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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 이상화 경기 본 어머니, “딸 하지정맥 때문에..”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 이상화 경기 본 어머니, “딸 하지정맥 때문에..”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 이상화 어머니가 이상화(25)의 금메달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화는 1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예상대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2차 레이스 기록 37초 28과 1·2차 합산 기록(74초 60)이 모두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이상화 부모님을 비롯해 친척들은 모두 이상화의 집에 모여 경기를 지켜봤다. 현장에는 각 언론사에서 나온 수많은 취재진도 함께 해 긴장이 극에 달했다. 내내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던 이상화의 아버지 이우근 씨와 어머니 김인순 씨는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눈시울을 붉히며 감격했다. 어머니 김인순 씨는 경기 후 가진 MBC 인터뷰에서 “이상화의 하지 정맥이 종아리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허벅지까지 올라왔다. 그걸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숨겨진 아픔을 공개했다. 또 아버지 이우근 씨는 “(이상화가) 마지막조라 떨고 있는 것 같았다”며 현지에서 엄청난 부담감과 씨름해야 했던 딸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나 이상화는 부모의 기대대로 세계 1인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하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다. 이상화의 부모님은 “상화야, 넌 국민과 가족의 기쁨이야”라며 자랑스러운 딸의 이름을 외쳤다.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 이상화 경기를 본 네티즌은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 이상화 경기..말이 필요 없는 경기’,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 이상화 경기..빙속여제 1000m 경기도 파이팅’,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 이상화 경기..이상화 어머니 아버지 오빠는 얼마나 이상화가 자랑스러울까?’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상화는 13일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 나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사진 = 방송캡처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 이상화 경기)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투잡 뛰는 소치올림픽 선수들, 누가 있나보니…

    투잡 뛰는 소치올림픽 선수들, 누가 있나보니…

    다양한 직업을 가진 올림픽 선수들이 있다. 여기에는 본업이 있지만 올림픽 출전이 꿈이었던 선수들은 물론 훈련비가 없어 다른 직업을 갖게 된 선수들도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인 바네사 메이가 태국의 알파인스키 대표로 출전해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13인을 미국 타임지 온라인판이 소개했다. 다음은 소개된 투잡 뛰는 올림픽 선수 13인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후베르투스 본 호헨로헤(55) 멕시코에서 태어난 독일 왕족 출신인 그는 올림픽 최고령 출전자로 유명하다. 멕시코의 알파인스키 선수로 출전하는 그는 직업도 다채롭다. 그는 앤디 히말라야와 로열 디재스터라는 이름으로 팝가수로 활동하며 사진작가와 사업가로도 명성을 쌓고 있다. 제시카 루츠(24) 미국 출신으로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팀 선수로 포워드를 맡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대학 졸업생인 그녀는 소치 올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오전에는 워싱턴 D.C.에 있는 한 커피전문점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오후에는 훈련에 임했다고 미국 공영방송 NPR가 보도했다. 바네사 메이(35)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인 그녀는 이번 올림픽에서 알파인스키 선수로 데뷔, 부친의 국적인 태국 국가대표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크리스토퍼 폭트(30) 미국 봅슬레이 선수로 미군에서 대위로 복무하고 있다. 미군 월드클래스 선수 프로그램(WCAP)을 통해 그는 지난 2010년 동계올림픽부터 출전하고 있다. 제프 아이작슨(30) 미국 컬링 선수로 바이스 스킵을 맡고 있으며 미네소타 지역 내의 한 중학교에서 과학 교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미네소타 퍼블릭 라디오’에서 매우 피곤하지만 두 일 모두 그만둘 수 없다고 말했다. 존 란트스타이너(23) 미국 컬링 선수로 미네소타대학 덜루스캠퍼스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뒤 지역 내 레이크슈피리어컨설팅이라는 회사에서 토목기사로 근무 중이다. 지역언론 세인트폴 파이오니어 프레스에 따르면 그는 에너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맡고 있으며 목요일밤 비행기를 타고 가 시차증을 극복하고 컬링 훈련을 한다. 리디아 라실라(32) 호주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 에어리얼 경기에 출전한 그녀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출전 도중 무릎 부상 이후 ‘보디 아이스’라는 아이스팩을 개발했다. 그녀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2연패에 도전한다. 카일 트레스(32) 미국 스켈레톤 선수로 동료 크리스 너스와 무드보드(Moodboard)라는 아이패드용 앱을 개발하는 ‘타이니 트라이브’라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아르민 죄겔러(40) 이탈리아 루지 선수로 이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그는 특수경찰인 ‘카라비니에리’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 제니퍼 존스(39) 캐나다 여자 컬링 선수로 팀에서 스킵을 맡고 있다. 캐나다 금융그룹 내셔널뱅크파이낸셜의 변호사인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취미로 컬링을 했었다. 그녀는 캐나다의 더 로이어스 위클리에 경기 틈틈이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붙어 있다고 말했다. 브래드 제이콥스(28) 캐나다 남자 컬링 선수로 스킵을 맡은 그는 캐나다왕립은행(RBC)에서 어카운트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현지언론 토론토 선에 동료직원들이 자신을 전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조 길링스(28) 영국 여자 스노우보드 선수로 대회 참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인 맨 섬에서 직접 구인·구직사이트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또 그녀는 자신과 코치들이 개발한 운동 다이어트를 홍보하기 위한 웹사이트도 시작했다. 줄리에 추(31) 미국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로 포워드를 맡고 있으며 올림픽 출전은 세 번째다. 하버드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코치로 일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기 전까지는 뉴욕주(州) 스케넥터디에 있는 유니온대학에서 보조코치로 근무했다. 사진=바네사 메이(위키피디아 CC-BY-SA 3.0·Kowarisuki)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5위에도 울던 소녀… 이제 그녀 앞에 아무도 없다

