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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세월호 추모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숙연

    맨유 세월호 추모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숙연

    맨유 세월호 추모 맨유 세월호 추모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숙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된 16일 스포츠계에서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졌다.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자식을 둔 부모로서 어른들의 실수로 귀중한 청소년들이 목숨을 잃은 사실이 마음 아팠다”면서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들이 제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세상을 뜬 사건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선수단과 함께 유니폼에 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날이어서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미국프로애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 류현진은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에 동참했다. 왼 어깨 통증으로 아직 재활 중인 류현진은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 더그아웃에 노란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고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유니폼에 승인받지 않은 패치 등을 부착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지만 류현진은 노란 리본으로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효주(20·롯데) 등 한국선수들은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를 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잠실(KIA-LG), 문학(넥센-SK), 수원(두산-케이티), 대전(삼성-한화), 사직(NC-롯데) 경기에서 시구 행사와 치어리더 응원·앰프 사용을 하지 않고, 경기 전 선수단 전원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 묵념을 하기로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맨유는 이날 한글판 홈페이지 첫 화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공식 성명을 냈다. 맨유는 “1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맨유는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라며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한국 국민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15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경기에서 과도한 응원과 골 세리머니를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자체적으로 세월호 참사를 추모했다. 성남FC는 경기 전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로 노란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냈다. 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이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양팀 서포터들은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현수막을 경기장에 설치했다. 부산 아이파크 선수들도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출전했다. 울산 현대는 15일 열린 저녁 홈경기에서 하프타임에 불꽃놀이 이벤트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경기 전에는 선수들이 세월호 추모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실종자 9명을 기리자는 취지에서 경기 시작 후 9분간 응원을 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2번’ 7년째 메이저리그 모든 선수가 하루는 ‘같은 등 번호’

    ‘42번’ 7년째 메이저리그 모든 선수가 하루는 ‘같은 등 번호’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아무도 달 수 없는 등번호 42번. 그러나 16일에는 모든 선수가 42번을 달고 인종 차별의 벽을 허문 영웅을 기렸다. 15일(한국시간 16일) MLB 30개 구단 750여명의 선수들은 모두 4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비(非)백인 선수 재키 로빈슨(1919~1972)이 1947년 4월 15일 브루클린 다저스(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것을 기념한 것이다. 로빈슨은 1956년 은퇴할 때까지 동료와 코칭 스태프, 관중으로부터 받은 극심한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통산 타율 .311 137홈런 734타점의 출중한 성적을 냈다. 1949년에는 내셔널리그 타격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1962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MLB사무국은 1997년 그의 등번호 42번을 모든 팀에서 영구 결번했고 2004년부터는 4월 15일을 ‘재키 로빈슨 데이’로 지정했다. 신시내티의 강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가 2007년 MLB사무국의 허가를 받아 재키 로빈슨 데이에 42번 유니폼을 입었고 2009년부터는 선수는 물론 모든 감독과 코치가 동참했다. 한편 USA투데이는 올 시즌 개막전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에 오른 868명 중 7.8%(68명)가 흑인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30년간 흑인 선수 비율이 줄곧 감세 추세지만, 젊은 유망주가 많아 미래가 밝다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다저스, 시애틀 꺾고 4연승…좌완 앤더슨, 시즌 ‘첫 승리’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는 등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시애틀과 3연전은 물론 최근 4경기째 연속 승전가를 불렀다. 다저스가 올 시즌을 대비해 새롭게 영입한 좌완 브렛 앤더슨은 선발 등판해 5이닝을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올렸다. 2회 중견수 작 피더슨이 마이크 주니노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가 하면 5회 1사 2루에서 저스틴 루지아노의 중전안타 때 2루 주자 주니노를 홈에서 잡아내는 등 동료의 수비 도움도 많았다. 다저스는 1회 2사 1,2루에서 앤드리 이시어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스콧 반 슬라이크가 좌측 펜스를 바로 맞추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3-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애드리안 곤살레스, 3회에는 피더슨의 적시타로 한 점씩 더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 넬슨 크루스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은 다저스는 5-1로 앞선 6회 수비 실책과 안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처하자 앤더슨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같은 왼손 투수인 파코 로드리게스를 올렸다. 로드리게스는 내야땅볼로 한 점만 내주고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 이후 크리스 해처, 페드로 바에스, J.P.하월을 이어 던지게 하며 리드를 지켰다. 한편, 왼 어째 통증으로 재활 중인 다저스 투수 류현진은 이날 노란 리본을 달고 더그아웃에 나타나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에 동참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는 유니폼에 승인받지 않은 패치 등을 부착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지만 류현진은 노란 리본으로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루 안타·솔로 홈런 누가 더 잘한 걸까요

