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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야흐로 셰플러 시대

    바야흐로 셰플러 시대

    ●작년 ‘머그샷’ 논란 떨치고 2위와 5타 차 우승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7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총상금 1900만 달러)에서 2위와 5타 차의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경찰의 정차 지시를 따르지 않아 체포돼 ‘머그샷’까지 찍었던 안 좋은 기억을 떨쳐내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 브라이슨 디섐보, 데이비스 라일리,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6언더파 278타)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과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셰플러는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이번 대회까지 모두 14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한 셰플러는 톱10도 10번 기록할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3차례 우승한 메이저 대회에서 셰플러는 모두 2위와 3타 이상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100년 사이에 이같은 기량을 뽐낸 건 셰플러 외에 세베 바예스테로스(1957~2011·스페인)뿐이다. 셰플러는 메이저나 다름없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평균 비거리 부문에서 302야드(80위)로 장타자는 아니지만 그린 적중률 71.45%(7위) 등에서 보듯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이 강점이다. 1996년 6월생으로 만 28세 11개월인 셰플러는 만 29세 전에 메이저 3승 포함, PGA 투어 15승을 거뒀다. 이는 잭 니클라우스(85)와 타이거 우즈(50·이상 미국)만이 기록했다. 2020년 PGA 투어에 데뷔한 셰플러는 2022년 3월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처음 세계 1위 자리에 올랐으며 이듬해 5월 PGA 챔피언십 공동 준우승 이후부터는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 오지 않았다. ●한때 공동 선두 람, 막판 부진 공동 8위 셰플러는 “메이저 대회를 치르기는 항상 어려운 일”이라며 “오늘 4~5타 차로 앞서다가 전반을 끝냈을 때 공동 1위가 됐는데 다시 격차를 벌린 후반 9개 홀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마인드컨트롤이 나의 최대 강점인데 오늘 스윙이 잘되지 않을 때도 인내심을 유지한 것이 우승 요인”이라며 “가끔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 좋은 샷이 나와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 때 셰플러와 공동 선두에 나서며 우승 경쟁을 벌인 LIV 골프 소속 욘 람(스페인)은 막판에 무너지며 최종 4언더파 280타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앞서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가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김시우는 첫 톱10 진입을 이뤘다.
  • 세계 1위 셰플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품었다…28세에 메이저 3승 등 통산 15승

    세계 1위 셰플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품었다…28세에 메이저 3승 등 통산 15승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7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총상금 1900만달러)에서 2위와 5타차의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경찰의 정차 지시를 따르지 않아 체포돼 ‘머그샷’을 찍었던 좋지 않은 기억을 떨쳐내고 자신의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인 브라이슨 디섐보, 데이비스 라일리,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6언더파 278타)를 5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2022년과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셰플러는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이번 대회까지 모두 14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3차례, 준우승 2차례를 거둔 셰플러는 톱10에도 10번 들어갈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평균 비거리 부문에서 302야드(80위)로 장타자는 아니지만 그린 적중률 71.45%(7위) 등에서 보듯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3차례 우승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2위와 3타차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 기량을 선보인 점이 인상적이다. 최근 100년 사이에 메이저 대회 3차례 우승을 3타차 이상으로 이룬 선수는 셰플러 외에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가 유일하다. 그는 메이저대회나 다름없는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특히 1996년 6월생으로 만 28세 11개월인 셰플러는 만 29세가 되기 전에 메이저 3승 포함, PGA투어 15승을 거뒀다. 이는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셰플러가 3번째다. 셰플러는 “메이저 대회를 치르기는 항상 어려운 일”이라며 “오늘 전반에 4∼5타 차로 앞서다가 전반을 끝냈을 때 공동 1위가 됐는데 다시 격차를 벌린 후반 9개 홀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인드 컨트롤이 나의 최대 강점인데 오늘 제 스윙이 잘되지 않을 때도 인내심을 유지한 것이 우승 요인이며 가끔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 좋은 샷이 나오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 때 셰플러와 공동 선두에 나서며 우승경쟁을 벌였던 욘 람(스페인)은 막판에 무너지며 4언더파 280타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가 개인 최고성적이었던 김시우는 첫 ‘메이저 톱10’ 성적을 거뒀다. 김주형은 9오버파 293타로 71위, 안병훈은 13오버파 297타로 74위를 각각 기록했다.
  • 한때 선두였던 김시우, 공동 5위로 PGA 챔피언십 2라운드 마쳐…셰플러 선두 질주

