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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ON카페, 본래순대, 따시하루… ‘메이드 인 광진’ 근로사업

    휴-ON카페, 본래순대, 따시하루… ‘메이드 인 광진’ 근로사업

    서울 광진구의 일자리 창출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꾸준히 계속돼 왔다. 특히 지역 내 청년들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을 위한 직접 일자리 창출이 타 구와 차별화되는 이색사업들이라고 할 수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저소득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휴-ON카페’를 구의1동에 개업했다. ‘휴-ON카페’는 ‘쉼을 켜다’라는 의미로 신형 안마의자 7대와 족욕시설 4대를 갖췄다. 일반적인 카페와 달리 커피와 차를 마시며 편안히 안마를 받고 발을 담가 피로를 풀 수 있는 색다른 카페다. 무엇보다도 자립을 꿈꾸는 저소득층 주민들로 구성된 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조건부수급자 10명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교대로 근무한다. 같은 시기 자양동에는 기업연계형 자활사업으로 운영되는 ‘본래순대 자양점’도 문을 열었다. 기업연계형 자활사업은 저소득 주민들이 모여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민간 기업으로부터 체계적인 기술 훈련과 경영 노하우를 교육받는다. 본래순대 자양점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고 자활근로자 총 12명이 두 팀으로 나눠 근무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자활참여자들의 자립을 위한 창업자금과 자립 성과금으로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은 초기 도산 위험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가맹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들의 욕구를 수용하고 향후 참여자들의 창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구는 최근 청년 자활을 지원하는 ‘따시하루’ 커피&베이커리도 구의3동에 개점했다. ‘따시하루’ 사업단은 청년자립도전 자활사업의 유형으로 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따시하루’는 따뜻하고 시원한 하루라는 의미로,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이 직접 만든 명칭이다. 조건부수급자 7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2교대로 근무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메이드인 차이나’ 의료물품의 굴욕…세계 각국서 줄줄이 퇴짜

    ‘메이드인 차이나’ 의료물품의 굴욕…세계 각국서 줄줄이 퇴짜

    세계 각국에서 중국산 코로나19 대응 의료물품에 대한 불합격 판정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핀란드, 네덜란드, 스페인, 체코, 터키, 필리핀 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에서 수입한 진단키트와 의료용 마스크 등 의료물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는 바람에 줄줄이 퇴짜를 맞고 있는 것이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캐나다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에서 수입한 KN95 마스크를 ‘의료진 사용 기준 미충족’으로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중국에서 수입한 KN95마스크 100만개가 최전선 의료진 사용을 위한 연방정부 기준에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릭 모리셋 캐나다 공중보건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100만여 개의 마스크는 의료진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 났다”며 “비의료 환경에서 이 마스크가 사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N95마스크는 미 보건 당국이 인증한 미세입자 차단 마스크인 N95마스크와 유사한 중국 모델이다. 이에 따라 캐나다 연방정부는 자국 내 물품 부족에도 불구하고 해당 마스크를 배포하지 않았다. 캐나다는 앞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KN95마스크 사용을 허가하고 관련 선적물을 검사해왔다. 캐나다는 영국과 스위스 등 여러 나라에서 자국용 PPE를 수입하고 있지만, 그중 7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KN95마스크 기준 미달 사태로 타격이 더욱 클 전망이다.미국은 수입한 수만 개의 중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오염된 것으로 밝혀져 사용을 중단했다. 트리뷴뉴스에 따르면 미 워싱턴 의과대학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부족 사태에 따라 중국 상하이 의료기업에 12만 5000 달러(약 1억 5000만원) 규모의 진단키트를 주문해 수입했다. 그런데 지난 16일 워싱턴대학의 한 관계자가 중국에서 수입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코로나19 의심 환자에게서 채취한 샘플을 보관하는 유리병 속 액체가 분홍색이 아닌 노란색이나 주황색으로 변한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액체에서 박테리아가 자라고 있음을 뜻한다. 변색이 발견된 것은 일부에 불과했지만 대학 측은 보건 당국과 실험실 등에 나눠줬던 수만 개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모두 수거하기로 했다. 수입을 알선한 한 관계자는 “중국 업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환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핀란드는 중국에서 대량 구매한 마스크가 불량품으로 판정된 것과 관련해 국가비상공급국 수장의 사표를 받았다. 핀란드 국가비상공급국은 마스크 등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물자와 장비를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2009년 일명 ‘돼지독감’으로 불렸던 H1N1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에는 수백만개의 마스크를 비축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위기에 대비해 비축물자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가비상공급국은 최근 중국에서 1000만 유로(약 133억원) 규모의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첫 물량으로 도착한 수백만 개의 수술용 마스크는 품질이 떨어져 병원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토미 로우네마 비상공급국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밝히자 로우네마 국장은 10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직서는 그대로 수용됐다. 네덜란드 보건부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중국 제조업체가 공급한 마스크가 1·2차 시험 모두에서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판명돼 전량 사용하지 않고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공영 NOS방송은 중국 업체가 공급한 마스크가 착용한 사람의 얼굴에 밀착되지 않거나 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산 진단키트를 대량 수입한 스페인과 체코에서는 ‘제품의 정확도가 30% 미만’ ‘80%가 불량’이라는 불만이 줄을 이었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에 따르면 스페인 전염병·임상 미생물학회는 중국 ‘선전 바이오이지 바이오테크놀러지’사에서 수입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검사한 결과 정확도가 30%에도 못 미친다고 공개했다. 필리핀에서도 진단키트 불량 문제가 불거졌다. 필리핀 마리아 로사리오 베르게이어 보건부 차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 키트와 비교할 때 중국산 키트의 정확도가 40%에 불과해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체코 역시 중국산 진단 키트를 이용한 검사 결과의 80%에서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고 터키 정부도 중국에서 들여온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샘플을 검사한 결과 정확도가 30∼35%에 불과해 사용을 거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seoul.co.kr
  • “코로나19 이후는 완전히 다른 세상” [김채현의 EN톡]

    “코로나19 이후는 완전히 다른 세상” [김채현의 EN톡]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의 말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 일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세계대전에 비유되는 코로나19 사태.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생활필수품이 됐으며, 대형 건물이나 공공시설에서의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체온 측정은 일상화되었다. 비대면·비접촉·무인 서비스를 강조하며 화상회의,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배달 대행, 모바일 문진 등이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8명 발생했다. 5일 연속 1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환자는 총 8411명이 됐고,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2051명으로 128명이 줄었다. 아직 안심하긴 이르지만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세상은 달라질 것이라는 데에 이견은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 산업지도마저 바꿔 놓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경제는 전반적으로 침체 됐지만, 반면 새로운 기회도 생겨났다. ‘집콕족’이 늘며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액에 전년 대비 30% 이상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식품과 같은 주요 생필품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음식 배달은 40~80% 이상 늘었으며, 간편식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 의료용품은 전년동기 대비 140% 이상 늘었고, 홈트(홈트레이닝) 상품 판매량도 증가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 등에 따라 디지털 가전 수요도 20% 이상 증가했다. 배송 관련 기업은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앞으로도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은 늘어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마스크는 희귀품이 됐고, 마스크나 진단키트를 생산할 수 없는 나라는 다른 나라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고 자유무역에만 의존하면 된다는 공식이 깨진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의료인의 헌신 못지않게 마스크와 보호복, 진단키트 등을 자체 제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3차 산업, 4차 산업 못지않게 1차 산업과 2차 산업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로 경제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음에도 온라인 소비는 급격히 늘고 있다. 코로나 19는 산업지도마저 바꿔 놓을 것으로 보인다.“우리 것이 좋은 것” 세계 여러 나라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물품이나 진단키트 등을 필요로 한다.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고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신뢰가 증가했다. 최근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앤컴퍼니가 국내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식품 소매시장의 재해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에도 외국산 식료품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17%에 불과했다. 83%는 외국산 식료품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63%는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에도 친환경 식품을 사고 싶다’고 답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한 우리 음식을 찾아 먹는 생활 습관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의 중요성 앞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며 “생활 속에서 감염병 위험을 차단하고 예방하는 방역 활동이 우리의 일상”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백신이지만 개발되는 데엔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손 자주 씻기 등으로 감염병 위험을 차단하자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감기 환자와 독감 환자, 눈병 환자도 크게 줄었다. 이런 생활 습관이 앞으로도 강조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번아웃(burn-out)에 대비 해야 코로나19 환자나 의료진들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도 코로나19 사태로 정신적, 경제적 충격이 상당하다. 경제적인 충격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정부 및 기업들은 코로나19로 만들어지는 유망 산업과 사양 산업을 적절히 파악해 국가 산업 시스템의 체질 개선을 진행해야 한다. 정신적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질병의 확산을 막아내고, 경제 활동의 정상화가 이뤄져야만 한다. 재난 상황에 대한 정신적 충격 완화 프로그램을 의료계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운영해 나가야 한다. 또 정부 차원에서 의료 시스템의 개혁과 의료기관들의 붕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폭발적 확산으로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도록 생활방역(완화적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새로운 일상을 설계해야 한다. 생활 방식과 업무 수행 방식, 경제 활동도 변화된 시대에 맞게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 ◆ 김채현 기자의 EN톡 : 온라인을 달구고 있는 이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은나무, 핸드메이드 주얼리를 넘어 문화를 만든다

