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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스키즈가 제안하는 겨울 아우터 스타일링 ‘보온성 & 스타일’

    닥스키즈가 제안하는 겨울 아우터 스타일링 ‘보온성 & 스타일’

    선선한 가을 날씨도 잠시, 연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거리의 풍경이 겨울로 바뀌고 있다. 급격한 날씨 변화에 서둘러 겨울 옷을 꺼내게 되는 날씨, 추위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한 겨울 옷 장만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파스텔세상이 전개하는 프리미엄 키즈 패션 브랜드 ‘닥스키즈’가 겨울 화보를 공개하고 올겨울 아이들을 위한 겨울 스타일링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화보를 통해 닥스키즈는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보온성까지 놓치지 않은 닥스키즈 프리미엄 헤비아우터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화보에 등장하는 가벼운 핸드메이드 코트와 프리미엄 체크패턴 코트, 테디베어 코트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닥스키즈의 ‘프리미엄 패턴 모직코트’는 탈부착이 가능한 FUR 카라가 적용된 트위드 소재의 여아 코트다. 팬시한 느낌의 트위드 소재와 고급스러운 FUR가 어우러진 아이보리색의 모직코트는 소녀스러운 감성을 배가시킨다.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테디베어 코트’는 겉면은 인조 양털, 안쪽은 인조 스웨이드를 본딩한 원단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키즈 코트다. 속스냅 여밈으로 깔끔한 마무리와 함께 입고 벗기 편하며, 특유의 핑크색으로 러블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네이비색의 ‘BASIC 피코트’는 금속 닥스 로고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다양한 셋업 코디로도 멋스럽게 연출하기 좋으며, 안쪽에는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화보에 등장한 아우터 외에도 파스텔세상 닥스키즈에서는 올겨울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패션 아우터를 선보이고 있다. ▲닥스만의 하우스체크 패턴을 사용한 핸드메이드 더플 코트 ▲간절기에 착용하기 좋은 활용성 높은 양털 점퍼 ▲구스 다운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을 높인 벤치 다운점퍼 ▲숏패딩 ▲롱패딩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아우터의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한편 닥스키즈가 제안하는 겨울 패션은 이달 방영 예정인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 건후 편에서도 등장할 예정으로, 나은이와 건후만의 매력으로 소화할 닥스키즈 겨울 아이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파스텔세상 닥스키즈는 파스텔세상과 트라이본즈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파스텔몰(PASTEL MALL)’을 통해 겨울 신상품 아우터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11월 18일부터 진행되며 닥스키즈의 다양한 아우터를 최대 20% 할인 적용 받을 수 있다. 기획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파스텔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정부서 판호 문제 긍정 전망…믿고 기다린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정부서 판호 문제 긍정 전망…믿고 기다린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중국 판호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15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9’에서 진행된 위메드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판호 문제는) 그 나라의 정치적인 상황, 외교적인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여러 가지 것들이 얽혀 있어서 속단해서 말하기 힘들다”면서 “정부를 당분간 믿고 기다려주면 좋은 소식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끝나고 나서 정책 이야기 많이 했는데 반 이상이 중국 이야기였다”면서 “지금까지 정부에서 들은 이야기 중에 가장 밝은 이야기였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국내 배치 문제로 긴장감이 높던 2017년 3월 이후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허가증)를 한 건도 안 내줬다. 선정성과 폭력성을 이유로 중국 내 모든 신규 게임에 대한 판호가 막혀 어차피 동등한 입장이었던 적도 있지만 지난해 12월부터는 중국 업체에 대한 판호가 나왔다. 지난 4월부터는 한국을 제외한 외산 게임의 신규 판호도 통과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게임 시장인 중국에 미국이나 일본은 진출하고 있는데 한국만 발목이 잡힌 것이다. 정부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판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운집한 지난 13일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도 중국 판호 문제가 화두로 올랐다. 현장을 찾은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시상식이 끝나고 나서 게임 관계자들과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산업 주무 부처인 문체부 장관이 대한민국 게임대상과 국내 최대규모의 게임 박람회인 ‘지스타’ 현장에 찾은 것은 4년 만이다. 게임 업계 대표들은 오랜만에 부산을 찾은 문체부 장관과 각종 게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장 대표는 “아직 확답을 못 하지만 언제까지는 될 것 같다고도 했다”면서 “참석한 일부 게임 대표들이 내년도 사업 계획을 바꿔야겠다고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측에서) 채널도 있고 그 이슈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다”면서 “중국 속담에 ‘위에 정책이 있으면 아래는 대책이 있다’라고 하는데 업체 개별적으로 대책 수립하는 것이 아쉽다. 지금 최악의 상황이니 더 나빠질 것은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장 대표는 올해 위메이드에서 신작을 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올해 하나 이상 내려고 했는데 만들다 보니 좀 더 개발해야 하는 게 보였다”면서 “지금 신작들이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 12월이면 개발팀에서 마무리하는 빌드들이 나온다. 내년에 담금질하고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르4가 가장 먼저 나오고 그다음 W와 M 순서라고 생각”이라며 “미르4는 (출시가) 상반기 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샨다게임즈 등과 지식재산권을 놓고 다수의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3년 전만 해도 중국에서 우리 권리의 10~20%밖에 인정을 못 받았다”면서 “여러 소송의 결과가 이번 연말에서 내년 초쯤에 나오면 권리의 상당 부분을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진행해온 중국 내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분쟁 ‘시즌1’이 내년 초면 마무리된다”면서 “소송전이 마무리되면 미르의 전설 관련 콘텐츠를 담은 합법적인 ‘오픈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마마무 컴백 ‘reality in BLACK’ 관전 포인트 셋 “내가 하면 HIP”

    마마무 컴백 ‘reality in BLACK’ 관전 포인트 셋 “내가 하면 HIP”

