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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러스 잠복기간인 3주 안에 감염 증세 보이는지가 관건

    바이러스 잠복기간인 3주 안에 감염 증세 보이는지가 관건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던 우리나라 의료인이 에볼라 환자를 채혈하던 중 손가락에 주삿바늘이 닿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에볼라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사고를 당한 의사는 에볼라 양성환자를 대상으로 채혈하던 중 환자가 몸을 움직이는 바람에 왼쪽 두 번째 손가락에 주삿바늘이 닿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5%의 염소 소독약에 손가락을 담그는 응급조치를 취했고 핏방울이 나올 정도로 주삿바늘이 손가락을 찌른 것은 아니지만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다. 당장 발열, 구토 등 에볼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뒤늦게 증상이 발현될 수 있어 에볼라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간인 21일간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극심하게 노출된 경우는 보통 3~4일이면 증상이 나타나고 이보다는 노출 정도가 약하지만 주삿바늘에 피가 날 정도로 찔린 경우는 7~8일이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파악된 정황으로 볼 때 해당 의사가 에볼라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피가 나려면 주삿바늘이 피부의 내피까지 뚫어야 하는데 한국인 의료인은 외상이 전혀 없었고 외피에도 신경이 있어 뾰족한 것으로 건드리면 따끔한 느낌이 나는데 손가락 바닥 쪽에 스쳐 닿았다고 느낄 정도면 바이러스가 들어갔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설령 감염되더라도 치료를 충분히 받으면 완치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낙후된 의료환경 탓이지 치료가 불가능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시에라리온의 한 병원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중 주삿바늘에 찔렸던 미국 메릴랜드의대 소속의 의사 루빈슨 애덤스는 50시간 만에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애덤스는 자신의 치료사례를 소개한 논문에서 ‘에볼라 감염 이후 심한 메스꺼움과 많은 양의 설사가 이어졌지만 응급상황에 훈련이 잘 돼 있던 NIH 의료진의 도움으로 며칠 만에 초기 에볼라 감염 증상이 호전됐다’고 적었다. 한국 의사가 치료받게 될 독일 베를린의 병원도 에볼라 환자를 직접 치료해본 경험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에볼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액을 보충하는 것”이라며 “독일에선 에볼라 치료제인 지맵(ZMap)을 투여할 수 있고 유럽에서 완치된 다른 에볼라 환자의 혈청을 사용한 치료도 가능해 감염 시 양질의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는 게 약] 장 세척제 복용 땐 물 많이 드세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려면 검사 전 음식을 조절하고 검사 전날 장세척제를 복용해 장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장세척제의 불쾌한 맛과 냄새 때문에 복용을 멈추면 장 점막을 세심하게 관찰하기 어렵고 선종을 포함한 대장병변의 진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재검사를 위해 장세척제를 다시 먹어야겠죠. 장세척제의 냄새나 맛이 괴롭다면 차게 해서 드세요. 복용 중간에 레몬이나 사탕을 빨아도 약 먹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장세척제 가운데 삼투성 하제를 먹으면 구역,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어 천천히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 복용 시에는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줍니다. 자극성하제는 두통, 구역질을 부르고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에 용법·용량에 따른 복용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염류성 하제도 복부팽만, 복통,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어 빈혈·저혈압·신장질환·부정맥 환자는 사용 전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장세척제를 복용하면 장 운동이 빨라져 다른 약물이 잘 흡수되지 않습니다.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의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검사 전날 오후에는 소화가 잘 되는 죽을 먹고 씨가 많은 과일이나 소화가 잘 안 되는 견과류, 들깨, 현미 등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김치와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도 좋지 않습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신고리 원전 3호기 가스 누출, 근로자 3명 질식사…사고다발구역 신고리 원전?

    신고리 원전 3호기 가스 누출, 근로자 3명 질식사…사고다발구역 신고리 원전?

    ‘신고리 원전 3호기’ ‘신고리 원전 가스 누출’ 신고리 원전 가스 누출로 근로자 3명이 질식사했다. 26일 오후 4시 30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 밸브룸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대길건설 안전관리 직원 손모(41)와 김모(35)씨, 안전관리 용역업체 KTS쏠루션 직원 홍모(50)씨 등 3명이 질식해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고리원전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대길건설 근로자 손씨와 김씨가 보이지 않자, KTS쏠루션 직원 홍씨가 이들을 찾으러 나갔다고 근로자들이 진술해 이들이 밸브룸에서 차례로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현장을 처음 목격한 대길건설 기사 차모씨는 “보조건물 지하 2층 밸브룸에 들어갔는데 안전관리 직원 3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고리원전 직원 1명은 구조작업에 나섰다가 가스에 노출됐지만 메스꺼움만 호소했을뿐 큰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중앙119구조본부 울산화학구조센터 소속 소방관들이 긴급출동, 질소 누출로 밸브룸의 산소 농도가 14%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공기 중의 질소 농도가 16% 이하로 떨어지면 호흡이 곤란해진다고 설명했다. 출동한 울산화학구조센터 직원들은 질소가스 누출 배관을 찾아 가스를 차단하고, 밸브룸의 질소를 완전히 제거해 산소농도를 20%까지 정상화했다. 국민안전처는 “사고가 난 원전은 현재 건설 중이며, 2015년 가동 예정이어서 방사능 누출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고리원전 측도 “핵연료가 장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원전 안전은 물론 논란이 되고 있는 원전 사이버 공격과도 관련이 없다”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측은 “사망 근로자들에 대한 방사선 검사결과 방사선 오염은 없었다”고 각각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27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신고리원전 3호기는 2007년 9월부터 건설이 시작된 뒤 지난해 10월 냉동기 건물의 전기 차단기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1명과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전 건설 현장서 가스 누출… 근로자 3명 사망

