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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테 손? 손기정으로 바로잡는다…IOC 국적회복 추진

    기테 손? 손기정으로 바로잡는다…IOC 국적회복 추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에 일본식으로 영문 표기된 ‘마라톤 영웅’ 손기정 등 우리 선수 11명 이름의 한글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비위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13일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일제 강점기이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일장기를 달고 출전해 금메달을 딴 손기정 등 선수 11명의 국적 회복 관련 논의에서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스위스 로잔 출장 중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을 만나 이 문제를 협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체육회는 IOC 홈페이지에 일본 이름으로 영문 표기된 손기정을 비롯한 11명에 대해 한글 이름으로 바꿔 달라는 노력을 지속해 해왔다. 다만 IOC는 1980년대 중반 이 사안을 자체적으로 논의했으나 ‘그 당시의 조직위원회의 기록에 따른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한글 이름으로 수정하는 것을 거부해왔다. 일본 이름을 한글 이름으로 변경해준 게 선례가 될 경우 유사 사례 수정 요청으로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현재 IOC 홈페이지에는 손기정 코너에 일장기와 함께 일본 이름인 ‘기테 손’(Kitei Son)으로 표기돼 있으나 선수 소개란에는 손기정(Sohn Kee-chung)으로 한글 이름이 병기돼 있다. 일제 강점기에 올림픽에 출전한 11명의 선수 중 손기정과 남승룡(Nam Seung-yong) 등 5명은 일본 이름과 한글 이름이 함께 표기돼 있다.
  • “男배우 막 사귄다고” 고현정, 연하 킬러 루머에 입 열었다

    “男배우 막 사귄다고” 고현정, 연하 킬러 루머에 입 열었다

    배우 고현정이 ‘연하 킬러’ 루머를 반박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고현정 브이로그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고현정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고현정은 ‘지금까지 들은 고현정에 관한 소문 중에 가장 말도 안 되는 소문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연하 킬러?”라고 답했다. 이어 “남자 배우들 막 사귄다고 하는데 진짜 말도 안 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고현정은 ‘고현정다움’이란 것에 대해 “진짜 잘 모르겠다. 되게 당당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강하다? 세다? (강한 면이) 없진 않은 것 같긴 하다. (하지만) 그 반대 부분도 있다. 그런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서 다른 분들한테 고현정다운 게 뭔지 듣고 싶다. 진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가장 이상한 선물’을 묻는 말에는 “나한테 결혼하자고 편지를 보내시는 분들이 가끔 있다”며 “결혼하자고 하시는 분들이 선물을 보내는데, 어디 마라톤을 나가셨는지 가서 금메달을 땄다고 메달을 보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42.195㎞를 달린 완주 메달도 아닌 금메달을 내가 갖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4년만에 우승 LPGA 김아림, 2연승 나선다

    4년만에 우승 LPGA 김아림, 2연승 나선다

    미국 하와이에서 3년 11개월 만에 우승한 김아림(29)이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달러)에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김아림, 세계 랭킹 57위로 도약 이 대회는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대회라 선수들이 최종전의 ‘전초전’ 격으로 삼고 컨디션 조절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산 2번째 우승에 성공한 김아림은 장타 능력과 샷 정확도 등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코르다·리디아고 등 대거 출전 올해의 선수상을 일찌감치 확정한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이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 시즌 메이저 포함 3승을 거둔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 3위 인뤄닝(중국)과 5위 해나 그린(호주) 등 여자 골프 ‘톱5’가 모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사소 유카(일본), 셀린 부티에(프랑스), 제니퍼 쿱초, 로즈 장(이상 미국)까지 출전 선수 면면을 보면 ‘메이저급’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국은 김아림 외에도 유해란(23), 최혜진(25)과 김세영(31), 양희영(35)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마다솜, 랭킹 14계단 오른 60위 한편 김아림은 1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15계단 상승해 57위를 기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마다솜(25)은 14계단 오른 60위에 자리했다.
  • ‘삐약이’ 신유빈 전국 유소년 탁구대회…당진시 제1회 16~17일 연다

    ‘삐약이’ 신유빈 전국 유소년 탁구대회…당진시 제1회 16~17일 연다

    신유빈(대한항공) 선수를 쌀 광고모델로 발탁한 충남 당진시가 신 선수와 전국 유소년 탁구대회도 연다. 당진시는 오는 16~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신유빈과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탁구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초등부 65개 탁구팀에서 모두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축제에서는 신 선수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당진 농특산품 시식회 등 행사도 열린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전국 탁구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신유빈 선수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우리나라 탁구 미래를 이끄는 동기 부여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유빈 선수는 지난 9월 당진 해나루쌀 광고모델로 발탁됐고, 이후 1억원 상당의 당진 해나루쌀 햅쌀을 구매해 당진과 자기 고향인 경기 수원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신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 선수와 짝을 이룬 혼합 복식과 여자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 인기를 끌고 있다.
  • 약 4년 만에 우승한 김아림 2연승 도전…세계랭킹도 57위로 도약

