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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호랑이가 온다

    지난 4월 무릎 인대 수술로 투어를 중단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33·미국) 복귀전을 새달 US오픈으로 고쳐 잡았다. AP통신은 28일 우즈가 6월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골프장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우즈는 이번 주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해 볼 예정이었지만 이 대회에 나서지 않고 다음주 열리는 스탠포드 세인트주드 클래식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우즈는 “아직 수술 이전처럼 스윙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집에서 좀 더 훈련하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완성한 뒤 US오픈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2006년 US오픈에서도 직전 부친상으로 인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데다 메이저대회 출전 이후 처음으로 컷에서 탈락한 입맛 쓴 경험을 한 터라 복귀 시기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즈가 복귀전으로 점찍었던 메모리얼토너먼트에는 최근 슬럼프에 빠진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 명예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주최자는 잭 니클로스(미국).PGA 투어대회 가운데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A급 대회로 평가되는 이 대회에서 최경주는 지난해 우즈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노트북 무게↓·속도↑ 모바일TV는 끊김없이

    노트북 무게↓·속도↑ 모바일TV는 끊김없이

    빠르고 강한 2세대 노트북컴퓨터 시대가 열렸다.1세대 노트북이 외부충격에 약하고 열이 많이 발생했다면,2세대 노트북은 가볍고 강하면서도 속도는 훨씬 빠르고 전력 소모가 적다. 최대 걸림돌이었던 ‘용량’ 문제를 삼성전자가 해결함으로써 노트북의 ‘세대 교체’를 끌어냈다. 새 반도체 수장인 권오현 사장은 “카세트테이프에서 MP3로의 진화에 비견할 만한 혁명적 변화”라고 표현했다. ●SSD로 반도체 ‘지존’ 지킨다 삼성전자는 26일 타이완 웨스틴타이베이호텔에서 열린 제5회 삼성모바일솔루션(SMS) 포럼에서 야심작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SSD)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신제품은 256기가바이트(GB) SSD이다. 저장용량은 세계 최대이고, 두께(9.5㎜)는 세계에서 가장 얇다.SSD는 낸드플래시(전원이 끊겨도 데이터가 날아가지 않는 비휘발성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컴퓨터용 데이터저장장치다. 기존 하드 디스크 드라이버(HDD)와 달리 구동장치 등이 필요없어 열과 소음이 거의 없고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무게는 HDD의 70%, 전력 소모량은 절반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HDD보다 2.4배 빠르다. 2년 전 3월, 바로 이 행사에서 삼성이 PC용 SS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을 때 업계가 떠들썩했던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용량이 약점이었다. 당시 삼성이 개발한 SSD 용량은 32GB. 불과 2년만에 삼성은 멀티레벨셀(MLC)을 얹어 용량을 8배 끌어올렸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의 용량은 256GB이다.HDD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들의 용량이 200GB대인 점을 감안하면 이론적으로는 HDD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 용량이 큰 대신 속도가 처지는 멀티레벨셀의 단점은 좀 더 진화된 직렬전송방식(SATA2)으로 해결했다. 종전 방식보다 2배 빠른 초당 3기가비트(Gb) 데이터를 전송한다. HDD보다 10배가량 비싼 게 흠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이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늦어도 내년 초에는 2세대 노트북 구매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가격을 낮추는 게 관건이다. ●KTX·테제베·신칸센에서도 TV시청 OK 세계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TV를 볼 수 있는 시대도 성큼 다가왔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모바일(이동) TV용 카멜레온 칩 덕분이다. 역시 이번 포럼에 선보였다. 시속 300㎞로 달리는 초고속 열차에서도 화면 끊김없이 스포츠 경기나 드라마를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 칩을 개발한 것은 지난해 6월. 당시는 아날로그 신호를 받는 수신 칩과, 받은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채널 칩을 따로따로 개발했지만 이번에 하나의 칩(원칩)으로 합치는 데 성공했다. 그만큼 부피가 줄어 노트북, 내비게이션, 휴대전화 등 어느 모바일 기기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대중화가 더 쉬워졌다는 의미다. 이 칩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이동방송 표준을 지원한다. 지금은 한국(T-DMB), 일본(ISDB-T), 미국(M-FLO), 유럽(DVB-H,DVB-T,DAB-IP)에서 모바일 TV를 보려면 각각 그 나라 표준방식에 맞는 칩을 따로 사야 한다. 시제품은 올 3월 이미 생산했다.3·4분기(7∼9월) 중에 양산에 들어간다. 최대 4시간 동안 시청 가능하다. ●권 사장,“콘텐츠를 섞어라” 권 사장은 국제무대 공식 데뷔전인 이번 포럼에서 “이제는 단순한 기능 통합을 넘어 게임기로 TV를 보고,TV로 동영상(UCC)을 재생하는 콘텐츠 컨버전스(융·복합) 시대”라며 “모바일 제품의 미래 화두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실시간 라이브 커넥션’”이라고 제안했다. 예컨대 야외에서 캠코더 촬영과 동시에 집으로 생중계가 가능해지는 시대가 온다는 설명이다. 비메모리 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2008 美 대선] 오늘 당장 美 대통령 뽑는다면…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오늘 당장 미국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면 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이 당선된다.” 21일(현지시간) 발표된 조비그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바마가 매케인을 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여론조사 지지율 매케인에 8%P 앞서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그비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미 전역의 유권자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오바마가 48%를 얻어 40%를 얻은 매케인에 앞섰다. 지난달 실시된 조사에서는 오바마가 담임목사였던 제레미아 라이트 목사의 ‘갓 댐 아메리카’ 발언 파문 등으로 곤경에 처하면서 매케인과의 가상대결에서 동률을 기록했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존 조그비는 “오바마는 지난달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서 어느 정당에도 속하지 않는 무소속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지지율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선거자금에서도 오바마와 매케인 간에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미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바마는 지난달 총 31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1850만달러를 모금한 매케인보다 2배가량 많았다. 오바마는 4월 말 현재 선거자금이 현금으로 3730만달러 남아 있고, 이와는 별개로 본선용으로 모금한 920만달러가 남아 있다. 그렇지만 매케인의 선거자금 성적표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3월에 1500만달러를 모금한 데 이어 4월에는 최대 기록인 1850만달러를 모금했다.4월 말 현재 210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선거자금 모금액도 2배 확보 오바마는 전날 오리건주와 켄터키주 예비선거를 통해 최소한 43명의 대의원을 추가로 확보, 모두 1962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AP는 전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최종 확정되기 위해서는 2026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오바마는 64명만 더 얻으면 되는 상황이다. 한편 매케인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를 선정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매케인은 오는 26일 우리나라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 휴일에 유세를 잠시 중단하고 애리조나 자택에서 그동안 부통령 후보로 거론돼온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대상자를 부부동반으로 초청,‘면접’을 한다. ●매케인, 부통령 후보 선정작업 본격화 초대받은 부통령 후보감 중 두드러지는 3명은 인도 이민자 후예이며 ‘오바마 저격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성공한 사업가로 공화당 경선에 나섰다 중도 사퇴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중도파인 찰리 크리스트 플로리다 주지사이다. kmkim@seoul.co.kr
  • 이재용전무, 신흥시장 개척 ‘리베로’로

