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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시위 나선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 촉구

    1인 시위 나선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 촉구

    박 시장, 행안부 앞 ‘1인 피켓시위’“도시개발수요 전국2위, 특례 인정하라” 민간 참여 릴레이 캠페인 예고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행정안전부에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1일 아산시에 따르면 전날 박 시장은 정부세종청사 행안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현행 도시개발법상 도시개발구역 지정권자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으로 규정돼 있다. 박 시장의 1인 시위는 아산시가 급증하는 도시개발 수요를 탄력적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충남도 승인으로 적기 행정공급에 난항을 겪는다는 이유다.박 시장은 “지난 28일 열린 ‘지방자치단체 특례심의위원회’ 3차 회의에서 아산시의 논리적 주장과 객관적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특례심의위가 미온적 반응을 보여 적극적인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직접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행안부에 △전국 2위의 도시개발 면적 △6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 △폴리스 메디컬 복합타운 조성 △디스플레이 특화산업단지 지정 등에 따른 도시개발 사무 특례를 신청한 상태다. 박 시장은 “이번 특례 지정은 아산시를 넘어, 충남 전체의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등의 개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논리적 근거로 특례를 반대하는 관계부처가 하루빨리 각성할 수 있도록 재차 지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박 시장의 이날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도시개발 사무 특례를 위한 의사를 특례심의위원회와 관련 부처 및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8년 만에 사업 재개 ‘햇살’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8년 만에 사업 재개 ‘햇살’

    “이 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미래입니다. 이게 성공해야 다시 고개를 들 수 있고 도민들에게 떳떳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보다 공익을 앞세워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수익이 생기더라도 주민들을 위해 재투자해야 합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지난 2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토지 추가 보상에 들어가면서 이렇게 결의를 다졌다. 8년째 공사가 멈춰서며 애물단지로 전락한 제주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차량으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한 금싸라기 땅이다. 멀리서 보면 그리스 휴양도시에 온 듯 푸른 바다와 절벽 위 빌라들이 햇빛에 반짝인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공사를 하다만 회색빛 콘크리트 외벽은 때묻고 낡고 녹슬어 있다. 2003년 2월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2003년부터 2017년까지 2조 5144억원을 투입해 74만 1193㎡ (약 22만평) 규모에 휴양콘도와 호텔, 쇼핑센터, 메디컬 센터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07년 일부 토지주들이 JDC와 제주도를 상대로 토지수용재결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이 2015년 3월 예래단지의 유원지 사업 인가 처분 무효와 함께 토지 강제 수용 무효 판결을 내렸다. 2015년 11월 버자야제주리조트(BJR)가 JDC와 제주도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2020년 6월 법원의 강제 조정결정 따라 JDC가 1250억원을 버자야 측에 지급하고 지분 등 사업 소유권을 양도받으면서 법정 분쟁은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2일부터 토지 추가 보상에 들어갔다. 전체적인 추가 보상규모는 약 700억원으로 추산된다. 토지주만 393명이며 이 가운데 토지반환 소송인이 171명에 달한다. JDC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급된 보상금은 20억원에 불과하나 최근 광주고법에서 토지주 145명 중 24명에 대한 화해 조정이 나오면서 120억원 정도가 다시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JDC는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 추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게 되면 새로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용역을 발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허가까지는 대략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35층 이상의 고밀도 상업시설 위주에서 탈피, 저밀도 문화휴양주거시설로 사업을 다시 설계한다. 양 이사장은 “일종의 아트빌리지 개념으로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복합공간을 만들고 예술도서관, 글로벌 워케이션 센터, 공원 등 최대한 공익시설 위주의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정률 약 65%에서 중단돼 장기간 흉물처럼 남아 있는 건축물 총 151개동에 대해 건축물 구조진단 용역을 추진한 결과 보수 시행시 재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일부만 철거하고 주택으로 활용할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메멘토 모리] 사후 이틀 뒤 ‘의료 빚 탕감’ 모금 엿새 만에 41만 달러

