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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박·설득 병행하는 의대… 일각선 복학 기류도

    압박·설득 병행하는 의대… 일각선 복학 기류도

    정부가 이달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한 이후 일부 의대가 휴학 승인심사를 도입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다. 대학들이 ‘제적’ 등 강한 경고메시지를 내며 설득 작업에 나선 가운데 일부 의대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복귀를 고민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7일 ‘조건부 증원 동결’ 방침을 발표한 뒤 의대에서는 학생 복학 관련 공지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대 의대는 지난 11일 학생들에게 “일반휴학 신청자에 한해 오는 13일까지 휴학 승인심사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대학 측은 입영통지서나 병원진단서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하게 하고, 심사를 신청하지 않을 경우 휴학을 반려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대 의대도 휴학 신청 시 학칙과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승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학 신청 기한을 다음달 11일로 정하고, 이전 수업은 결석 처리하겠다고 했다. 미등록·미복학 학생과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은 제적 대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가천대 의대는 “유급으로 학기를 초과할 경우 초과 학기에 대한 장학금 지급이 제한된다”고 공지했다. 학교 측은 “모든 장학금은 재학생에게만 지급이 가능하다”며 “유급한 학기를 다시 다니는 학기에 대해서는 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했다. 전북대 등 일부 대학은 본부 차원의 의대지원위원회를 만들어 학생들을 설득하고 있다. 일부 학생 사이에서는 복학을 고심하는 분위기도 나타난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단 의대생은 수업을 듣는 게 낫지 않겠냐”, ”의사도 아닌데 집단 휴학하는 의대생의 피해가 너무 크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의대생 학부모 커뮤니티에선 “또 휴학한다고 무엇이 달라질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성적장학금은 유급하면 받지 못해 등록금 부담도 느끼는 것 같다”며 “1년 추가 휴학을 망설이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했다.
  • 李 “수사권 논쟁 예측 못 해”

    李 “수사권 논쟁 예측 못 해”

    “개헌 기회 안 놓쳐야” 필요성 언급비명계 인사들과 천막 대책회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수사 과정에서 빚어진 수사권 논쟁과 석방 사태와 관련해 “그런 걸 다 예측 못 한 건 맞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조기 대선 가능성에 쏠려 탄핵 추진을 안이하게 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어느 기관이 적절한 합법적 수사기관인지 적법절차 모든 과정에 상황을 만든 민주당에 직접 책임이 있다’는 보수 논객 정규재씨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계엄·탄핵 관련) 민주당이 빠르게 대응한 건 맞는데 그건 과정이고 국민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속에 민주당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저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촛불혁명 이후 혼란이 있을 때 개헌도 해야 했고 세력 재편도 해서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 진영이 경쟁하는 시스템으로 갔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며 “그 기회를 놓쳤다. 이번에는 그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서울 광화문 민주당 천막 농성장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과 만나 윤 대통령 석방 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일 야권에 충격파를 던진 윤 대통령 석방 이후 탄핵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퍼지자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계의 통합 메시지를 던지며 단합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천막 농성장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전 의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과 만나 시국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이 대표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 대표는 “분명한 것은 최소한의 기본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적인 토대는 파괴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비명계 인사들도 한목소리로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내란 세력들에 국민의힘까지 가세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고 그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총장은 “윤석열을 파면해야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고 우리의 안보와 외교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비명계는 민주당이 이 대표 일극 체제라며 다양성이 없다고 비판해 왔다. 하지만 이날은 이 대표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헌재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는 단식과 삭발 농성에 이어 이날 거리 행진까지 진행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한편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 후보자를 조속히 임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與 의원 62명 “장외투쟁”

    與 의원 62명 “장외투쟁”

    권성동 “의원 정치 소신 따라 행동”82명은 헌재에 ‘탄핵 기각’ 탄원서 국민의힘 의원 60여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를 촉구하기 위한 장외 투쟁에 나선다. 당 지도부가 ‘헌법재판소 압박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내세우면서도 개별 의원 행동에 대해선 ‘각자 소신’에 맡기겠다고 하자 소속 의원 절반 이상이 거리로 나오는 것이다. 1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이날 오후 기준으로 국민의힘 의원 단체 텔레그램 방에 헌재 앞 24시간 릴레이 시위에 참여 의향을 밝힌 의원은 61명이다. 지난 6일 단식을 마치고 별도로 참여 의사를 밝힌 박수영 의원까지 포함하면 총 62명으로 전체 108명 의원 중 절반(57.4%)이 넘는다. 전날 윤상현·강승규 의원이 시작한 시위는 이날 박대출 의원이 이어받았다. 시위는 의원 5명이 1조로 24시간씩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우려로 참여 의원들이 일정 거리를 두고 시위를 하거나 시간을 나누는 등 유동적으로 진행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의원들 개개인이 정치적 소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면서 “지도부가 이래라저래라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또 이날 국민의힘 의원 82명은 헌재에 적법 절차와 법치주의 원칙에 근거한 결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도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소추 동일성 없는 내란죄 철회를 불허하고 대통령 탄핵심판을 각하해 달라”며 “본안 심판에 나아가더라도, 설령 계엄이 헌법 또는 법률 위반에 해당해도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재의 심각성을 고려해 기각 결정을 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탄원서에 서명한 의원은 지난달 28일 1차(76명) 때보다 6명(신동욱·강명구·이성권·유영하·김태호·최보윤 의원)이 늘었다. 이날 국회에서 강승규 의원 주최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세미나’에는 보수 진영의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거리 정치’에 나서거나 탄핵 각하·기각을 요구하는 의원들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야 정치인들은 헌재의 심판은 그들에게 맡기고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원 및 기자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헌재 탄핵심판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내놔야 한다”고도 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윤 대통령과 경쟁했던 최재형 전 국민의힘 의원은 유튜브에서 “(탄핵은) 당연히 불가피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만에 하나라도 탄핵이 기각된다면 국회에서 죽을 때까지 단식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의 대부분 사람이 동의하는 내용에 어긋나는 활동을 하는 것은 의원으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 “女간부들 알몸으로…충격” 친구 JMS서 빼내려 영상 보낸 여성, ‘이 혐의’로 피소

