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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현 10언더파 공동선두…美LPGA 칙필A 채리티선수권

    김미현(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9칙필A채리티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선두로 뛰어오르며 미국 투어 데뷔 첫해만에 첫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미현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고 알려왔다.김미현은 이로써 마리아 요르스(스웨덴) 레이첼 히더링턴(호주) 바브 무차,레슬리 스팔딩(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첫날 3언더파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던 김미현은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잡아내는 등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7언더파 65타는 김미현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래 한 라운드 최고성적이다.종전 최저타 기록은 99네이플스 LPGA메모리얼 4라운드에서 기록했던 69타. 박세리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를 달렸고 재미교포 펄 신은 이날 3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인코스(10홀)에서 티 오프를 한 김미현은 전반에만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선두그룹을 위협했으나 후반 두번째 홀에서 보기로 주춤하는 듯했다.그러나 440야드 롱홀인 3홀에서 2온,1퍼팅으로 이글을 기록해 다시 상승세를 탄 뒤 버디 3개를 추가했다. 김미현은 26일 0시35분 공동선두인 히더링턴,무차와 함께 마지막 조로 1홀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김경운기자
  • 컴퓨터 구입“용도 맞춰 신중 선택을”

    개인용 컴퓨터(PC)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PC는 100만원대에서 500만원대까지 가격과 기능이 천차만별이어서 어떤 컴퓨터를 구입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소비자가 자기가 쓰고자 하는 용도를 심사숙고해 자기수준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데스크탑이냐 노트북이냐 사용자가 고등학생 이하라면 이동 중에 사용할일이 거의 없으므로 가격이 저렴한 데스크탑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그러나대학생이나 사회인의 경우엔 노트북이 더 적합할 경우가 많다. 노트북은 본체에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등 부가적인 부분을 외장형으로 설계,무게를 최소화한 이른바 ‘울트라 슬림’제품과 무게와 크기는 상대적으로 불리하지만 CD롬 드라이브 등을 내장한 ‘다기능형 범용제품’으로 나뉜다.이동이 많은 영업사원 등에게는 울트라 슬림제품이 유리하다. 중앙연산장치(CPU) CPU는 PC의 두뇌에 해당하는 가장 비싼 부품이다.최근엔 가격을 낮춘 ‘셀러론 CPU’(CPU에서 캐시메모리를 없애거나줄인 것)와가격은 비싸지만 성능이 뛰어난 ‘펜티엄Ⅱ’ 두가지가 널리 쓰인다. 컴퓨터 그래픽 등 다양한 작업들을 수행해야 하는 이공계 또는 컴퓨터 관련학과 학생이나 전문직 종사자는 펜티엄Ⅱ급 350㎒ 또는 400㎒급이 적당하다. 일반적 용도에는 셀러론 CPU도 무방하다.펜티엄Ⅱ급 PC는 250만∼400만원정도이며 셀러론급은 150만∼200만원정도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및 메인 메모리(RAM) 일반적으로 셀러론급 PC인경우 3.2∼4GB정도가,펜티엄Ⅱ급은 4∼6GB정도가 적당하다.RAM은 최소 32MB는 돼야 한다. 주변장치 주변장치로는 비디오 카드,사운드 카드,모뎀,CD롬 드라이브 등이 있다.이 부품들은 필요에 따라 성능이 더 좋은 부품으로 교체(업 그레이드)할 수 있다.그러나 값이 싼 일부제품의 경우에는 주기판(메인보드)에 한꺼번에 설치(일명 온보드 제품)돼 나중에 업그레이드할 때 곤란을 겪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컴퓨터 영상신호를 모니터에 전달하는 비디오 카드는 메모리 4∼8MB의 제품이 적당하다. CD롬 드라이브는 멀티미디어의 발달에 따라 필수 부품이 됐다.게임 및 멀티미디어 학습 CD롬은 데이터 양이 커져 32∼40배속정도는 돼야 한다.모뎀은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은 모두 56Kbps급 제품이다.사운드 카드는 3D서라운드(SRS)급 제품이 널리 쓰인다.두 부품 모두 가격과 성능이 천차만별이고구별하기도 어려워 유명회사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주변기기 주변기기에는 모니터와 프린터 등 기본제품 이외에 스캐너,카메라,조이스틱 등이 있다.이 가운데 모니터를 제외하곤 급하게 장만할 필요가없다.모니터는 15·17·19인치 등이 수요가 많다.보통 15인치는 30만원정도,17인치는 70만원대다.화면 해상도에 따라 가격차이가 매우 크다.화질은 눈의 피로도에 직결되므로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해상도가 높은 제품을 사는 게좋다. 김환용기자
  • 삼성전자, 휴대폰 핵심 칩 국산화

