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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자유형 200m 결승서 8위…준결승보다 저조한 성적

    박태환, 자유형 200m 결승서 8위…준결승보다 저조한 성적

    박태환(28·인천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준결승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8위에 올랐다.박태환은 26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경영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7초11에 그쳐 가장 늦게 터치패드를 찍었다. 시즌 최고 성적을 낸 준결승(1분46초28)보다도 저조한 성적이었다. 중국의 쑨양이 1분 44초 39로 금메달을, 미국의 타운리 하스가 1분 45초 04로 은메달, 알렉산드르 크라스니흐가 1분 45초 23으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6초28로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내고도 8위로 간신히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성적에 따라 경기장 맨 오른쪽인 8번 레인에 배정받은 박태환은 이날도 고전했다. 이날 출전선수 중 유일한 ‘80년대 생’인 박태환은 최근 계속된 경기로 체력에 한계를 드러냈다. 첫 50m 구간에서 24초60, 전체 4위로 무난하게 출발한 박태환은 50∼100m 구간을 26초90으로 가장 늦게 통과하며 8위로 쳐졌다. 박태환이 강점을 보였던 150∼200m 마지막 50m에서는 혼자 28초대(28초02)로 처졌다. 지난 사흘 동안 박태환은 자유형 400m 예선·결승과 자유형 200m 예선·준결승·결승까지 1,400m를 역영했고 이날 완전히 피로감을 떨치지 못했다.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동메달)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메달에 도전했다 놓친 박태환은 29일 자유형 1,500m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22 압승… 끝내준 ‘첫 金’

    45-22 압승… 끝내준 ‘첫 金’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구본길(28), 김정환(34·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21·대전대), 김준호(23·국군체육부대)로 이뤄진 대표팀은 25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22로 크게 따돌려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펜싱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2010년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원우영 이후 7년 만이다. 단체전에선 2005년 남현희, 정길옥 등의 여자 플뢰레 우승 뒤 12년 만이다. 특히 남자 사브르의 핵심 구본길과 김정환은 ‘10년 콤비’로 주요 4대 국제대회 단체전을 모두 휩쓸며 ‘동반 그랜드슬램’을 일궜다. 2008년과 2005년 각각 태극마크를 단 구본길과 김정환은 2012 런던올림픽,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7 아시아선수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수집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을 얻지 못하던 둘은 호흡을 맞춘 지 10년째인 올해 정상에 오르게 됐다. 구본길은 이번 대회에서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다.16강전에서 중국을 45-20으로 가볍게 물리친 대표팀은 8강전에서는 루마니아를 45-32로 꺾고 4강에 진출, 미국과 접전을 펼친 끝에 45-44로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이 나선 헝가리와의 결승전에서 한국은 첫 라운드 오상욱을 내세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안드라스 사트마리를 5-1로 눌러 기선을 제압했다. 2라운드에서 구본길이 2회 연속 올림픽 개인전 우승자인 아론 실라지에게 8-10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맏형’ 김정환이 3라운드에서 15-12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다시 나선 구본길은 개인전 결승 상대였던 언드라시 사트마리(24)와의 재대결에서 20-15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오상욱이 한 점도 내주지 않아 25-15로 달아났다. 김정환이 나선 6라운드에선 30-1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김정환은 사트마리와의 8라운드에서 한 점만 내주고 40-19로 격차를 벌려 헝가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정환은 “런던올림픽 멤버들과 뛰던 기억을 자주 떠올렸다. 오늘도 런던 때와 많이 비슷했다. 모두 하나로 뭉쳐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남현희(36·성남시청), 전희숙(33), 홍서인(29·이상 서울시청), 김미나(30·인천 중구청)를 앞세운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16강전에서 중국에 38-45로 무너져 8강에 진출하지 못했고, 11~12위 결정전에서 홍콩을 45-20으로 꺾어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9∼12위 순위전에서도 폴란드에 39-45로 무릎을 꿇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현정화스포츠클럽’ 설립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48) 렛츠런 감독이 25일 비영리 재단 ‘현정화스포츠클럽’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회장, 스포츠 전문기업 마이핏 범효진 대표이사가 이사장을 맡는다. 앞으로 스포츠 기대주에게 재능을 기부하고 꿈나무 발굴, 스포츠 콘텐츠 및 용품 개발, 남북 체육 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현정화는 1991년 일본 세계선수권에서 ‘남북 단일팀’을 꾸려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월드컵대표팀 조기 소집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의 명운을 내건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조기 소집을 K리그 구단들에 직접 당부한다. 협회는 오는 28일 K리그 구단 대표자 회의 때 안기현 협회 전무 등을 통해 구단 대표들을 설득할 시간을 달라는 뜻을 프로축구연맹에 공식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女양궁 한국신기록 경신 광주광역시청(기보배, 최민선, 김소연)이 25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서 4154점을 쏴 2004년 전국체전에서 전북도청(박성현, 이성진, 김두리)의 한국신기록 4134점을 경신했다. 또 2010년 아시아선수권에서 박성현 등의 세계신기록(4129점)보다 25점이나 높지만, 단체전은 3개국 이상 출전해야 인정되기 때문에 비공인 기록이다.
  • 하루 만에 또 한국新… 안세현, ‘여자 박태환’ 보인다

