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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뷸러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홈런 두 방, 다저스 여섯 시즌 연속 지구 우승

    뷸러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홈런 두 방, 다저스 여섯 시즌 연속 지구 우승

    다저스가 투런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콜로라도와의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5-2로 이겨 6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콜로라도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4회말 코디 벨린저와 5회말 맥스 먼시가 상대 선발 저먼 마르케스로부터 2점 홈런을 뽑아냈다. 뷸러는 상대 구원 머스그레이브가 이어 던진 6회말 1사 2루 상황에 5-0으로 달아나는 우전 적시타로 정규리그 개인 첫 타점과 팀의 마지막 타점을 올렸다. 뷸러는 7회 2사 상황에 볼넷 하나를 더 내주며 물러났는데 구원 바에즈가 볼넷을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대타 매트 할러데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9회 마무리 켈리 얀센이 아레나도와 스토리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 맞아 위기를 자초했으나 스스로 1루수 땅볼과 삼진 둘로 잡아내 승리를 매조졌다. 다저스는 4-0으로 앞섰을 때 50승(무패)의 메이저리그 기록을 늘리며 여섯 시즌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62경기를 치르고도 콜로라도와 91승71패 동률을 이뤄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렀는데 9회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완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이동하지 않고 사흘을 쉰 뒤 5일 애틀랜타를 홈으로 불러 들여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는 것이 좋다. 반면 창단 26년 만에 첫 지구 우승을 노렸던 콜로라도는 3일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가 밀워키와 디비전 시리즈에 나선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상 단일 시즌 두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른 다른 쪽,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밀워키가 컵스를 3-1로 누르고 7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저스-콜로라도 타이 브레이커 홈팀은?···시즌 맞대결서 앞선 팀

    다저스-콜로라도 타이 브레이커 홈팀은?···시즌 맞대결서 앞선 팀

    ‘163번째 경기’ 기록 성적에 포함···2일 오전 5시 다저스스타디움서2일 오전 2시 리글리필드서 시카고 컵스-밀워키 163번째 경기도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4팀이 타이레이커 두 경기를 하기는 처음이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던 4개 팀이 정규시즌(162경기) 마지막 날까지 순위를 가리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이상 91승 71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이상 95승 67패)는 1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기이한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5-0, 콜로라도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12-0, 컵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0-5, 밀워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11-0으로 각각 승리했다.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 162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가리지 못하면 추가 경기인 타이 브레이커에서 해당 팀끼리 맞대결을 벌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패권이 걸린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경기는 한국시간 2일 오전 5시 다저스타디움, 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대결은 2일 오전 2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다. 타이 브레이커 경기는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앞선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타이 브레이커에서 승리한 팀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고, 패한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린다. 다저스는 신예 우완 워커 뷸러, 콜로라도는 우완 헤르만 마르케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다저스 선발 마운드를 지탱했던 뷸러는 23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76을 거뒀다. 130⅔이닝을 소화해 규정이닝은 채우지 못했지만, 이닝당 출루 허용(WHIP) 0.98로 올해만큼은 ‘커쇼 부럽지 않은’ 호투를 펼쳤다. 콜로라도 선발 마르케스는 올해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팀 마운드의 핵심 선수로 자리했다. 최근 7경기에서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한편 포스트시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류현진(다저스)은 등판 가능성이 작다고 연합뉴스는 내다봤다. 대신 불펜 투수인 오승환(콜로라도)은 언제라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컵스는 안방에서 열릴 타이 브레이커 선발로 좌완 호세 킨타나를 예고했다. 킨타나는 올 시즌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09를 거뒀다.최근 7경기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활약했다. 이에 맞서는 밀워키는 아직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타이 브레이커는 정규시즌 ‘163번째’ 경기로 인정받고,선수 개인 성적에도 포함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MLB] 류현진 ‘가을의 전설’이 시작됐다

    [MLB] 류현진 ‘가을의 전설’이 시작됐다

    빅게임마다 승리하며 FA 가치 높여 에이전트 “666억원 투수” 영업 나서 LA다저스 6년 연속 PS 진출 확정 NL 서부지구 6년 연속 우승 불씨 살려 LA다저스가 6년 연속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두고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도 개인 통산 40승에 생애 첫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다저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90승7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순위 3위 세인트루이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모두 정규시즌 한 경기만 남겨둬 다저스는 남은 일정과 무관하게 리그당 2장씩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1위는 밀워키다. 이날 선발 등판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5회까지 안타 8개를 두들겨 맞고 5점을 내주며 무너졌으나 폭발한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패전을 면했다. 커쇼의 올 시즌 성적은 9승5패 평균자책점 2.73이다. 커쇼는 2010년부터 이어 왔던 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8년에서 멈추게 됐다.다저스가 와일드카드를 거치지 않을 가능성도 생겼다. 이날 워싱턴에 2-12로 발목을 잡힌 콜로라도와 나란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가 되며 30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승리 여부에 따라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대한 희망도 살아났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다저스는 지난 8월 서부지구 3위로 추락하고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5위까지 처졌다. 그러나 시즌 후반 ‘가을야구 DNA’가 되살아나 무서운 상승세를 탔고 이날 기어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위기의 다저스를 구해낸 건 ‘빅게임 피처’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전날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시즌 마지막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 경기는 포스트시즌 경기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다저스가 지난 27일 애리조나에 2-7로 패해 2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를 14-0으로 크게 이기고 6연승을 달리며 다저스를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혔다. 다저스로서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을 모두 이겨야 지구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 와일드카드로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는 있지만 곧바로 디비전시리즈에 나서는 지구 우승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를 치러야 하는 와일드카드는 하늘과 땅 차이다. 무거운 책임을 안고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3삼진 1피홈런 1실점으로 막아 3-1 승리로 이끌며 지구 우승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또 류현진은 최근 포스트시즌 명운이 걸린 콜로라도,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빅게임 피처로서의 위용을 보여 줬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7승 평균자책점 1.97이 됐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이 2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까지 2013시즌 3.00을 기록한 것이 자신의 최저 평균자책점 기록이었다. 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40승을 수확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임을 재증명했다. 올 시즌 종료와 함께 FA 자격을 획득하는 류현진을 두고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벌써부터 “6000만 달러(약 666억원)의 가치가 있다”며 영업에 나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양키스 시즌 266호 홈런 스탠턴, 자신의 홈런 공에 맞은 사연

