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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육상] 볼트 vs 게이틀린 대결, 육상 12일부터 경기 시작

    [리우 육상] 볼트 vs 게이틀린 대결, 육상 12일부터 경기 시작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 47개가 걸린 육상 경기가 12일 시작된다. 역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남자 단거리 대결이다. 3관왕 3연패를 노리는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에 약물 징계에서 돌아온 저스틴 게이틀린(34·미국)가 도전한다. 둘은 15일 오전 10시 25분 100m 결선, 19일 오전 10시 30분 200m 결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20일 오전 10시 35분 400m 계주 결선에서도 만날 수 있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메이저 대회에서 특히 강하다. 올림픽 3관왕을 2연패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싹쓸었다. ‘볼트 위기론’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도 세 종목을 석권했다. 많은 전문가가 큰 경기에 강한 볼트의 우세를 점친다. 그러나 2012년 도핑 징계가 풀린 게이틀린이 2016시즌 남자 100m 시즌 최고 기록(9초80)과 2위 기록(9초83)을 등에 업고 도전한다. 둘의 대결은 이번 대회 화두가 되기도 하고 있는 ‘깨끗한 선수 vs 도핑한 선수’ 대결 구도로도 관심을 모은다. 둘은 이미 이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14일 오전 10시 25분 여자 100m 대결도 못지 않게 흥미를 끈다. 다프너 스히퍼르스(24·네덜란드)와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0·자메이카), 토리 보위(26·미국)가 경쟁한다. 키 1m80㎝에 백인인 스히퍼르스는 미국과 자메이카가 양분하는 여자 단거리 구도를 깨겠다고 나선다. 1m53㎝의 ‘땅콩 스프린터’ 프라이스는 100m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 보위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여자 100m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한 미국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벼른다. 소말리아 출신 남자 장거리 모 패라(33·영국)도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 이어 5000m와 1만m 2관왕 3연패를 노리고 있어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아시아는 트랙 종목에서는 세계 정상과 거리가 멀지만 남자 높이뛰기와 도로종목인 경보에서 금메달을 바라본다. 높이뛰기 일인자 무타즈 에사 바심(25·카타르)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남자 경보 20㎞의 왕전(26·중국), 다카하시 에이키(24)와 경보 50㎞ 다니 다카유키(33·이상 일본)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여자 경보 20㎞는 중국 류훙(29)과 루스즈(23)의 집안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이번 대회 15명이 출전하는데 한국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남자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출전권을 동시에 딴 김덕현(31)과 남자 높이뛰기 듀오 윤승현(22), 우상혁(20)이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한다. 경보 20㎞와 50㎞에 모두 출전하는 김현섭(31)은 50㎞에서 메달을 목표로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유도] 나흘 연속 노골드 한국 유도, 전략부재 탓인가

    [리우 유도] 나흘 연속 노골드 한국 유도, 전략부재 탓인가

    나흘째 ‘금빛 포효’는 없었다. 이틀 연속 ‘노메달’ 수모까지 겹쳐졌다. 이제 곽동한(하이원)에 엄청난 부담이 몰리게 됐다. 한국 남녀 유도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치러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81㎏급과 여자 63㎏급에서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개막 나흘에 대표팀이 거둔 수확은 은메달 둘이 전부다. 개막 이전 ‘어벤저스’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던 남자부 ‘세계랭킹 1위 사총사’ 중 김원진(양주시청·60㎏급)·안바울(남양주시청·66㎏급)·안창림(수원시청·73㎏급)이 줄줄이 좌절을 맛보며 자칫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16년 만에 ‘노골드’를 걱정할 지경으로 몰렸다. 이날 남자 81㎏급의 이승수(국군체육부대·랭킹 28위)와 여자 63㎏급의 박지윤(경남도청·랭킹 21위)이 출격했다. 두 선수 모두 세계랭킹이 20위권이라 메달 기대감은 크지 않았지만 ‘기적의 메치기’를 꿈꿨다. 하지만 출발이 좋지 않았다. 먼저 박지윤은 1회전(32강)에서 영국의 앨리스 슐레진저(랭킹 8위)에게 허리후리기 한판패로 물러났다. 대륙별 쿼터로 ‘리우행 막차’를 탔던 박지윤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가 단 2분 59초 만에 끝났다. 박지윤은 넘어질 때 충격으로 다리를 다쳐 매트에 누워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코치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벗어났다. 리우 대표 선발전에서 왕기춘(양주시청)을 꺾고 올림픽에 처음 나선 이승수는 32강에서 에오인 코글런(호주·랭킹 23위)을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으로 따돌렸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훈련 파트너 역할을 했던 이승수는 16강 상대인 불가리아의 이바일로 이바노프(랭킹 4위)를 상대로 선전하다 경기 종료 56초를 남기고 밭다리걸기 절반을 허용해 탈락했다. 런던올림픽 때도 초반 사흘 동안 ‘노골드’에 그치다가 나흘째부터 이틀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는데 이번 대회 ‘노골드’가 나흘째 이어지자 전략 부재 탓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진 추첨에서 좋은 시드를 받기 위해 세계랭킹을 높이려고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했는데 오히려 선수들의 전력이 외부에 너무 노출되는 역효과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또 상대 선수 분석도 부실해 은메달을 딴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정보경(안산시청)을 빼면 대부분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이제 대표팀은 10일 출격하는 곽동한(하이원)과 여자 70㎏급 랭킹 6위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에게 마수걸이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펜싱] 기적과 같은 5연속 득점, 세계21위 박상영 ‘깜짝’ 금메달