    삼성전자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용 휴대폰의 핵심 칩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독자기술로 개발해냈다. 삼성전자는 2년간 총 27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MSM칩과 BBA칩 및 범용운영체계를 이용한 단말기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갔다고12일 밝혔다.MSM칩과 BBA칩은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에 해당하는 핵심비메모리 반도체.국내업체들은 그동안 미국의 퀄컴사로부터 수입,지금까지총 10억달러 이상을 구매해 왔다. MSM칩은 유수의 반도체업체들이 개발에 나섰으나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고난도 비메모리 반도체이다.삼성전자는 2003년까지 약 20억달러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국정개혁 보고]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1일 오전 과천청사 과학기술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과기부 국정개혁보고회는 기초과학 진흥,기상예보 정확도 향상 및 기상서비스 강화 방안 등이 주내용이었다. 金大中대통령은 徐廷旭과기부장관의 25분에 걸친 보고가 끝나자 “우리나라는 21세기의 국운을 과학기술발전에 걸고 있다”고 강조하고 “과기부가 사명감을 갖고 우리나라가 선진대열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당부했다.金대통령은“비메모리 반도체가 세계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발전대책을 물었다. 金昌洙LG전자종합기술원장은“국가가 조기에 표준화를 해주는 등의 정책적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준다면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모처럼 과기부를 찾았으니 건의사항도 기탄 없이 말해 달라”고 주문했다.柳熙烈기획관리실장은“대학·출연연구소를 실직자를 위한 기술교육기관으로 활용,창업 방안의 지원과 해외취업 알선을 돕도록 해달라”고건의했다. 咸惠里 - 정보통신부 정보통신부 국정개혁보고회의는 지식정보화사회에 대비한 정보인프라 구축과 전자상거래,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대책 등을 중심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金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전국민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교육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南宮장관은“전국의 200만 장애인들에 대해 컴퓨터교육을 실시해 이들이 컴퓨터로 무장하면 산업사회와는 달리 정보화사회에서는 장애인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이 건의사항이 없느냐고 묻자 南宮장관은“대통령께서 관심을 갖고 격려,지원해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金대통령은“앞으로 같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金대통령은 국정개혁보고를 받은 뒤 이날부터 시내전화서비스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 申允植사장과 5분여 동안 화상전화를 이용해 통화했다. 金대통령은 화상전화를 통해“새로운 서비스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전화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화면이 깨끗하게 나오는 영상전화의 가격과 보급 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申사장은“중소 벤처업체와 하나로통신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가격은 일본보다 싸고 품질이 우수하기때문에 조금만 더 개발하면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柄憲
  • 교향악 축제로 새봄맞이…9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서

    국내 교향악단들이 대거 참여하는 ‘99 교향악 축제’가 오는 9일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교향악축제’는 예술의 전당이 지난 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기념사업으로 시작,11년째 이어지는 장수음악축제이다.올해는 국내 16개 교향악단이 참여하며 26일까지 16일간 계속된다. KBS교향악단과 수원시향,지휘자 금난새씨는 그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으며 협연자로는 김남윤씨가 10회 연속 출연했다. 이번 교향악축제에서는 한국인 작곡가들의 창작곡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또한 연주곡목중 20세기에 만들어진 작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창작곡 2편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9일에는 이건용의 발레음악 바리중 ‘산적의 춤’과 ‘피날레’가 공연되고 11일 안요엘의 ‘콘체르트 심포니’와 98년 안익태 작곡상을 수상한 임준희의 ‘알타이의 제전’,20일 윤이상의 ‘팡파르와 메모리알’,23일 김정수의‘아,나의 산하여’,24일 이돈웅의 관현악을 위한 ‘명상’,26일 윤이상의‘화염속의 천사’ 등이매일 연주돼 관심을 모은다. ‘알타이의 제전’은 최근 국제현대음악협회(ISCM)가 주최한 ’99세계음악제에서 당선된 작품이다.대학생 창작 초연곡은 류경선의 관현악 소품 ‘하늘’(15일)과 유진평작곡의 ‘관현악을 위한 태’(19일)등이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음악가는 모두 1,600여명.민간교향악단은 김용운이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을 포함해 박은성의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윤용운의 서울심포니,장윤성의 프라임필하모닉 등 4개.국공립 교향악단은 정치용이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수원(지휘 금난새) 부산(곽승) 부천(임헌정) 대전(임동수) 인천(금노상) 울산(유종) 마산(조신욱) 광주(김덕기) 청주(주호) 등의 시립교향악단 10개와 충남도립(이병현) 강남구립(서현석)교향악단 등 모두 12개 단체가 나온다. 협연자로는 금호현악4중주단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이성주 김민,피아니스트 김대진 김형규,플
  • 뉴밀레니엄 반도체시장“한국 기술에 당할 자 없다”