    [메멘토 모리] 사후 이틀 뒤 ‘의료 빚 탕감’ 모금 엿새 만에 41만 달러

    기부 관행에 ‘100배 효과’란 개념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19일 아침 ‘메멘토 모리’ 란에 난소암과 사투 끝에 지난 12일(현지시간) 남편과 18개월 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미국 여성 캐시 매킨타이어(38)의 애틋한 사연을 전했다. 비교적 짧은 영국 BBC 기사를 옮기면서 ‘100배 효과’를 이해하는 데 적잖이 애를 먹었다.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에서 일했던 뉴욕 여성 매킨타이어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도 자신의 삶을 밝게 빛나게 만들고 싶다며 병마와 싸우는 이들의 의료 빚을 탕감하는 일을 돕고 싶다고 했다. 그의 숭고한 뜻에 공감하는 이들의 성의가 답지해 18일까지 17만 달러가 모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런데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매킨타이어의 호소에 감동한 이들의 성의가 빠르게 늘어 20일까지 41만 9000 달러(약 5억 4000만원)가 쌓였다고 전했다. 이틀 만에 1.5배가 불어난 셈이다. “여러분이 이 글을 본다면 저는 이미 세상을 떠났을 거에요. 저는 진심으로 여러분 모두를 한 명씩 사랑했고, 제가 얼마나 사랑받는지도 알고 있답니다.” 매킨타이어가 세상을 떠난 이틀 뒤인 14일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내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의 앞 대목이다. 고인은 병마와 싸우던 기간 다른 환자와 가족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의료비와 빚더미에 허덕이는 것을 지켜봐 왔다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제 삶을 빛내기 위해 저는 다른 이의 의료 부채를 매입해 이를 없애도록 해놨다”면서 2014년 출범한 의료 부채 탕감 운동 ‘RIP(영원한 안식을) 메디컬 뎁(Medical Debt)’ 참여를 호소했다.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빈곤층 가족의 의료 빚을 매입해 탕감해 주는 운동이다. 이 단체에 따르면 기부금 1달러로 의료 빚을 매입하면 대략 100배에 이르는 100달러가 탕감되는 효과가 생긴다. 특히 매킨타이어처럼 사후에 기부 캠페인이 시작된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앤드루 그레고리는 모금 열기에 “매우 놀랐다”면서 “너무나 벅찬 기분이 든다. 낯선 이들의 의료 부채를 탕감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일이 매우 강렬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시의 훌륭하고 행복한 삶이 이런 방식으로 이어지는 걸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흔감해 했다.
  • [메멘토 모리] 암으로 세상 뜨며 타인의 ‘의료 빚’ 갚아준 캐시 매킨타이어

    [메멘토 모리] 암으로 세상 뜨며 타인의 ‘의료 빚’ 갚아준 캐시 매킨타이어

    “여러분이 이 글을 읽는다면, 전 세상을 떠났을 거예요.” 이렇게 시작하는 소셜미디어 글이 얼마 전 올라왔다. 미국 뉴욕에서 난소암과 마지막 사투를 벌이던 여성 캐시 매킨타이어(38)가 올린 글이었다. 그녀는 마지막 소원을 누리꾼들과 나누고 싶어했다. 모금 활동을 해 다른 이들의 의료빚을 갚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행복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는 여러분 각자와 모두를 내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 얼마나 내가 깊이 사랑받았는지도 잘 안다. 내 삶을 축복하기 위해 나는 다른 이의 의료 빚을 대신 떠안아 탕감하고 싶다.” 자신은 운이 좋아 좋은 의료처치를 받았지만 난소암 4기에 접어들었다며 다른 이들도 자신처럼 좋은 처치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18일(현지시간) 현재 매킨타이어와 그의 가족은 비영리 단체 RIP 메디컬 데브트(Medical Debt)와 힘을 합해 모금운동을 펼쳐 17만 달러(약 2억 2000만원)를 모았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동전 한 닢까지 모두 의료 빚을 갚는 데 쓰겠다고 해 이 단체가 파악한 미지급 의료비용 1700만 달러를 갚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직은 전체 의료 빚의 아주 미미한 부분만 갚을 수 있다면서 “평균적으로 여러분이 어떻게 기부하든 100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영리 건강서비스 연구단체 KFF에 따르면 1억명 정도의 미국인이 의료 빚에 허덕이고 있다. 매킨타이어의 죽음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면서 유족은 다음달 뉴욕의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추모식 겸 “빚잔치(debt jubilee)”를 벌여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출판 일을 했던 매킨타이어는 2019년부터 난소암 치료를 받았는데 지난 12일 눈을 감았다. 18개월 된 딸을 남겼다. 마지막 다섯 달 동안 버지니아와 로드아일랜드, 뉴욕 등에서 친구들, 가족과 함께 호스피스 돌봄을 받았는데 그는 마법 같다고 표현했다. 남편 앤드루 로즈 그레고리는 X에 올린 글을 통해 “캐시 .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그리워해요. 당신은 갔지만 우리와 함께 있어요. 우리는 모든 곳에서 당신을 찾고 있을 거야”라고 했다.
  • 히스·오창훈 투병한 ‘대장암’…국내 암사망 원인 3위

    히스·오창훈 투병한 ‘대장암’…국내 암사망 원인 3위

    일본 엑스재팬 베이시스트 히스(55·본명 모리에 히로시)와 우리나라 댄스듀오 원투의 오창훈(47) 모두 젊은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히스는 지난 6월 대장암 진단을 받고 10월 들어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8월에도 무대에 올랐기에 사망 소식은 그의 팬들에게도 상당한 충격이었다. 엑스재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멤버와 관계자들 모두 마음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측근은 “병세가 너무 가파르게 악화돼 암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밴드 멤버들에게 알릴 여유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오창훈 역시 지난 2월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14일 사망했다. 함께 활동했던 송호범은 “항암 치료는 효과가 좋았는데, 암이 급속도로 퍼지는 신경내분비암이었다”라고 말했다. 대장암은 갑상선암·폐암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자 암 사망 원인 3위다.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 용종,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위험이 매우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들어 조기 발병 대장암이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콜로라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우리나라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장암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이지만 생존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어 정기 검진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대장암이 생기면 혈변과 변비, 설사, 배변 습관의 변화,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증상이 없는 사례도 많다. 식습관 개선과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규칙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유럽소화기학회는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세부터 최소 5년마다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 “시민권도, 기도도 소용 없었다”…‘연명치료 거부’ 英아기 숨져

