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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전 미 반도체사 정식출범

    현대전자는 17일 지난 해 11월 3억4천만달러에 인수한 AT&T GIS사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을 심바이오스 로직사로 이름을 바꾸고,정식 출범시켰다.현대전자 미국현지법인(HEA)의 자회사로,초대 사장에는 진 패터슨 전 AT&T GIS사 부사장이 선임됐다.현대는 지난 3일 한국은행으로부터 해외투자 승인을 받은 직후 인수금액을 지급했다.
  • 뮤지컬(브로드웨이 “새바람”:5)

    ◎「팬태스틱스」 35년째 공연 “세계최장”/작년 내한 「캐츠」도 13년째 막올려… 인기는 여전/감미로운 선율·치밀한 구성에 관객 갈채/서쪽 소호·그리니치 빌리지 지역 소극장 몰려/연기·노래·춤 어우러진 총체적 공연예술 워싱턴 스퀘어(광장)를 중심으로 한 그리니치 빌리지의 겨울 낮 동안은 매서운 추위와 수북한 눈덩이 속에서 모든 것이 고요하기만 하다.그러나 날이 저물면 밤의 열기로 거리는 뜨겁게 달아오른다. 남쪽으로 커낼 스트리트에서 북쪽으로 14 스트리트에까지 이르는 브로드웨이 서쪽의 소호와 그리니치 빌리지는 수많은 화랑과 소극장·라이브 하우스들이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예술의 거리를 이룬다. ○예술기행의 필수 코스 브로드웨이의 예술은 뮤지컬로 대표된다.워싱턴 스퀘어 아래쪽 설리번 스트리트의 플레이하우스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팬태스틱스」는 브로드웨이 공연예술 기행의 필수 입문코스다. 『9월을 기억해 보세요,생명이 서서히 익어가는/9월을 기억해 보세요,풀은 파랗고 곡식은 누렇게 변해가는/9월을 기억해 보세요,당신이 부드럽고 가냘프던 때를/기억해 보세요,기억이 나거들랑 그대로 따르세요…/12월이 깊어지면 기억하기 좋을 거예요,상처가 없는 가슴은 공허 뿐인 것을/12월이 깊어지면 기억하기 좋을 거예요,우리를 익게 한 9월의 열기를/12월이 깊어지면 우리의 가슴은 기억해야 해요,그리고 따라야 해요』 이 뮤지컬의 극중 해설자인 로버트 스미스가 고음으로 부르는 주제곡 「기억해 보세요」(Try to Remember)의 감미로운 선율은 눈덮인 브로드웨이의 겨울에 한송이 눈꽃으로 피어 있다. 그리니치 빌리지 한 모퉁이에서 19 60년 공연을 시작하여 세계 최장수 뮤지컬의 명성을 얻고 있는 이 극은 극장이 위치한 설리번 스트리트 도로표지판 위에 팬태스틱스 레인(골목)이라는 표지판을 하나 더 달게 할 정도로 기념비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 시골의 한 마을에 사는 16살의 소녀와 20살 청년의 사랑이야기인 단순한 내용에 등장인물 8명으로 오프 브로드웨이(브로드웨이 외각을 뜻하며 이곳의 소극장들은 브로드웨이 극장들보다는 규모가 작고 실험적인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경향이 있다)의 작은 극장에서 시작한 평범한 뮤지컬임에도 한 장소에서 한 세대를 뛰어넘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설리번 스트리트 플레이하우스는 10m도 채안되는 폭에 길이 50여m의 작은 극장.관람석은 둥그렇게 무대가 자리잡은 중앙부분에는 세줄 밖에 놓일 수 없고 양쪽 옆으로 놓인 7∼8줄을 포함,모두 1백52석에 불과하다.브로드웨이 대형극장의 오케스트라 역할은 무대 뒤와 옆에 놓인 피아노와 하프 한대가 맡는다. 세트는 네개의 쇠기둥이 달린 마루판과 소품을 꺼내기도 하고 등장인물이 드나들기도 하는 커다란 검은 상자 두개와 의자 하나가 고작이다.좁은 무대에서의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극에는 검은 옷에 마술사 모자를 쓴 무언배우(Mute)가 등장,유연한 몸짓으로 담장이 되기도,나무가 되기도 하며 눈도 뿌리고 배우들에게 소품을 공급해주는 등 바쁘게 오간다. 반대하는 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아들과 딸의 결합을 원하는 양측 아버지들이 연극을 꾸며 극적인 해피 엔딩의 결합을 가져오게 하는 이 극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캐루젤」과 「캐츠」의 주연으로 활동한 바 있는 소녀역의 리자 메이어와 「오클라호마」,「쇼보트」 등에서 명성을 날린 해설자역의 로버트 스미스 등으로부터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의 신인인 남자역의 조시 밀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력의 배우들이 등장하고 있다. ○주제곡 40여명이 불러 이 극은 또 35년동안 공연해 오며 온갖 기록을 보유한 브로드웨이의 산 역사로 남아 있다.70여개국 1천여회의 외국 공연을 포함,모두 1만4천여회를 공연했으며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유명배우들 대부분이 이 극을 거쳐갔다.소년의 아버지 허클비로 나오는 65세의 고든 존스는 브로드웨이 최고령 배우이며 늙은 배우 헨리역의 브리안 헐은 한 극에서 14년 연속출연이라는 진기록을 지니고 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비롯한 9명의 역대 미국대통령이 관람한 기록도 갖고 있는 이 극은 특히 주제곡 「기억해 보세요」와 「곧 비가 내릴 거야」(Soon It’s Gonna Rain)를 에드 에임스,앤디 윌리엄스 등 40여명의 가수들이 레코드로 취입,공전의 히트를 시킨 기록도 갖고 있다.이 극장의 2층은 조그만 박물관으로 각종 사진자료들과 4달러에서 현재의 33달러에 이르기까지의 입장료 변천사 등이 진열돼 있다. 61년부터 이 극에 출연,뮤트역과 인디언역 등을 거쳐 현재 무대감독을 맡고 있는 제임스 쿡씨(58)는 『이 극의 제작자인 탐 존스와 하베이 슈미트는 50년초 서로 시기를 달리해 한국전에 참전하면서 편지를 통해 대본과 음악을 함께 만들었기 때문에 전쟁에의 공포가 없는 인간 본연의 순수한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면서 『젊은층과 노년층,미국인과 외국인,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쉬운 내용과 제한된 상황에서의 치밀한 무대 구성이 장수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일본에는 세차례나 가서 공연했는데 한국은 막상 한차례도 갈 기회를 갖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팬태스틱스」 다음으로 현재 공연중인 작품 가운데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를 통틀어 장수의 기록을 갖고 있는 작품은 「캐츠」다.지난해 한국에서도 공연된 이 작품은 1982년의 첫공연 이래 13년동안 브로드웨이 50 스트리트의 윈터 가든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지금 그리고 영원히」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아직도 그 인기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9월29일 5천회 공연기념으로 맨해튼의 국민학생 1천명을 초청해 기념공연을 가진 「캐츠」는 지금까지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록을 갖고 있는 슈버트 극장의 「코러스라인」(6천1백37회)과 에디슨 극장의 「오! 캘커타」(5천9백59회)의 기록을 깨는 것이 시간문제로 돼있다. ○일정한 대사없이 진행 뮤지컬의 황제로 일컬어지는 로버트 웨버의 대표적인 영국 뮤지컬인 「캐츠」는 시 「황무지」로 유명한 티 에스 엘리엇의 고양이에 대한 단편들을 모아 각색한 것이다.관람석을 포함한 무대 전체를 타이어 등이 쌓이고 지저분한 쓰레기가 널려 있는 폐차장으로 꾸민 무대장치에서 파격미가 느껴진다.일정한 대사도 없고 20여곡의 노래로만 진행된다. 제각기 독특한 의상을 차려 입은 의인화된 고양이들이 매력적인 춤과 노래로 재미 있거나 때로는 슬픈 과거를 회상하는 이 뮤지컬에는 하루종일 앉아 있기만 하는 늙은 굼비,신비의 힘이 있는 매캐비티,철도변에 사는 스킴블레생크,바지선을 타고 여행하는 난폭한 그롤티거,매력적인 그리자벨라 등 수많은 고양이들이 등장한다. 무대 벽면이 앞으로 내려와 거대한 배로 변하기도 하고 또 바퀴와 기관·연통 등을 제각기 갖고 나와 기차를 만들기도 하는 등의 다양한 무대변화가 극의 흥미를 더해준다. 특히 그리자벨라가 올라탄 타이어가 로켓처럼 불을 뿜으며 공중으로 치솟아 하늘에서 내려온 계단과 연결돼 그리자벨라가 하늘로 오르는 장면은 다양한 현대 무대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리자벨라 고양이로 분한 리즈 콜라웨이가 두차례 간절한 목소리로 부르는 이 뮤지컬의 주제곡 「메모리」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주디 콜린스가 이 노래로 음반을 제작,선풍적인 인기를 불러 일으켰다.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의 최장수 뮤지컬의 주제가는 공교롭게도 아름다운 회상을 주제로 하고 있다.그러나 연기와 노래와 춤이 한데 어우러진 총체적 공연예술의 메카 브로드웨이는 끊임없는 변신의 몸부림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일,1기가 D램 개발”/NEC사/기존용량 64배… 99년께 양산

