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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거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신고돼 경찰수사

     경남 거제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청테이프로 묶고 머리를 때리는 등 학대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고소장을 해당 부모들이 전날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제출했다. 부모들에 따르면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어린이가 청색 테이프를 보고 “우리 선생님이 애들 말 안 들으면 붙이는 것이다”는 말을 엄마에게 하면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부모들이 어린이집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해 아이들 손발에 청테이프를 붙이는 장면 등을 확인하고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모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어린이집 CC TV를 확인해보니 교사가 아이들의 손발에 청테이프를 붙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거나 “자는 아이의 머리가 튀어나왔다는 이유로 발로 차고, 주스를 더 달라는 아이의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하는 메신저 글을 게시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한 뒤 어린이집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를 임의제출받고, CC TV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교사와 관계자들을 불러 아동학대 사실이 있었는지, 학대 정도·기간 등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구글엔 벌금·애플엔 법인세 추징… EU의 對美 IT전쟁

    구글엔 벌금·애플엔 법인세 추징… EU의 對美 IT전쟁

    유럽연합(EU)이 세계 정보기술(IT) 시장 패권을 놓고 미국 IT 기업들과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결론을 내리고 천문학적 벌금 부과를 예고한 데 이어 애플에 대해서도 “10년 넘게 감면받았던 법인세 130억 유로(약 16조 2100억원)를 반납하라”고 결정했다. 페이스북 역시 자회사인 ‘와츠앱’(무료 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개인 전화번호 정보를 활용하려 하자 사생활 보호를 근거로 조사 대상이 됐다. 아마존과 넷플릭스, 스카이프, 우버 등 미국의 어지간한 IT 기업은 모조리 EU 규제의 사정권에 들어와 있다. 이처럼 유럽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감수하며 실리콘밸리 기업에 거액의 ‘세금 폭탄’을 물리려는 데에는 조만간 구체화될 ‘유럽 디지털 단일 시장’ 구축을 앞두고 판을 흔들어 ‘EU판 구글’, ‘EU판 우버’ 등이 생겨나게 하겠다는 속내가 담겨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우버·넷플릭스 등 웬만한 美 IT기업 EU 사정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U와 실리콘밸리 기업 간 싸움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현재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EU와 구글 간 대결에 쏠려 있다. 최근 EU는 구글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글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에 검색 및 지도 서비스를 기본 탑재해 이용자의 선택권 폭을 줄였고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이외의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 왔다는 것이다. 유럽 인터넷 검색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글이 경쟁사로 갈 트래픽을 자사 서비스로 우회시켜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U가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최종 결론 내릴 경우 구글은 지난해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최대 74억 5000만 달러(약 8조 5000억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EU는 구글의 탈세 행위에 대해서도 칼날을 겨누고 있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유럽 세금 체계의 허점을 악용해 구글이 내야 할 법인세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잊혀질 권리’(개인이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자신의 정보에 대해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놓고 구글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애플과도 전면전에 나섰다. EU는 지난달 30일 아일랜드에 “애플로부터 최대 130억 유로의 법인세를 추징하라”고 결정했다. EU가 단일 기업에 추징한 세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일랜드의 법인세율이 12.5%인 데 비해 애플은 2003년 매출의 1%만 세금으로 냈고, 2014년에는 0.005%만 냈다고 보도했다. ●페북·아마존 개인정보 보호 위반·담합 조사 애플이 아일랜드 세무 당국과 짜고 법인세 납부액을 줄여 왔다는 게 EU의 판단이다. 이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아일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U 결정에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면서 “법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적 결정인 만큼 결국 번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미국에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챙겨뒀다”며 EU의 조치에 맞서 유럽에 쌓아 둔 현금 일부를 미국에 송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 밖에도 EU는 페이스북(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과 아마존(법인세 담합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다. 공유경제의 대표 주자인 우버(차량공유)와 에어비앤비(숙박공유)도 유럽 각국 정부의 줄소송으로 어려움을 겪다 최근 EU의 규제 완화 권고로 다소나마 숨통이 트였다. WSJ은 2010~2014년 EU 집행위원회가 81개 기업을 조사해 30건의 반독점 위반 판결을 내렸고 이 중 21개가 미국 기업이었다고 전했다. EU가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반독점법 위반 조사가 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실리콘밸리 업체들을 ‘벼르고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는 충분한 상황이다. 특히 EU가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결론을 내기 위해 5년 넘게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EU와 미국 간 IT 전쟁을 ‘예정된 기획’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이 때문에 EU가 유독 미국 업체에 대해 철퇴를 가하려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조만간 가시화될 ‘유럽 디지털 단일 시장’에서 역내 기업의 생존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U가 10년 가까운 구상을 거쳐 지난해 5월 발표한 이 전략의 핵심은 28개 EU 회원국 간 모든 디지털 장벽을 허물어 미국에 뒤진 디지털 경제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유로스탯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EU의 인구는 약 5억 1010만명으로 미국(3억 2140만명)을 크게 앞서며 국내총생산(GDP)도 19조 350억 달러로 미국(18조 5581억 달러)과 비슷하다. ●회원국 언어 이질성 등으로 구글 대항마 쉽지 않아 하지만 나라별로 IT 관련 법령이나 규제가 제각각이다 보니 미국과 대등한 시장 규모를 갖추고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역내 기업이 나오기 어려워 미국 IT 기업에 안방을 내주고 있다는 게 EU의 생각이다. 실제로 EU 소비자 중 EU 내 다른 나라에서 온라인 쇼핑을 하는 비중은 전체의 15% 정도에 불과하다. EU 내 중소기업이 역내 다른 국가에 물건을 파는 비율도 전체의 7%에 머물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을 미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회원국의 디지털 시장을 하나로 묶는 동시에 기존 미국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도 막아 EU 안에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게 EU의 속내다. 기존 기술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창업기업)에 거대 시장에 접근할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서다. EU 28개 회원국의 디지털 시장을 통합하면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약 3400억 유로(약 403조원) 증가하고 일자리 380만개가 새로 생겨난다. 행정비용도 15~20% 줄여 장기적으로 EU 전체 GDP의 3% 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반대로 미국은 유럽에서 디지털 단일 시장이 출범해 역내 IT 기업이 성장할 경우 자국 기업은 물론 비유럽 IT 기업의 시장 진입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구글 몰아내도 대체자 못 만드는 EU의 고민 하지만 유럽 내부에선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몰아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가?’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EU에서 아무리 실리콘밸리 업체를 규제한다 해도 이를 대체할 역내 기업이 생겨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크다. 창업 관점에서 볼 때 유럽은 미국에 비해 세금과 고용 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롭고 금융 시스템도 투자보다는 은행 대출을 중시해 벤처 육성에 잘 나서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유럽은 EU 결성 당시부터 언어적 이질성과 회원국 간 경제 격차, 개별 규제 등으로 이해 관계가 얽혀 구글 등에 맞설 거대 IT 기업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애초 구글 같은 기업을 만들 토양이 아닌데 구글부터 몰아내려 하면 유럽의 IT 시장은 세계의 흐름에서 뒤처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英 EU 탈퇴 땐 디지털 단일시장 전략 폐기될 수도 EU가 디지털 단일 시장을 출범시키려면 나라마다 다른 계약법과 저작권법, 세제, 소비자 보호 규정 등 관련 법규를 모두 손봐야 하고 이동통신 환경도 모두 정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단시일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여기에 역내에서 IT 환경이 가장 앞선 시장으로 평가받던 영국이 브렉시트로 EU에서 빠져나갈 경우 디지털 단일 시장 전략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성과 내려면…‘52분 일하고, 17분 쉬어라’