    - 256MD램 양산으로 99년 3월 16일은 세계 반도체 업계에 큰 획이 그어진 날이다.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56MD램 양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농서리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공장으로 향하는귀빈로는 ‘256MD램 출하식’에 참석하려는 국내외 인사들이 탄 차량행렬이하루종일 이어졌다. 공장 곳곳에 대형 플래카드들이 나부끼고,출하할 256MD램을 실어나르는 트럭들이 공장 앞에 즐비하게 줄지어 있는 모습은 지난 3년동안 세계를 뒤엎은 반도체 불황의 골짜기를 벗어나고 있는 상징처럼 보였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3%를 차지하는 반도체산업의 호황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극복으로 이어지는 비상구다.지난해 삼성전자 현대전자 LG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3사는 반도체산업에 진출한 지 15년만에 세계 D램시장점유율 40·9%로 1위에 올랐다.NEC 도시바 미쓰비시 히다치 후지쯔 등 일본5사는 36·3%였다.97년 34·3% 대(對) 39·3%의 열세를 뒤집고 세계 반도체D램시장을 평정한 것이다. 세계 반도체통계기구(WSTS)는 최근 세계 D램시장이 올해 13·5%,2000년 26%,2001년 28%의 고(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삼성전자 李潤雨 반도체총괄사장은 “올 한해동안 2억∼3억달러어치를 수출하고,256MD램 시장이 정점에 이르는 2002년에는 70억달러를 수출할 수 있을것”이라며 “16MD램에서 시작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256MD램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마이크론 NEC 도시바 등 세계 반도체업계의 거인들은 쓰린 가슴을 삭혀야 했다.삼성의 시장선점전략에 또 한방 먹었기 때문이다.양산시기를 저울질하던 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256MD램의 양산을 뒤따라 올 수 밖에 없게됐다. 차세대 반도체칩의 선점은 왜 중요한가.결론은 간단하다.0.6g짜리 반도체용량이 커질수록 세상은 크게 변하게 된다.전자·통신제품을 만드는 핵심 기술의 원천인 반도체가 더 빠르고,더 작고,전력을 덜 소비하도록 바뀜에 따라 새로운 전자제품의 등장이 예고된다.새 전자제품은 사용하는 사람의 생각까지 바꾼다.신사고(新思考)로 무장한 사람은 세상의 흐름을 바꾸는 주역이된다. 가로 1㎝,세로 2㎝크기의 어른 엄지손톱만한 반도체칩은 컴퓨터·통신기기등 모든 전자제품에 변혁의 물결을 몰고 오는 21세기 멀티미디어시대의 총아다. 때문에 256MD램의 양산은 새 변혁을 알리는 신호탄이다.64MD램이 주도하는 ‘반도체 세상의 법칙’을 한순간에 뒤바꾸는 신(新) 반도체칩 시대의 개막인 것이다.3∼4년 앞으로 다가온 1기가 D램시대의 예고편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金昌炫 수석연구원은 “우리기술을 한수 아래라며 깔보던 일본과미국의 콧대를 납짝하게 만들고 싶었다”며 “밀레니엄시대의 진입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우리가 차세대 반도체인 256MD시장을 선점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삼성 黃昌圭소장 인터뷰-“사고의 전환으로 連覇 이뤄” 한국 반도체 사(史)에서 黃昌圭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46·부사장)을 빼놓을 수 없다. 85년 7월 삼성전자가 256KD램의 개발을 발표하던 당시의 ‘쑥스럽던’ 기술력이 91년 黃부사장이 연구팀에 합류하면서부터 절정을 이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기흥반도체공장에 있는기숙사의 불은 항상 꺼져있다.그러나 연구동의 불은 24시간 켜져있다.1,500여명의 겁없는 연구원들은 출퇴근 개념이없다.결혼을 연기하거나 휴가를 반납하는 일도 다반사다.임원들도 마찬가지다.몇년전 회사측에서 5일간 경영구상휴가를 주었지만 휴가 이틀째부터 대부분 출근했다는 이야기가 신화처럼 전해내려온다. 이들의 연구열이 한국의 반도체산업을 튼튼하게 떠받치고 있는 것이다.그한가운데에 黃소장이 있다.黃소장은 “발상의 전환이 D램 반도체의 2세대 연속 세계제패를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256MD램 개발에서부터 양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다소 엉뚱한 점이 발견된다.반도체 업계의 상식을 깨고 기존의 64MD램 라인을 이용,양산에 들어간 것이다. 64MD램이 주도하는 반도체의 세대를 바꾸려면 25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 새로운 공정라인을 증설해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었다.그러나 정설은 뒤집혔다. 黃소장은 “처음에는 새로운 라인의 증설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시작했으며 ‘기존라인의 활용’이라는 가설이 통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D램시장의 불황과 IMF라는 예기치 못한 사태가 휘몰아쳤고 엄청난 투자비를 대는 것은 불가능했다.악조건이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 것이다. 黃소장은 “경험은 없지만 젊고 패기있는 연구원들이 실패를 두려워 하지않고 덤빈 결과”라고 설명한다. 특히 기존의 생산설비로 0.18㎛(미크론은 100만분의 1m)의 고난도 초미세가공기술을 적용한 점은 세계 D램반도체업계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세계 반도체업계의 대부로 떠오른 黃소장은 미국 매사추세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스탠퍼드대 책임연구원,인텔사 자문위원,반도체분야의 최고권위 학회인 VLSI학회의 심의위원,IEDM학회의 메모리분야 의장을 역임하는 등세계반도체 학계를 쥐락펴락하는 인물이다. 魯柱碩 - 반도체 쓰임새 반도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나.또 어디에 쓰일까.삼성전자가 업계최초로 256MD램의 양산에 들어가면서 반도체의 제조공정과 쓰임새에 관심이더욱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란 전기가 잘 통하지 않지만 빛이나 열 등을 가하면 잘 통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원료는 실리콘.모래에서 추출되는 규소로 만들어진 원통형 결정체다. 실리콘원료를 4인치,5인치,8인치 등으로 얇게 쓴 원형조각이 웨이퍼(wafer).실리콘 웨이퍼의 표면에 집적회로를 만든다.반도체로 태어나기까지는 360가지의 공정을 거친다.회로설계→공정→조립→검사를 거쳐 1개의 반도체 칩이탄생한다. ●제품의 종류 기억을 저장하는 메모리 제품과 메모리를 제외한 제품을 통칭하는 마이크로 등 비메모리 제품이 있다.정보를 읽고 쓰는 것은 가능하지만전원이 공급되는 동안이라도 일정기간안에 주기적으로 정보를 다시 써넣지않으면 기억된 내용이 없어지는 D(Dynamic)램이 삼성전자 등 국내업체의 주력품이다. ●어디에 쓰이나 D램 반도체개발사를 보면 반도체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 지 실감할 수 있다.85년 7월 개발된 256KD램은 겨우 신문 2장을 기억하는 용량에 불과했다.그러나 256K→1M→4M→16M→64M→256M로 세대가 진행되면서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256MD램에는 2,100쪽이 담긴다. D램은 주로 PC의 주기억장치에 들어간다.이밖에 ASIC,마이크로프로세서,칩셋 반도체는 전기밥솥 TV 오디오 VTR 등 생활주변의 가전제품에서부터 모든전자,통신기기에 까지 쓰이는 핵심부품이다. 魯柱碩
  • 삼성, 차세대메모리시장 독주

