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메모리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홍익대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핸드볼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신산업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연금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50
  • 김건희 여사 ‘안나의 집’ 급식소서 설거지 봉사

    김건희 여사 ‘안나의 집’ 급식소서 설거지 봉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가운데) 여사가 지난 8월 31일 경기 성남 사회복지시설 ‘안나의 집’ 급식소에서 설거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사실은 ‘안나의 집’을 운영하는 이탈리아 출신 김하종(세례명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히면서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방문 시기가 8월 31일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정인이 사건’ 2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정인이’의 묘소가 있는 경기 양평의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은 사실을 하루 지난 13일에 알리기도 했다. 김하종 신부 페이스북 캡처
  • 메모리 한파에도…삼성전자 D램·낸드 굳건한 세계 1위

    메모리 한파에도…삼성전자 D램·낸드 굳건한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한파가 더욱 매서워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메모리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더욱 공격적인 투자로 ‘초격차’ 기술력을 더울 벌려 나갈 계획이다.16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43.4%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41.9%에서 올해 1분기 42.7%, 2분기 43.4%로 2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D램 분야 2위인 SK하이닉스의 2분기 점유율은 28.1%로 1분기(27.1%)보다 1%P 상승했다. 미국의 마이크론은 시장 점유율 23.6%로 3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론의 시장 점유율은 1분기(24.8%)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상위 3개 회사의 시장 점유율 합계는 95.1%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1위를 유지했지만, 2분기 낸드 시장 점유율은 1분기(35.5%)보다 2.2%P 하락한 33.3%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자회사 솔리다임 포함)는 20.4%로 2위였다. 이어 일본 키옥시아(16.0%),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각각 13.0%) 등 순이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시장 전반의 공통된 악재이기 때문에 메모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공격적인 투자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기조에 따라 메모리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테크 데이’에서 2023년에 5세대 10나노(㎚·10억분의 1m)급 D램, 2024년 9세대 V낸드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2030년까지 1000단 V낸드를 개발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 1.4나노 파운드리·1000단 낸드·감산無…작심하고 쏟아낸 삼성전자의 자신감

    1.4나노 파운드리·1000단 낸드·감산無…작심하고 쏟아낸 삼성전자의 자신감

    “삼성전자가 작심하고 나왔다. 그 작심엔 그만한 자신감이 있어 더 무섭다.”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반도체 사업부별 로드맵 발표를 두고 반도체 업계 내부에서 나오는 반응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부인 메모리사업부는 물론 파운드리(위탁생산)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까지 모두 예년과 달리 ‘초격차’ 기술력을 공언하며 구체적인 양산 시기와 공정 방법까지 제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사이클 하강에 따라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잇달아 ‘감산’을 선언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무감산’ 전략은 경쟁 기업들도 놀라게 했다.●TSMC에 매출은 역전됐지만...초격차 기술로 경쟁력 확보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산호세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를 열고 삼성이 현재 보유하고 개발 중인 신기술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1.4나노((㎚·10억분의 1m) 카드를 꺼내 들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시대를 열며 기술 우위를 확보한 데 이어 ‘기술의 한계’로 꼽히는 2나노를 넘어 1.4나노 공정을 2027년에 시작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 역시 1.4나노 공정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삼성전자와 달리 양산 시점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매출과 시장 점유율만 놓고 보면 파운드리 시장은 TSMC가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업계는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는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만 하고 있는 TSMC는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침체에 빠진 삼성전자를 제치고 올해 말 반도체 시장 종합 매출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1.4나노를 비롯해 파운드리 사업 비전을 공개한 배경 역시 메모리가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가격 변동이 적은 파운드리 시장의 고객사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설계 전문 기업인 팹리스, 하이퍼스케일, 스타트업 등 다양한 고객에 맞는 구별된 니즈(Needs)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5세대 D램·1000단 낸드…세계1위 메모리 지배력 강화 파운드리 사업부 발표 이틀 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도 사업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업계의 관심사는 메모리 불황에 따른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감산 여부였다. 이에 대해 한진만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현재 감산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당장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예정된 경로를 손쉽게 바꾸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는 미국 마이크론과 일본 키옥시아 등 해외 경쟁사들이 잇달아 감산 계획을 밝힌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삼성전자는 5세대 10나노급 D램을 내년부터 양산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경쟁사들이 4세대 14나노급 D램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 10나노급을 양산하며 메모리 세계 1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적층경쟁’을 벌이고 있는 낸드플래시 사업에서는 2030년까지 데이터 저장장치인 셀을 1000단까지 쌓아 올린 V낸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주력 제품은 170단대로 이보다 6배가량 높은 적층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다.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가 약 40년간 만들어낸 메모리의 총 저장용량이 1조 기가바이트(GB)를 넘어서고, 이중 절반이 최근 3년간 만들어졌을 만큼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고대역폭, 고용량, 고효율 메모리를 통해 다양한 새로운 플랫폼과 상호진화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간 오감까지 학습…시스템반도체 새지평 제시 시스템LSI사업부는 인간의 신체 기능을 가장 가깝게 구현하는 시스템반도체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인간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온칩(SoC)을 비롯해 이미지센서(눈), 통신용 칩(신경망·혈관), 전력 반도체(심장·면역체·피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사물이 사람처럼 학습과 판단을 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간의 두뇌·심장·신경망·시각 등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SoC·이미지센서·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모뎀(통신 칩) 등 제품의 주요 기술을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통합 솔루션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비전’ 발표가 대형 고객사 확보와 연구개발(R&D) 인재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발표의 핵심은 각 사업부가 보유한 ‘초격차 기술력’ 공개였다고 본다”라면서 “반도체 고객사 입장에서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삼성을 택하면 안정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신뢰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아동학대 되풀이되지 않길”…‘정인이’ 묘소 간 김건희 여사 [포착]