    은나무, 핸드메이드 주얼리를 넘어 문화를 만든다

    우리나라의 전통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인사동과 삼청동, 그 곳에 18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사랑 받아 온 핸드메이드숍 ‘은나무’가 있다. 핸드메이드 제품은 언제나 색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핸드메이드 제품은 한 사람만을 위한 것처럼 하나하나가 유니크하게 느껴지는 것이 매력이다. 은나무는 금속공예를 전공한 3명의 여류작가가 함께 ‘은’으로 만드는 핸드메이드 주얼리부터, 인테리어 소품, 작은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을 직접 만든다. 디자인과 수공 제작 생산, 까다로운 품질 검사 등 수많은 단계와 공정을 거쳐 높은 퀄리티의 작품만을 선보이고 있다. 은나무는 외국인 고객이 많은 삼청동과 인사동에서 한국 장신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상징하는 하나의 고유 명사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적인 디자인과 아름다움으로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하고 세계로 전파하는 문화 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은나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마니아층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나무가 한국의 디자인 콘셉트와 함께 삼청동 및 인사동을 대표하는 핸드메이드 주얼리 전문점으로 장수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비결은 바로 ‘나눔’에 있다. 수익금의 일부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고, 사회적 기업가를 후원하는 ‘뷰티풀 펠로우’ 사업을 후원하는 등 뜻깊은 나눔으로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은나무 배미정 대표는 “공예는 일상생활에서 쓰일 수 있고, 쓰임을 받던 것들이 전해져 생활전반에 나타나는 문화로서의 가치가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며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더욱 롱런하는 대한민국 대표 핸드메이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합리적인 가격과 독창적인 브랜드 가치로 주얼리 제품을 넘어 문화를 창조해 가고 있는 ‘은나무’는 유통망 확대와 소비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트로시티X헤이즈 화보 공개… 독보적인 매력에 ‘시선집중’

    메트로시티X헤이즈 화보 공개… 독보적인 매력에 ‘시선집중’

    매력적인 보이스와 시크한 패션 스타일로 많은 주목을 받는 뮤지션 헤이즈(HEIZE)가 퍼스트룩(1st Look) 4월 호를 통해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봄을 알리는 화사한 ‘SPRING DELIGHT’를 콘셉트로 한 화보를 통해서는 시크함부터 러블리함까지 아우르는 헤이즈의 매력과 이번 시즌 가장 패셔너블한 메트로시티의 다양한 아이템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메트로시티의 컬러풀한 의상과 핸드백, 주얼리가 헤이즈의 고유한 개성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특히 다양한 메트로시티 주얼리 컬렉션이 시선을 잡아끈다. 이탈리아 각 도시의 세공 기술을 바탕으로 장인들의 노하우와 메트로시티만의 아이덴티티가 더해져 완성된 메트로시티 주얼리는 하이 퀄리티 재료부터 정교한 디자인과 디테일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주얼리인 만큼 패션과도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먼저 시크함을 표현한 화보에서는 △튜보라레(TUBOLARE) 라인 △이어 커프 △링크 등의 아이템으로 헤이즈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삶의 가치를 빛내주는 이탈리아 헤리티지’ 감성을 표현했다. 심플 룩에 포인트로 활용된 시그니처 모티브 라인 ‘튜보라레’는 튜보라레 서클에 다양한 변주를 주고, 정교한 세공과 트위스트 크래프트 기법으로 트렌디하게 재탄생한 라인이다. 튜보라레 스털링 실버 이어링, 튜보라레 스털링 실버 네크니스 등 헤이즈 착용 귀걸이와 목걸이가 이번 시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커프와 링으로 레이어드 연출이 가능한 2-way 아이템인 ‘이어 커프(EAR CUFF)’도 스타일리시함을 더한다. 마노 스털링 실버 이어커프, 마노 골드 스털링 실버 이어링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더욱 자유롭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준다.도회적인 매력의 젠더리스 아이템 ‘링크(LINK)’는 링크 하나하나를 장인의 손으로 이어 붙인 크래프트맨십이 특징이다. 소프트한 라인 모티브와 매끄러운 스퀘어 모티브가 적용된 링크 스털링 실버 브레이슬릿과 링크 골드 스털링 실버 브레이슬릿이 헤이즈의 손목을 빛내주고 있다. 눈부신 봄 스타일링을 헤이즈만의 매력으로 소화한 화보도 공개됐다. 화보 속 코니체(CORNICE) 라인 주얼리는 섬세한 트위스트 텍스처와 완벽한 균형미가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장인의 수작업으로 완성된 꼬임 마감은 광채를 더하고, 정형화되지 않은 핸드메이드 몰드의 자연스러운 텍스처가 특징이다. ‘코니체 스털링 실버 이어링’, ‘코니체 골드 스털링 실버 이어링’, ‘코니체 골드 스털링 실버 네크리스’가 헤이즈 착용 제품이다. ‘빛, 순수, 고결’을 상징하는 라 로사 비앙카(LA ROSA BIANCA)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한 헤이즈의 모습에도 눈길이 간다. 화이트 로즈에서 영감을 받아 꽃잎이 겹겹이 포개진 모습을 표현한 ‘라 로사 비앙카 14K 골드 링’은 유려한 곡선미 디테일과 섬세한 폴리싱이 우아한 매력을 뽐낸다. 유럽 럭셔리 화인 주얼리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하이 퀄리티 소재를 채택한 ‘프레셔스 스톤(PRECIOUS STONE)’ 라인 아이템 중에서도 헤이즈가 착용한 프레셔스 컬러 스톤은 이탈리아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에 비친 황홀한 형형색색의 경쾌함을 담고 있다. 칼레이도스코프와 같은 빛의 향연이 각 면에 펼쳐지며 세련됨을 더해주는 아이템은 ‘프레셔스 스톤 14K 링’이다. 한편 헤이즈의 다양한 매력과 그 매력을 빛내주는 다채로운 메트로시티 주얼리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화보는 퍼스트룩 4월 호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대통령 “IMF 때 실직 경험 되풀이 말아야” 특단 고용대책 주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경제 살리기의 시작도 끝도 일자리”라며 특단의 고용대책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데 가장 큰 걱정이 고용문제”라며 “지금은 고통의 시작일지 모른다.특단의 대책을 실기하지 않고 세워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미 대량실업이 발생한 나라들이 생기고 있다. 한국도 실업급여 신청자가 크게 늘기 시작했다”며 “경제위기 국면에서 정부는 일자리를 지키는 것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일자리가 무너지면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그로부터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고용유지에 쓰는 돈은 헛돈이 아니다. 일자리를 잃을 경우 지출할 복지비용을 감안하면 오히려 생산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총선이 있는 이번 주에 비상경제회의를 생략하는 대신 다음주에 개최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장 주안점을 둬야 하는 것은 어렵더라도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IMF 위기 때 많은 일자리를 잃었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며 강력한 고용대책을 촉구했다. 다음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항공·관광업계 등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산업 분야를 비롯해 휴·실직 근로자 지원책, 공공 일자리 지원 방안 등이 논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노동계, 정부가 함께 기업도 살리고 일자리도 살리는 길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정부부터 고용유지 기업에 과감하고 적극적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위원회들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 지원책 마련에도 심혈 기울여 달라”며 “실업 대책도 필요하다. 공공부문이 역할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공공사업을 앞당기거나 한시적으로 긴급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책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은 경제의 출발점이다. 방역에 성공하지 못하면 경제 수레바퀴를 온전히 되돌릴 수 없다“며 ”올해 세계 주요국의 경제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많은 기관이 하고 있다. 우리 경제도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의 방역 성과는 다른 나라에 비해 경제충격을 줄여주고 있다. 이 추세를 더욱 확고히 해 코로나19를 안정시킨다면 경제회복 시간도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위기일수록 하나가 돼야 한다”며 “우리 국민은 위기에 강하다. 위기 앞에서 더 단합하는 DNA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에서 호평받은 우리 방역에 대해서는 “한국의 방역기법은 국제표준이 되고 있고, 진단키트 등 ‘메이드 인 코리아’ 물품으로 방역한류 바람이 일고 있다”며 “방역 전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국가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힘을 모으면 우리는 승리 고지 밟을 수 있다“며 ”이 전쟁에서 승리를 이끄는 힘은 오직 국민에 있다“고 말했다. 총선과 관련해선 ”국제사회의 큰 관심사“라며 ”우리가 전국 규모의 치열한 선거를 치러내면서도 방역의 성과를 잘 유지할 수 있다면, 정상적인 사회시스템과 일상사회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국제사회에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선거로 인한 방역 부담을 분산시켜 주신 국민들의 집단지성에 다시 한번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대통령 “수출기업에 36조 무역금융…공공부문 선결제로 내수 지원”