    【도쿄 AP 연합】 본 유수의 전자업체인 일본전기(NEC)는 13일 셰익스피어 전집 10개 이상의 분량을 기억할 수 있는 1기가 메모리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NEC사는 그러나 이 시제품이 아직 완전한 작동을 하는 것은 아니며 오는 98년 엔지니어링 샘플을 발표한 뒤 금세기 말께 양산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기가 D­램은 지금까지 최대용량을 가진 메모리칩보다 64배 많은 정보를 보관할 수 있으며 음성과 영상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이 메모리칩은 특히 4시간 분량의 컴팩트 디스크 음질의 음성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소형 스테레오 제품 등의 신제품 개발을 가능케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 미 AST 주식20%/삼성전자 매입 추진

    【뉴욕 연합】 삼성전자가 미 퍼스컴 메이커인 AST 리서치사의 주식일부를 매입하기 위한 협상이 양사간에 진행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AST 리서치사가 매출기준으로 미국내에서 6번째로 큰 퍼스컴 메이커이며 캘리포니아주 어빈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소개하고 AST 리서치사는 삼성전자와 지분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저널지는 그러나 삼성전자가 AST사의 주식 20%를 매입하려 하고 있는것으로 최근 알려졌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AST가 세계 굴지의 메모리칩 메이커인 삼성전자와 제휴함으로써 퍼스컴 부품을 쉽게 조달하고 급성장하는 아시아시장 진출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저널지는 보도했다.
  • 현대 3억4천만달러 해외투자 승인/금융제재 해제 구체화/한은

    한국은행은 3일 현대전자가 미국 AT&T GIS사의 비메모리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신청한 3억4천만달러의 해외투자 사업을 승인했다. 이 승인은 현대전자가 지난 달 28일 투자신청서를 낸 지 1주일만에 이뤄진 것으로,재계는 새 정부 출범 후 지속된 현대그룹에 대한 금융제재가 풀리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4분기(4∼6월) 발행을 목표로 다음 달 중 1억5천만달러의 해외증권 발행을 다시 신청하고,현대정공·현대전자·현대자동차 등 3사는 산업은행에 총 1조원의 설비자금 대출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 용인 SW연구단지 상반기 착공/“전자인프라 확충” 1천7백억 투입

    ◎통산부,97년까지/비메모리 설계인력 양성 2백억 투자 전자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단지 조성과 기술인력 양성,정보망 구축 등 기술 인프라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1천7백37억원이 투입된다. 52개 소트프웨어 업체가 입주하는 용인 소프트웨어 공동 연구단지가 올 상반기에 착공되며,중소 조명업체가 추진하는 시스템조명산업의 협동화단지 건설도 올해 착수된다. 용인 연구단지는 5만3천평에 5백68억원을 투입해 96년 말 완공하며,시스템조명산업 협동화단지(입주업체 10여개사)는 경기도 안성군 앙성면 1만4천평 부지에 1백8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통상산업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전자산업 기술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비메모리 분야의 설계인력 양성을 위해 98년까지 2백억원을 투입,30여개 대학과 10개 반도체설계 전문 중소기업에 설계용 워크스테이션과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중소기업 정보화와 첨단 전자영상 소프트웨어 분야의 설계인력 양성에도 13억원과 6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정보수요를 위해 통상산업부와 관련단체 등 3백32개 단체가 참여하는 산업정보 전산망 사업을 추진하고 산업기술정보원과 공업기술원이 협력해 지역별 제조업체와 전문인력,장비보유 현황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중앙과 지방간의 정보격차를 해소한다. 중소 중전기기 제조업체가 편하게 시험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전이 3년간 1백50억원을 투자,전북 고창에 22.9㎸급 실증실험장을 세우고 경기도 의왕시에 5백MvA급 단락시험 설비를 갖춰 전기산업의 시험설비 기반도 확충한다.
  • 전자출판(컴퓨터 길잡이)

