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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5월3~9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5월3~9일)

    이번 주(5월3~9일)에는 2010년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가 미국 뉴욕에서 막을 올린다. 2005년 비확산을 요구하는 서방그룹과 핵군축을 주장한 비동맹그룹 국가가 대립하면서 결실 없이 끝났던 NPT 평가회의가 이번에는 결과물을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독일 상원 의석을 결정하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으며 해체 위기의 미얀마 최대 야당의 운명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美뉴욕서 NPT 평가회의 NPT 평가회의는 3일부터 26일간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최근 ‘핵태세검토보고서(NPR)’를 통해 비핵보유국에 대한 안전보장을 다짐했고 러시아와 새로운 핵무기 감축협정에 서명한 데다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비준까지 약속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최종 문서 채택 여부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NPT 체제 강화 ▲이란 핵 문제 ▲북핵 문제 ▲중동 비핵지대 창설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독일 상원 의석을 가름하게 될 지방선거가 9일 실시된다. 독일 상원은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주 정부 대표로 구성되는 만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민당이 과반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얀마 최대 야당 NLD 해산 여부 갈려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최대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해산 여부도 이번 주에 갈린다. NLD는 올해말 치를 것으로 보이는 총선을 지난달 보이콧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군부가 정한 6일까지 정당 등록을 하지 않으면 NLD는 해체된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유럽 항공 대란’이 마무리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유럽연합( EU) 교통장관 회의에서는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있었던 유럽 영공 문제가 논의된다. EU 집행위는 지난 2004년 36개 회원국 항공관제시스템 통합 제안서를 채택했으나 일부 회원국들이 국가 안보 및 자국 항공사 보호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도입이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 항공 대란을 계기로 역내 단일 항공관제 시스템이 도입돼 있었더라면 효율적으로 대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대 여론이 많이 수그러든 상황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초읽기

    그리스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이 벌이고 있는 구제금융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이르면 30일 그리스의 재정긴축 조치와 IMF 등의 구제조치가 발표될 전망이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이어 경제규모가 유럽 4위인 스페인마저 신용등급이 추락하고, 이에 맞춰 유럽 증시가 출렁대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위기로 치닫자 국제사회는 총력 대응에 나섰다. 그리스 지원에 부정적이던 독일조차도 프랑스와 함께 그리스를 적극 지원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이와 관련해 중국을 방문 중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9일 기자회견에서 프랑스와 독일은 그리스 재정위기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프랑스는 그리스와 유로화를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총재인 악셀 베버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그리스를 구제하는 것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면서 다른 국가로의 위기 확산을 막으려면 구제조치를 신속히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스 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IMF와 유럽연합(EU) 등은 2011년까지 그리스의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10%포인트를 감축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노동자총연맹(GSEE)의 야니스 파나고풀로스 위원장은 이날 노조단체, 재계 대표 등과 함께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면담을 가진 뒤 “자금 지원안에 담긴 재정긴축 조치들에 대한 공식 발표가 30일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언론은 이와 관련, 스트로스칸 IMF 총재가 독일 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3년간 그리스에 1200억유로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그리스 등의 사태 해결을 위한 IMF와 유럽 국가들의 시기적절한 지원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미 백악관은 “재무부 등 관련기관들이 그리스 사태를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으며, 유럽 국가들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날 IMF와 세계은행(WB),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계자들과 잇따라 그리스 지원방안 관련 회의를 열고 유로존의 안정이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독일도 그리스 구제를 위해 “독일의 몫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당사국들은 긴축정책 이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천명했다.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은 공영방송 TVE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EU 상한선 이내로 감축하기 위한 계획을 차례로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그리스 “450억유로 지원해달라”