    만루 안타·솔로 홈런 누가 더 잘한 걸까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타자의 세부 기록에 ‘GPA’(Gross Production Average), ‘XR’(eXtrapolated Runs·추정득점), ‘IsoP’(Isolated Power·순수 장타율) 등 야구 마니아들에게도 낯선 지표를 추가했다. 얼핏 봐서는 복잡한 경제 용어 같지만, 타자들의 각종 능력을 더 정확히 계량화한 통계다.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알고 보면 한층 더 야구를 즐길 수 있다. 1990년대 후반 빌리 빈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단장의 이른바 ‘머니볼’이 인기를 끌면서 현대 야구는 타율보다 ‘OPS’(출루율+장타율)를 더 중시한다. 득점이 타율보다는 OPS와 더 비례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3년 야구 통계학자(세이버메트리션) 애런 글리먼은 OPS보다 정확한 지표를 원했고, GPA를 개발했다. GPA의 산출 공식은 (1.8×출루율+장타율)/4. 비교적 간단하다. OPS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출루율에 1.8의 가중치를 둬 가치를 높였다. 4로 나눠 타율과 비슷한 수치로 만들고 대중의 친근감을 높였다. 14일 현재 GPA가 가장 높은 선수(기준 타석 이상)는 테임즈(NC)로 .518에 이른다. 2위 최정(SK·.418)보다 1할이나 높다. XR은 세이버메트리션 짐 푸르타도가 타자의 득점 공헌도를 정확히 알기 위해 만든 개념이다. 만루에서 단타를 친 타자는 2타점을 올리지만,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을 친 타자는 1타점에 그친다. 타점으로 득점 공헌도를 따지면 홈런을 친 타자가 저평가된다. 이에 푸르타도는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 등에 모두 다른 가중치를 두는 꽤 복잡한 방법으로 XR을 산출했다. 테임즈의 올 시즌 XR은 19.3. 그가 뛴 12경기에서 19.3점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도루 실패나 삼진 등에 감점을 주는 XR은 종종 마이너스로 표기되기도 하며, 현재 안중열(kt·-0.8) 등 18명이 음수를 기록 중이다. IsoP는 장타율이 종종 타자의 실제 장타력과 괴리를 보이자 개발된 지표다. 장타율에서 타율을 빼면 된다. 지난해 김태균(한화)과 나바로(삼성)는 똑같이 154개의 안타를 쳤다. 김태균의 장타는 48개(2루타 30개, 홈런 18개), 나바로는 59개(2루타 27개, 3루타 1개, 홈런 31개)였다. 그러나 장타율은 김태균이 .564로 나바로(.552)보다 높았다. 장타율 산정 방식이 단타에도 1의 가중치를 둬 나타난 현상이다. 장타율에서 타율을 빼버리면 단타는 사실상 가중치가 없어진다. 나바로의 IsoP는 .244로 김태균의 .199보다 크게 높다. IsoP 1위는 역시 테임즈(.634)다. 타율 2위(.439), 홈런 1위(7개), 타점 1위(19개), OPS 1위(1.629)를 달리고 있는 테임즈의 가치는 새로운 통계 기법에서도 돋보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등 아픈 추신수 삼진만 세 차례

    추신수(33·텍사스)가 예상치 못한 등 통증으로 부진에 빠졌다. 추신수는 14일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삼진을 세 차례나 당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14에서 .167로 곤두박칠쳤다. 텍사스는 3-6으로 역전패, 2연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갑작스러운 등 통증으로 지난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한 타석만 서고 교체됐다. 11일 결장했고, 12일엔 대타로 나왔다. 14일 세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는 타격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추신수는 “휴스턴과의 홈 개막전 첫 타석에서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등이 아팠다”면서 “여전히 스윙을 완벽하게 할 수 없다. 어떤 공인지 알았지만 몸이 따라가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28·피츠버그)도 침묵했다.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 8회 2사 1루 상황에 대타로 타석에 섰으나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당했다. 9회 초 수비 때 투수 마크 멀랜슨과 교체됐다. 타율은 .125에서 .111로 떨어졌다. 피츠버그가 5-4로 이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강정호 첫 안타

    강정호(피츠버그)가 7번째 타석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13일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빅리그 첫 안타를 터뜨렸다. 세 번째 타석인 4-2이던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카일 로시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 쳐 유격수 키를 넘는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상대 3루수의 호수비에 걸려 모두 3루 땅볼로 물러났고 마지막 타석인 9회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4타수 1안타를 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25가 됐고 팀은 10-2로 이겼다. 강정호는 “첫 안타를 때려 기쁘지만 좀 더 일찍 쳤어야 했다”고 말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는 한국과 무척 다른 곳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그에게는 단지 시간이 조금 필요할 뿐”이라며 여전히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이날 휴스턴전에서 등 통증을 털어내고 8회부터 대타로 나서 몸에 맞는 공과 볼넷 등 사4구 2개를 얻었다. 연장 13회 2루 땅볼로 물러나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4-4이던 연장 14회 초 올 시즌 휴스턴으로 옮긴 행크 콩거(최현)에게 뼈아픈 결승 2점포를 맞아 4-6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한화의 석연찮은 빈볼

