부터 더블A 펜서콜라에서 뛰었는데 2승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42로 고전했다. 올 시즌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합계 성적은 44경기 4승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다. 고우석은 트리플A(16경기 2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9)과 더블A(28경기 2승 3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8.04)에서 모두 적응에 실패했다.
  • 2경기 침묵했던 오타니 2루타 2개로 50-50기록 달성 예열

    2경기 침묵했던 오타니 2루타 2개로 50-50기록 달성 예열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경기 침묵을 벗어나 2루타 2개를 날리며 대기록 달성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47홈런-48도루에서 더 이상 기록을 추가하지 못한 오타니는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면서 시즌 타율을 0.290으로 올렸다. 1회와 3회 잇따라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0-2로 뒤지던 2회 2사 1,3루에서 애틀랜타 선발 찰리 모튼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 앞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오타니는 1-2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에서는 애틀랜타 구원 딜런 리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으로 향하는 동점 적시 2루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오타니는 2-2로 맞선 9회 2사 3루에서는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출루를 이용해 후속타자가 연속 안타와 홈런 등을 묶어 빅이닝을 만들며 7점을 추가해 9-2로 승리했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불펜 투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포스트 시즌에 투타 겸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오타니는 25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는 팔꿈치 수술 이후 가장 많은 공을 던진 것이었다. 특히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찍어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올해 타자로만 출전하며 재활을 이어간 오타니는 지난달 25일부터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다. 수술 전 시속 160㎞가 넘나드는 공을 뿌렸던 오타니는 아직 구속을 최고조로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불펜 투구를 꾸준히 소화하며 ‘투타 겸업’ 재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실제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에 대해 “절대 안 된다고 말하진 않겠다”라며 “100%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며 우승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생각해보면 (오타니가) 분명히 할 의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잘못돼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한국민 5명 중 1명 올 시즌 야구 봤다…프로야구, 프로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

    한국민 5명 중 1명 올 시즌 야구 봤다…프로야구, 프로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

    올 시즌 개막한 프로야구가 엄청난 인기를 바탕으로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과장하면 한국민 5명 중 1명이 올 시즌 야구장을 찾았다는 얘기다. 프로야구는 15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추석연휴에도 7만 7084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모두 1002만 758명이 입장했다. 14일까지 994만3674명이 경기장을 찾아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에 5만6326명만을 남겨뒀었다.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만500명)와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000명), 부산 사직구장(2만2758명)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고 창원 NC파크에도 1만826명이 찾아 누적 관중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671경기를 치른 15일 현재 누적 관중은 1002만758명이다. 1982년 6개 팀으로 출범한 프로야구는 그해 모두 240경기에서 143만8768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1983년 225만6121명으로 200만 관중을 넘겼다. 1990년엔 빙그레(현 한화 이글스)를 포함한 7개 구단 체제로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993년 400만, 1995년 500만 명을 차례로 넘었다. 프로야구 관중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등 국제대회 선전을 계기로 관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08년 500만 명대 관중 수를 기록한 뒤 2011년 600만, 2012년 700만 관중도 넘겼다. 10개 구단 체제 2년째이던 2016년엔 모두 720경기에서 800만 관중을 찍었다. 2017년엔 종전 최다인 840만688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900만 명을 넘어서 단숨에 1000만 관중을 찍었다. 이날까지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4934명이다. 프로야구의 역대급 흥행 요인으로는 아무래도 치열한 순위경쟁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20~30대 여성 관중의 증가가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10개 구단 중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등 6개 팀이 자체 관중 100만명을 이미 달성했다. 올 시즌 거의 보름 간격으로 100만명이 경기장을 찾는 등 관중 추이도 시즌 내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엔 LG와 SSG 등 두 팀만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종전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남겼던 2017년에도 100만 관중 구단은 LG, 롯데, KIA, 두산 등 4개 팀이었다. 올 시즌 삼성은 창단 후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SSG는 인천 연고 팀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역대급 순위 경쟁에다 야구 관람 자체가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를 잡으면서 상하위권 팀을 가릴 것 없이 관중이 증가했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21·KIA), 묵직한 패스트볼을 앞세워 리그 최고 수준의 마무리 투수가 된 신인 김택연(19·두산) 등 새로운 스타의 등장도 흥행 요소다. 평일 관중이 늘어난 것도 1000만 관중 돌파에 도움이 됐다. 지난해는 주중 3연전 평균 관중이 1만명 미만이었으나 올해에는 1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며 주말 3연전 평균 관중도 1만5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만원 경기도 크게 늘었다.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92경기로 진행 경기 수의 28.8%에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지 못한 한화의 경우 안방 구장 관중석 규모가 1만2000석으로 작긴 하지만 66번의 안방경기 중 43차례나 만원이었다. 서울 잠실구장(2만3750석)을 안방으로 쓰는 LG와 두산도 각각 22, 24번의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선두를 달리는 KIA(2만500석)는 25차례, 2위 삼성(2만4000석)은 27차례나 관중석을 꽉 채웠다. 14일까지 LG가 128만1420명으로 가장 많은 팬이 입장했고 뒤이어 삼성이 127만5022명, 두산이 119만821명, KIA 115만6749명, 롯데 108만9055명, SSG 104만14명이 입장했다. 또한 키움 78만1318명, 한화 74만5797명, kt 71만8243명, NC 66만5235명으로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최종 관중 수를 경신했다. 평균 관중은 LG가 1만8844명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이어 삼성이 1만8215명, 두산 1만8043명, 롯데 1만7016명, KIA 1만7011명으로 평균 1만7000명을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이다. SSG는 1만5758명으로 평균 1만5000명을 넘기고 있고 kt 1만1401명, 한화 1만1300명, 키움 1만1004명, NC 1만234명으로 10개 구단 모두 시즌이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평균 1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관중 비수기’가 없어진 것도 이번 시즌의 특징 중 하나다. 휴가철에다 무더위가 겹치는 8월엔 관중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는데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찾아왔는데도 많은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8월 한 달간 119경기 평균 관중은 1만5412명으로 앞선 달보다 더 많았다. 잔여 경기가 열리는 9월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의 경우 메이저리그(MLB)의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07년 7948만4718명으로 30개 팀이 162경기 체제에서 한 경기 평균 3만2696명의 관중을 모았다. 당시 뉴욕 양키스는 홈 경기 평균 5만2729명으로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끌어모았다. 일본 프로야구(NPB)는 2019년에 기록한 2653만9962명이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이다. 12개 팀이 143경기 체제에서 경기당 3만929명을 모았다. 당시 한신 타이거스는 홈 경기 평균 4만2935명,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4만2643명을 기록했다.
  • 오! 인류의 첫 도전 50·50…홈런 3개·도루 2개 남았다