    세계반도체시장에서 256MD램의 양산시대를 삼성전자가 열었다.64MD램과 128MD램이 주도하는 메모리반도체 주력제품의 세대교체를 의미한다. 이미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정상에 우뚝 서있는 한국 반도체산업의 앞날을예견하게 해주는 대목이다.256MD램 양산 시작을 계기로 한국 반도체산업의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 ▒2000년까지 이어지는 ‘0.6g의 반도체 신화’ 삼성전자의 256MD램 양산시작은 LG반도체를 통합하는 현대전자와 함께 국내업체가 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256MD램은 ‘밀레니엄 반도체’로 불린다.삼성의 예상대로 올해 2억∼3억달러어치를 수출할 경우 국산 최고급 대형 승용차 5,000∼7,500대를 수출하는것과 같은 부가가치를 갖고 있다. 개당 무게가 0.6g에 불과한 256MD 램은 순금 1돈(3.75g)과 비교할 때 15배이상의 부가가치를 지녔다.83년 반도체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불과 16년만에‘0.6g의 반도체 신화’를 굳건히 다진 것이다. 신문지 2,000쪽 분량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용량의 256MD램은 슈퍼컴퓨터,서버,워크스테이션 등에 주로 사용된다.무엇보다 설계 51건,공정 155건 등모두 206건에 이르는 해외특허 출원은 자체기술로 완전무장한 것을 말한다. 앞으로 후발업체들에게 받을 특허료만 계산해도 만만찮은 액수이다. 특히 삼성은 기존의 반도체생산공정에 회로선폭 0.18㎛(1μ(마이크로)는 100만분의 1)제품생산을 위한 일부 설비공정만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으로 256MD램의 조기양산 체제를 갖춰 원가경쟁력 및 시장의 조기확대에서 경쟁사를 앞섰다.19억달러의 새 라인증설비용을 절감했다. ▒시장선점의 의미 현재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업체들의 256MD램 양산은 빨라야 6개월뒤 정도나 이뤄질 전망이어서 21세기의 ‘달러박스’로 주목받는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반도체산업은 ‘타이밍산업’이기 때문이다. 시장선점의 중요성은 가격의 부침을 살펴보면 확연히 드러난다.현재 200달러선에 이르는 256MD램은 99년 평균 105달러,2000년 55달러,2001년 40달러,2002년 20달러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경쟁사보다한달만 출시가 빨라도돌아오는 이익은 천문학적이다.
  • 삼성, 한화“우리가 최초” 21세기시장 선점

    ◆삼성 256MD램반도체 첫 量産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56MD램 반도체를 대량 생산,제품 출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기흥반도체공장에서 李潤雨 반도체총괄 사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인 256MD램 출하기념식을 가졌다. 삼성은 우선 미국 인텔과 IBM,독일의 지멘스 등 대형 PC업체 및 시스템업체에 2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올해중으로 200만∼300만개를 추가 공급,2억∼3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6MD램은 2002년에 240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돼 현재 주력제품인 64MD 및 128MD램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000년 10억달러,2002년에는 70억달러의 매출목표를 잡고 있다.세계 반도체 업계는 삼성이 지난해 4월 256MD램을 첫 샘플출하하자 2000년 이후에나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한화4주만에 썩는 비닐 시판 종이보다 빨리 분해되고 값이 아주 저렴한 ‘썩는 비닐’이 개발돼 양산에들어갔다.이에 따라 쓰레기봉투나 쇼핑백,도시락 용기,각종 위생용품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돼 온 비닐재질 용품이 이 제품으로 대체돼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종합화학은 16일 “땅속에 묻으면 4주만에 썩는 생분해성 수지(ECOPLAST)를 개발,새달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이 제품의 분해속도는 종이(5주)보다 빠르며 인장강도(찢어지는 정도)도 기존 비닐과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97년부터 2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식물성 전분을 변성시켜 복합수지로 제조했기 때문에 퇴비로도 활용될 수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대중화될 경우 기존 비닐의 2배 정도의 값으로 판매할수 있다고 밝혔다.
  • 심텍,中企 사상 최대 외자유치