    한때 선두였던 김시우, 공동 5위로 PGA 챔피언십 2라운드 마쳐…셰플러 선두 질주

    한때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던 김시우가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선두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전날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였던 김시우는 이날 한때 선두로 올라서며 기세를 올렸지만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오히려 순위가 내려갔다. 다만 아직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순위여서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시우는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이후 16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김시우는 “힘든 하루였다. 바람이 헛갈렸다”며 “하지만 퍼트를 여러 차례 성공했고 괜찮은 경기였다. 내일은 즐기면서 최대한 타수를 많이 줄이겠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김시우는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인 메이저대회 최고 순위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김시우가 16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 챔피언이 되려고 선두이자 세계랭킹 1위인 셰플러를 넘어서야 한다. 지난 5일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셰플러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때려 11언더파 202타로 선두에 올랐다.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두 번 우승한 셰플러는 메이저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셰플러는 “내일 한 번 더 좋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뛰어난 선수들이 추격하고 있고 누군가는 내일 많은 타수를 줄일 것”이라며 “마무리하는 것은 제 몫이다. 도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3타 뒤진 2위(8언더파 205타), 4언더파 67타를 친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 3타를 줄인 J.T.포스턴(미국)이 공동 3위(7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LIV 골프에서 뛰는 욘 람(스페인)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김시우와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49위(2오버파 215타)에 그쳤다. 김주형은 4타를 더 잃고 공동 63위(5오버파 218타)로 떨어졌고 안병훈은 8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72위(8오버파 221타)에 그쳤다.
  • 쿠팡플레이서 골프 4대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중계…매킬로이는 기자회견서 디섐보와 불편했던 감정 표출

    쿠팡플레이서 골프 4대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중계…매킬로이는 기자회견서 디섐보와 불편했던 감정 표출

    오는 16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리는 남자 골프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7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을 쿠팡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15일 PGA 챔피언십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세계 정상급 골퍼 156명이 나서는 이번 대회는 올해에만 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기세를 올리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메이저 대회 ‘연승’ 가능성으로 관심을 끈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가 대회를 앞두고 시즌 첫 승을 거둔 상태라 진정한 세계 1,2위 간의 빅뱅이 펼쳐질 전망이다. PGA 챔피언십은 모든 프로 골퍼에게 열려 있는 메이저 대회로 셰플러(미국),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인 매킬로이, 디펜딩 챔피언 젠더 쇼플리(미국) 등이 출전한다. LIV 골프에서 뛰는 브룩스 켑카,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도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이 뛴다. 한편 매킬로이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친 디섐보가 경기 내내 한마디도 자신에게 건네지 않았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US 오픈 최종일 자신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디섐보가 옹졸하게 행동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매킬로이는 “무슨 말을 기대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는 모두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려고 모든 힘을 쏟고 있었다. 나는 거기서 디섐보에게 좋은 동반자가 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마다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면서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했을 뿐이다. 최선을 다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디섐보에게 불리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 매킬로이에 이어 이번엔 조던 스피스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16일 스타트

    매킬로이에 이어 이번엔 조던 스피스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16일 스타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조던 스피스(미국)도 자신의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스피스는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7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4월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매킬로이가 우승하며 역대 6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스피스가 우승하면 진 사라젠, 벤 호건,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타이거 우즈(미국), 매킬로이에 이은 7번째 대업의 주인공이 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 오픈 챔피언십을 모두 석권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명예다. 2015년 마스터스와 US 오픈을 잇달아 제패한 스피스는 2017년 디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4대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를 석권했다. 그렇지만 이후 8차례 출전한 PGA 챔피언십에선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2019년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공동 3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스피스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3번을 기록했고 피닉스 오픈(공동 4위)과 CJ컵(4위)에선 5위 이내에 들었다. 다만 마지막 우승이 3년 전인 2022년 RBC 헤리티지였던 만큼 메이저 우승을 단번에 노리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특히 스피스의 커리어그랜드슬램에 가장 큰 장애물은 올 시즌 거침없는 기세를 보이는 매킬로이다. 2014년 디 오픈 우승 이후 11년의 도전 끝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한 조각인 마스터스를 석권한 매킬로이는 대회장소인 퀘일할로 클럽에서 유난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매킬로이는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네 차례(2010, 2015, 2021, 2024년)나 우승했다. 올해부터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꾼 이 대회는 계속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올해는 퀘일할로 클럽이 일찌감치 PGA 챔피언십 장소로 결정되면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클럽에서 개최됐다. 매킬로이와 함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다. 셰플러는 메이저 대회 중엔 2022년과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만 트로피를 수집했다.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올해 마스터스에선 4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2주 전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은 쉬어간 뒤 이번 대회에 출격한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역대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사상 최다 언더파, 최소타 신기록인 21언더파 263타로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잰더 쇼플리(미국)는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이들 외에도 LIV골프 소속 스타들도 대거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만 3차례(2018, 2019, 2023년) 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 2005년과 2021년 정상에 오른 필 미컬슨(미국) 등 16명의 LIV 소속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최근 인천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우승을 다툴 만한 선수다.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초청으로 이번 대회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김주형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 있는 대회가 PGA 챔피언십이다. 2009년 양용은이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압하고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 최근 메이저대회 준우승 김효주,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3위