    5위에도 울던 소녀… 이제 그녀 앞에 아무도 없다

    ‘한 치의 실수라도 냉정하게 반영되는 것, 그것이 시합이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또다시 나에게 찾아온 결전의 날. 반갑다 또 도전할게. 잘해 보자!’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이상화(25·서울시청)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출사표다. 17살이던 2006년 태극마크를 달고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5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지만 이상화는 분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2010년 밴쿠버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제패하며 세계 빙속 역사에 남을 전설이 됐다. 11일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3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는 그제야 만족한 듯 활짝 웃음을 지으며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었다. “슬럼프는 자기 내면에 있는 꾀병인 것 같아요. 마음속 어디엔가 하기 싫은 구석이 있는데 슬럼프를 핑계로 안 하는 것이죠. 하지만 저는 반대로 끊임없이 도전했어요.” 이상화는 밴쿠버 이후 잠시 주춤했다. 2011년 발목 부상 후유증이 괴롭혔다. 그러나 ‘꾀병’이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한 이상화에게 당시는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일시적인 정체기였다. 이듬해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해 기분 좋게 시즌을 마친 이상화는 2012~13시즌부터 ‘무적’이 됐다. 같은 해 열린 월드컵에서 8차례 레이스 연속 금메달을 따 예니 볼프(독일)가 갖고 있던 5회 연속 기록을 무너뜨렸다.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 6차 대회에서는 36초8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유징(중국)이 갖고 있던 세계기록(36초94)을 새로 썼다. 올 시즌은 더욱 완벽한 진화였다. 월드컵 1차 대회부터 내리 7차례 금빛 레이스를 그렸고, 세 차례나 더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작성한 36초36은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으로 인정받고 있다. 바로 밑 왕베이싱(중국)의 기록도 36초85로 0.49초나 차이가 난다. 이날도 이상화의 적수는 ‘이상화’뿐이었다. 1차 레이스에서 37초4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위 올가 팟쿨리나(러시아·37초57)보다 0.15초 여유 있게 앞서더니 2차 레이스에서도 올림픽 신기록인 37초2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여자 500m 연패에 성공한 세 번째 선수가 되는 순간이었다.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내린다’는 말이 있지만 모든 것이 완벽한 이상화는 하늘도 외면할 수 없었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장백지 닮은 ‘소치 미녀’ 왕베이싱, 유부녀라는데…