    양키스 시즌 266호 홈런 스탠턴, 자신의 홈런 공에 맞은 사연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장칼로 스탠턴이 홈런을 날린 뒤 2루 베이스를 돌다 자신의 홈런 공에 맞았다. 어떻게 된 일일까? 스탠턴은 29일(현지시간)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를 찾아 벌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대결 7회 왼쪽 담장의 저유명한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앞서 그레이버 토레스가 4회 2점 홈런을 날려 팀의 시즌 265호 홈런으로 1997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266호 홈런을 추가했다. 그런데 스탠턴의 홈런 공을 주운 검정색 티셔츠 차림의 남성이 그라운드를 향해 공을 힘껏 던졌고 이 공이 때마침 2루 베이스를 돌던 스탠튼의 몸에 맞고 데굴데굴 굴러갔다. 흠칫 놀랐을 스탠턴은 고개를 돌려 관중석 쪽을 바라본 뒤 웃으며 모자를 벗어 그 팬에게 인사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8-5 승리로 경기가 끝난 뒤 “보스턴 팬이 보복으로 던진 건가 싶었는데 그가 그런 의도로 그런 것 같지 않았다”며 “어느 쪽이건 내가 보고 있었더라면 쉽게 잡아낼 수 있는 공이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심판들은 경기를 멈추고 3루 근처에 모여 숙의한 뒤 문제의 팬을 펜웨이 파크 경호 책임자에게 신고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그 팬은 관중석에서도 쫓겨났다. 스탠턴은 “우리네 경기장에서는 늘상 있는 일”이라며 “따라서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더불어 특별한 공이 될 수도 있는 공이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그 공이) 필요했다. 내 생각에 그는 아마 돈을 조금 잃은 것 같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한편 양키스는 좌익수 스탠턴이 38홈런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3루수 미겔 안두하르와 유격수 디디 흐레호리위스, 중견수 힉스, 우익수 저지가 나란히 27홈런을 기록 중이다. 2루수 토레스는 24홈런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포수 산체스는 18홈런, 1루수 보이트는 12홈런을 날렸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공을 제대로 쳐서 담장 밖으로 넘기려면 많은 것을 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시즌 내내 그것을 보여줬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이어 포지션별로 골고루 힘 있는 타격을 하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2009년 이후 9년 만이자 구단 통산 20번째 시즌 100승(61패)째를 채워 보스턴(107승54패), 휴스턴 애스트로스(102승58패)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초로 동일 리그 세 팀이 나란히 시즌 100승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보스턴은 지난 12일 1946년(104승) 이후 72년 만에 100승을 달성했고, 휴스턴은 25일 2년 연속 100승을 돌파했다. MLB 닷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세 팀이 100승 이상 거둔 시즌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04승·내셔널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102승), 휴스턴(101승·이상 아메리칸리그)이 세자릿수 승수를 쌓은 지난해를 포함해 모두 여섯 차례 있었지만 동일 리그 세 팀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키스는 시즌 100승을 거두고도 보스턴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밀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승승장구’ 류현진, 개인통산 40승 달성하며 정규리그 마무리