    “아동학대 되풀이되지 않길”…‘정인이’ 묘소 간 김건희 여사 [포착]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 사건’ 2주기를 맞아 고인의 묘소를 참배했다. 지난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2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정인이가 묻힌 경기도 양평의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았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2주기를 하루 앞둔 어제(12일) 묘소를 찾아 고인을 참배했다”면서 “김 여사가 2주기 당일을 피해 묘소를 찾은 건 국민들의 관심이 본인에게 쏠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평소 생각 때문”이라고 밝혔다.앞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0월 13일 정인이 사건 1주기 때에도 묘역 방문을 제안받았으나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거절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많은 사람이 고인을 추모하고 앞으로 아동학대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인이 사건은 2년 전 생후 16개월된 정인이를 양부모가 학대해 살인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총장 시절,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정인이 사건’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살인죄 적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렸고 검찰은 첫 공판에서 재판부의 공소장 변경 허가를 받아 기존에는 없던 살인 혐의를 공소사실에 포함했다. 대법원은 올해 4월 양모 장모씨에 대해 징역 35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학대를 방조하고 직접 학대하기도 한 양부 안모씨는 징역 5년이 확정됐다.
  • 삼성·SK 中공장 한숨 돌렸다… 美,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

    삼성·SK 中공장 한숨 돌렸다… 美,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

    허가없이도 장비 반입 한시 허용IRA ‘전기차 차별’에 배려한 듯미국이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발동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1년간 유예 조치를 했다. 미 상무부가 부과한 다국적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장비 반입에 대한 건별 허가 조치를 국내 두 기업에는 한시적으로 면제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공장의 반도체 생산 장비를 (미 상무부의) 허가 없이 반입할 수 있도록 이날 조치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도 이번 유예 조치 기한이 1년이라고 확인했다. 미국이 선제적으로 한국 기업의 입장을 배려해 준 데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연이은 대중국 기술굴기 견제 법안으로 한국 등 미 동맹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벌어졌고, 이번에는 한미 간 사전 소통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국산 전기차는 미 시장에서 미국산과 경쟁을 하는 반면 한국산 반도체는 미국이 추진하는 반중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는 차이가 있다. 미국은 한국, 일본, 대만과 반중 반도체 동맹인 ‘칩4’ 본회의를 연내 열 예정이다. “참여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는 게 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나 미국은 칩4 동맹에 준하는 조치를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일 중국에 유입된 최첨단 반도체 기술이 대량살상무기(WMD) 개발과 인권유린 등에 악용된다며 미국 기업은 18nm(나노미터·10억분의1m) 이하 D램, 16nm 내지 14nm 이하 시스템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시름 놓은 분위기다. 메모리반도체 불황으로 이미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미 규제가 현실화하면 중국 공장의 제품 생산에도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컸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 공장을 가동 중이고, SK하이닉스는 다롄과 우시에서 낸드플래시와 D램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두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모두 미국의 규제 대상인 18나노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앞으로도 우리나라 정부와 함께 미 상무부와 긴밀히 협의해 국제질서를 준수하는 범위에서 중국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그간 글로벌 시장에 반도체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중국 공장에도 지속적인 장비 공급이 필요함을 미측에 강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 공급 비중이 큰 한국 기업들까지 규제하면 공급난은 더 심화될 것이고, 이는 결국 미국 산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미 상무부가 1년 유예 조치를 향후 재연장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1년 유예’와 관련된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중국 공장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미국 이익에도 현명한 선택”…한시름 놓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이익에도 현명한 선택”…한시름 놓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정부가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 금지 규제를 발효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은 앞으로 1년간은 별다른 추가 절차 없이 미국 측 장비를 중국 내 공장에 들여와 반도체 생산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규제 적용 유예 결정을 최근 각 사에 통보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7일 미국 기업이 ▲18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14nm 이하 로직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 규제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아니더라도 생산 시설이 중국 기업의 소유이면 ‘거부 추정 원칙’이 적용돼 미국 기업의 장비 수출이 금지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외국 기업이 소유한 중국 생산시설의 경우에는 개별 심사로 결정하기로 했다. 상무부는 외국 기업에 대한 개별 심사에서 더 나아가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1년 동안 미국의 허가 없이도 미국 측 장비를 중국 공장에 수출할 수 있게 예외 조항을 넓혔다. 이는 우리 정부와 두 기업의 적극적인 설득에 미 정부도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 반도체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속적인 장비 공급이 필요함을 미국 측에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무부의 유예 결정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시름 놓은 분위기다. 메모리 반도체 불황으로 이미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데다 미국의 규제가 현실화하면 제품 생산에도 차질을 빚게 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 공장을 운용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다롄과 우시에서 낸드플래시와 D램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두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모두 미국의 규제 대상인 18나노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앞으로도 당사는 우리 정부와 함께 미국 상무부와 긴밀히 협의해 국제질서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중국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 공급 비중이 큰 한국 기업들까지 규제하면 공급난은 더 심화될 것이고, 이는 결국 미국 산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라면서 “자국 이익 중심의 정책을 펴고 있는 미 정부의 기조에 따라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은 중국 내 사업에 별다른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상무부 결정과 관련된 반응은 내놓지 않았지만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중국 공장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일본 따라잡은 한국, 대만엔 뒤졌다… 20년만에 1인당 GDP 역전(종합)