    걸그룹 마마무가 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으로 돌아온다. 마마무는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HIP’을 포함한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을 발표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3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인 만큼 마마무는 ‘평행우주’ 세계관을 내세운 역대급 콘텐츠들을 쏟아내고 있는 바, 이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보자. # 새 정규앨범 마마무는 이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으로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를 그려내며 마마무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입증할 예정이다. 댄스, 발라드, R&B, 재즈 힙합, 트로피컬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노래 총 11곡을 수록, 마마무 네 멤버의 개성이 골고루 담긴 웰메이드 음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화사가 타이틀곡 ‘HIP’ 작사가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문별이 수록곡 6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 솔라 역시 자작곡 ‘I’m Your Fan‘을 수록하며 이번 정규앨범을 위한 멤버들의 노력과 애정이 느껴진다. # 힙(HIP) 타이틀곡 제목처럼 마마무는 한층 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노래부터 패션까지 이제껏 마마무가 선보여왔던 위풍당당한 자태의 정점을 찍을 전망으로, 타인을 의식하기 보다는 나를 사랑할 때 멋은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코 묻은 티 삐져나온 팬티 떡진 머리 내가 하면 HIP”이라는 강렬한 노랫말로 마마무 특유의 힙한 스웨그를 더했으며, 멤버 모두 힙한 매력을 극대화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더욱 중독성 넘치고 당찬 무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 마마무 멀티버스 마마무는 ’멀티버스(Multi+Universe)‘를 통해 ’평행우주‘ 세계관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걸그룹 마마무가 사는 제1우주가 아닌, 평행선 상에 위치한 다른 우주 속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아낸 기발한 콘셉트로 컴백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는 어디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 본인이 마음먹기에 따라 힙하고 멋진 삶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마무만의 솔직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다. 이처럼 마마무는 완성도 높은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을 위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 마마무만의 확실한 콘텐츠를 등에 업고 가요계에 또 한 번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섹션TV’ 이정재♥임세령, 미국 LA 포착 “재계의 한정판녀”

    ‘섹션TV’ 이정재♥임세령, 미국 LA 포착 “재계의 한정판녀”

    오늘(7일) 밤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미국 LA 영화 행사에 동반 참석한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 커플에 관한 소식을 다룬다. 두 사람이 참석한 행사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LA 카운티 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영화 행사로, 이날은 배우 이병헌과 봉준호 감독도 참석했다. 이외에도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 브리 라슨,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조지 루카스 감독 등 수많은 해외 셀럽들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한편 포착될 때마다 매번 럭셔리한 명품 코디로 ‘재계의 완판녀’라는 수식어를 거머쥔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의 패션은 이날도 화려했다. 그녀가 착용한 주얼리 세트가 무려 10억 원을 호가하는 제품이라 알려지면서 럭셔리 룩의 끝판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에 신우식 스타일리스트는 “(임세령은) 완판녀로도 불리지만 ‘한정판녀’로도 불린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는 양이 적은 ‘오더메이드’를 선호하시는 듯하다”고 전했다. 5년째 핑크빛 공개 열애 중인 이정재와 임세령 커플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오늘 밤 11시 5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희애X박해준부터 이경영까지..연기 고수들이 그릴 ‘부부의 세계’

    김희애X박해준부터 이경영까지..연기 고수들이 그릴 ‘부부의 세계’

    ‘부부의 세계’가 완성도를 담보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김희애, 박해준, 박선영, 김영민, 이경영, 김선경부터 채국희, 한소희, 이학주, 심은우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로 뭉친 드림팀을 완성하며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복수가 밀도 있게 그려질 전망. 김희애와 박해준을 비롯해 박선영과 김영민, 이경영과 김선경이 각기 다른 비밀을 가진 문제적 부부를 그린다. 깊은 통찰로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쫓으며 또 다른 차원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지난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미스티’를 통해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모완일 감독과 특급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짚는데 일가견이 있는 주현 작가, 크리에이터로 글Line 강은경 작가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신드롬 제조기’ 드림팀을 완성했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희애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로 변신해 극을 이끌어나간다. 김희애는 불안과 절망, 비통함과 처절한 분노 등을 오가는 진폭 큰 감정변화를 호소력 짙고 섬세하게 그려나간다. 연기파 배우 박해준은 천만 감독을 꿈꾸지만, 현실은 능력 있는 아내 지선우의 원조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근근이 이어가는 남편 ‘이태오’로 분한다. 두 배우의 특급 시너지가 드라마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매 작품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박선영은 온아한 품성의 현모양처 ‘고예림’역을 맡았다. 회계사인 남편 손제혁(김영민 분)의 은밀한 비밀을 알고도 눈감는 속내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한 ‘신스틸러’ 김영민이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짜릿한 자극을 쫓는 위험한 남자, 고예림(박선영 분)의 남편 ‘손제혁’을 맡았다. 조신한 아내를 사랑하지만, 친구 이태오(박해준 분)의 아내 지선우를 향한 욕망을 감추고 있는 ‘손제혁’을 강렬한 연기로 그려나갈 김영민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설명이 필요 없는 독보적 매력의 이경영은 대대로 부와 권력을 가진 지역 유지이자 사업가인 ‘여병규’ 역을 맡아 무게중심을 잡는다. 여병규는 호탕하면서도 자신의 지위에 도전하는 자에 대해선 단호하게 쳐내는 냉철함도 지닌 인물. 딸 여다경(한소희 분)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세상 딸 바보로 변신한다. 주목받는 것을 즐기는 미인대회 출신의 여병규(이경영 분)의 아내 ‘엄효정’ 역은 다재다능한 배우 김선경이 맡아 극에 힘을 더한다. 제목 그대로 각자의 비밀을 안고 사는 ‘부부의 세계’를 그려나갈 김희애와 박해준, 박선영과 김영민, 이경영과 김선경이 어떤 시너지를 발산하며 극을 흥미롭게 빚어낼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뜨거워지고 있다. 여기에 개성파 배우 채국희를 비롯해 주목받는 신예 한소희, 이학주, 심은우가 가세하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개성 강한 연기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산해온 채국희는 산부인과 전문의 ‘설명숙’ 을 맡았다. 지역 토박이인 설명숙은 이태오, 손제혁과 동창사이. 활달하고 사교성 있는 모습 뒤에 냉철하고 계산적인 성향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지선우를 향한 우정과 열등감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대세 행보를 이어가는 한소희는 아버지의 재력에 미인대회 출신 어머니의 미모까지 물려받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필라테스 강사 ‘여다경’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지선우의 환자 ‘민현서’의 남자친구 ‘박인규’ 역엔 ‘저스티스’, ‘멜로가 체질’에서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은 이학주가 캐스팅됐다. 또한, 지선우의 환자이자 조력자로 복잡다단한 과거를 숨기고 있는 바텐더 ‘민현서’ 역은 ‘아스달연대기’ 등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신예 심은우가 맡았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부부의 세계’는 인물 간의 심리를 내밀하고도 치열하게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가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촬영 현장은 그야말로 연기 열전의 장이라 할 정도로 열기가 대단하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연기 고수부터 주목받는 신예까지 환상 라인업을 완성하고 촬영에 한창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2020년 상반기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w컨셉 연예인 착용, 토스 행운퀴즈 정답은?

    w컨셉 연예인 착용, 토스 행운퀴즈 정답은?

