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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말 못하는 반려동물 아픈 곳 찾아낸다

    AI가 말 못하는 반려동물 아픈 곳 찾아낸다

    AI, 엑스레이 사진 30초 내 판독수의사에게 아픈 부위 정보 제공임상 실험 결과 정확도 최대 97%웹 서비스 방식이라 관리도 쉬워“동물들은 아파도 말 못하잖아요. 이제는 인공지능(AI)으로 강아지들이 아픈 곳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SK텔레콤이 자사 AI 기술을 활용한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를 25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더 정확하고 빠른 엑스레이 판독이 가능해 반려동물 의료복지 활성화와 동물병원 진료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이 이날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열린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엑스칼리버는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근골격과 흉부 등의 엑스레이 사진을 약 30초 내에 분석해 비정상 소견 여부와 문제가 있는 부위에 대한 위치 정보 등을 수의사에게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동물병원은 약 4600곳으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엑스레이를 사용하는 동물병원은 2900곳이다. 영상진단을 전공한 전문 수의사는 수백명에 불과하다. SK텔레콤은 엑스칼리버를 통해 단시간에 판별하기 어려운 질환을 빠르게 찾아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엑스칼리버는 웹 서비스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별도로 서버를 설치할 필요도 없고 관리하기도 쉽다. 임상 실험 결과 질환탐지율(민감도)도 높은 수준이었다. 엑스칼리버 AI 판독 결과와 국내 대형 동물병원 영상전공 수의사들의 판독 결과를 비교해 본 결과 양측의 의견이 일치하는 비율이 근골격, 흉부 등 분야별로 84~97%를 기록했다. 엑스칼리버는 이달 중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제1호’ 엑스레이 기반 동물의료영상 검출 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엑스칼리버를 이용하려는 동물병원은 1개월을 무료로 사용한 뒤 월 30만원에 구독할 수 있다. 하루 1만원 수준이다. 엑스칼리버 임상 실험에 참여했던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전국에 9곳의 24시간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각 병원에서 평균적으로) 하루에 10~15건 정도 방사선 사진 촬영을 한다. 동네 작은 동물병원의 경우엔 평균 하루 3~5건 정도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엑스칼리버 도입으로 진료 분석 시간이 단축되면 더 많은 동물을 진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4년 이내 국내 동물병원 40%에 AI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진단 영역도 현재 반려견의 근골격흉부심장 크기 측정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반려견 복부, 내년에는 반려묘의 복부·흉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궁극적으로 전국 동물병원에 모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아오픈 WTA 알렉산드로바 우승, 정윤성은 ATP 250 대회 첫 본선

    코리아오픈 WTA 알렉산드로바 우승, 정윤성은 ATP 250 대회 첫 본선

    세계랭킹 24위의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18번째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알렉산드로바는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대회 단식 결승에서 톱시드의 옐레나 오스타펜코(19·라트비아)를 2-0(7-6<7-4> 6-0)으로 제쳤다. 2017년과 2018년 출전했고 2019년 4강에 올랐던 그는 네 번째 출전 만에 기어코 정상을 밟았다. 상금은 3만 3200달러(약 4700만원)다. 2017년 이후 5년 만에 코리아오픈 패권 탈환에 나섰던 오스타펜코는 발목 부상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스타펜코는 1세트 게임 5-3으로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해 타이브레이크로 끌려갔고, 여기에서 4-7로 져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알렉산드로바가 일방적으로 앞섰다. 게임 0-3으로 끌려가자 오스타펜코는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전날 에마 라두카누(영국)의 부상 기권으로 결승에 진출한 오스타펜코는 끝내 0-6의 ‘베이글 스코어’로 2세트마저 내주고는 쓸쓸히 짐을 꾸렸다.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 조가 에이샤 무하마드(30위)-사브리나 산타마리아(84위·이상 미국) 조를 2-0(6-3 6-2)으로 꺾고 우승했다. 26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코리아오픈 예선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403위의 정윤성(24·의정부시청)이 모치즈키 신타로(19·일본)를 2-0(7-5 6-4)으로 돌려세우고 32명이 나서는 본선 한자리를 꿰찼다. 정윤성은 1회전에서 권순우(25·당진시청)와 맞붙는다. 당초 권순우의 1회전 상대는 브랜던 나카시마(미국)였지만 그가 다른 대회 결승에 오르면서 이날 오전 출전 의사를 철회해 정윤성이 권순우와 맞서게 됐다. 둘의 상대 전적은 정윤성이 2승1패로 앞선다,KAL컵 이후 한국에서 26년 만에 부활한 ATP 투어 250시리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이로써 단식과 복식을 합쳐 권순우와 정현(26·한국체대)을 비롯해 모두 6명이다. 세계랭킹으로 출전권을 얻은 권순우를 제외하고 자력으로 단식 본선에 오른 선수는 정윤성이 유일하다. 정윤성은 모치즈키를 상대로 게임 5-5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이후 다운 더 라인과 발리 샷을 잇달아 터뜨리며 모치즈키의 게임을 처음으로 잡아내 균형을 깼다. 이후 모치즈키를 패싱 샷으로 돌려세우며 1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에서도 강력한 백핸드를 앞세워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 말 못하는 동물 위한 AI 진료 서비스…SKT,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사로잡나

    말 못하는 동물 위한 AI 진료 서비스…SKT,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사로잡나

