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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이슈] “동북아 대표 화장품뷰티산업 메카로 발돋움”

    [이슈&이슈] “동북아 대표 화장품뷰티산업 메카로 발돋움”

    이시종 충북지사는 9일 “이번 행사는 화장품과 뷰티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라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충북에는 국내 66개 화장품 제조 업체가 있다. 국내 화장품 생산량의 26%를 책임지고 있고, 59개의 의약·화장품 연구개발 업체가 가동되고 있다.”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오송이 갖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인프라가 전 세계에 홍보되면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의 충북 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들이 충북으로 몰리면 오송은 화장품·뷰티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 심사, 허가, 유통, 판매까지 모든 게 가능하게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오송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화장품뷰티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방에서 국제행사가 열려 관람객 유치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충북은 청주국제공항, 경부·중부고속도로, KTX 오송역 등 접근성이 뛰어나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제박람회에 걸맞은 수준 높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어 성공적인 행사를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람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해외기업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사관과 상공회의소까지 활용해 기업 유치에 나서는 등 다각도로 활동하고 있어 300개 업체 참여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이슈&이슈] ‘2013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어떻게 돼가나

    [이슈&이슈] ‘2013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어떻게 돼가나

    “예뻐지고 싶으면 내년 5월에 충북 오송으로 오세요.” ‘2013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내년 5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충북 청원군 오송읍 KTX 오송역 일원 27만㎡에서 펼쳐진다. 오송은 생명과학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는 곳으로 기능성 화장품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250억원이 투입돼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각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학술회의 등을 통해 화장품과 뷰티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 주는 세계인의 축제로 꾸며진다. 가장 높은 인기가 예상되는 전시관은 월드뷰티관이다. 이곳에선 클레오파트라, 양귀비, 황진이 등 역사 속 절세미인과 국내 화장품 광고 모델들의 화장기술, 피부미용법, 화장재료 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등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 미인대회의 선발기준 변천사와 한국화장품 100년사도 소개된다.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식 화장법, 내외면 조화를 추구하는 궁중 미용비법, 뷰티용품의 탄생 비화도 월드뷰티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생명뷰티관에는 줄기세포와 산소거품을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화장품과 의약품이 결합된 코스메디컬화장품, 화장품과 식품이 합쳐진 뷰티푸드 등이 전시된다. 또한 나의 미래 노화 얼굴 알아보기, 나만의 화장품 만들기, 피부측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내외 기업들이 생산하는 화장품과 이미용 기기들이 전시되고, 시중보다 싸게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산업관,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을 느끼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라피 공간으로 채워지는 힐링뷰티관도 꾸며진다. 아세안 화장품 포럼, 화장품 국제표준화회의 등 국내외 학술회의, 최정상 보디페인팅 공연팀인 월드보디페인팅의 주제공연, 메이크업 뷰티쇼도 펼쳐진다. 박람회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 무역협회 등이 해외 기업들의 참여를 위해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화장품박람회장을 방문해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프랑스 로레알 등 세계 10대 화장품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활동에 돌입했다. 현재 86개 기업의 참여가 확정됐다. 지난달부터 입장권 예매도 시작됐다. 예매권은 ▲보통권 어른 9000원 ▲청소년(13~18세)권 7000원 ▲어린이(4~12세)권 4000원이다. 단체권(20인 이상)은 어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2000원 등이다. 예매는 충북도, 청주시, 청원군, 농협, 박람회 조직위 등에서 가능한데 현재 조직위 한 곳에서만 1만 3000장이 팔렸다. 조직위는 국내외 300개 업체와 5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 관람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세웅 조직위 사무총장은 “전 세계 뷰티인들이 함께하는 최고의 종합축제로 만들겠다.”면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아름다움을 향한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만나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토니 스콧 유작 ‘코마’ 6일 첫선

