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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K 충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 산업 투자 확대 속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 관심

    삼성·SK 충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 산업 투자 확대 속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 관심

    최근 삼성과 SK가 충남권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천안·아산 일대 산업과 지역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가 예고되면서 지역 산업 기반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충청권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업 투자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삼성은 천안과 아산 지역에 총 13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천안·온양 사업장에 56조원을 투입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사업장에 67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스마트폰 및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삼성SDI도 천안 사업장에 9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 SK 역시 충남 지역에 7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AI 인프라를 아우르는 첨단산업 생태계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기업 투자와 연계해 인허가 지원과 산업 기반시설 확충,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성 측은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의 하나로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계 필요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규모 산업 투자가 지역 경제와 고용 여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의 투자 확대가 진행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거 수요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가운데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인접한 성성생활권에서는 신규 분양 단지인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현재 계약금 500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입주 시점까지 추가 계약금 납부 없이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운영하고 있다.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50만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 50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성성생활권에서 앞서 공급된 일부 단지와 비교할 경우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총 154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를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했다. 수요자의 생활 방식에 맞춰 A·B·C·D 등 4가지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하 2~3층에는 약 1600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피트니스클럽과 GX룸, 실내체육관, 스크린골프 시설, 키즈존, 오픈도서관, 스터디룸, 미팅룸, 취미룸, 게스트하우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학령기 자녀를 위한 전태풍 앵클브레이커와 영유아 대상 런&플레이, 주니토니 발레스타 등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마련돼 있다.
  • 삼성전자, 영업이익 또 신기록…엔비디아도 넘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또 신기록…엔비디아도 넘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힘입어 또 한 번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 집계 결과 연결 기준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최고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31%, 1810.26% 증가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27.74%, 56.21% 늘었다.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범용 D램은 물론 서버용 D램,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서버용 D램과 HBM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메모리 가격 강세는 심화되는 모습이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초 6세대 HBM인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출하하며 고부가 제품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의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2~4월) 영업이익 535억 달러(81조 8555억 원)를 넘어서는 규모다.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2분기 실적에 10조 원 후반대의 충당금이 반영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반도체 성과급 관련 충당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어섰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 마이크론, 히로시마서 차세대 HBM 만든다… 日 5조원 쏟아 ‘반도체 재건’ 속도전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을 본격 생산할 준비에 나섰다. 1980년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석권했던 일본이 정부 지원과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앞세워 반도체 산업 재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난 4일 히로시마현 공장에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제조동 기공식을 열었다. 마이크론은 2028년 하반기부터 신규 제조동에 생산 장비를 반입해 D램과 HBM 등 최첨단 메모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HBM 7세대 제품인 HBM4E도 이곳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해 히로시마 공장에 약 1조 5000억엔(약 14조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일본 경제산업성도 최대 5360억엔(약 5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론은 우선 약 2만 8000㎡ 부지에 생산시설을 구축한 뒤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앞세워 반도체 산업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해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TSMC의 구마모토 공장을 유치했다. 2022년 설립된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도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며 첨단 반도체 육성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는 일본이 오랜 기간 축적한 반도체 소재·장비 산업 경쟁력이 깔려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최근 일본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신규 반도체 공장 후보지와 관련해 “일본은 훌륭한 후보지”라며 “반도체 제조 장비와 소재,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생태계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 강원, 북평제2산단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전’

    강원도가 민선 9기 최대 현안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도는 6일 도청에서 동해시, GS와 동해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동해시, GS는 데이터센터 건립과 AI 인프라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된 동해 AI 데이터센터는 GS가 동해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 2.4GW 규모로 짓는다. 우선 2028년까지 1.2GW급을 완공하고 이듬해인 2029년 1.2GW급을 증설한다. 2.4GW급의 AI 데이터센터는 단일 시설 기준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투자비는 최대 120조원에 이른다. GS가 북평제2산단을 소유하고 있어 토지 보상과 매입에 드는 시간이 절약되고, 도와 동해시가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해 AI 데이터센터 건립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강원지사는 취임 첫날인 1일 ‘AI 데이터센터추진단 구성’을 1호로 결재하고,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는 “(메가프로젝트 중) 가장 빨리 착공하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동해시도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 산업, 도시계획, 건축, 환경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우 지사는 “동해 AI 데이터센터는 강원 AI 산업의 첫 프로젝트이자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은 투자에 전념하고 행정은 도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기업이 원하는 속도에 맞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발장 앞에서 “출근 싫다” 눈물…20대 방사선사, 한달도 못 버티고 사망