    약 4년 만에 우승한 김아림 2연승 도전…세계랭킹도 57위로 도약

    미국 하와이에서 3년 11개월 만에 우승한 김아림(29)이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니칸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달러)에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대회라 선수들이 최종전에 앞서 ‘전초전’ 격으로 삼고 컨디션 조절에 나서는 이가 많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2번째 우승에 성공한 김아림은 장타능력과 샷 정확도 등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의 선수상을 일찌감치 확정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이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코르다는 9월 이후 목 부상으로 ‘아시안 스윙’ 대회를 모두 불참한 바 있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 시즌 메이저 포함, 3승을 거둔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밖에도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 랭킹 3위 인뤄닝(중국)과 5위 해너 그린(호주) 등 여자 골프 ‘톱5’가 모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사소 유카(일본), 셀린 부티에(프랑스), 제니퍼 쿱초, 로즈 장(이상 미국)까지 출전 선수 명단만 보면 ‘메이저급’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국은 김아림 외에도 유해란(23), 최혜진(25)과 김세영(31), 양희영(35) 등이 나서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김아림은 1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5계단 상승해 57위를 기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마다솜(25)은 14계단 오른 60위에 자리했다.
  • 내년부터 울산 영남알프스 완등 월 2개 봉우리로 제한

    내년부터 울산 영남알프스 완등 월 2개 봉우리로 제한

    내년부터 울산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이 월 2개 봉우리로 제한된다. 등산객 안전 확보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다. 11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2019년부터 시작된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은 매년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면서 산악관광 활성화와 울주군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울주군은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고헌산, 운문산 등 영남알프스 7개 봉우리를 모두 오르면 은으로 제작한 기념메달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증 참여자는 해마다 늘어 현재까지 총 14만 1802명이 완등했다. 올해는 3만 1423명이 완등에 성공했다. 내년 사업은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울주군은 내년부터 등산객 안전 확보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완등 인증을 월 최대 2개 봉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하루 최대 3개 봉까지 모바일 앱을 이용한 인증이 가능했으나 주말과 휴일에 등산로가 과도하게 붐비면서 교통 혼잡과 쓰레기 문제,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빠른 인증을 위해 연초에 산행이 집중될 뿐 아니라 과열 경쟁으로 안전사고 우려도 크다. 이에 군은 월 인증 횟수 제한으로 등산객의 방문 시기를 분산해 여유로운 산행을 유도하고, 방문 횟수와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는 영축산의 독수리 평원과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 대웅전 모습을 담은 기념 메달을 지급했다. 내년에는 천황산을 테마로 메달을 제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등산객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주민 불편을 줄이려고 내년부터 인증 방법을 변경한다”며 “영남알프스를 사랑하는 분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장미란 차관, 청와대 개방 2년 6개월 맞아 도보 기행

    장미란 차관, 청와대 개방 2년 6개월 맞아 도보 기행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청와대 개방 2년 6개월을 맞아 10일 청와대를 방문해 문화예술 행사를 체험했다. 2022년 5월에 개방한 청와대는 그동안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연중 300일 이상 문화예술행사 열었다. 이날 장 차관은 먼저 대정원에서 열린 ‘위대한 태권도 인(in) 청와대’ 행사를 방문객들과 함께 관람했다. 용인대와 한국체육대 소속 태권도 시범단은 전통 태권도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장 차관은 청와대 본관의 접견실, 집무실, 인왕실 등을 직접 둘러보고 상춘재를 걸었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도 동행했다.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을 널리 알리고 있는 줄리안은 외국인 관람객을 대표해 외국인의 눈으로 본 청와대의 매력을 소개했다. 장 차관은 “제가 선수 시절 금메달을 딴 이후 어렵게 초대받아 왔던 이곳이 국민의 행복한 모습으로 가득한 곳으로 변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며 “청와대 개방 2년 6개월을 맞이해 많은 내외국인이 청와대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청와대의 새로운 면모를 계속 알리고, 일상에서 우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개방 후 달라진 청와대를 재조명한 장 차관의 모습은 문체부 유튜브 프로그램 ‘장미란의 동네 한바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금메달도 아니면서”…사격 김예지 총 내려놓은 이유, 알고보니 ‘악플’

