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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코로나19와 항공산업의 위기/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특별공훈교수

    [열린세상] 코로나19와 항공산업의 위기/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특별공훈교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피해를 당하지 않는 산업이 없을 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산업의 하나는 항공산업이다. 많은 나라가 국경을 봉쇄하고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형편에서 관광과 화물수송을 못 하게 되니 새로운 비행기의 제작도 크게 줄었다.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여객기인 보잉 777 X의 개발도 지연됨에 따라 작년 전반기 적자만 12조원이 넘는다. 항공산업도 우주산업 못지않게 선진국들이 독점하다시피 하는 영역이다. 첨단 전투기를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까지 스스로 생산하고 있고 한국도 블랙이글 에어쇼를 하는 A50 전투기를 스스로 제작할 정도까지 올라섰으니 대단한 성과다. 국가 예산이 워낙 많이 들어가다 보니 A50 전투기를 국산화해야 하나 마나 고민하던 시절에 필자에게도 자문을 해 왔는데, 추진해야 된다고 의견을 낸 것은 지금 생각해도 잘한 결정이었다. 20여년 전 일인데 국가가 전략 목표를 갖고 추진해 왔기에 우리는 우리의 전투기로 아름다운 에어쇼를 구경하게 됐고, 실전에도 사용되는 전투기를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민간 여객기 분야는 사정이 다르다. 대형 민간 여객기 분야는 미국과 프랑스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당분간은 그 어느 나라도 미국의 보잉과 프랑스의 에어버스를 따라잡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중형 여객기 시장은 브라질과 캐나다의 중형 여객기가 태반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미쓰비시가 생산하는 MRJ는 100석 규모의 중형 여객기를 완성했지만, 가격이 비싸 수출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도 미래의 국가 동력산업으로 중형 여객기 생산을 꿈꾸고 있으나 가야 할 길이 멀다.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 일본은 항공산업에 한이 맺힌 나라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기동력이 미국이 놀랄 만큼 탁월해서 가미카제 특공대로도 쓰였던 ‘제로 전투기’를 갖고 있었고, 미국은 전쟁 초반에 제로 전투기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래서 일본을 항복시키고 나서 미국의 맥아더 원수는 항공산업 자체를 전면적으로 닫게 했고, 7년 후에야 겨우 문을 다시 열었다. 그러다 보니 70년이 지난 지금도 대형 여객기는 미국으로부터 사들여 쓰고 있다. 그러면서도 민간 여객기 생산의 꿈을 접지 못한 일본은 부품산업을 발전시켜 가며 항공산업을 지속해 왔기에 순국산 중형 여객기를 보유하게 됐다. 보잉 여객기의 문짝 부품부터 수주해 만들기 시작해서 이제는 미국의 최신예 여객기 보잉 787의 양 날개를 미쓰미시가 만들고 있다. 총공정의 35%를 일본이 만들고 있어 ‘메이드 인 재팬’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일본이 비록 대형 여객기는 생산하지 못하지만 부품산업을 발달시켜 보잉사와 에어버스사에 납품하며 핵심 기술인 엔진 부분까지 접근하고 있다. 일본의 경험을 보면 중형 여객기를 미래에 생산하려는 한국의 산업 전략이 있다면 부품산업부터 폭을 넓혀 가며 항공기 전체 구조물 설계와 생산에 다가가야 한다. 그런데 코로나가 만연하면서 세계 항공업계가 큰 손실에 직면에 있고, 도산 직전에 있는 회사들도 많다. 차세대 여객기인 보잉 777 X의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일본의 부품회사인 미쓰비시와 가와사키도 수백억원의 손실을 감내하고 있다. 보잉 여객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의 중소형 부품회사들도 실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부품 수출을 해 왔고 심지어는 러시아 여객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도 폐업 위기에 내몰려 있다. 주요국 대열에 들어가려면 중형 여객기를 생산해 내수에도 사용하고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국가로 발전해야 한다. 우주산업도 마찬가지이듯이 항공산업도 수익 창출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항공산업 부품업체들이 줄도산의 위기 내몰렸다는 소식에 한국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본이 보잉 787의 날개를 생산하고 엔진의 블레이드 부품까지 생산하는 것은 돈도 벌고 미래에 대형 민간 여객기 생산에 공동 참여하려는 국가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항공산업은 첨단기술산업이다. 한국 정도의 국력을 가진 나라에서 차세대 후손들이 국산 여객기를 생산하려면 부품산업부터 육성하고, 그 종류를 늘려 가며 대형 여객기 개발 공동 참여의 꿈도 꿔야 한다.
  • [열린세상] 미국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참여를 제안한다/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열린세상] 미국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참여를 제안한다/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코로나발 세계경제 침체의 와중에 들려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 소식은 낭보임이 틀림없다. 세계경제 성장의 견인차인 동아시아에서 지역가치사슬(RVC) 주역 간의 메가 FTA 체결은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 족하다. 그렇다고 RCEP에 장밋빛 전망만 넘쳐나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RCEP가 중국의 역내 자장을 확대시키는 기폭제가 될까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RCEP RVC의 최대 특성은 한국과 일본이 연결된 ‘중국의 주도성’이다. RCEP RVC상의 부가가치 기준 무역에서 한국과 일본의 수출용 중간재의 수출(전방참여)이나 수입(후방참여) 상대국 중 1위가 모두 중국이다. 중국의 전방참여국과 후방참여국 1위는 모두 한국이다. 그러나 RCEP RVC의 또 다른 중요한 특성은 ‘글로벌가치사슬(GVC)과의 연계성’이다. RCEP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역내 수출 비중은 8.4%인데,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5.2%),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3.8%)은 더 낮아 세계경제를 동강 낼 기세의 메가 FTA도 실은 자기완결성을 결한 불안정한 통합체일 뿐임을 일깨워 준다. 지난 20년간 RCEP의 역내 수출은 대중 수출 증대에 힘입어 연평균 8.0% 늘어 같은 기간 역외수출 증가율(대미 5.1%, 대EU 6.6%)을 능가하나, 정작 중국은 전자(12.3%) 못지않게 후자(대미 11.6%, 대EU 13.2%)가 높거나 웃돈다. RVC상에서는 중국의 전방참여국 2위가 미국이고, 중국과 한국의 전방참여국 3위가 미 시장을 겨냥한 멕시코이며, 미국의 전방참여국 3위는 중국이다. 한중일 삼국의 후방참여국 2위는 공히 미국이며 미국의 후방참여국 1위는 중국이다.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서 중간재를 수입해 가공·조립한 뒤 미국에 수출하는 전형적인 교역 패턴이 RCEP RVC와 GVC의 연계성에 녹아 있다. 이는 사실 RCEP의 원산지 규정에 고스란히 투영됐다. RCEP의 품목별원산지규정 중 부가가치 기준 충족 시 요구되는 역내부가가치비율이 40%에 불과한 것이 그 증례다. 예컨대 한국에서 생산한 완제품의 부가가치 중 60%가 미국산 중간재 수입으로 발생해도 ‘메이드 인 RCEP’ 제품으로 인정돼 역내 수출 시 관세 혜택을 얻게 되는 것이다. RCEP RVC의 특성 중 ‘중국 주도성’은 RCEP RVC 효율화를 가로막는 높은 장애물이나 ‘GVC와의 연계성’은 이를 넘어서게끔 도와주는 유용한 장대가 될 수 있다. 그렇다. RCEP의 나아갈 방향은 역외 시장과의 연계 강화를 추구하는 ‘열린 지역주의’ 표방이다. RCEP 협정문 최종 규정에서 발효 18개월 뒤에는 가입 희망국 어디에든 문호를 개방한다고 밝힌 만큼 이를 외교적 수사가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임을 표방해야 한다. 이는 미약한 자기완결성을 지닌 모든 메가 FTA에 요청되는 방향성이기도 하다. 메가 FTA는 다자무역주의 복원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돼야 한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현재는 미국의 최대 우선순위가 국내 보건·경제·정치 위기 극복이므로 이후 어느 정도 여건이 성숙될 때 RCEP 참여를 제안한다. 영국이 RCEP 참여를 바라고 중국도 CPTPP 참여를 공표한 마당에 미국도 RCEP 참여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 GVC상에서 미국의 3위 전방참여국이자 1위 후방참여국인 중국을 GVC에서 떼어 놓으려는 디커플링 전략은 자칫 미국이 부재한 RCEP RVC에서 중국 주도성을 더 강화시킬 유인이 된다. 이것이 과연 미국 국익에 부합하는 것일까. 차라리 미국은 RCEP 규범에 기반해 중국을 ‘공정한 경쟁의 장’으로 유도하고자 한중일 FTA,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과의 양자 FTA, EU·중국투자협정(CAI)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려봄직하다. 미국이 RCEP RVC 중 민감도가 덜한 부문에서부터 RCEP RVC 효율화에 관여한다면 이는 중국 주도성 완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국의 CPTPP 가입 역량 구축에도 일조할 것이다. 단 중국이 CPTPP 참여 시 기존 규범 준수를 바란다면 미국도 RCEP 참여 시 그리해야 한다. 미국의 RCEP 참여가 인도의 RCEP 참여보다도, 중국의 CPTPP 참여보다도 실현 가능성이 더 높을지 모른다. 한국의 CPTPP 참여와 미국의 RCEP 참여를 위해 양국은 공조해야 한다.
  • 유해진씨와 ‘톱질 힐링’… 볼까요? 감사하면 뇌가 변하는 모습

