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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든 정의 TECH+] 마법의 신소재 그래핀으로 하드디스크 용량 10배 늘린다

    [고든 정의 TECH+] 마법의 신소재 그래핀으로 하드디스크 용량 10배 늘린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HDD, 이하 하드디스크)는 오랜 세월 컴퓨터의 기본 저장 장치였습니다. 지금처럼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용량이 커지고 가격이 저렴해지기 전에는 컴퓨터 이외의 분야에서도 저장 장치로 널리 사용됐습니다. 벌써 20년 전 일이지만 1세대 아이팟 (2001년 출시)은 1.8인치 하드디스크를 채택해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크기에도 당시 기준으로는 놀라운 5GB 용량을 자랑했습니다. 심지어 이보다 더 작은 1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아이팟 미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한 아이팟 나노와 결국은 아아팟을 흡수한 아이폰의 등장으로 하드디스크 탑재 MP3 플레이어의 시대는 저물게 됩니다. 사실 이것은 PC에서도 하드디스크의 시대가 저물 것이라는 점을 예언한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휴대용 기기에서 먼저 하드디스크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로 대체된 후 SSD가 본격 보급되어 노트북을 중심으로 빠르게 하드디스크를 교체했습니다.  이제 PC용 하드디스크의 출하량은 매년 꾸준한 감소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테라바이트(TB)급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는 사용자들은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필요로 합니다. 외장 SSD도 있지만, 수많은 사진과 영상을 백업하는 용도로는 외장 하드디스크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SSD의 용량이 커지고 가격이 낮아질수록 소비자용 하드디스크 시장의 종말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하드디스크의 미래는 자기 테이프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센터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모두 SSD에 저장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 테이프는 주로 백업용으로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빠른 데이터 기록 및 쓰기가 필요 없는 데이터라면 하드디스크가 아직도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SSD의 용량 대 가격이 계속 저렴해지면 과거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제조 업체들은 이미 20TB 고용량 하드디스크 개발에 성공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50-100TB급 초대용량 하드디스크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과학자들은 하드디스크 플래터에 그래핀을 적용해 기록 밀도를 현재의 10배로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습니다. 한 층의 탄소 원자로 만들어진 그래핀은 기존의 소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도와 전기 전도성 등 여러 가지 뛰어난 특징을 지녀 마법의 신소재로 불리고 있습니다. 주로는 반도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연구팀은 그래핀 코팅이 현재 하드디스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기본적으로 플래터라는 동그란 원판에 자기 데이터를 기록하는 장치입니다. 플래터를 회전시키면서 자기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읽는 것입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얇은 원판인 플래터를 보호하기 위해 탄소 기반 오버코트 (carbon-based overcoats (COCs)) 소재로 코팅을 합니다. 그런데 이 코팅이 꽤 두꺼울 뿐 아니라 특정 온도 범위에서만 안정적이라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연구팀은 그래핀 코팅이 COCs 코팅을 대신할 수 있는지 검증했습니다.  연구 결과 1-4층 정도의 그래핀만 있으면 기존의 COCs 만큼의 보호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핀 코팅은 매우 얇아 플래터를 더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플래터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혹은 같은 속도라도 에너지가 적게 들어갑니다. 플래터가 얇아지면 더 많은 플래터를 탑재해 하드디스크 용량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핀 코팅의 진짜 중요한 특징은 내열성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현재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열보조자기기록 (Heat-Assisted Magnetic Recording (HAMR))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기록 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열을 이용해 더 작은 장소에도 자기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술인데, 당연히 기존의 COCs로는 밀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그래핀 코팅은 높은 온도에도 매우 안정적이라서 매우 좁은 공간에 높은 열을 가해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널리 사용되는 하드디스크 기록 밀도의 10배인 제곱인치 당 10Tb 데이터 기록이 가능합니다. 그래핀은 내열성은 물론 내마모성도 강하고 가볍고 얇기 때문에 기록 밀도와 데이터 쓰기/읽기 속도는 물론 내구성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그래핀 코팅 기술이 실제로 상용화되더라도 하드디스크가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미 SSD 기술이 너무 발전했고 앞으로 발전 속도 역시 하드디스크보다 더 빠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매일 생산하는 막대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경제적 수단이라는 점에서 하드디스크는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될 기록 장치이기도 합니다. 수십 년 후 미래는 장담할 수 없지만, 적어도 5-10년 안에 하드디스크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캐치온 블랙박스, 2채널 3채널 겸용 세계 최초 출시

