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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파 장타 vs 국내파 장타

    ‘장타자’ 장하나(23·비씨카드)가 돌아왔다. 올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뛰고 있는 장하나가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출격, 지난주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22·넵스)과 장타 대결을 벌인다. 25일부터 경기 안산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490야드)에서 사흘간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5가 무대다. 장하나가 국내 무대에 선 것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이 마지막이다. 그는 당시 3위의 성적으로 고별 라운드를 마쳤다. KLPGA 통산 6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장하나는 반드시 우승 또는 그에 버금가는 성적을 내야 하는 부담도 따른다. 소속사인 비씨카드가 개최하는 첫 대회이기 때문이다. 대항마로는 올 시즌 국내 3승으로 상금 1, 2위를 달리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비씨카드)이 꼽힌다. 그러나 전인지는 발목 부상이 변수다. 반면 이정민은 매 대회 우승에 근접하는 꾸준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자신의 투어 데뷔 첫 우승을 국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신고한 박성현도 이제는 당당한 우승 후보다. 250m에 가까운 호쾌한 스윙을 뽐내는 박성현과 장하나의 장타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최대의 관전 포인트다. 장하나는 “일주일 전에 6개월 만에 국내로 돌아와 LPGA 투어에서 소진한 체력을 어느 정도 보충했다”면서 “대부도라는 코스의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분다. 최종일 3라운드에서 승부를 걸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7144야드)에서 시작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에서는 주흥철(34·볼빅)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프리즘] 네가 해라, 넘버 2

    [골프 프리즘] 네가 해라, 넘버 2

    누가 진정한 골프 ‘차세대 황제’일까. 제115회 US오픈 우승으로 주가를 한껏 더 높인 ‘원더보이’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를 위협하고 있다. 스피스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하얀 타이거’라는 별명까지 얻을 만큼 미국 남자골프의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았다. 이 별명에는 이젠 사실상 재기 불능에 빠진 타이거 우즈(40·미국)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 숨어 있다. 나이는 네 살 차이. 누가 세계 남자골프를 호령할 수 있을까. 스피스가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석권하면서 갈아 치운 기록은 헤아리기도 어렵다. 마스터스에 이은 메이저 2연승은 투어 사상 최연소 기록이다. 21세 10개월 25일째 되는 날, 1922년 진 사라센의 종전 기록을 깼다. 1923년 바비 존슨 이후 US오픈 최연소 우승 기록도 수립했다. 동일 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따라 우승한 선수는 크레이그 우드(1941년), 벤 호건(1951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 등 5명에 불과하다. 스피스는 우즈 이후 13년 만에 6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그의 마스터스 제패는 우즈(21세 3개월)에 이어 두 번째 최연소 기록(21세 8개월 14일) 우승이다. 잭 니클라우스는 1963년 23세 2개월 17일의 나이로 네 번째에 그쳤을 뿐이다. 스피스는 또 우즈에 이어 만 22세 이전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승을 올린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또 세르히오 가르시아(35·스페인), 매킬로이, 패트릭 리드(25·미국)의 만 24세 이전 4승 기록도 2년이나 앞당겼다. US오픈 우승으로 이제 관심은 매킬로이의 랭킹을 따라잡느냐다.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스피스는 11.06점을 받아 매킬로이(12.77점)를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격차도 지난주 3.64에서 1.71점으로 좁혀졌다. 2개 대회 정도면 충분히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매킬로이는 지금까지 80주 연속 세계 톱랭커의 자리를 지켜왔다. 매킬로이가 펑펑 내지르는 공격적 스타일이라면 스피스는 그린 주변에서의 쇼트게임에 능란하다. 스윙 스타일도 파워와 유연함으로 대비된다. PGA 통계를 봐도 매킬로이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305.5야드, 스피스는 291.5야드다. 비거리를 가늠하는 헤드 스피드도 매킬로이(119.70마일)가 스피스(113.48마일)를 앞선다. 반면 쇼트게임은 스피스가 앞선다. 평균타수 1위(68.922타)에 올라 있는 스피스는 매킬로이(69.117타)보다 한 수 위다. 퍼트 능력도 0.540점(19위)으로 매킬로이의 0.171점(66위)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 둘의 진검승부는 언제 이뤄질까. 최대 격전지는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펼쳐지는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7월 16~19일)이 될 전망이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클라레 저그(우승의 상징인 은제 주전자)’를 들어 올린 디펜딩 챔피언이고 스피스는 메이저 3연승을 노린다.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사들은 둘의 승률을 똑같이 보고 있다. 베팅업체 ‘보바다’는 23일 스피스의 우승 확률을 종전 6대 1에서 매킬로이와 같은 5대 1로 조정했다. 브리티시오픈은 사실 유럽 출신인 매킬로이에게는 안방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전형적인 링크스코스에서 US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피스도 사실상 ‘영점’을 충분히 잡았다는 평가다. 도박사들은 또 스피스의 사상 첫 ‘그랜드슬램’도 25대 1의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스터스 이어 US오픈까지 22세 ‘新황제’

