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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안양 확진자, 아내 간호하다 메르스 걸려.. 충격

    메르스 안양 확진자, 아내 간호하다 메르스 걸려.. 충격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 수가 1명 늘어 총 166명이며, 사망자도 1명 늘어 2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안양시 호계동에 거주하는 A씨(63)씨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인을 간호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안양 메르스 환자 A씨의 아들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양 메르스 환자 A씨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을 오간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수원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안양시는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함께 한 24시간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다. 이어 메르스대책본부는 이날 새벽 120번(남·75)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돼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었다.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野, 416연대 압수수색 비판 “황교안 총리 첫 작품이…씁쓸하다”

    野, 416연대 압수수색 비판 “황교안 총리 첫 작품이…씁쓸하다”

    野, 416연대 압수수색 비판 “황교안 총리 첫 작품이…씁쓸하다” 416연대 압수수색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경찰이 세월호 참사 관련 단체인 ‘416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황교안 국무총리 인준 후 첫 작품이 세월호 관련단체 압수수색이라는 것은 씁쓸하다”며 비판했다.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경찰이 세월호 관련 집회를 주도했다면서 박래군 세월호 참사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과 ‘416 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한 논평을 통해 “지금이 세월호 관련단체를 압수수색할 때인가? 벌써부터 ‘공안 총리’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표적 인권운동가인 박래군 위원장에 대한 조사가 그렇게 시급한 일인지 국민들은 의아스럽다”며 “메르스 차단에는 백년하청이던 공권력이 세월호 추모집회 참가자들에게 법의 잣대를 적용하는 데에는 속전속결”이라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어 “메르스 위기 상황에서 세월호 관련단체인 416연대 사무실 압수수색에 동원된 경찰들도 자괴감이 들 것이다. 세월호는 정권이 기를 쓰고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며 “세월호는 국민들 모두의 아픔이고, 정부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곱씹어야 하는 슬픈 기억”이라고 강조했다. 허 부대변인은 또 “지금은 세월호 관련단체들을 압수수색할 때가 아니라, 세월호 시행령 개정에 대해 청와대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파원 칼럼] 민폐국 국민이 될 줄이야/이창구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민폐국 국민이 될 줄이야/이창구 베이징 특파원

    지난 1월 베이징에 부임할 때 기자는 ‘한국인 특혜’를 누렸다. 갑자기 미국으로 이민 가는 중국인 집주인이 세놓으면서 ‘세입자는 꼭 한국인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덕분에 서울 강남 뺨치는 베이징 월세 가격을 약간 낮출 수 있었다. 부동산 중개인에게 물으니 “한국인은 집을 깨끗하게 사용해 집주인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를 들고 있으면 중국 젊은이들이 힐끗힐끗 쳐다본다. 요즘 아이폰에 밀리고 있지만 그래도 갤럭시는 중국인이 갖고 싶어 하는 명품 휴대전화다. 영화관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덥다고 웃통을 벗고 활보하는 중국인을 보며 “너희는 아직 멀었어”라며 무시한 적도 있다. 그런데 요즘 상황이 바뀌었다. ‘메르스 민폐국’의 국민으로 숨죽이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유학생은 지하철 안에서 중국인들이 “한국에도 낙타가 많은가 봐. 한국 정부가 낙타 고기를 익혀 먹으라고 했대”라고 수군거려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했다. 어떤 교민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린 아들이 한국어로 말을 하는데 함께 탄 중국인들이 모두 째려봐서 아이 입을 막았다고 한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프라임 뉴스 시간에 한국의 메르스 상황을 매일 3~4꼭지씩 내보낸다. 메르스 관련 뉴스에 달린 댓글은 보기조차 겁난다. 그중 가장 뼈아픈 게 “우리를 지저분하다고 손가락질하던 한국놈들…”로 시작하는 댓글이다. 만일 한국 때문에 중국에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다면? 아마 한국인들은 전원 격리되거나 한국인 밀집 지역인 왕징이 통째로 봉쇄될지도 모른다. 너무 오버한다고? 13억 인구를 ‘통제’하는 중국이다. 지금은 중앙기율위 서기로 반부패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왕치산이 2003년 베이징 시장으로 있으면서 사스를 퇴치했던 방법은 간단했다. 바로 베이징 봉쇄였다. 중국 정부가 한국인이 많이 오가는 베이징, 상하이, 랴오닝, 산둥, 지린, 광둥 등에 순시조를 파견해 메르스 방역 실태를 감찰하기로 했다는 19일자 조간신문을 보면서 감시망이 점점 좁혀 오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사실 중국에 오기 전에는 권위주의 시대로 회귀하는 한국의 현실에 분노했다. 그러나 막상 중국에 와 보니 공산당 통제 체제보다는 한국이 낫다는 걸 새삼 느꼈다. 누구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대통령을 욕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중국보다는 나아 보였다. 정부의 무능으로 비록 세월호 참사를 막지 못했지만 양쯔강 유람선 침몰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의 울음까지 틀어막는 중국 정부보다는 인간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메르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우리 정부를 보면서 중국에 대해 느꼈던 약간의 우월감이 싹 사라졌다. 내 식구가 감염될까 두려움에 떠는 시민을 향해 “괴담을 퍼뜨리면 엄벌하겠다”는 대한민국 정부는 유람선 참사 15일 만에 시신 442구를 모두 화장해 애도 정국을 종료시킨 중국 정부보다 더 염치가 없었다. 같은 전시 행정이라도 초등학교에 가서 “메르스는 중동식 독감이니 손을 잘 씻으면 된다”고 말하는 박근혜 대통령보다 유람선 참사 현장으로 달려가 수습된 시신에 일일이 고개를 숙인 리커창 총리가 더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쓰레기 분리 수거도 하지 않는 나라에 와서 조국의 역병을 걱정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window2@seoul.co.kr
  • 메르스 추가 확진 환자+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접어들어..’

