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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타냐후 “전투 일시 중단할 수 있지만 종전은 안 된다”

    네타냐후 “전투 일시 중단할 수 있지만 종전은 안 된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의 핵심 쟁점인 종전과 이스라엘군 철군에 대해 다시 한번 분명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5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질 석방의 대가로 전투를 잠시 멈출 수는 있다”면서도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군사 작전 종료와 가자지구 철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 부대가 다시 지하 벙커에서 나와 가자지구를 또 통치하고 군사 시설을 재건하며 가자지구 인근에 사는 이스라엘 시민을 위협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하마스의 요구에 동의하는 것은 항복을 뜻하는 만큼 수용할 수 없다. 우리는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에 아직 열려 있지만 하마스의 입장은 요지부동”이라며 하마스에 책임을 돌렸다.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한 입장은 집권 연정 내 극우파를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 등 이스라엘 집권 연정 내 극우 세력은 네타냐후 총리가 무모한 휴전안을 받아들이면 연정을 탈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해왔다. 이스라엘이 종전 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재개된 휴전 협상이 이번에도 결실을 보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같은 날 하마스는 휴전 협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쟁 종료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포함한 포괄적인 휴전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가 공격을 멈추지 않고 무력 충돌을 확산하며 각국의 중재 노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황우여, 5·18 기념식·원외 워크숍 참석한다…쇄신·통합 행보[여의도 블라인드]

    황우여, 5·18 기념식·원외 워크숍 참석한다…쇄신·통합 행보[여의도 블라인드]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원외 조직위원장들이 추진하는 광주 워크숍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워크숍은 물론 5·18 기념식에도 참석한다는 계획입니다. 황 위원장은 지난 2일 김종혁(경기 고양병)·손범규(인천 남동갑)·오신환(서울 광진을) 등 원외 위원장 임시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원외 위원장 모임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164명 중 159명이 속한 모임입니다. 이들은 17~18일 광주에서 ‘국민의힘 혁신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황 위원장은 통화에서 “(워크숍 준비에 필요한) 일부 비용 등을 포함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려고 한다”며 “나도 (워크숍에) 가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꾸 이야기를 듣고 세밀하게 접촉해야 한다”며 원외 인사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5·18 기념식에도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원외 위원장들도 참석 의사를 밝혀 여권 인사가 대거 집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 위원장의 광주행은 그동안 지적된 영남권 중심의 당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쇄신 의지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통합과 외연 확장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도 부각할 수 있습니다. 황 위원장은 2012~13년 새누리당(국민의 힘 전신) 대표를 지냈던 시절에도 5·18 기념식에 참석했는데요. “포용의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황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 경로 우대카드 찍으면 ‘행복하세요’…“눈치 보여요” vs “부정 승차 막아”[생각나눔]

    경로 우대카드 찍으면 ‘행복하세요’…“눈치 보여요” vs “부정 승차 막아”[생각나눔]

    5일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에서 내린 김모(70)씨는 일부러 다른 승객들이 모두 멀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개찰구를 빠져나왔다. 65세 이상 승객이 쓰는 ‘경로 우대카드’를 찍을 때 “행복하세요”라고 울려 퍼지는 안내 목소리가 민망해서다. 김씨는 “많은 사람이 오가는데 내 카드에서만 ‘행복하세요’라는 소리가 나니 공짜 승차를 알리는 것만 같아 괜히 주변에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6월 10개 역에서 경로 우대카드를 찍을 때 음성을 송출하는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타인 명의로 된 우대카드를 사용하는 부정 승차를 적발하고 방지하기 위해서다. 초기 시행 당시 “어르신 건강하세요”라는 멘트를 사용했다가 ‘공짜로 태워 준다고 생색내는 거냐’는 등 불쾌하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행복하세요”로 음성을 변경하고 올해 1월 1일부터는 275개 전 역사로 확대했다. 멘트가 바뀌었지만 어르신들 사이에선 여전히 불편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최영근(73)씨는 “친구들을 만나면 다들 지하철 탈 때 민망했다고 하소연한다”고 전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최근에는 아동급식카드와 같은 제도를 시행하면서도 낙인효과를 방지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는데 65세 이상 승객에게만 낙인을 찍는 듯한 멘트를 꼭 써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당사자들은 역차별이라 느낄 수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말하는 목소리도 높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실시한 시범 운영 결과, 부정 승차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며 “부적격자가 카드를 찍으면 많은 이들이 알 수 있게 해 정당하게 요금을 내는 승객들을 보호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교통공사는 부정 승차 4만 9692건을 적발해 운임의 30배인 약 22억 5000만원을 부과했는데 부정 승차의 83%는 경로 등 대상자가 아닌 우대카드를 사용한 경우였다. 박인숙(66)씨도 “마음을 편하게 먹었더니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며 “좋은 의도로 시작된 정책이고, 실제로 효과도 좋다고 하니 유지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우대카드를 쓰지 않는 승객을 위한 음성을 추가하자는 의견도 제기된다. 직장인 이모(31)씨는 “지하철 요금을 내는 이들은 젊은 세대인데, 65세 이상에게만 ‘행복하세요’라고 말해 주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버스처럼 지하철을 이용할 때도 ‘감사합니다’ 같은 메시지를 듣게 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 유흥식 추기경 만난 유인촌 장관 “정부도 세계청년대회 준비”

