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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인사이드] ‘무한 반복’ 명절 몸살…이유는 ‘스트레스’

    [메디컬 인사이드] ‘무한 반복’ 명절 몸살…이유는 ‘스트레스’

    스트레스, 20여개 질병 연관코르티솔 분비돼 정서장애·당뇨명절증후군, 정신 고통 영향 커문제 시 당사자와 즉시 풀어야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15일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스트레스로 생길 수 있는 질병들을 하나하나 꼽아 봤더니 20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 영역도 소화기장애, 호흡기장애, 심·혈관장애, 내분비장애, 신경성장애, 정신장애 등 매우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 성인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을 비롯해 천식, 갑상선 기능항진증, 뇌졸중, 소화기 궤양, 긴장성 두통 등이 모두 스트레스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렇다면 왜 스트레스는 질병을 일으킬까요. 좀더 깊이 들어가 봤습니다. 1993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스트레스에 대해 “보건의료에서 1차적인 관심 분야”라고 발표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33%가 거의 매일 또는 매주 수일 동안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질병, 장기결근, 자살, 대인 관계 단절, 생산성 하락 등에 영향을 줘 해마다 무려 300억 달러(약 35조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 많습니다. 경직된 사고, 낮은 자존감, 낮은 생활수준이나 질병에 걸린 환자 등이 그들입니다. 의외로 완벽주의자, 일중독자, 집착하는 성격, 다혈질 성향도 스트레스에 취약합니다. 가족의 죽음이나 실직 같은 큰 사건부터 복잡한 출퇴근길, 조직사회의 규율, 기온, 의견 충돌 등 작은 외적인 요인도 스트레스를 불러옵니다. ●완벽주의자가 스트레스에 더 취약 스트레스 자극은 신경을 타고 빠른 속도로 뇌로 전달됩니다. 이어 뇌에서 수면, 식욕, 성욕, 체온, 신체리듬을 조절하는 시상하부를 작동하게 해 자율신경계와 내분비 시스템을 움직입니다. 자율신경계가 흥분되면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이 분비돼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호흡이 거칠어집니다. 더 많은 산소를 흡입하기 위해 기관지가 확대되고 피부와 근육의 혈관을 확장하며 뇌로 가는 혈류가 증가돼 전반적으로 기초대사율이 증가합니다. 그러나 노르에피네프린 분비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몸이 과도하게 각성되고 긴장돼 집중력이 떨어지고 행동 제어가 잘 되지 않게 됩니다. 부신에서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나오는데 정서 조절과 기억에 문제를 일으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을 일으킵니다. 혈압이 높아지고 소화기 기능을 떨어뜨리는 데다 불면증과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을 일으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문제도 생깁니다. 스트레스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사실상 본인의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워싱턴의대 토머스 홈스 박사의 ‘스트레스 지수’에 따르면 배우자의 죽음이 100으로 가장 높고 이혼(73), 별거(65), 질병·손상(53), 파면(4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런데 결혼(50), 방학·휴가(15), 심지어 크리스마스(12)도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강지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결혼이나 승진처럼 남들이 봤을 때 좋은 상황이 나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하고, 집안의 우환을 계기로 가족이 더 화합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며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우리 마음과 몸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트레스 요인을 없앨 수 없다면 어느 정도 현실을 받아들이려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명절 몸살도 알고 보면 스트레스 영향 일반적으로 명절증후군을 과도한 육체노동으로 인한 ‘몸살’ 정도로 여기지만 실제는 스트레스 영향도 많습니다. 명절에 시댁을 다녀온 여성이 주로 느끼는 극심한 두통과 소화불량, 흉통, 복통, 근골격계 통증은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형장애’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명확한 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고통은 더욱 큽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에 따르면 2015년 신체형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12만 4162명이었는데 여성이 64.9%로 남성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결국 주변 가족이 모두 나서 음식 장만을 돕고 스트레스를 나누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진학, 취업, 결혼, 임신에 대한 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호의나 충고로 전하지만 듣는 이에게는 상당히 심각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김선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많아야 1년에 2~3번 만나는 먼 친척이라면 공통 화제가 없기 때문에 대화를 이어 가기 위해 진학, 취업, 결혼,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수밖에 없다”며 “나의 조언이나 충고가 이미 차고 넘칠 정도로 자주 충고를 듣는 이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지 미리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삶의 과정이기 때문에 본인 자신을 돌아보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수면리듬을 잘 맞추고 적절한 휴식과 규칙적인 식사도 필요합니다. 강 교수는 “생각이 엉키고 불안정할 때는 생각과 감정을 노트에 글로 표현해 보거나 믿는 사람에게 말로 꺼내 보는 것이 좋다”며 “만약 기본 생활에 문제가 생기거나 극단적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을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람 찾을 수 있는 작은 일 시작해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면 아무 운동이라도 괜찮으니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성취할 수 없는 목표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김병성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과거의 불행했던 기억은 떠올리지 말고 스트레스가 되는 환경을 조금씩 변화시키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집안이나 직장에서 마음에 걸리는 일이 생겼을 때는 가능하면 참고 있지 말고 즉시 당사자에게 말해 고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망치대신 머리로 못 박는 강철 두개골男