    신발장 앞에서 “출근 싫다” 눈물…20대 방사선사, 한달도 못 버티고 사망

    전북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여성이 동료들의 괴롭힘을 호소한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20대 방사선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해당 병원에서 지난달 초부터 계약직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현장에서 메모 등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은 A씨가 숨지기 이틀 전 신발장 앞에서 “출근하기 싫다”며 눈물을 흘렸고, 친구들에게도 직장생활이 힘들다고 털어놨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출근하지 않자 경찰이 아파트 주변을 수색해 시신을 발견했다며 관련 증언 등을 수집한 뒤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만큼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노무사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의뢰했다”며 “A씨와 함께 근무했던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포함해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강원, 120조 AI데이터센터 ‘속도전’…우상호 “가장 빨리 착공”

    강원, 120조 AI데이터센터 ‘속도전’…우상호 “가장 빨리 착공”

    강원도가 민선 9기 최대 현안인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낸다. 도는 6일 도청에서 동해시, GS와 동해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동해시, GS는 동해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AI 인프라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된 동해 AI 데이터센터는 GS가 동해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 2.4GW 규모로 짓는다. 우선 2028년까지 1.2GW급을 완공하고, 이듬해인 2029년 1.2GW급을 증설한다. 2.4GW급의 AI 데이터센터는 단일 기준 아시아 최대 규모이고, 투자비는 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 비용까지 포함해 최대 120조 원에 이른다. GS가 북평제2산단을 소유하고 있어 토지 보상과 매입에 드는 시간이 절약되고, 도와 동해시가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해 AI 데이터센터 건립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강원지사는 취임 첫날인 1일 ‘AI 데이터센터추진단 구성’을 1호로 결재하고,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는 “(메가프로젝트 중)가장 빨리 착공하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동해시도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제, 산업, 도시계획, 건축, 환경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우 지사는 “동해 AI 데이터센터는 강원 AI 산업의 첫 프로젝트이자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은 투자에 전념하고 행정은 도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기업이 원하는 속도에 맞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메모리 쇼크’ 지속… 스마트폰·노트북 값 상승 불가피