    벤처기업 ㈜심텍(대표 全世鎬)이 중소기업으론 국내 최대규모의 외자유치에성공했다. 반도체 및 통신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심텍은 11일 오전 서울힐튼호텔에서 미국 3대 보험사 가운데 하나인 AIG사와 2,200만달러(260억원)규모의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유치방식은 지분참여방식이며 주식 액면가의 7배를 받기로 했다. 이번 외자유치는 지난 98년 6월 金大中대통령 방미행사의 일환으로 뉴욕과LA에서 열린 ‘대미 투자유치단 포럼’에서 全사장이 전자부문 벤처기업 대표로 나서 자사 제품를 홍보한 것이 미국 투자회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이뤄졌다. 全사장은 “AIG사가 우리 회사의 성장력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외자유치로 재무구조가 더욱 탄탄해져 미국에현지법인을 세워 나스닥에 상장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심텍은 지난 87년 8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현재 미국의 마이크론,TI,일본의 NEC등 세계적인 반도체업체와 미국의 루슨트 테크놀로지,락웰,캐나다의노텔등 굴지의 통신기 업체들의 PCB 주공급업체일 만큼 기술력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메모리용 반도체 회로기판의 경우 국내 D램 생산업체 공급물량의 65%를 점유하고 있다. 설립이후 7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한때 심각한 경영난을 겪기도 했다.설립당시만 해도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회로판을 전량 일본에서 수입할 정도로 전무한 고난도 기술이어서 중소기업이 단독개발에 뛰어드는 데 대해 주위의 우려도 많았다. 그러나 PCB 분야의 무궁무진한 시장가능성을 내다보고 한 우물을 판 끝에국내유일의 업체로서 PCB생산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지난해에는 5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심텍은 지난 94년 전자부품 콘테스트 최우수상을,97년엔 5,000만달러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다.
  • 공공부문 부패방지 논의 국제회의 오늘 美서 개막

    [워싱턴 AP 연합] IBM은 메모리 회로와 신속처리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하나의 칩에 집적할 수 있는 ‘다기능 슈퍼칩’기술을 개발,오는 4월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IBM은 네트워크 장비와 스마트 이동전화등의 내장품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이 “단일 칩 시스템”기술이 이들 제품의 처리성능을 유사 상품에 비해 뛰어나게 만들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IBM은 알카텔,노던 텔레콤등의 수요업체가 이같은 차세대 칩의 개발을 고대해왔으며 1년여에 걸친 개발기간이 끝나면 데이타 통신장비에서부터 이동전화와 소형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이 칩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기능 슈퍼칩의 처리속도는 200~700㎒에 달하며 가격은 수백달러에서 30달러선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IBM은 덧붙였다.
  • 이지텍 1억800만弗 밀반출

    PC 회로기판을 만드는 상장회사인 ㈜이지텍(대표이사 申澈晧·40)이 1억800만달러(한화 1,296억원)의 외화를 해외로 빼돌린 사실이 세관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단일기업의 순유출 규모로는 최대규모이다.국민,외환은행 등 16개의 국내은행 자금이 물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초대형 금융사고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 22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이지텍은 지난 97년 미국 소재 ㈜이지씨 인터내셔널사로부터 컴퓨터 메모리 반도체(RAM) 등을 수입,캐나다의 스타텍사로 수출하는 중계무역과정에서 국내은행에 신용장을 개설,수입대금은 즉시 결제하고 수출대금은 외상조건으로 계약한 뒤 회수하지 않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렸다. 이지텍이 빼돌린 외화에는 자체 자금 외에 은행권 자금 2,000만∼3,000만달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16개은행들로 채권단이 구성된 상태이다. 이지텍은 부도를 낸 후 화의를 신청,지난해 9월 30일 법원으로부터 화의인가까지 받아내고 현재 버젓이 영업중이다. 세관당국은 외화를 빼돌린 뒤 해외도피중인 미국 이지씨 인터내셔널 대표金義國씨(37·재미동포)와 자회사인 한일테크사 대표 林大經씨(36) 등 3명을 검찰에 고발조치하고 이지텍 대표 申씨와 재무담당 상무이사 金洪圭씨(46)를 조사중이다. 魯柱碩 joo@
  • 美 MIT윌리엄 미첼교수 ‘비트의 도시’ 출간