    4차 비상경제회의, 공공 선결제 등 내수 부양 17.7조원 스타트업·벤처 자금 2.2조원 추가공급 문 대통령 “아직 충분치 않다”…재정부담에도 총56조 추가 투입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코로나19 경제 대책 관련해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36조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가 그동안 100조원 규모 비상금융조치, 긴급재난지원금 등 초유의 결정도 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재정 투입도 주저하지 않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수 부양, 수출활력 제고,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 등 3개 분야 총 56조원 규모 추가 투입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3차에 걸친 비상경제회의에서 파격적인 금융지원책을 내놓긴 했지만, 코로나19가 시장에 가져올 전대미문의 충격을 고려하면 더욱 과감한 자금투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판단으로 풀이된다. 내수 진작을 위한 공공부문 선결제·선구매, 개인사업자 보호를 위한 세부담 완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했다”며 “36조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신용도 하락이 수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수출 보험과 보증을 만기 연장해 30조원을 지원한다“면서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도 1조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경기 부양 시점에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5조원 이상 무역 금융도 선제 공급할 것”이라며 “수출에서도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자금문제로 수출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방역 모델이 세계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듯 코로나19 시대라는 새로운 무역 환경에 맞춰 한국형 수출 모델을 개발해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도 선제 대응해 가겠다.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효과적 방역으로 봉쇄와 이동제한 없이 공장들이 대부분 정상가동되면서 우리가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기지’라는 인식이 세계에 각인되고 있다”고 평가한 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 이 위상을 살려 핵심 기업의 국내유턴, 투자유치, 글로벌 M&A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7조 7000억원 규모 내수 보완방안에 대해서는 정부 구매 선결제·선구매 방식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민간의 착한 소비 운동에 호응해 공공부문이 앞장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해 3조 3000억원 이상 수요를 조기 창출하고자 한다”며 “중앙부처뿐 아니라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 공기업까지 모두 동참해 어려운 전국 곳곳의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에서 일어나는 착한 소비 운동에 대해서도 전례없는 세제 혜택을 통해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로 결손기업이 증가하고 700만명 가까운 개인 사업자의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12조원 규모로 세부담을 추가 완화하는 특별한 조치도 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벤처 투자 지원 관련해서는 “저금리로 자금을 추가 공급하고 특례 보증 신설과 함께 민간 벤처투자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확대로 약 2조 200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수출 의존성이 높은 우리 경제 특성상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원, 스타트업·벤처기업 자금 공급 방안을 마련한 것은 혁신 동력에 다시 불을 지피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쓰나미와 같은 충격을 받고 있다. 끝을 알 수 없는 어두운 터널 속”이라며 “정부는 힘들고 어려운 기업과 국민들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위기 극복에 필요한 조치들을 언제든지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상황까지 내다보며 미래의 위기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다행히 우리가 코로나19를 다른 나라보다 먼저 진정시킬 수 있다면 경기 부양 시기도 다른 나라보다 앞서서 맞이할 수 있다. 경기 부양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경제 회복 속도를 높일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런 언급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층 과감한 재정 투입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와 정부는 앞서 세 차례의 비상경제회의에서 100조원 규모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 및 소득하위 70%에 4인 기준 가구당 100만원씩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상공인·영세자영업이 역대 최악의 휴·폐업 위기를 겪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기업 도산, 장기 휴직·실직으로 더 큰 위기가 닥치리라는 우려가 현실화하는 상황이다. 재정적자 규모가 역대 최대라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지만, 유례없는 경제위기에 나라 곳간을 한층 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방역에서 전 세계에 저력을 보여줬다. 착한 임대료 운동, 착한 소비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경제에서도 위기 극복의 주역으로 나서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어떤 거친 풍랑도 반드시 헤쳐 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대통령 “36조 무역금융 추가 공급 등 과감한 재정투입”(종합)

    문대통령 “36조 무역금융 추가 공급 등 과감한 재정투입”(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과감하고 적극적인 재정투입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36조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수 진작을 위해 공공부문이 과감하게 선결제·선구매에 나서 수요를 창출할 것을 약속했고, 개인사업자 보호를 위한 세부담 완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36조원 이상 무역 금융 추가 공급…한국형 수출 모델 개발” 우선 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했다”며 “36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신용도 하락이 수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수출 보험과 보증을 만기 연장하여 30조 원을 지원한다.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도 1조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경기 부양 시점에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5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도 선제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수출에서도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자금문제로 수출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방역 모델이 세계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듯이 코로나19 시대라는 새로운 무역 환경에 맞추어 한국형 수출 모델을 개발해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적 IT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상담, 계약, 결제 등 수출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구현하고 대면접촉 없는 온라인 특별전시회와 상설전시관 등으로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적극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겠다.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효과적 방역으로 봉쇄와 이동제한 없이 공장들이 대부분 정상가동되면서 우리가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기지’라는 인식이 세계에 각인되고 있다”고 평가한 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이 위상을 살려 핵심 기업의 국내유턴, 투자유치, 글로벌 M&A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7조7천억 원 내수보완방안 마련…착한소비운동 세재 혜택” 또한 문 대통령은 “급격히 얼어붙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추가적으로 17조7천억원 규모의 내수 보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민간의 착한 소비 운동에 호응해 공공부문이 앞장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해 3조3천억원 이상의 수요를 조기에 창출하고자 한다”며 “중앙부처뿐 아니라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 공기업까지 모두 동참해 어려운 전국 곳곳의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민간에서 일어나는 착한 소비 운동에 대해서도 전례없는 세제 혜택을 통해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더해 오늘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로 결손기업이 증가하고 700만명 가까운 개인 사업자의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12조 원 규모로 세부담을 추가 완화하는 특별한 조치도 한다”면서 “연체위기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위해 개인채무를 경감하고 재기를 지원하는 대책도 마련했다.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벤처에 자금 추가공급…벤처투자 인센티브 확대” 스타트업·벤처 투자 지원과 관련해서는 “저금리로 자금을 추가 공급하고 특례 보증 신설과 함께 민간 벤처투자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확대로 약 2조2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쓰나미와 같은 충격을 받고 있다. 취약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은 생존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고, 대기업과 주력 산업도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우리 기업을 살리고 우리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전례없는 조치를 신속히 취하며 미증유의 경제 위기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힘들고 어려운 기업과 국민들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위기 극복에 필요한 조치들을 언제든지 내놓겠다.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며 “과감하고 적극적인 재정 투입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경제를 지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현재의 비상국면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다행히 우리가 코로나19를 다른 나라보다 먼저 진정시킬 수 있다면 경기 부양의 시기도 다른 나라보다 앞서서 맞이할 수 있다. 경기 부양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일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메트로시티 주얼리 리 런칭.. 삶의 가치를 빛내주는 이탈리아 헤리티지

    메트로시티 주얼리 리 런칭.. 삶의 가치를 빛내주는 이탈리아 헤리티지

    이탈리아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는 라이선스 방식으로 전개되던 메트로시티 주얼리를 직접 운영, 한층 세분화된 전략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트로시티 주얼리 매장은 6일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을 시작으로 순차 오픈하며, 20일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메트로시티 주얼리는 이탈리아 주얼리답게 패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삶의 가치를 빛내주는 이탈리아 헤리티지를 표방, 오랜 기간 이어온 메트로시티의 정신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것. 전 세계에서 공수한 하이 퀄리티 원재료를 활용하며, 비첸차∙발렌자∙피렌체∙밀라노∙아레초 등 이탈리아 여러 도시 주얼리 마스터들의 노하우와 숨결을 더해 정교한 디자인으로 완성하고 있다. 이번 리 런칭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시그니처 모티브 라인(SIGNATURE MOTIVE LINE)은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그리고 있다. ‘튜보라레’ 모델은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모티브이자 이탈리아 어로 ‘파이프, 관’을 의미하는 튜보라레 서클에 다양한 변주와 정교한 세공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유연한 곡선과 M투각 사이로 은은하게 비치는 실루엣이 조화롭다. ‘프레임’을 의미하는 ‘코니체’ 모델은 볼륨감 있고 섬세한 트위스트 텍스쳐로 완성한 센슈얼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아름다운 꼬임과 핸드메이드 몰드,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텍스처가 매력적인 라인으로 다양한 각도에서도 변하지 않는 완벽한 균형미를 자랑한다. ‘화이트 로즈’를 의미하는 ‘라 로사 비앙카’는 입체적인 장미꽃잎처럼 유려한 곡선미와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 극도의 섬세한 폴리싱이 돋보인다. 이탈리아어로 ‘심장, 사랑’을 의미하는 ‘꾸오레’ 모델은 영원한 사랑을 간직한 두 개의 심장의 뜨겁고 역동적인 사랑을 표현한 라인으로 구조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브랜드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디테일이 아름다운 메트로시티 주얼리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메트로시티 주얼리를 통해 이탈리아 헤리티지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월 수출 -0.2%로 선방했지만… ‘잔인한 4월’이 두렵다