    유흥식 추기경 만난 유인촌 장관 “정부도 세계청년대회 준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에게 오는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를 정부 차원에서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앙 축제로 교황의 참석도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규모 면에서 월드컵, 올림픽 등과 맞먹는다. 유 장관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유 추기경과 만나 “서울에 많은 인구가 모이는 국제적인 행사이니 예산 등의 문제를 논의하고 잘 준비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 폐막일 미사에서 2027년 차기 대회가 “아시아 한국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파견 미사 기준 내외국인을 합해 적게는 40만명에서 많게는 80만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추기경은 지방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행사 말미 서울에 모여 밤샘 기도와 폐막 미사를 할 장소를 비롯해 예산, 비자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유 추기경은 “다른 나라에선 보통 폐막 미사를 공항에서 하지만 한국은 안보 등의 이유로 허가해주기 어렵다”며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김포 매립지가 공항과 서울에서 가까워 괜찮은 후보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 이민을 목적으로 이 행사에 참가하는 참석자들이 있어 비자 문제 등 재외공관의 협조도 있어야 한다면서 전반적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유기적인 지원이 필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유 추기경은 그러면서 세계청년대회 관련 특별법 제정도 제안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현주 주교황청 한국 대사는 “범정부적인 지원을 위해선 특별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이 법이 근거가 돼야 각 부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에 “정부가 본격적으로 의논하기 시작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부도 4만명이 모인 잼버리 문제가 있었기에 걱정하고 있다”며 “지금 교통과 숙소가 제일 문제인 것 같은데, 준비해야 할 게 있으면 예산도 확보해야 하니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한국은 남북이 갈라지고 군사분계선이 있어 교황이 애쓰는 평화의 메시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며 아울러 교황은 한국 천주교가 100년간 박해를 받으면서도 명맥을 이은 지역이란 점을 강조하며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유 장관과 유 추기경은 환담을 마친 뒤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전에 세워진 안드레아 김대건(1821∼1846) 신부 성상 등을 둘러봤다.
  • 투자 전문가 행세 13억원 ‘꿀꺽’… 투자사기단 30대 조직원 징역 4년

    투자 전문가 행세 13억원 ‘꿀꺽’… 투자사기단 30대 조직원 징역 4년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면서 피해자들로부터 13억원을 받아 가로챈 사기단 조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장병준 부장판사는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공범과 함께 2022년 1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뒤 투자전문가처럼 행세하며 가짜 증권사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모두 12명으로부터 투자금 13억 3200여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코인 재단 관계자를 사칭하며 지금 코인을 구매하면 상장 후 가격이 5배 오를 것이라고 속여 한 피해자로부터 6100만원을 가로챘고, 피해자 투자금을 대포통장으로 받아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투자사기 조직에 가담해 피해자들에게 거액의 피해를 주고 합의나 변제도 되지 않아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어린이날 맞아 이재명 “어른 책임 다하겠다”…국힘 “지원 아끼지 않겠다”

    어린이날 맞아 이재명 “어른 책임 다하겠다”…국힘 “지원 아끼지 않겠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정치권에서 어린이를 위한 메시지를 내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 우리가 가야할 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 이 대표는 “오월의 풀잎보다 맑은 동심이 어둡던 마음까지 밝혀주는 날, 장미꽃보다 환한 아이들의 웃음이 온 세상을 행복으로 채우는 어린이날”이라며 “아이들 웃음소리가 점점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실이라 더 귀하고 소중한 날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수많은 저출생 대책을 두고 갑론을박이 있지만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있는 아이들의 행복도 챙기지 못한 채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순 없다”면서 “내 아이가 꼬물꼬물 커가는 기쁨을 맘껏 누릴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 아이를 낳더라도 양육, 보육, 교육이 가능하도록 정치와 국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나라, 어린이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사회를 위해 어른의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어야 어른도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앞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 다짐한다”고 글을 맺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인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도리이자 국가의 의무”라며 “하지만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아동학대의 건수는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스쿨존에서의 안타까운 사고도 계속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기만하다”고 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는 나라, 어린이들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어린이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놀이시설, 통학로 등에 여전히 존재하는 다양한 위혐요인들에 대해 꼼꼼히 대책을 마련해 가겠다”며 “사랑과 헌신으로 어린이들의 보육과 교육에 힘쓰며 보살피고 계신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관련 종사자분들께도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 오세훈 호소에도…TBS 지원 연장안 회기 내 처리 무산