    심각한 재정 위기에 빠진 그리스 정부가 23일(현지시간) 결국 정식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회원국들이 조성한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 신용등급 한단계 하향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450억유로(약 66조원)를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겠다고 발표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유로존이 주도하는 그리스 지원 체계의 실행을 공식 요청하는 것이 국가적이고 긴급한 요구 사항”이라면서 “그리스의 재정 긴축안에 대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스가 재정 지원을 미뤄 오다가 결국 공식 요청에 나선 것은 재정적자 관련 악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국채 금리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가 그리스 재정의 심각성을 직접 경고하고 나선 데다 국제신용등급 무디스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낮춘 뒤 추가 하락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또 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그리스의 재정적자 추정치를 그리스 측이 추정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보다 높은 13.6%로 내다봤다. 10년 만기 그리스 국채 금리는 전날 9% 가까이 치솟았다.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그리스 정부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리스와 IMF의 협상 결과에 따라 지원 자금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 영향 미미할 듯 그리스의 구제금융 요청이 우리 경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그리스에 대한 수출 비중이 1% 미만이고 금융사들의 채권액도 미미하기 때문이다. 다만 재정 위기 문제가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페인 등으로 확산될 경우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악영향도 배제할 수는 없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英·獨·EU도 골드만삭스 위법성 조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유럽에서도 ‘법의 칼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혐의로 기소당한 골드만삭스가 영국과 독일 정부의 조사도 받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골드만삭스의 기소 사실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면서 금융감독 당국에 골드만삭스와 관련한 조사를 지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실 대변인도 독일 금융감독위원회(Bafin)가 SEC에 골드만삭스에 고소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은행들의 행위가 적법했는지를 조사 중인 정치인들도 현재 초점을 골드만삭스에 맞추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데 일조했으며 그로 인해 이득을 얻었다고 비평가들은 맹비난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골드만삭스가 재정 적자로 곤경에 처해 있는 그리스의 스와프 거래를 주관한 것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kmkim@seoul.co.kr
  • 폴란드 대통령부부 영면에 들다

    지난 10일 러시아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서거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가 18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크라쿠프에서 폴란드 국민과 세계 각국의 애도 속에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오후 2시 크라쿠프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리고 성 마리아 성당의 종이 울리면서 시작된 장례식은 유족과 세계 80여개국의 조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영국 찰스 왕세자 등 주요 국가 지도자들은 유럽 전역을 뒤덮은 화산재로 폴란드 공항이 폐쇄되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화산재 구름의 위험을 뚫고 비행기를 이용해 크라쿠프에 도착, 장례식에 참석해 폴란드와의 화해와 협력 의지를 과시했다. 영결 미사는 바티칸 교황청의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이 집전했다. 미사가 끝나자 폴란드 국기로 덮인 카친스키 대통령의 관과 흰색 바탕에 빨간색 무늬를 한 영부인 마리아 여사의 관이 1㎞ 정도 떨어진 바벨 대성당으로 운구됐다. 안치식은 카친스키 대통령의 쌍둥이 형제인 야로슬라브 카친스키 법과정의당(PiS) 당수와 대통령의 딸 마리아 등 유족과 지인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고, 대통령 부부의 관은 성당 지하실에 안치됐다.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 쇼욤 라슬로 헝가리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을 비롯한 조문사절단은 바벨 대성당 정원에서 유족과 폴란드 정부에 조의를 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성 마리아 성당과 바벨 대성당 주변에는 15만명 이상의 추모 인파가 몰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장례식 장면을 지켜봤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정상들 폴란드 조문외교