    ‘메모리 쇼크’ 지속… 스마트폰·노트북 값 상승 불가피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치솟으면서, 하반기에 스마트폰과 PC 등 전자제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돼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마진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5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90~95%, 낸드플래시 가격은 55~60%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LPD램(저전력 D램) 가격을 상쇄하려 3분기에 소매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우선순위에서 밀린 모바일·PC용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IDC는 지난 2월 분기별 전망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9% 감소하고, 평균 판매가는 14% 상승한 523달러(80만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소니 등 IT 기업들은 한 번 출시된 전자제품 시리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을 내린다는 통념을 깨고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패드 가격을 100∼200달러, 맥북 가격을 100∼300달러 올렸다. 시스템 칩, 메모리, 저장공간 등을 최대 사양으로 선택한 16인치 맥북 프로는 9999달러(한국 가격 1699만원)에 육박했다. 애플이 하반기에 내놓을 전망인 자사의 첫 폴더블폰 가격 역시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해 가성비 시장을 공략하는 샤오미, 오포 등 중국 기업조차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 S26 시리즈를 전작보다 9만 9000원 올렸고, 갤럭시 Z폴드와 플립7 역시 9만 4600원씩 인상했다. 오는 22일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플립8의 경우도 고용량 옵션에서 특히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삼전은 실적, 닉스는 美 나스닥행… 반도체 투톱 ‘운명의 한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이 ‘운명의 한 주’를 맞는다. 지난 한 주간 30% 가까이 롤러코스터를 탄 이들 종목이 각각 2분기 실적 발표와 나스닥행으로 본격적인 상승장에 올라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전닉스 일주일 새 30% 가까이 출렁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와 10일 SK하이닉스의 주식예탁증서(ADR) 미국 나스닥 상장이 향후 주가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73조 9000억원, 85조원으로 집계했다. 그대로 실현되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43조 6000억원)의 약 2배를 1개 분기 만에 벌게 된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영업이익이 80조원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약 10조원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하기 전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보다 10% 이상 높은 100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ADR 상장으로 외국인 뭉칫돈을 끌어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ADR은 미국 투자자가 해외 기업 주식을 미국 증시에서 달러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증권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거래하려면 국내 증권사 계좌 개설과 투자등록 절차가 필요한데, 이번 나스닥행으로 해외 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지게 됐다. 앞서 외국인 이탈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했을 때 증권가에서는 ADR 상장 앞 ‘자금 이사’의 영향도 적지 않다고 봤다. KB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8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올렸다. 반면, 이런 추가 자금 조달을 ‘고점 시그널’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 투자전문채널 바차드는 “경기 순환에 민감한 메모리 산업에서, 사이클 정점일 수 있는 시점에 대규모 공급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은 하락장의 전형적 전조”라고 보도했다. 지난 일주일(6월 26일~7월 3일)간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장중 35만 6500원 수준이었으나 메타발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가 불거진 지난 2일에는 28만 1500원까지 밀렸다. 장중 고가와 저가 차이는 단순 계산으로 21.04%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6일 288만원에서 지난 3일 204만 5000원까지 떨어져 차이(28.99%)가 더 컸다. 주가가 크게 흔들리면서 이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괴리율도 커지고 있다. 괴리율은 ETF의 시장가격과 실제 자산가치(NAV)의 차이로, 매수·매도가 한쪽으로 몰리거나 주가가 급변할 때 일시적으로 확대된다. 평소에는 유동성공급자(LP)가 이를 줄이지만 장 마감 직전에는 LP가 호가를 낼 의무가 없어 괴리율이 벌어질 수 있다. 지난달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괴리율 초과 공시는 57건으로 집계됐다. ●당국, 레버리지 괴리율 안정 등 대책 골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괴리율 안정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거래소가 분기별로 하는 LP 평가 기준을 상향하거나, 괴리율 사고가 발생한 자산운용사는 차기 상품의 신규 상장 심사 때 페널티를 주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 삼성전자, 정보보호 투자 4121억원…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에 4121억원을 투자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둘러싼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핵심 기술과 경영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모습이다. 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4121억원으로 전년(3478억원)보다 18.5% 증가했다. 정보보호 공시가 의무화된 2022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삼성전자는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2022년 2435억원, 2023년 2974억원, 2024년 3478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렸고, 그간 국내 기업 중 1위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체 정보·기술(IT) 투자 중 정보보호 투자액 비율은 3.6%로 전년과 비교해 1.6%포인트 낮아졌다. 전체 IT 투자액이 11조 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급증한 탓이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1015명에서 1133명으로 11.6% 늘었다. 특히 현장 보안 강화를 위한 외주 인력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중심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01) 인증을 확대하는 등 보안 체계도 강화했다. 주요 전자 계열사들도 보안 투자를 늘렸다. 삼성SDS는 지난해 정보보호에 667억원을 투자해 전년보다 2.4% 늘렸고, 삼성전기는 136억원(15.0% 증가), 삼성SDI는 128억원(13.4% 증가)을 각각 집행했다. 업계는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정보보호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보안 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SKT, 15GW AI데이터센터 구축… ‘亞 AI허브’ 승부수