    영화전문 채널 OCN은 할리우드 스타 형제 감독 리들리 스콧·토니 스콧 감독이 함께 제작한 2부작 ‘코마’를 6일, 13일 오후 11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형인 리들리는 ‘글래디에이터’, ‘델마와 루이스’, ‘에일리언’을 연출한 감독, 동생 토니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탑건’, ‘폭풍의 질주’로 명성을 얻은 감독이다. 두 유명 감독이 함께 제작에 나섰다는 점에서 화제로 떠올랐으나, 동생이 지난 8월 투신자살하면서 ‘코마’는 유작이 됐다. ‘코마’는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로, 간단한 수술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뇌사 상태(코마)에 빠지는 어느 병원을 배경으로 그 비밀을 찾아가는 여의사의 활약을 다뤘다. 의사 출신 작가 로빈 쿡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지난 9월 미국에서 한 차례 방영됐다.
  • [메디컬 팁]

    유명철 교수, ASIA 초대회장에 추대 유명철 경희대 의무부총장(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이 아시아 인공관절학회(ASIA) 초대회장에 추대됐다. 학회 창립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타이완·일본·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폴·태국·인도·미국·호주 등 12개국이 발의했으며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유 부총장은 “ASIA를 권역 내 40개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사민, AHA ‘최우수 젊은연구자상’ 이사민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전임의가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연례회의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AHA는 매년 3만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이 분야 최대 국제학술대회로, 1만여편이 넘는 접수 논문 중 단 한편에만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한다.
  • 기업브랜드 키워드립니다

    1초 만에 뽀송뽀송 마르는 대한민국 브랜드 섬유를 아는 사람은 아직 드물다. 이런 기술을 개발하고도 판로를 뚫지 못하던 B업체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에서 운영하는 하이서울브랜드에 선정돼 4년 새 지구촌 70여개 글로벌 기업의 파트너로 자랐다. 진흥원은 2004년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 홍보·마케팅 지원을 하는 하이서울브랜드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150개사에 이르는 13배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드 적용제품 매출액도 95억원에서 8년 새 1조 2450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8억원에서 83억원으로 늘어났다. 진흥원은 이 같은 2013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을 다음 달 5일까지 공모한다. 대상 품목은 정보기술(IT), 문화 콘텐츠, 패션뷰티, 바이오메디컬, 친환경녹색, 생활 아이디어 분야다. 시내에 사업장을 둔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5억원 및 상근 종업원 10명 이상인 곳이면 된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 거래처 규제를 받고 있거나 국세·지방세를 미납한 경우는 제외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다이어트 할 때 음식이 더 맛있는 이유는?

    다이어트를 할 때 먹는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과학전문 메디컬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켈리 골드스미스 교수가 이끈 연구진이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총 세 차례의 각기 다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인간은 죄책감이 들 때 느끼는 쾌감이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첫 번째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쪽에는 다이어트 관련 잡지를 다른 한쪽에는 이와 전혀 관계가 없는 잡지를 각각 6권씩 나눠주고 표지를 바라봐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연구진은 “맛에 관한 조사”라고 참가자들에게 말한 뒤 두 그룹에 각각 초콜릿을 주고 먹게 한 결과 , 다이어트 관련 잡지를 본 그룹이 더 맛있게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연구진은 100명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실험에서는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죄책감을 느꼈을 때와 화가 났을 때, 그리고 다른 느낌을 받았던 경험을 간단하게 기술하라고 요청했다. 이때 죄책감을 느꼈을 때를 회상하며 설문 작성을 요청받은 그룹이 당시 간식으로 받은 초콜릿을 가장 맛있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스미스 교수에 따르면 이런 인식의 연상 작용은 뇌에서 같은 현상이 계속 반복되는 것으로 쾌감과 죄책감이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덧붙여서 죄책감과 쾌감의 연관은 음식뿐만이 아닌 것으로도 나타났다. 여성은 꺼림칙한 경험을 한 뒤 매력적인 남성을 보면 그 남성을 미남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 3대 마케팅 학술지인 ‘마케팅 연구 저널’(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에 실렸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메디컬 팁] 이대 의료원·中 양주대병원 교류협정

