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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수로형 원전 가상운전/고등기술원,최신 시뮬레이터 개발

    ◎설계 문제점 점검… 모형제작 단계 생략 중수로형 원자로의 성능분석에 유용한 시뮬레이터가 최근 개발됐다. 고등기술연구원이 한구원자력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92년부터 12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이 기기는 가압중수로(CANDU)형 원자력발전소의 성능분석,운전교육 등이 가능한 시뮬레이터로 앞으로 개발예정인 3차원 종합설계시스템과 연계돼 「가상프로토타입」을 이용한 원전설계 시스템 구축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자가 아닌 그림·기호를 통해 정보교환을 할 수 있도록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이 시뮬레이터는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즉 시뮬레이션상에서 각종 정보를 제공받는 것과 동시에 사용자가 스스로 제어값을 입력,이에 대한 반응을 바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공유메모리를 이용해 원전의 여러계통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들을 동시에 모니터함으로써 가동중인 원전의 종합감시가 가능하도록 했다.고등기술원은 이 시스템을 월성1호기 주요시스템의 운전상태와 운전변수들의 감시와 제어에 이용할 예정이다. 원전 시공 엔지니어들이나 운전자들에 대한 교육도 이 시뮬레이터로 거의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고등기술원은 현재 월성 3,4호기를 시공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을 자체 교육해 설계와 시공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설계해석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원전설계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기존에는 원전의 설계가 이루어지면 이를 토대로 모형을 제작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재설계를 실시해야 하는데 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모형제작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고등기술원은 앞으로 2년간 원자력 연구개발 중장기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원자력연구소의 협조를 얻어 정상운전상태는 물론이고 비정상 운전상태의 원전에 대한 사고해석이 가능한 발전된 형태의 시뮬레이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 워크맨크기 VCR­TV/일본 NEC사 개발

    【도쿄 교도 AFP 연합】 일본의 NEC사가 워크맨 카세트 크기의 컬러 비디오겸용 뮤직플레이어를 개발했다. NEC는 12일 이같이 발표하고 한쪽 손안에 들어갈만한 크기의 이 비디오 플레이어에 내장돼 있는 새로운 메모리카드는 크레디트카드 크기로서 선명한 동화상을 리얼타임으로 바로 재생해준다고 밝혔다.
  • 256메가 싱크로너스 D램/현대전자 세계 첫 개발

    ◎정보처리속도 256MD램의 2배 2백56메가 싱크로너스(동기식) D램이 세계에서 최초로 현대전자에 의해 개발됐다. 현대전자는 11일 칩 하나에 영자신문 2천장 분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고 기존의 비동기방식 2백56메가 D램보다 정보처리속도가 2배이상 빠른 2백56메가 싱크로너스 D램의 엔지니어링 샘플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엔지니어링 샘플은 2억5천6백만개의 셀이 설계 회로대로 완전히 작동하는 제품이다. 이로써 지난해 삼성전자의 2백56메가 D램 개발에 이어 이번 현대전자의 2백56메가 싱크로너스 D램의 세계 최초 개발로 D램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현대측은 2백56메가 싱크로너스 D램이 오는 98년 이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싱크로너스 D램은 정보의 전달에 따른 병목현상이 없고 대용량의 정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반도체 칩으로 앞으로 세계 메모리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싱크로너스 D램은 기존의 표준 D램에 비해 개당 가격이 30∼50% 비싸 경제성도 높다. 이 제품은 칩크기가 3백23㎟이며 정보처리속도는 6나노초(1나노초는 10억분의 1초)로 0.25미크론(1미크론은 1백만분의 1m)의 최소선폭 가공기술을 사용했고 64메가 D램급보다 단순화한 제조공정으로 조기 양산화가 기대된다.
  • 컴퓨터 고르기/초보자는 일체형이 바람직