    SKT, ‘AI 동물 진단 보조시대’ 열어월 30만원에 구독…30초면 결과확인“동물들은 아파도 말 못 하잖아요. 이제는 인공지능(AI)로 강아지들이 아픈 곳을 정확히 알 수 있어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SK텔레콤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K텔레콤은 자사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반려동물의 의료 복지를 활성화하고 동물병원 진료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 ‘엑스칼리버’ 판독 결과 일치율 최대 97% 25일 SK텔레콤은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에서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인 ‘엑스칼리버’를 공개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앞서 지난 22일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2026년까지 국내 동물병원 도입 비중을 40%로 늘리고 궁극적으로 전국 동물병원에 모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시된 웹 기반 서비스 엑스칼리버는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근골격과 흉부 등 엑스레이 사진을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약 30초 내 비정상 소견 여부와 문제가 있는 부위에 대한 위치정보 등 분석 결과를 수의사에게 제공한다. 가령 수의사가 반려견 포메라니안의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AI 플랫폼 ‘엑스칼리버 VET AI’에 올리면 AI가 반려견의 비정상 여부를 판단하고 문제점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표시해 수의사에게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이다.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동물병원은 약 4600개로 그 중 동물병원 약 3500개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진료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80%인 2900곳이 엑스레이를 사용한다. 문제는 엑스레이의 경우 반려동물을 진단하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진단 기기이지만, 원격판독을 하는 경우 최대 24시간이 걸리고 영상 진단을 전공한 전문 수의사가 수백 명에 불과해 빠른 진단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앞으로 AI 기반 영상 진단보조서비스가 지급되면 단시간에 판별하기 어려운 질환을 보다 더 빠르고 쉽게 찾아 진단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칼리버는 웹 서비스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별도로 서버를 설치할 필요도 없고 관리하기도 쉽다. SK텔레콤은 “엑스칼리버 AI 판독 결과와 국내 대형 동물병원 영상전공 수의사들의 판독 결과를 비교해본 결과 양측의 의견이 일치하는 비율이 근골격, 흉부 등 분야별로 84~97%를 기록해 진단 보조 솔루션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엑스칼리버’는 이달 중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제1호’ 엑스레이 기반 동물의료영상 검출 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했다. ●월 30만원에 구독…AI분석 결과도 30초면 확인 가능 엑스칼리버는 동물병원이 1개월 무료 사용 후 월 30만 원의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에 1만 원밖에 비용이 들지 않아 부담도 적다. 오이세 스카이동물 메디컬센터 원장은 “저희는 전국에 9개 24시간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각 병원에서 평균적으로) 하루에 한 10건에서 15건 정도 방사선 사진 촬영을 하고, 동네 작은 동물병원의 경우 평균 하루 3건에서 5건 정도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엑스레이 촬영은 비용은 한 번에 3만 원 정도 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엑스칼리버 도입으로 진료 분석 시간이 단축되면 더 많은 동물을 진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서비스를 활용할 때 보다 객관적으로 동물의 문제점을 견주에게 보여줄 수 있어 소통이 더 원활해질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사업 확대…미용 시장부터 보험 시장 진출까지 SK텔레콤은 4년 이내 국내 동물병원 40%에 AI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 시장에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 CDO는 “올해 연말까지는 시장에 진입하는 단계로 100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까지는 전체 시장의 20% 정도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국내 동물병원 2900곳에 AI 서비스를 다 적용한다고 해도 구독료 기준 단순 계산하면 연 매출이 약 104억 원 수준이다. 하 CDO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 영역에서 멈추지 않고 반려동물 전체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미용, 식품, 진단 등의 영역까지 두루 살펴보고자 한다”며 “특히 통일된 보험 가격이 없어서 같은 진료를 받거나 수술하면 가격이 천차만별인 문제도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험 시장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진단영역 확장…글로벌 시장 진출도 엑스칼리버의 반려동물 진단 영역도 확장된다. 현재 반려견의 근골격?흉부?심장크기측정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반려견 복부, 내년에는 반려묘의 복부·흉부도 추가 개발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딥러닝 강화를 통해 ‘엑스칼리버’의 질환탐지율(민감도)을 지속 높이는 한편, 아직 유사 서비스가 없는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엑스칼리버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 CDO는 “특히 미국, 호주, 일본 등 반려동물 인구가 많으면서 사회적 이해도와 수용도가 높아 관련 지출도 많은 나라들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현재까지 전국의 10개 수의대학 가운데 5개 국립대 수의대학(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전북대·충남대)과 긴밀하게 협력해 양질의 동물 의료 데이터를 확보해왔다. 향후 전국 수의대학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엑스칼리버 개발 과정을 산학협업으로 총괄 담당한 이영원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AI 기술이 이미 의료분야에서 빠르게 개발 및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의 엑스칼리버 상용화는 선진 수의학 기술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스타펜코, 라두카누에 기권승 코리아오픈 두 번째 결승행

    오스타펜코, 라두카누에 기권승 코리아오픈 두 번째 결승행

    옐레나 오스타펜코(19위·라트비아)가 엠마 라두카누(77위·영국)에 기권승을 거두고 5년 만에 코리아오픈 패권 탈환에 나선다.오스타펜코는 24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4강전에서 3세트 게임 3-0으로 앞서가던 중 라두카누가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기권승을 거뒀다. 2017년 프랑스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신고한 뒤 그 해 가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던 오스타펜코는 이로써 5년 만의 대회 정상에 단 1승 만을 남겼다. 그는 앞서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 타티아나 마리아(80위·독일)를 2-0(6-2 6-4)으로 제친 2번 시드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4위·러시아)와 대회 18번째 우승컵을 놓고 결승에서 격돌한다.이번 대회 최대의 ‘매치업’이 된 오스타펜코와 라두카누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약 8000여명의 관중이 센터코트를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준결승은 2세트 중반 이후 라두카누의 몸 상태가 나빠지며 결국 오스타펜코의 기권승으로 끝났다. 라두카누의 컨디션 이상은 2세트 게임 3-2로 오스타펜코가 앞선 상황에서 처음 감지됐다. 라두카누는 왼쪽 허리 근육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해 라커로 돌아가 치료를 받았지만 한 동안 코트에 복귀하지 못했다. 10분 가까이 처치를 받고 다시 나섰지만 이미 몸 상태는 경기 초반과 달랐다. 그는 특히 오스타펜코가 베이스라인 구석으로 쏘아대는 포핸드에 몸이 따라주지 않는 듯 전혀 손을 쓰지 못했다.지난해 US오픈 우승 이후 투어 대회 4강에 처음 진출, 첫 세트를 6-4로 이겨 한국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 했던 라두카누는 결국 2세트를 3-6으로 내줬고, 세 번째 코트 닥터가 코트에 들어온 3세트 게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이날 2세트까지 공격 성공 횟수에서 33-14로 라두카누를 압도하는 등 여전히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하는 오스타펜코는 처음으로 두 번째 코리아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2004년 시작돼 18번째인 이 대회 단식 우승자 가운데 두 차례 패권을 거머쥔 선수는 아직 없다. 오스타펜코와 알렉산드로바는 지금까지 6차례 만나 알렉산드로바가 4승2패로 앞선다. 지난 4월 마드리드오픈이 마지막 맞대결이었는데 알렉산드로바가 2-1(6-2 4-6 6-4)로 이겼다. 결승은 25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한편 같은 장소에서 다음주 이어지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코리아오픈 예선 1차전에 나선 정윤성(24·의정부시청)은 다리보 스브르치나(체코)를 2-1로 제치고 예선 결승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동갑내기 이덕희(세종시청), 이재문(29·한국산업은행)은 탈락했다. 정윤성은 25일 모치즈키 신타로(19·일본)를 상대로 생애 첫 ATP 투어 본선에 도전한다.
  • 세 경기 무실세트승 라두카누, 코리아오픈 4강 선착