    망치대신 머리로 못 박는 강철 두개골男

    망치보다 강한 머리로 못을 박는 남자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남들보다 강한 두개골의 소유자로 기네스 기록에 오른 남성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보스턴 출신 엔터테이너 존 페라로다. 페라로는 남다른 두개골의 소유자로 망치대신 머리로 못을 박는다. 심지어 머리 위에 벽돌을 올려놓고 볼링공을 떨어트려도 문제없다. 못과 벽돌 그리고 볼링공만 부서질 뿐 그의 머리는 멀쩡하다. 페라로는 남다른 능력을 어린 시절 처음 발견했다. 남동생과 술래잡기를 하던 중 동생의 실수로 단단한 떡갈나무 문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쳤지만 놀랍게도 파괴된 건 그의 머리가 아닌 문이었다. 이후 성장하면서 페라로는 두개골을 단련시키는 방법을 터득했고 오늘날 가장 강한 두개골의 소유자로 기네스북까지 오르게 됐다. 페라로는 하버드 메디컬 스쿨에서 두개골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 그의 위험한 묘기가 머리에 강한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사 결과는 놀라왔다. 두개골은 물론 뇌까지 전혀 이상이 없었다. 당시 그를 진찰한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페라로의 두개골 두께는 16mm로 평균 두개골 두께인 6.5mm의 2배가 훨씬 넘었다. 그러나 페라로의 남다른 머리 두께가 비결의 전부는 아니다. 그는 “정신집중이 가장 큰 비결”이라며 “머리자체가 아닌 그 속을 단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데일리메일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공심장도 해킹될 수 있다....FDA의 경고

    인공심장도 해킹될 수 있다....FDA의 경고

    몸에 이식된 심장 박동기나 제세동기와 같은 심장 기능 보조장치도 해킹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들이 해킹되면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의료기 제조업체 세인트주드 메디컬의 이식할 수 있는 인공 심장 박동기 또는 제세동기에 해커가 침투할 경우 배터리를 소진하거나 잘못된 신호로 쇼크를 줄 수 있다”면서도 아직 이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FDA는 또 “환자들은 이 장치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해, 해킹 위험이라는 취약성에도 세인트주드 기기의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심장 박동기와 ‘제세동기’ 같은 장치들은 환자의 심장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심장 마비를 예방하는 데 사용된다.  해킹에 취약한 부분은 장치의 데이터를 읽고, 이를 원격으로 의사와 공유하는 기능인 송신기다. FDA는 해커들이 송신기에 접속해 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인트주드 측은 곧바로 해킹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패치를 개발해, 이날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장치에 자동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치를 받으려면 ‘Merlin @ home’ 송신기를 연결하고 ‘Merlin.net’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된다.  최근 세인트주드를 250억 달러에 인수한 애벗 연구소 (Abbott Laboratories)는 FDA와 협력해 영향을 받는 장치의 보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벗의 대변인은 “장치 보안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은 산업 전반에 걸친 문제이며 원격 모니터링 기능이 있는 모든 장치에 잠재적인 취약성이 있다”면서 “지난 수년간 해왔던 것처럼, 우리는 사이버 보안 위험과 잠재적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시스템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머디 워터스의 설립자인 카슨 블록은 세인트주드의 장치가 해킹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당시 세인트주드 측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블록은 FDA의 발표에 대해 “우리가 제기한 문제가 사실임을 입증했다”며 “세인트주드의 취약점 보안 조치들은 해커가 임플란트를 제어할 수 있는 보편적인 코드의 존재를 포함해 더 큰 문제들을 도외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당뇨병에 무작정 운동? 혼수상태 올 수도