    ◎「한글판 윈도 95」 맞춰 새달 신제품 쏟아져/일체형­2백∼2백60만원선… 사용 간편/분리형­전문가용… 정보처리 속도 빨라 오는 11월20일 한글판 「윈도 95」시판에 맞춰 국내 개인용 컴퓨터 생산업체들이 일제히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내년도 PC생산업체들의 주력 상품이 될 이들 신제품들은 가정용을 겨냥해 개발된 저가의 「일체형 PC」와 전문가용 고급제품으로 크게 나뉜다.일체형이나 전문가를 위한 분리형 모두 대형 모니터를 장착해 TV에 이어 컴퓨터의 대형화 추세가 가속될 전망이다. 최근 시판되고 있는 PC의 대부분은 TV와 CD플레이어,전화기,비디오 기능등을 갖추고 있고 리모콘 하나로 조작이 간편해 일종의 가전제품으로 성격이 변해가고 있다. ○LG서 6월 시판 특히 내년 전체 PC시장에서 가정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가량 될 것으로 전망돼 가정용 PC를 둘러싼 PC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초보자및 가정용 PC는 기존의 분리형에 지난 6월 LG전자에서 처음 선보인 일체형 컴퓨터가 가세할 전망이다.일체형 PC의선두주자격인 LG전자는 현재 14인치 모니터 이외에 15·17인치 모니터 제품을 준비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대우통신에서도 일체형 PC 한개 모델씩을 10월과 11월 사이에 출시,본격적인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좁은 공간에 적당 일체형 컴퓨터는 모니터와 본체가 결합돼 분리형에 비해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간편하다.또 전문가용에 비해 간단한 기능만 갖추고 있어 주부등 초보자에게는 오히려 사용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가격도 10∼20%정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그러나 모니터와 본체가 붙어있어 분리형과 달리 모니터만 따로 교환할 수 없고 워낙 컴팩트하게 디자인돼 원하는 사양으로 바꾸기가 어려운 게 단점이다.따라서 초보자들은 무조건 가격만 염두에 두지말고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14인치급 모니터를 장착한 일체형 PC 「심포니홈」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LG전자는 출시 두달여동안 1만2천여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말까지 약 3만5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LG전자는 내년 판매목표를 20만대로 잡고 있으며 전체 PC공급량의약 15%까지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LG전자는 소형 모니터로는 시장점유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내년초 15·17인치 대형 모니터를 장착한 신제품을 내놓는다.또 스피커의 위치를 조정하고 색상도 다양화할 계획이다.가격대는 현재 2백60만원에서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초쯤 15인치 모니터를 장착한 저가 일체형 PC를 내놓는다.중앙처리장치를 75메가헤르츠급 펜티엄 칩으로 하고 주기억 용량은 8메가바이트(MB),하드디스크는 8백50MB,비디오 메모리는 1메가를 유지하며 가격은 2백∼2백20만원대이다.「윈도 95」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려면 나중에 24만원정도를 들여 주기억용량을 16메가로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내년 17인치 부착 대우통신도 10월말이나 11월초쯤 일체형 PC를 시판할 예정이다.모니터는 17인치이며 제품 사양은 삼성과 같다.「윈마당」이라는 자체개발 프로그램을 입력해주며 가격은 2백50만원대. 삼보와 현대전자등에서는 일체형 PC시장동향을 분석,출시여부를 관망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을 위한 고급제품들도 「윈도 95」 출시에 때맞춰 일제히 쏟아진다. 메모리용량을 향상시키고 탑재하는 소프트웨어를 다양화하는 대신 가격은 현상태를 유지 또는 인하하는 쪽으로 신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인터넷 접속 간편 삼보컴퓨터는 10월중 통신기능을 강화한 펜티엄급 멀티미디어 신제품을 내놓는다.사무·정보기능을 강화하고 인터넷 접속이 마우스만 가지고 간편하도록 했다.CPU는 1백메가헤르츠,기본 메모리용량도 16메가로 업그레이드 했으며 팩스모뎀도 현재 1만9천2백BPS(초당 전송비트수)에서 2만4천4백BPS로 성능을 높이고 하드디스크도 1.6기가바이트로 고급화했다. LG전자는 분리형인 심포니 시리즈의 후속모델을 11월초 내놓을 계획이며 대우통신도 10월 처리속도와 대용량의 전문가형으로 1백메가헤르츠와 1백33메가헤르츠 CPU를 장치한 신제품 1∼2개씩을 각각 시판한다. 한편 현대전자도 전문가형 펜티엄 PC 「그랜드 서버」(가칭)를 11월초에 출시할 예정이다.가격대는 현대 시판중인 펜티엄 PC인 「팬텀」과 비슷한 2백50만∼3백만원대를 유지할계획이다.
  • 대우,멀티미디어 TV 「개벽X5」 시판

    ◎화면 상하·좌우 자동분할 등 첨단제품 대우전자는 14일 와이드 TV 수신장치가 내장되고 상하로 화면분할을 할 수 있으며 장면 정지까지 가능한 컴퓨터형태의 멀티미디어 대응 다기능 컬러TV 「개벽 X5」를 개발,시판에 들어간다. 「개벽X5」는 화면이 좌우 또는 상하 같은 크기의 2개 화면으로 나눠지며 9개의 화면분할을 통해 공중파방송과 위성·유선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한눈에 검색할 수 있다. 또 와이드 영상 수신회로를 내장,화면 비율 16대9의 와이드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고 특정 순간의 화면을 정지시켜 메모할 수 있는 디지털 메모리 기능이 있다. 컴퓨터 마우스처럼 각종 조작기능이 화면상에 그림으로 나타나는 아이콘 방식을 적용했다고 대우전자는 설명했다. 가격은 29인치가 1백36만8천원,25인치가 94만8천원이다.
  • 반도체 3사/16MD램 세계시장 주도/4MD램 이어

    ◎연말 월2천만개 생산체제로/삼성·현대·LG 1∼3위 도약 메모리반도체의 최대 메이커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현대전자·LG반도체 등 우리나라 반도체 3사가 메모리 반도체의 세대교체를 앞당겨 추진,세계시장 석권에 나섰다. 일종의 「윈텔」전략을 시도하는 셈이다.윈텔전략이란 윈도 95를 내놓는 등 반도체 수요폭발의 주역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와 개인용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 메이커 인텔의 합성어로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기업이 차세대 제품을 끊임없이 내보내 제품의 사이클을 줄이면서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3사는 차세대 주력품목인 16메가D램과 64메가D램 등의 양산체제가 가장 잘 돼 있는 점을 활용,현재 4메가D램 중심의 시장을 16메가D램 중심으로 예정보다 앞당겨 나가면서 메모리 세계시장을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최대의 경쟁상대인 일본에 비해 삼성전자의 경우 3∼4년,현대전자나 LG반도체도 1∼2년 정도 16메가 D램의 설비투자가 빨라 올해 말부터 시장판도를 바꿀 수 있는 규모의 양산이 가능하다. 일본업계는 올해부터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의 본격적인 설비투자에 들어가 64메가D램의 여건도 우리가 앞서 있다. 한·일간 16메가의 생산량은 현재 일본이 다소 앞서 있지만 우리의 생산 능력이 월등히 커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하면 우리가 크게 앞지를 전망이다. 현재 월 생산량이 삼성전자는 4백50만개,현대전자 1백50만개,LG반도체 1백만개인 반면 일본은 NEC 3백50만개,도시바와 히타치 각 3백만 개이다.이밖에 미쓰비시 2백만,후지쓰 1백만,오키 50만개 등 총 1천3백만개로 우리보다 많다. 그러나 연말이면 삼성이 일본3사의 양보다 많은 1천만개를 넘어서고,현대와 LG도 각 5백만개선까지 올라가 우리가 1·2·3위를 차지한다.내년이면 전 세계시장의 공급량을 좌우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삼성은 16메가D램의 시장이 예정보다 1년 빠른 내년으로 앞당겨지면 64메가 D램도 시기를 당겨 반도체업계 사상 처음으로 3세대 최고메이커를 자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삼성은 현재 64메가D램도 월 20만개를 생산,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규모를 갖추고 있다.LG·현대도 일본보다 빠른 97년에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 LG,미 전자회사 또 인수/에피텍시/비메모리 반도체 기초소재 생산

