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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털 금융서비스 ‘부자되는 지름길’

    포털 금융서비스 ‘부자되는 지름길’

    넘쳐나는 재테크 정보 속에서 내게 딱 맞는 상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각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최신 금융상품 정보는 물론이고 자신의 자산 수준에 꼭 맞는 맞춤형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맞춤형 금융화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는 곳은 다음(www.daum.net)이다. 최근 ‘다음 금융 서비스’를 개편하고 펀드,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 및 재테크 투자정보를 총망라한 금융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개편은 ▲펀드정보 강화 및 최고금리 예·적금 정보 ▲테마·목적별 투자정보 ▲증시, 유가, 물가정보를 알 수 있는 경제지표 등을 한자리에서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재테크를 돕는다. 유형별, 지역별, 테마별 수익률 상위 펀드상품 정보는 물론, 해당 상품과 관련된 주가 지수 등의 연관 지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펀드정보를 강화했다. 연관뉴스 및 지식 등이 투자정보와 연동돼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테마검색, 조건검색을 통해 펀드검색의 편의성도 높였다. 네이버 가계부 서비스는 개인자산 관리에 유용하다. 소득과 지출 및 커뮤니티의 일반적인 인터넷 가계부의 기능 외에도 금융사 사용 이력 가져오기, 사용처 분류, 목표 예산 작성, 희망 목표 등록 등 사용자의 편리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네이버를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국민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네이버의 웹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고객은 네이버 화면에서 국민은행의 온라인 상품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신한은행, 비씨카드 등 22개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고 제공하는 통합계좌서비스도 유용하다. 네이버에 들어가면 본인이 보유한 금융권 전체의 계좌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적금뿐 아니라 주식, 펀드, CMA 같은 금융상품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주식의 경우 위탁계좌별 주식의 실시간 평가금도 볼 수 있다. 신용카드 청구내역과 승인내역까지 검색할 수 있다. 네이트의 경우 메신저인 네이트온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증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네이트는 향후 맞춤형 주식정보인 ‘스탁온’과 네이트 증권을 연계해 특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 한국신용평가정보의 크레딧뱅크(www.creditbank.co.kr)와 제휴를 맺어 보험, 신용, 카드 대출,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故 김다울 사망 전 다툼… ‘재조사’ 착수

    故 김다울 사망 전 다툼… ‘재조사’ 착수

    세계적 패션모델 김다울(20)의 사망 사건에 대해 프랑스 경찰이 재조사에 착수했다.김다울의 사망원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더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등 외신은 김다울이 사망 직전 한국인 친구 조이 윤과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을 전하며 “김다울과 남자친구가 난폭하게 싸웠다”고 보도했다.또 “서로 폭행이 오고 갔으며 남자친구는 김씨의 머리채를 잡았다.”는 내용과 함께 “프랑스인 남자친구와 1년 이상 열애해 왔지만 최근 다툼이 잦았고 헤어지는 것이 두려웠다.”고 전했다.이는 절친한 친구의 메신저 대화 내용으로 사망 전 격렬한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 된 것이다.특히 조이 윤의 말을 인용해 “지난번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거식증으로 인한 체중이 6kg가량 빠졌다.”며 “모델로서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받고 그로 인해 외로움과 우울함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고 알렸다.사진 = 김다울 공식 사이트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요 포커스]압수·유치물품 어떻게 하나

    지난 9월21일 인천세관은 짝퉁과 농산물, 도검류 등 60여t(정품가 150억원 상당)을 공개 폐기했다. 짝퉁 시계와 핸드백·의류 등이 부서지고 찢기고 불태워지는 장면을 보며 “나한테 주면 안 되나.” 하는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다. 세관에 유치·몰수한 물품의 운명이 모두 비참한 것은 아니다. 짝퉁의 오명을 벗고 진정한 명품으로 태어나는가 하면 짓궂은 운명을 아름다운 희생으로 마감하는 사례도 있다. 괜한 욕심에 배(구입가)보다 배꼽(구입가+세금)이 커져 주인이 찾지 않는 물건은 정부가 주선해 새로운 주인을 맞기도 한다. 유치·몰수품 처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짝퉁 상품과 성분 미상, 검사 불합격된 식품류 등은 폐기가 원칙이다. 세관에 유치됐다가 국가로 귀속된 물품은 세관에서, 몰수(압수)품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각각 위탁 판매해 국고로 환수한다. 세관이나 보훈복지공단에서 공매하는 물품은 화장품과 양주·시계·보석류 등 다양하다. 구입가와 세금이 더해져 시중가격보다 비쌀 수 있지만 유찰되면 가격이 낮아져 실속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짝퉁 등 폐기대상 물품 처리도 고역이다. 보관 창고를 빌리고 폐기·소각하는 데 따른 비용 부담은 물론 자원낭비, 환경오염 등 3중고를 겪는다. 역발상이 나왔다. 처벌에 앞서 속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압류한 의류와 신발 등은 상표권자의 동의가 있으면 상표를 제거한 후 지휘를 받아 복지단체 등에 전달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6월 인천 시민의 숲에서 시민 등 2000여명이 참가, 폐기처분될 운동화에 세계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디자인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시민들이 제작한 명품 수제 운동화(짝퉁) 1만 2000개는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전해져 사랑의 메신저로 활동 중이다. 옥수수와 녹두, 흑콩 등과 같은 농산물은 철새 먹이 또는 축산농가 사료용으로 제공된다. 인천세관은 10월 국제 곡물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지원을 위해 폐기예정인 냉동옥수수 97t(5100만원 상당)을 강화군 축산농가에 사료용으로 기증했다. 지난 3일 부산세관은 식품검사에서 불합격돼 보세창고에 장기 방치된 수입 소금 68t을 겨울철 도로 제설용으로 전북 도로관리사업소에 전달했다. 이밖에 원단은 공매, 도검류는 제철소 등에서 재생금속으로 만들어 매각하고 있다. 관세청은 26일 한국환경자원공사와 자원화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단순 소각·매립 등 자체 폐기처리하던 압·몰수품 처리를 전환해 잔존물의 성분 재활용과 열에너지 회수 등에 나설 계획이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연간 폐기물량을 1000t으로 산정할 경우 자원화 수익 1억 5300만원외에, 폐기비용 7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특히 온실가스 620t 감축 효과와 탄소배출권(1100만원), 원유 대체효과(5800만원)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사례가 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메신저피싱 수법 진화… 수십년 산 부부도 속아