    [메디컬 인사이드] 당뇨병에 무작정 운동? 혼수상태 올 수도

    국민 20명 중 1명 당뇨병으로 진료 혈당수치 300이상일 때 운동은 ‘독’ 체내 ‘케톤’ 많이 쌓이면 정신 잃을수도 갈증·복통·구토·체온저하 증상 동반 심박수 체크후 운동 강도 정해야 일반적으로 ‘암’을 가장 무서운 질병이라고 여기지만 실제 환자들에게 가장 부담이 큰 질병은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윤석준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 연구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에게 가장 부담이 큰 질병은 2002년과 2012년 2번의 연구에서 모두 당뇨병이 1위로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통해 질병을 313개로 구분한 뒤 특정 질병의 심각성을 분석했는데 10년 동안 1위는 변동이 없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사협회는 2013년 기준 미국 내 당뇨병 진단 및 치료비 지출액이 총 1014억 달러(약 121조원)로 주요 20개 질병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진료인원은 258만명으로 국민 20명 중 1명꼴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의료정보가 당뇨병 예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이미 수백만명의 환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예방만큼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8일 전문가들에게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법에 대해 들었습니다. ●밥 먹기 전 운동하면 ‘저혈당’ 오기 쉬워 당뇨병 환자들은 운동에 관심이 많습니다. 혈당을 떨어뜨리고 체중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운동 전 혈당 체크는 필수입니다. 특히 공복 혈당이 300㎎/㎗ 이상일 때는 운동보다는 우선 치료로 혈당을 내리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김경진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공복 혈당이 300㎎/㎗ 이상이라면 운동을 해도 제대로 포도당을 에너지로 쓰지 못한다”며 “만약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면 ‘케톤’이라는 물질이 형성돼 오히려 몸이 힘들어지고 심하면 혼수상태까지 올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케톤이 많이 쌓여 ‘케톤산혈증’이 생기면 갈증과 복통, 구토, 체온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변에서 케톤이 발견돼도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공복 혈당이 299㎎/㎗ 이하라고 해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공복이나 식전에는 저혈당이 되기 쉽기 때문에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먹는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사용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운동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는 혈당이 높아지는 식후 30분~1시간 사이입니다. 운동 강도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간단한 ‘운동부하검사’를 받으면 가장 좋겠지만 여건상 병원에 가지 못한다면 1분당 심장박동 수로 운동강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최대 심장박동 수인 ‘최대 심박수’를 계산합니다. 최대 심박수는 220에서 나이를 뺀 수치입니다. 적정 심박수는 최대 심박수의 60~75% 수준입니다. 차봉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50세 환자라면 1분당 102회 또는 127회의 적정 심박수를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20분 ~1시간 미만이 적당 겨울철에는 외부활동이 쉽지 않습니다. 걷기, 속보, 구영, 자전거 타기가 가장 좋지만 실내에서 주로 지낸다면 가벼운 아령 들기, 스트레칭 밴드를 활용한 스트레칭, 계단 오르내리기로 바꿔도 됩니다. 김 교수는 “책을 15~20㎝ 정도 쌓아 놓고 위, 아래로 오르내리는 운동은 계단을 걷는 것과 유사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훌라후프도 좋습니다. 무거운 훌라후프를 10분 정도 돌리면 8분을 달리기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지하철에서 서서 가기, 텔레비전을 볼 때 바른 자세로 앉기, 전화 통화할 때 제자리 걷기, 대화할 때 손동작 많이 하기 등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니트 다이어트’(비운동성 활동 열생성)도 효과적인 운동법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20분 이상~1시간 미만, 근력 강화 운동은 1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전문가들은 1주일에 3~5회 정도 운동하는 것을 권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발’이 있으면 전용 신발을 신고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또 일반 자전거보다 고정식 자전거가 발에 부담이 적습니다. ●음식엔 설탕 대신 저열량 감미료 사용해야 당류 섭취량은 전체 섭취 열량의 10% 이내로 제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1800㎉를 섭취한다면 180㎉가 허용치입니다. 음료수 한 병도 당뇨병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름진 음식의 대명사인 튀김은 아예 거들떠보지 말아야 합니다. 일부러 튀김을 벗겨낸다고 해도 재료에 기름이 밸 수 있기 ‘열량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차 교수는 “맵고, 짜고, 단맛이 있는 자극적인 음식은 식욕을 일으키고 무의식 중에 과식이나 폭식을 부른다”며 “설탕을 무제한으로 섭취하는 것도 고혈당을 일으키기 때문에 저열량 감미료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당뇨병 환자라면 20분 이상 시간을 두고 음식을 천천히 섭취해야 합니다. 그래야 포만감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먹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해진 자리에서 3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적정 열량은 남성은 체중 1㎏당 30㎉, 여성은 25㎉입니다. 비만이라면 이 수치에서 500~1000㎉를 빼면 됩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금연과 절주는 기본이고 숙면도 중요합니다.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당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일반인도 수면 시간이 부족한 여성은 30%, 남성은 50%까지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혈당 조절을 잘하고, 생활습관 원칙을 잘 지키면 심각한 합병증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日16세 소녀 배 속에서 사람 뇌와 머리카락 조직 발견

    日16세 소녀 배 속에서 사람 뇌와 머리카락 조직 발견

    16세 소녀의 난소 부근에서 인간의 뇌와 두개골 조직이 발견됐다. 최근 과학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일본의 한 병원에서 외과수술 중에 벌어진 희귀한 사례를 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녀는 당초 맹장수술을 받기위해 수술대 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소녀의 난소에서 발견된 것은 다름아닌 10cm 종양. 더욱 놀라운 사실은 종양 내에 약 3cm에 길이의 뇌 조직이 발견된 점이다. 분석결과 드러난 사실은 이 뇌 조직은 소뇌 일부와 이를 감싸는 두개골로 머리카락도 함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왜 뇌의 일부가 소녀의 난소 부근에 존재했던 것일까?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이 뇌 조직을 기형종으로 풀이했다. 시가 메디컬 센터 마사유키 신타쿠 박사는 "난소 기형종에는 피부, 치아, 손톱, 심지어 눈의 일부도 포함돼 있는 경우가 있다"면서 "뇌 세포도 가끔 발견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례처럼 어느정도 자란 뇌가 발견되는 것은 흔치않다"면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미성숙 난자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핵잼 라이프] 연말 송년회서 찐 살, 여름까지 간다