    성과 내려면…‘52분 일하고, 17분 쉬어라’

    하루에 8시간 근무하는 제도는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효율적이지 못한 방법이라고 세계적인 경영 전문가 트래비스 브래드베리 박사는 말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감성지능 2.0’(Emotional Intelligence 2.0)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아이앤씨닷컴을 통해 새롭고 더 생산적인 방법을 시도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브래드베리 박사에 따르면, 원래 하루 8시간 근무라는 개념은 18세기 후반 영국의 산업혁명 시대에 고안된 것으로,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혹독하게 긴 육체노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는 인류의 진보이자 200년 전 노동에 대한 인도적인 노력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오늘날 우리의 생활방식에 적합하다고는 더는 말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브래드베리 박사는 “그런 과거와 변함없이 우리는 여전히 하루 8시간 노동이 적당하다는 생각에 따라 오랜 시간 계속해서 일하고 있으며 그사이에 휴식도 거의 없거나 전혀 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실제로 많은 사람이 점심시간에도 계속 일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구시대적 발상의 근로 방식은 더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오히려 실제로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일해야 할까. 박사가 제시하는 대안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 하루를 계획하는 최고의 방법 하루 8시간 근무제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지고 있다. ‘라트비아판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드라우기엠’(Draugiem.lv) 등을 운영하는 IT 기업 드라우기엠 그룹은 컴퓨터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해 직원들의 근무 습관을 추적 조사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다양한 업무에 대해 얼마만큼의 시간을 사용하고 그에 따른 생산성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비교 분석했다. 그러자 직원들의 활동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어떤 흥미로운 특징이 발견됐다. 이는 근무 시간의 길이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사람들이 하루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에 관한 것으로, 특히 휴식 시간을 철저하게 지킨 사람은 오랜 시간 계속해서 일한 사람보다 훨씬 더 생산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일과 휴식의 이상적인 비율은 52분 업무에 17분 휴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일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자기 일에 대해 특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대략 1시간을 하나로 구분하면 이들은 그동안 완수해야 할 업무에 대해 100% 집중, SNS를 잠시 확인하거나 메신저(이메일)에 신경을 쓰지도 않았다. 또한 피로를 느낄 때 즉 약 1시간 근무 뒤에는 짧은 휴식을 취하고 휴식 중에는 완벽하게 일과는 떨어져 있었다. 이에 따라 재충전한 상태로 다시 생산적인 1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당신의 두뇌는 1시간의 켜짐과 15분의 꺼짐을 원한다 마법처럼 생산성을 향상하는 이런 업무와 휴식의 비율을 알고 있는 사람은 라이벌에게도 지는 일이 없다. 이런 업무와 휴식의 비율은 사람 마음의 근본적 요구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뇌는 본래 에너지 상태가 높을 때(대략 1시간) 일하고 그후에는 에너지가 낮은 시기 (15~20분 정도)로 들어간다. 대부분의 사람은 인간의 에너지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높은 에너지에 의해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그 뒤에 이어지는 ‘비생산적인 시간’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비생산적인 시간’에는 피로를 느끼고 주의력 또한 산만해진다. 피로가 쌓이고 주의가 산만해지는 것에 스스로 혐오를 느끼는 것을 막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를 계획적으로 보내는 것이다. 1시간 이상 일해 산만해지거나 녹초가 되기도 하는 중에, 어떻게든 노력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이 떨어지기 시작한 시기를 휴식 시간의 신호라고 파악해 보자. 진정한 휴식은 자신의 하루를 생산하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면, 더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피로를 내버려 두고 피로를 느끼면서도 계속 일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에너지와 집중력을 잃기 시작한지 한참 지났음에도 말이다. 또한 우리가 휴식이라고 생각하는 휴식은 진정한 휴식이 아니다.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유튜브를 보는 것은 산책하는 것처럼 에너지를 충전해주지 않는다. ■ 당신의 하루를 관리하라 하루 8시간 근무는 전략적으로 1시간 간격으로 쪼개야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당신에게 원래부터 있던 에너지를 당신의 노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면 상황은 훨씬 원활하게 될 것이다. 다음 4단계로 완벽한 리듬을 몸에 익혀보자. 1. 하루를 1시간 간격으로 쪼개라 우리는 일반적으로 일별, 주별, 월별로 ‘○○을 완료해야 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그보다 지금 자신이 해낼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것이다. 올바른 리듬을 익히는 것 이상으로 그날의 계획을 1시간 간격마다 계획을 세워 기력이 꺾일 것 같은 일도 스스로 다룰 수 있는 수준으로 나누면, 단순하게 할 수 있다. 원칙대로 제대로 하고 싶은 분은 52분 간격으로 하루를 계획할 수도 있지만, 1시간으로도 똑같이 잘 될 것이다. 2. 자신의 시간을 존중하라 이처럼 중간에 휴식 시간을 두는 인터벌 전략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최상의 상태인 에너지를 사용할 때만 효과가 있다. 휴식 시간에 메시지를 보내고 이메일이나 SNS를 확인하며 시간을 낭비하면 이 전략을 사용하는 목적 전부를 잃는 것이다. 3. 진정한 휴식을 취하라 드라우기엠 그룹의 조사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는 사람은 전혀 휴식을 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생산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뿐만 아니라 의식적으로 휴식할 수 있는 휴식을 취하는 사람은 직장에서 휴식으로 잘 전환 않는 사람보다 더 건강한 상태일 수 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컴퓨터 나 전화, 해야 할 일을 적은 목록에서 벗어나야 한다. 산책이나 독서, 수다 등 휴식은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왜냐하면 자기 일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쁜 날에는 휴식 시간에 이메일이나 전화를 거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니다. 그런 생각은 버려라. 4. 몸이 말해줄 때까지 휴식을 참지 말라 피곤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한다는 것은 너무 늦는다. 이미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올릴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일정을 지킨다는 것은 자신이 가장 생산적일 때 일하는 것이며, 비생산적인 때에는 확실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피로할 때와 집중력이 없을 때 일을 계속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휴식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 정리하면 당신의 하루를 당신이 지닌 원래의 에너지 수준에 맞춰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으로 나눠라. 그러면 그날의 업무는 더 빨라지고 생산성은 향상될 것이다. 사진=ⓒ 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허영지 허정민 ‘해피투게더’ 방송 후에도 꿀 떨어지는 대화 “행복하자♥”

