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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국영 영화 페스티벌

    지난 2003년 4월 1일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홍콩 배우 고(故) 장궈룽(張國榮)을 스크린에서 만날 기회가 왔다. 영화사 모인그룹은 ‘장궈룽 사망 6주기’를 맞아 27일부터 새달 23일까지 서울 낙원동 ‘허리우드 클래식’과 미근동 ‘드림시네마’에서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을 연다.
  • 국내 개발 당뇨합병증 치료제 美FDA 임상시험 승인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바이오텍 연구팀이 개발한 당뇨 합병증 치료제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치료제(VM202-DPN)는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신경병증에 대한 것으로, 앞으로 미국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 등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게 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주로 다리 부위의 미세혈관망이 손실되거나 신경세포가 괴사해 생기는 병으로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다가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심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식이요법을 통한 혈당 조절이 발생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VM202-DPN은 미세혈관의 생성을 유도할 수 있다고 알려진 성장 인자인 HGF(Hepatocyte Growth Factor)를 만들어 내는 DNA 치료제이다. 교과부에 따르면 세계 당뇨병 환자는 2억 4600만명으로, 이 가운데 1억 4300만여명이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로 추산된다. 미국 내에서만 390만명이 이 병을 앓고 있으며, 연간 치료 비용은 13조원에 이른다. 교과부 관계자는 “새 치료제는 유전적 독성 없이 체내에서 소멸되는 DNA 형태의 치료제로 개발돼 부작용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서 “다른 대안이 없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광장] 여백이 없으면 광장이 아니다/김종면 편집위원

    [서울광장] 여백이 없으면 광장이 아니다/김종면 편집위원

    광장의 사전적 의미는 너른 마당이다. 공포감마저 안겨줄 정도로 탁 트인 공간이 바로 광장이다. 오는 7월 완공되는 광화문광장은 과연 그 이름에 값할 수 있을까. 서울시는 지난주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청사진에 따르면 광화문광장엔 기존의 이순신 장군 동상 외에 세종대왕 동상, 육조거리, ‘메모리얼 수로’(가칭) 등 열 가지가 넘는 명물들이 빼곡히 들어선다. 어디에 눈길을 줘야 할지 모를 판이다. 이순신 동상 뒤편에 세종대왕 좌상을 세우기로 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해묵은 이순신 동상 철거 주장이 다시 불거지는가 하면, 일각에선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 동상도 세워 이순신·세종대왕 동상과 함께 삼각으로 배치하자고 주장한다. 중국에 있는 안중근 의사 동상을 광화문광장으로 옮겨 오자는 목소리도 있다. 영웅이 없는 시대, 영웅을 그리워함일까. 첨단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의 동상 건립 논란이라니, 멋쩍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순신은 1968년 서울 세종로에 동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후 우리 곁에 살아 숨쉬는 구국 지도자의 모습으로, 도성을 지키는 수문장의 이미지로 40여년 세월을 지켜 왔다. 군사정권을 정당화하기 위한 박정희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 해도, 얼굴이 표준영정과 다르다 해도, 심지어 일본도를 들고 있다 해도 이순신 동상의 도저한 상징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수십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이순신 동상은 이미 그 자체로 역사가 됐다. 우리는 으레 이순신을 충무공이란 시호로 기억한다. 여해(汝諧) 이순신 하면 어리둥절해하는 이들이 많다. 여해는 이순신의 자(字)다. 여해라는 말은 중국의 순임금이 여러 신하 가운데 우임금을 가리키며 “오직 너(汝)라야 세상이 화평케(諧) 되리라.”라고 한 데서 비롯됐다. 이순신의 어머니는 아들이 우임금처럼 나라를 구해 화평세상을 만들라는 뜻으로 그런 이름을 붙여 줬다. 요즘같이 어수선한 때는 ‘무(武)로써 충(忠)을 다한’ 충무공보다 ‘세상을 화평케 한’ 여해가 더 피부에 와닿는다. 그 상징적 의미를 생각하면 이순신이 서울 한복판에 서 있는 것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 그러나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이 한자리에 있는 것은 우습다. 민족의 양대 영웅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선 의미도 죽고 그림도 되지 않는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국가적 영웅의 동상을 나란히 늘어놓는 경우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영국 트라팔가 광장엔 넬슨 제독이, 몽골 수흐바토르 광장엔 혁명영웅 수흐바토르가 있을 뿐이다. 세종대왕 동상이 꼭 세종로에 있어야 빛을 발하는 것은 아니다. 조선 제일의 임금으로 조선의 법궁(法宮)인 경복궁에 좌정하는 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다. 최근 경복궁 내 전각들이 잇따라 복원되고 있는 데 맞춰 알맞은 자리를 찾아 세우면 된다. 연간 300만명이 넘는 경복궁 관람객에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순신 동상이 세종로를 압도하는 마당에 군색하게 들어서는 세종대왕 동상은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플롭 아트(plop art)’ 신세가 될 우려가 있다. 이순신, 세종대왕, 정도전, 안중근…. 세종로 혹은 광화문의 상징 인물은 하나면 족하다. 광화문광장은 역사의 위인을 한데 모셔 기리는 판테온이 아니다. 광장이라면 비어 있는 맛이 있어야 한다. 여백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없다면 그것은 이미 광장이 아니다. 광장을 숨쉬게 하라. 김종면 편집위원 jmkim@seoul.co.kr
  • 광화문광장 청사진 완성

