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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위기의 소설, 아직 기회는 있다/천정환 ‘근대의 책읽기’ 저자 서울대 강사

    고려대 최장집 교수,강금실 법무장관,민주노동당 노회찬 사무총장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모두 소설 읽는 사람들이(었)다.보르헤스와 도스토예프스키를 좋아했다는 최장집 교수는 정치적인 문제를 정치학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섬세함으로 통찰하게 해주기에 소설을 읽는다 했다.오랜 문학소녀였다는 강금실장관은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의장이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게 하고,결국 베스트셀러가 되게 한 숨은 공로자다.뛰어난 촌철살인으로 국민을 사로잡은 노회찬 총장의 내공도 독서에서 나온 것인데,그는 황석영 소설을 좋아했고 일간지에 실리던 소설 월평까지 챙겨서 읽었다고 한다. 정치적 리더들이자 우리 사회의 지식인이기도 한 이들이 소설 독자라는 사실을 새삼 환기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한국 소설이 서서히 여위어가고 키가 줄더니 급기야 비실비실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20세기를 통틀어 소설은 대중적 독서문화의 한가운데에 있었으며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정치적 양식이었다.그러나 ‘위대한 시대’는 1980년대와 함께 끝이 나고 소설은 문화의 중심부로부터 밀려났다.좋다고 칭찬받는 소설도 채 5000부를 팔기가 어렵고 젊은 작가들은 연수(年收) 300만∼500만원의 기아선상에서 헤매고 있다. 이렇게 초라해진 원인에는 매체환경의 변화가 가장 크겠지만 문단 스스로의 잘못도 많다.1990년대 이후 문단은 1980년대 소설이 지닌 정치성을 교정한답시고 교각살우하는 우를 범하여 스스로 자리를 포기했다.문단은 ‘탈이념·탈정치의 시대’가 왔다는 현상적 징후에 과잉 적응했다.사회와 정치를 잃고 작아졌다.그러자 교양인과 오피니언 리더들은 사사화된 소설을 버리고 다른 읽을거리와 영화를 보러 떠나버렸다. 그러나 아직 기회는 많다.한국 소설의 독자는 층이 두껍기 때문이다.실지를 회복하고 새 시대에 봉사하기 위한 길이 있다.하나,사회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교양의 양식이 될 수 있어야겠다.스토리는 ‘나’에서 다시 사회나 정치로 나아가야 하고 역사와 논픽션의 요소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둘,인터넷과 영화에 눈이 팔린 신세대를 위해 더 잘 짜여진(웰-메이드) 이야기와 더 새롭고 날랜 언어 감각이 필요하다.셋,출판인과 비평가들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더 전략적인 사고를 해야 하고 문학계 공동의 이익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오늘날 한국문단에 좋은 소설이 없는 것도 아니다. 영상매체의 시대에도 소설은 인간 존재의 문제를 가장 깊고 섬세하게,가장 정밀한 매체인 언어로 드러내는 양식임에 틀림없다.또한 영화나 TV가 언제나 ‘돈’의 논리로 만들어지지만 소설은 아직도 가장 독립적인 예술이다.그래서 좋은 소설은 당장 쓰일 현금은 아니라도,정신의 튼실한 밑돈이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영양가 많고 재미도 있는 소설 몇 편을 소개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할까 한다.1980년대의 대중문화와 함께 자라난 세대나 코믹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정통적인 소설을 지지하고 미문 취향이 있는 20∼30대 남녀들에게는 김연수의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를 권한다.영·정조대의 조선사에 관심이 있고 추리물을 좋아하는 30∼40대라면 김탁환의 ‘방각본 살인사건’이 흥미로울 것이다.교양있는 중장년 남성에게는 역시 김훈 소설이 딱이다.탄핵으로 유배자 신세가 된 노무현대통령은 다 읽었다던 ‘칼의 노래’를 왜 또 꺼냈을까.과연 그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어떤 ‘칼’의 미학을 생각했을까.궁금하지 않으신지? 앗,벌써 읽었다고요? 그러면 ‘2004 이상문학상 수상집’에 실린 ‘화장’이 좋겠다.이 소설은 바로 여러분들처럼 부쩍 오줌줄기가 약해진 중년남성의 성적 자의식을 소재로 했다. 천정환 ‘근대의 책읽기’ 저자 서울대 강사˝
  • [KPGA SK텔레콤오픈] 예이츠 ‘15전 16기’

    4일 내내 구름 같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닌 ‘탱크’ 최경주(34·슈테리어·테일러메이드)도,‘미국의 자존심’ 프레드 커플스(45)도 사이먼 예이츠(34·스코틀랜드)의 한국무대 첫승을 막지 못했다. 예이츠는 23일 경기도 이천의 백암비스타골프장(파72·701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한국 투어 도전 15번 만에 이룬 정상 등극.특히 지난 2001년 이 대회에서 위창수 강욱순과 연장전을 벌여 위창수에게 패했고,2002년 신한동해오픈에서도 허석호와 연장접전 끝에 패한 터라 기쁨은 더욱 컸다.전날 선두로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린 위창수(32·테일러메이드)는 버디 2개,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2위에 그쳐 역전의 희생양이 됐다. 홀을 살짝살짝 빗나가는 퍼트로 탄식을 자아내게 한 최경주는 버디 2개,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빠듯한 일정으로 인한 연습부족 때문에 정상의 샷을 보여주지는 못한 최경주는 대회 상금 720만원과 개인돈을 더 보태 미숙아들을 돕기로 해 고국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최경주는 “귀국하기 전 미숙아를 다루는 TV프로그램을 보고 꼭 우승해 상금을 모두 미숙아들을 위해 쓰기로 다짐했다.”면서 “많은 돈을 내놓지 못해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계속 소외받은 이웃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커플스는 이날 버디 3개,보기 2개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5위에 올랐다.커플스는 “매우 뜻깊은 한국 나들이였다.”면서 “갤러리들의 뜨거운 관심과 젊은 선수들의 열정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천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위창수 8언더 단독 선두에