    ‘원더보이’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올해 두 개의 메이저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며 ‘황제’의 자리에 다가섰다. 스피스는 22일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파70·7695야드)에서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15회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더블보기와 보기 각 1개, 버디 4개로 1타를 줄인 4라운드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적어내 더스틴 존슨(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이은 메이저대회 2연승. 크레이그 우드(1941년), 벤 호건(1951·53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에 이어 13년 만에 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여섯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만 21세 10개월 25일째인 스피스는 1923년 보비 존스 이후 최연소 US오픈 우승자로도 기록됐다. 미국팬들에게 ‘추락한 황제’ 우즈의 빈 자리를 채울 ‘하얀 타이거’로 여겨지는 스피스는 우즈의 최연소 기록마저 넘보고 있다. 스피스는 1922년 진 사라젠 이후 두 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거둔 최연소 골퍼가 됐다. 공동선두로 마지막 날을 시작한 스피스는 1번홀(파4)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5)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2번홀(파4·270야드) 티샷을 그린에 올려 또 1타를 줄였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2타 차 단독선두가 됐지만 17번홀(파3)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을 러프에 빠뜨린 뒤 보기 퍼트마저 놓쳐 2타를 잃은 것. 스피스는 18번홀(파5)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 1타 차 선두로 경기를 끝내고는 클럽하우스에서 뒤따라오는 챔피언 조의 경기를 기다렸다. 강력한 경쟁자는 더스틴 존슨(미국). 존슨은 17번홀(파3) 버디로 스피스를 1타 차로 추격하더니 18번홀 25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깃대 4m 거리에 떨궜다. 버디를 잡으면 다음날 18홀 연장, 이글을 잡으면 단박에 우승이었다. 그런데 이글 퍼트가 홀을 외면하고 1.2m를 남긴 버디 퍼트마저 홀을 비켜 갔다. 비운의 3퍼트. 경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우승을 확정한 스피스는 “나에겐 충격이었고 존슨에게는 불운이었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세계 랭킹 1위를 놓고 벌이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의 경쟁도 흥미진진하게 됐다. 스피스는 이날 발표된 주간 세계 랭킹에서 변함없이 2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평점이 9.28에서 11.06으로 크게 올라 1위 매킬로이(12.77)를 턱밑까지 바짝 쫓았다. 둘의 격차는 지난주 3.64점에서 이제 1.71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조던 스피스, US 오픈 우승 “내가 넘버 원이다”

    조던 스피스, US 오픈 우승 “내가 넘버 원이다”