    정상들 폴란드 조문외교

    비행기 추락 사고로 희생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가 오는 18일 역대 국가 수반들과 함께 영면에 든다. 폴란드 남부 크라코프의 스타니스와프 드지비스 추기경이 13일(현지시간) “18일 오후 2시 크라코프 성마리아 성당에서 영결 미사를 가진 뒤 (크라코프의) 바벨 대성당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1000년 역사를 갖고 있는 바벨 대성당은 14세기 이후 폴란드 군주, 국가 원수들이 묻혀 있는 곳이다.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에서 1918년 독립한 폴란드공화국의 요제프 필수즈키 초대 대통령 옆에 안치될 예정이다. 카친스키 대통령 장례식은 각국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러시아 외무부와 미국 백악관은 각각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해 유럽 정상들과 헤르만 판롬파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도 장례식장을 찾는다. 폴란드 총리실 관계자는 대선을 6월20일에 실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하원의장은 대선 실시일을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지만 야당에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폴란드 헌법은 대통령이 서거하면 권한 대행이 2주일 내에 대선일을 공표해야 하며 대선은 일정 발표 이후 60일 이내에 주말이나 공휴일에 실시한다. 이런 가운데 장지를 둘러싼 논쟁도 벌어지고 있다. 12일 저녁 크라코프에서는 약 500명이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를 바벨성에 안치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크라코프 불가, 바벨 불가’, ‘카친스키가 국왕들과 동격이라는 걸 당신은 확신하느냐?’ 등의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흔들었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폴란드 영화계 거장 안제이 바이다도 이번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교회에 촉구했다.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조종사가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한 이유로 비행기에 탑승했던 고위 인사의 지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그리스 ‘IMF - 유로존 차관’ 병행 지원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 회원국이 마침내 그리스 재정위기 지원방안에 합의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과 유로존 회원국들이 개별적으로 그리스에 차관을 제공하는 두 가지 형태로 지원된다. 이로써 ‘회원국의 문제는 유로존 안에서 해결한다.’는 이른바 유럽 해법은 사실상 실패했다. 유로존은 1999년 출범 이래 처음으로 IMF에 손을 벌리는 처지가 됐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로존 16개국 정상들은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일정 중간에 따로 만나 이 같은 합의안을 도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회의 시작 전 1시간에 걸친 담판 끝에 ‘IMF 개입+유로존 차관’을 병행한 초안을 마련, 합의의 토대를 제공했다. 합의안은 나왔지만 그리스가 당장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가 도저히 빚을 갚을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몰렸을 때 IMF와 유로존이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때도 조건이 붙는다. 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엄격한 실사를 통해 그리스의 채무 지급 능력을 판단한 뒤 유로존이 만장일치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각 회원국은 ECB 지분율을 기준으로 그리스가 요구하는 자금을 나눈 뒤 차관 형태로 지원한다. 차관 이자가 시장 금리보다 낮으면 그리스가 ‘도덕적 해이’에 빠질 우려가 있어 낮은 이자 혜택은 제공하지 않는다. 구제금융 총액은 합의되지 않았지만 외교 소식통들은 그리스가 220억유로(약 33조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구제금융의 3분의1은 IMF가, 나머지는 유로존이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이번 합의안에서 ‘판정승’했다. AP통신은 “메르켈 독일 총리의 깨끗한 승리였다.”고 평가했다. 자금 지원 조건을 까다롭게 만들고 IMF까지 끌어들이자는 독일의 요구사항이 합의안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ECB 지분율이 가장 많은 독일은 그리스에 제공해야 할 차관 규모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차관 제공을 회원국의 자발적 선택에 맡기도록 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뒀다. 헤르만 판롬파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합의안에 대해 “그리스 국채 투자자들에게 유로존은 그리스가 실패하도록 방관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IMF의 개입을 반대해온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도 “실행 가능한 해결책이다. 전적으로 만족한다.”며 환영했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도 “매우 만족스러운 결정이다. 유럽과 그리스가 지금의 위기를 힘차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16개국 정상들은 그리스 사태와 같은 재정적자 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EU 차원의 엄격한 재정건전성 규정 및 관리감독 시스템을 연말까지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독일의 언론들은 26일 이번 지원안을 관철한 독일이 부정적인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독일판은 “이번 합의로 그리스라는 환자는 당분간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으나 이제는 통화동맹(유로존) 전체가 중환자실로 들어가게 되는, 부인할 수 없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보도했고 일간 프랑크푸르터 룬터 룬트샤우는 메르켈 총리가 “유로화를 결코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독일 총리가 IMF에 지원을 요청하면 ‘유럽 구상’과 ‘유럽 프로젝트’를 배반하는 것이고, IMF가 해법이 된다면 유럽 프로젝트는 끝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유럽위기 재점화