    유해진씨와 ‘톱질 힐링’… 볼까요? 감사하면 뇌가 변하는 모습

    마음을 보듬는 시간이 필요한 이번 설에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시간을 되새기게 하는 교양 및 다큐멘터리가 마련됐다. KBS 1TV ‘핸드메이드’는 14일과 21일 밤 9시 40분 배우 유해진의 아날로그 생활을 담는다. 소소하게 만들며 느끼는 행복, ‘소만행’ 프로젝트로 손으로 가죽을 만지고 나무 깎는 소리를 들으며 힐링을 전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금손’의 면모를 보인 유해진은 가구, 안경, 시계, 구두 공방 4곳에서 직접 물건을 만든다. 처음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한 시간 내내 톱질을 하고 바들바들 손을 떨며 바느질, 못질까지 해낸다.12일 밤 10시 40분 KBS ‘다큐온’은 ‘감사가 뇌를 바꾼다’를 주제로 고마움의 의미를 짚는다. 제작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한 초등학교에서 3개월간 감사에 관한 실험을 해 감사에 대한 발견과 반복적인 훈련이 아이들의 뇌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낮춘다는 결과를 얻는다. 감사가 뇌를 물리적, 화학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일치한다.EBS국제다큐영화제 걸작선도 편성됐다. 12일 밤 12시 55분 방송하는 ‘말더듬이 발라드’(장난 감독)는 어릴 때부터 말을 더듬던 가수 장가송이 버릇을 고치기 위해 전통 음악을 배우는 모습을 담는다. 말더듬증을 고치지는 못했지만 그는 다른 젊은이들과 달리 전통 포크송에 심취한다.KBS ‘6시 내고향’은 11~12일 오후 6시 ‘작은 경제가 세상을 바꾼다! 힘내라 내고향’을 주제로 지역 경제를 위해 팔을 걷는다. 홍보장사 백승일과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축제 취소로 남은 강원도 화천 산천어 판매에 나선다. ‘6시 내고향’ 첫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도 진행한다. 전북 무주 청년 농부들과의 만남,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 방문으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YTN은 11~13일 코로나 특별 기획 3부작 ‘이후의 세계’를 방영한다. 급변하는 세상 속 개인과 기업, 국가의 생존전략을 자세히 모색하고 세계 석학의 전망도 듣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지수 더블더블 이긴 지현·이슬 더블더블

    지수 더블더블 이긴 지현·이슬 더블더블

    부천 하나원큐가 신지현과 강이슬의 더블더블을 앞세워 청주 KB를 제압했다. KB는 박지수가 커리어하이인 36득점을 하고도 패배하며 마지막까지 살얼음판 선두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하나원큐는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여자프로농구 KB와의 원정 경기에서 신지현과 강이슬, 이정현의 두자릿수 득점포에 힘입어 87-78 승리를 거뒀다. 하나원큐는 2016년 12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청주 원정 승리를 거둔 데다 이날 전까지 이번 시즌 KB를 상대로 전패를 당했던 수모를 갚아주며 겹경사를 누렸다. 반면 KB는 선두 경쟁자인 아산 우리은행을 따돌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0.5게임 차 뒤진 2위인 우리은행이 6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차가 없어진다. KB가 패배하긴 했지만 이날 경기는 박지수가 왜 박지수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집중 견제와 팀원들의 컨디션 난조에도 박지수는 36득점 2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이날 역대 4번째이자 자신의 통산 3번째 30-20을 기록한 박지수가 없었다면 KB는 더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을지 모른다. 박지수의 커리어하이 득점 더블더블에도 불구하고 KB가 승리할 수 없던 이유는 또 있었다. 바로 신지현·강이슬 콤비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 특히 신지현은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더블더블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이날 신지현은 23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지난 우리은행전에 이은 연속 더블더블로 이날은 승리까지 챙기면서 더 기분 좋은 기록을 남겼다. 강이슬은 주특기인 3점슛 5개 포함 2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슈터답게 10개의 자유투 중 9개를 넣으며 KB를 머리 아프게 만들었다. 이훈재 감독은 “요즘 지현이와 이슬이가 꾸준히 자기 몫을 해줘서 도움이 됐다”며 최근 상승세를 이끈 두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지현은 이 감독이 지적한 기복이 사라진 모습이고 강이슬은 부상 복귀 후 매서운 슛 감각을 뽐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신지현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기복 없이 하려고 연습할 때도 더 신경 쓰고 경기할 때도 책임감을 많이 가지려고 했다”면서 “내가 드라이브인을 하면 다른 팀에서 처져 있어서 드라이브인할 때 다른 선수를 보려고 했다. 언니들이 메이드를 많이 해줘서 빼주는 데 신났던 것 같다”고 웃었다. 하나원큐는 플레이오프에 탈락했지만 선수들끼리 10승과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목표로 한 상태다. 남은 4경기에서 3승을 거둬야 한다. 아직 유일하게 승을 못 거둔 인천 신한은행과는 시즌 최종전에서 만난다. 신지현은 “4경기 남았는데 다른 팀들은 의미 없을 수 있겠지만 끝까지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청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미디어아트X세운상가 기획전, 미디어 테크놀로지 시장 견인한 세운상가를 재해석하다