    일본 따라잡은 한국, 대만엔 뒤졌다… 20년만에 1인당 GDP 역전(종합)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일본과 역대 최소 격차로 좁혀졌지만, 한일 모두 20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했다는 국제통화기금(IMF) 통계가 11일(현지시간) 나왔다. IMF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WEO)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 3590달러(약 4797만원)로 전망됐다. 지난해 3만 5000달러를 기록했던 것에서 1410달러(4.2%) 감소했다.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일본과의 격차는 IMF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인 770달러 좁혀졌다. 지난해 3만 9300달러를 기록했던 일본의 올해 1인당 GDP가 12.6% 뒷걸음질 친 3만 4360달러(약 4904만원)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양국의 1인당 GDP 격차는 1995년 한국 1만 2570만 달러, 일본 4만 4210달러로 최대 격차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30여년간 한국은 성장세를 이어온 반면, 일본은 제자리걸음을 하며 격차가 꾸준히 줄어왔다. 하지만 대만의 성장세가 한국과 일본을 뛰어넘었다. 대만의 올해 1인당 GDP는 3만 5510달러(약 5072만원)로 전망돼, 지난해의 3만 3140달러보다 7.2%가량 늘어났다. 대만은 IMF 통계에서 2002년까지는 한국보다 1인당 GDP가 높았으나, 2003년 처음 추월당한 후 20년 가까이 따라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한국을 20년 만에 다시 앞선 것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일본까지 앞섰다. 대만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바탕으로 가파른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 TSMC를 보유한 대만은 미국과 서방의 주요 반도체 공급처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했다. TSMC는 지난 3분기 매출 기준으로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를 제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TSMC는 3분기 6131억 4300만 대만달러(약 27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146억 7000만 대만달러) 대비 47.9% 급증한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주력인 메모리 업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분간 삼성전자의 1위 탈환을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 美 장비업체 KLA, 中공장 둔 고객사 납품 중단 통보