    ‘승승장구’ 류현진, 개인통산 40승 달성하며 정규리그 마무리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을 살리는 승리를 따내 개인 통산 40승까지 이루며 2018년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1점만 내줬다. 닉 헌들리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병살타를 세 차례나 만들어내는 등 훌륭한 경기 운용을 나타냈다. 팀이 3-1로 앞선 7회 타석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점수 변동 없이 경기가 끝나면서 3연승을 달성, 7승 3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1.97로 낮아져 ‘꿈의 1점대 평균자책점’도 이뤘다. 또 2013년 빅리그 진출 이래 6시즌, 97경기 등판 만에 개인 통산 40승(28패)을 이룩했다. 이날 마지막 등판에서 류현진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찍었다. 공 85개를 던져 51개를 스트라이크를 따냈고 삼진 3개를 낚았다. 이날은 류현진이 다저스와 6년 계약이 끝나는 해의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이었다. 게다가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콜롤도 로키스가 8연승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경기 초반에 전해지면서 1.5경기 뒤지고 있는 다저스로서는 이날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류현진은 앞서 ‘빅 게임’으로 불리는 18일 콜로라도,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연속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내 기대감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고, 결국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와의 통산 7번째 선발 대결에서 승리해 기쁨은 배가 됐다. 류현진은 범가너와의 대결에서 2014년 4월 18일 이래 4년 5개월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 대결에서 류현진은 2승 3패, 범가너는 3승 3패를 각각 거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우타를 7명 배치했다. 이에 맞서 류현진은 우타자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낙차 큰 커브, 컷 패스트볼을 앞세웠다. 1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긴 류현진은 0-0인 2회말 선두타자 닉 헌들리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맞았다. 홈런을 맞은 뒤 류현진은 브랜던 크로퍼드, 아라미스 가르시아를 연달아 풀카운트 접전에서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스틴 슬레이터를 유격수 병살타로 엮어 아웃시킨 뒤 2사 3루에서 고르키스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는 3회초 곧바로 매니 마차도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류현진은 ‘홈런 치는 투수’ 범가너를 처음으로 삼진으로 물러나게 하는 등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보며 이닝을 마쳤다. 위기는 4회말 1루수 데이비드 프리즈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또다시 찾아왔다. 선두 에번 롱고리아의 평범한 3루 땅볼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1루에 정확히 송구했다. 그러나 프리즈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1루를 내주고 말았다. 그 뒤 앞서 솔로 홈런으로 류현진을 흔들었던 헌들리를 이번에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크로퍼드와 가르시아에게 연달아 우전 안타를 허용, 1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에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켈비 톰린슨을 대타로 내보내는 등 류현진을 더욱 코너로 몰아 득점을 내려고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컷 패스트볼을 던져 톰린슨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리쳐 위기에서 멋지게 벗어났다. 이후 다저스 타선도 힘을 내면서 5회초 1사 후 톱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중전 안타로 나간 뒤 저스틴 터너가 범가너의 초구를 곧바로 때리면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팀 타선에 힘 입은 류현진의 투구는 더욱 살아났다. 류현진은 5회말 고르키스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 범가너를 삼진, 펜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6회에는 선두 조 패닉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롱고리아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다저스는 3-1로 앞선 7회에만 스콧 알렉산더, 페드로 바에스, 알렉스 우드 세 투수를 투입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어지럽게 했다. 두 경기를 남겨둔 다저스는 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를 이날 승리를 통해 1경기 차로 바짝 쫓을 수 있게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정호 돌아오자마자 첫 타석 안타, 727일 만의 감격

    강정호 돌아오자마자 첫 타석 안타, 727일 만의 감격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년 만에 빅리그 타석에 돌아오자마자 안타를 날렸다. 강정호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를 찾아 벌인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 5-2로 앞선 7회초 투수 스티븐 브러울트 대신 9번 타자 대타로 나서 좌전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상대 우완 불펜 맷 위슬러의 시속 146㎞ 직구를 잡아당겨 유격수 옆을 뚫었다. 그가 메이저리그 타석에 선 건,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726일 만이다. 안타를 기록한 것은 하루 전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727일 만이다. 강정호는 한 타석만 소화하고 7회말 투수 리처드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팀 동료들이 강정호에게 세리머니를 제안하기도 했지만, 그냥 자리에 앉았다. 피츠버그가 8-4로 이겼다. 참으로 먼 길을 돌아 빅리그에 돌아왔다. 강정호는 2015년과 2016년 메이저리그 229경기를 뛰며 타율 .273, 출루율 .355, 장타율 .483, 36홈런, 120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그 뒤 음주 운전 때문에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올해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아 미국에 돌아왔지만 빅리그 재입성을 준비하던 중 8월 4일 왼쪽 손목의 괴사한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대에 올랐다. 강정호는 재활 속도를 높였고, 27일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와 재활 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교육리그 경기에 출전해 9이닝을 소화했다. 피츠버그는 바로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콜업을 결정했다. 강정호는 29일 현역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자마자 대타로 복귀전에 나서 첫 안타를 날렸다. 경기 전 강정호는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 인터뷰에서 “어제 잠을 많이 못 잤다. 코치, 트레이너, 동료들이 모두 반겨줘서 반갑고 행복했다”며 “오랜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와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2015년 강정호와 4+1년 계약을 했다. 4년의 세월이 지나고 2019시즌에는 구단이 강정호와의 1년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1년 계약을 연장하면 연봉 55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반대로 피츠버그 구단이 계약을 해지하면 강정호는 25만 달러를 받는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와의 계약 연장 혹은 계약 해지 후 새로운 조건으로 계약, 결별 등 다양한 선택을 놓고 고민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더 빠르게… 더 강하게’ 강속구, 野史를 바꾸다