    캐치온 블랙박스, 2채널 3채널 겸용 세계 최초 출시

    국내 홈쇼핑 부동의 판매 1위 캐치온 블랙박스가 국내 최초, 세계 최초로 탈부착 가능한 3채널 블랙박스를 개발해 출시했다. 상품명은 ‘캐치온 퀀텀 3채널 블랙박스’로, 필요에 따라 실내 카메라 탈착시 2채널, 부착시 3채널로 사용 가능하다. 3채널로 사용 시 전후방은 물론 실내와 양측면까지 총 5방향을 동시에 찍을 수 있다.특히 기존 1채널, 2채널 블랙박스는 전방 또는 전후방에 대해서만 녹화가 가능해 운전석과 조수석, 차량 측면은 녹화 사각지대였다. 하지만 캐치온 퀀텀 3채널 블랙박스는 실내 카메라가 화각이 180도일 뿐만 아니라 360도 회전이 가능하여 원하는 곳 어디든지 녹화가 가능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이 기술은 국내와 국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캐치온 퀀텀 3채널 블랙박스의 경우, 전방 140˚, 후방 120˚, 그리고 실내 및 양측면 180˚ 등 총 440도 와이드 화각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운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차선이탈경고, 앞차충돌알림, 앞차출발알림 등 최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인 ADAS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128기가 대용량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캐치온 블랙박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켰으며 특히 전국에 배치된 약 150명의 숙련된 전문 장착기사들이 해피콜을 통해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출장 장착 서비스로 유명하다. 캐치온 블랙박스는 홈쇼핑 전문 업체인 (주)TV코리아(대표 이재훈)가 2014년 홈쇼핑 론칭 후, 약 80만대 판매, 600억 매출을 돌파한 블랙박스 전문 브랜드이다. 지난 2015년 4월 전속모델 염경환을 내세워 1시간 10억 매출 신드롬으로 홈쇼핑 연속 매진 신화를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도체 업계 1분기 ‘깜짝 호황’… 매출 11년 만에 직전분기 추월

    반도체 업계 1분기 ‘깜짝 호황’… 매출 11년 만에 직전분기 추월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기인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은 11년만으로,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가격 상승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IT전문매체인 디지타임스아시아는 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분기 반도체 기업들의 총 매출이 1313억 달러(약 146조 7000억원)를 넘어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1분기 매출이 전분기를 앞지른 것은 옴디아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3번뿐으로, 가장 최근 사례는 2010년 1분기 때였다. “당시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되던 때였다”고 옴디아는 전했다. 1분기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7% 정도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었다. 9월 새 학기 개강부터 연말 성수기까지 수요가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듬해 1분기부터는 비수기로 접어들며 매출도 하락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등이 겹치며 반도체 업계는 일반적인 ‘계절적 추세’와는 다른 이례적인 상황을 맞게 됐다. 코로나19로 PC와 모바일 기기 등 수요가 급증했고, 수급난으로 반도체 부품의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했다고 옴디아는 분석했다. 특히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은 전분기 대비 6.2% 증가한 메모리반도체였다. 이 가운데 D램은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193억달러를 기록했다. D램은 메모리반도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메모리반도체의 호황은 이 분야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개별 기업별로는 186억 7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인텔이 1위에 올랐고, 삼성전자(157억 500만 달러)와 SK하이닉스(75억 340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증감률로 보면 인텔 매출은 전분기 대비 3.9% 줄어든 반면, 삼성과 SK하이닉스는 각각 6.7%와 7.3% 올라 차이를 보였다.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은 65만 800만 달러의 매출로 4위에 올랐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9.7%나 오른 규모다. 이 같은 매출 호조가 앞으로 다가올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옴디아는 “공급부족은 심화되는 반면 고객사들의 수요는 늘면서 2분기에는 더 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토네이도 앞에서 프러포즈…결혼 약속한 美 기상학자 커플의 사연

    토네이도 앞에서 프러포즈…결혼 약속한 美 기상학자 커플의 사연

    미국 캔자스주의 기상학자 커플이 토네이도가 보이는 곳에서 결혼을 약속한 뒤 구름 위에 뜬 기분을 만끽했다. 위치토이글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 기상학자가 최근 토네이도 앞에서 연인 사이인 동료 기상학자에게 멋지게 프러포즈하는 데 성공했다. 톰 베다드(29)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1년 전부터 프러포즈로 고민해 오던 끝에 같은 직업을 가진 여자 친구 라야 머데이(26)와 함께 생애 첫 토네이도를 보면서 프러포즈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2016년 기상학 컨퍼런스에서 처음 만나 날씨에 대한 열정 덕분에 가까워져 연인이 됐고 1년 뒤 함께 글로벌 날씨전문 기업인 아큐웨더 위치토 지사에 취업했다. 현재 베다드는 비상 관리, 머데이는 기상 예보를 담당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베다드가 토네이도 관찰을 계획하고 있을 때 머데이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 두 사람은 이번 여행을 계획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날씨가 항상 협조적인 것은 아니므로 토네이도를 찾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니다. 특히 베다드는 자원 봉사 소방관인 데다가 여자 친구와 함께 동물 보호소에서 봉사 활동도 하고 있어 함께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마침내 두 사람은 메모리얼 데이 주말을 맞아 토요일인 지난달 29일 시간을 내서 당시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던 콜로라도주까지 차로 6시간을 이동했다. 이에 대해 베다드는 “그날은 토네이도를 못 볼 확률이 꽤 높아서 우리는 다른 주말에 한두 차례 더 토네이도를 추적할 준비를 해 놨었다”고 회상했다.하지만 행운처럼 두 사람은 토네이도를 찾을 수 있었고 안전이 확보된 적당한 거리에서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베다드는 “토네이도가 소용돌이치는 모습을 보며 연습했던 말을 기억해 완벽하게 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만으로도 내 마음은 아드레날린의 쇄도 속에 엉망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그 순간 머데이는 “‘정말 아름다운 폭풍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토네이도가 땅에 도달할 때 톰의 왼쪽 무릎 역시 땅에 닿는 모습이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생애 첫 토네이도를 보며 프러포즈 받는 느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아직 결혼식을 올릴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본인들만의 여유를 갖고 즐길 장소라면 좋다고 말했다. 사진=아큐웨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 고성능 D램·낸드플래시 결합 ‘멀티칩 패키지’ 출시