    미디어아트X세운상가 기획전, 미디어 테크놀로지 시장 견인한 세운상가를 재해석하다

    청계천박물관에서 기획한 메이드 인 청계천의 세 번째 전시인 ‘미디어아트×세운상가’는 세운·청계천 상가의 장인(匠人)들이 예술을 만나 이룩한 뜻밖의 성취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1960년대 이후는 ‘속도의 시대’라 할 만큼 빠른 기술의 성장이 있었다. 이 시기에 건립된 세운상가는 미디어 테크놀로지 시장을 견인한 상징적인 장소였으며, 백남준이 기술을 응용해 예술을 실현한 때도 1960년대였다. 기술과 예술의 접점인 미디어아트는 자연스럽게 기술적 진보와 궤를 같이 하여 왔다. 기획전 ‘미디어아트X세운상가’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가장 특별한 만듦이 가능한 지점, 세운상가에서 이루어진 예술과 기술의 만남에 주목하고 있다. 세운상가 주변에서는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곳은 오래전부터 수 많은 가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자생적으로 제조 생태계가 자리잡은 매우 특별한 지역이다. 우리나라의 컴퓨터 산업, 게임, 영상 등 미디어 테크놀로지 시장이 형성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세계적으로 도심제조업이 주목받고 있는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기술력, 그리고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서울익스프레스의 전유진 작가는 “그동안 수많은 실험적인 예술과 아이디어들이 세운상가와 청계천·을지로를 거쳐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며 본 전시를 통해 발표한 작품 또한 그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도 했다.한편, 최근 세운상가 일대의 역사성과 잠재력을 본 젊은 예술가와 청년 메이커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서울익스프레스도 서울익스프레스기술랩이라는 이름으로 이 일대 도심제조업을 연계한 성장을 추구하는 세운협업지원센터 창업공간인 메이커스큐브에 입주해있다. 전 작가는 “미디어아트를 하는 팀에게 세운상가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며 다양한 매체를 결합하고 연결하면서 그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창작하는 활동으로 미디어아트를 생각하는데, 이 지역에서는 모든 사람과 기술이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기계나 장치를 만들 일이 많은데 이런 제작을 하기에 세운상가만큼 적합한 지역이 없다”며 “재료도 모터, 스프링, 베어링에서부터 아크릴, 금속가공 등 많은 재료를 구할 수 있고 필요에 맞게 가공까지 할 수 있기에, 이 지역의 기술자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젊은 예술가와 창작자들이 계속 모여들고 있다. 유명한 ‘호랑이’ 카페를 필두로 레트로와 뉴트로가 공존하는 ‘힙지로’ 문화 열풍을 이끄는 곳이기도 하다. 세운상가 양옆에서는 재개발이 진행 중이기도 하지만, 이 지역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지역의 본질은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제조 생태계, 다름 아닌 모든 것이 연결되고 협업이 이뤄지는 창의적인 건물이기도 하거니와 그 가치를 보존하고 있는 공간이다. 허름하게 보이는 동네 외관만으로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 되는 곳이다. 여기 이 곳, 세운상가에 사람이 있고, 기술 그리고 예술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상공인 판로 여는 ‘수원시 스마트 소상공인관’ 개관

    소상공인 판로 여는 ‘수원시 스마트 소상공인관’ 개관

    수원시청에 지역 소상공인 업소의 상품을 비대면으로 판매하는 ‘스마트 소상공인관’이 들어섰다. 수원시는 28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송철재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스마트 소상공인관’ 개관식을 열었다. 스마트 소상공인관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주문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무인주문단말기(키오스크) 10대를 설치했다. 수원지역 44개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핸드메이드 제품, 커피와 차, 뷰티·패션·잡화용품, 배달 음식, 식품류, 방역용품, 애완용품, 선물 세트, 꽃, 인테리어 소품 등 180개의 다양한 상품 정보가 담긴 키오스크에서 구매 물품을 골라 배송지를 입력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편하게 물건을 배달받을 수 있다. 특히 손을 이용한 간단한 제스처로 화면을 건드리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터치스크린처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인 에어터치가 적용돼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였다. 수원시청 로비 스마트소상공인관은 연중 상시 운영되며, 수원역과 4개 구청에도 올 상반기 안으로 키오스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kt wiz 야구선수단의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와 수원관내 32개 행정복지센터에도 설치가 추진된다. 수원시와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시회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입점 상품 선정과 재고관리 등 운영은 연합회가 담당하고, 설치장소는 수원시가 제공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스마트 소상공인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 지역 소상공인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철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를 고민했고, 비대면·비접촉 방식의 ‘스마트 소상공인관’으로 귀결됐다”며 ‘스마트 소상공인관’이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들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마트, 고객 발길 잡는 ‘신선식품’으로 승부수

    이마트, 고객 발길 잡는 ‘신선식품’으로 승부수

    이마트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신선식품’을 바탕으로 온라인 시대 속 오프라인 유통매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우선 이마트는 수산 코너를 산지 포구나 전문 수산시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동형 활 수족관을 도입해 제철에 맞는 활 수산물을 진열, 판매한다. 이미 손질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고객이 직접 원하는 수산물을 고르고 찜, 구이, 찌개 등 요리 용도에 맞춰 손질해 주는 고객 맞춤형 ‘오더메이드 매장’을 늘리고 있다. 축산 코너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고객이 원하는 두께로 썰어 주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를 정육 전체로 확대하고 있다. ‘우리동네 고깃집’을 콘셉트로 매장을 재편하고 고객이 직접 고기의 중량과 부위 등을 선택하는 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이다. 농산 코너에서는 제철과일을 넘어서 신품종 과일을 도입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취임식 드레스코드 ‘美브랜드’… 부통령은 보랏빛

    취임식 드레스코드 ‘美브랜드’… 부통령은 보랏빛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의 20일(현지시간) 취임식 드레스 코드는 ‘메이드 인 USA’, 모두 미국 브랜드를 입었다. 첫 여성·흑인 부통령인 해리스 부통령은 푸른색이 감도는 보랏빛 의상을 입었는데, 보라색은 미국의 첫 흑인 여성 하원의원이자 1972년 흑인 여성 최초로 미국 대선에 도전했던 셜리 치점의 선거운동 상징색이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이 ‘랠프 로런’의 짙은 푸른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질 바이든은 알렉산드라 오닐의 브랜드 마카리안에서 주문 제작한 옅은 푸른색 계열 울 트위드 코트 정장을 입었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보랏빛 옷은 흑인 디자이너들인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와 세르지오 허드슨이 디자인했다. 민주당의 상징색인 푸른색과 공화당 상징색인 붉은색을 섞으면 나오는 보라색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통합’을 강조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는 랠프 로런 정장을 입었다. CNN은 “미국 패션 디자이너들이 취임식의 중심을 차지했다”면서 “대통령·부통령 부부가 미국 패션산업의 자신감을 북돋웠다”고 호평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계속 경계선 밖으로 밀려나는 아이들… 다르다 다르다 다르다? 다르지 않다!

