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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비파우더 12종서 석면 검출

    아기를 목욕시킨 후 바르는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베이비파우더 전량(14개 회사 30개 제품)을 회수해 조사한 결과 8개 회사 12개 제품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석면이 검출된 베이비파우더 중에는 베비라, 보령메디앙스, 한국콜마 등 유명 회사의 제품도 포함돼 있다. 식약청은 석면이 검출된 제품을 판매 금지하고, 유통 중인 제품도 회수해서 폐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은 베이비파우더의 주 원료인 탈크가 석면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탈크는 광물질의 일종인 활석으로 자연 상태에서 석면형 섬유를 포함하고 있다. 베이비파우더의 60~90%를 구성하는 탈크로 베이비파우더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완전하게 제거하지 않아 석면이 검출된 것이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가루를 마시게 되면 폐암, 석면폐증, 악성종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석면이 함유된 탈크도 1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석면이 0.1% 이상 함유된 제품의 제조·수입·사용을 금지하는 규정만 있을 뿐 의약품에 대한 규정은 따로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석면을 ‘미검출’ 기준 원료로 관리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가 기준 마련에 늦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베이비파우더에서의 석면 미검출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월급빼고 다 오른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 생필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생산업체들이 유가와 원료값 인상을 이유로 연초부터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난해에 비해 원가 상황이 다소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안 좋은 틈을 타 기습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세탁제 ‘테크(3.2㎏)’는 최근 가격을 1만 3700원에서 1만 5050원으로 올렸다. CJ라이온의 세탁제 ‘비트(3.2㎏)’는 세탁성분을 강화한 뒤 1만 3800원에서 1만 5900원으로 15.2%나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해 원유인상분을 반영했다는 게 해당업체의 설명이다. 분유와 기저귀는 정부의 부가세 면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오히려 조금씩 오르고 있다. 남양유업의 프리미엄 분유인 ‘아이엠마더’는 최근 가격을 4~10%씩 인상, 2만 8900원짜리가 3만 1700~3만 2600원으로 올랐다. 남양유업측은 “분유의 원재료인 유청분말은 전량 수입하는데 환율, 유가급등분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동후디스도 ‘산양분유’ 3단계 제품은 부가세 면제에도 불구하고 4만 8900원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기스 기저귀의 ‘하기스골드(대형·60개)’는 2만 6400원에서 2만 7700원으로 올랐다가 부가세 면제로 2만 6800원이 됐다. 보령메디앙스의 병 이유식(70g)은 1700원에서 2400원으로 올랐고, 냠냠 칼슘 선베이(20g)도 3900원에서 4500원이 됐다. 동서식품의 보리차(300g)는 1400원에서 1580원으로, 호두아몬드 율무차(18g·15개)는 3450원에서 3750원으로 올랐다. 설탕도 지난해 11월에 CJ제일제당이 가격을 15% 올린 후 삼양사도 12월부터 15% 인상해 대형마트에서 정백당 1㎏이 1270원에 팔리고 있다. 서민의 술인 참이슬 소주는 지난달 28일 출고가격을 5.9%인 49원을 올려 대형마트 판매가가 1000원대로 돌입했다. 2월부터는 동아제약 박카스가 4년 만에 가격을 10%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SK네트웍스의 학생복 브랜드인 스마트는 학생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광고, 판촉을 중단하고 유명연예인 모델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시대로

    보령제약이 2세 경영체제를 굳혔다.보령제약그룹은 2일 김승호 회장의 장녀인 김은선 부회장을 보령제약 회장으로 선임했다.김 회장은 보령제약과 보령메디앙스,보령바이오파마 등으로 구성된 보령제약그룹의 부회장과 함께 보령제약 회장직을 맡는다.김승호 회장의 4녀인 김은정 전 보령메디앙스 부사장은 보령메디앙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귀염둥이 아기 만드는 동물캐릭터 아동복 인기

    귀염둥이 아기 만드는 동물캐릭터 아동복 인기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더 특별해질 수 있을까.” 외둥이를 가리키는 ‘골드키즈’는 올해 통계청이 뽑은 블루슈머(Bluesumer·경쟁자가 없는 시장 내 소비자 그룹)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아무리 불황이라고 해도 자녀를 위한 구매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깜찍한 동물 캐릭터의 옷으로 주위의 시선을 끌어보면 어떨까.올해는 작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에서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큼지막한 동물 무늬가 트렌드다. 다가오는 2009년은 소띠해.유아복 업계에서는 때맞춰 소 모양의 옷과 모자들을 내놓았다.파코라반은 젖소무늬가 눈에 확 들어오는 조끼와 토퍼를 마련했다.외출할 때 따뜻한 패딩 바지에 점박이 젖소무늬 겉옷을 입히고,소 모양의 모자까지 씌우면 한 마리 귀여운 송아지 느낌을 내기에 충분하다.8개월에서 3세 사이의 유아가 입기에 적당한 크기다. 디어베이비는 소띠해에 태어날 아기를 위한 ‘바슈시리즈’를 내놓았다.점박이 젖소 무늬가 새겨진 이불세트,겉싸보,턱받이,속싸보,배냇저고리 등 기초 출산준비물로 100% 면이다. 대표 캐릭터인 고양이를 소재로 채택한 ‘엔조이 캐츠 상하의’도 있다.앞 쪽은 고양이 느낌을 내는 털 소재를 사용했고,쫑긋하게 귀를 세운 모양을 덧대어 귀엽다.이밖에도 원숭이 스웨터 우주복은 원숭이 얼굴모양의 모자가 달려있고,달마시안 후디는 모자에 큰 귀가 달려있어 동물 느낌을 그대로 낼 수 있다. 아가방이 출시한 ‘코지베어포의’는 곰돌이 모양의 우주복.곰의 귀,눈,코,입은 물론 하얀 배까지 귀여운 특징을 잘 살렸다.아기가 얼굴을 할퀴는 것을 방지해주는 손싸개도 같은 소재의 벙어리 장갑 모양이다. 보령메디앙스의 쇼콜라는 각종 동물모양을 새긴 아기용 내의류를 출시했다.아사면에 허브가공을 한 원단을 사용했고,100% 면이어서 부드럽고 얇다.고슴도치와 양,곰,소 모양을 그린,블루,옐로,핑크 등의 컬러로 알록달록하게 표현했다. 디어베이비 오성일 부장은 “해외보다 유독 우리나라 엄마들은 귀여운 유아용품과 의류를 선호하는 편”이라면서 “큼직한 동물 캐릭터는 아기를 더욱 밝고 활동적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젊은 엄마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쇼핑플러스]

    ●일본 군기저귀를 수입해 유통해 온 다솜마루와 키즈미드가 국산 기저귀 애니원을 출시했다.소변 등 수분과 접촉하면 기저귀 바깥쪽 선의 색깔이 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매직라인’을 채택했고,에어흡수시트를 넣어 뭉침을 방지하고 자주 소변을 봐도 늘 보송보송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12월부터 일본 유통업체 APEX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한다.한 팩에 1만 4000원으로 개당 평균 250원꼴.080-007-1482. ●GS홈쇼핑은 7일 하루 동안 상상초월 단 하루 파격세일 특집방송을 하며,모든 구매 고객에게 삼양라면 1상자씩을 무료로 증정한다.라면 3만~5만 상자,낱개로 100만봉의 라면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GS홈쇼핑은 밥솥과 냄비세트,황토매트 등 생활용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 판매하고,전 상품에 신용카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오리온은 7개월 유아부터 먹을 수 있는 유아 전용 과자 닥터유 골든키즈 3종을 출시하고 오는 23일까지 골든 산타 방문 이벤트를 펼친다.부모님이나 보육시설 선생님 등이 닥터유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골든 산타가 22일과 23일 당첨된 6곳의 보육시설을 찾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선물을 준다. ●보령메디앙스 누크는 아기뿐 아니라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누크 클래식을 선보이고,클렌징 비누와 로션,샴푸,크림,오일 등 24개 품목을 출시했다.세라마이드III 성분과 흰동백나무잎 추출물,감국꽃 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다.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며 품목별로 2000~1만 4000원대. ●농심켈로그는 전세계 500여개국에서 출시된 글로벌 몸매관리용 시리얼 스페셜K를 국내에 소개했다.쌀이 45%인 고단백,저칼로리,저지방 제품으로 한 끼(40g) 당 열랑이 152㎉이고,지방은 0.2g이다.270g이 4230원,480g이 7290원.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는 석류와 라즈베리,블루베리 등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에이지 리페어 바디로션을 판매한다.석류는 피부 노화를 완화시키고 라즈베리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300㎖가 1만 6500원. ●풀무원건강생활 그린체가 천연 알로에를 함유한 위장질환 개선 식품 편안한 하루 헬씨알로에겔을 내놓았다.위염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하루에 2차례 1포씩 밥먹기 전에 먹으면 된다.44일분 15만원.
  • 유아용품, 친환경이 대세