    위창수(32)가 21일 경기도 이천 백암비스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6개나 뽑아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위창수는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나무 밑으로 떨어진 위기에서도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려 놓은 뒤 4m 버디를 낚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이 대회에 두차례 참가해 모두 우승한 위창수는 이로써 승률 100%에 도전하게 됐다.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범하고 버디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만 잡아내 전날 3언더파에서 2타를 까먹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같은 조의 프레드 커플스(45·미국)는 보기 5개,버디 3개로 허석호(이동수패션)와 함께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 [SK텔레콤오픈] 탱크샷에 반했다!

    11개월 만에 고국의 그린을 찾은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오랜지색 샤프트의 드라이버를 꺼내들었다.첫 홀.클럽 헤드를 맞은 공은 낮고 빠르게 300야드를 훌쩍 날아갔다.숨죽인 갤러리들의 입가에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미국의 자존심’ 프레드 커플스(45)는 언제나처럼 장갑을 끼지 않은 맨손으로 드라이버샷을 날렸다.커플스의 공은 최경주보다 조금 더 멀리 날아 페어웨이에 안착했다.또 다시 탄성과 박수소리.첫날은 최경주의 판정승이었다.딱딱한 그린에 누가 공을 더 잘 착지시키느냐가 관건이었다.잘 정돈되지 않은 페어웨이 잔디를 제대로 다스리며 정교한 아이언샷을 날린 최경주는 강한 스핀으로 공을 그린에 착착 멈춰세웠지만,드라이버샷에서 우세를 보인 커플스의 공은 그린에서 자주 미끄러졌다. 최경주는 20일 경기도 이천 백암비스타 골프장(파72·707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보기는 1개만 범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동반 라운딩을 펼친 커플스는 1타 뒤진 공동 7위. 청각장애로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인간승리의 골퍼’ 이승만(24)은 버디 4개,보기 1개로 그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승만은 타구음을 듣지 못해 거리 감각이 떨어지고,캐디와 의사소통을 할 수 없어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선전했다.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준우승한 태국의 타원 빌라찬트(36)와 무명의 페리 필카다리스(31·호주)는 4언더파를 때리며 공동선두로 치고 나왔다. 출발은 커플스가 좋았다.허리 통증으로 한국 전통의 수지침을 맞고,인삼까지 달여 먹고 나온 커플스는 1번홀(파4)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그러나 애써 잡은 버디는 곧 이어진 보기로 까먹기 일쑤였다.커플스는 이날 쉬운 버디 퍼트 2∼3개를 놓쳤지만 러프에서 절묘하게 탈출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7번홀에서 2m짜리 파 퍼트를 놓쳐 전반을 1오버파로 마친 최경주는 뒷심을 발휘했다.10번홀(파4)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에 파인 디보트에 떨어졌지만 섬세한 아이언샷으로 사뿐히 떠내 핀에 바짝 붙인 뒤 첫 버디를 낚았다.최경주는 롱홀인 12번·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5m가 넘는 오르막 버디 퍼트를 과감하게 성공시키며 기분좋게 라운딩을 끝냈다. 최경주는 “한국에서 탱크가 고장났다는 소리를 들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후반부터 스핀이 잘 걸렸고,쇼트 게임도 뜻대로 돼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말했다.일본 메이저 챔피언 허석호(31·이동수패션)는 이븐파 72타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천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KPGA SK텔레콤오픈] 커플스·최경주·허석호 20일 격돌

    미국과 일본 그린을 평정한 골프 스타들이 한국에서 한 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 최고의 골퍼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미국의 자존심’ 프레드 커플스(45),일본 메이저 챔피언 허석호(31·이동수패션)가 20일 경기도 이천 백암비스타 골프장(파72·7079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남자골프(KPGA) SK텔레콤오픈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올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로 3위에 올랐고,지난주 중국 원정에서 특유의 뚝심으로 4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디펜딩챔피언인 최경주는 지난해 신용진(39·LG패션)과 3번째 연장 홀까지 가는 혈전 끝에 따낸 타이틀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올해로 PGA 투어 23년째를 맞는 커플스는 PGA 통산 15승,유럽투어 5승을 거뒀고 특히 스킨스 게임에서는 4차례나 우승해 ‘스킨스의 황제’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베테랑.지난해 셸휴스턴오픈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섰고,올해 마스터스에서도 공동6위에 오르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허석호는 지난 16일 일본프로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일본프로골프선수권 우승으로 일본 투어 5년 출전권은 물론 PGA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 초청장까지 챙겨 금의환양했다. 