    메르스 추가 확진 환자+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접어들어..’

    메르스 추가 확진 환자+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접어들어..’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0일 “메르스 환자는 166명, 사망자는 24명으로 전날과 같다”며 메르스 신규 확진자와 메르스 추가 사망자가 없음을 밝혔다. 지난 엿새간 발생한 신규 메르스 환자는 13일 7명을 시작으로 16일 8명으로 살짝 늘었다가 전날에는 1명의 신규 감염자만 나오는 등 잇따라 한자리수를 기록 중이다. 또 기존 환자 가운데 6명이 전날 완치돼 전체 퇴원자는 총 36명,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06명이다. 복지부가 배포한 노출기관별 환자 발병일 분포를 보면, 환자 증가세는 지난 1일 하루 만에 환자 19명이 발생한 뒤 꺾이고 있어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비롯된 1차 유행은 종식된 것으로 보이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된 2차 유행 곡선도 가느다란 꼬리만 남겨둔 상황.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 중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건국대병원, 을지대병원, 메디힐병원, 창원SK병원 등에서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은 것도 메르스 진정 국면의 신호로 읽히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호계동 메르스 확진자 60대男, “삼성서울병원에서 부인 간호하다 감염”

    호계동 메르스 확진자 60대男, “삼성서울병원에서 부인 간호하다 감염”

    메르스 안양 확진자, 호계동 메르스 호계동 메르스 확진자 60대男, “삼성서울병원에서 부인 간호하다 감염” 경기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60대 남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는 19일 호계동에 거주하는 A씨(63)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66번째 메르스 감염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부인 병간호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병간호를 한 아들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수원의료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안양 확진자 166번 환자 “삼성서울병원에서 부인 간호하다 감염”

    메르스 안양 확진자 166번 환자 “삼성서울병원에서 부인 간호하다 감염”

    메르스 안양 확진자 메르스 안양 확진자 166번 환자 “삼성서울병원에서 부인 간호하다 감염” 경기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60대 남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는 19일 호계동에 거주하는 A씨(63)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66번째 메르스 감염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부인 병간호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병간호를 한 아들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수원의료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이달 안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지난 13일 발표된 합동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종식 시점과 관련, “짧게 봤을 때는 6월 중에 종식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 본다”면서 “그리고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합동평가단 공동단장을 맡았던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도 “적어도 수주는 걸릴 것으로 평가단은 생각하며, 또 이는 지금처럼 산발적인 발병이 멈추고 난 뒤의 수주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질의에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 다만 “중동 사례를 봤을 때 지역사회 내 감염이 있더라도 아주 소규모였고 그 잠재력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비는 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영미 질병관리본부 면역병리센터장은 추가 ‘슈퍼전파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20∼30명씩 감염시키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10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는 슈퍼전파자의 (발생)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현재 몇 개의 병원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돼서 또 대규모 진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병원도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한 자릿수에 머물던 메르스의 국내 치명률이 10%를 넘고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수치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9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은 14.46%다. 전체 환자 166명 가운데 24명이 사망했다. 이는 유럽질병통센터가 18일 기준으로 집계한 전세계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 38.4%보다는 훨씬 낮지만 10% 미만에 머물 거라던 대책본부의 당초 예측보다는 높은 수치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1일 이후 나흘 만에 11.9%(확진자 42명·사망자 5명)까지 오른 치명률은 7일 신규 사망자 없이 23명이 한꺼번에 확진을 받으면서 크게 감소했다. 당시 치명률은 5.75%였다. 그러나 점차 메르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위중했던 환자들이 사망하면서 치명률이 상승했다. 지난 14일(환자 15명·사망자 16명) 10.67%를 기록했던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날 14.46%까지 올랐다. 이날은 추가 환자와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이같은 사망자 증가세는 신규 환자 발생이 감소하면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대책본부 측은 설명했다. 대책본부의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환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통계적으로 치명률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유행이 진행중이어서 치명률이 앞으로 어느 정도에서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메르스가 고령자와 면역저하자가 많은 병원 내에서 전파함으로써 치사율이 높아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진정 국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메르스 진정 국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로 접어들면서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추가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각 1명인 반면 퇴원자는 6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5535명으로, 격리 중인 사람(5930명) 수와 엇비슷해졌다. 퇴원자 수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6일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고,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발(發) 메르스 환자 발생도 감소 추세다. 다만 대책본부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 요원 A(55·137호 환자)씨가 발열 증상이 있는 가운데 지난 2~10일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돼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76번 환자(75·사망)가 머문 강동경희대병원과 평택 경찰관인 119번 환자(35)가 머문 아산충무병원 등에서 간헐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나와, 두 병원도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게 대책본부 설명이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수퍼 전파자 14호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던 기간인 5월 27~29일과 137호 환자가 근무한 6월 2~10일 동안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4만 1930명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했고 이들과 접촉했던 7000여명은 집중 관리하는 등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삼성서울병원 대책본부서 사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삼성서울병원 대책본부서 사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삼성서울병원 대책본부서 사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삼성서울병원이 19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밤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뒤 대책본부를 찾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5층 병원 상황실에서 메르스 현황을 보고받고 근무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또 16층 격리병동에서는 간호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진료 중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간호사들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것도 힘들지만, 가장 힘든 것은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많은 동료들이 노출돼 격리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병동이나 자택 격리 중인 사람들에게 온도계,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 타월, 응급의료키트 등의 의료용품과 생활용품의료용품을 제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서울삼성병원 찾아 직접 사과 왜?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서울삼성병원 찾아 직접 사과 왜?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서울삼성병원 찾아 직접 사과 왜? 삼성서울병원은 “이재용 부회장이 18일 오후 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은 5층 병원 상황실에서 메르스 현황을 보고받고 근무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로 접어들면서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추가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각 1명인 반면 퇴원자는 6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5535명으로, 격리 중인 사람(5930명) 수와 엇비슷해졌다. 퇴원자 수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6일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고,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발(發) 메르스 환자 발생도 감소 추세다. 다만 대책본부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 요원 A(55·137호 환자)씨가 발열 증상이 있는 가운데 지난 2~10일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돼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76번 환자(75·사망)가 머문 강동경희대병원과 평택 경찰관인 119번 환자(35)가 머문 아산충무병원 등에서 간헐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나와, 두 병원도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게 대책본부 설명이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수퍼 전파자 14호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던 기간인 5월 27~29일과 137호 환자가 근무한 6월 2~10일 동안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4만 1930명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했고 이들과 접촉했던 7000여명은 집중 관리하는 등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텅 빈 코리아 【 】 채워주세요