    LG그룹이 미국 전자회사를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LG화학의 투자회사인 LG실트론은 6일 미국 에피텍시사의 주식을 7백만달러에 인수,비메모리 분야 반도체 기초소재 산업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에피텍시사의 자본금 6백만달러에 프리미엄 1백만달러를 얹어 인수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미국의 3대 가전업체인 제니스를 3억5천만달러에 인수했었다. 에피텍시사는 에피텍시얼 웨이퍼를 생산하는 업체다.에피텍시얼 웨이퍼는 기존 실리콘 웨이퍼 위에 얇은 막의 실리콘 단결정층을 성장시킨 것이다.표면 결함이 없고 용도에 따라 불순물의 농도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특성의 반도체 소자 제조에 쓰인다.
  • “컴퓨터 시대에 살아남자”/필기구업체 「아이디어 전쟁」

    ◎항균볼펜·팬시제품 출시­모나미/암실 사용 라이트펜 인기­익산실업 필기구업체들이 「디자인(아이디어)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수입품에 대응하고 컴퓨터의 보급으로 줄어드는 필기구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눈길을 끄는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 사운을 걸고 있는 형국이다. 이같은 흐름은 점점 다양화·개성화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대처하고 수입품과 경쟁을 하려면 제품 모델의 변경이 불가피한 데다 필기구의 기능이 비슷해지면서 학생 등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남이 갖지 않는 제품」을 선호하는 쪽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한계점에 도달한 기술개발보다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수 밖에 없는 데 따른 것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필기구 업체인 모나미가 어린이들을 겨냥한 밝고 세련된 디자인의 팬시 브랜드 「에버그린」을 개발하는 등 연령 별 브랜드 전략을 펼치는 한편 볼펜에 붙어있는 세균을 없애주는 항균볼펜·샤프연필·메모리펜에 작고 깔끔한 형태의 콤팩트형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의신제품을 생산,시판하고 있다. 또 국내 처음으로 오자를 고치는 수정액을 기존의 붓 형태에서 볼펜 형태로 바꾼 새로운 신제품도 개발,시판할 계획인 데다 작년에 내놓은 중성펜인 젤로펜 501,502 등 젤로펜 시리즈도 호평을 받고 있다.중성펜은 물이 번지기 쉬운 수성펜과 찌꺼기가 많이 생기는 유성펜의 단점을 개선한 필기구이다. 모닝글로리는 후발주자여서 우선 값싼 대중용을 개발,기술수준을 끌어올린 다음,본격적인 디자인 개발에 들어간다는 계획 아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이에따라 지난 93년 50명 수준이던 디자인 개발실을 2년새 1백명 선으로 대폭 늘려 지난 7월 한쪽은 형광펜,다른 쪽은 수성펜으로 된 「듀프렉스」펜을 개발,시판한 데 이어 이달 초 흑·청·적색의 단순한 「그랜드볼」볼펜을 보라·녹색·갈색 등으로 확대한 신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방탄조끼와 수갑 등을 만드는 경찰장비 업체인 익산실업은 최근 볼펜 심에다 액정 다이오드(LED)램프를 장착,빛을 내도록 해 어두운 곳에서도 글을 쓸 수 있게한 「라이트 펜」을 개발,시판하고 있다.라이트 펜은 특히 일본·미국 등 외국에서 인기를 끌어 지난 달 수출액이 38만달러로 급증,올해 수출액을 2백만달러에서 2백5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윈도우 95」/“써보니 여러가지 문제점”

    ◎사용자들 PC통신망에 부정적 의견 잇따라 게재/초보자 사용에 불편·다중작업 속도 느려/최소 사양 586급에 16MB… 경제부담 커 차세대 PC운영체제로 기대를 온몸에 모았던 윈도우95가 출시되자 마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데이콤에서 운영하고 있는 PC통신망 「천리안매직콜」에 따로 개설된 토론마당에 윈도우95를 사용해본 사람들의 반응이 갖가지 내용으로 모아지고 있는 것. 「윈도우95마당」으로 이름붙여진 이곳에는 30일 현재까지 1백50여건이올려졌는데 대체로 부정적이다. 불만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은 사용자층의 대다수가 486급 PC에 램(주메모리)4MB인데 비해 윈도우95가 요구하는 최소사양이 펜티엄(586)급에 램16MB이상이라는 것이다.이때문에 일반 사용자는 물론 대기업의 단체사용자들도 쉽게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기에는 경제적으로 엄청난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다. 한 토론자는 『윈도우95에 엄청난 기대를 했었는데 막상 기본사양을 접하고 보니 일부 고급 시스템사용자들에게만 윈도우95의 사용권을 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윈도우95의 출시를 앞두고 언론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홍보문구를 그대로 인용보도한 사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한다.한 이용자는 『운영체제가 윈도우밖에 없는 것도 아닌데 빌 게이츠를 영웅으로 만들어 우리나라에 좋을 것이 뭐가 있느냐』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절묘한 홍보전략에 휘말려 이를 전면수용한 언론을 질타했다. 이밖에 윈도우95를 직접 써보고 기술적인 문제를 지적,될수 있으면 구입시기를 늦추기를 권고한 사람들도 많았다.윈도우95 최종베타판과 정식판을 모두 써보았다는 한 이용자는 『아직은 초보자들이 쓰기에는 불안정하고 멀티태스킹(다중작업)속도도 형편없다』며 『속도와 안정성이 모두 확인된 이후에 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용자는 『성급하게 윈도우95에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이 더이상 빌 게이츠의 마케팅전략에 놀아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드와이드웹서비스를 매일 이용한다는 한 이용자는 세계적인 PC권위지 「PC위크」지를 인용,『윈도우95는 단지 윈도우3.1의 후속판에 지나지 않을 뿐』이라며 『어떤 컴퓨터전문가도 윈도우95를 유닉스나 OS/2같은 32비트운영체제의 축에 끼워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우선 팔고 보자』라는 상술로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진단도 서슴지 않았다. 기대만큼이나 실망도 많이 주고 있는 윈도우95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논란의 대상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 시각 장애자용 안경… 비만고민 해결/과학기술 개발 끝없는 도전