    장백지 닮은 ‘소치 미녀’ 왕베이싱, 유부녀라는데…

    장백지 닮은 ’소치 미녀’ 왕베이싱, 유부녀라는데… 중국 미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왕베이싱(29) 웨딩화보 사진이 화제다. 왕베이싱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 2차 레이스에서 마지막 조에 속해 이상화와 경쟁을 벌였다. 왕베이싱은 역대 월드컵에서 1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고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은메달만 5개를 수확, 한때 이상화의 최대 맞수로 꼽혔다. 그러나 왕베이싱은 이번 경기 1차 레이스에서 37초82의 저조한 기록으로 6위에 그쳤고 2차 레이스에서 오히려 기록이 37초86으로 뒷걸음질쳐 볼프보다 한 단계 낮은 7위에 머물렀다. 그런데 왕베이싱은 스피드스케이팅 유니폼이 아닌 웨딩드레스 차림에 화장을 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베이싱은 지난해 5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스케이트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같은 팀 동료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왕베이싱이 2013년 5월 스케이트 코치와 결혼한 후 인터뷰를 통해 “소치는 내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다. 남편과 신혼여행도 미뤘다”고 말한 사연도 회자되고 있다. 한편 왕베이싱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 상대선수 왕베이싱이 같이 가주는 바람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왕베이싱과 레이스를 펼친 것이 기록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도운 왕베이싱, 너무 예뻐요”,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도운 왕베이싱 이젠 신혼여행 가겠다”,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도운 왕베이싱 장백지 닮은 꼴인데?”,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도운 왕베이싱 화이팅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스피드 스케이팅 ‘왕베이싱’ 신혼여행도 미룬 사연이…

    中 스피드 스케이팅 ‘왕베이싱’ 신혼여행도 미룬 사연이…

    중국 미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왕베이싱’ 알고보니 ‘유부녀’? 중국 미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왕베이싱(29) 웨딩화보 사진이 화제다. 왕베이싱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 2차 레이스에서 마지막 조에 속해 이상화와 경쟁을 벌였다. 왕베이싱은 역대 월드컵에서 1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고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은메달만 5개를 수확, 한때 이상화의 최대 맞수로 꼽혔다. 그러나 왕베이싱은 이번 경기 1차 레이스에서 37초82의 저조한 기록으로 6위에 그쳤고 2차 레이스에서 오히려 기록이 37초86으로 뒷걸음질쳐 볼프보다 한 단계 낮은 7위에 머물렀다. 그런데 왕베이싱은 스피드스케이팅 유니폼이 아닌 웨딩드레스 차림에 화장을 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베이싱은 지난해 5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스케이트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같은 팀 동료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왕베이싱이 2013년 5월 스케이트 코치와 결혼한 후 인터뷰를 통해 “소치는 내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다. 남편과 신혼여행도 미뤘다”고 말한 사연도 회자되고 있다. 한편 왕베이싱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 상대선수 왕베이싱이 같이 가주는 바람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왕베이싱과 레이스를 펼친 것이 기록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승주·김현영, 아쉬운 1차 레이스…기록 얼마 나왔길래