    이대 의료원·中 양주대병원 교류협정 이화여대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최근 중국 양주대학부속 슈베이병원과 의료진 및 환자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환자 진료에 관한 협진체계 구축, 의료진 교육,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슈베이병원은 양저우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1800개 병상에 2000여명의 의료진이 근무하는 대형 병원이다. 홍완기교수 美암협회 명예훈장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부총재인 홍완기(70) 교수가 최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암협회 총회에서 명예훈장을 받았다고 세브란스병원이 밝혔다. 미국암협회는 “홍 교수의 임상연구가 암 치료와 예방의 한계를 확대해 많은 암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폐와 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홍 교수는 연세대의대를 마친 뒤 도미, MD앤더슨 암센터 두경부ㆍ호흡기내과 과장과 내과부장 등을 역임했다.
  • 인간의 ‘사망 시각’ 알 수 있는 유전자 발견

    인간의 체내시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 이를 조사하면 당사자의 사망 시각까지도 추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커너스 메디컬센터’(BIDMC)의 앤드루 림이 이끈 연구진이 위와 같은 연구 결과를 ‘신경학 연감(Annals of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원래 파킨슨과 알츠하이머의 발병 과정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이 같은 상관 관계를 발견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65세의 건강한 지원자 1200명의 수면 패턴을 조사하면서 매년 신경학적, 정신의학적인 검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수면 패턴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체내시계를 조절하는 특정 유전자(Period 1) 인근의 DNA에 있는 2개의 염기가 원인이었다. 이 염기는 사람에 따라 아데닌(A)과 구아닌(G) 염기가 AA, AG, GG형의 3가지로 조합된다. 유전자가 AA형(36%)인 사람은 GG형(16%)보다 1시간 일찍 잠에서 깼으며 AG형(48%)인 사람은 정확히 그 중간 시간대에 일어났다. 또한 AA형과 AG형인 사람은 평균적으로 오전 11시 직전에 사망했으며 GG형은 오후 6시 직전에 사망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도 확인됐다. 수면 패턴과의 연관성은 나중에 젊은 이들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그대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앤드루 림은 “체내시계는 생리와 행태의 많은 부분을 제어한다.”면서 “이것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일어나는 타이밍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즉 유전자 조사를 통해 사망 시각을 예측하면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환자에게 약을 투여하는 데 효과적이고 주의가 필요한 시간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구진의 클리퍼드 사퍼 신경학과장은 “사망할 시각을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유전자는 실제로 존재한다.”면서 “다만 사망 날짜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메디컬 팁]

    2015년 세계수면학회 한국 유치 대한수면학회는 2015년 3월에 열리는 세계수면학회를 한국에 유치했다. 세계수면학회는 수면의학과 관련한 세계 의사들의 학술 모임으로, 2년 주기로 열린다. 2015년 대회 조직위원장은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맡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치매센터 개소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 ‘중앙치매센터’가 21일 개소식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이를 기념해 ‘국가치매관리 선진화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도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분당서울대병원을 중앙치매센터로 지정했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은 “국가 치매관리 사업의 중추인 중앙치매센터를 통해 교육 및 연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 치매 정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이자, 서울대병원 등과 임상 협력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최근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등 4개 병원과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은 화이자의 임상시험 협력 및 지원을 위한 ‘INSPIRE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이동수 화이자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국내 임상시험의 저변을 확대하고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용 로봇 제어시스템 우수 평가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병원장 최건)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올 하반기 보건산업 IP인큐베이팅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심사에서 ‘수술용 로봇 제어시스템 및 제어방법’으로 우수기술(B등급) 평가를 받았다. B등급은 장래의 환경변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우수한 기술에 주어진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의 로봇 제어 시스템은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의학 필드매뉴얼 출간 대한스포츠의학회(회장 조우신)는 스포츠 현장에서의 응급처치와 부상 치료, 재활법 등을 다룬 ‘스포츠의학 필드매뉴얼’ 1·2권(영창출판사)을 출간했다. 학회 소속 전문의 38명이 응급대응, 종목별 주요 부상부위와 치료, 운동 중에 겪는 질환 등을 중심으로 집필해 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하는 주치의나 트레이너는 물론 선수들의 지침서가 되도록 했다. 전권 2권 7만 5000원.
  • 인류의 지능 3000년 전보다 퇴화하고 있다?