    “女간부들 알몸으로…충격” 친구 JMS서 빼내려 영상 보낸 여성, ‘이 혐의’로 피소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독실한 신자였다가 빠져나온 여성이 친구를 설득하기 위해 간부들의 성 착취 영상을 메시지로 보냈다가 ‘불법 촬영물 유포’로 고소당한 일이 알려졌다. 12일 JTBC에 따르면 JMS 안에서 만나 결혼한 부모 아래 태어난 오모씨는 최근 성폭력 처벌특례법상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고소당했다. 오씨는 감옥에 간 교주 정명석에게 편지를 썼고, 정명석의 기쁨조인 이른바 ‘스타’로 뽑히는 게 꿈이었을 정도로 독실한 JMS 신도였다. 그러나 한 다큐멘터리에 나온 성 착취 영상을 본 뒤 그 믿음이 깨졌고, 한 탈퇴자를 통해 원본 영상을 확인하고는 탈퇴를 결심했다. 해당 영상 속 여성 신도들은 나체로 정명석을 ‘주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오씨의 어머니는 해당 영상에 대해 “××를 사서 악의적으로 찍은 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오씨는 “이게 정상적인 사람이 도저히 찍을 수 없는 영상이다. 영상 속 여성들이 지도자들이랑 얼굴이 똑같다는 게 제일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오씨는 JMS 내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오씨는 “이거 전라 영상도 있는데 진짜 토 나온다. 나중에 그것도 꼭 봐라. 영상은 더 충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이거 합성 아니냐”면서도 “영상을 보내달라”고 했다. 이에 해당 영상을 전송한 오씨는 얼마 뒤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고소당했다. 영상에 나온 신도 5명이 오씨를 고소한 것이다. 이들 모두 JMS 간부로 드러났다. 오씨는 지난 6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오씨의 변호인은 “객관적인 행동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피의자로 입건해서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론을 내리고 있더라”고 전했다. 경찰은 오씨에게 원본 영상을 제공한 탈퇴자도 검찰로 송치했다가 검찰의 보완 수사 요청을 받은 상태다. 반(反) JMS 활동가 김도형씨는 “성 착취에 대한 증거물로 더 이상 그런 사이비 집단에 있지 않도록 지인을 빼내기 위해서 보여준 건데 이걸 범죄라고 보는 건 너무 심하지 않은가 싶다”고 말했다. 충남경찰청 측은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JMS 측은 “신도들이 개인적으로 고소를 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41세에 치매 진단받았습니다”…2년 전 나타난 전조 증상 ‘이것’

    “41세에 치매 진단받았습니다”…2년 전 나타난 전조 증상 ‘이것’