    허영지 허정민 ‘해피투게더’ 방송 후에도 꿀 떨어지는 대화 “행복하자♥”

    허영지 허정민이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한 이후 달달한 대화를 공개했다. 배우 허정민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하자. 허영지”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대화 속 허영지는 “내가 더 고마워요. 오빠 파이팅♥”이라고 말했고 허정민은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허영지도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허영지’ ‘허정민’ ‘해피투게더’가 이름을 올린 사진과 함께 “‘해피투게더3’ 감사합니다. 허정민 오빠 미안해요. 그래도 오빠가 최고”라는 글을 올렸다. 허영지는 1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에서 “허정민이 ‘또 오해영’ 종방연 때 술을 마시고 고백했는데 거절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업무 효율성 향상 검증…기업 최적화된 사내메신저 관심

    업무 효율성 향상 검증…기업 최적화된 사내메신저 관심

    최근 사내 메신저를 도입한 기업을 중심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이 검증됨에 따라 일반 기업부터 공공기관, 병원, 대학교 등 대부분의 사업군에서 활발한 도입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의 1세대 사내 메신저와 달리 모바일과 PC버전이 동일한 기능 및 품질을 제공하여 카카오톡과 유사한 사용성을 보여주는 2세대 사내메신저 밋톡(Meet-Talk)이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밋톡은 카카오톡 등 일반 메신저에 익숙한 내부 임직원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이와 유사한 화면 및 기능을 탑재한 메신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수준 높은 품질 및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한 조직도, PC 사용 중 표시, 메시지 회수, 일정, 공유, 보안 기능, 모바일 협업, 자료 공유, 챗봇 등 다양한 업무 활용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최근 휴맥스의 사내 메신저 구축 역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사업의 제품 선정에서는 유명 외산 솔루션을 포함, 다수 경쟁 솔루션들과 벤치마킹테스트(BMT)를 거쳐 선정되었을 만큼 치열한 비교 분석을 마치고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휴맥스 사내 메신저 구축에는 휴맥스의 내부 챗봇과의 연동을 통해 메신저 대화창에서 회의실 예약정보, 구내식당정보, 내 연차 현황 등 내부 업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고, 사내 인사 DB와 연동하여 임직원의 근무 상태 실시간 표시, 전자결재 알림을 메신저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메신저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밋톡은 한국어 서비스 외에도 해외 법인 사용자를 위해 영어 및 일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사용시에는 현지 시간으로 자동 조정되는 타임존 기능이 적용되어있다. 편의성과 사용성을 높인 이러한 기능들로 현재 LG디스플레이, LG전자, 공군본부, 휴맥스 등의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기도 했다. 티온소프트 관계자는 30일 “중소기업을 위한 밋톡 클라우드 서비스는 론칭 약 3개월만에 기업 고객 약 300여 곳이 가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노후된 사내 메신저 교체 수요가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밋톡이 시장 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값의 유혹… 추석, 내수를 부탁해

    반값의 유혹… 추석, 내수를 부탁해

    과일·제수용품 등 할인… 고궁·휴양림 무료 정부 “새달 12~13일 임시공휴일 검토 안 해” 정부가 다음달 14일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소비 진작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29일 발표했다. 농협 특판장을 중심으로 과일·축산물 등 선물세트가 10~30% 싸게 판매된다. 모처럼 긴 연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요 문화·여행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추석 당일에는 프로야구 관람권과 골프장 이용권도 싸게 살 수 있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2122개 농협 특판장을 중심으로 추석 성수품을 최대 30% 싸게 파는 한가위 농수산물 대잔치가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인터넷 수협쇼핑에서도 제수용품 등을 15~30% 싸게 살 수 있다. 매년 600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추가경정예산 집행을 통해 3000억원어치가 더 발행된다. 12개 금융기관에 더해 신한은행 850개 지점에서도 온라인상품권을 취급한다. 다음달 10~18일 국립미술관과 4대 고궁 등 전국 800개의 주요 문화시설이 무료 개방된다. 추석 당일에는 프로야구 경기 일반석을 반값으로 깎아 주고, 대중골프장 50여곳의 그린피도 할인된다. 국립 자연휴양림의 입장료가 면제되며 국립공원의 30개 야영장 이용료가 10% 할인된다. 이 밖에 영화관과 놀이공원, 민간 숙박시설도 추석 할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고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소비가 위축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적극적으로 내수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주간 징검다리 평일인 다음달 12~13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 모바일 메신저와 인터넷에는 추석 전 임시 공휴일 지정 소문이 돌았다. 정부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기업의 연차 사용을 독려해 ‘가을 휴가’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결별 위기… 볼트, 브라질 여대생과 외도 들통

    결별 위기… 볼트, 브라질 여대생과 외도 들통

    올림픽 연속 3관왕 3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한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브라질 여대생과 한 침대에서 찍은 사진이 유출된 데 이어 클럽에서 한 여성과 키스를 하는 사진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이에 볼트의 여자친구이자 자메이카 유명 모델인 케이시 베닛(26)은 “이제 떠나야겠다”는 글을 올려 볼트와의 결별을 암시했다. 23일(한국시간) 델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제이디 두아르테(20)라는 브라질 여대생은 지난 22일 볼트와 침대에서 찍은 사진 2장을 자신의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에 올렸다. 볼트가 상반신을 벗은 채 이 여성을 껴안고 있는 사진이다.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은 볼트가 리우의 한 클럽에서 그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언론들은 볼트가 클럽 VIP라운지에서 또 다른 한 여성과 키스하고 있는 사진도 찍혔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두아르테와 밤을 보내기 몇 시간 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볼트의 누나인 크리스틴 볼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은 올림픽을 마치고 자메이카로 돌아오면 베닛에게 청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테러 방지 구실로 메신저 들여다보려는 EU