    오세훈 호소에도…TBS 지원 연장안 회기 내 처리 무산

    서울시 미디어재단 교통방송(TBS)에 대한 지원 연장을 담은 조례안이 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상정이 불발됐다.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은 다음달 1일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3일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6일 제출한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관련 상임위원회에서도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개정안은 지원 폐지 조례의 시행일을 다음달 1일에서 9월 1일로 3개월 유예하는 것이 골자다. 오 시장은 의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며 지원 연장을 요청했다. 민영화 작업을 위한 시간을 벌자는 취지다. 개정안 상정이 불발되면서 TBS 는 다음달 1일로 종료를 앞둔 서울시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TBS 지원 연장 조례를 처리하려면 또다시 임시회를 열어야 한다. 임시회는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이 요구하면 열 수 있지만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의회의 국민의힘은 서울시가 조례 제출 마감 기한을 넘겼다며 회의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지난 2022년 11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올해 1월 1일부터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후 서울시의 요청으로 조례 시행일이 6개월 연장됐지만 TBS 매각 작업이 지연되면서 서울시는 추가 지원 요청에 나섰다. TBS 노동조합은 전날 희망퇴직자들이 노조에 보내온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수년 동안 회사의 판단을 믿으며 성실히 일해 온 죄밖에 없는 조직원의 삶을 생각해 한 번 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 ‘한강의 밤’은 이렇게 아름답다... 서울시 ‘한강야경투어’ 운영

    ‘한강의 밤’은 이렇게 아름답다... 서울시 ‘한강야경투어’ 운영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서울시가 ‘한강야간투어’를 재개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한강야경투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강야경투어는 전문 한강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숨겨진 문화와 도심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해설사 1명, 참여자 35명과 안전요원 2명이 조를 이뤄 진행한다. 조용히 야경과 사색을 즐기는 감성공간 ‘서래섬’, 꽃을 형상화한 야경명소 ‘세빛섬’, 세계 최장 길이의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 보행교로 변하는 ‘잠수교’를 걸으며 각기 다른 야간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아크릴 무드등을 나의 꿈과 희망을 담은 글과 그림으로 꾸미는 ‘편지가 있는 무드등 만들기’와 참여자 작품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응원하기’ 등이다. 한강야간투어는 일몰 시간대에 맞춰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3일부터 한강이야기여행 홈페이지(http://visit-hangang.seoul.kr)에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보호자가 함께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무작위 추첨제로, 신청일 4일 전까지 추첨 결과가 안내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산책하기 좋은 요즘, 일상에서 벗어나 한강의 선선한 바람과 야경, 별빛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한강야경투어에 놀러 오셔서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 TBS 희망퇴직자 “폐국 이끈 당사자는 연일 조회수 대박”

    TBS 희망퇴직자 “폐국 이끈 당사자는 연일 조회수 대박”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 재정 지원 중단이 임박한 가운데, TBS 희망퇴직자들이 TBS를 되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일부의 일탈로 TBS를 폐국시켜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정치 편향 논란을 일으켰던 김어준씨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희망퇴직자들이 노조에 보내온 문자메시지 전문을 지난 2일 공개했다. 2011년 입사했다가 희망퇴직한 라디오PD는 “TBS를 폐국으로 이끈 당사자는 연일 조회수 대박 나며 잘 나가는데 정작 해당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조차 하지 않은 수많은 직원들은 도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직장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거냐며 억울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기획실에서 일하다 희망퇴직한 또 다른 직원은 “TBS 내부 구성원들 중 일부의 일탈에 대해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는 TBS가 생존하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이지 이 자체를 세금 투입 또는 철회의 근거로 삼을 지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TV제작본부에서 일하다 희망퇴직한 직원은 “부디 3개월의 시간을 연장해 주시어 TBS가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오랜 시간 TBS를 뿌리 삼아, 가족들과 본인의 삶을 이어 나가는 이들이 대다수다. 수년 동안 회사의 판단을 믿으며 성실히 일해 온 죄밖에 없는 조직원들의 삶을 생각해 한 번 더 시간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울시의회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정치 편향적 방송을 문제 삼아 2022년 TBS에 대한 서울시 재정 지원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되고 각종 지원이 끊길 예정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5일 서울시의회 의원 전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유예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오후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에는 ‘조례의 시행일을 2024년 6월 1일에서 2024년 9월 1일로 3개월 유예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례가 통과되면 TBS는 민영화 작업 등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전망이다.
  • 김흥국 “한동훈과 전화로 만나기로 약속…매우 감동”