    41세에 치매 진단을 받은 남성이 2년 전 나타났던 전조 증상을 떠올리며 조기 치매에 대해 경각심을 당부했다. 호주에서 교사 겸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프레이저(41)는 최근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그는 올해 초 유튜브를 통해 알츠하이머 투병을 고백했다. 연구에 따르면 65세 미만에서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는 사례는 5~10%에 불과하다. 프레이저는 돌이켜 보니 2년 전인 39세 때 전조 증상이 있었다며 자신이 겪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당시 그가 영화 한 편을 보고 있었는데 배우자가 “이미 한달 전에 본 영화”라고 일러줬다고 한다. 프레이저는 그런가 싶으면서도 영화를 끝까지 봤는데 결말이 여전히 놀라웠다. 그는 “당시에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었는데 그 영화를 본 기억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조금 걱정이 되긴 했어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여기고 그때 일은 그냥 넘겼다고 한다. 그러다 지난해 5월쯤에는 인지 능력 면에서 점점 문제가 느껴졌다고 프레이저는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사고가 비정상적으로 “얕은 데다 표면적” 수준에 그친다고 느꼈고, 깊은 사고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그러던 중 중대한 사건을 겪으면서 자신의 인지 능력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깨달았다고 했다. 어느 날 프레이저는 딸이 밤늦게까지 보이지 않자 불안해졌다. 딸이 어디에 있는지 도저히 알 길이 없어 다른 사람들에게 딸의 행방을 묻기 위해 차를 몰고 이웃 마을로 향했다. 프레이저는 “전화도 해보고, 문자 메시지도 보냈지만 전혀 연락이 닿지 않았다”면서 “정말 겁이 나서 경찰에 딸의 실종신고를 하기 직전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던 중 딸에게서 전화가 와서“방금 영화관에서 나왔어요”라고 알렸다. 그제서야 프레이저는 딸이 그날 저녁 외출하기 전 “친구와 영화를 보러가는데 좀 늦을 것 같다”고 그날 하루만 해도 여러 차례 이야기한 것이 생각났다. 프레이저는 얼마 후 의료진을 찾았고 결국 41세의 이른 나이에 초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진단 이후 프레이저는 여러 다른 증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적인 스케줄을 짜는데도 뒤섞이곤 한다”면서 “만약 누군가 일정을 조정해서 계획이 변경되면 뒤죽박죽이 되곤 한다”고 말했다. 또 머릿속이 안개가 낀 것처럼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고 희뿌연 느낌을 겪어야 했다. 지난 6개월간 프레이저는 수돗물 잠그기 등 사소한 것들을 까먹곤 했다. 여전히 직장에 출근하고는 있지만, 하루가 끝날 때쯤엔 너무 지쳐 있다고 전했다.
  • 광주지검, ‘공소기각’ 정준호 의원 선거법 위반 사건 재기소

    광주지검, ‘공소기각’ 정준호 의원 선거법 위반 사건 재기소

    검찰이 검찰청법을 위반해 기소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공소기각 판결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재기소했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서영배 부장검사)는 지난 7일 정 의원 등 피고인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건은 앞서 정 의원 사건을 공소 기각 결정한 재판부와 같은 광주지법 형사12부에 배당됐다. 첫 공판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재기소 사실을 통보받은 정 의원 측은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했다. 정 의원 등은 4·10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께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전화 홍보원 12명을 고용해 홍보 문자메시지와 전화 연락을 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모 건설업체 대표에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딸을 보좌관으로 채용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는 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적용받았다. 그러나 재판과정에서 수사 개시 검사가 공소까지 제기함으로써 검찰청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재판부가 해당 사건을 공소 기각했다. ‘공소 기각’은 형식적 소송 조건에 흠결이 있는 경우, 공소를 무효로 하고 소송을 종결시키는 절차다. 이 경우 검찰은 재판부의 결정에 항소하거나 다시 기소할 수 있다. 검찰은 공소기각 결정에 항소하는 대신 정 의원 등 피고인들을 재기소했다. 광주지검 측은 “법원 1심 판결을 존중하고, 선거 사건 신속 처리 및 처벌 공백을 막기 위해 즉시 재기소했다”며 “혐의는 특별히 변경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소시효 문제에 대해서는 검찰은 앞서 “형사소송법 253조에 따라 시효는 공소의 제기로 정지되고 공소기각 또는 관할위반의 재판이 확정된 때로부터 진행된다”며 “공직선거법도 기소 시점부터 공소시효가 정지돼 재기소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공소시효가 완성된 점이 명백한데 검찰이 재기소한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며 “향후 절차에서 이미 6개월의 공소시효가 완성됐다는 법적 결론이 나오도록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 학생 압박·설득나선 의대…“의협, 500~700명 수용 주장도”

    학생 압박·설득나선 의대…“의협, 500~700명 수용 주장도”

    정부가 이달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한 이후 일부 의대가 휴학 승인심사를 도입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다. 대학들이 제적 등경고 메시지를 내며 설득 작업에 나선 가운데 일부 의대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복귀를 고민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7일 ‘조건부 증원 동결’ 방침을 발표한 뒤 의대에서는 학생 복학 관련 공지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대 의대는 지난 11일 학생들에게 “일반휴학 신청자에 한해 오는 13일까지 휴학 승인심사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대학 측은 입영통지서나 병원진단서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하게 하고, 심사를 신청하지 않을 경우 휴학을 반려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대 의대도 휴학 신청 시 학칙과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승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학 신청 기한을 다음달 11일로 정하고, 이전 수업은 결석 처리하겠다고 했다. 미등록·미복학 학생과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은 제적 대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가천대 의대는 “유급으로 학기를 초과할 경우 초과 학기에 대한 장학금 지급이 제한된다”고 공지했다. 학교 측은 “모든 장학금은 재학생에게만 지급이 가능하다”며 “유급한 학기를 다시 다니는 학기에 대해서는 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했다. 전북대 등 일부 대학은 대학 본부 차원의 의대지원위원회를 만들어 학생들을 설득하고 있다. 일부 학생 사이에서는 복학을 고심하는 분위기도 나타난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단 의대생은 수업을 듣는 게 낫지 않겠냐”, ”의사도 아닌데 의대생의 피해가 너무 크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의대생 학부모 커뮤니티에선 “또 휴학한다고 무엇이 달라질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성적장학금은 유급하면 받지 못하게 되니 등록금 부담도 느끼는 것 같다”며 “1년 추가 휴학을 망설이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기류가 실제 전원 복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신입생은 교양 과목 1~2개만 수강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거부 중이고, 재학생도 대부분 복학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일부 의대 정원 증원은 수용 가능하다는 의견을 낸 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대 증원이 2000명에서 다시 제로(0)로 널뛰기하면 일관성이 없다”며 “환자나 병원단체는 500~700명 정도 증원은 수용할 수 있다고 했고 의협도 외부적으론 공개하지 못하지만 그런 의사를 내비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년 의대 증원 0명이) 의료개혁의 후퇴나 정지는 아니다”라며 “2027년도 의대 정원은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를 통해 증원되는 만큼 의료개혁은 계속 진행된다”고 했다.
  • 대구 찾은 안철수 “이재명, 2심 유죄 받으면 대선 불출마 해야”