    최근 메이저대회 준우승 김효주,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3위

    최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도 첫날 공동 3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김효주는 9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64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를 범하면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페린 들라쿠르(프랑스)와 파트리샤 이사벨 슈미트(독일)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상황에서 김효주는 리 안 페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 다니엘라 다르케아(에콰도르)와 함께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3월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상승세가 돋보이는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자신의 팬클럽인 ‘슈팅스타’ 회원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기분좋게 경기를 치른 김효주는 2번 홀(파4)서 첫 버디를 잡은 뒤 4번홀(파3), 6번 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으나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하며 분위기를 바꾼 뒤 13번홀(파5), 14번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언더파로 스코어를 바꿨다. 김효주는 이후 나머지 4개 홀을 모두 파로 마쳐 1타 차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국가대표 아마추어 최정원(한국체대)이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역시 국가대표인 박서진(대전여방통고)은 1오버파 73타,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여자 골프 전 세계랭킹 1위로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박성현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57위로 출발했다.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한 박성현은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5개를 쏟아내 컷 통과가 쉽지 않게 됐다. 이날 박성현 조엔 팬클럽 회원 150여명이 굵은 빗속에도 따라다니며 응원했다. 재미교포 대니얼 강도 5오버파 77타로 공동 73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대니얼 강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국가대표 최정원은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7위를 달렸다. 또 다른 국가대표 박서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7위다.
  •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우승하고 유해란이 LPGA 대회 우승하면서 테일러메이드, 매출 증대에 얼굴 활짝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우승하고 유해란이 LPGA 대회 우승하면서 테일러메이드, 매출 증대에 얼굴 활짝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테일러메이드가 활짝 웃고 있다. 테일러메이드는 8일 자사 소속인 매킬로이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미국), 유해란, 방신실 등이 투어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자사의 볼과 드라이버, 우드 등 골프용품의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테일러메이드는 내부 매출자료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등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5% 늘었다. 또 볼을 포함한 전체 클럽용품에서 국내 시장점유율이 2025년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4.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한국의 골프시장이 경기 불황으로 18% 이상 역신장한 것을 감안할 때 매출과 시장점유율이 동시에 늘어난 것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테일러메이드는 15일부터 자사 제품을 10만 원 이상 구매 시 국내에서 아직 판매하지 않는 맥킬로이의 TP5 (RORS Symbol TP5), 메이저대회 투어백 등 다양한 선물을 선착순으로 랜덤 지급한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서 100만원이상 제품 구매 시에도 국내 미발매 제품인 매킬로이의 TP5 골프볼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대표이사는 “테일러메이드는 전통적으로 우드에서 강점을 보여왔지만, 이제는 아이언과 웨지, 퍼터는 물론 볼까지도 사랑받는 명실상부한 골프의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자 한다. 2025년에도 계속해서 출시되는 다양한 신제품과 국내외 팀테일러메이드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메이저대회 준우승 김효주, “동계훈련 가장 많이 한 만큼 시즌 끝까지 이런 흐름 유지하고 싶다”

    메이저대회 준우승 김효주, “동계훈련 가장 많이 한 만큼 시즌 끝까지 이런 흐름 유지하고 싶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가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많은 동계훈련을 소화한 만큼 이런 흐름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8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해는 동계 훈련을 초등학생 때 이후로 가장 많이 한 만큼 그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서 시즌 끝까지 이런 흐름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계 훈련 기간 자체는 짧았는데 연습 시간을 따지기보다 목표를 이룰 때까지 연습을 끝내지 않는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김효주는 올해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4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9일 개막하는 LET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대한 가장 의지를 밝혔다. 김효주는 “지난해에 좋은 성적을 낸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와서 기분이 좋다”며 “한국에서 오랜만에 경기하는 만큼 팬 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면서 이번 주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코스 공략에 대한 언급도 했다. 김효주는 “이 코스는 그린 경사가 좀 심한 편이기 때문에 퍼트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공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비결에 대해 김효주는 “저도 생각보다 미국 투어를 오래 뛴 것 같아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김효주는 “한국 대회는 팬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골프가 더 재미있다”며 “그래서 매년 한국 대회에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번 대회도 팬 분들이 기분 좋게 맞이해주셔서 좋은 추억을 담아갈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심서연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심서연은 올해부터 김효주와 동행하며 매니저 역할을 하다. 김효주는 “다른 분야에서 엄청나게 잘했던 언니가 도움을 많이 줬다”며 “제가 경기가 잘 안돼서 짜증을 내면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고 밥도 차려 줄 정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친구 같은 느낌으로 투어를 함께 다니니까 재미도 있고 도움이 많이 된다”며 기자회견에 동석한 대니엘 강(미국)과 함께 김치찜도 먹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은퇴한 심서연은 2008년부터 여자 축구 국가대표를 지내며 A매치 92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한편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은 함께 슬럼프를 겪는 박성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대니엘 강은 올해 LPGA 투어 7개 대회에 나와 기권 1회, 컷 탈락 3회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컷 탈락하지 않은 3개 대회 중 하나는 매치플레이 대회였고 하나는 컷이 없는 대회였다.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3월 블루베이 LPGA에서도 컷 통과 74명 중 공동 68위로 하위권이었다. 박성현 역시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건너뛰었고 올해 5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하는 등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대니엘 강은 “저도 요즘 (골프를) 못 치고 있다”며 “이것은 골프 코스나 연습을 떠나서 (선수만이 아는) 우리의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성현이가 올해 다시 대회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저도 희망을 느낀다”며 “너무 힘든 상황에서 대회에 나오는 것은 설명하기 어려운 장애물이 경기력이나 멘털 쪽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기를 이겨내면 더 세고 더 힘차게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특히 한국 팬들은 파나 보기를 해도 박수를 쳐주시니까 이런 팬을 믿고 계속 끈질기게 나가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성현도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저를 격려해주신 대니엘 언니 말에 감동했다”며 “한국에 올 때마다 많은 팬 분들 사랑을 받으면서 경기하는데 그 마음 정말 잊지 않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1993년생인 그는 “저도 나이가 들고 스윙과 같은 경기력에 변화가 생긴다”고 말하며 “사실 그런 변화 속에 선수로서 전술을 잘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내 투어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제가 뛰는 무대에서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국내 복귀를 하려고 해도 시드가 없다”고 답했다.
  • 박민지, KLPGA 통산 20승 도전…이예원 등 올 시즌 첫 다관왕 나올지도 관심