    김흥국 “한동훈과 전화로 만나기로 약속…매우 감동”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가수 김흥국씨에게 감사 전화를 하고 만남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씨는 2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모르는 전화번호라서 전화를 받지 않았더니 ‘한동훈 위원장입니다’라고 문자 메시지가 먼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제 메시지로 ‘안녕하세요. 김흥국 선생님 전화번호가 맞나요? 한동훈 위원장입니다’라고 예의 바르게 와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고 한 위원장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한 위원장은 통화에서 “선생님, 우리 당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셨는데,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가 사퇴를 하고 당 수습 때문에 못 챙겨서 죄송합니다. 제가 몸이 조금이라도 좀 좋아지면 그때 연락들 드려서 따로 한 번 식사를 모시겠습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은 한 위원장이 사퇴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도, 이렇게 전화를 하고 챙기는 마음에 매우 감동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김흥국씨는 주호영, 김태호, 이철규, 나경원, 권영세, 조정훈 당선인은 물론 낙선인들도 전화를 걸어와 감사 인사를 했다고도 했다. 앞서 김흥국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고생했다.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라는 말이 없다”며 섭섭함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앞선 한 방송에서 ‘선거가 끝나고 당에서 연락 한 통 없었다’고 서운함을 이야기 했는데, ‘괜한 소리를 했나’ 미안하기도 하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축구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김흥국씨는 “국내 감독도 많은데 맨날 외국 감독이 한다”며 “2002년 월드컵 스타들 예능 나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예능 안 된다. 그 친구들이 지금 지도자 감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명 사막에서 ‘나체 기념샷’ 찍은 관광객들…‘법적 처벌’ 찬반 논란 [포착]

    유명 사막에서 ‘나체 기념샷’ 찍은 관광객들…‘법적 처벌’ 찬반 논란 [포착]

    아프리카의 나미비아를 대표하는 유명 사막 관광지에서 나체로 사막을 활보한 관광객들과 관련해 당국이 법적 처벌을 언급했다. 영국 BBC의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SNS에는 나미비아에서 ‘빅 대디’로 불리는 사막 언덕에 앉은 남성 관광객 2명의 모습이 게재됐다. ‘빅 대디’는 높이 380m의 거대한 모래 언덕으로, 나미비아의 나미브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에 있다. 나미비아에서도 매우 유명한 관광지에 속하는 해당 모래 언덕에서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정상에 서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탐험가와 사진가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SNS에 나체 사진을 올린 두 남성의 국적 등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사진을 확인한 나미비아 관광협회연맹 측은 현지 언론에 “(문제의 사진은) 매우 역겨우며, 나미비아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만들 뿐”이라고 비난했다. 나미비아 환경부 역시 “이번 일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해당 관광객들은 국립공원의 규칙과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지의 한 언론은 “국립공원의 유명 모래 언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벌거벗은 사람들과 마주쳤을 때 매우 충격을 받았다”면서 “일부 방문객들은 해당 장소를 마치 ‘누드 해변’처럼 여기는 사람들에 대해 당국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하며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에 나미비아 관광부는 “나체로 국립공원을 활보하려는 ‘나체주의자’들은 공원 입장이 금지될 수 있으며, ‘매우 충격적인’ 행위를 할 경우 이는 공공외설에 해당돼 현지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관람객들은 이와 같은 위법 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면서 “우리는 관광객들이 양심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해 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당국의 ‘경고 메시지’가 공개된 뒤 현지 안팎에서는 찬반 논쟁이 시작됐다. BBC에 따르면, 엑스(옛 트위터) 내에서는 “그들(나체로 사진을 찍은 관광객들)은 어느 누구도 귀찮게 하지 않았다”, “일광욕을 하는 것이 왜 잘못인가” 등의 옹호 발언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유적지에 대한 모욕행위”, “아프리카에서는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나쁜) 생각에서 나온 행동”이라며 논란을 만든 관광객들을 비난했다.
  • 정부 “5개 재외공관, 北테러 가능성 농후”…경보 단계 상향