    [리우 펜싱] 기적과 같은 5연속 득점, 세계21위 박상영 ‘깜짝’ 금메달

    박상영(21·한국체대)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펜싱 첫 금메달을 안겼다. 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은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펜셍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헝가리의 ‘베테랑 검객’ 제자 임레(42·세계랭킹 3위)를 15-14로 제압하고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안긴 세 번째 금메달이다. 펜싱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2000년 시드니에서 남자 플뢰레 개인전 김영호, 2012년 런던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 김지연과 남자 사브르 단체가 금메달을 수확했다. 임레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백전노장이다. 세계랭킹은 3위로 박상영(21위)보다 무려 18단계나 위다. 하지만 박상영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경기 초반 0-2로 뒤진 박상영은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가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뒤처졌지만 9-9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임레가 노련함을 앞세워 4점을 내리 뽑으면서 박상영은 9-13으로 밀렸다. 패색이 짙어졌지만 박상영은 14-14를 만든 뒤 기습적인 찌르기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기적과 같은 5연속 득점이었다. 임레는 경기를 마친 뒤 굵은 눈물을 떨구면서도 한참 후배인 박상영의 우승을 축하하는 신사도를 보여 주위를 숙연케 했다. 그는 앞서 32강전에서 파벨 수코브(러시아)를 15-11, 16강전에서 엔리코 가로조(이탈리아)를 15-12로 물리쳤다. 이어 8강전에서는 맥스 하인저(스위스)를 15-4로 여유있게 제압한 데 이어 4강전에서는 벤저민 스테펜(스위스)을 15-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박경두(32·해남군청)는 32강전에서 니콜라이 노보스욜로브(에스토니아)에게 10-12로 무릎을 꿇었다. 정진선(32·화성시청)도 32강전에서 가로조에게 11-15로 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빈민가 출신 유도 영웅 ‘브라질의 희망’

    빈민가 출신 유도 영웅 ‘브라질의 희망’

    리우 빈민 유도 학교서 꿈 키워 16강전서 김잔디 꺾는 등 파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대표적인 빈민가 ‘파벨라’ 출신의 여성이 브라질의 자존심을 세웠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이로카 아레나2에서 열린 여자 유도 57㎏급 결승에서 브라질 선수 하파엘라 시우바(24)가 세계랭킹 1위 수미야 도르수렌(몽골)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리우올림픽 개최국인 브라질의 첫 금메달이다. 시우바가 태어난 파벨라는 언덕이나 산 밑에 있어 ‘신의 도시’(City of God)로 불리지만 살인자, 강도, 마약 범죄자들이 득실대는 곳이다. 리우올림픽 개막식을 지휘·제작한 영화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가 만든 영화 ‘시티 오브 갓’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 영화는 가난과 범죄로 찌든 암흑 도시의 뒷골목을 그린 영화다. 파벨라는 올림픽 주경기장인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브라질로서는 가능하면 알리고 싶지 않은 치부일 수 있겠지만 역설적이게도 이곳에서 나고 자란 선수가 브라질의 희망을 쏜 것이다. 앞서 16강에서 시우바가 세계랭킹 2위인 김잔디(25)를 절반승으로 이겼을 때만 해도 홈그라운드 이점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세계랭킹 14위가 금메달 유력 후보를 쉽게 따돌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4강에서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코리나 카프리오리우(루마니아)를 연장 끝에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수미야 도르수렌마저 꺾었다. 시우바는 “지난 몇 년 동안 수없이 훈련했다. 아마도 이 경기장에서 나보다 더 많이 훈련한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승리가 운이 아닌 땀방울의 결과라는 점을 입증하고자 했다. 시우바는 4년 전 런던올림픽 때 규정 위반으로 실격패를 했던 아픔을 안고 있다. 당시 한 네티즌이 그를 향해 브라질어로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원숭이가 있을 자리는 (경기장이 아닌) 동물들이 거주하는 우리”라고 표현하면서 많은 이들을 분노케 했다. 이후 시우바는 정신적 충격에 선수 생활을 관두려 했으나 주변의 만류로 이번 올림픽에 재도전했다. 그의 부모는 딸의 금메달 소식에 감격하며 “런던올림픽 때는 우리 딸이 원숭이로 불렸지만 지금 우리는 여기에 서 있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시우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플라비오 칸토(브라질)의 제자다. 칸토가 빈민촌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세운 유도 학교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유도 선수의 길을 밟게 됐다. 시우바는 “파벨라의 아이들은 나의 힘”이라면서 “아이들이 나를 보고 스포츠를 통해 꿈을 찾고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아시아 첫 ‘쑨금’

    아시아 첫 ‘쑨금’