    [핵잼 라이프] 연말 송년회서 찐 살, 여름까지 간다

    당신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거치며 잦은 송년회와 모임들 속에서 힘겹게 지내 왔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기름진 음식을 먹었고 취할 만큼 술을 마셨다. 힘찬 새해가 시작됐고 운동 등 다이어트 계획도 야심 차게 세웠는지 모른다. 하지만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 다음 연구 결과를 주목해야 하는 1순위는 바로 당신이다. ●美연구진 “최대 6개월까지 지속” 메디컬뉴스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구진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등 연휴에 찐 살이 최대 6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코넬대 연구진은 미국 내 성인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 10일 동안은 크리스마스 이전 10일에 비해 몸무게가 최대 0.6%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크리스마스부터 12월 31일까지 5일 동안은 평균 0.6㎏이 증가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섭취 칼로리가 높아지는 것은 비단 미국인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영국 왕립공중보건학회(RSPH)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인은 크리스마스 당일 최대 6000칼로리까지 섭취한다. 이는 하루 섭취 권장 칼로리의 3배에 달한다. 문제는 이렇게 갑작스럽게, 많이 먹고 난 뒤 찐 살은 쉽게 빠지지도 않는다는 사실이다. 코넬대 연구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와 연휴 뒤 증가한 몸무게는 최대 6개월까지 지속된다. ●연휴 끝나면 건강관리 더욱 신경 써야 연구진은 “크리스마스 이후 늘어난 몸무게가 최대치가 되는 때는 1월 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월 말이 되면 증가한 몸무게의 절반 정도가 줄어들지만, 나머지 절반은 6~7월 이후까지도 여전히 줄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연휴 때의 식습관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경고해야 하며, 연휴가 끝난 이후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준, ‘완벽한 아내’ 고소영 괴롭히는 연하남 낙점

    성준, ‘완벽한 아내’ 고소영 괴롭히는 연하남 낙점

    배우 성준이 ‘완벽한 아내’의 남자주인공 강봉구 역 출연을 확정지으며 국민 연하남의 탄생을 예고했다. 성준은 오는 2월 방송될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매력적인 연하남 강봉구 역에 캐스팅되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 반대로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 드라마. 극중 성준은 전 재산이라고는 오로지 뛰어난 머리와 잘생긴 외모 뿐이지만 능청스러운 애교로 여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매력적인 변호사 강봉구 역을 맡았다. 뼛속까지 가난한 모태 흙수저인 탓에 자산규모 최대 50억인 금수저 여자와의 결혼을 꿈꾸지만 야심 찬 상류층 진출 계획과 전혀 관계 없는 앙숙 심재복(고소영 분)과 엮이며 티격태격 상큼발랄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연애의 발견’, ‘하이드 지킬, 나’, ‘상류사회’, ‘마담 앙트완’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성준은 이번 ‘완벽한 아내’를 통해 다시 한 번 여심사냥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 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과 ‘공부의 신’, ‘브레인’, ‘메디컬 탑팀’, ‘부탁해요 엄마’ 등의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오는 2월 ‘화랑’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호성 “朴대통령이 김영재 부인 회사 도우라고 직접 지시”

    정호성 “朴대통령이 김영재 부인 회사 도우라고 직접 지시”

    박근혜 대통령이 김영재(55) 원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회사를 지원할 것을 직접 지시했다는 진술이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배후에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있다고 보고 박 대통령과 최씨의 직권남용죄 공모 관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원장은 최씨의 단골병원(성형외과) ‘김영재의원’의 원장이다. 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본부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김 원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의료기기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이 만든 제품에 대해 ‘창조경제’의 일환이라며 특허권 보호 조치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무렵 최씨는 자신이 단골로 이용하던 ‘김영재의원’의 김 원장 측으로부터,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이 개발한 의료용 실을 베낀 모조품의 수출을 막기 위해 관세청의 단속을 강화해달라는 민원을 받았다. 최씨는 이 민원을 정 전 비서관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박 대통령이 이를 검토한 뒤 애로사항을 확인해 도와줄 것을 정 전 비서관에게 지시했다는 것이다.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의 의료용 실 중 하나인 ‘리프팅 실’은 2014년 8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해 한 달여 만인 9월 23일에 초고속 허가를 받아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연말 송년회 하며 찐 살, 6개월 지속된다

    연말 송년회 하며 찐 살, 6개월 지속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바쁘게 보낸 사람이라면 다음의 연구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메디컬뉴스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구진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등 연휴에 찐 살이 최대 6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진은 미국 내 성인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 10일 동안은 크리스마스 이전 10일에 비해 몸무게가 최대 0.6%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크리스마스부터 12월 31일까지 5일 동안은 평균 0.6㎏이 증가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섭취 칼로리가 높아지는 것은 비단 미국인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영국 왕립공중보건학회(RSPH)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인은 크리스마스 당일 최대 6000칼로리까지 섭취하며, 이는 일일 섭취 권장 칼로리의 3배에 달한다. 문제는 이렇게 갑작스럽게, 많이 먹고 난 뒤 찐 살은 쉽게 빠지지도 않는다는 사실이다. 코넬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와 연휴 뒤 증가한 몸무게는 최대 6개월까지 지속된다. 연구진은 “크리스마스 이후 늘어난 몸무게가 최대치가 되는 때는 1월 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월 말이 되면 증가한 몸무게의 절반 정도가 줄어들지만, 나머지 절반은 6~7월 이후까지도 여전히 줄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연휴 때의 식습관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경고해야 하며, 연휴가 끝난 이후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IT 기반 원격 임상 연구의 가능성