    하루 만에 또 한국新… 안세현, ‘여자 박태환’ 보인다

    안세현(22·SK텔레콤)과 김서영(23·경북도청)이 한국 여자 수영을 ‘쌍끌이’하고 있다.안세현은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07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영 50m의 이남은(8위)을 뛰어넘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올림픽까지 합쳤을 때도 남유선이 2004년 아테네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7위를 차지한 것보다 앞서는 기록이다. 이날 동메달을 딴 켈시 워렐(미국·56초37)에 불과 0.70초 뒤지며 아쉽게 메달을 놓쳤으나 전날 준결승에서 작성한 한국 신기록(57초15)을 하루 만에 다시 0.08초 단축했다. 지난달 열렸던 마네 노스트럼 시리즈에서 57초28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운 상승세를 잇는 것이다. 김서영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40으로 8명 중 6위를 차지했다. 3위를 기록한 미국의 매디신 콕스(2분09초71)와 0.69초 차이였다. 자신의 강세 종목인 두 번째 50m 배영 구간에서는 3위까지 치고 올랐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에 출전했던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성적이다. 두 선수의 성장세대로라면 당장 내년에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노려보기에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접영의 안세현은 이날 결승에서 일본 기대주 이키 리카코(57초08·6위)와 중국 장위페이(57초51·8위)를 모두 제치고 아시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다. 또 개인혼영 김서영은 2위를 차지한 일본의 유이 오하시(2분07초91)에 2초49, 5위에 오른 루나 이마이(일본·2분9초99)엔 0.41초 밀렸다. 만약 이날 아시안게임을 치른 것이라면 안세현은 금메달, 김서영은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한국 여자 경영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최윤희, 조희연, 정다래 세 명뿐이다. 이제 안세현, 김서영이 아시아 여자 수영의 정상 자리를 무난히 이어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文대통령, 평창올림픽을 ‘치유올림픽’이라고 부른 까닭은

    文대통령, 평창올림픽을 ‘치유올림픽’이라고 부른 까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가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에 ‘홍보대사’ 명함을 전달하면서 저간의 사정에 대해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올림픽이라는 국가행사에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깜짝쇼를 벌여야 할만큼 홍보가 절박해졌다는 의미다.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2009년 4월 평창 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발탁됐고, 2011년 개최지 선정 최종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섰다. 그 결과 한국은 3수 끝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했고, 김연아는 평창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김연아는 박근혜 정부에서 ‘미운털’이 박혔다. “난 참 연아를 안 좋아해”라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발언이 보도로 나왔다.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에 나가지 않은 김연아는 박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됐다. 게다가 평창동계올림 개최지인 알펜시아가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되면서 국민들은 외면했다. 최순실과 관련된 KD코퍼레이션은 2010년 평창 알펜시아 콘도 부지를 7억 3091만 원에 매입하고, 퇴임한 박 전 대통령이 살 주택으로 쓸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과 기업이 평창에 고개를 돌렸다. 이게 국내에서의 티켓 판매 저조로 연결된 것이다.올림픽 개최 199일 남은 25일 현재 예매율이 극히 낮다. 조직위에 따르면 1차 판매 기간(올해 2~6월)에 팔린 올림픽 티켓은 총판매 목표량(107만장)의 21%(22만9000장)에 불과하다. 이 중 국내에서는 목표량(75만장)의 6.9%(5만2000장)만 팔렸다. 티켓 판매 목표액인 1798억원도 달성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이번 동계올림픽은 환경올림픽, IT올림픽, 문화올림픽, 평화올림픽 등 의미가 많은데 하나 보태자면 ‘치유 올림픽’이란 말을 드리고 싶다”며 “그동안 국정농단을 비롯한 국내 정치상황 때문에 국민들이 오랫동안 힘들었고, 강원도민들은 국정농단 사건이 평창올림픽 준비과정도 오염시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옮림픽 유치와 준비에 고생했던 직원들을 직원들을 격려하고, 평창을 외면한 국민과 기업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발언이다.지난 정권에서 미운털이 박혔던 김연아가 문 대통령과 함께 손잡고 나갈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쨍하고 뜬 SUN “올림픽 책임감 갖겠다”

