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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200m 전체 8위로 28일 새벽 1시 준결에

    박태환 200m 전체 8위로 28일 새벽 1시 준결에

     박태환(20·단국대)이 200m에선 전체 8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올랐다.  박태환은 27일 오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메인풀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3조 4번 레인에서 역영을 펼친 끝에 1분46초53에 터치패드를 찍었다.조 3위로 전체 8위를 차지한 박태환은 28일 오전 1시 속개되는 준결 1조 6번 레인을 배정받게 돼 결선(29일 오전 1시) 진출자를 가리는 경쟁에 나선다.  1분44초85의 아시아 최고 기록 보유자인 박태환은 이 종목에서 2007년 멜버른 세계대회 동메달,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을 땄다.  1분42초96의 세계 최고 기록을 가진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4·미국)는 마지막 15조의 4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라 1분45초60의 기록으로 전체 2위로 준결에 올랐다.  이번 대회 자유형 400m 결선에서 이언 소프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파울 비더만(23·독일)이 14조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끝에 1분45초30로 전체 1위를 차지,준결에 올랐다.  한편 다음달 1일 오후 4시30분 시작되는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박태환은 4조 3번 레인에서,장린(22·중국)은 3조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27일 발표된 스타트 리스트에 따르면 박태환의 바로 옆 4번 레인에는 라이언 코크레인(캐나다)이,베이징올림픽 자유형 1,5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대회 자유형 400m 은메달리스트인 우사마 멜룰리(튀니지)가 마지막 조인 5조의 4번 레인에서 헤엄치고 3번 레인에는 쑨양(중국)이 배정됐다. 다음은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 진출자  1. 파울 비더만(독일) 1:45.30  2. 마이클 펠프스(미국) 1:45.60  3. 다닐라 이조토프(러시아) 1:45.86  4. 젠 바슨 (남아공) 1:45.88  5. 세바스티앙 페르슈렌(네덜란드) 1:46.25  6. 쇼 우치다(일본) 1:46.30  7. 니키타 로빈체프(러시아) 1:46.32  8. 박태환(한국) 1:46.53  9. 켄릭 몽크 (호주) 1:46.56  10. 패트릭 머피 (호주) 1:46.61  11. 샤우네 프레이저(케이맨제도) 1:46.89  12. 앤드루 헌터(영국) 1:46.96  13. 에밀리아노 브렘빌라(이탈리아) 1:46.99  14. 도미니크 메히트리(스위스) 1:47.10  15. 데이비드 월터스(미국) 1:47.15  16. 로스 데이븐포트(영국) 1:47.21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헝그리 정신’ 다이빙은 기적

    한국 다이빙의 ‘대들보’ 권경민(27)-조관훈(25·이상 강원도청) 조가 25일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싱크로 결승에서 408.84점을 받아 전체 12팀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이 세계선수권 다이빙에서 거둔 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종전 가장 높았던 순위는 2007년 멜버른(호주) 대회에서 김진용-오이택 조가 거둔 11위. 등록 선수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100명도 채 안 된다는 한국 다이빙의 현실에 견주면 놀라운 수확이다. 2000년부터 호흡을 맞춰 온 권경민과 조관훈은 2002부산아시안게임(은 1개, 동 1개), 2003대구유니버시아드(동메달), 2006 도하아시안게임(동메달 2개)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른 한국 다이빙의 간판선수들. 2006년 중국에서 열린 다이빙월드컵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권경민은 중학교 1학년 때인 1995년 다이빙 강국 중국의 기술을 습득하면서 국제무대에서 한국 다이빙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종희(36) 코치는 “다른 선수들이 권경민의 기술을 따라했다.”면서 “권경민은 한국 다이빙 선수들의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다이빙에 대한 여건은 너무나 열악하다. 전용 훈련장이 없어 ‘동가숙 서가식’하는 건 물론이고, 훈련 일수도 적다. 경영 선수들이 쓰는 훈련복을 입고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다이빙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부족하다. 권경민은 내년 군에 입대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운동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을 준비해야 하는 권경민과는 달리 조관훈은 내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10년지기’ 권경민 대신 새로운 짝을 찾아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로마세계수영선수권] 박태환, 400m 2연패·세계 新 도전