    문명은 새로운 것의 발명·발견으로 더욱 발전한다.우리가 일상에 묻혀 있는 사이 지구촌 곳곳의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위한 연구에 전념해 놀랄만한 업적들을 내놓기도 한다.이탈리아의 새로운 기술과 환경을 위한 연구기관인 ENEA는 시각장애자들을 위한 혁신적 기술을 발명했다.「비지오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가로·세로 4㎝의 마이크로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사진 대지와 메모리칩이 달린 기판으로 이루어져있다.시각장애자가 안경을 끼면 우선 카메라의 전자카드가 사람이나 사물을 실루엣만으로 단순화시켜 이를 정보로 기억한다.다음 이 정보는 메모리칩을 통해 대지 위에 정교한 바늘로 형상화돼 만질수 있는 신호로 변환한다.이 실험은 눈이 먼 물리학자 루카 메치가 실제로 해보았는데,그는 몇m 떨어진 나무·차 등을 볼(?) 수 있었다.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희소식이 있다.한 프랑스­미국 연구팀은 인간의 비정상적 비만유전인자를 최초로 발견했다.더 정확히 말하면 비만과 직접 관련있는 유전인자의 돌연변이체가 최초로 발견된 것.베타3이라는 이 유전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상호작용해 지방질의 퇴화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또 영국경찰은 비디오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는 이른바 「비디오 개」를 고안해냈다.「비디오 개」는 삼풍붕괴같은 대형사고가 났을 때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카메라를 갖춘 개를 들여보내 희생자가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 비메모리 반도체/아남,생산 추진

    아남이 웨이퍼 가공을 통한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추진중이다. 24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반도체 관련 부품 및 재료를 이용한 조립 사업에만 전념해 온 아남그룹은 웨이퍼 가공을 통해 반도체 생산사업에 본격 참여키로 하고 외국합작선 및 공장부지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남은 기존의 조립품 수요업체 가운데 주문형 반도체(ASIC)등 비메모리 반도체의 설계 및 생산능력이 우수한 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휴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연내로 아남이 지배주주가 되는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 윈도우 95/만능 아니다/미·유럽서 오늘 출시… 컴퓨터시장 새바람