    계속 경계선 밖으로 밀려나는 아이들… 다르다 다르다 다르다? 다르지 않다!

    “5년 전만 해도 거리의 청소년들에게서 희망을 봤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회성 짙은 소설로 주목받은 소설가 주원규(큰 사진) 작가가 신작 ‘아이 괴물 희생자’(작은 해리)에 관해 설명하다가 말을 줄였다. 그는 2009년 ‘열외인종 잔혹사’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이후 강남 천민자본주의의 민낯을 드러낸 ‘메이드 인 강남’을 비롯해 tvN 드라마 ‘아르곤’, OCN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등으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주로 들췄다. 그가 2011년부터 9년 동안 거리에서 만난 6명의 청소년과 나눈 대화를 기록한 이번 책도 상당히 어둡다. 재희, 강이, 푸른, 혜주, 나영, 건혁(모두 가명)과 나눈 날것 그대로의 인터뷰와 함께 저자가 그들의 속사정을 서술한 일종의 르포르타주다. 이들은 처음엔 부모로부터 도망친 ‘아이’였지만, 경계선을 벗어나 ‘괴물’로 변했다. 친부에게 성폭행당해 집을 뛰쳐나왔던 아이는 몸을 팔아 연명하고, 부모에게 매일 맞고 자란 아이는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것을 낙으로 삼다 교도소에 수감된다. 알코올중독자 아버지가 집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집에서 나온 아이는 사랑을 찾아 헤매다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결국 우리 사회의 ‘희생자’인 셈이다.저자가 2010년부터 만나 온 청소년은 어림잡아 300명이 넘는다. 고교 중퇴 경험이 있는 저자는 그 아이들에게서 자신의 과거를 봤다. 쉼터나 소년원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2015년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를 내기도 했다. “글쓰기 수업을 할 때만 해도 아이들이 사회로 돌아가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는 그는 “최근엔 경계에 있는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소외받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해 이들이 처한 상황을 알려주고 환기시키고자 책을 썼다. 그는 경계선에 있는 청소년들이 잠시 머무는 ‘쉼터’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책에도 쉼터 관리자가 성폭행을 당한 아이를 다시 부모에게 돌려보내거나, 오히려 쉼터에서 만나 범죄에 더 깊이 연루되는 일도 벌어진다. 저자는 무엇보다 중학생, 고교생을 둔 부모들이 책을 한 번쯤 읽고 시선을 바꾸길 기대했다. “우리 애는 이런 애들과 다르다 생각하지 말고, 우리와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 달라”면서 “혐오의 시선이 아닌, 고민의 시선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희망, 절망으로 바뀌기까지...‘아이, 괴물, 희생자’ 낸 주원규 소설가

    희망, 절망으로 바뀌기까지...‘아이, 괴물, 희생자’ 낸 주원규 소설가

    “5년 전만 해도 거리의 청소년들에게서 희망을 봤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회성 짙은 소설로 주목받은 소설가 주원규가 신작 ‘아이, 괴물, 희생자’(해리)에 관해 설명하다 말을 줄였다. 그는 2009년 ‘열외인종 잔혹사’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이후 강남 천민자본주의의 민낯을 드러낸 ‘메이드 인 강남’을 비롯해 tvN 드라마 ‘아르곤’, OCN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등으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주로 들췄다. 그가 2011년부터 9년 동안 거리에서 만난 6명의 청소년과 나눈 대화를 기록한 이번 책도 상당히 어둡다. 재희, 강이, 푸른, 혜주, 나영, 건혁(모두 가명)과 나눈 날것 그대로 인터뷰와 함께 저자가 그들의 속사정을 서술한 일종의 르포르타주다. 이들은 처음엔 부모로부터 도망친 ‘아이’였지만, 제도권의 경계선을 벗어나면서 ‘괴물’로 변했다. 친부에게 성폭행당해 집을 뛰쳐나왔던 아이는 길거리에서 자신의 몸을 팔아 연명하고, 부모에게 매일 맞고 자란 아이는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것을 낙으로 삼다 교도소에 수감된다. 알코올중독자 아버지가 집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집에서 나온 아이는 사랑을 찾아 헤매다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결국 우리 사회의 ‘희생자’가 된 셈이다. 저자가 청소년들을 만난 건 지난 2010년부터로, 어림잡아 300명이 넘는다. 고교 중퇴 경험이 있는 저자는 경계선에 있는 청소년들에게서 자신의 과거를 봤다. 쉼터나 소년원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2015년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를 내기도 했다.“글쓰기 수업을 할 때만 해도 이들이 사회로 돌아갈 수 있게 제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경계에 있는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소외받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어요.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가슴 아프고 괴로웠습니다. 희망보다는 절망감이 더 커졌고요. 그래서 이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싶어 이번 책을 썼습니다.” 그는 경계선에 있는 청소년들이 잠시 머무는 ‘쉼터’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책에는 쉼터 관리자가 성폭행을 당한 아이의 부모에게 연락해 데려가라 한다거나, 쉼터에서 만난 청소년들이 범죄에 더 깊이 연루되는 모습들이 나온다. “‘제도권 안의 청소년’과 ‘제도권 밖의 청소년’으로 나눌 수 있고, 그 중간에는 제가 주로 만났던 ‘경계에 있는 청소년’이 있습니다. 제도권 밖의 청소년은 사실상 범죄자들인데, 이들이 쉼터에서 애들을 만나 데려가기도 합니다. 쉼터가 이를 철저히 분리시켜야 합니다. 아이들과 더 소통해야 하고요. ‘우리가 돌봐준다’는 식의 낭만적인 생각만으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요.” 저자는 무엇보다 중학생, 고교생을 둔 부모들이 책을 한 번쯤 읽고 시선을 바꾸길 기대했다. “우리 애는 이런 애들과 다르다 생각하지 말고,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달라”면서 “혐오의 시선이 아닌, 고민의 시선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국왕 케밥왕 사업왕