    대구 찾은 안철수 “이재명, 2심 유죄 받으면 대선 불출마 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대구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더라도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대선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을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2심과 3심 사이에서 유죄인지 무죄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유권자에게 선택하라고 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맞지도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야한다”며 “(탄핵 심판을 앞두고) 의견이 다른 국민끼리 충돌하고 유혈 사태가 날 가능성이 보여 두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겠다’고 하면 국가 지도자로서 헌법과 헌정질서를 수호한다는 중요한 의미도 담을 수 있고, 유혈 사태 또한 막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찬성한 데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탄핵에 찬성했던 기존 입장을 고수하느냐’는 질문에 “당시 헌법 조항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찬성할 수밖에 없었다”며 “계엄은 헌법에 전시나 사변 또는 그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때 할 수 있는데 제 상식으로는 당시 그 정도 상태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여권의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선 중도 표심을 얻을 수 있는 인물이 후보가 돼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은 역대 통틀어 좌우가 가장 강하게 똘똘 뭉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중도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후보라야 이길 수 있다”면서 “저는 여권 다른 후보군과 비교해 중도 확장성·도덕성·전문성 등 3가지 강점을 갖고 있어 이 대표와 붙어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부인 김미경 교수와 이곳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안 의원은 또 경북대 강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 尹 탄핵심판 앞두고 전북지역 시군 단체장·의장단 결집

    尹 탄핵심판 앞두고 전북지역 시군 단체장·의장단 결집

    전북지역 시장·군수와 시군 의장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내란수괴 윤석열의 구속취소 결정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폭거”라며 “헌법재판소가 지체 없는 윤석열 파면 결정으로 하루빨리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에는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이 모두 참여했다. 협의회는 “오늘날 혼란과 분열에 빠진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는 방법은 윤석열의 파면뿐”이라며 “윤석열을 동조해 불법 계엄과 내란을 시도한 내란 정범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중한 국가적 위기의 극복을 위해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내란이 종식되고 국민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전북도청 앞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전북 총집결 당원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익산시장), 남관우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전주시의회 의장),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등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무원과 정무직 당직자 등 1000여명이 모였다. 국회 비상대기 중인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헌법재판소가 하루빨리 윤석열 파면을 결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결의대회가 끝나고 각 지역 시·군의장단은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는 국민이 체감한 헌정 위기와 경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치적 변화를 요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법권이 신속히 윤석열의 탄핵 및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하고, 이를 통해 헌정질서와 국가 경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헌재 앞 시위, 국회서 삭발… ‘한쪽만 본다’ 극한 분열 키우는 여야