    세 경기 무실세트승 라두카누, 코리아오픈 4강 선착

    엠마 라두카누(20·영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4강에 올랐다.라두카누는 23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3회전)에서 마그다 리네테(폴란드)를 2-0(6-2 6-2)으로 제압했다. 라두카누는 톱시드의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빅토리아 히메네스 카신체바(안도라)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만약 오스타펜코가 이길 경우 이번 대회 최대의 흥행카드인 ‘라두카누-오스타펜코’의 매치업이 성사된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라두카누는 이후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모양새다. 라두카누가 투어 대회 4강에 오른 건 US오픈 이후 처음이다.라두카누는 빼어난 경기력을 뽐내며 1회전부터 이날 8강까지 모두 2-0의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갔다. 이날 샷의 정교함과 파워 모두에서 리네테를 압도하며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2세트 게임 2-1로 리드한 상황에서 리네테가 허벅지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눈에 띄게 몸놀림이 무뎌졌고, 라두카누는 여유롭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복식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대진표에 남은 한나래(30·부천시청)-장수정(27·대구시청) 조가 옥사나 칼라시니코바(조지아)-나디아 키체노크(우크라이나) 조를 2-0(6-1 6-3)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24일 4강에서는 복식 톱시드 아시아 무하마드-사브리나 산타마리아(이상 미국) 조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 아무도 안 계십니까… 엄마개 샛별이가 지구에 보낸 편지

    아무도 안 계십니까… 엄마개 샛별이가 지구에 보낸 편지

    #산골 어느 언덕에 사는 엄마개 ‘샛별이’에요. 저는 요즘 내집 마련의 꿈을 꾸고 있어요. 이곳은 아주 좁고 열악해서 고개를 돌릴 수조차 없어요. 사람들은 개농장이라고 부르죠. 여긴 강아지들이 살 곳이 못 돼요. 저는 이름도 모르는 수캐들과 교배하고 새끼 낳았어요. 그리고 단 한번 안아보지 못한 채 어디론가 떠나 보내야 했어요. 제 꿈은 제가 낳은 새끼들과 넓은 집에서 사는거예요. 제주포럼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10시 5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청년세션 ‘아무도 안 계십니까:공존없는 지구에서 살아온 동물에게서 온 편지’는 ‘엄마개 샛별이’의 사연으로 시작됐다. 이날 반려동물 1000만 시대 한국의 현주소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잇따랐다. 먼저 이날 패널리스트로 나온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개농장은 공장식 축산이다. 동물을 물건 찍어내듯 생산해 내는 곳이다. 동물복지가 훼손된 ‘뜬장’(바닥으로 배설물이 떨어지도록 만든 개의 철창)에서 새끼를 낳는다. 걷는 것 자체도 불가능하고 햇빛도 없는 좁은 곳에 사는 강아지는 음식물 쓰레기만 먹으며 평생 새끼만 낳는다”면서 “저는 개농장에서 구조한 반려견을 키우는데 산책할 때 걷지도 못하고 오수관 펜스만 만나도 피하고 도망간다”고 말했다. 식용견이 근절되지 않는 것과 관련, 김현지 동물권행동 카라 실장은 “세상에 식용견은 없다. 모든 개는 반려동물이다”면서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개농장이 한국에 존재하며 개를 반려가족이라고 하면서 한쪽에서 번식시키고 생산하는 모순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국내에 식용 개농장이 최소 2862개(2017년 조사) 있으며 78만 1740마리의 개가 식용목적으로 사육되고 있고 500마리 이상 개를 키우는 기업형 개농장도 무려 422개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발표한 바 있다. 박주연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이사(방향 변호사)는 “정부는 단속 의지가 없을 뿐더러 인력 부족으로 법 집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처벌 역시 솜방망이어서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청주동물원 수의사는 한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돌고래 ‘한돌이’의 두 번째 편지가 소개된 뒤 “실제 제자리를 빙빙 도는 행위를 반복하는 행동들을 보고 몇백 ㎞를 자유롭게 뛰어놀아야 하는데 코로나 시대 인간들처럼 갇혀 지내 외롭고 무기력한 모습을 봤다”면서 “동물원(수족관 포함)의 존재 이유는 여가를 위한 전시공간이 아닌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주동물원은 추구하는 방향성이 4가지 ‘리(Re)’가 있다”면서 “첫째는 구조(Rescue)이며 구조 후 메디컬 트레이닝 등 검진을 통해 건강하게 살도록 책임(Responsible)지고, 야생으로 돌아갈 훈련을 하고 로드킬을 당하지 않도록 피하는 법을 가르친 뒤 방사(Release)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종 동물 위주로 보호하고 코끼리처럼 낯선 환경에서 놓인 야생동물을 줄이는 감축(Reduction)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펫숍이나 동물원을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지난 3월 사육곰 22마리를 미국 생츄어리(보호구역)로 이주시킨 것처럼 갇힌 삶이 아닌 좀 더 야생생활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좌담에선 유기동물들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아무나 쉽게 사고 팔고 키우게 할 수 없도록 소유자의 자격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독일 등 외국 사례처럼 일정 교육을 받게 하고 펫숍이 아닌 동물 보호소에서만 입양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실장은 “국내는 여전히 동물 학대자가 요구하면 다시 반려동물을 돌려줘야 하는게 현실”이라면서 “소유자 자격을 제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 전남도, 과학기술발전위 2기 출범