    메신저피싱 수법 진화… 수십년 산 부부도 속아

    전화로 모르는 사람을 속여 금품을 교묘하게 훔치는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은 줄고 있다. 반면 다른 사람의 메신저 ID를 도용해 주변사람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이 늘어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말 현재 접수된 누적 보이스 피싱 발생건수는 6069건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74건에 비해 12%가 감소했다. 보이스 피싱은 1월 423건, 2월 961건, 3월 1079건 등 올 초 급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사와 협조해 국제전화에 식별번호를 부여하거나 휴대전화 창에 ‘국제전화’라고 별도로 표시하는 국제전화 표시서비스를 시행하면서 8월 444건, 9월 229건, 10월 202건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메신저 ID를 이용해 주변 사람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이른바 ‘메신저 피싱’은 급증하고 있다. 올 1월 109건, 2월 151건이던 메신저 피싱은 7월 698건, 8월 810건, 9월 733건, 10월 634건으로 치솟았다. 메신저 피싱도 초기에는 무턱대고 금품을 요구했지만 최근에는 지능형으로 변신했다. 네이트온의 경우, 이용자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방명록, 댓글을 일일이 읽어 해당인물과의 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속이는 경우도 늘었다. 이주영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 경장은 “사기범 90% 이상이 중국에 있는 조선족”이라면서 “개인 홈페이지를 해킹, 신상정보를 꿰뚫고 있기 때문에 수십년간 함께 지낸 부부조차 깜빡 속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예전에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된 ‘대포통장’을 이용해 돈을 송금받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게임 아이템 거래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가상계좌를 사용하는 까닭에 대포통장보다 더 편리하다. 이들은 송금받은 돈으로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구입했다가 이를 다시 현금으로 바꾸는 세탁과정을 거친다. 전문가들은 메신저 피싱을 예방하려면 일단 업체가 제공하는 ‘모바일 원타임패스워드(MOTP)’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접속할 때마다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6단위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매번 비밀번호가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악용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 메신저 피싱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해당 은행에 연락해 송금계좌에 지급정지요청을 해야 한다. 요청하면 24시간 계좌 이용이 정지된다. 또 인근 경찰서에서 피해진술을 하고 사건사고사실 확인원을 받은 다음 은행에 가서 돈을 되찾는 방법을 문의하면 된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8월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면서 메신저피싱 신고건수가 줄고 있다.”면서 “통신업체들과 협력해 다음달 휴대전화를 통한 본인 인증을 하는 절차가 도입되면 메신저 피싱도 더욱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효섭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북구 18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성북구 18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성북구가 사랑의 김장김치 5000포기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준다. 성북구는 18일 구청 잔디광장에서 자원봉사자와 다문화가정, 복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2009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이 담근 김장김치 5000포기는 지역 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노인가구 1200여곳에 4포기씩 전달될 예정이다. 구는 앞서 지난 10일 주한 외국 대사 부인 등이 참여하는 1차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정법권 복지정책과장은 “구청 직원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민간단체 봉사자들의 참가 신청이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의 역량이 자발적으로 모아지고 있다.”며 “겨울철을 앞두고 김치가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030] 新 연애의 기술 어장관리 비법