    박승주·김현영, 아쉬운 1차 레이스…기록 얼마 나왔길래

    박승주·김현영, 아쉬운 1차 레이스…기록 얼마 나왔길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박승주와 김현영이 약간 불만족스러운 성적으로 1차 레이스를 마쳤다. 박승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9초20을 기록했다. 박승주는 마리트 레인스트라(네덜란드)와 1차 레이스를 펼쳤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박승주는 스타트가 11초04로 다소 늦었다. 이후 직선과 곡선 주로까지 무난하게 달린 박승주는 자신의 최고기록(38초51)보다 0.69초 늦은 39.2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현영 역시 스타트 과정에서 약간 주춤하면서 자신의 평소 기록보다 다소 늦은 39.19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는 1,2차 결과를 합산해 메달 색깔을 가린다. 1차 레이스의 성적을 토대로 조를 새롭게 짜는 2차 레이스는 잠시 후인 오후 11시 34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굴욕…16살 日소년에게도 졌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굴욕…16살 日소년에게도 졌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엉덩방아 굴욕…16살 日소년에게도 졌다 ’스노보드의 황제’ 숀 화이트(28, 미국)가 하프파이프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숀 화이트를 꺾고 ‘왕좌’에 오른 선수는 유리 포들라치코프(26, 스위스)였다. 숀 화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종점수 90.25점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1차시기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35점으로 11위에 머물러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받은 숀 화이트는 2차시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기며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예선 2조에서 1차시기 95.75점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숀 화이트는 결승 2차시기에서 더블 콕 1440를 성공시킨 유리 포들라치코프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 유리 포들라치코프는 숀 화이트도 성공한 적 없는 더블 콕 1440(4회전)을 성공시키며 94.75점을 기록하면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다.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과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연패를 달성한 숀 화이트는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이 주목하는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숀 화이트는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로 알려졌으며, 하계 X-게임 통산 2회 우승, 동계 X-게임 14회 우승과 스노보드·스케이트보드·자전거·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인 듀 투어 2회 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자랑한다.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가 선정한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최고 소득자’ 부문에서 NHL 선수를 제외하고 김연아(24)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한 화이트는 이번 소치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유리 포들라치코프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하프파이프 3연패가 좌절됐다. 일본의 ‘스노보드 신동’ 히라노 아유무(16)는 1, 2차시기 모두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점수 93.5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히라오카 타쿠(19)도 92.25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 일본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결선진출에 도전했던 한국의 이광기(21·단국대)와 김호준(24·CJ제일제당)은 예선에서 탈락, 각각 20위와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연속 금메달’ 이상화, 아찔한 과거 화보…1000m 경기일정은?

    ‘2연속 금메달’ 이상화, 아찔한 과거 화보…1000m 경기일정은?

    ’2연속 금메달’ 이상화, 아찔한 과거 화보…1000m 경기일정은?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이상화가 올림픽 직전에 찍은 화보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화의 화보는 패션잡지 ‘에스콰이어’ 2월호에 실린 것이다. 이상화는 화보를 통해 그 동안 스피드스케이팅 슈트 안에 숨겨뒀던 몸매를 드러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상화는 스케이트화를 벗어 무릎에 올려두고 고혹적인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블라우스만 입고 하의를 드러내며 여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섹시함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화제가 됐던 탄탄한 허벅지 라인이 인상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이상화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낯선 카메라 앞에서도 당당하고 유쾌하게 자신을 드러냈다. 또한 자신을 향한 대중의 관심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에서 76초09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상화는 이번에 올림픽 2연패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남녀 전 종목을 통틀어 이상화가 처음이다. 이상화의 압도적인 역주로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 개막 나흘째 만에 첫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이상화는 오는 13일 오후 11시부터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대회 2관왕을 향한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제의 재림… 금맥 뚫었다

    여제의 재림… 금맥 뚫었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마침내 올림픽 2연패와 애타던 첫 금 소식을 함께 전했다. 이상화는 11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 1, 2차 레이스에서 합계 74초70의 올림픽 기록으로 정상에 섰다. 랭킹 9위 브리트니 보(미국)와 1차 레이스 마지막 18조(아웃코스)로 나선 이상화는 37초42로 결승선을 통과, 2위 올가 팟쿨리나(러시아·37초57)를 0.15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왕베이싱(중국)과 17번째 조로 나선 2차 레이스에서는 37초28의 올림픽 기록으로 또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일궈냈다. 올림픽 빙속 500m 2연패는 한국선수로는 처음이며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1992년), 캐나다의 카트리오나 르메이돈(1998·199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의 2연패도 쇼트트랙의 김기훈(1992 알베르빌·1994 릴레함메르)과 전이경(1994 릴레함메르·1998 나가노)에 이어 세 번째다. 이상화가 대회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하면서 노메달에 허덕이던 한국선수단의 메달 레이스에도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이상화는 지난해 11월 솔트레이크 월드컵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36초36) 경신은 다음으로 미뤘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속보]이상화 금메달…아시아 첫 올림픽 2연패 ‘대기록’

