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메달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441
  • 리듬체조 역사상 첫 메달..팀 경기서 값진 은메달

    리듬체조 역사상 첫 메달..팀 경기서 값진 은메달

    지난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리 리듬체조 대표선수들이 역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듬체조 팀 경기에서 한 팀으로 나선 김윤희와 손연재, 이나경, 이다해는 총점 164.046점을 기록했다. 이날 손연재와 김윤희는 리본, 곤봉, 볼, 후프 총 4종목씩 연기했고 이다애(볼, 후프), 이나경(리본, 곤봉)은 2종목씩 연기했다. 손연재가 전 종목에서 28명의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고 김윤희는 리본, 곤봉에서 각각 16.416점과 16.183점을 받았지만 볼과 후프에서 15.166점, 15.083점을 얻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日 없는 날 韓껏 웃다] 광저우의 恨 푼 ‘우생순’

    [日 없는 날 韓껏 웃다] 광저우의 恨 푼 ‘우생순’

    ‘우생순’의 마지막 멤버는 던지는 슛마다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서른아홉 맏언니는 신들린 듯한 선방을 펼쳤다.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4년 전 광저우에서의 한을 풀며 통산 여섯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영철 전임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일 인천 선학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29-19 완승을 거뒀다. 2010년 광저우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28-29로 패하는 바람에 6연패가 좌절된 아픔을 4년 만에 톡톡히 되갚았다. 노장들의 투혼이 빛난 경기였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유명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멤버 우선희(36)는 다섯 차례 슈팅을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아시안게임 첫 출전인 ‘아줌마 골키퍼’ 송미영(39)은 유효슈팅 6개를 걷어내는 등 32%의 녹록지 않은 방어율을 뽐내며 띠동갑 박미라(방어율 55%)와 함께 철벽처럼 골문을 지켰다. 베테랑의 활약에 후배들도 힘을 냈다. 류은희(24)는 두 팀 통틀어 최다인 8골을 폭발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온아(26)도 5골로 뒤를 받쳤다. 2012년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코트로 되돌아온 이은비(24)도 5골로 힘을 보탰다. 마치 이날을 기다렸다는 듯 대표팀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어 기선을 제압했다. 류은희와 김온아가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전반 15분 10-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는 이은비와 정지해(29)까지 골 세례를 퍼부어 전반을 무려 17-5로 마쳤다. 결승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일방적인 공세로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것. 후반에도 대표팀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한때 20-6까지 달아나며 일본 진영을 유린했다. 일본이 뒤늦게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기운 승부 추를 되돌리기에는 늦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우선희는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환하게 웃었다. 함께 출전한 동생 김선화(23)와 함께 자매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온아도 마음껏 기쁨을 만끽했다.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회복한 임 감독은 “모두 정말 열심히 해줬다”며 오랜만에 엄한 얼굴을 풀었다. 이어 “내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치른다. 일단 본선 출전권을 따낸 뒤 리우에서도 금메달을 따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다”고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진아, 女복싱 첫 AG 銀

    박진아(25·보령시청)가 한국에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첫 은메달을 안겼다. 박진아는 1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라이트급(60㎏) 결승전에서 중국의 인쥔화(24)에게 0-2로 판정패했다. 3명의 심판 중 1명만이 동점을 줬을 뿐, 모두 인쥔화가 우세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박진아는 한국인 첫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금메달리스트가 될 기회를 놓쳤지만 복싱 대표팀 가운데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복싱은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 처음 도입됐다. 한국이 거둔 최고의 성적은 동메달이다. 당시 미들급(75㎏) 성수연(22·여주군복싱연맹)이 부전승으로 4강에 직행, 행운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은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2명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박진아는 저돌적으로 나섰지만 상대의 품으로 파고들다 왼손 카운터펀치를 많이 허용했다. 1라운드는 심판 전원이 인쥔화가 우세했다고 평가했다. 4라운드까지 분전했지만, 흐름을 뒤집을 만한 묵직한 주먹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주심은 인쥔화의 손을 들어줬다. 박진아는 “상대가 너무 빨라서 고전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은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 맥주를 마시고 싶다”며 웃었다. 또 “11월 제주에서 열릴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여자부 일정을 모두 끝낸 한국 복싱은 2일 남자부에서 12년 동안 끊긴 ‘금맥 잇기’에 도전한다. 라이트헤비급(81㎏) 김형규, 라이트플라이급(49㎏) 신종훈, 밴텀급(56㎏) 함상명, 라이트웰터급(64㎏) 임혁철, 헤비급(91㎏) 박남형 등 5명이 4강전을 치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현정화, 만취상태에 신호 무시하고 달려...