    친환경으로 업그레이드된 유아용품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얼어붙고 있는 소비시장에서 매출 확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메디앙스의 유아복 브랜드 쇼콜라는 최근 옥수수 전분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유아용품 시리즈를 출시했다. 항균성과 흡수성이 있는 옥수수 섬유 락트론으로 만들었다. 수수 요 18만 9000원, 옥수수 이불 29만 9000원, 옥수수 턱받이 1만 7000원 등이다. 아가방앤컴퍼니도 최근 친환경 유아 속옷 브랜드 이야이야오를 내놓았다.100% 국산 유기농면으로 만든 오르가닉 라인과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수작업을 통해 만든 천연염색 라인이 있다. 가격은 상하 내의 한 벌에 2만 5000~3만 5000원. 유한킴벌리도 식물 성분으로 만든 신제품 기저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를 출시했다. 기저기 안쪽 커버와 흡수 전달층을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 전분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소형 54개 들이가 2만 2900원. 젖병도 유리 젖병으로 바뀌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이미 유리 젖병이 전체 젖병 시장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는 업계의 설명이다. 아가방의 ‘베베리쉬 유리 젖병’은 안전캡이 있어 젖병이 깨지더라도 파편을 캡이 감싸도록 설계된 제품이란 설명이다. 안전캡은 보온보냉 기능도 있어 우유의 온도를 보다 오래 지속시켜 준다.260㎖ 2만 1000원. 누크도 유리 젖병을 출시했다. 유리 젖병은 환경호르몬 염려가 없고, 열 소독에도 안전하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150㎖ 1만 7000원. 딸랑이 같은 놀이 용품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해피랜드는 오르가닉면으로 만든 ‘오르가닉 부엉이 딸랑이’를 출시했다. 입에 물어도 안전하도록 3년 이상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오르가닉 면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개당 1만원.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쇼핑플러스]

    [쇼핑플러스]

    ●경동나비엔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30일까지 경동나비엔의 따뜻한 세상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동나비엔 홈페이지에서 경동나비엔 제품과 관련한 퀴즈를 풀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000만원씩 총 3억원의 소원 성취금을 준다. 또 매일 30명씩 900명에게 별도로 문화상품권을 준다. 당첨자는 10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닥터브라운인터내셔널이 골퍼 전용 자외선차단제인 굿샷을 출시했다.PF50+,PA+++의 제품으로 알부틴과 아데노신이 들어 있어 미백과 주름살 개선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50㎖ 2만 5000원. 클렌징폼(80㎖)을 추가한 선물 세트는 3만 5000원이다. ●웅진코웨이는 기존 주방 등에 한정됐던 가구 브랜드 뷔셀의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웅진코웨이는 2004년 웅진코웨이의 시스템 키친 브랜드(맞춤주방가구)로 출발한 뷔셀의 영업조직(200명)을 최근 출범시켰다. 제품군(群)도 드레스룸, 학생방 가구, 서재, 소파, 장식장 등으로 넓혔다. 유럽 프리미엄 주방 가구인 알로 제품도 판매를 대행한다. ●대상의 청정원 참작 브랜드에서 참나무 훈연 베이컨,밥에 싸먹는 베이컨,구워먹기 좋은 베이컨 등 프리미엄 베이컨 3종을 출시했다. 삼겹살로 만들었으며,4℃이하에서 48시간 저온 숙성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참나무 훈연 베이컨은 125g 3300원. ●사조그룹의 사조대림이 스모크 가슴살햄을 내놓았다. 국산 닭가슴살을 반건조 훈제한 제품이다. 술안주 및 간식용으로 나왔다.45g 1700원. ●보령메디앙스의 대표 수유브랜드인 누크에서 친환경 소재로 만든 퍼스트초이스 천연고무 젖꼭지와 유리 젖병을 출시했다. 천연고무 젖꼭지는 고무나무 껍질에서 추출된 라텍스로 만들었다.2개 1만원. 유리 젖병은 환경호르몬 염려가 없고, 열 소독에도 안전하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150㎖ 1만 7000원. ●농심켈로그는 곡물이야기 건강스낵 자연이 키운 베리를 출시했다. 기존에 선보인 자연이 키운 통밀, 귀리, 카카오 등 시리즈에 이은 시리즈 제품이다. 낱개 1팩(38g)은 800원,6팩이 담긴 멀티팩(228g)은 4800원이다.
  • [쇼핑플러스]

    ●웅진쿠첸이 스마트쿠커(WK-P1820)를 선보였다. 오븐,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는 물론 슬로 쿠커 기능까지 하나로 모은 조리기구다. 불과 압력이 자동 조절되어 찜, 탕, 찌개, 조림, 죽, 케이크, 차, 요구르트 등 원하는 요리의 버튼만 누르면 음식이 완성된다는 설명이다.20만 9000원. ●대상 종가집은 작은 포장의 김치 3종을 출시했다.정갈한 한입김치,DIY 겉절이 김치,싱글족을 위한 편의 김치 등이다. 정갈한 한입 김치의 경우 포기김치, 남도김치, 묵은지 등 여러 종류가 있다.2인이 1회 식사시 먹는 양으로 작게 포장돼 있다. 제품과 용량에 따라 2790∼4490원. ●한국코카콜라는 일본 혼합차 브랜드인 소켄비차와 일본 코카콜라에서 만든 조지아커피를 국내에 출시했다. 소켄비차는 일본산 삼백초, 율무, 치커리 등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350㎖ 1400원이다. 조지아커피는 조지아 오리지널과 조지아 매일오후 2종이 나왔다. 모두 240㎖ 800원이다. ●오리온이 마린블루스 고래밥을 내놓았다. 기존 고래밥 제품에 인터넷 웹카툰인 ‘마린블루스’의 캐릭터를 적용한 과자다.45g 1000원. ●매일유업은 썬업 제로칼로리를 출시했다. 곤약으로 만들어 열량이 거의 없으면서 포만감을 준다는 설명이다. 청포도와 자몽 두 가지 맛으로 나온다.150g 1200원. ●아티스트리는 에센셜 메이크업 키트를 출시했다. 검은색 손가방에 색조 화장에 필요한 컨실러, 미네랄 파운데이션, 컬러쿼드, 립샤인,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페이스 브러시 등이 들어 있다.7만 5000원. ●비쉬가 바이-화이트 리빌을 내놓았다. 멜라닌이 과다 생성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주는 한편 피부 각질 제거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딥 클렌징 젤, 토너, 에센스, 밀키로션 등 4종으로 이뤄졌다. 개당 3만∼5만원대. ●보령메디앙스의 유아브랜드 타티네쇼콜라에서 수영복을 출시했다. 올인원(all-in-one) 스타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모자와 세트로 이뤄져 있다.3만원대.
  • 블루슈머 공략 기업이 뜬다

