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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광고] 정지현·MC몽 ‘국화빵브라더스’

    [새 광고] 정지현·MC몽 ‘국화빵브라더스’

    닮은 얼굴로 ‘국화빵 브라더스’로 불리는 아테네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선수와 가수 MC몽.TV에서 제품을 보던 MC몽이 “붕어빵 먹자.”라고 제안하자 정지현은 “국화빵, 난 채식주의자거든”이라고 응답한다.MC몽이 어이없다는 듯 메달을 입에서 떨어뜨리자 갑자기 배경이 바뀐다. 두 사람이 허허 벌판으로 옮겨진 것. 그 뒤로 롯데삼강의 ‘국화빵과 아이스크림’ 제품이 굴러간다.
  • 유승민-박성현 체육기자가 뽑은 올해의 선수

    아테네올림픽의 영웅 유승민(삼성생명)과 박성현(전북도청)이 체육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가 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지난 8월 아테네올림픽에서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유승민과 여자양궁 2관왕인 박성현을 2004자황컵 체육대상 남녀 최우수선수로 각각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자황컵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된다. 유승민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진 중국의 두꺼운 벽을 뚫고 16년 만에 한국선수단에 올림픽 탁구 금메달을 선사했고 박성현은 양궁 여자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한국 양궁의 신화’를 이어갔다. 최우수 지도자로는 척박한 환경 속에도 불굴의 투지로 은메달의 감동을 안겨준 여자 핸드볼의 임영철 감독이 선정됐고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김학석 실무부회장 겸 전무이사는 한국 배드민턴의 부활을 이끌어 낸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자황컵 체육대상 수상자 명단 ▲남자 최우수선수=유승민(삼성생명)▲여자 최우수선수=박성현(전북도청)▲최우수 지도자=임영철(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공로상=김학석(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남자 최우수기록상=홍석만(장애인 휠체어 대표)▲여자 최우수기록상=장미란(원주시청)▲최우수프로선수=박지은(골프)
  • [하프타임] 김재범, 아테네金 이원희 제압

    19세의 한국 남자유도 기대주 김재범(용인대)이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마사회)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재범은 19일 국가대표 1차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42회 대통령배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올림픽 이후 부상으로 연습이 부족했던 이원희에 지도 3개를 따내며 우세승을 거뒀다.
  • [하프타임] 女 쇼트트랙 코치에 박세우·전재목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박성인)은 구타 파문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최광복 김소희 코치의 사표를 수리하고 박세우(32) 전재목(31)씨를 여자 쇼트트랙 새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1993년 세계팀선수권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인 박세호 신임 코치는 에이스 최은경의 소속팀인 한국체대 빙상팀을 지도해 왔고, 같은해 동계유니버시아드 5000m 릴레이 우승 멤버였던 전재목 신임 코치는 미국 워싱턴에서 빙상 지도자로 활동했다.
  • ‘플러스체조’ 출연 홍석만 선수

    양궁의 박성현, 야구의 홍성흔, 산악인 엄홍길, 사격의 강초현, 농구의 신혜인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해 온 ‘EBS 플러스체조’에 장애인 육상선수가 처음 시범 모델로 등장한다. 주인공은 지난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휠체어 육상 2관왕인 홍석만(30·지체1급) 선수. 장애인이 화제의 인물로만 소개되는 방송 현실에서 그의 출연은 의미가 깊다. 이형관 담당 PD는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프로그램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면서 “적당한 인물을 물색하던 중 운동도 열심히 하고 ‘얼짱’으로도 소문난 홍 선수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홍 선수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휠체어 육상 100m와 200m에서 각각 올림픽신기록과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400m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장애인들은 일반인보다 더 많은 스트레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 앉아서 공부만 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3살 때 소아마비로 두 다리를 못쓰게 된 그는 대학 2학년 때인 1995년 휠체어 육상을 시작했다. 휠체어 육상의 매력에 대해 “혼자할 수 있는 운동이고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 서귀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으로 퇴근 후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한다.“장애인은 근육이 쉽게 굳기 때문에 운동은 필수”라면서 장비나 시설 등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 게 아쉽다고 했다. 앞으로 8년간 선수생활을 더 한 뒤 미국에서 장애인체육 전문 트레이닝 교육을 받아 후진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월14일부터 시작된 ‘EBS 플러스체조’는 수험생들을 위한 건강체조로 매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수학능력 프로그램 사이사이 2분 분량으로 방송되고 있다. 홍 선수가 나오는 120∼123회는 수능 전문 채널 EBS 플러스1을 통해 18일부터 21일까지 하루 한 편씩 4차례 방영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하프타임] 美 육상 스타 제롬 영 영구 제명