    오! 인류의 첫 도전 50·50…홈런 3개·도루 2개 남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50도루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7호 홈런과 48호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47호 홈런으로 오타니는 추신수(SSG 랜더스)가 보유했던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의 亞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16개의 잔여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오타니는 홈런 3개, 도루 2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한다. 지난 9일 홈런포를 가동한 뒤 잠잠했던 오타니의 타격 본능은 첫 타석부터 발현됐다. 오타니는 팀이 0-2로 뒤지던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카고 선발 조던 윅스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47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18호 홈런으로 추신수가 갖고 있던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시즌 47홈런은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1년 세운 46홈런이다. ●다저스 오타니 활약에 컵스 10-8로 승 오타니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회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1루에 걸어 나간 오타니는 2루를 훔쳐 시즌 48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MLB 역대 여섯 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40-40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컵스와 타격전을 벌인 끝에 10-8로 승리했다.
  •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도전 오타니, 시즌 47호포·48호 도루…추신수 보유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 타이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도전 오타니, 시즌 47호포·48호 도루…추신수 보유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 타이

    120년이 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50도루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7호 홈런과 48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제 대기록 달성에 홈런 3개와 도루 2개만을 남겨뒀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SSG 랜더스)가 보유했던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잔여경기가 16경기 남은 상황에서 오타니는 홈런 3개, 도루 2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한다. 지난 9일 홈런포를 가동한 뒤 잠잠했던 오타니의 타격 본능은 첫 타석부터 발현됐다. 오타니는 팀이 0-2로 뒤지던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카고 선발 조던 윅스의 시속 138㎞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3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47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218호 홈런으로 추신수가 갖고 있던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1652경기에서 218홈런을 쳤는데 오타니는 불과 859경기 만에 218개의 아치를 그렸다. 시즌 47홈런은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1년 46홈런이다. 오타니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회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간 오타니는 2루를 훔쳐 시즌 48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홈런과 도루 1개씩을 추가한 오타니는 50-50 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MLB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40-40을 달성했다. 126경기 만에 이를 완성해 역대 최소 경기 40-40 신기록도 썼다.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단일 시즌 42홈런-42도루를 작성한 오타니는 이후 43-43부터 역대 최초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아무도 넘보지 못했던 50-50 고지도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컵스와 타격전 끝에 10-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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