    정부 “5개 재외공관, 北테러 가능성 농후”…경보 단계 상향

    정부가 5개 재외공관에 대해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우리 공관원에 대한 북한의 위해 시도 첩보가 입수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2일 대테러센터 주관으로 ‘테러 대책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5개 재외공관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테러 경보가 상향된 5개 공관은 주캄보디아 대사관, 주라오스 대사관, 주베트남 대사관,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주선양 총영사관이다. 이번 상향 조치는 최근 정보 당국이 이들 지역의 우리 공관원에 대한 북한의 위해 시도 첩보를 입수한 데 따른 것이다. 테러경보는 테러 위협의 정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구분되며, 경계는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에 발령된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최근 북한이 중국과 동남아·중동 등 여러 국가에서 우리 공관원이나 국민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 중인 징후를 다수 입수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이들 국가에 요원들을 파견해 대한민국 공관 감시를 확대하고 테러 목표물로 삼을 우리 국민을 물색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보 당국은 최근 북한 재외 공관원 등 엘리트층 탈북 증가를 북한의 테러 시도 배경으로 분석했다. 국정원은 “장기체류 해외 파견자들의 북한 복귀가 시작되면서 북한 체제에 회의를 느낀 공관원·무역일꾼·유학생 등 엘리트들의 이탈이 속출하고 있다”며 “해외 파견 북한인을 관리·감시하는 공관 간부와 보위성 등 특수기관원들이 ‘이탈 사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외부 소행으로 김정은에게 허위 보고하고 우리 공관원 대상 보복을 기도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북한의 테러 위협 징후가 포착된 국가뿐 아니라 그 밖의 지역에서도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해외 테러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공관과 공관원 및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TBS, 서울시와 시의회 모두의 책임”

    박유진 서울시의원 “TBS, 서울시와 시의회 모두의 책임”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이 지난 4월 22일 제323회 임시회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TBS 지원 종료 시점인 5월 31일이 이제 얼마 안 남았다며 30년 넘게 근무한 260명의 임직원을 위해 서울시가 어떠한 복안을 가졌는지 물었다. 이 질문은 TBS가 재단의 지위를 상실할 경우, 수십 년간 서울시 공영방송에 헌신한 직원들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환기시켰다. 이날 오 시장은 시의회 입장과 자신의 입장은 다르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1명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나름대로는 TBS를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치는 정치고 방송은 방송이다. 서로의 고유한 권한과 역할이 있는 것”이라며 “34년 된 시민참여형 지역공영방송을 몇몇 프로그램의 성향을 이유로 방송국 자체를 문 닫게 하는 것은 수십 년간 쌓아온 공영방송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자 훗날 역사에서 ‘방틀막’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적 이슈가 방송의 독립성을 위협하고, 3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이러한 작금의 상황을 서울시가 보다 확실한 의지로 TBS 문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이어 박 의원은 서울시 콜센터 노동자들의 열악한 임금 실태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으며, 신용보증재단이든 SH공사든 교통공사든 콜센터 노동자들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받고 높은 수준의 민원처리를 하고 있음에도 10년차 노동자가 210만원대의 월급을 받고 있다며 이는 최저임금과 진배없는 매우 불합리하고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약자와의 동행’을 표방하는 서울시가 이러한 문제를 외면하고 낮은 임금의 원인을 직군 탓으로만 돌린다면 그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며, 이 문제에 대해 서울시가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재단 TBS 지원 연장을 위한 조례 개정안이 상정되어 이번 회기 내 통과될지 주목된다.
  • 유재환 “‘여친=이복동생’은 거짓말…성추행은 전혀 아니다”

    유재환 “‘여친=이복동생’은 거짓말…성추행은 전혀 아니다”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35)씨가 작곡비 사기, 성희롱 등 각종 논란에 사과했다. 유씨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여러분께 드린 실망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게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먼저 유씨는 자신에게 작곡 관련 의뢰를 취소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돈을 되돌려주기로 했다면서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분할 변제 양해를 부탁드리고 있다.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성추행·성희롱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유씨는 “일부 카톡 캡처와 제보들로 저의 지난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웃으며 연락을 하고 지내서 몰랐다. 만약에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 내용이 전부 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다”며 “제게 그런 마음의 상처를 겪었는데 저를 보고 직접 말을 못한 거라면 백번 천번 찾아가 사죄하고 또 사죄하겠다. 저는 사과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씨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이복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유씨는 “이복동생이라고 거짓으로 언급한 것도 죄송하다. 당최 뭔 생각인지 제가 톱스타도 아니고, 아이돌도 아니고 한 달 전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 게 부담스럽고, 감춰야 할 비연예인 여자친구였기에 워딩을 정말 미친 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 듯 썼다”며 “가족을 욕보였다. 절 좋아해주셨던 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자친구와 곧 결혼할 것처럼 썼지만 실제 결혼식 준비는 아무것도 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유씨는 “힘든 시기이지만 결혼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결혼식장부터 집까지 실질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인 것 마냥 오해가 될 만한 문장이 들어가 있었다”고 했다. 유씨는 “죽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고,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잘 알기에 앞으로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제대로 살아가고 싶다”면서 “음악 만드는 걸로 평생을 살아오고, 할 줄 아는 게 음악밖에 없어 자숙하고 음악으로 봉사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유씨에게 작곡비 사기뿐 아니라 성희롱성 발언이나 행동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이에 유씨는 본인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모든 게시물을 지우고 지난달 26일 사과문만 올렸다. 유씨는 사과문에서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해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됐다.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하기 위해 다시금 최선을 다하겠다.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이나 따로 연락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성희롱 의혹에 대해선 “억울하다. 사귈 만큼 가까운 사이였기에 대화가 19금이었던 것뿐”이라고 적었다가 해당 부분을 곧바로 삭제했다. 지난달 29일 JTBC는 유씨가 피해자 A씨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씨는 2022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녀 노소 작곡비 없이 곡을 드린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 곡당 약 130만원을 받았으며, 유씨에게 제대로 곡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A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나 생각했다. ‘엄마가 급성 심근경색에 걸렸다’ ‘본인이 사고가 나서 입원했다’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미뤄진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씨는 여성들에게 여러 차례 호감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보면, 유씨는 “우리 몇 번만 자고 나서 사귀는 건 어떠냐”, “둘 다 좋아하니까 그러면 마음이 더 단단해질 것 같아요”, “섹×(성적 파트너)로 오래 지낸 경우도 많았다”, “저는 섹시 토크, 더티 토크도 한다”고 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유씨는 A씨에게 “여자친구와 절대 그런 사이 아니다. 내가 스토킹 당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나의 배다른 동생이다. 숨겨진 가족사까지 다 드러내길 바라는 거냐”고 거짓 해명을 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환은 2008년 ‘아픔을 몰랐죠’로 데뷔했다. 2014년 박명수의 ‘명수네 떡볶이’ 작사·피처링에 참여했다. 이듬해 MBC TV 예능물 ‘무한도전’의 코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박명수의 작곡가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엔 ENA ‘효자촌’에 나왔다. 최근 체중 30㎏를 감량해 화제가 됐다.
  • 정부 “정원 확정 땐 출구 보일 것”… 의협 “백지화 없인 협상 없어”