    현정화, 만취상태에 신호 무시하고 달려...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현정화 감독은 이날 오전 0시 40분쯤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택시를 들이받았다. MBC측이 공개한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현정화의 차량이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다 직진하는 택시와 그대로 충돌한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정화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다. 1991년엔 북한 리분희와 함께 남북 단일팀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을 우승으로 이끌며 탁구의 전설이 됐다. 사진 = MBC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안게임> 케냐 출신 키르와, 여자 마라톤 우승

    케냐 출신의 귀화 마라토너 에우니세 젭키루이 키르와(30·바레인)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키르와는 2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앞을 출발해 인천항 해안도로와 배후산업단지, 청라신도시를 거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 25분 3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최고기록이 2시간 21분 41초로 세계 최정상급의 마라토너인 키르와는 바레인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귀화시킨 선수다. 그는 올 시즌 최고 기록이 2시간 31분대에 머물렀으나 아시안게임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랐다. 일본의 간판 마라토너인 기자키 료코가 키르와를 끝까지 추격했지만 역전하지 못하고 2시간 25분 50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귀화 선수를 출전시킨 바레인의 벽에 막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의 다카하시 나오코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겠다던 목표를 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연재 김윤희 셀카 ‘눈부신 일상’

    손연재 김윤희 셀카 ‘눈부신 일상’

    지난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리 리듬체조 대표선수들이 역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듬체조 팀 경기에서 한 팀으로 나선 김윤희와 손연재, 이나경, 이다해는 총점 164.046점을 기록했다. 김윤희가 화제가 되며 일상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손연재와 김윤희가 일상복을 입은 채 여신 미모를 뽐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정화, 만취 음주운전 추돌 사고..블랙박스 보니 빨간불인데 질주 ‘경악’

    현정화, 만취 음주운전 추돌 사고..블랙박스 보니 빨간불인데 질주 ‘경악’

    ‘현정화 음주운전’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현정화 감독을 불구속 입건했다. 현정화 감독은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술을 마신 상태로 고급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택시를 들이받았다. 현정화 음주운전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MBC측이 공개한 현정화 음주운전 사고 블랙박스 영상에는 흰색 차량이 빨간색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다 직진하는 검은색 모범택시와 그대로 충돌한다. 현정화 감독은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01%의 만취상태였다. 경찰은 “현정화 감독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정화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다. 1991년엔 북한 리분희와 함께 남북 단일팀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을 우승으로 이끌며 탁구의 전설이 됐다. 네티즌들은 “현정화 음주운전 충격이다”, “현정화 이미지 반듯하게 봤는데”, “현정화 음주운전 왜 그랬나”, “현정화 음주운전, 좋아했는데 실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현정화 음주운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듬체조 은메달 김윤희, 큰 실수에 눈물 쏟아..손연재와 투샷 ‘여신 포스’

    리듬체조 은메달 김윤희, 큰 실수에 눈물 쏟아..손연재와 투샷 ‘여신 포스’