    ‘더 빠르게… 더 강하게’ 강속구, 野史를 바꾸다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는 30일까지 팀당 162경기, 총 2430경기가 치러진 뒤에는 꿈의 ‘가을 야구’가 기다리고 있다. 2018년 메이저리그는 여느 때처럼 적지 않은 변화를 보였다. 전문가의 눈을 통해 2018 시즌을 정리하는 글을 4회에 걸쳐 게재한다. 야구가 늘 그랬던 것처럼, 2018년 메이저리그는 ‘예상대로 예측불허’였다. 월드시리즈 우승만이 유일한 관심이라던 LA 다저스가 정규시즌 내내 이렇게 고전할 줄 몰랐고, NL 동부의 절대 강자를 자처하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몰락은 끔찍하다. 팀 연봉 최하위(30위) 팀 오클랜드의 승리 행진과 포스트시즌 진출은 기적이랄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능가할 놀라운 일이 2018 메이저리그에서 이뤄졌다. 이후 ‘추세’를 이끌 만큼의 굵직한 변화였다. 눈에 잘 띄지는 않았을 뿐이다.●전통적인 ‘선발 투수’ 개념의 변화 야구의 오랜 통설, ‘야구는 투수 놀음이다’는 대전제가 2018년 흔들리기 시작했다. 언제부턴가 야구 경기의 기본적 책임은 선발 투수가 지는 것이었다. 선발 투수는 6회, 7회 이상은 책임지는 것이 통념이었다. 2018년은 달라졌다. 투구 수로는 80~100구, 이닝으로 잘해야 5~6이닝만 던지고 승패와 무관하게 뒤에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불펜 투수들에게 마운드를 넘기는 것이 일상처럼 돼버렸다. 최지만 선수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보자. 2018년 시즌을 앞두고 “경기 시작과 함께 1이닝, 많아야 2이닝을 책임지는 ‘시작 투수’(아직 뭐라고 불러야 할지 개념과 용어가 정립되지 않았다)를 2018년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고 과감하게 실행했다. 스몰마켓 팀, 선수 연봉이 적고 스타 플레이어도 없는 팀의 도전적인 실험 정신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탬파베이 시즌 성적은 상당히 우수했다. 비록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명문팀에 막혀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으나 탬파베이 레이스의 성적은 NL 서부지구 우승팀 LA 다저스와 대등하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9월 15일 현재 82승 66패 승률 .554로 대단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몰 마켓 팀이 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오랜 기간 준비한 결과다. 그렇게 선발 투수의 이닝이 줄고, 시작 투수가 도입되는 변화. 그 서막이 2018년 오른 것이다. 이제 선발 투수는 그저 ‘처음 나온 투수’일 뿐이다. ‘사이영상’의 주인공 사이 영이 투수를 하던 시절 1901년, 보스턴 아메리칸스 (보스턴 레드삭스 전신) 소속 34세 사이 영 투수는 41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8경기를 완투했다. 총 371.1 이닝 투구, 33승 10패 방어율 1.67을 기록했다. 타고투저가 극심했던 ‘약물의 시대’, 선발 투수들이 천둥 같은 타자들을 견디기 몹시 힘들던 시절을 보자. 지금과 같은 30팀, 팀당 162경기 체제였던 2000년 시즌에 30팀 중 28개 팀의 선발 투수가 9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표 참조). 2018년 시즌(평균 148경기, 9월15일 현재)은 총 802이닝, 평균 5.42이닝이다. 대신 불펜 투수는 평균 총 525이닝, 평균 3.55이닝을 책임졌다. 선발 투수가 5회를 마치고 6회를 넘기는 일은 이제 ‘특별한 경우’가 되어 가고 있다. 1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선발 투수의 총 투구 이닝이 600이닝, 평균 3.7이닝이 되지 않을 위기(?)에 처했다.●18년 만에 200이닝 이상 투수 1/3 급감 시즌 막판 부상으로 선발 투수가 바닥난 팀들을 중심으로 ‘불펜 데이’와 ‘시작 투수’를 실험하는 팀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시즌 중에 텍사스 레인저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된 팀에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같은 강팀까지 나서 불펜데이를 실험했다. 이에 따라 투수 개인 기록 역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2000년 메이저리그에서 200이닝 이상의 투구를 기록한 투수가 36명이었고, 180이닝(30경기 6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는 66명으로 팀당 2명이 조금 넘었다. 2018년은 200이닝 이상 10명 내외, 180이닝 이상 30명 내외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1901년 메이저리그 16팀 중 1이닝 이상이라도 투구를 한 투수 139명 가운데 19명의 투수가 300이닝 넘게 공을 던졌었다. 마지막 300이닝 투수는 198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스티브 칼튼 투수였다. ●타자는 홈런에 집중… 투수는 강속구에 올인 “‘많이 던지지 않는 선발 투수’는 야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결국 이것이 핵심이다. 우선 눈에 띄는 변화는, ‘선발 투수들도 강한 공을 던진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홈런 스윙’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은 2015년부터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타격 이론은 수평 스윙을 통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좋은 타구라고 했다. 지금은 1~9번 타자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홈런을 노리는 강한 ‘어퍼’ 스윙을 적극적으로 시작했다. “3할 타자는 포드를 타고, 홈런 타자는 캐딜락을 탄다”는 말이 있지만, 단지 ‘욕망’ 때문만이 아니다. 130여년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안타 2, 3개를 몰아친 뒤 이런저런 작전 끝에 짜내는 득점보다는 홈런 한 방으로 얻는 득점 확률이 높다는 결론 때문이다. 이제 야구는 홈런이다! ‘이기고자 한다면 홈런을 노려야 마땅하다.’ 슈퍼 컴퓨터는 야구에 이렇게 제시했다. 타자들의 스윙이 바뀌니,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들의 전략과 콘셉트 역시 바뀔 수밖에 없다. 홈런을 맞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그렇게 해서 강력한 속구의 시대가 열렸다. 다만 강한 공을 던지니 너무 힘들다. 선발이건 불펜이건, 투수들은 이제 오래 던질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살아남기 위해선 이제 ‘강한 공, 더 강한 공’을 던져야 한다. 팀은 싱싱한 어깨로 강한 공을 뿌릴 수 있는 불펜 투수를 4회고, 5회고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올릴 준비를 시작했다. 2018년 선발과 불펜을 오간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겐다 마에다는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면 97마일짜리 공을 뿌린다. 짧고 강하게 집중한다. 선발일 때는 시속 92~93마일 속구를 던진다. 5회 이상을 던지려면 힘의 배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즌을 거듭하며 홈런도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하지만, 한편 삼진도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로 고쳐 쓰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짧지만 강력한 공을 던지는 불펜 투수 스타일의 투구가 경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결과다. 야구의 중심에 삼진과 홈런이 우뚝 서는 경향은, 선발 투수 개념의 변화와 함께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물론 부작용도 없지 않다. 불펜 투수의 활용이 많아지면서, 경기가 뚝뚝 끊긴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강력한 투구를 해야 하는 투수들의 부상 역시 늘어난다. 140㎞ 이상의 공을 던지는 행위 자체가 부상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더 강한 공을 뿌리려다 보니, 부상의 위험도 커졌다. 그리고 야구 경기는 몹시 단순해지고 있다. 피닉스· 덴버·로스앤젤레스 ■ 이강원 스포츠 작가전직 스포츠 마케터. 스포츠 마케팅사 스포티즌, 브리온 등서 임원 역임. ‘하룻밤에 읽는 메이저리그 시리즈’ 2014, 2015, 2016, 2017 저술. 매년 메이저리그 및 NBA, EPL, NBA 등 스포츠 현장 취재, 저술.
  • 방탄소년단 유엔연설 “10세 때부터 타인 의식해..내 목소리를 듣자”