    ◎PC로 직접 편집·제작… 인쇄물 발간/486급16MB 적당… 스캐너도 필요 개인용컴퓨터 한대로 책을 만들거나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는 전자출판이 생활화되고 있다.최근에는 어떤 소설가는 자신이 직접 쓴 소설을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편집,제작해서 책으로 내놓아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도 있다. 전자출판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컴퓨터가 있어야 한다.최소한 486급 이상이 좋지만 빠른 작업을 원한다면 펜티엄정도의 고급기종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주메모리는 보통 16MB이상이 되어야하고 하드디스크 용량은 1기가바이트가 최소사양이다.모니터도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14인치는 너무 작고 20인치 정도는 되야 쓸만하다.이밖에도 그림을 읽어들이기 위한 스캐너가 필요하고 질이 좋은 출력결과를 얻으려면 6백DPI급의 레이저 프린터가 요구된다.
  • 정부,「현대제재」 곧 해제/「전자」에 3억달러 미현지투자 허용

    ◎계열사 정리후 첫조치 미전화전신회사(AT&T)의 계열사인 GIS사의 반도체 사업부를 인수하려는 현대전자의 해외 투자사업이 조만간 한국은행의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이는 현대그룹의 계열사 정리 발표 이후 현대에 대한 「금융 제재」의 해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대전자는 28일 한국은행에 해외투자 승인을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고 한국은행의 강희문 외환업무부장은 『해외투자에 필요한 구성요건 등을 심사한 뒤 하자가 없다면 승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인수금액은 3억4천만달러로 해외 기업 인수 사상 최대이다. 현대전자는 작년 11월 미국의 현지법인인 HEA사를 통해 미국의 AT&T사와 가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제일은행과 인수에 필요한 해외자금 조달 계약도 체결했다.본계약은 다음 달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3년의 세계 반도체 시장은 8백56억달러로 이중 72%가 비메모리 분야이다.우리나라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부가가치가 훨씬 큰 비메모리 분야는 점유율이 2∼3%에 불과하다. 현대는 GIS사인수로 비메모리 분야의 설계 및 제조기술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전자에 대한 해외투자 승인에 이어 현대그룹에 대한 산업은행의 설비자금 지원,현대중공업 등 계열사의 상장 등 현대 계열사에 대한 나머지 제재도 잇따라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 선진공업국 「녹색 제작방식」실태(현장 세계경제)