    삼성, 고성능 D램·낸드플래시 결합 ‘멀티칩 패키지’ 출시

    삼성전자는 고성능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결합해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한 LPDDR5 멀티칩 패키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LPDDR5 모바일 D램과 최신 인터페이스인 UFS3.1 낸드플래시를 결합한 최고 사양을 지녔다.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하나로 패키징해 모바일 기기 설계에 장점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폭넓게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콘텐츠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가로 11.5㎜, 세로 13㎜의 초소형 크기로 제작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디자인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손영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급성장하는 5G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 업계 최고 성능 모바일 D램·낸드 결합 멀티칩 출시

    삼성, 업계 최고 성능 모바일 D램·낸드 결합 멀티칩 출시

    삼성전자는 고성능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결합해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한 LPDDR5 멀티칩 패키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LPDDR5 모바일 D램과 최신 인터페이스인 UFS3.1 낸드플래시를 결합한 최고 사양을 지녔다.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하나로 패키징해 모바일 기기 설계에 장점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폭넓게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콘텐츠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가로 11.5㎜, 세로 13㎜의 초소형 크기로 제작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디자인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손영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급성장하는 5G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고] 홍기섭씨 장모상, 전성우씨 장인상, 김성태씨 장모상

    ■ 홍기섭(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씨 장모상 △ 안복기씨 별세, 홍기섭(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씨 장모상, 서울삼성병원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 발인 16일, 장지 용인 로뎀파크. 02-3410-6903 ■ 전성우(울산현대축구단 부단장)씨 장인상 △ 이창식씨 별세, 전성우(울산현대축구단 부단장)씨 장인상, 14일, 인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6일 오전 5시 30분,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32-240-8444 ■ 김성태(기술보증기금 홍보실장)씨 장모상 △ 정삼여씨 별세, 심순미씨 모친상, 김성태(기술보증기금 홍보실장)씨 장모상, 14일 오전 9시25분,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501호실, 발인 16일 오전 6시4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62-713-5052
  • 플라, 음파전동칫솔과 무선 구강세정기 4종 출시

    플라, 음파전동칫솔과 무선 구강세정기 4종 출시

    생활리빙 브랜드 ‘플라’가 음파전동칫솔과 무선 구강세정기 총 4종을 출시했다. 플라의 이엔케어 음파전동칫솔은 미국 듀폰사의 타이넥스 칫솔모와 강한 진동의 파동으로 만들어진 미세한 공기방울이 플라그와 이물질을 부드럽게 케어해준다. ‘올인원 이엔케어 음파전동칫솔’은 소프트와 화이트, 딥클린, 일반, 세안 등 5가지 진동모드가 있으며, 블랙과 그레이 컬러로 출시됐다. ‘이엔케어 음파전동칫솔’은 클린, 센서티브, 마사지, 마사지+ 등 4가지 모드가 있으며, 화이트와 퍼플 컬러로 출시됐다. 두 제품 모두 IPX7 등급 방수로 물 세척이 가능하며, ‘올인원 이엔케어 음파전동칫솔’은 7시간 완충 시 최대 25일 사용이 가능하고, ‘이엔케어 음파전동칫솔’은 4시간 완충 시 최대 30일 사용 가능하다. 구강세정기는 ‘샷클 휴대용 무선 구강세정기 물치실’과 ‘올클 휴대용 무선 구강세정기 물치실’ 2종으로 만날 수 있다. 분당 1700회의 맥동수압과 3가지 세정 모드(소프트, 클린, 마사지), 2가지 분사 방식(간격 분사, 연속 분사)이 잇몸과 치아 사이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이전 사용 모드를 기억해 재작동 시 마지막 모드로 작동하는 메모리 기능과 IPX7 방수 등급, USB 충전 기능 등이 사용자의 편의를 높여준다.플라 관계자는 “구강 건강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음파전동칫솔과 무선 구강세정기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전 제품 KC 안전인증과 IPX7 방수 등급을 획득해 욕실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플라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식 스마트 스토어와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 스토어에서는 오는 7월 18일까지 단품 최대 61%, 패키지 최대 66%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후 후기를 남긴 고객 중 베스트 리뷰어를 선발해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2세대,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이엔케어 전동칫솔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댓글로 남기고 팔로우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전동 칫솔 신제품을, 1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후 6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신제품 초성을 맞추고 구강세정기와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의 행운에 도전할 수 있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플라의 신제품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플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원한 No.6… 조포 5발로 배웅하다