    오는 7월 개장하는 서울 광화문광장의 ‘청사진’이 나왔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조성하는 세종대왕 동상과 육조(六曹) 거리, 수로, 탐방로 등의 위치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광화문광장은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청계광장으로 이어지는 세종로 중앙에 길이 550m, 폭 34m로 조성되고, 세종로는 광장부, 차도부, 보도부로 구분된다. 행사 규모에 맞는 교통통제가 이뤄져 중규모 행사 때는 67m, 대규모 행사는 100m까지 광화문광장의 폭이 넓어진다. 광화문 맞은편의 광장 초입에는 해태상이 원 위치에 복원되고 월대가 설치된다. 정부종합청사 앞에는 육조거리가 재현되고 이를 형상화한 축소 모형도 들어선다.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의 중앙부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좌상으로 설치되며 동상 앞에는 분수대도 생긴다. 특히 광장에는 지하철 경복궁역과 광화문역에서 발생하는 지하 용출수를 청계천으로 흘려보내는 가칭 ‘메모리얼 수로(水路)’가 만들어진다. 이 수로는 북악산에서 경복궁을 거쳐 청계천으로 이어지던 옛 물길을 형상화한 것으로, 폭 1m, 길이 364m, 수심 5㎝로 조성된다. 수로 바닥에는 조선 건국 1392년부터 2008년까지 역사의 주요 사항이 기록된다. 탐방로는 이 수로를 따라 교보빌딩에서 문화관광부 건물 사이에 조성된다. 이순신장군 동상 뒤편에는 지상과 지하철 광화문역을 연결해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일명 ‘성큰 광장’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큰 광장’의 천장을 격자형 유리로 만들어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하고 특히 벽면에는 지난해 9월 문화재 발굴 조사에서 드러난 육조거리 토층 원형이 복원돼 전시된다.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도 분수대가 설치된다. 아울러 세종로 네거리의 광화문빌딩 앞에는 관악산의 화기(火氣)를 막기 위해 설치한 나지막한 언덕인 ‘황토현’이 재현된다. 광화문빌딩과 일민미술관 사이 도로 중앙에는 소규모 수로가 만들어진다. 한편 서울시는 6~14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메모리얼 수로’와 ‘성큰 광장’의 공식 이름을 공모하기로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판교신도시 장묘시설 착공 또 갈등