결전을 앞둔 이들은 18일 서울 서린동 SK텔레콤 사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며 서로에게 덕담을 건넸다. 구수한 입담이 일품인 최경주는 “우승의 ‘3박자’는 잘 자고,잘 먹고,잘 쉬는 것”이라면서 “시원시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최경주는 “PGA에 처음 진출했을 때 상대 선수들이 아는 체할 때까지 끊임없이 인사하고,깔끔한 매너를 가진 선수로 각인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커플스는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으로 처음부터 나를 특별히 아껴준 동료이자 선배”라며 고마워했다. 첫 한국 나들이에 나선 커플스는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지난주 훈련을 많이 해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최경주에 대해서는 “‘탱크’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저돌적인 선수”라면서 “PGA 톱 클래스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석호는 “이번 기회에 최경주와 커플스라는 큰 산 두 개를 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최경주가 소개해준 필 리츤 코치에게 스윙을 교정받고 있는 허석호는 “일본은 미국으로 가는 과정”이라면서 “나의 목표이자 희망인 최경주 선배는 언제나 ‘프로라면 꿈의 무대인 PGA에 이름을 올려야 하지 않겠냐.’며 독려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 쉬어가기˙˙˙

    의사들이 함께 라운딩하고 싶은 국내 골퍼 1위로 ‘신데렐라’ 안시현(20·엘로드)을 뽑았다.의료전문월간지 굿모닝닥터가 지난달 15일부터 한달 동안 웹사이트(www.gmdoc.net)를 통해 의사회원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24%가 안시현을 라운딩파트너로 선택했다고.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22%로 2위를 차지했고 박지은(25·나이키골프)과 김미현(27·KTF),박세리(27·CJ)가 3∼5위에 올랐다.˝
  • [하프타임] 최경주 BMW아시안오픈 4위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BMW아시안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서 4위에 올랐다.최경주는 16일 중국 상하이의 톰슨푸동골프장(파72·7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전날 10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 [MLB] 찬호 팀타선 폭발 시즌2승

    너무 오래 기다렸다.‘코리안 특급’이라는 수식어도 점차 잊혀져 가고 있었다.그렇기에 13일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의 2승은 더욱 짜릿했다. 박찬호는 이날 미국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2홈런을 포함,7안타 3사사구 5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9-8로 팀이 승리하면서 2승째(3패)를 올렸다.지난달 17일 시애틀전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4경기 만에 가까스로 승리투수가 됐다.삼진은 5개를 솎아냈다.방어율은 5.50에서 5.65로 약간 높아졌다. 박찬호의 초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직구 속도가 시속 140㎞ 후반대에 머문 데다 볼끝마저 밋밋했다.제구까지 신통치 않았다.이 바람에 1회 두 타자를 각각 삼진과 파울 플라이로 잡았으면서도 포볼에 이어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2점 홈런까지 맞았다.3회에도 오프리 허프에게 시속 146㎞짜리 몸쪽 낮은 직구를 던지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허용,2승 소망이 또 물거품으로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4위인 텍사스의 타선은 매서웠다.2-1로 뒤진 3회 행크 블레이락과 알폰소 소리아노가 각각 2점·1점 홈런을 작렬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4회에도 케빈 멘치가 6-5로 재역전하는 2점 홈런을 뽑아내며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 이후 박찬호의 투구는 20승을 바라보던 90년대 후반 전성기 때 못지 않았다.시속 130㎞ 대의 체인지업에 낮게 깔리는 시속 151㎞의 직구를 섞어 가며 탬파베이 타자들을 농락했다.삼진도 4개나 추가했다.6회와 7회 각각 1사 2루,2사 2루의 위기를 연속 삼진과 내야 땅볼 처리 등으로 극복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까지 돋보였다. 박찬호는 팀이 솔로홈런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해 9-5로 앞선 8회 중간 투수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그러나 이번엔 텍사스 뒷문지기들이 박찬호의 속을 썩였다.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데로가 9회 ‘한뼘’만 길었어도 박찬호의 승리를 날리는 동점 홈런이 됐을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는 등 3실점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한편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이날 휴스턴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석 1볼넷 3삼진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타율도 .247에서 .239로 더 떨어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BMW오픈] 최경주 BMW오픈 1R 공동2위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유럽프로골프(EPGA) 두번째 정상 정복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최경주는 13일 중국 상하이 톰슨푸동골프장(파72·7300야드)에서 열린 EPGA 겸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BMW아시안오픈(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6언더파의 사이먼 다이슨(영국)에 1타 뒤진 채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과 그레고리 한라한(미국),막생 프라얏(태국) 등과 함께 공동2위를 달렸다. 