    이재용전무, 신흥시장 개척 ‘리베로’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JY) 삼성전자 전무가 특정 직함이나 근무처 없이 신흥시장을 돌며 ‘리베로’(자유인)로 뛴다. 삼성전자의 유사 사업군은 대폭 통폐합됐다. 삼성전자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JY, 내공 키워 돌아온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이 전무의 거취는 ‘보직·근무처 프리(free)’로 결론났다. 특정 나라에 거처를 정하고 해외를 도는 방안과, 특정 거처 없이 해외를 도는 방안을 놓고 저울질하다가 후자를 선택했다. 중국,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등 삼성의 글로벌 기반이 취약한 신흥국가를 옮겨다니기로 했다. 중국부터 시작한다. 사업장은 상하이가 유력하다. 보직은 없다. 그냥 ‘전무’다. 종전 최고고객책임자(CCO) 직함은 없어졌다. 열악한 해외시장을 직접 개척하면서 밑바닥부터 다시 익혀 일각의 ‘경영 자질’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떼고 붙이고’ 조직 통폐합…최지성 두각 총괄사장의 도미노 이동에서 예견된 대로 조직개편의 폭은 컸다. 우선 총괄사장과 사업부장 분리가 눈길을 끈다. 총괄사장의 짐을 덜어 확실한 경쟁체제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박종우 디지털미디어(DM) 총괄 사장은 그동안 겸직했던 디지털프린터사업부장과 삼성테크윈 카메라사업부장을 내놓았다. 프린터사업부장에 최치훈 고문이 발탁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 고문은 지난해 9월 GE에서 영입됐다. 삼성의 에너지 신사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으나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프린터사업부장을 맡았다. 직위도 고문에서 사장으로 승격됐다.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사업을 삼성전자로 넘길 것이라는 관측은 소문으로 끝났다. 권오현 반도체총괄 사장도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지 않는다. 총괄 사장 가운데 유일하게 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이는 최지성 사장이다. 휴대전화 등 무선사업부장을 계속 맡는다. 최 사장은 박종우 사장이 관할하던 컴퓨터·MP3 사업 등까지 넘겨받아 업무영역이 훨씬 더 넓어졌다. ●전략기획실 해체만 남았다 상대적으로 박 사장의 위상이 약화됐다는 관측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컴퓨터 등을 내놓는 대신) 생활가전과 블루레이 등을 새로 맡지 않았느냐.”며 일축했다. 박 사장으로서는 ‘뜨거운 감자’인 생활가전을 떠안아 부담이 커지게 됐다.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 사업부는 최근 만성적자에서 간신히 벗어나긴 했지만 흑자 폭이 극히 미미하다. 반면 미래 성장성이 큰 MP3, 컴퓨터, 프린터 등은 독립사업부로 격상하는 등 비중을 강화했다. 이로써 삼성의 쇄신작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제 전략기획실(옛 구조조정본부) 해체만 남겨둔 상태다.7월1일부터는 사장단협의회가 주도하는 새 체제가 출범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 반도체 ‘새얼굴’ 국제 데뷔전

    삼성 반도체 ‘새얼굴’ 국제 데뷔전

    삼성전자의 반도체 새 얼굴인 권오현(56) 사장이 타이완에서 ‘데뷔 신고’를 한다. 수장 교체로 삼성의 반도체 전략 변화 가능성이 대두되는 데다 개인 캐릭터도 전임자와 딴판이어서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 권 사장은 오는 26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삼성모바일솔루션포럼(SMS) 2008’에 참석한다. SMS는 삼성전자가 고객사 대표 등 1000여명을 초청해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당초 황창규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사장단 인사로 황 사장이 기술총괄로 옮겨가면서 변수가 생겼다. 새 반도체 총괄 사장에 선임된 권 사장은 이 행사의 참석 여부를 검토한 뒤 참석하는 쪽으로 20일 최종 결론을 냈다. 삼성전자 측은 “SMS가 휴대전화 등 이동기기에 들어가는 모바일 반도체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라 참석 쪽으로 결론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시품목에서부터 행사 진행 등 전체 ‘코디’는 전임자인 황 사장의 작품이지만 가뜩이나 특검으로 늦춰진 행사에 수장마저 불참하면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보인다. 권 사장이 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의 ‘입’을 통해 삼성 반도체 전략의 변화를 감지하려는 참석자들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권 사장은 직전까지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LSI) 사장을 4년간 지냈다. 삼성이 메모리에 비해 상대적 열세인 비메모리반도체의 비중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권 사장 개인적으로는 ‘스타’ 황 사장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야 하는 부담도 있다. 두 사람은 나이도 비슷하고 미국 명문대학 박사이다. 권 사장은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 황 사장은 매사추세츠주립대 전자공학 박사이다. 하지만 성격은 판이하다. 황 사장이 사교적이고 달변이라면, 권 사장은 차분하고 진중한 스타일이다. 권 사장이 얼마나 빨리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전자·인텔·TSMC 협력 웨이퍼 규격 18인치로 전환