    텅 빈 코리아 【 】 채워주세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병한 지 한 달째다. 눈치 게임 하듯 대한민국 곳곳이 텅텅 비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일단 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그리고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은행 영업점 대신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다. 잘나가던 프로야구 흥행도 시원치 않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장을 보더라도 신선식품과 생필품만 사고 돌아가는 등 쇼핑 시간마저 줄고 있다”면서 “올 2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꺾이면서 회복의 동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가 바꿔 놓은 대한민국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 쇼핑 ‘뚝’ 회복 조짐 소매 찬물… 백화점 세일 축소 ‘메르스 쇼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산업 전반이 휘청이고 있다. 회복 조짐을 보이던 소매 판매도 메르스 여파로 타격을 입었다. 여름철 정기 세일과 휴가철 이벤트를 앞둔 백화점, 대형마트도 예상치 못한 변수에 당황하는 기색이다. 첫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줄었다. 현대백화점은 5.4%, 신세계백화점은 8.7% 떨어졌다. 고객 방문이 뚝 끊기자 여름 정기 세일도 축소했다. 백화점들은 기존에 한 달가량 진행하던 세일 기간을 17~24일로 줄였다. 대형마트 상황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의 매출은 각각 7.8%, 9.1%, 6.8% 줄었고 롯데아울렛 매출은 약 10% 급락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면세점은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실제로 지난 8~14일 롯데면세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줄었다. 외국 크루즈선도 잇따라 입항을 취소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외국 크루즈선 21척이 부산항과 인천항 입항 계획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이들 크루즈선의 관광객은 약 5만명으로 585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서울 시내 특급호텔의 외국인 투숙자도 이달 들어 평소에 비해 50~70%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건설업계도 비상이다. 메르스 여파로 견본 주택 개관을 미루는 등 분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GS건설과 호반건설은 지난 12일 예정이었던 경기 부천 옥길지구 자이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견본 주택 개관을 19일로 늦췄다. 충북 청주시 대농지구의 롯데캐슬시티 오피스텔과 부산 부전동의 골든뷰센트럴파크도 일정을 연기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9~12일 중소기업 61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5곳(53.7%)이 메르스로 ‘경영상의 타격’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90.8%로 가장 많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발길 ‘뚝’ 모바일 뱅킹 급증… 보험사 ‘나이롱환자’ 줄어 “예전엔 내점 고객 수가 하루에 350~400명이었는데 최근엔 절반도 채 되지 않아요. 메르스도 걱정되긴 하지만 이제는 손님들이 너무 (영업점에) 오질 않으니 그게 더 걱정이에요.”(경기 평택시 A은행 지점 관계자) 지난 한 달 동안 금융권 풍경이 사뭇 달라졌다. 영업점을 방문하는 대신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은행 거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수천명이 모이는 금융사 자격시험이나 주요 행사, 해외 출장 일정도 줄줄이 취소되는 등 메르스발(發) 공포가 금융권 전반에 깊숙이 스며든 모양새다. 반면 보험업계는 메르스로 인해 ‘나이롱환자’가 줄어드는 ‘반사이익’을 누리기도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국민은행의 비대면 채널(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거래(이체)는 2만 4545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 405건)보다 20.2%나 증가했다.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 고객들이 영업점 방문을 꺼려서다. 다른 은행도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메르스가 집중적으로 발병했던 경기 권역의 은행 영업점들은 이달 초부터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다. B은행의 평택지점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줄 모르는 고령자 손님만 간혹 영업점에 들른다”며 “평소에 동전을 교환하러 오던 상인들도 장사가 안 되는지 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C카드사는 이날 고객 1000명을 초청해 문화 공연 관람 이벤트를 진행하려 했으나 2주 전에 취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로 잡혀 있던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시험’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 시험에는 당초 금융권에서 8871명이 응시했다. 이동 점포도 ‘정지’ 상태다. D은행 임원은 “이동 점포를 비롯해 외부에 나가 수납하는 업무 등은 당분간 자제시켰다”고 밝혔다. 그나마 메르스가 금융권에 가져다준 긍정적인 영향이라면 ‘나이롱환자’가 줄었다는 점이다. E보험사의 경우 메르스 발생 이후 지난 12일까지 교통사고 발생 건수 대비 사고 접수율이 지난해 평균 대비 11%, 입원율은 5% 감소했다. 손해보업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통계를 내기는 이르지만 교통사고가 나도 병원에 입원하는 대신 합의로 끝내려는 사람이 확연히 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메르스가)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다소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대면 영업이 기본인 보험업계 특성상 신규 가입 건수가 줄어드는 등 고충이 더 크다”고 토로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응원 ‘뚝’ 야구 관중 경기당 1만명 아래로… 키스 타임 취소 메르스가 야구장 풍경도 바꿔 놓았다. 