    ‘김윤희 손연재 리듬체조 은메달’ 리듬체조 대표팀의 맏언니 김윤희(23)가 화제다. 지난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리 리듬체조 대표선수들이 역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듬체조 팀 경기에서 한 팀으로 나선 김윤희와 손연재, 이나경, 이다해는 총점 164.046점을 기록했다. 이날 손연재와 김윤희는 리본, 곤봉, 볼, 후프 총 4종목씩 연기했고 이다애(볼, 후프), 이나경(리본, 곤봉)은 2종목씩 연기했다. 손연재가 전 종목에서 28명의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고 김윤희는 리본, 곤봉에서 각각 16.416점과 16.183점을 받았지만 볼과 후프에서 15.166점, 15.083점을 얻었다. 자신의 종목이 끝나고 김윤희는 눈물을 흘렸다. 김윤희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볼과 후프에서 잘하다가 마지막에 실수해서 동생들에게 불이익이 갈까 봐 눈물이 났다”며 “일단 맏언니로서 볼과 후프에서 실수를 해 조금 미안하다. 같이 고생해준 동생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희가 화제가 되며 일상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손연재와 김윤희가 일상복을 입은 채 여신 미모를 뽐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윤희 눈물에 마음이 짠했다”, “김윤희 눈물, 은메달도 잘했다”, “김윤희 손연재 일상도 여신이네”, “리듬체조 은메달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김성은, 2시간 38분 16초로 8위(종합)

    한국 여자 마라톤의 간판스타 김성은(25·삼성전자)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8위에 올랐다. 김성은은 2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앞을 출발해 인천항 해안도로와 배후산업단지, 청라신도시를 거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 38분 16초의 기록으로 1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위에 올랐다. 김성은의 기록은 지난해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2시간 27분 20초)보다 많이 떨어진다. 쌀쌀한 가을 바람이 부는 가운데 빗방울마저 몸을 적시는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치른 김성은은 송도신도시를 2회 순환하는 초반 레이스까지는 강호들과 대등히 달렸다. 10㎞ 지점까지 36분21초를 기록해 선두 그룹을 지켰다. 그러나 강한 바닷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언덕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15㎞ 지점을 지나며 3위 그룹으로 밀려난 김성은은 이후 속도를 붙인 바레인·일본의 마라토너들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성은이 8위에 그치면서 한국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의 이미옥(동메달) 이후 24년째 여자 마라톤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한편, 금메달의 영광은 케냐 출신의 베테랑 마라토너 에우니세 젭키루이 키르와(바레인)가 차지했다. 개인 최고기록이 2시간 21분 41초로 세계 최정상급의 마라토너인 키르와는 2시간 25분 3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바레인에 사상 첫 여자 마라톤 금메달을 선사했다. 일본의 간판 마라토너인 기자키 료코가 키르와를 끝까지 추격했지만 역전하지 못하고 2시간 25분 50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귀화 선수를 출전시킨 바레인의 벽에 막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의 다카하시 나오코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겠다던 목표를 접었다. 동메달도 2시간 33분 13초를 기록한 바레인의 라산 둘라 겜그추가 차지했다. 줄곧 3위를 지키던 겜그추는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들어와서는 지친 듯 걷다가 4위로 뛰던 하야카와 에리(일본)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듯했다. 그러나 하야카와가 전세를 뒤집을 듯하자 다시 달리기 시작, 가볍게 추월하고는 3위로 골인했다. 관심을 끈 북한의 쌍둥이 자매 마라토너 김혜경(2시간 36분 38초)과 김혜성(2시간 38분 55초)은 각각 7위와 9위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안게임> 김영남,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4위(종합)

    김영남(18·인천체고)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올랐다. 김영남은 2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경기에서 합계 439.60점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차오위안이 523.65점, 허차오가 503.80점으로 금·은메달을 나눠가졌다. 박지호(부산중구청)는 합계 428.40점으로 6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다이빙은 앞서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은메달,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동메달, 1m 스프링보드 동메달 등 메달 3개를 거뒀다.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일정인 10m 플랫폼 경기가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듬체조 김윤희 미모·몸매 금메달감…손연재와 서있는 모습 보니 ‘깜짝’