    ◎기존 응용프로그램 2백여종 실행 불가능/업그레이드 비용 수십만원 추가로 부담/바이러스 퇴치 장치 없어 컴퓨터운영체제의 총아 「윈도우95」가 24일 전세계 시장에 화려하게 등장한다.그러나 몇년전부터 기대를 모아온 32비트형 PC운영체제인 윈도우95가 컴퓨터사용자들에게 미칠 영향은 그렇게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그것은 상당부분의 기술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다 이 운영체제를 선택할 경우 적어도 수십만원의 업그레이드(성능향상)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이다.그래서 일반소비자는 구입을 상당히 망설이게 될 것이라는 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최근 윈도우95 최종베타판의 성능평가를 마친 국내 컴퓨터전문가들과 외지에 따르면 그동안 장점만 부각돼온 윈도우95가 기존 도스 및 윈도우용 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거나 종전의 16비트형 컴퓨터바이러스를 퇴치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윈도우95는 기존의 도스 및 윈도우3.1용 응용프로그램 2백여종을 실행시킬 수 없거나 실행에 다소무리가 따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프로그램들은 개발사들이 무료로 제공하던 것들로 MS사도 이를 목록으로 만들어 발표한 바 있다. 컴퓨터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윈도우95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사용자들이 다시 새로운 PC운영체제를 익혀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기존의 윈도우3.1을 사용하던 사람들도 새로운 운영체제에 익숙해지려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윈도우운영체제가 새로 나올 때마다 이전의 버전과는 다른 사용법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사용자들은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성능향상)할 경우 이같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PC사용자들을 괴롭히는 컴퓨터바이러스에 대한 보안대책도 미흡한 편이다.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장은 『윈도우95는 구조적으로 윈도우3.1보다 훨씬 더 바이러스를 만들거나 번식시키기 좋은 환경』이라며 『사용자들이 지금보다 더많은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동안 악명을 떨쳤던 미켈란젤로같은 16비트 컴퓨터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백신프로그램들은 윈도우95에아예 설치조차 할 수 없다.이들 바이러스는 여전히 윈도우95에서도 얼마든지 하드디스크를 망가뜨릴 수 있는데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책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전세계의 언어를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니코드를 지원하지 않고 있는 것도 단점중의 하나다.파일을 삭제해 잠정적으로 보관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휴지통」(트래시캔)메뉴도 한번 완전히 비워버릴 경우 다시 복구할 방법이 없는 것도 문제점중의 하나다. 비록 시제품이기는 하지만 현재 많은 개인이 쓰고있는 주메모리(램) 8MB를 갖춘 486급 컴퓨터에서는 윈도우3.0보다 전반적으로 속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컴퓨터통신으로 받은 7쪽 정도의 전자우편을 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1분가량이며 비슷한 분량의 일반문서를 보는데도 30초정도가 걸린다는 것이 최종베타판 테스트 결과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식 제품을 써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지만 일반 컴퓨터사용자들은 당장 구입하기 보다는 성능개선추세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윈도 95란/「도스」 대체할 새 PC 기본운영체제/MS네트워크 서비스 접속기능 내장 ▲윈도우95는 현재 3.1판까지 발표된 기존 윈도우프로그램의 상위 버전(판)명칭이다.윈도우95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지금까지 일종의 응용프로그램 역할에 그쳤던 윈도우 도스(DOS)와 같은 PC의 기본운영체제(OS)로 정착시켜 줄 수 있다는데 있다. ▲윈도우95에는 MS네트워크접속기능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통신용 프로그램이 없어도 해당서비스를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전세계 6천만명의 PC사용자들이 채택한 「윈도우 3.1」보다 성능이 향상됐음은 물론이고 컴퓨터초보자도 쉽게 멀티미디어환경을 조작할 수 있게 한다는 이른바 「플러그 앤드 플레이」기능을 지원한다.사운드카드나 CD롬,네트워크카드등 주변기기를 설치할때 지금까지는 기존의 시스템을 변경시켜야 하는등 상당히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그러나 플러그 앤드 플러그환경에서는 주변기기를 장착하기만 하면 운영체제가 자동적으로 필요한 환경으로 변화시켜준다. ▲윈도우 3.1메뉴에서는 프로그램그룹이 각각 실행프로그램 아이콘들을 담고 있었던데 비해 윈도우95는 훨씬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멀티미디어환경이나 다중작업,메모리의 최대활용등을 겨냥한 운영체제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의 윈도우는 일단 도스를 실행시킨뒤 이를 바탕으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윈도우95는 컴퓨터를 켜자마자 단독적으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즉 사용자들은 컴퓨터화면 처음에서부터 그림으로 된 메뉴판을 접하고 이 메뉴들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이에따라 컴퓨터사용자들은 문자형 운영체제인 도스를 따로 익혀야 하는 어려움을 더이상 겪지 않아도 되는등 PC사용환경이 획기적으로 쉬워지게 된다. ▲윈도우95는 우선 기존의 「프로그램그룹」을 없앴다.왼쪽 아래의 「시작버튼」을 누르면 프로그램그룹을 대체할 작은 메뉴가 떠오르고,여기서 선택해 갈 수 있도록 했다.전체적인 기능도 「태스크바(작업표시줄)」를 중심으로 작동하도록 했다. ▲「숏 컷(지름길)」기능이 추가됐다.이 기능은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사용,여러 파일중 특정분야나 특정파일,혹은 긴 문서의 특정지면등 각 응용프로그램에 특유한 기능을 간단히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 국내업계선 “더 지켜보자”

    ◎PC 메모리 12MB돼야… 기존체제 병행 예상/한글판 11월초 출시… 컴퓨터사들도 탑재 계획 24일 전세계에 출시되는 윈도우95를 두고 컴퓨터업계와 사용자들의 반응은 주로 관망차원에 머물고 있다. 몇달전만해도 전세계 컴퓨터계의 판도를 바꿔놓을 「환상의 운영체제」로 기대를 모았던 윈도우95가 막상 출시를 맞아서는 사용자들과 컴퓨터업계의 시큰둥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 하드웨어를 제조판매하는 컴퓨터회사들은 윈도우95가 내장된 컴퓨터를 판매할 경우 전반적으로 시장이 호황을 맞을 것이라고 확신해왔다.윈도우95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최소한 12MB의 주메모리가 필요한데다 칩의 경우 적어도 펜티엄급이상이 필요하다.때문에 30만∼40만원은 더 비싼 PC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윈도우95를 돌리기 위해 기존의 386이나 486급의 PC를 적게는 몇십만원씩 주고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또 윈도우95를 쓸 경우 워드프로세서,그래픽프로그램등도 새 운영체제에 맞추어 새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사용자들은 당분간 기존의 도스­윈도우운영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측은 『윈도우95가 시판되면 6개월내 보급률이 70%를 넘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삼성 삼보 금성 대우 현대등 국내 5대 PC제조업체들은 이에따라 「한글 윈도우95」를 시판초기인 올 11월부터 신제품 PC에 모두 기본탑재할 계획이다. 물론 컴퓨터를 새로 배우거나 구입하려는 사람은 펜티엄급PC에 윈도우95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새 운영체제를 배워가면서 응용프로그램은 물론 컴퓨터 하드웨어사용법도 차분하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윈도우95는 32비트용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게 해준다. MS사의 MS­DOS와 윈도우시스템은 전세계 PC의 80%인 1억대정도에 사용되고 있다.유통업자들은 초기에 윈도우95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세계적 전자산업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는 올연말까지 3천만개정도의 윈도우95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윈도우95에 대한 사용자들의불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막강한 시장점유율 때문에 앞으로 「대안없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윈도 95」 미시판 영향/국내 반도체사 “호황 계속”