    “금메달도 아니면서”…사격 김예지 총 내려놓은 이유, 알고보니 ‘악플’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소속팀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잠시 총을 내려놓기로 한 가운데, 이 같은 결정에는 애초 밝혔던 육아뿐 아니라 자신을 향한 악플(악성 댓글)로 인한 상처도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체육계에 따르면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 관계자는 지난 7일 CBS 노컷뉴스에 “김예지가 선수 생활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한 건 꼭 육아 때문만은 아니었다”면서 “김예지가 악플로 많이 힘들어했고, (본인도) 휴식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밝혔다. 악플에 상처…“돈 빌려달라” 황당 메시지까지보도에 따르면 김예지는 “사격을 알리고 싶다”는 뜻으로 올림픽 이후 화보 촬영과 광고 등 대외 활동에 활발히 나섰지만, 이와 관련해 악플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은메달리스트인데 왜 금메달리스트보다 더 조명을 받냐” 등의 악플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자 10미터 공기권총 세계랭킹 1위인 김예지가 조명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비판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게 이 관계자의 생각이다. 김예지는 이뿐 아니라 소셜미디어(SNS)에서 “돈 빌려달라”는 등 황당한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쏟아져 힘들어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김예지가) 사격을 알리기 위해 활동해왔지만, 연예인이 아니라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상처를 더 받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김예지의 소속사는 지난 6일 “김예지가 소속팀 임실군청과 계약을 종료했다”며 올해 남은 대회가 없고 내년 시즌이 4월에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 계약을 조기에 해지했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여정을 잠시 멈추고, 당분간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엄마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13~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파이널에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소속팀과 대한사격연맹에 출전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난 사격 선수, 더 많은 사람이 사격 접하길”김예지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마치 영화 속 킬러처럼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올림픽 스타로 떠올랐다.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엑스(X)에서 김예지의 사진과 함께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언급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에 김예지는 지방시, 루이뷔통 등 각종 명품 브랜드 및 유명 패션 잡지와 화보 촬영을 하는가 하면, 한 영화의 예고편에 킬러 역할로 카메오 출연을 하는 등 사격을 알리기 위한 대외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국내 최초로 테슬라 코리아의 앰배서더로 발탁되기도 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사람이 사격을 접할 기회가 된다면 기꺼이 출연하겠다”며 “패션 아이콘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하지만, 난 사격 선수다. 화보 촬영은 일부의 모습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 에몬스,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 13년 연속 1위… “가정용 가구 부문 최고점”

    에몬스,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 13년 연속 1위… “가정용 가구 부문 최고점”

    에몬스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가정용 가구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에는 총 119개 부문을 대상으로 388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 7만 7000명이 사용품질과 감성품질을 함께 평가했다. 해당 평가로 에몬스는 가정용 가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에몬스 관계자는 “한국품질만족지수 13년 연속 1위 선정은 에몬스에 대한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가 직접 선정해 주는 수상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몬스는 올해 신규 TV CF를 통해 ‘모든 순간, 모든 공간’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국제기능올림픽 5회 연속 메달을 획득해 대통령상을 수훈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제품(서비스)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측정 모델로, 해당 기업의 제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품질 우수성을 소비자와 전문가로부터 평가받는 품질만족도 종합지표다.
  • [세종로의 아침] 대한체육회의 사명

    [세종로의 아침] 대한체육회의 사명

    4년 전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뒀을 때다. 스포츠 발전을 위해 ‘이인삼각’ 경주를 해야 할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았다. 해묵은 이슈이긴 하나 대한체육회(KSOC),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분리 논쟁이 재점화했다. 현직 회장이 선거에 출마하려면 임기 종료 90일 전 사직해야 한다는 정관 규정을 놓고도 논란이 일었다. 이 규정은 ‘사직’ 대신 ‘직무 정지’로 개정돼 일단락 지어지기는 했다. 대한체육회는 특히 선수 인권과 관련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었고,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선거는 연임에 도전한 이기흥 회장과 그에 맞서는 후보들의 다자 대결 구도로 치러졌다. 정치권 못지않은 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했다. 일부 후보들은 서로 고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스포츠에서 강조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이 아쉬웠다. 앞서 2016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 선거를 치르며 이 회장이 당선되는 과정에서도 문체부와의 냉랭한 관계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체육계는 다시 선거철이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4년 사이 대한체육회, 아니 이 회장과 문체부 사이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지난해부터 다양한 이슈를 놓고 사사건건 충돌이 이어지더니 2024년 파리올림픽을 마무리하고서는 갈등이 극에 달한 모양새다. 선수단 해단식을 놓고도 볼썽사나운 신경전을 펼쳤고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를, 대한체육회는 문체부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각각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등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이 겹치며 대한체육회를 향한 국민의 시선은 더욱 따가워진 상황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 회장의 3연임 도전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이 회장이 당선되더라도 승인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체육계 일각에서는 문체부가 과도하게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등 임원이 3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아직 공식 선언이 나오지 않았지만 스포츠공정위가 이 회장 관련 심의 절차를 밟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출마는 기정사실이 됐다. 이 회장의 대항마를 자처하며 출마한 인사가 벌써 5명이나 줄을 잇는 등 이번 선거 역시 다자 구도로 향하고 있다. 여러 면에서 4년 전 상황과 판박이다. 이전과는 완연하게 다른 양상도 눈에 띈다. 대한체육회 내부에서 이 회장의 3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이러한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더니 스포츠공정위원회 소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날엔 기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4년 전 문체부를 비판하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이 회장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조직의 정치화·사유화가 가속되고 불필요하고 무모한 다툼이 거듭되고 있다”며 달라진 입장을 설명한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대한체육회방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5년을 끝으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처럼 이 회장도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대한체육회의 한 간부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에둘러 노조를 지지했다고 한다. 8년 가까이 체육계를 이끌어 오며 이 회장이 쌓아 온 공도 분명 크겠지만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아닐까 싶다.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강과 행복, 사회통합 실현. 대한체육회가 명문화한 대한체육회의 사명이다. 선거 때마다 이전투구를 반복하며 사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어떤 결과로 귀결되든 스포츠를 통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사회 통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홍지민 문화체육부장
  • “성은 ‘태어나는 것’”… 젠더의 정체성을 꼬집다