    전남도, 과학기술발전위 2기 출범

    전남지역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 육성하고 과학기술 자문을 할 제2기 전남도 과학기술 발전위원회가 14일 공식 출범했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박창환 정무부지사와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과학기술발전위원회 위원 등 주요 인사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출범행사 및 총회를 개최했다. 제2기 위원회는 새정부 과학기술 정책과 전남도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해 기초과학, 조선, 석유화학, 백신·바이오메디컬, 농생명·환경, 우주, 반도체 등 7개 분야 24명의 호남 과학계 인사와 지난 3월 개교한 한국에너지공대의 수소, 반도체 분야 교수 4명이 참여했다. 공동위원장으로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명예교수와 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이, 부위원장으로 박기영 순천대학교 교수와 범희승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제1기에 이어 재위촉됐다. 2024년까지 운영될 위원회는 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뒷받침할 초강력레이저센터 구축을 비롯한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과 전남의 강점을 활용한 과학기술 미래전략 마련 등 과학기술 전반의 자문 역할을 한다. 또 국내외 과학계 저명인사를 초청, 지역산업과 연계한 세미나와 토론회, 포럼 등을 분기별로 개최하고 연구개발 현안 과제를 발굴하는 등 과학기술 이해도 제고와 연구시설 유치 붐 조성을 위해 힘쓰게 된다. 총회에선 제2기 위원 위촉장 수여식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립 중인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수립 계획’에 전남도 중점과제 선정, 전남 과학기술 발전 전반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고서곤 조정관은 ‘새 정부 국가 R&D 주요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디지털 전환, 국가 간 기술경쟁 등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국가 연구개발(R&D)의 전략성을 강화하고, 민간 주도, 임무지향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전환해야 한다”며 “지역 연구개발 역시 지역 주도의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자생력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과학기술발전위원회는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분야 최고 자문단으로 과학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과학인들의 구심체 역할을 맡은 위원회를 통해 과학기술 중심 미래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미래 첨단과학기술 연구를 위한 초강력레이저센터를 나주 한국에너지공대 인근에 구축할 것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건의하고 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13일 정부로부터 심장혈관 및 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전문 진료를 담당하는 ‘충청남도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충청남도는 지정된 순천향대천안병원에 센터 설치를 돕기 위해 사업 1차년도에 10억5천만 원의 시설비와 장비를 지원한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사업 2차년도까지 총 242억 원을 투입, 병원 내 심혈관센터·뇌혈관센터·심뇌재활센터 등 3개의 임상센터를 설치해 급성기환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연중무휴 전문치료가 가능한 전문적인 진료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방관리센터’과 ‘심뇌혈관질환 연구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순천향대의대 예방의학과와 함께 운영할 예방관리센터는 퇴원환자들의 추후관리(follow-up 서비스)를 비롯해 환자 교육과 필수 전문인력 교육, 지역사회 교육 및 홍보활동 등을 수행한다. 심뇌혈관질환 연구센터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의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등 3개 기관이 모여 ‘바이오메디컬캠퍼스’를 형성하고, 심뇌혈관질환 관련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치료법, 치료제, 치료기구 개발에 나선다. 박상흠 병원장은 “새로 짓는 두 병원은 최적의 검사시설과 첨단장비들을 완벽하게 갖추는 것은 물론, 감염병 대 유행 시에도 심뇌혈관 진료 및 수술이 가능한 독보적 시스템과 역량을 갖출 것”이라며 “40년 역사의 지역 대들보병원으로서 심장과 뇌가 건강한 충청남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1000병상의 새병원(2024년 개원 예정)과 142병상의 감염병 전문병원(2025년 개원 예정)을 신축 중이다.
  • 추석 운전 때 ‘콧물·비염약’ 먹으면 위험한 이유 [메디컬 인사이드]

    추석 운전 때 ‘콧물·비염약’ 먹으면 위험한 이유 [메디컬 인사이드]

    추석 연휴에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한다면 항히스타민제가 함유된 알레르기성 비염약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 성분은 콧물을 진정시키는 감기약에도 함유돼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졸음 부작용과 진정작용이 있어 교통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의약품 등의 안전 사용 정보를 8일 공개했다.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심해질 수 있다. 이 때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에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 성분 약을 먹게 된다. 그러나 이 약을 먹으면 졸음이 심해질 수 있어 장거리 운전은 피해야 한다. ●콧물약 위험한 이유는 ‘졸음’ 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코에 분무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비강 스프레이(클로르페니라민, 아젤라스틴 성분) 제품은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코막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사용하면 콧속을 자극하거나 콧속 점막이 부어오를 수 있어 일주일 이상 사용하면 안 된다. 야외 활동 시 진드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는 게 좋다. 진드기 기피제는 ‘의약외품’이라는 표기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또 설명서에 따라 적절한 양을 사용해야 한다. 진드기기피제 사용 중 발진이나 가려움이 생기면 충분한 양의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불편함이 계속되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면 된다. 특히 어린이는 손을 입에 넣거나 손으로 눈을 만지는 경우가 잦아 손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야외 활동 중 벌레에 물렸다면 긁거나 침을 바르지 말고 증상에 따라 적절한 성분의 약을 사용해야 한다.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의약품 대부분은 피부에 바르는 외용제이기 때문에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사용 후에는 즉시 손을 잘 씻는 게 좋다. ●임신부가 주의해야 할 화상 연고는? 화상을 입어 약국에서 연고를 구입해 사용할 때도 주의할 사항이 있다. ▲헤파린나트륨·세파연조엑스·알란토인 복합 베타메타손 ▲겐타마이신 복합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디펜히드라민염산염 복합 성분이 든 연고는 임신부는 사용해선 안 된다. 임신부는 물론 태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화상으로 큰 물집이 생기면 터트리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연고를 사용할 때는 멸균 장갑을 사용해 바르고 2일째부터는 전날 바른 연고를 깨끗한 거즈로 닦아내거나 온수로 씻어낸 뒤 바르면 된다. 설사와 함께 혈변, 심한 복통이 나타나면 감염성 설사를 의심해야 해 설사약을 먹기 전에 진료부터 받는 게 좋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카페인 함유 음료, 술, 조리하지 않은 날 음식, 양념이 많은 자극이 강한 음식은 피해야 한다. 혈압을 측정할 때는 1시간 전부터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아야 하고 측정 15분 전부터는 담배도 피우지 말아야 한다. 혈압은 아침과 저녁 각 시기마다 1분 간격으로 2회씩 측정하면 된다. 아침에는 고혈압약 복용 전, 저녁에는 잠들기 전에 측정한다. 개인용 온열기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척수손상으로 감각이 저하된 사람이 사용하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사용시간, 온도 등 올바른 사항을 미리 숙지하는 게 좋다.
  • 2230억원 쓰고 힘 못 쓴 맨유…1352억 더 썼으니 힘 좀 쓸까