    [이상열의 메디컬 IT] IT 기반 원격 임상 연구의 가능성

    임상 연구는 사람을 대상으로 사람에게서 얻은 검체나 정보를 이용해 시행하는 연구 활동을 의미한다. 체계적인 임상 연구의 역사는 300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코틀랜드의 한 의사가 해군 함대의 괴혈병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를 의학 사상 최초의 임상 연구로 보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임상 연구에 대해 ‘마루타’를 거론하며 부정적인 인식을 내비치기도 한다. 하지만 임상 연구는 세포나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된 자연과학적 가설을 실제 인간에게 적용해 가장 높은 수준의 근거를 확립하는 과정으로, 의학 발전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임상 연구를 통해 신약이나 의료기기 등 의료산업과 관련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치료법의 근거를 확립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 논리를 뛰어넘는 중요한 공익적 가치를 갖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는 충분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 의료 수준의 향상, 다기관 임상 연구 인프라의 구축, 임상 연구 관련 제도 개선, 환자 인식 개선에 따라 예전보다 여건이 많이 좋아졌고 실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의 임상연구정보서비스 사이트(cris.nih.go.kr)를 방문하면 지난달까지 2100건에 이르는 방대한 임상 연구 개요가 등록돼 있다. 높은 수준의 임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상당한 규모의 인적·물적 자원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제외하면 전문적인 임상 연구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임상 연구가 의학 발전을 위해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면 다소 부족한 인프라에서도 양질의 임상 연구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찾아야 한다. 스마트폰 중심의 세상이 도래하면서 정보기술(IT) 기반 기술을 이용해 임상 연구의 복잡한 과정 중 일부나 상당 부분을 자동화·간소화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만약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 기술 요소를 임상 연구에 적용하면 연구 대상자가 의료기관을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고, 고가의 시설과 장비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은 연구 대상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보장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양질의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런 원격 임상 연구 기법을 활용해 새로운 약제와 의료기기의 효과를 분석하는 비교적 큰 규모의 임상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물론 그 결과가 모두 성공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시도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일부 스마트폰 제조사에서는 임상 연구 수행을 위한 고유의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배포하고 있으며, 유수한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원격 임상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런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고, 이들의 자발적이며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필자를 포함한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원격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아직 일부 센터에 국한된 소규모 연구에 불과하지만 향후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협력하는 대규모 임상 연구들이 곧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필자 역시 올해 초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연동 혈당측정계의 임상적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1000명 규모의 원격 임상시험 수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동아·보령제약 오너 3세 경영체제

    동아·보령제약 오너 3세 경영체제

    ‘박카스’의 동아제약이 오너 3세 경영 체제를 확립했다. 동아쏘시아그룹은 2일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에 강정석(53) 부회장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강신호(88)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이 됐다. 강정석 회장은 창업주인 고(故) 강중희 회장의 손자이자 강신호 명예회장의 4남이다. 중앙대를 졸업한 후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메디컬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2015년 부회장을 맡았다. 그룹 관계자는 “최근 선임된 사장단과 함께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주요 계열사 대표에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젊은 사장단을 배치하면서 강정석 회장 체제를 준비해 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한종현(49) 사장, 전문의약품 계열사인 동아에스티의 민장성(49) 사장, 일반의약품 계열사인 동아제약의 최호진(51) 사장 등이 최근 선임된 계열사 대표로 모두 1960년대 후반 출생자다. 이날 보령제약그룹도 오너 3세인 김정균 전략기획실 이사를 지주사인 보령홀딩스 상무로 승진시켰다. 김 신임 상무는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의 외손자이자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의 아들이다. 보령홀딩스 대표에는 안재현(56) 전략기획실장이 승진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하프타임] 주급 9억원 테베스, 中리그 합류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32)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 입단한다. 테베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 “테베스가 주급 61만 5000파운드(약 9억 1000만원)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두 배를 웃돈다.
  • 캐리 피셔母, 데비 레이놀즈도 별세 ‘딸 죽은지 하루 만에..’

    캐리 피셔母, 데비 레이놀즈도 별세 ‘딸 죽은지 하루 만에..’