    유럽연합(EU) 정보당국이 테러 방지를 위해 인터넷 메신저에서 오가는 내용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메시지 암호화를 약화시키는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과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23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갖고 EU 내에서 암호화된 통신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카즈뇌브 장관은 “인터넷 통신의 암호화 문제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핵심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테러범들이 전화 통화가 아닌 와츠앱, 텔레그램 등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범행 모의를 하면서 EU 정보당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프랑스 국내안보국(DGSI)의 파트리크 칼바르 국장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와 관련해 기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수집했으나 대부분 암호화돼 있어 해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독일 법이 도·감청은 허용하지만 인터넷 통신의 감시는 엄격히 제한하는 것에 대해 “테러범이 전화로 통화하든 메신저의 음성 메시지를 이용하든 큰 차이가 없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인권단체와 업체는 메신저 암호화의 규제가 디지털 사생활의 침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암호화는 보안과 신뢰를 지키는 필수적인 도구”라면서도 “암호화의 활용이 당국의 공익 보호 활동에 지장을 줘서는 안 된다”고 밝히면서 선뜻 한쪽의 입장을 들어주지 못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텅쉰, 징둥 최대주주 등극 알리바바 위협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微信·위챗)과 QQ를 거느리고 있는 인터넷포털 텅쉰(騰迅·텐센트)이 알리바바에 이은 중국의 2위 온라인 쇼핑몰인 징둥(京東)의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22일 중국 차이신(財信)망에 따르면 텅쉰은 지난 12∼17일 자회사인 황허(黃河)투자를 통해 징둥의 미국주식예탁증권(ADS) 802만주를 사들여 징둥에 대한 지분율을 21.25%까지 늘렸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해 공시했다.  이로써 텅쉰은 징둥 창업자인 류창둥(劉强東) 회장(지분 18.2%)을 제치고 최대주주가 됐다. 텅쉰은 2014년 3월 징둥 주식 15%를 처음 매입한 이래 17.6%까지 지분을 늘려왔다.  징둥과 텅쉰의 이번 지분거래는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겨누고 있다. 텅쉰의 소셜미디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징둥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웨이신은 하루 사용자가 5억명을 돌파한 중국의 최대 모바일 메신저로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와 같은 웨이신즈푸(微信支付)라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도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웨이신 사용자의 62% 이상이 웨이신즈푸를 통해 온라인 구매결제나 공과금 납부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때문에 웨이신 사용자를 징둥으로 몰아줄 경우 알리바바의 타오바오(淘寶), 톈마오(天猫·T몰)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징둥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점유율은 23%로 알리바바의 58%에 미치지 못하지만, 징둥은 광군제(光棍節) 등 판촉행사 때마다 ‘알리바바 타도’를 외치며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알리바바와 텅쉰은 온라인쇼핑은 물론 전자결제, 음식배달, 차량공유 등 모바일 서비스 분야에서 경합을 벌여왔다. 두 업체는 차량공유 서비스에서도 디디다처(滴滴打車)와 콰이디다처(快的打車)로 경쟁을 벌여오다 지난해 2월 합병을 결정하고 최근 우버 차이나를 인수한 디디추싱(滴滴出行)으로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2016 공직열전] 기획재정부(하)·2차관 산하