    “성은 ‘태어나는 것’”… 젠더의 정체성을 꼬집다

    올해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알제리 선수 이마네 켈리프가 생물학적으로 남자라는 의료 보고서가 최근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켈리프는 지난해 복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이유로 실격당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며 출전을 허용해 링으로 복귀했다. 켈리프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는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여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살았다”고 주장했지만 그를 여자로 봐야 할지 남자로 봐야 할지 논란은 여전하다. 생물학적 개념인 ‘성’(sex)은 ‘사회적 성’ 혹은 ‘정체성’이라는 의미의 ‘젠더’(gender)에 철저하게 밀렸다. 젠더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 곧장 ‘반(反)페미니스트’라고 손가락질받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철학 교수인 저자는 ‘성=젠더’라고 과감하게 주장한다. 성 이외에 다른 것을 의미하기 위해 젠더 개념을 사용하는 관행이 오히려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게 책의 요지다.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되는’ 것이라고 주장한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에서 출범한 젠더 개념은 그동안 확장일로를 걸었다. 1970년대 전후 젠더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정도’를 의미했지만 사회적 역할에 관한 내용을 담으며 문화 영역으로까지 확대됐다. 이후 ‘정체성’이란 개념까지 흡수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쓰는 이의 입맛에 따라 사용되는 젠더 개념에 맞서 저자는 “성은 단 두 가지이며, ‘되는 것’뿐만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정체성에 대해서도 개인의 경험이나 생각에 따라 계속해서 바뀐다는 이유를 들어 “정체성은 없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젠더에 대한 논쟁 대신 올바른 성에 대한 이해를 우선하자고 제안한다. 어떤 성이건, 어떤 젠더 정체성이건 간에 누군가를 정확히 이해하고 존중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편향되고 혼란스러운 젠더 교육에 불쾌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자기이해와 인식을 심어 주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여러 오해 역시 걷어 내는 출발로 삼자고 주장한다.
  • 머스크도 반한 사격 김예지 당분간 총 놓는다… “엄마 역할 충실”

    머스크도 반한 사격 김예지 당분간 총 놓는다… “엄마 역할 충실”

    2024 파리올림픽 사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적 인기 스타로 발돋움한 김예지가 당분간 총을 내려놓기로 했다. 김예지 소속사 플필은 6일 “김예지가 소속팀 임실군청과 재계약하는 대신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지난달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올해는 더이상 출전 예정 대회가 없고 내년 시즌은 4월부터 소속팀 없이 개인 자격으로도 출전이 가능해 그렇게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당분간 육아 등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의 여정을 잠시 멈추고 당분간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엄마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운동선수라 영화 출연은 생각도 못 했다. 더 많은 사람이 사격을 접할 기회가 된다면 기꺼이 출연하겠다”며 “패션 아이콘으로 불러 주셔서 감사하지만 난 사격 선수다. 화보 촬영은 일부의 모습일 뿐”이라고 선수로서의 본분을 강조한 바 있다. 김예지는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 파리 올림픽 스타 김예지 사격선수 임실 떠난다