    미국 골프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조던 스피스(22)가 희망에 부응하듯 올 시즌 2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스피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384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5회 US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합계 5언더파 275타다. 더스틴 존슨(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한 것이다.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이어 US오픈까지 우승,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라이벌로 자리매김했다. 스피스는 이날 만 21세 10개월 25일을 맞아 1923년 보비 존스 이후의 최연소 US오픈 우승자로 기록됐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던 스피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기다려라”

    조던 스피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기다려라”

    미국 골프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조던 스피스(22)가 희망에 부응하듯 올 시즌 2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스피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384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5회 US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합계 5언더파 275타다. 더스틴 존슨(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한 것이다.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이어 US오픈까지 우승,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맥길킬로이(북아일랜드)의 라이벌로 자리매김했다. 스피스는 이날 만 21세 10개월 25일을 맞아 1923년 보비 존스 이후의 최연소 US오픈 우승자로 기록됐다. 한 시즌에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이어 우승한 선수는 크레이그 우드(1941년), 벤 호건(1951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까지 5명이 있었다. 스피스는 6번째 선수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졌다.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 꿈도 사라졌다.” 로리 맥길로이 US 오픈

    “졌다.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 꿈도 사라졌다.” 로리 맥길로이 US 오픈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길로이(북아일랜드)가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지만 우승 경쟁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맥길로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384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맥길로이는 선두그룹보다 먼저 경기를 끝냈다.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다.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PGA 메이저대회 3연패 이룬 박인비, 꾸준하게 해온 선행활동 밝혀져…

    LPGA 메이저대회 3연패 이룬 박인비, 꾸준하게 해온 선행활동 밝혀져…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의 선행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akeawishfoundationkr)에는 박인비 선수의 6번째 우승을 축하하며 박인비 선수가 이루어준 한 소년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영상에는 박인비 선수에게 퍼팅 레슨을 받고 싶어하는 소원을 2013년에 이룬 서민서군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티칭프로였던 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시작했던 민서군은 2009년 골프 유학을 위해 준비하던 중 소아암 진단을 받았다. 장기간 투병생활에도 골프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민서군에게는 단 하나의 소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박인비 선수로부터 자신의 약점인 퍼팅 레슨을 받는 것. 당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박인비 선수는 민서군을 위해 하루 동안 레슨을 하며 시간을 함께 보냈고, 민서군은 소원을 이뤘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광재 사무국장에 의하면 박인비 홍보대사는 2008년 US 여자 오픈에서 최연소 우승을 하며 20명의 아이들의 소원성취 비용을 재단에 후원했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버디를 할 때 마다 일정액의 기부금을 적립, 한국에 올 때면 항상 재단에 찾아와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한다. 또한, 재단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강연에서는 “해외에서 골프선수로 활동을 하고있어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잘 알고 있어 감사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38개국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근육병 등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 전문기관인 Make-A-Wish 재단의 한국 지부로 매일 한 명 이상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다. 소원 신청 및 후원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http://www.wish.or.kr)나 전화(02-3453-0318)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현·김효주 타이틀 방어전…18일 바이네르오픈·한국여자오픈 개막