    정보고속도로를 타고 달려가는 미래의 도시.컴퓨터 네트워크가 도로망처럼연결되는 새로운 차원의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매사추세츠공대(MIT) 건축·도시계획 대학원장인 윌리엄 미첼 교수가 쓴 ‘비트의 도시(City of Bits)’에 미래 도시의 조감도가 그려져 있다. 미첼 교수가 그리는 미래 도시의 생활공간은 한없이 넓어진다.거리의 개념도 사라진다.메모리와 화면공간이 부동산처럼 값진 재산이 된다.네트워크와사이버 스페이스 공동체가 지상의 운송망과 도시의 역할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이어준다.도시는 전자무대로 바뀐다.말·음악·장면·글은 비트로 전환되어 네트워크가 깔린 곳이면 어디든지 흘러간다. 우리가 어울리는 장소,공동체,도시생활 등에 대한 기존 관념도 근본적으로바뀌고 새롭게 정의된다.공간은 기하학을 부정하는 인터넷 발달로 반(反) 공간적이 된다.접촉은 연결로,현장은 인터넷으로,학교는 가상 캠퍼스로,물리적 거래는 전자거래로 변화된다. 컴퓨터는 물리적 공간인 건물의 구조 안으로 편입된다.건물은 컴퓨터화 하며 전자 신경망으로 바뀐다.네트워크 접속과 정보장비가 점점 중요해진다.다양한 센서와 입력장치가 도처에 설치돼 정보를 수집한다. 경제·사회·정치·문화적 행위의 상당수가 사이버스페이스 안으로 이동하며 인간의 삶의 방식이 바뀐다.사이버 스페이스 선거는 온라인 네트워크를통해 이루어진다.인터넷 투표장에서 투표함으로써 지역정치는 사라지고 ‘사이버 정치권력’이 등장한다. 사람들은 몸에 딱 맞는 ‘전자기관’을 입는다.전자 착용장비는 헤드폰에서 센서 장갑,최신의 지능 운동화까지 다양한 범위로 확대된다.개인 휴대용 단말기와 노트북 컴퓨터는 주변의 인프라와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다.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개인적인 사이버 스페이스를 형성한다. 육체의 네트워크는 건물의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건물의 네트워크는 공동체의 네트워크에 연결된다.공동체의 네트워크는 지구 네트워크에 연결된다.우리 몸에 달린 동작 센서에서부터 전세계의 통신 위성 및 장거리 광섬유망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비트권의 구성요소들은 궁극적으로 정교하게 얽힌 시스템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어마어마한 변화가 나타난다 하더라도 인간은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미첼 교수는 강조한다.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살고 싶어하는 삶의 내용에 맞는 미래 도시의 건축을 탐색하고 있다.미래 도시 개념과 새로운 세계의 흐름을 잘 파악하면 미래의 정복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은 지난 1969년 군사 전문가와 컴퓨터 과학연구자들을 위해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 실험실에서 개발된 컴퓨터 네트워크가 발전한 것이다.불과 30년만에 인류의 미래를 바꿀만큼 놀라운 발전을 이룩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인터넷의 미래에는 불확실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그러나 미첼교수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지구 마을을 건설하자며책을 끝맺는다.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국경을 초월한 진정한 세계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는 길이 ‘비트의 도시’에 있다.
  • 설 연휴 잊은 산업현장

    반도체,이동전화,경차 생산에는 설연휴도 없다.이들 업종은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문이 늘어 국가산업단지 내 95개 업체들이 연휴기간에도 조업을 계속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와 액정화면(TFT-LCD)공장은 설연휴 4일 내내 가동한다.대우자동차의 마티즈공장과 이동전화공장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를 가공하는 기흥공장 8개 라인과 반도체를 조립하는 온양공장을 휴일 없이 가동한다.3조 3교대에서 2조 2교대로 바꿔 일부 인력에게만 휴가를 주었다.또 액정화면공장의 경우도 기흥 2개 라인과 천안 1개 라인을 모두 돌린다. 구미 이동전화공장은 설날인 16일만 쉰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전화의경우 지난달 국내외에 80만대 가량을 판매했는데 이달 들어서도 주문량이 많아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는 설연휴에도 왼전가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말 그대로 풀가동이다.이천의 반도체공장 7개 라인과 액정화면공장 2개 라인을 평상시처럼 3조 3교대방식으로 돌린다.이동전화공장은 희망자를받아 부분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LG반도체도 청주공장 5개 라인과 구미공장 2개 라인을 정상 가동한다.그동안 조업중단으로 인한 손실을 최대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구미 LCD공장도 3개 라인을 설연휴 내내 가동하기로 했다. 아남반도체도 부천의 조립가공공장을 비롯해 서울 성수동과 부평 광주의 조립공장을 16일만 빼고 정상 가동한다.16일은 조업을 하지는 않지만 반도체공장의 특성상 설비운행은 계속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수출은 물론 내수에서도 호조를 보이던 대우자동차 마티즈의 창원공장은 밀려든 주문량을 해소하기 위해 설연휴는 물론이고 공장을 연중무휴로 풀가동해야 할 형편이다.현재 수출주문만도 1만대 이상이 밀려 있다. 지난해 연간 생산목표를 24만대로 잡았으나 25만대를 생산했으며 올해는 생산능력의 100%를 넘어서는 39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또 14개 국가산업단지 내의 1,599개 업체중 6%인 95개 업체들도 최근 늘어난 수출물량의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설연휴 내내 공장을 계속 돌릴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도 수출입상황실을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운영키로 하고 수출과직원들을 4개 조로 편성,비상 대기시킬 계획이다.수출통관 희망업체에 대해서는 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세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金柄憲 bh123@
  • 빅딜지연 유·무형 손실 수兆원