    ◎D램 신규수요 폭증 예상/CD롬 드라이브·컬러 모니터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우 95」 시판으로 반도체와 컬러모니터,CD롬 드라이브를 생산하는 국내 전자업체들의 유례없는 호황이 예상된다. 「윈도우 95」는 오는 24일 영어판이 출시되는데 이어 곧 한글판이 출시될 예정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윈도우 95」는 32비트 PC 운영체제로 주기억용량이 4메가바이트(MB) 이상인 PC에서 작동이 가능하지만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으려면 최소한 16MB 정도는 돼야 한다. 삼성·LG·현대 등 국내 반도체 3사는 주력 생산품목인 D램의 총 수요중 70% 정도가 PC의 주기억장치용이고 전세계적으로 PC의 주기억용량이 평균 8MB선이어서 「윈도우95」 보급과 함께 D램의 신규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업계는 설비증설로 D램 생산을 늘려왔으나 몇년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 호황을 누려왔고 여기에 「윈도우95」 출시라는 호재까지 맞아 현재의 호황이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올상반기중 1조2천억원의 순익을 남긴 삼성전자의 김광호부회장은 『2000년까지 반도체 호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현대전자 관계자도 『전세계 반도체업체들이 앞다퉈 설비를 확장하고 있어 D램의 심각한 공급난은 다소 해소되겠지만 D램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반도체업체들의 수익성은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디오 메모리용 반도체인 S램도 「윈도우95」 환경에서는 기본용량이 1MB에서 2MB로 확장이 불가피해 반도체업계의 매출신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윈도우95」가 멀티미디어 기능 보강에 역점을 두고 있어 D램 반도체 못지 않게 CD롬 드라이브와 컬러모니터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의 14인치 컬러모니터는 화면 주변부에 일그러짐 현상이 생기고 생생한 동화상을 감상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멀티미디어 PC의 보급확산과 함께 15,17인치 제품쪽으로 수요가 옮아가는 추세여서 특히 「윈도우95」의 출시로 15,17인치 모니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윈도우95」가주로 CD롬 타이틀 형태로 판매돼 PC에 4배속 CD롬 드라이브 장착이 필수적이어서 CD롬 드라이브의 수요도 폭증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미 LA/묘지 이중판매 파문/파라다이스 등 주요묘원 연루

    ◎오래된 묘 2백기 파내고 전매/시민들 격렬항의… 집단소 제기 이미 분양한 묘자리를 되판 묘지관리 부정사건으로 LA가 시끄럽다.최근 LA 산타페 스프링스지역의 파라다이스 공원묘지는 관리인들이 오래된 묘지를 골라 이중으로 분양한 사건이 참배객의 신고로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이중매매로 파헤쳐진 무덤이 2백여기에 이르자 묘자리부정이 또 다른 공원묘지에서도 있을 것으로 여긴 시민은 저마다 가족이나 친지가 묻힌 공원묘지로 몰려 묘자리가 온전한지 확인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캘리포니아주 공원묘지관리위원회가 부랴부랴 감사반을 보낸 결과 사우스센트럴지역의 링컨파크 공원묘지에서도 묘지를 되판 혐의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감사반은 『묘지관리장부의 기록상태가 파라다이스쪽보다 더 엉망이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수천명의 연고자가 공원묘지로 찾아와 묘판과 묘비명을 확인하면서 관리사무실에서 격렬하게 항의하기도 했다.링컨파크 공원묘지에 가족이나 친지를 묻은 2백50명은 이미 묘지소유주인 할리우드공원묘지협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묫자리수난은 라스베이거스를 세운 유명한 갱 벅시 시걸 등 유명인이 묻힌 할리우드 메모리얼파크에서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그곳에 대한 감사도 곧 벌어질 예정. LA의 한 시민은 『묘지는 단순히 죽은 사람만의 자리가 아니라 추억이 살아 있는 곳』이라며 『나는 이곳에 오면 늘 돌아가신 할머니와 얘기를 나누곤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 “한국전자산업 연14% 성장”/미 조사기관 전망

    ◎2천년 생산액 5백억달러 국내 전자산업의 상품생산 규모가 오는 2000년에는 5백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8일 전자제품 관련 미국 반도체 컴퓨터 전문조사기관인 데이터 퀘스트에 따르면 한국의 전자산업은 연평균 14.7%의 성장을 계속,2000년에는 5백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전자산업의 총생산 추정치인 1조달러의 5%에 해당하는 상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측됐다. 데이터 퀘스트는 올해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상품 생산액은 메모리반도체의 호황 등에 힘입어 19.8%가 성장한2백70억달러로 세계전자산업의 총 생산액인 7천3백42억달러의 3.6%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92년에 1백77억달러 93년 1백99억달러,94년 2백25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가전제품이 올해의 1백34억달러에서 연평균 9.1%의 성장을 계속,99년에 1백81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통신분야는 올해의 약 50억달러에서 연평균 27.6%의 성장으로 99년에는 1백22억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컴퓨터 관련 산업은 올해의 59억달러에서 99년에는 1백2억달러를 넘는 규모로 커질것으로 데이터 퀘스트는 내다봤다.
  • 늘어나는 「메이드인 코리아」(한국속의 일본,일본속의 한국:3)