    정부 “정원 확정 땐 출구 보일 것”… 의협 “백지화 없인 협상 없어”

    32개 의대 신입생 1550명 확정전임의 이어 전공의 복귀 가능성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이달 시행전공의 “임현택 독단 우려” 삐걱서울의대 교수 4명은 진료 중단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7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이달부터 전공의들의 고충을 덜기 위한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것은 전공의들의 복귀 명분을 만들어 주려는 의도라는 해석과 맞물려서다. 정부 관계자는 1일 “의대 정원이 확정되면 두 달 넘게 이어진 의료대란도 서서히 출구가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가 의대 증원 저지 투쟁을 벌여도 ‘실익’이 없는 단계에 들어선다는 의미다. 이미 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대부분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인원을 1550명가량으로 확정했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하순 공표하면 정부도 정원을 손대지 못한다. 일부 전공의 사이에선 복귀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도 있는 데다 전문의 자격을 딴 전임의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은 61.7%다. 선배 의사들의 복귀가 전공의들의 거취에 일정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에는 한 전공의가 ‘조건부 복귀’를 언급했다가 취소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직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없지만 버티기 전략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조금씩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을 향해 “정부 진의를 의심하지 말고 수련 현장으로 조속히 돌아와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2~17일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해 1년간 전공의 연속근무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자율 단축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과목이 대상이다. 내년도에는 전공의 별도 정원을 최대 5명까지 추가 배정하고, 인건비 지원도 검토한다. 시범사업 후 조속히 제도화할 방침이다. 수련환경 개선은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이자 복귀 조건이기도 하다. ‘초강경파’인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들의 공조 체제에도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전날 의협이 전공의와 의대생, 의대교수 등을 규합해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는 “협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임현택 회장의 독단적인 행동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전공의들은 지금까지 주체적으로 행동해 왔고 앞으로도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을 할 것”이라고 독자 행동을 예고했다. 반면 이날 취임한 임현택 신임 의협회장은 페이스북에 “국민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이례적으로 유화적인 메시지를 냈다. 다만 임 회장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선 “백지화 없이 어떤 협상도 없다. 의사협회의 단일안은 백지화”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 참모들과 박민수 복지부 2차관 등을 언급하며 “대표적인 십상시”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십상시는 국정을 농락한 ‘간신’을 일컫는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서울의대 교수 4명은 이날 병원 진료를 중단했다.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았다. 방 위원장의 진료예약 환자만 1900명에 이른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1년치 예약이 잡혀 있으나 우선 5월 예약부터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유승민 “전대 출마 고민”… 나경원·안철수도 ‘몸풀기’