    [2016 공직열전] 기획재정부(하)·2차관 산하

    가계경제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살림도 ‘수입’과 ‘지출’을 통해 돌아간다. 수입은 ‘세금’으로, 지출은 ‘예산’으로 대표된다. 그래서 기획재정부 2차관 산하의 예산실은 1차관 산하의 세제실과 함께 나라 곳간의 양대 축을 구성한다. 국가재산·공공기관 등의 관리를 맡는 국고·재정 파트도 2차관이 담당한다. [예산실 5국] ●예산총괄 국민이 낸 세금을 필요한 곳에 배분하고 집행기준 등을 정하는 ‘예산실의 꽃’이다. 구윤철(51·32회) 심의관은 정책, 예산, 대외경제, 인사를 두루 섭렵했다. 그는 모바일 메신저 자기소개란에 ‘한국경제, 해외에 답이 있다’고 쓸 정도로 외국과의 경제협력에 관심이 많다. 직원들에게 인상 한 번 안 쓰는 온화한 성품으로 유명하다. 한 과장급 간부는 “윗분에게 같이 불려가 심한 질책을 받았는데, 그 방 문을 나서면서 구 심의관이 ‘나 때문에 너까지 깨졌다’고 해 외려 내가 몸둘 바를 몰랐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재부 내에서 ‘닮고 싶은 상사’로 뽑혔다. 아이디어가 많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정책 결정을 내리지만, 디테일에는 다소 약하다는 평가가 있다. ●사회·경제 분야 안일환(55·32회) 사회예산심의관은 함께 일하기 편한 상사라는 평을 듣는다. 사무관이 보고서 초안을 작성해 오면 과장과 국장이 곧바로 ‘빨간펜’을 집어들고 수정 사항을 지시하는 게 기재부의 일반적인 업무 체계다. 안 심의관은 처음부터 보고서의 방향과 개요를 세심하게 잡아 준다. 한 후배는 “밑그림을 그려 주니 보고서 작성도 한결 수월하다”고 했다. 최경환 전 부총리를 보좌하며 대변인을 지냈다. 건장한 체격에 비해 주량이 약하다는 게 출입기자들의 전언이다. 조규홍(49·32회) 경제예산심의관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요 경제부처의 예산 편성을 총괄해 왔다. 박재완 전 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냈는데, 대학 재학 중 행시에 합격해 ‘소년 급제’ 타이틀을 갖고 있다. 지난 정부와 이번 정부에서 모두 청와대 파견 근무를 했는데 일 처리가 빠르고 정확하다는 평을 듣는다. 한 후배는 “서울깍쟁이 같은 외모와 달리 꽤 의리파”라고 전했다. 과거 함께 일했던 부하직원들을 가끔씩 불러내 밥을 사는 등 살뜰히 챙긴다고 한다. ●복지·행정 분야 안도걸(51·33회) 복지예산심의관의 별명은 ‘마당발’이다. 특히 야당 의원들과 소통이 잘돼 지금과 같은 ‘여소야대’ 형국에서 예산심의에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산실 주무 서기관인 예산총괄계장을 거쳤다. 두 차례 청와대 근무를 했다. 박영각(56)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은 7급 출신들의 롤모델이다. 예산실에서 20년 만에 탄생한 ‘비고시’ 국장이다. 웬만한 고시 출신보다 승진 속도가 빨랐다. 저돌적인 추진력이 윗선의 신임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심의관 부임 직전 요직으로 가는 길목으로 통하는 인사과장을 지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보직이라 인사과장을 거친 다음 외부 파견을 나가 머리를 식히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박 심의관은 예산실에 자원했을 정도로 열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직원은 “칼 같은 업무 스타일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고 했다. [국고·재정 4국] ●국고국 국고국장은 350조원이 넘는 자금과 1000조원 규모의 국유재산, 정부 출자 36개 공공기관 등 국가 자산을 총괄 관리하는 국고지기의 업무를 담당한다. 예산·재정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온 위성백(56·32회) 국장은 꼼꼼하고 성실하며 푸근한 이미지가 강점이다. 미국 중남미개발은행(IDB)에서 근무해 몇 안 되는 중남미 경제통으로 꼽힌다. ●재정기획·재정관리국 문성유(52·33회) 재정기획국장은 선이 굵은 스타일이다. 입이 무겁고 말이 없는 편이다. 예산총괄과장을 비롯해 예산실 7개 과장을 두루 섭렵하면서 매번 깔끔한 일처리로 탁월한 예산안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국방예산과장 시절 군인들이 ‘문 과장의 기를 술로 죽여 보자’며 수시로 대작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나가떨어졌다는 ‘전설’이 지금도 회자된다. 조용만(54·30회) 재정관리국장은 소신 있는 일 처리가 특징이다. 윗선의 지시라 하더라도 사무관, 과장들이 무리하다고 판단하면 후배들의 검토를 믿고 윗선에 직언을 하는 편이다. ‘큰형님’처럼 직원들을 보듬고 자잘한 질책은 삼가는 덕장이다. 우병렬(48·35회) 재정성과심의관은 기재부 국장급 간부 중 최연소이다.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민간 법률회사와 재외공관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공공정책국 321개 공공기관을 통솔하는 공공정책국장은 정기준(51·32회) 국장이 맡고 있다. 2005년 당시 과학기술부에서 인사교류로 기재부에 넘어왔다가 뿌리를 내린 케이스다. 에너지, 환경, 교육 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주도하고 120개 공공기관에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했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경제공사를 지내는 등 국제 감각을 갖춘 예산·재정관료라는 평가를 받는다. 취미로 독서와 바둑을 즐긴다. 이승철(53·32회) 공공혁신기획관은 공직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한 관료로 꼽힌다. 1995년 재정경제원 인력기술과 사무관 시절, 전동차가 낙성대역에 진입하는 순간 빈혈 증세로 선로에 떨어진 남자 승객을 구조해 언론에 화제가 됐다. 후배들에게 자기 계발을 강조하며 책 선물을 자주 한다. [비서실·복권위] 최상대(51·34회) 부총리비서실장(정책기획관)은 노동환경·복지예산과장을 거쳐 예산총괄 및 정책과장을 지낸 정통 예산맨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맺은 인연이 비서실장으로 이어졌다. 유 부총리의 생각을 가장 잘 읽는 사람으로 통한다.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워 ‘닮고 싶은 상사’에 단골로 이름을 올린다. 송준상(51·33회)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은 정책통이다. 업무 맥락을 잘 짚고 일 처리에 군더더기가 없다는 평을 듣는다. 상하 간의 소통을 중시하고 성품이 부드러워 존경받는 상사라는 전언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016 공직열전] 기획재정부 (중)·1차관 산하