    최근 통계청이 ‘2008 블루슈머 7’을 발표하면서 경기둔화 속에서도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등장하고 있는 ‘블루슈머’(Bluesumer)와 관련된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증권은 9일 “이런 신(新)소비시장이 경기둔화 우려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의 블루슈머 7가지 가운데 외둥이 황금세대를 위한 ‘골드 키즈’(Gold Kids)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스케어드 칠드런’(Scared Children), 부자처럼 소비하는 2030세대의 ‘올모스트 리치’(Almost Rich), 여행과 레저활동을 즐기는 중장년 세대의 증가에 따른 ‘패셔네이트 시니어’(Passionate Senior) 등 네 가지를 꼽았다. 이와 관련된 대표기업으로는 골드키즈(메가스터디, 대교, 보령메디앙스,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올모스트 리치(현대차, 제일모직,LG패션, 한섬, 삼성전자,LG전자,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박화점), 패셔네이트 시니어(하나투어, 모두투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머슨퍼시픽,FnC코오롱,LG패션, 아모레퍼시픽, 디에스아이), 스케어드 칠드런(아이디스, 넥스트칩, 에스원, 포인트아이) 등을 소개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선크림 하나면 걱정 ‘뚝’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듯 봄볕은 피부에 자극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1년 365일 발라야 하지만 봄을 맞아 신제품도 쏟아지고 있다.자외선(UV)은 A,B,C 세 가지가 있는데 피부에 해로운 것은 A와 B다.UVA는 피부를 칙칙하고 검게 만들고,UVB는 기미와 주근깨를 만든다.UVA 차단지수는 PA로 표시되며,PA+,PA++식으로 강도를 나타낸다.SPF는 UVB를 차단하는 지수다.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손호찬 원장은 “여름철 일상 생활에선 SPF15∼20, 야외 활동에는 SPF40 이상의 제품이 적당하다.”면서 “PA는 계절에 상관없이 ++ 이상이 좋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로레알 파리는 자외선 차단은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의 기능도 할 수 있도록 화이트, 연한 피부색, 연한 보라색의 ‘UV퍼펙트 플루이드’ SPF 50/PA+++(30㎖·2만 5000원)를 내놓았다. 번들거리지 않아 남자도 같이 쓸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피부 타입에 맞춘 자외선 차단제인 ‘오휘 퍼펙트 선블록 레드&블랙’ SPF 50/PA+++(60㎖·3만 5000원)를 내놓았다. 햇빛을 받으면 빨개지는 홍반형 피부에는 ‘오휘 선블록 레드’를, 햇빛에 노출되면 까맣게 타는 흑화형 피부에는 ‘오휘 선블록 블랙’이 추천된다. 소망화장품은 ‘꽃을 든 남자 코엔자임Q10 화이트닝 선블록’ SPF50+/PA+++(70㎖·1만 5000원대)를 내놓았다. 알부틴이 들어 있어 미백 기능이 있으며, 자외선 차단은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으로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다.‘꽃을 든 남자 탱탱 선블록 케익’ SPF50+/PA+++(20g·2만 5000원)도 있다. ●피부호흡 방해 않는 에어 터치 시스템 보령메디앙스는 누크 브랜드로 유아용 선로션 SPF15/P+(60㎖·1만 1500원)와 선크림 SPF30/P++(100㎖·1만 5000원)를 내놓았다. 에어 터치 시스템으로 피부 호흡을 방해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카드업계 서비스 대전] 카드사 ‘주유 혈투’ 할인경쟁 불붙였다

    [카드업계 서비스 대전] 카드사 ‘주유 혈투’ 할인경쟁 불붙였다

    신용카드 업계의 서비스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포인트 적립 등 기존 서비스에 더해 각종 주유 할인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여기에 여성 전용 카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부부가 같이 쓰면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도 있다. 신용카드 서비스의 ‘백가쟁명 시대’를 열고 있는 셈이다. 요즘 주유할인 카드는 신용카드사의 주요 경쟁 분야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될 정도다. 기업은행의 ‘제로팡팡 카드’는 끝자리에 ‘제로(0)’가 붙으면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 매월 10,20,30일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ℓ당 130원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놓고 있다. 나머지 날에는 ℓ당 40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국민은행의 ‘GS칼텍스 스마트 카드’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시 평일, 주말 구분 없이 3개월 평균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인 회원에 한해 ℓ당 100원을 할인해 준다. 플래티늄 회원은 ℓ당 120원, 실적 미만인 회원도 ℓ당 기본 4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 ‘SK엔크린 아멕스카드’는 최근 3개월 동안 주요 업종을 제외한 일시불·할부 사용금액이 월 평균 10만원 이상이면 SK주유소에서 평일·공휴일 구분 없이 ℓ당 100원 할인혜택을 준다. 외환카드의 ‘더원카드’도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말 ℓ당 100원, 평일 ℓ당 4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현대카드S’는 SK,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주유소에서 주말에 한해 ℓ당 100포인트가 적립된다. 다른 주유할인 카드가 한 업체와 제휴하는 것과는 달리 모든 주유소와 제휴, 사용 범위를 넓혔다는 게 특징이다. 비씨카드 ‘대한민국 카드’는 주유 전용으로 선택하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최고 120포인트가 적립된다. 비씨카드 탑포인트는 적립 뒤 1포인트를 1원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여성, 부부전용 카드도 ‘눈길’ 여성만을 위한 카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대카드의 여성 전용상품인 ‘M레이디’는 여성의 매출이 많은 백화점,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등 모두 3300여개 가맹점(69개사)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영화와 놀이공원 할인 서비스도 추가됐다. 전국 CGV와 메가박스, 지방 주요 영화관에서는 티켓 1장당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30% 할인),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전국 8개 놀이공원에서는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준다. 기존 현대카드M의 혜택과 포인트 적립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주유 추가 적립은 제외되고, 기본 적립(0.5%)만 가능하다. LG카드는 보령메디앙스가 운영하는 ‘아이맘’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LG아이맘 빅플러스 GS칼텍스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영·유아 발달검사 무료 서비스, 아기사진관·한방소아과 등 아이맘 제휴 네트워크 이용시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도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 지앤미 포인트 카드’도 대표적인 여성 특화카드. 기본 적립률(0.2%)은 그대로 유지된 채 5대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2배(0.4%)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도 많다. 은행계 카드사인 하나카드는 부부가 함께 사용하면 기본마일리지를 2배 적립해 주는 ‘둘이 하나카드’를 판매하고 있다.KB카드의 ‘KB포인트리카드’는 적립률이 0.2∼5.2%로 연회비 결제, 사은품 구매 등은 물론 결제 대금 계산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밖에 신한카드의 ‘신한 프리미엄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카드’는 기본 적립률이 국내 0.5%, 해외 1% 수준이다. 또한 10만 포인트로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고, 전 세계에서 긴급 의료지원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황금 돼지 넌 누구냐?

    황금 돼지 넌 누구냐?