    삼성전자·인텔·TSMC 협력 웨이퍼 규격 18인치로 전환

    반도체 업계의 강자(强者)들이 뭉쳤다.2012년까지 ‘웨이퍼’ 크기를 공동으로 더 키워 생산성을 2배 올리기로 했다. 세계 메모리반도체 1위인 삼성전자, 비(非)메모리까지 포함한 전체 반도체 1위 미국 인텔, 설계도를 넘겨받아 생산만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 1위 타이완 TSMC. 이렇게 각 분야 1등들이 손을 잡았다. 시장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지금의 1등 자리를 계속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나머지 업체들이 얼마나 빨리 이 흐름에 편승하느냐에 따라 업계 구도가 달라지게 된다. 거의 10년 주기로 웨이퍼 크기가 한 단계씩 커지던 과거에도 그랬다. ●10년 주기 지각변동 오나 삼성전자는 6일 “반도체 집적회로가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제조비용이 높아지고 있어 해결 방안의 하나로 웨이퍼 규격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인텔,TSMC와 함께 2012년까지 450㎜(18인치)로 전환하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험생산 라인이 가동될 때까지 부품, 인프라 등 전반에 걸쳐 3사가 상호 협력한다는 설명이다. 웨이퍼란 규소로 만든 와플 모양의 얇고 둥근 판이다. 여기에 회로를 새겨 반도체칩을 얻어 낸다. 크기가 커질수록 얻어낼 수 있는 반도체칩 수가 많아져 생산성이 올라간다.450㎜란 둥근 웨이퍼의 지름 길이를 말한다. 삼성전자측은 “현재 300㎜(12인치)가 최대이지만 450㎜로 전환되면 지금보다 반도체칩을 두 배 가량 더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001년 200㎜(8인치)에서 300㎜로 전환했을 때, 생산성이 2.25배 향상된 점을 그 근거로 든다. 이렇게 되면 450㎜ 생산라인 하나가 300㎜ 라인 두 개와 맞먹게 된다.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이유다.150㎜(6인치)에서 200㎜로 옮겨가던 80년대말에서 90년대 초반, 우리나라 기업들은 재빨리 흐름을 좇아 공격적 시설투자를 했다. 반면 일본기업들은 소극적으로 대응, 반도체 강국의 지위를 한국에 내줬다. 올해는 8인치 라인이 완전히 퇴출되고 12인치가 뿌리내리는 해로 꼽힌다. ●환경오염 줄고 생산성은 증가 변정우 삼성전자 전무는 “시장 1위업체들이 10년 주기설의 방향성을 ‘2012년 450㎜’로 확실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다른 시장 참가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면(裏面)에는 선두주자들끼리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성을 만들어 후발주자들이 따라오도록 해 1등 자리를 영속하겠다는 공동 이해타산이 자리한다. 3사는 “기업 생태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실제 200㎜에서 300㎜로 전환하면서 개별 칩당 물 사용량과 온난화 가스 방출량이 줄었다. 밥 브룩 인텔 테크놀로지&매뉴팩처링 그룹 부사장은 “(450㎜ 전환은)환경 경영 의지의 일환”이라며 “생산비용 절감은 물론 각종 원자재와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반도체 제조업체 컨소시엄인 ISMI가 앞으로 450㎜ 표준규격 등을 정하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전자株 2년만에 70만원 재돌파

    삼성전자 주가가 28일 2년여 만에 70만원을 넘어섰다. 증권사들은 1·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결과로 분석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한때 50만원까지 급락했으나 최근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악재를 딛고 이날 2만 6000원(3.77%) 오른 71만 6000원으로 마감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3월2일 장중 한때 70만원을 터치한 뒤 한 번도 이 기록을 경신하지 못했다. 종가 기준으로 70만원을 넘은 것은 같은 해 2월7일 70만 6000원이 마지막이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보통주만 100조원을 넘어 대장주의 면모를 회복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105조 4661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최근 상승세는 무엇보다 지난 25일 발표된 1·4분기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매출 17조 1073억원, 영업이익 2조 1540억원, 순이익 2조 1876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6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장기매수’를 유지했으며, 굿모닝신한증권도 적정주가를 70만원에서 8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푸르덴셜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반영해 목표가를 78만원에서 84만원으로 올렸으며, 하나대투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86만원에서 90만원으로 높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보고서에서 “올해 영업이익이 10조 2000억원으로 작년보다 71% 급증할 것”이라면서 “특히 반도체 부문은 2·4분기 이후 메모리가격 호조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3조 2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삼성 “올 27조원 투자”…작년보다 24%↑