    미국 원로배우 데비 레이놀즈가 사망했다. 딸 캐리 피셔의 사망 다음 날이다. 28일(현지시각) 로스엔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로스엔젤레스 콜드워터 캐년 1700번지에 구급차가 도착했다. 데비 레이놀즈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향년 84세. 로스앤젤레스 소방당국 마거릿 스튜어트 대변인은 “사생활 보호법에 따라 환자의 신원이나 증상을 특정할 수 없다”면서 “심각한 상태에 처한 여성이 세다스 시나이 메디컬센터로 옮겨졌다”고만 밝혔다. 다수의 매체들은 데비 레이놀즈가 딸 캐리 피셔의 장례 절차를 논의하다 뇌졸증에 빠진 것으로 전했다. 특히 데비 레이놀즈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하루 전날 딸 캐리 피셔 역시 사망했기 때문. 캐리 피셔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 속에서 심장발작을 일으킨 뒤 중환자실에 입원해 4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한편 데비 레이놀즈는 지난 1956년 가수 에디 피셔와 결혼해 캐리 피셔를 낳았다. 사진 = 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김영재 의원 압수수색하는 특검팀

    [서울포토] 김영재 의원 압수수색하는 특검팀

    28일 특검이 압수수색 중인 서울 논현동 김영재 의원에서 특검직원이 압수수색 상자를 한 층 아래 와이제이콥스메디컬(김영재의원 아내의 회사)로 옮기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압수수색 현장에 나타난 김영재 원장

    [서울포토] 압수수색 현장에 나타난 김영재 원장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 사무실과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한 28일 오후 김영재 원장이 서울 강남구 자신의 의원 아래 층에 있는 YJ콥스 메디컬(김영재의원 아내의 회사)로 들어가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닥터엘의원 피부과, 성남시 상대원동서 26일 개원

    닥터엘의원 피부과, 성남시 상대원동서 26일 개원

    피부질환 및 피부미용 부문의 의술을 선보이는 닥터엘의원 피부과가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서 26일 개원했다. 닥터엘의원 피부과는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을 수료한 이호 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진이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진료과목은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피부질환 클리닉 ▲주요 색소질환인 주근깨, 검버섯, 기미 등과 여드름을 치료하는 피부미용 클리닉 ▲첨단 레이저를 이용해 주름 및 모공개선 치료를 시행하는 레이저 클리닉 ▲일반 사마귀, 편평 사마귀, 족저 사마귀 등을 치료하는 사마귀 클리닉 ▲이마주름, 미간주름, 눈가주름, 사각턱을 주사치료로 개선하는 보톡스 클리닉 ▲레이저를 활용한 제모시술이 이뤄지는 제모 클리닉 등이다. 이 원장은 “닥터엘의원 피부과는 다양한 진료과목 구성을 통해 향후 통합적인 메디컬 스킨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과잉진료 없는 병원으로서 환자들의 피부 주치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닥터엘의원 피부과의 평일 진료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주말의 경우는 토요일만 진료가 진행되며 진료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다. 공휴일 및 일요일은 휴진이며 점심시간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겨울철 기지개는 ‘보약’…돌연사 막는다

    [메디컬 인사이드] 겨울철 기지개는 ‘보약’…돌연사 막는다

    추운 날씨에 혈관 수축돼 위험 높아져가벼운 스트레칭 심장근육 이완 도와줘심장질환 앓고 있다면 새벽운동 피해야흡연은 50세 미만 심근경색 주요 원인 추운 겨울 돌연사 위험을 높이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허혈성 심장질환’입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관이 좁아져 혈류가 줄어드는 협심증, 혈관이 막혀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는 심근경색증이 대표적인 허혈성 심장질환입니다. 25일 전문가들을 만나 허혈성 심장질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들었습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1년 75만 5000명에서 지난해 86만명으로 4년 만에 10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환자 수는 앞으로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들어 본격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돼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기온 변화가 심한 봄, 가을 환절기와 운동을 많이 하는 한여름에도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고영국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져 체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류와 산소의 흐름에 장애를 받고 혈압이 상승한다”며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신체활동이나 스트레스로 산소요구량이 많아지면 심장으로 보내는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급성 심근경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출 때 가벼운 옷 여러 벌 겹쳐 입는 것 좋아 그래서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겨울철 행동에 주의해야 합니다. 조진만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무리한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할 때 가벼운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며 “모자, 장갑, 마스크를 착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라고 조언했습니다. 고 교수는 “아침에 일어날 때 이완됐던 심장근육이 갑자기 수축돼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신체활동을 하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기지개로 심장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며 “아침 운동을 하기 전이나 현관 밖에 신문을 가지러 갈 때도 옷을 잘 챙겨 입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심장질환을 앓고 있다면 가급적 새벽운동을 피하고 낮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혈액공급 중단으로 인한 가슴통증은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가슴을 쇳덩이로 짓누르거나 심하게 쥐어짜는 듯한 통증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심하게 체하거나 소화불량이 생긴 것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2~3일씩 참고 견디는 환자도 있습니다. ●쥐어짜는 통증 15분 지속 땐 반드시 병원으로 따라서 불편한 압박감이나 포만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가슴 중앙부위에서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어깨, 팔, 목으로 퍼질 때, 구역감과 오한, 호흡곤란이 동반될 때는 즉시 119 응급구조대에 연락하거나 가족, 지인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대한심장학회에 따르면 발병 6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해야 심장조직 괴사를 최대한 줄일 수 있고 늦어도 12시간 안에 도착해야 심장근육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일말의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김종진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증상이 나타나면 잠시도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며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당뇨병, 비만처럼 위험 인자를 갖고 있는 환자는 특히 증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지만 전조 증상이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평소 찬 바람을 쏘이면 가슴이 뻐근하고 두근거린다거나 가벼운 신체활동 뒤 가슴이 답답하고 눌리는 듯한 증상을 느끼면 심장혈관의 이상을 의심하고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이 있다면 평소 ‘니트로글리세린’ 등의 응급용 혈관확장제를 갖고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응급약은 몸을 가누지 못하는 환자의 혀 밑에 넣거나 입안에 뿌리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추운 겨울 피해야 할 생활습관도 있습니다. 바로 ‘흡연’입니다. 고 교수는 “추운 날씨에 담배를 피면 혈관에 스트레스를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50세 미만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흡연이 결정적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콜레스테롤 관리도 필수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약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김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에 대해 약물 복용을 한 번 시작하면 중독돼 헤어나올 수 없다는 잘못된 믿음을 버려야 한다”며 “완치의 개념보다는 적절한 조절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심전도 검사, 혈액심근효소 검사, 심장초음파 등으로 미리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과거에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주로 관상동맥우회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치료 경향이 다소 바뀌었습니다. 요즘에는 혈전용해제와 ‘스텐트’라고 부르는 작은 금속망을 관상동맥에 삽입하는 시술을 주로 시행합니다. 그러나 금속망을 혈관에 성공적으로 삽입했다고 해도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혈액 내 혈소판이 달라붙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또 다른 심근경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따라서 반드시 항혈전제를 두 개 이상 사용해야 하고 급성 심근경증으로 인해 심장이 받는 타격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복합적인 약물요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술 후 전문의와 함께 심장재활 운동 필요 시술 뒤에는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운동을 통한 심장재활을 해야 합니다. 처음 1~2주 동안에는 20분 정도씩 운동하다가 차츰 운동 횟수를 높이게 됩니다.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과 가벼운 걷기로 몸 풀기를 5분 이상 해야 하고 운동을 마칠 때는 마찬가지로 정리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석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장질환자는 개개인에 따라 운동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운동 전에 반드시 자신의 심폐기능 상태를 검사하고 심장재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서구 의료특구 관광객 유치 팸투어