    방탄소년단 유엔연설 “10세 때부터 타인 의식해..내 목소리를 듣자”

    그룹 방탄소년단에 유엔(UN) 총회 무대에서 연설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맨하탄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의장에서 진행된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네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해 단상에 섰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끄는 ‘청년 2030’(Youth 2030) 프로그램 중 교육부문 파트너십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 가수가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김정숙 여사와 구테흐스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김남준·24)은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지난해 11월 유니세프와 함께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울 근교의 일산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10살 무렵부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자신을 집어넣으며 나의 목소리를 잃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별을 보면서 꿈꾸지 말고 실천해보자고 생각했다. 내 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고 생각했다”며 “저에게는 음악이라는 도피처가 있었다. 그 작은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RM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은 희망이 없다’고 말했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멤버들이 있었고 아미(팬클럽명)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실수를 하기도 하고 단점도 있지만 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 어떻게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 스스로 사랑하는 것이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연설은 총 7분간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방탄소년단은 5∼6일, 8∼9일 LA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6일에는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시티필드는 미국메이저리그 팀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며,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제이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이 공연했다. 한국가수가 이곳에서 단독공연을 펼치는 것은 처음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저스, 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에 덜미…콜로라도와 1.5게임차

    다저스, 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에 덜미…콜로라도와 1.5게임차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다저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에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8∼20일 콜로라도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고 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로 나섰으나 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에 발목을 잡혀 4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지구 선두는 유지했지만 이날 애리조나를 6-2로 누른 콜로라도와의 승차가 1.5게임으로 줄었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에릭 라우어(5이닝 1실점)를 비롯한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9타수 2안타에 그쳤다. 다저스는 3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나지만 4회초 곧바로 상대팀의 헌터 렌프로에게 좌월 투런포로 역전을 허용했다. 애초 선발로 예정됐던 리치 힐을 대신해 선발 투수로 오른 다저스의 로스 스트리플링은 3과 3분의1이닝 만에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당했다. 다저스는 7회초에도 네 번째 투수 라이언 매디슨이 프레디 갈비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최근 타격에 물이 오른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8회말에 적시타를 때리며 한 점차로 따라갔지만 9회초에 오히려 2점을 내주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23일에는 힐, 24일에는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서 샌디에이고와의 남은 연전을 치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최지만, 멀티히트 터트렸으나 무릎 통증으로 교체

    최지만, 멀티히트 터트렸으나 무릎 통증으로 교체

    최지만(27·탬파베이)이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지만 무릎 통증으로 교체되며 주위의 걱정을 샀다. 최지만은 2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 득점을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61에서 .267(187타수 50안타)로 소폭 올랐다. 탬파베이는 11-3으로 완승을 거두며 MLB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86승 67패) 자리를 지켰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주춤했지만 이날은 컨디션이 좋았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투수의 4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안타를 생산했다. 3회초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기록했다. 2루를 밟은 최지만은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팀 트레이너와 몸 상태를 체크한 뒤 게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동료 선수인 토미 팸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4-3으로 앞서나가는 득점을 올렸다. 이후 6회초 타석 때 오스틴 미도우스와 교체됐다. 5회초까지 4-3으로 앞서던 템파베이는 6회초에 4점, 7회초에 3점을 뽑아내며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탬파베이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지만은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교체됐다. 내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텍사스 레인저스, 시즌 10경기 남기고 배니스터 감독 경질