    “과거는 과거… 더 열심히 할 것” ‘약물 비난’ 호턴과 1500m 대결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25)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자유형 200m를 정복했다. 쑨양은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6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전에는 2008년 베이징대회에서 박태환이 은메달을 딴 것과 2012년 런던대회에서 박태환과 쑨양이 공동 은메달을 수상한 것이 아시아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이자 메달의 전부였다. 여자 자유형 200m에서는 2008년 팡자닝(중국)의 동메달이 유일하다. 쑨양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1분45초20으로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최초로 이 종목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코너 드와이어(미국)가 1분45초23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앞서 쑨양은 자유형 400m에서도 2연패를 노렸으나 맥 호턴(호주)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날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쑨양은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을 3개로 늘렸다. 또 쑨양은 2012년 런던대회 자유형 400m와 1500m에 이어 자유형 200m까지 석권해 현재 올림픽에서 치르는 남자 자유형 개인종목 5개(50m·100m·200m·400m·1500m) 중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쑨양은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모두 5개(금3, 은2)의 메달을 따 아시아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쑨양은 “한번도 우승한 적 없는 200m이기에 이번 금메달이 더 값지다”며 “(도핑 문제 등으로 )과거에는 힘들었지만, 오늘 가져온 메달을 보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쑨양은 오는 13일 열리는 자유형 1500m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자유형 1500m는 쑨양이 세계 신기록을 갖고 있는 종목이어서 그의 2연패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유형 400m 레이스를 마치고 쑨양을 ‘약물 사용자’로 비난해 후폭풍을 몰고 온 맥 호턴도 1500m에 출전해 쑨양과 자존심을 건 재대결을 벌인다. 이날 프랑스의 수영선수 카미유 라코르도 AFP와의 인터뷰에서 “(쑨양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시상식 장면을 바라보며 역겨웠다. 수영이 약물 스포츠로 변질되는 것이 슬프다”며 쑨양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손기정 금메달 80주년

    손기정 금메달 80주년

    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서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의 딸 문영(맨 왼쪽) 여사가 부친 묘소에 헌화하고 있다. 손 선수는 80년 전인 1936년 8월 9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전 연합뉴스
  • 마케팅 규제·시차에… 올림픽 특수 사라진 금융권

    올림픽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예년과 같은 올림픽 특수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마케팅 규정을 강화하면서 올림픽 관련 상품이나 이벤트를 내놓기 어려워진 데다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과 12시간 시차 때문에 응원 분위기도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올림픽에 맞춰 상품이나 이벤트를 내놓은 곳은 KEB하나은행과 삼성카드, 우리카드 정도이다. KEB하나은행의 ‘오! 필승코리아 적금, 정기예금’은 남자축구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0.1% 포인트, 4강 진출 시 0.2% 포인트, 결승 진출 시 0.3%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오는 22일까지 한국 대표팀 성적에 따라 빙고 게임을 진행해 2016명에게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준다.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한국의 총 획득 메달 수를 맞히는 고객에게 여행 상품권과 호텔 숙박권,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금융사들이 조용한 이유는 IOC의 엄격한 광고 정책 때문이다. IOC는 공식 후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림픽이라는 단어뿐만 아니라 ‘금메달’, ‘리우’ 등 올림픽과 개최지를 연상할 수 있는 것들을 일절 상업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예컨대 ‘메달’이라는 단어를 쓰는 대신 ‘시상대에 게양되는 대한민국의 총 태극기 수’로 에둘러 표현해야 한다. 브라질과 밤낮이 다른 시차 때문에 국민들이 경기 시청이나 응원을 활발하게 하지 못하는 요인도 크다. 한 대형 카드사 관계자는 “마케팅 규정이 엄격해지면서 자칫 선수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칠까 봐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면서 “또 응원도 하고 음식도 시켜 먹고 해야 하는데 경기 시간이 주로 새벽이다 보니 여기에 맞춰 이벤트를 진행하기에도 효과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사들은 올림픽이 끝난 뒤의 후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소 후원하던 선수들이 선전할 경우 후원 금융사들은 이미지 개선뿐만 아니라 주가도 함께 오르는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연경 ‘불꽃 강타’ 러시아도 잡을 뻔

    김연경 ‘불꽃 강타’ 러시아도 잡을 뻔

    金, 장대숲 뚫고 20득점 맹활약 “이젠 어느 팀과도 해볼 만하다”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잘 싸웠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 러시아의 높은 장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으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6일 통쾌한 한·일전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대표팀은 예선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막판까지 한 점 차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높이와 힘에서 밀렸다. 한국은 우리보다 평균 신장에서 6㎝나 더 큰 러시아와 3세트까지 2점차 승부를 이어 갔지만 막판 결정적 고비를 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올림픽 무대에서 러시아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올림픽 역대 전적은 무승 8패, 상대 전적은 7승 45패로 더 벌어졌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러시아에 막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 23-19로 밀린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3-25로 역전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장면이었다. 특히 양효진(27·현대건설)이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경기 흐름을 돌려놓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3세트에서 23-24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러시아의 스파이크를 두 차례나 걷어 내고도 제대로 된 공격 기회로 연결하지 못하는 바람에 듀스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3세트를 내준 뒤 체력과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김연경과 타티야나 코셸레바(28)의 대결도 명승부를 만들어 냈다. 키 192㎝의 김연경과 191㎝인 코셸레바는 중국의 주팅과 함께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힌다. 김연경은 190㎝가 넘는 러시아 선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195∼196㎝ 장신 세 명이 블로킹하면 때리기 쉽지 않다”면서도 “역전할 수 있는 뒷심이 나와서 분위기를 잡았다.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는 점을 수확으로 꼽았다. 이정철(56) 대표팀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보다 한 수 위인 러시아를 상대로 잘 싸웠다. 특히 2세트에서 20-23으로 뒤지고 있다가 뒤집은 부분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주 귀중할 때 1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 1점이 나왔다면 3세트도 가져왔을 테고, 그랬다면 경기 결과는 또 달랐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 30분 아르헨티나, 13일 브라질, 14일 카메룬과 차례대로 만난다. 우승 후보 1순위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부담을 줄이려면 아르헨티나를 반드시 꺾을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A조는 러시아와 브라질이 2승으로 앞서 있고, 한국과 일본은 1승1패다. 아르헨티나와 카메룬은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다. 12개국이 참가한 여자배구는 A조와 B조로 나눠 각조 6개팀이 풀리그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4위가 8강에 진출한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금메달, 얼마나 부담 됐을까… 심리적 압박에 무너지다