    구기종목 공 중 작은 편인 야구공은 지름이 약 7㎝, 무게가 140g에 불과하다. 그러나 골프공 다음으로 단단해 몸에 맞을 경우 충격이 상당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속 140㎞ 이상의 공을 타자가 맞으면 순간적으로 약 80t에 달하는 압력을 받는다. 1920년 메이저리그에서는 헬멧을 쓰지 않은 타자가 머리에 공을 맞아 사망했고, 1955년 국내 고교야구에서도 같은 사건이 있었다. 투수도 사람인 만큼 실수할 수 있지만 가끔은 일부러 타자를 맞히기도 한다. 상대방이 매너에 어긋나는 플레이를 하면 고의로 공을 맞혀 경고하거나 보복한다. 특히 타자 머리 쪽으로 향하는 위협구는 ‘빈볼’(bean ball)로 불리는데, 미국에서 ‘bean’이 사람 머리를 가리키는 속어로 널리 쓰였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머리뿐 아니라 타자 몸쪽으로 향하는 전반적인 위협구를 빈볼이라고 부른다. 지난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한화전에서 일어난 올 시즌 첫 벤치 클리어링은 빈볼 시비가 발단이었다. 4회 몸 맞는 볼로 출루한 황재균(롯데)이 5회에도 이동걸(한화)의 3구에 엉덩이를 가격당하자 흥분한 롯데 선수들이 모두 뛰쳐나왔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경기 후 “무슨 의도로 그랬는지 알고 있다. 앞으로는 가만있지 않겠다. 야구로 승부하자”며 이례적으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화 벤치에서 빈볼을 지시했다고 본 것이다. 김성근 감독과 한화 측은 “고의가 아니다. 투수 제구력이 흔들린 것”이라며 물러섰지만 당시 정황을 보면 빈볼로 볼 여지가 많다. 당시 한화는 1-15로 크게 뒤져 자존심이 상해 있었고, 이동걸이 초구와 2구에도 황재균의 몸쪽 깊은 곳으로 공을 던졌기 때문이다. 황재균이 1회 7-0으로 앞섰음에도 3루 도루를 시도해 불쾌감을 느꼈을 수 있다. 그러나 두 차례 연속 특정 선수를 맞힌 것은 야구 관계자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날 중계를 맡은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진 역시 “이건 좀 아니다”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김 감독 부임과 함께 끈끈한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한화의 빈볼은 큰 아쉬움이 남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원더스의 후예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원더스의 후예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고양 원더스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왜 하던 일 그만두게 하고 다시 야구에 끌어들였느냐’면서요. 한 가지를 간과한 게 있습니다. 그들이 원더스에서 야구를 못 했다면 평생 후회를 했을 거란 사실을요.”(영화 ‘파울볼’ 대사 중) 김성근 감독과 국내 첫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룬 영화 ‘파울볼’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 개봉 첫날인 지난 2일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다인 200여개의 스크린을 확보했고, 9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만 4905명이 관람해 이달 개봉한 영화 중 5위에 올랐다. ●해체된 고양원더스 출신 선수 33명 프로 진출 지난해 9월 11일 하송 단장이 “더는 야구단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는 흐느끼는 말 한마디와 함께 해체된 원더스는 3년간 계속한 뜨거운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원더스의 후예들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도 음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새로운 신화를 꿈꾸고 있다. 2011년 창단한 원더스는 이듬해부터 꾸준히 프로에 선수를 보냈다. 2012년 7월 LG에 입단한 이희성을 시작으로 총 33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 29명이 1군 벤치나 퓨처스(2군)리그, 육성군에서 뛰고 있다. 주전급으로 발돋움한 선수는 없지만, 끊어질 뻔한 야구 선수의 삶을 살며 하루하루 그라운드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 이희성은 안타깝게도 방출의 아픔을 겪었으나 프로 진출 ‘2호’ 내야수 김영관(LG)은 지난해까지 1군에서 총 21경기를 뛰었고, 올 시즌도 2군에서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다. 9일까지 7경기에 나와 타율 .300(20타수 6안타)에 홈런 1개를 기록했고, 출루율은 .440에 달한다. 원더스 출신 중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넥센 내야수 안태영을 꼽을 수 있다. 2012년 프로행에 성공한 안태영은 2013년 7월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군 데뷔전을 치렀는데,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을 훌쩍 넘는 장외 홈런을 터뜨렸다. 