    2230억원 쓰고 힘 못 쓴 맨유…1352억 더 썼으니 힘 좀 쓸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덜란드 아약스의 떠오르는 스타 안토니(22)를 이적료 1억 유로(약 1352억원)를 주고 영입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맨유가 지갑을 통 크게 풀면서 올 시즌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측면 공격수 안토니의 이적에 대해 아약스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트위터를 통해 ‘안토니가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맨유 입단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총 1억 유로(옵션 500만 유로 포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4위에 해당된다. 안토니보다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밖에 없다. 브라질 출신의 안토니는 ‘유망주의 산실’ 아약스에서 측면 공격수로 명성을 쌓았다. 유럽 첫 시즌인 2020~21시즌 아약스에서 11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엔 12골을 기록했다.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2012~13시즌 앨릭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9시즌 동안 EPL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만 2억 2700만 파운드(3600억원) 이상을 썼다.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발휘한 텐하흐 감독 취임 이후 맨유는 현재까지 5명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브라질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데려오는 데 7000만 파운드(1100억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영입에 5700만 파운드(900억원), 티렐 말라시아 영입에 1450만 파운드(230억원)를 썼다. 또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지갑을 푼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맨유는 2022~23시즌 4경기에서 2승 2패(승점 6점)로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다.
  • 지갑 푸는 맨유, 성적도 잡을까

    지갑 푸는 맨유, 성적도 잡을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의 떠오르는 스타 안토니(22)를 1억 유로(약 1351억8000만원)라는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다. 최근 몇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못 냈던 맨유가 본격적으로 지갑을 풀면서, 올 시즌 맨유가 부활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측면 공격수 안토니 이적을 두고 아약스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트위터를 통해 ‘안토니가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화요일 맨유 입단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9500만 유로에 옵션 500만 유로로 총액이 1억 유로에 이른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4위에 해당한다. 안토니보다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밖에 없다. 브라질 출신의 안토니는 ’유망주의 산실‘ 아약스에서 측면 공격수로 명성을 쌓았다. 유럽에서의 첫 시즌인 2020-2021시즌 아약스에서 11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12골을 기록했다.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2012-13시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9시즌 동안 EPL 우승을 차지하지 못 하고 있는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2억2700만파운드(약 3600억원)를 썼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발휘한 텐 하흐 감독 취임 이후 맨유는 현재까지 5명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맨유는 안토니뿐만 아니라 폴 포그바를 영입하면서 8900만파운드(약 1400억원)를 지출했다. 또 브라질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데려오는데 7000만파운드(약 1100억원)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영입에 5700만파운드(약 900억원), 타이럴 말라시아 영입에 1450만파운드(약 230억원)를 썼다. 또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하지만 아직 지갑을 푼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맨유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3무(승점6점)로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다.
  • 로봇·바이오·미래형 모빌리티 품은 DGFEZ… K혁신으로 날개 단다

    로봇·바이오·미래형 모빌리티 품은 DGFEZ… K혁신으로 날개 단다

    수성의료지구, 국내 첫 VR 설명회40여개 역외기업·125억 투자 유치영천하이테크, IoT 기반사업 참여올 3100만弗 해외 투자유치 총력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2008년 5월 6일 11개 지구 39.55㎢ 규모로 지정됐다. 같은 해 8월 13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했다. 올해로 개청 14주년을 맞는다. 2014년 7월에는 대구 남구의 대구국제문화산업지구와 경북 구미의 디지털산업지구가 해제되면서 경제자유구역은 8개 지구 21.99㎢로 조정됐다. 현재 4개 지구는 개발이 완료됐고 나머지 4개 지구는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2024년까지 모두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모두 5조 8140억원이다. 726만㎡에 이르는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는 현대로보틱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이 밀집해 있다. 로봇산업 인프라가 탄탄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부지로 선정됐다. 2021년 수도권 기업인 옵티머스시스템 본사가 이전하고 전기차 모터 핵심 소재 기업 성림첨단산업㈜이 입주했다.대구 수성의료지구에서는 2020년 12월 국내 최초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를 통해 40여개 역외기업 유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디지엔터테인먼트(대만 요시랜드 합작)와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양해각서(MOU)를 2021년 3월 체결했다. 총투자금액은 125억원에 이른다.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투자 유치 방식을 추진해 얻게 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 지구에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인 롯데쇼핑타운 복합쇼핑몰이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경북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2020년 6월 바이오 앵커 기업인 한미사이언스㈜와 3000억원 규모, 2021년 4월 ㈜바이어파머와 460억원 규모의 MOU를 각각 체결했다. 2021년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식물체를 기반으로 돼지열병 그린백신을 국내에 출시한 ㈜바이오앱이 입주했다. 또 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준공됨으로써 K바이오를 이끌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경북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서는 나눔제약㈜(싱가포르 SC INNOVATION 합작)과 2020년 11월 MOU를 체결했다. 이곳은 외국 자본 투자를 위해 유보한 용지까지 100% 분양을 완료했다. 2021년 5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연마제 콜로이달 실리카를 생산하는 ㈜에이스나노켐, 글로벌 화학제품 제조 기업인 한국이콜랩과 반도체 소재 분야 설비를 증설하는 MOU를 체결했다. 1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것이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산업생태계 고도화에 발맞춰 미래형 자동차 등 항공·자동차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와 스마트 와이어·하네스 산업 분야를 오는 9월 말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식산업혁신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저전력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준물류부품 상용화 기반구축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들 사업은 각각 2026년과 2024년에 마무리되며 272억원과 175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이미 유치한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 경북차량용임베디드 기술연구원 등과 연계해 미래형 모빌리티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특화산업단지와 연구센터가 들어서는 경북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이다. 1단계 분양에서 외국자본투자용지를 제외하고는 100% 완료했다. 155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106개 기업이 입주해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올 하반기 예정인 2단계 분양은 의료기기 및 첨단 메디컬 신소재단지로 개발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의료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5만 1152㎡에 조성한 패션 테크(생활소비재) 융복합클러스터는 총 30개 기업을 유치해 관련 산업 발전도 기대된다.DGFEZ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3100만 달러로 잡았다. 정보통신기술(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의 유치를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 전략적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중점 타깃 지역인 중화권(중국, 홍콩), 유럽(영국, 독일 등), 미주(미국, 캐나다),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지자체, 코트라 등과 협업하기로 했다. 또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추진하기로 했다. 투자유치 전문인력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추진 상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보 콘텐츠 내실을 강화하고 대외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하기로 했다. 해외 홍보의 다원화로 홍보 영역을 확대하고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역 홍보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DGFEZ은 그동안 혁신생태계 조성과 규제혁신 추진에 큰 성과를 냈다. 20221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에 4개 기관(경북TP, 포항TP, 첨복재단, DGIST)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업 수요 기반 기업역량 강화 지원 등 혁신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공모 사업에서는 1개 기관(포항테크노파크)이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받았다. 여기에다 외국인투자전용용지 내 국내 유턴기업 입주 허용을 건의해 관련 법령을 개정케 했으며, DGFEZ 규제혁신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회의에서는 그동안 신규 규제혁신 과제 8건을 발굴했다. 제도 개선을 위해 중앙 부처 건의와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 “반갑다 인범아” 올림피아코스행 황의조 아테네 입성