    유럽 각국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구제금융 제공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회의까지만 해도 그리스의 재정위기 문제는 EU 또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내에서 해결한다는 전제 아래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국이 그리스에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 불과 한 달 사이에 IMF 개입론이 대두된 까닭은 상황이 그만큼 긴박해졌기 때문이다. 24일 유로화의 달러대비 가치는 1.3325달러로 10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다.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재정적자가 심각한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금융투자자들은 그리스 지원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유로존의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을 거듭 우려했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유럽 각국이 구체적인 그리스 지원안에 합의해 시장 불안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프랑스 역시 지난 몇 달간 유럽이 그리스 지원에 대해 모호한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리스 지원안은 공식 의제가 아니었지만 정상들은 상당 시간을 할애해 IMF가 그리스 문제에 관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직접 차관 제공에 반대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회의에서 IMF의 개입이나 협조적인 2국간의 융자를 통한 구제안을 정식 제안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이슈 Q&A] 재정위기 그리스 지원방안 향방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에 대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 회원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을 중심으로 한 지원방안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AF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유럽연합(EU)이 적극 도와주지 않으면 IMF로 가겠다고 으름장을 놓던 그리스는 즉각 “우리는 유럽의 일원”이라며 한 발 물러났다. 유럽 정상들은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이 문제를 재차 논의할 예정이다. 유럽통합 문제를 연구해 온 안병억 ‘연세-삼성경제연구소(SERI) EU센터’ 연구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지럽게 전개되는 그리스 지원방안 논의의 이면을 살펴봤다. Q:IMF가 그리스 지원전면에 나설 가능성. A:낮다. IMF가 전면에 나선다는 얘기는 기본적으로 유로존이 그리스에 엄포를 놓는 성격이 강하다. 지금은 유로존과 그리스가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이다. IMF가 그리스 지원문제 전면에 나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좌지우지한다는 건 유로존 차원의 일관성 있는 통화정책과 정면 충돌한다. Q:그리스가 ‘으름장’ 놓았던 이유는. A:그만큼 조급하다. 그리스는 당장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이 다음달에만 107억유로, 5월에는 118억유로나 된다. 시간은 그리스 편이 아니다. Q:유럽에 그리스는. A:최대 수혜자에서 배은망덕 골칫거리로. 그리스는 EU에서 주변부다. 유로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GDP 대비 3%에 불과하다. 프랑스나 독일은 그리스를 무시하는 경향도 있다. 그리스는 그동안 유럽통합의 최대 수혜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혜택을 받았다. EU는 회원국 1인당 평균 GDP가 EU평균의 75% 이하일 경우 자금지원을 해주는데 그리스는 최대 지원대상국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재정적자 문제가 터져 나오더니 회계조작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제는 유로 전체를 쥐고 흔드는 골칫거리가 됐다. Q:독일에 그리스는. A:내 코가 석자. EU 차원에서 그리스를 지원해야 할 경우 독일은 경제규모 때문에 가장 큰 부담을 져야 한다. 독일인들이 엄청나게 허리띠를 졸라매며 구조조정을 할 때 그리스는 흥청망청했다. 그래서 독일인 3분의 2가 그리스 지원을 반대한다. 독일은 정년이 65~67세이지만 그리스는 58세이다. 단위당 노동비용도 2000년을 100으로 본다면 독일은 지금도 110이 채 안 되는데 그리스는 130이 넘는다. 독일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도 고민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전후세대라는 점도 중요하다.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유럽통합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자세보다는 현실적 시각이 강하다. Q:향후 전망은. A:결국은 유럽이 나설것. 지금 상황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그리스는 급하고 독일은 고집부리고 프랑스는 말만 요란하다. 하지만 파국까지 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 독일은 마지막 순간에 그리스를 지원해 줘야 ‘어쩔 수 없었다.’는 말로 국내의 반대여론을 잠재울 수 있다. 25일 정상회의에서 당장 뚜렷한 결론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국은 공통 이해관계 때문에 EU는 최악 ‘직전’에 그리스를 도울 것이라 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유로존 또 자중지란

    유로존 또 자중지란

    그리스 재정 적자로 촉발된 ‘유로존 위기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에는 그리스 위기가 다른 국가로 전이될 가능성이 아닌, 유로존 내 ‘자중지란’이 원인이다. 우선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그리스와 독일이 ‘제2 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16일 EU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그리스 지원에 대한 뾰족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 지원 요청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EU “그리스문제 역내해결” 게오르게 페타로티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6일 회의에서 우리가 원하는 좀더 명확한 발전적 결론이 도출되지 않았다.”며 정상회의에서 IMF 선택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독일은 유로존 내 퇴출을 언급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최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주장한 유로존 국가 탈퇴 허용 문제를 언급한 뒤 “오히려 장기적으로 (역내)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나라를 유로존에서 배제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지원을 위한 매커니즘을 만들기 위해 유로존 국가와 활발하게 작업 중”이라며 그리스를 안심시켰지만, 정작 유로존에서는 국가 정상의 입에서 ‘퇴출’이라는 단어까지 나온 것이다. ●伊·네덜란드 “IMF지원 긍정적” 여기에 그리스 위기는 역내에서 해결돼야 한다는 EU 집행위 입장과 달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핀란드 등 3개 국가는 필요하다면 IMF에 지원 요청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이와 관련, 텔레그래프는 그리스가 IMF로부터 차관을 받을 경우 EU 회원국에서 빌리는 것보다 1%포인트 낮은 3.25% 수준의 이자율이 가능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처럼 그리스를 ‘천덕꾸러기’ 취급하는 다른 국가들도 재정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EU 집행위는 14개 회원국의 재정 적자 감축 계획 평가 보고서를 통해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5개 국가와 관련 “경기회복에 기대어 재정 적자를 줄이려 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EU 집행위는 회원국들에 재정적자와 정부부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각각 3%, 60% 이내로 제한토록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상품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미 경제전문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15~20년 뒤에 유로화는 깨질 것이다. 과거에도 통화동맹이 있었지만 살아남은 것은 없다.”고 전망하면서 유로존 위기설에 힘을 실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유로존 “신용부도스와프 막자”