원더스 출신 선수 첫 홈런. 쭉쭉 뻗어나가는 타구를 바라보던 안태영은 오른손을 번쩍 들며 무명으로 얼룩진 그간 설움을 씻었다. 지난해에도 홈런 한 개를 친 안태영은 2년간 1군 53경기에 출전, 타율 .299(97타수 29안타)의 녹록지 않은 방망이 실력을 과시했다. 올해는 2군에 머무르고 있으나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다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넥센 내야수 안태영, 2년간 1군 53경기 출전 2013년 5월 세 명의 동료와 함께 NC에 입단한 투수 김용성은 현재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김건국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명했기 때문이다. ‘세울 건(建)’과 ‘판 국(局)’을 새 이름으로 골라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13년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조범현 감독의 지명을 받아 kt로 둥지를 옮긴 김건국은 아직 1군에 서지 못했다. 원더스에 가기 전인 2007년 두산에서 딱 한 경기 등판한 게 그의 유일한 1군 경험이다. 김건국이 8년간 오르지 못한 1군 마운드에 다시 서는 날이 올지 주목된다. ‘파울볼’에서 김 감독 다음으로 자주 등장한 이는 외야수 설재훈이다. 광주 진흥고 3학년 때 “야구는 내 길이 아니다”며 유니폼을 벗었지만 군 입대 후 다시 야구와 짝사랑을 했다. 제대 후 일본 독립구단 해치에 입단했고, 원더스 창단 멤버가 됐다. 원더스 소속일 때도 한 차례 야구를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갔으나, 아버지한테 혼이 난 뒤 김 감독을 찾아가 무릎 꿇고 빌며 재입단했다. 함께한 동료들이 하나둘 프로팀의 부름을 받았지만 설재훈은 원더스가 해체될 때까지 둥지를 찾지 못했다. 김 감독이 “넌 어떻게 할 거야?”라며 진로를 묻자 “일본 독립구단을 알아보겠다”며 선수 생활 계속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SK가 육성선수로 영입하면서 설재훈도 꿈에 그리던 프로의 꿈을 이뤘다. 2~3월 대만에서 열린 2군 스프링캠프에서는 야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러나 아직 그가 가야 할 길은 더 남았다. 올 시즌 2군에서는 7경기에 나와 타율 .296(27타수 8안타)을 기록 중이다. ●한화 송주호, 김성근 감독 시즌 첫 승에 한 몫 송주호(한화)는 올 시즌 1군에서 뛰는 유일한 원더스 출신이다. 2013년 한화에 입단해 1군에서 45경기를 뛰었으나 1할대 타율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화 사령탑으로 새로 부임한 옛 스승 김 감독은 송주호를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타석에 내세운 적은 많지 않았지만 대주자 등으로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다. 인연이란 것은 있나 보다. 지난달 29일 넥센전에서 김 감독이 시즌 첫 승이자 1323일 만의 승장이 됐을 때 결승 득점을 올린 이가 송주호였다. 3-3으로 맞선 8회 2사 1·2루에서 2루 주자 김태균과 교체돼 들어간 송주호는 정범모의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원더스 최고령 최향남(44)은 돈키호테라는 별명이 꼭 들어맞는다. 1990년 연습생으로 해태에 입단해 10승 투수가 됐으나 메이저리그 꿈을 꾸며 두 차례 미국으로 건너갔다. 끝내 빅리그에 입성하지 못하자 일본 독립구단 도쿠시마에서 잠시 뛰었고, 지난해 김 감독의 부름으로 원더스에 갔다. 지난 3월에는 18살 어린 원더스 출신 황건주와 함께 오스트리아 세미 프로팀 ‘다이빙 덕스’에 입단했다. ●‘최고령’ 최향남, 오스트리아 세미 프로팀 입단 다이빙 덕스는 최근 홈페이지에 연습 경기 중인 선수들의 사진을 여럿 올렸는데,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는 최향남도 있다. 등번호 3번을 단 그는 경기 종료 후 활짝 웃는 모습으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최향남이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글러브를 벗지 않는 것은 이 순간의 기쁨을 잊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원더스 후예들은 다시 야구를 하지 않았다면 더 행복했을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그렇게 구슬땀을 흘렸지만, 날마다 TV로 중계되는 KBO리그에서 그들의 모습은 볼 수 없다. 2군에서 눈물겨운 빵을 먹고 마음 한편에는 언제 방출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야구를 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원더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도 후예들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노히트 노런 마야, 그는 ‘대체 용병’이었다