    “반갑다 인범아” 올림피아코스행 황의조 아테네 입성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30)가 그리스에 도착, 대표팀 동료 황인범(26)이 뛰는 올림피아코스FC 공식 합류가 임박했다.2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가제타 그리스’는 황의조의 사진과 함께 “그가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아테네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이 매체에 “아테네에 와서 기쁘다. 황인범에게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몸 상태는 좋다. 팀을 도울 준비가 됐다. 얼른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황의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와 3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첫 해는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황의조는 노팅엄에 합류해 잉글랜드 무대를 밟는다. 대표팀 ‘스리톱’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함께 EPL 무대에 서기 원했던 황의조에게 이번 이적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2019년 감바 오사카(일본)에서 프랑스 리그1 보르도로 이적한 그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그러다 팀의 리그2(2부) 강등이 확정된 지난 6월부터는 이적 의사를 밝혀 왔다. 리그1의 낭트, 마르세유 등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최근에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포함한 EPL 구단 이적설이 불거졌다. 당초 황의조 측은 울버햄프턴을 원했지만 옵션 없이 이적료 400만 유로만 약속한 울버햄프턴의 제의가 마뜩치 않았고, 노팅엄이 더 많은 금액을 보르도에 제시해 이적이 성사됐다.그러나 황의조에게 올림피아코스행은 사실상 ‘1보 후퇴’나 마찬가지다. 노팅엄은 막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EPL로 승격한 팀인데, EPL 무대에서 승격팀이 곧바로 강등당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이렇게 되면 황의조는 자칫 다시 새 팀을 찾아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그렇지만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에서 함께 뛴다는 점은 황의조에게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좋은 기억이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불발됐으나 유로파리그(UEL)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 현재 키프로스 프로축구 아폴론 리마솔과 UEL 본선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 황의조 아테네 도착… 올림피아코스 합류 임박

    황의조 아테네 도착… 올림피아코스 합류 임박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30)가 그리스에 도착했다. 대표팀의 ‘엔진’ 황인범(26) 소속팀인 올림피아코스FC 합류가 임박했다는 뜻이다. 2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가제타 그리스는 올림피아코스의 연고지인 아테네에 도착한 황의조의 사진과 함께 그가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현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황의조가 도착 직후 “올림피아코스행을 위해 아테네에 와서 기쁘다. 황인범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얼른 뛰고 싶다”면서 “몸 상태는 좋다. 팀을 도울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프랑스 스포츠 전문 유력 매체 레퀴프는 황의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와 3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첫해는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임대가 끝나면 황의조는 노팅엄에 합류해 EPL에서 뛰게 된다. 레퀴프에 따르면 노팅엄은 400만 유로(약 53억원)를 황의조가 몸담았던 보르도(프랑스)에 우선 지급한 뒤 100만 유로(약 13억원)를 옵션으로 추가 지불한다. 황의조는 대표팀 ‘스리톱’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과 함께 EPL에서 뛰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감바 오사카(일본)에서 프랑스 리그1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가치를 증명해왔다. 하지만 팀이 리그2(2부) 강등이 확정된 지난 6월부터는 이적 의사를 밝혀왔다. 올여름 내내 프랑스 리그1의 낭트, 마르세유 등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지만, 최근에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포함한 EPL 구단 이적설이 나왔다. 황의조 측도 울버햄프턴을 선호했으나, 울버햄프턴이 옵션 없이 이적료 400만 유로만 약속하면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노팅엄은 더 많은 금액을 보르도에 제시했다. 다만 노팅엄과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에서 황의조가 1년간 임대로 먼저 뛰어주기를 바랐다. 5대 빅리그 중 하나인 프랑스 리그1에서 뛰던 황의조로서 올림피아코스행은 사실상 ‘1보 후퇴’나 마찬가지다. 문제는 1년 뒤 EPL 입성이 ‘100%’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노팅엄은 막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EPL로 승격한 팀이라 강등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렇게 될 경우 황의조는 다음 시즌에 또 새 팀을 찾아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에서 함께 뛴다는 점이다. 특히 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불발됐으나, 이날 유로파리그(UEL)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황의조는 황인범과 함께 올림피아코스에서 생애 처음으로 UEL를 비롯한 유럽대항전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 [달콤한 사이언스] 살 빼려면 뛰는 대신 껌 씹어라