메르스 발생 초기에 썰렁했던 관중석이 조금씩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지만 여전히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야구계는 메르스 직격탄을 맞았다. 메르스로 인해 관중이 40%나 급감했다. 메르스 여파 이전인 지난달 1~31일 하루 평균 관중은 1만 2716명이었으나 지난 2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하루 평균 관중 수가 7655명으로 크게 줄었다. 또 메르스 이후 주변 접촉을 꺼리는 탓에 각 구장마다 팬들이 한데 어우러져 광란의 응원을 펼치던 모습이 눈에 띄게 줄었다. 또 경기장 출입구에 설치된 손 소독기로 손을 수시로 닦는 모습도 일상화됐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출입구에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했고 부산 사직구장은 인기 이벤트인 ‘키스 타임’ 대신 ‘허그 타임’을 운영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각 구장이 메르스 방역에 나서면서 관중들이 다시 야구장에 모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8일 KBO리그 LG와 KIA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은 모처럼 직장인들이 모여들면서 활기를 띠었다. 팬들은 흥겨운 표정으로 막대 풍선을 흔들고 치킨에 맥주를 곁들였다. 하지만 LG와 KIA가 맞붙은 빅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1루와 3루 객석은 가득 찼지만 외야는 드문드문 비었다. 야구장을 찾은 권모(29)씨는 “솔직히 옆사람의 침이 튈까 봐 신경이 쓰이지만 밀폐된 장소가 아니라 괜찮을 것 같아서 왔다”면서 “직접 보는 재미와 치맥(치킨+맥주)의 맛을 포기할 수 없었다”며 웃었다. 이날 잠실구장 입장객은 1만 5285명으로 메르스로 인해 급감했던 관중이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잠실구장 주중 3연전 목요일 경기 관객 수 추이를 보면 메르스 사망자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달 28일 kt-LG전 관중은 1만 151명이었고, 메르스 공포감이 덜했던 지난 4일 KIA-두산전에는 1만 5063명이 들었다. 하지만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지난 11일 두산-LG전의 경우 관객이 9316명으로 급감했었다. KBO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지만 어제 잠실전은 LG와 KIA의 빅매치였기 때문에 많은 관중이 왔다”면서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LG구단 관계자는 “하루하루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관중 입장 시 손 소독제를 제공하고 메르스 주의 사항을 유인물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여행 ‘뚝’ 12만명 방한 취소… 7~8월 여행사 예약 0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관광당국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은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다. 피해 규모가 가장 크고 후유증도 오래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방한 예약 취소 추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누적 취소 인원은 12만 1520명이다. 다른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지난해 외국인 1인당 관광 지출액(1272달러)을 기준으로만 단순하게 계산해도 누적 손실액이 1710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이들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비율이 80%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손이 크다. 씀씀이가 외래 관광객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당연히 손실 폭도 커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예약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조차 6월에만 예약 취소가 70%대에 달했고 7~8월은 아예 예약이 없다. 중소 여행사는 더 말할 게 없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래 관광객이 6~8월 기간 동안 전년 대비 20% 감소할 경우 전체 관광 수입은 9억 달러(약 1조 55억원), 50% 감소할 경우 23억 달러(약 2조 6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 출입국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외래 관광객 수가 현재까지 약 25%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여름 성수기 동안 2조원 이상 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뾰족한 대응 방안은 현재로선 찾기 어렵다. 일부 여행사들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체부가 여행업계 손실 보전을 위해 720억원을 풀겠다고 했지만 그 정도로 해갈이 될지는 미지수다. 그나마 정부의 대응책 가운데 기대가 되는 부분은 관광 수요 재창출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시행되던 한국방문위원회의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를 7~8월 중 앞당겨 실시하고, 배우 김수현 등의 한류 스타를 활용한 관광 홍보물 제작과 관광 상품 개발도 공세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트라바운드(내국인의 국내 여행)도 상황이 심각하다. 정부의 역량이 인바운드 대책 마련에 쏠려 있어 아직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6월 1~3주 동안 전년 대비 80%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테마파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6월 입장객 수가 70% 정도 줄었다”며 “세월호 때만 해도 주말이나 여름 성수기엔 그래도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지금은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고객들의 발길이 끊겼다”고 하소연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메르스 확진’ 경기 66·서울 44명… 인천·광주·울산·제주는 ‘0’