    인류가 지난 수천 년간 지능이 오히려 떨어졌을 것이라는 역발상의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 유전학과의 제랄드 크랩트리 교수가 최근 과학저널 ‘유전학 동향’에 논문을 발표하면서 공개됐다고 12일(현지시각) 메디컬데일리 등이 보도했다. 크랩트리 교수에 따르면 인류의 지능은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하던 약 3000년 전에 정점을 찍었고 이후 농경 사회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떨어졌다. 이에 대해 그는 “과거 우리 조상은 거친 환경 속에서 살아남아야만 했다.”면서 “그런 환경 속에서는 어리석은 행동 하나로 훨씬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목숨을 위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문명의 발달로 생존의 위협이 덜해짐에 따라 인간의 지능에 한해서 자연선택 과정이 사실상 멈췄으며 지능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들이 세대마다 일어나는 돌연변이에 취약해졌다.”고 말했다. 인간의 수많은 유전자 중 약 2000~5000개가 지능과 관련이 있는 데 자연 선택이 약해진 지난 3000년 동안 지능에 관련된 돌연변이 유전자가 적절하게 제거되지 못했다면 오늘날 사람들은 평균 2개 이상의 지능에 관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게 된다고 크랩트리 교수는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만약 기원전 1000년에 살았던 평범한 아테네 시민이 오늘날로 온다면 매우 똑똑한 사람에 속할 것”이라면서 “그는 좋은 기억력과 다양한 아이디어, 그리고 주요 쟁점에 대한 명백한 견해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00~6000년전 살았던 아시아인이나 아프리카인 등 누구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인간이 앞으로 컴퓨터를 다시 만들수 없을 정도로 퇴화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비록 유전자는 연약하지만 사회는 교육의 힘으로 더욱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메디컬 팁] 서울대 암연구소 ‘건강지침서’ 출간

    노동영 서울대 암병원장, 박상철 가천의과학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 등 명망 있는 전문의들이 건강지침서 ‘오래 살고 싶으신가요?’(연합북스)를 출간했다. 연합뉴스와 서울대 암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이 책은 건강을 위한 바른 습관을 질병별로 소개하는 가이드북이다. 저자들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서울대 암연구소 강당에서 출판기념회와 사인회도 갖는다. 308쪽. 1만 2000원.
  • [메디컬 팁]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 개소

    이대목동병원은 수면장애 환자를 통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면센터(센터장 이향운)를 최근 개소했다. 센터를 통해 다양한 수면장애를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기 위해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이비인후과·치과 등 4개 진료과의 수면 전문의들로 협진체제를 갖췄다. 센터에서는 수면무호흡증·불면증·주간졸림증·하지불안증후군·수면 중 이상행동·수면주기 장애 등을 주로 다루게 되며, 이를 위해 첨단 시설을 갖춘 수면다원검사실을 확대하고, 심리치료·광치료·스트레스클리닉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 홍차만 많이 마셔도 성인 당뇨병 걱정 ‘끝’

    홍차를 많이 마시는 나라는 당뇨병 환자가 적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데이터 마이닝 인터내셔널사는 세계 50개국의 2009년 홍차 판매량과 호흡기 질환, 전염성 질병,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등 5대 질병의 유병률를 비교분석한 결과 홍차를 많이 마시는 국가일수록 성인당뇨병 유병률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5대 질병 중 당뇨병만이 홍차와 유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성인 당뇨병환자는 지난 25년동안 6배 증가했으며 국제 당뇨병연맹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2010년 2억 8500만명에서 2030년에는 4억3800만명으로 늘 것으로 추산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차 소비량은 아일랜드가 1인 연간 2kg으로 가장 많고 영국, 터키 순이었다. 한국은 멕시코, 모로코, 중국, 브라질 과 함께 홍차소비량이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다. 홍차는 녹차를 발효시킨 것으로 항산화물질인 테아루비긴, 테아플라빈 등의 복합 플로보노이드가 함유돼있다. 홍차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홍차를 마시면 고혈압 예방, 스트레스 완화, 뇌졸중 위험 감소, 탄저병 해독 등의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있다. 인터넷 뉴스팀
  • 2020년 해외환자 100만명 유치한다