    쨍하고 뜬 SUN “올림픽 책임감 갖겠다”

    “올림픽 메달을 따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국 야구대표팀 최초의 전임 사령탑에 선임된 선동열(54) 감독은 2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의 가치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지난 3월 한국에서 열린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1승2패로 충격의 탈락을 경험하며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점을 의식한 것이다. 최근 들어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국가대표로 뛰는 것보다 프로에서 성적을 내 몸값을 높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풍조를 꼬집은 발언이기도 하다.●“철저한 검증으로 최고 멤버 구축” 이어 “최초의 전임 감독에 오른 데 기뻐하는 한편 크나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WBC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철저한 검증과 데이터를 통해 최고의 멤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떨어진 것 같다. 앞으로 국가대표의 자부심에 대해 많이 강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KBO는 앞서 프로야구 우승팀 감독에게 국가대표 지휘봉을 맡기기도 했으나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전임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선 감독의 임기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다. 공개하진 않았지만 중간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될 정도의 대우로 알려졌다. 선 감독은 대표팀 목표에 대해서는 “우선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이를 위해서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야 한다”며 “최종 목표를 2020년 도쿄올림픽에 두겠다. 예선전인 ‘프리미어12’를 위해 꾸리는 멤버 중심으로 올림픽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1차목표” 투수 운용에도 걱정과 기대감을 빼놓지 않았다. 박찬호, 류현진, 김광현 등 굳건한 선발진이 버티던 1~2회 WBC 때와 달리 요즘엔 불안하다는 소리를 숱하게 듣는다. 최고의 투수 출신이자 국가대표팀 투수 코치를 몇 차례 맡았던 선 감독은 이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선 감독은 “예전에는 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투수들이 있었는데 이젠 그렇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단기전에선 선발 투수가 5이닝 이상씩 던진 후 중간-마무리로 이어지는 게 좋은 시나리오다. 선발 투수가 부족하니 상황에 따라 적절히 투수 운용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프로에 지명된 투수 중 2명쯤 좋은 역량을 갖춘 것 같다. 구단에서 관리를 잘하면 2~3년 뒤 대표팀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국 고교생 5명 모두 ‘金’…국제물리올림피아드 2연패

    한국이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인도네이사 욕야카르타에서 열린 ‘제48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대표단 학생 5명 모두 금메달을 따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무희 건국대 물리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 한국 대표단에는 서울과학고 3학년인 권순현, 김종민, 신수민, 최석원 학생과 경기과학고 2학년인 태상욱 학생이 참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예선 14위…준결승 턱걸이

    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예선 14위…준결승 턱걸이

    ‘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이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간신히 통과했다.박태환은 24일(한국시간)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6조에서 1분 47초 11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조 5위 기록으로 전체 14위였다. 다행히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당시 세운 1분 44초 85이다.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은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에서 기록한 1분 46초 71이다. 페이스를 조절하며 경기한 박태환은 자칫하면 예선에서 탈락할 뻔했다. 6조 4번 레인에 배정받은 박태환은 2번 레인의 맥 호튼(호주)와 함께 물살을 갈랐다. 첫 50m에서 24초 84, 4위로 출발한 박태환은 50~100m 구간 27초 04, 100~150m 구간 27초 72로 4~5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150~200m에서 박태환은 힘을 냈지만, 27초 51로 해당 구간 10명 중 4위에 그쳐 조 5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후 7조에서 박태환보다 빠른 선수가 5명이나 나오면서 10위로 밀려난 박태환은 마지막 8조 결과에 따라 14위로 예선 통과를 확정했다. 예선 1위는 쑨양(중국·1분 45초 78), 2위는 제임스 가이(영국·1분 46초 22), 3위는 미카일 도프가류크(러시아·1분 46초 47)가 각각 차지했다. 박태환은 25일 오전 준결승을 치른다. 결승은 26일 오전이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에는 자유형 200m 동메달까지 함께 목에 걸었다. 전날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3분 44초 38로 4위를 기록해 6년 만의 메달 사냥에 아쉽게 실패했다. 한편 여자 배영 100m에 출전한 임다솔(아산시청)은 1분 01초 07로 21위에 그쳐 예선에서 탈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작’ 남궁민, 유도선수→기레기가 된 이유는?