최경주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난 라운드였다.7번홀(파4)에서 공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지만 전혀 주눅들지 않고 8번홀(파3)에서 6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이후 10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솎아 내며 상승세를 탔다. 12번홀(파3)에서도 드라이브 샷이 그린 옆 러프에 떨어지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올리며 오히려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8번홀(파5)에서 최경주는 무려 8m에 달하는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1라운드를 짜릿하게 마무리했다.˝
  • [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 ‘신들린’ 신들러 14년만에 정상

    ‘잊혀진 골퍼’ 조이 신들러(46)가 14년 만에 정상에 섰다. 신들러는 10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아론 오버홀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번째홀을 파로 막아 보기를 범한 상대를 제치고 우승했다. 투어 21년째를 맞는 신들러의 통산 7번째 우승이자 1990년 하디스클래식 이후 14년 만의 정상 복귀.신들러는 생애 최고액인 108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오버홀저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4라운드에 들어간 신들러는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더블보기를 범해 전반에 벌어놓은 타수를 모두 까먹었다.그러나 막판 15∼17번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홀에서는 나란히 파에 그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16번홀(파4)로 옮겨 두번째 연장전을 치렀다.티샷을 페어웨이 한복판에 떨군 신들러는 두번째샷을 핀 10m 가까이에 떨어뜨리며 안정된 경기를 이어갔다.반면 티샷부터 흔들린 오버홀저는 어프로치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진 데다 3.6m의 파퍼트까지 놓쳐 보기에 그쳤다.신들러는 90㎝의 파퍼트를 성공시킨 뒤 환호했다. 오랜만에 우승권에 근접한 타이거 우즈는 최종일 4언더파 68타를 때리며 안간힘을 썼지만 1타가 부족해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채 3위에 머물렀다.2주 연속 ‘톱10’을 노린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5위에 그쳤다. 이창구기자˝
  • [삶과 경영 이야기] ⑨초저가 ‘미샤’ 돌풍 (주)에이블 C&C 서영필 사장

    ㈜에이블C&C의 본사는 회사가 파는 화장품의 가격만큼이나 소박했다.서울 구로구 독산동의 3층짜리 낡은 건물.원래는 교회로 쓰였다고 한다.화장품 회사라고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PC 유통혁명의 대명사인 미국 델(Dell)컴퓨터가 창고에서 출발했다는 기억이 머리를 스치는 순간,서영필 사장이 자동판매기에서 캔커피 두개를 꺼내와 자리에 마주앉았다. ●내 안의 나를 발견하다 -1989년 대학(성균관대 화학공학과)을 졸업한 뒤 한 생활용품 회사에 연구원으로 들어갔다.하지만 ‘월급쟁이’ 생활이 내 적성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내 전공을 살린 나만의 회사를 갖고 싶다.” -94년 회사를 나와 방향제 만드는 회사를 차렸다.하지만 경험은 없이 의욕만 앞섰다.시장성도 생각하지 않고 무려 40만개를 한꺼번에 만들었다.결과는 비참했다.돈은 돈대로 날리고 마음의 상처도 컸다. -95년에는 ‘엘트리’라는 회사를 세우고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화장품 유통단계에 워낙 거품이 많이 끼어있던 시절,이것 때문에 초기에 꽤 재미를 봤다.원가 1000원짜리 화장품에 1만원짜리 가격표를 붙였다.화장품 매장에서는 80% 할인을 한다며 소비자에게 2000원에 팔았지만 그래도 원가보다는 1000원이 남았다. -하지만 이듬해 도입된 ‘오픈 프라이스 제도’(제품에 정가를 표시하지 않는 것)는 탄탄대로를 달리던 회사를 다시 어렵게 만들었다.화장품 전문점들은 우리가 정해준 가격보다 싸게 팔면서 출혈경쟁에 나섰다.“똑같은 제품의 가격이 가게마다 다르다면 소비자는 우리 회사 제품을 믿지 못하게 될 것이다.” 화장품 매장들을 다니며 “제발 싸우지 말고 똑같은 가격을 받으라.”고 통사정을 했지만 전혀 먹히지 않았다.우리 회사처럼 인지도 낮은 업체의 서러움이었다.“브랜드 가치를 지키려면 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우리만의 매장이 필요하다.” ●인터넷과 역발상이 만들어낸 가격혁명 -98년쯤부터 확산된 인터넷은 나의 바람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재빨리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었다.우리 제품 사용자들의 반응을 알아볼 요량으로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많이 올리는 사람들에게 1만 7000원짜리 화장품을 공짜로 보내줬다.예상 외의 성공이었다.인터넷의 힘을 그렇게 일찌감치 피부로 경험한 것은 행운이었다.공짜 화장품을 얻어가려는 회원들이 하룻밤새 수천명씩 늘어났다.특히 여성 회원들이 많아 화장품 외에 영화,드라마,여행 등으로 커뮤니티가 확산돼 사실상의 ‘여성 포털사이트’가 됐다. -하지만 이 ‘행복한 비명’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심각한 경영위기의 원인으로 돌변했다.회원이 급격히 늘면서 배송비용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됐다.배(화장품)보다 배꼽(배송비)이 더 커져버린 것이었다.글 올리는 사람이 늘면서 이들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또 우리 화장품을 공짜로 받아쓰면서도 정작 홈페이지에서는 “역시 공짜화장품보다는 샤넬같은 명품이 좋더라.” 식의 CEO(최고경영자)로서 참기 힘든 글들을 올려댔다.