    SKT, 15GW AI데이터센터 구축… ‘亞 AI허브’ 승부수

    SK텔레콤이 전국에 최대 15GW(기가와트)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초대형 AI 컴퓨팅 인프라를 조성해 한국을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통신 서비스를 넘어 AI 인프라를 설계·구축·운영하는 사업자로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SK텔레콤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갖춘 한국이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는 2030년 미국에서만 AI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 규모가 약 15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울산에서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영남권에 2GW 이상 규모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서남권에도 1GW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9년부터 전국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가동한 뒤 2035년에는 15GW까지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5GW는 원전 10여기의 발전 용량에 맞먹는 전력 규모가 필요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대규모 투자 재원은 전략적 투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장기 계약 등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사업에는 SK그룹의 AI 역량이 총동원된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을 총괄하는 ‘AI 인프라 설계자’ 역할을 맡고,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와 그룹의 에너지·인프라 역량을 결집한다. 현재 울산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엔비디아와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를 경부고속도로와 초고속 인터넷에 이은 차세대 국가 인프라로 육성할 계획이다. AI 컴퓨팅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삼아 글로벌 AI 기업의 수요를 국내로 끌어들이고, AI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여고생 살해’ 장윤기, SUV 뒷문 열어두고 범행… 검찰 “납치 목적 명백한 계획범죄”

    ‘여고생 살해’ 장윤기, SUV 뒷문 열어두고 범행… 검찰 “납치 목적 명백한 계획범죄”

    일면식도 없던 10대 여고생을 무참히 살해한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의 피의자 장윤기(23)가 범행 당시 자신의 차량 뒷문을 미리 열어두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납치를 계획한 정황이 검찰 수사 결과 새롭게 드러났다. 아울러 사건 직후 경찰이 범행 차량을 현직 경찰 간부인 장씨의 부친에게 곧바로 돌려주고, 부친이 이 차량을 몰고 다니며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경찰의 조직적 부실 수사 논란이 커지고 있다. 5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지난 5월 5일 사건 당시 장씨가 인적이 드문 곳에 자신의 흰색 SUV 차량을 주차한 뒤, 조수석 뒷문을 활짝 열어놓은 채 피해자 이채원(17)양을 뒤에서 제압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를 장씨가 처음부터 성폭행을 목적으로 피해자를 납치하려 한 명백한 계획범죄의 증거로 보고 재판부에 추가 증거로 신청할 방침이다. 여기에 장씨가 범행 후 도주하는 과정에서 열려 있던 조수석 뒷문을 닫으며 차체 외부에 남긴 피해자의 혈흔 역시 핵심 증거로 채택됐다. 그간 수사 과정에서 그는 “자살을 결심하고 누군가를 데려가려 했을 뿐”이라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해 왔으나, 이번에 드러난 정황들은 그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대목이다. 이처럼 결정적인 증거들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지만, 초기 수사를 맡았던 경찰은 범행의 핵심 도구인 SUV 차량을 압수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당일 장씨를 체포하며 차량 수색을 진행했으나, 바로 다음날인 5월 6일 현직 경찰 간부인 장씨의 부친에게 차량을 그대로 돌려줬다. 당시 경찰은 “블랙박스 SD카드가 없어 차량을 압수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수사 보고서에 ‘압수할 증거물 없음’으로 기록했다. 차량을 넘겨받은 장씨의 부친은 해당 차량을 직접 몰고 다니는 등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방치했다. 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재차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차량 트렁크에서 장씨가 과거에 사용했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발견되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해당 메모리카드에는 장씨의 왜곡된 성 의식과 성범죄 관련 음성 파일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으며, 차량 내부에서도 경찰이 놓친 피해자의 혈흔이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장씨의 자취방에서 가슴과 목 부위가 훼손된 성인용품(리얼돌)을 발견하고도 사진만 찍은 채 방치했고, 이후 장씨의 부친이 이를 임의로 폐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경찰은 검찰 송치 전 구속영장 신청 단계에서 이 리얼돌 관련 수사 기록을 통째로 누락시키기까지 했다. 범행의 고의성과 계획성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들이 보강됨에 따라, 강간 등 살인 혐의를 받는 장씨에게 최고형인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 선고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한편 현직 경찰관 부친의 증거 인멸 묵인 및 경찰의 조직적 제 식구 감싸기식 부실 수사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경찰청은 사건을 담당한 광주 광산경찰서에 대한 강도 높은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계획된 납치 행각의 전말과 부실 수사의 책임을 가려낼 장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13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 “여고생살해 장윤기, 어릴적 ‘차량 납치강간’ 언급…차 뒷문 미리 열어놨다”