    노히트 노런 마야, 그는 ‘대체 용병’이었다

    노히트 노런 마야 노히트 노런 마야, 그는 ‘대체 용병’이었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12번째이자 외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작성한 유니에스키 마야(34·두산 베어스)는 지난 시즌 도중 리그에 합류한 대체 용병이다. 두산은 지난해 7월 크리스 볼스테드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로 쿠바 국가대표를 지낸 마야를 연봉 17만 5000달러에 영입했다. 키 183㎝, 몸무게 92㎏의 마야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로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쿠바 대표로 뛰었다. 마야는 2009년 미국으로 망명해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고 이후로는 줄곧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6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5.80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기 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 팀인 귄네트 브레이브스에서 14경기에 선발 등판, 3승 3패에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마야는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11경기에 나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86에 탈삼진 54개를 기록했다. 10월에는 ‘잠실 맞수’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상대 양상문 감독에게 욕설했다는 논란을 일으키고는 이튿날 바로 사과하기도 했다. 성적이 썩 좋은 편도 아니었고 기량 외적인 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두산은 시즌이 끝나고 마야와 연봉 6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마야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구위와 한국 야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다음 시즌 활약을 기대한다는 것이 재계약 이유였다. 마야는 두산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애초 5시즌 연속 두산의 개막전 투수로 예정됐던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골반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되자 마야는 두산의 새 시즌을 여는 막중한 임무를 떠맡았다. 마야는 지난달 28일 잠실구장에서 치른 NC와 개막전에서 6이닝 4실점을 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3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처리됐지만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야구인생에 한 획을 그은 대기록을 작성했다. 마야는 9일 잠실구장에서 넥센 강타선을 상대로 안타 하나 내주지 않고 볼넷 3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역대 한국프로야구에서 12번째 노히트 노런 투수가 됐다. 외국인으로는 지난해 LG를 상대로 금자탑을 쌓은 NC의 찰리 쉬렉에 이어 두 번째일 만큼 값진 기록이다. 베어스 소속으로도 OB 시절이던 1988년 4월 2일 장호연 이후 두 번째 경사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케이트 업톤 있게 한 ‘캣 대디’ 영상, 어땠길래…

    오늘의 케이트 업톤 있게 한 ‘캣 대디’ 영상, 어땠길래…

    ‘G컵녀 모델’로 잘 알려진 케이트 업톤의 ‘캣 대디’ 영상이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배우 겸 모델 케이트 업톤(Kate Upton·22)은 최근 영국판 보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2년 5월 공개된 그녀의 ‘캣 대디’(Cat Daddy) 영상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캣 대디’는 힙합그룹 Rej3ctz가 부른 노래로 가수 크리스 브라운이 섹시한 ‘캣 대디’ 춤을 개발해 화제가 됐던 춤이다. 바로 이 춤을 3년 전인 19살의 케이트 업톤이 아찔한 붉은색 비키니 차림으로 춤추던 모습을 세계적인 사진작가 테리 리처드슨이 촬영했던 것. 그녀의 ‘캣 대디’ 동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며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고 선정적인 춤 때문에 영상이 일시 게재 금지되기도 했다. 히지만 케이트 업톤은 이 하나의 짧은 영상 덕분으로 톱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케이트 업톤은 보그사 편집장 알렉사 청(Alexa Chung)과의 인터뷰에서 “내 ‘캣 대디’ 춤이 공개됐을 때 매우 분노했었다. 당시 이 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될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테리 리차드슨의 행동은 정말 무례한 짓이며 그는 내게 먼저 말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의 발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왜냐하면 ‘캣 대디’ 영상 처음 부분에 카메라 앞에 업톤과 함께 선 리차드슨이 “저는 미국의 테리 리차드슨 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밤 케이트 업톤이 ‘캣 대디’를 추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케이트, 시작해요”라는 대목이 있기 때문. 이에 네티즌들은 “케이트 자신이 정말 이 영상이 공개될지 몰랐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며 “그녀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케이트 업톤의 화제 영상은 비단 ‘캣 대디’뿐 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경기장서 ‘더기’(Dougie: 자유롭게 자신만의 리듬감을 드러내는 춤) 춤을 추는 그녀의 동영상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한편 1992년생 케이트 업튼은 178cm의 큰 키, G컵 사이즈의 가슴으로 ‘신이 내린 몸매’로 불릴 만큼 완벽한 바디라인을 소유하고 있는 모델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애인이기도 하다. 사진·영상= TerryRichardsonTV, COED youtube / Entertainment Tonight, COE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코리안 메이저리거 ‘우울한 개막전’

    코리안 메이저리거 ‘우울한 개막전’