    ‘메르스 확진’ 경기 66·서울 44명… 인천·광주·울산·제주는 ‘0’

    지난달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 발생 이후 한 달간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19일 현재 전국의 메르스 환자는 166명이고, 5930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가나 시설 등에 격리돼 있다. 특히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서울과 경기도의 환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다행히 19일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격리 상태에 있는 시민이 수천명이나 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과 통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메르스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얘기다. [서울] ●삼성병원 중심 관리 강화… 5명 퇴원 서울의 메르스 확진자는 44명이다. 이 중 35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4명은 사망했으며 5명은 치료를 마친 뒤 퇴원했다. 서울의 자택·시설 격리자는 1593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다. 서울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이들 병원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165번째 확진자가 강동경희대병원의 혈액 투석실을 사용해 같은 공간을 사용한 환자 111명의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 ●평택 33명 최다 확진 판정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는 19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환자는 메르스의 진원지인 평택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용인 8명, 수원 5명, 안성 4명, 성남·화성·김포 각각 3명, 오산·남양주 각각 2명, 부천·시흥·군포 각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21명이 치료를 끝내고 퇴원했으나 평택에서 4명, 안성 2명, 김포 1명 등 모두 7명이 숨졌다. 경기도는 동네 병원, 약국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 ●의심 환자 등 3명 입원… 경계 강화 인천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메르스 청정 지역’이다. 인천의 경우 지난 1일 평택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송된 환자 1명, 의심 환자 2명 등 3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김포, 부천, 시흥 등 인천을 에워싼 인접 도시에서 잇따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전] ●확진 20명 중 5명 사망… 치사율 25% 대전 지역의 확진자는 20명으로 이 중 5명이 사망했다.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치사율이 25%에 달해 전국 평균 13.9%를 크게 웃돈다. 국내 처음으로 부부가 모두 메르스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 격리자는 613명이다. [충남] ●11명 확진… 세종시는 격리만 16명 충남에서는 지난 12일 이후 엿새 만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산충무병원 간호사인 163번째 환자(53·여)다. 이 간호사는 지난 5~9일 평택 경찰관인 119번째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산충무병원에서는 또 의료진 5명이 양성 의심 판정을 받아 분산 격리됐다. 충남도민 중 확진자는 11명, 격리자는 946명이다. 세종시에는 자가 격리자 16명만 있다. [충북] ●확진 2명 중 1명 숨져… 114명 격리 충북은 확진 환자가 2명이다. 1명은 사망했고 1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숨진 A(62)씨는 지난달 27일 아들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A씨는 호흡기 이상 증세를 보여 대전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틀 뒤 사망했다. 옥천군에 거주하는 A씨는 간암 말기 환자였다. 충북도는 현재 114명을 격리하고 있다. [강원] ●의심 1명 입원… 자택 격리는 173명 강원 지역에는 지난 8일 처음 확진 환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모두 4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고 원주에서 1명이 의심 환자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자택 격리된 사람도 173명에 이른다. [부산] ●2명 감염… 격리 대상자는 882명 부산에서는 지금까지 2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박모(61)씨는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4일 폐렴이 악화돼 숨졌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이모(31·143번째 환자)씨가 추가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의 격리 대상자는 882명이다. [경남] ●첫 환자 접촉자 등 648명 관리 대상 경남에서는 지난 10일 조모(77·여)씨가 첫 양성 확진자(115번째)로 판명된 뒤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남도, 창원시는 115번째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거나 다른 확진자가 머물렀던 병원을 방문했던 사람과 접촉자 등 648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271명은 자택 격리하고 86명은 병원에 격리해 관리하고 있다. [경북] ●환자 1명 병원 격리… 의심 환자 3명 경북에서는 지난 12일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 조치됐던 포항의 한 고교 교사인 윤모(59)씨가 이날 메르스 유전자 검사 결과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씨는 지난달 27일 14번째 환자가 체류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선천성 질환을 겪는 아들의 진료를 위해 3시간가량 머물렀고 지난달 31일 다시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중환자실에 1시간 가까이 있었다. 그는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이후 이달 1~5일 닷새간 학교에서 수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씨는 이달 7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됐다. 19일 오전 현재 도내 의심 환자는 이모(48), 우모(78), 이모(45·여)씨 등 3명이다. [울산] ●4명 능동감시… 자가 격리자는 12명 울산에서는 아직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 지역 메르스 관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16명으로 집계됐다. 