    [속보]이상화 금메달…아시아 첫 올림픽 2연패 ‘대기록’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아시아 빙속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올림픽 3연패 실패 “엉덩방아 너무 아쉽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올림픽 3연패 실패 “엉덩방아 너무 아쉽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엉덩방아 너무 아쉽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끝내 입상권 문턱을 넘지 못한 비운의 스타들이 속출했다.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의 최대 이변은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28·미국)의 부진이었다. 숀 화이트는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하는 등 10년 넘게 이 종목을 지배했다. ’스노보드 황제’로 불리는 숀 화이트는 올림픽 3연패 기대와 함께 소치 올림픽을 빛낼 최고 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많이 달랐다. 예선 1위로 신나게 결승에 나갈 때까지는 좋았으나 결승 1차 시기에서 거푸 엉덩방아를 찧는 통에 최종 4위에 머물렀다. 숀 화이트는 1차 시기에서 11위로 밀려 메달권 진입을 위한 2차 시기에 안정적 플레이에 치중했다. 숀 화이트는 결과적으로 엉덩방아 탓에 공들여 준비한 고난도 신기술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도 어쩔 수 없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3연패 못해서 너무 아쉽다”, “스노보드 황제 숀화이트, 나도 기대했는데 아깝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빅토르 안 또는 안현수/문소영 논설위원

    러시아 역사상 쇼트트랙에서 첫 메달을 안긴 선수가 화제다. 2014년 소치 올림픽의 주최국인 러시아에 다섯 번째 매달을 안겨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선수는 올해 29살인 빅토르 안. 한국 국가대표선수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 참가해 3관왕과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를 달성했지만, 3년 전 국적을 러시아로 바꾼 안현수가 그 주인공이다. 안현수 또는 빅토르 안은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동메달을 딴 뒤 러시아 국기를 어깨 뒤로 펄럭이며 빙판을 돌았다. 한국 시청자들은 그 장면에 기쁘면서 씁쓸했을 것이다.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 샤를 아믈랭은 이날 “레전드 안현수와 함께해서 영광”이라는 소감도 남겼다. 빅토르 안은 인터뷰에서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또 올림픽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는데 (중략), 오늘의 동메달이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8년 만에 딴 올림픽 메달이다. 이날 한국 남자대표선수들은 쇼트트랙에서 노메달에 그쳤는데, 그는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해보자. 안현수는 왜 빅토르 안이 될 수밖에 없었는가. 또한, 스포츠경기에서 철저하게 민족주의·애국주의를 내세우는 한국의 시청자들은 왜 빅토르 안에게는 열렬한 응원과 박수를 보내는 것일까. ‘실력도 정신력도 최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왜 이런 선수를 버렸나’라는 인터넷 댓글은 대체 왜 올라오는 것일까. 쇼트트랙은 스키와 스피드스케이팅 등의 동계스포츠에 취약한 한국에 ‘황금알을 낳은 거위’ 같은 종목이었다. 대표 선발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잡음이 폭로됐다. 지도자나 출신대학을 중심으로 파벌을 형성해 ‘팔이 안으로 굽는’ 식으로 선수를 선발하고, 경기출전이 이뤄진다는 것이었다. 2010년에 결국 일부 선수는 6개월 자격정지, 코치는 영구 제명됐다. 이런 비리에 무지했거나 양산되도록 방치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무능과 관리감독 부실도 문제가 됐다. 2008년 무릎 부상으로 2010년 밴쿠버 국가대표선수 자격을 놓친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파벌 제로에서 선수로 열중하고 싶었다고 했다. 빅토르 안의 소치 올림픽 동메달은 그의 결정이 최선이었음을 웅변하고 있다. 인재를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 시대다. 근대에 국가와 개인은 계약관계이다. 이민이 대표적이다. 유능한 인재는 스스로 국가를 선택할 더 많은 기회가 있다. 국가가 인재를 키우고 키운 인재를 잘 관리하고 있는지 ‘빅토르 안의 사례’를 통해 고민해볼 문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이상화 화보, 화이트 셔츠만 입고 ‘아찔’ 하의실종 ‘섹시미 폭발’