    “시민권도, 기도도 소용 없었다”…‘연명치료 거부’ 英아기 숨져

    희소병을 앓던 영국 아기가 연명치료를 중단한 지 하루 만에 8개월의 짧은 생을 뒤로하고 세상을 떠났다. 교황청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로마의 아동전문병원이 치료를 돕겠다고 나섰고 이탈리아 정부도 시민권을 부여했지만 연명치료를 이어갈 수 없었다. 영국 법원이 아기의 연명치료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희소병을 앓던 영국 아기 인디 그레고리가 이날 새벽 1시 45분쯤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태어난 그레고리는 세포가 충분한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는 퇴행성 미토콘드리아병을 앓았다. 그레고리는 태어나자마자 영국 노팅엄에 있는 퀸스 메디컬센터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 측은 지난 9월 그레고리에게 연명치료 중단을 권고했다. 생명유지장치가 그레고리의 생명을 짧게나마 연장할 수 있지만 그레고리에게 더 많은 고통을 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그레고리의 부모는 딸의 생명을 포기할 수 없다며 병원을 상대로 법정 다툼을 벌였으나 영국 법원은 치료 가능성이 없다며 병원의 손을 들어줬다. 부모는 항소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같았다. 교황청 병원·伊정부 나섰지만…“중단하라” 이때 교황청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로마의 아동전문병원인 제수 밤비노 병원이 그레고리의 치료를 돕겠다고 나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린 그레고리와 그의 가족, 그리고 전쟁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모든 어린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자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6일 오후 긴급 내각 회의를 열어 그레고리에게 이탈리아 시민권을 부여했다. 그레고리의 법정 대리인이 된 이탈리아 영사관은 그레고리가 로마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영국 법원에 요청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법원은 “그레고리를 로마로 옮기는 것도 최선의 이익이 아니라”며 연명치료를 중단하라고 판결했다. 집에서 죽음을 맞게 해달라는 그레고리의 부모의 요청 역시 “연명치료 중단은 집이 아닌 병원이나 호스피스 병동에서만 가능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레고리는 지난 11일 퀸스 메디컬센터에서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져 생명유지장치가 제거됐으며 이후 약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레고리가 더 오래 살 기회 빼앗았다” 그레고리의 아버지 딘은 이날 성명을 내 “그레고리의 삶은 이날 새벽 1시 45분에 끝났다”며 “화가 나고 가슴이 아프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보건서비스(NHS)와 법원은 그레고리가 더 오래 살 기회뿐만 아니라 그레고리가 살던 집에서 죽음을 맞을 존엄성도 빼앗아 갔다”고 덧붙였다.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일, 가능한 모든 일을 했다”면서도 “안타깝게도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연명치료 논쟁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희소병으로 영국 리버풀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알피 에번스의 부모는 연명치료 중단을 권고받고 법정 다툼을 벌였지만 패소했다. 그 뒤 제수 밤비노 병원이 연명치료 지원 의사를 밝히자 이탈리아 정부는 에번스에게 시민권을 발급했다. 그러나 영국 법원은 에번스에 대한 사법 관할권이 영국에 있다며 이송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에번스는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한 지 닷새 만에 사망했다.
  • 울산대,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

    울산대,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

    울산대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산학 협력을 통한 인재 육성과 청년 인구의 유입 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 글로컬대학 선정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시·대학·기업 간 ‘지산학 협력’이 강화되고,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인재 양성의 ‘울산 상생발전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는 지난 7월 글로컬대학 지정 전담 부서인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하고, 8월에는 대학·산업체·혁신기관 등 24개 단체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특히 글로컬대학 운영을 위한 지역산업 육성 기금도 목표액 1000억원이 넘는 1345억원을 모금하는 등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면 이차전지 등 특화산업 혁신 인재 1만명 양성, 약 2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 현재 38% 수준인 지역 대학 졸업생 취업률 53% 수준으로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울산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인 ‘청년인구 유출’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컬대학이 국가 거점대학 역할을 하면서 인재 유출을 막고, 졸업 후 취·창업과 울산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울산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국립 종합대학이 없고, 이 때문에 청년 유출을 막기가 참 어려웠다”면서 “신규 대학 유치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은 그 무엇보다 반가운 낭보”라고 말했다. 오 총장도 “글로컬대학30 선정은 울산시와 울산시민의 자부심을 확인해 주는 쾌거”이라며 “울산대가 미래 인재 양성, 산업경쟁력 고도화, 시민사회 자부심을 고취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대는 ‘울산시 공유대학’으로서 존재 가치를 높이면서 시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선정 과정에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베풀어준 울산시와 김두겸 시장, 산학협력 기금을 조성해 준 울산지역 경제 주체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날 울산대를 포함한 10곳을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울산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5년간 국비 약 1000억원 지원, 규제 특례 우선 적용, 특성화 지방 대학 지정 등 혜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개방·혁신형 융합대학 체제 개편, 정원 조정과 지역대학 간 협력교육 등 대학 장벽 제거,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미래 신산업 대학원 신설,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유비캠 조성, 외국인 교육 지원체계 구축, 기업 지원 콤플렉스 조성, 미래 메디컬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 광주시, ‘포토닉스 코리아 2023’ 오는 15일 개최