    리듬체조 김윤희 미모·몸매 금메달감…손연재와 서있는 모습 보니 ‘깜짝’

    리듬체조 김윤희 미모·몸매 금메달감…손연재와 서있는 모습 보니 ‘깜짝’ 리듬체조 선수 김윤희가 화제다. 김윤희가 속한 한국 리듬체조 대표팀은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다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맏언니 김윤희를 필두로 간판 스타 손연재와 이나경 이다해가 합을 맞춰 이룬 쾌거다. 김윤희는 이날 리본, 곤봉에서 각각 16.416점과 16.183점을 받았지만 볼과 후프에서 15.166점, 15.083점을 따냈다. 경기 후 김윤희는 눈물을 흘렸고 “맏언니로서 볼과 후프에서 실수해 조금 미안하다. 같이 고생해 준 동생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실력과 더불어 그의 아름다운 외모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연재와 함께 찍은 일상사진에서도 걸그룹 멤버 같은 늘씬한 몸매와 깜찍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리듬체조 김윤희, 정말 예쁘다”, “리듬체조 김윤희, 리듬체조 선수는 정말 미모가 장난이 아니네”, “리듬체조 김윤희, 은메달 고생 많았어요.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 축구, 동메달로 아쉬움 달랬다

    여자 축구, 동메달로 아쉬움 달랬다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후반 권하늘, 정설빈, 박희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베트남을 3-0으로 완파,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대회 때 처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이번 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노렸던 한국은 앞서 지난달 29일 북한과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고 1-2로 져 3·4위전으로 밀렸다. 한국은 전반전 9개의 슈팅을 날리며 공세에 나섰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15분 유영아가 정설빈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골대를 치며 아쉬워했다. 전반 35분에는 유영아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전반 41분에는 권하늘이 골지역 왼쪽에서 전가을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기회를 맞았지만 왼발을 갖다댄 것이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인 베트남은 17위인 한국을 맞아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간간이 날카로운 역습을 펼쳐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후반전 몸이 풀린 한국은 득점 퍼레이드에 나섰다. 후반 10분 조소현이 띄워 준 공을 권하늘이 아크 왼쪽에서 받아 때린 왼발 중거리슛이 정확히 골망을 흔든 것을 시작으로 2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골지역 안에 떨어진 공을 정설빈이 그대로 찍어 차 한 골을 추가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물의 빚어…마이클 펠프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물의 빚어…마이클 펠프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클 펠프스(29)가 30일(현지시간)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은 펠프스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 내에서 음주 운전 중인 것이 적발돼 연행됐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선까지 침범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펠프스가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테스트에 성실하게 응했다”고 말했다. 테스트를 마친 펠프스는 일단 석방됐다.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 수영 황제에 등극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뒤 은퇴했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훈련을 재개해 올해 4월 선수로 복귀했다. 펠프스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19살에 불과했던 2004년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됐다. 수영 황제 펠프스 체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영 황제 펠프스, 왜 음주운전을 하고 그러나”,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에다 과속까지”, “수영 황제 펠프스, 막장 운전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연재보다 예뻐? 리듬체조 김윤희 일상미모…아이돌 멤버인줄