    [로마세계수영선수권] 박태환, 400m 2연패·세계 新 도전

    세계수영선수권 2연패를 꿈꾸는 박태환(20·단국대)이 마침내 출발대에 선다. 박태환은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이탈리코 콤플렉스 메인풀에서 열리는 자유형 400m 예선에 나선다. 결선은 27일 새벽 열린다. 박태환은 4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200m와 1500m에 차례로 출전한다. 200m에서는 멜버른대회 동메달,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을 땄다. 목표는 3종목 모두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 박태환은 2007멜버른대회 400m에서 마지막 50m 지점부터 빠르게 치고 나가 역전승을 거뒀다. 350m 지점까지 박태환은 4위였다. 치고 나올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 못했지만 박태환은 남은 50m에서 경쟁자들을 제쳤다.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조차 높게 평가할 만큼 박태환의 스퍼트는 빼어나다. 올림픽 금메달을 딸 때에는 외려 막판 스퍼트를 경계했던 맞수들의 허를 찔렀다. 100m 지점을 돌고 150m 지점에 이르렀을 때 속력을 붙였다. 다른 선수들의 대응을 보기 위한 노림수. 상대가 따라오지 못하자 승부수를 띄웠다. 앞으로 쭉쭉 뻗어나가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노민상 감독의 전략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것. 노 감독은 24일 메인풀에서 이틀째 훈련을 마친 뒤 “멜룰리나 장린 모두 훌륭한 선수지만 박태환 또한 세계적인 선수 아니냐. 오늘 보니 (박태환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이제 나머지는 작전이다. (작전은) 대략 갖고 있다.”면서도 더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과연 어떤 작전으로 금빛 레이스를 완성시킬까. 대회가 열리는 포로이탈리코 메인풀은 박태환에게는 익숙지 않은 야외수영장. 중학교 3학년 때인 2004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한 박태환은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했다. 당시 경기가 치러진 아쿠아틱센터 역시 야외수영장이었다. 노 감독은 “아침부터 35도에 달하는 야외수영장에 아무래도 실내보다는 체력 소모가 많고 피로가 더할 수밖에 없다.”면서 “흔하게 야외에서 훈련하는 유럽 선수들과 비교하면 불리한 건 사실”이라고 걱정했다. 더욱이 결승이 열릴 현지시간 오후 6시 이후에는 바람도 세져 더욱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나 박태환은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각 6주씩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야외풀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박태환은 24일 경쟁자인 펠프스, 장린(중국), 우사마 멜룰리(모로코) 등과 함께 1시간30분쯤 물살을 헤쳤다. 훈련 뒤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수영장이 크고 깨끗한 것 같아서 굉장히 좋다. 물도 잘 보여 수영하기에 편한 것 같다. 오기 전에 긴장됐는데 와서 보니 즐겁다. 흥에 겨워 운동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좋은 레인을 배정받아 결승에서도 즐거운 레이스를 할 수 있도록 예선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볼트 “9초54 뛴다”

    ‘번개’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가 100m 기록을 9초54까지 줄이겠다고 장담했다.24~25일 영국 런던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슈퍼 그랑프리대회를 앞둔 그는 22일 “글렌 밀스 코치가 내게 9초54까지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옳았다.”면서 신기원을 열 것을 선언했다.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100m에서 9초69라는 세계 최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볼트는 “현재 컨디션을 85%까지 끌어올렸다.”며 여러 환경이 맞아떨어지면 0.15초를 줄이는 건 어렵지 않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볼트는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AAF 골든리그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10분의1초 늦은 9초79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끊었다. 강력한 라이벌 타이슨 가이(27·미국)가 세운 올해 최고기록(9초77)에 100분의2초까지 따라붙었다. 볼트는 또 이날 IAAF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이는 내 적수가 못 된다.”고 말했다. 가이는 “2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골든리그에서 세계선수권에 대비한 마지막 리허설을 한 뒤 베를린에서 모든 것을 보여 주겠다.”고 맞섰다.그러나 볼트는 다음달 1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이를 꺾기 위해 200m에 더 집중했다고 소개했다.지난 4월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발 수술을 받느라 한 달간 훈련을 거른 볼트는 “레이스 때 곡선주로에서 많이 힘들었다. 연습을 쉬는 바람에 200m에서 속도와 지구력이 매우 떨어진 상태”라고 소개했다. 가이는 200m에서 19초58을 뛰어 시즌 베스트 기록을 보유 중이고 볼트는 0.01초 늦은 19초59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제자보다 어린 27세 교수 “연구에 헌신”

    “교수님이 저보다 어리네요.”KAIST 최연소 교수의 나이가 또 한 살 어려졌다. 이번에는 만 26세 4개월인 젊은 여성 수학교수가 파격적으로 임용됐다. 주인공은 KAIST 수리과학과 최서현교수다.기존 최연소 기록은 2007년 9월 만 27세에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톰슨(29·여) 교수가 갖고 있었다. 남자 교수 중에는 1996년 9월 27세에 임용된 물리학과 신중훈(41)교수가 가장 빠른 임용 기록이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 2년연속 금메달1983년 2월생인 최 교수는 서울과학고 1, 2학년이었던 1999년과 2000년에 참가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딴 과학영재였다. 2001년 서울대 수학과에 입학한 최 교수는 수학 전공자 중 최고의 성적으로 3년 반만인 2004년 8월에 조기졸업했다. 그해 만 21세였다. 그 후 미국 하버드대 수리과학과에 입학, 5년 후인 올해 석·박사 과정을 마치자마자 KAIST 교수로 임용됐다.최 교수는 학교 내에서 대학원 석·박사급 학생들과 나이가 비슷하다. 얼굴까지 어려 보여 연구실에서 학생인지 교수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라고 한다. 현재 9월1일 개강과 함께 강의실에서 친구 같은 학생들에게 수학강의를 해야 할 부담으로 방학기간 동안 수업준비에 열중이다.소감을 묻자 최 교수는 “뭐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혹시 언론에 보도돼 악플에 시달리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까지 한다. “포부를 크게 가지라는 격려에 부응해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각오를 밝힌다.●순수 미래 잠재력으로만 임용이번 최 교수의 임용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단지 젊기 때문이 아니라 기존 교수 임용의 관행을 깨서다. 최 교수는 아직 학위논문 이외의 논문은 단 한편도 발표하지 않았다. 임용은 순수하게 미래의 잠재력 평가를 받았기 때문. 논문 편수와 강의경력을 많이 따지는 한국 과학계의 풍토를 깨는 사례여서 주목된다.KAIST 관계자는 “교수 임용시 실적만 강조하다 보면 교수의 나이가 많아져 창의성이 떨어진다.”면서 “인터뷰와 세미나를 통해 실력이 검증된 최 교수처럼 논문 실적이 없어도 미래 잠재력을 가진 교수들을 뽑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2009세계수영선수권대회]“런던올림픽도 출전”