    금메달, 얼마나 부담 됐을까… 심리적 압박에 무너지다

    올림픽 3회 연속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순위 10위 이내)을 달성한다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에 먹구름이 끼었다. 아직 대회 초반이지만 금메달 승전보를 울릴 것으로 기대됐던 스타들이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다. 김지연(28·익산시청)은 8일(현지시간)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로레타 굴로타(이탈리아)에게 13-15로 졌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세계랭킹 7위로 굴로타(26위)보다 19계단이나 높지만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서지연(23·안산시청)과 황선아(27·익산시청)도 32강에서 탈락하면서 사브르에 출전한 3명 모두 조기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여자 펜싱은 지난 6일에도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3명이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펜싱 변방인 한국은 런던올림픽에서 6개의 메달(금 2, 은 1, 동 3)을 따 신흥강국으로 떠올랐다. 빠른 발놀림으로 공격을 피한 뒤 반격하는 이른바 ‘발펜싱’으로 유럽의 강호를 잇달아 격침시켰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은 전략이 노출되면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최명진 여자 플뢰레 코치가 대회 전 미디어데이에서 “‘발펜싱’은 가속도가 제어되지 않을 경우 공격이 단조로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현실이 됐다. ‘어벤저스 군단’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역대 최강 전력을 갖춘 유도도 간판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노 골드’ 위기에 처했다. 세계랭킹 1위 안창림(22·수원시청)은 남자 73㎏급 16강에서 디르크 판 티첼트(벨기에·랭킹 18위)에게 절반패로 무릎을 꿇었다. 세계랭킹 2위 김잔디(25·양주시청)도 여자 57㎏급 16강에서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랭킹 11위)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유력했던 금메달 후보 김원진(24·양주시청)이 지난 6일 남자 60㎏급 8강에서 탈락한 데 이어 또 한번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최소 2개의 금메달을 기대한 유도는 정보경(25·안산시청)과 안바울(22·남양주시청)의 은메달 2개에 머물러 있다. 유도의 부진은 경험 부족과 심리적 부담감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림픽 첫 출전인 안창림과 김원진은 평소 잘 당하지 않는 공격을 허용하는 등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안창림의 경우 티첼트에게 먼저 지도를 따냈으나 수비적인 동작으로 지도를 받은 데 이어 되치기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런던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 김잔디는 시우바를 응원하는 브라질 관중의 일방적인 함성을 이겨 내지 못했다. 조준호 MBC 해설위원은 “선수들이 너무 큰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쏜 김우진(24·청주시청)은 개인전 32강에 리아우 에가 에거사(인도네시아)에게 세트점수 2-6의 충격패를 당했다. 여자 핸드볼은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8-31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여자 하키도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4로 져 2패를 기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계 1위 고전케 한 ‘세계 12위’

    세계 1위 고전케 한 ‘세계 12위’

    “중국을 깰 가장 강력한 선수다.” 한국 남자탁구 간판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8일(현지시간) 두고두고 잊지 못할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만리장성’을 깰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끝내 그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 12위 정영식은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의 마룽에게 2-4로 역전패했다. 정영식은 예상과 달리 마룽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마룽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범실을 거푸 저질렀다. 현정화 해설 위원은 “정영식이 파워가 떨어지기 때문에 테이블에 바짝 붙어 장기인 백핸드를 활용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2-2로 맞선 5세트에서 정영식은 11-10, 6세트에서도 10-7까지 앞섰으나 결국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는 “이런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누구도 마룽을 이길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너무도 아쉬운 패배였다. 정영식은 비디오를 보며 마룽만을 연구했다. 그를 꺾으면 금메달도 딸 수 있고 ‘사고’를 한 번 칠 때도 됐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의 생각이 현실이 되는 듯했으나 처음 나선 올림픽은 허락하지 않았다. 정영식은 앞선 상황인 탓에 다소 소극적으로 플레이한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마룽은 “처음 두 세트를 빼앗기고 초조해졌다. 까다로운 상대였다”면서 “정영식은 잠재력이 커 앞으로 중국을 위협할 강력한 상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영식은 모두가 인정하는 국내 톱랭커다. 다만 강력한 드라이브 등 국제 무대에서 통할 주무기가 없어 ‘국내용’으로 불렸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우’ 신태용 감독의 작전명: 멕시코 납작코