    “황금돼지 해는 진짜 있는 것일까?” 돼지 해는 12년 만에 한 번 돌아오지만 그 중에서도 ‘정해년(丁亥年)’ 돼지 해는 60년 만에 한 번 돌아온다. 같은 돼지라도 붉은 돼지(丁亥)는 가장 맏형이어서 다른 돼지 해에 비해 복이 많다는 말이 있다. 정해년에 아이를 낳으면 재물운이 트인다는 소문과 함께 출산·육아 관련 업종의 주가가 연초 수직 상승하며 대박을 터뜨리는 이유다. 그러나 ‘황금돼지 해’가 600년 만에 한 번 돌아오는 행운의 해라는 속설에 대해서는 근거가 희박하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 역술가들의 주장과 기업들의 상술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 장장식 국립민속박물관 연구원은 “정해년이 600년 만에 돌아왔으면 600년 전에도 이같은 기록이 문헌에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600년씩 거슬러 올라가 사료를 찾아봐도 정해년이 특별히 길했다는 기록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과 아이의 출생은 연결된 부분인 만큼 지난해가 쌍춘년이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현대인의 민속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어쨌든 2007년을 맞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 산업계 ‘황금돼지’ 마케팅 활용법 정해년(丁亥年)인 올해 ‘황금돼지 해’에 태어나는 아기는 재물운이 트인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출산 러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아·출산업계를 비롯, 모든 분야에서 ‘황금돼지’를 이용한 마케팅 전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 출산·유아 업계 ‘대박’의 꿈 출산·유아업계는 지난해 고가 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성장세로 돌아선 데 이어 올해는 황금돼지 특수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황범석 상품총괄팀장은 “유아업계에서는 매출 증가를 위해 황금돼지 해를 마케팅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프리미엄 상품전, 황금 복돼지 상품전 등과 같은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홍보팀 양경욱 차장은 “지난해 쌍춘년을 맞아 결혼이 봇물을 이룬 데 이어 올해엔 출산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백화점 내 혼수상담 서비스 코너인 ‘클럽 웨딩’ 회원들 중 올해 출산한 사람들에게 황금돼지를 나눠주는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다음달 중 2개 정도의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켜 유아복 매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에뜨와, 쇼콜라, 압소바, 베이비헤로스, 밍크뮤, 엘르 등 6개 프리미엄 유아복 업체가 입점해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24년간 진행해온 ‘임신의학교실’을 황금돼지해를 맞아 연간 기존 250회에서 300회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 1980년대 중단했던 아기모델 선발대회도 올해 부활시킬 예정이다. # 황금돼지 마케팅 봇물 압소바, 파코라반, 프리미에쥬르 등을 만드는 이에프이는 올 한해 동안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달 50명을 뽑아 총 600명에게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에어컨 등의 선물을 준다. 또 다음달 20일까지 자사 출산용품 세트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중 추첨을 통해 황금복돼지(1등 1명 5돈,2등 3명 3돈)를 주는 ‘2007년 복돼지를 잡아라’ 이벤트도 개최한다. 아벤트 코리아도 ‘2007년 새해-황금 아기 돼지를 찾아라!’ 신년 이벤트를 오는 6월말까지 진행한다. 구매자를 상대로 1등 100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황금돼지 펜던트 2돈을,2등 200명에게는 오가닉스토리 시리얼 화장품 세트 등을 제공한다. 매일유업은 2007년 출산하는 예비엄마를 상대로 순금 황금돼지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육아포털사이트 우리아이닷컴(www.urii.com) 응모를 통해 추첨되면 태어난 아기 몸무게에 해당하는 숫자만큼 미니 순금 황금돼지를 준다. 예를 들어 2007년 태어난 신생아의 몸무게가 3.5㎏일 경우 3.5돈(25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미니 순금 황금돼지를 제공한다. 보령메디앙스는 자사 인터넷 커뮤니티 ‘아이맘(www.i-mom.co.kr)’ 회원이 베이비 샤워 파티(임신 7∼8개월 된 임신부와 아기를 축복해주기 위해 친구들이 유아용품을 선물하는 행사)를 하면 회원에게 수유용품, 아기 피부관리용품 등을 선물로 준다. 금융권에서도 황금돼지 해를 맞아 베이붐을 기대하며 각종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정기예금 고객이 출산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신한은행은 올해 출산 후 신규통장을 만들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하나은행은 셋째 자녀가 적금에 가입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국민은행은 자녀가 2명이면 0.1%포인트,3명 이상이면 0.2%포인트 우대 금리를 준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요식 업계도 뜨겁다 요식 업계에도 연초부터 ‘황금돼지’ 마케팅이 뜨겁다. KFC는 오는 24일까지 ‘징거초이스’나 ‘스마트버켓’을 주문하는 고객이 응모에 당첨되면 10명에게 80만원 상당의 황금돼지 한 냥을,2등 100명에게는 8만원 상당의 황금돼지 한 돈을 각각 선물한다. 버거킹도 같은 기간 ‘스테이크 하우스 버거세트’를 구입한 뒤 받은 번호를 홈페이지에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3명에게는 아이포드 비디오를,100명에게는 영화예매권 2장을 각각 증정한다. TGI 프라이데이스 서울 논현점은 다음달까지 돼지띠 커플을 위한 이벤트를 해준다. 점내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프러포즈 룸’을 빌려주고 페레로 로셰 초콜릿도 준다. 서울 파이낸스센터에 있는 비즈니스 레스토랑 ‘싱카이’, 일식당 ‘이끼이끼’,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짜루나’, 아이리시펍 ‘벅멀리건스’, 오리엔털 바 ‘뭄바’에서는 돼지띠 고객에게 1월 한달간 10% 할인 혜택을 준다. 서울 강남역 메리츠타워에 있는 유러피안 카페 ‘루825’와 아시아 퓨전 요리점 ‘아시아떼’에서도 돼지 저금통과 뮤지컬 초대권 등을 준다. 여의도 트윈타워에 있는 중식당 ‘도리원’에서는 2007년 돼지띠 신입사원 및 가족에게 10% 할인을 해준다.
  • “다둥이네는 좋겠네”

    “다둥이네는 좋겠네”

    “아이 많은 집은 요금을 깎아드립니다.” 서울시가 다자녀 가구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만 13세 이하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정에 금융과 문화, 쇼핑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주는 ‘다둥이 행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후 다자녀 가정에 발급하는 일종의 ‘우대카드’다. 다자녀 부모가 카드를 제휴업체에 제시하면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공원 입장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체는 우리은행, 기업은행, 외환은행 등 금융기관과 국립중앙극장 등 문화예술 시설, 유한킴벌리, 해피랜드, 보령메디앙스, 모닝글로리, 박준미용실 등이다. 대형백화점과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등 놀이시설 등도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각종 대형마트와 할인점 등의 참여를 높여 다자녀 가정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금융기관의 혜택 등이 눈에 띈다. 기업은행은 자녀 수에 따라 두 명은 0.2%, 세 명 이상은 0.3∼1.0%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대출금리를 0.5%까지 인하해 준다. 또 참여율이 높은 유아·출산용품 업체들도 20∼30% 정도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8일까지 기업이나 업체 등의 신청을 받아 구체적인 할인율 등을 논의한 후 12월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할인혜택을 받는 다자녀 가구뿐만 아니라 참여기업도 매출신장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윈·윈(Win-Win)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자체적으로 세 자녀 이상 가정에 30%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는 한 유아브랜드 회사는 사업을 시작한 2005년 7월 이후 1년 만에 매출이 흑자로 돌아섰다. 서울시측은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이 시작되면 서울시내 55만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둥이 행복카드 사업은 모든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주는 것 이외에도 자녀 출산율을 높이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둥이 카드는 다음달 4일부터 거주지 동사무소와 어린이집 등에서 연중 신청 받을 예정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통계속에 ‘대박’ 있다

    통계속에 ‘대박’ 있다

    출시 6개월만에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한 두산 ‘처음처럼’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대박은 ‘통계’에 있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두산주류BG는 음주율과 경제활동참가율에 주목했다.1995년 15.3%에 불과하던 여성음주율은 98년 32.7%로 급증한 데 이어 2005년에는 41.1%로 높아졌다. 여성경제활동참가율도 2000년 48.8%에서 2004년 49.9%, 지난해 50.1%로 사상 처음 50%를 넘어섰다. 두산은 지난해부터 여성을 타깃으로 한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나섰으며, 브랜드에서도 남성보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처음처럼’을 내놓은 지 5개월 11일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고 6개월만에 시장점유율 10.1%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22%를 차지했다. CJ㈜는 1985년 66만 가구에 불과했던 1인 가구가 90년 102만 가구,95년 164만 가구로 급증하는 것에 착안했다. 가구 형태의 변화는 식생활 패턴도 바꿀 것이라고 확신, 이듬해에 즉석 ‘햇반’을 개발했다.2000년 220억원이던 매출은 올해 86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317만으로 증가했다. 2004년에 나온 오뚜기의 ‘씻어 나온 쌀’도 싱글족과 맞벌이족을 겨냥한 것으로 지난해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대상㈜의 청정원 ‘튜브형 고추장’은 해외관광의 급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002년에 개발됐다.98년부터 2001년까지 해외관광이 연평균 24%씩 성장하자 한국인에게 필수식품인 고추장을 쉽게 휴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했다. 그 결과 60g짜리 용기로 올해 52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의 ‘유피스 나노실버 젖병’은 출산율을 주목했다. 이 회사의 마케팅팀은 2001년 초 합계출산율이 1.3명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통계청 발표에 저출산 문제를 중요한 이슈로 받아들였다. 아이를 하나만 낳는 사회에서는 출산·유아용품의 소비가 급감하겠지만 ‘외동이’를 위한 프리미엄급 제품은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2002년 은나노 입자를 사용해 항균력과 탈취력을 높인 젖병을 내놓았다. 가격은 150㎖짜리 1개당 1만 30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하나뿐인 아이를 더욱 잘 키우려는 신세대 엄마들에게는 크게 어필해 올해 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밖에 ㈜해태음료는 국내 65세 이상의 인구가 2000년 7.2%에서 2005년 9.1%를 거쳐 2010년에는 10.9%까지 늘어나고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에 예의주시했다. 그 결과 실버세대를 위해 6년근 홍삼에 지황과 벌꿀을 가미한 ‘건강음료’가 나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류·패션의 거래액이 지난해 1월 960억원에서 지난 7월 185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자 여성 상품을 크게 늘려 전체 주문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현재 여성 상품군의 비중도 70%를 넘고 있다. 한편 통계청은 e-나라지표(www.index.go.kr)와 통계정보시스템(kosis.nso.go.kr), 지리정보시스템(gis.nso.go.kr) 등 5개의 통계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신상품]