    [2016 공직열전] 기획재정부 (중)·1차관 산하

    기획재정부 1차관 산하에는 우리 경제의 국내 정책과 국제 정책을 총괄하는 각각 3개의 국과 소득세, 법인세 등 세금 제도를 수립하는 세제실이 포진해 있다. 기재부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도 1차관이 관할한다. [국내경제 3국] ●경제정책국 경제정책국장에게는 ‘국가대표 국장’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큰 틀에서 나라 경제의 방향을 제시하고 분석하고 전망하는 업무에 더해 물가, 금융, 부동산정책까지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공직 입문 뒤 줄곧 거시정책 분야를 담당해 온 이호승(50·32회) 국장이 지난 2월 이 자리에 앉았다. 외유내강의 성품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후배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 한 후배는 “경제분석과장 시절 장관 연설문 작성 주문이 떨어지면 후배들에게 지시하는 대신 주말에 혼자 출근해 쓰는 모습을 자주 봤다”고 전했다. 필요할 때는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보이지만 속내는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그것이 장점이면서 때로는 단점도 된다는 평이다.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는 주관이 뚜렷하고 고집이 센 국장으로 알려져 있다. 물가정책 등 민생 현안을 챙기는 민좌홍(51) 민생경제정책관은 한국은행 출신이다. 기재부와 한은 간의 첫 국장급 인사 교류로 지난해부터 기재부에서 일하고 있다. 만능 스포츠맨이며 호탕하고 유머 있는 성격으로 기재부에서도 따르는 직원이 많다. ●정책조정국 차영환(51·32회) 정책조정국장은 경제부처 간의 정책을 조율하는 균형추 역할을 한다. 경제정책국이 큰 그림을 그린다면 정책조정국은 서비스, 지역경제, 산업, 환경 등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현안들을 융합하고 조정해 실제 정책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차 국장은 완벽한 일 처리를 중시한다. 칭찬보다는 지적을 앞세워 후배들을 강하게 ‘조련’하는 스타일이다. ‘워커홀릭’이어서 쉬는 날에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과장과 사무관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업무 지시를 하기도 한다. 한 사무관은 “많은 질책을 감수하고라도 많은 배움을 얻기를 원한다면 차 국장은 최고의 직장 상사”라고 말했다. 양충모(53·34회) 성장전략정책관은 덕장으로 평가된다. 예산, 재정, 정책 업무를 섭렵하고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밑에서 근무하며 정무 감각까지 익혔다. 보통 외부기관에 파견을 나가면 머리를 식히다 오는 경우가 많은데, 양 정책관은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으로 있으면서 새만금에 ‘규제 프리존’을 적극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경제전략국 백용천(50·31회) 미래경제전략국장은 ‘전공 탐색’이 길었던 케이스다. 사무관 시절에는 금융정책을 담당하다가 지역경제과장, 국고과장을 거쳐 주중대사관 참사관을 지냈다. 지난해 6월 미래경제전략국장에 부임한 이후 노동개혁 추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후문이다. 청년·여성 일자리 확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른바 ‘그립’(조직 장악력)이 센 편이라 모시기 힘든 국장이라는 평가도 있다. [국제경제 3국] ●국제금융정책국·국제금융협력국 국제금융 라인의 국장 5인방은 ‘경제 외교관’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국제 감각과 뛰어난 영어 실력을 공히 갖췄다. 황건일(55·31회) 국제금융정책국장은 합리적이고 깔끔한 업무 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상사에겐 믿음직한 후배로, 직원들에게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존경받는 국장으로 꼽힌다. 최경환 전 부총리 겸 장관 때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윤경(50·33회) 국제금융심의관은 국제 협력과 금융정책에서 잔뼈가 굵은 국제통이다. 국외 출장이 잦은 국제금융 공무원 중에서도 가장 많은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아 대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한다. 기재부 자전거 동호회 회장도 맡고 있다. 진승호(53·33회) 국제금융협력국장은 국제, 예산, 세제와 정책 조정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 ‘국금(국제금융) 라인’에 정착했다. 온화하고 배려심 많은 성품이다. 분명한 업무 지시로 직원들이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대외경제국 통상 및 경제·개발협력 등 대외경제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김회정(50·32회) 대외경제국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와 협업한 경험이 많다. 이렇게 만든 국제 인적 네트워크를 자산으로 국제 동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께 일하기 좋은 합리적인 상사라는 전언이다. 조원경(48·34회) 대외경제협력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글솜씨를 자랑한다. 글로벌 경제 관련 보고서 작성을 전담하면서 ‘법정에 선 경제학자들’, ‘명작의 경제’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박재완 전 장관이 아끼던 연설문 작성자였다. 세계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브라질 전통 춤인 삼바에 비유한 연설문은 명문으로 회자되고 있다. [세제실 4국] ●조세총괄정책관 세제실의 선임 국장인 안택순(52·32회) 조세총괄정책관은 조세정책 기획과 세입예산 편성 등을 담당한다. 깐깐하고 예리한 정통 세제맨과 달리 ‘자유로운 영혼’에 가깝다. 윗선에 아닌 건 아니라고 할 말을 하는 편이다. 합리적이지만 술이 약해 환영회나 송별회 등 회식을 즐기지 않는데, 이 때문에 끈끈한 정이 아쉽다는 말도 나온다. ●소득법인·재산소비·관세국제조세정책관 임재현(52·34회)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세제정책의 핵심인 법인세제과에서 사무관으로 꼬박 5년을 일해 자타 공인 법인세 전문가로 통한다.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만 등장하던 연결납세제도와 동업자과세제도를 입안해 세제실의 숙원을 해결했다. 날카로운 판단력을 바탕으로 업무 완성도가 높으나 겉모습과 달리 엄한 선배로 느끼는 후배들도 있다. 이상원(50·34회)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세제실 경험이 없다. 경제분석과장 등 거시정책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직전에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에서 근무했다. 거시정책을 주로 다뤄 왔기 때문에 세제 분야를 큰 그림을 바탕으로 입체적으로 보는 것이 장점이다. 공익법인 세제 혜택 손질 등 산적한 과제를 떠안았다. 이상율(52·34회) 관세국제조세정책관은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은 스타일이다.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는 지시를 싫어하는 신세대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게 후배들의 전언이다. [대변인] 대변인의 제1 덕목은 친화력이다. 정무경(52·31회) 대변인은 원만한 대인 관계와 소통 능력, ‘두주불사’의 주량까지 갖춰 부임 전부터 ‘준비된 대변인’으로 통했다. 경제정책과 예산, 세제 등 기재부 업무 전반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세일즈’에 능하다는 게 기재부 안팎의 평가다. 출입기자들과 끈끈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공(功)은 최대한 널리 알리고 과(過)는 최소한 작게 알려지도록 하는 대변인의 고유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음란물 새 유통 통로 ‘텀블러’… 제2 소라넷 될라

    음란물 새 유통 통로 ‘텀블러’… 제2 소라넷 될라

    야후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텀블러가 ‘제2의 소라넷’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른 SNS보다 음란 수위에 관대한 데다 해외 업체가 운영하고 있어 규제를 강제할 수 없다. 이런 빈틈 탓에 국내에 떠도는 온라인 음란물의 절반 이상이 텀블러를 통로로 유포되고 있다. 국내 최대 음란 포털사이트로 악명을 떨친 소라넷은 여성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거나 성관계를 유도하는 글을 올리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지난 6월 폐쇄됐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병폐가 텀블러에서 재연되고 있다. 14일 텀블러 검색창에 ‘조건’을 입력하자 성매매 대상을 구하는 블로그 수십 개가 화면에 나타났다. ‘조건’이라는 단어가 성매매로 연결된 것이다. 블로그 운영자들은 자신의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를 남겨 연락을 유도했다. 몰카를 비롯한 성행위 동영상, 피해자의 얼굴이 고스란히 노출된 사진 등도 게시돼 있었다. 텀블러의 확산은 소라넷 폐쇄에 따른 ‘풍선 효과’로 보인다. 남자로 추정되는 한 회원은 “소라가 사라지고 한동안 활동하지 않았는데 텀블러로 돌아왔다”는 글과 성적 사진을 올렸다. 여성 회원은 “소라넷이 없어져서 갈 곳이 없었는데 소문을 듣고 가입했다”며 자신의 나체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텀블러는 2007년 미국 업체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른 SNS처럼 사용자가 글이나 사진, 영상을 자신의 텀블러 블로그에 올리면 온라인 친구가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도록 했다. 하지만 음란물을 적극적으로 걸러 내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과 달리 비교적 관대한 정책을 적용해 급성장했고 2013년 11억 달러에 야후에 인수됐다. 실제로 국내에서 텀블러를 통해 유포되는 음란물 수는 심각한 수준이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이 지난 5월 11일부터 3주간 온라인 음란물 집중 모니터링을 한 결과 적발된 5만 6570건 가운데 51% 수준인 2만 8567건이 텀블러를 통해 유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텀블러 약관에는 미성년자와 관련된 성적 게시물과 선정적인 동영상을 금지한다고 적혀 있지만 걸러지거나 차단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회원 가입도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암호만 설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어 미성년자들의 음란물 접근 통로로 악용될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텀블러는 미국 법의 규제를 받기 때문에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업체이다 보니 국내법을 근거로 음란물 삭제를 요구하거나 운영 기준을 바꾸라고 강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씨줄날줄] 사이버 명예훼손/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사이버 명예훼손/박홍기 논설위원