    정부가 2020년까지 해외 환자 유치 목표를 5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상향 조정해 우리나라를 ‘의료 허브’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험사의 해외 환자 유치를 허용하고 의료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설립을 뒷받침하는 등의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3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제3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유치 목표를 2020년까지 100만명으로 정했다. 이전에 정했던 50만명의 2배로, 0.6% 수준인 상급 종합병원의 해외 환자 비중은 5%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국내 의료기관이 유치한 해외 환자는 12만명 정도다. 이를 위해 해외 환자 유치를 뒷받침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구체적으로 해외 상사주재원 등 해외의 고급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보험사의 해외 환자 유치 활동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의료법이 바뀐다. 국내 병원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병원 설립을 위한 직접투자를 허용하고 국내 의료 인력의 해외 근무가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한다. 국내를 찾은 의료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 방안도 마련된다. 정부는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해 의료 관광객 대상 숙박시설을 ‘메디텔’로 명명하고 설립기준을 명확히 하는 한편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메디텔의 부대시설조건을 완화하되 휠체어 이동을 위한 비탈길 등은 반드시 설치토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메디컬 비자 발급 범위를 환자 이외 간병인까지 확대하고, 의료비뿐 아니라 교통, 쇼핑, 관광 등에서 할인과 일괄 결제가 가능한 패키지 직불카드도 개발한다. 그 밖에 정부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연간 9000여명의 국제마케팅 등 실무인력을 키우는 한편 단국대 중동학과에 예비 통역과정을 개설해 의료통역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양·한방 통합의료 등 우리나라에서 특화된 의료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해외의 언론과 의료인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 홍보를 벌인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헬스케어는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잠재력이 크며, 의료기관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현장 행정] ‘新 의료관광 메카’ 강서, 세계로 뛴다

    [현장 행정] ‘新 의료관광 메카’ 강서, 세계로 뛴다

    강서구가 새로운 의료관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다음 달 카자흐스탄 의료관광단이 처음으로 방한하는 등 민선 5기 출범이후 시작된 의료관광 특구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노현송 구청장은 “우리 구는 공항이 인접해 있어 해외 환자들의 방한이 쉽고, 여성·척추·관절 등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들이 많다.”면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연말까지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등 3개 국어로 제작된 의료관광 단일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외국인 환자를 간병할 수 있는 국제 간병인도 양성한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보건복지부의 지역해외환자 유치 선도기술 육성사업에 ‘공항거점 강서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이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해외 마케팅 사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 7월 지역에 있는 14개 여성·척추·관절 특화 전문병원들로 구성된 ‘강서구 병원협의체’와 함께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의료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사할린 홀름스크 시립병원과 환자송출과 치료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최근 러시아 환자 100여명이 방한해 여성전문 병원인 미즈메디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척추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은 러시아 측의 요청에 따라 의료 코디네이터를 현지에 파견해 5개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 특히 의료관광 상품 홍보 비디오가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방영되면서 다음 달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이 처음으로 입국한다. 카자흐스탄은 과체중과 비만인구가 많은 국가로 국내를 찾는 외국인 환자가 급증하는 국가 중 하나다. 다음 달에는 미국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한다. 구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주관으로 열리는 ‘2012 미동부 한국의료 홍보회’에 참석해 지역의 수준 높은 의료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노 구청장은 “의료 수출 지원을 위해 올해 안에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공포할 예정이며, 지역 특화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높은 의료수준과 서비스를 토대로 미국과 유럽 등으로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메디컬 팁] 광주 우리들병원과 프랜차이즈계약