    한국왕 케밥왕 사업왕

    “23년을 터키에서 살고 한국에 온 지 올해로 25년째입니다. 한국에서 무역을 익히고, 터키 레스토랑 그룹을 경영하고, 이제 주한 외국인과 한국인 기업가가 함께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GBA를 통해 교류와 확장의 묘미를 매일매일 경험하고 있습니다. 처음 올 때 사업 경험은 아예 없었고, 인생 경험도 적었던 애송이였으니 한국에서 다 배우고 익힌 셈입니다. 프로덕트 바이 터키, 메이드 인 코리아…. 그게 저, 오시난입니다.” ‘Global Business Alliance’, 약칭 GBA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온 기업가, 외교관, 스타트업이 한국인 기업가와 모여 국내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플랫폼이다. ‘한국의 세계화, 세계의 한국화’를 외치며 2019년 11월에 창립했다. 창립 몇 달 만에 코로나19 상황이 됐다고 염려를 전하자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GBA 사무실에서 만난 오시난 회장은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그는 “외국인 사업가와 한국인들을 한마음으로 만들겠다는 GBA에 코로나19 위기는 오히려 기회였다”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19 와중에도 GBA는 지난해 많은 성과를 냈다. 우선 세계가 주목한 ‘K방역’의 기초물품인 방호복과 진단 키트 수출을 중개했다. 한국산 방역물품은 루마니아, 이라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유라시아를 넘어 알제리, 나이지리아, 베냉 등 아프리카까지 향했다. GBA는 또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길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회의를 140여회 열었다. 온돌부터 안전까지 모두 갖춘 한국 아파트를 눈여겨보던 중앙아시아 기업인도, K뷰티에 반한 중동의 사업가도 한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외국인 사업가들이 모인 GBA의 문을 두드렸다. GBA 회원들은 한국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낯선 외국인의 모습이다. 오시난 회장은 “저처럼 귀화한 사람을 포함해 국내 외국인이 약 300만명이나 있지만 유학생, 사업가, 외교관들이 그중 약 10%에 달한다는 걸 사람들은 잘 모른다”고 했다.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민자, 다문화 가정 등 사회면에 등장하는 ‘도울 대상’으로만 외국인 이미지가 그려졌다는 지적이다. 그에 비해 GBA 회원들은 신문의 경제면에 등장할 법한 외국인, 그러니까 한국에 세금을 내면서 한국 제품을 자국에 소개하거나 역으로 한국에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외국인들이다. GBA는 한국과 상대적으로 교역이 활발하지 않았던 중앙아시아, 중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등지와의 교류에 주력한다. 오시난 회장은 “아랍 부자들이 한 달 동안 몸을 가꾸는 데 100여만원 정도를 들인다. 그런데 이들이 써 오던 유럽·미국 제품에 비해 한국 화장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뒤지느냐”고 반문했다. 그의 말을 듣다 보니 한국이 교류할 세계의 지도가 확장되는 기분이 들었다. 국내에서 사업을 하는 것만이 GBA 회원이 될 충분조건은 아니다. 유행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한국 사랑에 진심인 편’인 이들이 GBA에 모인다. GBA가 외국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곳곳으로의 여행을 설계하는 이유다. 외국인 사업가들은 한국을 더 자세히 알아 갈 뿐 아니라 한국 알리기에 열심히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경북문화관광공사 주최 팸투어의 일환으로 풍기 인삼박물관과 안동 도산서원을 방문했을 때에도 GBA 회원들이 한복을 입은 사진이 20개국의 SNS에 퍼졌다. 오시난 회장이 한국에 터전을 잡고, GBA를 설립한 계기 역시 ‘한국 사랑’에서 비롯됐다. 1997년 오시난 회장은 서울대 유학생 신분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학업을 마치고 터키로 귀국할지 고민하던 2002년 그는 한일 월드컵에 출전한 터키 대표팀의 연락관을 맡다가 한국에 반해 버렸다. 3·4위전에서 맞붙은 한국팀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가 경기가 시작될 때 대형 태극기와 함께 대형 터키 국기를 펼치고, 터키팀 승리에 아낌없이 축하하는 한국 관중의 정이 좋았다. 지금도 그의 사무실에는 관중의 ‘터키’ 연호 속에서 터키 대표팀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이 놓여 있다. 이후 오시난 회장은 결혼해서 부산 처가를 갖게 됐고, 3남매의 아버지가 됐다. 2008년 귀화한 그는 “터키는 나의 모국, 한국은 우리 가족의 조국”이라고 했다. 오시난 회장에게 한국은 ‘기회의 땅’이기도 했다. 월드컵 이후 한국 무역회사를 다니다 2004년 직접 무역회사를 경영한 그는 자동차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비데 등을 터키에 수출해 한국 제품을 알렸다. 역으로 한국에 터키를 소개할 방법을 찾던 그는 이태원에 ‘미스터 케밥’ 음식점을 열었다. 터키·지중해 음식점이 드물었던 당시 미스터 케밥이 내외국인 모두에게 호평받자 자신감을 얻었고, 2011년 케르반 레스토랑 운영을 시작했다. 케르반 레스토랑 그룹은 16개 직영점을 두고 1년에 100만명이 방문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직영점을 4~5곳 줄이고, 눈물을 삼키며 직원들을 내보내면서 오시난 회장은 한국 외식업자로서의 서러움을 절감하기도 했다. 오시난 회장은 “이태원 전철 승객이 하루 9만여명에서 코로나19 이후 6만명, 이태원 나이트클럽 집단감염 사태 이후 1만명 이하로 줄었다”면서 “2009년 이태원에 식당을 연 뒤 주변 매장이 비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지금은 공실률이 55%에 달한다”며 주변 상인들을 걱정했다.이태원의 케르반 본점은 GBA 탄생의 산실이기도 하다. GBA 설립을 한창 준비하던 2019년 오시난 회장은 케르반에서 이색 모임을 꾸렸다. 다양한 국적이 섞인 외국인들의 모임, 한국인과 외국인 사업가들의 만남을 구성했다. 50개국의 전통요리 음식점을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외국인이 모이는 곳인 이태원에서도 터키인은 터키인끼리, 파키스탄인은 파키스탄인끼리만 모이는 게 아쉬워서 마련한 자리였다. 오시난 회장은 “한국에 온 외국인들끼리 국적을 불문하고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다양한 국적으로 모임을 구성해 보니 실상은 달랐다”면서 “모임에서 나이지리아인들은 미국인을 처음 만났다고, 미국인은 이탈리아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재미있어 했다”고 전했다. 그런 모임에서 대화가 이어지다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아이템이 쏟아져 나왔다. 더 확장해서 GBA를 만들어야겠다는 확신을 얻었다. 지난해 여름엔 방역물품 수출 중개 때문에 새벽 2~3시 퇴근이 예사였을 정도로 오시난 회장은 GBA에 전력을 쏟고 있다. 미처 생각지 못한 사업 기회가 자주 열리기에 그가 열정을 쏟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도 하다. 오시난 회장은 “지난달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일을 열심히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게 즐겁다”며 최근 협의 중인 이라크 대기업과의 사업을 귀띔해 줬다. 이 기업은 각종 한국 제품과 더불어 한국의 기술을 수입하는 데에도 관심이 컸다. 예를 들어 이 기업은 폐자재가 발생하면 태워 버리는 이라크와 다르게 재활용 기술을 발휘해 폐자재를 업스케일링하는 한국 기업에 관심을 보이며, 폐자재를 재활용하면서 이라크의 공해 문제도 해결할 기술을 찾아 달라고 GBA에 문의했다. 과거 한국의 이병철, 정주영 회장이 그랬듯 GBA가 주목한 지역의 국가에서 ‘사업보국’이 활발하게 실행되고 있음을 GBA가 관여하는 사업을 보면 알 수 있겠다 싶었다. 한국에 처음 올 때 자신에겐 세 가지뿐이었다고 오시난 회장은 회상했다. 자신의 몸, 25㎏의 옷가방, 그리고 부친이 어렵게 모아 주셨을 200달러의 비상금. 아버지의 돈은 차마 쓸 수가 없어 반년 동안 김밥만 먹고, 방 두 칸에 주방 겸 거실 하나인 집에서 터키 유학생 5명이 식사 당번을 정해 부대끼는 과정을 거쳐 그는 한국에 정착했다. 이제 그의 옆엔 문득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가족과 사업을 함께 일구는 동료들이 있다. 그리고 그는 한국의 에너지를 확장시킬 플랫폼인 GBA를 키우고 있다. 오시난 회장은 “25년째 한국살이 중 처음 11년이 터키 국적자로 한국을 배워 가는 기간이었다면 2008년 귀화한 뒤 11년 동안은 한국인이 돼 터키를 알리는 시간이었다”면서 “GBA를 설립한 2년 전부터 한국의 세계화, 세계의 한국화를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다”며 웃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오시난 GBA 회장 프로필 -1973년생, 터키 이스탄불 출생 -서울대 산업공학과 97학번 -2002년 월드컵 터키대표팀 통역·연락관 -2004년 터키와의 무역업(IT 차량용품, 전자제품 등) -2008년 귀화, 한국 국적 취득 -2009년 ‘미스터 케밥’… 현재 ‘케르반 그룹’ 대표 -2019년 GBA(Global Business Alliance) 창립 -현 서울시관광협회 이사, 용산구 외국인 서포터스 단장
  •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마리 퀴리’…프로듀서·연출상 등 5관왕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마리 퀴리’…프로듀서·연출상 등 5관왕