    광주시, ‘포토닉스 코리아 2023’ 오는 15일 개최

    혁신적 광융합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는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전시회인 ‘포토닉스 코리아 2023(제21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를 15~16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광주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지난 2001년 ‘국제 광산업 전시회’로 시작한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광융합산업의 중심도시’ 광주에서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광기술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미래형자동차 및 광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분야는 물론 일상에 적용되는 광융합산업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LG이노텍·트로닉스·옵토닉스·에스엔엠메디컬 등 광융합산업 관련기업을 비롯해 한국광기술원·한국광학회·키엘연구원(옛 한국조명ICT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광주그린카진흥원·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국내 광융합산업 관련 150여 기업과 기관이 250여개 부스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미국·일본·베트남 등 전 세계 16개국 1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도 열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장이 열릴 전망이다. 광주시는 올해 총 200여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7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360억원의 수출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 기간에는 광융합기술 학술회의(컨퍼런스)도 열린다. 학술회의에서는 ETRI 호남권연구센터의 보유 기술 공유를 통한 지역 산·학·연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테크데이(Tech Day·15일) 등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 미래 반도체 분야 세미나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2027년까지 1조 2976억 쏟아부어항공우주 등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IPO 10곳·글로벌 유니콘 3곳 목표지역 기업 CES 혁신상 수상 봇물사우디와 스마트팜 1500억원 계약진주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경남도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두 팔을 걷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조 2976억원을 들여 창업생태계 변화를 추진하는 경남은 지난해 말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밑그림을 완성한 데 이어 지난 3월에 5개년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했다. 비수도권 1위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경남도의 걸음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12일 알아봤다.●창업지원단 예산 작년보다 2배 증액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창업생태계 건설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린 창업지원단 예산(108억원)이 시작이었다.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큰 틀 짜기와 세부 실행과제 정리에도 들어갔다. ‘글로벌 제조창업 메카, 경남’이라는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스타트업의 혁신 유전자를 활용한 지역산업 혁신,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창업 문화 혁신 등 4대 혁신전략도 세웠다. 혁신전략별 실행방안도 그렸다. 지역산업 혁신 전략은 경남의 강점 산업인 항공우주·원전·조선·방산산업 분야 기술집약형 스타트업 육성을 핵심으로 삼았다. 대기업·중견기업·도내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 추진,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 추진, 지역혁신창업가 집중 양성은 실행방안이었다.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전략 실행방안은 경남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했다. 1만 540㎢에 달하는 면적은 서울의 약 17배, 부산의 13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3대 권역 거점 조성과 수도권 진출 전략을 계획했다. 청년 창업아카데미 개소,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유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이 세부 실천과제다.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전략에는 중소기업 투자금 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1조원 투자펀드 조성 등을 포함했다. 창업 문화 혁신 전략 핵심으로는 ‘창업 축제’를 내세웠다. 대규모 창업 행사 대부분이 수도권 등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는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을 기획해 지역 창업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다졌다. 대학이 창업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 등 과제 수립 지난 3월 도는 4대 혁신전략과 연계한 실천과제를 5개년 세부실행계획과 ‘10대 중점과제’로 발전시켰다. 10대 중점과제에는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전략산업) 육성(우주항공·원전·조선·방산·바이오 등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100개 스타트업 육성), 권역별 창업 거점 조성, 창업 펀드 조성,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개최 등이 포함했다. 목표도 구체화했다. 2027년까지 기업공개(IPO) 10개사, 글로벌 유니콘 3개사 육성을 바라봤다. 세부적으로는 보육공간 1000실, 창업 투자펀드 1조원, 신규 고용 1만명, 지원 기업 2000개사를 설정했다.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마련하고 경남 기업의 수도권 유출 방지, 제조 기반 수도권 기업의 경남 유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시 경남도는 경남 창업 계획의 특징을 두고 ‘산업 환경적 강점을 살린 제조 창업을 핵심 고리로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정부의 15개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 등 우리나라 제조업이 글로벌 G5로 도약하고자 새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 경남도 계획은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제조산업의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 외에 콘텐츠 문화, 관광 레저 등 경남 각 지역의 경쟁력 있는 분야 스타트업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투자 유치 전담할 ‘수도권 거점’ 오픈 ‘경남에서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태계 변화 양상은 하나둘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넥스세라, ㈜미스터 아빠, ㈜에덴룩스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뉴라이브, GSF시스템 등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창업기업 드림팜은 사우디아라비아 기관투자사인 알파리스 스타트스와 1억 20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구축 계약을 맺었다.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확대로 지역 창업기업인 제이엔엠메디컬과 에버인더스가 각 대통령 수행 사우디·카타르 경제사절단, 중기부 선정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는 등 경남 창업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지난해와 올해 초 중부권(창원), 동부권(양산)에 이어 지난 5월 중기부 공모사업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에 진주가 선정되면서 경남 권역별 3대 창업거점(중부권 창원 캠퍼스 혁신파크, 동부권 양산 청년 창업아카데미, 서부권 진주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수도권 투자 유치를 전담할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은 9월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열었다. 수도권 투자사를 대상으로 정기 투자설명회와 상담 등을 한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중기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선제 과제인 ‘경남형 초격차 100+’ 사업도 단계를 밟고 있다.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준비도 속도를 낸다. 행사는 과학발전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글로벌 기술 창업 활성화를 경남이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한다.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행사로 연다. 지역대학과 힘을 합쳐 ‘대학 특화 청년 창업 활성화’ 작업도 닻을 올렸다. ‘경남형 초격차 100+’와 연계해 지역대학이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연구인력, 임상자원을 활용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마산대(스포츠, 무인항공), 인제대(의료기기, 바이오·헬스), 창원대(스마트제조, 친환경 에너지) 등 3개 대학에서 특화 분야에 맞는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소속 EQT그룹 주관으로 개최한 국제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팀(코드오브네이처)을 배출하기도 했다. 창업펀드는 올해 2194억원을 더 조성해 누적 4932억원으로 늘렸다. 이 단장은 “기존 경남의 창업 지원이 제조업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제조 기술 창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메카 경남을 이뤄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차병원, 몽골 제4병원과 ‘진료협력센터 구축’ 업무 협약