    광주 우리들병원과 프랜차이즈계약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광주 우리들병원(광주우리병원) 및 광주북구 우리들병원(동광주우리병원)과 네트워크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들병원은 이들 병원에 치료기술과 병원경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상호 이사장은 “광주의 프랜차이즈병원이 호남권 주민들에게 최고의 척추치료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들병원은 광주 외에 서울·부산·대구·포항 등 7곳과 상하이·두바이·자카르타·이스탄불 등에서 병원 및 척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아암환자 2명에게 적립금 전달 광동제약은 자사의 ‘착한 드링크’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기금을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자 2명에게 최근 전달했다. ‘착한 드링크’ 캠페인은 ‘비타500’ 한 병이 팔릴 때마다 1원씩의 기금을 적립해 어려운 소아암 환자를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3억원가량이 적립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서 지난 5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약을 맺고 해마다 백혈병 환아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30일 소화기암 항암치료 심포지엄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30일 산하 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소화기암의 항암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주제로 제9회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갖는다. 미국 컬럼비아의대와 코넬의대의 모체 병원인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공동 주관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소화기암 권위자인 컬럼비아대 존 샤보트·앨프리드 뉴거트(종양내과)·사이먼 쳉(방사선종양학) 교수와 코넬대 매니시 샤(종양내과) 교수 등이 나서 소화기암 실태와 연구 동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생한방병원, 美 뉴저지에도 개원 자생한방병원은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에서 네트워크병원 ‘뉴저지 자생’을 최근 개원했다. 이곳에는 6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면서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와 카이로프렉틱·비만클리닉·알러지클리닉·난임 전문 웰니스센터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자생한방병원은 2009년 풀러튼을 시작으로 서부지역 5곳, 동부지역 1곳 등 6개의 네트워크 병원을 미국에 두게 됐다.
  • 내아이 CEO 만들려면?…美500대 기업 CEO 출생 월 보니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속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태어난 달은 3~4월인 봄 태생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메디컬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중국 및 캐나다 연구진이 S&P 500에 속한 CEO들의 출생 월을 조사한 결과, 다른 달에 비해 3~4월생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 치엔치엔 디우 교수와 난향기술대 후아셩 고 교수, 그리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모리스 레비 교수는 “6~7월생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S&P가 공개하고 있는 CEO 375명의 생일을 보면, 1992년부터 2009년 사이에 CEO를 맡은 사람들 중에서 7월생은 5.87%, 6월생은 6.13%로 여름 태생이 적었지만, 3월생은 12.53%, 4월생은 10.67%로 봄 태생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여름 태생이 적은 원인을 미국의 학교 시스템 때문이라고 말했다. 9월에 학기를 맞는 미국은 6~7월생은 반에서 가장 작은 아이들이지만 3~4월생은 그만큼 성장이 진행하고 있어 학업이나 다른 여러 가지 면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기 쉽다는 게 연구진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학교 시스템이 정반대인 한국에서는 반대로 여름에 태어난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말일까. 이번 조사는 어디까지나 CEO들의 생일만을 염두에 둔 것으로, 가정환경이나 성장 지역, 교육 환경 등의 다른 요소도 중요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경제학자들이 즐겨 보는 ‘이코노믹스 레터스’ 다음호에 실릴 예정이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메디컬 팁]

    알앤엘바이오와 임상연구 MOU 제일병원(이사장 이재곤)은 성체줄기세포 연구기업인 알앤엘바이오(회장 라정찬)와 태반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질환 임상연구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최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여성과 신생아의 난치성 질환에 대한 태반줄기세포의 효과를 검증, 새로운 치료법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암환자와 함께하는 음악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는 학회 창설 30주년을 맞아 ‘암환자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2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다. 학회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명성의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을 초청해 방사선을 이용해 암을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 격려하기로 했다. 中 이싱 세브란스 검진센터 착공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이철)은 최근 중국 이싱시 실버타운에서 ‘이싱 세브란스 VIP검진센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완공 예정일은 2014년. 연세의료원은 앞서 지난 2월 이싱 세브란스검진센터 건립, 운영과 관련해 이싱시로부터 5년 동안 500만 달러를 지원받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업비는 전액 중국 강소중대지산그룹과 네패스가 부담한다. 눈이 행복한 그림 공모전폐질환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은 ‘눈이 행복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나의 행복, 내가 가장 행복할 때’로,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한 풍경이나 모습을 담아내면 된다. 참가 자격은 유치원과 초등학생이며, 오는 26일까지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병원 홈페이지(www.kimey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질환 치료제 임상 2상시험 승인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이용한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에 대한 임상 2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임상시험은 메디포스트와 삼성서울병원 박원순·장윤실 교수, 서울아산병원 김애란 교수가 공동 진행한다.
  • [기고] 의료 한류, ‘특화’ 통한 도약을 꿈꾼다/송상호 웰튼병원 대표원장