잠복기가 끝나 관리 대상에서 해제된 사람이 2명, 추가된 사람은 1명으로 나타났다. 관리 대상자 16명 중 자가 격리 대상은 12명, 능동감시 대상은 4명으로 분류됐다. [광주] ●첫 환자 완치… 의심 환자 1명만 격리 광주의 메르스 관리 대상자는 69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이 가운데 의심 환자 3명 중 1명은 자택에서 격리 보호 중이다. 지난 10일 광주·전남 지역에서 첫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정된 B(64)씨가 완치됐다. 도 관계자는 “B씨가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정된 뒤 두 차례에 걸쳐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B씨가 거주하는 마을의 주민들이 모두 격리 중이기 때문에 일반 병실로 옮긴 뒤 주민들에 대한 격리가 해제되면 귀가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207명 자택 격리·340명 능동 감시 전남 지역 메르스 관련 대상자는 현재 자택 격리 207명, 능동감시자 340명, 타 시·도 8명, 입원 1명 등 556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142명이다. [전북] ●장덕리 마을 전체 102명 한때 격리 또 3명의 확진 환자가 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염된 전북 지역은 51가구 102명이 살고 있는 장덕리 마을이 통째로 격리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대구] ●발병 전 밀접 접촉자 105명 자가 격리 대구는 지난 16일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김모(52)씨가 지난 13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공중목욕탕을 다녀왔으며 15일 보건소를 찾았다. 김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의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14번째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시는 김씨 발병 시점(13일)의 48시간 이전인 11일부터 김씨와 밀접 접촉한 105명을 자가 격리하는 등 650여명을 능동감시 대상에 포함했다. [제주] ●대한항공·공항 직원 격리조치 제주도는 141번째 메르스 환자가 발병 직전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자 격리 조치를 취했으며 환자가 투숙했던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은 영업을 전격 중단했다. 141번째 환자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동안 신라호텔에 머물며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드러나 호텔 직원 등 밀접 접촉자 등 85명이 18일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 환자는 제주 여행을 마친 후 9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 환자가 이용한 대한항공은 여객기에 탑승한 승무원 8명을 19일까지, 8일 김포행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6명은 26일까지 격리 조치했다. 공항 카운터 직원 4명과 게이트 직원 4명 등 공항 직원 8명(제주 4명, 김포 4명)도 격리됐다. 전국 종합·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삼성서울병원 찾아 사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삼성서울병원 찾아 사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삼성서울병원 찾아 사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삼성서울병원이 19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밤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뒤 대책본부를 찾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5층 병원 상황실에서 메르스 현황을 보고받고 근무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또 16층 격리병동에서는 간호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진료 중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간호사들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것도 힘들지만, 가장 힘든 것은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많은 동료들이 노출돼 격리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병동이나 자택 격리 중인 사람들에게 온도계,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 타월, 응급의료키트 등의 의료용품과 생활용품의료용품을 제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로 접어들면서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추가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각 1명인 반면 퇴원자는 6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5535명으로, 격리 중인 사람(5930명) 수와 엇비슷해졌다. 퇴원자 수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6일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고,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발(發) 메르스 환자 발생도 감소 추세다. 다만 대책본부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 요원 A(55·137호 환자)씨가 발열 증상이 있는 가운데 지난 2~10일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돼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76번 환자(75·사망)가 머문 강동경희대병원과 평택 경찰관인 119번 환자(35)가 머문 아산충무병원 등에서 간헐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나와, 두 병원도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게 대책본부 설명이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수퍼 전파자 14호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던 기간인 5월 27~29일과 137호 환자가 근무한 6월 2~10일 동안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4만 1930명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했고 이들과 접촉했던 7000여명은 집중 관리하는 등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안양 확진자, 삼성서울병원 갔다가..