    미국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추신수(33·텍사스)의 방망이는 침묵했고 강정호(28·피츠버그)는 방망이조차 휘둘러 보지 못했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7일 오하이오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무대 데뷔의 기대가 부풀었다. 그러나 강정호는 클린트 허들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주전 유격수 경쟁에서는 조디 머서에 밀렸다. 대타로도 선택되지 않았다. 허들 감독은 0-2로 뒤졌던 8회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빼고 대타를 기용했는데, 강정호가 아닌 앤드루 램보를 타석에 세웠다. 추신수는 이날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출격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도 1개 당했다. 텍사스는 0-8 영봉패 수모를 당했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인 소니 그레이와 첫 대결을 벌였다. 추신수는 1스트라이크 1볼에서 그레이의 3구 시속 151㎞의 속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당했다. 0-4로 벌어진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구 3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LA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 경쟁자인 샌디에이고와 접전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의 지미 롤린스가 3-3으로 맞선 8회 1사 주자 1, 2루에서 천금 같은 결승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개막전 명단 오른 강정호·빠진 류현진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챔피언 반지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6일 일리노이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세인트루이스와 시카고컵스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5시즌의 문을 열었다. 세인트루이스가 시카고컵스에 3-0으로 승리했다. 국내 팬들의 이목은 류현진(LA다저스)과 강정호(피츠버그), 추신수(텍사스)에 쏠린다. 특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이 다저스를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유력 우승 후보로 꼽아 팬들의 기대가 커졌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노린다. 그러나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류현진은 7일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어깨 통증으로 15일짜리 DL에 등재된 류현진은 7일 투구 훈련을 시작한다. 훈련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된다. 강정호는 같은 날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시범 경기 타율 .200에 그쳤지만, 종반 4경기에서 장타를 터뜨린 것이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추신수 역시 오클랜드전 25인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타율 .242, 출루율 .340으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올 시즌 설욕을 벼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SI 모델 한나 데이비스, “(자신의 비키니 사진 잡지 들고) 이게 저랍니다”

    SI 모델 한나 데이비스, “(자신의 비키니 사진 잡지 들고) 이게 저랍니다”

    메이저리의 전설적인 유격수 데릭 지터의 여자친구로 잘 알려진 모델 한나 데이비스(24)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크랜돈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오픈 테니스 대회를 찾았다. 데이비스는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2015년 수영복 특집판 표지 모델로 선정됐었다. 데비이스는 대회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한 뒤 자신의 사진이 실릴 SI 잡지에 사인해주는 일정도 소화했다. SI의 데이비스는 테네시 주의 한 블랙베리 농장을 배경으로 시원한 느낌의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데이비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I의 2015년 커버걸로 선정돼 영광이다”라고 적었었다. 모델 한나 데이비스는 2006년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2006 봄/여름 런웨이 쇼’를 통해 프로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빅토리아 시크릿, 리바이스, 타미힐피거 등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해 왔다. 메이저리그 뉴욕양키즈의 전설적인 유격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은퇴한 데릭 지터의 여자친구로도 유명하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페이스북으로 본 2015 메이저리그 구단 ‘인기 지도’

    페이스북으로 본 2015 메이저리그 구단 ‘인기 지도’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흥미로운 구단 인기 지도가 또 나왔다. 최근 미국 소셜네트워크 사이트(SNS) 페이스북이 메이저리그 개막 특집으로 각 구단의 인기도를 측정한 결과를 지도로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각 구단 페이스북 팬페이지의 ‘좋아요’(Like) 클릭을 기반으로 통계 낸 이 지도는 현지 야구팬들의 프랜차이즈 충성도를 확실히 보여준다. 먼저 메이저리그 빅구단들은 자신들의 연고지를 확실히 점유한 것은 물론 남의 땅까지 호시탐탐 넘보고 있다. 미 동부의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대표적인 사례. 류현진의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서부 지역을 호령하고 있으며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도 '고향땅'을 착실히 다져놨다. 특히 전세계 야구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구단인 양키스는 ‘악의 제국’ 답게 총 24개 주에서 1위에 올라 미국 전역에서도 최고의 인기팀임을 입증했다. 이와 반대인 경우도 있다. 양키스와 같은 지역구인 뉴욕 메츠, 자이언츠와 다리하나 건너 차이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여전히 '고래등'에 치여 눈물을 흘리고 있는 케이스. 페이스북 측은 "여전히 양키스와 레드삭스가 전미 최고의 인기 구단" 이라면서 "다저스는 서던 캘리포니아, 자이언츠는 노던 캘리포니아와 중부 캘리포니아를 지배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0.4초…공이 돈다, 방망이는 헛돈다