    美 장비업체 KLA, 中공장 둔 고객사 납품 중단 통보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KLA가 미국의 수출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중국 기반 고객사들에 대한 제품 공급 및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중국에 있는 회사 직원이 KLA 법무팀으로부터 “중국 기준 오후 11시 59분부터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와 18nm(나노미터·10억분의1m) 이하 D램, 고급 로직 칩 기술 등의 중국 첨단기업에 대한 판매 및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통은 KLA의 공급 중단 대상에 인텔과 세계 2위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인 SK하이닉스가 소유한 중국 반도체 공장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대(對)중국 반도체 제조 분야의 전면 수출통제 정책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상무부는 자국 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 기업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규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에 생산시설을 둔 외국 기업도 별도로 미 당국의 심사를 거쳐 개별 허가(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미국에 라이선스를 신청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텔과 KLA 측은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았다. 미국의 수출규제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중국의 주요 반도체 업체는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반도체제조인터내셔널(SMIC) 등이다. KLA는 램 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와 함께 미국 최고 반도체 장비업체로 꼽힌다. KLA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KLA의 가장 큰 시장으로, 직전 회계연도(6월)의 총매출 가운데 30%인 26억 6000만 달러(약 3조 8144억원)를 차지했다. 이번 수출 규제 조치로 KLA의 주가는 전날 4.7% 하락했다. 미국 반도체 업종 주가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5% 떨어져 약 2년 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다.
  • 美반도체 장비업체 KLA “중국 공장 둔 고객사 납품 중단” 통보…한국 기업은 개별 심사

    美반도체 장비업체 KLA “중국 공장 둔 고객사 납품 중단” 통보…한국 기업은 개별 심사

    미국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 KLA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중국에 기반을 둔 고객사에 납품을 중단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에 따른 것으로, 중국에 공장을 둔 한국 기업은 미국 측의 개별 허가(라이선스)를 받아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겠다는 입장이다.11일 로이터통신과 국내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KLA는 최근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중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59분부터 18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기술 및 고급 로직 칩 등을 첨단 반도체 제조사에 납품하는 것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대상 기업에는 인텔과 세계 2위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SK하이닉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일 미국 기업이 ▲18n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14nm 이하 로직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 규제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아니더라도 생산 시설이 중국 기업의 소유이면 ‘거부 추정 원칙’이 적용돼 미국 기업의 장비 수출이 금지된다. 다만 미국은 개별 심사를 통한 예외를 허용하기로 해 중국에 생산 공장을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은 이 절차를 거쳐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미국 측 장비를 계속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우시에 D램 공장과 다롄에서 인텔로부터 인수한 낸드플래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발표에 따라 KLA가 중국에 공장을 둔 모든 고객사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미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에서 가동 중인 SK 우시공장, 삼성 시안공장 등은 중국 기업과는 달리 사안별 검토 대상으로 분류돼 장비 공급에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라며 “특히 미국은 중국 내 한국 반도체 공장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해 별도의 예외적인 허가 절차를 도입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 “美반도체 장비업체 KLA, 中공장 둔 고객사 내일부터 납품 중단”

    “美반도체 장비업체 KLA, 中공장 둔 고객사 내일부터 납품 중단”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KLA가 미국의 수출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중국 기반 고객사들에 대한 제품 공급 및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중국에 있는 회사 직원이 KLA 법무팀으로부터 “중국 기준 오후 11시 59분부터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와 18nm(나노미터·10억분의1m) 이하 D램, 고급 로직 칩 기술 등의 중국 첨단기업에 대한 판매 및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통은 KLA의 공급 중단 대상에 인텔과 세계 2위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인 SK하이닉스가 소유한 중국 반도체 공장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대(對)중국 반도체 제조 분야의 전면 수출통제 정책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상무부는 자국 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 기업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규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에 생산시설을 둔 외국 기업도 별도로 미 당국의 심사를 거쳐 개별 허가(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미국에 라이선스를 신청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텔과 KLA 측은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았다. 미국의 수출규제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중국의 주요 반도체 업체는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반도체제조인터내셔널(SMIC) 등이다. KLA는 램 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와 함께 미국 최고 반도체 장비업체로 꼽힌다. KLA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KLA의 가장 큰 시장으로, 직전 회계연도(6월)의 총매출 가운데 30%인 26억 6000만 달러(약 3조 8144억원)를 차지했다. 이번 수출 규제 조치로 KLA의 주가는 전날 4.7% 하락했다. 미국 반도체 업종 주가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5% 떨어져 약 2년 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다.
  • 30대 그룹 시총 307조 증발… 삼성전자 28%·카카오 63% ‘뚝’

    30대 그룹 시총 307조 증발… 삼성전자 28%·카카오 63% ‘뚝’