    판교신도시에 자연장묘시설 조성공사가 시작돼 성남시와 판교 입주예정자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2일 경기 판교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판교신도시 1만 6000여㎡의 부지에 자연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대한주택공사를 시행자로 선정한 뒤 최근 공원조성에 착공했다.이곳은 납골당인 메모리얼파크가 계획됐으나 지난해 말 주공이 3200기의 유골함을 잔디 밑에 묻는 자연장 시설인 ‘성남판교 주제공원 시설물공사’의 전자입찰 공고를 내자 시와 주민들이 반발하기 시작했다. 판교 입주예정자들은 주민공청회도 없이 신도시 입주 전에 기습적으로 자연장을 조성하려는 의도라며 정부를 비난해 오다 최근 공사가 시작되자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성남시도 지역에 이미 1만 7000기 수용 규모의 납골당이 있고 내년 5월까지 5만기를 안치할 수 있는 추모시설이 추가로 건립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장묘시설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판교 메모리얼파크’는 2005년 정부에 의해 납골시설로 추진되다 판교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사업이 중단됐었다. 당시 건설교통부는 경기도와 함께 이곳에 2008년까지 5만기 수용 규모의 봉안시설을 추진하다가 두 기관 간에 부지 매입을 둘러싸고 생긴 갈등으로 사업 자체가 백지화됐다.국토부는 성남시와 주민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하수처리시설, 쓰레기처리시설, 납골시설 등은 최대한 신도시지역 내 부지를 확보하도록 한다.’는 ‘지속가능한 신도시 계획기준’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주공 신도시사업처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이미 2005년 판교 토지이용계획에 납골시설부지로 지정돼 판교 청약자들도 장묘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예정대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혀 난항이 예상된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오바마 취임식 ‘초유의 철통경호’

    오는 20일 워싱턴 의회 의사당 서문 앞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사상 최대 규모의 경비 작전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워싱턴 포스트(WP)는 4일(현지시간) “이번 취임식이 미 최초의 흑인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200만명에 달하는 관중이 행사장인 의회 주변을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워싱턴 시 당국이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위군과 연방정부, 인접 주 정부로부터 인력지원을 받기로 했다.” 고 전했다.일단 워싱턴시는 자체 경찰인력 4000명과 다른 행정부문 인력 4000명 등 모두 8000명을 취임식 경비에 투입하기로 했다. 지하철 경찰대는 워싱턴 일대 86개 역에 530명의 요원들을 배치하기로 하는 한편 보스턴,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등 여객 운송에 노하우가 있는 도시들로부터 경찰인력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의회 주변 야외공원인 ‘내셔널 몰’의 경비를 책임지고 있는 공원 경찰도 정규인력 600명보다 많은 1000명을 취임식 참관객 검색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방위군 당국은 4년 전 부시 대통령 취임 당시의 7000명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1만 150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한편 취임식뿐만 아니라 워싱턴 일대에서 열릴 70여회의 각종 취임 축하 콘서트 및 연회 등도 경비 당국이 안전유지에 힘써야 하는 행사들로 철통 경비가 요구된다. 취임식 이틀 전인 18일 링컨 메모리얼에서 열리는 오바마 당선인 축하연에도 참석자만 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美 조각가 로버트 그레이엄 타계

    미국 워싱턴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기념관의 루스벨트 대통령 전신상을 제작한 세계적 조각가 로버트 그레이엄이 27일(현지시간) 타계했다.70세.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들은 그레이엄이 샌타모니카 UCLA 메디컬센터에서 부인인 여배우 앤절리카 휴스턴을 비롯한 가족들 곁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그레이엄은 미국 전역의 주요 기념관과 건물에 배치된 조각품들을 제작했다.루스벨트 기념관 입구에 휠체어를 탄 루스벨트 대통령의 실물 크기 조각상과 뉴딜정책의 각종 프로그램을 상징하는 54개의 청동 패널이 그의 대표작이다.또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주경기장 입구에 설치한 남녀 토르소,캔자스시티에 있는 재즈음악가 찰리 파커 기념관의 파커 두상, ‘갈색 폭격기’ 헤비급 복서 조 루이스 기념관의 초대형 주먹과 팔뚝 등도 그가 남긴 주요 작품이다. 1984년 LA메모리얼 콜로세움의 입구 장식물을 디자인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부고] 한국인 기자 첫 김일성 주석 인터뷰