    [기고] 의료 한류, ‘특화’ 통한 도약을 꿈꾼다/송상호 웰튼병원 대표원장

    가수 싸이의 ‘말춤’이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한류의 중심은 문화 같지만 최근 의료 분야 역시 한류의 중요한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에서 내놓은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환자 1인 평균 진료비는 149만원으로, 비급여를 제외한 내국인 1인당 연간 진료비 101만원보다 높다. 성형에 집중됐던 의료 관광은 최근 몇 년 사이 장기이식·암·심혈관 질환·만성질환 등 중증 질환 분야로 확대됐다. 실제로 한국의 인공관절 수술은 일본·베트남·말레이시아 등에서 배우러 올 만큼 높은 수준이다. 국제적 의료기기회사인 스트라이커사는 최신 인공관절수술법인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소절개술’에 대한 ‘표준 수술 교육용 DVD’를 제작하는 데 한국 의료진을 포함시켰다. 현재 해당 DVD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필리핀 등 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각국으로 보내져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의료관광 서비스 현실은 여전히 미흡하다. 무분별한 환자 유치와 과도한 병원 간 경쟁 구도, 이벤트성 의료 서비스, 고액의 수수료 등은 오히려 한국 의료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문제점으로 지적될 정도다. 의료 관광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산업 간의 연계 서비스를 통해 차별성을 갖추는 일이다. 환자들에게 단순한 치료 이상의 가치와 목적 의식을 심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지역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은 긍정적이다. 최근 서울 지역 대상자로 선정된 강서구청 및 지역 병원들은 ‘공항 거점 강서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러시아를 방문, 해외 환자 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중국·러시아 등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들로부터 중증 질환 분야의 많은 환자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 실제로 비자(VISA)가 해마다 발간하는 ‘한국 방문 해외 방문객의 국내 지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러시아 관광객의 의료관광 지출액은 전년보다 60.3% 늘어난 6890만 달러로 증가세가 가장 컸다. 병원이나 지역의 차별화된 의료 기술과 병원 관계자들의 글로벌 마인드도 필수 요소다. 많은 병원들이 해외 환자 유치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현실적 여건 탓에 인프라를 갖추거나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는 소극적인 경우도 적잖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해외 환자들에게 비용적인 부분을 강조하기보다 한국의 뛰어난 의료 기술을 먼저 알려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비용이 낮은’ 의료가 아니라 정부 지원과 제도적 보완을 통해 ‘환자 중심의 체계적 의료 시스템’이 부각돼야 한다. 정부에서는 해외 환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11월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의료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미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사람을 만나 첫인상을 결정짓는 시간은 3초로 짧지만 그 첫인상을 바꾸기까지는 무려 60번 이상을 만나야 한다고 한다. 무작정 해외 환자들의 방문을 호소하기보다는 핵심적인 첫인상을 만들 수 있는 특화된 의료 환경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의료 한류’를 기대해 본다.
  • [메디컬 팁]

    ‘산부인과→여성의학과’ 명칭 변경 추진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최근 산부인과의 전문과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회는 최근 전국 산부인과 전문의 650명을 대상으로 명칭 변경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85%가 찬성했으며 이 중 58%가 여성의학과를 선택함에 따라 대한의학회와 국회 승인을 위한 후속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학회 관계자는 “산부인과라는 명칭 때문에 부인과 영역의 진료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라 개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을지재단, 유니세프 한국委와 MOU 을지재단(회장 전증희)은 최근 서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공동 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기금 모금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을지대 박준영 총장,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류종수 사무총장, 유니세프와 을지재단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안성기씨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내외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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