    원전 건설 현장서 가스 누출… 근로자 3명 사망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누출된 가스를 마신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사이버테러범으로부터 최근 잇단 협박을 받아 비상대기 상태인 한국수력원자력은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까지 초래해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26일 오후 5시 18분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현장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협력업체 K사 직원 홍모(49)씨와 또 다른 협력업체 D사 직원 손모(41)씨, 김모(23)씨 등 3명이 가스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와 고리원전에 따르면 이들은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 2층에 각종 밸브가 모여 있는 밸브룸에서 안전순찰을 하던 도중 누출된 가스를 마시고 사고를 당했다. 고리원전 직원 1명도 가스에 노출됐지만, 메스꺼움만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보조건물은 원자력발전소 옆에 따로 세워져 있다. 고리원전 측은 사고가 나자 회사 구조차량을 이용해 피해 근로자들을 인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기장병원 등으로 이송했다. 소방본부와 고리원전 측은 질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의 산소 농도는 호흡이 곤란한 14%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현장에서 가스 제거 작업을 벌인 후 누출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해커의 사이버 공격과는 무관하다”면서 “신고리원전 3호기는 현재 건설 중이며 원전의 안전과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도 “이번 사고는 질소가스로 추정되는 가스누출 사고인 만큼 시민들이 우려하던 방사능 유출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고리원전 3호기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 건설 중이고,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설비용량 140만kW이다. 신고리원전 4호기도 201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3호기와 함께 건설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신고리 원전 가스 누출, 근로자 3명 질식사…질소가스 왜 위험?

    신고리 원전 가스 누출, 근로자 3명 질식사…질소가스 왜 위험?

    ‘신고리 원전 3호기’ ‘신고리 원전 가스 누출’ 신고리 원전 가스 누출로 근로자 3명이 질식사했다. 26일 오후 4시 30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 밸브룸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대길건설 안전관리 직원 손모(41)와 김모(35)씨, 안전관리 용역업체 KTS쏠루션 직원 홍모(50)씨 등 3명이 질식해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고리원전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대길건설 근로자 손씨와 김씨가 보이지 않자, KTS쏠루션 직원 홍씨가 이들을 찾으러 나갔다고 근로자들이 진술해 이들이 밸브룸에서 차례로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현장을 처음 목격한 대길건설 기사 차모씨는 “보조건물 지하 2층 밸브룸에 들어갔는데 안전관리 직원 3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고리원전 직원 1명은 구조작업에 나섰다가 가스에 노출됐지만 메스꺼움만 호소했을뿐 큰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중앙119구조본부 울산화학구조센터 소속 소방관들이 긴급출동, 질소 누출로 밸브룸의 산소 농도가 14%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공기 중의 질소 농도가 16% 이하로 떨어지면 호흡이 곤란해진다고 설명했다. 출동한 울산화학구조센터 직원들은 질소가스 누출 배관을 찾아 가스를 차단하고, 밸브룸의 질소를 완전히 제거해 산소농도를 20%까지 정상화했다. 국민안전처는 “사고가 난 원전은 현재 건설 중이며, 2015년 가동 예정이어서 방사능 누출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고리원전 측도 “핵연료가 장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원전 안전은 물론 논란이 되고 있는 원전 사이버 공격과도 관련이 없다”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측은 “사망 근로자들에 대한 방사선 검사결과 방사선 오염은 없었다”고 각각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27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신고리원전 3호기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 건설 중이며, 현 공정률 99%로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3호기는 JS전선이 깔았던 케이블의 시험성적서가 위조되고 성능 시험에서 불합격 판정이 나와 준공이 1년가량 늦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금 적게 먹으면 두통 사라진다 -국제 연구

    소금 적게 먹으면 두통 사라진다 -국제 연구

    짜게 먹으면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로렌스 어펠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소금 섭취량을 줄이면 두통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인남녀 39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DASH 다이어트’(고혈압을 낮추기 위한 식이요법), 다른 대조군은 전형적인 서양인의 식사를 계속 하도록 했다. 이때 먼저 일정 기간 염분 섭취량을 하루 9g(미국인 평균 섭취량)을 먹도록 하고 그다음 같은 기간 염분 섭취량을 하루 6g(권장 섭취량의 제한)으로 줄이고 나머지 기간 소금을 하루 3g으로 줄이도록 했다. 모든 조사 기간 실험 참가자들은 두통, 부종, 구강 건조, 과도한 갈증, 피로, 현기증, 메스꺼움, 기호 변화 등 자각 증상을 기록했다.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소금을 9g에서 3g으로 줄이면 두통의 빈도가 31% 감소하고 지방의 양은 두통 발생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펠 교수는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면 두통이 완화됨을 밝힌 첫 번째 연구”라면서 “소금 3g은 반 티스푼 정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영국 퀸 메리 대학 그레이엄 맥그리거 박사는 “이 연구를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으나 혈압이 낮아지면 두통이 없어지는데 소금과 혈압이 연관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연구에는 원래 혈압이 정상이었던 사람들도 염분 섭취량을 줄임으로 두통이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BMJ Open’ 11일 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뇌졸중과 변비