    박민지, KLPGA 통산 20승 도전…이예원 등 올 시즌 첫 다관왕 나올지도 관심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올 시즌 두 차례이상 우승을 차지하는 다관왕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처음으로 다관왕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박민지는 9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기록한 박민지는 현재 KLPGA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20승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투어 통산 20승은 고 구옥희와 신지애가 보유한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대기록이다. 박민지는 “항상 잘하고 싶은 대회”라면서 “오랜 기간 함께해온 스폰서에게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컨디션과 샷 감이 모두 좋아 세컨드 샷만 잘 공략하면 상위권 경쟁도 충분히 가능하다. 1차 목표는 1라운드 톱10인데 그 안에 들면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박민지의 투어 통산 20승 도전 외에도 올 시즌 다관왕이 아직까지 탄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2연패와 함께 첫 다관왕에 유력한 후보다. 지난달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지난 3년간 이 대회에서 5위(2022년), 공동 3위(2023년), 우승(2024년)하며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3승을 올리며 공동 다승왕에도 올랐던 이예원은 “지난해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처음 해 기억이 생생하다”며 “수원 컨트리클럽은 나와 잘 맞는 코스다. 전반적인 코스 흐름이 마음에 들고 어드레스도 편하다. 컨디션도 좋고 샷감도 점점 안정되고 있다.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리듬만 잘 맞춰간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예원 외에도 이번 대회엔 박보겸과, 김민주, 방신실, 김민선, 홍정민 등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든 6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홍정민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홍정민은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컨디션을 회복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올 시즌에는 아직까지 신인들의 우승이 없다. 송은아, 정지효 등 루키들이 첫 우승과 함께 최초의 루키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있게 볼 대목이다.
  • LPGA 메이저대회 준우승 아쉬움 씻는다…김효주,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 도전

    LPGA 메이저대회 준우승 아쉬움 씻는다…김효주,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 도전

    최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한국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코리아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효주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597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1년에 5개 후원하는 LET 대회 중 하나로 33개국 104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경쟁한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둔 김효주는 2주 전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랭킹도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높은 8위로 우승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효주는 “한국 팬 앞에서 다시 경기하게 돼 행복하다”면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다시 출전하게 된 만큼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효주 외에도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 등이 국내 골프팬이 반가워할 얼굴들의 모습이 보인다. 주요 외국 선수로는 올해 LET에서 2승을 거둔 미미 로즈(잉글랜드), 지난해 LET 3승의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공동 7위 카산드라 알렉산더(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출전한다. 여기에 LET 통산 2승의 페린 들라쿠르(프랑스)와 장타자로 유명한 아너 판 담(네덜란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승의 베테랑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도 팬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선수다. 김효주를 비롯해 박성현과 대니엘 강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첫날과 둘째 날에는 26개의 4인 프로팀이 50만달러(약 6억 9000만원)의 팀 상금을 놓고 단체전을 치른다. 단체전은 같은 팀 선수 4명 중 각 홀에서 좋은 성적을 낸 2명의 성적을 합산해 1, 2라운드까지 결과로 순위를 정한다. 개인전은 2라운드까지 상위 60명이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3라운드를 통해 150만 달러(약 20억 8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 유해란, 4라운드 징크스 극복하고 3일연속 이글기록하며 LPGA 신설대회서 통산 3승…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개인 최저타 신기록도 덤으로 세워

    유해란, 4라운드 징크스 극복하고 3일연속 이글기록하며 LPGA 신설대회서 통산 3승…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개인 최저타 신기록도 덤으로 세워

    4라운드 징크스를 극복한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함께 개인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유해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이상 21언더파 267타)을 5타 차로 누르고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이 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유해란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태극 낭자’의 우승은 개막전인 2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에 이어 유해란이 세 번째가 됐다. 이와 함께 신설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면서 우승 상금 45만달러(약 6억3000만원)를 챙겼다. 무엇보다도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지독한 4라운드 징크스도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4월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으나 4라운드에서 난조를 보이며 5위로 대회를 마치는 등 지난해 3개 대회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내줬다. 지독한 불운은 지난달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반복됐다. 3라운드를 마친 뒤 공동 선두로 나섰지만 4라운드 시작 후 초반 6개 홀에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좌절감에 빠진 유해란은 한국 지도자에게 국제전화로 문제점을 찾고 싶다고 하자 “문제점은 없으니 자신을 믿고 스윙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차분함을 되찾은 유해란은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내내 선두를 지키며 자신의 개인최저타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의 백미는 13번 홀(파5) 였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호쾌한 티샷을 선보인 뒤 투온에 성공한 유해란은 이글을 잡아내며 헨젤라이트에 4타차로 달아났다. 이날 이글로 사흘 연속 이글. 유해란은 “많은 분이 (이글을 기록한) 13번 홀(파5)을 승부처라고 생각하겠지만 12번 홀(파4)이 더 중요했다. 12번 홀 파 세이브가 이번 우승의 열쇠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초반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최근 컨디션을 회복한 만큼 나 자신을 믿으며 경기를 이어간 덕분에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곁에서 한식을 만들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엄마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답했다. 이미향과 이소미, 전지원, 최혜진은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이날 6타를 줄이면서 12언더파 276타로 임진희, 안나린 등과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도시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달러)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이 최종합계 31언더파 253타로 2위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을 8타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올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 디섐보, 한국서 66억원 챙겼다