    [달콤한 사이언스] 살 빼려면 뛰는 대신 껌 씹어라

    생물학자와 고인류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껌 씹는 것이 의외로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일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영국 맨체스터대,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칠레 산티아고 칠레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메디컬센터, 라이덴대 공동 연구팀은 부드러운 음식보다 좀 더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씹는 행위가 대사활동을 촉진시켜 칼로리 소모를 늘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8월 18일자에 실렸다. 사실 이번 연구는 단순히 씹는 행위와 칼로리 소모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현대인의 턱이 인류의 먼 조상, 현대 영장류의 턱 모양과 다른 이유에 대한 진화적, 실험적 증거를 찾기 위해 수행됐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사람이 껌을 씹는 데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지 측정했다. 연구팀은 18~45세 남녀 21명을 대상으로 둥근 어항 형태의 헬멧을 쓰고 두 종류의 껌을 씹도록 했다. 연구팀은 실험 편차를 줄이기 위해 남성과 여성 각 집단을 서로 키와 몸무게가 비슷한 참가자들로 구성했다. 연구팀은 소화기관이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도록 실험 참가자들에게 무미, 무취, 무칼로리 껌 두 종류를 각각 15분 동안 씹도록 했다. 껌 하나는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고, 다른 것은 약간 질기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 껌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껌을 씹는 동안 산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실험 참가자들 호흡에서 쉬고 있을 때보다 산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했다. 이는 신체 대사기관이 활발히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드러운 껌을 씹을 때는 평균 10%, 딱딱한 껌을 씹을 때는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격렬한 운동을 할 때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가벼운 산책을 할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식사할 때도 부드러운 것보다는 단단하거나 섬유질이 풍부해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을 먹는다면 에너지 소비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씹는다는 행위에 따른 얼굴 골격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개념증거라고 강조했다. 400만~200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현대인보다 치아가 4배 정도 더 컸고 턱 근육도 발달돼 있었다. 그렇지만 인류가 불을 사용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요리법이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치아의 크기는 물론 턱 골격이 작아지고 그 대신 두개골은 커지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씹는 행위에 에너지를 적게 사용해 에너지를 체내에 쉽게 축적할 수 있도록 진화했으며 다른 활동에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구를 이끈 아담 반 카스테렌 영국 맨체스터대 박사(생물인류학)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인류 조상들은 씹는 것에 힘을 덜 들임으로써 다른 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고 말했다.
  • “완벽한 대비 불가능한 인생… 심리적 유연성 찾는 연습 해야”

    “완벽한 대비 불가능한 인생… 심리적 유연성 찾는 연습 해야”

    “나이와 체력만 되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 농경사회와 달리 현대사회에는 삶의 의미를 찾으며 힘들어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흔합니다. ‘심리적 유연성’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두영(44) 교수는 “학생과 교직원을 상담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이 불안감, 우울감, 무기력감으로 힘겨워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공대 교수이자 UNIST 헬스케어센터장인 그는 카이스트 생명과학과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분자·임상종양학으로 석사학위를, 정신의학·행동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서울대병원에서 정신신체의학, 정신종양학 전공의 과정을 거쳤다. 정신신체의학은 신체 질환을 심신 양면에서 분석 치료하는 것이고, 정신종양학은 암이 환자나 환자 보호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전방위로 분석하는 분야다. 2016년 UNIST에 부임한 정 교수는 임상심리사, 상담심리사와 함께 더 많은 사람이 효율적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헬스케어센터 진료 횟수는 주 1회, 총 8번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이상 상담이 필요하면 외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게 맞다는 판단에서다. 정 교수는 “비슷한 고민을 갖고 오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은 서너 번 상담만으로도 훌훌 털고 일어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오랫동안 마음의 짐을 내려놓지 못해 8번 진료로도 부족한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차이를 심리적 유연성으로 설명한다. 정 교수는 “심리적 유연성이 낮으면 똑같은 상황에서도 부정적 사고로 흘러가기 쉽지만 심리적 유연성이 높은 사람은 상황이나 문제에 짓눌리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쉽게 찾아 극복한다”며 “심리적 유연성은 일상을 살아가는 보통의 존재가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생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삶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정 교수는 이 같은 생각들을 정리해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라는 책을 냈다. 또 정 교수는 디자인, 인공지능, 데이터과학 연구자들과 함께 모바일, 챗봇,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심리적 문제를 스스로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 연세대, 한동훈 장관 처조카 공저논문 부정행위 조사 착수

    연세대, 한동훈 장관 처조카 공저논문 부정행위 조사 착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미성년 처조카와 공저 논문을 쓴 연세대 의대 교수의 연구부정 의혹에 대해 연세대가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연세대는 지난달 20일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의과대학 이모 교수의 연구부정 의혹에 대한 본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대상 연구물은 이 교수가 2019년 학술지 ‘바이오메디컬 저널 오브 사이언티픽 앤드 테크니컬 리서치’에 실은 한 의학논문이다. 이 논문의 교신저자는 한 장관 처남의 아내인 이 교수이며, 제1저자가 한 장관의 처조카인 A씨이다. A씨는 미국 소재 고교에 재학 중이던 2019년 자신의 외숙모인 이 교수와 함께 의학 논문에 이름을 올렸다. 연구부정 의혹은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국면에서 불거졌다. 미국 한인 학부모 모임인 ‘미주맘’은 지난 5월 26일 연세대에 이 교수와 A씨가 공저한 논문의 연구부정 의혹을 제보했다. 연세대는 미주맘에 보낸 공문에서 “제보 내용이 피조사자(이 교수)의 부당한 저자 표시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 교수의 연구부정행위 의혹은 본조사를 통한 심층적 조사를 거쳐 최종 판정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 규정에 따르면 본조사는 조사 시작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판정을 완료해야 한다. 연세대 관계자는 “한 장관은 공인이지만 이 교수는 공인이 아니라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기밀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감염병환자 위한 ‘이동형 음압기’ 개발 나서