    ◎제품설계때 안전한 분해·폐기 고려/세계기업들 재활용기술 개발 “한창”/재생·재사용 연구후 제품 구상/BMW사는 차95% 재활용이 목표/제록스사,재생관리조직 35명 구성 『미시간주 하일랜드파크의 기술자들이 갓 출고된 포드의 「어스파이어」와 일본차 킬러인 크라이슬러의 「네온」을 분해한다.부품을 모조리 분해해 무게를 측정하고 비디오로 촬영해 기록으로 남긴다.자동차부품은 해부학시간 수술대에 오른 고양이의 내장과 같다』포드·크라이슬러·제너럴 모터스가 공동설립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자동차재활용개발센터」(VCDC)의 모습을 설명한 말이다. 이곳에선 재활용협회의 전문가들과 크라이슬러·포드·GM의 엔지니어들이 공동협력해 자동차를 분해하고 있다.이 분해작업의 목적은 이 회사들이 폐차에서 부품을 더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더욱 쉬운 설계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 개발센터의 직원들은 최근 들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생산개념인 「분해에 대비한 설계」(DFD)라는 조류를 타고 있다.DFD의 목적은 부품의 재생·재사용 및 안전한 폐기라는 더 장기적인 안목에 맞춰 제품을 구상하고 제작하는 것이다. 폐기물처리비용이 날로 증가하는 까닭에 값싼 폐기도 생산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새로운 개념은 미국은 물론 도쿄에서 알프스산악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기업에 자극제역할을 하고 있다.지멘스의 커피포트와 캐터필러의 트랙터,제록스의 복사기와 이스트먼 코닥의 카메라에서 독일 엔진과 캐나다의 전화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 제품들이 손쉬운 분해를 고려해 설계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환경중심주의는 단순히 자연으로 돌아가기운동이라기보다는 자본의 이익과 긴밀한 연관을 가진 흐름이다..즉 이같은 녹색 제작방식은 이전의 환경운동과는 달리 『돈을 버는 만큼 소비자에게 이익을 준다』는 기업체의 약속이다. 나아가 부품숫자 축소,소재합리화,부분품의 재사용을 강조하는 이같은 환경제품(그린머신)은 기존의 제품보다 제작이나 유통이 훨씬 효율적임이 입증되고 있다.이는 현재 가장 애용받는 생산전략인 총체적 품질관리(TQC)등과부합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환경제품설계는 광물자원의 남용을 막고 선진공업국 쓰레기매립장의 넘치는 쓰레기를 줄일 수도 있다.일례로 철강완성품을 잘만 쓰면 미국인 1인당 평균 2만파운드에 이르는 철광석 수요를 줄일 수 있다. 현재 선진공업국의 기업들은 쓰레기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환경법안에 저항감을 표출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여기에 적응해가는 분위기다. 자동차부문에서 독일 BMW등 일부기업과 미국의 빅3는 자체 혹은 공동으로 분해공장이나 연구소를 설립해 효과적인 분해처리를 위한 설계방안을 찾고 있다.BMW가 범퍼를 접착·땜질방식에서 나사·볼트 조립방식으로 바꾼 것도 DFD에서 배운 것이다.승용차 한대당 재활용률은 현재 80%선까지 올랐는데 BMW는 95%선까지 올린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자동차재활용에 관한 한 독보적이다.거의 전차종의 재활용률이 75%에 이르는 미국은 재활용부품 회수시설이 모두 1만2천여곳에 이르고 있어 재활용업은 수십억달러의 수지맞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본래 기판의 금과 백금등 귀금속회수에서 출발,부분품을 재활용하던 컴퓨터업체는 제품수명주기가 급속히 짧아지고 있어 재활용은 갈수록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현재 한 시점에서 컴퓨터의 구입 및 폐기의 비율은 3 대 2다.이것이 2005년에는 1 대 1로 늘어난다.또 현재 폐기처리를 기다리는 컴퓨터만 7천만대에 이른다. 이에 따라 폐기되는 컴퓨터가 회수될 때 부품숫자와 분해시간을 단축할 경우 톡톡한 재미를 볼 수도 있다.IBM은 91년부터 두가지 모델에 DFD방식을 적용했고 HP는 1년이상 자사 벡트라 PC 12개 모델에 이 방법을 도입하는등 컴퓨터업체들은 전반적으로 부품숫자와 분해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이밖에 독일 위베르제의 엔진제작업체인 도이츠 서비스 인터내셔널은 구형엔진 5천개를 구매,3천5백개를 다시 제작해 신형보다 25% 싼값에 판매해 재미를 보고 있다. 복사기 제작회사인 제록스는 아예 회사내에 35명으로 구성된 「자산재활용관리조직」이라는 팀을 투입,DFD방식을 교육시켜 좋은 결과를 얻었다.재사용이 가능한 부품은 손쉽게 닿는 곳에 설치하고 스크루드라이버를 스냅으로 교체하는등 전체적으로 재활용에 초점을 두었다.그 결과 지금은 부품재사용으로 연간 2억달러를 절약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DFD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된 데는 「리스타」등 2만달러 남짓하는 DFD전용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일조를 했다.월풀·IBM·다이믈러 벤츠등이 이 프로그램의 사용자다. 이론상 뭐든지 DFD방식으로 제작될 수 있다.아이템의 가치가 클수록 부품을 재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합당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것이 기업에 정착하기 위해선 먼저 제품에 재활용품이 사용되는 것을 꺼리는 소비자의 의식구조가 개선돼야 할 것이다. ◎재활용 모범/미 「이스트먼 코닥」사/리사이클링 센터에 커버·렌즈 분해 하청/제품87%재활용… 핵심부품 10번재사용 재활용과 재사용을 기초로 하는 「분해에 대비한 설계」(DFD)에서 값진 교훈을 얻은 기업으로는 미국의 카메라 회사인 이스트먼 코닥을 들 수 있다. 80년대초 일군의 코닥사 엔지니어들은 「플링」이라는 35㎜ 일회용 카메라를 개발했으나 경영진들의 반응은썩 좋지 않았다.코닥의 경영철학과 정면 배치됐기 때문이라는 게 당시 프로젝트 참석자의 설명이다. 즉 코닥이 이제까지 고집했던 신념은 신이 인간에게 필름 한통과 카메라 한대를 주시고 이 필름을 카메라에 감아쓰도록 하셨다는 것이었는데 이 믿음에 비추어 볼 때 일회용은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당연히 실패작이 됐고 매출은 형편없었다.그 이름만 들어도 환경론자들은 불쾌하기 짝이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 엔지니어가 광각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10달러짜리 이중렌즈 카메라를 개발한데 이어 수중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인 「펀세이버」를 개발했으나 이 또한 환경론자들의 격렬한 반발을 샀다.플링과 마찬가지로 수십만개의 카메라가 매립장에서 운명을 고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이에 따라 최후 수단으로 강구된 것이 DFD와 부분품 재사용이었다. 90년말 코닥은 일회용 카메라를 재활용 카메라로 전환했다.이전에 초음파로 용접됐던 카메라 케이스는 쉽게 분해·조립이 가능하도록 재설계됐다.그 결과 고객이 카메라를 사진관에 반환하면 사진관은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이를 코닥에 돌려주는 재사용의 루트가 마련됐다. 코닥은 장애자를 고용하는 뉴욕주의 「아웃 소서」에 카메라 분해 하청을 주었다.리사이클링 센터에서 카메라 커버와 렌즈가 제거되고 플라스틱 부품은 갈아서 작은 알갱이로 만들어 새로운 카메라 부품을 만드는데 사용한다.카메라의 핵심부품인 전자부품은 시험을 거쳐 10회까지 재사용한다.이같은 방식으로 코닥은 현재 무게기준으로 87%선까지 카메라를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고 있다.코닥은 이같이 생산한 일회용 카메라로 93년 전세계에 약 3천만대를 팔았다. 리사이클링은 이와 함께 새로운 흥미있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예컨대 메모리 칩이나 마이크로 프로세서 중고품은 물리적 충격이 없다면 거의 1백% 재사용이 가능하다.재활용업계의 속어로 말하자면 신제품의 유아사망률이 5%인 반면 구제품의 불량률은 2%에 불과한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 자녀교육을 위한 철학/김기수 지음(화제의 책)

    ◎“우리자녀 교육 어떻게 시킬까” 방향 제시 부모가 자녀교육에 관해 스스로 생각하여 판단한 것을 확신을 가지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책.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의 주체는 아이들 자신이지 부모는 어디까지나 관심있는 국외자에 불과하다.하지만 교육의 주체는 부모」라는 것이 지은이의 관점이다. 세상에 부모들만큼 아이들을 잘 이해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교육에 관한 권리와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학교와 국가는 다만 부모를 돕기 위해서 있다.곧 학교는 부모를 위해 아이들에게 교육용역을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사업체이며,교육에 국가가 관여하는 까닭은 부모와 학교 사이에 자유거래되는 교육용역이라는 상품의 결함들을 시정 보완하기 위해서이다.따라서 부모는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실수가 일어나는 것을 미리 막기위해 학교·국가를 감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지은이는 『한국에서는 교육에 관한 국가 개입이 지나치고 부모가 학교교육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다』고 본다. 지은이는 캐나다 메모리얼대학 부교수로 있다.
  • 「PC카드」 국제규격 통합/국내서도 공식채택

    노트북과 PDA(휴대용정보단말기) 및 데스크톱형 컴퓨터의 기능확장용으로 사용되는 소형카드인 「PC카드」에 대한 통일규격이 20일 확정 발표됐다. PCMCIA(PC메모리카드국제표준위원회)의 한국지역 대표회사인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이날 PCMCIA가 최근 현행 국제표준인 PCMCIA카드와 일본의 표준규격인 제이다(JEIDA)카드측과의 규격통합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를 공식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 이동전화/툭하면 불통/가입자 “짜증”/수도권 소통률 50%밑돌기도