    영원한 No.6… 조포 5발로 배웅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하늘로 떠난 ‘월드컵 영웅’을 기리는 조포 다섯 발을 쏘아 올리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5차전에서 ‘최약체’ 스리랑카를 5-0으로 대파했다. 4승1무로 승점 13점을 쌓은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에 2-3으로 덜미를 잡힌 레바논(3승1무1패)과 차이를 3점으로 벌려 사실상 조 1위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골득실에서 레바논에 16골이나 앞서기 때문에 오는 13일 레바논과 최종전에서 8골 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조 1위가 된다. 8개 조로 진행 중인 2차 예선은 각 조 1위 8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는 불과 몇 시간 전 영면에 든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기 위한 ‘메모리얼 게임’이나 마찬가지였다. 경기 전부터 ‘그대와 함께한 시간들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외침에 투혼으로 답한 그대를 기억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크고 작은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킥오프 직전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유 전 감독의 폴란드전 득점 장면 등을 담은 헌정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다. 선수들과 관계자, 관중 4008명(경기장 수용 규모의 10%)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 서포터스는 유 전 감독의 사령탑 시절 모습을 담은 통천을 펼쳤다. 전자 광고판에도 추모 이미지가 흘렀다. 한국 선수들은 팔에 검은 밴드를 감고 뛰었다. 붉은 악마는 유 전 감독의 국가대표 시절 등 번호 6번을 기념해 경기 시작 6분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응원을 전개했다. 예상대로 벤투 감독은 로테이션을 돌렸다.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 베스트11 가운데 남태희(알사드)를 제외하고 무려 10명을 바꿨다. 장신 골잡이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중심으로 송민규(포항 스틸러스)와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좌우에 서며 ‘플랜B’ 스리톱을 이뤄 몰아쳤다. 2019년 10월 스리랑카를 8-0으로 꺾을 때 절반을 책임졌던 김신욱이 물꼬를 텄다. 전반 14분 남태희가 머리로 공을 떨궈주자 미끄러지며 오른발 슛, 골망을 갈랐다. 김신욱은 유 전 감독의 영문 이니셜과 6번이 적힌 유니폼을 펼쳐보이며 세리머니를 했다. 8분 뒤 이날 A매치 데뷔한 송민규의 크로스를 이동경(울산 현대)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A매치 첫 골을 기록했다. 전반 42분에는 황희찬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신욱이 정면으로 깔아 차 성공시켰다. 전반 세 골에도 집중력이 다소 아쉬웠던 한국은 후반 들어 황희찬, 정상빈(수원 삼성)이 골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9세 정상빈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며 A매치에 데뷔한 지 5분 만에 문전에서 이동경의 슛을 방향만 바꿔 놓으며 골을 기록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4강 신화 일군 영웅… 그가 남긴 꿈☆은 이어진다

    4강 신화 일군 영웅… 그가 남긴 꿈☆은 이어진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9일 어머니 곁에서 영면했다. 췌장암 투병 끝에 50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 유 전 감독의 장례가 이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축구인장으로 엄수됐다. 발인 등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일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및 축구인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족은 부인 최희선씨와 2남 1녀가 있다. 유 전 감독과 함께 4강 신화를 일궜던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최진철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등이 유 전 감독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유 전 감독은 경기도 용인 평온의숲에서 화장 후 충북 충주 진달래메모리얼파크에 묻혔다. 지난해 3월 역시 췌장암과 싸우다 별세한 유 전 감독의 어머니가 계신 곳이다. 한일월드컵 당시 유 전 감독 등을 지휘하며 한국을 4강으로 이끈 세계적인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은 전날 국내에 있는 거스히딩크재단을 통해 유족에게 추모 메시지를 보냈다. 히딩크 감독은 카드에 인쇄되어 전달된 메시지에서 “그대는 나와 한국의 진정한 영웅이었다.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추억, 그대의 미소와 환희는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애제자를 기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스피 3300~3700 간다… 인플레·테이퍼링이 변수”

    “코스피 3300~3700 간다… 인플레·테이퍼링이 변수”

    “급락 가능성 희박하지만 옥석 가려야금리 인상도 관건… 실적형 기업 찾아야”경기 회복·기업 실적 개선 등 낙관적 예상미국 8월 잭슨홀·9월 FOMC 회의 주목 내수·여행레저·건설·조선 등 좋아질 듯자동차·반도체·화장품 등도 투자 추천지난 1월 국내 주식시장은 ‘동학개미 운동’과 ‘10만전자’, 그리고 ‘애플카’ 같은 이슈 덕에 역대급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고, 연기금이 기계적으로 매도하면서 3000~3200선의 횡보세가 이어졌다. 하반기 주식시장은 어떨까. “주가 급락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렇다고 1월처럼 종목 구분 없이 모든 게 오르는 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하반기 가장 큰 변수인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국내 기준금리의 조기 인상 가능성 등인데, 이를 유심히 살펴보며 실적형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의 예상 등락 범위를 제시한 주요 증권사들은 코스피 상단을 3300~3700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별로 보면 신한금융투자가 3000~3700을 제시했고, 하나금융투자 3050~3650, 메리츠증권 3000~3500, 한화투자증권과 KB증권이 2900~3500, 삼성증권 3000~3300을 꼽았다. 증시를 낙관적으로 전망한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등에 주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코스피 상장 593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각각 2.3배, 4.6배로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수치다. 또 한국은행이 수출 호조 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4.0%로 높여 잡았다.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 실적이 주가에 선반영되긴 했지만 백신 접종이 예정대로 진행돼 경제 활동이 정상화된다면 주가가 조금 더 오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국내외 증시의 가장 큰 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테이퍼링 여부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외 증시 호황은 중앙은행 등이 푼 유동성(돈)의 힘에 기댄 측면이 크기에 연준이 테이퍼링에 일찍 나서면 증시에는 좋을 게 없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는 8월 잭슨홀 미팅(연준 연례 회의) 또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테이퍼링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고, 인플레이션의 여진도 남아 있어 3분기에는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4분기에는 기저효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사라지는 등 긍정적 요소가 있다. 그물(투자)만 던지면 고기(수익)가 잡히던 지난해 말과 올 초 장세와 달리 하반기에는 종목 선정이 중요하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적극적 방역으로 기조가 바뀔 텐데 이때 좋아질 것들을 예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총액 10위 밖의 내수·여행레저·경기민감주·건설·조선 등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반면 코로나19 확산 때 비대면 수혜를 본 플랫폼 기업과 정보기술(IT) 기업 주가는 전망이 엇갈린다”고 했다. 또 수요가 여전히 많은 자동차 업종이나 코스피 시총 상위를 점한 반도체, 화장품 등도 2곳 이상의 증권사가 투자를 추천한 업종이다. 386만명의 소액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전망도 엇갈린다. 최근 하이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등이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낮추면서 기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목표 주가 하향의 결정적 이유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 20년간 주식시장에서 시총 1위를 빼앗긴 적이 없는 만큼 호황이 찾아오면 수익이 난다는 생각으로 장기 투자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정 팀장은 “삼성전자는 분기마다 시중 금리보다 높은 배당을 주는 데다 미국 빅테크들과 비교하면 그간 많이 오르지 않았고, 향후 외국인들이 매수할 가능성이 있어 길게 보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SK하이닉스 임금 8% 인상… 신입 연봉 삼성전자 제쳐