    ‘w컨셉 연예인 착용’ 문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5일 토스 행운 퀴즈 홈페이지에 출제된 퀴즈는 “셀럽이 착용한 그 상품! 셀럽 리얼 웨이! 지금 W컨셉에서 가장 트렌디한 셀럽들의 #OOTD를 확인하세요!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셀럽 ‘□□□’가 선택한 FRONTROW (프론트로우)의 Layered Collar Wool Jacket! □□□은 누구일까요?”이다. 이번 ‘W컨셉 연예인 착용’ 토스 행운 퀴즈 정답은 ‘윤승아’이다. 두 번째 ‘W컨셉 연예인 착용’ 문제는 “최근 종영된 캠핑클럽에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인 핑클의 이진이 선택한 □□□□□의 Wool Blend Coat! □□□□□에 들어갈 브랜드는 무엇일까요?”이며, 정답은 ‘마론에디션’이다. 세 번째는 “여성스러운 머메이드 실루엣과 클래식한 체크 패턴을 시그니처로 한 브랜드, YOUR NAME HERE에서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활약중인 수지가 착용한 바지가 있습니다. 이 바지의 이름 □□□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한글로 입력해주세요)”이며, 정답은 ‘유진이’이다. 네 번째는 “프렌치 감성을 기반으로 한 □□□□의 삭 드 아르케 숄더백을 연예인 김나영이 착용해서 W컨셉에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 브랜드의 이름은 무엇일까요?”이고, 답은 ‘루에브르’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드라마 같은 원정 4승… ‘아웃사이더’ 워싱턴의 기적

    드라마 같은 원정 4승… ‘아웃사이더’ 워싱턴의 기적

    포스트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참가 자체에 의미를 두면 ‘승수 자판기’로만 보였다. 누가 봐도 최약체였던 팀이 내로라하는 강팀을 하나씩 무너뜨리며 드라마를 만들기 시작하더니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까지 지어 버렸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50년 만에 처음 진출한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7차전에서 앤서니 렌던(29)의 추격 솔로포와 하위 켄드릭(36)의 역전 홈런 등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워싱턴은 6회까지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36)에게 무득점으로 끌려갔지만 7회 렌던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달아오른 워싱턴 타선은 7회 3점, 8회 1점, 9회 2점으로 이닝마다 쐐기를 박는 뒷심을 발휘하며 기어이 우승반지를 획득했다.와일드카드를 포함해 가을야구에 진출한 10개 구단 중 밀워키 브루어스(0.549)를 빼고는 승률이 0.574로 가장 낮았던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정규시즌 106승으로 팀 역대 최다승을 올리며 3년 연속 WS 진출을 꿈꾸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3승 2패로 무너뜨렸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연승으로 돌려보낸 뒤 WS에서 만난 상대는 “어차피 우승은 휴스턴”이라는 말을 듣는 역대급 강팀이었다. 정규시즌 최고 승률(0.660)에 ‘300탈삼진 듀오’ 저스틴 벌랜더(36)와 게릿 콜(29)이 버티는 원투 펀치와 시즌 중반 합류한 그레인키도 있어 선발진이 강력했다. 워싱턴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비롯해 각종 특이한 기록을 만들어 냈다. 1969년 캐나다 몬트리올을 연고로 창단해 2005년 현재 연고지로 옮긴 워싱턴은 그동안 리그챔피언십시리즈(1981년)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워싱턴DC를 연고로 한 팀이 WS 우승을 차지한 건 1924년 워싱턴 새네터스(현 미네소타 트윈스) 이래 95년 만이다. 2012년부터 도입된 와일드카드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팀이 WS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그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기록은 원정 경기에서만 4승을 거둔 유일한 챔피언이라는 점이다. 두 팀은 서로의 안방 팬들이 서운할 정도로 안방 경기에서 부진했다. 특히 워싱턴은 3~5차전 모두 경기당 1점씩만 내는 식물타선으로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최약체의 반란’ 워싱턴 내셔널스, 월드시리즈 첫 우승

    ‘최약체의 반란’ 워싱턴 내셔널스, 월드시리즈 첫 우승

    창단 50년만의 쾌거원정에서만 4승 기록워싱턴 내셔널스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창단 50년만의 쾌거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7차전에서 0-2로 끌려가던 7회 앤서니 렌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고 하위 켄드릭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8회 후안 소토의 적시타와 9회 애덤 이튼의 2타점 안타를 묶어 6-2로 승리, 감격스러운 W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연고로 한 메이저리그 팀이 WS에서 우승한 건 1924년 워싱턴 새네터스 이래 95년 만이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969년 창단한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후신격으로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수도 워싱턴 D.C.로 홈을 옮긴 지 14년 만이자 몬트리올 시절 포함 창단 최초로 WS를 제패했다.워싱턴은 또 WS 홈경기에서는 내리 패하고 원정 경기에서만 4승을 거둔 유일한 챔피언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워싱턴은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조리 패했지만, 휴스턴에서 열린 WS 1∼2, 6∼7차전을 잡았다. MLB닷컴은 경기 전 메이저리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농구(NBA)를 통틀어 7전 4승제로 열린 시리즈 1420경기에서 6차전까지 양 팀이 원정에서만 3승씩 챙긴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워싱턴이 7차전에서 이기면 최초의 원정 4승 사례가 될 것으로 예고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과 6차전에서 휴스턴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선발로 붙어 2승을 따낸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몰린 전날 6차전에서 승리를 수확하는 등 올해 WS에서 평균자책점 2.51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의 빼어난 성적을 남겨 워싱턴의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워싱턴은 아울러 2014년 샌프란시스코 이래 와일드카드 팀으론 5년 만에 WS 우승 계보를 이었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대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3으로 따돌리고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올라 강력한 우승 후보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3승 2패로 물리쳤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간단하게 4전 전승으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를 석권했다. 이어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 이래 12년 만에 등장한 최약체 팀이라는 전망을 비웃듯 워싱턴은 WS에서 올해 빅리그 최다승 팀 휴스턴(107승 55패)마저 넘어서 마침내 챔프에 등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95주년 맞은 스위스 정통시계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95주년 맞은 스위스 정통시계