    [2030] 新 연애의 기술 어장관리 비법

    미혼 남녀 사이에서 ‘어장관리’라는 신조어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 사귀지는 않지만 마치 교제할 마음이 있는 것처럼 주변의 이성 여러 명을 동시에 관리하는 태도를 말한다. 관심없는 소개팅 상대방에게 괜스레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술자리에서 이성에게 취기를 가장해 살갑게 스킨십을 시도하기도 한다. 상대방의 의도를 눈치채지 못하고 양식장에 갖힌 이성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헛된 희망을 품다가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다. ‘적절한 관리도 연애의 기술’이라고 외치는 2030들이 말하는 ‘어장관리 비법’을 들어보자. 유대근 오달란 박성국기자 dynamic@seoul.co.kr 직장인 권모(34)씨는 대학졸업 뒤 지금까지 휴지기없이 이성친구를 사귀었을 만큼 꾸준한 인기를 구가해왔다. 사내 여직원들은 물론 거래처 여직원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훈남’으로 통했다. 평범한 외모에 180㎝이 안되는 보통 키를 가진 그가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립서비스’에 있었다. 지나가듯 툭툭 던지는 말 한마디가 ‘여심’을 흔들어 놓는다는 것이다. ●보호본능을 자극하라 권씨의 어장관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진행된다. 아침회의 전후, 거래처 회식자리 등에서 여직원과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한마디씩 건넨다. “립스틱 색깔 바뀌셨네요. 잘 어울리네요.”, “오늘은 패션 센스가 돋보이네요.” 하는 식이다. 처음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여직원들도 그의 ‘립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조금씩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권씨는 그러나 ‘바람둥이 아니냐’는 세간의 지적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한다. 이성으로 만나기 위해 진지하게 ‘작업’을 거는 것은 결코 아니라며. 다만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에게 호감도를 높여놓으면 나중에 싱글이 됐을 때 다음 이성친구를 사귀는데 수월해진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도 평소 이미지 관리를 잘해놓은 덕에 거래처 여선배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이라는 권씨는 “어장관리도 원만한 이성교제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3년째 홍보대행사에 다니는 꽃미남 최모(29)씨는 최근 어장관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업무처리도 탁월하고 인간관계 또한 원만하기로 소문난 최씨는 보통 술자리에서 ‘관리모드’에 돌입한다. 사내 술자리에선 회사 돌아가는 내막이나 그 밖의 고급정보를 들을 수 있는 한편 사적인 관계도 돈독히 할 수 있다. 홍보업계의 특성상 여자 선·후배 관리가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최씨는 술자리에서 취기가 돌기 시작하면 주사를 가장한 ‘애교공세’를 시작한다. ‘지나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약한 척하는 것은 여성 동료나 선배들에게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술잔을 마주치며 손등을 슬쩍슬쩍 부딪치는 스킨십 전술도 필요하다. 무뚝뚝한 다른 남자 직원들보다 여사원들이 최씨를 아끼는 것은 당연지사다. 최씨는 “비단 인기관리를 위해서 뿐 아니라 업무적으로도 어장관리는 필수”라면서 “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업무도 더 잘하려고 애쓰게 된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에 다니는 김모(28·여)씨는 ‘가두리 양식’ 방법을 쓴다.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어장관리하지 않고 자신이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들을 관리하는 것.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났던 4~5명의 이성친구들과 꾸준히 연락한다. 다시 사귈 마음은 없지만 친한 이성친구로 매주 1~2번씩 전화하고 한 달에 한 번쯤은 직접 만나 식사를 하는 등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김씨는 “사랑이 식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간적 매력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다.”며 “헤어진 뒤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하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미련이 있거나 다른 용도로 이용하기 위해 전 이성친구들과 친분을 유지하진 않는다. 다만 현재 사귀는 남자친구를 ‘길들이기’ 위해 종종 활용하기는 한다. 그는 남자친구가 자신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으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일부러 전 이성친구들에게 전화를 한다. 수화기 속으로 다정하게 말을 건네면 남자친구도 바로 긴장하기 시작한다. “사귀었던 남자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현재 남자친구도 길들일 수 있으니 가두리 양식이야말로 일거양득의 기술 아닌가요?”라며 김씨는 웃었다. 직장인 최모(32·여)씨의 어장관리 비법은 ‘메신저’에 있다. 그의 메신저에는 100여명의 대화 상대가 등록돼 있다. 이중 남성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는 것이다. 최씨의 메신저가 이렇게 화려(?)해진 데는 최근 1년간의 부단한 노력이 큰 몫을 했다. 최씨는 1년 전부터 주말마다 소개팅을 잡았다. 고교 동창, 대학 동창, 심지어 회사 상사에게 부탁해서라도 소개팅 건수를 만들었다. 결혼하고 싶어 그런 것은 아니었다.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 즐기다가 내게 딱 맞는 이성을 고르고 싶다.”는 평소 생각 때문이었다. 결혼 상대가 아니라 연애 상대를 찾아다녔던 것이다. 최씨는 소개팅에서 만난 상대 남성들을 모두 메신저에 등록해두었다. 당장 맘에 들지 않아도 훗날을 도모하며 일단 ‘어장’ 안에 넣어둔 것이다. 그는 남성들을 상대로 2~3일에 한번 말을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1~2주에 한번은 전화통화를 하면서 친분을 유지했다. 첫인상이 안 좋아도 볼수록 매력있는 사람일 수도 있으니 사귀어두면 손해볼 것 없다는 판단이었다. 자신이 영업직에서 일하기 때문에 사람을 많이 알아두면 나쁠 건 없다는 생각도 있었다. 최씨의 의도는 눈치채지 못한 채 그의 상냥함에 반해 대시해온 남성도 여럿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어느 누구와도 진지한 만남을 시작하진 않았다. 최씨는 “나이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니까 아직 누구를 정해놓고 만나긴 싫어요. 한 200명쯤 만나보고 나서 결정하려고요.”라고 말했다. 서울 논현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34)씨는 연수입 5000여만원에 경기 성남에 자기 명의의 33평 아파트를 소유한 일등 신랑감이다. 그러나 김씨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한다. 한 여자의 남편이 되기보다는 ‘만인의 오빠’로 남겠다는 게 김씨의 생활신조다. 그는 “외로울 때 불러 함께 밥 먹고 술 마실 여동생이 5명쯤 된다.”며 으스댔다. ●외로울때마다 술사주고 밥사주고 김씨가 말하는 자신의 어장관리 비법은 “서로를 구속하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돈이든 매너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쿨’한 김씨지만 어장관리가 쉽지만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끔 만나던 여성이 남자친구가 생겨 연락을 끊거나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면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도 자유롭게 여러 명의 이성친구를 만나는 지금이 만족스럽다고 한다. 그는 “어장관리라는 말 자체에 거부감도 있지만 애인을 두고서 바람을 피운다는 의미의 ‘문어발’보다는 솔직하고 덜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잡지 않으면 ‘어장 속 물고기’ 다 놓칠수도 전자회사 연구원 이모(32)씨의 별명은 ‘천연기념물’이다. 대학 때 연애다운 연애를 한번도 못 해봤기 때문이다. 친구들의 성화에 한두 번 소개팅도 해봤지만 수줍음을 많이 타고 소심한 성격이라 번번이 좌절을 맛봤다. 그런 그에게도 좋아하는 여성이 생겼다. 지난 4월 경력직으로 입사한 동갑내기 여성 강모씨다. 이씨는 “아름다운 강씨가 노총각과 유부남 12명이 가득한 사무실에 들어서자 주변이 환해져 기분까지 좋아졌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씨는 털털하면서도 살가운 강씨의 성격을 알아가면서 점점 더 끌렸다고 한다. 아침마다 살갑게 인사하고 음료수를 챙겨주며 농담도 건네는 강씨가 ‘천사’같아 보였다. 강씨도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고 생각한 그는 일생일대의 용기를 내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강씨는 순순히 승낙했고 지난달 말 두 사람은 서울 남산의 레스토랑과 강남의 와인바 등에서 좋은 만남을 가졌다. 반전은 그날 밤 일어났다. 설렘에 잠을 못 이루던 이씨는 오전 2시 강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네가 갈수록 좋아진다.”는 내용이었다. 답장은 6시간 뒤 도착했다. “지금처럼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상처받은 이씨는 회사의 친한 남성 동기에게 사연을 털어놓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강씨가 이씨 뿐 아니라 모든 남직원들과 친하게 지내며 데이트도 여러번 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성을 몰라 너무 순진했던 것 같다.”면서 “이런 게 소위 말하는 어장관리가 아니겠냐.”며 답답해했다. 직장인 서모(32·여)씨는 어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최근 매달 2~3번꼴로 선을 봤다. 광고회사 입사 직후에는 일을 익혀야 한다는 이유로 연애를 거부했고 연차가 찬 뒤에는 할 일이 늘었다는 이유로 남자를 만나지 않았었다. 스스로도 조금씩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한 그는 어머니의 말에 못 이긴 척 선자리에 나가고 있지만 아직 눈에 들어오는 남자는 만나지 못했다. 서씨는 선을 봤던 남자 가운데 3명과 연락을 이어오고 있다. 성에 차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전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혼기를 놓칠 수 있다는 조바심 때문에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붙잡고 싶어서다. 서씨는 소개팅 남성들과 점심 먹고 잠깐 쉬는 시간과 퇴근 뒤 잠들 기 직전, 회사 회식 때 전화를 하며 서로 직장상사의 험담을 하며 위안을 얻는다. 그러나 막상 상대방이 주말 데이트 신청을 하면 바쁜 직장 일 때문에 번번이 거절해야 했다. 잦은 출장과 야근도 서씨의 발목을 잡았다. 서씨는 “친구들이 ‘어장관리만 하고 잡지 않으면 고기가 다 도망갈 것’이라며 충고한다.”며 걱정했다.
  • [모닝 브리핑] 국정원 인터넷 회선 감청장비 31대 보유