    유승민 “전대 출마 고민”… 나경원·안철수도 ‘몸풀기’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6월 말이나 7월 초에 개최가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당대회를 관리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당선인과 안철수 의원 등도 몸풀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 전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당대회에 나갈 계획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늘 정말 이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그는 4·10 총선 과정에서 경기 수원 지역에 공천 제안을 받았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공개했다. 유 전 의원은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우리 당이 진짜 절체절명 소멸의 위기에 빠졌을 때는 늘 민심을 찾았다”며 “(당원 100% 룰로) 당이 아주 망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나 당선인은 여야 당선인들에게 자신이 설립을 준비하는 ‘국회 인구기후내일포럼’(가칭)에 가입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하는 등 주요 인사들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안 의원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차기 당대표 도전 여부에 대해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국민 여론조사가 대표 선출에 반영된다면 나설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 있겠죠”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런 가운데 향후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 100% 룰’의 조정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3·8 전대 과정에서 기존 ‘당원 70%, 여론조사 30%’였던 비율을 당원 100%로 바꿨다. 당내 비윤(비윤석열)계와 원외 인사들은 당대표를 선출할 때 국민 여론을 50%까지 확대해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금까지 거론되는 주자들은 모두 비윤계로 분류된다. 반면 친윤계는 현행 유지를 주장한다. 당원 100% 룰의 운명은 ‘황우여 비대위’가 결정한다.
  • 노동절 메시지 180도 달라진 尹 “소중한 노동 가치 반드시 보호”

    노동절 메시지 180도 달라진 尹 “소중한 노동 가치 반드시 보호”

    “땀과 노력 2840만 근로자에 감사”총선 패배로 노동개혁 동력 약화반노동 탈피… 국민 공감 구축 전략 윤석열 대통령이 근로자의 날인 1일 “저와 정부는 소중한 노동의 가치를 반드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자의 날 메시지에서 안전, 공정, 의미 등을 약속하면서 지난해 ‘노동조합 기득권 타파’ 중심의 노동개혁 의지를 강조했던 것과는 기조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근로자 여러분의 일터를 더욱 안전하고 공정하게 만들고, 노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노동은 개인의 자유와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동시에 우리 경제와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며 “대한민국이 지금의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근로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 덕분이다. 2840만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근로자의 날 메시지에서는 “소수만이 기득권을 누린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특권”이라며 기득권, 강성 노조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시 윤 대통령은 “선진형 노사 관계로 가기 위해 노동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사 법치주의 확립, 기득권 고용 세습 뿌리 뽑기, 노동 유연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타파 등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 노동계에서는 노조 악마화, 노동자 갈라치기 등이라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노동 관련 메시지 변화에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고 노동개혁의 동력을 상실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노동’ 이미지 탈피와 국민 공감대 구축을 통해 개혁의 동력을 올리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과제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법 개정 사항이 많다. 그러나 다가올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정국일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출신 당선인이 역대 최다인 16명을 기록했다. 정부·여당의 개혁 입법이 국회에서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21대 때보다 더 커진 셈이다. 윤석열 정부가 내세워 온 노동개혁은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근로시간 유연화와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정부는 지난해 노사 법치 확립을 중심으로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강화, 고용 세습 등을 위반한 단체협약 시정, 건설현장 임금체불 근절 등에 집중해 왔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총선 민의를 받들어 반노동 정책을 전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근로자의날 메시지 달라진 尹 “소중한 노동 가치 반드시 보호”

    근로자의날 메시지 달라진 尹 “소중한 노동 가치 반드시 보호”

    사라진 ‘조노 기득권 타파’ 기조“땀과 노력 2840만 근로자 감사”총선 패배로 노동개혁 동력 약화 윤석열 대통령이 근로자의날인 1일 “저와 정부는 소중한 노동의 가치를 반드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자의날 메시지에서 안전, 공정, 의미 등을 약속하면서, 지난해 ‘노동조합 기득권 타파’ 중심의 노동개혁 의지를 강조했던 것과는 기조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근로자 여러분의 일터를 더욱 안전하고 공정하게 만들고, 노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노동은 개인의 자유와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동시에, 우리 경제와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면서 “대한민국이 지금의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근로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 덕분이다. 2840만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근로자의날 메시지에서는 “소수만이 기득권을 누린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특권”이라면서 기득권, 강성 노조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시 윤 대통령은 “선진형 노사 관계로 가기 위해 노동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노사 법치주의 확립, 기득권 고용 세습 뿌리뽑기, 노동 유연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타파 등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 노동계에서는 노조 악마화, 노동자 갈라치기 등이라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노동 관련 메시지 변화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고 노동개혁의 동력을 상실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노동’ 이미지 탈피와 국민 공감대 구축으로 개혁의 동력을 올리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과제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법 개정 사항이 많다. 그러나 다가올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정국일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출신 당선인이 역대 최다인 16명을 기록했다. 정부·여당의 개혁 입법이 국회에서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21대 때보다 더 커진 셈이다. 윤석열 정부가 내세워 온 노동개혁은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근로시간 유연화와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 체계 개편,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정부는 지난해 노사법치 확립을 중심으로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강화, 고용 세습 등을 위반한 단체협약 시정, 건설현장 임금체불 근절 등에 집중해 왔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총선 민의를 받들어 반노동 정책을 전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스토킹 前남친 찾아온 날 창틀 매달려 추락사한 20대…유족의 ‘눈물’ 호소