    ‘조작’ 남궁민, 유도선수→기레기가 된 이유는?

    ‘조작’ 남궁민의 1화 속 모습이 선공개돼 화제다. 24일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 측은 “유도선수였던 남궁민이 기레기가 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극 중 한무영 역을 맡은 남궁민의 모습이 담겼다. 한무영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유도에서 금메달을 딸 만큼 유능한 선수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그는 체육관 문 앞에서 그들을 바라보고만 있다. 그런 무영에게 코치는 “큰 문제 안 되게 감독님이 협회랑 얘기해보겠다고 하시니까 들어가 있어”라고 말했다. 코치는 “버리기 아까워 죽겠네. 제명이 되려면 실력이라도 나쁘던가”라고 말해 한무영에게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차후 ‘기레기’라 불리는 기자가 되는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한무영의 형인 한철호(오정세 분)가 동생에게 “취재가 생각보다 좀 길어지네. 무영아, 형 없는 동안 운동 거르지 말고 네 문제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나는 믿거든. 세상은 한 번쯤 잘못된 일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거라는 걸. 되돌릴 수 있을거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에 한무영의 형에게도 어떤 일이 발생하는 것인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한혜진 “여배우 외모에 엄격한 잣대 들이대…미의 기준과 시선 바뀌어야”

    [포토] 한혜진 “여배우 외모에 엄격한 잣대 들이대…미의 기준과 시선 바뀌어야”

    배우 한혜진의 화보가 공개됐다. 뷰티&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8월호에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한혜진은 ‘편견 없는 세상, 존중과 연대’라는 기획에 맞게 혼혈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소냐, 펜싱 패럴림픽 김선미 선수, 플러스 사이즈 모델 등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한혜진은 이번 화보 기획에 깊은 공감을 드러내며 “의미 있는 화보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어요. 함께 한 네 분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당당함이 제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 배우로 손꼽히는 한혜진은 연예인으로서 겪게 되는 고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배우는 사진에서 조금만 부하게 나와도 ‘관리 안 한다’, ‘살 쪘다’는 얘기를 들어요. 남자 배우들 보다 더 외모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사람들이 말하는 미의 기준에 끌려 가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야 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겪은 생활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에 대한 위축을 느꼈어요. 한번은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타국에 있다는 압박감과 책임감, 두려움이 밀려오더군요”라며 “다른 문화에서의 삶은 두려움과 외로움, 긴장감이 항상 공존하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날 촬영에 함께한 소냐는 “혼혈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이 아예 없어질 수 없겠지만, 제가 많이 활동하다 보면 저와 같은 후배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2016년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 게임 은메달,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4관왕을 차지한 스타플레이어 김선미 선수는 “운동하고 싶은데 체육관을 빌릴 수 없거나, 지도해줄 선생님이 없을 때 좌절하게 돼요”라며 장애인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한 플러스 사이즈 모델과 함께 하는 화보에는 사이즈에 상관없이 자신을 사랑하는 여성을 표현했다. 사진=얼루어 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환 자유형 400 m 안타까운 4위,...오늘 자유형 200m 도전

    박태환 자유형 400 m 안타까운 4위,...오늘 자유형 200m 도전

    박태환이 2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의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을 기록,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위는 중국의 쑨양(3분41초38)이 차지하며 시즌 3연패를 이어갔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호주·3분43초85)에게 은메달이 돌아갔다. 동메달은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3분43초93)가 획득했다.박태환은 24일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6조 4번 레인에서 경기를 치루며, 호튼과 다시 한 번 레이스를 붙는다. 호튼은 이날 6조 2번 레인에서 출발한다. 박태환은 29일 열리는 자유형 1500m 예선에서는 2조 4번 레인에 설 예정이다. 한편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해당 종목 출전 자격은 있지만 예선전 참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벼랑 끝 치닫는 대학농구/정태균 한국대학농구연맹 수석부회장