    ‘시간은 우리의 전통’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1924년 탄생해 95주년을 맞이한 정통 스위스 메이드 워치 그로바나가 모던함·심플함을 겸비한 ‘컨템포러리 컬렉션’을 소개한다. 42㎜ 크기 스테인레스 스틸 케이스 안에는 햇살이 중심부에서 퍼져나가며 다채로운 색감으로 변화하는 썬레이(SUNRAY) 다이얼을 적용했다. 그리고 날짜, 요일 기능을 포함한 정밀한 스위스 론다 무브먼트, 긁힘 걱정이 없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로 제작돼 높은 품질과 기능성을 갖췄다. 이 제품은 블루, 화이트 다이얼 컬러의 커플 시계로도 출시된다. 한편 그로바나의 모든 시계는 스위스 텐니켄(Tenniken)에 위치한 자체 공장의 생산라인을 통해 수작업으로 조립되며 3년의 국제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로바나 시계는 현대백화점 면세점, SM 면세점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A380 기내면세점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 결국 WS 끝까지 간다

    결국 WS 끝까지 간다

    원정 팀 6전 전승… 오늘 최종전 판가름워싱턴 내셔널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몰고 갔다. 워싱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6차전에서 휴스턴을 7-2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7차전은 31일 오전 9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7차전에서 워싱턴은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을 노린다. 휴스턴은 2017년 이래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두 팀은 방문경기는 이기고 안방 경기는 패하는 진기록을 연출하고 있다. 휴스턴에서 열린 1∼2차전은 워싱턴이 승리했고, 워싱턴에서 열린 3∼5차전은 휴스턴이 이겼다. 이날 6차전 무대는 휴스턴이었다. 7차전에서 워싱턴이 승리한다면 메이저리그 최초로 원정 승리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양팀 선발투수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와 저스틴 벌렌더(36·휴스턴)의 희비가 양팀의 승패를 갈랐다. 스트라스버그는 1회말 2점을 빼앗긴 뒤 2회부터 9회 1사까지 실점 없이 휴스턴을 막아냈다. 2차전 6이닝 2실점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8과3분의1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월드시리즈에서만 2승을 따내는 괴력을 보여줬다. 반면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손꼽히는 벌렌더는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2차전에 이어 스트라스버그와 두 차례 선발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워싱턴의 3번 타자 앤서니 렌던(29)은 4타수 3안타를 치고 5타점을 쓸어 담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휴스턴, 남은 건 단 1승

    휴스턴, 남은 건 단 1승

    2승 뒤 3패 워싱턴, 남은 경기 전승해야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연패 뒤 3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 남겨 놨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 방문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7-1로 물리쳤다. 선발 투수 게릿 콜(29)이 워싱턴 타자들을 잘 막았고 공격에선 홈런을 세 방이나 때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월드시리즈 전적 3승 2패가 된 휴스턴은 이제 남은 두 번의 안방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7년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워싱턴은 2승을 먼저 올리고도 안방에서 내리 3연패하며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신세가 됐다. 휴스턴 선수들은 워싱턴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맥스 셔저(35)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월드시리즈 경험이 없는 대체 선발 조 로스(26)를 맞아 2회 요르단 알바레스(22)가 중월 투런 홈런, 4회 카를로스 코레아(26)가 좌월 투런 홈런으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8회 한 점을 추가한 휴스턴은 9회엔 조지 스프링어(30)가 좌월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선 콜이 빛났다. 1차전에서 7이닝 5실점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콜은 이날 경기에선 7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월드시리즈 6차전은 30일 휴스턴의 홈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휴스턴과 워싱턴은 각각 에이스인 저스틴 벌렌더(36)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워싱턴 불방망이, 반전의 2연승

    워싱턴 불방망이, 반전의 2연승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 이후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역대 최약체라는 혹평을 받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2연승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워싱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2차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한 안타 14개를 몰아치며 12-3 대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저스틴 벌랜더(36)를 등판시켰지만 6이닝 4실점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두 팀은 1회부터 2점씩 낸 후 6회까지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워싱턴이 7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휴스턴을 무너뜨렸다. 7전 4승제인 WS에서 첫 두 경기 승자가 최종 우승할 확률은 84.5%(84번 중 71번)나 된다. 워싱턴은 7회 커트 스즈키(36)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빅토르 로블레스(22)와 트레이 터너(26)의 연속 볼넷 출루로 벌랜더를 끌어내렸다. 무사 1, 2루 기회가 2사 2, 3루로 바뀌었지만 워싱턴 타자들은 맹공을 퍼부으며 5점을 더 추가했다. 워싱턴은 8회 3점, 9회 1점을 내며 쐐기를 박았고 휴스턴은 9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두 팀은 26일 워싱턴DC에서 86년 만에 열리는 WS 3차전을 치른다. 1969년 창단해 2005년 연고지를 옮긴 워싱턴은 역대 첫 WS 진출에 이어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막내’ 소토 3타점… 워싱턴 첫 승 이끌어

    미국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을 지배한 건 2019 메이저리그 탈삼진왕도,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에이스도 아니었다. 고작 메이저리그 2년차인 워싱턴 내셔널스의 막내 후안 소토(21)였다. 23일(한국시간) 미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의 경기는 워싱턴이 소토의 3안타 3타점 활약 덕분에 5-4 승리를 거뒀다. 326개의 탈삼진으로 전체 1위인 게릿 콜(29)과 243개로 전체 8위인 맥스 셔저(35)가 WS 1차전 선발 역대 탈삼진 합산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경기는 의외의 타격전으로 전개됐다. 휴스턴은 1회부터 셔저를 흔들며 2점을 냈다.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30)의 볼넷 출루와 호세 알투베(29)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후 이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35)이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워싱턴은 2회 라이언 짐머맨(35)이 콜의 시속 155㎞짜리 강속구를 홈런으로 받아치며 곧바로 1점을 추격했다. 소토는 4회 동점 솔로 홈런으로 방망이를 달구더니 5회엔 쐐기 2타점을 냈다. 콜을 적극 공략하며 애덤 이튼(31)의 적시타로 3-2 역전을 이룬 워싱턴은 2사 1, 3루에서 소토가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5-2로 달아났다. 불펜이 약점으로 꼽히는 워싱턴이 7, 8회 각각 1점씩 헌납하며 턱밑까지 쫓겼지만 8회 2사에 등판한 션 두리틀(33)은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지워 냈다. 2000년대 WS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경우는 19번 중 15번으로 79%에 달한다. 팀 역대 첫 WS에 진출한 워싱턴이 그 기회를 잡았다. 두 팀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꽃길’ 걸어온 휴스턴 vs ‘흙길’ 지나온 워싱턴