    메르스 안양 확진자, 삼성서울병원 갔다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 수가 1명 늘어 총 166명이며, 사망자도 1명 늘어 2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안양시 호계동에 거주하는 A씨(63)씨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인을 간호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안양 메르스 환자 A씨의 아들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양 메르스 환자 A씨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을 오간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수원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안양시는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함께 한 24시간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썰전 강용석, 안철수 문전박대 언급 “어설픈 전문가 행세… 망신당했다” 일침에 이철희 반응은?

    썰전 강용석, 안철수 문전박대 언급 “어설픈 전문가 행세… 망신당했다” 일침에 이철희 반응은?

    썰전 강용석, 안철수 문전박대 언급 “어설픈 전문가 행세… 망신당했다” 일침에 이철희는? ‘썰전 강용석’ ‘썰전’ 강용석 이철희가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대응을 두고 다시 한 번 설전을 벌인 가운데, 강용석이 최근 안철수가 WHO 메르스 합동 평가단 기자회견서 문전박대 당한 것에 일침을 가했다. 18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이하 썰전)에서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는 각계의 메르스 대응 관련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용석은 “박원순 시장이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서 35번 의사가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다”며 “급하게 기자회견을 했어야 했나 싶다”고 전했다. 강용석은 “준전시 상황 발언에 수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했다. 그러나 막상 진료소가 설치된 것은 수일이 지나서다”라면서 “선포만 해놓고 준비도 안 해놓은 게 제대로 된 대응이냐”고 비판했다. 이에 이철희는 “선포부터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철희는 “확인해보니 긴급 기자회견 전에 WHO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했다더라. 전문가들이 하루라도 빨리 공개해서 시민들이 대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늦은 시각에 긴급 브리핑을 한 것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결정한 행동 자체는 잘한 거다”고 맞받아쳤다. 또 강용석은 최근 안철수가 WHO 메르스 합동 평가단 기자회견서 문전박대 당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강용석은 “안철수 의원이 정치계 들어와 철수도 많이 하지만 박대도 많이 당한다고 생각한다”며 “어설픈 전문가 행세를 하려다 망신 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WHO에서 분명 기자들만 참석하라,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는데 본인이 들어가겠다고 우긴 것”이라며 “열 받으니까 SNS에 책임을 묻겠다고 쓰긴 썼는데 아예 무식하면 용감하게 할텐데 소극적으로 SNS에 찍 쓰고 말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무식하다는게 뭔가”라 물었고 강용석은 “박원순처럼 밤 10시 반에 기자회견을 열던지”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다시 “그럼 박원순 시장이 낫다는거냐”고 말했고 강용석은 “그렇다. 무식할라면 아예 무식해야한다. 어설픈 전문가 행세하다가 망신만 당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강용석의 발언에 이철희 소장은 “무식하다는 너무 과한 표현이다”고 말했다. 사진=JTBC 썰전 방송캡처(썰전 강용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완치 환자수 보니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완치 환자수 보니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완치 환자수 보니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이유 보니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0일 “메르스 환자는 166명, 사망자는 24명으로 전날과 같다”며 메르스 신규 확진자와 메르스 추가 사망자가 없음을 발표했다.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평택성모병원에서 시작한 1차 메르스 유행이 잠잠해졌던 지난 3일 이후 16일만이다. 메르스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10일 이후 9일 만이다. 지난 엿새간 발생한 신규 메르스 환자는 13일 7명을 시작으로 16일 8명으로 살짝 늘었다가 전날에는 1명의 신규 감염자만 나오는 등 잇따라 한자리수를 기록 중이다. 또 기존 환자 가운데 6명이 전날 완치돼 전체 퇴원자는 총 36명,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06명이다.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가 배포한 노출기관별 환자 발병일 분포를 보면, 메르스 확진 환자 증가세는 지난 1일 하루 만에 환자 19명이 발생한 뒤 꺾이고 있어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비롯된 1차 유행은 종식된 것으로 보이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된 2차 유행 곡선도 가느다란 꼬리만 남겨둔 상황이다.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 중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건국대병원, 을지대병원, 메디힐병원, 창원SK병원 등에서 신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은 것도 메르스 진정 국면의 신호로 읽히고 있다.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썰전 강용석 “안철수, 어설픈 전문가 행세하다 망신…무식하면 용감하던가” 비아냥

    썰전 강용석 “안철수, 어설픈 전문가 행세하다 망신…무식하면 용감하던가” 비아냥

    썰전 강용석 “안철수, 어설픈 전문가 행세하다 망신…무식하면 용감하던가” 비아냥 썰전 강용석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강하게 비판해 관심을 모았다. 18일 밤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이하 ‘썰전’)에서는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각계의 메르스 대응 관련을 두고 설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은 안철수 의원이 지난 13일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 평가단 기자회견서 문전박대 당한 것을 언급하며 “안철수 의원이 정치계 들어와 철수도 많이 하지만 박대도 많이 당한다고 생각한다”며 “어설픈 전문가 행세를 하려다 망신 당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WHO에서 분명 기자들만 참석하라,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는데 본인이 들어가겠다고 우긴 것”이라며 “열 받으니까 SNS에 책임을 묻겠다고 쓰긴 썼는데 아예 무식하면 용감하게 할텐데 소극적으로 SNS에 찍 쓰고 말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무식하다는게 뭔가”라 물었고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밤 10시 반에 기자회견을 열던지”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다시 “그럼 박원순 시장이 낫다는거냐”고 말했고 강용석은 “그렇다, 무식할라면 아예 무식해야한다, 어설픈 전문가 행세하다가 망신만 당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이철희 소장은 “무식하다는 너무 과한 표현이다”고 제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자식꽃이 지겨울 수 있는가/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자식꽃이 지겨울 수 있는가/황수정 논설위원