    3월 수출 -0.2%로 선방했지만… ‘잔인한 4월’이 두렵다

    對중국 수출 108억弗… 2월보다 나아져 “세계 봉쇄정책에 이달부터 본격 악영향”지난달 수출이 코로나19 사태에도 1년 전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며 선방했다. 컴퓨터와 바이오헬스 등이 선전한 덕분이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까지 확산된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본격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고 있고 각국의 봉쇄정책도 강화돼 이달부터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469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조업일수가 1년 전보다 1.5일 많아 일평균 수출액(19억 5000만 달러)은 전체 금액보다 감소폭이 큰 -6.5%로 집계됐다. 비교 대상인 지난해 3월(-8.4%) 수출이 좋지 않았던 터라 기저효과 측면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수출단가 감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82.3%)와 무선통신(13.3%) 등 정보기술(IT) 부문의 증가세가 돋보였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온라인 쇼핑과 교육 등이 활성화되면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공식품(54.1%)과 손세정제(81.4%), 진단키트(117.1%) 등 코로나19 관련 소비재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주요국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지만 한국 기업의 생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등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08억 달러를 기록해 2월(88억 달러) 충격을 어느 정도 딛고 일어섰다. 미국과 유럽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7.3%, 10.0% 증가하는 등 아직 코로나19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중남미(-25.8%)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업 매장 증가로 TV를 비롯해 가전제품 소비가 줄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달부터는 수출도 본격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유동성 부족과 입국 제한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어느 곳을 찍어도 인생샷이네… 인테리어 어디서 했어?”

    “어느 곳을 찍어도 인생샷이네… 인테리어 어디서 했어?”

    다음소프트 생활변화관측소는 ‘2020 트렌드 노트’를 통해 올해 키워드 중 하나로 ‘변화하는 공간’을 꼽았다. 외부에서뿐만 아니라 집안에서도 인증을 위한 ‘찍을 거리’를 만들고자 인테리어에 변화를 준다는 것. 실제 집은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취향을 자랑하는 ‘테마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도와주는 공간 테마별 맞춤 아이템이 인기다.에이스침대 ‘BMA-1157’은 곧게 뻗은 직선과 코너 부분의 곡선미가 안정감 있게 조화를 이루는 원목 프레임 침대다. 천연 원목에 패브릭 쿠션을 조합해 심플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넛과 오크 2가지 컬러의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다. 탈착식 패브릭 쿠션은 브라운과 오렌지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원목 프레임과 패브릭 쿠션 사이에 여백을 줘 개방감과 동시에 유니크한 멋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원목 프레임 부분은 최고급 백 참나무와 호두나무만을 사용해 원목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담아냈다. 매트리스인 ‘로얄 에이스 400’(ROYAL ACE 400)은 에이스침대 인기 매트리스 라인인 ‘하이브리드 테크’(HYBRID TECH)의 상위 모델이다. 매트리스의 탄력을 좌우하는 스프링은 에이스침대가 자랑하는 세계특허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독립형 스프링과 연결형 스프링의 장점을 모두 모아놓아 한국은 물론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인체의 무게를 받는 상단에서 보디라인에 완벽하게 맞춰주고, 하단 스프링에서 한 번 더 받쳐준다. 꺼짐, 소음, 빈틈, 흔들림, 쏠림 현상을 개선해 최적의 숙면을 돕는다. 매트리스의 수명도 늘려준다. 에이스침대는 다음달 5일까지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 적용된 침대 구매자에게 사은품을 주는 ‘더 줌 페스티벌(The Zoom Festival)’을 한다.LG하우시스 2015년 처음 선보인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지금까지 50만 세트 이상 팔렸다. 올해 LG하우시스는 기존 357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하고 ‘수퍼세이브3 플러스’를 새롭게 추가해 내놨다. 수퍼세이브3 플러스와 업그레이드한 수퍼세이브5·7에는 ‘윈드클로저’를 적용해 단열성능과 기밀성을 한층 강화했다. 윈드클로저는 창짝이 맞물리는 부위의 빈틈을 최소화해 외부로부터의 바람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창틀 물구멍을 통해 모기나 날파리 등 해충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줄이고 빗물이 배수되도록 하는 방충배수캡을 3가지 제품에 모두 달았다. 또한 수퍼세이브3 플러스의 옆면과 수퍼세이브5 옆면·하단에 각각 레일 커버를 적용해 창호 레일 부분 청소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LG하우시스는 LG전자 ‘베스트샵(BEST SHOP)’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LG지인(Z:IN)’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시켰다. 가전과 인테리어 제품을 원스톱(One-Stop)으로 살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구축한 것. 현재 전국 20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스트샵에 입점한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은 창호,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인테리어필름 등 LG하우시스의 자재부터 주방, 욕실 관련 용품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체험형 매장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다는 게 LG하우시스 관계자의 설명이다.한샘 한샘은 ‘모두가 즐거운 우리집 사용법’이란 주제로 ‘2020 봄·여름 시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했다. 소비자 방문 조사와 더불어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해 ▲신혼부부를 위한 84㎡ ▲유아 자녀가 있는 집 84㎡ ▲중등 자녀가 있는 집 113㎡ 등 생애주기별 3가지 모델하우스를 선보였다. 먼저 신혼부부를 위한 84㎡는 거실·안방·부엌은 부부가 함께 대화하고 식사할 수 있는 공용 공간으로, 나머지 2개 방은 부부 각각의 취미 공간으로 구성했다. 인테리어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수퍼 화이트’로 꾸몄다. 깨끗한 흰색의 벽과 창호, 밝은 나무 색상의 바닥재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을 줬다. 유아 자녀가 있는 84㎡는 거실을 가족이 함께 놀이·학습을 하는 ‘가족 놀이터’로 꾸몄다. TV를 없애고 모듈형 소파를 배치해 놀이·학습 등 목적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인테리어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 그레이’로 꾸몄다. 라이트 그레이색 마감재에 밝은 나무색 마루를 조합해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줬다. 중등 자녀가 있는 113㎡는 회사 다니는 아빠와 재택근무 하는 엄마, 중학생 자녀가 함께 사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각자 집중해서 업무·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따로 또 같이’ 생활하는 특성을 반영했다. 인테리어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 브라운’으로 꾸몄다. 부드러운 크림, 베이지 색상의 벽 마감재에 자연스러운 나무 질감이 살아있는 월넛 색상 마루를 조합했다.에몬스가구 집을 자신만의 취향이 담긴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늘고 있다. 홈인테리어 시장 역시 자유자재로 형태·색상을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가전·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에몬스가구는 고급 소재를 적용한 오더 메이드(주문 제작) 방식의 프리미엄 소파 ‘리젠스’의 블루 컬러를 선보였다. 기존 라이트 그레이, 그레이, 네이비, 누드, 브릭 브라운 컬러에 이어 블루까지 추가하며 총 6가지 색깔의 라인업을 갖췄다. 리젠스는 1인, 3인, 4인, 카우치형, 코너형 등 작은 평수부터 대형 평수까지 공간에 맞게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주문 제작을 통해 소파 길이를 10㎝ 단위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소파는 2.0~2.2㎜ 두께의 통가죽을 입혀 내구성이 좋다. 독일 헤티히(Hettich)의 하드웨어를 사용해 헤드레스트(머리 받침 부분)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머리부터 허리까지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하이백 스타일로,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리젠스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5㎎/L 이하인 E0등급의 합판과 이탈리아 엘라스틱 밴드, 항균 패딩, 환경친화 에코본드 등 최상급 자재로 만들었다. 노현관 에몬스가구 홍보실 부장은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기 제품인 만큼 블루 컬러 제품을 보강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솔홈데코 섬유판 강마루인 ‘한솔SB마루’는 기존 강마루에 주로 쓰이던 합판이 아닌 물에 강한 내수 목재 보드를 코어 소재로 사용해 기존 강마루보다 내수성이 좋고 하자 발생률이 낮다. 최근 한솔홈데코는 SB마루의 내수성을 보여주고자 60도 이상 난방과 100% 가습을 반복하는 등 가혹 실험 장면을 유튜브 채널 ‘한솔 알쓸인잡’을 통해 공개했다. 실험 영상에 따르면 물, 주스를 일반 강마루와 한솔SB마루에 부어본 결과 일반 강마루는 마루 안으로 물과 주스가 스며든 반면 한솔SB마루는 스며듦 없이 원 상태를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일반 강마루와 SB마루를 히팅 플레이트 위에 올려놓고 온도 변화를 측정해본 결과 SB마루가 가장 빨리 가장 높은 온도에 도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히팅 플레이트를 끈 후 잔열 테스트 결과도 열이 가장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솔SB마루는 코어층의 밀도가 높아 강마루보다 찍힘과 눌림에 강하다. 미끄럼방지 기능도 추가돼 노인, 어린이, 반려견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등급인 ‘Super E0’ 자재를 사용하고 4가지 휘발성 유기화합물(톨루엔·라일렌·메틸렌·스타이렌)을 넣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종류는 ▲우드·대리석(390㎜×790㎜) 패턴의 ‘SB오리지널’ ▲헤링본 시공이 가능한 ‘SB엣지’ ▲표면이 더욱 강한 ‘SB강’ ▲무늬·질감이 같으면서 표면까지 강한 ‘SB엠보’ 등 4가지가 있다.제너럴네트 새 가구를 들여놓거나 이사를 할 때는 새집증후군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지앤메디(GN MEDI) 항균스프레이’(원 안)는 담배·음식물·대소변 냄새 등 각종 악취나 새집증후군 대표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같은 유해 성분을 없애준다. 어린이 안전성을 위협하는 차아염소산수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살균·제균 스프레이와 다르게 미네랄 성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공인시험기관에서 피부 자극 시험을 한 결과 음성 반응을 보이며 저자극 인증을 받았다는 게 제너럴네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반적인 항균 제품은 공기정화 기능이 없지만 지앤메디 항균스프레이는 탈취·항균 기능을 모두 갖춰 각종 악취가스와 유해가스를 대부분 없애준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통신부가 주관하는 장영실상을 받기도 했다. 벽지와 시트지, 블라인드, 가구, 의류, 침구류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제너럴네트 관계자는 “폐렴균이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유해 세균에 대한 항균성 테스트를 한 결과 99.9%의 세균 감소율을 보였다”며 “일시적으로 세균을 없애는 타사 제품과 달리 분사 후 72시간이 지난 뒤에도 항균 기능을 99.9%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19금’ 파격편성 ‘부부의 세계’, JTBC 첫방송 최고 시청률

