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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7종경기 소더턴,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둘 이제야 승계

    영국 7종경기 소더턴,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둘 이제야 승계

    영국의 육상 선수였던 켈리 소더턴(41)이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7종경기 동메달을 뒤늦게 승계받는다. 당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타탸나 체르노바(러시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메달 박탈 결정에 항의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기한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소더턴이 동메달을 승계받는다고 BBC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당시 4위를 차지했던 류드밀라 블론스카(우크라이나) 역시 도핑으로 기록이 삭제돼 소더턴이 동메달을 목에 건다. IOC는 9년 전 대회를 마치고 조사한 체르노바의 샘플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연초에 메달을 박탈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7종경기 동메달리스트인 소더턴은 베이징 대회 여자 1600m 계주에서도 벨라루스와 러시아 대표팀의 실격으로 이미 동메달을 챙긴 바 있어 동메달 둘을 모두 승격으로 받는다. 체르노바는 지난 2011년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지만 역시 약물 문제로 박탈당해 제시카 에니스 힐(영국)이 금메달을 승계했다. 소더턴은 지난해 IOC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출전을 막지 않고 종목별 국제연맹(IF)에 결정권을 일임하자 “(슬프게도) 2016년 올림픽은 IOC가 속만 끓게 한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CAS는 또 베이징 대회 레슬링 남자 96~120㎏급 자유형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아르투르 타이마조프의 항소를 기각해 그의 금메달 박탈 결정을 유지시켰다. 타이마조프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는데 그 기록도 삭제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도핑’ 러시아 평창 못 오나… 내일 새벽 결론

    “개인 자격 참가 가능” 전망도 러 “국기·국가 못 쓰면 보이콧” ‘평창의 눈’이 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으로 향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집행위원회를 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단 전체를 출전하지 못하게 할지 결론을 내리기 때문이다. IOC는 지난해 러시아의 국가 주도 도핑 음모를 파헤친 매클라렌 보고서의 내용이 맞는지 규명하기 위해 출범시킨 두 위원회의 보고와 함께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권고, 관계자들의 서면 진술 등을 종합해 최종 결론을 내린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6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공표한다. IOC는 지난달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25명의 메달 11개를 박탈하고 기록을 삭제하는 한편 모든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징계했다. 지난해 7월 매클라렌 보고서가 나온 지 한 달 만에 막을 올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와 완전히 달라졌다. 리우올림픽 때는 시간도 없고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는 러시아의 항변을 받아들여 러시아 선수단의 출전을 막지 않고 대신 종목별 국제연맹(IF)에 결정권을 일임했다. 이에 따라 육상과 역도 외 다른 종목의 러시아 선수들은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은 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딕 파운드(캐나다) IOC 위원은 4일 미국 일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우올림픽 때 IOC가 행동하지 않았다는 세계의 비판을 고려해야 한다. IOC는 모든 증거를 평가해 올림픽 정신을 수호할 기회를 잡았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 USA투데이는 IOC가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평창행을 막는 것보다 개인 자격의 출전을 터주는 것으로 타협책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개인이 기록을 제출해 무고함을 밝히면 IOC는 출전을 막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 선수들은 국기도 달지 못하고, 금메달을 따더라도 국가가 연주되지 않는다. 그러나 러시아는 IOC가 이런 결정을 내리면 평창 대회를 보이콧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어 주목된다. IOC로선 동계스포츠 5대 강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고 가뜩이나 힘겨운 평창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때이른 스퍼트 전략… 한국 빙속 허 찔렸다