    ‘꽃길’ 걸어온 휴스턴 vs ‘흙길’ 지나온 워싱턴

    2019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시작한다. 최고의 무대에서 만났지만 두 팀이 걸어온 행보는 사뭇 다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정규리그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07승55패로 30개 구단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두 걸출한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6)와 게릿 콜(29)이 나란히 20승 이상을 올렸다. 여기에 불과 2년 전 WS 챔피언에 오른 경험까지 더해 휴스턴은 포스트시즌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 왔다. 22일 MLB.com도 소속 기자 46명 중 37명이 휴스턴 우승을 점쳤다고 발표했다.반면 워싱턴 내셔널스는 93승69패로 리그에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97승65패)에 밀리며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했다. 워싱턴은 밀워키 브루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마저 4연승으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전신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1969년 창단한 이래 단 한 번도 WS에 진출하지 못한 변방의 팀이지만 가을의 전설을 쓰고 있다. 22일 열린 공식 기자 회견에서 AJ 힌치 휴스턴 감독은 “1차전은 콜, 2차전은 벌랜더, 3차전은 잭 그레인키가 출격한다”고 말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1차전은 맥스 셔저, 2차전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나서고 3차전 이후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휴스턴 선발 콜은 정규리그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포스트시즌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40으로 압도하고 있다. 워싱턴 1차전 선발 맥스 셔저(35)는 2013·2016·2017년 사이영상에 이어 올해도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포스트시즌 2승무패 1.8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전력은 휴스턴이 앞선다는 평가지만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6차전까지 치른 피로도가 변수다. 워싱턴은 일찌감치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1주일 정도 휴식을 치른 만큼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왕좌 등극을 노리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나의 나라’ 인교진 “디테일 표현 위해 까맣게 썩은 치아 분장”

    ‘나의 나라’ 인교진 “디테일 표현 위해 까맣게 썩은 치아 분장”

    ‘나의 나라’ 인교진이 감초 캐릭터의 정점을 찍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나의 나라’는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에 선 굵은 서사를 덧입히며 웰메이드 사극의 진수를 선보였다. 역사를 이룩한 거인들의 뒤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서휘(양세종 분), 남선호(우도환 분), 한희재(김설현 분)의 이야기가 눈 뗄 수 없이 펼쳐지며 뜨거운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탔다. 지난 19일 방송된 6회가 전국 5.0%, 수도권 5.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것. ‘나의 나라’는 세자책봉을 둘러싸고 권력을 차지하려는 이방원(장혁 분)과 이성계(김영철 분), 신덕왕후 강씨(박예진 분)의 갈등이 깊어지며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피의 전쟁을 예고했다. 시대의 소용돌이는 서휘, 남선호, 한희재의 삶에도 들이닥쳤다. 누이 서연(조이현 분)을 지키기 위해 남전(안내상 분) 부자(父子)의 명을 받게 된 서휘는 이방원에게 다가가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며 그의 측근인 정사정(김광식 분)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병기창을 알아냈다. 이어 강무장까지 들어가 이방원에 눈에 드는데 성공한 서휘. 그러나 날카로운 이방원의 의심을 피하지 못했고, 멍석말이로 사가에 끌려가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그때 혈혈단신으로 등장한 남선호는 칼을 꺼내며 “대군이 아닌 이 자를 보러왔다”고 선언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역동적인 서사의 힘으로 시청자를 이끌고 가는 동안 감정선을 환기하고 깨알 재미를 주는 이가 있으니 서휘의 동료 ‘문복’ 역을 맡은 인교진이다. 요동 전장에서 함께 살아남아 서휘를 돕는 문복은 감정에 솔직하고 현실에 밝으면서도 의리를 가진 인물. 인교진은 “대본에 집중해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문복은 현재의 전라도와 충청도 사이 지역에서 지낸 친구라 대본에 두 지역 사투리가 섞여 있는데 이 결합이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리얼함으로 화제를 모았던 문복의 외형 역시 인교진과 감독, 작가의 디테일이 가미됐다. “10년의 군역에 찌들어있는 삶을 어떻게 표현할지 감독, 작가님과 논의했다. 그 시대에는 치아 관리를 거의 할 수 없었다고 들어서 까맣게 썩은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전달했고 지금의 분장이 탄생했다. 얼굴에 기미나 점도 더 그려서 오랫동안 떠돌이 생활을 한 문복의 디테일을 표현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나의 나라’ 속 문복은 거창한 신념이나 대의를 좇는 것이 아닌, 눈앞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인교진은 “처절한 민초들의 삶을 리얼하게 표현하면 자칫 어둡고 무겁게만 흘러갈 수 있는데 문복이 이를 환기시켜준다. 웃음이 나고 위트있는 상황을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친구다. 드라마의 윤활유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 안에서도 각각의 인물들과 재미있고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어낸다. 이런 점에 있어서 많은 시청자들이 문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복은 요동 전장에서부터 서휘, 박치도(지승현 분), 정범(이유준 분)과 함께하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양세종, 지승현, 이유준과는 현장에서 ‘휘벤져스’라 불릴 만큼 호흡이 좋다고. “각자의 롤과 매력이 다르고 이러한 부분들이 극에 생생하게 녹아있다. ‘어벤져스’를 보는 것처럼 개성도 돋보이고, 하나가 됐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팀인 것 같다”고 설명한 인교진은 “극 중에서는 어둡고 처절한 연기를 하는 양세종은 실제로 명랑하고 쾌활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다. 지승현은 동생이지만 배역과 비슷하게 든든한 매력이 있다. 이유준은 실제로 무척 살가운 후배다. 현장에서 넷이 너무 친하고 잘 지내다 보니 우리의 호흡도 화면으로 전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문복이 첫눈에 반한 화월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인교진은 “홍지윤 배우는 화월이처럼 통통 튀는 매력을 가졌다. 쾌활한 성격으로 촬영장을 빛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복과 화월의 깜짝 로맨스가 성사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외형을 감쪽같이 바꿀 정도로 몰입하고 있는 인교진에게 ‘나의 나라’는 어떤 작품일까. 인교진은 “‘나의 나라’는 다들 아시다시피 고려 말 조선 초 이성계와 이방원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다. 비슷한 시기를 다룬 여타의 드라마와 달리 역사적인 사실이 뼈대가 되지만 민초들이 그리는 ‘나라’를 표현하는 작품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가 지금까지 숲을 봤다면 ‘나의 나라’는 나무 하나하나를 보여준다.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들과 결과만 기억하지만, ‘나의 나라’는 민초들이 그려온 각자의 ‘나라’를 표현하고 그 ‘나라’가 여러 가지임을 보여준다. 기록되고 기억하는 것은 천편일률적이지만 그 안에 저마다의 ‘나라’를 가지고 있음을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더 많은 시청자들이 각각의 인물에 몰입하고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JTBC ‘나의 나라’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기업 자본·한국형 장르·대중 저격… 21세기 ‘웰 메이드’ 시대 열다