고심 끝에 회원들에게 화장품 공짜배송의 중단을 선언했다. -배송을 중단하자 회원들은 “배송료는 우리가 부담할테니 화장품은 공짜로 계속 보내달라.”고 아우성이었다.곰곰이 따져보니 ‘회원들은 배송료 3000원 정도는 화장품 가격으로 낼 용의는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제품의 내용물은 값싼 플라스틱 용기에 그대로 담되 가격은 3000원으로 하면 화장품 원가가 싸기 때문에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게시판을 읽고 포인트 점수로 화장품을 사고 배송료는 회원들이 내는 것,마케팅만 따라준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혁명적인’ 수익모델이었다.일본의 저가 의류브랜드인 ‘유니클로’(Uniqlo)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이 제품은 생산업체인 ‘패스트 리테일 컴퍼니’라는 이름처럼 양질의 제품을 다량 생산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빨리 파는 게 특징이다.일본에서는 ‘유니클로 신드롬’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더군다나 화장품은 옷처럼 브랜드가 바깥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다만 기존의 화장품이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브랜드로 다른 가격에 팔면 안되기 때문에 2000년 ‘에이블 C&C’라는 회사를 만들어 엘트리와 합병시키고 ‘미샤’라는 브랜드를 따로 만들었다.가격도 더욱 구체화됐다.우체국과 배송 계약을 맺을 때 10%의 부가가치세 300원이 붙어 지금의 미샤 판매가격인 3300원이 나오게 됐다.‘3300원=화장품가격=배송료’였다.중간 유통 단계 없이 제조자인 미샤와 소비자인 뷰티넷 회원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직접 만나게 됐다.회원들의 입소문이 번지면서 월 매출이 5억원에 이르렀다. ●회사가 고객에게 설득당한다 -하지만 미샤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3300원이라는 화장품 가격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여전히 힘들었다.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창업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펀딩(자금모집)을 하려 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사업구상을 설명하면 대개 유학파였던 이들이 하는 말은 똑같았다.“샤넬이 있는데 왜 이런걸 씁니까.” 33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가격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미샤를 사지 않는 고객들도 있었다.“화장품은 비싼게 좋은거야….”라고 말하는 고객들,또 제품의 품질에는 만족해도 미샤라는 이름이 어색해서 수입화장품 케이스에 미샤의 내용물만 옮겨담는 고객들을 보면 가슴이 찢어졌다. -이들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오직 제품의 질이라는 생각뿐이었다.제품 품평회를 열어 회원들이 평가를 하고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회원들이 다시 평가를 하고….끊임없이 회원들과 대화했다.회원들이 홈페이지에 상품 개발을 제안하면 연구소에서는 죽을 힘을 다해 신상품을 개발했다.매달 4품목 이상의 신제품이 나왔다.신제품이 나온 뒤 ‘제품에 향이 강하다.’,‘너무 끈적인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올 때마다 제품을 리뉴얼(수정)했다.시제품이 완제품으로 될 때까지 꼬박 1년 이상 걸렸다.반응이 신통치 않은 제품들은 주저하지 않고 생산을 중단했다. -다행히 지난해 7월 벤처캐피탈 업체인 동원창업투자에서 사업확장이 필요했던 시기에 투자 의사를 밝혀와서 가맹점을 본격적으로 늘려나갈 수 있었다.오프라인 매장 역시 온라인 매장처럼 유통단계를 줄이는 것이 중요했다.대리점과 소매점을 거치던 기존의 복잡한 화장품 유통구조를 탈피,직영점이나 가맹점 형식을 취하고 ‘선불결제’를 했다.기존의 유통구조는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제품이 판매된 뒤에야 돈을 수금하러 다니는 영업사원 수십명을 고용해 인건비가 많이 들었다.또 16개 공장에 제품의 80%의 생산을 맡기는 ‘아웃소싱’을 통해 원가를 절감했다.자체 공장에서도 제품을 만들면서 원가·제조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아웃소싱 업체에 적정 납품가를 요구할 수 있었다.미샤에 대한 입소문이 다시 번지면서 입점하기 어렵다는 현대백화점에서도 가맹점을 내고 싶다는 제안이 들어왔다.지금 2곳에 입점했는데 잘될 때는 하루 매출이 1000만원에 이른다. ●화장품에 대한 나의 철학 -에이블C&C를 설립하기까지 나 자신도 성공 가능성에 대해 자문해봤다.이 때 60년대 말의 미국의 그룹사운드인 ‘그랜드 펑크 레일로드’를 생각했다.이들은 자신들의 지적 소유권을 포기했다.기찻길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면 팬들이 뒤따라오면서 음악을 녹음해서 팔았다.이것이야말로 인터넷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브랜드가치 역시 마찬가지다.브랜드 가치는 브랜드가 시장에 얼마나 인지되어서 얼마나 점유하는 지에 대한 척도다.제품 인지도가 올라가서 더 많이 팔리면 원가가 낮아질텐데 이는 가격에 반영 안 된다.영양크림 하나에 40만원을 호가하는 화장품 가격에 불만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장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제조 능력은 세계 10위권에 들 정도로 우수하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수입 브랜드가 30%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 반성을 해야 한다.지난해 말 회원들이 미샤를 키워준만큼 미샤도 ‘메이드 인 코리아’를 내걸고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에 매장을 내겠다고 약속했다.현재 미샤와 유사한 브랜드가 거리에 생겨나고 있지만 이런 것들이 우리의 시장을 잠식하는 것이 아니라 ‘정직한 가격’의 화장품 시장이 더 커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미샤는 제품의 질에 대해 끊임없이 피드백을 해주는 170만명의 인터넷회원이라는 든든한 백이 있다는 점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서영필 사장은 누구 ‘미샤(MISSHA)’로 초저가 화장품 돌풍을 몰고 온 ㈜에이블C&C 서영필(42) 사장은 업계에서 이단아로 통한다.가격 거품을 확 걷어내 비싸야 잘 팔린다는 업계의 통념을 깼다.전국 115개 매장에서 팔리는 700여종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3300원짜리다.2000년 회사 설립때 연간 2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150억원으로 뛰었고 올해에는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서 사장은 연말까지 판매가맹점을 200개로 늘릴 계획이다.또 올 여름 오스트레일리아와 싱가포르에도 진출한다.화장품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매장을 내겠다는 서 사장의 ‘꿈★’이 서서히 무르익고 있다. ˝