    갑자기 추워져 수축으로 좁아진 혈관은 필요한 혈액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혈관벽을 지나치게 되며 혈관 내 압력을 높인다. 당연히 본능적으로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혈관이 터져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다. 뇌졸중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지만 조금씩 진행될 수도 있다.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뇌혈관의 혈액 공급뿐 아니라 각 장기에도 여러 장애가 찾아온다. 밖으로 나갈 때 혈관이 외부 온도에 따라 갑자기 수축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모자를 착용하는 게 좋다. 특히 노인이나 평상시 고혈압을 앓는 사람은 더욱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미리 집에서 머리를 창밖으로 한두 차례 노출시켜 적응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낮은 기온에 따른 뇌졸중 위험을 방지하는 데 또 중요한 것은 변비를 막는 것이다. 예로부터 화장실에서 만난 병은 약도 없다고 했다. 뇌혈관이 취약한 사람에게 변비는 독이다. 화장실에서 심하게 힘을 주다가 갑자기 뇌압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변비를 예방하는 것만으로도 뇌졸중 위험을 덜 수 있는 것이다. 변비를 없애려면 섬유질이 많으면서 체력을 떨어지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고구마, 양배추, 브로콜리 위주로 식사를 하고 배를 따뜻이 해야 한다.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권장한다.
  • 임신엔 폭식? 피자 한 조각만큼만 더 드세요

    임신엔 폭식? 피자 한 조각만큼만 더 드세요

    지나치게 마르거나 임신 중 영양이 부족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자라면서 심장 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임신을 핑계로 입덧의 한을 풀 듯 너무 먹어 임신부의 체중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거대아가 태어날 수 있어 오히려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좋지 않다. ‘임신부는 뱃속의 아이 몫까지 포함해 2인분 이상 먹어야 한다’는 말은 국민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던 시절이나 통했던 말이다. 적정 체중의 여성이라면 임신 중 체중이 11~16㎏ 정도만 늘게끔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임신 중 자신도 편할뿐더러 산후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임신부는 일반인보다 하루 100~300㎉를 더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피자 한 조각이나 수프 한 접시에 해당하는 열량이다. 임신 중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라는 것은 절대 하루 세 끼를 폭식하면서 고열량의 야식까지 챙겨 먹어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양적인 식사보다는 질적으로 영양이 고루 잡힌 식사를 하고, 주기적으로 식생활을 점검해야 한다. 음식이 곧 최고의 태교다. 살이 쉽게 찌는 임신 4개월 차에는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으면서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래야 비만과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임신 5개월은 태아가 급성장하는 시기이기에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음식, 즉 철분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기름기가 많지 않은 고기를 골라 섭취하고 방울토마토 등을 디저트로 곁들이면 좋다. 하지만 음식만으로 철분을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철분제를 통해 보충할 필요가 있다. 임신 6개월에 들어서면 태아의 신장 기능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 태아는 자궁 안에서 오줌을 싸고 오줌 섞인 양수를 마시기도 하기 때문에 타우린이 들어 태아의 신장과 간장을 튼튼하게 하는 문어, 오징어, 새우 등을 먹으면 좋다. 또 임신 7개월에는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도록 염분과 당도가 높은 음식을 자제하고 가급적 저염요거트, 불고기밥, 푸른 피망, 양파, 표고버섯 등 단백질과 미네랄이 든 음식을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출산이 임박한 9~10개월에는 골반이 확장되면서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비타민 B가 풍부한 당근 등 녹황색 채소를 매일 섭취한다. 비타민 C는 이 시기 불안해진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임신 후기는 태아의 두뇌 형성이 마무리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입덧으로 음식을 먹기 어렵다면 정해진 식사 시간에 억지로 먹으려 하지 말고 임신부가 먹고 싶을 때마다 4~5회 나눠 먹으면 된다. 현미·대두·귀리 등 잡곡류를 통해 비타민 B6을 섭취하면 초기 입덧으로 인한 메스꺼움을 덜 수 있다. 메스꺼움과 함께 구토까지 나면 칼륨이 풍부한 토마토·오이·호박·가지를 먹어 구토로 인한 칼륨 손실을 보충해야 한다. ■도움말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전문의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커버스토리] 익숙한 ‘감칠맛’… 찜찜한 밥맛