    [In&Out] 벼랑 끝 치닫는 대학농구/정태균 한국대학농구연맹 수석부회장

    아시아 정상의 실력을 뽐내던 한국 농구는 어느덧 중위권으로 밀려나고 있다. 꾸준히 성적을 내려면 일단 선수층이 두꺼워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특히 여자 농구는 남자부 농구에 비해 국제대회 메달 가능성이 높은데도 심각하다. 유소년 선수가 턱없이 모자란다. 요즘엔 딸에게 농구를 시키려는 부모가 많지 않다. 여고엔 엔트리 12명을 모두 채운 학교가 손에 꼽을 정도다. 여고 농구대회를 열면 소속 선수가 5~6명에 불과한 팀들을 많이 만난다. 그럴 때마다 씁쓸해진다.우리나라 여대 팀은 9곳, 여고 팀은 20곳뿐이다. 여대 팀만 3000여개나 되는 이웃 나라 일본에 비해 초라하다. 열악한 여대 농구를 발전시키려면 저변을 확대해야 하지만 기존 팀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물론 실력은 일본에 많이 뒤처졌다. 현재 아시아 여자 농구의 정상은 일본 차지다. 남대 농구의 경우에도 일본이 한국과 거의 대등한 실력으로 따라오고 있다. 아직까지 성인 남자 농구에서는 한국이 우위를 보이지만 이대로 가다간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일본농구협회에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한·일 친선 이상백배 대학농구대회의 40주년 행사가 지난 5월 일본에서 개최됐다. 결과는 한국의 참패였다. 우리나라 대학 남녀 선발은 일본 대학과의 경기에서 나란히 3전 전패를 맛봤다. 적어도 남대 농구에서는 늘 우위를 차지했는데, 이러한 성적표를 받아들자 한국 농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일본은 대회 3개월 전부터 합숙 훈련을 이어 온 반면, 한국은 대회 개최지로 떠나기 전 이틀만 합동 훈련을 마치고 출발했다. 학사 일정 때문에 훈련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조직력 면에서 일본을 따라잡기가 애초에 어려운 상황이었다. 열악한 한국 농구의 저변을 넓히려면 학교 체육에 변화를 꾀해야 한다. 현재 체육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선진국에서는 학창 시절에 누구나 예체능 1~2가지를 배워야 한다. 학교 대표로서 주말마다 지역 학교들과의 리그 대회에서 자웅을 겨룬다. 여기에서 재능을 인정받으면 졸업 후 전문 팀을 갖춘 상급학교에 엘리트 선수로 진학하기도 한다. 우리도 이러한 시스템을 튼튼하게 갖춰야 한다. 더불어 ‘운동만 하는 선수’에서 ‘공부도 하는 선수’로 나아가는 과도기적 상황을 잘 넘겨야 한다. 현재 대학 스포츠 총장협의회를 중심으로 각 경기 단체는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만들려 힘을 쏟고 있다. 협의회는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일정한 학점을 못 따면 대학 리그 경기에 참여할 수 없게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 훈련도 수업이 없는 저녁 시간 이후 혹은 새벽에나 가능하게 됐다. 이런 과정에서 옛날 선수들에 비해 기량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오전 수업만 하고 오후에는 단체 훈련을 하던 때에 비해 체력과 기술이 모두 저하됐다는 것이다. 단체 훈련 시간이 줄어든 만큼 각자 개인적으로 보강 운동을 해야 하는데 지금 대학 선수들을 살펴보면 부족하다는 느낌을 준다. 낙후한 체육시설을 보완해 줄어든 훈련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지만 이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대학 선수들은 학업과 운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처지다. 그러나 서두른다고 풀릴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 차근차근 정책을 정비해 농구는 물론 대학 스포츠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바란다.
  • 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위

    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위

    박태환(28·인천시청)이 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4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24일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 이어 자유형 400m에서 세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 박태환은 첫 50m를 가장 먼저 찍었지만 중반 이후 뒤로 처지면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전체 4위로 결승 진출