    ◎김치서 반도체까지 1백35억달러 시장­작년 광복 50년 한·일국교정상화 30년을 지나는 동안 일본에서의 한국 위상은 꽤 높아졌다.이에 발맞춰 한국상품도 일본시장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한·일국교가 정상화됐던 65년 두나라간의 교역은 2억1천2백만달러 수준에 불과했다.당시 우리는 일본에 불과 4천5백만달러 어치를 내다 팔았을 뿐이다.일본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5%에 지나지 않았다.우리는 저임금에 바탕을 둔 단순제품과 원자재를 주로 수출할 수 밖에 없는 수준이었다.생사를 비롯한 섬유류와 김등 수산품이 주력 수출상품이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크게 바뀌었다.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수출된 상품은 1백35억2천3백만달러 어치였다.30년 전의 3백배다.일본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높아졌다.그만큼 한국과 일본 양국관계가 경제면에서 긴밀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지난 한해 김치 한 품목만 대일 수출액이 3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한국상품은김치다.슈퍼마켓은 물론 시골의 조그마한 가게에도 김치는 필수진열품이다.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본산 김치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하지만 일본산 김치보다 한국산 김치는 두배나 되는 가격을 받고 있다.「비싼 몸」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양은 질을 변화시킨다.단순히 수출이 늘어난데 그치지 않고 질적인 변화도 눈이 부실 정도다. 65년까지만 해도 얼마 안되는 수출 가운데서도 공업제품은 전체의 16.9%에 불과했다.93년에는 80%를 넘어섰다.아직도 섬유류와 1차 산품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와 철강이 전체 대일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전기제품은 지난 한해동안 32억9천7백74만8천달러,철강 등 금속제품은 20억8백91만1천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까지 54.3%,53.1%의 수출신장률을 보였다. 반도체는 급속한 수요증가로 공급자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값도 넉넉히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가파른 수출신장세가 오히려 일본 기업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삼성그룹의 한 중역은 『반도체의 수출에 관해 자세히 밝히기는 곤란하다.잘 써주는 것도 고맙지 않다』면서 『반도체는 일본기업들의 자존심이 걸린 산업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보호책이 강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국상품의 진출과 함께 최근 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반도체·자동차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한·일기업간 기술제휴,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 설립,일본기업 매수및 합병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고려인삼 두번 안사는 이유 알아야 포항제철이 지난해 9월 기타규슈시의 한 강재가공 공장을 매입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오디오 제품관련 첨단설계 기술보유업체인 「럭스」사를 인수했다.그밖에도 럭금과 히타치제작소,현대전자와 후지쓰,삼성전자와 도시바사이에 반도체및 고속신형 메모리 개발협력이 이뤄지고 있다.이에 대해 주일 한국대사관측은 「일본기업이 일부 한국기업의 기술수준과 경쟁력을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에 내놓게 될 한국상품이 보다 더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상품화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 재일한국인들을 중심으로 도쿄의 곳곳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있기도 하다.이 가운데 한국 음식점 등은 일본인들도 즐겨 찾는 곳으로 발전하고 있고 금은세공,구두,가방제조업 등에는 벌써 한국인 「신거주자」가 상당한 정도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이러한 상품들은 「메이드 인 코리아」는 아니지만 「메이드 바이 코리안」으로 일본 경제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한국상품 이야기가 핑크빛만은 아니다.실제로 소비자시장에서 김치말고는 크게 인기가 있는 한국상품을 찾아 보기 어렵다. 가전제품을 예로 들어보자.요즘 일제 코끼리 밥솥을 사들고 한국으로 가는 한국사람은 거의 사라졌다.세탁기·냉장고를 굳이 이사짐에 싣고 가는 예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우리나라 가전제품의 질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우리나라 가전제품이 일본시장에 파고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다.지난해까지 도쿄의 전자제품 전문상가인 아키하바라에서 팔리던 삼성의 가전제품은 올들어 진열장에서 사라졌다.구매자가 없기 때문이다.애프터 서비스망이 갖춰지지 않은 것은 물론 질에 비해 값이 비싸기 때문이다.방어적 경쟁력은 높아졌지만 공격적 경쟁력은 향상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재일한국인을 상대로 아리랑이라는 월간지를 발행하고 있는 김종영씨는 이런 지적을 한다.『대부분의 일본사람들은 고려인삼을 한번 사지 두번 안산다.한번 맛들이면 두고두고 팔 수 있는 품목인데도 도대체 외국인들이 어떻게 먹어야 할지 친절한 안내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한국상품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약점의 하나인 「친절함」의 결여를 꼬집는 말이다. 이제 한·일 양국은 97년 건설시장 상호개방을 앞두고 있다.자동차도 멀지않은 장래에는 상호개방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미국,EU와 함께 세계 3대시장인 일본시장에서 한국상품이 성공을 거두느냐의 여부는 광복 50주년을 맞는 올해가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그리고 한·일 양국의 진정한 우호관계는 교역의 평형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 「윈도즈 95」/초보자도 컴퓨터 쉽게 다룬다

    ◎미 마이크로소프트사 개발… 이달말 시판/도스체제 탈피… 단시간내 PC와 친숙/드라이브·프린터·CD롬 자동 세팅/스타트버튼·마우스로 모든 것 “OK” 차세대 컴퓨터 운영체제의 총아 윈도즈95의 세계가 활짝 열리고 있다.미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 최근호는 곧 전세계 컴퓨터의 판도를 뒤흔들어 놓을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윈도즈95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다. 윈도즈95는 그야말로 컴퓨터사용자·업계 등의 기본 판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운영체제다.운영체제의 변화는 컴퓨터의 모든 부문에 영향을 끼친다.운영체제 없이는 워드프로세서·그래픽 프로그램 등 모든 응용프로그램이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윈도즈95발표에 따라 앞으로 전세계의 거의 모든 컴퓨터는 이 운영체제 없이는 컴퓨터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 확실하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윈도즈 3.1의 후계자가 되는 윈도즈95는 그동안 수없이 발표시기를 늦춰왔다.그러나 이번 8월말에는 거의 확실하게 우리앞에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즈95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윈도즈3.1과는 우선 전혀 다른 사용자환경을 제공한다.그러나 이러한 환경변화는 단순화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쉽고 편리하게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즉 처음 윈도즈환경을 사용하는 사람도 단시간내에 이에 익숙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윈도즈95는 지금까지 16비트환경에 머물러 있던 컴퓨터환경을 이제는 완전한 32비트환경으로 끌어올린다.즉 응용프로그램의 수행속도가 2배나 되고 진정한 의미의 멀티태스킹(다중작업)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첫눈에 보기에 윈도즈95의 환경은 좀 썰렁해 보인다.일단 낯익은 프로그램매니저가 없고 그 대신에 작은 아이콘들이 화면 왼쪽에 나타난다.그리고 왼쪽 맨 아래 스타트버튼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각종 응용프로그램들을 수행시킬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으로는 새로 생긴 「마이컴퓨터」창.이 창에서는 하드디스크·플로피디스크·CD롬드라이브에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매킨토시가 자랑하는 운영체제인 「시스템」과 거의 같은 수준의 인터페이스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밖에 윈도즈3.1과 다른 점은 그전에는 마우스를 두번 눌러줘야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제는 한번만으로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윈도즈95의 장점을 들자면 이른바 「플러그 앤드 플레이」의 완벽한 지원이다.기존 도스체제에서는 프린터·CD롬 드라이브 등 새로운 주변기기를 추가할 때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세팅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윈도즈95는 이를 모두 알아서 자동으로 설정해준다.즉 갖다 끼우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플러그 앤드 플레이 기능이 구현되는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1백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윈도즈95를 돌리기 위한 최소사양은 386DX칩과 4MB의 주메모리 정도를 갖춘 컴퓨터면 되지만 좀더 확실한 효과를 체감하려면 8MB의 주메모리를 가진 486시스템이 좋다.
  • 세계 최소형 패키지 개발/LG반도체 메모리 탑재 기존의 3배