    삼성 “올 27조원 투자”…작년보다 24%↑

    재계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에서 투자를 당초보다 대폭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살리기를 내건 이명박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그룹이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와 채용 규모를 내놓은 것은 ‘특검’으로 악화된 반(反)삼성 여론을 추스르고 국가경제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삼성,‘사랑받는 글로벌기업’ 재탄생 포석 삼성이 이날 밝힌 올해 투자 규모 27조 8000억원은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22조 4000억원)보다 5조 4000억원(24.1%)이나 많다. 이 가운데 시설투자가 19조 1000억원, 연구개발(R&D) 투자가 8조원 등이다. 시설투자는 메모리 반도체 투자액 7조원을 포함해 반도체 8조원, 디스플레이 5조 3000억원,TV 등 전자제품 및 부품 1조 2000억원, 조선 1조원 등이 핵심이다. 채용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7500명 뽑는다. 지난해(6800명)보다 700명(10.3%) 더 뽑는다. 하지만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06년 8500명에는 크게 못미쳤다. 다만, 고졸 사원과 경력사원 등을 포함한 총 채용인원은 지난해 1만 6000명에서 올해 2만 500명으로 대폭(28.1%) 늘렸다. 삼성은 ‘X파일’ 홍역을 치렀던 2006년에도 총 2만명 이상을 뽑았었다. 삼성그룹 측은 “세계 경제가 불안하고 경영여건도 어렵지만 국가 장래와 국민 경제를 위해 의욕적으로 투자와 채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사장단이 의견을 모았다.”고 투자·채용 확대배경을 설명했다. 이같은 공격 투자로 현재 지멘스, 휼렛 패커드에 이어 세계 전기ㆍ전자 업계 3위 수준인 매출을 3년 안에 1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세계 21위인 브랜드 가치(169억달러)도 5년 안에 1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재계,MB에 적극 화답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허기’를 느끼고 있는 이 대통령에게 재계는 이처럼 ‘쏠쏠한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간담회가 있기 전까지 ‘비즈니스 프랜들리’를 강조한 이 대통령의 ‘구애(求愛)’가 잘 먹혀들지 않는 분위기였다. 재계가 ‘MB 프랜들리’로 화답하고 있다는 흔적을 찾기보기 어려웠다. 전경련이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두 차례 실시한 30대그룹 투자규모 조사에서도 ‘고용’은 빠져 있었다.‘MB가 뿔났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 이런 냉기류를 재계 관계자도 인정했다.“그럴 만도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날 간담회 준비는 이전과는 사뭇 달랐다.“줄 수 있는 만큼 화끈하게 주자.”는 분위기였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30대 그룹은 부랴부랴 고용 계획을 수정했다. 당초 1000명을 뽑을 예정이던 동부그룹은 1250명으로 25%나 채용 규모를 늘렸다.CJ도 지난해보다 42% 이상 더 뽑기로 했다. 몇몇 그룹을 빼곤 고용확대 대열에 섰다. 최용규 안미현기자 ykchoi@seoul.co.kr
  • 50나노급 D램 양산 개시

    50나노급 D램 양산 개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해외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나란히 50나노급 D램 메모리 양산을 개시하면서 대한민국의 반도체 파워를 전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이미 60나노급 공정에서도 두 회사밖에는 본격 양산에 들어간 업체가 없었던 상황에서 새로이 50나노 공정 시대를 열어젖힘에 따라 국내 업체들과 외국업체들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됐다. 20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56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 양산을 시작했으며, 하이닉스도 다음달부터 54나노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나노(nano)’란 반도체를 구성하는 회로와 회로 사이의 폭(회로선폭)을 말하는 것으로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생산성이 높아진다. 또 이를 통해 더 큰 용량, 더 작은 크기의 반도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1나노는 10억분의1m로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1에 해당한다. 미국 마이크론, 일본 엘피다 등 경쟁업체들은 아직 양산기술이 70∼80나노 수준에 머물러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국인의 꿈 우주에 심고…

    한국인의 꿈 우주에 심고…

    “아름다운 지구를 눈에 담아 갑니다.” 지난 6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떠났던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30)씨가 11일간의 우주행을 마치고 19일 귀환길에 오른다. ●초파리 실험 등 자료 옮겨 실어 이씨는 이날 미국 우주인 페기 윗슨,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와 함께 소유스 TMA-11호에 탑승해 오후 5시40분쯤 카자흐스탄 초원지대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씨가 타고 올 소유스 TMA-11호는 지난해 ISS 16차 원정대였던 윗슨과 말렌첸코가 타고 온 우주선으로,6개월간 우주정거장에 도킹된 채로 보관돼 왔다. 이씨가 지난 8일 타고 간 소유스 TMA-12호는 17차 원정대가 돌아올 때 사용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 17일 낮 시간과 18일 새벽 시간에 취침하고 다른 우주인들과 호흡을 맞추는 등 본격적인 귀환을 준비해 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씨는 함께 훈련을 받지 않은 윗슨 및 말렌첸코와 여러 가지 상황을 설정해 반복 훈련을 실시했다. 이씨는 18일 오후 소유스 우주선으로 미리 옮겨 타 적응훈련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씨가 ISS에서 수행한 18개 실험 결과물을 담은 하드디스크와 이동식메모리, 초파리 및 식물종자 등도 옮겨졌다. 항우연 관계자는 “귀환은 발사와 함께 우주인 임무에서 가장 위험한 과정의 하나로 꼽힌다.”면서 “우주개발 초기에는 발사보다 귀환 과정의 문제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았고, 대부분 사망사고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11시쯤 이씨 등 세 우주인이 탄 소유스 TMA-11호와 ISS를 연결하는 해치가 잠기고 오후 2시쯤 도킹이 해제된다. 발사 후 ISS까지 가는 데는 꼬박 이틀이 걸렸지만, 귀환에는 고작 3시간40여분 걸린다. 소유스 TMA-12호가 지구대기권에 진입할 때 속도는 무려 초속 230m에 달한다. ●귀환 3시간 40분 걸려 대기권에 접어든 소유스호는 착륙 15분 전까지 8개의 엔진을 점화해 그 반동력으로 속도를 줄이고, 낙하산을 편다. 착륙 2초전에는 6개의 고체연료 엔진을 분사해 우주선과 우주인이 받는 충격을 흡수한다. 착륙 예정 지점은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공항 인근 사막지대. 이들은 착륙지점을 예측해 대기하고 있는 헬기 및 구조반에 의해 해치에서 꺼내지며 곧바로 모스크바로 이동해 약 1주일간 신체검사를 겸한 요양을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이씨는 현지에 파견된 항우연 직원 및 예비우주인 고산씨와 함께 오는 26일 귀국하게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대한민국 여권에 ‘우주國 기념비자’