    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전체 4위로 결승 진출

    박태환(28·인천시청)이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4위로 통과했다.박태환은 23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서 3분 45초 57로 터치패드를 찍어 조 2위, 전체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6조 3번 레인에 배정받은 박태환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호주), 동메달리스트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와 함께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 호튼, 데티, 그리고 데이비드 매키언(호주) 등 4명의 선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다. 첫 50m에서 25초 86으로 1위로 치고 나선 박태환은 100m 지점에서 3위로 밀렸다가 300m에는 4위까지 처졌다. 이후 마지막 100m에서 박태환 ‘뒷심’이 나왔다. 350m에서 2위로 도약한 박태환은 마지막 350∼400m를 27초 45에 주파해 해당 구간을 가장 빨리 통과했다. 매키언이 3분 45초 56으로 조1위, 박태환이 0.01초 뒤진 2위, 호튼이 3분 45초 60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에 열리는 결승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다리 마비 15개월 만에 결혼행진 해낸 높이뛰기 선수

    팔다리 마비 15개월 만에 결혼행진 해낸 높이뛰기 선수

    두 차례나 올림픽 육상 높이뛰기에 출전했던 제이미 니에토(40·미국)가 오로지 부인의 왼손에만 의지한 채 결혼식 행진을 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척추를 다쳐 팔다리 감각을 잃은 지 15개월 만에 일어난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니에토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근처 엘카혼의 작은 교회에서 허들 선수 출신인 아내 셰본 스토다트와 결혼식을 올렸는데 복도를 직접 걸어가 신부의 뺨에 키스를 보낸 뒤 리무진의 문을 직접 열어주는 등 모두 130걸음을 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처음 교회에 입장할 때는 보행기의 도움을 받았지만 예식을 마친 뒤에는 지팡이도 보행기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직 아내가 뻗친 왼손을 잡고서 해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4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6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던 그는 지난해 4월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제자들 앞에서 공중제비 시범을 보이다 목을 크게 다쳐 손들과 발로 어떤 감각도 느끼지 못하는 횡액을 당했다. 의사들은 다시 걸을 수 없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니에토는 “기념비적인 날이니 기념비적인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난 분명히 은총받았으며 여기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 이 정도까지 해내기 위해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 그리고 이번은 몸을 회복하는 데 꼭 필요한 일들 중에 첫 발을 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니에토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지 6개월 만에 셰본에게 휠체어에 앉은 채로 결혼 프로퍼즈를 했는데 1년 만에 결혼식장에서 아내를 향해 직접 걸어가고 그녀를 리무진에 데려다주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다. 신랑들러리인 케빈 헨더슨은 “그는 오랫동안 연습했는데 걷기를 원하는 날짜를 잡았다. 보행기를 이용하거나 휠체어를 타지 않고 결혼식장을 걸어보고 싶어했다. 목표를 세웠고 해냈다”고 감격했다. 예식을 주관한 도니 맥그리프 신부는 “기적이 이뤄졌다. 난 그를 오랜 세월, 올림픽 출전 선수로 시작해 비극적인 사고를 겪는 것이나 기적적으로 돌아온 것을 모두 지켜봤다. 그는 해낼 것이라고 결심했다. 결혼식 행진을 하고 싶어한 것이 그의 목표였다. 그는 많은 다른 것처럼 목표를 성취해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백상아리 말고도 인간이 겨뤄본 치타, 돌고래, 말, 타조