    LG반도체는 고속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는,세계에서 가장 작고 얇으며 다리가 없는 바닥리드형(BLP) 패키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초박형 BLP패키지는 옆면에 달려있던 기존 패키지의 리드를 칩안쪽으로 설계,핀이 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바닥에 밀착시킨 독창적인 구조로 지금까지 가장 얇은 패키지인 TSOP 패키지의 두께 1.27㎜를 35% 이상 줄인 0.82㎜로 설계됐다.기존 패키지에 비해 재료는 16%,부피는 35%에 불과해 재료비 절감은 물론 기존 패키지 1개를 장착할 면적에 3개까지 장착이 가능,기억용량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신뢰성이 높은 완전 봉지형 구조로 ▲인접 패키지와의 전기적 접촉우려가 없어 인쇄회로기판(PCB)에 장착할 때 안전거리를 확보할 필요가 없어 좁은 공간에 많은 칩을 넣을 수 있고 ▲신호선의 길이가 짧아 신호지연이나 신호간섭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메모리 시장의 주류가 될 S­D램 및 R­D램 같은 고속 메모리 개발을 가속화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미에 「컴퓨터 화랑시대」열린다

    ◎불후의 명화 CD롬 수록… 화면에 재현/줌렌즈로 세밀관찰… 원조 이해에 도움 미국에 「컴퓨터 화랑」시대가 열리고 있다.컴퓨터 화면에 색감이 풍부하고 윤곽이 뚜렷한 르누아르의 육감적 누드화나 신비스런 분위기가 감도는 세잔의 풍경화 등이 자리잡는 횟수가 늘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기술이 미술세계와 접합,작품전시나 보존 뿐 아니라 심지어 창작활동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컴퓨터의 귀재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 소프트사와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자회사인 코비스출판사·시카고 미술관·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박물관·워싱턴 국립미술관 등이 이러한 가능성들을 하루빨리 현실화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코비스출판사의 「컴퓨터화랑」 작업 참여는 필라델피아 교외의 바른스 전시관 덕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명작감상의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바른스 전시관은 르누아르의 미술작품 1백80점을 포함해 세잔·피카소·드가·고흐·모딜리아니·모네·마티스 등의 명작 등을 소장,세계에서 가장 큰 후기 인상파작품 전시관으로 불렸다. 그러나 소유주인 바른스가 사망하자 명작 소장품들은 필라델피아 외곽의 그의 저택으로 옮겨져 꽁꽁 숨어버렸다.미술계 인사 등 관심 있는 사람들의 지적에 따라 최근 법원은 이 작품들을 국립미술관과 다른 주요 미술박물관에 임시 전시토록 판시했다.코비스출판사가 재빨리 이 그림들을 「미술에의 정열」이란 제목의 CD롬에 수록했다.단순한 컴퓨터 미술쇼나 전자미술 카탈로그의 수준이 아니라 바른스 미술관의 24개 회랑 구석구석에 걸려 있는 작품을 실제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재현해 놓은 것이었다. 프로그램을 입력시키면 미술관의 전경이 컴퓨터 화면에 뜨고 마우스를 눌러 문을 통해 들어가면 작품들이 전시된 회랑이 여기저기 나타난다.첫번째 회랑으로 들어가 르누아르의 19 10년 작품 「드러누운 누드」를 본 뒤 왼쪽으로 돌면 그의 18 97년 작품인 같은 제목의 그림이 다른 벽면에 걸려 있다.마우스를 이용,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돌면 다른 명작들 사이에 세잔의 19 06년 「풍경화 속의 누드」가 눈에 들어 온다.다음 방에는 드가의 그림이 있으며왼쪽에는 모네의 그림이 자리잡고 있다. 컴퓨터 이용자들은 명작 전체그림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줌렌즈를 사용,좀 더 자세한 것을 볼 수도 있다.그림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으며 재즈음악도 곁들일 수 있다.미술평론가들조차 진짜 작품을 보는 경험과 거의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원작을 더 잘 이해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미술에의 열정」 CD는 현재 미국 소프트웨어가게·서점·미술관 등에서 40∼50달러(약3만8천원)에 팔리고 있다. 「전자미술 감상」으로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빌 게이츠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고 잘라 말한다.모든 미술품 사진들이 아직 디지털 영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코비스출판사는 지금 그림을 디지털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디지털화한 영상을 컴퓨터의 메모리에 저장시켜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게이츠는 또 실물과 같은 화면을 재생시키기 위해 대형 벽스크린도 만들려 하고 있다.멀지않아 마우스를 몇번 조작하면 집 거실에도 명작과 똑같은 크기의 화면이 등장해 가족들이 둘러앉아 감상할 날이 올 것 같다.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집안에서 세계 유명전시관의 불후의 대형 명작들을 끌어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최신식 인쇄기를 통해 색감이나 색농도 등에 있어 실물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복사그림도 나올 것이다.흠이란 작가의 혼이 담겨지지 않은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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