    빅딜의 지연여파가 산업현장 곳곳에 심각한 타격을 초래하고 있다.반도체와 자동차,전자 등 해당 산업들이 모두 다른 산업과 연관효과가 큰 것들이어서 피해는 영세한 협력업체로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 대우전자는 지난 4일 파업 13일 만에 다시 조업에 나섰지만 ‘합의 없는 잠정복귀’여서 정상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LG반도체 노사가 위로금 지급문제를 타결지었지만 지난달 24일 파업 이후 청주·구미 생산라인의 완전 중단에 따른 후유증은 여전하다. 삼성자동차도 지난해 12월7일 이후 공장가동이 중단됐다.7일 현재까지 업체들의 매출손실은 LG반도체 1,500억원,대우전자 2,000억원,삼성차 1,500억원등 5,0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하지만 협력업체 피해와 해외거래선 상실 등유·무형 피해를 모두 합하면 수조원에 이를 것이란 게 재계의 추산이다.▒부도위기로 치닫는 협력업체들 반도체 재료인 웨이퍼 생산 전문업체인 LG실트론의 매출이 70% 이상 줄어드는 등 LG반도체에 원자재 및 중간자재를 공급하는 대부분 협력회사의 매출이 30∼70% 가량 줄었다.LG전자 LG정보통신 LG-LCD도 LG반도체로부터 비메모리 제품을 공급받지 못해 TV VCR 에어컨 휴대폰 등 생산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 삼성차는 1차 96곳 등 전체 2,319곳의 협력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도산의 위기에 놓여있다.특히 삼성차에만 단독으로 부품을 대는 1차 업체 23곳은물건을 댈 곳이 전혀 없어 7,000억원이 투자된 설비가 완전 스톱상태다.대우전자의 경우,1,036개 협력업체 가운데 2곳이 부도났고 10여곳이 조업을 중단하고 있다.▒매출 및 수출 차질과 해외협력선 이탈 IBM 휴렛팩커드 컴팩 히타치 델컴퓨터 모토로라 등 LG반도체에서 공급받던 완제품 회사들이 주장하는 매출 손실을 합하면 3억달러 수준이다.이들은 파업 장기화에 대비,일본 대만 등으로발길을 돌릴 태세다.삼성차가 엄청난 자금을 투자해 뚫어놓은 홍콩 중국 중남미 등 15개국의 수출거점은 사실상 없어진 상태다.계약 파기에 따른 현지딜러들의 불만으로 국가신인도도 떨어지고 있다. 전체 생산량의 90%인 연간 4조원 어치를 수출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외국인바이어들을모두 잃어버릴 위기다.▒노사불안 증폭 사측과 노측의 대립이 첨예한 마찰음을 내고 있다.명예퇴직금 고용보장 위로금을 둘러싼 양쪽의 알력이 한국노총,민주노총 등의 대규모 실력행사와 맞물릴 경우,엄청난 폭발력을 보일 전망이다.삼성차 직원들은 ‘선인수,후정산’이란 타결방안이 나오자 연일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삼성차 및 협력업체의 노동자 생존권 보장없이 무조건인수하는 것은 재벌만 살리고 노동자를 죽이는 행위”라고 반발한다.또한 삼성차 협력업체들도 전체 직원 11만8,500여명 가운데 상당 수를 정리한다는방침이어서 사태가 더욱 악화될 조짐이다. 이밖에 소비자들의 불편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특히 삼성차와 대우전자의경우 고객 애프터서비스가 생명이지만 잇따른 파업과 파행적인 근무로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업체들은 “당장의 직접 손실도 문제지만 이같은 신용도 하락이 장기적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우려한다.金煥龍 金泰均 dragonk@
  • 김미현 신인랭킹 2위-LPGA 순위 발표

    ‘땅콩’김미현(22)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LPGA가 26일 지금까지 끝난 2개대회 성적을 합산,발표한 ‘올해의 신인’순위에서 김미현은 48점을 받아 일본 골프투어 상금왕출신인 후쿠시마 아키코(5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미현은 첫 출전이었던 헬스사우스이너규럴대회에서 공동 34위,이어 네이플스메모리얼대회에서 공동 19위에 오르면서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또 정확한 드라이브샷을 자랑하는 서지현(23)은 페어웨이 안착률에서 0.893을 기록,바브 화이트헤드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1위는 케이트 골든(0.905).헬스사우스이너규럴대회 1위,네이플스대회에서 2위를 했던 켈리 로빈스는 올해의 선수부문과 평균최저타수부문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있다.
  • 현대전자·NEC 반도체 특허분쟁‘일단락’

    현대전자와 일본 NEC사는 25일 1년 이상 끌어온 반도체 특허분쟁을 매듭지었다고 발표했다. 현대전자는 최근 양사가 보유한 모든 메모리 반도체 특허를 서로 무상으로사용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97년 12월 이후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 지방법원에서 계속돼 온 반도체 특허분쟁을 마무리했다.일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특허는 이번 계약에서 제외됐다. 현대전자는 NEC가 최근까지도 현대전자측에 1억달러 이상의 각종 특허 침해관련보상을 요구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획기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NEC는 97년 12월 상당수의 자사보유 특허를 침해했다며 현대전자를 제소했고 현대전자도 7건의 특허 침해에 대해 NEC를 맞제소하는 등 치열한 법정다툼을 해왔다.魯柱碩 joo@
  • 슈퍼땅콩 김미현 “이젠 우승” 자신감