    디섐보, 한국서 66억원 챙겼다

    ‘골프지만, 더 시끄럽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부터 한국에서 처음 열린 LIV 골프 코리아가 4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해 출범한 LIV 골프는 정적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다른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대거 접목해 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친구와 함께 대회장인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찾은 조성빈(30)씨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디섐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8번 홀(파3)은 파티존이다. 티잉 그라운드를 둘러싸고 마련된 객석에서 갤러리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음료는 물론 술도 마실 수 있었다. LIV 골프는 10~30대 팬도 대회장을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도입했다. K팝 콘서트를 유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이날 지드래곤과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이 출동한 콘서트가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자유분방하다고 승부가 느슨한 것은 아니었다. 그야말로 ‘쩐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LIV 골프 코리아에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원)와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1인당 75만 달러)가 걸렸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는 ‘필드의 괴짜 물리학자’ 디섐보였다. 그는 3번 홀(파5·593야드)에서 무려 345야드(약 315m)라는 괴력의 비거리를 선보여 자신을 따라다닌 갤러리를 열광케 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1만 2000여명의 갤러리가 찾아온 것으로 추산됐다. 2위와 4타 차로 최종일 3라운드에 나선 디섐보는 이날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만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크러셔스 팀 동료인 찰스 하웰 3세(미국)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020년 US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8차례 우승한 그는 2023년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아직 승리가 없었다.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그는 이날 하루 475만 달러의 돈방석에 앉았다. 디섐보는 “한국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선 홍정민이 정상을 밟으며 약 3년 만에 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메이저 첫 승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선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문도엽이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했다. 통산 4승.
  • 골프장이 아니라 클럽이다…한국서 처음 열린 ‘쩐의 전쟁’ LIV 골프서 디섐보, 올 시즌 첫 승

    골프장이 아니라 클럽이다…한국서 처음 열린 ‘쩐의 전쟁’ LIV 골프서 디섐보, 올 시즌 첫 승

    ‘골프지만, 더 시끄럽게’(golf, but Loud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부터 한국에서 처음 열린 LIV골프 코리아가 4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해 출범한 LIV 골프는 그동안의 정적인 면을 강조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는 다른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대거 접목한 한 바탕 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플레이 할 때 ‘조용히’라는 팻말 대신 아나운서는 환호성을 더 올리도록 갤러리를 유도했다. 장내 아나운서 소개와 함께 귀가 따가울 정도의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소리가 골프장 곳곳에서 울려퍼졌다. 친구와 함께 대회장인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찾은 조성빈(30)씨는 “신나는 음악이 들리면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브라이슨 디섐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 대회장을 찾았다”며 “그 선수가 어떻게 장타를 치는지 바로 현장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8번 홀(파3)은 파티존이다. 티잉 그라운드 근처를 둘러싸고 마련된 객석에서 갤러리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음료는 물론 술도 마실수 있다. 파티존 입장권은 400~600달러에 달하는 고가지만 음료와 콘서트 등 가격이 포함된 것이라 비싸지 않다는 것이 LIV 골프 트로이 터트 시니어 부회장의 설명이다. LIV골프는 10~30대 팬도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도입했다. 대회를 마친 뒤 유명 K팝 가수의 콘서트를 유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실제로 이날 지드래곤과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이 출동한 콘서트가 열려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채연(47)씨는 “티켓값이 12만원이라 적지 않은 돈이었지만 스타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직접 보고 싶어 경기장을 찾았다”면서 “날씨도 좋고 대회장 분위기도 일반 골프대회랑 달라서 입장권 가격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자유분방한 모습을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승부가 느슨한 것은 아니다. 그야말로 ‘쩐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사흘간 펼쳐지는 LIV 골프 코리아에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원)와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1인당 75만 달러)가 걸려 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는 ‘필드의 괴짜 물리학자’로 불리는 디섐보였다. 대회 첫날인 2일 1000여명의 갤러리에게 사인을 해주며 최고 스타임을 증명한 그는 이날도 1만2000여명의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3번 홀(파5·593야드)에서 무려 345야드(약 315m)라는 괴력의 비거리를 선보여 지켜보는 갤러리를 열광케했다. 그는 티잉그라운드에서도 티오프 직전까지도 어린이들의 사인 요청을 모두 수용하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2위인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9언더파 135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3라운드 경기에 나선 디섐보는 이날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만을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팀 동료인 찰스 하월 3세(17언더파 199타)를 두 타차로 제치고 시즌 첫승을 올렸다. 그는 17번홀(파3)에서 무려 48피트(약14.6m)짜리 버티 퍼트를 성공해 우승을 자축했다. PGA 투어 시절 2020년 US 오픈을 포함해 8차례 우승한 그는 2023년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아직 승리가 없었다.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그는 이날 하루 475만달러의 돈방석에 앉았다. 디섐보는 “이곳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 중 장유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홍정민이 2년11개월 만에 우승하며 KLPGA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주요대회인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문도엽이 대역전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박현경 선두 도약…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이동은, 홍정민 등과 공동선두