    금리 인상과 ‘킹달러’ 현상,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하락세에 놓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이후 300조원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8% 하락했으며 대표적인 성장주이자 ‘국민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반토막 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상위 30개 기업집단의 시총은 1331조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1638조원)에 견줘 307조원(18.7%) 줄어든 것이다. 재계 1위 삼성그룹의 16개 상장사의 시총은 같은 기간 670조원에서 519조원으로 151조원(22.5%) 줄었다.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위축과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악화 등으로 주가가 하락해 같은 기간 시총이 467조원에서 336조원으로 28.1% 줄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31.73%)으로 3년 만의 역성장이라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SK그룹도 코스피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한파’로 시총이 95조원에서 66조원으로 줄면서 그룹 내 상장사들의 시총이 211조원에서 137조원으로 74조원(35.1%) 증발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2977.65에서 2232.84로 25.0% 하락했다. 국민주 카카오와 네이버는 시총이 50% 넘게 빠졌다. 지난해 말 시총 50조원이었던 카카오가 지난 7일 22조원으로 줄어드는 등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그룹 4개사의 시총은 109조원에서 무려 69조원(63.3%) 증발한 40조원으로 내려앉았다.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가 타격을 받는 경제 여건뿐 아니라 부진한 실적을 타개할 성장 동력의 부재와 ‘쪼개기 상장’ 등의 논란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네이버의 시총은 62조원에서 26조원으로 58.1% 감소했다. 네이버는 지난 5일 미국의 패션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인 포시마크를 16억 달러(약 2조 28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적자 전환한 기업에 무리한 베팅을 했다는 우려가 쏟아지며 이날 네이버 주가는 7.08% 폭락했다.
  • 中 반도체 숨통 옥죄는 美… 대중수출 전방위 봉쇄

    반도체 분야에서 화웨이 등 개별 중국기업이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특정 생산장비를 지목해 제재하던 미국이 전례없이 광범위한 대중 수출 통제 조치를 부과했다. 자국의 전략적 경쟁자인 중국의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를 차단한다는 의도로, 미중 간 기술패권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지난 7일(현지시간) 연산 능력 100페타플롭스(PFLOPS·1초당 1000조번 연산) 이상의 슈퍼컴퓨터에 사용하는 반도체와 AI 학습용칩 등을 중국에 수출하려면 미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는 미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면 10년간 중국 반도체 공장에 첨단시설 투자를 막는 지난 8월 반도체과학법보다도 직접적이고 강력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BIS는 미국 기업이 18nm(나노미터·10억분의1m) 이하 D램, 16nm 내지 14nm 이하 시스템 반도체,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등에 쓰이는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이런 장비를 중국 기업이 소유한 중국 소재 공장에 수출하는 것은 사실상 전면 금지되고 외국기업이 소유한 경우는 미 당국이 개별 심사로 결정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공장에 이런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구비하려면 미국 정부의 개별 승인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BIS는 이미 블랙리스트인 ‘수출통제명단’(entity list)에 오른 28개 중국 기업 외에 애플이 메모리칩을 구매키로 선정했던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31개 업체를 ‘미검증명단’(unverified list)으로 추가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미래 먹거리를 중국에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또 이런 조치가 미국에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은 강력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과학기술과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 도구화·무기화하고 있지만 중국의 발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자기 봉쇄이자 자해”라고 비판했다.  
  • [뉴스분석]美, 전례없는 포괄적 반도체 中수출통제… 자국 내 비판도