    뮤지컬 ‘마리 퀴리’가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한 5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에서 ‘마리 퀴리’는 대상과 프로듀서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작곡)을 수상했다. ‘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이민자이자 여성으로 겪은 소외를 딛고 새로운 발견을 해나가는 마리 퀴리의 노력과 애환을 다각도로 그렸다. 트라이아웃을 거쳐 지난해 2월 7일부터 3월 29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됐고 다시 규모를 넓혀 지난해 7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특히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의 연장 공연에서는 라듐 발견이라는 위대한 업적 뒤에 라듐의 위해성을 알고 고뇌하는 마리 퀴리와 동료들의 죽음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려는 안느 코발스키의 서사가 대폭 강화돼 더욱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완성했다. 두 여성이 서로 지지하고 연대하는 모습이 마음을 울려 대표적인 웰메이드 여성 서사극으로도 꼽힌다. 라이브 주식회사 강병원 대표는 “함께했던 배우, 창작진을 비롯한 스태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어려운 시기에도 마스크를 쓰고 무대를 지켜주신 관객들 덕분에 한 해를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작품성 있는 창작 뮤지컬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마리 퀴리’와 ‘팬레터’, ‘광주’를 제작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이뤄내 이날 프로듀서상도 받았다. ‘마리 퀴리’로 연출상을 수상한 김태형 연출은 “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위대한 과학자이지만 여성이자 이주민이고 가난했다. 차별과 혐오, 편견을 온몸으로 뒤집어썼다”면서 “마리 퀴리는 그럼에도 헤쳐나갔다. 우리가 얻어야 할 건 두려움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두려움, 무지에서 차별과 혐오가 나온다.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애쓰고 나아간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남녀주연상은 ‘썸씽로튼’ 강필석과 ‘렌트’ 김수하에게 각각 돌아갔다. ‘마리 퀴리’와 함께 8개 부문에 최다 후보로 올랐던 ‘썸씽로튼’은 남자주연상과 남자조연상(서경수), 음악상(편곡·음악감독)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김수하는 신인상을 받은 지 1년 만에 주연상을 꿰차 더욱 박수를 받았다. 여자 조연상은 ‘차미’ 이봄소리가 받았다. 남녀신인상은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이준영, ‘어쩌면 해피엔딩’ 한재아가 각각 수상했다. 작품상 400석 이상은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작품상 400석 미만은 ‘리지’에 돌아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비틀쥬스·광화문 연가·어쩌면 해피엔딩…CJ ENM 새해 라인업 공개

    비틀쥬스·광화문 연가·어쩌면 해피엔딩…CJ ENM 새해 라인업 공개

    CJ ENM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라이선스 초연작과 스테디셀러 작품을 올해 무대에 올린다. CJ ENM이 11일 공개한 새해 라인업에 따르면 오는 6월 세계에서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비틀쥬스’를 비롯해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이 올해 관객들과 만난다. 해외 공동 프로듀싱 작품인 뮤지컬 ‘물랑루즈’와 ‘백투더퓨처’, 신작 ‘MJ’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공동 주최로 6월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일 뮤지컬 ‘비틀쥬스’는 영화감독 팀 버튼의 1988년 영화 ‘비틀쥬스(유령수업)’을 원작으로 기상천외하고 발칙한 무대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지난 2019년 토니어워즈 8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된 것을 비롯해 외부비평가상(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최우수 연출상), 드라마 데스크어워즈(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등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시어터 어워즈를 수상했다. 오는 6월부터 9월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는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공연된다.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들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우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세 번째 시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10월과 11월 온라인 공연까지 흥행하며 팬덤을 확인했다.고 이영훈 작곡가의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을 무대로 옮긴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오는 7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3년 만에 막을 올린다.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와 월하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25주년을 맞은 ‘브로드웨이 42번가’도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경쾌한 탭댄스와 신나는 음악, 희망을 주는 스토리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쇼뮤지컬의 정석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올 하반기 CJ ENM이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들도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에서 개막한다. 기획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 ‘물랑루즈’와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 ‘MJ’가 브로드웨이에서, 영화 ‘백투더퓨처’를 무대로 옮긴 동명의 뮤지컬이 웨스트앤드에서 각각 막을 올린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트릭스터M·세븐나이츠… 두근두근 모바일 ‘플레이’

    트릭스터M·세븐나이츠… 두근두근 모바일 ‘플레이’