    ‘19금’ 파격편성 ‘부부의 세계’, JTBC 첫방송 최고 시청률

    ‘부부의 세계’가 첫 방송부터 웰메이드의 진가를 발휘했다. 27일 첫 방송된 JTBC스튜디오의 첫 오리지널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JTBC스튜디오)는 시작부터 강렬하게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1회 시청률은 전국 6.3%, 수도권 6.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부부의 세계’는 TV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6회까지 ‘19금(禁)’ 파격 편성을 한 바 있어 이러한 시청률 기록이 더욱 눈길을 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지선우(김희애 분)가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의 배신을 맞닥뜨리기까지의 불안과 의심, 거짓과 배신이 끊임없이 맞물리며 극강의 흡입력을 선사했다. 김희애는 완벽 그 이상이었다. 작은 의심에서 피어나 평온했던 일상을 집어삼킨 극단의 감정들을 예리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를 압도했다. 무엇보다 감정의 결을 놓치지 않는 모완일 감독의 연출, 사랑의 이면과 부부라는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밀도 높은 대본,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리얼리티를 더하며 찬사를 이끌어냈다. 부부의 민낯을 거침없이 드러낸 ‘부부의 세계’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부부의 세계’는 지선우의 완벽한 일상으로 문을 열었다. 다정한 남편 이태오, 착한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지선우의 삶은 머리카락 한 올에 요동치기 시작한다. 출장 다녀온 남편의 옷에서 떨어진 체리 향 립밤에 이어 여자의 것이 분명한 오렌지빛 머리카락에 지선우의 신경이 곤두섰다. 게다가 매일 다섯 시에 퇴근한다는 비서 장미연(조아라 분)의 말과 달리 이태오가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늘 7시를 넘겼다. 자신도 몰랐던 남편의 비밀에 의심이 싹트기 시작한 지선우. 자신의 환자이며 지역 유지 여병규(이경영 분)의 아내인 엄효정(김선경 분), 이태오의 고등학교 동창 손제혁(김영민 분)의 아내이자 절친인 고예림(박선영 분),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1년이나 이태오의 비서로 곁에 있었던 장미연까지 지선우의 의심은 꼬리를 물고 그의 일상을 흔들고 있었다. 사소한 의심은 지선우를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이태오의 휴대폰을 확인하던 중 식당에서 온 문자 메시지에 새벽같이 달려가기도 했고, 보란 듯 깨끗한 휴대폰 내역마저도 의심스러웠다. 불안을 멈출 수 없었던 지선우는 퇴근길 이태오의 뒤를 쫓았다. 이태오가 꽃과 케이크까지 들고 찾아간 곳은 그의 모친 배정심(정재순 분)의 요양병원이었다.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하던 민현서(심은우 분)의 도움 요청을 거절하면서까지 쫓았던 길이었다. 스스로의 행동을 자책하며 눈물까지 흘린 지선우의 후회는 금세 분노가 됐다. 매일 병원을 찾았다는 이태오와 달리, 간호사는 “설 이후 한 번도 안 왔다”고 말한 것. 이태오는 분명 무언가를 숨기고 있었다. 혼란 속에서도 지선우는 이태오와 함께 엄효정의 전시회에 동석했다. 일면식도 없던 여병규에게 무시만 당하던 이태오는 엄효정의 주치의였던 지선우의 등장으로 막강한 인맥을 쌓게 됐다. 그리고 지선우는 그곳에서 아르바이트하던 민현서와 마주쳤고, 자신도 모르게 속내를 털어놨다. 민현서는 남편의 거짓을 알고도 도움을 주는 지선우의 행동을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지선우는 “부부라는 게 판돈 떨어졌다고 털고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선생님처럼 성공한 여자도 나 같은 거랑 다를 바 없다”는 민현서의 말은 지선우의 가슴에 박혔다. 혼자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 지선우는 결국 민현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민현서는 퇴근길 이태오의 뒤를 쫓았다. 한참을 머물던 이태오는 여자와 함께 나왔다. 이태오의 생일을 준비하던 지선우는 처절한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였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 민현서의 조언대로 이태오의 트렁크를 뒤져보니 또 다른 휴대폰이 있었다. 이태오의 상대는 여병규와 엄효정의 딸 여다경(한소희 분). 게다가 출장이라던 여행은 고예림, 손제혁 부부까지 함께 한 커플 여행이었고, “신경과민”이라며 자신을 안심시키던 친구 설명숙은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다. 완벽해 보였던 지선우의 삶은 그들의 거짓 위에 쌓인 모래성이었다. 그 순간에도 이태오와 친구들은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격렬한 배신감에 지선우는 날카로운 가위를 꺼내 들고 파티장으로 걸어갔다. 분노로 일렁이는 지선우의 ‘숨멎’ 엔딩이 파국의 서막을 올렸다. 불행을 마주한 지선우의 선택이 요동치는 거센 격랑으로 ‘부부의 세계’를 덮친다. 김희애의 힘은 ‘부부의 세계’ 첫 회를 이끈 동력이었다. 완벽한 행복을 누리던 지선우가 남편을 의심하고, 배신의 실체를 확인하며 변모하는 감정을 치밀하게 쌓아갔다. 불안과 의심, 찰나의 안심 뒤에 찾아온 참혹함, 그러면서도 쉽게 부부의 세계를 끝낼 수 없는 현실적인 감정까지 내밀하게 풀어냈다. 한꺼번에 자신을 덮친 믿기 힘든 진실 위에 응축된 감정을 폭발시키는 김희애의 열연은 가히 압권이었다. 감정의 밑바닥까지 순식간에 하강하며 온도를 얼려버리는 김희애의 감정선은 4년 만에 돌아온 이유를 입증했다. 복잡한 감정을 치밀하게 포착한 모완일 감독의 연출력도 빛났다. 여기에 속을 알 수 없는 의문스러움으로 진실이 드러났을 때의 충격을 배가시킨 박해준, 충격을 안긴 한소희를 비롯해 박선영, 김영민, 채국희, 이경영, 김선경, 심은우, 이학주 등의 열연도 빈틈없었다. 완벽했던 모든 것이 산산이 조각난 지선우가 사랑과 관계의 적나라한 세계를 연다. 이태오의 배신은 확실해졌다. 하지만 지선우의 말처럼 “판돈 떨어졌다고 털고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게 부부의 세계다. 소용돌이치는 감정과 현실적인 관계 속에서 지선우가 어떻게 불행과 맞서게 될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2회는 오늘(28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해외여행의 자유/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해외여행의 자유/박록삼 논설위원