    국가정보원이 인터넷 회선 감청(패킷 감청) 장비를 31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국정원이 최근 국회 정보위 소속 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은 1998년 패킷 감청 장비를 처음 도입했고, 이명박 정부 때인 지난해와 올해 23대를 구입해 현재 3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킷 감청은 이메일은 물론 웹서핑, 게시물 읽기와 쓰기, 메신저 등 인터넷상의 모든 활동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 감청 방식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꼬마 로킥’ 가해 고교생 3명 입건

    인터넷의 동영상 속 ‘꼬마 로킥’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어린이를 걷어차 넘어뜨리는 동영상을 3년 전 인터넷 사이트에 유포한 고교생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2006년 7~8월 당시 서울 모 중학교 3학년이던 A(19·고교 3년)군 등 3명은 서울 송파구 집 주변 놀이터에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당시 유행하던 이종격투기의 발차기인 일명 ‘로킥’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게임에서 진 A군은 피해아동(7~8세 추정)을 뒤쫓아가 왼쪽 허벅지를 오른발로 걷어 차 넘어뜨렸다. 함께 있던 B·C군이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친구들 휴대전화로 이 장면을 퍼뜨렸으며, 떠돌던 동영상을 메신저로 받은 D(19·고교 3년)군이 9월4일 인터넷사이트 ‘엠군’에 최초로 올려 유포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가해 학생인 A군 등과 중간 유포자인 D군이 반성하고 있어 선도차원에서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합병 앞둔 LG데이콤 ‘경쟁의 역사’ 마침표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등 LG그룹 통신 3사가 내년 1월 LG텔레콤으로 합쳐짐에 따라 국내 통신 시장에 처음으로 ‘경쟁’이란 두 글자를 각인시키고 사라질 데이콤의 역사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1982년 3월 민영 기간통신사업자 데이콤이 나오기 전까지 국내 모든 통신 서비스는 공기업이었던 한국통신(KT)이 도맡았다. 소비자들은 요금과 품질이 불만족스러워도 ‘대체재’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여러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데이콤이 팩스, 전용회선과 같은 데이터통신 분야에서 처음으로 경쟁을 유발하자 상황이 바뀌었다.특히 데이콤이 1987년 최초로 선보인 ‘천리안’이라는 PC통신은 ‘통신=음성통화’라는 등식을 깼다. 네티즌이라는 단어가 생겨났으며, 온라인 동아리들이 우후죽순 처럼 퍼졌다. 현재의 미니홈피나 카페, 메신저의 원조가 바로 천리안이다.시내·시외·국제전화 시장에 잇따라 뛰어든 데이콤은 1994년 인터넷전용회선 ‘보라넷’ 서비스를 시작하고, 1999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를 열었다. 2000년 LG그룹에 편입돼 LG데이콤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는 80여일간 이어진 파업의 아픔도 겪었다. 2007년에는 인터넷전화(VoIP)를 처음으로 상용화해 100여년 동안 독점체제를 유지하던 집전화시장에 경쟁을 촉발, 요금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렸다. 인터넷TV(IPTV)는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이 분점하던 유선방송시장에 제3의 경쟁을 일으켰다. LG데이콤 관계자는 “데이콤의 역사는 경쟁의 역사였다.”면서 “비록 이름은 사라지지만 통합 LG텔레콤이 추구하는 융합 서비스에서도 데이콤이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인순이, 손담비 이어 마이티마우스 피처링