    텍사스 레인저스, 시즌 10경기 남기고 배니스터 감독 경질

    4년간 텍사스의 사령탑을 지켜온 제프 베니스터(53) 감독이 경질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는 22일 배니스터 감독을 해임하고 돈 와카마쓰 벤치 코치에게 남은 시즌을 맡긴다고 밝혔다. 텍사스의 2018 정규시즌이 불과 10경기뿐이 안 남은 시점이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베니스터 감독이 잘 해왔지만 팀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베니스터 감독이 취임했을 때와는 팀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감독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배니스터 감독은 마이크 매시니(세인트루이스), 브라이언 프라이스(신시내티)에 이어 이번 시즌 도중 경질된 세 번째 MLB 지도자가 됐다 구단에서는 부인했지만 성적 부진이 교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64승88패(22일 기준)로 MLB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구 선두인 휴스턴(95승57패)과는 무려 31게임차다. 텍사스는 지난해 78승84패를 기록해 10년 사이 처음으로 2년 연속 승률 5할을 밑돌았다. 2014년 텍사스 사령탑을 맡은 배니스터 감독은 2015∼2016년 2년 연속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고 포스트시즌에 올랐으나 두 번 모두 디비전시리즈에서 토론토에 패했다. 텍사스 감독 재임 기간 올린 성적은 325승 313패다. 배니스터 감독은 “팀에서 좋았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그것이 영원이 계속되지는 못했다. 사실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며 “기회를 준 텍사스 구단과 단장, 코치와 스태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니스터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될 와카마쓰 감독 대행은 지난 4시즌 동안 캔자스시티에서 벤치코치로 뛴 후 지난해 11월 텍사스에 합류했다. 2003~2007년에도 텍사스에서 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무너진 투수진을 재건하는 게 당면 현안이다. 와카마쓰 대행은 “남은 10게임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르시아 MLB 새 역사, 한 경기 포수-투수-홈런 “들어는 봤나”

    아르시아 MLB 새 역사, 한 경기 포수-투수-홈런 “들어는 봤나”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한 미국프로야구 선수가 마운드에 잠깐 올랐다가 경기 막판 홈런까지 날렸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주인공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나이 서른에 데뷔한 프란시스코 아르시아(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다. 그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을 찾아 벌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팀의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클랜드가 3회 5점, 4회 7점, 6회 6점을 뽑으며 7회초까지 18-2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7회말 수비에 들어가며 아르시아에게 팀의 일곱 번째 투수로 등판하라고 지시했다. 지명타자로 나섰던 오타니 쇼헤이를 빼고 포수 호세 브리세노를 투입했다. 아르시아가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출전한 것은 벌써 두 번째다. 지난달 12일 역시 오클랜드에 0-7로 졌던 홈 경기 9회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달여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아르시아는 첫 타자 맷 조이스를 유격수 뜬공, 마커스 세미언을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하지만 조시 페글리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닉 마티니와 채드 핀더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아 3실점했다. 아르시아는 8회말에도 선두 타자 보 테일러를 중견수 뜬 공으로 잡은 뒤 마크 칸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더스틴 파울러에게 2루수 땅볼을 끌어내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이닝 4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이 됐다. 끝이 아니었다. 앞선 타석에서 두 차례는 삼진, 한 번은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난 아르시아는 2-21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투수 크리스 해처로부터 시즌 6호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1900년 이후 아르시아처럼 포수, 투수로 뛰고 홈런까지 친 메이저리그 선수는 없었다. 아르시아는 12년의 마이너리거를 거쳐 지난 7월 메이저리그로 처음 승격했다. 같은달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데뷔전에서 구단 데뷔 신인 사상 최다인 4타점을 올린 그는 두 번째 경기였던 이틀 뒤 시애틀전에서도 6타점을 뽑아 데뷔 두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사상 최다인 10타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르시아는 어떤 구종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저 패스트볼”이라며 “내 포수와 공잡기 놀이를 하면 그만”이라며 웃었다. 이어 “열심히 할 따름이다. 날 어느 자리에 세우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분전에도 팀은 3-21로 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양키스 ‘홈런 제국’ 한 시즌 두 자릿수 12명으로 MLB 신기록