    SK하이닉스 임금 8% 인상… 신입 연봉 삼성전자 제쳐

    연초 재계 성과급 논란의 시발점이 된 SK하이닉스가 올해 임금을 평균 8%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올해 신입 사원 연봉은 삼성전자보다 많아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7~8일 임금협상을 통해 올해 임금을 예년 인상률의 두배 수준인 평균 8.07%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 한국노총 산하 이천·청주 사업장 전임직 노조는 7일에, 민주노총 산하 기술 사무직 노조는 8일에 각각 이같이 협상을 마무리했다. 11일 노조 대의원 회의 표결에서 협상안이 통과되면 임금 인상은 확정된다. 협상안에 따르면 신입사원 초임은 기존 4000만원대에서 5040만원으로 오른다. 전 직원에게는 오는 15일 임금협상 타결 특별 격려금으로 250만원이 지급되고, 생산격려금(PI)과 복지포인트 등은 별도로 나온다. 이번 임금협상을 통해 5000만원대로 올라선 신입사원의 초임은 올해 대졸 초임 연봉을 4800만원으로 결정한 삼성전자보다 높다. 기본급과 성과급, 상·하반기 격려금 등까지 합하면 신입사원의 올해 연봉은 80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도 예상된다. 특히 전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올해 성장률이 전년 대비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 분야 강자인 SK하이닉스의 ‘장밋빛’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올초부터 성과급과 연봉을 둘러싼 논란이 거셌다. 지난 1월 SK하이닉스에서 성과급 산정을 둘러싼 논란이 처음 불거졌고, 비슷한 논란과 불만이 도미노처럼 다른 기업으로 번진 바 있다. 이어 정보기술(IT)·게임업체들이 연봉인상 경쟁을 벌였고, 이는 기존 대기업의 최근 연봉협상에도 영향을 줬다.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높은 수준의 연봉인상을 결정하자 SK하이닉스 역시 이같은 분위기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 업계가 요동치는 등 최근 산업계의 변화가 큰 상황에서 처우가 다른 기업들에 뒤처질 경우 우수 인력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컸을 것으로도 보인다. SK하이닉스 측은 “반도체 산업은 인재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이고, 이는 국가 경제와도 직결된다”면서 “구성원의 자부심과 인재 확보·유지를 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에 잠정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구글, 자체 개발 동영상 인코딩 프로세서로 인텔 의존 낮춘다