    대기업 자본·한국형 장르·대중 저격… 21세기 ‘웰 메이드’ 시대 열다

    2000년대는 한국영화계의 오랜 화두인 ‘영화산업의 기업화’라는 목표에 가장 근접한 시기였다. 무엇보다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고, 덕분에 한국영화를 만드는 창작자들의 스펙트럼도 넓어졌다. 1999년 49편이던 한국영화 제작편수는 2004년 82편에 달했고 2006년에는 1991년 이후 가장 많은 110편의 영화를 만들어 지난 10년간 이어 온 양적 성장의 정점을 보여 주었다.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 역시 1999년 19억원에서 2004년 41억원을 넘어섰다. 불과 5년 만에 제작 현장의 몸집이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그 내용을 채운 것이 바로 한국영화 특유의 장르들이었다. 2000년대 초반 ‘조폭영화’의 유행이 있었고 이후 공포, 스릴러 장르가 전통적인 멜로드라마 일변도의 흥행 판도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2000년대 전반, 산업의 질적 성장을 책임진 ‘웰 메이드 영화’ 경향이었다. 세계가 주목하는 21세기 한국영화의 특징, 즉 완성도 높은 상업영화라는 건강한 체질은 바로 이때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대기업 중심의 산업 재편 2000년대 한국영화는 1990년대 후반에 감지된 르네상스의 기운을 주저 없이 밀고 나갔고 이는 전체 산업 규모의 확대로 이어졌다. 먼저 지표상의 수치부터 확인해 보자. 영화산업의 기반인 전국 스크린 수는 1998년 507개, 1999년 588개에서 2003년 1132개, 2004년 1451개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국의 영화관이 속속 멀티플렉스 체인으로 전환되며 스크린 숫자가 급증한 것이다. 이에 외국영화를 포함한 전체 관객수 역시 1999년 5472만명에서 2003년 1억 1947만명, 2004년 1억 3517만명으로 두 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주목할 부분은 한국영화 관객의 증가이다. 1999년 2172만명에서 2003년 6391만명, 2004년 8019만명으로 매년 배가 뛰면서, 제작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999년 ‘쉬리’(강제규)가 만들어 낸 한국영화 붐과 포스트 ‘쉬리’ 효과로 인해 1998년 25.1%에서 1999년 39.7%로 상승했던 한국영화 점유율은, 2001년 50%를 넘어서더니 2004년에는 59.3%에 달하며 60%대를 넘보게 된다.(영화진흥위원회 연도별 ‘한국영화연감’ 참조) 2000년대 초중반 한국 영화산업의 구도는 충무로 토착 자본의 약화 그리고 대기업 자본의 지배력 강화로 설명할 수 있다. 새 판을 짜기 시작한 대기업의 과감한 행보에 시네마서비스(1994년 설립)로 대표되는 충무로 영화인들이 주도권을 내어 준 것이다. 사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로 한 차례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는 대기업들은, 영화산업 규모가 커지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부가 시장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다시 흥행 게임에 나섰다. 바로 CJ가 만든 미디어 기업 CJ엔터테인먼트, 오리온 계열의 쇼박스 그리고 롯데엔터테인먼트(2005년 설립)가 대표 주자들이었다. 먼저 각 회사의 면면을 살펴보자. 강우석 프로덕션이 모태인 시네마서비스는 서울극장의 전국 배급망과 투자·제작에 관한 강우석의 뛰어난 감각이 만난 결과였다. 2000년 제일제당에서 독립해 설립한 CJ엔터테인먼트(현 CJ ENM)는 1998년 CGV강변11을 시작으로 멀티플렉스 극장 사업에 진출하며 배급과 흥행 기반을 닦았다. 쇼박스는 2000년 삼성동 코엑스에 메가박스를 개관하며 멀티플렉스 사업에 뛰어든 오리온 그룹이 출범시킨 투자배급사였다. 1996년 설립한 미디어플렉스가 전신으로, 2002년에 본격 출범했다.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시네마서비스(2002년 플래너스로 사명 변경)는 각각 CGV, 메가박스, 프리머스 시네마라는 멀티플렉스 영화관망을 확보하며 투자·제작-배급-상영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게 된다. 2002년 전후 충무로 토착 자본을 상징하는 시네마서비스와 대기업 CJ엔터테인먼트의 2강 체제가 굳어졌고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를 위시로 쇼박스가 두각을 나타내며 3강 체제로 재편됐다. 2004년 CJ가 시네마서비스의 극장 체인 프리머스를 인수하고 시네마서비스가 CJ의 투자금을 받아 다시 프로덕션의 역할로만 물러난 것은, 한국 영화산업이 기존의 충무로 질서가 아닌 대기업 자본 체제로 재편됐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또한 2010년대까지 이어지는 CJ의 독주를 예견하는 것이기도 했다. 한편 시네마서비스의 자리는 롯데시네마를 앞세운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대체하게 된다.●한국형 장르영화의 가능성 영화 장르는 시대적 분위기와 관객의 취향에 조응해 마치 생명을 가진 것처럼 끊임없이 변화한다. 2000년대 전반 역시 한국 관객의 전통적인 선호 장르인 코미디, 액션, 통속 멜로를 기반으로 다양한 유형의 장르가 합쳐지고 또 하위 장르로 분화됐다. 특히 2000년대 초입은 ‘조폭영화’, ‘조폭코미디’가 붐을 일으켰는데 IMF 외환위기로 인한 전 국민적 스트레스 혹은 트라우마가 이 영화들을 통해 발현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2001년 흥행 5위 안에, 전국 818만 관객을 동원한 ‘친구’(곽경택)를 필두로 ‘신라의 달밤’(김상진)·‘조폭 마누라’(조진규)·‘달마야 놀자’(박철관) 같은 조폭영화가 4편이나 진입하며 코미디와 액션을 선호하는 한국 관객들의 전통적인 취향을 입증했다.