    153㎝의 자그마한 키에 앳된 용모,거꾸로 눌러쓴 야구모자.-미국인들은 김미현(22)을 ‘마이티 미니’라고 부른다.지난 16일부터 3일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레스CC에서 벌어진 그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무대 데뷔전이었던 헬사우스이너규럴대회에서보여준 단 몇일간의 인상이 인기 만화주인공 ‘마이티 마우스’의 여자친구이자 슈퍼우먼인 ‘마이티 미니’를 연상시킨 것이다.단신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250야드를 넘나드는 장쾌한 드라이브 샷,거센 바람을 뚫고 목표 지점에 안착시키는 파워스윙은 단숨에 미국인들을 매료시키며 지난 시즌 박세리에 이은 또 하나의 ‘코리안 폭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기대감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데뷔전에서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며 34위에 올라 ‘폭풍’을 예감케 했던김미현은 두번째 대회로 25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펠리컨 스트랜드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99네이플스메모리얼에서도 합계 7언더파,281타로 공동 19위(상금 8,000달러)를 차지,정상 정복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1라운드에서 2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 1언더파,3라운드 이븐파로 다소 부진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미국무대에 완전히 적응했음을 보여 주었다.김미현은 두 대회에서 1만1,290천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지난해 10월 LPGA퀄리파잉스쿨을 통과,초등학교 6학년때 골프채를 처음 잡은 이후 10년만에 골프의 본고장에 첫발을 들여놓은 그의 올시즌 목표는 ‘신인왕’.97년 용인대를 중퇴하고 프로에 입문,박세리와 함께 국내 무대를양분했던 그녀로서는 1년 먼저 미국무대에 데뷔,돌풍을 일으켰던 라이벌 박세리에 뒤지 않겠다는 집념이 없을 수 없다. 미국무대에서 연거푸 박세리를 제친 그녀는 “이제부터 투어대회 우승을 향해 승부를 걸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펼쳐보였다. 한편 개막전에서 컷오프 탈락의 비운을 맞봤던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도부진,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2위에 그쳤고 서지현과 펄신은 각각 2언더파 286타와 이븐파 288타로 공동 41위와 공동 52위가 됐다. 우승컵은 3라운드까지 선두 캐리 웹과 줄리 잉스터에 1타차로 뒤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보태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멕 맬런에게 돌아갔다.곽영완
  • 서지현 ‘美그린 두각’ 예감

    전 국가대표 서지현(23)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가능성 있는또 한명의 한국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펠리컨 스트랜드클럽(파 72)에서 열리고 있는 올시즌LPGA투어 두번째 대회인 네이플스메모리얼에 박세리 김미현 펄 신 등과 함께 출전한 서지현은 24일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공동 23위에 올랐다. 97·98 LPGA 프로테스트에서 거푸 낙방,풀시드권(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 대회마다 예선을 거쳐야 하는 서지현은 올시즌 첫 대회에서 첫날 이븐파에 이어 2라운드 4언더파,3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 안착률 1위(96.4%)를 기록하며 2언더파를 보태는 등 잠재성을 입증하고 있다. 서울 선정중학교 2학년 때 골프에 입문,96·97년 국가대표를 지낸 뒤 97년말 미국으로 진출했으며 지난해에도 풀시드권 없이 15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 15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LPGA 신인왕 박세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보태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재미교포 펄 신과 함께 공동 29위가 됐다. 또 김미현은 이븐파에 그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6위를 달렸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 12위였던 줄리 잉스터는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캐리 웹과 공동선두를 이뤘고 시즌 첫대회였던 사우스헬스이너규럴에서 우승했던 켈리 로빈스는 헬렌 알프레드슨,트레이시 한슨,멕 말론,홀리스 스테이시 등과 합께 선두에 1타 뒤져 공동 3위를 형성하고 있다.
  • 박세리·김미현 1R 공동36위…LPGA네이플스대회

    ┑네이플스(미국 플로리다)AP연합종합┑박세리와 김미현이 2언파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세리는 22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펠리컨스트랜드클럽(파 72)에서 열린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이플스메모리얼대회 첫 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애니카 소렌스탐 등과 함께 공동 36위에올랐다.7 신인 김미현도 2언더파로 박세리와 동타를 이뤘고 서지현은 이븐파로 공동68위,펄 신은 1오버파로 공동 8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박세리와 애니카 소렌스탐의 ‘2파전’에 눌려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캐리 웹은 지난 헬스사우스 이너규럴대회 공동 2위에 이어 이날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서 시즌 초반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즌 첫 대회에서 예선탈락의 부진을 보였던 박세리는 4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드라이버 샷이 호조를 보이며 9홀과 파5인 11·12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 기대감을 주었다. 10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12홀과 15·2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았으나 마지막홀(9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 왜 이런일 생기나

    연도를 나타내는 영문자 Year의 Y와 2,000을 뜻하는 2Kilo의 2K를 따서 Y2K로도 표기하는 밀레니엄 버그(Millenium Bug)는 1999년 12월 31일에서 2000년 1월 1일로 바뀌는 순간 연도의 뒷부분 2자리가 99에서 00으로 바뀌면서연도를 1900년으로 인식함으로써 발생하는 컴퓨터의 정보처리 혼란을 말한다. 이같은 컴퓨터의 연도인식 오류는 왜 생겼을까? 최근까지 컴퓨터 메모리와 기억장치의 가격은 무척 비쌌고 공급 또한 충분하지 않았다.컴퓨터의 성능은 불필요한 데이터의 처리 때문에 처리속도가 지연되거나 나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이런 이유로 데이터베이스에 매일 입력되는 날짜 데이터를 몇자 줄이는 것은 컴퓨터 개발 초기의 프로그래머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특히 수백만 레코드를 저장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랬다. 따라서 60년대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은 고가의 저장장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연도표기를 4자리 중 2자리만 인식하도록 설계했다.실제로 연도표기 자리수를 4자리로 늘릴 경우 저장장치 비용이 25% 이상 증가한다. 문제해결 방법은컴퓨터 시스템 중 연도표기한 곳을 찾아내 4자리로 바꿔주는 것.하지만 우리 생활 구석구석 컴퓨터 프로그램이 개입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컴퓨터가 일반화되면서 문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광범위하다.비용도 만만치 않다.미국의 소프트웨어생산성연구소는 Y2K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세계적으로 1조6,350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다고 밝혔다.우리나라의 경우는 67억3,3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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