    인순이, 손담비 이어 마이티마우스 피처링

    가수 인순이가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를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마이티마우스는 인순이가 보컬 피처링에 참여한 새 싱글 ‘웃어’를 오는 22일 각종 인터넷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그동안 조PD, 박진영 등과 호흡을 맞추기도 한 인순이는 윤은혜, 손담비, 백지영, 선예, 한예슬 등에 이어 마이티마우스와 피처링 호흡을 맞추게 됐다. ’웃어’는 ‘에너지’, ‘패밀리’ 등과 같이 마이티마우스 특유의 긍정적인 메시지와 신나는 음악으로 구성된 곡. 마이티마우스의 신나는 랩과 인순이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마이티마우스 소속사 측은 19일 “‘웃어’는가요계 마이티마우스의 존재 가치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수 있는 개성있는 노래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듣는 즐거움이 아닌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원오원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보도 - 그후] 메신저 피싱 신고땐 피해없어도 수사

    경찰이 최근 급증하는 메신저 피싱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실제 피해 여부와 상관없이 신고단계부터 입건해 수사하기로 했다. 메신저 피싱의 경우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검거 가능성이 희박하거나 피해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수사가 종결되는 일이 빈번했다. 또 대부분 미수단계에서 신고되는 경우가 많지만 경찰이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으면서 또 다른 피해자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16일 “메신저 피싱 등 인터넷 사기 신고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인터넷 사기 징조만 보여도 적극적으로 입건해 수사하도록 일선서에 지침을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메신저 피싱을 당한 피해자가 일선 금융기관에 신고할 경우 경찰 신고 등 별도의 다른 조치가 없어도 지급 정지가 이뤄지도록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끝냈다.”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메신저피싱 활개 피해보상은 막막

    직장인 이윤정(34·여)씨는 14일 오전 쏟아지는 수십통의 전화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누군가 이씨의 메신저를 해킹해 지인들에게 ‘거래처에 돈을 보낼 수 없으니 대신 좀 보내 주라.’고 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두 명의 친구가 200만원씩 보낸 상태였다.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한 후 곧바로 은행에 부정계좌 및 지급정지 신청을 했고 돈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은행측은 “돈을 돌려받으려면 소송을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씨는 “범죄 피해 사실이 확실하고 계좌가 대포통장이라면서 돈은 못 돌려준다니 말이 되느냐.”고 하소연했다. ● 피해 확산·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져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돈을 쉽게 돌려받지 못한다며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발생한 메신저 피싱 피해 건수는 2899건으로 피해 금액은 42억 2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8월에만 모두 810건이 발생하는 등 갈수록 피해가 확산되는 추세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가져오지 않았다.’ ‘인터넷뱅킹을 할 수 없다.’ ‘송금 대상이 거래처라 이름이 다르다.’라는 식으로 점차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면서 “대포통장이라 추적에 시간이 걸리고 대부분 중국에서 접속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돈을 인출하는 말단 인출책만 검거되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특히 명백히 사기가 입증돼도 돈을 돌려받기는 쉽지 않다. 은행들은 속아서 송금한 정황이 인정된다 해도 현행법상 계좌 명의자의 동의 없이 돈을 돌려주면 무단인출이 되기 때문에 반환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급반환 청구소송을 통해 법원의 지급명령서를 가져와야 돈을 되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청구소송에는 보통 한두 달이 걸려 피해자는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현행법상 계좌 명의자 동의 없이 반환 불가능 경찰이 범죄대상이 되는 물건을 압류한 뒤 원래 권리자에게 되돌려주는 ‘가환부제도’로 피해금액을 반환받는 방법도 일부에서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물건이 아닌 금전이 가환부제도의 적용대상이 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뒤따르고 있다. 또 다른 은행관계자는 “경찰이 예금압수 영장을 발부해 은행에 지급을 명령하더라도 은행이 이를 따라야 할 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경찰은 메신저피싱 피의자가 잡히면 은행에 데리고 가서 피해자 계좌로 다시 송금하도록 하기도 한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은행에서 피싱 피해금액을 적극적으로 반환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은행들은 현행법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국회에는 피해자가 신속하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한 법률안이 제출돼 있다.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1~2개월 계좌 명의자를 찾는 공고를 낸 뒤 명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계좌에 대한 권리를 소멸시키고 입금자에게 즉시 돌려주는 내용의 법률안을 제출한 상태다. 박건형 오달란기자 kitsch@seoul.co.kr
  • [이사람] 수필집 ‘아름다운 기도’ 펴낸 정순영 전남 우정사업국장