    미국 반도핑기구(USADA)는 11일 시드니올림픽 육상 남자 16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이자 400m 세계챔피언인 제롬 영(28·미국)에 대해 금지약물 EPO 복용을 이유로 선수 자격을 영구 박탈했다.400m 58연승 대기록을 보유한 전설적인 스프린터 마이클 존슨이 포함됐던 시드니올림픽 미국 계주팀은 이로써 쌍둥이 형제 스프린터 앨빈과 캘빈 해리슨이 약물 스캔들에 연루돼 징계를 받은 것까지 포함, 최강의 자존심을 구겼다.
  • [사설] 매질로 만드는 금메달 이제 그만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들이 코칭스태프들로부터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운동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얼마나 혹독한 훈련과 사생활 희생을 견디고 있는지는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시도 때도 없는 매질 속에 살았다니 믿기 어렵다. 구타는 훈련장뿐 아니라 전지훈련이나 국제대회 기간 중에도 이어졌다고 한다. 국민들이 금메달소식에 환호하는 그 순간에도 선수들은 또 다른 구타 걱정을 하고 있었던 게 아닌지 모르겠다. 때려서라도 금메달만 따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이젠 없어져야 한다. 스포츠가 아무리 상업화됐다지만 스포츠의 궁극적 목적은 인격 함양이다. 사람을 때리고 감시하는 비인간적 훈련으로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낸다한들 그것은 스포츠의 가치를 부정하는 행위밖에 안 된다. 이런 식으론 국가대표의 명맥을 잇기조차 어려워질 것이다. 저개발시대라면 몰라도 세계 12위 경제력을 자랑하는 시대에 ‘지옥훈련식’‘병영식’훈련을 견디며 운동을 하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당국은 철저한 조사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 구타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책임자들은 엄중 문책하되 선수들은 보호해야 한다. 국가대표선수들의 태릉선수촌 이탈사건이 있을 때마다 불이익을 보는 쪽은 선수들이었다. 그러나 유사한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국가대표 훈련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음을 뜻한다. 근본적 개혁이 필요한 때다. 우선적으로는 선수촌에 인권담당관제도라도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더이상 매질로 만드는 금메달은 보고싶지 않다.
  • [의회]이재창 강남구의장 강연

    강남구의회 이재창(李在彰·55)의장의 명강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의장은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단국공업고등학교 초청으로 지난 6일 전교생에게 자신의 인생역정과 철학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경북 영주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무일푼으로 상경해 용접공으로 출발,21세에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드라마 같은 자신의 성공담을 들려줬다. 추운 겨울 단돈 500원으로 낯선 서울땅에서 하루를 지내면서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기업체와 새마을금고 등을 설립할 수 있었던 의지와 노력의 과정을 소상히 일러줬다. 또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기초의회 의원으로서 이웃을 위해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도 보여줬다. 특히 청춘의 중요성과 인간관계 형성방법, 신지직인이 되기 위한 노력 등 인생 선배로서 올바른 삶의 자세들을 강조했다. 그가 지역의 공고생들을 대상으로 강의에 나선 이유는 최근 사회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실업계 고교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 의장은 “공고생을 보니 나의 어릴적 처지와 비슷한 것 같아 많은 교훈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실업계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의가 끝난 후 이의장은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다.”며 강의료를 학생대표에게 전하는 등 계속적인 후원의 뜻을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오늘의 눈] 매맞는 운동선수들/최병규 체육부 기자