    국내 ‘게이머’들의 애정을 듬뿍 받아온 장르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2021년에도 강세를 보일 조짐이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준비한 MMORPG 기대작들이 잇따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MMORPG 장르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앞세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순위 1~2위를 장기 집권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올해에도 MMORPG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앤소울2’를 내놓는다.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명이 붙은 트릭스터M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사전예약에 한 달간 300만명이 몰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보통 출시일 2~3달 전에 사전예약을 시작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달쯤에 트릭스터M의 서비스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사전예약도 1분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엔씨는 지난 8일부터 리니지2M의 일본과 대만 지역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1분기 중 해당 지역에서의 출시를 예고했다. MMORPG의 강자인 엔씨가 연초부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자 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 8일 엔씨의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만원 고지를 찍었다. 지난해 1월 2일에는 시가총액 27위(11조 8771억원)였던 엔씨는 10조원가량 몸집을 불려 현재 19위(21조 8442억원)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삼성증권(102만→140만원), NH투자증권(122만→140만원) 등은 목표주가를 크게 높여 잡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넷마블도 올해 모바일 MMORPG 장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인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인 ‘제2의 나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넷마블이 내놓은 MMORPG인 ‘세븐나이츠2’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표에서 3위권을 유지하며 엔씨의 ‘리니지 형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출시되는 MMORPG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컴투스 ‘서머너즈워 : 크로니클’, 위메이드 ‘미르M’,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 오리진’, 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엔픽셀 ‘그랑사가’ 등 주요 게임사에서 만든 MMORPG 기대작들이 올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다. MMORPG는 대규모 이용자들이 각자 직업을 선택해 가상 공간에서 동시에 즐기는 게임을 일컫는다. MMORPG의 ‘조상님’이라 할 수 있는 넥슨의 ‘바람의 나라’가 1996년 등장한 이후 MMORPG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았으나 2010년대 초반에는 다소 주춤하기도 했다. 게임을 주로 즐기는 곳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애니팡’이나 ‘앵그리버드’ 등의 캐주얼게임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가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도 대규모 인원이 함께 접속하는 MMORPG를 큰 문제없이 구동할 수 있게 됐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열심히 조작하는 것이 기본인 PC게임과는 달리 캐릭터가 스스로 성장하는 ‘자동 플레이’ 기능을 탑재하면서 모바일 MMORPG는 나름의 특색을 갖춰 나갔다. 요즘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표를 보면 상위 10개 중 7~8개를 MMORPG가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게임 업계의 MMORPG 장르 편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캐릭터를 선택해 이를 꾸준히 성장시키며 다른 이들과 경쟁하는 MMORPG의 특성상 다른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게임에 머무는 시간이나 기간이 길고, 아이템 구매 등에 아낌없이 돈을 쓰는 사례가 더 많이 발견된다. 국내 게임사들도 소위 말하는 ‘돈 되는 게임’인 MMORPG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경향이 생겼다. 반면 MMORPG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북미나 유럽에서는 국내를 호령하던 MMORPG 게임들이 ‘흥행 참패’를 겪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이머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영리기업인 게임사들도 수익성을 생각해 MMORPG 개발에 열중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올해도 MMORPG 인기가 계속되겠지만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기업들은 갈수록 장르 다양화에도 신경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021년에도 게임은 MMORPG가 대세!…‘장르 피로감’ 극복은 과제

    2021년에도 게임은 MMORPG가 대세!…‘장르 피로감’ 극복은 과제

    국내 ‘게이머’들의 애정을 듬뿍 받아온 장르인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 2021년에도 강세를 보일 조짐이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준비한 MMORPG 기대작들이 잇따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MMORPG 장르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앞세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순위 1~2위를 장기 집권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올해에도 MMORPG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앤소울2’를 내놓는다.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명이 붙은 트릭스터M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사전예약에 한 달간 300만명이 몰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보통 출시일 2~3달 전에 사전예약을 시작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달쯤에 트릭스터M의 서비스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사전예약도 1분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엔씨는 지난 8일부터 리니지2M의 일본과 대만 지역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1분기 중 해당 지역에서의 출시를 예고했다. MMORPG의 강자인 엔씨가 연초부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자 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 8일 엔씨의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만원 고지를 찍었다. 지난해 1월 2일에는 시가총액 27위(11조 8771억원)였던 엔씨는 10조원가량 몸집을 불려 현재 19위(21조 8442억원)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삼성증권(102만→140만원), NH투자증권(122만→140만원) 등은 목표주가를 크게 높여 잡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넷마블도 올해 모바일 MMORPG 장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인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인 ‘제2의 나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넷마블이 내놓은 MMORPG인 ‘세븐나이츠2’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표에서 3위권을 유지하며 엔씨의 ‘리니지 형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출시되는 MMORPG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컴투스 ‘서머너즈워 : 크로니클’, 위메이드 ‘미르M’,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 오리진’, 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엔픽셀 ‘그랑사가’ 등 주요 게임사에서 만든 MMORPG 기대작들이 올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다.MMORPG는 대규모 이용자들이 각자 직업을 선택해 가상 공간에서 동시에 즐기는 게임을 일컫는다. MMORPG의 ‘조상님’이라 할 수 있는 넥슨의 ‘바람의 나라’가 1996년 등장한 이후 MMORPG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았으나 2010년대 초반에는 다소 주춤하기도 했다. 게임을 주로 즐기는 곳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애니팡’이나 ‘앵그리버드’ 등의 캐주얼게임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가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도 대규모 인원이 함께 접속하는 MMORPG를 큰 문제없이 구동할 수 있게 됐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열심히 조작하는 것이 기본인 PC게임과는 달리 캐릭터가 스스로 성장하는 ‘자동 플레이’ 기능을 탑재하면서 모바일 MMORPG는 나름의 특색을 갖춰 나갔다. 요즘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표를 보면 상위 10개 중 7~8개를 MMORPG가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국내 게임 업계의 MMORPG 장르 편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캐릭터를 선택해 이를 꾸준히 성장시키며 다른 이들과 경쟁하는 MMORPG의 특성상 다른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게임에 머무는 시간이나 기간이 길고, 아이템 구매 등에 아낌없이 돈을 쓰는 사례가 더 많이 발견된다. 국내 게임사들도 소위 말하는 ‘돈 되는 게임’인 MMORPG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경향이 생겼다. 반면 MMORPG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북미나 유럽에서는 국내를 호령하던 MMORPG 게임들이 ‘흥행 참패’를 겪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이머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영리기업인 게임사들도 수익성을 생각해 MMORPG 개발에 열중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올해도 MMORPG 인기가 계속되겠지만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기업들은 갈수록 장르 다양화에도 신경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티빙에 JTBC스튜디오 합류…“3년간 4000억원 투자”

    티빙에 JTBC스튜디오 합류…“3년간 4000억원 투자”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 JTBC스튜디오가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7일 CJ ENM에 따르면 두 회사는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 제작비를 투자해 드라마와 예능을 중심으로 대형 IP(지적재산)와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착수한다. 앞서 CJ ENM과 JTBC스튜디오는 2019년 9월 합작 OTT법인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티빙은 합작법인 출범에 앞서 지난해 10월 1일 CJ ENM으로부터 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현재 티빙은 실시간 TV채널 35개를 비롯해 국내외 콘텐츠 6만여편을 제공하고 있다. 티빙이 CJ ENM과 JTBC스튜디오의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게 되면서 국내 OTT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CJ ENM은 ‘사랑의 불시착’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JTBC는 ‘부부의 세계’와 ‘이태원 클라쓰’ 등 히트작을 냈다. 여기에 최근 네이버가 티빙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티빙은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숏폼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티빙은 “기존에 두 회사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협업, 스핀오프 형태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tvN, JTBC, JTBC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 등 스타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고퀄리티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 이상의 대한민국 대표 OTT 플랫폼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시즌 최저득점 경기에 ‘호통’과 ‘한숨’ 쏟아진 농구 코트