    1980년대 초등학교 때 ‘메이드 인 USA’라고 써진 육각연필, 지우개 등속을 자랑하는 친구들이 한두 명씩은 꼭 있었다. 교포가 보내준 물건, 또는 해외출장 다녀온 아빠·삼촌 등이 준 선물이다. 부러움의 눈길과 듣기 좋은 칭찬을 연신 던지다 보면 한 번씩 얻어 써 보기도 했다. 공책 위에서 춤이라도 추는 듯 부드럽게 써지는 그 연필의 감촉이라니…. 외국을 나가 본다는 건 언감생심 꿈도 못 꿀 때였고, 외국 물건 구경만으로도 신기하던 시절이었다. 1989년 1월 1일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가 됐다. 1983년에는 50세 이상에 한해 200만원 1년간 예치 등 조건을 붙여 연 1회 관광여권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해외여행은 1989년부터인 셈이다.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 등을 거쳐 넓은 세상을 좀더 가깝게 몸으로 접한 국민이었다. 또한 그들은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실천한 국민이었다. 눈높이가 높아졌고, 시야 또한 넓어졌다. 잇단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고무된 정부로서는 굳이 국민을 한반도에 가둬둘 수 없는 노릇이었다. 물론 그래도 못 미더웠던지 해외 출국자는 반드시 자유총연맹 등에서 하루 종일 한국인 해외 납북사례, 조총련 활동 등 반공안보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 제도는 1992년 없어졌다. 그렇게 TV나 책에서만 보던 외국의 문물, 풍광 등에 대한 갈망의 봇물이 터졌다. ‘부곡 하와이’가 아니라 진짜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생겼고,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어학연수, 배낭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유행처럼 자리잡았다. 이제 한국 여권은 스웨덴과 함께 세계 여권 파워 랭킹 1위이다. 무비자 혹은 도착비자 등으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는 188개국에 이른다. 한국 국적이라면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환영받는다. 심지어 외국 암시장에서 한국 여권은 수천 만원 가격대로 거래된다는 소식까지 있을 정도다. 국가의 경제력, 외교력 등 위상을 간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대목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모든 것을 뒤바꾸었다. 한국발 입국을 막거나 절차를 강화한 나라가 170개국이지만, 일본발 입국을 막는 나라는 200여개국이 넘는다. 확진자가 치솟던 초기에는 한국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도 있었지만, 지금 현재 검사와 치료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가 한국이다. 지난 23일 외교부는 한 달 동안 전 세계 국가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돈과 시간이 없으면 해외여행은 여전히 쉽지 않다. 그래도 희망이라도 품고 살 수 있도록 해외 입출국이 자유로워지는 날은 언제쯤 올까. youngtan@seoul.co.kr
  • 코로나 살균 락스 분무는 위험… 가글·마늘 예방 효과설 엉터리

    코로나 살균 락스 분무는 위험… 가글·마늘 예방 효과설 엉터리

    코로나19 공포를 틈타 각종 거짓 정보와 유언비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일명 ‘인포데믹’으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거짓 정보는 전염병만큼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시민사회의 혼란을 키우고 효과적인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잘못된 정보를 검증하기 위한 코로나19 팩트체크가 필요한 시점이다.●코로나19는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된다? 공기를 통해서는 전파되지 않는다. 코로나19는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를 했을 때 공기 중으로 날아간 비말(침방울)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눈, 코, 입 등을 만질 때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점막으로 침투해 전염된다. 다만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는 “밀폐된 공간에서 인공호흡기 등 호흡기와 관련된 의료적인 처치를 할때 제한적으로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락스 분무기는 안전하지 않다? 락스의 바이러스 제거 효과는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한다. 다만 락스를 사용할 때는 희석한 용액을 헝겊 등에 묻혀 오염이 우려되는 부분을 닦아내는 방식으로 써야 한다. 분무기에 담아 락스를 뿌리는 것은 위험하다. 바이러스를 죽이는 락스의 독성 성분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해로울 수 있다. 방역요원들이 오염지역에 소독약을 뿌릴 때 반드시 마스크나 고글 등의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은 안전하지 않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대부분 인체 밖에서 몇 시간밖에 생존하지 못한다. 확진환자의 비말에 오염되거나 확진환자가 접촉했던 물건, 시설 등을 만질 경우에는 접촉 부위(손, 옷 등)에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다. 하지만 접촉한 손으로 얼굴의 점막 부위,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고 손을 씻으면 감염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방역당국이 확진환자의 동선을 파악해 적절하게 환경 소독을 한 곳에서는 오히려 감염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 ●바이러스가 몸에 닿기만 해도 감염 된다? 손이 바이러스 전파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손으로 코, 입, 눈 등을 만지면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염자와의 신체 접촉으로 피부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은 아니다. ●헤어드라이기로 옷·마스크 소독 가능하다 ? 통상적으로 일반 소형 드라이기는 80도, 중형 드라이기는 95도, 전문가용 중형 드라이기는 133도 정도의 열을 낸다. 때문에 바이러스를 죽이는 기능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코로나19 검사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의사환자나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검사 비용은 국가가 지원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부담한다. 본인 부담으로 검사를 하더라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국가가 전액 환불해 준다. 검사 비용은 8만원 정도이지만, 환자에 따라 검체 2개를 사용해 검사하기도 해서 최대 16만원가량이다. ● KF80 이상 마스크 써야 감염증 예방 한다? KF(Korea Filter)는 미세입자 차단율을 의미한다. 마스크의 KF가 80이라면 미세입자를 80% 이상, KF가 94라면 94%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병원 근무자 등은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KF94, KF99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만 일반인은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도 효과는 충분하다. 보건용 마스크가 없다면 일반 방한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침, 재채기 등으로 침이 호흡기에 직접 닿지 않아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예방 효과가 있다. ●마스크를 두개 쓰거나 페트병을 써도 된다?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채소, 과일, 페트병, 생수통 등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마스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효과가 검증되진 않았다. 종종 수건이나 휴지 등을 마스크에 덧대어 사용하는 것도 호흡하기만 어려워질 뿐 효과는 좋지 않다. 마스크를 두 개씩 착용하는 것도 지나치다. 보건용 마스크 사용량이 늘다 보니 허위·과대광고 마스크를 판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시중에서 파는 보건용 마스크가 허가받은 제품인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하면 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과 기침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기침, 숨가쁨, 근육통이다. 이 밖에 두통, 인후통, 설사, 흉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과 유사한 증상이나 징후를 나타내지만 폐렴에 비해 상부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난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코로나19는 가벼운 증상 때부터 전파될 수 있다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면서 “몸살 기운이나 가벼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평소처럼 가볍게 지나치지 말고 가급적 가족들과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금물 가글·마늘 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엉터리다.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 목사 부인이 감염을 예방한답시고 소금물을 제대로 소독하지도 않은 분무기에 담아 신도들 입안에 뿌렸다. 이 교회에서는 50명에 가까운 확진환자가 나왔다. 목사 부인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소금물을 뿌릴 당시 이미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잘못된 정보가 감염 확산을 일으킨 대표적인 사례다. 유튜브에서는 안티푸라민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는 속설이 떠돌고, 이란에서는 바이러스를 죽인다며 알코올을 마시다 4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홍콩에서는 생마늘 1.5㎏을 먹은 사람이 병원에 실려가고, 국내에선 도라지가 코로나19 특효약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경북 포항에서는 바이러스가 묻었을지도 모르는 지폐를 소독한다며 5만원짜리 180만원어치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다 훼손된 일도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와 속설은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염려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민범준 교수는 “새로운 감염병은 항상 미지의 대상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루 종일 인터넷에 빠져 있다든지 가짜뉴스에 휩쓸리기보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면역력 높이는 하얀 보약 ‘우유’

    면역력 높이는 하얀 보약 ‘우유’