    “여고생살해 장윤기, 어릴적 ‘차량 납치강간’ 언급…차 뒷문 미리 열어놨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가 ‘차량으로 납치 후 성범죄’ 등 이번 사건을 연상케 하는 발언을 고교생 시절부터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기는 실제 범행 당시에도 차량 뒷문을 미리 열어둔 채 피해자를 제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장윤기가 고교생 시절 ‘차량으로 납치 후 성범죄’ 관련 언급을 반복한 이력을 확인했다. 장윤기가 지난 5월 5일 범행 당시 차량 뒷문을 미리 열어둔 채 피해자를 제압한 정황도 폐쇄회로(CC)TV 추가 분석을 통해 확보했다. 심야 시간대에 촬영된 영상이어서 화질은 선명하지 않았지만, CCTV에는 장윤기가 으슥한 곳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세운 뒤 조수석 뒷문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피해 여학생의 목을 뒤에서 감아 제압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기의 납치 시도 여부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도 핵심 쟁점이었다. 검찰은 기소 이후 각종 수사 자료를 추가 검토하는 과정에서 CCTV 분석을 마치고 관련 정황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를 장윤기의 범행 목적이 납치와 성폭행에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황으로 보고 재판에서 제시할 방침이다. 범행 직후 장윤기가 차량 조수석 뒷문을 닫는 과정에서 차체 외부에 남은 피해자의 혈흔도 주요 증거다. 검찰은 범행 당시 정황뿐 아니라 장윤기의 성범죄 동기를 뒷받침하는 자료도 확보했다. 가슴과 목 부위가 집중적으로 훼손된 성인용 리얼돌과 함께, 고교 시절부터 이번 사건을 연상케 하는 발언을 반복했다는 주변인 진술, 주변 여성들을 성적 대상으로 삼은 메모 등 장윤기의 왜곡된 성 의식을 입증할 증거를 재판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장윤기는 지난달 2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계획범죄 등 대부분의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범행 목적이 강간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변호인과 협의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며 입장 표명을 미뤘다. 반면 검·경 수사 과정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했고 누군가를 함께 데려가려 했다”며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해왔다. 장윤기의 다음 공판은 오는 13일 광주지법 형사대법정에서 열린다.
  • 김용범 “AI 시대 경쟁력은 개별 기업 아니라 국가 전체 생산체계”

    김용범 “AI 시대 경쟁력은 개별 기업 아니라 국가 전체 생산체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5일 “AI(인공지능) 시대 경쟁력은 개별 기업이 아니라 국가 전체 생산체계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AI 생산혁명론’이라는 제목으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제조 역량과 전력 인프라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될 때 국가는 비로소 생산 플랫폼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한국이 그러한 생산 플랫폼을 만들 몇 안 되는 나라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은 AI를 만들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전력망을 만들고, 산업부지를 조성하며, 공급망을 조직하는 것은 국가의 일”이라고 했다. 이어 “생산혁명의 시대에 산업정책은 시장을 대신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 전체를 하나의 생산 플랫폼으로 조직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이렇게 발생한 초과 이윤을 생산으로 재투자하는 것도 정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생산성을 높이지만 시장은 그 과실을 자동으로 나누지 않는다”며 “복지는 생산혁명이 만들어낸 초과이윤을 다음 세대의 생산 능력과 사회적 신뢰로 연결하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는 바로 그 선순환을 설계하는 존재”라고 했다. 김 실장은 한국이 이러한 선순환 설계가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기반, 그리고 축적된 산업 데이터는 분명 쉽게 얻을 수 없는 자산”이라며 “앞으로의 경쟁은 더 뛰어난 알고리즘을 만드는 경쟁이 아니다. 더 뛰어난 생산체계를 조직하는 경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의 본질은 더 뛰어난 알고리즘에 있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생산 방식을 만들고 거시경제의 균형을 바꾸며 국가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지금 그 역사적 전환점 위에 서 있다”며 “AI는 기술혁명이 아니라 생산혁명이다. 그리고 AI 시대의 국력은 기술력이 아니라 생산 체계를 조직하는 능력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 SK, 영남에 140조 투입해 ‘AI 경부고속도로’ 구축