    대한민국 여권에 ‘우주國 기념비자’

    ‘국제우주정거장(ISS) 도장을 찍어오겠다.’며 우주로 대한민국 여권 사본을 가져간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30)씨가 14일 밤(이하 한국시간) 드디어 소원을 성취했다. 이씨는 ISS 체류 5일째를 맞아 우주인 탄생 기념엽서에 사인을 하고 ISS 도장을 찍었다.ISS 도장을 찍는 것은 러시아 우주인들의 상징적인 전통 행사이다. 이씨는 발사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여권에 해외 출입국 허가증처럼 ISS 도장을 남기고 싶었는데, 분실 우려가 있다며 동료들이 만류했다.”면서 “아쉽지만 사본을 가져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져간 짐 49㎏… 가져올 짐 8.43㎏ 한편 이날 오후 3시15분 기상한 이씨는 세면을 하기도 전에 제올라이트 실험의 반응용기를 교체하면서 바쁜 하루를 시작했다. 금속유기실험과 지구관측 촬영 등 예정된 실험을 빈틈없이 진행한 이씨는 15일 오전 9시45분 잠자리에 들 때까지 10분 단위로 짜여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19일 오후 ISS에서 지구로 귀환하는 이소연씨의 보따리에는 어떤 것들이 담길까?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페기 윗슨, 유리 말렌첸코와 함께 소유스 귀환모듈을 타고 돌아오는 이씨의 보따리 무게는 출발 당시의 6분의1로 줄어든 8.43㎏이다. 이씨가 지난 8일 우주선 탑승 때 가지고 올라간 각종 실험장비와 개인 소지품의 무게는 49㎏이었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올라갈 때 무게를 줄이는 것이 비용과 직결되듯, 내려올 때도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발사 때 1㎏에 2500만원이었던 비용이 귀환시엔 ㎏당 5000만원까지 올라간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씨는 우주과학실험 관련 장치들은 대부분 버리고 하드디스크와 휴대용 저장장치(SD메모리) 등 결과물만 가져온다. 디지털카메라는 ISS에 선물로 주며, 최기혁 항우연 우주인개발단장이 개발한 우주저울은 러시아측의 요청으로 ISS에서 계속 사용하게 된다.SD메모리 및 하드디스크에는 우주인의 심장박동을 24시간 측정하는 홀터장비 실험과 얼굴변화 실험, 극한 대기현상 관측, 한반도 관측, 차세대 메모리소자 실험, 우주저울 실험 등의 결과가 담기게 된다. 제올라이트실험과 금속 유기다공성 물질결정 성장 실험은 ‘결과 시료’만,‘안구압 측정 실험’은 결과 데이터를 기록한 종이만 가져온다.‘ISS 내부 및 지구관측’과 ‘5가지 교육실험’은 영상자료를 비디오테이프에 저장해 가져온다. 또 우주퍼포먼스를 위해 가져간 태극기와 유엔기, 복주머니, 한국 지폐,‘별헤는 밤’과 훈민정음,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인쇄된 스카프, 엽서, 가족 사진 등 개인용품도 다시 가져온다. ●실험장비 대기권서 배출돼 불타 특히 지난 2월 유엔 외기권평화이용위원회(COPUOS) 과학기술소위원회로부터 받은 유엔기는 이씨가 귀환 후 6월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직접 예방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씨가 ISS에 남기고 올 각종 실험장비 등은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호에 쓰레기 등과 함께 실려 보관되다 추후 지구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배출돼 모두 불타 사라지게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버지니아텍 총기참사 1주년 추모 물결

    “아들의 예술에 대한 사랑이 그득한 작품을 볼 때마다, 한창 꽃피울 꿈이 꺾였다는 생각에 슬픔이 엄습하지만 평화를 향한 아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을 보탤 생각이다.” 소설가 마이클 비숍(63)은 1년 전 아들 제이미(당시 35세)를 떠올리며 이렇게 되뇐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오는 16일 버지니아공대 참사 1주년을 앞두고 11일(이하 현지시간) ‘생존자들, 슬픔을 뒤로하고 행동에 들어가다’라는 제목으로 슬픔을 떨치며 희생자들의 뜻을 기리려는 유족들의 행보를 전했다. 본명인 크리스토퍼 비숍보다는 학생들 사이에 ‘제이미’로 더 알려진 아들은 32명의 사망자를 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사건 버지니아 공대 참사 때 독일어 강사로 노리스홀에서 강의를 하다 참변을 당했다. 부인 스테파니 호퍼 역시 독일어 강사였으나 마침 강의가 없어 가까스로 화를 모면할 수 있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희생자 유족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많은 사람들은 연방이나 지역 의회를 상대로 총기와 관련된 법률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을 촉구하는 쪽이다. 또 비숍처럼 국제 평화·폭력방지 센터를 세우는 계획 등 평화로운 세상을 실현하는 데 앞장선 쪽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비숍은 “생전에 ‘메모리 39’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제자들에게 평화를 위한 예술을 얘기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아들의 꿈을 뒤늦게마나 이루기 위해 힘을 보탤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 버지니아 공대 범인인 고 조승희의 가족들이 지금까지 세상과 담을 쌓은 채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WP는 유족들은 사건이 일어난 직후 잠적했다가 몇 개월 뒤 버지니아 북부에 있는 2층짜리 집으로 돌아왔으며, 이웃들도 그들이 조용히 있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말을 건네거나 도움을 주려고 시도하지 않고 있다. 이웃들은 그들은 거의 집에 없고 늦게까지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의 누나는 국무부에서 일하고 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WP도 주 경찰이 11일 이 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소연씨 우주서 ‘플라이 미 투더 문’ 흥얼”