    박현경 선두 도약…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이동은, 홍정민 등과 공동선두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현경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둘째 날 선두 자리를 꿰찼다. 박현경과 함께 이동은과 홍정민도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박현경은 2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이동은, 홍정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현경은 KLPGA 투어 통산 7승 중 2승을 KLPGA 챔피언십에서 일궜다. 2020년과 2021년 정상에 올라 39년 만에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박현경은 지난 시즌 27개 대회에 나서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배소현, 박지영 등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올 시즌 5개 대회에 나서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지난달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덕신EPC 챔피언십을 모두 공동 9위로 마치며 톱10에 진입해 샷감을 끌어올렸다. 박현경은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플레이를 계속했다”며 “찬스가 왔을 때 3~4m 버디 퍼트는 다 놓치면서 10m 가까운 롱 퍼트는 들어갔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언 샷도 아직 기복이 있다고 느껴진다”면서 “남은 3, 4라운드에선 아이언 샷 안정감을 찾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박현경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홍정민은 “역사가 가장 깊은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오늘 역대 우승자 분들을 만나고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좋은 기운을 받아서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동은도 이날 3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 이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방신실이 한 타 차 단독 4위로 선두 그룹을 바짝 뒤쫓았다. 김민솔, 박지영, 김우정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황유민은 이날 한 타를 잃고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첫날 황유민 단독 선두…전 대회 챔피언 이정민 담 증세 및 부상예방 차원 출전 취소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첫날 황유민 단독 선두…전 대회 챔피언 이정민 담 증세 및 부상예방 차원 출전 취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을 올린 ‘돌격 대장’ 황유민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첫 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황유민은 1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로 박현경과 김민솔, 이예원 등 무려 8명의 공동 2위 그룹에 한 타차로 앞선 채 선두에 나섰다. KLPGA 투어 메이저대회가 올 시즌 기존 5개에서 4개로 줄어들어서 우승의 무게감이 더 커진 상황에서 황유민은 첫날 선두에 나서며 메이저 대회 첫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던 황유민은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 2025에서는 공동 9위로 다소 주춤했다. 그렇지만 이날 절정의 샷감을 과시하며 시즌 첫승 및 통산 3승을 향한 움직임을 빨리했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7월 대우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황유민은 2024년 4월 대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다. 오전 9시 30분쯤부터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가 11시 30분 재개된 경기에서 황유민은 1번홀(파5)부터 핀 3.5m거리에 공을 붙여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황유민은 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3언더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간 황유민은 14번(파4)에서 10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한 데 이어 15번홀(파5)에서도 홀컵에 걸렸던 공이 들어가며 버디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시간낭비라고 생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시켰다고 말한 황유민은 15번홀 버디 상황에 대해 “비가 그치면서 그린속도가 느려져 살짝 짧게 쳤는데 공이 홀컵에 떨어지면서 짜릿했다”고 설명했다. 프로 데뷔 후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메이저대회 우승은 너무나도 하고 싶은데 첫날 잘 출발했지만 3일이나 남아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면서 치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현경과 이예원 등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황유민에 한 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박현경과 더불어 크리스에프앤씨 후원 선수인 이예원은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대회”라며 “항상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지난해에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많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현경은 2021년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박현경은 4번홀(파4)에서 13m에 달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기도 했다. 박현경은 “가장 좋아하는 대회이고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라 욕심이 생길 수 있는데 시작하기 전부터 침착하게 플레이하자고 다짐했다”면서 “오늘 다행히 욕심보다는 내 샷과 퍼트에 집중할 수 있어서 타수를 잘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정민은 목의 담 증상과 손목 부상 예방 차원에서 출전을 취소했다. 이정민이 대회 시작 전에 출전을 포기하면서 대기 순번 1번이던 조정민이 대신 참가했다. 조정민은 김민선, 방신실과 한 조에 묶였다.
  • 더 CJ컵 6번 출전하는 세계랭킹 1위 셰플러, “코스 어려워진 것은 좋은 일”

    더 CJ컵 6번 출전하는 세계랭킹 1위 셰플러, “코스 어려워진 것은 좋은 일”