    0.4초…공이 돈다, 방망이는 헛돈다

    “투수가 던진 공이 포수 미트에 들어가기까지 몇 바퀴 도는지 아십니까.” 류중일 삼성 감독은 지난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이날 선발 윤성환이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공 끝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회전수를 화두에 올린 것이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던져도 난타를 당하는 투수가 있는 반면, 140㎞가 채 되지 않아도 타자들의 배트를 힘으로 밀어내는 투수가 있다. 공에 체중을 얼마나 전달하고 회전을 많이 거느냐에 따라 타자들이 느끼는 체감 스피드는 크게 다르다. 악력이 좋기로 유명한 윤성환의 평균 직구 구속은 140㎞대 초반이지만, 손가락으로 눌러 던지기 때문에 회전수가 많다. 요즘은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투수가 던진 공의 회전수를 파악할 수 있는데, 류 감독은 “과거 TV에서 본 기억이 있다.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은 처음에는 회전하지 않고 어느 정도 날아갔을 때부터 돈다. 포수 미트에 꽂힐 때까지 5바퀴 정도 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직구라면 류 감독의 생각보다 훨씬 많이 회전한다. 과거 오승환(한신)이 국내에서 뛰던 시절 한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사가 직구 회전수를 분석했는데, 초당 최고 57회까지 돌았다. 40회가량인 보통 투수보다 1.5배 가까이 많이 회전했다. 포수 미트에 들어가는 시간이 0.4초인 것을 감안하면 타자 앞에서 22.8회 회전한 것이다. 오승환도 엄청난 악력으로 공을 찍듯이 잡고 던져, ‘돌직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알고도 치지 못하는 공이 됐다. 변화구는 직구보다 회전수가 떨어진다. 가장 오래된 변화구인 커브는 보통 초당 20~25회 회전해 직구보다 절반 정도 덜 돈다. 대신 공기나 중력 저항을 받아 큰 낙차를 그린다. 포수 미트로 갈 때까지는 8~10회 회전한다는 유추가 가능하다. 류 감독이 TV에서 본 것은 커브 등 느린 변화구일 가능성이 있다. 옥스프링(kt)이 던지는 너클볼은 회전이 거의 없는 구질이다. 손톱 끝으로 공을 잡고 밀듯이 던지는 너클볼은 공기 저항에 따라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인다. 2012년 메이저리그(MLB)에서는 RA 디키(당시 뉴욕 메츠)가 20승을 올리며 너클볼 투수 최초로 사이영상까지 거머쥐었다. 초고속 카메라가 없던 1987~1999년 선수 생활을 한 류 감독이 공에 가장 많은 회전을 넣었다고 생각한 선수는 누구일까. 류 감독은 “(작고한) 최동원 선배가 최고였다. 대학 시절 (아마 최강) 쿠바도 눌러 버렸다”고 회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관전포인트] ③ FA 720억 ‘쩐의 전쟁’ 진정한 승자는

    [프로야구 관전포인트] ③ FA 720억 ‘쩐의 전쟁’ 진정한 승자는

    28일 개막하는 2015 KBO리그에서 또 다른 볼거리는 720억원짜리 ‘쩐의 전쟁’의 결과다. 프로야구 구단들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제대로 된 투자를 했는지, 아니면 헛돈만 쓴 것인지가 곧 드러나게 된다. 구단들은 FA 시장에서 선수 20명에게 총 720억 6000만원을 쏟아부었다. 역대 최고 액수다. 가장 꼭대기에는 우완 에이스 윤석민(29·KIA)이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윤석민은 사상 최고액인 4년 90억원에 친정팀 복귀 계약서에 사인했다.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3실점(1자책)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1.50이었다. 윤석민이 최고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2011년 최우수선수(MVP)이자 투수 4관왕을 차지한 저력이 있는 선수에게 합당한 대접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아 보지도 못한 선수에게 너무 과하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들린다. 거포 3루수 최정(28)은 윤석민이 국내로 유턴하기 전까지 FA 최고액의 주인공이었다. 최정은 지난해 각종 부상 탓에 8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원 구단 SK와 4년 86억원 재계약에 성공했다. 야수 중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금액이다. 최정이 돈값을 하느냐는 그의 ‘몸’에 달렸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정은 시범경기 5경기에만 출전해 15타수 1안타에 그쳤다. 4년 84억원에 롯데를 떠나 두산에 둥지를 튼 좌완 투수 장원준(30)은 점점 제 궤도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시범경기 첫 경기인 8일 삼성전은 실망스러웠다. 2이닝 4실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러나 14일 kt전에서 5이닝 1실점, 그리고 21일 LG전에서 5이닝 2실점하며 시범경기를 2승1패로 마무리했다. 각각 4년 80억원, 4년 65억원에 삼성에 남은 투수 윤성환(34)과 안지만(32)의 활약도 주목된다. 윤성환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등판해 1승을 챙기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줬다. 평균자책점 3.38로 준수했다. 안지만은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에도 필승 계투의 역할을 계속할 전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류현진 어깨 부상 심하지 않아… 2~3주 휴식