    헌재 앞 시위, 국회서 삭발… ‘한쪽만 본다’ 극한 분열 키우는 여야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해 오자 여야가 여론몰이에 집중하면서 극한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가뜩이나 탄핵 찬반 여론이 갈리면서 선고 당일 충돌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갈등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혼란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은 11일부터 헌재 앞 24시간 시위에 돌입했지만 당 지도부는 개별 의원의 행동에 대해선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탄핵 인용 촉구를 위해 서울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장외투쟁에 나섰다. 야당 의원들은 단식에 들어갔고 삭발도 감행했다. 어느 쪽에서도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자’는 메시지는 없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한쪽이 승복하기 어려운 형국인 것이다. 與, 탄핵 선고 전까지 대기 방침 속강경파 릴레이 시위로 헌재 압박“이재명 국가 혼란 유도 내전 세력”국민의힘 지도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국회 밖으로 나가 헌법재판소를 압박하자는 일부 강경파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차분하게 헌재 선고를 기다린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 개별 참여는 막지 않아 강경파들은 이날부터 헌재 앞에서 24시간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직 총사퇴 결의 후 헌재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자고 주장했고 강승규 의원이 이를 지지했다. 조배숙·박대출·임종득 의원도 당 차원의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반면 이상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우리를 진흙탕으로 끌고 들어가려 하는데 굳이 맞장구쳐 줄 이유가 있냐”며 “중도층도 고려해 전략적으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지도부는 지금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다”며 “민주당처럼 국회의 본령인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치고 장외 투쟁을 하거나 단식을 통해 헌재를 압박하는 행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세력은 국가를 혼란으로 몰아가는 내전 세력”이라며 장외 집회에 나선 민주당을 비판했다. 다만 윤 대통령 체포 저지라든가 주말 탄핵 반대 집회 참여와 같은 개별 활동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각자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서 할 부분”이라며 “지도부가 이래라저래라 할 권한도 없고 지침을 줄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번에도 ‘무관여’ 방침을 유지하면서 사실상 과격한 장외 투쟁을 방치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 의원을 시작으로 장동혁·박대출·조배숙 의원 등이 헌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고 일부 원외 위원장들은 삭발·단식 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9일 윤 대통령을 만나고 온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대통령께서 ‘나는 괜찮다. 오로지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겠다’고 하면서 아주 의연한 모습을 보여 주셨다”고 전했다. 野 “신속 탄핵” 광화문서 천막농성단식·삭발에 심우정 현안질의 추진이재명 오늘 비명계와 ‘시국 간담회’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장외 투쟁, 단식, 삭발 등 총력전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 석방을 지휘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대상으로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 개최도 추진 중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는 이날부터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민주당 초선인 김문수·박홍배·전진숙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헌재의 조속한 탄핵심판을 촉구하며 삭발했다. 김 의원은 “제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지어 (헌법)재판관에게 보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장외 투쟁 장소를 국회에서 광화문으로 옮겼다.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집회 및 밤 의원총회, 릴레이 규탄 발언을 시작했다. 이뿐만 아니라 12일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을 하며 헌재에 빠른 선고를 촉구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표는 같은 날 오후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총리, 박용진 전 의원,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과 국난극복을 주제로 시국 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한 내부 단합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민주당의 행보가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조기 대선 가능성에 방심했던 민주당의 전략 부재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즉시항고를 하지 않고 석방을 지휘한 심 총장에 대한 압박도 이어 간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법사위에서 심 총장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추진 중이며 12일 회의에 불출석하면 19일 증인 출석 요구 의결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심 총장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에 대해선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 석방으로 기세가 오른 극우 세력이 더 뭉쳐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 주한 덴마크 대사대리, 신안 ‘숨결의 지구’ 관람

    주한 덴마크 대사대리, 신안 ‘숨결의 지구’ 관람

    주한 덴마크 대사대리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가 10일 신안군을 공식 방문해 덴마크 출신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를 관람하고 작품의 의미와 메시지를 직접 체험했다. ‘숨결의 지구’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하며,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팽나무와 수국이 조화를 이룬 환상의 정원을 비롯해 정약전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자산어보’의 촬영지와 시목해수욕장, 수국정원 등의 관광지도 방문했다. 또 도초면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에도 참석해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도 보냈다.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 대사대리는 “도초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코발트블루 지붕으로 독특한 경관을 자아내는 마을과 숨결의 지구 작품 등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주한 덴마크 대사대리의 방문으로 신안군의 문화예술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특히 6월에 개최되는 수국축제와 연계해 ‘숨결의 지구’ 작품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손님맞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달 앞으로 다가온 日오사카 엑스포, 대형 지붕 링에 바닷물 침식? “무서운 엑스포”

    한달 앞으로 다가온 日오사카 엑스포, 대형 지붕 링에 바닷물 침식? “무서운 엑스포”

    다음 달 일본 오사카 인근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개막하는 2025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상징인 대형목조건축물 ‘링’에 바닷물 침식 피해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물과 인근 도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주최 측의 입장이나 일본 내부에서는 불안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11일 일본국제박람회협회 공지와 마이니치보도 등에 따르면 박람회장을 한 바퀴 도는 지붕 형태의 대형 링에 바닷물을 주입한 이래 방파제 600m 구간에서 연속 침식이 관찰됐다. 링은 폭 20m, 높이 12~20m, 길이 2km로, 못이나 철물 대신 목재 자체의 결합력을 이용해 안정성을 높인 일본의 전통 목조 기술(누키공법)을 적용했다. 지난 4일에는 세계 최대 목조건축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도 등록됐다. 협회는 공지에서 “바람의 영향으로 수면의 높은 파도에 의해 물가의 제방 경사면이 침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방 아래 약 1.5m의 지반 개량층(지반의 강도를 보강한 층)이 있고 말뚝은 지면에서 약 60m 깊이의 단단한 땅으로 지지된다”며 “지붕 자체의 구조는 안정적이고 그 아래를 지나는 도로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침식된 방파제를 쇄석으로 덮는 등의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전성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매립지 건축물에 바닷물을 넣는 아이디어 자체가 모순적이다’, ‘매우 무서운 엑스포라고 느껴진다’, ‘제대로 된 기술적 대책으로 증명하라’는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 구조물을 놓고 초기부터 논란이 거셌다. 링의 건설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이유에서였다. 링은 184일의 엑스포 기간이 끝나면 철거되는데 제작비로만 약 344억엔(3287억 6000만원)이 투입됐다. 이에 협회는 폐회 후에도 링을 보존 또는 이전하거나, 재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요즘 MZ 데이트?” 무인카페서 불 끄고 밤새 ‘이것’한 커플…경찰 신고