    차병원, 몽골 제4병원과 ‘진료협력센터 구축’ 업무 협약

    성남 분당구 소재 차병원 차국제병원은 몽골 제 4병원과 진료협력센터 구축과 의료진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몽골 제 4병원은 2022년 1월 건립된 종합병원으로 몽골의 국립암센터와 협업을 바탕으로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여성암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영탁 차국제병원장과 강남차병원 난임센터 김민경 교수 등 차병원 의료진과 반즈락크 졸자르갈 제4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몽골 여성암과 여성 질환 환자들의 사전 사후 관리 ▲몽골 의료진 연수 ▲원격협진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차병원은 이를 통해 몽골과 한국간의 의료 교류를 확장하고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차병원 의료진은 몽골을 방문한 이틀 동안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인터메드병원, 제 4병원 현지 의료진과 함께 약 50명의 여성암과 난임 환자들을 진료했다. 지난 8월 강남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난임 시술에 성공해 산전검사를 받으러 온 엔크바타르 칼리운씨는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차국제병원 김영탁 원장은 “ICT 사업의 도입으로 비대면으로 환자의 사전 진료와 사후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에서 진료받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이런 시스템이 가장 잘 구축된 것이 차병원이다. 베트남과 몽골뿐 아니라 동남아 전 지역, 중동, 중앙아시아 등까지 확대해서 진정한 K의료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병원은 2022년 몽골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상담과 사후관리를 위한 ICT 플랫폼을 구축해 현지 다수의 병원과 지속적으로 원격협진 협력 계약을 맺고 있다. 2023년에는 베트남에 진출하여 베트남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상담과 사후관리를 위한 ICT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지난 9월에는 동남아권에 약 40여개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의료그룹인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 산하의 베트남 케어플러스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현지에 오프라인 CHA-CarePlus 공동 협진 센터를 구축해 여성암 및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협진 진료를 오는 11월부터 진행하고, 협진 진료과를 점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희소병 영국 아기 치료 위해 이탈리아 내각 긴급회의, 시민권 부여

    희소병 영국 아기 치료 위해 이탈리아 내각 긴급회의, 시민권 부여

    태어난 지 8개월 된 영국 여자아이 인디 그레고리다. 촬영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가족이 지난 2일(현지시간) 현지 PA 통신에 제공한 것을 AP와 연합뉴스가 전재했다. 올해 2월에 태어난 그레고리는 불치병으로 알려진 미토콘드리아병을 앓고 있다. 그레고리는 태어나자마자 노팅엄에 있는 퀸스 메디컬센터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6일 보도한 데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내각 회의를 긴급 소집해 그레고리가 이탈리아로 옮겨져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이탈리아 시민권 발급을 승인했다. 퀸스 메디컬세터는 더 이상의 치료는 아기에게 고통만 안기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연명치료 중단을 권고했지만, 그레고리의 부모는 계속 치료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의 다툼은 결국 법정으로 옮겨졌다. 영국 법원은 치료 가능성이 없다며 병원의 손을 들어줬다. 그레고리의 부모는 교황청이 운영하는 로마의 아동전문병원인 제수 밤비노 병원에서 치료를 돕겠다고 나서자 아기를 그곳으로 옮기고 싶어 했으나 지난주 영국 항소법원은 이송을 허용하지 않았다.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아기에게 최선의 이익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영국 항소법원이 이날 오후 3시에 연명치료를 중단하라고 판결하자 이탈리아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15분에 긴급 내각 회의를 소집했고, 불과 몇 분 만에 그레고리에게 이탈리아 시민권을 부여했다. 이날 내각 회의의 유일한 안건이었다. 멜로니 총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그들은 작은 인디에게 희망이 별로 없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아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아기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려는 부모의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고 장려해온 멜로니 총리는 아기의 치료 비용을 정부가 전액 부담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탈리아 정부가 그레고리를 데려오기 위해 최근 몇 주 영국 정부와 물밑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안사(ANSA) 통신은 “이탈리아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생명줄이 끊겼을 여자 아기가 이제 교황청에서 운영하는 로마의 아동전문병원인 제수 밤비노 병원에 입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버지 딘 그레고리는 “딸이 이탈리아 사람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인류에 대한 희망과 신뢰를 보여준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일은 2018년 연명치료를 계속해야 하는지를 두고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23개월 된 영국 남자 아기 알피 에번스 사건과 닮아있다. 당시에도 제수 밤비노 병원이 연명치료 지원 의사를 밝히자 이탈리아 정부가 에번스에게 시민권을 발급하고, 환자 이송을 대비해 군용기를 대기시키는 등 조처를 했다. 하지만 영국 항소법원은 에번스에 대한 사법 관할권은 영국에 있다며 끝내 이송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에번스는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한 지 며칠 만에 사망했다. AFP 통신은 5년 전 알피 에번스처럼 그레고리 역시 이탈리아에서 치료를 받게 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 오티콘보청기, 큐레이션 브랜드 ‘김갑수보청기 365 플러스’ 런칭