    류현진 어깨 부상 심하지 않아… 2~3주 휴식

    류현진(28·LA다저스)의 왼쪽 어깨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닷컴은 25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의 몸 상태가 비교적 좋으며 어깨의 구조적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텍사스와의 시범 경기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류현진은 2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에게 검사를 받았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진행한 주치의는 ‘류현진의 어깨 상태가 2012년 다저스 입단 당시와 별 차이가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류현진은 2~3주 정도 휴식을 취할 전망이어서 부상자명단(DL)에 포함되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선발진을 4인 체제로 유지하다가 임시 선발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대체 선수로는 조 윌랜드가 유력하다.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던 윌랜드는 지난 시즌 후 스토브리그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간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밀리는 강정호 불안한 류현진

    강정호(28·피츠버그)가 주전 경쟁에서 약간 밀리는 모양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4일 “조디 머서가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로 굳게 자리 잡았다. 머서가 경쟁자 강정호에게 ‘TKO승’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149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동한 머서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294 2홈런 3타점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율 .130 1홈런 1타점의 강정호보다 돋보였다. MLB.com은 그러나 “강정호는 여전히 팀에 중요한 선수이며 메이저리그 적응을 위해 전략적인 뒷걸음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덧붙였다. 최근 피츠버그 스프링캠프를 직접 돌아본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지에서 강정호는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뿐이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해설위원은 “피츠버그는 외국 국적 선수를 포용하는 구단이다.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강정호가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세 경기 연속 결장한 강정호는 25일 볼티모어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어깨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28·LA 다저스)은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검진을 받았다. 정확한 상태와 치료 방법은 25일 공개될 예정이며 부상자명단(DL) 등재가 불가피해 보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류현진의 복귀가 늦어지는 나쁜 소식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어깨 통증’ 류현진 개막전 합류 힘들 듯

    [MLB] ‘어깨 통증’ 류현진 개막전 합류 힘들 듯

    어깨 통증으로 시범경기 등판이 취소된 류현진(28·LA 다저스)이 정규리그 개막전에 합류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2일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류현진을 무리시키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다음달 7일 샌디에이고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10일 휴식일이 있어 14일까지는 4명의 선발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류현진이 빠지더라도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 브랜던 매카시, 브렛 앤더슨이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일정이 가능하다. 지난 21일 왼쪽 어깨에 염증 치료 주사를 맞은 류현진은 당초 23일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24일부터는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나 개막전까지 완전히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추신수(33·텍사스)도 왼쪽 팔 근육에 통증을 느껴 추가 휴식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밀워키전 이후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추신수는 22일 다저스전에도 나오지 않았다. MLB.com은 “추신수가 송구로 인해 근육에 피로를 느꼈다”며 “23일 시애틀전에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다시, 호랑이 기운

    [프로야구] 다시, 호랑이 기운

    ‘돌아온 에이스’ 윤석민(KIA)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결점 투구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접고 ‘친정’으로 복귀한 윤석민은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6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했다. 지난 6일 KIA와 4년 90억원의 역대 최고액을 받고 귀국한 지 9일 만에 가진 첫 등판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과시했다. 2013년 10월 4일 광주에서 열린 넥센전 이후 527일 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했다. 박준표로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윤석민은 첫 타자 안익훈을 5구 만에 2루수 땅볼 처리했다. 다음 타자 최승준은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용의와는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으나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된 변화구로 역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윤석민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6㎞를 찍었고, 주무기 슬라이더는 130㎞대 중후반에서 형성됐다. 지난해 9월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산하 노퍽(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친 윤석민은 6개월 가까이 실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오프시즌에도 미국에서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한 덕에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와 있었다. 남은 시범경기에서는 이닝 수를 늘리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김기태 감독과 상의해 보직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LG 이병규(7번)와 문선재의 홈런에 힘입어 LG가 11-1 대승을 거뒀다. 선발 임정우가 3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신재웅-김지용-유원상-최동환-이동현으로 이어진 계투진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반면 KIA는 선발 양현종이 3이닝 3실점하며 물러났다. 4회 올라온 험버는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1이닝 동안 1실점하고 내려갔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선발 밴헤켄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2-1로 제압했다. 삼진을 7개나 뽑아낸 밴헤켄은 1회 2번 타자 정훈에게 볼넷을 내준 후 5회 1사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병호는 2회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세 번째 대포를 가동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도 최고 149㎞의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SK는 포항에서 12안타로 삼성 마운드를 공략하며 9-3으로 이겼다. 3-3으로 맞선 8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았다. 마산에서는 NC가 최재원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를 2-1로 꺾었고, 수원에서는 두산이 kt를 6-4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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