    ●풀무원은 별도의 조리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바로 먹는 도토리 묵채냉국’ 2종을 내놓았다.‘소고기 동치미 도토리 묵채냉국’(803g 2인·4200원),‘가쓰오 육수 도토리 묵채냉국’(809g 2인·4200원)으로 1인분이 100∼105㎉에 불과하다. 전통 도토리묵의 풍미를 살렸다. ●농심은 제주도 화산암반수와 녹차를 결합한 ‘제주삼다수 녹차’를 선보였다. 농심은 “화산암반수를 사용해 만들어 맛이 깔끔하다.”면서 “한라산의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녹차를 우려냈다.”고 설명했다.450㎖에 1500원. ●뉴트로지나는 민감한 눈가와 입가의 화장을 효과적으로 지울 수 있는 ‘뉴트로지나 오일 프리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를 출시했다. 마스카라도 여러 번 문지르지 않고 말끔하게 지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155㎖ 1만 3400원대. ●롯데제과는 감자와 고구마를 섞어 만든 과자 ‘엑스칩’(500원)을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기름기가 손에 묻지 않고, 또 양념이 손에 묻지 않아 습도가 높은 여름에도 먹기 좋다.”고 소개했다. ●두산식품BG 종가집이 옛 콩물의 진하고 고소한 맛을 그대로 살린 ‘진한 콩국물’을 출시했다. 국산콩을 사용하고 비린 맛을 없앴다.1인분의 양을 충분히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400㎖에 1800원.(할인점 기준) ●보령메디앙스는 안전캡을 씌운 오일 2종을 출시했다. 힘을 주고 누른 상태에서 돌려 열어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쉽게 열 수 없어 안전하다.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동백꽃 추출물, 감초 등을 사용했다. 가격은 6000∼1만 5000원. ●로지텍코리아가 유선 노트북 마우스에 레이저 기술을 적용시킨 ‘V150 마우스 포 노트북’을 출시했다.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고 휴대가 편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옆 면이 오목하게 들어가 오랫동안 사용해도 덜 피곤하다. ●엘르뿌뽕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아동용 ‘2006서머 수영복’을 출시했다.‘화려함’과 ‘발랄함’을 컨셉트로 1∼4세까지의 남아용 2종과 여아용 2종으로 출시된다. 신체에 자극이 없고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폴리에스테르와 폴리우레탄의 혼방소재를 사용했다. 가격은 남아용 팬티형 4만 9000원, 레슬링복형 6만 5000원. 여아용 원피스 7만 7000원, 비키니 7만 9000원. ●진보가 발포성 치아세정제 ‘덴포 스트로베리’를 출시했다. 입안에 알약 형태의 치약을 넣고 있으면 기포(공기방울)가 생기면서 녹아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과 치아 표면을 닦아준다. 한 알을 입에 넣고 씹거나 녹인 후 혀를 이용하여 잇몸과 치아를 문지른 뒤 1∼2분 후 뱉으면 된다.60알이 들어 있는 1박스 1만 8000원이다. ●일동후디스는 어린이 성장 발육 균형식인 ‘후디스 하이키드 밀크’를 내놓았다. 호주의 원유를 사용했으며 유지방을 제거하고 유당 함량을 낮춰 우유를 싫어하거나 소화를 잘 못시키는 어린이에게 알맞은 영양식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400g 1만 3800원,800g 2만 6000원. ●필립스전자는 물을 먼저 끓인 다음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채택, 커피 본래의 맛과 향을 최대한 보존하는 커피메이커 ‘필립스 카페 고메 알루미늄(HD5410)’을 출시했다. 특수 아로마 용기와 자동 전원차단 장치를 채택하여 커피가 타는 것을 방지한다.02-709-1200. ●린나이코리아는 건조율을 향상시켜 처리가 훨씬 간편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린나이 ‘비움’(RFW-12HD)을 선보였다. 제품은 다공성 플레이트를 사용해 건조율을 강화했고, 음식물 쓰레기량을 1/4 이상 줄였으며, 별도의 소모품 비용도 들지 않는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처리도 4인 가족의 경우 7∼10일에 1번이면 충분하다.02-320-5974. ●휠라코리아는 10대를 위한 학생화 ‘FL 데님’을 명동점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중·고생을 겨냥한 제품으로 휠라 명동점에만 선보인다. 제품은 밝고 자유로운 10대의 성향을 반영하여 경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빨강·초록·노랑 세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4만 2000원.02-775-9315.
  • [2006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남양유업 홍두영 명예회장家