    최근 극심한 일교차로 약해진 우리 몸을 더욱 힘들게 하는 환절기에는 유아와 어린이, 노인 등 질병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공포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예방책은 평소보다 더욱 철저한 개인위생 및 건강관리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영 예방을 위하여, 무엇보다 면역력을 최상의 상태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동일한 환경에서 바이러스 노출 시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상태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오히려 더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누구나 집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우유’를 꼽는다. 우유는 성장기 어린이나 외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의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 식품으로,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면역글로불린,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면역글로불린은 각종 질병에 대한 항체 작용을 하며, 라이소자임은 면역작용뿐 만 아니라 항균작용, 소염작용 등에도 관여하는 효소이다. 특히 락토페린은 유해 미생물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게 예방하며, 대장균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낮아 외부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약 90%가 비타민 D 부족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체내 비타민D 수치가 낮아질 수 있어 비타민 D에 관한 관심 또한 많아졌다. 비타민 D는 햇볕을 쬐거나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데 이 경우에도 우유가 유용하다. 우유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우유는 자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인삼셰이크, 리얼딸기우유, 곡물라테 등의 음료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우유는 요리와 디저트에 활용하기에 훌륭한 식재료이다. 요리에 우유를 첨가하면 음식의 풍미를 높이고,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우유 보양식’을 소개한다. ■ 우유에 빠진 닭 <재료> 삼계탕 1봉지, 우유 3컵(1컵=200㎖), 밀가루 20g, 버터 20g, 마늘 3쪽, 양파 1/4개, 대파 1/2대, 소금과 후춧가루 한 꼬집 <만드는 법> 1. 냄비에 버터를 녹이다가 밀가루를 넣어 약불에 고소하게 볶는 ‘루’를 준비한다. 2. 마늘과 양파는 다지고 대파는 미리 송송 썰어 놓은 후, 버터를 두른 냄비에 준비한 마늘과 양파를 넣어 은근한 불에 볶다가 우유를 넣고 끓인다. 3.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볶아 놓은 루를 넣어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다. 4. 여기에 먹기 좋게 자른 삼계탕을 넣어 잘 섞이도록 끓인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5. 음식을 그릇에 담고 대파를 올리면 완성이다. ■ 우유 조개수프 <재료> 바지락 200g, 물 1컵, 감자 1개, 양파 1/2개, 버터 1큰술, 밀가루 2큰술, 우유 2컵(1컵=200㎖), 생크림 1/2컵, 소금과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깨끗이 씻은 바지락을 냄비에 담고 물 1컵을 붓고 끓여서 국물은 걸러두고 바지락은 따로 둔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버터 1큰술을 두르고 밀가루를 볶다가 양파와 감자를 넣어 볶은 후, 조개 국물과 우유 2컵을 넣어 끓이다가 생크림 1/2컵을 넣는다. 4. 바지락을 넣고 살짝 끓여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피자? 황색질병? 아픔 못 헤아린 ‘나쁜 풍자’

    코로나피자? 황색질병? 아픔 못 헤아린 ‘나쁜 풍자’

    프랑스 방송 이탈리아 코로나 피자 ‘풍자’伊 외교당국 항의에 홈페이지에서 삭제프 지역지 ‘황색조심’ 편집에 항의받기도英 왕세자 위기 공감 못한 농담에 뭇매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는 가운데, 일부 미디어가 질병 집중 확산국을 폄하하는 풍자나 조롱을 이어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고 감수성도 결여된 이런 행태는 외교적 문제로도 비화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들은 프랑스 방송 ‘카날+’이 지난달 29일 방영한 풍자 프로그램에 대해 비판했다. 화덕 앞에 선 요리사가 기침을 해 피자 위에 초록색 타액 등 뱉는 등의 행동을 하자 이탈리아 국기 색인 초록색, 흰색, 빨간색을 넣은 피자가 완성된다. 여기에 자막은 ‘코로나 피자’라고 표출됐다. 이탈리아가 유럽에서 코로나19의 집중 발생 지역이자 유럽 각국으로 질병을 확산시킨 발원지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사망자만 3000명이 넘는 비극이라는 점에서 생각이 부족한 풍자라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풍자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이탈리아 국민을 이런 식으로 비웃는 것은 매우 무례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거센 반발에 카날+는 영상을 웹사이트에서 삭제하고 주프랑스 이탈리아 대사관에 사과 서한을 보냈다. 이어 디 마이오 장관과 크리스티앙 마세 주이탈리아 프랑스 대사가 로마 중심가의 한 식당에서 피자를 나눠 먹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의 과도한 풍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역 신문 르 쿠리에 피카르는 지난 1월 26일자 1면에 중국 여성 사진을 싣고 ‘황색 조심’이라는 제목을 달아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독일의 슈피겔은 지난달 1일자에서 신종 코로나를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로 표기해 중국에서 항의를 받았다. 덴마크 일간지 율란츠-포스텐도 지난 1월 27일 만평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의 다섯개 별을 신종 코로나 입자로 표현했다. 지난 2일에는 윌리엄 왕세손이 코로나19의 심각한 상황을 희화화하는 농담을 해 뭇매를 맞았다. 그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같다면 기침을 하라”며 “다들 ‘너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곧 죽을 거다’라고 말하면 당신은 ‘아냐, 나는 그냥 기침을 한 거다’하며 해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코로나19에 너무 극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미디어에서 과장되고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비판이 현지에서 나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피투성이 얼굴 포착 “인생 흔들 사건”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피투성이 얼굴 포착 “인생 흔들 사건”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은 왜 피투성이가 됐을까. 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가 첫 방송됐다. 뜨거운 관심 속에 베일 벗은 ‘아무도 모른다’는 예비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만큼 강렬했다. 파격적이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 등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역대급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첫 회부터 무려 9.6%(닐슨 수도권, 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충격적 엔딩 장면이 시청자의 숨통을 틀어쥐었다는 반응이다. 19년 전 ‘성흔 연쇄살인 사건’으로 소중한 친구를 잃고 경찰이 된 주인공 차영진(김서형 분)이, 19년만에 비슷한 살인사건 현장을 발견한 것. 뿐만 아니라 19년 전 차영진의 친구를 죽인 범인으로 의심되는 인물 서상원(강신일 분)까지 차영진 앞에 나타났다. 옥상에서 마주한 차영진과 서상원. 두 사람 사이에 감돈 긴장감, 서상원의 손에서 흐른 피까지. 강렬하다 못해 충격적이기까지 한 이 장면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런 가운데 3월 3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충격적 엔딩 직후의 차영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차영진은 얼굴 가득 누구의 것인지 모를 붉은 피를 묻힌 채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후배 형사 이재홍(민진웅 역)이 흔들어도 모를 만큼 넋이 나간 듯한 차영진의 표정을 통해 상당히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사진에서는 곧바로 정신을 차린 듯 일어선 차영진이 붉은 피가 잔뜩 묻은 손으로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옥상에서 서상원과 대치한 차영진.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녀의 얼굴과 손에 가득 튄 피는 누구의 것일까. 서상원은 어떻게 됐을까. 서상원은 정말 차영진의 친구를 죽음으로 내몬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인 것일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차영진 그 자체인 김서형은 또 얼마나 막강한 열연을 펼칠까.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19년 전 친구를 잃은 ‘성흔 연쇄살인 사건’만큼 차영진의 인생을 또 한 번 송두리째 흔들 사건이 발생한다. 김서형은 온몸에 피를 뒤집어쓰는 상황에서도 치열한 집중력으로 열연을 펼쳤다. 현장 스태프 모두 숨죽이며 지켜본 김서형의 열연이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숨막히는 몰입도와 함께 김서형의 피투성이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오늘(3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천산갑, 세계가 가장 원하는 동물/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천산갑, 세계가 가장 원하는 동물/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영국의 비비시 어스(BBC Earth)를 즐겨 보는 편이다.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데다, 국내 방송사들에서 전파를 타기 전의 다큐멘터리를 만나는 경우도 있어 꽤 매력적이다. 최근 본 다큐멘터리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천산갑-세계가 가장 원하는 동물’이다.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살면서 자신의 인생을 천산갑 보호 활동에 바치고 있는 독일 여성 마리아 디크만의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그와 함께 중국, 베트남 등을 돌며 왜 아프리카의 천산갑이 아시아의 몇몇 국가들로 인해 멸종 직전에 이르게 됐는지를 생생하게 고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천산갑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밀렵에 희생되는 동물 중 하나로 소개했다. 개미를 먹고 사는 순둥이인 데다, 위기 때 몸을 둥글게 마는 것 외에는 변변한 재주가 없어 밀렵꾼들의 쉬운 표적이 되곤 한다. 천산갑은 주로 중국에 팔려 간다. 고기는 식용으로, 몸에 두른 비늘은 고가의 약재로 쓰인다.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면서 1960년대 이후 개체수가 아시아, 아프리카를 통틀어 94%나 감소했다고 한다. 마리아는 천산갑을 “아시아에서는 돈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동물”이라고 표현했다. 우쭐대고 싶어 하는 일부 부유층의 천박한 보신 취향 탓에 동물 한 종이 절멸 위기까지 내몰린 것이다. 천산갑은 최근 우리에게도 익숙한 동물이 됐다. 천산갑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중간숙주라는 주장이 중국에서 제기된 이후부터다. 아마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천산갑이란 동물을 알지도 못한 채 그들의 멸종 소식을 접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로 건너온 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무섭다. 얼마나 더 많은 인명이 희생돼야 끝날지 알 수 없다. 종식을 말하기엔 섣부르지만, 교훈은 말할 수 있을 듯하다. 이번 사태가 중국이 거대한 미몽에서 깨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보다 나은’이 아닌, ‘반드시 이어져야 할’ 미래를 위해서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중국은 물론 전 세계가 공포에 떨었던 게 지난 2002년 말이다. 사향고양이가 중간숙주로 알려지면서 당시 중국에서 야생 동물을 즐겨 먹는 식습관을 버리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일었다. 사스 이후 자연은 중국인들에게 생각을 바꿀 시간을 줬다. 무려 18년이나. 한데 중국의 자세는 별로 바뀌지 않은 듯하다. 여전히 수많은 상어들이 지느러미만 잘린 뒤 버려지고, 호랑이는 가죽만 남기고 통째 분해된다. 상아와 뿔을 얻자고 지금 이 순간에도 코끼리와 코뿔소를 사냥하고 있다. 상아야 아름답기라도 하지, 불끈 선 모습이 남성성을 상징한다는 이유로 코뿔소의 뿔을 먹는 행위에 이르면 코웃음만 나온다. 기껏해야 손톱과 비슷한 성분이 대부분인데 말이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고래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야생동물에게 무저갱의 지옥으로 여겨지는 곳이 중국인 셈이다. 얼마 전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코로나19를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잡지는 방독면을 쓰고 귀마개를 한 빨간 망토 차림의 동양인이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아래쪽에는 굵고 큰 글씨로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제목을 달았다. 중국 정부가 불편해한 건 당연지사다. 인종차별 운운하며 격하게 항의하는 등 불쾌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앞뒤 뚝 자르고 표지만 보면 그리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좀더 깊이 들여다보면 밀렵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민낯을 까발리고, 이 같은 행태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세계인들의 반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자연의 복수는 혹독하다.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 야생동물에게 없는 미래가 인간에게는 있을 것 같은가. angler@seoul.co.kr
  • ‘지구는 평평하다’ 입증하려 사제 로켓에 몸 실은 美 남성 추락사