    [커버스토리] 익숙한 ‘감칠맛’… 찜찜한 밥맛

    2010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SG’(L-Monosodium Glutamate)란 단어를 식품위생법에서 지워 버렸다. ‘L 글루탐산나트륨’의 약칭인 MSG가 마치 합성조미료의 통칭으로 세간에 오인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4년 전 서류상에서 사라진 이 MSG는 2014년 현재까지도 소비자의 뇌리에 불편한 가시같이 박혀 있다. 정부는 2010년과 2012년 “MSG는 평생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두 차례에 걸쳐 공식 발표까지 했다. 그러나 조미료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는다. 각계 전문가를 통해 대체 MSG의 진실이 뭔지 샅샅이 해부해 봤다. MSG는 식품 제조·가공 시 식품 본연의 자연스러운 맛과 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글루탐산 88%와 나트륨 11%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들은 MSG만을 통해 글루탐산을 흡수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MSG는 우유, 치즈 등 유제품과 육류, 버섯, 감자, 멸치, 새우, 조개, 완두콩, 토마토, 옥수수 등 우리 주변의 동·식물성 단백질 함유 식품에 천연 상태로 들어가 있다. 아기가 먹는 모유에도 들어 있다. 이 때문에 식품업계에서 ‘무첨가 MSG’, ‘프리(FREE) MSG’라고 제품에 명기하는 건 사실상 과대광고라고 학계는 지적한다. 이광원 고려대 식품공학부 교수는 “닭이나 소고기, 다시마를 국물로 우려내면 글루탐산이 나온다”며 “‘MSG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해서 MSG가 없다’고 하는 것은 오류”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조미료 형태의 MSG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MSG는 화학 성분이 아닌 사탕수수의 원당(정제되지 않은 설탕), 당밀 등의 미생물을 발효해 글루탐산을 얻어 낸 뒤 물에 잘 녹도록 나트륨을 첨가해 만들어진다. 이러한 발효 과정은 고추장, 된장, 간장과 같은 전통 발효 식품의 발효 과정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이 식품업계와 학계의 공통된 견해다. 어쨌건 소비자들은 나트륨을 결합시킨 MSG를 먹으면 나트륨 섭취가 크게 늘까 봐 걱정한다. MSG에 함유된 나트륨양은 일반 소금 나트륨양의 3분의1로 더 적은 편이다. 오히려 MSG를 일반 소금과 함께 쓰면 전체 나트륨 섭취를 20~40% 감소시킬 수 있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나트륨의 섭취가 늘어날 수 있지만 나트륨 총섭취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식품,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거나 끓여 먹는 레토르트(저장)식품 등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더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MSG에 있어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 안전성 문제다. 1968년 중국요리가 가슴 압박과 메스꺼움, 두통 등을 유발한다고 해서 나온 ‘중화요리증후군’은 MSG 유해성 논란의 단초가 됐다. 학계와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 교수는 “눈을 가리고 MSG가 안 들어간 중국요리를 먹는 실험을 해도 똑같이 아프다고 한다”면서 “외국에서는 전혀 문제가 안 되는데 국내는 많이 민감한 편”이라고 말했다. MSG는 최근 안전성과 관련된 국내외 연구에서 모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2006년 서울대 등 5개 대학 컨소시엄은 17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식품첨가물이 알레르기 유발, 아토피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2008년 식약처 연구 결과에서도 MSG를 포함한 식품첨가물이 신경계나 내분비계에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실제로 MSG는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세계보건기구가 공동 설립한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 1일 섭취허용량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은 ‘NS’(Not Specified) 품목이다. 강 교수는 “개인에 따라 MSG를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두통,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으나 MSG가 다른 첨가물보다 유사 증상이나 아토피를 더 유발한다는 것은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안전연구원장 출신 이형주 서울대 농생명과학부 명예교수는 “비타민A·D는 필수 성분이지만 과하면 뇌에 손상을 주고 소금도 지나치게 먹으면 고혈압이 생긴다”면서 “MSG가 과학적으로 해가 없다고 확인되고 있는 만큼 식품의 먹는 이익이 위험성보다 훨씬 크다면 허용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 역시 “아미노산인 글루탐산은 비타민C보다 독성이 약하다”며 “모든 식품은 과잉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걸 유해성 문제로 삼는다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MSG만 뺀다고 해서 식품첨가물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식품 보존을 위해 MSG가 아닌 대체재로 다른 식품첨가물이 늘고 있다. 식약처 첨가물기준과 박성국 연구관은 “아미노산계인 MSG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지면서 식품업계에서 핵산계인 구아닐산이나트륨, 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 등을 쓰는데 감칠맛 측면에서 MSG가 가장 효과가 좋고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 통새우볶음밥, 농심 너구리 라면 등에 핵산계 조미료가 들어간다. 소비자단체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은 “괜찮다고 먹으라 하지 말고 식품업계가 박카스에 방부제를 빼고도 같은 맛을 내는 기술을 개발한 것처럼 정부가 조미료 사용 자제를 권고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김순복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은 “덜 사용하는 것 외에는 불안감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정부 발표가 소비자들에게 확신을 못 주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학계는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MSG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식품업계는 MSG 무첨가식품이라며 혼동을 주는 마케팅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서 ‘소뇌’ 없는 24세 여성 발견…의학계 충격

    중국서 ‘소뇌’ 없는 24세 여성 발견…의학계 충격

    중국에서 ‘소뇌’ 없는 여성이 발견돼 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PLA 종합병원 신경외과 펑 유 박사 연구팀은 관련 학회지 ‘브레인’(Brain) 8월호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펑 유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올해 24세로 심한 현기증과 메스꺼움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CT 스캔과 MRI 촬영 후 이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 몸 대뇌의 뒷쪽 아래에 위치한 소뇌(cerebellum)는 중추신경계의 일부로 당연히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기관이다. 소뇌는 전체 뇌 용적의 10%를 차지하지만 뇌 신경세포의 절반이 모여있으며 주로 자세와 균형 유지, 근육 조절, 언어 능력 등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관련 학회에서는 소뇌가 병이나 부상으로 일부의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는 있으나 태어날 때 부터 아예 없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부분 출생 직후 사망해 이 여성의 사례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소뇌없이 태어난 이 여성의 24년 인생은 어땠을까?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은 6살 때 까지 말을 하지 못했으며 7살까지도 걷지 못했다. 또한 말은 잘 알고있으나 발음이 부정확하고 목소리도 떨려 일상 대화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도 혼자서는 제대로 걷지 못해 생활의 큰 어려움이 있지만 어떻게 이 여성은 소뇌 없이도 지금까지 살 수 있었을까? 이에대해 펑 유 박사는 “우리 뇌는 환경의 변화, 지식과 경험을 받아들여 점차 적응해 가는데 주변의 뇌 조직이 소뇌 일부의 기능을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 “이는 시각장애인이 청력이 발달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인이 되서도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우며 향후 소중한 연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독버섯바로알기 앱, 국립수목원 무료 배포…독버섯바로알기 앱으로 사고 예방