    ◎기지국 늘렸어도 개선 안되고 “심한 잡음” 차량 및 휴대전화의 불통·혼신·잡음 등이 심해 가입자들의 불평을 사고 있다.특히 이동전화의 통화량이 많은 서울 광화문·영동·영등포 지역의 경우 최번시(통화량이 가장 많은 시간)인 상오 11시∼하오 1시,하오 6시∼7시 사이에는 일부 기지국에서 소통률(무선구간에서 연결되는 확률)이 최저 50%로 떨어지고 통화완료율(전화국의 유선구간을 통과해 통화가 성공하는 확률)은 20%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더욱이 최번시에 이들 지역에서 일반전화로 차량 또는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 경우 통화완료율은 10% 수준에 불과하다.10번 전화하면 1통이 겨우 걸린다는 뜻이다. 수도권의 다른 지역의 경우도 소통률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나 통화완료율은 이동전화에서 일반전화로 걸 때 50∼60%,일반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걸 때 30∼40% 정도이다. 서울 을지로 3가에서 도자기 판매업을 하는 이종옥씨(45)는 『이동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하려고 가입했는데 급히 쓰려면 연결이 안돼 짜증스럽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이같은 최번시 이동전화 불통상태는 현재 기술로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첨단 이동통신기술인 「미니셀」(서비스지역을 세분한 기지국시스템)을 도입하거나,기존 아날로그시스템 채널보다 10∼20배 더 확대할 수 있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가 상용화되는 내년초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이동통신측은 『이동전화의 통화완료율은 미국 등 선진국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며『통화완료율이 낮은 것은 이동전화가 서비스 바깥지역에 있거나,단말기가 꺼진상태,통화중,유선·무선구간 회선 가운데 어느 한쪽이 포화상태일 때 등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이동전화의 소통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것은 휴대폰 등의 가격이 최저 25만원대로 떨어져 대중화를 부추긴데다,일반전화와는 달리 제한된 주파수로는 폭주하는 통화량을 감당할수 없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이동전화 가입자는 93년말 현재 47만명.그러나 지난 1년 사이에 51만여명이 더 늘어 현재 총가입자는 98만1천여명에 달한다.이같은 가입자 폭주로 전국 평균 소통률이지난해 2월 92%에서 연말에는 73%로 떨어졌고 그 여파로 수도권지역의 통화완료율은 20∼30% 선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동전화의 교환회선 및 기지국 증설에 착수,올연말까지 1조1천4백억원을 투입해 교환기 1백72만회선,기지국 6백66개소를 증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통화체증이 심한 광화문에 10개,영동에 32개,영등포에 8개 기지국을 증설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니셀을 도입해 광화문에 9개,영동에 17개 미니셀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한다.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CDMA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바른 이용법/통화 오래 끌면 모두 “피해”/11시∼하오1시·저녁6시∼7시 “가장 혼잡” 이동전화에도 교통체증 처럼 러시아워가 있다.수도권지역의 경우 전국 이동전화 가입자의 60%가 몰려 있어 통화적체 현상이 언제라도 일어날 소지가 많다. 이동전화는 한정된 주파수를 여러 사람이 교대로 나누어 쓰는 것이다.따라서 통화량이 많은 상오 11시∼하오 1시,하오 6시∼7시(겨울철 하오 5시∼6시)에는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통화중일때는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거는 여유가 필요하다.우리나라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러시아워에 미국 뉴욕의 가입자 보다 5∼6배 많은 2.14회를 걸어 통화적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잘 걸리지 않을 경우 계속적인 통화시도와 오랜 통화 점유시간도 통화품질을 떨어뜨리는 한 요인임을 알아야 한다. 이동전화는 전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터널·구릉지대·빌딩사이 등을 통과할 때는 통화가 끊기거나 잡음·혼신 등이 생길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 통화중 혼신이나 잡음이 생기면 「End」(종료)버튼을 누르고 다시 시도하면 된다. 이와함께 통화가능지역에서 「NO SVC」(서비스 안됨)표시가 자주 나타나면 안테나와 콘넥트간 접촉불량일 가능성이 크므로 간단한 점검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밖에 이동전화기 배터리에는 메모리기능이 있으므로 충전과 방전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체증 해소대책/「코드분할」방식 정착댄 다소 “숨통”/한국이통,「주파수 세분화」방안도 검토국내의 차량 및 휴대전화는 서비스구역을 여러개로 세분화한 셀룰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따라서 이동전화가 어떤 서비스구역(셀)에 있더라도 호출이 가능하고 통화중에 이웃 셀로 이동해도 제어장치에 의해 계속 전화를 연결해 준다. 차량전화는 어디에 있든 각 셀의 기지국과 제어국을 거쳐 교환국의 홈메모리에 위치정보를 등록한다.차량에 전화를 하면 다이얼한 번호를 근거로 홈메모리내의 위치등록정보를 검색,차량이 있는 동시호출 영역내에 일제히 호출신호를 발사한다.차량전화는 호출신호를 수신하면 응답신호를 현재 있는 셀의 기지국에 보내고 이 신호를 받은 인근 제어국은 차량의 위치를 파악,그 셀에서 사용 가능한 빈 채널을 선택해 차량전화와 교환국에 채널지정신호를 보내 통화가 이루어진다.이같은 과정은 순간적으로 되풀이 돼 차량이 어디로 이동하더라도 통화는 계속되는 것이다.차량에서 전화를 할 때는 빈 채널을 잡아 회선을 연결하며 나머지는 같은 방법으로 통화가 이루어진다.이처럼 이동전화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주파수와 채널,기지국 등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이동전화는 북미지역 시스템인 AMPS(첨단이동전화시스템)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주파수는 8백MHz대에 모두 25MHz가 할당돼 있다.이 가운데 15MHz를 한국이동통신이 사용중이고 나머지 10MHz는 제2 이동전화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이 사용할 예정이다. 아날로그시스템을 이용중인 한국이동통신은 15MHz로 전국에 4백78개 채널(1개 채널당 30KHz)을 구성·운용하고 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채널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며 CDMA방식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이 주파수로 4천∼8천 채널을 확보,폭증하는 가입자의 수요를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수요 충족을 위해 주파수를 더 세분화,1개 채널당 현재 30KHz에서 12.5KHz 또는 6.25KHz로 낮춰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컴맹/직장인들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시작할때 겁내지 않아야 배우기 쉬워/스터디 그룹구성 같이 공부할것/주변의 아는이들에게 적극 문의/컴퓨터통신 가입하는 것도 첩경 컴퓨터를 쉽고 빠르게 배울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어느새 컴퓨터는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모르면 문맹』이라는 취급까지 당하는 시대에 이르렀다.이제는 컴퓨터를 모르고는 승진을 기대할 수도 없고 부하직원들에게도 무능력하고 노력하지 않는 상사라는 비판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막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컴퓨터를 배우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해운회사 경리부에 근무하는 양회림씨(38)는 『처음 입사했을때는 컴퓨터를 몰라도 업무에 거의 지장이 없었다.그러나 몇년전부터 갑자기 업무의 전산화가 시작돼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아직도 업무와 직접관련이 있는 프로그램 하나 정도만 대충 다룰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이러한 현상은 고급간부로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한씨는 말했다.실제로 이러한 중견간부들의 「컴맹현상」은 컴퓨터로 웬만한 작업은 다해내는 신세대직장인들의 비난대상이 되고 있다. 『송세엽도스』,『메모리관리』 등의 책을 낸 바있는 운영체제 전문가이며 공인회계사인 송세엽씨는 『처음 시작할때 겁부터 먹지 않는 일이 중요하다』며 『기초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무조건 도스책을 앞에 두고 독파해 나가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4명에서 5명으로 구성되는 직장내 컴퓨터 스터디클럽을 구성해 같이 공부해 볼 것을 권한다.여기에 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을 불러 일주일에 1∼2회정도 강의를 듣는다면 학원에 나가는 것보다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물론 내용은 직장에서 주로 쓰이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문서작성같은 간단한 작업을 할때도 컴퓨터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몇배에서 몇십배는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통신과 친해지는 것도 컴맹을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로 알려진다.컴퓨터통신은 원래 각계각층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항상 초보자 위주의 쉬운 설명을 제공한다.여기서 조금만 더 익숙해지면 「초보자의 뜰」같은 동호회에 가입해 기초부터 강의를 받을 수도 있다. 『모르면 무조건 물어본다』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통신을 하다가 모르는 명령어나 메시지가 나오면 바로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방법이다.이 방법은 고전적인 만큼이나 확실한 실력향상에 도움을 준다.주위의 『컴퓨터 도사』들에게 비결을 물어보면 질문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 우리기업 대일수출입 운송 큰차질/일 대지진/국내경제 파장