    박상현·김효주 타이틀 방어전…18일 바이네르오픈·한국여자오픈 개막

    한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의 굵직한 타이틀 방어전이 인천과 제주에서 펼쳐진다. 1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파72·713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오픈에서 박상현(왼쪽·32·동아제약)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대회에는 박상현을 비롯해 허인회(28·상무)와 문경준(33·휴셈), 최진호(현대하이스코), 이태희(OK저축은행·이상 31) 등 올 시즌 1승씩을 거둔 선수가 총출동한다. 특히 올 시즌 열린 4개 대회 가운데 2승 이상을 올린 선수는 한 명도 없는 터라 박상현이 우승할 경우 대회 타이틀을 지키는 건 물론 다승 경쟁에서 선두에 나설 수 있다. 김승혁(29)과의 대결도 주목된다. 박상현은 지난해 김승혁에게 밀려 상금과 KPGA 대상 부문에서 모두 2위에 그쳤다. 박상현은 “타이틀 방어를 위해 노력하겠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육군 일병’ 허인회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2주 전 넵스 대회에서 10타나 앞선 이태희를 1타 차까지 따라붙는 뚝심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2승에 실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트레이드 마크가 된 ‘버디 뒤 거수경례’가 이번 대회에서 몇 차례나 나올지가 관건이다. 같은 날 인천 청라지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635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오픈에서는 김효주(오른쪽·20·롯데)가 국내파들을 상대로 메이저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마트오픈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4라운드 도중에 기권해 팬들을 실망시켰지만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공동 9위의 성적표를 들고 귀국했다. 대항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비씨카드)이다. 둘은 나란히 KLPGA 투어 3승을 올리며 양강 구도를 구축했다. 전인지는 지난주 S-Oil 대회에서 우승해 시즌 3승과 함께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상금 5억원을 돌파했다. 신인이던 2013년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바로 이 대회에서 일궈내기도 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던 이정민은 지난주 대회를 건너뛸 만큼 이번 대회에 공을 들였다. 대회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우승의 향방에 따라 상금 순위가 요동칠 수도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샛별’ 안병훈 미국서도 일낼까

    ‘골프샛별’ 안병훈 미국서도 일낼까

    안병훈(22)과 타이거 우즈(40·미국)는 요즘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골퍼들이다. 이 둘은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의 티잉 그라운드에 선다.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제115회 US오픈은 브리티시오픈과 함께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대회. 유럽 2부투어에서 3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던 안병훈은 올해부터 정규 투어에 진출, 특급대회인 BMW PGA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US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도 50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의 US오픈 참가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09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듬해 출전했지만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그러나 부쩍 늘어난 기량으로 유럽을 평정하고 5년 만에 다시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한 번 더 세계 남자골프에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안병훈은 19일 0시 39분 브룩스 켑카(미국), 러셀 헨리(미국) 등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양건(21)도 지난해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백석현(25)도 지역 예선을 통과해 US오픈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또 다른 관심은 날개를 잘린 듯 추락한 우즈의 재기다. 팬들은 우즈가 이 경기를 통해 경기력 회복의 단초를 찾을지 주목하고 있다. 2008년 이 대회에서 14번째인 마지막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즈는 7년째 빈손으로 메이저대회를 다녀왔다. 하지만 당장의 문제는 메이저 우승컵이 아니다. 2주 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주말 골퍼의 스코어나 다름없는 85타를 칠 정도로 망가진 샷을 재건하는 일이다. 미국 북서부 태평양 연안의 채석장을 골프코스로 조성해 8년 전 개장, 올해 처음으로 ‘빅 이벤트’를 준비한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의 코스 운영이 변수다. 대회장은 선수들에게 낯선 코스다.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처럼 거칠고 황량하기 그지없는 데다 바닷바람까지 수시로 변해 종잡을 수 없다. 더욱이 대회조직위원회는 1번홀과 18번홀의 파 밸류를 라운드마다 파4, 또는 파5로 다르게 세팅하겠다고 밝혔다. 막 베일을 벗은 대회장, 여기에 날마다 변신하는 이 두 홀이 올해 어떤 챔피언을 탄생시킬지도 흥밋거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이저 퀸’ 박인비 메이저 3연패 위업

    이제는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마침내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를 넘어 한국 선수 가운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 메이저 우승자로 우뚝 섰다. 박인비는 15일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KMPG 위민스 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최종 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챔피언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차로 따돌렸다. 상금은 52만 5000달러(약 5억 9000만원). 박인비의 우승 타수는 73홀 규모로 치러진 역대 메이저대회 최저타와 타이 기록이다. 도티 페퍼(1999년·나비스코챔피언십), 캐런 스터플스(2004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쩡야니(2011년 LPGA챔피언십)에 이어 네 번째다. 박인비는 투어 통산 15승째이자 메이저 6승째를 거뒀다.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우승컵 수집을 시작한 박인비는 2013년(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3승을 쓸어담은 뒤 지난해와 올해 연속 LPGA챔피언십을 제패, 단일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일군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 우승은 패티 버그(1937∼1939년·타이틀홀더스), 안니카 소렌스탐(2003~2005년·LPGA챔피언십)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메이저 3연패 대기록 달성…LPGA 랭킹 1위 탈환