    [2006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남양유업 홍두영 명예회장家

    기업설명회에 전혀 관심이 없는 회사, 돌다리를 몇 번씩 두들겨보고도 건너지않는 보수적 경영, 창업주 얼굴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회사…. 남양유업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자사의 우유와 유제품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라도 기업과 창업주에 대해 더 많이 알려야 한다. 하지만 이 회사의 창업주는 ‘크렘린’처럼 베일에 가려져 있다. 남양유업을 창업한 홍두영(87) 명예회장은 한국 낙농업의 대부로 통한다. 홍 명예회장은 40여년간 한국 낙농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좋은 유제품을 만들기 위한 외길을 걸어왔다. 홍 명예회장은 지난달 2일 타계한 김복용 매일유업 회장과 곧잘 비교된다. 두 기업 창업주는 나이가 비슷하고 이북 출신이라는 점 등 공통점이 많다.‘짠돌이’ 경영도 닮았다. 우유·조제분유·발효유·치즈·음료 등의 제품군도 상당히 겹치면서 ‘모방과 카피’ 논란도 많다. 연 매출액도 8000억원대로 엇비슷하다. 여러면에서 두 회사는 ‘물고 물리는’ 숙명적인 관계다. 남양유업의 대표이사 3명 가운데 한 명인 창업주 홍 명예회장은 국내 최고령 최고경영자(CEO)이다.1919년 1월7일생이다. 남양유업이 창립된 1964년 이후 43년째 대표이사와 사장, 회장, 명예회장 직위를 줄곧 지키고 있다. ●영변 지주의 장남 홍두영 명예회장은 평안북도 영변군 영변면 서부동에서 홍재영씨와 최점숙씨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다. 부친이 영변에서 손꼽히던 지주여서 어린시절을 유복하게 보냈다. 홍 명예회장은 일제시대인 1944년 일본 와세다 제1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와세다대에 진학, 불어불문학과를 마쳤다. 홍 명예회장은 자신에 대해 말하기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어서 어릴적 행적이 거의 알려진 게 없다. 일본에서 귀국한 27세의 청년 홍두영은 어수선하던 광복 정국에서 고향 영변의 숭덕여자중학교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다. 교사 생활을 하던 1947년 5월 같은 영변 출신의 열살 아래인 지송죽(77)씨와 결혼,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김일성 정권이 일본에서 대학을 다닌 엘리트 가정을 내버려 둘 리 없었다. 홍 명예회장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4 후퇴 때 가족과 홍선태(작고) 전 남양산업 대표 등 동생을 데리고 월남했다. ●배고픈 아이들 때문에 유업에 손대 홍 명예회장의 첫 사업은 경험 부족 등으로 실패했다. 종전 이듬해인 1954년 부산에서 비료를 수입하는 ‘남양상사’를 일으켰다. 회사가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서는 듯했지만 62년에 화폐개혁이란 뜻밖의 복병을 만나 8년만에 모든 재산을 날려버렸다. 일각에서는 당시의 충격이 너무 심해 ‘돌다리를 두드려보고도 건너지 않는’ 소심증과 같은 마음의 병이 생겼다는 말도 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홍 명예회장은 신문이나 TV를 통해 남 앞에 나서는 것을 지나치다싶을 정도로 꺼린다.”며 “경기단체 회장직 제의도 많았지만 다 물리쳤다.”고 말했다. 첫 사업 실패 이후 홍 명예회장의 보수적 경영이 시작됐으며, 큰 아들 홍원식(56) 회장에 대한 경영수업이 다른 기업보다 일찍 시작됐다. 홍 명예회장이 사업 재기를 꾀하기 위해 선택한 것은 분유였다. 비료 수입업에 종사하던 그는 1963년 선진 외국 출장길에서 분유사업을 눈여겨 봐뒀던 것. 분유를 마음껏 먹고 있던 외국 아기의 모습을 본 그에게 한국전쟁 직후 먹을 게 없던 고국의 아이들 얼굴이 떠올랐던 것으로 짐작된다. 고국으로 돌아온 홍 명예회장은 64년 3월 13일 남양유업을 설립했다. 당시 정부는 ‘보릿고개’를 해결하고 농민들의 소득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낙농사업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홍 명예회장은 영변의 지주 아들이어서 낙농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뚝심으로 밀어붙였다.1965년 11월 충남 천안에 제1공장을 짓고 자가생산 체제에 들어갔다. ●한 때는 아들, 부인까지 경영에 관여 충남 천안 공장부지가 금광터였기 때문이었을까. 지난 67년 1월10일 출시된 유아용 제조 분유인 남양분유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어 77년에는 유산균 발효유인 남양 요구르트를 개발, 히트 브랜드 대열에 합류시켰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출연료 1억원을 주고 축구선수 차범근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78년 유업계 최초로 기업을 공개하고 주식을 상장했다. 회사가 커지면서 가족 모두 팔을 걷어붙였다. 장남 홍원식 회장이 회사일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중이던 73년부터 종종 회사에 나와 가업을 도왔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회사에 달려와 입출금 전표를 끊는 등 경리업무를 봤다.74년 기획실 부장을 시작으로 경영수업에 들어갔다.77년 이사,79년 상무,80년 전무,88년 부사장을 거쳐 지난 90년 4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가 2003년 회장으로 물러났다. 그는 90년대에는 불가리스, 아인슈타인우유, 아기사랑秀,E-5, 위풍당당 동충하초 등을 내놓으며 남양유업이 성장가도를 달리게 했다. 회사가 성장 엔진을 필요로 하던 80년 9월 둘째 아들 홍우식(53) 서울광고기획 사장도 남양유업에 합류했다.85년 8월까지 남양유업 과장을 지냈다. 남양유업이 성장가도를 달릴 80년대 초반 큰아들 홍원식 회장과 둘째 아들 홍우식 사장이 모두 힘을 합쳤다. 홍 명예회장의 부인 지송죽씨도 한때 남양유업의 감사로 근무했다. 남양유업이 최근 곧잘 내세우는 ‘친인척 경영 참여 금지’는 그 당시에는 해당되지 않았다. 창업주 홍 명예회장은 당시 90년 4월 회사 최고경영자 자리를 홍원식 회장에게 물려주면서 회사 운영에 관해 두 가지 금기사항을 가르쳤다.‘기업인으로서 정치에 참여하지 말 것’과 ‘부동산 투기를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고 전한다. 홍 회장뿐만 아니라 기업인이면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사항이다.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홍 회장은 30년 가까이 남양유업에서 근무한 덕분에 누구보다 회사 사정에 밝았다. 홍 회장은 지난 99년 10월 덴마크 왕실로부터 ‘영예로운 메달’을 받았고,2001년 7월 무차입 경영과 축산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25회 전국경영생산성촉진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43년째 남의 건물을 사옥으로 지난 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위기 당시 대기업마저 자금난에 휘청거릴 때 남양유업은 오히려 20%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대표적인 소매업종으로 불황을 잘 타지 않는 데다 기업 규모보다도 ‘브랜드 파워’가 강한 까닭이다. 게다가 98년 11월 그동안 상업·조흥·신한은행에 남아 있었던 180억원의 은행차입금을 모두 갚았다. 부채 비율을 167%에서 0%로 떨어뜨렸다. 회사는 당시 보도자료에서 ‘무차입(無借入) 경영의 원조’라고 공식 선언했다. 현재는 4700억여원을 확보,1만%의 사내유보율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상당한 금융소득도 올리고 있다. 이같은 남양유업의 성공은 창업주 홍 명예회장의 독특한 철학인 ‘4무(無)’경영에 바탕을 두고 있다.4무는 돈을 빌려쓰지 않고(무차입), 노사분규가 없으며(무분규), 친인척이 개입하지 않으며(무파벌), 자기 사옥이 없는(무사옥) 경영을 말한다. 인사에서의 투명성도 줄곧 강조된다. 오너의 친인척은 회사에 발붙이지 못하며, 파벌 형성 또한 용납되지 않는다. 홍보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성장경 상무는 “남양유업에는 자연스럽게 인사청탁을 하는 사람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사옥도 없다.43년째 남의 건물에 세들어 살고 있다. 현재는 서울 중구 남대문 대일빌딩을 빌려쓰고 있다.1000억원이 넘는 시설투자를 하고 종업원이 3000명이 넘는 기업이지만 임원은 단 9명에 불과하다.43년간 단 한차례도 노사분규가 발생하지 않았다. 남양유업은 목장주들에게는 지독할 정도로 품질검사가 깐깐한 회사다. 그러나 원유값 만큼은 현금으로 결제하고, 결제기일도 정확하게 지키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목장주들이 거래하기를 가장 선호하는 회사로 통한다. 제품의 다양화는 추진하지만 사업의 다각화는 철저하게 배격하고 있다. 우유 캔을 만드는 회사나 낙농가를 위한 사료공장 등을 세우자는 내부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전공을 벗어나는 사업에는 눈을 돌리지 않는다는 게 지금까지의 방침이다. 식품 분야 세계 최고가 되기까지는 절대로 한 눈 팔지 않겠다는 창업주 홍 회장의 경영 철학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홍 회장은 지난 2003년 11월 대표이사 사장에서 물러나고 최대주주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홍 명예회장은 박건호 대표이사 부사장, 김승수 대표이사 전무 ‘3두마차’ 경영체제를 확립해 오고 있다. 홍 회장은 그러나 경영에 무관심하지는 않다. 회사에 사무실을 두고 거의 매일 출근을 하면서 중요 사항을 직접 결정할 만큼 경영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명예회장도 가끔씩 회사에 들르곤 한다. 남양유업과 거래하는 회사의 한 관계자는 “남양유업이 1억원 이상의 경비를 지출할 때는 오너가 반드시 결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에 따라 남양유업의 의사 결정이 경쟁 기업에 비해 많이 늦다.”고 말했다. 홍 명예회장은 부인 지송죽씨와의 사이에서 3남2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회사 직제상 경영에 참여하는 이는 창업주 홍 명예회장 자신뿐이다. 큰아들 홍원식 회장은 최대 주주로 남아있다. 자본금 44억 3300여만원인 남양유업의 지난해의 정확한 매출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2004년의 매출은 7729억 8400만원에 당기순익은 427억 9400만원에 이른다. 홍원식 회장은 19.44%(13만 9964주)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다. 홍 명예회장은 7.63%(5만 4907주)를, 홍원식 회장의 부인 이운경(54)씨는 0.89%(6400주)를 보유하고 있다. 둘째 아들 홍우식 사장이 0.63%(4568주), 셋째 아들 홍명식(46) 사까나야 사장은 0.4%(2908주)씩 갖고 있다. 홍두영 명예회장의 처남댁 김정선씨가 이색적으로 0.16%(1168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막내딸 홍영혜(44)씨는 지난해 초 장내에서 2612주를 매도, 지분율이 0.45%(3208주)에서 0.08%(587주)로 낮아진 것이 눈에 띈다. 특히 미국 투자회사 안홀드 앤드 에스 블라이흐뢰더가 15.90%(11만 4448주)를 보유하는 등 외국인들이 눈독을 들이는 회사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은 23.74%에 이른다. 남양유업의 주식 거래가 극히 부진해 한때 상장폐지 위기까지 내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소액주주를 무시하며 경영권 방어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내년도 매출 목표는 1조원으로 잡고 있다. ●평범한 집안과 결혼 창업주 홍 명예회장의 자녀 혼맥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큰 아들 홍원식 회장은 지난 76년 고려해운 창업주 이학철(작고) 회장의 장녀 이운경(54)씨와 화촉을 밝혔던 것이 눈에 띌 정도다. 홍 회장은 이동찬(84) 코오롱그룹 회장 가문과도 연결된다. 이동찬 회장의 셋째딸 이혜숙(54)씨가 고려해운 이 회장의 장남인 이동혁(59) 고려해운 회장과 결혼한 까닭이다. 홍원식 회장은 부인 이운경씨와의 사이에서 진석(30), 범석(27)씨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씨는 사회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을 통한 남양유업의 3세 승계가 어떻게 이어질지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4년 말 홍 회장은 어머니 지송죽 전 감사로부터 주식 2만 108주(2.79%)를 모두 물려받았다. 이를 두고 형제간에 사이가 소원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다. 둘째 아들 홍우식씨는 남양유업을 주요 고객으로 삼는 광고회사 서울광고기획 사장을 맡고 있다. 홍 사장은 지난 71년 서울고교와 76년 연세대를 거쳐 83년 미국 산타클라라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해군 중위 출신인 홍 사장은 지난 79년 8월 한국IBM을 거쳐 지난 80년 9월부터 85년 8월까지 남양유업 과장을 지냈다. 남양유업내에 있던 광고 부문을 들고나와 부친의 우산에서 독립했다. 홍 사장은 지난 85년 8월 서울광고기획의 상무,88년 전무,90년 부사장을 거쳐 93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지난 1980년 설립된 서울광고기획은 2004년 총 취급고가 626억원으로 업계 17위였다. 주요 광고주로는 남양유업을 비롯해 태영·보령제약·보령메디앙스·BYC, 씨엠에스 천재교육·하선정종합식품 등이 있다.2005년도의 매출 목표는 900억원이지만 정확한 매출은 알려지지 않았다. 홍 사장은 지난 81년 5월 최수진(49)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연년생인 자녀 인석(24), 서현(23) 등 1남1녀를 두고 있다. 지난 72년 이름을 춘애에서 수진으로 바꾼 최씨 역시 별다른 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녀 영서(52)씨는 이교현(57)씨와 결혼, 수경·수영(25) 쌍둥이와 정호(18)군을 두고 있다. 홍 명예회장의 큰사위 이교현씨 가족은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이씨는 개인사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셋째 아들 홍명식(46) 사까나야 사장은 연봉이 1억원을 웃도는 외환 딜러직을 떠나 음식점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그는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2층에 회전초밥 전문점 사까나야 등 6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한정식집 돈후이 등을 운영하는 외식업 사장이다. 홍 사장의 이력은 다채롭다. 용산고와 연세대를 거쳐 지난 87년 미시간대에서 MBA를 땄다.1987년부터 JP모건체이스 은행 등에서 12년동안 근무한 금융통.99년 인터넷서점 ‘예스24’를 공동 창업해 한세실업에 매각되기 전인 2003년 5월까지 부사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6개 사까나야와 돈후이 등의 전체 매출액이 100억원대에 이르는 등 외식재벌 반열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식업종으로 변경한 홍 사장은 지난해 초 인터넷 의류 쇼핑몰인 블루피치를 운영하는 김현정(40)씨와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김씨는 고려대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사장은 전처에게서 효정·희정(19) 등 일란성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홍 사장은 쌍둥이 자녀 외에도 동근(13)군을 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싱가포르에서 공부하고 있다. 막내딸 홍영혜씨(44)는 지난 90년 영국 웨일스개발청의 황재필(44) 한국사무소장과 결혼, 하나(17)양과 승현(11)군을 두고 있다. 영혜씨는 경희대 작곡과를 졸업한 재원. 서울 양정고를 마치고 연세대를 다니다가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황씨는 지난 86년 주한 영국대사관 부상무관을 거쳐 89년부터 영국 웨일스개발청 한국사무소장을 맡고 있다. 황씨의 부친은 헌병차감을 지냈던 황태섭(작고)씨다. 황씨는 86년 연세대 어학당에서 홍씨와 얼굴을 익혔다. 이들은 홍씨의 올케 소개로 사귀다가 이듬해 결혼에 골인했다. chuli@seoul.co.kr ■ 우량아 선발대회 아시나요 남양의 대표적인 성장 엔진으로는 1971년 시작된 ‘전국우량아 선발대회’를 들 수 있다. 자라나는 2세의 건강과 체격 향상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사회 공헌 행사였다. 첫 대회에는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참가했고 아기와 엄마 등 수상자를 청와대에 초청, 오찬을 할 정도로 관심이 깊었다. 변변한 행사나 이벤트가 없던 당시로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큰 행사였으며,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당시 행사를 기억하고 있다. 우량아 선발대회는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아기 엄마라면 누구나 자기 아기를 우량아로 키우고 싶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전국에서 토실토실한 아기들이 구름떼처럼 모여 들었다.24개월 미만의 아기들이 지방 예선을 거쳐 결선을 겨뤘다. 제1회 전국 최우량아는 춘천에 사는 한영만 아기(69년 11월생)로 발육상황은 키 85㎝, 몸무게 13㎏, 머리둘레 50㎝, 생후 11개월부터 걷기 시작했으며 모유와 우유를 함께 먹였고 과일즙, 달걀 노른자 반숙 등을 간식으로 먹였다고 한다. 튼튼하고 건강한 아기의 대명사인 우량아 선발대회는 84년 제13회 대회까지 계속됐다. 이후 92년부터 임신육아교실로 바꿔 진행되고 있다. 출산율 저하를 막기 위해 새내기 주부들에게 올바른 출산 정보 전달에 힘쓰고 있다. 연간 1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전국에서 250회 이상 연다. 특히 산부인과·소아과·피부과·한방 분야의 권위있는 전문의들이 나와 임산부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숙제를 풀기 위한 남양의 또 다른 사회 공헌활동이다. ●특별취재반 산업부 박건승 부장(반장) 정기홍·류찬희·최용규 차장 이기철·강충식·주현진·류길상·김경두·서재희 기자
  • [부고]