    스토킹 前남친 찾아온 날 창틀 매달려 추락사한 20대…유족의 ‘눈물’ 호소

    스토킹을 일삼은 전 남자친구가 찾아온 날 오피스텔 9층에서 추락해 숨진 20대 여성의 유족이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혀 달라며 법정에서 눈물로 호소했다. 1일 부산지법 형사7단독 배진호 부장판사 심리로 20대 남성 A씨의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협박 등의 혐의 첫 공판이 열렸다. 검찰의 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숨진 20대 여성 피해자 B씨는 A씨에게 이별을 통보한 지 한달 뒤인 지난 1월 7일 오전 2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최초 목격자이자 119 신고자는 당시 B씨와 마지막 순간에 함께 있었던 A씨였다. A씨는 수사기관에 B씨가 자신과 다툰 뒤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이별을 통보한 뒤 지속해서 협박하고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B씨를 찾아가 17시간 동안 문을 두드리거나 “죽겠다”고 협박하면서 유서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했고, 물건 등을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365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도 있다. 유족은 B씨 생전에 A씨의 폭행이 있었고, B씨가 지속적인 협박과 스토킹으로 괴로워한 점을 토대로 B씨 사망 직후부터 A씨에 의한 타살 의혹을 제기해 왔다. 또 B씨의 죽음이 A씨의 스토킹이나 협박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직접적인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우선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협박 등의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A씨는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다만 말다툼을 벌이다 의자를 던진 혐의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 기회를 얻은 B씨 어머니는 “꿈이 많았던 제 아이가 유학을 몇 달 앞두고 억울하게 사망했다”면서 “(사고 당일) A씨가 우리 애 집에 안 왔으면 딸이 죽을 이유가 없는데 피고인은 스토킹 혐의로만 기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죽은 뒤 우리 가족들은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보내고 있다. 둘째 딸은 언니 사건으로 사람들이 무서워 대학교도 그만뒀다”고 말했다. 또 “헤어지자고 했더니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딸에게 들었다”면서 “A씨는 이때까지 사과 한 마디 없다. 우리 딸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주시고, 본인의 죄가 얼마나 큰 죄인지 깨닫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B씨의 동생도 “지금까지도 유족에게 사과 한 마디 없는 가해자의 오만함에 다시 한번 분통이 터진다”면서 “창틀에 매달려 살려 달라 애원했을 언니 모습을 떠올릴 때마다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가 없었으면 언니가 창틀에 매달려 있는 상황도, 추락하는 일도 없었다”며 “언니는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지만 두 번 다시 이런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가해자에게 엄벌을 내려야 한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배 판사는 “아직 증거가 제출되지 않아 공소장에 기재된 내용 이외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 수 없어 피해자가 사망한 사건과 공소사실의 관련성에 대해 아직 알 수 없다”며 “재판 과정에 피해자 사망이 양형에 반영될 필요성이 있는지 의견을 밝혀 달라”고 검찰 측에 요청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추가 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준석 “영수회담, 李의 승리…양쪽 다 민생 의지는 없어”

    이준석 “영수회담, 李의 승리…양쪽 다 민생 의지는 없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성과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재명 대표가 한 18분 정도 자기 써온 거 읽고 하면서 기분은 냈다”며 “그것보다는 한 두세 개 정도 이거 안 들어주면 판 엎자는 정도의 강렬한 메시지가 필요했는데 시정연설 비슷한 거 하고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 등을 선결 조건으로 걸고 애초에 만나느냐 안 만나느냐를 결정지어야 했는데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이 아닌가. 나라면 선결 과제로 채상병 특검을 걸었을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영수회담의 승자를 묻자 이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승리”라면서 “(윤 대통령이) 처음에 범죄자로 몰아붙이고 대화의 상대로 인정 안 했다가 2년 만에 만난 거 아닌가. 윤 대통령이 아마 절치부심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이걸(영수회담) 통해서 정책 현안에 대해 타결하고 민생을 다루고 이럴 의지는 양쪽에 애초에 많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2차 영수회담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물밑 협상은 있겠지만 만나봐야 둘이 뭐 하는지 뻔히 보이지 않나. 그렇기에 만나기는 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해도 될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는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은 2선 후퇴도 아니고 영구 은퇴를 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원내에서 힘을 받으려면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중도 성향이나 아니면 부산 어려운 지역구에서 당선된 김도읍 의원 정도가 원내대표 역할을 맡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누가 와도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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