    ‘지구는 평평하다’ 입증하려 사제 로켓에 몸 실은 美 남성 추락사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조작’이라며 지구가 평평하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던 미국 남성이 손수 만든 로켓에 몸을 실었다가 추락사했다. CNN 등은 미국의 데어데블 모험가 마이크 휴즈(64)가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모하비 사막에서 일어난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휴즈의 추락 장면은 아마추어 로켓 제작자들을 소개하는 새 TV 시리즈 ‘홈메이드 아스트로넛’ 촬영을 위해 사막을 찾은 미국 사이언스 채널 카메라에 그대로 촬영됐다. 이날 1.5㎞ 상공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사제 로켓에 몸을 실은 휴즈는 발사 직후 빠른 속도로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10여 초 후, 다시 시야에 나타난 로켓은 사막 한복판으로 그대로 곤두박질쳤고 사람들의 비명 속에 추락한 휴즈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현지언론은 휴즈의 로켓이 약 600m 상공까지 도달했다가 시속 56㎞ 속도로 추락했으며, 낙하산은 로켓 발사와 동시에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2012년 처음 실험을 시작한 이후 8년 만에 ‘지구는 평평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던 휴즈의 거대한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미국에서 리무진 운전사로 일하던 휴즈는 ‘지구는 둥글다’는 것은 거대한 음모론이라고 굳게 믿었다. 최초로 달을 밟은 닐 암스트롱 역시 속임수라고 생각했다. 고도 100㎞,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칼만선으로 올라가 지구가 둥근지 평평한지 직접 눈으로 보고 사진을 찍는 것이 평생 목표였다.이를 위해 사제 로켓 제작에 많은 공을 들였다. 넉넉지 않은 형편으로 고물상에서 재료를 찾아 증기 로켓을 제작하던 그는 2012년 첫 실험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간 후 2년 뒤 첫 비행에 성공했다. 2014년 1월 30일 420m 상공까지 도달했으나 착륙 당시 부상으로 한동안 목발 신세를 져야만 했다. 하지만 휴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2016년 비행을 목표로 모금에 나섰다. 그러나 투자자는 겨우 2명, 모금액도 37만 원에 그쳤다. 우여곡절 끝에 같은 믿음을 가진 한 단체의 후원을 받은 그는 언론의 주목 속에 지난 22일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서 다시 한번 로켓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뜻밖의 사고로 유인 로켓을 향한 꿈은 좌절되고 말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손수 제작 로켓 추락사 마이크 휴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손수 제작 로켓 추락사 마이크 휴스

    옛적 로마에서는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 행진을 할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메멘토 모리!”라고 외치게 했다.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인데,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말라. 오늘은 개선 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아메리카 인디언 나바호족에게도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넌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으니,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어도 너는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라”는 가르침이 전해진다. 죽음이 곧 삶이다. 의미있는 삶을 마치고 죽음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들의 자취를 좇는다. 미국의 데어데블 모험가 마이크 ‘매드’ 휴스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사막 근처 바스토우에서 손수 제작한 로켓에 몸을 실어 발사됐으나 로켓이 낙하산 없이 추락하는 바람에 산화했다. 항년 64.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증기 동력의 로켓이 발사된 직후 공중에서 불이 붙어 곧바로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낙하산이 이륙 직후 몇 초 만에 너무 빨리 펼쳐지는 바람에 로켓에서 떨어져나갔다고 영국 BBC는 23일 전했다. 그는 늘 지구는 편평하다고 확신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우주로 가고 싶어했다. US 사이언스 채널에서 방영되는 아마추어 로켓 제작자들을 소개하는 새 시리즈 ‘홈메이드 아스트로넛’의 일부분으로 이날 발사 장면은 카메라에 담겨지고 있었다. 늘 그의 모험에 함께 해 온 왈도 스테이크스의 도움을 얻어 휴스는 자신의 증기 동력 로켓으로 해발 고도 1525m까지 이를 계획이었다고 스페이스 닷컴은 전했다. 사이언스 채널은 꿈을 이루려 애쓰던 고인이 세상을 떠나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실은 22일 오후 2시쯤 로켓이 발사된다는 통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며 “한 남성이 로켓이 광활한 사막에 떨어지는 바람에 사망이 선고됐다”고만 밝혔다.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예 전문 매체 TMZ 닷컴은 숨진 이가 휴스라고 보도했다. 전에 그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대런 슈스터는 “조물주가 마이크를 빚은 것은 그에게 틀을 깨부수라고 한 것이다. 그 남자는 진짜 ‘물건’이었고, 한계에까지 삶을 밀어붙였다. 그는 이 길 말고 어떤 다른 길도 가지 않았을 것이다! 영면을 빈다”고 말했다. 애플 밸리에 살고 있었던 휴스는 지구가 편평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계속 로켓 실험에 나서 국제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3월에는 손수 제작한 로켓에 실려 570m까지 올라갔다가 낙하산을 펼쳐 지상에 돌아왔다. 당시도 등을 약간 심하게 다쳐 다른 이의 부축을 받아 로켓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는 뒤에 “그렇게 하니 좋냐고? 응 그런 것 같다. 아침에 통증을 느껴 침대를 나올 수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집에 돌아가 저녁을 먹고 밤에 고양이들을 볼 수는 있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그는 2002년 리무진을 개조한 링컨 타운 카를 몰아 31m를 뛰어넘어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최장 리무진 점프 기록을 수립한 일이 있다. 미국 CBS 뉴스는 “휴스가 손수 만든 증기 동력 로켓에 몸을 실어 스스로 천국으로 날아갔는데 지구가 프리스비 접시처럼 편평하다는 이론을 증명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알렸다. 고인은 생전에 같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난 사람들이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길 원한다. 당신 지역구의 의원님이 하는 일과 당신 시의회가 하는 일을 궁금해 하라. 남북전쟁 때 진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9·11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고 털어놓았다. 당시 로켓 제작과 관련해 늘 시행착오가 있다고 인정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켓 일에 관련해선 생각만 오래 해선 되는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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