    독버섯바로알기 앱, 국립수목원 무료 배포…독버섯바로알기 앱으로 사고 예방

    ‘독버섯바로알기 앱’ 독버섯바로알기 앱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1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10년간 200여명이 독버섯을 먹고 중독돼 치료 받았고 23명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목원은 버섯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독버섯 80여종의 사진과 특징을 담은 스마트폰 무료 애플리케이션 독버섯 바로 알기를 출시했다. 올해는 기온이 비교적 서늘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등 버섯이 자라기에 적절한 날씨다. 이에 독버섯이 늘었지만 일반인의 독버섯 구별은 식용버섯과 비슷해 어려운 상황. 식용인 먹물버섯과 독이 있는 두엄먹물버섯은 두엄먹물버섯의 색깔이 조금 더 짙고 갓 부분이 약간 작다는 정도의 차이다. 따라서 산에서 채취한 버섯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버섯을 먹고 메스꺼움·구토·설사·경련 등의 증상이 생겼을 때는 병원을 바로 찾아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장 초산가스 누출 6명 병원 후송

    31일 오전 6시 40분쯤 충남 홍성군 광천읍 신진리 F 전자재료 원료생산 공장에서 초산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이모(29)씨 등 공장 직원 4명과 김모(85·여)씨 등 인근 주민 2명이 메스꺼움과 구토 증세를 보여 홍성의료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병원 치료 후 모두 귀가하고 김씨만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초산은 무수초산과 물이 섞여 만들어지는 무색 투명의 자극성 물질로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직원들이 발광 소재 모니터 액정생산 중 질산과 섞을 초산을 만들기 위해 무수초산을 물과 반응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무수초산을 규정 속도보다 빠르게 물과 섞어 초산 가스가 급격히 팽창하는 순간 밸브가 열리면서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나자 공장 안팎에 메스꺼운 냄새가 진동하고, 가스를 감지한 소방장비가 폭발음을 내면서 작업 중이던 20여명의 공장 직원과 주민 등 수십명이 놀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소방서 등은 중화제인 탄산수소나트륨 25㎏을 살포해 30여분 만에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먹는 피임약’이 女질투심 증폭시킨다

    ‘먹는 피임약’이 女질투심 증폭시킨다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한 경구 피임제 복용이 여성들의 질투심 유발에 일정부분 영향을 준다는 주장이 제기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이탈리아 트리에스테대학교 연구진이 경구피임제가 여성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줘 질투심과 같은 성격 변화에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에스트로겐(estrogen),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같은 여성호르몬·황체호르몬이 포함된 복합 경구 피임제를 복용 중인 여성 42명(단, 이들 중 소수는 호르몬 함량이 미미한 단일 경구 피임제나 질내고리-vaginal ring 같은 다른 피임법을 사용하고 있었다)을 대상으로 성격형성에 다른 차이가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방식은 다음과 같다. 연구진은 불특정 성인남녀의 사진을 실험참가자들에게 보여준 뒤 사진 속 인물에 대한 성적매력, 외모, 성격 등을 파악하게 했다. 그 후 해당 항목 중 본인하게 가장 인상적이거나 중요하다고 생각된 부분을 1~10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실험에 참가한 여성들이 점수를 매긴 방식을 보면 대부분 남녀사진 중 특히 매력적인 타 여성의 외모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순위방식을 정함에 있어서 복합 경구 피임제를 복용할 경우 자신이 아닌 다른 여성에 대한 의도적 ‘의식’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트리에스테대학교 발렌티나 피콜리 연구원은 “해당 실험결과는 경구 피임약 복용이 여성 체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자연적인 성격 형성에도 일정부분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경구 피임제의 원리는 뇌하수체, 시상하부에 변화를 줘 난포자극호르몬, 황체형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배란이 되지 않도록 막는데 있다. 따라서 메스꺼움, 체중 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와 함께 여성 성격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실험은 알려주고 있다. 이전에도 경구 피임제가 유발하는 호르몬 변화가 남자친구의 여자관계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는 등 여성의 질투심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여성들이 지금 눈앞에 있는 여자가 아닌 잠재적 이성 관계 경쟁여성에 대한 경계심, 질투심 촉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한층 발전됐다. 단, 연구진은 이번 실험이 한정된 인원과 뚜렷한 대조군이 없었던 관계로 일반화하기는 곤란하며 향후 더 넓은 여성분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가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성격과 개인차이 연구(Journal of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약주고 병도 주는 감기약 너무 믿지 마세요