    세계랭킹 1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에 6번째 참가하는 스코티 셰플러는 코스 난이도가 높아진 것이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셰플러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1일(한국시간) 대회장인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년 만에 와보니 페어웨이가 좁아졌고 러프가 더 빡빡해졌다. 좋은 일”라고 말했다. 대회 주최 측은 페어웨이 잔디를 조이시아 종에서 라이로 바꿨으며 페어웨이를 좁게 하고 러프도 길게 다듬었다. 17살이던 2014년 이 대회에 초청을 받아 처음 출전한 그는 고교생 신분으로 PGA 투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이후 그는 이번 대회에만 6번째 출전했다. 프로 선수가 된 이후에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네차례 이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아내의 출산이 임박해 출전을 포기했던 그는 2023년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셰플러는 “지난 2년간 이 코스는 너무 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러프도 별로 없었고 페어웨이도 너무 넓었다”면서 “러프를 기르고 페어웨이 일부를 좁혀 코스를 더 어렵게 만든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멀리 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공을 페어웨이에 정확히 보내는 선수에게 더 유리하도록 만든 것이 정말 좋은 변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뛰어든 셰플러는 코스 설계가 까다로운 메이저대회에 19번 나서 두번의 우승과 두번의 준우승 등 모두 13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어려울수록 자신에게 더 유리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강조한 것이다. 이번 대회 이후 상금이 많은 시그니처 이벤트와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기다리고 있어 출전자 명단에 셰플러를 제외하고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없다.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곳에서 펼쳐지는 대회에 셰플러는 애정을 드러냈다. 마침 함께 1~2라운드에서 경기할 조던 시피스(미국)과 김시우는 댈러스에서 거주하는 이웃이다. 그는 “조던과 몇 년 전에 이곳에서 함께 경기한 적이 있다. 정말 즐거웠다. 팬들의 응원도 대단했다”면서 “댈러스 출신 세 명이 한 조로 함께 경기하게 돼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골프 클럽에서 많은 분이 오셔서 김시우와 나를 응원할 것이고 우리 세 명 모두를 응원하러 댈러스에서 많은 팬이 몰려올 거다. 정말 즐거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셰플러는 또 올해로 PGA 투어 진출 20년을 맞는 최경주와 대회 후원사인 CJ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사도 밝혔다. 그는 “최경주는 한국 골프를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했다”면서 “PGA 투어에는 많은 한국 선수가 있고 또 잘하는 선수들도 많다. 김시우한테는 두 번이나 졌다. 한국 선수들이 이런 활약을 펼치는 게 보기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프는 점점 세계적인 스포츠가 돼가고 있고 CJ가 이곳에 와서 이 대회를 후원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라면서 “CJ가 이곳에 와서 댈러스 지역의 대회를 후원하고 싶어 하는 건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골프 황금주말…국내외 스타 총출동

    골프 황금주말…국내외 스타 총출동

    계절의 여왕 5월로 접어드는 이번 주 골프 팬에게는 무슨 대회를 관전해야 할지 고민되는 황금주말이 펼쳐진다. ●KLPGA 첫 메이저… ‘K 마스터스’도 우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이 새달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KLPGA 챔피언십은 1978년 협회 창설과 함께 열린 대회로 최초의 메이저 대회라는 무게감을 지녔다. 관전 포인트는 장타 여왕 방신실이 시즌 2승에 성공하느냐다. 특히 방신실은 2023년 이 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린 대회라 인연이 깊다. 방신실은 “신인 시절 정규투어 데뷔 무대가 이 대회였다. 특별한 기억이 많은 대회인 만큼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2025년 첫 메이저 타이틀을 놓고 박보겸, 이예원, 김민주, 김민선 등 올 시즌 우승 경험자는 물론 박민지, 박현경, 배소현, 황유민 등 강자가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는 ‘한국의 마스터스’를 표방하는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이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이지만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다. 디펜딩챔피언 김홍택을 비롯해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 상금 1위 이태훈 등 KPGA 투어 상위 65명, 아시안투어 상위 50명, 예선 통과자 10명 등 144명이 출전한다. ●LIV 골프 코리아 유명 골퍼 직관 가능 5월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는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가 열린다.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욘 람,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 호아킨 니만(칠레) 등 평소 ‘직관’이 어려웠던 ‘월드 스타’의 샷 대결을 만끽할 수 있다.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가 한국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남자 골프의 세계 톱 랭커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은 2019년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이후 거의 6년 만이다. 한국 선수로는 LIV에 처음 진출한 장유빈과 유럽 무대에 도전 중인 김민규, 일본에서 활약 중인 송영한이 출전한다.
  • 골프팬에게 황금 주말이 온다…K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LIV 골프선 디섐보 등 월드스타 출동

    골프팬에게 황금 주말이 온다…K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LIV 골프선 디섐보 등 월드스타 출동

    계절의 여왕 5월로 접어드는 이번 주 골프팬에게는 무엇을 관전 해야 할지 고민되는 황금주말이 펼쳐진다. 우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우승상금 2억3400만원)이 5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KLPGA 챔피언십은 1978년 KLPGA 창설과 함께 열린 대회로 최초의 메이저 대회라는 무게감을 지녔다. 특히 올 시즌 KLPGA 투어 메이저대회는 기존 5개에서 4개로 줄어들어서 우승의 의미가 더 크다. 관전포인트는 장타 여왕 방신실이 시즌 2승에 성공하느냐다. 올 시즌 열린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른 방신실은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모두 톱5 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상승세다. 특히 2023년 KLPGA 챔피언십은 방신실이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방신실’이라는 이름 석 자를 외부에 알린 대회라 인연이 깊다. 방신실은 “신인 시절 정규투어 데뷔 무대가 이 대회였다. 특별한 기억이 많은 대회인 만큼 설레는 마음이 크다”면서 “코스 특성에 맞게 짧은 아이언 샷과 웨지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년 첫 메이저 이벤트인 만큼 박보겸, 이예원, 김민주, 김민선 등 올 시즌 우승 경험자는 물론 박민지, 박현경, 배소현, 황유민 등 강자가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같은 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한국의 마스터스’를 표방하는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가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대회에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홍택을 비롯해 올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 상금 1위 이태훈 등 KPGA 상위 65명, 아시안투어 상위 50명, 예선통과자 10명 등 144명이 출전한다. 김백준과 이태훈은 올해 앞서 열린 두 차례 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나눠 가져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고지 선착을 노린다. 박상현과 김비오, 함정우, 옥태훈, 허인회 등 투어 강자들도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는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달러)가 처음으로 개최되면서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 평소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월드 스타’의 샷 대결을 한국 팬이 직접 볼 수 있다.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가 한국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대회에는 미컬슨, 디섐보, 람 이외에도 브룩스 켑카(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호아킨 니만(칠레), 폴 케이시(잉글랜드),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이름값이 쟁쟁한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남자 골프의 세계적인 톱 랭커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은 2019년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이후 거의 6년 만이다.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 앤서니 김(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가 출전하고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장유빈을 비롯해 김민규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지드래곤, 아이브, 다이나믹 듀오, 거미, 키키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대회장에서 열린다.
  • 졌잘싸! 김효주…LPGA 시즌 첫 메이저 공동 2위