    “지구에 돌아가면, 아름답게 살고 싶어요.” 우주체류 나흘째를 맞고 있는 이소연(30)씨가 13일 오후 6시17분(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우주에서의 심경을 밝혔다. ●“지구 평화로워 보여… 아등바등 삶 후회” 이씨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지구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아등바등거리며 살았던 생활들이 뉘우쳐진다.”며 “돌아가면 서로 도우며 아름답게 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씨는 이날 즉석에서 자신의 애창곡 ‘플라이 미 투더문’(Fly me to the moon)을 불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씨는 전날 열린 한국식 만찬에서 “우주에서 라면·김치·고추장의 인기가 아주 좋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13일 새벽 5시(GMT 12일 오후 8시) 세계 최초 우주인 가가린의 무사귀환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우주인의 날’을 맞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미국 및 러시아 우주인 5명을 초청해 밥과 김치, 된장국 등으로 구성된 한국식 만찬을 열었다. ●교육실험, 교과서에 실려요 “어린이 여러분, 우주에서 물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이씨는 13일,ISS 4일째이자 첫 휴일을 맞아 ‘뉴턴의 법칙 및 회전 운동’과 ‘우주펜 실험’,‘식물 생장 비교’ 등 세 가지 교육실험을 진행했다. 이씨는 ISS에 머무는 동안 위의 세 실험을 포함해 ‘물의 현상 비교’,‘표면 장력 차이점 비교’ 등 총 5가지 교육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험 과정과 결과는 모두 녹화되고 기록돼 귀환 후 CD로 제작, 일선 학교에 배포된다. 이씨는 이날 초파리실험과 제올라이트 실험 등 7가지의 임무실험도 계속해서 진행했고 대용량의 고속 메모리소자를 개발하기 위한 ‘차세대 메모리 소자 실증 실험’을 새로 시작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이소연씨와 첫 아마추어 무선교신에 성공했다. 전국에서 선발된 초·중·고생들은 ISS가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13일 오후 7시59분부터 8시8분까지 경기도 평택시 한광고 강당에서 아마추어 무선통신(HAM) 장비를 이용, 우주정거장에서 머물고 있는 이씨와 9분간 교신했다. 이씨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숨죽여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정부 관계자와 학생, 참관단은 박수와 환호를 터뜨리며 색다른 경험을 만끽했다. 첫 교신자로 나선 한광고 3학년 박재훈(19)군이 “무중력 상태는 어떤 느낌이며 활동에 어려움은 없습니까?”라고 묻자 이씨는 “처음에는 여기저기 부딪혀 무릎에 멍도 들었으나 이제 제법 잘 피해다니는 편”이라고 답했다. ●李대통령과 톡톡튀는 화상대화 화제 ‘웬만한 정치인보다 낫다.’ 이씨가 12일 오후 7시30분부터 15분 가량 진행된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화려한 말 솜씨와 순발력으로 과학홍보대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이씨는 “우주에 직접 와보니 과학기술의 대단함을 느꼈다.”며 “과학의 날뿐만 아니라 1년 내내 과학기술 발전을 도와주셔서 국민 모두가 우주에 올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21세기는 우주시대”라며 “우주 과학시대를 여는 데 힘을 모아 과학인이 존경받는 과학기술국가가 되도록 최대한 힘을 쓰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은 “우주에서 대한민국을 보니까 아름다운가.”라고 물었고, 이씨는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지구 전체가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씨는 “한국 우주음식을 알뜰하게 챙겨갔다.”는 이 대통령의 칭찬에 “원래 한국이 대접 문화로 유명하잖아요.”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박건형 이은주기자 kitsch@seoul.co.kr
  • 삼성전자 D램가격 올린다

    일본 엘피다에 이어 삼성전자도 D램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혀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은 1일 다우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D램 가격을 소폭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재 시장상황으로 볼 때 큰 폭의 인상은 어렵다.”며 “한 자릿수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피다가 D램 가격을 이달 중 20% 인상하겠다고 전격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삼성전자도 뒤따른 것이다.●D램가 인상 소식에 주가도 강세 엘피다가 가격인상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업계는 ‘벼랑 끝 전술’ 내지는 ‘허풍’으로 여기는 분위기였다. 시장점유율도 8%에 불과해 파장을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D램 시장(점유율 30.2%)에서 절대적 입김을 행사하는 세계 1위 업체다. 다른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하이닉스반도체 고위관계자는 “D램 가격은 시장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인위적으로 올릴 수는 없다.”면서도 “매달 두차례씩 가격을 조정하니 상황을 좀 더 보겠다.”고 밝혔다. 하이닉스가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데는 아직 시황 개선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도 아직 공급 초과가 해소되지 않은 점을 들어 ‘의미있는’ D램 값 본격 상승은 내년 초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런데도 엘피다·삼성전자 등이 잇따라 가격인상 계획을 밝힌 것은 D램 가격이 워낙 많이 떨어져 손실의 골이 깊기 때문이다. 메모리반도체 주력 제품(DDR2 512Mb)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고정 거래가가 개당 5달러 후반이었지만 지금은 0.88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런 탓에 삼성전자를 제외한 모든 메모리 업체가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하이닉스 낸드 20% 감산… 치킨게임 끝? ‘치킨게임’(상대가 쓰러질 때까지 출혈경쟁)을 주도했던 하이닉스조차도 하반기 투자규모를 1조원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실정이다. 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생산량도 줄이기로 했다. 관계자는 “청주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M9)을 올 3·4분기까지 가동 중단하고, 당초 낸드플래시 전용 라인으로 활용하려 했던 M11 공장도 낸드를 줄이는 대신 D램 후공정 라인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산량은 하이닉스 생산량의 20%대, 전 세계 낸드 물량의 5%에 이른다. 낸드 값 폭락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가 공급 감소→낸드 값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한편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내보낸 ‘4월 월례사’에서 “삼성전자 데스크톱 PC는 대리점에 항상 재고가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유통 무(無)재고 판매 체제’를 구축해 재고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칭찬한 뒤 “기존 사고방식과 틀을 뛰어넘는 창조적 혁신활동에 계속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혼다클래식] 엘스, 45개월만에 웃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45개월 만에 정상에서 웃었다. 엘스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0·724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엘스가 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04년 10월 아일랜드에서 열린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이후 무려 3년 5개월만. 미국땅에서 열린 대회로는 2004년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 이후 3년 9개월만이다. 1오버파 71타를 친 도널드는 준우승(5언더파 275타)을 차지했고,3타를 줄인 네이선 그린(호주)이 3위(4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다음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제주대회에 나서는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공동 49위(6오버파 286타)로,7오버파 77타를 친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공동 69위(9오버파 289타)로 추락했고, 동반자 없이 혼자 경기를 치른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 역시 1시간 53분만에 18홀을 주파하며 71타를 쳐 공동 72위(11오버파 291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과학터치] (15) KAIST 실리콘 광기술 연구실