    [고든 정의 TECH+] 구글, 자체 개발 동영상 인코딩 프로세서로 인텔 의존 낮춘다

    우리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접속하는 모든 인터넷 서비스와 웹 사이트는 서버를 통해 이뤄집니다. 서버에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지만,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서버는 인텔의 x86 프로세서(제온 CPU)와 대용량의 메모리, 스토리지(SSD, HDD 등)를 탑재한 것입니다. 운영체제로는 각 회사에 최적화된 리눅스 기반 OS가 주로 사용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버 시장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본래 한 자릿수 점유율도 버거워 보였던 AMD가 서버 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이미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해 인텔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본래 인텔의 주요 고객이었던 아마존은 AWS에 사용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전용 ARM 서버칩인 그라비톤(Graviton) 시리즈를 개발했습니다. 아마존에 의하면 최신 그라비톤 2 프로세서의 성능은 인텔과 AMD의 최신 서버 CPU를 능가합니다. AMD의 급성장과 더불어 서버 시장의 큰 손들이 자체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인텔에 큰 악재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대열에 구글도 참여했습니다. 엄밀히 말해 CPU는 아니지만, CPU 의존도를 낮춰주는 비디오 코딩 유닛(video (trans)coding unit, VCU) 프로세서를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튜브에는 분당 500시간 이상의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들의 포맷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이를 다양한 서비스 해상도에 맞춰 압축 효율이 높은 동영상 포맷인 H.264, VP9, AV1으로 바꿔줘야 안정적인 동영상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이 작업은 인텔 CPU와 그래픽 카드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최신 CPU와 GPU의 성능으로도 현재 작업량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원이 필요합니다. 구글이 자체 주문 제작형 반도체인 아르고스 VCU (Argos VCU) 개발에 나서게 된 이유입니다. 아르고스 VCU 칩은 10개의 인코더 코어(Encoder core)와 몇 개의 디코더 코어(Decoder core), 자체 CPU와 메모리 컨트롤러, PCIe 유닛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구글이 공개한 반도체 다이 (die) 이미지를 보면 사실상 인코더 코어만 무식하게 밀어 넣은 프로세서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동영상 인코딩만이 이 프로세서의 유일한 목적인 셈입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아르고스 VCU는 CPU나 GPU보다 인코딩 성능이 훨씬 우수할 수밖에 없습니다.CPU는 여러 가지 명령을 수행할 수 있지만, 대신 그래픽 처리 같은 특수 임무를 빠르게 수행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빠른 그래픽 연산 처리를 위해 GPU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GPU 역시 동영상 인코딩과 관련이 없는 3D 그래픽 처리 관련 로직이 너무 많아 인코딩에 효율적인 구조는 아닙니다. 아르고스 VCU가 왜 동영상 인코딩 성능에 뛰어난지 쉽게 유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물론 아르고스 VCU 자체로 컴퓨터를 구성할 순 없기 때문에 구글은 PCIe 인터페이스 기반 인코딩 가속 카드로 개발했습니다. 카드 하나에 2개의 아르고스 VCU가 있고 2소켓 서버에 최대 10개의 카드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버 한 개에 최대 20개의 아르고스 VCU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구글에 의하면 아르고스 VCU 서버는 스카이레이크 CPU 기반 서버보다 H.264 인코딩 성능이 7배 뛰어나고 VP9 인코딩 성능은 33.3배나 뛰어납니다. 구글은 아르고스 VCU 같은 주문 제작형 반도체를 통해 수백만 개의 인텔 CPU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실 이 정도 수요가 없다면 자체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비용을 회수하긴 힘들 것입니다. 구글은 이미 1세대 아르고스 VCU를 자체 데이터 센터에 보급했으며 2세대 아르고스 VCU 개발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물론 아무리 구글이라도 해도 모든 서비스를 자체 프로세서로 해결할 순 없으며 사실 유튜브 역시 인텔 CPU가 탑재된 막대한 수의 서버를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체 서비스 효율화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주문 제작형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IT 기업이 늘어날수록 인텔의 입지도 좁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인텔도 반격의 카드는 있습니다. 우선 인텔의 제품군을 CPU에서 GPU나 다른 주문 설계 반도체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이는 현재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며 이미 GPU에서는 하나씩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파운드리를 통해 아예 다른 회사의 프로세서를 제조하고 수익을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모두 인텔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주요 고객인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거대 IT 회사가 큰 변화를 시도하는 만큼 인텔 역시 그에 맞는 변화를 이룩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자체 주문 프로세서 확산과 함께 서버 생태계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대형주의 부활’… 삼성·하이닉스·현대차 주가 반등

    ‘대형주의 부활’… 삼성·하이닉스·현대차 주가 반등

    6월 들어 코스피 시장 ‘대형주’가 들썩이고 있다. 반도체주 삼성전자를 필두로 현대자동차로 대표되는 자동차주와 네이버·카카오·넷마블 등 정보기술(IT)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까지 예외 없이 상승 열차에 탑승했다. 반도체 부족 사태 해소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 백신의 원활한 공급 추진, 온라인 콘텐츠 사업 확대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10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249.30을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20개 가운데 14개가 종가 기준 전일 대비 상승하며 ‘빨간불’을 켰다. ‘부동의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8만 1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 7만 9600원에서 2.9% 오르며 ‘8만 전자’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불안과 시장 점유율 하락 등으로 주가가 주춤했지만,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등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 및 업황 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와 함께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11만원까지 잡는 분석도 나왔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반도체 공급 부족이 많은 수요 때문이라면 삼성전자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12만 5500원에서 12만 8500원으로 2.4% 소폭 오르며 ‘대형주의 시간’에 합류했다. 현대차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달 27일 22만 500원에서 이날 24만 1500원으로 9.5% 급등했다. 기아 주가도 8만 800원에서 9만원으로 11.4% 껑충 뛰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대치인 11%를 기록한 데 따른 주가 상승으로 분석된다. 미국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 주가도 연일 상한가다. 지난달 27일 81만 7000원에서 이날 84만 2000원으로 3.1% 올랐다. 특히 삼성바이오가 모더나의 전령 리보핵산(mRNA) 백신 원액을 한국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있고, 모더나가 삼성바이오에 완제 공정 기술 이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탄 두산중공업 주가는 이날에도 27.49% 치솟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돌아온 ‘대형주의 시간’… 상승열차 탑승한 삼성전자·하이닉스·현대차

    돌아온 ‘대형주의 시간’… 상승열차 탑승한 삼성전자·하이닉스·현대차

    6월 들어 코스피 시장 ‘대형주’가 들썩이고 있다. 반도체주 삼성전자를 필두로 현대자동차로 대표되는 자동차주와 네이버·카카오·넷마블 등 정보기술(IT)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까지 예외 없이 ‘상승열차’에 탑승했다. 반도체 부족 사태 해소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 백신의 원활한 공급 추진, 온라인 콘텐츠 사업 확대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10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249.30을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20개 가운데 14개가 종가 기준 전일 대비 상승하며 ‘빨간불’을 켰다. ‘부동의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8만 1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 7만 9600원에서 2.9% 오르며 ‘8만 전자’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불안과 시장 점유율 하락 등으로 주가가 주춤했지만,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등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 및 업황 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와 함께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11만원까지 잡는 분석도 나왔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반도체 공급 부족이 많은 수요 때문이라면 삼성전자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원가 상승과 경쟁 악화 등을 우려하며 목표 주가를 9만원으로 낮춰 잡는 증권사도 일부 있었다.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12만 5500원에서 12만 8500원으로 2.4% 소폭 오르며 ‘대형주의 시간’에 합류했다. 현대차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달 27일 22만 500원에서 이날 24만 1500원으로 9.5% 급등했다. 기아 주가도 8만 800원에서 9만원으로 11.4% 껑충 뛰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대치인 11%를 기록한 데 따른 주가 상승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3개월(3~5월) 연속으로 미국 시장 월간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 5월 현대차는 56%, 기아는 75%씩 판매량이 늘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 2분기로 마무리될 전망”이라면서 “현대차·기아는 재고관리, 생산 조절 등을 통해 탄력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 주가도 연일 상한가다. 지난달 27일 81만 7000원에서 이날 84만 2000원으로 3.1% 올랐다. 특히 삼성바이오가 모더나의 전령 리보핵산(mRNA) 백신 원액을 한국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있고, 모더나가 삼성바이오에 완제 공정 기술 이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배터리 대장주’ LG화학은 지난 2월 100만원대를 돌파한 이후 80만원대로 뚝 떨어졌지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여전히 많고 미래차에 대한 기대감이 식지 않으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탄 두산중공업 주가는 이날에도 27.49% 치솟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맹타 휘두른 람, 뒤늦은 코로나19 확진에 통산 6승 물거품