    유럽의 주요 정상들이 투기적 파생금융상품인 신용부도스와프(CDS) 거래 규제를 요구하는 공동서한을 유럽연합(EU)에 제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장 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등은 11일 “EU는 의심스러운 CDS 거래의 원천 차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 (3월8~14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 (3월8~14일)

    이번주(8~14일)를 기점으로 주요국들의 정부 당국은 오는 5월로 예정된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준비 모드’로 전환을 꾀하게 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미국의 핵 정책 대전환을 예고한 데 이어 프랑스 안시에서는 12일부터 사흘간 NPT 평가회의 대비 군축 워크숍이 열린다. NPT 평가회의에 앞서 다음달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핵안보정상회의 참가 확정 통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선택이 주목된다. 여진 공포 속에서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칠레는 유엔의 긴급 원조 1000만달러 등 국제사회 도움을 발판 삼아 회생을 모색한다.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날까지도 지진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그리스 총리 오바마와 회담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이번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20 10 월드컵이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준비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이 대기하고 있다. 남아공 정부는 지난주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치안 워크숍에서 안전 대책 마련 등에 1억 7300만달러를 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치안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어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순방에 들어간다. 팔레스타인이 7일 이스라엘과의 간접 대화에 동의한 가운데 미국은 이번 바이든 부통령의 방문을 통해 교착 상태에 있는 평화 협상 물꼬 트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양회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주에 이어 계속되며 각각 13일, 14일 폐막한다. 전인대 중 주요 정책 관계자들의 발언은 이 기간 중 발표될 2월 인플레이션 수치 등 각종 경제 지표와 맞물려 올해 긴축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스탠스를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브 생로랑 전시회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오페라의 유령’ 후속작으로 내놓은 ‘러브 네버 다이즈’가 영국 런던 아델피 극장에서 초연된다. 이 작품은 테마곡을 소프라노 조수미가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11일에는 2008년 사망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을 기리는 최대 규모 전시회가 프랑스 파리 ‘프티 팔레’에서 시작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그리스 50억유로 국채 발행

    그리스 의회가 4일 50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한 데 이어 5일(현지시간) 48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통과시켰다. 의회는 이날 국가부채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금을 올리고 공공부문 근로자의 임금을 8%까지 삭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추가 긴축안을 승인했다. 긴축안에 따르면 부가가치세는 19%에서 21%로 인상되고 공무원의 특별 보너스는 30% 삭감된다. 또 2010년 연금을 동결하는 안도 담고 있어 이날 의회 밖에는 그리스 양대 노총의 격렬한 저항도 발생했다. 이러한 그리스의 노력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를 만나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용기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리스의 국채 발행은 “그리스가 새로운 정책을 잘 시행할 수 있음을 반영하는 낙관적인 징후”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그리스는 4일 50억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자금난 속에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국채 만기가 집중적으로 돌아오는 4~5월을 대비하기엔 상황이 녹록지 않다. 그리스는 10년 만기 국채를 연 6.35%의 수익률로 발행했고 이에 발행액의 3배가 넘는 160억유로의 자금이 몰렸다. 당초 그리스는 지난달 말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재정 긴축안 발표 이후로 미뤘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긴축안이 유럽연합(EU)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자 그리스는 자신감을 얻고 국채 발행을 단행했다. 문제는 이번 국채 발행 성공만으로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데 있다. 이번에 발행한 국채 수익률은 그리스가 유로존 국가에 편입된 2001년 이후 최고치로 그리스와 함께 ‘위기의 국가’로 꼽히는 포르투갈의 국채 수익률보다도 2% 포인트 높은 것이다. 그리스는 오는 5월까지 국채 만기에 대비해 230억달러, 연말까지는 540억달러가 필요하다. 향후 국채 발행 때는 이번과 같은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여전히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국가들의 지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독일은 그리스 지원에 여전히 냉담하다. 라이너 브뤼더레 독일 경제장관은 “독일 정부는 단 1센트도 줄 의향이 없다.”며 재정을 지원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파판드레우 총리도 독일 DPA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그리스는 독일 납세자의 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재정적 원조가 아닌 정치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이퉁지와의 인터뷰에서는 구제 금융이 아닌 자금 조달 금리를 낮추는 데 필요한 도움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리스는 냉담한 독일 정부의 태도를 고려, 3일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요청 가능성을 일부 언론에 흘린 데 이어 아예 정부 대변인이 “IMF 지원 요청을 배제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IMF 지원은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그리스, 48억유로 추가 긴축