    자주 단원고 앞길이 궁금하다. 현탁이가 없는 현탁이네 세탁소는 날마다 문을 열고 있을까. 수백m 꼬리를 물던 합동분향소 옆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동네 꼬마들이 축구를 차고 놀까. 낡은 연립주택 담장의 그 줄장미들은 어쩌고 있을까. 세상이 다 피어야 한다고 아우성이니 꿋꿋한 척 잘 피었겠지. 세월호는 일년 만에 금기어가 돼 있다. 우리 모두의 자발적 금기어다.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으니 발설하는 일이 무겁다. 그 납덩이가 누구한테도 납덩이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사람들은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말해지지 못하는 어떤 것’이 됐다. 불문(不問)의 예의다. 메르스로 온 나라가 열병을 앓는다. ‘밤새 안녕’을 물으며 서로의 호흡을 견제하는 묘한 시간이다. 리허설이라도 한 듯 이번 사태가 세월호 때와 닮은꼴이라는 성토가 꼬리를 문다. 국민의 기본적 생존권을 지켜 주지 못하는 이것이 국가인지, 그때와 똑같이 묻기를 반복하는 시간의 연속이다. 이 기시감 앞에서 이런 생각이 든다. 세월호가 우리 앞에 메르스를 데려다 놓은 것은 아닌가. 해소되지 않은 불신, 해갈되지 않은 믿음을 다시 확인하고 눈을 뜨라는 주문은 아니었을까. 모두 접고 일상으로 돌아가자 했던 서로의 독려는 섣불렀다. 그 사실을 메르스가 뒤통수를 치며 알려줬다. 덕분에 우린 지금 정신이 번쩍 들어 있다. 출퇴근길이면 광화문 광장을 지나야 한다. 횡단보도를 비켜난 광장의 중간 지점에 세월호 분향소가 차려져 있다. 언제든 분향할 수 있게 국화 다발도 놓였다. 작은 공간이어서 사람들은 잘 모르고 지나친다. 분향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세월호 유족들이 광장을 전세 내고 있다는 말은 실상 틀리진 않다. 유족인 엄마 서넛은 땡볕에서 서명을 받고 있다. 세월호특별법 관련 특별조사위원회의 개정안을 수용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다. 신호등을 놓치면서 서명을 하는 쪽은 주로 엄마들이다. 유족 엄마들이 서명 볼펜을 놓는 엄마들에게 감사 인사와 나란히 건네는 건 소독약이다. 메르스는 그렇게 세월호와 함께 있다. 일년 전과 달라진 게 없는 현실을 복기해야 하는 것은 고통이다. 정부의 무능력은 들먹일 가치조차 없다. 정말 답답한 까닭은 지난해 그 혹독했던 시련에도 학습효과를 전혀 보지 못한 대통령의 문제적 공감 능력이다. 형식적 매뉴얼이나마 기억했다 귀띔해 준 측근이 이번에도 없었다. 제구실하는 참모를 두지 못한 대통령의 불운은 언제나 우리의 불운이 된다. 여론을 의식한 뒤늦은 현장 행보가 오히려 안타깝다. 박자를 놓쳐 스텝이 꼬여 버린 무대에 관객은 박수를 보내지 못한다. 재래시장에 모시는 대국민 코스프레를 연출한 뒤 “대통령의 인기가 높아 경호원들이 땀을 뻘뻘 흘렸다”고 홍보한 ‘하수’ 참모들을 대통령은 꼭 챙겨 보시라. 국민은 그들이 얕보는 만큼 모자라지 않다. 국가의 역할을 묻게 된다는 대목에서 메르스와 세월호는 동의어다. 메르스에 대응하는 정부의 무능에 국민 분노가 몇 배 덩치를 불린 배경은 회복되지 못한 세월호 트라우마다. 그냥 두면 세월호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우리에게 어쩌면 무한대다. 실기(失機)의 고통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 그럴 의지가 있다면 정부는 타이밍을 놓친 채 세월만 보내고 있는 세월호도 챙겨야 한다. 전문가들은 곧 태풍이 닥치고 두어 달 뒤면 다시 수온이 떨어져 인양 작업이 힘들 것이라고 걱정한다. 특조위 활동도 빨리 시동을 걸어야 한다. 재난급 폭탄을 연례행사로 맞아 정신이 없는 국민들은 여야의 꼬투리 물기 싸움에 신물 난다. 특조위의 발목을 잡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는 진상규명국 조사 1과장 자리가 도대체 무슨 대수냐고 묻는다. 그 자리에 공무원을 앉혀선 진실을 제대로 밝힐 수 없다는 의혹이 나온다. 그렇다면 그 불씨는 애초에 없애는 게 옳지 않은가. 한쪽이 물러서야 끝나는 줄다리기라면 여당이 크게 한번 양보해도 훌륭하지 않겠나. 승기 잡기 싸움을 두고 보기엔 광화문 광장에 흐르는 시간이 너무 애가 탄다. 사람의 본성에 곡진하게 응대해 주는 것보다 더 힘센 정치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가라앉은 배 한 척의 이야기는 지겹다. 이것은 봉오리가 꺾인 사람꽃의 이야기다. 자식꽃이 어떻게 지겨울 수 있는가.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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