    [부고] 한국인 기자 첫 김일성 주석 인터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과 미국에서 50여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해온 ‘유에스 아시안뉴스’의 주필인 문명자(줄리 문)씨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버지니아주 패어팩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78세. 문씨는 지난 1961년 초대 조선일보 주미특파원으로 워싱턴에 부임한 뒤 동아일보와 경향신문,MBC의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40년 가까이 백악관을 출입했다. 73년 MBC 특파원 시절 보도통제 중이던 ‘김대중 납치사건’을 보도한 것과 관련, 중앙정보부의 체포를 피해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박정희·전두환정권 시절 한국 언론에서 문씨의 이름은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됐었다. 이후 미국 동료기자들과 함께 통신사인 ‘유에스 아시안뉴스’서비스를 만들어 국제정치담당 주필로 활동해왔다. 80년 중국 덩샤오핑(鄧小平)의 초청으로 미국 여기자단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 덩샤오핑을 인터뷰했으며, 서방기자로는 처음으로 옌볜 지방을 취재했다. 90년 남북고위급회담 이후 방북취재를 시작한 이후 한국 출신 기자로는 92,94년 두차례에 걸쳐 김일성 주석을 인터뷰했다.94년 김일성이 사망했을 당시 서방 기자로는 유일하게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의 장례 전 기간을 취재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북한을 수차례 방문해 취재기를 월간 ‘말’에 기고, 국내에 소개했다. 잦은 방북으로 그는 한때 한국의 정보기관으로부터 ‘친북인사’‘반한인사’로 분류되기도 했다. 99년 11월 고희를 맞아 출간한 ‘내가 본 박정희와 김대중-워싱턴에서 벌어진 일들’은 국내에 반향이 적지 않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망명한 지 26년만에 귀국하기에 앞서 서울신문(당시 대한매일)에 회고록을 10회에 걸쳐 연재했다. 동양통신 초대 워싱턴특파원을 지낸 남편 최동현씨에 따르면 문씨는 소설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와 각별한 친분을 유지했다. 문씨는 펄벅 여사와 함께 존 F 케네디 전 미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가했는데 그것이 계기가 돼 펄벅 여사가 문씨의 안내로 한국을 방문했고, 그의 미국이름 줄리 문도 펄벅 여사가 지어준 것이다. 문씨는 미국 여기자협회 회장과 미국 기자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발인은 25일 오후 8시 페어팩스 메모리얼에서 열린다. kmkim@seoul.co.kr
  • 새달 호랑이가 온다

    지난 4월 무릎 인대 수술로 투어를 중단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33·미국) 복귀전을 새달 US오픈으로 고쳐 잡았다. AP통신은 28일 우즈가 6월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골프장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우즈는 이번 주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해 볼 예정이었지만 이 대회에 나서지 않고 다음주 열리는 스탠포드 세인트주드 클래식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우즈는 “아직 수술 이전처럼 스윙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집에서 좀 더 훈련하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완성한 뒤 US오픈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2006년 US오픈에서도 직전 부친상으로 인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데다 메이저대회 출전 이후 처음으로 컷에서 탈락한 입맛 쓴 경험을 한 터라 복귀 시기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즈가 복귀전으로 점찍었던 메모리얼토너먼트에는 최근 슬럼프에 빠진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 명예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주최자는 잭 니클로스(미국).PGA 투어대회 가운데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A급 대회로 평가되는 이 대회에서 최경주는 지난해 우즈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8 美 대선] 오늘 당장 美 대통령 뽑는다면…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오늘 당장 미국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면 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이 당선된다.” 21일(현지시간) 발표된 조비그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바마가 매케인을 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여론조사 지지율 매케인에 8%P 앞서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그비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미 전역의 유권자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오바마가 48%를 얻어 40%를 얻은 매케인에 앞섰다. 지난달 실시된 조사에서는 오바마가 담임목사였던 제레미아 라이트 목사의 ‘갓 댐 아메리카’ 발언 파문 등으로 곤경에 처하면서 매케인과의 가상대결에서 동률을 기록했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존 조그비는 “오바마는 지난달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서 어느 정당에도 속하지 않는 무소속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지지율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선거자금에서도 오바마와 매케인 간에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미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바마는 지난달 총 31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1850만달러를 모금한 매케인보다 2배가량 많았다. 오바마는 4월 말 현재 선거자금이 현금으로 3730만달러 남아 있고, 이와는 별개로 본선용으로 모금한 920만달러가 남아 있다. 그렇지만 매케인의 선거자금 성적표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3월에 1500만달러를 모금한 데 이어 4월에는 최대 기록인 1850만달러를 모금했다.4월 말 현재 210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선거자금 모금액도 2배 확보 오바마는 전날 오리건주와 켄터키주 예비선거를 통해 최소한 43명의 대의원을 추가로 확보, 모두 1962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AP는 전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최종 확정되기 위해서는 2026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오바마는 64명만 더 얻으면 되는 상황이다. 한편 매케인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를 선정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매케인은 오는 26일 우리나라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 휴일에 유세를 잠시 중단하고 애리조나 자택에서 그동안 부통령 후보로 거론돼온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대상자를 부부동반으로 초청,‘면접’을 한다. ●매케인, 부통령 후보 선정작업 본격화 초대받은 부통령 후보감 중 두드러지는 3명은 인도 이민자 후예이며 ‘오바마 저격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성공한 사업가로 공화당 경선에 나섰다 중도 사퇴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중도파인 찰리 크리스트 플로리다 주지사이다. kmkim@seoul.co.kr
  • [혼다클래식] 엘스, 45개월만에 웃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45개월 만에 정상에서 웃었다. 엘스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0·724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엘스가 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04년 10월 아일랜드에서 열린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이후 무려 3년 5개월만. 미국땅에서 열린 대회로는 2004년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 이후 3년 9개월만이다. 1오버파 71타를 친 도널드는 준우승(5언더파 275타)을 차지했고,3타를 줄인 네이선 그린(호주)이 3위(4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다음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제주대회에 나서는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공동 49위(6오버파 286타)로,7오버파 77타를 친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공동 69위(9오버파 289타)로 추락했고, 동반자 없이 혼자 경기를 치른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 역시 1시간 53분만에 18홀을 주파하며 71타를 쳐 공동 72위(11오버파 291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구청장 현장브리핑] 김우중 동작구청장의 컬처노믹스