    백상아리 말고도 인간이 겨뤄본 치타, 돌고래, 말, 타조

    백상아리 말고도 여러 동물들이 인간과 빠르기를 겨뤄봤다. 그들이 겨뤄보고 싶어한 것은 아니었고 모두 인간의 호기심과 탐욕, 엇나간 우쭐함이 빚어낸 일이었지만 말이다. 해양생물 가운데 가장 포악하고 빠른 것으로 알려진 백상아리와 올림픽 수영에서만 28개의 메달을 수집한 인간계 최강 마이클 펠프스(32·미국)의 대결이 2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펠프스가 두 다리를 묶은 채로 인어처럼 널따란 핀을 달아 속도를 곱절로 높였다지만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으로 돌진하는 백상아리를 제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둘은 100m 거리를 헤엄치는 것은 맞지만 풀에서처럼 라인을 사이에 두거나 정확히 같은 시간에 헤엄치는 것도 아니라고 영국 BBC가 23일 전했다. 방송은 이어 펠프스와 백상아리의 대결 이전에도 인간과 동물의 속도 경쟁은 네 차례 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돈을 노린 것이거나 대중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스펙터클한 장면을 이끌어내기 위해, 아니면 인간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우쭐함의 발로에서일 수도 있다.국제 럭비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인정받던 브라이언 하바나(남아공)는 2007년 지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 가운데 하나인 치타와 속도 경쟁을 벌였다. 환경보호단체가 후원했다. 가장 빠른 럭비 선수였다지만 그는 100m를 11초대에 뛰어 우사인 볼트의 세계신기록(9초58)에 한참 못 미쳤다. 당시 23세의 하바나는 치타의 개체수 감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낮은 가능성을 잘 알면서도 도전에 나섰다. 치타를 달리게 만들기 위해 양의 다리를 앞에 달고 뛰게 했다. 하지만 결승선이 가까워지자 치타가 주로를 먼저 벗어나 하바나는 재시합을 요구했고 그 결과 완벽한 패배를 당했다.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세계챔피언이었던 필리포 마그니니(이탈리아)는 2011년 로마 근처의 풀(pool)에서 돌고래 두 마리와 경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은 풀을 한 차례만 왕복한 반면, 돌고래는 두 차례 왕복하게 해 대결의 형평성을 맞췄다. 그러나 별반 달라진 게 없었다. ‘슈퍼피포’란 별명으로 불렸던 그는 아깝게 지고 말았다. 그는 나중에 돌고래 중 한 마리인 레아와 “지독한 사랑”에 빠졌다고 털어놓았다.흑인 육상 선수 제시 오웬스(미국)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아돌프 히틀러가 지켜보는 가운데 일련의 우승을 차지했다. 히틀러는 아리안 민족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해 올림픽을 최대한 이용하려 했는데 그 야망을 보기좋게 짓밟은 것이었다. 그러나 오웬스는 귀국한 뒤 인종차별이 온존하고 육상이 프로화되지도 않아 재정난에 시달려야 했다. 해서 돈을 벌기 위해 도박꾼들 앞에서 경주마와 경기를 해야 했다. 그는 경주마 가까이에서 출발 총성을 울리면 말들이 얼어붙어 자신이 머리 하나라도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전략은 대부분 먹히지 않아 늘 말들에게 졌다. 나중에 그는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 스포츠친선대사로 임명돼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다. 미국프로풋볼(NFL) 와이드리시버였던 데니스 노스컷은 2009년 텔레비전쇼 ‘스포트 사이언스’에 출연해 ‘텔마’란 이름의 타조를 손쉽게 물리쳤다. 맨처음 경주 때는 팬스를 사이에 두고 둘이 달렸는데 타조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분명해 보였다. 해서 두 번째 대결은 타조의 방목지에서 치렀는데 노스컷은 무참한 패배를 맛봤다. 타조가 엄청난 속도로 내달렸고 그는 자욱한 먼지 속에 멀뚱히 남겨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포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동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Bill May와 Kanako Kitao Spendlove가 2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화 FINA 월드 챔피언십스 2017’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혼성 듀엣 프리 결승전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튼, 쑨양에 또 직격탄 “라이벌인지 모르겠고, 도핑 양성반응자”

    호튼, 쑨양에 또 직격탄 “라이벌인지 모르겠고, 도핑 양성반응자”

    “엘리트 선수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좋은 레이스가 펼쳐질 것이다.”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챔피언인 맥 호튼(21·호주)이 금지약물 복용 전력이 있는 맞수 쑨양(26·중국)을 향해 또다시 직격탄을 날렸다. 호튼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 종목 경기를 이틀 앞둔 21일 호주 대표팀 기자회견 도중 ‘라이벌 쑨양과의 재대결을 고대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라이벌인지는 모르겠다”고 답한 뒤 다시 쑨양의 아픈 상처를 건드렸다. 쑨양은 2014년 5월 중국선수권대회 도중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반응을 보여 중국반도핑기구(CHINADA)로부터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징계 수위는 물론 도핑 테스트 결과가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난 뒤에야 발표돼 논란이 일었다. 호튼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에도 ‘약물 사기(Drug Cheat)’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쑨양을 깎아내렸다. 호튼은 리우올림픽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 41초 55에 레이스를 마쳐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쑨양을 0.13초 차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와 800m를 우승한 뒤 400m에서는 절대강자였던 쑨양의 코가 납작해졌다. 호튼은 결선이 끝난 뒤 쑨양에 대해 “특별히 라이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쑨양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던 선수 아닌가? 난 약물 사기를 할 시간이 없다”고 공박했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뿐만 아니라 자유형 200m·800m·1500m에도 나란히 출전해 기량을 다툰다. AFP통신은 23일 자유형 400m 결선을 ‘제2차 물의 전쟁(War in the Water Ⅱ)’이라고 표현하며 둘의 ’리턴 매치‘에 관심을 보였다. 쑨양은 올 시즌 최고의 기록으로 기록 면에서나 호튼과의 감정 싸움에서나 설욕을 벼르고 있다. 호튼은 시즌 3위의 기록에 머물러 있다. 호튼은 ”이번 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나는 시상대 위에서 그(쑨양)를 다시 내려다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우올림픽 때 쑨양에게 했던 비난과 관련해서도 “어떤 여파가 있을지 알더라도 다시 똑같이 말할 것이다. 변한 것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1년 전 중국인들은 그의 인스타그램 사진 하나에 20만개의 욕설 등이 담긴 댓글을 남겨 호주올림픽위원회(AOC)가 삭제하도록 했다. 중국 국영매체는 “야만인들” “영국의 먼바다 감옥”이란 거친 표현으로 호주를 깎아내렸다. 브라질 주재 호주 대사가 호튼은 자기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갖는다고 옹호할 만큼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볼트 시즌 첫 9초대 진입 ‘런던 화려한 작별’ 예고