    손연재보다 예뻐? 리듬체조 김윤희 일상미모…아이돌 멤버인줄

    리듬체조 김윤희 한국 리듬체조 대표팀의 맏언니 김윤희가 연일 화제다. 리듬체조 역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우리 리듬체조 대표팀의 맏언니 김윤희는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리 리듬체조 단체전,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했다. 볼 후프 리본 곤봉 등 4종목에 모두 출전한 김윤희는 손연재와 함께 한국 리듬체조 대표팀으로 출전해 혼신의 연기를 선보였다. 김윤희는 터키 세계선수권에서 한 차례 발목부상을 당했던 상황. 부상의 우려를 딛고 김윤희와 손연재, 이나경, 이다해는 총점 164.046점을 기록했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동생들과 고생한 것이 생각나 눈물을 보이던 김윤희의 고운 마음씨. 김윤희는 일상생활에서도 리듬체조로 다져진 빼어난 몸매와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리듬체조 김윤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듬체조 김윤희, 정말 예쁜 대들보네”, “리듬체조 김윤희, 정말 대단하다”, “리듬체조 김윤희 같은 큰언니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메달 김윤희, 큰 실수에 눈물 쏟아

    은메달 김윤희, 큰 실수에 눈물 쏟아

    지난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리 리듬체조 대표선수들이 역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손연재와 김윤희는 리본, 곤봉, 볼, 후프 총 4종목씩 연기했고 이다애(볼, 후프), 이나경(리본, 곤봉)은 2종목씩 연기했다. 손연재가 전 종목에서 28명의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고 김윤희는 리본, 곤봉에서 각각 16.416점과 16.183점을 받았지만 볼과 후프에서 15.166점, 15.083점을 얻었다. 자신의 종목이 끝나고 김윤희는 눈물을 흘렸다. 김윤희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볼과 후프에서 잘하다가 마지막에 실수해서 동생들에게 불이익이 갈까 봐 눈물이 났다”며 “일단 맏언니로서 볼과 후프에서 실수를 해 조금 미안하다. 같이 고생해준 동생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南 병역의 힘 vs 北 사상의 힘

    남과 북의 축구가 36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만났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축구 결승에서 북한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남과 북은 1978년 방콕대회 결승에서 만나 무승부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아시안게임에는 승부차기 규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분위기는 한국이 더 좋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 부상으로 준결승까지 4경기 동안 벤치만 지켰던 ‘와일드 카드’ 김신욱(울산)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 감독은 “김신욱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어서 결승에서 선발보다는 후반전에 상황이 좋지 않을 때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막작전’일 가능성이 크다. 그는 앞서 일본과의 8강전이 끝나고 취재진에 “김신욱의 몸 상태가 70% 정도”라고 했다가 태국전이 끝난 뒤에는 “사실 거의 다 나았다. 상대(태국)를 방심시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따라서 김신욱을 선발로 전격 투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북한은 이번 대회 5골을 넣은 주 득점원 정일권이 이라크와의 준결승전에서 퇴장당해 결승전에 나서지 못한다. 윤정수 감독은 “일단 퇴장한 선수는 잊어야 한다”면서 “거기에 상응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병역 면제가 걸려 있다. 인생이 달라진다. 한 걸음 더 뛸 수 있는 강한 동기가 될 수밖에 없다. 북한도 최고지도자의 축구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만큼 물러설 수 없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이 한 수 위이기 때문에 북한은 수비를 두껍게 한 뒤 역습을 통해 골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 선수들은 이번 대회 내내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통해 골 사냥에 성공했다. 한국이 얼마나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느냐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8년 만의 우승 마지막 문턱에 선 이 감독은 “1978년에 공동 우승을 하고 다시 결승에서 만났는데 멋진 경기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북한 윤 감독도 “정신적인 측면에서 우리도 남측도 준비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육체적, 기술적인 모든 것을 다 발휘하겠다”고 선언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한반도 더비…이광종호, 태국 꺾고 결승 진출