    “요즘 MZ 데이트?” 무인카페서 불 끄고 밤새 ‘이것’한 커플…경찰 신고

    무인 카페를 운영 중인 한 업주가 새벽시간대 카페 불을 끄고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즐긴 커플의 모습에 분노했다. 지난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무인카페 MZ 데이트’란 제목으로 한 무인 매장에 붙은 공지문이 확산했다. 해당 공지에는 “저희는 24시간 무인으로 영업하는 매장입니다. 마음대로 불을 끄고 영화를 보는 공간이 아닙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매장에 들어온 남녀가 불을 끄고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는 모습의 사진이 첨부됐다. 매장 측은 두 사람에 대해 “영업손실 손해배상청구 예정”이라며 “3월 4일까지 연락 없으면 경찰서 사건 접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일은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케이크 무인 매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녀였다”며 “지난달 23일 오전 12시 40분부터 오전 6시 5분까지 이들이 불을 끄고 있어 영업을 못 했다”고 주장했다. 매장 측은 당일 새벽 1시쯤 매장을 방문한 다른 손님이 매장 번호로 “불이 꺼져있는데 케이크를 사도 되냐”고 남긴 문자메시지를 아침에 확인하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CCTV를 봤더니 두 사람이 불을 끄고 앉아 있다가 잠시 누웠다 일어나기도 하더라”며 “아침에 나갈 때도 가게 불을 꺼둔 채로 택시를 타고 떠났다”고 주장했다. 아직 해당 남녀에게서 온 연락은 없으며 매장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 접수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이 늘어나면서 개념 없는 일부 손님들의 행태로 고통 받는 업주들의 호소도 늘고 있다. 주로 심야 시간대 다른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도 넘은 스킨십을 하거나, 매장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하고, 심지어 매장의 전기를 끌어다 쓴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9월에는 무인 카페에 강아지를 데려와 소변 등을 보게 한 일행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앞선 3월에는 무인 매장 쓰레기통에 개똥을 버리고 가 악취를 풍기게 했다는 하소연도 전해진 바 있다.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이나 카페는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시범사업 업소로 승인받은 곳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 안내문 부착 ▲반려동물 목줄 착용 등 운영 지침을 따라야 한다.
  • 미국 상공에 등장한 ‘종말의 날 비행기’ 정체