    SK, 영남에 140조 투입해 ‘AI 경부고속도로’ 구축

    SK가 영남권을 아시아 최대 인공지능(AI) 인프라 허브 구축하기 위해 약 140조원을 투자한다. SK텔레콤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영남권 투자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SK는 울산을 첫 번째 GW(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지로 선정하고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100MW(메가와트)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했다. 이후 900MW를 추가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울산 외 영남권에 단계적으로 1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외자 유치를 포함해 약 140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추가 사업 후보지는 유관 부처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 SK는 2029년부터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가동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국에 15GW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우선 1단계 목표인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단순한 데이터센터 건설을 넘어서는 초대형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부지 약 75만평과 그래픽처리장치(GPU) 300만장, 고대역폭메모리(HBM) 2400만장, 약 350조원의 투자가 필요한 규모다.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핵심 요소는 반도체와 에너지 솔루션, 데이터센터 건설·운영 역량”이라며 “SK는 이러한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 AI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영남의 제조 산업 역량이 AI와 결합하면 생산성 혁신뿐 아니라 제조 AI를 실증하고 확산하는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삼전 5.4만원일 때 5억 올인”…25억 벌고 은퇴 선언한 학원 강사

    “삼전 5.4만원일 때 5억 올인”…25억 벌고 은퇴 선언한 학원 강사

    삼성전자 주가 상승 덕분에 20년 동안 몸담았던 학원 강사 생활을 청산하고 은퇴한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늘 드디어 은퇴한다”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작성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평단가 5만 4014원에 9563주 보유한 계좌를 공개했다. 계좌를 보면 작성자가 투자한 원금 5억 1654만 491원의 가치는 현재 30억 5298만 7750원으로 불어나 있었다. 수익률 491.05%다. 작성자는 “학원 강사로 20년 넘게 일하다 드디어 오늘 은퇴한다”며 “강사 생활 막판에 일이 잘 풀려 4년간 돈을 많이 벌어서 삼성전자 주식을 5만 4000원에 다 때려 넣었는데, 운 좋게 잘 터져서 덕분에 은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열정을 갖고 일했던 걸 갑자기 놓으려고 하니 마음이 뒤숭숭하긴 한데, 그래도 인생 2막 잘 마무리 지었으니 인생 3막도 멋지게 살아보련다. 여러분들도 모두 하는 일 다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참은 거면 자격 있다”, “인내심이 정말 대단하다”, “거의 로또 1등 당첨된 수준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후 1시 53분 전 거래일 대비 409.87포인트(5.36%) 오른 8057.9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87% 상승 출발해 장 초반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해 오후 들어 9.44%까지 급등하며 31만원대를 회복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예상을 웃도는 (반도체)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형태 수석연구원·송혜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전반적인 설비투자(CapEx) 타임라인이 당겨지고 있으나 수요 초과 환경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수급 불균형을 단기 내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 속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겠다고 봤다. 삼성전자 올해 2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30% 늘어난 174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82조 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수석연구원 등은 “성과급 충당금 반영에도 80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메모리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98%에 달하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했다.
  • 천안·아산 등 충남 202조 반도체 머니…“세계 AI 중심” 반색