    한반도 더비…이광종호, 태국 꺾고 결승 진출

    한국 남자 축구가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북한이다. 남과 북은 1978년 방콕대회 이후 36년 만에 결승에서 만나 금메달을 다툰다. 당시 남과 북은 무승부로 사이좋게 공동 우승했다. 한국은 30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 태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986년 서울대회 우승 뒤 대회 결승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한국은 새달 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이라크를 꺾은 북한과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후 2분과 4분 연달아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으며 태국을 압박한 한국은 전반 19분 손준호(포항)의 땅볼 중거리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듯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9분에는 김진수(호펜하임)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기도 했고 전반 36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장현수(광저우 부리)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내내 일방적으로 태국을 몰아붙이고도 득점을 하지 못해 애를 태우던 한국은 전반 41분 임창우(대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종호(전남)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이광종 감독이 예상을 깨고 선발로 기용한 것에 보답하는 득점포였다. 한국은 전반 45분 이재성(전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현수가 득점으로 연결해 2-0을 만들면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들어 태국의 반격이 매서웠다. 하지만 한국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특히 후반 35분 태국이 위협적인 슈팅을 세 차례나 시도했으나 모두 골키퍼 김승규의 동물적 선방에 막혔다. 이로써 한국은 태국과의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에서 7승2패로 우위를 지켰다. 앞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북한-이라크의 4강전에서는 북한이 1-0으로 이겼다. 북한은 0-0으로 맞선 연장 전반 5분 정일관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차 넣었다. 북한은 1990년 베이징대회 이후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북한은 이란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했다. 남과 북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세 차례 만나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1978년 방콕대회에서 0-0으로 비겼고 2006년 도하에서 3-0으로 한국이, 2010년 광저우에서는 1-0으로 북한이 이겼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운전 입건 ‘과거 대마초까지?’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운전 입건 ‘과거 대마초까지?’

    ‘수영 황제 펠프스’ 미국 수영 황제 펠프스(29)가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은 “펠프스가 새벽 1시 40분께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에서 차선을 가로질러 가는 등 난폭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선까지 침범했다. 현재 조사를 마친 펠프스는 일단 석방됐다. 그러나 펠프스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살에 불과했던 펠프스는 2004년 음주 운전 혐의로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되기도 했다. 수영 황제 펠프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영 황제 펠프스..저 세상 가고 싶나?”, “수영 황제 펠프스..사고 나는 거 한 순간인데”, “수영 황제 펠프스..스피드를 즐기나?”, “수영 황제 펠프스..왜 이러는지”, “수영 황제 펠프스..실망이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 수영 황제에 등극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뒤 은퇴했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훈련을 재개해 올해 4월 선수로 복귀했다. 사진 = 펠프스 페이스북 (수영 황제 펠프스) 연예팀 chkim@seoul.co.kr
  • 김병준, 허들 110m 첫 은빛질주

    김병준, 허들 110m 첫 은빛질주

    육상 김병준(23·포항시청)이 허들 110m에서 한국선수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신기록까지 세웠다. 김병준은 30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역대 대회 이 종목에서 동메달 만 3개를 따냈다. 110m를 주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13초43이었다. 4년 전 광저우대회에서 박태경이 작성한 한국 기록 13초48을 0.05초 앞당겼다. 금메달은 셰원쥔(13초36·중국)에게 돌아갔다.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김병준은 마지막 10번째 허들을 넘을 때 셰원쥔에게 역전을 허용, 선두를 빼앗겼다. 김병준은 “마지막 허들을 넘을 때 너무 힘이 들어가서 제대로 넘지 못했다. 너무 아쉽다”며 “금메달과 한국기록 경신을 목표로 잡았는데 한 마리 토끼를 놓쳐 안타깝다”고 말했다. 멀리뛰기의 기둥 김덕현(27·광주광역시청)도 막판 대역전극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덕현은 결승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인 7m90을 뛰어 7m86을 기록한 가오싱룽(중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8m01을 뛴 리진즈(중국)가 차지했다. 김덕현은 5차 시기까지 7m73으로 4위에 머물렀으나 마지막 도약에서 힘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광저우대회에서 멀리뛰기 금메달을 목에 건 김덕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시상대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멀리뛰기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광장] 아시안게임 ‘지역 올림픽’에서 벗어나라/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아시안게임 ‘지역 올림픽’에서 벗어나라/서동철 논설위원