    시즌 최저득점 경기에 ‘호통’과 ‘한숨’ 쏟아진 농구 코트

    부천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이 이번 시즌 최저득점 경기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양팀 감독은 무관중으로 적막한 코트에 호통과 한숨을 쏟아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생명은 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4-49로 승리했다. 이날 점수는 이번 시즌 양팀 도합 최저득점 경기였다. 점수만큼이나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하나원큐는 강이슬과 고아라가,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부상으로 빠졌다. 팀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선수들의 공백은 곧바로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하나원큐는 1쿼터 8분 동안 득점하지 못한 끝에 4득점으로 마쳤다. 턴오버도 8개나 나왔다. 둘 다 이번 시즌 처음 나온 불명예 기록이다. 1쿼터부터 16-4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나는 듯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에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의 목소리가 커졌다. 무관중으로 선수들의 신발 마찰음만 가득했던 코트에 이 감독이 선수들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울렸다. 작전타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감독의 목소리는 이내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의 목소리로 바뀌었다. 2쿼터 흐름을 내준 삼성생명은 3쿼터에도 주춤하며 36-36으로 동점이 됐다. 유리한 흐름을 내주자 임 감독이 선수들에게 연신 호통치는 목소리가 코트에 가득했다. 평소 온화함으로 무장해 신사의 품격을 자랑하는 두 감독의 낯선 모습이었다. 호통을 쳐도 달라지지 않는 경기력은 한숨으로도 이어졌고, 결국 이날 경기는 시즌 최저득점 경기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기에 보는 팬들의 아쉬움은 더 컸다.경기가 끝나고 승장도 패장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미팅이 평소보다 길었던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책임감 있게 했는지, 겁 안 내고 했는지 물어봤다”면서 “선수들이 가슴 속에서 화가 나든지 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임 감독은 보다 근본적인 ‘경기력’의 문제를 짚었다. 임 감독은 “아웃사이드에서 던지는 슛이야 안 들어갈 수도 있는데 인사이드 이지샷은 꼬박꼬박 넣어줘야 흐름이 이어진다”면서 “여자농구가 그런 걸 못 넣고 있기 때문에 선배들보다 수준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이라고 슛이 다 들어간 건 아니다. 예전에도 60~70점대 경기가 있었다”면서 “그래도 선배들은 이지샷, 미들슛, 오픈슛 확률이 높았다. 메이드가 되니까 농구를 한다는 느낌을 줬는데 지금은 아무도 없는데도 못 넣는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용인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금빛·흰색 조화된 다이얼… 중앙엔 메두사 형상 양각

    금빛·흰색 조화된 다이얼… 중앙엔 메두사 형상 양각

    베르사체의 2020년 베스트셀러 ‘세이프티 핀(Safety Pin)’ 손목시계는 금빛과 흰색의 다이얼이 조화를 이룬다. ▲두 손으로 케이스를 받치고 있는 듯한 곡선형의 러그 ▲다이얼 중앙에 ‘톤온톤’으로 양각된 메두사 헤드 ▲‘V 링크 디자인’을 적용한 브레이슬릿 등은 베르사체의 독창성과 고급스러움을 나타낸다. 이 시계는 34㎜ 지름의 라운드 케이스에 긁힘 걱정이 없는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를 덮었다. 다이얼의 12·3·6·9시 부분은 골드 인덱스와 골드 핸즈 디테일로 마무리했다. 30m 방수기능을 갖춘 스위스 메이드 워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남양주점을 비롯한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라온라인면세점, 신세계온라인면세점 등에서 살 수 있으며 2년의 국제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베르사체는 신화 속의 메두사를 브랜드 상징으로 삼으며 1978년 지아니 베르사체(Gianni Versace)에 의해 탄생한 이탈리아의 패션브랜드다. 베르사체 시계를 수입·유통하는 ㈜원마케팅 관계자는 “세이프티 핀은 화려하고 럭셔리한 베르사체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제품으로 반항적인 영혼을 가진 브랜드의 기원을 고풍스럽지만 혁신적으로 표현했다”며 “독창성과 함께 다소 과시적이고 독특한 스타일로 국내외 셀러브리티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포토] BJ 박민정, ‘아찔한 글래머 몸매’

    [포토] BJ 박민정, ‘아찔한 글래머 몸매’

    아프리카TV 인기 BJ 박민정이 남성잡지 맥심 2021년 1월호 표지를 장식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인기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표지 모델 박민정은 작년 8월에 연예인 L씨로부터 “뱃살이 귀엽다”라는 DM을 받은 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맥심에서 메이드복 화보를 공개한 박민정은 지난 화보보다 조금 더 수위가 높은 비키니 화보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공개하며 맥심 2021년 1월호를 장식했다. 지난 23일, 박민정의 맥심 1월호는 청순 섹시한 비키니와 양갈래 머리가 귀여운 말괄량이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 출시되었다. 맥심코리아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H, 29일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 496세대 공고

    LH, 29일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 496세대 공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9일 경기도 평택고덕 A-3블록에 신혼희망타운 공고를 진행하고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모집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55㎡ 타입으로 총 496세대 중 금회공급은 공공분양 330세대이다.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 입주대상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부,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이며, 무주택세대구성원만이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신혼부부 특화단지인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신혼생활 맞춤형 단지 설계로 육아보육서비스 및 실속형 세대구성과 커뮤니티 단지 설계 등 주목받는 맞춤형 주거공간이다. 단지 인근의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 조성으로 쾌적한 쇼핑생활이 가능하며 구도심의 홈플러스 및 PMC박병원 등 이미 조성된 다양한 생활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산대, 국제대, 국립한국복지대대 등의 우수한 면학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해당 단지는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홈 음성서비스, 스마트 원패스(스마트폰 앱과 스마트 키사용), 홈 네트워크, 원격검침, 차량출입 통제, 무인택배, CCTV, 초고속 정보통신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실내 생활 편의를 위해 에코형 월메이드 시스템을 적용해 거실 LED조명제어, 세대환기, 스마트홈 생활정보기, 실별 온도조절기, 대기전력자동차단콘센트, 음식물 탈수기, 핸드터치식 절수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LH 측은 “해당 단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서정리역의 역세권에 SRT의 광역교통, 최첨단의 삼성반도체단지와 평택브레인시티의 첨단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고덕국제신도시로의 면모가 갖춰져 있으며 BRT 인접 및 평택제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등의 도로교통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지는 서울과 수도권으로 통하는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고 행정타운과 상업시설, 학교가 가까우며, 천해자연과 높은 녹지율, 다양한 육아 편의시설이 있어 신혼부부에게 특화됐다. 특히 단지 내 커뮤니티 마당과 잔디마당 및 지하1층 카페와 실내 놀이터 등 입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생활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이 있는 것이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LH청약센터 또는 신혼희망타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LH대표콜센터로 연락해 상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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