  • [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 탱크, 톱10 진군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중위권에서 벗어나며 시즌5번째 ‘톱10’ 입상을 노리게 됐다. 최경주는 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28위를 달렸다. 1·2라운드 내내 부진,전날 컷을 통과한 72명 가운데 공동57위에 머물던 최경주는 이날 선전으로 공동9위권과의 타수 차를 좁히며 시즌 5번째이자 2주 연속 ‘톱10’ 입상 가능성을 보였다. 전날 선두로 나선 타이거 우즈는 드라이브샷은 물론 퍼트마저 부진,3타를 잃으며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11위까지 밀려났다.전날 우즈에 2타 뒤진 공동2위였던 아론 오버홀저는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2부투어를 전전하다 지난해 PGA 투어에 뛰어든 오버홀저는 10번홀(파5)에서 6m짜리 이글 퍼트를 떨군 데 힘입어 조프 오길비(호주),노타 비게이3세 등 2명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비제이 싱(피지)은 7언더파 209타로 오버홀저에 4타 뒤진 공동9위에 올라 시즌 4승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다. 곽영완기자˝
  • [하프타임] 최경주 와코비아 1R 공동 41위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골프장(파 72·7438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41위에 머물렀다.선두는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친 커크 트리플릿(42).타이거 우즈와 비제이 싱(피지) 등 강호들은 각각 공동 16위,공동 12위에 올랐다.한편 나상욱(코오롱 엘로드)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126위에 처졌다.˝
  • 가정에서 시작하는 웰빙-엄마표 음식이 최고야

    ‘웰빙이 따로 있나?’ 매일매일 웰빙을 추구한다는 먹을거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집에서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드는 음식을 따라오긴 어렵다. 그렇다고 모든 음식을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빵만 하더라도 반죽에서 굽기까지 손이 이만저만 가는 게 아니다.요구르트의 경우 우유와 발효균만 있다고 안방 아랫목에서 발효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땐 크기는 작아도 기능은 알찬 각종 제조기의 힘을 빌려보자.손품은 줄이면서 정성은 그대로 담은 ‘홈메이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몸에 좋은 요구르트,두부,새싹채소도 집에서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으면 살아있는 유산균을 최적의 온도(35∼40℃)에서 발효시켜 유산균 손실이 적다.또 가족이 많은 경우 사먹는 것보다 저렴하기까지 하다.온도·시간조절 기능이 있어 자동으로 요구르트나 청국장을 만들 수 있는 기계가 2만 9800원부터 9만 9800원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기능에 따라 식혜나 과실주 등도 만들 수 있다. 쿠쿠전자의 청국장 전용 제조기(7만 8000원)는 겸용제품보다 청국장 발효상태가 좋다.요구르트 전용 발효기의 경우 홈플러스에서 3만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엔유씨(NUC)유산균 발효기는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5만 8000∼6만 7000원이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의 히트상품인 매직플러스 요구르트와 청국장 제조기(TR-2003)는 4만원,인터파크(www.interpark.com)의 지모 요플러스 청국장·요구르트제조기는 3만 9900원,옥션(www.auction.co.kr)의 모모 요구르트·청국장 제조기는 3만 1000원이다. 요즘 한창 인기있는 건강 식품 중 하나가 새싹채소다.콩나물 외에도 숙주나물,무순 등을 집에서 길러먹을 수 있는 콩심이가 옥션에서 4만 9800원에 판매 중이다.콩 외에 다른 새싹채소의 씨는 아시아종묘(www.asiaseed.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건강식 수프,두유,두부,콩국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가정용 두부·두유 제조기도 나와 있다. 성능에 따라 생콩과 물만 넣으면 20∼30분 만에 만들어내는 것이 있는가 하면 7∼8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다. 소이러브 두부·두유 제조기는 LG이숍(www.lgeshop.com),옥션 등에서 판매 중이다.가격은 16만 8000원∼17만 8000원.마이홈 소이밀 두유제조기는 24만 8000원이다. CJ몰(www.cjmall.com)에서는 소이러브 두부·두유제조기와 콩나물 재배기를 묶어 17만 8000원에 판매중이다. ●맛있는 간식거리도 제과점만큼,제과점보다 더 맛있는 빵을 만드는 제과기는 자녀가 있는 가정의 필수품.제품에 따라 만들 수 있는 빵의 종류도 다양하다. 가격은 9만∼10만원선.과일잼 제조 기능이 있는 오성센스 제빵기는 CJ몰,한솔CS클럽,인터파크 등에서 5만 9000∼7만원선,케이크까지 만들 수 있는 오성 제빵기는 18만 9000원.킴스 클럽에서 대우 제빵기는 7만 9000원,산요 제빵기는 13만 2000원. 