    졌잘싸! 김효주…LPGA 시즌 첫 메이저 공동 2위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투어 사상 최다인 5명이 연장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기간 알레르기로 고생한 김효주는 “최선을 다했다”며 만족해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911야드)에서 열린 2025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인뤄닝(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린디 덩컨(미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타를 이뤄 무려 5명이 연장전을 치렀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5명이 연장전을 치른 것은 처음이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효주는 3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4m 버디 퍼트가 옆으로 흘러 준우승했다. 정규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극적으로 연장에 합류한 사이고가 칩샷을 핀에 붙이며 버디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3월 말 포드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시즌 2승을 이루지 못했으나 올해 8차례 출전에 4번째 톱10에 진입하며 CME 글로브 포인트 1위(113.125점),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59점)를 달렸다. 김효주는 “이번 주 피부 알레르기 문제를 겪어서 그게 가장 힘들었다”면서도 “약간 아쉬움은 남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메이저대회답게 마지막까지 우승자를 점치기 힘들었다. 연장전에서 제일 유리했던 선수는 인뤄닝이었다. 2번째 샷을 핀 근처에 떨궈 이글 기회를 잡은 인뤄닝은 그러나, 내리막에서 3퍼트로 파를 기록해 우승에서 멀어졌다. 쭈타누깐 역시 짧은 버디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가며 파로 물러섰다. 덩컨은 보기. 반면 사이고는 정규 18번 홀 버디의 기운을 이어가 첫 메이저 왕관을 썼다. 2001년생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뒤 지난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사이고는 우승 없이 신인왕을 따냈으나 첫 승의 기쁨을 메이저 대회에서 누렸다. 일본 선수로는 역대 5번째 메이저 챔피언이다.
  •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 플레이오프 5명 경쟁, 준우승 김효주 “알레르기로 고생했지만 최선 다했다”…우승은 일본 사이고 마오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 플레이오프 5명 경쟁, 준우승 김효주 “알레르기로 고생했지만 최선 다했다”…우승은 일본 사이고 마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사상 최다인 5명이 연장전을 벌이는 경쟁 속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기간 알레르기로 고생한 김효주는 “최선을 다했다”며 만족해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9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인뤄닝(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린디 덩컨(미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타를 이뤄 5명이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에서 이뤄진 연장전에서 김효는 버디 기회를 놓기며 파를 기록해 준우승했다. 우승은 마지막 홀에서 기사회생하며 버디를 잡은 사이고가 차지했다. 메이저대회에서 5명이 연장전을 치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LPGA 투어 통산 7승의 김효주는 3월 말 포드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올해 4번째 톱10에 진입했다. 김효주는 “이번 주 피부 알레르기 문제를 겪어서 그게 가장 힘들었다”면서도 “약간 아쉬움은 남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남은 대회가 많고 시즌은 길기 때문에 계속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싶다”면서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마지막에는 가장 위에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우승 1차례와 준우승 1차례를 포함해 8개 대회 중 4차례 톱10에 든 김효주는 CME 글로브 포인트 1위(113.125점),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59점)로 올라섰다. 메이저대회답게 마지막까지 우승자를 알 수 없었다. 정규 17번 홀(파3)까지 합계 8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쭈타누깐이 18번 홀(파5) 그린 주변에서 어이없는 샷 실수로 보기를 기록하며 초유의 5명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제일 유리했던 사람은 인뤄닝. 세컨드샷을 핀 근처에 올리며 이글 기회를 잡은 인뤄닝은 내리막 퍼트에서 실수하며 3퍼트로 파를 기록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쭈타누깐 역시 짧은 버디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가며 역시 파로 물러섰다. 반면 정규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연장전에 참여한 사이고는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겨 스탠드 앞에 떨어졌으나 이후 공을 핀에 잘 붙여 버디를 잡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3세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사이고는 미국 무대 첫 승의 기쁨을 메이저 대회에서 누렸다. 셰브론 챔피언십의 상징인 호수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 사이고는 “꿈을 꾸는 것 같다. 올해 저의 큰 꿈이자 목표 중 하나가 이 대회였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18번 홀 버디 퍼트를 넣은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 그것이 연장전에서도 자신감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이고는 일본 선수로는 역대 5번째 메이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첫 일본인 우승자가 나왔다. 3라운드까지 사이고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첫 메이저 우승 꿈을 부풀렸던 유해란은 이글 하나, 버디 1개, 보기 7개로 4타를 잃어 공동 6위(5언더파 283타)로 밀린 채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이날 2타를 줄여 함께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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