(당시 흥행 2위는 곽재용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엽기적인 그녀’가 차지했다.) 2002년에도 ‘가문의 영광’(정흥순)·‘공공의 적’(강우석)·‘광복절 특사’(김상진) 등이 흥행에 성공하며 유사한 장르의 경향이 이어졌다. 한편 스타도 액션도 없었던 ‘집으로…’(이정향)가 전국 4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흥행 2위에 오른 것은, 관객들이 조폭영화의 폭력성과 폭력의 희극화에 금세 피로감을 느꼈던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2003년 이후 한국영화계는 로맨틱코미디와 조폭코미디 경향이 약화된 반면 세련된 공포·스릴러 장르와 인터넷 소설 원작 영화가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먼저 공포영화부터 점검해 보자. 2003년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윤재연)·‘장화, 홍련’(김지운)·‘거울 속으로’(김성호)·‘4인용 식탁’(이수연) 등 다양한 소재의 호러 장르들이 작가주의적 관점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5년에는 ‘분홍신’(김용균)·‘여고괴담4: 목소리’(최익환)·‘가발’(원신연) 등의 공포영화가 제철인 여름 시즌에 안착했다. 2010년대 한국영화를 주도하게 되는 스릴러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도 이때다. 2003년 ‘살인의 추억’(봉준호)과 ‘올드보이’(박찬욱)가 선취한 스릴러 장르는 점차 외연을 넓혀 갔다. 2007년 ‘그놈 목소리’(박진표)·‘극락도 살인사건’(김한민)·‘리턴’(이규만)·‘세븐데이즈’(원신연) 등으로 액션, 미스터리 요소와 결합하거나 ‘혈의 누’(김대승)·‘기담’(정식·정범식)·‘궁녀’(김미정) 등 공포·사극 장르와 뭉치는 식이다. 한편 인터넷 소설의 영화화 붐은 2003년 ‘동갑내기 과외하기’(김경형)가 전국 49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시작됐다. 이를 신호탄으로 이듬해 ‘그놈은 멋있었다’(이환경)와 ‘늑대의 유혹’(김태균) 등 인터넷 소설을 빌려 10대 영화 시장을 공략하는 트렌디 영화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한국인의 전통적인 선호 장르인 통속 멜로드라마의 저력도 여전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2004·이재한), ‘너는 내 운명’(2005·박진표)이 이른바 신파 정서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 대표작들이다. 2005년에는 도시남녀의 세련된 사랑이야기가 이어졌다. ‘멀티캐스팅’의 묘를 살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민규동)·‘새드 무비’(권종관), 독특한 감성이 인상적인 ‘사랑니’(정지우)·‘연애의 목적’(한재림), 90년대식 로맨틱코미디가 진일보한 ‘광식이 동생 광태’(김현석)·‘작업의 정석’(오기환) 등 멜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도들이 선보였다.●대중과 비평이 모두 좋아하는 영화 2000년대 초중반 순수한 예술영화 진영이 아닌 상업영화의 최전선에서, 대중과의 접점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장르 영화로 승부하는 감독들의 작품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박찬욱, 봉준호는 각각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 2003년 ‘살인의 추억’을 내놓으며 ‘대중적 작가주의’라는 새로운 인식 기준을 제시한다. 이는 바로 ‘웰 메이드 영화’ 담론으로 연결됐다. 이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03년이다. ‘살인의 추억’,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재용), ‘올드보이’, ‘장화, 홍련’ 등 네 작품이 모두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5위권에 들자 ‘돈 버는 영화’와 ‘공들여 잘 만든 영화’의 간극이 없어진 것을 포착한 영화 저널과 평론가들이 이 용어를 내놓았다. 특히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올드보이’가 이듬해 제57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까지 받은 것은 웰 메이드 경향의 핵심을 보여 준 사건이었다. 덕분에 2000년 흥행 1위를 차지한 박찬욱의 전작 ‘공동경비구역 JSA’가 한국영화의 웰 메이드 시대를 연 것으로 재정의되기도 했다.‘잘 만든’ 상업영화를 뜻하는 웰 메이드 영화는, 사실 엄밀한 용어라기보다 여러 의미들을 포괄하며 다양하게 쓰인다. 탄탄한 내러티브(이야기 구조)를 기반으로 장르의 관습을 잘 활용하여 상업영화로서의 완성도를 높인 영화를 뜻하기도 하고, 대중영화의 틀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자신의 색깔을 유지하는, 즉 흥행과 작가주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영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미술과 사운드 그리고 후반작업까지 전 분야의 완성도를 높인 영화라는 것이 기본 전제다. 이러한 웰 메이드 계보는 2004년 ‘범죄의 재구성’(최동훈)·‘효자동 이발사’(임찬상), 2005년 ‘혈의 누’(김대승)·‘달콤한 인생’(김지운) 등의 작품으로 이어졌다. 상업영화라는 한계를 안고서도 감독의 연출력을 최대한 밀어붙여 만든 영화가, 작품성도 인정받고 흥행에도 성공한다면 그것은 영화산업의 가장 건강한 모습일 것이다. 웰 메이드 영화는 한국영화산업의 현실적인 전략이자 강점이 됐고 한국영화의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원
  • 작은 거인이 쏘아 올린 공… 휴스턴 2년 만에 WS행