    천안·아산 등 충남 202조 반도체 머니…“세계 AI 중심” 반색

    박수현 충남도지사 “투자 지원 총력 대응”장기수 천안시장 “세계적 첨단 제조 거점”오세현 아산시장 “산업 지도, AI 대전환” 삼성 등의 충청권 대규모 투자 계획에 충남도·천안시·아산시는 물론 상공인 등이 반색하고 있다. 3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셀트리온그룹 등은 충청권 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핵심 분야에 392조원 투자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충남 투자금은 202조원이다. 천안과 아산에 모두 130조원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에 67조원, 삼성전자가 온양·천안에 고대역폭메모리(HBM) 팹 56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에 위치한 삼성SDI도 배터리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 9조 원을 투자한다. SK는 70조 원을 투자해 충남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셀트리온은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투자하기로 한 3000억 원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아산은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후공정 라인인 삼성전자 온양·천안 팹도 HBM팹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천안과 아산에서는 지역 성장의 동력을 확보했다며 반색했다. 아산시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첨단 패키징 생산시설 증설사업에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추진 중이다. 증설 사업은 1조 3000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 5월 양산을 목표로 한다. 약 700명의 직접 고용과 2조 6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은 삼성의 113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기반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핵심 거점으로 ‘아산 산업 지도’를 바꿀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천안시도 이번 기회가 천안을 세계 최고의 첨단 제조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적극 환영을 표명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천안은 독보적인 ‘첨단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게 된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핵심 삼각 편대가 천안을 중심으로 반경 20km 이내에 완벽하게 집적된다”고 설명했다.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장은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정주 여건 조성, 소부장 기업 지원까지 촘촘히 이어진다면 충청권은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핵심 거점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충청권은 서남권의 신규 대규모 투자가 실제 가동되기까지 5년 전후의 물리적 시간 동안 대한민국 반도체의 명운과 글로벌 공급망을 지켜낼 주역”이라며 “기업들의 투자가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200만닉스’ 추락하더니 다시 220만원…현기증 나는 개미들 [내가샀다]

    ‘200만닉스’ 추락하더니 다시 220만원…현기증 나는 개미들 [내가샀다]

    한때 ‘300만닉스’를 내다보던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200만닉스’까지 내려앉았다 반등했다.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연이틀 하락하자 직격탄을 맞아 급락했다가 상승 전환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 30분 전 거래일 대비 2%대 오른 22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46%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대 상승하며 220만원대를 회복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우며 6.49% 하락한 204만 5000원까지 밀려났다. 이후 오전 10시를 지나 상승 전환했다. SK하이닉스가 급락한 건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한 여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49% 급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1.39%), 브로드컴(-2.41%), AMD(-4.26%), 인텔(-5.25%), 마벨 테크놀로지(-9.84%) 등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45% 하락했다. 전날 6%대 하락한 데 이어 이날까지 총 11%대 미끄러지자 SK하이닉스는 이날도 급락하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4%대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어가자 SK하이닉스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종가 기준 신고가인 291만 7000원에 마감하며 ‘300만닉스’ 고지를 눈앞에 뒀지만 전날까지 불과 5거래일 만에 25%를 내줬다. 이달 중 실적 발표를 앞둔 데다가 앞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도, 오히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삼전닉스’도 된서리를 맞았다. 애플이 ‘메모리 대란’을 이유로 맥북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자 소비 위축 우려가 제기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미국에서 D램 가격을 담합했다는 취지의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삼전닉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어 전날에는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AI 인프라 과잉 우려로 이어져 반도체주에 투매가 쏟아지는 등 각종 이슈가 차익 실현의 명분으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출렁거렸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 10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 등의 이벤트가 대기 중”이라며 “최근의 급락은 반도체의 펀더멘털 훼손이 확인되지 않은 구간에서 나타난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의 저가 매수 기회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삼성전자, 앤트로픽 AI칩 생산 논의…파운드리 부활 신호탄