    ◎철강·컴퓨터부품 조달 애로… 값상승 우려/반도체·유화제품·시멘트는 수출 늘듯 일본 긴키지방의 대지진은 국내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지진이 발생한 오사카와 고베는 관서 상권의 중심지로,우리나라의 농수산물은 이 곳을 통해 1백% 수출된다.철강과 섬유류의 수출 중 40%가,전자는 10%가 이 곳을 거친다. 일본의 대지진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인 면과 긍적적인 면이 엇갈린다.고베에서 조달하던 철강 등 원자재와 부품의 납기 지연 및 수급애로가 우려되며 현지 교통과 통신의 마비로 수출상품의 물류에도 지장을 받게 됐다. 전체 일본 수출(지난 해 12월 21일 현재 1백31억달러)의 26·6%가 직교역 및 중계무역 형태로 고베를 거친다.수입물량(◎ 2백45억달러)의 27%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지의 생산감축으로 전기·전자부품과 석유화학 제품,가방·신발 등 관련제품의 대일수출은 늘어날 것이다.시멘트 철근 전선 생활용품 등 교통·통신시설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품목의 수출도 늘 전망이다.일본의 생산감축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관계인 품목의 수출증대 역시 기대된다. 종합적인 손익계산은 아직 시기상조이다.그러나 장기적으론 우리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물론 중기적으론 전자나 자동차 부품 조달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반도체 설비 도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우리가 강세를 보이는 반도체·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업종이 이번 지진으로 상당한 반사이득을 얻을 것 같다.업종별 영향을 살펴본다. ▷반도체◁ 지진의 피해가 심한 효고현과 오사카 일대에 있는 일본전기(NEC),KTI,미쓰비시,IBM 등 주요 반도체 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라 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급에 큰 영향이 예상된다.우리 업체의 기술이 뛰어난 D램 등 메모리 분야의 경우 반사적인 이익이 예상된다. ▷석유화학◁ 일본으로부터 일부 물량을 수입하는 벤젠 및 카프로락탐은 단시일에 공장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입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업계에서는 제너럴 세키유사의 사카이 BTX(벤젠·톨루엔·크실렌) 등 방향족 유화제품을 생산하는 대형 유화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가격이 올라,유공 등 국내 업체가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철강◁ 고베시의 복구로 철강재와 철근 등의 수요가 많아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그러나 신일본제철의 사카이제철소·고베제강의 가고가와 제철소 등 7∼8개 제철소의 조업정지로,이들로부터 냉연강판 등을 수입해 온 국내 업체들은 앞으로 포항제철로부터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분기에 관서지방 제철소로부터 8만5천ⓣ을 수입할 예정이었으나 차질이 예상돼 국내 수급에 문제가 생길 전망이다.특히 스테인리스 강판과 와이어로프·타이어코드용 경 강선재의 수입차질로 토목업계와 타이어업계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다.조선용 후판의 수입도 어려워 선박건조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스테인리스 강판·선재·후판 등의 내수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전기 및 전자◁ 삼성 LG 대우 등 전자업체들은 일본 반도체 업체들의 조업중단이 장기화되면 액정표시장치(LCD) 주문형 반도체(ASIC)등 핵심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다 생산하는 컴퓨터 등 전자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걱정한다.특히 효고 샤프사의 초박막(TFT)LCD공장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긴장하고 있다.우리 전자업체들이 일본업체에 의존하는 IC와 마이콤 등은 수입선 전환 등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 ▷해운과 물류◁ 고베항을 이용하는 국적선사는 한진해운 등 정기선 9개사와 한라해운 등 부정기선 4개사이다.고베항의 크레인 등 하역시설이 파손돼,오사카항 등 인근 항구로 항로를 바꿔 계속 운항할 방침이다.그러나 인근 항만 역시 여유가 없어 앞으로 일부 운항중단도 빚어질 전망이다.관서지역의 도로,철도,공항 등의 운송기능이 중단돼 종합상사와 제조업체들의 납기차질도 우려된다. ▷조선과 시멘트◁ 일본의 미쓰비시·히타치·사노야쓰조선소 등의 피해로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 증가가 예상된다.석재 등 일부 건자재와함께 일본의 지진피해 복구에 따른 특수가 예상돼 쌍용양회 등 국내 시멘트 생산업체들이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섬유◁ 한국에 카프로락탐 등 원료를 공급하는 일부 공장의 조업 중단으로 합성 수지 수요업체의 원료난이 예상된다.특히 오사카 및 고베에서 카프로락탐과 고순도 테레프탈산 등 원료를 수입하는 화섬업계의 원료난이 예상된다.이 지역에 수출물량이 많은 직물 및 의류업계는 당분간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일 경제기반 0.4∼1.1% 파괴/철강·종이 부족… 운송로 끊겨 소비 위축/엄청난 북구자금 소용 성장둔화 불가피 일본 긴키(근기) 대지진이 일본에 준 피해는 아직 정확한 산출이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그런만큼 대지진이 일본 경제에 줄 영향 역시 추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피해액 산출도 추정방법의 차이에 따라 2백억달러 내지 1천 4백억달러 수준으로 폭이 크다.따라서 일본 경제계는 지진지역은 물론이고 일본 경제 전반에 심대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보는가 하면 일본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지진피해 지역인 긴키지역의 1년간 총생산은 70조엔(1일 약2천억엔)으로 국내총생산의 17%정도를 점한다.이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효고현은 4.1%,오사카는 8.5%정도이다. 피해규모에 대해서는 2백억달러부터 5백억달러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산이 나오고 있다.주로 추산의 근거로 삼는 것이 로스앤젤레스지진. 지난해 1월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지진은 대도시 직하형 지진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진과 닮았다.이번 지진은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지진보다 훨씬 인구가 밀집된 산업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LA지진 피해액이 2백억달러에서 4백70억달러정도였다고 하기 때문에 피해액도 이를 웃돌 것으로 여겨진다. 이같은 피해는 일본 전체 경제규모의 0.4%에서 1.1% 수준이다. 또 일부 일본내 경제인들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재건축 바람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경제가 활력을 찾게 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도 마이너스효과를 상쇄하고 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공급의 축소로 수입이 늘어나 무역흑자를 다소 축소시키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도 좋은 결과라는 것이다. 지진이 피해지역의 경제활동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지만 일본 경제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같은 전망에 비해 장기적인 피해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쪽에서는 피해액이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고베지역에 몰려있는 제철소들은 상당수가 당분간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베제철소·와가야마제철소등의 생산감소는 1만∼2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하이테크산업체인 호시덴은 클린룸 가동을 정지해 놓고 있다.석유화학제품과 종이의 공급도 크게 달릴 것으로 보인다. 더 심각한 것은 도로·철도의 붕괴로 인한 물류의 지장과 소비의 위축.일본에서 여섯번째로 큰 도시인 고베는 일본 수출물량의 12%이상을 실어 보내는 항구도시이기도 하다.지진으로 고베항의 터미널시설은 정상적인 운용을 할 수 없게 됐다.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겨우 회복세에 접어든 경제가 당초 목표인 성장률 2·8%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재정적자를 보이고 있는 정부가 복구자금을 공채발행등으로 조달할 경우에는 시중 채권가격의 하락 즉 금리 상승으로 경제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이같은 추산을 하고 있는 경제인들은 피해액이 1천4백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PC 386/「디스크 캐시」 설치하면 기능 향상