    디지털 시대에 명예가 위태롭다. 훼손을 당할 가능성이 훨씬 커진 탓이다. 말하는 대화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메신저로 더 많이 대화를 하는 세상 같다. 메신저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명예훼손의 성립조건 가운데 하나인 공연성(公然性)이 커질 수밖에 없다. 공연성은 불특정 또는 다수가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메신저는 대면(對面) 대화와는 달리 내용이 보존되는 데다 손쉽게 내용이 복사·유포될 수 있는 약점을 갖고 있다. 전파 범위와 속도 역시 엄청나기 때문이다. 명예의 주체는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모든 자연인뿐만 아니라 법인, 집단, 사자(死者)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명예훼손을 저지를 개연성도 커졌다. 자신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단적인 예가 치어리더 A의 명예훼손 사건이다. 프로야구 선수 B가 여자친구였던 C에게 메신저로 ‘A의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내용을 보냈다. 내용은 B의 의도 여부를 떠나 C를 통해 퍼져 나갔다. 법원은 B에게 벌금 700만원, C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두 사람의 대화라 하더라도 전파성이 높다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검찰의 기소 내용을 인정했다. 최초 발언자와 유포자 모두 죗값을 치르게 된 것이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사이버 뒷담화’가 초래한 비극이다. 연인이나 배우자와의 뒷담화마저 신경 써야 할 판이다. 삭막하다. ‘소문 전파자는 그 날조자와 마찬가지로 나쁘다’라는 말이 있다. 명예훼손에서 전파자의 책임을 따진 미국의 판례다. 허위 사실을 만든 이나 퍼뜨린 이의 범의(犯意) 차이는 있겠지만 처벌을 피할 수 없다. 게다가 단순 복사·전달도 면책 대상이 아니다. 대화 내용은 메신저 서버 프로그램에 1주일가량 남아 있지만 수신과 발신 기록은 3개월 동안 저장된다. 더욱이 대화 내용이 삭제되더라도 복구할 수 있는 데다 주고받은 이도 확인할 수 있다. 전파성과 보전성은 디지털의 위력이다. 사이버 명예훼손죄는 2001년 7월 정보통신망법에 신설됐다. 형법상 명예훼손죄와 달리 반의사불벌죄다. 즉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형량은 디지털의 시·공간적 무제한성, 전파성, 신속성을 고려해 일반 명예훼손죄보다 엄하게 규정하고 있다. 허위 사실일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형량이 벌금 쪽에 치우쳐 강화 필요성이 지적되는 실정이다.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사건이 1만 5043건으로 2014년 8880건에 비해 69.4%나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명예의 주체들이 메신저 등을 통한 명예훼손을 묵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사를 의뢰한 까닭이다. 명예 보호는 헌법상 인격권에 근거를 둔 보장된 권리다. 디지털 시대에 존중되고 지키지 않는 한 명예는 위기일 수밖에 없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모바일 메신저 시대’…10명 중 6명이 2개 이상 사용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6명은 평균 2개 이상의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전문 기업 DMC미디어에 따르면 지난달 15∼19일 스마트폰 이용자(만 19∼59세) 2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1%가 2개 이상의 모바일 메신저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개만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35.8%였고, 2개 38.7%, 3개 16.8%, 4개 이상은 8.6%였다. 다수의 메신저 앱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주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가 달라서’라는 응답이 59.4%로 가장 많았다.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는 카카오톡이 94.3%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네이트온 19.0%, 페이스북 메신저 15.1%, 라인 12.2%, 텔레그램 6.1% 순이었다. 메신저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주변에서 많이 사용해서’가 84.6%로 가장 많았고, ‘익숙해서’ 43.0%, ‘PC 버전과 호환성이 좋아서’ 20.8%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43.7%는 절대 삭제할 수 없는 앱으로 모바일 메신저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앱을 꼽기도 했다. 모바일 메신저가 자리 잡으면서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때 SMS(문자메시지)를 이용한다는 비율은 6.8%에 불과했다. 나머지 93.2%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고 있었다. SMS를 이용하는 이유는 익숙하거나 사생활 노출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 “靑비서관이 우병우 의혹 제보” 허위 유포한 대기업 직원 입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부동산 매매 의혹의 제보자가 청와대 비서관’이라는 내용을 담은 허위 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한 대기업 홍보실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우 수석 의혹 제보자로 박화진 청와대 정무수석실 치안비서관을 지목한 ‘정보지’의 유통 경로를 추적한 끝에 대기업 홍보팀 직원 A씨를 최초 유포자로 확인하고 지난달 30일 A씨의 신병을 확보, 자백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물증 확보를 위해 지난 3일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SNS 메신저 단체방에서 대화를 나누다 의혹 제보자로 박 비서관이 거명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사내 보고용으로 정리를 했다”며 “이 메모를 지인 1명에게 참고용으로 전달하긴 했지만 SNS에 유포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비서관은 우 수석 처가 부동산 매입 의혹 제보자로 자신이 지목된 정보지가 나돌자 지난달 29일 유포자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바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우병우 처가 땅 특혜매입 ‘찌라시’ 작성자는 대기업 홍보직원

    우병우 처가 땅 특혜매입 ‘찌라시’ 작성자는 대기업 홍보직원

    각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부동산 특혜 매입 의혹 제보자가 청와대 정무수석 산하 치안비서관이라는 내용을 담은 허위 정보지는 대기업 홍보팀 직원이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정보지(일명 찌라시)를 온라인에 유포한 혐의로 대기업 홍보팀에 근무하는 A씨를 지난달 30일 불러 조사하고 전날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박화진 청와대 정무수석실 치안비서관은 우 수석 처가 부동산 매입 의혹 제보자로 자신이 지목된 정보지가 돌자 사실이 아니라며 정보지 유포자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서대문서에 내 경찰이 수사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해당 메모를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지인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신저 단체방에서 대화를 나누다 우 수석 관련 의혹 제보자로 박 비서관 이름이 오르내린다는 말이 나오자 사내 보고용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메모를 지인 1명에게 전달했으며 일부러 정보지로 만들어 유포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A씨가 메모를 작성한 경위와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됐는지 등을 자세히 확인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부터 청와대 치안비서관으로 있는 박 비서관은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경찰청 치안정책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등을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에서는 노점상에서도 모바일 결제한다