    미국 상공에 등장한 ‘종말의 날 비행기’ 정체

    미국 상공에서 일명 ‘종말의 날 비행기’로 불리는 군용기의 비행 모습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 시간) “전날 오전 미 해군의 ‘종말의 날 비행기’가 미국 중서부 핵 사령부 기지를 선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종말의 날 비행기’는 보잉 707을 개조한 E-6B 머큐리로, 유사시 공중에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지휘한다. 미군의 대표적인 핵전쟁용 공중 지휘통제기로, E-4B(나이트 워치)와 함께 ‘종말의 날 비행기’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10일 오전 항공기 궤적을 추적하는 사이트인 에어내브 레이더(Airnav Rader, 이하 에어내브)에는 E-6B 머큐리가 오클라호마주(州)에 있는 미 국방부 최대 시설인 팅커공군기지를 출발해 오퍼트공군기지가 있는 오마하 주변에서 약 7시간 비행한 뒤, 다시 오클라호마로 돌아갔다. 에어내브에 표시된 항공기 이동 경로 지도는 E-6B 머큐리가 같은 항로를 여러 차례 선회하다가 기지로 돌아간 모습을 담고 있다. 같은 날, 또 다른 E-6B 머큐리 세 대도 오클라호마 털사와 텍사스주의 댈러스, 메릴랜드주 등을 1시간가량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핵 공격 수행 능력을 갖춘 E-6B 머큐리는 궤도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추적 신호를 끄고 운행하지만, 추적 데이터를 고의로 노출하는 경우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20년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E-6B 머큐리 두 대가 ‘공개적으로’ 북미 상공을 비행했다. 이는 대통령의 부재에도 여전히 미국은 건재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일종의 경고 비행이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지 나흘이 지난 2022년 2월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공격을 언급하자 미 서부 해안선에서 E-6B 머큐리의 비행이 확인됐다. 당시에도 E-6B 머큐리의 공개 비행은 핵전쟁을 운운하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경고로 해석됐다. 이번 비행의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종전을 압박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추측된다. 한편, E-6B 머큐리가 한반도에서 대북·대중 정찰을 위해 비행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1월 한반도와 일본 혼슈 상공에서 E-6B 머큐리가 식별됐다. 제이크 설리번 당시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곧 7차 핵실험 및 ICBM 발사 등의 도발을 감행할 것을 우려했고, 이에 따라 E-6B 머큐리와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이 한반도 주변에 배치됐었다. 1980년대 말 이후 미 해군은 E-6B 머큐리 16대를 보유하고 있다. E-6B 머큐리가 핵미사일 발사 명령을 전달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E-6B 머큐리 즉 ‘종말의 날 비행기’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관심이 쏠린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기초예술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김혜영 서울시의원, 기초예술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지난 5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기초예술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 토론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 및 서울문화재단 주관하에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현장 축사 및 서면 축사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이 직접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약 100여명이 넘는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 발제의 경우 박주희 로펌제이 대표변호사(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권리보장위원회 위원)가 맡았다. 이에 대한 지정 토론자로는 박신의 경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고황명예교수, 유태웅 배우(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 송현민 월간 ‘객석’ 편집장, 황선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이 참여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박주희 변호사는 “기초예술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조례를 통한 지원 대상 확정의 문제는 다소 추상적이고 모호한 부분이 존재하므로 결국 기초예술이 무엇인지, 지원의 취지와 목적은 무엇인지 명확히 설정하는 것부터 해결해야 한다”라며 “물론 기초예술을 조례로 정의를 내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조례는 법률에 비해 현실을 빠르고 유연하게 반영하여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보다 능동적이고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토론자인 박신의 경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고황명예교수는 “기초예술의 개념을 ‘한 사회의 모든 문화예술이 존재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로서의 성격을 가진 예술로서 부가가치 창출의 1차 예술행위에 속하는 모든 예술영역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정의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기초예술 지원방식에 있어 특정 장르에 국한해서 지원한다는 논리는 기초예술에 대한 이해를 좁게 만들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음 토론자인 유태웅 배우는 오랜 배우 경험을 토대로 “기초예술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에 있어 지원사업은 연극인과 연극활동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다양한 활동들, 이를테면 역량 개발 및 작품 연구를 위한 교류·협력·워크숍 등 더 넓은 틀에서 연극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점을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후 토론자인 송현민 월간 ‘객석’ 편집장은 “조례의 지향점이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기초예술 분야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데 있다면 서울 시내 소재 예술교육기관에 재학하며 기초예술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과 연습생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기초 예술’과 그것의 베이스캠프인 ‘교육기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끝으로 마지막 토론자인 황선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시 기초예술 정책 담당 주무부서 과장으로서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예술인 지원 정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중앙정부 정책과의 비교 및 향후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예술인 복지 및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회를 마치며 김혜영 의원은 “기초예술은 한 사회의 문화예술이 존재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라며 “기초예술이 무너지면 상업예술과 대중예술도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밖에 없으므로 서울시가 기초 예술 지원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서울시가 관리하는 문화·예술 관련 조례들은 많지만, 아직까지 기초예술에 대한 정의 및 육성, 지원 계획을 명시해 놓은 조례는 없는 상황”이라며 “무엇을, 어디까지, 왜 기초예술로 정의해야 되는지 여부에 대해 정리가 되지 않고 있는 탓에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 주무부서인 서울시 문화본부조차도 기초예술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기준도 없이 그동안 관련 사업을 진행해 온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문화재단 측와 협력해 오늘 토론회를 주최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토론회가 기초예술에 대한 법적·제도적 개념정의와 함께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추후 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보호하고, 문화예술이 서울시민의 삶에 더욱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고 밝히면서 이날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수원 일가족 사망 가장, 지인에 “돈 갚아라.” 여러 차례 문자

    수원 일가족 사망 가장, 지인에 “돈 갚아라.” 여러 차례 문자

    9일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추락 사망한 40대 가장이 숨지기 전날 돈을 빌려준 지인에게 빚을 갚으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40대 A 씨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인 8일 지인 B 씨에게 채무 관련 문자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A 씨 등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A 씨는 여러 차례 B 씨에게 ‘빌려준 돈을 갚아달라’, ‘자식에게 부담을 안겨주고 싶지 않다’ 등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 씨는 당일 B 씨로부터 답장을 받지 못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B 씨에게 빌려준 돈이 2억~3억 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 씨의 추락사 다음 날인 10일 A씨의 집에서 발견된 40대 아내 C 씨, 10대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담보를 잡아 돈을 빌려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A 씨의 아내와 자녀에게 목 졸림 흔적은 있었지만,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경남 사회대통합위 “한화오션 하청노조 470억 손배소 취하를”