    정보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많은 기술이 거론될 수 있겠지만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이 반도체 집적회로다. 특히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 집적회로의 발전은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반도체 메모리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키며 정보 혁명을 주도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반도체 집적회로의 발전 속도는 눈에 띄게 둔해지고 있다. 소형화의 한계와 기술 발전보다 늦은 시장 움직임도 문제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 바로 반도체를 구성하는 금속 배선의 신호전달 체계가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좁은 공간을 연결하는 금속배선의 신호전달은 지난 수십년간 거의 변하지 않았다. 이같은 금속배선은 CPU에 과부하가 걸릴 경우 달궈진 프라이팬보다 더 높은 온도의 발열을 일으켜 심각한 내부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 반도체 학자들은 금속배선의 신호전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거리 통신망에서 사용되는 광통신을 반도체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대용량 정보처리를 요구하는 슈퍼컴퓨터나 각종 데이터센터에는 광통신을 끌어들이는 시도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광통신은 킬로미터 단위 이상의 거리를 염두에 두고 발전된 기술이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나 나노미터 단위로 구성된 반도체 기술에 광통신을 접합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초 물리적 단계에서부터 소재, 네트워크, 광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제간 연구가 절실하다. KAIST 실리콘광기술연구실 신중훈 교수팀은 반도체 회로용 실리콘을 이용한 새로운 광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신 교수팀은 광소재를 응용한 미세 광소자 대량생산의 길을 열어 반도체 집적 효과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신 교수는 “실리콘은 전기적 성질이 우수하지만 광학적 성질 자체가 취약해 광소자에의 응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미국 광학회, 재료학회, 유럽 재료학회, 아시아 광학회 등 국제적 학술학회에서 여러 차례 강연했으며 미국 전기전자학회와 재료학회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00점짜리 부모 되기 입학·졸업 선물의 법칙

    100점짜리 부모 되기 입학·졸업 선물의 법칙

    “입학 선물로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이어) 한 대 사주세요.” 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 가운데 하나다. 자녀들의 ‘희망사항’에는 노트북 PC와 MP3플레이어 등 무척 다양하다. 업체들도 흐름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고 손님 끌기에 바쁘다. 이벤트도 곁들였다. ●PMP 동영상 강의에 딱 요즘 학생들이 꼭 갖고 싶어 하는 디지털기기 가운데 하나가 PMP다. 등·하굣길 친구 같은 존재다. 영화감상은 물론 이투스 등 온라인 교육 사이트들과 연계해 동영상 강의를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유경테크놀로지의 ‘빌립 X2 DIC’는 이투스, 케이스, 스카이에듀 등 18개 인터넷 강의 사이트와 제휴, 중·고생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맥시안의 ‘L900’도 동영상 강의에 강하다. 고화질(HD)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재생할 수 있다. 또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U43’은 무선인터넷에서 강점을 보인다. 무선랜과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을 지원한다. 버스, 지하철은 물론 무선랜이 가능한 곳에선 인터넷이 가능하다. 또 한글문서, 파워포인트 문서와 사진, 그림 등도 다양한 부가프로그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 신제품·사은품 놓치지 말자 컴퓨터는 졸업·입학선물로 빠지지 않는 품목이다. 싼 것도 좋지만 한번 사면 적어도 2년 정도는 쓰기 때문에 사양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 데스크톱 컴퓨터는 펜티엄 듀얼코어급,2기가바이트(GB) 메모리,300∼500GB의 하드디스크 등이 평균사양이다. 이같은 사양을 갖춘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은 본체 기준으로 10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용산 등에서 파는 조립 컴퓨터는 이보다 싼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 때맞춰 컴퓨터 제조사들도 가격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센스 아카데미 2008’ 행사를 연다. 이 기간에 ‘센스 R70’ 등 최신 노트북을 사는 고객에게 가방과 무선 광마우스,2GB 메모리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3세대 이동통신과 와이브로 기능이 달린 ‘센스 Q45’를 구입하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가입하면 보조금 혜택이 따라붙는다. LG전자도 다음달 31일까지 데스크톱과 노트북PC 구매고객에게 외장하드와 유무선 공유기,DMB 수신기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벌인다. 또 같은 기간에 데스크톱 PC를 할인판매한다. 노트북 PC에는 전용 가방과 액세서리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PC를 산 고객들은 모델별로 다양한 사은품도 선택할 수 있다. 삼보컴퓨터도 다음달 말까지 ‘2008 아카데미 빅찬스’를 연다. 당첨된 고객 10명에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등 미국·캐나다·일본 3개국 글로벌 기업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이 활성화되면서 디지털카메라는 학생들의 필수 소장 아이템이다. 디지털카메라 업체들도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다음달 말까지 ‘니콘과 함께하는 새출발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에 니콘 카메라의 정품 등록을 한 모든 고객에게 니콘 로고가 새겨진 손목시계를 증정한다. 니콘 카메라를 갖고 있던 기존 고객도 포함된다. 디지털일안리플렉스(DSLR) 카메라, 콤팩트 카메라 등 어떤 제품이라도 괜찮다. 또 소니코리아도 ‘소니 사이버샷 졸업·입학 프로모션’을 같은 기간에 연다.‘사이버샷 T2’를 사면 정품 보관 파우치와 액정보호필름, 삼각대를 준다. 또 준전문가급 H시리즈를 구입하면 1GB 메모리스틱, 삼각대, 파우치를 덤으로 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구청장 현장브리핑] 김우중 동작구청장의 컬처노믹스