    이상화 화보, 화이트 셔츠만 입고 ‘아찔’ 하의실종 ‘섹시미 폭발’

    ‘이상화 화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출전을 앞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관심을 모으며 과거 화보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화 화보는 패션매거진 에스콰이어 2월호에 실린 것으로 화보 속 이상화는 흰 셔츠 하나만 걸친 채 허벅지를 드러냈다. 빙상 위 수수한 모습과는 다른 섹시한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이상화 화보 섹시하다”, “이상화 화보, 빙판 위에서와 완전 다르네”, “이상화 화보, 아찔하다”, “이상화는 꼭 금메달을 안겨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상화는 우리시각으로 11일 밤 9시 45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 출전한다. 사진 = 에스콰이어(이상화 화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파워+기술’ 오렌지 군단 넘어라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남자 500m 랭킹 1위 모태범(25·대한항공)은 소치동계올림픽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도 모태범의 금메달 가능성을 점쳤다. 11일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 20개 조 가운데 19번째 조로 나선 모태범은 지난 밴쿠버 대회 당시 기록보다 0.13초 줄인 69초69의 성적을 거두며 메달을 확보하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뛴 얀 스메이컨스(네덜란드)가 69초32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는 바람에 그만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12일 1000m에서는 메달을 품을 수 있을까. 네덜란드는 전통의 빙상 강국이다. 이전까지 네덜란드는 동계올림픽에서 총 86개의 메달을 수확했는데 95.3%인 82개(금 27·은 29·동 26)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왔다. 금메달 수는 미국(29개) 다음으로 많다. 전 세계에서 평균 신장이 가장 큰 네덜란드(남성 183㎝·1980년 기준)는 신체 조건부터 스피드스케이팅에 유리하다. 큰 키와 긴 다리 덕에 한 번의 스트로크로 갈 수 있는 거리가 길다. 또 전 국토에는 인공 제방과 수로가 발달해 겨울이면 곳곳이 빙판으로 변하는 등 천혜의 자연 조건도 한몫한다. 소치 대회 사흘 동안 네덜란드는 장거리와 단거리를 가리지 않고 메달을 쓸어담았다. 남자 5000m에서 스벤 크라머르·얀 블록하위선·요릿 베르흐스마, 500m에서는 미헐 뮐더르·스메이컨스·로날트 뮐더르가 각각 1~3위를 휩쓸었다. 여자 3000m에서도 이레인 뷔스트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지난 10일까지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세 종목 금메달을 모두 네덜란드가 가져갔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한 국가가 두 종목의 메달을 싹쓸이한 것은 처음이며 500m 1~3위를 석권한 것도 네덜란드가 최초다. 빙상 강국 네덜란드가 더 무서워진 것이다. 네덜란드는 최근 힘과 신체 조건을 앞세운 방식에서 벗어나 세밀한 기술까지 접목시키면서 단거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0일 소치올림픽 남자 500m에서 금·은·동을 딴 세 명의 선수는 총 6차례 레이스에서 4차례나 34초60대 이상의 기록을 냈는데 초반 스타트가 좋았고 코너링 등도 탁월했다. 모태범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1000m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 200m와 600m를 빠르게 통과하고 마지막 구간을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전날 4위에 그친 게 못내 아쉬운 듯 “크게 긴장하지 않았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4년 전보다 기록을 단축했지만 메달을 따지 못했다. 1000m를 먼저 타고 500m를 나중에 치렀으면 (결과가)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어젯밤 4시간밖에 못 잤다고 털어놨다. 1000m에는 올 시즌 네 차례 월드컵에서 3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흑색 탄환’ 샤니 데이비스(미국)가 있다. 그러나 모태범은 “데이비스가 강하지만 우승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네덜란드도 매우 잘한다. 그들의 경기 장면을 봤는데 큰 키에도 힘있게 레이스를 펼쳤다. 나도 한번에 힘을 모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이번에는 정말 부담 없이 한번 타 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형을 위해”… 설원의 훈훈함