    약주고 병도 주는 감기약 너무 믿지 마세요

    ‘감기 왔다하면 OO’, ‘감기에는 OOOO’ 약도 먹지 않고 온종일 두통과 몸살을 꾹꾹 참다가 귀가한 어느 날, 힘겹게 죽을 떠먹다가 본 TV속 감기약 광고가 가슴을 방망이질 해댄다. 약 없이 감기를 이겨보겠다고 다짐했는데, 당장 달려가서(아니 기어가서) 약국 문을 두드리고 싶다. 잘 먹고 일주일 푹 쉬면 낫는 질병이 감기지만 빨리 낫고 싶어서, 혹은 아프면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한다는 몰이해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병원부터 찾는다. ‘한해 감기로 병원을 찾는 환자 2000만명, 총진료비 1000억원’ 감기 환자가 없으면 동네 병원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침 삼키기가 괴로울 정도로 목이 아프고 두통 때문에 머리가 천근만근인데 감기약의 강력한 유혹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다. “미련하게 약도 안 먹고 골골대느냐”는 주변의 핀잔만 듣기 일쑤다. ‘자기관리 못하는 직원’으로 찍혀 상사로부터 눈총을 받기도 한다. 바빠서 쉴 수가 없는 사람들, 종합감기약이면 모든 증상이 한 번에 싹 해결된다고 홍보하는 제약회사, 주사 한 방 맞으면 다 낫는다는 병원. 대한민국이 감기 환자 진료비가 암 환자 진료비를 상회하는 ‘감기 공화국’이 된 이유다. 외국에서는 감기 환자에게 주사와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주일 푹 쉬면 나을 겁니다. 비타민 많은 과일을 드시고 따뜻한 물도 많이 드세요” 이게 의사가 환자에게 하는 처방의 전부다. 감기의 원인은 대부분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이며, 아직까지 효과적으로 이런 바이러스를 억제하거나 죽이는 약은 없다. 엄격히 말해 감기약은 없는 셈이다. 우리가 감기에 걸렸을 때 먹는 약은 감기 증상인 발열과 콧물,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의사들은 이를 ‘대증 요법’이라고 부른다. 질병의 원인을 찾기 어려울 때 표면에 나타난 증상만을 갖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대증요법을 쓰면 당장 고통은 해결되지만 우리 몸은 자체 치유를 게을리 하게 된다. 바이러스에 대항해 전력을 다해 싸우고 있는데 감기약이 들어오면 전력이 꺾여버린다. 통증은 일시적으로 가라앉지만 바이러스까지 잡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약을 쓰지 않으면 증세가 반복된다. 전문가들은 치유 반응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감기약이 오히려 감기 치료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콧물은 콧속으로 나쁜 물질이 들어왔을 때 몸 안에까지 들어가지 않도록 씻어내는 ‘물 청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면역력이 떨어져 아픈 몸을 지키기 위해 콧물이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는데 밸브를 잠가버리면 어떻게 될까. 몸이 약해진 틈을 타 감기를 악화시킬 수 있는 물질이 들어올 것이다. 기침과 가래도 마찬가지다. 기침은 이물질이 몸 속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강한 압력을 발생시키는 것이고 가래는 점액을 이용해 목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발열은 인체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고 있는 신호다. 몸이 치유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목의 통증은 목을 쉬라는 신호, 두통은 움직이지 말고 누워 있으라는 신호, 으슬으슬 오한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쉬라는 신호다. 사춘기 반항기가 넘치는 청소년에게 매를 든다고 갑자기 순한 아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몸에도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약물 오·남용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콧물을 마르게 하는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졸음, 목마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약효가 떨어지면 그동안 억눌린 콧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코막힘 등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진해거담제로 가래를 뱉어내려는 기침을 막으면, 가래 증상이 더 오래 남기도 한다. 물론 기침과 가래가 너무 심하거나 체온이 38.5도를 넘어서면 몸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무조건 약을 먹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항생제는 정말 피해야 할 약이다. 항생제는 세균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약으로, 감기는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감기 자체에는 원래 항생제를 쓰지 않는다. 감기에 항생제를 쓰는 경우는 급만성 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이 2차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겼을 때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기도 하지만 세균이 약에 적응해 내성이 생기기도 하며 면역력을 오히려 떨어뜨린다. 나쁜 세균만 죽이는게 아니라 몸 속의 좋은 세균까지 없애버리는 경우도 많다. 몸에 좋은 균이 없어지면 그 자리를 나쁜 균이 차지할 수도 있다. 급성 질환인 감기가 만성으로 변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다행히 최근 들어선 항생제를 쓰는 병원이 절반 이상 줄었다. 종합감기약이라고 안전하지만은 않다. 감기 증상이 모두 개선될 듯한 인상을 주지만 함정이 있다. 종합감기약에는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뜻밖의 부작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현기증과 두통, 메스꺼움·구토·식욕부진, 발진·발적·가려움이다. 두통이 있어 감기약을 먹는데 부작용이 두통이라는 것은 이율배반이다. ‘감기는 약 먹으면 1주일, 안 먹으면 7일’이라고 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일주일이면 낫는다는 얘기다. 일본의 자연건강의학자 노구치 하루치카는 감기를 잘 다스리면 큰 질병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감기에 걸렸다면 몸 어딘가가 좋지 않아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졌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완하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침, 재채기, 가래, 콧물 등이 나쁜 균을 밖으로 내보내주기 때문에 몸을 깨끗이 청소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감기는 애써 치료해야 할 질병이 아니라는 얘기다. 굳이 부작용이 따르는 감기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은 의사도, 약사도, 환자도 알고 있다. 쉴 새 없이 일하면서 ‘아픈 게 죄’가 되는 사회에 순응하기 위해 너도나도 감기약을 권하고, 또 복용한다. 감기에 정말 치료제가 있다면 그건 ‘쉼’을 용납해주는 사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여성 위 속에서 꺼낸 촌충 길이가 무려 2.4m ‘경악’

    여성 위 속에서 꺼낸 촌충 길이가 무려 2.4m ‘경악’