    파리 올림픽 스타 김예지 사격선수 임실 떠난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가 소속팀인 전북 임실군청에 사표를 제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선수는 지난달 16일 일신상의 이유로 임실군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2018년 1월 1일 임실군청과 처음 계약을 한 뒤 6년 10개월여 만이다. 1∼2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왔던 김 선수는 올해 12월 재계약을 앞두고 임실군청과 계약 조건을 협의했으나 사직서 제출로 불발됐다. 사직서는 17일 수리됐다. 임실군은 “그동안 6급 상당으로 지자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대우를 해주었는데 아무래도 더 좋은 옵션을 제공한 기관이나 회사가 있는 것 같다”면서 “김 선수를 더 이상 붙잡을 수 없어 아쉽다”고 전했다. 김 선수는 사직서 제출 사유로 그동안 소홀했던 육아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최근 한 영화의 예고편에 킬러 역할로 특별 출연, 배우로 전향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 선수는 내년 4월 사격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군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운동을 중단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뜻이다. 파리 올림픽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 선수는 세계적인 명품 광고 모델과 영화에 캐시팅된 만큼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임실을 떠났을 것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김 선수는 파리 올림픽 당시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찬사를 받아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루이비통과 지방시 뷰티 모델로 나서 화보를 촬영했고,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에 킬러로도 캐스팅 됐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예지와 임실군은 지난 2018년 인연을 맺었다. 그는 결혼과 육아로 잠시 사격선수 생활을 접었지만 곽민수 감독의 적극적인 권유로 2019년에 복귀했다. 복귀 후 김예지는 아이를 키우면서도 주말에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해왔다. 김예지는 지난해 각종 국내 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에 개최된 ISFF 바쿠 월드컵 사격대회에서 주 종목인 25m 권총 1위, 10m 공기권총은 2위를 차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운 김예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주목을 받았다.
  • 14일 ‘고3 수능일’에… 조선시대로 돌아가 과거시험 ‘황감제’ 볼까요

    14일 ‘고3 수능일’에… 조선시대로 돌아가 과거시험 ‘황감제’ 볼까요

    #황감제 시제는 ‘청년층의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참여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고3 수능일인 오는 14일 제주에서 조선시대 과거시험 중 하나였던 ‘황감제’가 재현된다.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4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행사 일환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황감제’ 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황감제’는 조선시대 매년 섣달 제주도에서 진상해오는 귤·유자·감 등의 특산물을 학업에 매진하는 성균관과 사학의 유생들에게 나눠준 뒤 시제(試題)를 내려 치르던 특별한 과거시험이다. 전국에서 온갖 귀한 음식과 물품이 진상됐지만 이를 기념해 과거가 치러진 것은 감귤이 유일하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중종 31년에 황감제 시행에 관한 첫 기록이 확인되며, 정규 과거시험인 식년시에 비해 시험시간이 매우 짧고 합격자 역시 당일에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는 대과의 최종시험이자 순위 결정 시험인 전시에 바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매우 파격적인 우대를 했다. 감귤이 얼마나 귀한 대접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은 고려사에는 고려 문종 6년(1052년)때는 ‘탐라에서 제공하는 귤자의 수량을 일백포로 개정 결정한다’라고 되어 있어 감귤이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왕실에서 제사를 지낼 때 쓰거나 왕이 신하들에게 특별히 내리는 하사품 중 하나였고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나오는 과일이었다. 나라에서는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제주도 여러곳에 국영과원을 조성해 일반 백성들의 출입을 금하기도 했다. 17세기 중반 이원진의 ‘탐라지’에는 제주목 23개, 정의현 8개, 대정현 6개소 등 제주도에 총 37개소의 과원이 조성됐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중 하나가 정의현 서쪽 50리 현재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의 금물과원으로 국가 관할의 제주과원 중 가장 먼저 설치되고 가장 오랫동안 운영됐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의 콘테츠로 승화한 황감제는 바로 이곳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주 감귤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청년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진행된다. ‘황감제’의 시제는 ‘청년층의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참여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이다. 참가자는 현장등록 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체험 모니터링 기회(3만 원 상당 쿠폰 지급)가 주어지며 이후 대강당에 모여 ‘황감제’를 치른다. 시상은 장원, 차석, 입선 3점으로 각각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농협제주본부장상, 조직위원장상이 주어진다. 부상으로 아이패드, 갤럭시탭, 스마트워치 등이 주어진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향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참가는 만 30세 이하 청년 누구나 가능하며 10일까지 선착순 20명이다. 신청은 박람회 사무국 홈페이지 (www.jicexpo.com) 내 구글폼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 760-3091에서 안내하고 있다. 최병욱 기획팀장은 “임금에서 바쳐지던 감귤진상 이벤트, 특별 과거시험‘황감제’를 재해석하여 청년들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즐기고자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올해는 3년에 한번 열리는 국제박람회로… UN난민기구에 감귤 보내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올해는 3년에 한번 돌아오는 국제행사로 ‘감귤로 완성하는 국제평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주제로 13일 개막해 19일까지 7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평화, 치유, 비상’의 키워드를 구체화했다. 제주 최초의 온주감귤 나무에서 생명과 평화의 에너지를 길어 제주 너머 세계로 전파한다는 내용으로 제주도립무용단이 공연할 예정이며, 제주 감귤 농업인들이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은 감귤을 UN난민기구에 전달하고 평화의 황금감귤종 타종식을 진행해 세계 평화의 섬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감귤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산업전시가 진행된다. 감귤 홍보관에는 귤메달, 제주애퐁당 등 대표적인 감귤 브랜드와 함께 감귤 시향부스가 운영되고, 우수감귤전시관에서는 감귤품평회 수상 감귤과 신품종 감귤을 선보인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주요 인기 콘텐츠인 ▲귤빛가요제 ▲감귤 디저트 경연대회 ▲감귤 따기 체험 ▲귤림추색길 걷기 ▲감귤디저트 쿠킹클래스 등 문화·체험행사 ▲요가, 맨발 걷기, 다도 등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4일에는 박람회 특설공간인 국제관에서 해외 바이어와 제주 수출 유망기업이 참여하는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12개국 34명의 해외 바이어를 제주로 초청하고 감귤 가공품 등 도내 수출유망기업 42개 업체를 모집했다. 엄격한 기준을 거쳐 선발된 바이어와 도내 기업이 만나는 자리인 만큼 상당한 수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병기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제주 감귤의 새로운 가치 확산과 감귤산업의 재도약과 저변 확대를 위해 준비한 이번 박람회가 세계인의 평화와 치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우연히 잡은 총 덕에 게임낭인 탈출… ‘LA 2연패’로 MVP 명중”