    “형이 올림픽에 나왔다면 4연패는 너끈했을 겁니다.” 알렉스 빌로도(27·캐나다)가 11일 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밴쿠버대회에 이어 2연패. 1992년 알베르빌대회에서 모굴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연패는 처음이다. 알렉스는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관중석으로 달려가 형 프레드릭(32)을 번쩍 들어 올렸다. 형제는 뜨거운 눈물을 쏟았고 관중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뇌성마비로 몸이 불편한 프레드릭은 알렉스가 지금까지 훈련에 매진하도록 한 동기부여의 ‘화신’이다. 알렉스는 기자회견에서 “내가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더 빨리 더 멋지게 날도록 형이 이끌었다”고 말했다. 프레드릭은 어린 시절 뇌성마비 탓에 열 살이 넘으면 걷지도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알렉스는 형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다. 운동선수의 길을 선택해 훈련할 때도 프레드릭은 늘 알렉스의 곁을 지켰다. 알렉스의 기량이 나날이 향상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프레드릭의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훈련하러 갈 때 비가 오거나 하면 짜증을 내곤 했다. 하지만 형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형이 의사의 진단과 달리 아직도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마운지, 나는 ‘포기’라는 말을 떠올릴 수 없었다.” 알렉스는 형이 장애와 싸우는 과정과 견주면 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자신의 노력은 ‘새 발의 피’라고 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조국 등졌다는 비난 초연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빅토르 안의 소치 올림픽

    조국 등졌다는 비난 초연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빅토르 안의 소치 올림픽

    메달의 색깔이 ‘금’에서 ‘동’으로 바뀌었지만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2010년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으로 돌아온 안현수(29)가 8년의 세월과 국적을 건너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 10일 밤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홈 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그는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 중국의 한톈위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끊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가 끝난 뒤 안현수는 “(귀화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첫날 동메달을 따 부담을 덜었다.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을 선사했다는 것도 특별하다”고 소치 입성 때부터 꾹 다물고 있던 말문을 비로소 열었다. 이어 “국적을 바꾸고, 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다시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까 걱정했다”면서 “토리노 때보다 더 즐겼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진정한 올림피언의 자질을 보여 줬다. 가장 흥미롭고 멋진 스포츠에서 러시아를 훌륭하게 대표해 줬다”고 격려했다. 그가 두려워지는 건 주 종목을 시작도 하지 않았기 때문. 13일 남자 1000m와 5000m계주, 18일 500m에서 ‘후배’들의 발목을 줄줄이 잡을 수도 있다. 그는 10일 1500m 준결선 1조 당시 박세영과 부딪친 뒤 코스를 상당히 벗어나고도 침착하게 따라잡아 2위로 결승선을 통과, 박세영의 결선 진출을 좌절시켰다. 2006년 토리노대회 1000m와 1500m, 5000m계주에서 3관왕을 일군 뒤 이듬해 세계선수권 종합 5연패란 전무후무한 위업을 달성한 관록과 노련함은 지금 한국 선수들에게 가장 부족한 덕목이기도 하다. 여기에다 두려움을 더하는 건 조국을 등졌다는 맹목적인 비난에도 초연할 정도로 인간적으로 성숙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에 있을 때에도 경쟁하면서 실력이 좋아졌다”며 “(불편하게 비친 것이) 한국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즐겁게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상화, 500m 37초42로 ‘1위’ 기록! 2차 레이스 경기일정은?

    이상화, 500m 37초42로 ‘1위’ 기록! 2차 레이스 경기일정은?

    <p‘이상화 2차 레이스 경기일정’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500m 1차 레이스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42로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이상화의 기존 세계기록(36초36)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지만 2위 러시아의 올가 파트쿨리나(37초57)보다 0.15초 앞선 기록이다. 500m 2차 레이스 경기일정은 오후 11시 35분으로 잡혀있다. 금메달은 1차와 2차 레이스를 합산한 결과로 정해진다. 네티즌들은 “이상화 역시 빙속여제”, “이상화 첫 금메달 안겨주나”, “이상화는 믿는다”, “이상화 경기일정 2차레이스 이제 시작이네”, “이상화 경기일정 확인하고 2차레이스도 마음 다해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중계 캡처(이상화 2차레이스 경기 일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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