    양키스 ‘홈런 제국’ 한 시즌 두 자릿수 12명으로 MLB 신기록

    한 시즌 홈런을 두 자릿수 이상 날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선수가 12명이 돼 이 부문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1루수 루크 보이트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양키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정규리그 2회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2구째 패스트볼을 그대로 가운데 담장으로 넘겨 2점 홈런을 시즌 10호로 신고했다. 이로써 보이트는 이번 시즌 홈런을 10개 이상 날린 양키스의 12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부문 종전 기록은 2015년과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 200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나란히 보유하고 있던 11명이었다. 이날까지 양키스에서 10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는 잔카를로 스탠턴(이날 4회 만루홈런 등 35), 애런 저지, 디디 그레고리우스(이상 26), 미구엘 안두자르(25), 애런 힉스(24), 글레이버 토레스(23), 개리 산체스(16), 브렛 가드너(12), 그렉 버드(11), 닐 워커, 오스틴 로민, 보이트(이상 10) 등이다. 사실 보이트는 지난 7월 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트레이드되기 전 하나를 날려 시즌 11개다. 앤드루 매커친 역시 이달 초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직전 영입됐는데 시즌 19개 가운데 15개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작성했다. 보이트의 2회 홈런은 양키스의 올 시즌 246호 홈런으로 2012년 작성했던 한 시즌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선 것이었다. 이날 경기에 들어가기 전 양키스의 현재 홈런 페이스라면 시즌 263개의 홈런을 날려 1997년 시애틀 마리너스가 작성한 264개의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팀 최다 홈런에 하나가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양키스는 4회말 스탠턴의 만루 홈런으로 6-4 역전을 이뤘으나 5회 1점, 7회와 8회 3점씩 허용해 6-11로 졌다. 보스턴은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양키스는 10.5경기 뒤진 채 2위를 지키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내가 왕이로소이다

    [프로야구] 내가 왕이로소이다

    김재환(30·두산)과 박병호(32·넥센)의 홈런왕 타이틀 경쟁이 연일 불을 뿜고 있다.19일 KBO리그 홈런 레이스 순위를 살펴보면 김재환이 42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박병호는 40개로 2위에 위치해 있다. 3위(39개)는 제이미 로맥(33·SK)이다. 로맥도 격차가 크지는 않지만 9월 타율이 1할대에 머물며 갑작스러운 침체에 빠졌다. 결국 홈런왕 경쟁은 2파전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김재환은 1998년 당시 OB(두산 전신)의 외국인 타자였던 타이론 우즈에 이어 20년 만의 ‘잠실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다. 잠실구장은 펜스까지의 거리가 좌·우 100m, 중앙 125m로 KBO리그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거포들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잠실을 홈으로 쓰는 타자 중 홈런왕에 오른 선수는 OB의 김상호(1995년·25개)와 우즈(1998년·42개) 두 명뿐이다. 김재환은 불리한 잠실구장을 쓰면서도 2016년에 37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5홈런, 올해는 42개 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홈런 기록에서 우즈와 타이를 이뤘다. 정규시즌 우승이 유력한 두산 소속인 김재환이 홈런왕에 등극한다면 최우수선수상(MVP)도 받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박병호는 5시즌 연속 홈런왕을 노리고 있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전 4년 연속 홈런왕(2012∼2015년)을 차지했었다. 올해도 타이틀을 거머쥐면 전설이라 불리는 이승엽(전 삼성·1997년, 1999년, 2001~03년)과 홈런왕 타이틀(5차례) 타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과거 박병호가 홈런왕에 오른 것은 규모가 작은 목동구장을 홈으로 사용해 가능했다는 비웃음을 뒤로하고 새로운 홈구장인 고척돔에서도 18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이미 올 시즌 40홈런을 달성하며 KBO리그 역대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박병호는 지난 4월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30일 넘게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엄청난 홈런 페이스를 보여 주고 있다. 올 시즌 경기당 0.4개의 홈런(101경기에서 40개)을 때려내 125경기에서 42개를 때려낸 김재환(경기당 0.34개)보다 페이스 면에서는 앞서고 있다. 두산은 현재 17경기, 넥센은 13경기를 남겨 뒀다. 김재환이 올 시즌 평균 페이스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남은 경기에서 약 5.7개의 홈런을 추가할 수 있다. 박병호는 5.1개를 더할 수 있다. 산술적으로 김재환은 약 47개, 박병호는 약 45개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병호는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6월에 경기당 0.32개였던 홈런 페이스가 7월에는 0.41개, 8월에는 0.54개, 9월에는 0.54개로 점점 높아졌다. 갈수록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홈런 레이스의 승자는 시즌 끝에서나 가려질 수도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의사’ 봉중근 마운드 떠납니다

    [프로야구] ‘의사’ 봉중근 마운드 떠납니다

    메이저리그 출신의 베테랑 좌완 투수 봉중근(38·LG)이 화려한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마운드를 떠난다.LG 구단은 19일 “봉중근이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며 “이번 달 28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은퇴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봉중근은 지난해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다. 2004년 어깨 수술, 2011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경력이 있는 봉중근이 주변의 회의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30대 후반의 나이에 또다시 수술대에 오른 것이다. 봉중근은 올해 5월 복귀를 목표로 의지를 불태웠으나 더딘 회복 속도에 한계를 느끼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KBO리그 321경기에서 55승 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의 통산 성적을 남겼다. 봉중근은 1997년 신일고 재학 시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빅리그에는 2002년에 데뷔했고 2004년에는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다. MLB 통산 48경기에 출전해 7승4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2007년에는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2012년부터는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해 3년 연속 25세이브를 달성해냈다. 2013년에는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38세이브)을 세우며 LG의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KBO리그에서는 12년간 오로지 LG 유니폼만 입었다. 봉중근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4강)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금메달), 2009년 WBC(준우승),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금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금메달)을 비롯해 중요한 대회마다 빠짐없이 출전하며 헌신했다. 2009년에는 WBC 일본전 두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51’로 맹활약해 안중근 의사를 빗댄 ‘봉의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봉중근은 구단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할 수 있어 기쁘다. 팬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PS진출 종전선언!… 류현진의 ‘평화投’