    박인비 메이저 3연패 대기록 달성…LPGA 랭킹 1위 탈환

    ‘박인비 메이저 3연패’ 박인비가 메이저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인비(27·KB긍융그룹)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대회 최소타 타이인 합계 19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동반플레이를 한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차로 따돌리고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2만 5000달러(약 5억 9000만원).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역대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박인비에 앞서 패티 버그(미국)가 1937∼1939년 당시 메이저 대회였던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했다. 그 이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3년∼2005년까지 LPGA 챔피언십을 3연패했다. 박인비의 기록은 소렌스탐 이후 10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메이저 6승을 포함, LPGA 투어 통산 15승을 올린 박인비는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도 리디아 고(18)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메이저 6승은 박세리(5승)를 넘어선 한국 선수 중 최다 우승이다. 또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올려 시즌 상금 랭킹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이 부문 1위로 올라 섰다. 김세영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인비는 챔피언조에서 김세영과 양보없는 접전을 예고했다. 특히 김세영은 지난 4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샷 이글로 박인비를 꺾고 우승했다. 두달여만에 설욕전을 치른 박인비는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침착하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2타차를 따라잡아야 하는 김세영은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박인비를 위협했다. 김세영은 8번홀까지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5개를 뽑아내 이 때까지 2타를 줄인 박인비를 1타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김세영은 9번홀(파5)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버디가 예상된 이 홀에서 김세영은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15m를 남기고 무려 네차례나 퍼트를 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 홀에서 박인비는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김세영과의 격차를 4타로 벌렸다. 박인비의 플레이는 후반 들어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10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버디를 잡아냈다. 김세영도 이 홀에서 버디를 잡고 12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3타차로 좁혔다. 하지만 13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언덕 러프로 날아가 레이업을 하는 등 고전 끝에 다시 보기를 적어내 박인비와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박인비는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로 마무리, 메이저 3연패를 자축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56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벌였다. 박인비는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며 기뻐했다. 김세영에 이어 렉시 톰프슨(미국)이 3위(12언더파 280타),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4위(11언더파 281타)를 차지했다. 김효주(20·롯데)는 미국 진출 이후 첫 홀인원을 기록한데 힘입어 공동 9위(8언더파 284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145야드 짜리 파3, 14번홀에서 친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인비 메이저 3연패 대기록 달성…LPGA 랭킹 1위 탈환, 상금도 1위