    삼성전자, 앤트로픽 AI칩 생산 논의…파운드리 부활 신호탄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미국 앤트로픽이 삼성전자와 AI 칩 생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주로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앤트로픽이 자체 AI 칩 개발을 위한 초기 단계 작업을 시작했으며, 잠재적 제조 파트너인 삼성전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2㎚(나노미터) 제조 공정과 첨단 패키징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나노 공정은 현재 파운드리 업계에서 가장 앞선 공정으로 칩 집적도를 크게 올릴 수 있다. 양측의 협력 관계는 지난 5월부터 구체화됐다. 앤트로픽은 당시 진행한 시리즈H 투자 라운드에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3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기업의 기술은 전 세계 메모리, 저장장치, 로직 칩 공급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놓고 업계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 중 로직 칩 협력이 가능한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앤트로픽은 현재 여러 칩 설계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세부적인 설계나 시험·제조 단계까지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업계에선 최종 계약이 성사될 경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가 앤트로픽의 자체 AI 칩을 최종 수주하게 되면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에 이어 새로운 대형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반도체 부담에 장초반 약세…851.38로 1.77% 하락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반도체 부담에 장초반 약세…851.38로 1.77% 하락

    코스닥 시장이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급락에 따른 경계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부담이 성장주 전반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851.38로 전일보다 15.34포인트(1.77%) 내렸다. 지수는 875.18에 출발해 장중 875.39까지 오른 뒤 847.48까지 밀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코스닥은 866.72로 마감하며 62.63포인트(6.74%) 급락했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6월 29일 920.57에서 7월 1일 929.35까지 올랐지만, 7월 2일 급락한 뒤 이날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66.57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70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453억 원, 기관은 104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중심으로 571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도 하락 종목이 압도했다. 상승 종목은 391개, 보합은 79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243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5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부진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1만 7800원으로 6.14%, 에코프로(086520)는 8만 1600원으로 6.10%,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0만 6000원으로 9.45% 각각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도 34만 6000원으로 1.56% 내렸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7만 4000원으로 2.27% 밀렸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50160)은 9만 900으로 4.36% 올랐고 리노공업(058470)은 7만 6600원으로 2.00%, 원익IPS(240810)는 13만 2300원으로 0.53% 상승했다. 장 초반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에는 삼기, CS, 오가닉티코스메틱,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민테크가 이름을 올리며 나란히 29%대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다보링크는 23.66%, 에이비온은 18.26%, 위메이드맥스는 17.23%, 광진실업은 15.23%, 티비씨는 14.50% 각각 하락했다. 시장은 전날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로 코스닥과 코스피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충격을 소화하는 분위기다. 이날 코스닥은 875.18로 출발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것과 달리 코스닥은 약세를 보이며 시장별 온도 차도 나타났다. 밤사이 글로벌 메모리 업종 약세와 반도체 비중 축소 의견이 이어진 점은 국내 기술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 고용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달러 약세, 원·달러 환율 하락이 나타났지만 코스닥에서는 낙폭 만회 재료로 이어지지 못했다. 거래량은 7033만 4000주, 거래대금은 8114억 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분간 코스닥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와 전날 급락 이후 수급 회복 여부가 장중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길섶에서] 선택적 망각

    [길섶에서] 선택적 망각

    작은방의 오래된 책상 서랍을 모처럼 정리하다가 십수년 전에 쓰던 작은 수첩을 발견했다. 일정과 간단한 메모들을 넘겨보다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잠시 혼자 빙그레 웃기도 했다. 하지만 몇 장 못 넘어가서는 한동안 잊고 지냈던, 쓰린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도 눈에 들어왔다. 기억세포에서는 희미해진 일들이 활자 기록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되는 느낌이었다. 서울대가 얼마 전 ‘그랜드 퀘스트’라는 사업을 통해 지원하기로 한 6가지 연구과제 가운데 ‘인공지능(AI)은 인간처럼 망각할 수 있는가’라는 게 포함됐다고 한다. 과제 선정에 참여했던 한 교수는 “AI가 인간처럼 스스로 맥락을 파악하고 무엇을 잊고 기억할지를 가려낼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인간에게 망각은 맥락에 따라 불필요한 데이터를 걸러내는 진화의 결과라고 한다. 실제로 사람은 과거의 기억을 선택적으로 망각하거나, 기억이 무의식적으로 왜곡되곤 한다. 서울대의 연구가 결실을 본다면 이런 현상에 대해서도 보다 과학적 설명이 가능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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