    ‘다이빙 여제’ 궈징징(28·중국)이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궈징징은 22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린 200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합계 388.20점을 받아 346.45점을 얻은 2위 에밀리에 헤이먼스(캐나다)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다섯 차례 물에 뛰어들어 기량을 겨루는 이날 결승에서 무려 네차례나 1위를 차지, 영락없는 ‘여제’의 모습을 보였다. 궈징징은 이로써 2001년 후쿠오카(일본) 대회를 시작으로 2003년 바르셀로나(스페인), 2005년 몬트리올(캐나다), 2007년 멜버른(호주)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개인 종목에서 5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일궜다. 2007년 대회까지 4회 연속 2관왕(3m 스프링보드·3m 싱크로다이빙)을 차지한 궈징징은 23일 시작하는 여자 3m 싱크로다이빙에서 우민샤(24)와 함께 출전해 대회 5회 연속 2관왕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 10개째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4아테네와 2008베이징 등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두 차례 연속 2관왕에 올랐던 궈징징은 세계 최강의 실력 못지않게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스포츠 스타. 아테네올림픽 당시에는 남자 플랫폼 금메달리스트인 티안량과 교제하며 언론의 뜨거운 조명을 받았고, 그와 결별한 뒤로는 바람둥이로 유명한 홍콩의 재벌 3세 케네스 폭카이콩과 염문설을 뿌리기도 했다. 앞서 과도한 광고 출연으로 중국 체육총국으로부터 출전 금지를 받기도 했고,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는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궈징징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서 “내 선수 생활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중국에는 내 수준을 따라잡을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 그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과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출전할 계획이다. 내 목표는 개인 기록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발전하는 것이다.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은 내게 큰 기쁨이며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자극제”라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볼트 vs 가이 ‘세기의 대결’

    볼트 vs 가이 ‘세기의 대결’

    ‘총알 탄 사나이’들이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100m 9초대 무려 7명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슈퍼그랑프리대회가 24~25일 영국 런던에서 열려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00m를 9초대에 끊는 스프린터가 무려 7명이나 나선다. 무엇보다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와 타이슨 가이(27·미국)가 정면 충돌해 눈길을 더한다. 세계 신기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번개’ 볼트는 세계 최고기록(9초69)을 보유한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1인자. ‘담배연기’라는 별명의 가이는 올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 불릴 만하다. ‘미리 보는 세기의 대결’인 셈. ●100m·200m 대결 가능성 커 둘은 육상의 꽃인 100m와 200m에서 모두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의 육상 전문지 ‘트랙 앤드 필드’와 ‘월드 트랙’ 등이 전했다. 지난 4월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로 발을 다치는 바람에 큰 걱정을 샀던 볼트는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한 달 만에 실전을 치른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 도로대회 150m에서 이미 파란불을 켰다. 14초8을 0.45초나 앞당긴 14초35로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 초반 100m를 9초91, 후반 100m를 8초72로 달려 100m와 200m에서 모두 건재함을 뽐냈다.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한 달 뒤 자메이카 육상선수권 100m에서 9초86으로 올 시즌 통틀어 베스트를 기록하더니 IAAF 월드 어슬레틱스 투어 200m에선 19초59에 결승선을 끊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1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프랑스에서 열린 골든리그 100m를 9초79에 끊었다. 가이에게는 올해가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절정기나 다름없다. 100m와 200m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골든리그 골든갈라대회 100m 결승에서 9초77을 끊으며 볼트(23)의 기록을 100분의9초 앞당겼다. 앞서 6월30일엔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복 그랑프리대회 200m에서 19초58로 우승했다. 올림픽에 버금가는 큰 무대인 세계 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2007년 오사카, 100·200m와 400m 릴레이)를 휩쓴 저력이 살아난 것. ●가이, 스타트 앞서 가이는 스타트에서 볼트를 크게 앞선다. 때문에 스타트가 아주 늦은 편인 볼트와의 맞대결에선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부담감을 떨치기 힘들어 출발 반응속도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런던의 날씨도 변수 가운데 하나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맞바람을 뚫고 잇달아 기록을 높인 볼트가 우세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물리 2위·수학 4위’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올해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한국 학생들이 물리 분야에서 종합 2위, 수학 4위, 생물 6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과학 올림피아드 물리 분야 대회는 지난 12~19일 멕시코에서, 수학 대회는 14~21일 독일에서, 생물 대회는 12~18일 일본에서 각각 개최됐다. 올림피아드 대회에는 모두 15명의 한국 학생들이 참가했다. 특히 물리 대회에서는 대구과학고 3학년 김동건군 등 4명이, 수학 대회에서는 서울과학고 1학년 이상훈군 등 3명이, 생물 대회에서는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전우진군이 금메달을 받았다.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는 각국을 대표하는 20세 미만의 학생들이 출전해 과학 실력을 겨루는 ‘두뇌 올림픽’으로 우리나라는 그동안 총 14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英최초 흑인 육상선수 ‘미스 영국’ 탄생