    [구청장 현장브리핑] 김우중 동작구청장의 컬처노믹스

    “주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은 저의 변함없는 소신입니다. 올해는 구정 곳곳에 ‘컬처노믹스’를 도입해 구민 행복지수를 한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20일 올해의 화두를 ‘컬처노믹스’라고 소개했다. 높은 수준의 문화 경쟁력을 지역경제와 결합시켜 도시 발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 대학 교수,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문화행사 강화…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우선 문화행사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행복한 음악여행과 동작예술무대, 사육신 추모행사, 장승배기 장승제 등의 문화행사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 브랜드화하기로 했다. 뉴타운 사업과 연계한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해 지역 관광상품으로 키운다. 김 구청장은 “노량진과 흑석동의 옛 모습과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관광상품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애향심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를 통과하는 도림천과 반포천을 생태하천으로 꾸며 어린이 교육과 ‘환경보호의 장’으로 활용한다. 도림천엔 꽃밭과 놀이 공간이 들어서고, 반포천엔 족구장과 산책로가 조성된다. 26만평 규모의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화사업도 서울시의 협조를 통해 시행 시기를 앞당긴다. 상도역 사거리∼봉천고개 구간 1560m를 상징거리로 꾸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상승도 노린다. 축제, 역사, 문화의 거리로 이뤄진 상징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말 완공된다. 이 밖에 보라매공원 내에 ‘청소년 문화존’을 신설하고 노량진역 주변에 노들광장 조성, 노량진 민자역사에 문화공간(공연장·전시실)을 조성한다. 서달산 생태수목 학습장 조성 등도 컬처노믹스를 이끌어갈 대표 사업이다. 김 구청장은 “동작문화복지센터, 흑석체육센터, 동작구민체육센터 등 기본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컬처노믹스 도입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면서 “문화 경쟁력을 통한 경제력 향상으로 ‘복지 동작´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개발사업의 씨앗 뿌린다 뉴타운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노량진 뉴타운사업 가운데 노량진1구역 주택재개발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방음벽 공사와 현장사무소 설치가 진행 중이다. 흑석 뉴타운사업 중 흑석5구역은 올 상반기에 착공한다. 흑석4구역과 6구역도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마쳤다. 상반기에 착공하는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사업은 지하 1층, 지상 17층 복합건물 건립으로 추진된다. 지난달 시공사로 벽산건설이 선정돼 협약식을 가졌다.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도 선진 물류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IT 플러스] 터보메모리 데스크톱 출시

    LG전자가 터보메모리 기술을 적용한 첫 데스크톱 컴퓨터를 내놨다. 인텔이 개발한 터보 메모리 기술은 프로그램 실행시간을 줄여줘 컴퓨터의 성능을 높여준다. 코어2듀오 E8200 등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와 750기가바이트(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갖췄다.
  • 농축산물 무역적자 100억달러 넘어

    지난해 농축산물 무역적자가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넘었다. 세계 곡물가격이 크게 오르고 수입산 육류와 과일 등의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4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산물 수입은 133억 2433만달러, 수출은 24억 350만달러로 무역 적자는 109억 284만달러에 달했다. 2006년과 비교해 수입은 22.6% 늘었으나 수출은 1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적자규모도 25.7%나 급증했다. 이런 적자 규모는 지난해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의 총무역 흑자액 114억 886만달러에 육박한다. 반도체 수출로 번 외화를 농축산물 수입에 쓴 셈이다. 연간 농축산물 적자 규모는 ▲2002년 61억 7695만달러 ▲2003년 66억 4548만달러 ▲2004년 72억 7872만달러 ▲2005년 76억 8633만달러 ▲2006년 86억 8538만달러 ▲2007년 109억 284만달러 등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수입액 증가율(22.6%)이 수입량 증가율(5.1%)의 4배를 넘어 적자폭 확대의 주범은 곡물 등의 수입단가 상승으로 지적됐다. 실제 곡류 수입은 물량상으로 2.6% 감소했지만 금액상으로 38.4%나 급증했다. 옥수수·밀 등의 곡물 가격이 세계적으로 폭등했기 때문이다. 사료 수입은 물량과 금액 모두 28.9%와 33.8%씩 뛰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입액은 32억 3532만달러로 17.7%, 과일류는 8억 5167만달러로 19.5%씩 증가했다. 특히 김치는 중국산 등의 수입이 1억 184만달러로 26% 증가한 반면 수출은 7531만달러로 7.1% 느는 데 그쳤다. 그 결과 김치 적자는 3553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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