    그리스의 재정적자 다이어트가 한층 혹독해진다. 재정적자를 계획대로 줄이기 위해서는 추가 긴축안이 필요하다는 유럽연합(EU)의 요구를 받아들임에 따라 그리스에 대한 구제 금융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를 열고 3일(현지시간) 48억유로(약 7조 5000억원)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확정, 발표했다. 긴축안은 부가가치세율을 19%에서 21%로 올리고 담배·주류세 등 각종 세금을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정부는 공무원 연금을 동결하고 크리스마스 등에 지급하는 특별 보너스도 30% 삭감키로 했다. 공무원 복지 수당 삭감폭도 2%포인트 올려 12%로 조정했다. EU 집행위는 지난달 3일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계획인 ‘안정 및 성장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 안에 따라 그리스는 올해 재정적자를 지난해 대비 4%포인트, 100억유로를 줄여야 한다. 하지만 EU는 감축안 원안대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면서 추가 긴축안이 필요하다며 그리스를 압박해 왔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TV 성명을 통해 “유럽의 연대를 기다리겠다.”며 EU 차원의 지원을 간접적으로 요청했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과 유로존 재무장관그룹 의장인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재무장관은 각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융커 총리는 “유로존 국가들은 확고한 공동의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반면 국채 매입을 통해 그리스 숨통을 터줄 수 있는 나라로 꼽히는 독일은 여전히 주저하는 모습이다. 국채 매각에 실패할 경우 그리스는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그리스 계획에 대해 “시장에 그리스의 강한 의지를 확실히 보여 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독일은) 어떤 종류의 지원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AP통신은 이날 파판드레우 총리가 내각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그리스 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U가 그리스 문제는 유로존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IMF 구제금융을 반대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그리스의 입장은 독일에는 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5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난다. 한편 그리스 공공노조는 정부의 추가 긴축안에 공무원 보너스 삭감 등이 포함된 것을 이유로 오는 16일 재정적자 감축안 발표 이후 세번째 총파업에 들어간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佛·獨, 그리스 국채 매입”

    그리스가 재정 악화 해결을 위한 국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지원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원이 현실화될 경우 그리스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의 독일 의원인 요르고 차치마르카키스는 27일(현지시간) 그리스 메가TV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가 그리스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날 그리스의 유력 일간지 타 네아는 독일과 프랑스가 국영은행을 통해 그리스 국채를 직접 사들이거나, 투자자들이 그리스 국채를 사들일 때 지급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의원 4명의 말을 인용, 독일이 필요하다면 국영은행인 Kfw를 통해 그리스 국채를 매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정부의 한 관료는 타 네아의 보도를 “말도 안 된다.”며 일축했지만, 차치마르카키스 의원은 “독일은 일단 50억~70억유로 규모 국채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했다. 또 그는 타 네아가 보도한 것처럼 Kfw와 프랑스 국영은행 예금공탁금고(CDC)도 그리스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정부 가운데 이 같은 보도나 주장을 공식 확인한 곳은 없다. 하지만 프랑스의 경우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담 당시 그리스 지원에 적극적이었던 만큼 국채를 사들일 가능성이 높은 나라로 꼽힌다. 문제는 독일이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경우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자민당의 반대로 지원을 섣불리 결정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하지만 로이터통신 역시 독일 의회 소식통을 인용, 정부가 그리스 지원을 위한 특별 예산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지원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 언론은 유로존에서 200억~250억유로 규모의 지원이 예상된다고 보도하고 있다.이 때문에 독일이 그리스 지원을 준비는 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오는 5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 메르켈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EU, 말로만 그리스 구하기