    영국 최초로 흑인 여성이 최고의 미인으로 선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미스 잉글랜드 선발대회’에서 흑인 육상선수인 레이첼 크리스티(20)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크리스티는 운동선수다운 탄탄한 몸매와 건강미로 심사위원단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열정이 묻어나는 인터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크리스티는 대회 3일 전, 자동차 사고를 당해 병원신세를 져야 했지만 하루만에 퇴원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유럽인 최초로 10초 기록을 깬 100m 육상선수 린퍼드 크리스티의 조카이기도 한 그녀는 “2012년 열리는 올림픽 7종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미스 잉글랜드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져 박수를 이끌어 냈다. 한편 대회가 진행된 동안 호텔 밖에서는 미인대회 반대 집회가 열렸다. 시위 참가자들은 “모든 여성들은 ‘퀸’이다. 여성들의 아름다움은 표면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여성 상품화를 규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ㆍ박태환 동반 CF출연 “국민남매 뭉쳤다”

    김연아ㆍ박태환 동반 CF출연 “국민남매 뭉쳤다”

    국민요정 김연아(19)와 마린보이 박태환(20)이 CF에서 호흡을 맞춘다. 웰빙 음료업체 스무디킹 측은 20일 200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박태환과 CF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김연아와 박태환은 지난 2008년 국민은행 CF 이후 1년 만에 스무디킹의 메인 모델로 뭉치게 됐다. 천연과일과 영양소를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든 기능성 과일 음료를 판매하는 스무디킹은 ‘이서진 스무디’ 등 스타의 이름을 딴 스무디로 인기를 끈 바 있으며 지난 달 김연아의 이름을 딴 ‘Be white 연아 스무디’를 론칭하면서 화제가 됐다. 스무디킹 측은 “김연아 스무디가 뚜렷한 매출 상승효과를 보이고 있다. 박태환의 합류가 매출 견인에 시너지 효과가 가져 올 것으로 전망한다. 올 여름은 김연아-박태환 투톱 체제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스무디킹 측은 자사의 건강 제품 콘셉트와 박태환의 건강한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 것을 모델 기용의 이유로 설명했다. 한편 박태환은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 휴식을 취하고 8월 중순께 CF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마세계수영선수권] 한국 男 10m 플랫폼 메달 도전

    한국 남자 다이빙이 로마세계수영선수권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다이빙에서도 결승 진출의 꿈을 일궈내지 못했다. 한국의 오이택(23·강원도청)-손성철(22·한국체대) 조는 19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끝난 대회 같은 종목에서 334.20점을 받아 예선 탈락했다. 지난 17일 1m 스프링보드에서도 예선 탈락한 한국은 다시 둘을 앞세워 20일부터 시작되는 10m 플랫폼에 도전한다. 24일에는 권경민(27)-조관훈(25·이상 강원도청) 조가 10m 플랫폼 싱크로다이빙에 나선다. 유일하게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결승에서는 예선을 4위로 통과한 2007년 멜버른대회 챔피언 친카이-왕펑(중국) 조가 467.94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펑은 2005년 몬트리올 대회부터 이 종목에서 3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친카이는 2관왕에 올랐다. 멕시코의 파올라 에스피노사는 여자 10m 플랫폼에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뤄린(중국)을 꺾고 우승하며 다이빙 종목에서 금메달을 독차지하려던 중국의 꿈을 깨뜨렸다. 에스피노사는 결승에서 428.25점을 받아 천뤄린(417.60)과 캉리(410.35점) 등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멕시코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자가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국 신뢰의 목소리 하늘로 떠나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전설적인 방송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가 17일(현지시간) 뉴욕 자택에서 사망했다. 92세. ‘크롱카이트=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통할 정도로 1962년부터 1981년까지 CBS TV의 메인 뉴스 앵커였던 그는 객관적인 뉴스 진행으로 미국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았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 등 주요 사건 다뤄 크롱카이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통신사 기자로 노르망디상륙작전 등을 취재한 것을 시작으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 암살, 마틴 루터 킹 목사 암살, 1960년 민권운동,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을 몰고 온 워터게이트사건, 베트남전쟁, 아폴로호 달 착륙, 이란 주재 미대사관 인질 사태 등 미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다룬 미 현대사의 산증인이다. 크롱카이트는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신문에 밀려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TV를 방송 저널리즘으로 발돋움시키는 데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 CBS는 1962년 신문 기사를 전달하는 수준에 그쳤던 저녁 메인 뉴스를 15분에서 30분으로 확대하고, 앵커맨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뉴스를 방송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발전, 정착시켰다. 미 국민들은 크롱카이트가 진행하는 저녁 뉴스를 통해 세상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았고, 그가 전하는 뉴스를 있는 그대로 믿었을 정도로 크롱카이트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특히 1968년 미국이 베트남에서 수렁에 빠졌다는 그의 지적은 베트남전 여론을 바꾸는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16년 미주리에서 태어난 크롱카이트는 고등학생 때부터 학보사 편집자로 활약했다. 텍사스대학을 중퇴한 뒤 여러 언론사를 거쳐 1950년 기자로 CBS에 입사했다. ●20년간 CBS 메인 뉴스 진행 이후 20년간 ‘CBS 이브닝 뉴스’를 진행하며 방송 뉴스의 새 장을 썼고, 언론 자체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1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으며 피바디상 등 주요 언론상을 수상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아이콘’을 잃었다.”면서 “크롱카이트는 수십년간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목소리였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kmkim@seoul.co.kr
  • 로마에 간 박태환 “내기록 다 깨고 싶다”