    [구청장 현장브리핑] 김우중 동작구청장의 컬처노믹스

    “주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은 저의 변함없는 소신입니다. 올해는 구정 곳곳에 ‘컬처노믹스’를 도입해 구민 행복지수를 한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20일 올해의 화두를 ‘컬처노믹스’라고 소개했다. 높은 수준의 문화 경쟁력을 지역경제와 결합시켜 도시 발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 대학 교수,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문화행사 강화…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우선 문화행사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행복한 음악여행과 동작예술무대, 사육신 추모행사, 장승배기 장승제 등의 문화행사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 브랜드화하기로 했다. 뉴타운 사업과 연계한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해 지역 관광상품으로 키운다. 김 구청장은 “노량진과 흑석동의 옛 모습과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관광상품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애향심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를 통과하는 도림천과 반포천을 생태하천으로 꾸며 어린이 교육과 ‘환경보호의 장’으로 활용한다. 도림천엔 꽃밭과 놀이 공간이 들어서고, 반포천엔 족구장과 산책로가 조성된다. 26만평 규모의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화사업도 서울시의 협조를 통해 시행 시기를 앞당긴다. 상도역 사거리∼봉천고개 구간 1560m를 상징거리로 꾸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상승도 노린다. 축제, 역사, 문화의 거리로 이뤄진 상징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말 완공된다. 이 밖에 보라매공원 내에 ‘청소년 문화존’을 신설하고 노량진역 주변에 노들광장 조성, 노량진 민자역사에 문화공간(공연장·전시실)을 조성한다. 서달산 생태수목 학습장 조성 등도 컬처노믹스를 이끌어갈 대표 사업이다. 김 구청장은 “동작문화복지센터, 흑석체육센터, 동작구민체육센터 등 기본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컬처노믹스 도입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면서 “문화 경쟁력을 통한 경제력 향상으로 ‘복지 동작´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개발사업의 씨앗 뿌린다 뉴타운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노량진 뉴타운사업 가운데 노량진1구역 주택재개발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방음벽 공사와 현장사무소 설치가 진행 중이다. 흑석 뉴타운사업 중 흑석5구역은 올 상반기에 착공한다. 흑석4구역과 6구역도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마쳤다. 상반기에 착공하는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사업은 지하 1층, 지상 17층 복합건물 건립으로 추진된다. 지난달 시공사로 벽산건설이 선정돼 협약식을 가졌다.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도 선진 물류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칼링컵] 영표 풀타임 활약… 토트넘, 9년만에 아스널 격파