    [이사람] 수필집 ‘아름다운 기도’ 펴낸 정순영 전남 우정사업국장

    30여년 전인 1970년대, 요즘말로 사랑의 메신저는 우편배달부였다. 어깨에 맨 두툼한 가방에서 꺼낸 편지나 전보를 보고 기쁘거나 궂긴 기별이나 소식을 알았다. 정순영(56) 전남체신청 우정사업국장이 올해로 34년째 직장생활에서 부대끼며 어울려 살아온 감회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만남 등을 담담하게 적은 수필집 ‘아름다운 기별(도서출판 서등·530쪽)’을 펴냈다. 출판 기념회는 오는 17일 낮 12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4층에서 갖는다. 1~8장으로 된 책에서는 꿈과 사랑을 전하던 이들 우편배달부들의 삶과 애환, 나아가 고된 환경속에서도 그늘진 이웃을 돕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 직장 초창기에 설레는 만남,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정을 쏟던 젊은 시절, 존경하고 사랑스러운 이들과 주고받은 편지, 근무지였던 강원도와 전남 여수시의 풍광과 풍물 등을 소개했다. 물론 직원들과 얽힌 자잘한 일상과 보람, 고향인 장흥의 제암산과 보림사의 이야기, 해외여행에서 겪은 경험, 그리고 작고하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도 배어 있다. 1976년 광화문우체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1년 당시 체신부 우정국으로 옮겨 ‘알기쉬운 우편상식’을 ‘정보와 통신’이란 사내잡지에 3년 동안 연재, 직원들 사이에서는 글 잘쓰는 이로 통한다. 지난해 수필로 정식 등단하기도 했다. 2007년 동해우체국장, 2008년 여수우체국장을 역임했다. 정 국장은 “이번 출판에 따른 수익금의 일부를 전남체신청 내 ‘꿈과 사랑의 메신저’란 사회공헌활동 봉사단 운영기금으로 지원하겠다.”며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제보다 행복하고 오늘보다 더 큰 꿈을 꾸며 사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SK-두산, 가을야구 CEO마케팅 후끈

    SK-두산, 가을야구 CEO마케팅 후끈

    “저녁에 야구장에나 갑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8일 오후 늦게 비서실에 이렇게 전했다. 애초 예정된 일정이 아니어서 그룹 임원 5명만 단출하게 최 회장을 따라 인천 문학경기장으로 향했다. 이날은 SK와 두산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렀다. 빨간색 야구점퍼 차림의 최 회장은 막대 풍선을 두드리며 SK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귀빈석이 아닌 1루 쪽 일반석에서 경기 내내 서서 응원하는 최 회장의 모습이 간간이 TV 화면에 잡혔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같은 시각 집에서 TV를 보며 고영민의 투런 ‘쐐기포’를 지켜봤다. 박 회장의 응원 도구는 막대 풍선이 아닌 트위터.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는 단문 메시지를 주고받는 메신저와 블로그가 결합한 것으로 전세계 네티즌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투런 홈런, 아싸~”, “전 징크스 안 키운다니까요. ㅋㅋ”, “전원 기립하고 청년두산가를 부릅시다!”, “여러분 편안한 밤되세요. 응원 즐거웠습니다.” 박 회장은 자신의 팔로어(친구)들에게 일일이 답글을 달며 승리를 자축했다. 일분일초가 아까운 최 회장과 박 회장이 막대풍선과 PC 자판을 두드리며 야구 삼매경에 빠진 이유는 뭘까. 두 회장 모두 야구광이고, 자기 회사팀이 중요한 일전을 벌이는데 응원하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이면에는 ‘최고경영자 이미지 마케팅(PI·President Identity)’이 숨어 있다.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현장을 매개로 CEO와 회사의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전략이다. 관중들과 어우러져 응원하는 최 회장이나,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과 자유롭게 채팅하는 박 회장의 모습을 보는 소비자들은 당연히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스포츠를 PI 마케팅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이제 일상화됐다. 특히 최 회장은 대표적인 비인기종목인 핸드볼 협회장을 2년째 맡으며 ‘나눔’과 ‘도전’의 이미지를 형성시켰다. 정몽진 KCC 회장이 “빠른 변화가 생명인 농구와 경영은 서로 잘 어울린다.”며 때때로 경기장을 찾는 것이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아들과 함께 농구장을 찾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과 그의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이 대를 이어 양궁협회장을 맡는 것도 대표적인 스포츠 PI 마케팅이다. 재계 관계자는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거나 비인기 종목 협회장을 맡는 것이 회사 매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종업원 결속을 강화하고, CEO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는 스포츠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직장인 99% 업무 중 ‘딴 짓’…남녀마다 달라