    ◎컴퓨터 기종 운영체제 확장 방법을 알아보면/486기종/램을 16메가로 증설땐 속도·능률배가/양질의 동화상 즐길수있는 “꿈의 기종”/펜티엄 최근 펜티엄 PC,파워PC 등의 등장으로 운영체제에도 일대 혁신이 몰아치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기업이나 가정에서는 386PC가 압도적으로 많이 보급되어 있는 상황이고 멀티미디어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인 486급도 가격이 많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고가인 것인 사실이다.결국 현재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를 그대로 쓰면서 최대의 능률을 올리는 방법은 운영체제(OS)를 가장 적절하게 선택하는 방법으로 볼 수 있다.기종에 따른 적당한 운영체제 선택방법을 알아본다. ▲386기종­현재 가장 많은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 사양이지만 이미 생산이 중단된 상태.주 메모리(램)만 충분하다면 윈도즈를 돌리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못된다.램을 늘려주거나 파일의 접근속도를 향상시켜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디스크 캐쉬 등을 이용해 시스템의 전반적인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윈도즈보다는 도스가 아직 어울리는 조건이다. ▲486기종(램8메가 이하)­이 정도의 기종이면 윈도즈를 쓰기에는 보통정도의 사양이다.일부 그래픽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다중작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을 더주고 굳이 펜티엄으로 갈아주지 않아도 될 정도의 속도와 능률을 가진다.램을 16메가로 증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20여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펜티엄­현재로서는 최상의 선택.올해 출시될 32비트 운영체제인 「윈도즈95」를 충분히 돌릴 수 있다.진정한 의미의 멀티미디어의 시대를 여는 꿈의 기종이다.도스는 물론이고 32비트 전용운용체제인 OS/2,유닉스,넥스트스텝 등을 마음놓고 돌릴 수 있다.486급정도에서 문제가 되는 동화상의 질면에서도 일반 TV나 영화정도의 화질을 즐길 수 있다.도스에 구애되지 말고 마음대로 운영체제를 선택해도 된다.
  • 메모리 반도체 신규사업 제한/3년만에 전면 철폐

    16 MD램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신규 진입제한이 3년만에 풀린다. 통상산업부는 8일 지난 92년부터 제한해 온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신규 진입제한을 더 이상 존속시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전면 해제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92년 2월 메모리 분야의 투자가 실패할 경우 국민경제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보고 기존 업체의 투자는 적극 지원하되 신규 업체의 참여는 금융기관의 대출제한을 통해 규제해 왔다.따라서 그동안 삼성전자와 금성일렉트론,현대전자 등 3개 업체만이 메모리 칩 사업을 해왔다. 통산부 관계자는 『기존 업체가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상태이고 신규 업체는 기술력과 엄청난 투자재원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므로 그들이 투자여부를 더 잘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제한 지침은 더 이상 실효성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 이천에 2백56MD램 공장/현대전자,96년 완공

    현대전자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2백56메가 D 램전용 생산라인을 경기도 이천 공장에 짓기로 했다. 26일 현대전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96년까지 15억달러(1조2천억원)를 투입,2백56메가 D 램 생산 공장을 건설한 뒤 오는 97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생산량은 월 최대 6백만개이다. 97년부터 생산을 개시하며,2백56메가 D 램 시장이 확대될 98년부터 본격 가동한다.현대전자는 이미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현재 엔지니어링 샘플 및 상품화가 가능한 상용 제품을 내놓기 위한 생산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윈도우란(컴퓨터 길잡이:3)