    “세 종목에서 모두 개인 최고기록을 깨고 싶습니다.”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0·단국대)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의 땅 이탈리아 로마로 떠났다. 26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하는 대회 경영 경기에서 400m를 시작으로 200m와 1500m 등 자유형 세 종목에 나선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대회에 임하는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던 박태환은 이날은 밝은 모습으로 출국 수속을 밟았다. 박태환은 “막상 공항에 오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된다.”면서 “경기장에 가면 긴장감 속에서도 즐기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할 것이다. 올림픽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다른 선수들과의 레이스가 내게 많은 도움이 된다.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국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로마에 가면 날씨도 더운 데다 야외수영장이라 가장 먼저 컨디션 조절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더위에 약한 편인데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적응했다. 환경의 영향은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즐겁게 게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또 “세 종목에서 공통된 목표는 내 최고기록을 깨는 것”이라면서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기술이 좋아졌는지 경험할 것이다. 올림픽 때와는 달리 마음 편하게 경쟁해 내 장단점을 분석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베를린 대회 거울삼아 대구대회 성공 이끌 것”

    “베를린 대회 거울삼아 대구대회 성공 이끌 것”

    “베를린 대회를 거울삼아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대회로 가꾸겠습니다.” 취임 150일 남짓한 오동진(61)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16일 대구 육상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와 관련, 이렇게 운을 뗐다. 그는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해 조만간 독일로 간다. 무엇보다 대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익히는 게 급선무라고 오 회장은 강조했다. 대구 조직위원회와 찰떡 협력은 필수. 그는 “폐막을 사흘 앞둔 21일에는 독일 최고의 명승지로 꼽히는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한국의 전통공연으로 홍보의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 육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어서 자칫 ‘남의 잔치’로 끝날 우려도 없지 않아 대구시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해결하고 월드컵처럼 국내 육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기력 향상에 애쓸 작정이다. 오 회장은 “모두 잘할 수는 없다. 유망한 종목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5월 중순 5개 종목에서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 멀리뛰기의 정순옥(26·안동시청)과 남자 세단뛰기와 멀리뛰기의 김덕현이 랜들 헌팅턴(55·미국)으로부터 도움닫기 주법을 배워 일단 성공한 사례로 꼽았다. 연맹은 이들 외에 높이뛰기의 버틸 링퀴스트(56·스웨덴), 경보의 데이비드 스미스(54·호주)를 영입했으며 거물급 총감독과 여자 전담 코치도 데려올 생각이다. 기록을 앞당기는 데엔 ‘당근’도 한몫 한다. 오 회장은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2000만원을 포상금으로 내걸었다.”면서 “특히 육상의 꽃으로 불리는 남자 100m와 마라톤의 경우 대구 세계선수권까지 한시적으로 한국 최고기록 1억원, 세계 최고기록 10억원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불모지였던 한국 수영에 희망을 밝힌 박태환의 경우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태릉선수촌을 찾아가 코칭 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집행부 회의를 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태환, 달라진 장린·여전한 펠프스를 넘어라