    서울 강서구에는 ‘미라클메디 특구’가 있다. 기적을 의미하는 ‘미라클’과 의료를 뜻하는 ‘메디컬’을 합쳐 명명했다. 구가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건 지난해 12월로,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가 대상이다. 정부는 2018년까지 척추·관절·여성 병원이 밀집한 이곳 181만여㎡에 국비와 시·구비, 민간자본 등 719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강서구가 지난 15일 미라클메디 특구를 홍보하기 위해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초청해 팸투어를 했다. 팸투어에 초청된 국내 의료관광 에이전시는 모두 7개 업체 21명이다. 주로 중국, 일본,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관광객들을 병원과 연결해 준다. 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로 미라클메디 특구 내 우수 의료기관을 소개하고 외식, 관광, 쇼핑 등 관련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의료관광객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에이전시 관계자들은 미라클메디특구협의회 소속 병원, 한의원 등 의료시설 7곳을 돌아봤다. 특구협의회 소속 외식업체와 호텔 등을 방문해 식사하고, 숙박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강서지역을 찾는 의료관광객 방문자 수는 증가 추세다. 2009년 207명과 비교해 2014년 2091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2165명이 강서구를 의료관광 목적으로 방문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의료관광특구 지정 후 지난 1년간 특구협의회 구성, 관련 조례 제정 등 의료관광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이번 팸투어를 통해 나온 의견들은 바로 구정에 반영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신애 셋째 딸 출산, 다둥이 엄마 등극...변함 없는 방부제 미모 ‘눈길’

    신애 셋째 딸 출산, 다둥이 엄마 등극...변함 없는 방부제 미모 ‘눈길’

    배우 신애가 셋째 딸을 출산하며 다둥이 엄마가 됐다. 19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신애는 강남의 모 산부인과에서 셋째 딸을 순산했다. 현재 신애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산후조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애는 지난 2011년 2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지난 2012년 첫 딸을 낳은 신애는 지난해 12월 둘째 아들을 낳았다. 이어 올 12월 셋째 딸까지 얻으며 세 자녀의 엄마가 됐다. 최근 그녀의 개인 SNS는 아이들의 사진으로 가득했다. 자신과 닮은 첫째 딸과 장난끼 가득한 표정으로 셀카를 찍는 등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엄마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한편, 신애는 2001년 SBS ‘메디컬센터’로 데뷔, 드라마 ‘여름향기’, ‘장미의 전쟁’, ‘천추태후’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약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송년회 폭음은 ‘腸폭탄’…믿을 건 안주뿐