    ‘여우’ 신태용 감독의 작전명: 멕시코 납작코

    “무승부는 없다. 오직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와의 3차전에 대해 “급한 쪽은 멕시코”라며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대표팀은 11일 새벽 4시 이 경기장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신 감독은 “공격에선 골을 넣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수비만 되면 최소한 비길 수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와 나란히 중간전적 1승1무(승점 5)를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이날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앞서 3차전을 먼저 치르는 독일이 피지에 이긴다고 가정할 때 세 팀 모두 1승2무가 돼 다득점을 따지게 되고 이렇게 되면 피지와의 1차전에서 무더기 점수를 벌어놓은 한국이 절대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격축구’가 신조인 신 감독은 무승부를 목적으로 수비 중심의 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전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이겨서 8강에 오르겠다”고 강조하던 것보다는 다소 누그러진 뉘앙스다. 그는 “독일전에 승부수를 던지고 멕시코전을 편하게 치를 생각이었지만 무승부가 되면서 힘든 고비가 남게 됐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자신의 말대로 머릿속은 온갖 생각이 교차하는 눈치다. 일단 독일전에서 중앙수비를 맡았던 최규백이 이마를 10바늘이나 꿰매는 큰 부상을 당해 수비 라인에 구멍이 생겼다. 그러지 않아도 화끈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다소 처지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 터라 신 감독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는 “선수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시간적으로도 다소 여유가 있지만 내 생각에는 보호해야 할 것 같다”며 사실상 최규백의 출전 무산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신 감독은 “멕시코를 급하게 만들 것이다. 나는 우리 공격이 어떻게든 골을 넣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 멕시코 역시 1차전에서 득점한 오리베 페랄타, 로돌포 피사로 등 두 명이 모두 부상으로 이번 대회를 아예 접었다. 그렇기 때문에 급하게 나올 것이다. 수비만 안정되면 최소한 비길 수는 있다. 전술을 한 두 개 생각하고 있는데 다만 경기 당일 뭘 꺼내 들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비겨도 올라가는 우리의 유리한 상황을 최대한 이용해 멕시코를 흔들겠다는 계산이다. 어떤 카드를 내밀지는 선수들의 몸 상태에 있다. 결국 경기 당일 아침까지 누가, 얼마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느냐가 신 감독이 꺼내 들 패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다. 현역 시절 ‘그라운드의 여우’로 불리던 신태용 감독. 8강 여부를 결정지을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이번에는 어떤 꾀가 통할지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척! 3분 리우 1] 9일 밤~10일 새벽 한국 선수 주요 경기

    [척! 3분 리우 1] 9일 밤~10일 새벽 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이승윤 16강에, 장혜진 32강에 ‘김우진 한’ 풀까 이승윤이 9일 다니엘 레젠데 사비에르(브라질)와의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세트 점수 6-2(28-22 30-27 27-28 28-26)로 이긴 뒤 미구엘 알바리노 가르시아와의 32강전을 세트 점수 7-1(28-27 29-23 29-29 28-27)로 이기고 12일 오후 9시 13분 16강전에 나선다. 장혜진은 10일 0시 15분 타타푸 카롤리네 루시타니아와 32강전을 치른다. 4차원 소녀 김장미 2연패 가능할까 김장미는 2012년 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9일 예선 정확도에서 288점으로 20위에 그쳤다. 10일 0시 예선 속사에 나선 뒤 오전 3시 30분 준결선을 거쳐 3시 45분 동메달결정전, 아니면 10분 뒤 금메달결정전에 나선다. 박태환 두 차례 수모 씻어낼까 박태환은 이번 대회 두 차례나 결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심각한 좌절을 맛봤다. 10일 오전 1시 11분 남자 100m 자유형 예선 4조 3번 레인에 나서는데 난민대표팀의 시리아 난민 라미 아니스는 2조 1번 레인에서 풀에 뛰어든다. 원정식 ‘아내 사랑’ 증명할까 여자 역사 윤진희를 계속 선수로 뛰게 만들어 이번 대회 역도 여자 53㎏급 동메달리스트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됐던 원정식이 10일 오전 7시 남자 69㎏급 A조 결선에 나선다. 이태훈과 하지민 ‘요트 반란’ 이룰까 10일 오전 1시 15분 레이저 3~4경주에 하지민이 나서고, 15분 뒤 남자 RS:X 4~6경주에 이태훈이 출전한다. 이승수 11시 17분 첫 경기, 박지윤은 첫 판 져 탈락 이승수가 9일 유도 남자 81㎏급 32강전에서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에오인 코글란(호주)을 한판승으로 누르고 10일 0시 20분 이발요 이바노프(헝가리)와 16강전을 벌인다. 결승에 올라가면 경기는 10일 오전 5시 1분 시작한다. 박지윤은 앨리스 쉴레징어(영국)와의 여자 63㎏급 32강전 종료 1분을 남기고 한판패를 당하며 심각한 부상을 당해 매트에 눈물을 뿌렸다. 정진선 32강전 탈락, 박상영만 남았다 펜싱 남자 에페전에 출전한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진선이 페르난데스(베네수엘라)와의 64강전을 15-8로 이겼으나 엔리코 가로초(이탈리아)와의 32강전을 11-15로 져 탈락했다. 가로초는 파벨 슈호프(러시아)와의 32강전을 15-11로 이긴 박경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박경두는 니콜라이 노보스욜로브(에스토니아)와의 32강전을 10-12로 져 탈락했다. 김동용 조정 싱글스컬 준결선 진출 좌절 9일 조정 남자 싱글스컬 8강전 1조 6번 레인을 뛴 김동용은 7분20초85의 기록으로 24명 중 18위를 차지하며 12명이 겨루는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추신수, 5G 연속안타 행진···텍사스 4대3 역전승