    EU, 말로만 그리스 구하기

    지난 11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지원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데 이어 유로존과 EU 재무장관 회의가 뒤따르고 있지만 실제 지원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U 정상 간에도 이견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가 3월 이전에 추가 조치를 취하는 데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금융 불안정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독일과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가 다른 국가들의 지원을 원한다면 부가세 인상, 공공 부문 임금삭감 등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14일 프랑스 방송에 출연, “그리스의 경제 회복 프로그램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EU 특별정상회의에서 “그리스가 먼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그리스 지원을 밀어붙이려고 했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달리 그리스의 강도 높은 재정 감축안을 주장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이 신문은 여러 소식통의 말 인용, 메르켈이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자민당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자민당뿐만 아니라 독일 국민들의 여론도 심상치 않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주간 빌트암손탁의 여론조사 결과 독일인 53%는 필요하다면 그리스를 유로존에서 퇴출시켜야 하며 67%는 그리스에 지원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리스는 3월 중순까지 기존에 발표한 계획만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리스 재무장관은 회의 직전 “추가조치를 거부한다.”면서 EU에 명쾌한 지원을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프랑스의 경우 이 같은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3월은 진실이 드러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그리스를 압박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3월부터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가 적자 감축 노력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감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 등이 그리스 재정 위기에 한몫했다는 뉴욕타임스(N YT)의 보도가 나와 미국발 금융위기 주범으로 꼽히는 월스트리트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 신문은 각종 기록과 인터뷰를 종합한 결과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은 파생금융을 통해 그리스가 EU의 감시망을 피해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했고 결과적으로 그리스는 드러나는 부채 규모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EU의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돌면서 이 지역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U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마이너스 2.3%를 기록했다. 고도성장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뿐만 아니라 금융 위기 당시 타격이 컸던 미국(0.1%)과 일본(3.5%) 역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유로존에서는 최근 유럽 위기론의 핵심에 있는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독일의 성장률도 크게 뒷걸음질 쳤다. 프랑스는 마이너스 0.3%로 유로존 국가 중 감소 폭이 가장 작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獨·佛 그리스 지원 합의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주요 지도자들이 재정위기에 빠진 그리스 지원에 합의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헤르만 폰롬파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그리스 지원 방안 합의 사실을 기자들에게 알리면서 “우리는 정상회의에서 합의안을 설명하고 회원국 정상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발표는 EU 특별 정상회의가 폭설로 인해 2시간 순연된 가운데 강도 높은 협상을 계속한 끝에 나온 것이다. 이 협상에는 이들 3명 외에도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 장클로드 드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호세 루이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 주세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유럽의 양대 경제대국인 프랑스와 독일이 그리스 지원 전면에 나선 만큼 그리스 위기로 촉발된 시장 불안도 어느 정도 잠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AP통신은 프랑스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지원 방안은 실질적인 지원이 아니라 ‘정치적 지원’에 한정돼 있다.”면서 시장의 믿음을 얻기엔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독일이 제안한 지급 보증 ▲주요국의 그리스 국채 매입 ▲EU 구조 기금을 통한 간접 차관 제공 등 크게 세 가지 지원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여왔다. EU 창설조약인 마스트리흐트조약 이후 구제금융 불가 조항이 명시돼 있어 그리스에 직접 차관을 제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탈레반 “아프간 런던 국제회의 시간낭비”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아프가니스탄 국제회의에서 탈레반 유화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탈레반이 “시간 낭비가 될 것”이라며 회의 성공 가능성을 일축했다. 