    맹타 휘두른 람, 뒤늦은 코로나19 확진에 통산 6승 물거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독주하던 세계 3위 욘 람(스페인)이 뒤늦은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람은 6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첫날 3타, 둘째날 7타, 셋째날 8타를 줄이며 승승장구했다. 공동 2위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을 6타차로 따돌려 이변이 없으면 대회 2연패에 투어 통산 6승이 유력했다. 그러나 람은 3라운드 뒤 클럽하우스로 돌아가는 길에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들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PGA 투어에 보고한 람은 매일 검사를 받는 한편 실내 시설 입장은 제한하는 조건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계속 음성 반응을 보이던 람은 3라운드에 나서기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3라운드 직후 대회 관계자에게 확진 소식을 들은 람은 얼굴을 감싸쥐며 주저앉아 낙담했다. PGA 투어는 코로나19로 멈췄던 일정을 재개한 뒤 대회 중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이중 선두를 달리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람은 이달 15일까지 격리될 예정이다. 람은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중 하나”라며 “나와 가족들이 모두 괜찮은 것에 감사한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빨리 골프 코스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람의 기권으로 모리카와와 캔틀레이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으나 이들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캔틀레이는 3라운드, 모리카와는 2라운드를 람과 동반 라운딩을 했기 때문이다. 한편, 김시우(26)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6위에 올라 톱10을 노리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간이 미안해…불법 드론 추락, ‘새알’ 수천 개 버려져

    인간이 미안해…불법 드론 추락, ‘새알’ 수천 개 버려져

    불법으로 날린 드론이 추락하면서 새 둥지에 있던 알 수천 개가 버려졌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 의 볼사치카 생태보호구역 상공으로 불법 드론 2대가 날아들었다. 이중 한 대가 습지대에 추락했는데, 습지대에 서식하던 제비갈매기과 조류인 엘리건트턴 수천 마리는 이를 포식자의 공격으로 오인해 스스로 둥지를 밀쳐 떨어뜨린 뒤 서식지를 떠나버렸다. 당시 새 수천 마리가 둥지에 낳아 부화시키던 알은 약 3000개에 달했다. 일부 알은 벌써 부화를 시작했지만, 새들은 결국 둥지를 버린 채 쫓기듯 서식지를 떠났다. 제비갈매기과를 포함한 일부 새는 자신의 둥지를 인간을 포함한 포식자에게 들켰다고 생각하는 순간 둥지를 버리기도 한다. 포식자에게 들키는 순간 다음 알을 낳을 수 있는 기회마저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알이 부화한 후에도 종종 병약한 새끼가 건강한 새끼에게 병을 옮기거나 포식자들에게 둥지를 노출시킬 위험이 있을 때, 새끼를 버리기도 한다. 생태보호구역 일부 구간은 땅에 떨어진 알과 껍질로 가득 찼으며, 대부분의 알은 부화도 하기 전에 깨져버린 것으로 추정된다.볼사치카 생태보호구역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조류를 20년간 모니터링 해 온 피터 냅은 “지금까지 목격한 것 중 최대 규모의 ‘알 버림 사건’이라면서 ”불법 비행하던 또 다른 드론 한 대도 결국 추락했지만, 그 지역의 새들은 다행히 둥지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볼사치카 생태보호구역의 또 다른 책임자인 닉 몰스베리는 ABC7과 한 인터뷰에서 ”드론 소유자는 둥지를 틀고 있는 새 군락의 모습에 매료되는 동시에, 그들(새 둥지와 알)을 파괴한다. 아리러니하다“고 말했다.전문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 많은 사람이 야외로 몰리면서 지난해 볼사치카 생태보호 구역을 방문한 방문객은 전년에 비해 훌쩍 증가한 약 10만 명에 달했다. 이러한 인간 활동을 드론의 불법 사용으로 이어졌고, 더 많은 개와 자전거가 서식지의 동물들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끌었다. 생태보호구역 관계자는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산책하는 도중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급증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새가 둥지를 만들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었는데, 개가 새를 쫓고, 이에 위협받은 새들은 둥지를 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먼저 추락한 드론에 남아있는 메모리카드를 분석해 불법으로 드론을 날린 사람을 추적할 계획이다. 한편 도요목 제비갈매기과의 엘리건트턴은 멸종위기등급 취약 등급의 철새로, 미국 남서부 해안과 멕시코 서부 해안에서 번식기를 나며 겨울이 되면 페루와 에콰도르, 칠레 등지로 이동한다. 한 번의 2개의 알을 낳는 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군 불법촬영 폴더별 정리’ 공군 19비행단 하사 구속