    박인비 메이저 3연패 대기록 달성…LPGA 랭킹 1위 탈환, 상금도 1위

    ‘박인비 메이저 3연패’ 박인비가 메이저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인비(27·KB긍융그룹)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대회 최소타 타이인 합계 19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동반플레이를 한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차로 따돌리고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2만 5000달러(약 5억 9000만원).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역대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박인비에 앞서 패티 버그(미국)가 1937∼1939년 당시 메이저 대회였던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했다. 그 이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3년∼2005년까지 LPGA 챔피언십을 3연패했다. 박인비의 기록은 소렌스탐 이후 10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메이저 6승을 포함, LPGA 투어 통산 15승을 올린 박인비는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도 리디아 고(18)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메이저 6승은 박세리(5승)를 넘어선 한국 선수 중 최다 우승이다. 또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올려 시즌 상금 랭킹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이 부문 1위로 올라 섰다. 김세영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인비는 챔피언조에서 김세영과 양보없는 접전을 예고했다. 특히 김세영은 지난 4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샷 이글로 박인비를 꺾고 우승했다. 두달여만에 설욕전을 치른 박인비는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침착하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2타차를 따라잡아야 하는 김세영은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박인비를 위협했다. 김세영은 8번홀까지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5개를 뽑아내 이 때까지 2타를 줄인 박인비를 1타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김세영은 9번홀(파5)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버디가 예상된 이 홀에서 김세영은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15m를 남기고 무려 네차례나 퍼트를 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 홀에서 박인비는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김세영과의 격차를 4타로 벌렸다. 박인비의 플레이는 후반 들어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10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버디를 잡아냈다. 김세영도 이 홀에서 버디를 잡고 12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3타차로 좁혔다. 하지만 13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언덕 러프로 날아가 레이업을 하는 등 고전 끝에 다시 보기를 적어내 박인비와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박인비는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로 마무리, 메이저 3연패를 자축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56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벌였다. 박인비는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며 기뻐했다. 김세영에 이어 렉시 톰프슨(미국)이 3위(12언더파 280타),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4위(11언더파 281타)를 차지했다. 김효주(20·롯데)는 미국 진출 이후 첫 홀인원을 기록한데 힘입어 공동 9위(8언더파 284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145야드 짜리 파3, 14번홀에서 친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번 홀 페어웨이) 이제 곧 끝난다. 우승컵은 박인비 거다”

    “(18번 홀 페어웨이) 이제 곧 끝난다. 우승컵은 박인비 거다”

    박인비(27·KB긍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를 3년 연속 제패하는 대기록을 이뤘다. 메이저 퀸으로 등극한 것이다. 박인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다. 대회 최소타 타이인 합계 19언더파 273타다. 박인비는 동반플레이를 한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차로 따돌리고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2만5000달러(약 5억9000만원)이다. 박인비는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며 기뻐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니! 물이나 먹으세요...시원하죠...일등 가져갔으니(김세영)”

    “언니! 물이나 먹으세요...시원하죠...일등 가져갔으니(김세영)”

    14일(현지시간) 뉴욕주 해리슨 소재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 웨스트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투어 최종 4라운드 18번홀에서 박인비의 우승이 확정되자 챔피언조로 우승경쟁을 벌인 후배 김세영(빨간 바지)과 백규정(영문표기 Q Baek)이 박인비에게 물을 뿌리고 있다. 김세영은 2위, 백규정은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없이… 박인비 ‘고’

    ‘고’없이… 박인비 ‘고’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예약했다. 박인비는 현재 랭킹 1위인 리디아 고(18)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컷 탈락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박인비는 14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꿰찼다. 보기 없이 버디로만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끝에 중간합계 14언더파 205타를 기록, 전날 1위를 달리던 김세영(22·미래에셋)을 2타 차 2위로 밀어냈다. 지난해까지 2년 내리 정상에 섰던 박인비는 이로써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박인비가 우승하면 1939년 패티 버그(미국·1939년·타이틀홀더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3~2005년·LPGA 챔피언십) 이후 여자골프 역대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일궈내게 된다. 소렌스탐 이후 10년 만에 단일 메이저대회 3연패에 도전하게 된 박인비는 김세영과 줄곧 공동선두를 달리다 17번,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김세영을 2위로 밀어냈다. 김세영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쳤지만 불붙은 박인비의 퍼트에 단독 1위 자리를 내줬다. 박인비와 김세영은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당시 김세영이 18번홀 극적인 ‘칩인 파’에 이어 연장 홀 더욱 극적인 샷 이글로 우승한 터라 둘의 샷 대결이 더욱 주목된다. 박인비는 ‘자신감’을, 김세영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최종일 출사표로 내밀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전날 2라운드에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도 쏟아낸 끝에 3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148타로 컷 기준 1오버파를 넘어서지 못했다. 컷 탈락은 프로 전향 이후 처음. LPGA 투어 연속 컷 통과 기록도 ‘53’ 앞에서 멈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메이저 3연패 대기록 달성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다”