    ●최재영(전 한국언론재단 대구사무소장)씨 부친상 류인선(대경대학 이사)여두환(자영업)씨 빙부상 2일 대구 동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53)250-8142 ●조영호(대전 KBS 기자)씨 모친상 2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42)471-1365 ●최기용(대신증권 동대구지점장)일용(노인생활연구소 이사)씨 부친상 조사룡(구미도시가스 상무이사)씨 빙부상 1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51)583-8906 ●양충모(양충모내과 원장)관모(양관모의원 원장)광모(엘림메디칼 대표)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68 ●정영수(코스모링크 대표)씨 모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2 ●조정남(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모친상 현구(공무원)형준(미국 슬럼버거 연구원)씨 조모상 최영호(전 혜화여고 교사)씨 시모상 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921-9899 ●김용렬(CD Comm 이사)용우(보령메디앙스 차장)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010-2294 ●강지나(지식허브 직원)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낮 12시 (02)3010-2263 ●이형원·형철·형승(사업)형만(엘지화학 상무)씨 모친상 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3시 (02)590-2540 ●장영남(전 삼성종합화학 기술고문)씨 모친상 수현(변리사)씨 조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410-6901
  • [톱 셀러]임신… 출산… 육아 원스톱 쇼핑몰 인기

    둘째아이를 임신한 직장인 이옥녕(31)씨는 출산용품을 사러 나섰다. 유아용품 전문매장 덕에 큰 아이(3) 때보다 쇼핑이 한결 수월했다. 젖병, 배냇저고리는 물론 장난감, 교육용 서적까지 가격을 비교하며 살 수 있었다. 그는 “산부인과 가까운 시내에 유아용품 쇼핑몰이 있어 따로 시간을 낼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모든 것을 한곳에서 구입하는 원스톱 유·아동 쇼핑몰이 인기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베이비 하우스’, 잠실 롯데월드내 ‘맘스맘’, 청담동 ‘아이암 하우스’, 서초구 서초동 ‘오키즈’, 분당 ‘베이캐슬’ 일산 ‘아워스키즈몰’ 등이 대표적이다. 아가방은 유아용품점이 많은 역삼동 차병원 주변에 2층짜리 쇼핑몰 베이비 하우스를 세웠다.40평 남짓한 1층에는 출산준비물이,2층에는 유아의류 매장과 놀이터가 들어섰다. 전문상담원이 새내기 엄마의 쇼핑을 돕는다.(02)527-1430∼2. 송파구 롯데월드 맘스맘은 이월상품을 30∼80% 싸게 판매하는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1층 모두 200평 규모로 국내제품부터 수입품까지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하다. 유모차의 경우 17만∼50만원, 카시티는 20만∼50만원.(02)419-7222. 보령메디앙스는 지난달 청담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아이맘 하우스를 오픈했다. 유아용품, 임부복 전문매장은 물론 어린이용 미용실·수입가구점 등도 있다. 특히 2층에선 제대혈 상담도 받는다.(080)079-0202. 서초동 남부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한 오키즈는 ‘어린이 명품 백화점’이다.1층에선 버버리·아르마니 등 유아복 직수입 브랜드를,2층에선 캘빈클라인 진 키즈·갭·오션스카이 등 패션의류를 만날 수 있다. 장난감은 3층에 진열돼 있다. 정품을 팔아 가격은 비싼 편이다.(02)3473-7707. 볼거리·놀거리로 유혹하는 곳도 있다. 분당선 오리역 부근에 위치한 베어캐슬은 놀이공원과 쇼핑이 결합한 곳이다.1·2층엔 매장이 들어섰지만,3·4층은 인형박물관으로 꾸몄다. 미니 자동차 경주대회, 세상에서 가장 큰 테디베어 등을 동원, 가족을 유혹한다.(031)728-5200. 지하철 3호선 마두역에서 가까운 아워스키즈몰은 8000∼1만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1층은 매장,2층은 영어·음악·미술 등 어린이 교육공간,3층은 어린이치과의원·산후조리원 등으로 채워졌다. 옥상공원 키즈랜드에선 다양한 전시행사가 이어진다.(031)920-7680.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톱 셀러]유아용품에도 거센 웰빙바람