뻥튀기 고구마칩 쌀과자 등 간식거리를 만드는 누룽지 제과기도 있으면 금상첨화다.CJ몰,한솔 CS클럽,인터파크,옥션 등에서 5만 8500원∼9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맛있는 와플도 집에서 즐길 수 있다.세버린 와플 메이커는 6만 9000원.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산요 와플기를 7만 9000원에 판매 중이다.키티,바니 등 4가지 종류로 캐릭터 모양대로 와플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 편의점에서 사먹는 삼각김밥도 집에서 손쉽게 뚝딱 만들 수 있다. CJ몰에서는 내쇼날 삼각김밥틀을 3만 3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우리집표’ 맥주에 튀김 안주도 당연히 ‘사먹는’것 중 하나가 맥주.하지만 요즘은 맥주를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많다.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제조기만 있으면 누구나 ‘우리집표’맥주를 즐길 수 있다. LG이숍은 쿠퍼스 가정용 맥주 제조기를 선보이고 있다.가격은 10ℓ용 12만원,30ℓ용 15만원이다.적당한 온도를 유지시키고,기름이 튀거나 느끼한 냄새를 풍기지 않는 튀김기로 아이들 반찬이나 술안주 등을 만들때 유용하다.필립스 제품은 10만∼30만원선,켄우드는 11만∼12만원선,테팔은 2만∼20만원선이다. 한솔CS클럽은 켄우드 튀김기를 9만원에 판매하고,사은품으로 문화상품권(5000원)을 증정한다.옥션에서는 한정 판매하고 있는 솔레이 미니 튀김기를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
  • 희섭 꿈의 무대 밟나

    ‘빅초이,올스타전에서도 홈런포를.’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장의 꿈을 가시화하고 있다.올스타전은 오는 7월13일 미국 휴스턴 미뉴트 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최희섭은 지난달 22일 시작된 올스타전 팬 투표에 팀의 주전 1루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이번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에 선정된다면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코리안 메이저리거로서는 세번째이자 야수로서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게 된다. 사실 최근까지도 최희섭이 올스타에 선정될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였다.2년 연속 올스타인 토드 헬튼(콜로라도 로키스),리치 섹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날고 기는’ 선수들이 1루수에 대거 포진해 있기 때문. 그러나 최근 상황은 달라졌다.최희섭은 3일 현재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277에 홈런 9개,18타점,출루율 .405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가동하고 있다.특히 홈런은 리그 1위인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개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의 3분의1도 소화하지 않은 만큼,전문가들은 최희섭이 현재 페이스대로 간다면 전반기에 이미 홈런 33개,66타점은 충분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는 지난 3년 올스타전에 출장한 선수들의 평균 기록인 타율 .311,19.1홈런,70.4타점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올스타전 출장이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플로리다의 잭 매키언 감독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감독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이끌게 된 것도 빅초이의 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매키언 감독이 올스타 추천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윌 코르데로와 번갈아가며 출장하는 탓에 달아오른 타격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지난달 29일 좌완 투수로부터 홈런을 뽑았지만 ‘왼손 투수에 약하다.’는 평판을 잠재우기에는 ‘2%’ 부족하다.결국 올스타전 출장은 ‘최희섭 하기 나름’인 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 [PGA 투어 HP클래식 3R]“시즌 첫승 포기못해”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HP클래식에서 2년만의 정상 탈환과 시즌 첫 우승 희망을 살렸다. 최경주는 3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골프장(파72·71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가 된 최경주는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 잡았다.최경주는 선두 조 오길비(199타)에 4타 뒤졌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특유의 몰아치기에 나설 경우 역전 우승도 기대해 볼 만 하다.전날 호우 경보로 대회본부가 경기 중단을 선언하기 전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3라운드가 속개되자 마자 2개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홀(파4) 보기를 범하며 공동 15위로 2라운드를 마감한 최경주는 이어진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아이언샷,퍼트 등 세박자가 맞아 들어가며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갔다.1번(파4)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뽑은 최경주는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파5)·7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이후 버디 2개,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였다. 이창구기자˝
  • [LPGA 투어 칙필A채리티] 김초롱·박지은1·2위 ‘슈퍼샷’