      여행중 덜익은 쇠고기를 먹은 한 중국 여성의 위에서 8피트(약 2.4m) 달하는 ‘거대’ 촌충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의 인터넷 매체 미러가 14일( 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란 성만 알려진 이 30대 여성은 지난 주말 대변에서 이상을 발견. 푸젠성 샤먼시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촌충 감염을 진단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월 남동아시아를 여행하면서 오염된 쇠고기를 덜익힌 채 섭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촌충은 여러 종류의 동물에 알을 낳기 때문에, 잘 익히지 않고 고기를 사람이 먹을 경우 장속에서 부화되어 성장한다. 리씨는 촌충에 감염된 후 메스꺼움과 어지럼증 증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촌충은 몸속에서 영양분을 빼앗아 살찌는 것을 막는다는 속설을 때문에 과거 유럽 빅토리안 시대 여성들은 일부러 촌충알을 먹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학 저널리스트 마이클 모슬레이는 이같은 속설을 검증하기 위해 직접 여러개의 촌충알을 섭취해보았지만 효과가 없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촌충은 매우 영리해 맥주나 쵸콜릿, 탄수화물 등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사람이 먹도록 부추긴다”고 설명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상식]

    ●식욕은 떨어지는데 살이 찐다면 갑상선 의심을 식욕은 떨어지는데 이상하게 체중이 늘거나 얼굴 등 온몸이 붓는다면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으면 자주 피곤하고, 체중이 증가하며 변비나 소화 장애 등이 나타난다. 또는 추운 방에 오래 있었을 때처럼 몸이 굳는 듯한 추위를 느끼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생리량이 과다하게 늘고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긴다. 몸이 붓는 것은 갑상선 기능이 저하돼 체내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기 때문인데, 몸과 함께 장이나 위 등의 장기도 붓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고 근육이 부으면서 팔과 다리도 저리게 된다. 갑상선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해조류 등 식품 속에 들어 있는 요오드를 먹기도 하는데, 지나친 해조류 섭취는 오히려 독이 된다. 한국인은 이미 평소에도 식품으로 많은 양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다시마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다시마 말린 것을 쌓아두고 간식으로 먹는 행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자꾸 살이 찌고 피로한 게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한 것인지는 일반인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시 갑상선 기능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구토물에 피 뭉쳐 나온다면 즉시 응급실로 술에 취해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보통은 취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뇌졸중의 증상도 이와 비슷하다. 몸에 생긴 이상증상이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인지 모르고 지나치면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명치 부분이 얹힌 것 같이 거북하거나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의 위장 증상이 있다가 하루 이틀 뒤 오른쪽 하복부에 통증이 생기면 맹장염(급성충수돌기염)을 의심할 수 있다. 염증 부위가 터지면 복막염이 되므로 그전에 응급실에 가서 확인해야 한다. 위·십이지장궤양 환자가 명치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이나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을 느끼다 복부 전체가 아파도 응급상황이다. 위나 장이 뚫려서 생긴 통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구토물에 피가 덩어리째 섞여 나온다면 위궤양에 의한 출혈이나 심한 구토로 인한 식도손상일 수 있다. 대변이 까맣게 나오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위장관 출혈이 의심되기 때문에 응급실에 빨리 가야 한다. 경미한 흉통이 짧은 시간 한 번에 그쳤다면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5분 간격으로 2~3회 정도 반복되면 심혈관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태용 교수, 응급의학과 이재호 교수
  • “임신중기 운전하면 사고비율 42% 증가” (加 연구)

    “임신중기 운전하면 사고비율 42% 증가” (加 연구)

    임신한 여성은 가급적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최근 캐나다 연구팀이 임신 중기에 운전을 하면 교통사고 위험이 무려 42%나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추측보다 훨씬 더 임신 후 운전이 위험하다고 경고한 이 연구결과는 온타리오에 사는 여성 50만명의 4년 간 기록을 추적 조사해 얻어졌다. 이 연구에서 운전 시 사고가 가장 빈발하게 일어나는 기간은 ‘임신중기’(15주부터 28주) 초기였다. 조사에 따르면 임신 전 1,000명 당 4.5건 일어나는 교통사고가 이 기간 중에는 무려 7.6건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만삭에 가까워질 수록 이 비율이 급속히 떨어지는데 연구팀은 이 이유를 아예 운전대를 잡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조심히 운전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렇다면 임신중기에 교통사고가 확연히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대해 연구팀은 이 기간 중의 여성들이 메스꺼움, 피로, 불면증, 집중력 저하 등을 자주 겪어 운전 중 실수가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토론토 의대 도널드 레델마이어 교수는 “임신한 여성들은 여러 안전사고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면서도 교통사고는 간과하고 운전대를 잡는 경향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 중 발생하는 사고는 보통 작은 원인으로 부터 시작된다” 면서 “여자 사이에서는 임신한 여성의 사고비율이 확연히 높았지만 같은 세대의 남자에 비해서는 그래도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어려 보이고 싶나요?” 안티에이징 효과 뛰어난 식품 15가지