    “우연히 잡은 총 덕에 게임낭인 탈출… ‘LA 2연패’로 MVP 명중”

    군 복무 중 하반신 마비로 우울증친형 집 은둔… 8년간 총게임 몰두재활 중 접한 총 매력 빠져 선수로사격 덕에 결혼·아들은 새 활력소 길고 긴 절망의 터널을 벗어나는 데만 8년이 걸렸다.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조정두(37·BDH파라스)의 2024 파리패럴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은 인고의 세월이 빚은 결정체였다. 군 복무 중 뇌척수막염을 앓고 하반신이 마비된 조정두는 ‘인생의 전환점’인 사격을 통해 아내를 만났고, 지난 9월 아들까지 얻었다. 이제 가족과 함께 패럴림픽 2연패를 향해 질주한다. 조정두는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선 남자 공기권총과 혼성 10m 권총(이상 스포츠 등급 SH1)에선 모두 개인전 동메달에 그쳤다. 그는 “예기치 못한 다리 경직에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경쟁심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훈련에 집중하면 금세 제기량을 찾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신문은 패럴림픽 직후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그를 만나 패럴림픽의 소회를 들었고, 5일 추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2007년 군대에서 조정두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렸다. 상병 진급 직전 뇌척수막염에 걸려 전신 마비됐고 하체 신경이 돌아오지 않았다. 조정두는 “일주일만에 마취에서 깼는데 수년 만에 일어난 것 같았다. 걸을 수 없다는 불안감에 우울증이 밀려왔다”고 돌아봤다. 이후 경기 안산에 있는 친형 집에 들어가 8년을 게임에만 몰두하며 은둔했다. 그러다 부모님이 터를 잡은 대전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고 재활체육센터에서 우연히 총을 잡았다. 조정두는 “언젠가 혼자 남을 테니 생활력을 키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 종목 중 별생각 없이 사격을 선택했다. 방안에 틀어박혀 슈팅 게임을 했던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웃음). 지하 사격장에 내려간 날부터 매력에 빠져 올라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물오른 기량으로 장애인사격월드컵 2위를 차지한 조정두는 올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그는 “운동을 통해 활발해져서 지인의 친구였던 아내에게 적극 다가설 수 있었다. 와이프를 만나기 위해 매주 광주를 찾았다. 아내가 대전으로 두 번밖에 오지 않은 건 서운하다”고 웃었다. 아들 예준이는 새로운 동기부여다. 지난 9월 10일 파리에서 귀국한 사격 챔피언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12일이 예준이의 탄생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언론 인터뷰와 각종 시상식, 장애인체전으로 인해 아내 곁을 지키지 못했다. 그는 “패럴림픽 전에도 합숙으로 계속 집을 비웠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면서 “내년 1월까지 육아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시즌 시작인 3월에 맞춰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패럴림픽 사격 선수단 막내였던 조정두의 목표는 2028년 LA 대회 한국 최우수선수(MVP)다. 이번 MVP는 사격 2관왕 박진호(47·강릉시청)였다. 그는 “진호형은 경력이 많고 저는 이번이 첫 패럴림픽”이라며 “다음 대회 2관왕, 2연패로 장기 집권의 발판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 ‘최대 7관왕 도전’ 장유빈, 개인 타이틀 휩쓸고 미국 무대 도전할까