    10일 세계 최강의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밝힌 코칭스태프의 구타 사실은 분노를 넘어 오히려 안쓰러울 정도다.“차라리 죽고 싶었다.”는 대목에선 한숨조차 내쉬기 어려운 절망감마저 앞선다. 이같은 체육계 일선 지도자들의 구타 관행은 아마추어와 프로를 가리지 않고 심심찮게 이어져왔다. 게다가 겉으로 불거진 사실뿐만 아니라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코칭스태프와 하나된 생각에 남모를 고통속에 숨겨진 사건들은 무수히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 체벌 수위를 훨씬 넘어선 구타와 언어 폭력, 철저한 사생활 감시가 횡행한 것은 체육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성적 지상주의’ 앞에서는 묻혀버린 것이 사실이다. ‘돈과 명예’를 위해서라면 혹독한 훈련과 어느 정도의 체벌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는 선수들에게도 배어있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이 겪는 비인격적인 구타 행위는 몇십개의 금메달과 하늘을 찌르는 명성으로도 치유될 수 없는 상처다. 2년전 프로야구의 한 감독은 선수를 나무라다 방망이로 머리를 쳐 여섯 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혔는가 하면 지난 아테네올림픽 여자유도 감독은 폭행에 가까운 동작을 취하다 국제적인 망신을 산 것이 최근 대표적인 불미스러운 사례다. 일선 지도자들의 자성과 노력으로 예전보다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 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 한국 스포츠의 가부장적 정서 탓이다. 그러나 선배가, 윗사람이 시키면 무조건 따라해야 한다는 원칙은 이제 설득력이 없다. “지도자의 리더십은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목표를 제시해 주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스로 운동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데 있다.”면서 “무엇보다 지도자와 선수들간의 쌍방향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한국체육과학원 이한규 박사의 충고는 일깨우는 바 크다. 최병규 체육부 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름다운 퇴장 결심한 김응용

    “프로야구를 통해 해야 할 모든 것을 이룬 만큼 이제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겠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김응용 감독이 20년이 넘는 화려한 프로 지도자 생활을 접고 아름답게 퇴장했다. 아마추어까지 포함하면 감독만 무려 33년이다. 이제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구단 사장으로 변신, 전문경영인이라는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그는 “두렵지만 야구인의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1960∼70년대 한일은행 선수 시절 국가대표 붙박이 4번 타자로 장타력을 뽐냈던 김 감독은 지난 83년 기아의 전신인 해태 지휘봉을 잡은 뒤 올해까지 무려 22년째 그라운드의 터줏대감으로 군림했다. 해태 감독 취임 첫 해를 시작으로 97년까지 팀을 9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명장 가운데 명장이기도 하다. 2000년 시즌이 끝나고 한국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던 삼성의 감독으로 영입돼 2002년 마침내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견인,21년 묵은 삼성의 한을 풀어주며 ‘한국시리즈 10회 우승’ 신화를 이룩했다.‘우승 제조기’라는 명성이 곁을 떠나지 않았던 김 감독은 선수 시절 커다란 체격으로 1루수를 보며 송구된 공을 잘 처리한다고 해서 붙여진 ‘코끼리’라는 친숙한 별명도 얻었다. 또 2000시드니올림픽 때는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동메달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올시즌 ‘그라운드의 여우’ 김재박(50) 현대 감독과 한국시리즈에서 만나 9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컵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프타임] 유도대표팀 감독에 안병근·윤익선

    대한유도회는 8일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유도국가대표팀을 이끌 남녀 감독으로 용인대에 재직 중인 안병근(42) 교수와 윤익선(50)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안 교수는 1984년 LA올림픽과 1985년 서울세계선수권,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잇따라 제패했다. 윤 교수도 1978년부터 8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남자팀 코치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과 1993년부터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일군 ‘유도천재’ 전기영(31)이 맡게 됐으며, 이경근(42)은 여자팀 코치로 선임됐다.
  • [하프타임] 유승민, 주세혁 꺾고 왕중왕에

    ‘탁구 황제’ 유승민(세계4위)이 7일 경기도 의왕 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비추미컵 MBC왕중왕전 탁구 남자단식 결승에서 환상의 파워 드라이브를 앞세워 안정적인 수비로 맞선 주세혁을 4-1(11-8 11-8 4-11 11-3 11-9)로 물리치고 우승, 실업탁구 왕중왕에 올랐다. 상금은 1000만원.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은 이후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올해 전국체전 4강전 기권과 월드컵 예선(16강) 탈락의 부진을 겪었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상승세를 타게 됐다.
  • [하프타임] 김택수·유승민 6일 사제대결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우승자 유승민(삼성생명)과 유승민의 금메달을 조련한 김택수(KT&G) 전 대표팀 코치가 MBC왕중왕전 8강에서 맞대결한다. 유승민은 5일 경기도 의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유창재(상무)를 4-2로 꺾었고, 김 코치도 실업 2년차 조지훈(농심삼다수)을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김 코치와 유승민은 6일 4강행 티켓을 놓고 ‘사제대결’을 펼친다. 지금까지 상대전적에선 김 코치가 5승3패로 앞서 있지만 연습 부족과 체력 저하를 보여 유승민의 우세가 점쳐진다.
  • 쇼트트랙 월드컵 2차 안현수, 오노 꺾고 전관왕