    [뉴스분석]美, 전례없는 포괄적 반도체 中수출통제… 자국 내 비판도

    슈퍼컴·AI 반도체 中 수출시 당국 허가최첨단 반도체 장비 中 수출때도 필요화웨이·노광장비 등 특정 제재와 달라한국기업 중국 공장 장비는 개별 심사中 정부, 자국 내 미국 기업 보복 우려반도체 확보 위해 대만갈등 표면화 우려 반도체 분야에서 화웨이 등 개별 중국기업이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특정 생산장비를 지목해 제재하던 미국이 전례없이 광범위한 대중 수출 통제 조치를 부과했다. 자국의 전략적 경쟁자인 중국의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를 차단한다는 의도로, 미중간 기술패권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가 지난 7일(현지시간) 연산 능력 100페타플롭스(PFLOPS·1초당 1000조번 연산) 이상의 슈퍼컴퓨터에 사용하는 반도체와 AI 학습용칩 등을 중국에 수출하려면 미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는 미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면 10년간 중국 반도체 공장에 첨단시설 투자를 막는 지난 8월 반도체과학법보다도 직접적이고 강력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는 소위 화웨이식 제재라고 불리는 ‘해외직접생산규칙’(FDPR)이 적용된다. 제3국 기업이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 기술 등이 10% 이상 사용됐다면 역시 수출이 금지된다. 또 BIS는 미국 기업이 18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D램, 16nm 내지 14nm 이하 시스템 반도체,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등에 쓰이는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이런 장비를 중국 기업이 소유한 중국 소재 공장에 수출하는 것은 사실상 전면 금지되고, 외국기업이 소유한 경우는 미 당국이 개별 심사로 결정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공장에 이런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구비하려면 미국 정부의 개별 승인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BIS는 이미 블랙리스트인 ‘수출통제명단’(entity list)에 오른 28개 중국 기업 외에 애플이 메모리칩을 구매키로 선정했던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31개 업체를 ‘미검증명단’(unverified list)으로 추가했다. 신뢰성 검증이 힘든 기업이라는 의미이나, 이들도 여차하면 수출통제명단에 오를 수 있어 사실상의 수출통제대상으로 여겨진다. 그간 특정 중국 기업이나 특정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막았다면 이번에는 종합판이다. 반도체과학법의 경우 미 행정부의 보조금이 떨어지면 제재 효과가 크게 약해지나, BIS의 수출통제조치는 효과가 지속적이다.상무부는 “이번 수출 통제는 중국이 첨단 컴퓨팅 칩을 확보하고, 슈퍼컴퓨터와 첨단 반도체를 개발·유지하기 위한 능력을 제한할 것”이라며 “중국은 이 장치와 능력을 대량살상무기(WMD)를 비롯한 첨단 무기 시스템 생산, 자동 군사 시스템, 인권 유린 등에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보다는 미래 먹거리를 중국에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또 이런 조치가 미국에도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라케시 쿠마르 일리노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포천에 “중국도 자국 내 미국 기업에 보복 조치를 할수 있다. 또 (이번 대중수출금지로) 중국은 러시아·이란과 가까워지고 반도체 확보를 위해 대만을 공개 압박할 수 있다”며 “상대를 넘어뜨리는 것보다 좋은 전략을 더 빨리 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강력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과학기술과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 도구화·무기화하고 있지만 중국의 발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자기 봉쇄이자 자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의 이런 행태는 국제 과학기술 교류와 경제·무역 협력을 방해하고 글로벌 산업·공급망 안정과 세계 경제 회복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 K피겨 프린스 차준환, 그랑프리 출격 준비 끝

    K피겨 프린스 차준환, 그랑프리 출격 준비 끝

    K-피겨 프린스 차준환(고려대)이 새 시즌 그랑프리 대회 전초전 격으로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26점, 예술점수(PCS) 85.88점을 더해 모두 162.14점(20명 중 1위)을 받았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91.06점(1위)을 합해 최종 253.20점으로 우승했다. 지난주 은메달을 따냈으나 점프 실수가 잦았던 지난주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때보다 총점을 약 26점가량 끌어올렸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4회전 고난도 점프 2개를 성공한데 이어 4회전 점프 2개를 클리어한 덕택이다. 후반부 연기 중 트리플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가 부족해 감점을 받은 점은 아쉬웠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차준환은 오는 2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개막하는 그랑프리 1차 대회에 나선다.
  • 옥중서 노벨평화상 낭보 들었을까,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비알리아츠키