    오티콘보청기, 큐레이션 브랜드 ‘김갑수보청기 365 플러스’ 런칭

    토탈 청각 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오티콘보청기가 지난 1일 프리미엄 제품만을 엄선한 큐레이션 브랜드 ‘김갑수보청기 365+’를 런칭했다. 365일 청력건강을 케어하는 ‘김갑수보청기 365+’는 고객의 청력환경, 선호도에 따라서 합리적인 보청기를 제공한다. 또한 보청기 구매를 망설이는 사용자들을 위해 최고 기능이 탑재된 보청기를 선별해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오티콘의 대표 라인업이다. 이번에 런칭한 ‘김갑수보청기 365+’는 플래티넘 F, 프리미엄 G, 파워 PG 총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됐다. 플래티넘 F 시리즈는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되어 주변 환경을 정확히 분석해 사용자가 듣고 싶은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최고급형이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다이렉트 스트리밍, 핸즈프리 기능으로 보청기와 휴대폰을 자유롭게 무선 연결해 전화, 유튜브 시청, 음악 듣기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소리를 분석하는 기능으로 기존 제품보다 소음 환경에서도 말소리를 더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프리미엄 G 시리즈는 3년 연속 베스트 셀링라인으로 사용자들의 후기가 가장 많은 제품이다. G시리즈는 업계 최대 64채널로 최고음질을 자랑하고 폭넓은 주파수 대역으로 빠른 분석과 소리의 균형을 제공해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 자연스러운 청취에 도움을 준다. 파워 PG 시리즈는 업계 최대 출력의 파워 보청기로 고심도 난청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피드백을 완벽히 제어하여 더 많은 말소리 단서를 제공한다. 또한 PG 시리즈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돼 무선 연결에도 배터리의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고 우수한 내구성으로 고장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김갑수보청기 365+의 런칭 소식을 전해 기쁘다”며 “오티콘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브랜드인 만큼 모든 시리즈의 제품에 대한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토탈청각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는 오티콘을 비롯해 버나폰, 필립스 보청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각 진단장비 브랜드 인터어커스틱스, 인공와우 브랜드 오티콘 메디컬도 운영 중이다.
  • 서울서 열린 ‘2023중국(제남)·한국보건의료협력교류회’ 성황리 마쳐

    서울서 열린 ‘2023중국(제남)·한국보건의료협력교류회’ 성황리 마쳐

    2023중국(제남)·한국보건의료협력교류회가 지난 2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렸다. 교류회는 중한보건의료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행사로 지난 5년 간 중국 제남에서 열렸으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한중 의료보건산업의 발전과 의료미용, 종양퇴치, 바이오메디컬단지 운영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제남국제의학센터와 한국우수산업단지와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국제화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행사는 제남시 인민정부외사사무실, 제남국제의학센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경제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후원했으며 행사에는 한·중 보건의료협력 교류회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유관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제남시정협주석, 제남국제의학센터건설지휘부 총지휘 레이지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동구바이오 조용준 대표이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산동(대학)국제부인아동병원 마진롱 원장, 한국드림성형외과의원 박양수 대표원장, 상해에얼온생명과기유한회사 한위칭 CEO의 발표를 통해 협력 내용 및 비전 등을 제시했다. 발표 이후에는 제남국제의학센터 소개, 국제전문가 초빙식, 중한협력사업계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보건의료협력교류회 관계자는 “한·중 의료 분야의 플랫폼 역할을 해 나가는데 더욱 속도를 내고 최상의 의료 협력 모델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족도시 첫발 … 일산테크노밸리 2026년 준공

    자족도시 첫발 … 일산테크노밸리 2026년 준공

    마침내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착공했다. 경기도는 2만 2000여 명 고용을 창출하고, 6조 5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테크노밸리가 들어설 곳은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대 87만 2000㎡(약 26만평) 규모의 농지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85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착수해 2024년 말 토지분양 및 기반시설 공사 등을 거쳐 2026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15년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만들면서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2016년 경기북부 7개 시를 대상으로 입지 선정 작업을 실시한 결과 산업 주거 교통 인프라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양시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고양시에는 MBC JTBC MBN SBS EBS 등 다양한 방송 제작센터가 있고 스튜디오 등 방송․영상 관련 업체들이 모여 있다.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과 연계한 우수한 의료 인적자원과 기반 시설도 갖춰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정부에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에 이어 바이오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새롭게 추가하면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테크노밸리에 인접해 함께 진행 중인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K-컬처밸리, 장항 공공주택지구 사업 등이 완료 될 경우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전날 착공식에서 “고양시가 갖춘 인적자원과 연관산업 인프라 및 우수한 교통성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활용해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를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압도하는 ‘가장 혁신적인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8년 표류했던… 예래휴양형주거단지 700억대 토지 추가보상 시작