    박태환, 달라진 장린·여전한 펠프스를 넘어라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20·단국대)은 당시 “아시아 선수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위에 오른 중국의 장린(22)을 두고 한 말이다. 그러나 이제 사정은 다르다.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하는 2009세계수영선수권에서 자유형 400m 2연패와 1500m 기록 단축을 목표로 내건 박태환에게 가장 어려운 적수가 바로 장린이다. 장린은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세계 수영계에서 ‘장거리 자유형 황제’로 군림했던 그랜트 해켓(호주)의 옛 스승 데니스 코터렐로부터 ‘과외 수업’을 받아 기량이 부쩍 늘었다. 박태환으로서는 이번 대회 목표 달성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박태환은 로마로 떠나기 하루 전인 16일 태릉선수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나콘다에게 온몸이 조이는 꿈을 꾸었다.”면서 “트레이너가 뱀이 2마리 나왔으니 금메달 2개를 딸 것이라고 하더라.”며 대회에 걸린 부담감을 에둘러 표시했다. ●400m 1위 vs 44위 세계수영연맹(FINA)의 올해 세계 랭킹에 따르면 자유형 400m 1위는 장린이다. 랭킹은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거둔 최고기록 순으로 매겨졌다. 장린은 지난 4월 열린 중국선수권에서 3분42초63을 기록했다. 박태환이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운 아시아 최고기록(3분41초86)에 고작 0.77초 모자란다. 반면 박태환의 올해 자유형 400m 최고기록은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재닛 에번스 인비테이셔널대회 예선에서 세운 3분50초27이다. 물론 이 대회는 박태환이 전지훈련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출전한 공식대회라 기록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올해 장린의 최고 기록보다 7초 넘게 뒤진다. FINA가 산출한 올해 세계랭킹에서는 44위에 해당한다. ●1500m, “장린의 아시아기록을 깨고 싶다” 자유형 1500m에서도 장린은 14분47초51로 올해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1500m 금메달리스트 우사마 멜룰리(튀니지·14분55초43)에 이어 14분57초06으로 5위에 올랐다. 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4분55초03의 아시아 기록. 그러나 장린은 베이징올림픽에서 14분45초84로 이 기록을 10초 가까이 단축했다. 1500m에 강한 애착을 나타낸 박태환은 “나의 최고 기록인 14분55초를 깨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면서 ”솔직히 장린의 아시아기록을 갈아치우고 싶지만 그가 세운 기록을 깨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1500m는 턴이 중요하다. 꾸준한 훈련으로 이제는 7m 정도 나아간다. 그러나 성적은 최종 500m에서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m, “기록이 좋으면 메달 색깔도 바뀔 것” 박태환과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 간 맞대결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자유형 200m에서는 펠프스가 최근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미국선수권대회에서 1분44초23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박태환은 “누구나 예상하듯 200m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펠프스라고 생각한다.”면서 “베이징올림픽 때와는 긴장감이 다르다.”며 각오를 다졌다. 자유형 200m 세계기록은 펠프스의 1분42초96, 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1분44초85다. 그러나 박태환은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기록이었다.”면서 “좋은 기록을 내면 메달도 따라왔다. 기록이 좋으면 메달 색깔도 바뀌게 될 것”이라며 욕심도 드러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문화예술 경쟁력 높이는 계기될 것”

    “한국문화예술 경쟁력 높이는 계기될 것”

    이종호(56) 제주세계델픽대회 집행위원장은 행사 준비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시간과의 싸움”을 꼽았다. 그럴 만도 하다. 이 위원장은 지난 5월 중도사퇴한 유홍준 전 조직위원장의 후임으로 6월에야 이종덕 신임 조직위원장과 함께 위원회에 합류했다. 2005년 한국델픽위원회 창립 멤버이자 이사로 꾸준히 활동해온 덕에 대회의 성격이나 업무 파악 등은 일주일만에 끝냈지만 행사 개막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터라 마음이 바쁘다. 사실 델픽대회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 내부에서도 아직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않다. 창의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가 단위로 경쟁을 펼쳐 메달을 준다는 것도 왠지 어색하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새로 시작하는 대회이다 보니 시행착오가 적지 않다.”면서도 국제문화예술제전으로서 제주세계델픽대회가 갖는 위상과 의의에 대해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델픽대회는 최고의 예술적 성취를 비교 평가하는 예술경연의 장이기도 하지만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다양한 전통을 교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경연 종목이 우리가 흔히 아는 피아노, 바이올린 등이 아니라 1현 악기, 더블리드 목관 악기 등인 점도 보다 원형적인 예술의 형태를 보존하자는 뜻에서다. 비경연 프로그램인 축제 행사를 통해서 각국의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델픽대회는 한국, 특히 제주의 문화적 특성을 세계인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된다는 점에서도 좋은 기회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관광 도시의 이미지에 문화도시의 브랜드를 덧입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국제적인 예술단체, 예술인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이런 최상의 성과를 기대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예산확충이 제일 시급하다. 전체 예산 60억원 가운데 정부 20억원, 지방자치단체 20억원, 민간지원금 8억원 등 48억원만 확보됐다. 전문 인력도 부족하다. 이 위원장은 “현실적 여건이 어렵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대회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상무를 지낸 이 위원장은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회장, 서울세계무용축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고, 2007년 문화관광부 표창과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훈장 슈발리에장을 받았다.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세계 문화예술 올림픽 9월의 제주 달군다