    작은 거인이 쏘아 올린 공… 휴스턴 2년 만에 WS행

    23일부터 NL 워싱턴과 ‘가을의 전설’ 가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치열했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굿바이 홈런 한 방으로 정리하고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ALCS 6차전에서 2루수 호세 알투베의 극적인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양키스에 6-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휴스턴은 통산 세 번째이자 2017년 왕좌에 오른 지 2년 만에 다시 WS 챔피언 자리를 노리게 됐다. 뒤가 없는 승부답게 이날 경기는 ‘불펜 데이’로 각각 7명의 투수가 등판했을 정도로 총력전이 펼쳐졌다. 휴스턴은 지난 19일 5차전에서 8회 등판했던 브래드 피콕이 오프너로 출전했고 양키스는 18일 4차전에서 불펜 등판했던 채드 그린을 첫 번째로 출전시켰다. 휴스턴은 1회부터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3점 홈런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기세를 잡았다. 양키스는 2회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루타와 게리 산체스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고, 4회 지오바니 우르셸라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좁혔다. 아슬아슬한 1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휴스턴은 6회 무사 1, 3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땅볼 때 3루 주자 알투베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보탰다. 휴스턴은 6회 1사 1, 2루에서 터진 브렛 가드너의 대형 타구를 우익수 조시 레딕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7회에도 1사 1루에서 애런 힉스의 안타성 타구를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가 몸을 던지는 호수비로 막아냈다. 번번이 득점 찬스가 무산된 양키스는 9회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DJ 르메이휴가 동점 투런포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지는 수비에서 양키스는 ‘최강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올렸고 채프먼은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조지 스프링어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알투베에게 4구째 던진 공이 홈런으로 이어지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의 WS 맞대결은 23일부터 열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나의 나라’ 김설현, “눈부신 성장”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나의 나라’ 김설현, “눈부신 성장”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나의 나라’ 김설현이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캐릭터를 통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는 여말선초 격변의 시기,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서휘(양세종 분), 남선호(우도환 분), 한희재(김설현 분)의 모습을 통해 역사적 대의에 가려진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굵직한 사건들을 따라가면서 역사를 탄생시킨 거인들이 아닌 민초들의 시선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는 참신한 재미를 선사했다. ‘나의 나라’가 전면에 내세운 서휘, 남선호, 한희재라는 인물은 시대적 배경 위에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캐릭터지만, 거친 운명 속에서도 살아남고자 ‘힘’을 키워가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빠르고 강렬한 전개에 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는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지면서 웰메이드 사극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나의 나라’. 극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배우들의 활약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서휘, 남선호, 한희재로 분한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의 연기 변신은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다. 친우에서 적으로 만나며 굴곡진 운명을 맞이한 서휘와 남선호, 그 사이에서 필연적으로 얽혀가는 한희재의 관계는 나라가 뒤집히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며 예측 불가능한 반전을 맞았다. 그 가운데 정보력을 무기로 자신만의 힘을 키워나가는 한희재 캐릭터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칼을 들고 싸우지 않아도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현명함과 꺾이지 않는 기개로 또 다른 ‘힘’의 존재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앞선 인터뷰에서 김설현은 “한희재는 ‘나의 나라’에 등장하는 인물 중 가장 많이 성장하는 인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서휘, 남선호 못지않은 야심으로 자신만의 ‘힘’을 키워가는 한희재. 김설현은 “극 초반 희재에게 닥친 사건들은 감정 변화를 가져오는 기폭제가 됐다. 행수와 대립하고 휘를 떠나보내며 얻은 상처가 희재로 하여금 힘을 기르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화루를 떠난 한희재는 자신에게 힘을 부여할 수 있는 포천부인 강씨(박예진 분)를 찾아가 그의 곁이 됐다. 감히 왕후의 곁에 서려는 계획을 실행한 한희재는 이제 새로운 나라 조선에서 권력을 쥔 이들과 팽팽히 맞설 예정. 김설현은 “캐릭터의 성장을 그리기 위해 비주얼적인 부분에 변화를 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중점에 둔 건 인물들과의 감정선이었다”라며 “나라가 바뀌면서 희재는 서휘, 남선호 뿐만 아니라 이방원(장혁 분), 남전(안내상 분), 신덕왕후 강씨(박예진 분)와 함께하거나 대립하게 된다. 이들의 앞에 섰을 때, 희재가 어떤 감정으로 상황을 직시하는지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기방에서 통을 돌린다는 소재가 흥미로웠다. 그곳에서 자란 한희재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저와 비슷한 지점도, 닮고 싶은 부분도 있다”라고 한희재 캐릭터의 매력을 설명했던 김설현은 “매 순간, 어떤 상황에서도 소신 있고 당당한 한희재 캐릭터가 마음에 다가왔고, 이를 잘 그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희재의 모습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얻느냐는 보시는 분들에 따라 다를 것 같다. 희재를 비롯한 ‘나의 나라’ 속 모든 인물들은 자신만의 ‘나라’를 가지고 있다. 거창한 것이 될 수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무엇일 수도 있다. 각자의 ‘나라’를 지켜나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분들께서도 어떠한 상황 속에 필요한 해답들을 찾아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휘는 사랑하는 누이 서연(조이현 분)을 지키기 위해 남선호의 명을 받아 이방원의 약점을 찾아 나선다. 새 나라 조선에서 본격적인 야심이 충돌하면서 더욱더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전망. ‘나의 나라’ 5회는 오늘(18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테일러메이드, ’더 뉴 P·790 아이언’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

    테일러메이드, ’더 뉴 P·790 아이언’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

    제품의 혁신적인 기술과 성능을 선도하며 소비자에게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하고 있는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가 신제품 ‘더 뉴 P·790’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신제품 ‘더 뉴 P·790’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밀드 그라인드 2 웨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구입한 ‘더 뉴 P·790’ 제품을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및 정품 등록 절차를 완료한 신청자에 한해 박성현의 NDL(남달라) 로고가 새겨진 ‘TP5x 골프볼(1더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새롭게 재정비한 P700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출시된 ‘더 뉴 P·790’은 최고의 비거리와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세련된 탑 라인과 더욱 컴팩트한 블레이드 길이, 그리고 감소된 오프셋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또한 미디엄 콤팩트 헤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으며 탁월한 타구감과 정교함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신제품 ‘더 뉴 P·790’은 테일러메이드의 브랜드 스토어 및 공식 대리점 그리고 테일러메이드 온라인 몰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강남, 웨딩드레스 동상이몽..‘머메이드라인’ vs ‘벨라인’

    이상화♥강남, 웨딩드레스 동상이몽..‘머메이드라인’ vs ‘벨라인’

    강남♥이상화가 웨딩드레스를 놓고 ‘동상이몽’을 보인다. 1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남 이상화의 웨딩드레스 숍 방문기가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강남, 이상화는 본식에 입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정하기 위해 숍을 방문했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본 이상화는 “빨리 입어보고 싶다”라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식의 꽃인 웨딩드레스를 두고 ‘동상이몽’을 보였다. 강남은 벨라인의 풍성한 드레스를, 이상화는 보디라인이 강조되는 머메이드라인의 드레스를 원한다고 밝힌 것. 두 사람은 계속해서 서로 반대되는 스타일의 드레스를 고르며 극과 극의 드레스 취향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강남은 최대 난제로 ‘리액션’을 꼽았다. 강남은 주변 사람에게서 신부가 드레스를 입고 나왔을 때 남편의 반응을 평생 기억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했고, 이상화 역시 “오빠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라고 해 리액션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켰다. 강남이 리액션 대가다운 면모를 보여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드레스 피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이상화는 옷맵시를 위해 운동에 돌입했다. 이상화는 은퇴 후에도 한 치의 흩트림 없는 자세와 스피드로 감탄을 자아냈다. 강남 또한 이상화의 귀여운 압박에 못 이겨 폭풍 운동을 했고, 두 사람은 달달한 ‘양봉 커플’ 답게 운동 중에도 “귀여워”를 연발했다. 또한 이상화는 “다시 운동을 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무릎 때문에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이에 강남은 “차라리 내 무릎 가져가”라고 속 깊은 이야기를 하며 그녀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보였다. 방송 최초로 은퇴를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를 솔직하게 밝힌 이상화는 인터뷰 중 “1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많이 힘들었다”라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들 역시 덩달아 울컥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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