    옥중서 노벨평화상 낭보 들었을까,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비알리아츠키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벨라루스의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60)는 지난해 7월부터 감옥에 갇혀 있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국가는 제대로 된 재판도 받지 못한 그를 1년 반 가까이 가두고 있다. 노벨평화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7일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 후 “비알리아츠키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벨라루스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단 1인치도 굴복하지 않았다”고 경의를 표했다. 아울러 그를 즉각 석방할 것을 벨라루스 정부에 촉구했다. 문학 연구자 출신인 그는 1980년대 중반 태동한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면서 이름을 알렸다. 반체제의 상징이 된 그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진 1996년 ’바스나‘라는 단체를 창립해 투옥된 반체제 인사들과 그들의 가족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정권의 억압에 맞서왔다. 바스나는 루카셴코 정권의 정치범 탄압과 고문을 기록하고, 항의하는 등 광범위한 인권 활동을 펼치는 벨라루스의 대표적인 반체제 단체로 떠올랐다. 1994년 권좌에 오른 이래 헌법을 고치며 여섯 번째 임기를 채우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친(親) 푸틴 인사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와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옛소련 정보기관 국가보안위원회(KGB)를 본떠 만든 벨라루스 KGB를 동원해 반정부 인사들을 구금하거나 추방해 온 루카셴코 대통령은 ’눈엣가시‘ 비알리아츠키를 여러 차례 투옥하는 것으로 그의 입을 막으려 했다. 그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등에 계좌를 개설해 수감된 정치범들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며 세금을 회피했다는 이유로 2011년 11월 4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2년 반 만에 돌연 석방됐다. 2020년 대선 직후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가 불붙자 벨라루스 정부는 다시 그를 불법 구금했다. 벨라루스 야권은 노벨상 수상 소식을 반기며 석방을 촉구했다. 야당 대변인은 “비알리아츠키가 비인간적인 환경에 구금돼 있다”며 “노벨상이 그와 다른 정치범 수천명의 석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권 지도자 파벨 라투슈코는 “이번 상은 비알리아츠키만을 위한 상이 아니라 벨라루스의 모든 정치범들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상이 우리 모두의 투쟁에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루카셴코 독재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승리하리란 걸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알리아츠키는 조국의 민주화와 인권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또 하나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스웨덴의 ’바른생활상‘(Right Livelihood Award)을 비롯해 유럽 여러 지역의 인권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여러 차례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노벨평화상은 비알리아츠키와 함께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CCL)와 러시아 시민단체 메모리알이 공동 수상했다. CCL은 “그것(노벨평화상 수상)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국제 사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도 키이우에 본부를 둔 CCL은 2007년 설립됐다. 옛소련에서 독립한 나라들의 인권단체 지도자들이 국경을 초월한 인권단체 지원 센터를 만들기로 한 것이 출발점이었다. CCL은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우크라이나 인권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권 의제를 제시하는 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전란 속의 시민을 보호하고 이들의 인권 문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벌였다. 민간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전쟁범죄 행위를 발견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데 힘을 쏟았다. 최근 러시아가 도네츠크 등 점령지역 4곳을 병합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벌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러시아 군이 점령지 주민들을 전쟁에 강제동원하는 문제를 놓고도 국제 규범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유도했다. 러시아 메모리알은 1989년 역사·교육 단체로 창설된 뒤 러시아를 대표하는 가장 오래된 인권단체 중 하나다. 2년 뒤 인권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모스크바에 본부를 두고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조지아(러시아 이름 그루지야)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에도 지부를 두고 있다. 옛소련과 개방 후 러시아의 정치적 탄압을 연구·기록하고, 러시아와 다른 옛 소련권 국가들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활동을 해왔다. 2016년 외국대행기관으로 등록된 메모리알은 최근 몇 년 동안 외국대행기관법 위반으로 여러 차례 과징금 처벌을 받았다. 2012년 제정된 이 법은 외국의 자금 지원을 받아 러시아에서 정치적 활동을 하는 비정부기구(NGO), 언론매체, 개인, 비등록 사회단체 등에 자신의 지위를 법무부에 등록하고, 정기적으로 자금 명세 등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자체 발행하는 모든 간행물에는 외국대행기관임을 명시하도록 했다. 러시아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28일 검찰의 기소에 따라 메모리알과 지방 및 산하 조직에 대한 해산 결정을 내렸다.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은 “메모리알 폐쇄는 언론과 결사의 자유에 대한 직접적 침해”라면서 “단체 해산을 위한 정부의 외국대행기관법 이용은 국가적 탄압에 대한 기억삭제를 겨냥하는 시민사회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메모리알은 대법원 결정에 항소했으나 지난 2월 28일 대법원 항소위원회가 이를 기각함으로써 최종 해산됐다. 우크라이나 침공 나흘 뒤였다.
  • ‘반도체 한파’ 직격탄 맞은 삼성전자…애플 업은 TSMC는 ‘어닝 서프라이즈’

    ‘반도체 한파’ 직격탄 맞은 삼성전자…애플 업은 TSMC는 ‘어닝 서프라이즈’

    지난해 미국 인텔을 누르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에 오른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대만 TSMC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력 분야인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하락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말 TSMC가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시장 예측도 현실화하는 분위기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3% 증가했고,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1.55% 증가했다. 문제는 뒷걸음질친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73% 하락했고, 2분기와 비교하면 23.4%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하락은 공급망 대란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에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분기보다 각각 10∼15%, 13∼18%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3분기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DS부문이 2분기 영업이익 9조 980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0%가량 급감한 규모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반도체) 매출 가이던스(기업 전망치)를 4월 전망치보다 30%가량 낮췄다”며 메모리 한파가 지속될 것임은 예고하기도 했다. 반면 TSMC는 3분기 매출이 6130억 대만달러(약 27조 30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030억 대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실적으로,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4’ 출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애플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에는 TSMC의 4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SOC(시스템온칩)가 탑재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TSMC 외에 다른 칩(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재고가 쌓이고 주문이 데이터센터와 세트업체 고객에 의해 줄어들면서 더 어려운 시장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TSMC의 실적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치솟는 상황에서 일부 전자제품(애플 아이폰)에 대한 수요 회복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심각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 노벨평화상에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러-우크라이나 인권단체 공동수상