    세계 문화예술 올림픽 9월의 제주 달군다

    오는 9월 제주가 전세계 문화예술인들의 불꽃 튀는 경연과 축제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문화예술올림픽을 표방한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조직위원장 이종덕)가 그 무대다. ‘자연과 더불어’를 주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신산공원 등지에서 6개 영역 18개 종목 예술경연과 비경연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음악, 공연, 시각, 언어, 건축 등 모든 문화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보기 드문 총체적 예술제전이자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제적 예술교류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위원회 측은 40여개국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델픽대회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에는 신에게 바치는 두 가지 제전이 있었다. 하나는 전쟁의 신 제우스를 위한 스포츠 경연인 올림픽(Olympic)이고, 다른 하나는 태양의 신 아폴론에게 바치는 예술제전 델픽(Delpic)이다. 올림픽보다 한 해 앞선 기원전 582년 그리스 성지 델피에서 시작돼 기원후 394년에 막 내린 델픽은 올림픽처럼 4년마다 한 번씩 열렸고 우승자에겐 월계관이 수여됐다. ●6개 영역 18개 종목 40여개국서 1500명 참가 1600년 동안 맥이 끊겼던 델픽대회는 1994년 독일인 크리스티안 키르슈에 의해 현대적으로 부활했다. 18개국이 참여해 국제델픽위원회(IDC)가 출범했고, 6년 준비 끝에 2000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초대 대회가 열렸다. 2회 대회는 2005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2005년 이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상만 전 고양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주축이 돼 한국델픽위원회(KDC)를 창설했고, 이듬해 IDC총회에서 3회 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현재 IDC 참가국은 36개국이다. 델픽대회의 특징은 경연과 비경연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는 점이다. 경연 프로그램에선 악기, 노래, 연극 등의 기예를 겨뤄 우승자를 가렸던 고대 델픽처럼 각 분야별 참가자들이 예술적 기량에 따라 메달을 수여받는다. 특이한 점은 경연 부문의 종목이 기존 국제 대회와 차별되고, 매 대회마다 채택 종목이 달라진다는 것. 이를테면 올해 ‘음악 및 음향예술’ 분야는 1현·2현 악기, 더블리드 목관악기, 타악기(개인·단체), 아카펠라로 나뉘고, ‘공연예술’은 탈춤, 즉흥무용, 즉흥마임, 그림자연극으로 구분된다. ‘공예디자인·시각예술’ 분야에선 조각, 드로잉, 칼리그라피, 그래픽스토리텔링, 다큐멘터리 제작, 북 아트 종목이 개최된다. ●각국 문화 특성 살린 종목추가 금·은·동메달 수여 대회마다 개최국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종목이 추가되기도 하는데 이번 대회에선 제주도의 환경을 고려한 돌담쌓기가 ‘소통과 사회예술’분야의 종목으로 채택됐다. 각 종목별로 2명 이상의 국내외 심사위원이 평가를 하고, 결과에 따라 금·은·동메달을 수여한다. 경연 참가자들은 각 국가별 위원회의 추천을 받아야 참가할 수 있다. 반면 비경연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축제와 화합의 장이다. 유명 예술가들이 워크숍과 강연을 하는 마에스트로 프로그램과 샤머니즘 축제, 시낭송 축제, 참가 대륙의 날 등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열린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제주의 자연경관을 소개하는 제주 사진전과 올레길 걷기 행사 등도 마련된다. 제주세계델픽대회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조 미비로 지난해 연말에야 뒤늦게 조직위원회가 구성되고, 지난 5월엔 유홍준 조직위원장이 갑자기 중도사퇴하는 등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이종덕 조직위원장이 6월 초 새로 부임하면서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선희 전 국립극장장이 예술총감독을 맡았고 김철호 전 국립국악원장, 유희성 서울시뮤지컬단장, 김영준 도시건축 대표 등이 분야별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009 FINA 세계선수권대회] 박태환만 있나 ?

    ‘따로 또 같이…로마엔 싱크로·다이빙도 있다.’ 2009 FINA(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가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막을 올린다.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은 박태환(20·단국대)의 자유형 400m 2연패 등 세 종목(자유형 200·400·1500m)의 기록 향상 및 메달 입상 여부다. 하지만 경영 외에도 세계선수권에 나가는 단골 종목이 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과 남자 다이빙이 그것. 경영은 26일 느지막이 시작돼 대회가 모두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펼쳐진다. 그러나 다이빙은 개막 당일인 17일에, 싱크로스위밍은 18일 시작된다. 코치 각 1명씩을 포함해 5명(다이빙)과 3명으로 꾸려진 두 대표팀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세계의 높은 벽을 노크할 로마로 떠났다. 남자 다이빙은 세계선수권 메달 입상이 아직 요원한 상태. 한 때 세계 9~10위를 들락거리던 싱크로스위밍 역시 지금은 20위권에서 맴돌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꿈은 여느 선수와 같다. 이종희(35) 코치가 5년째 이끌고 있는 남자 다이빙의 주축 선수는 권경민(27)과 조관훈(25·이상 강원도청). 이 코치는 “중국과 러시아, 신흥 강국 멕시코 등 강호들과 워낙 수준차가 난 탓에 메달 입상은 남의 집 얘기나 다름없다.”면서 “그러나 7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둘의 10m 플랫폼 싱크로다이빙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대교체의 주역인 오이택(23·강원도청)과 손성철(22·한국체대) 등도 이 대회가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이택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 이어 올해 U-대회에도 출전한 유망주. 특히 한국 남자다이빙의 취약점인 1m 스프링보드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손성철은 지난해 2월 월드컵 3m 스프링보드에서 8위에 올라 8년 만에 올림픽(베이징) 꿈을 일군 주인공. 당시 베이징에 ‘나홀로 출전’,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듀엣 동메달과 솔로 은메달에 빛나는, 장윤경(29) 코치가 이끄는 싱크로대표팀은 자매인 박현선(21·연세대)·박현하(20·서울시수영연맹) 달랑 두 명이다. 목표는 대회 결선에 나갈 수 있는 12위 이내 성적.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일본오픈 듀엣 결선에서 기술 및 자유 부문 합계 87.417점을 얻어 국가별 랭킹 3위에 올랐던 터. 장 코치는 “내 은퇴를 전후해 뒷걸음친 싱크로를 이번 대회를 통해 제자리로 옮겨놓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황금가지 ‘밀리언셀러클럽’ 100권 돌파