    하루 8시간 이상 사무실에서 일을 해야하는 직장인들이 종일 업무에 집중하기란 쉽지 않다.대부분의 직장인이 근무시간에 업무와 상관없는 ‘딴 짓’을 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취업·인사포털 인쿠르트(www.incruit.com)는 8일 직장인 17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업무 중 ‘딴 짓’을 해 본 경험이 있다는 답이 99.4%(1707명)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주로 어떤 것을 하는가란 물음엔 ‘뉴스검색’이 32.2%로 가장 많았다.’지인과 메신저 채팅’(23.7%) ‘온라인 쇼핑몰 상품 검색 및 구매’(12.9%) ‘개인 이메일 관리’(10.1%) ‘미니홈피나 블로그 관리’(9.5%) ‘동료 직원들과 수다’(3.2%)가 뒤를 이었다.  ’딴 짓’을 성별로 분석해 본 결과 남성과 여성이 약간 차이가 났다.남성은 ‘뉴스검색’(49.7%)이 가장 많은데 비해 여성은 ‘지인과 메신저 채팅’(34.5)을 가장 많이 했다.남성은 ‘뉴스검색’에 이어 ‘친구와 메신저’(13.8%)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여성은 ‘온라인 쇼핑몰 상품 검색 및 구매’(12.9%)를 했다.  ’딴 짓’을 하는 시간대는 ‘수시로 한다’는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았다.’점심시간 전후’(22.2%)가 뒤를 이었다.이어 ‘오후 업무 시간 중’(21.3%) ‘퇴근 시간 전후’(5.3%) ‘출근시간 전후’(4.9%) ‘오전 업무시간 중’(3.9%) 순이었다.   ’딴 짓’을 하다 상사에게 들키는 경우도 상당수 였다.응답자의 73.2%가 ‘딴 짓을 하다가 상사에게 들켜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반면 ‘들켜본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6.8%에 그쳤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경제플러스] 내년 채권거래 전용시스템 구축

    내년 1·4분기까지 채권거래 전용시스템이 구축되고 채권투자 정보를 한데 모은 채권몰도 만들어진다. 소액채권이 인기를 끌면서 나온 대책이다. 금융위원회는 5일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채권 유통시장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용시스템은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채권 호가집중 시스템을 확대 개편해 마련된다. 채권 거래 호가 정보뿐 아니라 주문, 매매, 가격협상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개인별 메신저를 썼다. 또 개별 투자자들이 채권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소액채권 관련 정보를 한데 모은 쇼핑몰 형태의 채권몰도 만들기로 했다.
  • [기고] 파발제를 다시 생각한다/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기고] 파발제를 다시 생각한다/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공자는 ‘미래를 알려거든 지나간 일을 먼저 살펴보라.’고 했다. 역사란 기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미래와 더불어 이 순간에도 살아 움직이는 하나의 생명체다. 과거는 오늘의 현실이며 미래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올해 은평구는 1979년 10월1일 서대문구에서 분구되어 독립청사를 꾸린 지 30돌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6일부터 11일까지 47만 구민과 함께 미래 비전의 전략을 다지는 ‘은평파발축제’를 연다.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어 은평구 전 상가가 참여하는 ‘은평 셀(SELL) 행사’를 비롯한 파발제, 노래자랑, 옛 사진전, 타임캡슐 묻기, 마을축제 등을 준비하여 구민이 다같이 참여하고 즐기도록 했다. 정보화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은 IT강국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IT강국으로 떠오른 주요인이 초고속 인터넷임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늘날 정보전달 시스템이 인터넷이라면 조선시대는 파발(擺撥)이었다. 즉 파발은 조선시대의 인터넷이었다. 과거 파발은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이 끼는 등 일기가 나쁠 경우 봉수만으로는 상황전달이 어려워 이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파발은 임진왜란 발발 후인 1597년 한준겸의 건의로 제도화되었으며 서발·북발·남발의 3대로가 근간을 이루었다. 또 파발은 연락수단에 따라 기발(騎撥)과 보발(步撥)로 나누었는데, 기발은 말로 달리는 것으로 25리마다 역(驛)을 두고 보발은 사람이 달려가서 연락문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30리마다 참(站)을 두었다. 서발 길목에 해당하는 은평지역에도 역참이 한 곳 있었는데 그 역참이 현재의 구파발이다. 구파발은 한성에서 의주를 잇는 길의 한 참 거리인데, 한 참은 대략 25리 정도다. 우리가 흔히 상당한 시간 경과를 두고 ‘한참 지났다.’고 하는데 이 ‘한참’이 바로 여기서 유래되었다. 조금 더 부연하면 고대 로마에서도 조선의 역참제도와 같이 일정한 거리마다 말을 갈아타는 시설이 있었는데 이를 라틴어로 스타티오네스(영어로는 station·스테이션)라 했으며 60㎞ 구간의 스타티오네스에는 숙박시설을 추가 설치했는데 이를 만시오네스(영어로는 mansion·맨션)라 불렀다 한다. 오늘날 서발 역참지역인 구파발에 지하철 구파발역, 그 주변 일대에는 은평뉴타운의 맨션지구가 들어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역과 참, 그러니까 앞서 말한 스테이션과 맨션의 부활이 바로 구파발역과 은평뉴타운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는 거울이 아니겠는가. 파발제도는 봉수제도와 함께 조선시대 군사 통신체제의 골격을 이루었으나 한말 전화전신의 발달로 쇠퇴기를 맞아 역사의 기록으로만 남았다. 옛 파발역참지역도 상전벽해를 거듭하면서 ‘구파발’이란 지명이 상징성을 가진 것 말고 당시를 회고할 물리적 시설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따라서 은평구는 과거를 재현하고 미래의 통일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구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파발이’를 선정한 것은 물론 1996년부터 해마다 ‘통일로 파발제’를 10월1일 구민의 날 전후에 개최하고 있다. 은평구 개청3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도 조선의 통신망을 재현하는 파발제를 7일 구파발인공폭포를 기점으로 시작한다. 이날은 구민과 국내외 자매도시의 축하사절단이 함께 모여 파발재현 퍼레이드를 지켜보면서 은평의 과거와 현재를 떠올리고 미래를 염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메신저 파발이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은평’을 만천하에 알릴 것이다.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 ‘*23#’ 060전화사기 주의하세요