    추신수, 5G 연속안타 행진···텍사스 4대3 역전승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도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낭보를 전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73으로 조금 올라갔다. 허리부상을 털고 지난 5일 복귀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던 추신수는 이날 역시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1회 투수 앞 땅볼, 3회 볼넷, 6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1-2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1루에서 우익수 앞 안타로 팀에 기회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추신수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6회 땅볼 아웃도 상대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안타가 되었을 타구였다. 추신수가 타석에 등장하자 콜로라도 내야수는 1루 방향으로 이동하는 ‘수비 시프트’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허를 찌르고 밀어쳤는데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빠른 타구를 맨손으로 잡아 1루에 정확한 송구를 했다. 경기는 텍사스의 4-3 역전승으로 끝났다. 텍사스는 1-3으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와 미치 모어랜드의 역전 결승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3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66승 47패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올림픽, 금메달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무거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무거운 금메달이지만 현금 가치는 4년 전보다 떨어졌다. 금메달 무게는 500g, 원가는 601달러(66만 5000원)다. 선수들에게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은 순금 6g과 순도 92.5%의 은 494g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500g이다. 412g이었던 런던올림픽 금메달보다 무게가 21% 더 나갈 뿐 아니라 역대 올림픽 금메달 가운데 가장 무겁다. 그런데도 금값과 은값 하락으로 금메달 한 개의 원가는 4년 전의 677달러에서 12% 하락한 601달러(약 66만5천원)에 그쳤다. 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현재 금값과 은값은 2012런던올림픽 때보다 각각 17%, 28% 하락했다. 올림픽 개막일 종가 기준 1온스(28.35g)당 은값은 27.50달러에서 19.82달러(약 2만 2000원)로, 금값은 1618달러에서 1344.40달러(약 148만 7000원)로 내렸다. 런던올림픽 당시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금값과 은값이 치솟았으나 지금은 달러화 강세, 미국 금리 인상 전망 등으로 그 상승폭이 억제됐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금메달 원가는 100만원이 안되지만 올림픽 금메달에 담긴 의미와 상징성 때문에 경매 시장에서 평균 매매가는 1만 달러(약 1108만원) 수준에 이른다. 1936년 베를린 하계올림픽에서 흑인 선수로 4관왕에 오른 미국 육상 영웅 제시 오언스가 딴 금메달 한 개 경매가는 147만 달러(약 16억 2천800만원)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IT] 쑨양 꼬집은 호주 선수 호턴 덕에 유명세 치른 영국인 호턴

    [리우 IT] 쑨양 꼬집은 호주 선수 호턴 덕에 유명세 치른 영국인 호턴

     영국 왓퍼드의 정보통신(IT) 업체에 근무하는 마크 호턴이 리우올림픽 때문에 엉뚱한 유명세를 탔다.  그의 이름은 Mark Horton인데 호주 수영 대표인 맥 호턴(Mack Horton)의 것으로 오인한 중국인들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항의 글을 폭격하듯 실어놓았기 때문이다.    경위는 이렇다. 맥 호턴은 대회 전부터 여러 차례 라이벌인 쑨양(중국)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지적하며 쑨양이 리우에 출전할 수 있게 된 것이 못마땅하다는 투로 얘기해왔다. 대회 훈련 기간 그가 자꾸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다며 “난 그를 무시했다. 약물 사기꾼과 시간을 보낼 수도 존중할 수도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런데 지난 6일 대회 수영 경영 남자 400m 결선에서 맥 호턴이 금메달을 차지하고 쑨양이 은메달에 머무른 뒤부터 마크 호턴의 트위터에 중국 팬들의 문자가 폭격하듯 쏟아진 것이다.    마크 호턴은 “다행히 만다린어로는 말할줄 모른다”며 “그 일이 이번 주말을 조금은 재미있게 만들어줬다”고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맥 호턴은 지난 6일 경기 직후 “그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니 약물 사기꾼이란 단어를 쓴 것”이라며 ´난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도 여전히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과만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자신의 발언을 철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마크 호턴에게 보내진 글 중에는 부러 대문자로 ”당신은 쑨양에게 사과해야 한다. 또 다른 선수를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거나 ”거짓말쟁이와 삶의 패배자일 뿐아니라 자신이 말한 것을 인정할줄 모르는 비겁한 사람“이란 내용이 있었다.    마크 호턴은 올림픽 수영 중계는 일절 보지 않는다며 지난 7일 맥 호턴의 트위터 계정을 찾아내 ”그냥 사과하세요. 난 당신이 쑨양에 대해 말한 뭔가 때문에 공격받고 있어서요“라고 적은 글을 올려놓았다고 털어놓았다. 그 뒤 그날 밤에만 1000통의 멘션을 받았는데 그 중에는 동정을 표시하거나 영국이나 호주 언론들이 인터뷰를 요청하는 글들이 포함됐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던 400m 자유형 결선에서 맥 호턴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에 머물렀던 쑨양은 9일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65만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 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라 쑨양으로선 나름 맥 호턴에게 설욕한 셈이 됐다. 이날 그의 다소 격한 우승 세리머니에는 맥 호턴을 의식한 것이 다분했다.    쑨양은 맥 호턴의 공격에 ”난 1500m의 왕“이라고 큰소리쳤던 일이 있는데 오는 12일 자유형 1500m 예선에 나서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피플+] ‘디카프리오 닮은꼴’…美양궁 선수 화제