    ‘여군 불법촬영 폴더별 정리’ 공군 19비행단 하사 구속

    여군 숙소에 무단침입해 불법 촬영한 사진을 폴더별로 정리한 혐의를 받는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소속 부사관이 4일 구속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군본부 중앙수사대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19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소속 A 하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계룡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미결수용실에 즉각 수감했다. A 하사는 지난해부터 야외 활동 중인 여군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했고, 몰래 여군 숙소에 들어가 속옷 등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9비행단 군사경찰대대는 지난달 4일 A 하사를 현장에서 적발,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 및 동영상을 개인 디지털기기에 저장한 것을 식별해 수사해왔다. 특히 USB메모리에 피해 여군들 이름별로 폴더를 만들어 촬영물을 정리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도 여군과 민간인 등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하사 행각은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으로 공분이 일던 가운데 군인권단체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군 내 성범죄 관련 ‘추가 폭로’ 기자회견을 하면서 알려지게 됐다.당시 기자회견에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가해자가 현재 이 사건의 수사를 진행하는 군사경찰 소속이기 때문에 군사경찰에서 ‘제 식구 감싸기’를 하며 구속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며 “가해자를 군사경찰에서 방출하고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군은 이후 총장 지시에 따라 즉각 공군본부중앙수사대로 사건을 이관해 수사했다. 이후 이틀 만인 이날 피해자가 다수인 점과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및 영상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우려, 구속영장 신청과 영장실질심사, 영장 발부를 하루 만에 진행했다. 중앙수사대는 구속된 A 하사를 상대로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는지 여부 등 추가 혐의를 수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웅장한 오케스트라, 주인공은 하모니카 … 박종성 ‘꿈의 무대’

    웅장한 오케스트라, 주인공은 하모니카 … 박종성 ‘꿈의 무대’

    “피아노나 기타, 밴드와 다양한 편성을 해봤지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공연은 꿈만 꿨어요. 저의 꿈이 이뤄지는 무대에서 하모니카의 새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릴 수 있게 됐네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은 오는 13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올리는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를 이렇게 설명했다. 2일 서울 강남구 오드 포트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들떠 있었다. 그는 2009년 하모니카 국제 무대를 휩쓸면서 이름을 알렸다.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대회에서 청소년 트레몰로 부문 금상을 차지했고, 4년마다 열려 하모니카의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세계하모니카대회에서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재즈 크로매틱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정통 클래식부터 국악, 재즈, 뉴에이지 등 폭넓은 연주를 해왔지만 이번 공연은 온전히 그와 하모니카가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이 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모니카로 귀에 익은 선율부터 새로운 주법을 곁들인 협주곡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백윤학 지휘자가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 최초 하모니카협주곡 ‘하모니카 메모리얼’을 16구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연주하고, 12구 악기로 미하일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피아졸라 명곡을 모아 편곡한 ‘아디오스, 피아졸라’와 우리 민요 ‘새야 새야’ 등을 들려주며 풍성한 음색을 뽐낸다. 특히 그와 오랜 시간 하모니카를 연구한 김형준 작곡가가 쓴 ‘하모니카 메모리얼’에 대해 박종성은 “레퍼토리가 부족해 늘 목마르고 기다렸던 연주자들에게 의미가 있는 곡이고 다양한 주법들을 녹여 하모니카의 매력을 한껏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하모니카를 거꾸로 뒤집어 소리를 내거나 누르는 듯한 음을 내는 등 이색적인 연주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박종성은 “작고 평범해 보이는 하모니카도 대형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화려한 조명을 받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모습이 누군가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최경주, ‘동갑’ 미컬슨 메이저 우승에 “자극 받아”’

    최경주, ‘동갑’ 미컬슨 메이저 우승에 “자극 받아”’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51)가 동갑내기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해 많이 자극받았다고 털어놨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프로골프(PGA) 투어 인터뷰에서 최근 필 미컬슨(미국)이 PGA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50대로는 사상 처음, 역대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록을 쓴 것에 대해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최경주와 미컬슨은 지난해 나란히 PGA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투어에 입문했지만 PGA 투어도 병행하며 후배들과 경쟁하고 있다. 최경주는 “필이 50세에도 PGA 투어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집중한 것은 놀랍다”며 “여전히 자신의 스윙과 신체, 정신력을 갖고 있는 건 정말 굉장한 일”이라고 감탄했다. 지난주 챔피언스투어의 메이저대회인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최경주는 이번 주 PGA 투어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07년 우승한 메모리얼 토너먼트다. 최경주는 이날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열리는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후배 이경훈(30)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다. 최경주는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이경훈이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거둘 당시 직접 현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경주는 “전화 통화가 아니라 직접 만나 축하해주고 싶었다. 이경훈을 안았을 때 떨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이경훈이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때도 그가 국가대표로, 프로 골퍼로 좋은 활약을 한다고 들었다”며 “이경훈의 첫 우승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그가 마지막 퍼트하기 전에 운전해서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경훈은 “최경주 프로님이 계신 줄 몰라 정말 놀랐지만 동시에 정말 감사했다. 영광스러웠다”고 했다. 또 “그는 영원한 전설이고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프로 골퍼를 꿈꾸는 이유다. 그는 개척자”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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