    [메디컬 인사이드] 송년회 폭음은 ‘腸폭탄’…믿을 건 안주뿐

    음주 전 달걀·우유·생선 등이 좋고치킨·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 피해야하루 1잔 마셔도 식도암 30% 증가과음 후 꿀물 마시면 수분·당 보충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을 맞아 괴로움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습니다. 과음하고 다음날 출근했다가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도 합니다. ‘술을 많이 먹으면 간(肝)이 탈 난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장’(腸)도 만만치 않은 내상을 입기 때문입니다. 18일 전문가들을 만나 ‘음주 전·후 장 건강 지키는 법’을 들어봤습니다. ‘술 마실 때 음식을 같이 먹어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실제 회식 자리에서는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한다’며 음주 초반에 안주를 덜 먹기도 합니다. 이는 소화기 건강에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김범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날 인터뷰에서 숙취를 예방하고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음주법에 대해 ‘채우고’와 ‘피하고’를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배를 채우는 것이 좋다”며 “공복일 때 알코올은 위에서 100% 흡수되지만 음식물이 있을 때는 최대 50%까지 흡수율이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알코올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미리 속을 든든하게 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알코올만 들이켜면 다음날 허기가 져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고, 이는 비만 위험을 높입니다. 김 교수는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 혈당이 떨어지고 또다시 음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술 마시면 담즙 분비 줄어 음식물 흡수력 저하 과음한 뒤 나타나는 설사 증상은 의학용어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복통·변비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소화기능과 관계가 있습니다. 김 교수는 “술에 있는 알코올은 담낭에서 분비돼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 분비를 감소시키고 음식물의 장내 흡수율을 떨어뜨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과음 다음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복통을 느끼며 화장실을 찾는 이유입니다. 이항락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알코올이 위 점막과 대장 점막을 직접 손상시키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환자는 술을 계속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음주량을 줄여야 합니다. 음주 전에 섭취하면 장 건강에 좋은 음식은 달걀, 치즈, 아스파라거스, 우유, 두부, 적당량의 생선류 등이고 안주로 먹으면 좋은 음식은 과일과 채소, 주꾸미, 더덕 등입니다.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즈, 견과류, 밀가루로 만든 빵도 알코올 흡수를 늦추지만, 많이 먹으면 비만을 일으키기 때문에 적당량을 먹어야 합니다. 치킨이나 삼겹살 등의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김 교수는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간에서 지방 분해는 억제하고 오히려 합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대사가 바뀐다”며 “술을 많이 마실수록 더 많은 기름진 음식을 원하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도수가 낮은 술을 마셔야 합니다. 도수가 높은 위스키는 알코올 흡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옆 사람과 끊임없이 대화해 술잔에 손을 대는 횟수를 줄이고, 호흡을 통해 폐에서 알코올 일부가 대사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따질 것 다 따지면서 어떻게 술을 마시냐’고 항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암 예방 수칙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암을 예방하려면 하루 1잔의 술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 1잔의 음주로도 소화기와 관련된 구강암 발생 위험은 17%, 식도암 30%, 간암 8%, 대장암은 7%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 교수는 “미국 보스턴대 메디컬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50g(소주 1병) 미만의 알코올을 매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1%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면·짬뽕 등 매운 해장국은 소화기에 악영향 위암의 전 단계로 불리는 ‘장상피화생’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영향이 가장 크지만 일부는 음주로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장상피화생은 위 점막의 상피세포가 장 점막의 상피세포 형태로 변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소화액을 분비하지 못하는 세포를 필요 없는 것으로 판단해 그 자리에 대신 장 세포가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김 교수는 “위가 지치고 늙어 제기능을 못하는 자리를 다른 세포가 차지하는 셈”이라며 “장상피화생 환자는 위암 발생 위험도가 10~20배 높기 때문에 금주는 필수”라고 지적했습니다. 결론은 암을 예방하려면 아예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아니면 최대한 음주량을 줄여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음주 뒤 장 건강을 지키는 행동수칙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산 과다와 알코올로 인한 속 쓰림 증상을 중화시키기 위해 음식을 먹게 됩니다. 술을 마시면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떨어져 구토감이 들지만 음식을 먹으면 괄약근 압력이 정상화돼 구토감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짠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 불편해집니다. 김 교수는 “특히 사람들이 선호하는 라면은 위험한 해장음식 중 하나”라며 “라면 특유의 맵고 짠 맛이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자극을 주고 각종 첨가물은 알코올 해독으로 바쁜 간에 더 큰 짐을 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짬뽕이나 매운 해장국도 마찬가지로 소화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술 마시며 담배 피우면 알코올 분해력 떨어져 과음을 했을 때 가장 좋은 것은 물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분 흡수를 돕는 전해질 음료나 알코올로 인해 떨어진 당을 보충하는 꿀물을 권합니다. 아스파라긴산이 듬뿍 함유된 콩나물국이나 간을 보호해 주는 ‘메티오닌’이 들어 있는 북어해장국 등 맑은 국과 밥을 함께 먹는 것도 좋습니다. 선지는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해 술독을 풀어주는 데 안성맞춤입니다. 비타민도 숙취 해소에 좋은데 감, 오이, 당근, 귤 등의 채소와 과일에 많습니다. 특히 오이는 칼륨과 수분이 풍부해 음주 시 배설되는 칼륨을 보충해 주는 좋은 식품입니다. 술을 마시면서 흡연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 교수는 “음주 시 담배를 피우면 간에서 알코올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또 위나 장 점막 재생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가급적 흡연과 과음을 동시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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