    최근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양궁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27)이 소위 '연예인 닮은 꼴'로 화제에 올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 NBC등 현지언론은 엘리슨이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닮은 꼴로 SNS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궁 월드컵에서 3번이나 우승할 만큼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가진 엘리슨은 이번에는 세계 최강 한국팀에 밀렸지만 화제성은 여전하다. 특히 그의 경기 장면이 TV를 통해 생중계되자 트위터에는 곧바로 디카프리오를 닮았다는 글들이 쇄도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확실히 엘리슨은 레오가 맞다"는 우스개 글을 올렸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레오가 리우 올림픽 양궁경기에서 연기 중"이라며 한 술 더 떴다. 이처럼 엘리슨은 디카프리오 닮은 꼴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사실 우리 대표팀에게는 '한국 킬러'로 유명하다. 세계랭킹 6위인 엘리슨은 한국인 이기식 감독의 조련으로 기량이 급성장했으며 국제 대회에서 종종 우리 선수의 발목을 잡아왔다. 그러나 이번 양궁 단체전 랭킹라운드에서 김우진이 세계기록을 세우자 엘리슨은 한국식으로 고개를 꾸벅 숙이며 악수를 청해 화제를 모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 메달 행진에 적신호…강세 종목 유도, 펜싱 초반 흔들

    한국 메달 행진에 적신호…강세 종목 유도, 펜싱 초반 흔들

    대한민국의 메달 행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드는 ‘10-10’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대회 3일째인 9일 현재 남녀 양궁 단체전에서 금 2개를 따냈지만 기대를 모은 유도, 펜싱 등 강세 종목에서 잇따라 고개를 떨궜다. 이 탓에 한국은 목표치를 수정할 수도 있는 상황에 내몰렸다. 금 2개 이상을 노렸던 한국 유도는 남자 66㎏급 안바울과 여자 48㎏급 정보경이 은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남자 60㎏급 김원진에 이어 강력한 금 후보로 꼽혔던 남자 73㎏급 안창림도 충격패를 당했다. 세계 1위 안창림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벨기에의 디르크 판 티첼트(랭킹 18위)에게 절반패를 당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57㎏급 김잔디 역시 16강전에서 브라질의 하파엘라 시우바(랭킹 11위)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4년 전 런던에서 효자 종목으로 급부상한 펜싱도 대회 초반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지연과 서지연, 황선아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섰지만 줄줄이 고배를 들었다. 특히 런던 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레타 굴로타한테 13-15로 졌다. 서지연과 황선아도 32강전에서 나란히 무릎을 꿇었다. 앞서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3명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인정이 8강전, 신아람은 32강, 강영미는 16강에서 각각 주저앉았다.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 양궁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2관왕을 벼르던 김우진은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리아우 에가 에거사(인도네시아)에게 세트점수 2-6으로 져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올림픽 양궁 사상 첫 개인전 2연패를 노리는 기보배는 여자 개인전 64강에서 안와르 셰자나(케냐)를 7-1로 누른 데 이어 32강에서 마르첸코 베로니카(우크라이나)를 6-2로 제치고 16강에 안착했다. 현재 최강 양궁에서만 금 2개가 나와 한국의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사설] 지친 국민에게 희망 안겨 준 리우의 태극전사들