    ‘최대 7관왕 도전’ 장유빈, 개인 타이틀 휩쓸고 미국 무대 도전할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대세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이 개인 타이틀 석권을 노린다. 비공식 부문까지 포함하면 최고 7관왕 도전이다. 장유빈은 오는 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리는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70명만 출전해 컷 없이 순위를 가리는 가리는 이번 대회는 왕중왕전에 다름 아니다. 지난 주말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조기 확정한 장유빈은 개인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KPGA 투어 대상 시상식은 1부 투어와 관련해 대상, 상금 1위, 평균타수상(덕춘상), 신인상(명출상), 기량발전상, 장타상, 톱10 피니시, 페어웨이안착률상, 그린적중률상, 리커버리율상, 평균퍼트상, 벙커세이브율상 등 12개 부문을 공식 시상한다. 대상을 확정한 장유빈은 상금 1위(약 10억 4104만원), 드라이브거리 1위(평균 312.176야드), 톱10 피니시 공동 1위(10회), 평균타수 1위(69.54타)를 달리고 있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기량발전상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기량발전상이 처음 도입된 2022년엔 김영수가 대상, 상금왕, 기량발전상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KPGA 투어는 다승 부문은 공식 시상하지 않고 있으나 장유빈이 올해 2승으로 김민규(CJ)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단독으로 다승왕으로 등극한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뒤 프로로 전향해 K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 데뷔 시즌을 짧게 치른 장유빈이 만약 올해 프로 전향했다면 신인상도 떼놓은 당상이었을 것이다. 장유빈은 주요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는 대상, 상금 1위, 덕춘상, 다승왕만 차지해도 15년 만의 역사를 쓰게 된다. K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덕춘상, 다승왕을 모조리 차지한 사례는 2009년 배상문 이후 맥이 끊겼다. 대상을 포인트로 가리게 된 2007년 이전까지 포함해 대상 포함 4관왕은 1997년 최경주, 1999년 강욱순, 2007년 김경태, 2009년 배상문에 이어 역대 5번째 도전이다. 상금 2위 김민규가 장유빈의 타이틀 싹쓸이 저지를 위해 나선다. 장유빈을 5700만원 차이로 추격 중인 김민규는 이 대회 우승 상금이 2억 2000만원이라 상금왕과 다승왕 등극 가능성이 열려 있다. 특히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15위 이내에만 들면 역대 두 번째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최종전이 마무리되어도 장유빈의 시즌은 끝나지 않는다. 장유빈은 대상 확정으로 12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권을 받았다. 상위 5위 안에 들면 내년 PGA 투어에 곧바로 나갈 수 있다. 또 뒤이은 상위 40명은 PGA 2부인 콘페리투어에 나갈 수 있다. 장유빈은 “제 시즌은 12월까지”라면서 “최대한 실력을 끌어올려서 퀄리파잉스쿨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퍼트가 오랜 숙제인데 그 부분에서 조금 더 자신감을 얻으면 (미국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내부 고환 있고 자궁 없어”…올림픽 ‘성별논란’ 알제리 복서, 생물학적 남성이었다

    “내부 고환 있고 자궁 없어”…올림픽 ‘성별논란’ 알제리 복서, 생물학적 남성이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66㎏급 금메달리스트이자 경기 내내 성별 논란에 휩싸였던 알제리 복싱선수 이마네 칼리프(25)가 생물학적으로 남자라는 의료 보고서가 유출됐다. 5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즈, 타임즈 오브 인디아 등에 따르면 프랑스 기자로 활약 중인 자파르 아이트 아우디아는 칼리프의 의료 보고서를 입수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칼리프는 내부 고환과 XY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특히 그는 ‘5-알파 환원효소’ 결핍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성에게만 발견된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5월 프랑스 파리의 크렘린 비세트르 병원과 알제리의 모하메드 라민 드바긴 병원 전문가들이 작성했다. 보고서에는 칼리프에게 내부 고환이 있으며 자궁이 없는 등 생물학정 특성이 설명돼 있다. 앞서 칼리프는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기준치를 넘겨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실격 처리됐다. ‘XY염색체’를 갖고 있는 선수는 여자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IOC는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의 성별 기준은 여권에 표기된 내용”이라며 “선수의 올림픽 출전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많은 논란에도 묵묵히 올림픽에 참가한 칼리프는 대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16강전에서 안젤라 카리니(이탈리아)를 상대로 1라운드 46초 만에 기권승을 따냈다. 8강전과 4강전 모두 5-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얻었고, 결승전에서 양류(중국)에게 5-0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칼리프는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나는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여성으로 태어나 살았다”며 “소셜미디어(SNS)에서 내게 쏟아진 비난은 매우 부당하고 인간의 존엄성마저 해쳤다. 모든 사람이 올림픽 정신을 준수하고 타인을 비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신유빈과 셀카 찍던 선수 난리더니…북한에서 벌어지는 상황