    ◎도스의 한계극복… 여러가지 프로그램 실행/메모리관리·멀티태스킹 등 기능수행 윈도즈란 도스(디스크 운영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프로그램이다.컴퓨터의 기능이 점점 향상되고 응용프로그램들이 복잡해져감에 따라 도스의 단조롭고 딱딱한 형식은 많은 문제점을 내보이기 시작했다.즉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려면 일일이 그 프로그램을 불러오는 명령을 기억해내 입력한 다음 필요한 매개변수들을 추가로 지정해주어야 한다.게다가 도스를 사용하는 경우 하나의 프로그램이 그 수행을 끝내기 전까지는 동시에 다른 프로그램을 작동시킬 수 없다.이러한 도스의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발표한 프로그램의 이름이 바로 「윈도즈」이다. 윈도즈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모든 명령을 마우스를 가지고 화면에 있는 그림(아이콘)을 찍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는 점과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흔히 멀티태스킹이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도스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엄청난 매력이다.즉 한 대의 컴퓨터 만으로 컴퓨터 통신을 하면서도 그래픽작업이나 문서편집작업 등을 자유롭게 할수 있다는 말이다. 윈도즈가 처음 나온 것은 MS­DOS의 첫 버전이 발표된 4년후인 85년.처음 윈도즈가 대중앞에 선을 보였을 때는 단지 하나의 화면을 여러개의 조각으로 분할해 각각의 창들이 겹쳐지지 않도록한 단순한 『예쁜 모습을 가진 도스』 정도였다.그러나 해를 거듭해 현재의 3.1판에 이르러서는 메모리관리,멀티태스킹 등에서 도스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못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되었고 지금은 프로그래머들도 윈도즈용 프로그램을 주력으로 제작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윈도즈는 하나의 완벽한 운영체제는 아니다.즉 도스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일종의 「도스 확장판」인 셈이다.마이크로소프트사는 내년에 발표할 새 버전인 「윈도즈95」부터는 윈도즈내에 도스를 아예 내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이제 도스의 시대는 가고 윈도즈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는 것이다.
  • 16M 싱크로너스 D램/자체기술로 샘플 생산/현대전자

    ◎세계 최고속… 내년 본격생산/현대전자 현대전자는 21일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16메가 싱크로너스 D램의 상업용 샘플을 선보였다.내년부터 본격 생산한다. 현대전자는 『싱크로너스 D램의 작동 속도는 6나노초(1나노초는 10억분의 1초)로,이 분야 선두 개발업체인 일본 NEC제품(8나노초)보다 뛰어나다』며 『지금까지 발표된 싱크로너스 D램 중 가장 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싱크로너스 D램은 고속 마이크로 프로세서나,멀티미디어용 칩과 병행해서 사용되는 고속 메모리 반도체이다.1초에 한글 1억6천5백만자를 전송할 수 있다.칩안에 2개의 독립적인 D램 반도체를 삽입,충전시간을 없애고 처리시간을 줄여 고속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년부터 사용이 크게 늘어 오는 96년에는 전체 16메가 D램 시장의 20%,97년에는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멀티미디어 PC 성능과장 심하다/서울Y,17개 제품 실태조사

    ◎영상보드·스피커 등 추가구입해야 제기능 발휘 개인용 컴퓨터 보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컴퓨터회사들은 이러한 컴퓨터 붐에 편승,제각각 하이미디어,슈퍼미디어 등 신종용어를 만들어 새로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시켜 마치 자사의 제품이 멀티미디어의 표준인 양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컴퓨터 업체들은 특히 연구용이나 사무용으로 주로 쓰이던 컴퓨터를 멀티미디어 PC라는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켜 컴퓨터를 가전제품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컴퓨터는 아직까지 가전제품으로의 활용도가 매우 낮고 비싼 가격을 감안할 때 가전제품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멀티미디어 PC는 대부분 486급.486DX정도의 PC는 돼야 멀티미디어로 제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일부업체에서는 CPU(중앙처리장치)의 가격만해도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펜티엄PC에 사운드카드,시디롬드라이브,스피커를 장착해 멀티미디어로 내놓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고가의 펜티엄PC는 가격과 성능을 고려할 때 주구매층인 학생이나 일반가정에는 별 필요가 없는 수준. 서울YWCA가 최근 시중에서 판매중인 멀티미디어PC 17개를 대상으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할인판매와 관련했을 때 더욱 두드러진다.삼성전자의 멀티미디어 PC의 경우 조사초기에는 모니터와 스피커를 포함해 2백70만원이던 것을 2백56만원으로 할인하여 판매했으나 지난달 11일부터는 스피커를 선택사양으로 하고 1백60만원을 2백21만원으로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계산을 정확히 해보면 할인이전의 가격이 각각 달라 소비자 권장가격을 믿을 수 없고 여기에 모니터와 스피커를 선택사양으로 처리해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 또 용산전자상가와 세운상가를 제외하고는 팸플릿에 멀티미디어에 필요한 전체금액을 표시한 업체는 조사대상 17개업체 가운데 2개업체(금성과 삼보)뿐이었다.삼성전자(모니터·스피커 별도),현대전자(모니터·부가가치세 별도),IBM(시커 별도),뉴텍컴퓨터(모니터 별도) 등 4개업체의 경우 본체가격만 표시하거나 멀티미디어 기능에 필요한 영상보드,스피커를 옵션으로해 제품가격이 경쟁업체보다 낮은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멀티미디어 구매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과장광고.현재 멀티미디어로 선전되는 시스템의 기본메모리는 거의 대부분이 4메가에 CPU수준이 486SX정도로 진정한 의미의 멀티미디어를 구하기는 힘든 실정이다.멀티미디어시대의 운영체제인 「윈도즈3.1」만해도 기본 램이 8메가,486DX의 중앙처리장치,66메가헤르츠 정도의 버스속도는 돼야 어느 정도 프로그램의 맛을 볼수 있다.또 PC로 영화를 즐기거나 TV를 보려면 별도의 영상보드와 수신카드를 꼽아야 한다.이들 영상보드의 가격은 평균 가격은 30만∼35만원선.게다가 램을 4메가에서 8메가로 올리는데 10여만원이 추가로 든다.때문에 아무 것도 모르고 덤벼들었다가 예상을 훨씬 초과하는 비용에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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