    무려 9년 만의 승리였다. 이영표(31)가 소속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5-1로 꺾고 칼링컵 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은 23일 런던 홈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대회 준결승 2차전에서 저메인 제나스, 로비 킨, 에런 레넌, 스티드 말브랑크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5-1 완승을 거뒀다. 1차전 원정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6-2로 아스널을 돌려세우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지만 그것보다 1999년 11월 정규리그 경기 이후 9년,22경기 만에 거둔 승리가 더욱 짜릿했다. 토트넘은 그동안 21차례 맞대결에서 9무12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4일 새벽 열리는 첼시-에버턴전 승자와 다음달 24일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로 1998∼99시즌 이후 10년 만에 네 번째 정상을 노린다. 이영표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20일 선덜랜드와의 정규리그 경기 이후 사흘 만에 다시 풀타임 활약을 펼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6’을 받았다. 한편 설기현은 브리스톨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협회(FA)컵 3라운드 브리스톨 로버스와의 재경기에서 연장전에 투입돼 30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승부차기 끝에 3-5로 패배, 탈락했다. 설기현은 키커로 나서지 못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재미동포 고원 시인 별세

    미주 한인 문단의 원로 고원 시인이 20일(현지시간) 별세했다.82세. 부인 이영아씨는 22일 “고인이 20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노스리지에 위치한 프로비던스 홀리크로스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며 “장례는 미주한인문인장으로 치러지며,24일 할리우드 포레스트론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된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 출신인 고인은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64년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영문학 석사, 뉴욕대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물너울’‘시간표 없는 정거장’ 등 15권의 시집과 ‘고원 문학전집’(5권) 등을 출간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라번대 등에서 문예창작과 비교문학 등을 강의하며 후진 양성에 앞장선 고인은 지난해 한국문인협회 주관 ‘해외 한국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자녀 형진(32)·윤주(30·여)씨가 있다.(미국)818-831-5844.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조승희 앨범도… 타임 ‘올해의 사진’ 선정

    조승희 앨범도… 타임 ‘올해의 사진’ 선정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올해의 이미지’(The Year in Images) 48장을 선정, 2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타임은 선정된 사진을 통해 올해1년간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은 이슈를 들여다 보았다. 48장의 이미지에는 지난 4월 버지니아 총기난사사건과 관련한 사진이 2장 들어있으며 이중 하나는 고교졸업앨범에 실린 조승희의 얼굴이 담겨있다. 타임은 이 사진에 ‘우리들 안에 있는 킬러’(The Killer Among Us)라는 제목을 붙였다. 또 타임은 ‘메모리얼’(Memorial)이라는 사진을 실어 “총기난사 사건 이후 수천명의 사람들이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미얀마 민주화 시위 당시 시위 현장을 취재하다 총탄에 숨진 일본 기자 나가이 겐지씨의 최후의 모습과 전 미국 부통령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엘 고어(Al Gore)가 테네시(Tennessee) 자택에서의 업무모습등도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됐다. 사진=타임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베스트 리더 18인에 선정

    낸시 펠로시, 아널드 슈워제네거, 요요마, 마이클 J 폭스…. 국민의 80%가 ‘리더십의 위기’를 얘기할 정도로 지도자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미국에서 바람직한 리더로 꼽힌 대표적 인물들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최신호(19일자)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리더십센터와 공동으로 ‘2007 미국 베스트 리더 18인’을 선정·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 큰 일을 이룬 지도자’로 ▲올바른 방향 설정(25%) ▲성취 결과(50%) ▲성장을 이끌어내는 조직 문화(25%) 등이 잣대로 활용됐다. 이라크연구그룹 공동위원장인 리 해밀턴과 제임스 베이커는 고집불통의 이라크전 지지자조차 고개를 숙일 정도로 명확한 연구결과를 내놓은 점이 리더에 걸맞은 면모로 평가받았다. 미 최초 여성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는 미 의회의 ‘대리석 천장’를 보기좋게 깨트린 선구자적 인물로 꼽혔다. 캘리포니아주지사인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초당파적 주 정부 운영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으며, 배우 마이클 J 폭스는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재단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에이본 회장인 안드레아 정은 120년 역사의 화장품 회사를 ‘여성을 위한 회사’로 재탄생시켰고, 세계적 첼리스트인 요요마는 이탈리아와 중국을 잇는 동서 교역로인 실크로드 음악을 현대화시키고 있다. 이 밖에 케네스 체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회장, 케네스 피셔 피셔하우스 재단 이사장, 윌리엄 포에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선임 연구원, 쇼어 뱅크 공동설립자 메리 휴톤과 론 그리지윈스키 등이 포함됐다. 프레드 크룹 환경보호기금 회장, 루스 시몬스 브라운대 총장, 셜리 틸먼 프린스턴대 총장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퍼, 테네시대 여자농구 코치 팬 서미트,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소장 헤럴 바머스 등도 이름을 올렸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최경주 올 42억원 벌었다