    삼중당문고, 자유추리문고 등 국내에도 추리·미스터리·스릴러 분야를 다룬 장르소설 시리즈는 있었다. 하지만 정식계약 없이 일본어 중역을 거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해적판들도 많았다. 그런 가운데 정식으로 해외 유명 장르소설을 국내에 소개한 것이 출판사 황금가지의 ‘밀리언셀러클럽’ 시리즈였다. ●계약한 장르소설 시리즈로는 국내 처음 장르소설 시리즈로는 국내 처음으로 ‘밀리언셀러클럽’이 100권을 돌파했다. 2004년 여름 ‘첫 번째 희생자’(제임스 패터슨 지음, 최필원 옮김)를 시작으로 최근 100~101 번째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스티븐 킹 지음, 조영학 옮김)가 출간되며 100칸짜리 서재를 꽉 채우게 됐다. 100권의 면면은 다양하다. 생소한 작품과 작가들도 물론 있지만, 낯익은 베스트셀러와 영화화된 작품들도 수두룩하다. 10만부 이상 팔린 ‘나는 전설이다’(리처드 매드슨 지음, 조영학 옮김)나, 5만부가 팔린 ‘13계단’(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전새롬 옮김)은 영화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시리즈 100권의 일등공신은 단연 스티븐 킹이다. 그는 시리즈 33~34로 나온 ‘애완동물 공동묘지’를 시작으로 최근 100~101권을 장식하여 총 8종 19권이 소개됐다. 또 ‘살인자들의 섬’의 데니스 루헤인도 밀리언셀러클럽 시리즈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작품의 인기로 다른 작품도 잇따라 출간됐고 영화도 올 10월 나올 예정이다. ●출판사 “영화로 전환 쉬운 작품들 계속 출간” 한편 해외 작품들과는 별도로 국내 장르소설들도 꾸준히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다.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이종호 외 지음) 같은 경우는 고정팬을 가지고 꾸준히 선전을 하고 있다. 황금가지 김준혁 편집장은 “영화 등 다른 콘텐츠로 전환이 쉬운 흡인력 있는 작품들을 앞으로도 계속 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장르소설 출판이 갈 길은 멀다. 외국의 경우는 골드 메달 북스, 세리 누아르 시리즈처럼 장르소설로만 2000종 이상의 책이 나온 경우도 많다. 호러소설가 이종호씨는 “미스터리, 호러 등 장르소설만으로 100권이 출간될 정도로 국내도 장르소설 독자층이 넓어지고 두터워지고 있다.”고 의의를 두면서도 “그러나 국내 작품은 여전히 스릴러, 미스터리 등에 작가층이 전무해 다양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러 분야라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오싹한 이야기만 생각하는 독자들의 선입견도 없어져야 장르소설이 폭넓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스키점프, 밴쿠버 ‘금빛 비상’ 보인다

    스키점프팀의 ‘맏형’ 최흥철(28·하이원)이 강호들을 제치고 국제대회에서 우승, 내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11일 오스트리아 빌라츠에서 막을 내린 국제스키연맹(FIS)컵 국제스키점프대회 K-90 개인전에서 최흥철은 1·2차전 합계점수 261점으로 올 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다. 김현기(26·하이원)과 강칠구(25·대한스키협회)도 각 18·19위에 이름을 올렸다. FIS컵은 월드컵과 컨티넨탈컵 다음 규모의 대회.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빌라츠에서 FIS컵과 컨티넨탈컵이 연달아 열리는 바람에 컨티넨탈컵에 출전하는 유럽의 강호들이 모두 이 대회에 나선 것. 20개국, 100여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대회에서 ‘불모지’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키점프 대표팀은 지난 2월 하얼빈유니버시아드에서 K-90 개인전(김현기)과 단체전(김현기·최흥철·최용직)을 ‘싹쓸이’한 후 4월 한 달간 휴식을 취했다. 5월 소집돼 체력훈련과 점프훈련 등에 중점을 뒀을 뿐, 실제로 점프대에서 뛴 적이 없다. 평창 알펜시아 점프대는 아직 완공이 안 됐고, 국내에 하나뿐인 무주리조트 점프대 밑에는 커다란 무대가 설치돼 실제 점프를 할 수 없었던 것. 대표팀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실제 점프대에 서지 못해 걱정이 많았다. 전지훈련 장소인 유럽에 도착한 뒤 막막함은 더했다. 국내에서 점프연습을 하고 전지훈련을 떠났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평소보다 한 달가량 실제 점프가 늦어 감각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도착 후 3~4일 연습을 하고 나선 첫 컨티넨탈 대회에서 성적은 참담했다. 훈련을 못 했다는 걸 감안했지만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4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단 내에 탄력이 붙었다. 김흥수 코치는 “4개월 동안 실제 점프를 못해 걱정이 많았다.”면서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정상 컨디션을 찾을지 몰랐다.”고 기뻐했다. 다음달 초 독일·스위스·프랑스·이탈리아·폴란드·일본으로 이어지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라는 설명. 더 길게는 내년 2월 밴쿠버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10년 가까이 손발을 맞추고 있는 스키점프 대표팀의 최흥철·최용직(27·대한스키협회)·김현기·강칠구의 기량도 모두 좋아 넷 중 누가 우승한다고 해도 의아할 것이 없을 정도. 때문에 스키점프는 내년 겨울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만 국한됐던 메달밭 이외에 깜짝 선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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