    ‘오노, 스톱.’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19·한체대)가 2004∼2005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반칙왕’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에게 완승을 거두고 대회 전관왕(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1500m와 500m에서 오노를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던 안현수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27초213으로 결승선을 통과, 오노(1분27초377)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이어 3000m 결선에도 5분05초539의 기록으로 피니시라인을 끊어 2위 송경택(21·단국대·5분08초616)과 3위 오노(5분08초793)를 멀찌감치 따돌렸고,5000m 릴레이에서도 송경택 성시백 송석우 등과 함께 오노를 앞세운 미국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월드컵 출전 사상 첫 5관왕과 개인종합 1위에 등극, 절대 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여자부에서는 최은경(20·한체대)이 1000m와 3000m,3000m 계주 등 3종목 석권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전체 10개 종목 가운데 중국에 금메달을 내준 여자 500m를 제외하고 9개 종목의 우승을 휩쓸며 쇼트트랙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사람] 亞·유럽 이어 美 진출 나서는 이호철

    [이사람] 亞·유럽 이어 美 진출 나서는 이호철

    문단활동 49년. 향수와 이산의 아픔, 그리고 분단문제를 필생의 화두로 여기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작가 이호철(72)씨. 칠순을 넘기면서 더욱 왕성한 필력을 발휘하는 그가 요즘 국내외를 넘나들며 필명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여러 나라의 출판사와 각종 문학단체 등에서 ‘이호철 모시기’에 적극 나서 아직껏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우리 문단으로서는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많이 바빠졌습니다. 미국 시장도 얼마든지 도전해 볼 만 합니다. 현지 반응도 좋고요. 열심히 알려야지요.” ●‘남녘사람 북녘사람’ 이미 獨·中선 대서특필 이씨는 지난 7월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전역을 순회하며 작품 독회 및 TV출연 등의 행사를 가졌다. 현지에서 한국전쟁 참전 체험을 다룬 소설 ‘남녘사람 북녘사람’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왔기 때문이다. 이때 독일 예나대학은 독일어로 번역된 ‘남녘사람 북녘사람’으로 이씨에게 ‘프리드리히 실러’ 메달을 수여하는 등 극진하게 예우했다. 이 메달은 유럽학술문화협력위원회가 1974년부터 국제 학술·예술 교류에 공로가 있는 국내외 저명인사에게 주는 공로패. 이씨는 한반도 분단에 따른 남북 민중의 고통과 그 과정에서 피어난 인간애를 탁월하게 형상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앞선 지난 2월 중국 상하이에서 ‘남녘사람∼’의 출판기념회를 가졌을 때 예상 밖으로 중국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문학보(文學報)’를 비롯해 19개 언론사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이씨의 작품세계를 앞다퉈 보도했다. ●美투어중 하버드·버클리大 등서 출판기념회 이런 그가 이제 유럽과 아시아 무대를 뛰어넘어 미국 무대를 노크한다. 그는 오는 26일 부인과 함께 뉴욕행 비행기를 탄다.‘남녘사람∼’의 영어판 ‘Southerners, Notherners’와 분단을 형상화한 단편 13편을 모은 영어판 소설집 ‘Panmunjom and Other Stories by Lee Ho-Chul’의 출간(이스트브리지 출판사)에 맞춰 ‘문학투어’에 나서는 것이다. 우리 소설이 미국에 본격 소개되기는 매우 드문 일이다. 그의 ‘미국투어’는 뉴욕을 시작으로,12월 중순까지 포틀랜드·시애틀·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등 5대도시에서 이어진다. 출판기념회는 하버드대와 버클리대, 그리고 워싱턴주립대 등지에서 계속된다. 이뿐만 아니다. 내년 4월에는 시카고·워싱턴·보스턴 등지에서도 출간기념 및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는 현재 타진 중인 멕시코 등 중남미 6개국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주요 언론은 이미 지난해 이씨의 작품을 대서특필할 정도로 관심을 보여왔다. “주위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지요. 경기도, 문예진흥원, 또 주변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미국 투어를 도와주더군요. 저 개인이 아닌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영어판 출간을 시작으로 그의 단편집 또한 독일어·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판 등으로 잇따라 출간되며, 장편 ‘소시민’은 다음달 중 스페인어와 독일어판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그는 1955년 단편소설 ‘탈향’으로 등단했다. 이후 줄곧 분단과 통일을 주제로 작품에 몰두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가을 베를린 국제문학페스티벌에 초청 받은 것을 계기로 해외무대에서 각광을 받는 것. 이같은 해외반응은 노벨상 수상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매우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폴란드에서는 정치인들에게, 중국에서는 지식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그 이유는 남북관계, 특히 해방 이후 1950년까지 북한의 실정, 또 인민군에서 국군포로로 넘어가는 과정 등에서 많은 감명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문학인생 50주년 ‘남녘사람∼’은 1950년 7월,19세의 나이로 인민군 의용군에 징집됐다가 한달여 만에 울진지구 전투에서 남측에 포로로 잡히는 과정 등을 담은 자전적 소설. “당시는 고교 2학년 이상은 무조건 인민군에 끌려가야 했습니다. 따발총을 지급받았으나 제대로 쏜 적이 한번도 없었지요.” 그는 아직도 북쪽에 사는 누이동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마구 저리다고 했다. 제3국을 통해 지금도 북쪽 소식을 가끔 접한다고 귀띔했다.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3년 전 이산가족 방북 때 감격적인 상봉을 나누었다. 이후에는 ‘누이 얼굴’을 떠올리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 지금의 남북 대치상황과 관련, 그는 “우즈베키스탄의 한국 화학공장에서는 북한 근로자 200명이 남한 기술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한솥밥을 먹는 일이 늘어나야 자연스럽게 통일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소설 쓰기는 강한 체력을 필요로 해 그는 등산과 요가 등으로 꾸준히 건강을 챙긴다.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열렬한 문학청년이었다.‘어느날 부산 부둣가에 떨어진 네청년’을 주인공으로 한 ‘탈향’은 24세 때의 작품으로 ‘문학예술’을 통해 데뷔했다. 지금까지 거의 매년 5∼6편의 중·단편을 발표하는 등 소설가 박완서·최일남씨 등과 함께 드문 ‘70대 현역’으로 후배 작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3년 전 칠순기념 때 문학선집 7권과 통일칼럼집 1권을 내 그동안의 문학적 성과를 일차 정리했다. 내년에는 문학인생 50년을 맞는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하프타임] 조은영 월드컵파이널사격 銀