    제31회 리우 올림픽에서 전해지는 낭보가 소나기처럼 열대야를 순식간에 날려 버리고 있다. 한국과 12시간의 시차가 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스포츠 제전에서의 승전보는 얽히고설킨 국내외 문제에 힘겨운 국민 모두에게 청량제나 다름없다. 침체된 경기에 지치고, 사드 배치를 둘러싼 국제 관계에 혼란스런 상황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펼치는 선수들의 도전에 위안을 삼고, 희망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의 환한 미소에 함께 웃고, 땀의 결실을 못다 이룬 선수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계속되는 경기에서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에게 패한 다른 나라 선수들의 집념에도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여자양궁 한국 대표팀의 장혜진·기보배·최미선이 그제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여자양궁 단체전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여덟 번째다. 올림픽 8연패의 위업은 전 종목 통틀어 세 번째다. 결승전 동안 불어닥친 강풍도 태극 낭자들의 투혼에는 미풍에 지나지 않았다. 3세트 마지막 주자인 최미선의 활이 바람을 타고 표적 10점에 꽂힘에 따라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국 남자양궁은 여자양궁에 하루 앞서 미국과의 단체전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을 다시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참으로 장하고 멋지다. 리우에서 한밤중에, 새벽에 한국 선수들이 보여 주는 감동은 양궁만이 아니다. 축구 대표팀의 두 번째 경기였던 독일과의 승부는 치열한 공방 끝에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 추가 시간의 프리킥 골을 허용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독일팀의 골망을 세 차례나 통쾌하게 흔들었다. 1승1무로 8강이 눈앞이다. 여자 유도 48㎏급에서 은메달을 딴 정보경의 경기는 153㎝ ‘작은 거인’의 반란이었다. 한국 여자 유도가 20년 만에 은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이 때문에 정보경이 무릎을 끓고 엎드려 한참 눈물을 흘릴 때도, “져서 많이 슬프다”며 도복으로 눈물을 훔칠 때도 “20년 만에 일냈다”며 함께 눈물짓고 위로할 수 있었다. 사격 황제 진종오, 마린보이 박태환, 미녀 검객 신아람, 유도 60㎏ 김원진 등은 예상 밖으로 부진하긴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자랑스럽다. 경기는 초반전에 불과하다. 양궁, 배드민턴, 여자골프, 태권도, 레슬링, 유도, 사격 등은 한국의 강세 종목이다.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힐 상쾌한 승전보를 기대하며 태극전사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 北 전력 분석 첨단장비는 스마트폰?… 女 도마 결과는

    北 전력 분석 첨단장비는 스마트폰?… 女 도마 결과는

    이은주 “친해져 같이 셀카 찍어” 북한의 ‘남자 도마의 신’이 리세광(31)이라면 ‘여자 도마의 신’은 홍은정(27)이다. 홍은정은 꾸준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일(현지시간)에 있었던 리우올림픽 도마 예선전에서도 1, 2차 시도 합계 15.683으로 전체 선수 중 2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올림픽에서의 목표도 당연히 금메달이다. 홍은정을 인터뷰하기 위해 이날 여자 기계체조 예선전 1조 경기가 펼쳐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를 찾았다. 그러나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는 홍은정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다른 선수들은 인터뷰와 상관없이 믹스트존을 지나 대기실로 가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홍은정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진행요원에게 어찌 된 영문인지 묻자 “아마 다른 통로로 나간 것 같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그런데 올림픽 아레나를 돌아보다 뜻밖의 장소에서 북한 체조 대표팀을 발견했다. 3명의 북한 체조팀 코칭스태프가 이 경기장에서 도마 경기를 지켜보기에 가장 좋은 ‘103-104 구역’ 관중석에 앉아 다른 선수들의 예선전을 지켜보고 있었다.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도 하고 있었다. 기자가 지켜보는 20여분 동안 이들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떼지 않았다. 아마 나중에 전력분석을 위해 사용하려는 것 같았다. 한참을 열중하던 북한 체조팀은 낮 12시 40분쯤 숙소로 돌아갈 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이때 어디선가 홍은정이 불쑥 나타나 코칭스태프와 함께 경기장을 나섰다. 곁으로 가서 조심스럽게 “금메달은 자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잠깐 당황해하던 이들은 “선수가 아직 경기가 남아 있으니 다음에 하자”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휴대전화로 전력 분석도 하던데 각오를 듣고 싶다”고 재차 질문을 던졌지만 돌아온 답변은 “(경기) 후에 합시다”뿐이었다. 홍은정에게 “최근 이은주(17·강원체고)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은 것이 화제가 됐다”고 말을 건넸다. 홍은정은 잠시 무언가 말을 하려다 옆에 있는 코칭 스태프를 의식한 듯 이내 특유의 미소를 만면에 지은 채 입을 꾹 다물었다. 다행히 홍은정과 이은주의 ‘셀카’(셀프카메라)의 전말은 이날 1조에서 예선전을 끝낸 이은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이은주는 지난 4일 찍은 셀카에 대해 “이번에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해서 친해졌다. 그래서 내가 먼저 ‘언니 사진 같이 찍어요’라고 말했더니 같이 찍어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올림픽에선 북한 선수단의 휴대전화 사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중 휴대전화 셀카에 대한 궁금증은 이미 풀렸는데 또 다른 질문이었던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력분석의 결과는 오는 14일 있을 도마 결선에서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9 金’ 펠프스

    ‘19 金’ 펠프스

    네 차례 올림픽에서 모두 금 수확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개인 통산 19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또 한 번 올림픽 역사를 새로 썼다. 펠프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계영 400m에서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3분09초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펠프스의 통산 19번째 금메달이자 23번째 메달(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포함)이다. 프랑스가 3분10초53으로 은메달을 가져갔고 호주는 3분11초37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우승으로 펠프스는 네 차례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하나 이상을 딴 첫 번째 수영선수가 됐다. 펠프스는 15살이던 2000년 시드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이번 리우 대회까지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는 통산 22개의 메달을 수집해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출전한 8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하며 1972년 뮌헨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딴 마크 스피츠의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도 경신했다. 펠프스는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은퇴를 선언했으나 2014년 4월 현역으로 복귀했다. 그해 9월 음주·과속 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돼 10월 초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 정지를 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리우에서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펠프스는 9일 오전에 열릴 접영 200m로 이번 대회 개인종목 경기를 시작한다.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접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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