    최경주 올 42억원 벌었다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세계랭킹 9위, 상금랭킹 5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최경주의 시즌 ‘톱10’ 진입과 상금랭킹 5위는 아시아 선수 최초다. 최경주는 5일 칠드런스 미러클 네크워크클래식 대회를 끝으로 PGA 정규시즌이 막을 내림에 따라 올시즌 세계랭킹 9위와 상금랭킹 5위를 확정했다. 세계랭킹은 지난해 29위에서 20계단이나 뛰어올랐고 상금랭킹은 27위에서 무려 22계단 수직 상승했다. 최경주는 올시즌 PGA 투어 25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AT&T 내셔널 대회에서 우승했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5위에 올랐다. 또 7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 세계랭킹을 9위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즌 상금 458만 7859달러(42억원)를 벌어들였다. 아시아 선수들과 견주면 무려 3배나 차이 난다. 일본 선수 가운데 최고인 다니구치 도루가 세계 61위로 아시아에선 두 번째다. 일본 랭킹 2위인 가타야마 신고(일본)와 아시아투어 랭킹 1위 밀카 싱(인도·77위)도 한참 뒤처져 있다. 올 PGA 시즌 상금 1위는 ‘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의 몫이었다.PGA챔피언십을 포함해 7승을 일궈내며 1086만 7052달러(약 98억여원)를 획득,3승으로 581만 9988달러(52억여원)를 벌어들인 2위 필 미켈슨(37·미국)을 두 배 가까이 앞질렀다. 비제이 싱(44·피지)이 472만 8376달러로 3위, 스티브 스트리커(40·미국)가 466만 3077달러로 최경주를 간신히 따돌리고 4위를 차지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눈으로 향기를 만난다

    눈으로 향기를 만난다

    소설 ‘향수’에서 아름다운 처녀들을 죽여 치명적인 향을 만들어낸 장 그르누이의 방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손정은의 설치작품 ‘외설적인 사랑’은 중세 조향사(調香師)의 방을 재현했다. 꽃, 생선, 조개, 새, 알 등 작가가 유리병 속에 봉인한 향기는 성적 매력을 낳는 마술과도 같은 물질이다. 향기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현대미술 작품을 모은 ‘쉘 위 스멜?’전이 서울 신사동 코리아나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11월3일까지. 코리아나 미술관은 화장품 회사인 코리아나에서 만든 전시장으로 같은 건물 5,6층에는 전통 향을 전시하는 ‘향, 오감만족’전이 함께 열리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타이완의 린지운팅을 비롯해 김세진, 박상현, 강은수, 이혜림 등 모두 10명. 전시장에 들어서면 먼저 유현미와 박성원의 공동작품인 ‘판도라의 방’이 눈과 코를 자극한다. 작가들은 코리아나 조향사와 협업으로 만든 향수 ‘카오스’를 거대한 향수병 3개에 담아 배치했다. 벽에는 향을 주제로 한 시가 보일듯 말듯 인쇄돼 있다. 김진란의 작품 ‘메모리얼 오브젝트’는 비누로 만든 관이다. 관에서는 할머니가 아들을 그리며 불렀다는 유대인의 잊혀진 노래가 흘러나온다. 작가는 “유럽인들은 비누에서 인간 생체실험을 떠올린다.”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는 비누와 유한한 삶의 속성을 ‘관’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색색의 비누는 아름답고 향기롭지만, 이들이 모여 만들어진 관은 처연한 유대인의 노래와 함께 기묘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리경의 ‘라스트 새크리파이스’는 연기로 만든 작품. 길이 15m, 높이 8m의 고대 신전과 같은 공간에 한줄기 붉은 빛이 거대한 액자에 투사된다.10분마다 연기가 뿜어지면서 액자에 뜨는 이미지는 바로 성모마리아의 품에 안겨 죽은 예수의 모습인 피에타상이다. 이밖에 김세진의 냄새를 주제로 한 인터뷰, 이혜림의 향수병을 주제로 한 동영상, 린지운팅의 수십마리 나비가 관람객을 따라다니는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영상 등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다. 그동안 잊고 지낸 추억의 냄새를 맡는 즐거운 경험을 안겨주는 전시다.02)547-9177.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인간탄환’ 파월 100m 9초74 세계新 “9초68 뛴다”