탈레반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과거에도 비슷한 회의들은 있었지만 아프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런던 회의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간 정부가 제안한 탈레반 유화책에 대해서는 “돈, 가난, 지위 때문이 아닌 이슬람을 위해서 그리고 외국 군대 주둔을 끝내기 위해서 싸우기 때문에 경제적 인센티브로는 대원들을 빼내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아프간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다국적군의 즉각적인 철수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유럽, 아프간 주변국의 지지를 받고 있는 ‘탈레반 끌어안기’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이날 리처드 홀브룩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미국 특사는 “미국은 아프간 정부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전날에는 파키스탄, 터키, 중국 등 주변국 대표들이 터키 이스탄불에 모여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아프간 정부는 정부에 투항하는 탈레반에게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필요한 자금이 5억달러에 달하지만 이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5년간 7000만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제사회는 재원 마련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탈레반이 협상 가능성을 일축함에 따라 런던 회의 결과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獨, 아프간에 최대 850명 증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6일 아프가니스탄에 최대 850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메르켈 총리는 28일 런던에서 열리는 아프간 국제회의를 이틀 앞두고 관계 장관들과 회의를 가진 뒤 아프간 군경 훈련을 담당하게 될 병력 500명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선거와 같이 특별한 상황에 파견할 수 있는 350명 규모의 예비병력을 확보할 방침임을 밝혔다. 하지만 야당인 사민당(SPD)은 물론 집권 기민당(CDU) 내에서도 추가 파병을 반대하고 있고, 병력 철수를 원하는 국민 여론도 높아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많은 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G20 이끄는 국가들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G20 이끄는 국가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G7을 대체할 국제적 협의체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금융위기를 맞은 한시적 체제라는 시각도 있지만 기후변화 등 굵직한 지구촌 현안들이 경제와 맞물려 있는 경우가 많아 G20체제가 갈수록 더 튼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이에 따라 G20을 움직이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론적으로 G20 정상회의의 주역은 20개국 정상이다. 그러나 그 내부에서 이슈를 주도하는 축이 있다. 특히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의 위상이 위축되면서 유럽연합(EU)과 신흥·개도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까지 3차례 열린 회의는 이런 변화를 여실히 보여 준다. ●금융위기 책임론에 美위상 약화 미국은 금융위기를 불렀다는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지구촌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지대하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저력은 물론 금융위기 대응 과정에서도 미국의 의미는 두드러졌다. 2년 전 경제위기가 몰아닥쳤을 때 버락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이 발표될 때마다 세계 경제는 안도의 숨을 쉬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하다. 미국이 주춤하는 사이 유럽 ‘빅3’ 국가 정상들의 위상도 높아졌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들이다. 이들은 각개 행진하기 보다는 유럽을 등에 업고 함께 움직이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G20 체제가 태어나는 과정에서 브라운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의 역할이 작지 않았다. 브라운은 브레턴우즈 체제를 대체할 국제적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G20 회담 창설의 물꼬를 텄다. 이에 사르코지 대통령이 2008년 하반기 EU 순회의장국이라는 직위를 최대로 이용해 공동전선을 펴 G20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부창부수인 셈이다. 지난해 런던 회의에서는 사르코지와 메르켈의 ‘궁합’이 돋보였다. 두 정상은 따로 기자회견을 열어 “강력한 금융규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회의를 보이콧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다른 정상들을 압박했다. 여세를 몰아 조세피난처 규제 강화, 은행 임원 보너스 제한 등의 굵직한 이슈를 주도했다. 이처럼 유럽 빅3는 사안에 따라 짝을 달리하면서 힘을 집중하는 게 특징이다. ●中 내수시장 위력 힘입어 G2 도약 G20 체제의 등장과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그룹이 한국, 중국 등 신흥국이다. G20 체제 자체가 이들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오는 11월 G20 정상회담을 유치하는 한국은 G20 의장단국의 일원으로 G20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한 축이 됐다. 회담 때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런던 회담에서 보호주의 타파 등을 주창하면서 G20 논의에 토대를 마련했다. 실제 런던정상회담 선언문에도 ▲보호주의저지 ▲거시경제공조 ▲금융안정화 ▲신흥·개도국 지원 등 한국의 관심 사항이 많이 반영됐다. 이어 9월 피츠버그 회담에서는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함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3단계 프로세스를 제안해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중국의 위상도 위력적이다. 거대한 인구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갈수록 국제무대에서의 비중이 커져 G2라는 신조어가 나을 정도다. 이에 따라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입김도 G20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미 수출로 달러를 많이 확보, 재정적 측면에서 미국과 상호의존적 관계를 높였다. 이에 견줘 G20 체제에서 빛이 바랜 사람도 있다. 경제 강국인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등은 상대적으로 자리가 작아 보인다. 그래서 이들은 G7 혹은 G8체제를 선호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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