    ‘코리아 군단’이 미 대륙을 강타했다.30일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 1라운드에서 김초롱(20)과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나란히 1·2위를 달리는 등 한국선수 5명이 ‘톱10’에 들었고,미프로골프(PGA) 투어 HP클래식 첫날 경기에선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선두와 1타차 공동 5위에 나서 2년만의 패권 탈환을 기약했다.또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병현(25)과 뉴욕 메츠의 서재응(27)은 나란히 시즌 첫 승을 거뒀고,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칙필A채리티(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초롱은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초롱은 단 1개홀에서만 그린을 놓치는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한국 돌풍’의 일원임을 과시했다. 메이저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 이후 부진하던 박지은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김초롱에 1타 뒤진 2위를 달리며 시즌 2승의 희망을 부풀렸다. 3주 동안의 재충전을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박세리(27·CJ)도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송아리(18·빈폴골프)와 장정(24)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미현(27·KTF)은 2언더파 70타를 쳐 김영(24·신세계)과 함께 공동 14위를 달려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3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 25위에 그쳤다. 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향한 최경주의 샷도 거침없었다. 최경주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골프장(파72·7116야드)에서 열린 HP클래식 첫날 버디 6개,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진 사우어스 등 4명의 공동선두에 불과 1타 뒤진 최경주는 공동 5위에 올라 1년 6개월만의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이 대회는 지난 2002년 최경주가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 정상에 오른 ‘약속의 땅’이다. 최경주는 두번째 홀인 1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챙긴 뒤 15번(파5),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떨궜다.2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인 최경주는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고 8번홀(파3)에서 또다시 버디를 추가했다.특히 파5홀 4곳에서 모두 버디를 뽑아냈고,3∼5m의 버디 기회는 거의 놓치지 않아 자신감을 더했다. 최경주는 “퍼팅이 잘됐다.드라이버샷 거리도 늘어 두번째샷 위치가 유리해져 전반적으로 골프가 쉬워진 느낌”이라며 “마스터스 선전 이후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곽영완 이창구기자 kwyoung@seoul.co.kr˝
  • [하프타임] 싱, 셸휴스턴 우승… 최경주 11위

    비제이 싱(피지)이 시즌 2승째를 거뒀고,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11위까지 치솟았다.싱은 27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파72·7508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에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노장 스콧 호크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2년만에 대회 타이틀을 탈환한 싱은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우승상금 90만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334만 9000달러로 선두 필 미켈슨(348만달러)을 바짝 추격했다.최경주는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1위,나상욱(엘로드)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9위를 각각 차지했다.˝
  • [하프타임] 셸휴스턴 폭우로 또 연기

    26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파72·7508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 3·4라운드가 계속된 폭우로 3시간여 만에 중단됐다.전날 폭우로 3라운드를 연기한 채 3·4라운드를 이날 치르기로 한 대회 본부는 이에 따라 월요일로 대회를 다시 연기키로 했다.3라운드 15번홀까지 치른 나상욱(엘로드)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합계 2언더파로 공동 20위,3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비제이 싱(피지),조 오길비,존 휴스턴 등 3명은 나란히 합계 7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달렸다.˝
  • [하프타임] 셸휴스턴 3R 악천후로 하루 연기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0·엘로드)이 동반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 3라운드가 악천후로 하루 연기됐다.25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파72·7508야드)에서 진행되던 대회 3라운드는 폭우가 쏟아진 바람에 선수 대부분이 전반 9홀조차 마치지 못한 채 순연됐다.26일에 3라운드 나머지 경기와 최종 4라운드가 열린다.2라운드까지 공동16위였던 나상욱은 이날 치른 4개홀에서 버디 2개,보기 2개로 공동 21위가 됐다.8개홀을 치른 최경주는 버디없이 보기 1개를 보태 합계 1오버파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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