    순천향대천안병원, 감염병환자 위한 ‘이동형 음압기’ 개발 나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침방울 전파 위험이 큰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진료와 치료에 최적화된 ‘가변형 메디컬 음압챔버’ 개발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 교수(이비인후과)와 박정완 교수(감염내과)를 중심으로 정동길 교수(응급의학과)와 순천향대 한수하 교수(간호학과), 카이스트 김형수 배충식 교수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2022년 보건복지부 감염병 의료 안전강화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3년간 진행된다. ‘가변형 메디컬 음압챔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고위험 호흡기 감염병 환자들의 이동에 사용되던 음압기를 개선한 신개념 이동형 음압기를 말한다. 개발할 음압기는 이송뿐만 아니라 음압병실에서나 가능했던 진료·처치·시술이 모두 가능한 기능을 갖출 수 있어 음압병실 부족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 환자들의 진료 지연을 막고, 의료진의 안전까지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최 교수는 “개발할 음압기는 완벽한 비말의 물리적 차단과 가변형이라서 챔버 내 환자를 대상으로 CT, MRI 등 영상검사를 비롯해 모든 검사와 다양한 시술, 출산까지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 나폴리’ 통영 사나이, 나폴리 전사 되다

    ‘한국 나폴리’ 통영 사나이, 나폴리 전사 되다

    ‘한국의 나폴리’ 경남 통영의 축구선수 김민재(26)를 영입한 이탈리아 남부의 ‘미항’(美港) 나폴리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아르헨티나의 축구 천재’ 디에고 마라도나가 전성기를 누렸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 나폴리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는다. 구단이 정식으로 발표도 하기 전에 구단 공식 라디오 채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민재가 장군 갑옷을 입고 장검을 들고 선 합성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도시에 온 새로운 전사”라고 환영했고, 나폴리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민재를 반겼다. 열정 넘치는 이탈리아의 항구, 축구를 사랑하는 마피아의 도시 나폴리다운 모습이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26일(현지시간)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기본 3년에 옵션 2년의 계약을 맺는다. 4500만 유로(약 59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계약에) 삽입됐는데, 이탈리아 구단은 이 조항을 활성화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해외 구단은 최소 이적료(바이아웃)를 지급하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지만, 이탈리아 팀은 나폴리에서 그를 데려갈 수 없다는 뜻이다. 나폴리가 페네르바체에 1950만 유로(260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김민재의 연봉은 250만 유로(33억원)로 알려졌다. 이날 나폴리는 김민재의 공식 입단을 확인했다. 김민재의 일거수일투족은 실시간으로 공개됐다. 스카이스포츠의 이적시장 전문 축구기자 잔루카 디마르치오는 “로마의 빌라 스튜어트 병원에서 5시간의 검진을 끝낸 김민재가 나폴리의 전지훈련지인 중서부 아브루초주 리비손돌리의 숙소에 도착한 상태”라고 전했다. 지역 매체 스파치오 나폴리는 환하게 웃으며 병원에 가기 위해 승합차에서 내리는 김민재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나폴리 팬 여러 명이 김민재를 반기고 있다. 이어 구단 공식 라디오 채널인 키스키스나폴리를 인용해 김민재가 리비손돌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키스키스나폴리는 김민재에 장군 갑옷을 합성한 ‘짤’을 SNS에 올렸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73) 나폴리 회장은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를 영입해 좋다. 더구나 김민재는 191㎝다.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입”이라며 “그의 영입은 기술적으로도 훌륭하지만 서로 다른 문화가 섞이게 됐다는 점에서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처럼 격한 환영 속에 안정환, 이승우(수원FC)에 이어 세 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됐다.
  • ‘한국의 나폴리’ 통영맨 김민재 진짜 나폴리 선수됐다

    ‘한국의 나폴리’ 통영맨 김민재 진짜 나폴리 선수됐다

    ‘한국의 나폴리’ 경남 통영 출신 축구선수를 영입한 이탈리아 남부의 ‘미항’(美港) 진짜 나폴리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중앙수비수 김민재(26)가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전성기를 누렸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나폴리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는다. 구단이 공식 발표도 하기 전에 구단 공식 라디오 채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민재가 장군 갑옷을 입고 장검을 들고 선 합성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도시에 온 새로운 전사”라고 환영했고, 나폴리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민재를 반겼다. 열정 넘치는 이탈리아의 항구, 축구를 사랑하는 마피아의 도시 나폴리다운 모습이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26일(현지시간) “김민재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고, 기본 3년에 옵션 2년을 기간으로 하는 계약을 맺는다. 4500만 유로(약 59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계약에) 삽입됐는데, 이탈리아 구단은 이 조항을 활성화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해외 구단은 최소 이적료(바이아웃)를 지급하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지만, 이탈리아 팀은 나폴리에서 그를 데려갈 수 없다는 뜻이다. 나폴리가 페네르바체에 1950만 유로(약 260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김민재의 연봉은 250만 유로(약 33억원)로 알려졌다. 이후 김민재의 일거수 일투족이 실시간으로 공개됐다. 스카이스포츠의 이적 시장 전문 축구기자 잔루카 디마르지오는 “로마의 빌라 스튜어트 병원에서 5시간의 검진을 끝낸 김민재가 나폴리의 전지 훈련지인 중서부 아브루초주(州) 리비손돌리의 숙소에 도착한 상태”라고 전했다.지역 매체 스파치오 나폴리는 환하게 웃으면서 병원에 가기 위해 승합차에서 내리는 김민재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제했다. 사진을 보면 나폴리 팬 여러 명이 김민재를 반기고 있다. 이어 구단 공식 라디오 채널인 키스키스나폴리를 인용해 김민재가 리비손돌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키스키스나폴리는 김민재에 장군 갑옷을 합성한 ‘짤’을 SNS에 올렸다.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73) 나폴리 회장은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를 영입해 좋다. 더구나 김민재는 191㎝다.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입”이라면서 “그의 영입은 기술적으로도 훌륭하지만 서로 다른 문화가 섞이게 됐다는 점에서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네스 펠트로, 안젤리나 졸리, 주 드로 등이 출연한 영화 ‘월드 오브 투모로우’(2005년) 등을 제작한 유명 영화프로듀서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이처럼 격한 환영 속에 안정환, 이승우(수원FC)에 이어 3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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