    [MLB] PS진출 종전선언!… 류현진의 ‘평화投’

    다저스 NL 서부지구 선두 복귀 견인 천적 징크스 털고 PO 선발 입지 높여류현진(31·LA다저스)이 18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7이닝 동안 5탈삼진,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으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직구(36개), 커터(31개), 체인지업(14개), 커브(12개)를 적절히 섞으며 총 93구를 던졌다. 류현진의 호투 덕에 다저스는 결국 8-2로 승리했다. 평균자책점은 2.42에서 2.18로 낮아졌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는 1승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다투는 콜로라도와의 3연전 첫 경기인지라 다저스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날이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83승68패)는 콜로라도(82승68패)를 0.5게임차로 제치고 지구 선두에 복귀했다. 다저스의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전망이 밝아졌다. ‘콜로라도 징크스’도 훌훌 털어냈다. 류현진은 어깨·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지난해 콜로라도에 4전 전패를 당했었다. 하지만 올 시즌 콜로라도와의 첫 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통산 전적을 4승 6패로 만들었다. 류현진의 콜로라도전 승리는 2014년 6월 17일 이후 4년 3개월 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피안타율이 .625에 달할 정도로 약했던 놀란 아레나도(27·콜로라도)를 상대로도 호투를 뿌렸다. 1회초 안타를 하나 내줬지만 4회와 6회는 각각 뜬공과 땅볼로 돌려세웠다. 예리한 커터에 당황한 아레나도가 공을 배트 중심에 제대로 못 맞히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의 팀내 입지도 높아졌다. 류현진이 완벽투로 7회까지 8-0으로 막은 뒤 곧바로 알렉스 우드(27·다저스)가 불펜으로 올라왔지만 불안한 모습이었다. 2실점을 허용하며 류현진과 대비됐다. 선발 투수 경쟁 관계였던 우드의 부진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상대적으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최희섭, 양육비 논란 해명 “김유미와 연락두절+아이 접견도 못 해”

    최희섭, 양육비 논란 해명 “김유미와 연락두절+아이 접견도 못 해”

    메이저리그 출신 최희섭 해설위원(MBC스포츠플러스)이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김유미 씨에게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그의 이혼 사실도 비로소 알려지게 됐다. 18일 한 매체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인 ‘배드파더스’에 최희섭의 이름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그의 사진과 실명, 나이, 거주지 등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로 인해 최희섭이 지난해 10월 김유미 씨와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결혼한 지 7년 만이다. 둘 사이에는 1명의 자녀가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최희섭은 이날 해명 자료를 긴급 배포했다. 최희섭은 “2017년 연말 합의 이혼을 했고 양육비를 지급해왔다”면서 “최근 전(前)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지는 일이 있었다.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이었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도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갈등 조정 기관을 통해 원만히 협의해 미지급 양육비는 모두 전달했고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됐다”고 덧붙였다. ‘배드파더스’(Bad Fathers)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양육비 미지급 문제로 고통 받는 여성을 위한 곳으로, 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검증해 실명을 공개한다. 한편 최희섭은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2007년 KIA에 입단했고, 2015년 겨울 은퇴했다. 2016년 6월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김유미는 지난 2006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미’에 선정됐으며 포토제닉상을 수상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의류환경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2005년 F/W 뉴욕 컬렉션을 기획한 화려한 스펙을 지니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희섭-미스코리아 김유미, 이혼 알려져..“양육비 미지급, 나쁜 아빠”

    최희섭-미스코리아 김유미, 이혼 알려져..“양육비 미지급, 나쁜 아빠”

    메이저리그 출신 최희섭 해설위원(MBC스포츠플러스)이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김유미 씨와 이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디스패치는 ‘배드파더스’에 최희섭 실명이 거론됐다며 양육비 미지급 논란과 더불어 이혼 사실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배드파더스’(Bad Fathers)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양육비 미지급 문제로 고통 받는 여성을 위한 곳으로, 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검증해 실명을 공개한다. 최희섭은 ‘배드 파더스’ 리스트에 76번째로 등록됐다. 기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 본명과 나이, 거주지 등의 정보도 공개됐다. 최희섭은 메이저리그에서 유턴, 기아 타이거즈에서 은퇴했다. 이로 인해 최희섭이 지난해 10월 김유미 씨와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결혼한 지 7년 만이다. 둘 사이에는 1명의 자녀가 있다. 한편 김유미는 지난 2006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미’에 선정됐으며 포토제닉상을 수상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의류환경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2005년 F/W 뉴욕 컬렉션을 기획한 화려한 스펙을 지니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시즌 5승’ 무실점 완벽투 선보인 류현진

    [포토] ‘시즌 5승’ 무실점 완벽투 선보인 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팀은 8-2로 승리했다. AP 연합뉴스
  • [포토] ‘무실점·시즌 5승’…역투하는 류현진

    [포토] ‘무실점·시즌 5승’…역투하는 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팀은 8-2로 승리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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