    인간의 한계를 또다시 넘어섰다. 자메이카의 스프린터 아사파 파월(25)이 10일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제37차 그랑프리대회 남자 100m 예선 2조에서 9초74로 결승선을 통과,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2005년 6월 세계기록(9초77)을 작성한 뒤 27개월 만에 자신의 기록을 다시 뛰어넘은 것.2주 전 오사카 세계선수권에서 타이슨 게이(25·미국)와 데릭 앳킨스(바하마)에 뒤져 3위에 그쳤던 설움을 만회하고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입지를 되찾은 셈. 파월은 7명의 주자 중 가장 빠른 반응속도(0.137초)로 스타트를 끊었다. 특유의 폭발적인 레이스로 2위 자이수마 사이디 은두르(노르웨이·10초07),3위 킴 콜린스(세인츠 키츠 네비스·10초14)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당시 초속 1.7m의 바람이 불어 기준풍속(초속 2m) 이하였고 그의 마음을 초조하게 만들 라이벌도 없었으며 트랙은 중거리 기록을 6차례나 경신시킨 ‘패스트 트랙’이어서 대기록이 가능했다고 영국 BBC는 짚었다. 그러나 파월은 결승에선 9초78을 찍었다. 파월은 “이것으로 친구들에게 내가 건재함을 입증했다. 세계선수권에서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는데 코치의 도움으로 가장 좋은 주법을 되찾게 됐다.”며 “진짜 파월은 오사카가 아니라 오늘 이곳에서의 나”라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오늘 9초70 밑으로도 달릴 수 있음을 알게 됐다.9초68을 한번 내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파월은 지난해 12차례 연속 9초대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림픽과 세계선수권과는 인연을 맺지 못한 ‘큰 대회 징크스’에 울어야 했다.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당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아테네올림픽에선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에게 우승을 내주고 5위로 곤두박질쳤다.2년 전 헬싱키 세계선수권에서도 고질적인 사타구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오사카에선 3위로 떨어지는 나락을 경험했다. 이제 팬들과 육상계의 관심은 14일부터 브뤼셀에서 열리는 골든리그 메모리얼반담대회에서 게이와의 재대결 성사 여부에 쏠린다. 파월의 매니저 도일은 게이가 200m에 매달려 100m 재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BBC가 전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탱크처럼 앞만 보고 가겠다”

    “지금까지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앞으로도 탱크처럼 앞만 보고 가겠다.”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9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로부터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우승트로피를 건네받고 “내 생애 최고의 우승컵”이라면서 “뭐라고 표현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초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자신의 우상이었던 잭 니클로스에게 우승컵을 받을 때만큼 환한 웃음이었다. 이번 대회를 직접 주최한 우즈도 “훌륭한 선수가 우승을 해 기쁘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최경주는 “골프계의 두 영웅에게 받은 우승트로피라 모두 의미가 있지만 이번엔 현지 교민들이 많이 응원을 나와 너무 기쁘고 짜릿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 가지고 나온 사각막대형 그립의 퍼터를 승리의 비결로 꼽았다. 최경주는 “지난해 TV 광고를 보고 구입한 뒤 집에서 연습할 때만 사용했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잘 맞는 것 같아 들고 나왔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인 통산 6회 우승을 차지하는 한편, 시즌 상금 300만 달러를 돌파한 최경주의 다음 목표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이저 우승. 그는 이를 위해 12일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스코틀랜드 앵거스로 떠날 예정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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