    신유빈과 셀카 찍던 선수 난리더니…북한에서 벌어지는 상황

    북한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탁구를 밑거름 삼아 대중체육 활성화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분위기다. 조선중앙통신은 2024년 전국공개탁구경기를 시작했다고 4일 보도하면서 “각지에서 선발된 200여명의 탁구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이 승부를 겨루는 경기”라고 소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프로 선수가 아닌 전직 선수 출신 또는 동호인 등 일반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보인다. 이처럼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생활 체육을 독려하는 건 스포츠를 통해 내부 결속력을 다지면서 사회적으로 역동성을 제고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중 스포츠로서의 인기를 넘어 북한 탁구는 최근 세계 무대에서도 눈길을 끌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여자 탁구 김금영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북한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남녀 통틀어 처음이다. 북한은 경기 다음 날인 1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김금영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 소식을 발 빠르게 실어 주민들에게 알렸다. 앞서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김금영이 리정식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파리올림픽 북한 첫 메달이었다. 한국은 홍콩을 꺾고 동메달을 따냈는데 시상대 위에서 신유빈과 임종훈이 북한, 중국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 선수들과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실제로는 북한에서 김금영의 입지와 위상은 흔들림이 없는 모습이다.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북한은 2028년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 평양 개최 유치에 성공했다. 계획대로 대회가 치러진다면 49년 만에 북한에서 메이저 탁구 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전 종목을 통틀어서도 북한이 국제대회를 유치한 건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남북 간 스포츠 교류의 상징도 탁구였다. 남북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단일팀’을 꾸린 바 있다.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었던 2018년에는 스웨덴 할름스타드 대회에서 남북은 27년 만에 단일팀을 결성해 여자 단체전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앞서 1991년에는 일본 지바에서 열린 대회에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이 단일팀을 파견했다. 이 대회에서 남한의 현정화·북한의 리분희 등이 팀을 이뤄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 최민정, 이번엔 여자 500m서 은메달…김길리, 여자 1500m 銀 추가

    최민정, 이번엔 여자 500m서 은메달…김길리, 여자 1500m 銀 추가

    태극마크를 다시 달고 금메달을 수확한 ‘여제’ 최민정(25·성남시청)이 2024~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서 이번엔 은메달을 사냥했다.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20·성남시청)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최민정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끝난 ISU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406으로 산드라 펠제부르(42초087·네덜란드)에 이어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42초955로 동메달을 땄다. 최민정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기고 직선주로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를 한꺼번에 제쳤다. 이후 선두 펠제부르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추월하기에는 남은 거리가 너무 짧았다. 여자 1500m 결승에선 김길리가 2분27초23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선두로 달리다가 마지막 바퀴 직선주로에서 하너 데스멋(네덜란드)에게 인코스를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김길리는 곡선주로에서 재역전을 노렸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 직선 주로에서 4위로 달리다가 앞서 달리던 그리즈월드와 함께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1000m 결승에선 장성우(23·고려대)가 1분25초010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위로 달리던 장성우는 결승선을 3바퀴를 남겨두고 곡선주로에서 인코스를 노려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장성우는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다시 한번 인코스 역전을 시도했으나 선두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를 추월하는 데 실패했다. 단지누는 이번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 1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장성우,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6분42초04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캐나다(6분41초532), 동메달은 이탈리아(6분42초442)가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투어 2차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최민정이 전날 여자 1000m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수확했다.
  • ‘엉덩방아’ 김채연, 女피겨 시니어 GP 3차 대회 아쉬운 4위

    ‘엉덩방아’ 김채연, 女피겨 시니어 GP 3차 대회 아쉬운 4위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김채연(18·수리고)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그랑프리 프랑스’를 최종 4위로 마무리하며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피겨는 2시즌 연속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서지 못할 상황에 부닥쳤다. 김채연은 2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04점에 예술점수(TES) 67.05점, 감점 1을 합쳐 129.09점(5위)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0.90점(2위)을 챙긴 김채연은 총 199.99점을 기록하며 앰버 글렌(미국·210.44점), 히구치 와카바(206.08점), 스미요시 리온(201.35점·이상 일본)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3위 스미요시와 차이가 1.36점에 불과해 이날 한 차례 넘어져 감점받은 게 더욱 아쉬웠다. 김채연은 그랑프리 시리즈 중간 순위에서 10위(9점)에 올랐다. 김채연은 오는 22~24일 중국에서 열리는 6차 대회 차이나 컵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왕중왕전인 파이널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1~6차 대회 중 두 차례 출전해 확보한 점수를 따져 상위 6명만 나설 수 있다. 한국 여자 피겨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김채연 외에 김예림(21·단국대), 위서영(19·고려대), 김민채(18·신정고)가 출전 중이다. 김예림, 위서영, 김민채는 각각 1, 2차 대회에 출전했으나 8위 내 입상에 실패해 점수가 0점이다. 한국 여자 피겨 선수의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은 2022~23시즌 김예림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시즌엔 김채연이 은메달 1개를 따고 4위에 자리하며 그랑프리 시리즈 종합 7위로 아쉽게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채연은 이날 더블 악셀,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까지 4개의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김채연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레벨4로 처리했으나 가산점 구간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마지막 점프 착지에서 크게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김채연은 당황하지 않고 나머지 과제를 마무리했으나 연기를 끝내고 아쉬운 듯 두 손으로 머리를 잠시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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