    “어려 보이고 싶나요?” 안티에이징 효과 뛰어난 식품 15가지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제 나이보다 들어 보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노화방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안티에이징’이라는 명칭이 이제 익숙하듯이 화장품이 아닌 먹거리로 원천적으로 노화를 늦춰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미국의 인기 생활건강전문 사이트 ‘라이프핵’이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난 식품 15가지를 꼽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은 해당 사이트에 공개된 식품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식품이 많으니 확인해보자. 베리류 다양한 색상으로 그 영양에도 차이가 있지만, 이를 섭취하는 것은 노화를 막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베리로 만든 음료로 하루를 시작하라. 만들기도 간편하며 맛도 좋다. 베리류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마늘 우리에게 익숙한 마늘은 노화를 막는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감기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사마귀 등의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마늘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이를 먹기 좋게 만든 식품도 나오고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물 노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곡물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혈당 감소 등 건강에 좋은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 잎이 많은 녹색 채소 브로콜리나 케일, 시금치, 순무잎, 양배추 등은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 또한 이런 채소에는 섬유질과 영양소도 풍부하다. 레드와인 레드와인 한 잔에 여러 가지 건강과 관련된 혜택이 있다는 것이 최근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적당량의 와인은 안티에이징 효과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춰 수명 연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 단 와인 역시 어디까지나 술이므로 과음은 금물이다. 견과류 하루에 한 줌의 견과류를 먹도록 하자. 견과류는 안티에이징 효과뿐만 아니라 뇌 기능을 강화하는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하다. 되도록 다양한 견과류를 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드와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콩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콩 역시 안티에이징에 뛰어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유익한 균들의 증식을 촉진한다. 아보카도 피부에 직접 바르고, 건조나 습진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아보카도. 안티에이징 식품으로 지난 수 세기 동안 여성들 사이에서 귀한 보물로 여겨져 왔다고 한다. 십자화과 채소 순무, 방울다다기양배추, 무 등 십자화과 채소는 노화를 방지하는 채소 중에서도 최고라고 한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제어해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도 포함하고 있다. 생강을 발라 구운 순무는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생강 음식은 물론 음료에도 첨가되는 생강은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다. 생강을 첨가하면 음식의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관절염 등 항염증 기능도 갖고 있다. 또한 생강을 달인 물은 메스꺼움이나 경련성 복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차 일본의 장수 비결로 알려진 녹차는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나다. 항산화물질을 함유하며 꾸준히 마시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연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심장 건강에도 좋다. 구운 연어에 레몬을 곁들이면 영양은 물론 맛도 좋을 것이다. 녹황색 채소 당근이나 고구마, 애호박 등은 영양소가 높고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또 이런 채소에는 눈에 좋은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고 한다. 토마토 리코펜은 노화방지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토마토의 핵심 성분이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토마토는 익혀 먹는 것이 영양적인 면에서 더 좋다. 또한 토마토는 자외선에 의한 노화를 억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수박 시원하고 달아 여름철에 주로 먹는 수박에도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레모네이드는 물론 샐러드와도 잘 어울리는 수박에는 붉은 양파와 검은 올리브, 페타 치즈, 올리브오일 등을 첨가해도 좋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빙그레 공장 폭발, 암모니아 가스 6톤 유출 ‘실종자 결국 사망’

    빙그레 공장 폭발, 암모니아 가스 6톤 유출 ‘실종자 결국 사망’

    빙그레 공장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1시경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해 암모니아 가스 6톤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청업체 직원 도모(55)씨가 숨지고 이모(50)씨 등 직원 3명이 부상당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와 소방당국은 이날 암모니아탱크 배관 폭발 사고가 난 빙그레 공장 주변 정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25분 현재 각 지점의 암모니아 농도는 5ppm 이하로 측정됐다. 6ppm 이상부터 눈과 호흡기 계통에 자극을 준다. 폭발 사고 직후 다량의 암모니아 가스가 인근 주택가로 퍼져 나가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받았다. 일부는 눈 통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군부대는 사고 직후 제독차 등을 동원해 방제 작업을 벌였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암모니아 가스가 대기 중으로 흩어져 농도 수치가 낮아졌다”며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장 내부에는 암모니아 가스가 일부 남아 있어 추가 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빙그레 공장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빙그레 공장 폭발. 너무 안타깝다”, “빙그레 공장 폭발..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빙그레 공장 폭발..어떻게 이런 일이”, “빙그레 공장 폭발..빙그레 직원들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빙그레 공장 폭발)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80대 할머니 몸에 44년 전 죽은 태아가

    80대 할머니 몸에 44년 전 죽은 태아가

    80대 브라질 할머니의 몸에서 죽은 태아가 발견됐다. 태아를 발견한 병원은 “그간 부작용이 없었다는 건 기적과 같은 일”이라면서 태아를 꺼내자고 했지만 할머니는 수술을 거부하고 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할머니는 올해 84세로 브라질 북부 토칸틴스 주의 팔마스라는 곳에 살고 있다. 할머니는 7일(현지시간) 위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면서 병원에 갔다. 병원은 검사를 위해 초음파검사를 하고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했다. 검사결과를 살펴보던 의사는 깜짝 놀랐다. 할머니의 몸에는 아기가 들어 있었다. 할머니를 진단한 의사는 “초음파검사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엑스레이에선 죽은 태아의 얼굴, 팔, 다리, 척추와 갈비뼈 등이 비교적 선명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발달 상태를 볼 때 태아는 임신 20~28주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죽은 복중아기가 있다는 의사의 말에 할머니는 44년 전 일을 천천히 털어놨다. 할머니는 임신 중 심한 복통을 일으켰다. 당장 병원에 가야했지만 당시 할머니가 살던 곳에는 병원은커녕 보건소도 없었다. 찾아갈 곳은 불법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무허가 돌팔이 의원뿐이었다. 사이비 의사는 배가 아프다는 할머니에게 약을 지어줬다. 약을 먹고 복통은 멈췄지만 할머니의 배는 더 이상 불러오지 않았다. 할머니는 유산한 것으로 짐작했지만 태어가 복중에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한편 병원은 할머니에게 “죽은 태아를 꺼내야 한다.”면서 수술을 권하고 있지만 할머니는 칼을 대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44년 동안 문제가 없었는데 굳이 지금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할머니를 진단한 의사는 “단층촬영 등으로 다시 정밀검사를 한 뒤 가족들과 수술 여부를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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