    박인비 메이저 3연패 대기록 달성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다”

    ‘박인비 메이저 3연패’ 박인비가 메이저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인비(27·KB긍융그룹)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대회 최소타 타이인 합계 19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동반플레이를 한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차로 따돌리고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2만 5000달러(약 5억 9000만원).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역대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박인비에 앞서 패티 버그(미국)가 1937∼1939년 당시 메이저 대회였던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했다. 그 이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3년∼2005년까지 LPGA 챔피언십을 3연패했다. 박인비의 기록은 소렌스탐 이후 10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메이저 6승을 포함, LPGA 투어 통산 15승을 올린 박인비는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도 리디아 고(18)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메이저 6승은 박세리(5승)를 넘어선 한국 선수 중 최다 우승이다. 또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올려 시즌 상금 랭킹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이 부문 1위로 올라 섰다. 김세영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인비는 챔피언조에서 김세영과 양보없는 접전을 예고했다. 특히 김세영은 지난 4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샷 이글로 박인비를 꺾고 우승했다. 두달여만에 설욕전을 치른 박인비는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침착하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2타차를 따라잡아야 하는 김세영은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박인비를 위협했다. 김세영은 8번홀까지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5개를 뽑아내 이 때까지 2타를 줄인 박인비를 1타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김세영은 9번홀(파5)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버디가 예상된 이 홀에서 김세영은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15m를 남기고 무려 네차례나 퍼트를 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 홀에서 박인비는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김세영과의 격차를 4타로 벌렸다. 박인비의 플레이는 후반 들어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10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버디를 잡아냈다. 김세영도 이 홀에서 버디를 잡고 12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3타차로 좁혔다. 하지만 13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언덕 러프로 날아가 레이업을 하는 등 고전 끝에 다시 보기를 적어내 박인비와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박인비는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로 마무리, 메이저 3연패를 자축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56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벌였다. 박인비는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며 기뻐했다. 김세영에 이어 렉시 톰프슨(미국)이 3위(12언더파 280타),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4위(11언더파 281타)를 차지했다. 김효주(20·롯데)는 미국 진출 이후 첫 홀인원을 기록한데 힘입어 공동 9위(8언더파 284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145야드 짜리 파3, 14번홀에서 친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인비,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

    박인비,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

    박인비(27·KB긍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를 3년 연속 제패하는 대기록을 이뤘다. 메이저 퀸으로 등극한 것이다. 박인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다. 대회 최소타 타이인 합계 19언더파 273타다. 박인비는 동반플레이를 한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차로 따돌리고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2만5000달러(약 5억9000만원)이다. 박인비는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며 기뻐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희영, “잘 갔겠지...”

    박희영, “잘 갔겠지...”

    태극 낭자 박희영이 11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 16번째 홀(파3)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경기는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박희영은 이븐파 73타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2언더파 71타로 공동 40위를 기록했다.1위는 7언더파 66타를 친 신지은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셸 위, 왼쪽 발목에 압박붕대(?), ‘그래서 2오버파...공동 99위...”

    미셸 위, 왼쪽 발목에 압박붕대(?), ‘그래서 2오버파...공동 99위...”

    재미 교포 출신 골퍼 미셸 위가 11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 12번 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미셸 위는 왼쪽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듯 압박 붕대(?)를 감고 있다. 미셸 위는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5타로 공동 99위를 기록했다. 경기는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1위는 신지은이 7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잔..라인 잘 읽어...내가 따라하게(박인비)”

    “수잔..라인 잘 읽어...내가 따라하게(박인비)”

    세계 랭킹 2위 박인비와 노르웨이 골퍼 수잔 페테르센이 11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 그린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는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박인비는 2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 페테르센은 1오버파 74타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1위는 7언더파 66타를 친 신지은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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