    노벨평화상에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러-우크라이나 인권단체 공동수상

    올해 노벨평화상은 인권 증진에 노력한 활동가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2곳이 공동수상했다. 202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벨라루스 인권운동가이자 변호사인 알레스 비알리아츠키와 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얼’,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CCL)’를 선정했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이 자국에서 시민사회를 대표한다”며 “이들은 수년간 권력을 비판하고 시민들의 기본권을 보호할 권리를 증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가 올해 평화상을 이들에게 수여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촉구하고 동유럽의 인권 증진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인류 평화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주는 노벨평화상은 1901년 시작돼 올해 103번째로 수여된다. 지금까지 단독 수상은 69차례였으며 2명 공동 수상은 31차례, 3명 공동 수상은 3차례였다. 수상자에게는 금메달과 상금 1000만 크로나(약 12억 7000만원)가 지급된다. 노벨상 수상자는 지난 3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4일 물리학상,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이날 평화상까지 선정됐다. 올해 노벨상 시즌은 10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막을 내린다.
  • [속보] 노벨평화상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러-우크라이나 인권단체

    [속보] 노벨평화상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러-우크라이나 인권단체

    2022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와 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얼’,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CCL)’를 선정했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이 자국에서 시민사회를 대표한다”며 “이들은 수년간 권력을 비판하고 시민들의 기본권을 보호할 권리를 증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인류 평화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주는 노벨평화상은 1901년 시작돼 올해 103번째로 수여된다.
  • 3분기 아쉬운 성적 낸 삼성전자, 증권가 목표가는 낮췄지만 ‘사라’

    3분기 아쉬운 성적 낸 삼성전자, 증권가 목표가는 낮췄지만 ‘사라’

    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쇼크’(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상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상황)로 기업 이익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내년까지 우울할 것으로 보며 목표 주가를 내렸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증권가는 전날 발표된 삼성전자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삼성전자의 실적과 투자에 대한 리서치를 속속 내놓았다. NH투자증권은 “내년 1분기까지 삼성전자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 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면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과 별개로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2023년부터 진행될 메모리 반도체 공급 축소는 긍정적”이라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의 경우 실적이 예상보다 하회했음에도 투자의견 ‘매수’뿐 아니라 목표 주가 7만 5000원도 유지했다. KB증권은 “메모리 다운사이클에서 다변화된 사업구조와 양호한 원가구조 확보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경기침체를 우려한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부품 제고정책과 펜데믹 이후 IT내구체의 급격한 수요 감소로 반도체 업황이 둔화되고 있어 향후 고객사의 재고감소 여부가 내년 메모리 산업 회복의 열쇠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 집계 결과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73%나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한 건 2019년 4분기 이후 11개 분기만이다. 이번 역성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로 반도체 업황이 악화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앞서 언급한 증권가 리포트와 마찬가지로 전문가들은 이번 3분기 어닝쇼크가 주가에 큰 변수는 아니라고 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의 경우 “당장의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면서 “지난해 3분기엔 시장 예상보다 실적이 훨씬 잘 나왓지만 그때부터 주가 하락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반도체 시장에 대한 해외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의 영업이익이 올해 하반기 급격히 줄고 이런 상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무디스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4대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테크놀로지 모두 높아지는 재고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이보다 이틀 전 보고서를 내놓은 모건스탠리의 시각은 상이하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 ‘빙하기가 끝나간다’를 통해 반도체 등 전기전자 업종 투자의견을 ‘주의’에서 ‘매력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5만 62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8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3억원, 1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 피겨 차준환, 금빛 전망 …챌린저 시리즈 쇼트 1위

    피겨 차준환, 금빛 전망 …챌린저 시리즈 쇼트 1위

    ‘K-피겨 프린스’ 차준환(고려대)이 그랑프리 전초전 격인 챌린저 시리즈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시즌 첫 금빛 전망을 밝혔다. 차준환은 7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8.47점, 예술점수(PCS) 42.59점, 총점 91.06점을 받아 20명 중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특히 2위 모리스 크리텔라쉬빌리(80.16점·조지아)에 11점 가까이 앞서며 금빛 전망을 밝혔다. 차준환은 8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차준환은 지난주 출전했던 네펠라 메모리얼 쇼트프로그램 당시보다 총점을 10점가량, 순위도 2위에서 1위로 끌어올렸다.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차준환은 최종 2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점프 실수가 잇따랐지만 이날은 첫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와 두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4회전 점프 2개를 클린 처리하며 한층 컨디션을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후반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의 착지 과정이 흔들린 게 아쉬웠지만 이후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챌린저 대회는 그랑프리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로 대개 그랑프리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 출전하는 대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