    인천 아시안게임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같은 초대형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만큼 스포츠 행사를 보는 눈은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아시안게임쯤이야’하며 무관심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은 아시안게임은 아시안게임 나름의 재미가 있다는 것을 느껴가고 있다. 오히려 아시안게임이 종반으로 치달아 오는 4일이면 막을 내린다는 사실이 섭섭할 지경이다. 그렇지만,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소소한 운영상의 실수가 구설에 오르기도 하고, 우리가 출전하는 몇몇 인기종목을 제외하면 많은 경기장은 텅텅 빌 만큼 눈길을 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대회 취지에 맞도록 범(凡)아시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는지도 의문스럽다. 그런데 인천 대회를 지켜보면서 문제의 원인이 대한민국과 인천의 역량에 있다기보다 아시안게임 자체가 가진 정체성의 위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본적인 의문은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의 아시아 지역 판인가’ 하는 것이다. 언론부터가 아시안게임을 서구 문화에 뿌리를 둔 올림픽의 아시아 지역대회쯤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성공적이었던 과거의 올림픽 대회를 기준으로 시설이나 운영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아시안게임은 모두 실패작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도 하게 된다. 이런 비판이 아시아지역의 스포츠 선진국이라는 한국·일본·중국·대만에서 유별나게 두드러지는 현상도 우연의 일치만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아시안게임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고 본다. 인천 아시안게임 종목에 지역 국가의 고유 스포츠가 다수 포함된 것도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의 결과였을 것이다. 이번 대회의 36개 종목 가운데는 올림픽 종목이 아닌 10개 종목이 있다. 야구와 소프트볼, 볼링, 크리켓, 카바디, 가라테, 세팍타크로, 스쿼시, 정구, 우슈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서도 아시아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종목이 우슈와 가라테 같은 격투기와 세팍타크로와 카바디 같은 지역 고유 스포츠다. 아시안게임을 ‘45억 아시아인의 축제’라고 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70억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어야 아시아인의 축제도 될 수 있다.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근거가 이들 아시안게임에만 있는 종목이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우슈와 가라테는 당연히 세부 종목과 메달을 크게 늘려야 한다. 아시안게임이 이 종목의 최고 권위 대회로 자리 잡았을 때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에서도 달려온다. 태권도는 박진감 넘치는 겨루기 종목을 개발하고, 동작의 아름다움을 심사하는 공중격파도 신설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 대회에는 아시안게임 역사상 가장 많은 45개국이 참가했다. 부탄, 캄보디아, 라오스, 레바논, 몰디브, 몽골, 미얀마, 네팔, 스리랑카, 동티모르 같은 작은 나라도 보인다. 동북아 국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준 차이가 현격한 축구와 야구 등 몇몇 구기 종목을 1, 2부로 구분하는 것은 어떤가. 2부에도 금·은·동메달을 수여하면 올림픽 정신에 충실한 것은 물론 소외감을 느끼는 나라도 줄어들 것이다. 각국의 알려지지 않은 고유 스포츠를 분야에 관계없이 선보이는 종목을 신설해 메달을 수여하는 방법도 있다. 소개된 스포츠는 널리 보급해 장기적으로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호화로운 아시안게임이 아닌 작은 아시안게임도 연구해야 한다. 아시아에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혼재해 있다. 아시안게임도 더 이상 경제력 있는 몇몇 나라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두세 개 나라가 힘을 합쳐 사이좋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모습도 현실화됐으면 한다. 크고 깨끗한 경기장과 매끄러운 운영이 아니더라도 손뼉을 쳐줄 일이다. 아시안게임이 ‘지역 올림픽’의 개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다른 대륙에서도 4년을 기다려 찾아오는 아시아의 대표 문화 상품으로서의 잠재력도 충분하다.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는 이런 메시지가 울려 퍼졌으면 한다. dcsu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