    8년 표류했던… 예래휴양형주거단지 700억대 토지 추가보상 시작

    8년동안 표류해오던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이 토지 추가보상을 시작으로 다시 시동을 걸 전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JDC)는 26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현장 보상사무실에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현장 보상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토지 추가보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지 보상가액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법원이 지정한 감정인이 토지가액을 산출하는, 법원 감정평가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 추가적으로 감정평가 면적은 총 65만 6000㎡이며 추가로 보상 액수는 700억원 규모다. 토지주가 393명이며 이 가운데 토지반환 소송인은 171명에 달한다. 조정이나 합의에 대한 보상은 내년까지 할 예정이며, 나머지도 사업계획 수립한 후 토지보상법 절차에 의해 보상 협의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조정 의사를 밝힌 토지주들은 28명에 이른다. 해당 감정평가는 다수 토지주측 법률대리인이 토지 추가보상금 산정 방식을 제안하고 JDC가 이를 수용해 진행하게 됐다. 법원이 감정인 후보를 선정(3인)한 후 JDC와 다수 토지주측 법률대리인이 각자 의견을 제시해 법원이 감정인을 최종 지정했다. 감정평가는 각 토지를 개발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종전 토지 현황 그대로 있는 것으로 가정해 현재 시점으로 평가했다. 국제자유도시 6대 선도프로젝트의 하나인 예래단지는 2005년 개발사업 승인을 받은 후 2007년 10월부터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됐다. 이후 몇 차례 사업 계획이 변경되면서 2017년까지 74만 1192㎡의 부지에 총 2조 5000억원을 투자해 휴양콘도와 호텔, 쇼핑센터, 메디컬 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07년 일부 토지주들이 JDC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토지수용재결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이 2015년 3월 ‘예래단지의 유원지 사업 인가 처분 무효’와 함께 ‘토지 강제 수용 무효’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예래단지 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그 후 사업권자인 버자야제주리조트가 JDC를 상대로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 2020년 8월 1250억원에 달하는 배상금을 받고 투자 시설과 사업권 등을 모두 JDC에 넘겼다. 현재 바닷가 인근에는 콘도형 건물들이 흉물처럼 남아 있어 주민들이 사업 재추진이 빨리 되길 바라고 있다. JDC 관계자는 “이 집들은 현재 콘도로 돼 있지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인허가가 나면 리모델링 등을 통해 개인주택으로 변경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초 고층 호텔이나 카지노, 메디컬센터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고밀도를 지양하는 대신 저밀도 중심으로 수익성보다 공익성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워케이션, 휴양문화예술시설, 공공편익시설, 공원 등 최대한 공익시설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본계획을 수립후 인허가까지 기간은 약 3년정도 내다보고 있다.양영철 JDC 이사장은 “8년간 중단됐던 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을 재 추진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이 지역을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반드시 성공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재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추가보상은 26일부터 예래동 현장사무실 및 JDC 본사에서 실시하며 보상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유선 문의(064-797-543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사무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 노원구,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주민 토론회 개최

    노원구,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주민 토론회 개최

    서울 노원구가 30일 오후 2시부터 구청 6층 소강당에서 ‘노원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주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사업은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이 있는 약 25만㎡ 부지에 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의료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연구 중심 병원과 바이오 기업, 연구소 등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바이오산업 단지를 유치하고 쇼핑몰,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등 복합 상업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활력 넘치는 자족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민선 7기부터 추진한 역점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토론회는 창동차량기지 일대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추진 현황과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좌장으로 참여하며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자의 발표 이후 토론자의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오 구청장은 “토론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노원이 미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 메인주 총격사건 22명 이상 사망 50~60명 부상…한국인 피해 없어

    미 메인주 총격사건 22명 이상 사망 50~60명 부상…한국인 피해 없어

    미국 북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 있는 볼링장과 식당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NBC 방송과 폭스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가 최소 22명이라고 전했으며, 루이스턴 시의회의 로버트 매카시 시의원도 CNN에 2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50∼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이 제보 받은 영상에는 루이스턴 볼링장에서 놀란 사람들이 뛰쳐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루이스턴은 메인주 제2의 도시로 인구는 약 3만 6000명이다. 용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은 상태다. 현지 경찰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든 백인 남성 용의자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한 용의자의 차량 이미지도 페이스북에 올리고 앞 범퍼가 검정색인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신원을 로버트 카드(40)로 특정하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용의자에 대한 수색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루이스턴 주민들에게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서 머물 것을 당부했다. 가게들 역시 영업을 중단하고 문단속을 해달라고 했다. 이 지역 병원 센트럴메인메디컬센터는 “의료진이 대량 사상자가 나온 총기난사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며 밀려드는 환자들을 받기 위해 지역 병원들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22명 사망이 확인되면 이는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에서 23명이 사망했던 2019년 8월 이후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또 이런 사망자 숫자는 메인주 연간 살인사건 희생자 수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NBC 방송은 전했다. 주 당국에 따르면 인구 140만명의 메인주 내 살인사건 사망자 수는 지난해 29명, 2020년엔 20명이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사건의 전개 상황이 대통령에게 계속 전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닛 밀스(민주) 메인 주지사와 통화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사건 수사를 위해 메인주 치안 당국과 협조할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말고 수상한 사람이나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 치안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밀스 주지사는 별도로 낸 성명에서 치안 당국자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메인주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된 한국인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해당 총기 난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도 “현재까지 한인 피해자는 파악된 것이 없다”며 “한인회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관련 현지 언론 보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지역은 한인이 거의 살고 있지 않은 지역”이라며 “대학교가 한 곳 있기는 하지만 한국인 거주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 확정...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 확정...