    조은영(32·울진군청)이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파이널사격대회 여자 공기소총에서 결선 합계 502.0점을 쏴 1위인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두리(502.3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테네올림픽에서 부진했던 조은영은 이로써 부활을 예고하며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30일에는 역시 아테네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한 ‘고교생 총잡이’ 천민호(17·경북체고)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 [하프타임] 北 김광옥, 여자권투 세계챔피언에

    북한의 김광옥(25)이 29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밴텀급 챔피언결정전에서 일본의 수가 토시에(26)를 맞아 9회 KO 승리를 거두고 북한 최초 여자권투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김광옥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실력파. 프로로 전향한 뒤에도 6승(4KO)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 장애인선수 메달연금 소득제외 ‘갈팡질팡’

    “애당초 약속한 대로 연금 전액을 소득에서 빼줘야 하는 것 아니냐.”(장애인 단체) “처음 입장과 달라진 것은 없지만, 어떻게 결론날지는 알 수 없다.”(보건복지부) 장애인 선수가 국제경기에서 메달을 딴 뒤 받는 연금을 소득에서 제외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연금을 소득으로 보면 메달수상자 중 일부 극빈층은 현재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탈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이번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까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을 개정, 장애인 선수 연금을 소득에서 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06년까지 연차적으로 연금의 일부만 소득으로 인정하는 한시적인 유예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예컨대 연금이 월 66만원이라면 내년 10월까지는 3분의 1인 22만원만 소득으로 보고, 또 2006년 10월까지는 3분의 2인 44만원을 소득으로 간주하는 식이다. 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공문을 이미 지난 18일 전국 시·도에 발송했으며, 이번 조치로 사격의 허명숙 선수 등 3명은 여전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애인 단체들은 “지난 1일 열린 장애인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서 김근태 장관이 ‘연금을 훈련수당으로 규정해서 소득에서 빼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연금 전액을 소득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복지부 왕진호 생활보장과장은 “장애인 선수의 특수성을 고려해 연금 전액을 소득에서 빼는 방안을 계속 추진하겠지만, 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가 남아 있어 어떻게 결론날지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더구나 다른 연금을 받고 있는 국가유공자나 참전용사도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같은 주장을 펼 수 있기 때문에 한 쪽으로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하프타임] 양태영, 체조국가대표팀 합류