    [톱 셀러]유아용품에도 거센 웰빙바람

    ‘한가족 한자녀 시대’를 맞아 유아용품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은나노, 은행나무, 자일리톨로 만든 배냇저고리와 젖병이 불티나게 팔린다.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1.5배∼2배 비싼데도 그렇다. 보령메디앙스 전혜은씨는 “출산율 감소로 시장이 줄어들었는 데도 기능성 유아용품 덕에 매출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은나노가 앞장서다 기능성 유아용품의 선두주자는 은나노. 나노입자 크기의 은입자가 650여가지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한다고 알려지면서 은나노를 활용한 젖병이 2002년 처음 나왔다. 주부 김정아(29)씨는 “플라스틱 냄새가 없고, 분유를 보관해도 쉽게 상하지 않아 구입한다.”고 말했다. 은나노를 넣으면서 플라스틱 젖병(폴리프로필렌)에서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인 비스페놀A가 더이상 검출되지 않고, 대장균 등 실험균주도 99.8%나 줄었다. 젖병이 인기를 끌자 은나노는 배냇저고리, 이불세트, 겉싸보, 마스크로 영역을 확장했다. 은 원액을 원단에 입혀 가공 처리한 섬유는 항균력 높아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다. 롯데백화점 유아용품 직원들은 “아기가 태어나 처음 입는 옷이라 임신부들이 기능성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재료도 유아복 소재로 각광받는다. 대두에서 빼낸 천연 단백질로 만든 콩섬유는 아토피 등 피부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은행나무 추출물로 만든 섬유는 벌레의 유충이나 곰팡이를 없앤다.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오르가닉 코튼’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오르가닉 섬유는 3년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지에서 유기농 야채 쓰레기와 해초류의 퇴비, 소똥 등 순수 자연물 퇴비로 재배, 생산한 면화로 짠다. 염색할 때도 화학물질 사용을 많이 제한한다. 자일리톨 성분으로 만든 유아복은 피부온도를 떨어뜨려 여름철에 좋다.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자일리톨이 물에 녹으면서 열을 흡수하는 것. 실제 온도를 측정해보니 일반직물보다 섭씨 2도 이상 낮았다. 유아복업체인 ㈜이에프이 이대웅 대리는 “올여름 10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오면 냉감 소재 유아용품의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라 요즘은 신생아 10명중 절반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다는 것이 한의사들의 추산이다. 출산한 부부들이 대부분 새 집에서 새 가구·가전제품으로 살림하는 까닭이다. 아기가 가장 먼저 ‘새집증후군’에 노출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토피를 줄이거나 예방하는 유아용 피부관리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동충하초와 비슷한 곤충병원성 곰팡이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만든 로션도, 당귀 등 한방성분을 넣은 제품도 나왔다. 미네랄이 풍부한 진주를 함유시켜 연약한 피부를 다스리기도 한다. 소 초유성분인 사이토카인은 자기면역력을 높여줘 관심을 끈다.5개월된 딸을 둔 이경미(31)씨는 “아기는 목욕을 자주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면서 “아토피 피부염이 없어도 스킨케어 제품을 신중하게 고른다.”고 말했다. ●숯베개·삼륜유모차 등 다양 기능성 유아용품 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옷이나 피부관리용품이 대부분이지만 베개·유모차도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숯베개의 경우 출산 필수품인 좁쌀베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 땀 많은 아기가 사용한 좁쌀베개는 햇볕에 말리지 않으면 벌레가 생긴다. 그러나 숯베개는 항균·습도조절 기능이 탁월해 따로 건조시키지 않아도 된다. 바퀴가 세개 달린 유모차도 나왔다. 부모가 유모차와 함께 달리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일반 유모차보다 3배 정도 큰 30㎝ 바퀴를 사용해 높은 턱을 넘을 때도 편리하다. 우주복에 쓰이는 첨단 신소재인 컴포템프를 활용한 유모차도 있다. 체온과 주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해 신체 온도의 균형을 유지한다. 아가방 마케팅팀 조강현 이사는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분위기는 강남에서 강북으로, 서울에서 지방으로 퍼지고 있다.”면서 “각 업체의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아 제품 개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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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챤디올은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 ‘디올 롯데 부티크’를 새롭게 오픈했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올 시즌 핫아이템인 ‘디텍티브 라인’의 가방과 슈즈, 봄·여름 컬렉션의 핵심 아이템인 ‘디올 플라워 라인’ 등 다양한 의류, 액세서리, 주얼리를 만날 수 있다. 지난 24일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는 크리스챤 디올 꾸뛰르 코리아의 한상옥 사장을 비롯해 배우 최지우, 롯데백화점 임원진 등이 참석해 개장을 자축했다. ●보령메디앙스는 29일 서울 청담동에 5층 규모의 유아용품 플래그십 스토어인 ‘아이맘하우스(I.MOM HOUSE)’를 열었다. 타티네 쇼콜라, 오시코시 비고시를 비롯해 유아용품 전문숍 비비하우스, 임부복 브랜드 에프이스토리 등을 입점시키고,2층에 재대혈 상담코너를 마련하는 등 임신·출산·육아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4월17일까지 구매금액별로 오시코시 테디베어나 쇼콜라 기저귀가방(10만원 이상), 캐서린팡방 스킨케어 3종세트(30만원 이상) 등 선물을 증정하고, 모든 방문고객에게 아기이름표를 주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02)543-9380. ●레브론은 전문가용 성능의 헤어 스타일러 프로페셔널 세라믹 스타일러(모델명 RV062EA)를 선보였다.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 원적외선이 방출돼 머릿결을 보호하고 모발 뜯김 현상을 방지해준다. 또 세팅할 때의 온도를 160도에서 190도까지 미세 조정 다이얼을 통해 2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8만 9000원.(02)582-0308. ●아디다스는 소비자가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교환해주는 ‘품질만족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4월30일 이내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구입날짜로부터 4주(28일)간 사용해보고 만족하지 못하면 2주일 내에 1회에 한해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아디제로’ 시리즈,‘슈퍼노바 컴페티션’ 등 총 9개 라인. 소비자 보관용 카드나 영수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교환시 발생하는 차액은 매장에서 추가 지불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다. 상설매장에서 구입했거나, 디자인 색상 가격에 대한 불만일 경우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라푸마는 통기성과 착용감이 뛰어난 ‘에어로 백(Aero Back) 시스템 배낭’을 출시했다. 등판에 부착된 두 겹의 그물망 사이로 공기층이 만들어져 눅눅해지지 않도록 했다. 내부 수납공간을 늘리고, 배낭을 벗지 않고 한 손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원 터치 포켓’을 부착해 산행 중에 물건을 넣고 빼기가 간편하다. 그린·오렌지·블루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전국 주요 백화점과 가두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8만 5000원선. ●한샘 리빙클럽은 새봄을 맞이해 4월15일까지 ‘우리집 무료검진 서비스’를 진행한다. 서비스요원(리빙AD)이 방문해 집안의 위생상태를 무료로 검진해주고 쾌적하고 건강하게 바꿔준다. 집먼지 진드기 반응테스트, 부엌 개수대 살균 서비스, 후드 성능테스트, 세탁조 살균 서비스 등. 홈페이지(www.hanssem.com) 또는 무료전화(080-5513-119)로 신청 가능(서비스 가능지역: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집안대청소, 봄침구 세트, 욕실 대청소 등 ‘우리집 건강 단속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4월20일 리빙클럽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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