     중국에서는 노점상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할 정도로 모바일 결제가 확대되고 있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터넷정보센터(中國互聯網絡信息中心)는 스마트 이용자의 64.7%인 약 4억 2450만명이 지난 6월 모바일 결제 수단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7억 1000만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2배에 달한다. 이들은 주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가 빠른 속도로 퍼지는 것은 최근 애플페이와 삼성페이가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관련 생태계가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리서치 회사인 IDC의 마이클 예오 선임 애널리스트는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상거래, 택시 호출 앱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모바일 결제가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은행의 직불카드나 신용카드 시스템이 미진한데 비해 스마트폰을 통해 처음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모바일 결제가 성행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력 인터넷 기업들도 앞장서 모바일 결제를 도입했다. 텐센트는 자사의 메신저 서비스인 위챗에 모바일 결제를 결합했고 알리바바는 계열사인 알리페이를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인 타오바오의 결제 수단으로 삼았다. 포레스터리서치의 왕 샤오펑 선임 애널리스트는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의 모바일 결제는 영세 상점은 물론 노점에서도 스마트폰과 모바일 네트워크만 있다면 카드결제 단말기나 소프트웨어 추가 비용 없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열린세상] 챗봇과 중소기업/박광태 한국중소기업학회장·고려대 경영대 교수

    [열린세상] 챗봇과 중소기업/박광태 한국중소기업학회장·고려대 경영대 교수

    챗봇에 대해 들어 보았는가. 챗봇은 채팅로봇의 줄임말로 인공지능 기반의 컴퓨터가 인간 대화를 기계적으로 학습해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일종의 인공지능 개인비서다. 로봇이 스스로 알아서 질문에 답하는 등 사용자가 요구하는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인 맞춤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했기에 사용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더 높은 수준의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구글과 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플랫폼화해 생태계를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구글, 페이스북 그리고 아마존 등이 인공지능을 플랫폼화해 생태계를 주도하려고 한다. 이유는 인공지능이야말로 유통과 금융, 제조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은 개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범용 인공지능 플랫폼에 관심이 있는 반면 IBM과 GE는 특정 산업에 특화된 전용 인공지능 플랫폼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번 대중의 관심을 끌었던 알파고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것이다.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자사의 미래는 챗봇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자사의 메신저에 챗봇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메신저에서 기업들이 운영하는 챗봇들에 메시지를 보내면 챗봇들이 자동으로 응답해 원하는 기업으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으며 상품을 주문하고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렇듯 챗봇은 차세대 소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산업 분야에 접목되고 있다. 챗봇은 단순히 채팅 메시지를 주고받던 초창기의 기능에 검색, 쇼핑, 예약 등의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으로 진화해 우리 생활의 일부가 돼 가고 있다. 기존의 다양한 앱들을 챗봇이 흡수해 개별 앱을 다운받을 필요가 없어지면서 편리성이 증대돼 모바일 생태계는 이제 챗봇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즉 챗봇을 이용하면 한 번에 원하는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수십 개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져 앱의 시대 대신 챗봇의 시대가 온 것이다. 챗봇에서는 똑똑한 로봇이 사람의 질문에 답하고 사람이 묻기 전에 원하는 것을 알려 주며 사물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필요한 조치를 하고 사물을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등의 일을 한다.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도 챗봇시장에 뛰어들어 자사의 서비스 및 플랫폼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챗봇은 이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구직자에게 직업 및 회사를 추천해 주고 있는데 미국의 유명 구직 사이트인 퍼스트잡이 챗봇 ‘미야’(Mya)를 통해 채용 과정의 75%를 자동화했다고 한다. 퍼스트잡은 에버노트 등과 같은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으로 기업 인사담당자 및 구직자에게 인력 확보와 구직 관련 도움을 주려고 미야를 개발한 것이다. 미야는 구직자와의 채팅을 통해 구직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기업 문화와 연봉 등을 갖춘 기업들을 추천해 준다. 미야를 통해 구직자 및 기업 인사담당자의 매칭 확률이 세 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심지어 구직자가 특정 회사에 지원 후 합격하지 못했다면 미야는 구직자의 어떤 부분이 그 회사에 부족했는지 설명해 준다. 그리고 추가 질문들을 통해 구직자의 조건과 자격에 맞는 다른 기업들을 다시 추천해 준다. 혁신은 일반적으로 일상 속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데서 출발한다. 최근 중소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구직자도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구직에서 실패를 경험한다. 중소기업과 구직자의 이러한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우리 또한 챗봇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기업이 원하는 인력과 구직자가 바라는 기업의 조건들을 반영한 챗봇을 개발한다면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양측의 시간과 노력의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보다 빠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챗봇이 밝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이 개인의 일상에 더욱 깊이 개입될수록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의 보호 문제 등에 대한 대책도 필히 마련돼야 할 것이다.
  • 홍콩 탈북 학생은 18세 리정열…국제수학올림피아드 3연속 銀

    최근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 학생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대회에서 3차례 은메달을 수상한 리정열(18)군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대회의 대학생 도우미 약 100명이 대회 폐막식 다음날인 지난달 16일 오후 1시쯤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WhatsApp)으로 리군의 행방을 알아봐 달라는 요청을 리군 사진과 함께 받았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신문은 왓츠앱 메시지 발신자를 보도하지 않았으나 도우미 100명의 왓츠앱 계정을 알고 있는 대회 주최 측이 북한 대표팀의 의뢰로 리군의 행방을 물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학기술대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리군이 지난달 16일 숙소가 있던 과학기술대 캠퍼스를 혼자 떠나는 것도 확인됐다. 리군은 이후 20여㎞ 거리인 홍콩섬 애드미럴티의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찾아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 대표팀 중 국제수학올림피아드대회 출전 경험이 가장 많은 리군은 올해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해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과 작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3차례 연속 은메달을 땄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네이버 2분기 매출 26% 급증 ‘1조’

    자회사 라인을 뉴욕과 도쿄 증시에 데뷔시키며 국내 인터넷산업의 새 역사를 쓴 네이버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분기 매출 1조원도 넘보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9873억원, 영업이익 27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44% 늘었다. 한 분기 동안에만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데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 글로벌 사업의 성장과 모바일 광고 매출 증대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하는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4% 늘어난 722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라인에 타임라인 광고를 도입하는 등 광고 수익모델을 늘려 해외 광고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9% 뛰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35%, 모바일 매출은 지난 분기(60%)보다 늘어난 62%를 차지하며 ‘글로벌’과 ‘모바일’이라는 두 성장의 축을 공고히 다졌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제2, 제3의 라인과 같은 성공 사례를 만들며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도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가 주목하고 있는 제2의 라인은 스타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 ‘브이(V) 라이브’와 동영상 채팅 앱 ‘스노우’, 웹툰 등이다. 특히 스노우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 출시 10개월 만에 4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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