    경기 남양주시는 제3회 경기도 산업입지 심의위원회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물량 120만㎡를 최종 배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토지공급이 시작되고,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며 경춘선과 8호선, 9호선과 GTX-B 환승 역사 예정지와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한, 서울과 가깝고 진접읍·별내동·다산동 등 택지지구와 인접해 정주 여건도 우수하다. 유치업종은 ▲바이오 메디컬 ▲의료 기기 ▲헬스케어 산업 ▲통신·전기장비 첨단업종 ▲신소재 융합산업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이 중점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반도체 팹리스 ▲정보통신기술(IT) ▲인공지능(AI) 등 지식기반산업을 적절히 배치해 첨단산업과 관련된 입주업종의 범위를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첨단산업단지 70만㎡를 확보한 것에 그치지 않았다. 이후에도 미래 성장의 확실한 기반 마련을 위해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50만㎡를 추가 배정받아 총 120만㎡의 산업단지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기술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수도권 동북부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자족기능 확보로 본격적인 슈퍼성장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단독]부모 이어 여자친구까지 잃은 얼룩말 ‘세로’, ‘연상 여친’ 생기나

    [단독]부모 이어 여자친구까지 잃은 얼룩말 ‘세로’, ‘연상 여친’ 생기나

    지난 3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탈출 소동을 벌인 수컷 얼룩말 ‘세로’의 여자친구로 관심받았던 ‘코코’가 돌연 숨진 가운데, 대공원 측이 암컷 얼룩말을 추가로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5일 어린이대공원 등에 따르면 지방의 한 동물원은 암컷 그랜트 얼룩말을 세로의 ‘짝’으로 보내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어린이대공원 측은 반입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코코의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메디컬 체크(건강 검진)도 해보는 등 신중하게 검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반입을 검토 중인 암컷 얼룩말은 8세로 2019년에 태어난 세로보다 나이가 많다.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세로 탈출 직후 열린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수컷 얼룩말 1마리와 암컷 2~3마리가 지내는 게 보편적이라는 의견이 있었다”며 “코코 폐사와 별개로 추가로 암컷을 들여오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세로는 앞서 부모를 잃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다 지난 3월 동물원을 탈출했다. 이후 어린이대공원은 세로의 안정을 위해 암컷 얼룩말을 동물원으로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세로의 여자친구’로 사랑받았던 코코는 17개월령이었던 지난 6월 광주광역시 우치공원에서 어린이대공원으로 옮겨졌다. 전입 이후 단계별 친화훈련(단계별 서로간 체취 및 안면 익히기)을 거쳐 지난 7월부터 세로와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달 산통에 의한 소결장 폐색 및 괴사로 치료 끝에 숨졌다.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세로는 짝을 잃고 슬퍼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잘 지내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은 코코 폐사를 계기로 동물원 진료 및 사육관리 관련 대책을 강화한다. 전문가들의 동물복지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렴·반영해 개체수에 맞춰 동물원 면적을 넓히는 동물원 재조성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댕댕이와 ‘견생세컷’ 찍어볼까… 펫페어 박람회에 ‘혼저옵서개’

    댕댕이와 ‘견생세컷’ 찍어볼까… 펫페어 박람회에 ‘혼저옵서개’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인 제주 펫페어가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전국 1500만 명·제주 10만명 반려인 시대에 발맞춰 제주도가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산업을 육성하고, 반려동물 관련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아침부터 펫용품, 펫푸드, 펫리빙, 펫 헬스케어, 펫패션·잡화 등 부스가 즐비한 행사장에는 유모차, 슬링백 등에 애완견들을 데리고 나와 쇼핑하는 반려인들로 북적댔다. 반려동물들 교육을 잘 시킨 듯, 반려견들은 매우 얌전했고, 짖어대지도 않았다. 성숙된 반려문화가 돋보였다. ‘견생세컷’ 사진관에는 포메라니안, 푸들, 시추, 닥스훈트, 미어캣 등 반려동물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긴 줄을 섰으며,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하는 ‘티펫’을 홍보하는 티웨이항공 SNS인증이벤트 부스, 신화월드 서머셋호텔의 반려견 동반숙박 객실인 펫프랜들리룸 안내 부스에도 관심이 쏠렸다. 8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3 제주 펫페어는 70여 개의 도내외 반려동물 연관산업 업체들이 참여해 반려동물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첫째날인 이날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와의 일대일 비즈니스 컨설팅과 반려동물 산업군 스타트업 사례 발표, 밸리스·피터페터·카카오·이마트 등 기업 관계자와 참여자 간 그룹 네트워킹,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과 이별한 후 겪는 우울증세), 사료 속의 과학이야기, 애완견에서 반려견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 등 설채현 등 반려동물 전문강사의 세미나, 펫 메디컬 마사지 체험 프로그램 등 박람회 참가업체와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도는 ‘유기동물 없는 제주 실현’을 목표로 2019년부터 4년 8개월 간 반려견·길 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추진해 1만 5612마리의 반려동물에 대한 중성화를 마쳤으며, 신규 동물 등록도 전년 대비 10.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 일원에 동물보호센터와 장묘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내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오영훈 도지사는 “반려인 10만 시대를 연 제주도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문화와 여건을 만드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올해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했고 1350만명 시대를 내다보는 만큼 반려동물 관련 문화와 콘텐츠가 마련되면 제주 관광산업은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60개 이상의 반려동물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6000명이 넘는 반려인들이 사전 등록해 제주 펫페어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기업과 콘텐츠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도정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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