    ‘*23#’ 060전화사기 주의하세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메신저로 접근해 친밀감을 표시한 뒤 교묘하게 숨긴 060 번호로 전화를 걸도록 유도해 정보이용료를 챙기는 전화정보서비스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이와 관련, 피해주의보를 발표하고 060 전화정보서비스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에 접수된 피해 사례를 보면, 전화정보제공사업자에게 고용된 여성이 채팅사이트에서 실시간 메신저 채팅을 통해 남성회원에게 접근한 뒤 “이제 친해진 것 같으니 전화로 통화하자.”고 제안한다. 이후 ‘*23#’ 등으로 시작되는 060 번호를 알려주고 통화를 유도해 장시간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이용요금을 수만원에서 수십만원까지 부과한다. ‘*23#’ 뒤에 060 번호를 배치해 유료 정보서비스 여부를 교묘하게 숨기는 수법이다. 060 전화정보서비스 사기와 관련해 방통위 접수된 민원은 지난해에는 806건이었으나, 올해는 8월까지 776건이나 된다. 방통위는 “전화요금 청구명세서의 이용내역을 확인하고, 이용하지 않은 060 전화정보서비스 요금이 청구되면 방송통신위원회 CS센터(전화 1335)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바빠? 급한데 돈 좀…” 메신저 피싱에 안 속는 법

    직장인 A씨는 최근 연락이 뜸한 대학 친구들로부터 “입금은행, 계좌번호를 다시 알려 달라.”는 뜬금없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알고 보니 누군가 A씨의 인터넷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로그인한 뒤 대량쪽지 기능을 이용하여 등록된 친구 모두에게 “부모님 병원비가 모자란다.”면서 30만원을 요구한 것이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희정)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한 금전 요구 등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메신저 피싱 방지 5계명’을 발표하고,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메신저 피싱(Messenger Pishing)은 타인의 인터넷 메신저 ID, 비밀번호를 입수하여 로그인한 후 이미 등록되어 있는 친·인척,지인에게 1:1 대화를 시도해 금전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인터넷 메신저 1:1 대화를 시도하면서 ▲부모님 수술비 부족 ▲은행 보안카드 분실 ▲교통사고 합의금 등이 급하게 필요하다면서 30만원~수백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근에는 인터넷 메신저 기능 중 하나인 ‘대량쪽지발송’을 이용하여 입금은행, 계좌번호, 돈이 급하게 필요한 이유 등을 기재한 쪽지를 발송하는 수법이 추가 확인되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신저 피싱의 발생원인은 주로 악성코드 감염에 따른 PC 해킹 등으로 추정되나 피해를 당한 경우 실제 개인정보 도용자를 추적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전에 ‘메신저 피싱 방지 5계명’ 등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정연수 팀장은 “메신저 피싱은 인터넷 대화·쪽지를 통해 급박한 상황을 알리고,인터넷뱅킹을 통해 금전 송금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메신저를 통해 금전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본인 여부를 유선상 별도로 확인하고, 이를 거부할 때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ISA는 이번에 발표한 ‘메신저 피싱 방지 제5계명’을 통해 ▲제1계명-금전 요구 시 반드시 전화로 본인임을 확인하기 ▲제2계명-메신저를 통해 휴대전화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기 ▲제3계명-정기적으로 메신저 비밀번호를 변경하기 ▲제4계명-공공장소에서 메신저 사용 자제하기 ▲제5계명-PC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으로 업데이트·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휴대전화도 세대별 차별화 공략

    휴대전화도 세대별 차별화 공략

    ‘휴대전화에도 적정 사용연령이 있다?’ 적정 사용연령은 없을지 몰라도 특정 세대가 더 선호하는 휴대전화는 있다. 막연한 소비층이 아니라 특정 소비자를 겨냥한 이른바 ‘세그먼트(segment·분할) 마케팅’ 전략이다. 세그먼트 마케팅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LG전자의 와인폰을 들 수 있다. 실버시장은 10·20대에 비해 수요가 없고 기존의 휴대전화로도 충분히 판매할 수 있다고 여겨져 그동안 버려지다시피 했다. 하지만 LG전자는 복잡한 기능을 빼고 큰 화면과 큰 버튼 등을 앞세운 ‘와인폰 시리즈’(와인폰1·2·S)를 2007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해 22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최근엔 와인폰3도 선보였다. 기존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폴더 외부에 가로 폭 1.77인치의 원형 액정표시장치(LCD)창을 내장해 숫자 크기가 큰 디지털 시계와 손목시계를 연상시키는 아날로그 시계 중 선택, 적용할 수 있다. 또 휴대전화 위에 있는 SOS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지정한 사람에게 현재 위치가 문자와 지도로 표시되는 ‘긴급위치알림(SOS)’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코비는 신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신세대를 겨냥한 제품에는 코비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코비는 기존의 각진 제품이 아니라 신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둥근 디자인을 채용했고 색도 노란색, 오렌지색 등 과감한 원색을 사용했다. 이보다 더 신세대 취향에 맞는 점은 신세대들이 즐겨쓰는 이메일·메신저·블로그 등을 휴대전화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과 동영상을 휴대전화에서도 간편하게 블로그 등에 올리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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