    경남 사회대통합위 “한화오션 하청노조 470억 손배소 취하를”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협력업체 노동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해달라고 요청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1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이 대승적 차원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고 상생·배려의 자세로 먼저 다가와 주기를 바란다”며 “손해배상 소송이 계속된다면 결국 어느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51일간 파업한 협력업체 노동자 5명을 상대로 47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되고 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러다 지난달 형사재판 1심에서 하청노동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벌금형 등 모두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민사 재판 진통이 예상된다. 그동안 경남도와 국회 등이 소 취하 등 중재에 나섰지만 해법은 찾지 못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도 2023년과 2024년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날 사회대통합위원회는 “기업은 해결할 수 없는 금액의 손해배상소송을 수년간 이어오며 경고의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설령 노동자 귀책 사유가 있었다 하더라도 비례와 형평에 맞는 해결책이 더 큰 갈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 화합은 기업과 노동계 모두에게 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동”이라며 “오늘날 한화그룹 기업 가치 상승과 함께 상호 화합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진영과 이념, 세대를 아우르며 화합과 통합의 도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취지로 2022년 11월 첫선을 보였다. 올 1월에는 5개 분과위원회 위원 70명으로 구성된 2기 위원회가 출범했다. 2기 위원회는 2026년 11월 말까지 활동한다.
  • ‘종말의 날 비행기’ 떴다…핵전쟁용 군용기가 ‘공개 비행’ 나선 이유는? [핫이슈]

    ‘종말의 날 비행기’ 떴다…핵전쟁용 군용기가 ‘공개 비행’ 나선 이유는? [핫이슈]

    미국 상공에서 일명 ‘종말의 날 비행기’로 불리는 군용기의 비행 모습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 시간) “전날 오전 미 해군의 ‘종말의 날 비행기’가 미국 중서부 핵 사령부 기지를 선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종말의 날 비행기’는 보잉 707을 개조한 E-6B 머큐리로, 유사시 공중에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지휘한다. 미군의 대표적인 핵전쟁용 공중 지휘통제기로, E-4B(나이트 워치)와 함께 ‘종말의 날 비행기’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10일 오전 항공기 궤적을 추적하는 사이트인 에어내브 레이더(Airnav Rader, 이하 에어내브)에는 E-6B 머큐리가 오클라호마주(州)에 있는 미 국방부 최대 시설인 팅커공군기지를 출발해 오퍼트공군기지가 있는 오마하 주변에서 약 7시간 비행한 뒤, 다시 오클라호마로 돌아갔다. 에어내브에 표시된 항공기 이동 경로 지도는 E-6B 머큐리가 같은 항로를 여러 차례 선회하다가 기지로 돌아간 모습을 담고 있다. 같은 날, 또 다른 E-6B 머큐리 세 대도 오클라호마 털사와 텍사스주의 댈러스, 메릴랜드주 등을 1시간가량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핵 공격 수행 능력을 갖춘 E-6B 머큐리는 궤도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추적 신호를 끄고 운행하지만, 추적 데이터를 고의로 노출하는 경우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20년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E-6B 머큐리 두 대가 ‘공개적으로’ 북미 상공을 비행했다. 이는 대통령의 부재에도 여전히 미국은 건재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일종의 경고 비행이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지 나흘이 지난 2022년 2월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공격을 언급하자 미 서부 해안선에서 E-6B 머큐리의 비행이 확인됐다. 당시에도 E-6B 머큐리의 공개 비행은 핵전쟁을 운운하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경고로 해석됐다. 이번 비행의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종전을 압박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추측된다. 한편, E-6B 머큐리가 한반도에서 대북·대중 정찰을 위해 비행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1월 한반도와 일본 혼슈 상공에서 E-6B 머큐리가 식별됐다. 제이크 설리번 당시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곧 7차 핵실험 및 ICBM 발사 등의 도발을 감행할 것을 우려했고, 이에 따라 E-6B 머큐리와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이 한반도 주변에 배치됐었다. 1980년대 말 이후 미 해군은 E-6B 머큐리 16대를 보유하고 있다. E-6B 머큐리가 핵미사일 발사 명령을 전달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E-6B 머큐리 즉 ‘종말의 날 비행기’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관심이 쏠린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상일2동주민센터 신축청사 개청식 참석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상일2동주민센터 신축청사 개청식 참석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이 (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7일 열린 상일2동주민센터 신축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새롭게 문을 연 상일2동 주민센터의 출발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이날 개청한 상일2동주민센터는 지난 2021년 7월 강일동 일대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상일2동으로 분동된 이후 건립이 추진되어 지난 1월 마침내 준공됐다. 상일동 산77-27 일원(고덕로98길 71)에 위치한 신축 청사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연면적 2408㎡ 규모로 건립됐다. 새 청사는 다양한 주민 맞춤형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1층에는 주민사랑방과 공유주방이 마련됐으며, 2층에는 통합민원실을 배치해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3층부터 5층까지는 서울형 키즈카페, 회의실, 유아 휴게실, 자치회관 강의실, 대강당 등 주민 소통과 다양한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신축청사 완공을 손꼽아 기다렸던 주민들에게 이렇게 소중한 행정청사가 마련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이 공간이 지역 주민의 사랑방으로, 또 지역주민과 행정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로운 마을을 위해서는 우리가 함께&가치 노력해야 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상일2동주민센터는 개청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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