    볼트 시즌 첫 9초대 진입 ‘런던 화려한 작별’ 예고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시즌 처음 9초대에 진입하며 런던에서의 화려한 작별을 예고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8개나 수집한 볼트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먼드리그 허큘리스 EBS 미팅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5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시아 영(미국, 9초98)과 아카니 심비네(남아공, 10초02)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트는 그닥 빠르지 않았지만 40m 지점부터 치고나와 여유있게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셀레브레이션은 요란하지 않았지만 그가 은퇴 무대를 2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0초대를 넘어서는 것은 간절히 원하던 바였다. 지난달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10초06으로 앞서 자국 수도 킹스턴과의 고별 대회에서의 10초03보다 후퇴했던 흐름을 바꿀 수 있게 됐다. 볼트는 올해 처음으로 9초대에 진입하면서 다음달 런던세계선수권 남자 100m와 400m 계주에서 은퇴 전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준비를 조금 더 홀가분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런던세계선수권에서 볼트가 세계기록(19초19)을 갖고 있는 200m 우승을 다툴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볼트가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대결이 무산된 400m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올림픽 챔피언인 웨이드 반 니어커크(남아공)는 400m 결선에서 43초73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한편 카스터 세메냐(남아공)는 여자 800m에서 1분55초27의 자국 신기록이자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핵잼 라이프] 100m 40초 12… 편견 거슬러 달린 101세 할머니

    [핵잼 라이프] 100m 40초 12… 편견 거슬러 달린 101세 할머니

    미국에 사는 101세 할머니가 100m 달리기를 40초 만에 주파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미국 루이지애나주 지역방송 WBRZ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립대 배턴루지캠퍼스에서 열린 한 육상대회의 100m 달리기 100세 이상 여성 부문에서 ‘허리케인’ 줄리아 호킨스(101)가 40.12초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USA트랙앤드필드(USATF) 주최로 13일 개막한 ‘마스터스 아웃도어 선수권대회’에서 호킨스는 이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킨스는 이날 지역신문 ‘애드버킷’과의 인터뷰에서 “난 이번 대회를 위해 낮잠까지 포기했다”면서 “다른 날 경기에서는 내가 날아가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이날 경기에서 난 그렇게 빨리 가고 있다고 느끼지 못해 이렇게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호킨스는 지난달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열린 전미시니어경기대회 100m 경기에서 39.62초를 기록했지만 아직 기록 인증 절차가 남아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놀라운 점은 호킨스가 이런 육상 경기에 출전하게 된 때가 불과 1년 전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주립 올림픽이라는 것이다. 호킨스는 매일 자전거를 타고 거리에서 100m 달리기 연습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 뛰는 게 느려진다는 편견을 거부하려고 노력했다. 1916년 위스콘신주에서 태어났다는 호킨스는 자신의 건강 비결이 음식을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며 가족과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킨스는 “사람들에게 내가 권장하는 비결은 좋은 남성과 결혼하라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70년간 한 남성과 살고 네 자녀를 낳고 손주들까지 있다면 그 이상은 요구할 수 없다”면서 “이런 것이 바로 내가 누리는 축복”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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