    대한체조협회는 28일 양태영(포스코건설) 등 12명의 남자 기계체조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다음달 1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테네올림픽에서 오심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빼앗긴 양태영과 은메달리스트 김대은(한국체대)은 오는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니치컵 국제체조대회를 중점 대비한다. 주니치컵은 각국 초청선수들이 참가하는 친선대회로 올림픽금메달을 놓고 법정공방까지 벌인 양태영과 폴 햄(미국)의 리턴매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 [열린세상]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자/이성규 서울시립대 사회정책학 교수

    장애인계가 다시 시끄럽다. 장애인의 체육활동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농성 및 공청회로 장애인들은 단풍놀이를 대신했다. 문제의 본질은 그동안 장애인 체육활동이 비장애인의 그것과 비교하면 심각한 차별상황에 놓여있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다소 시정되기는 했지만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획득한 메달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보상금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차이가 있었다. 오히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격만 박탈함으로써 생활을 더욱 곤궁하게 몰고가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도 받았다. 장애인전용 체육시설 하나도 제대로 없어 합숙훈련을 하는 동안 여기저기를 전전해야 하는 서러움을 감내해오고 있다. 더구나 지역사회에는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접근하여 운동을 하고 몸을 풀 수 있는 시설이 거의 없어 넓은 의미의 여가문화 향유는 아예 사치스러운 개념이 되어버렸다. 장애인계는 이러한 차별상황이 초래된 주된 원인을 소관부처에서 찾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장애인체육은 보건복지부에서 관장해 왔다. 그러다 보니 복지부가 설정한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늘 밀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인하여 열악한 중증장애인들의 시설보호, 기초소득 보장 등이 복지부의 주된 관심사항이며, 체육활동 지원은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져온 것도 사실이다. 지난 10월25일 공청회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장애인체육 영역을 문화관광부로 이관하자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었다. 우선 장애인 당사자들이 이러한 뜻을 매우 진지하게 개진했고 그동안 난색을 표시해 오던 복지부에서도 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전체적으로 방향은 잘 잡은 듯이 보인다. 장애인특수교육을 복지부가 아닌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관장하고, 장애인 고용분야를 노동부 소관에 두는 행정분업의 정신을 감안하면 장애인체육도 일반체육을 관장하는 문화관광부에서 맡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문광부에서 맡는다면 장애인체육이 비장애인체육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밀린다한들 두번째로 위치 지워질 수 있어 복지부보다는 지원의 폭이 커질 수 있으며 이미 구축된 전국의 체육시설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장애 변수만 고려하여 덧붙인다면 장애인체육분야의 발전을 통한 사회의 통합성을 더욱 공고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장애인체육분야의 문광부 이전이라는 행정행위가 장애인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우선 업무의 이관 이전에 문광부 체육국에 최소한 과 단위의 추진체를 설치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무조건 업무만 이관하면 장애인체육이 올림픽의 비인기종목처럼 소외되어 또다시 장애인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체계적인 업무의 개발 및 예산작업의 원활화를 위해서도 과 단위의 인력확보를 위한 정부의 조직개편이 요구된다. 둘째, 현재의 장애인복지진흥회의 체육업무를 문광부로 이관하면서 대한체육회에 상응하는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해야 한다. 이는 장애인체육을 비장애인체육과 동일한 반열에 놓고 추진하기 위해 당연히 고려되어야 할 사안이다. 이러한 기관이 있어야만 장애인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전국적인 맥락에서 조화롭게 수행해 나갈 수가 있다. 셋째, 장애인체육을 엘리트 중심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양분하던 기존의 개념에 재활체육을 첨가함으로써 중증장애인시설, 특수학교 학생 등 중증장애인의 재활에 필요한 운동기능의 중요성을 정책으로 담아내야 한다. 문광부로의 기능이관이 자칫 재활영역의 블랙홀을 만들어내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중증장애인의 운동을 통한 재활 역시 매우 중요하며 이 영역은 복지부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업무인수과정에서 분명하게 처리되어야 한다. 모든 개혁작업이 그렇듯이 방향이 잡히면 그 다음에는 추진의 틀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개혁이 이루어진 이후에는 전보다 더 나은 질을 확보하는 것이다. 장애인들이 유형과 정도, 그리고 의지에 맞게 재활시설에서, 운동시설에서, 올림픽경기장에서 밝은 얼굴을 보이면 세상은 그만큼 밝아지는 것이다. 이성규 서울시립대 사회정책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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