    때이른 스퍼트 전략… 한국 빙속 허 찔렸다

    6~7바퀴 남기고 선두 질주에 이승훈·김보름 10위 밖 밀려나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녀 매스스타트 결승 중계화면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승훈(29·대한항공)과 김보름(24·강원도청)의 모습을 좀체 보기가 어려웠다. 경기 내내 뒷줄에 머문 데다 막판 스퍼트도 무위에 그쳤기 때문이다.‘타도 한국’을 외치는 다른 나라 선수들이 뒤에서 움츠렸다가 막판에 역전시키는 우리 측 전략을 역으로 이용했다. 그 결과 이승훈은 13위, 김보름은 11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순위’로 거론되는 이승훈, 김보름이 ‘예방 주사’를 제대로 맞은 것이다. 두 선수는 돌발 상황에 허를 찔렸다. 평소 중위권에서 체력을 유지하다가 경기 막판에 치고 나가는 전략을 사용했지만 이날은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선두 경쟁이 벌어지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남자부 금메달을 차지한 안드레아 지오반니니(24·이탈리아)는 6바퀴를 남기고 갑자기 치고 나가 경쟁자들을 멀찍이 따돌렸고, 여자부 우승자인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45·독일)도 7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높여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빙속 국가대표 출신 나윤수 가톨릭관동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는 “매스스타트 결승에 한국 선수 두 명이 출전했다면 둘 중 한 명이 선두를 따라가며 견제해줄 수 있는데 남녀 각각 이승훈, 김보름만 출전해 이러한 가교 역할이 없었다”며 “6~7바퀴를 남기고 치고 나가는 것은 안 잡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이때 선두를 끝까지 따라가야 하는데 체력을 비축해 은·동메달이라도 따려는 욕심에 그냥 보내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16바퀴(6400m 레이스) 중 6~7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달아나는 선수를 그냥 놔둔다면 좀처럼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이 증명됐다. 네덜란드 1차 대회 때는 정재원(16·동북고)이 결승에서 함께 뛰며 본인이 동메달을 따고 이승훈의 금메달 획득에도 일조했지만, 이번처럼 나 홀로 출전했을 때 기존 전략으로는 메달 획득이 어려워졌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단 감독은 “매스스타트는 변수가 많아 돌발적인 상황이 벌어졌을 때 좀 더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번처럼 6~7바퀴 남기고 상대가 치고 나가면 놓치지 말고 바로 따라가는 쪽으로 전략을 꾸려야 한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교훈을 얻은 것으로, 어떻게 보면 잘된 것 같다. 좋은 약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는 이날 여자 500m에서 36초86을 기록해 고다이라 나오(31·일본)에 0.33초 뒤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m에서는 차민규(24·동두천시청)가 개인 최고 기록을 0.5초 단축한 34초314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상화·차민규, 3차 월드컵 500m 은메달…이승훈·김보름은 부진

    이상화·차민규, 3차 월드컵 500m 은메달…이승훈·김보름은 부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스포츠토토)와 차민규(동두천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녀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장거리 간판 선수인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상화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500m에서 36초 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일본 고다이라 나오(36초 5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마지막 조에서 고다이라와 정면 승부를 펼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전체 4위의 기록으로 통과했으나 중반 이후 속도를 붙이며 기록을 단축했다. 개인 최고기록 36초 36에는 못 미치지만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36초대에 진입하며 기록이 점차 향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자 500m에 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 16,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 28로 각각 16위, 19위에 올랐고, 박승희(스포츠토토)는 처음 올라온 디비전A(1부)에서 38초 49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20위를 차지했다. 남자 500m에선 차민규가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는 이날 개인 최고기록을 0.5초 단축한 34초 31의 기록을 세우며, 캐나다의 알렉스 보이베르-라크루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500m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시즌 첫 메달이자,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차민규의 이날 은메달에는 행운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 차민규가 두 번째 조에서, 보이베르-라크루아가 세 번째 조에서 경기한 후 네 번째 조의 하가 료헤이(일본)가 달리다가 세게 넘어졌다. 이 여파로 빙판이 팬 데다 이후 정빙 시간을 거치는 동안 선수들의 흐름도 깨졌다. 후반부에는 기록이 좋은 선수들이 줄줄이 배치돼 있었으나 재개된 레이스에서 선수들은 모두 제 기록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여섯 번째 조의 캐나다 길모어 주니오는 팬 빙판에 날이 걸려 결승 지점을 앞두고 넘어지기도 했다. 결국 현재 월드컵 랭킹 1·2위인 마지막 조의 노르웨이 호바르 로렌첸과 네덜란드 로날트 뮐더르마저 차민규보다 처진 기록으로 골인하면서 차민규는 2위를 굳히게 됐다. 넘어진 일본, 캐나다 선수로 인해 경기에 방해를 받은 러시아의 루슬란 무라쇼프와 독일의 니코 일레가 재경기를 희망해 모든 종목경기가 끝난 후 다시 뛰기도 했으나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500m 앞 조에서 뛴 모태범(대한항공)과 김준호(한국체대)는 나란히 6위와 7위에 올랐다. 단거리 대표 선수들이 비교적 선전한 데 반해 기대를 모은 장거리 선수들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매스스타트의 남녀 강자 이승훈과 김보름은 이날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각각 13위와 11위에 그쳤다. 중반에 일찌감치 치고 나간 선두그룹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날 팀 추월에서도 남녀 모두 7위에 그친 데 이어 매스스타트도 부진하면서 장거리 종목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리나라는 1차 월드컵에서는 이승훈의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이승훈·김민석(평촌고)·정재원(동북고)의 남자 팀추월 금메달, 2차 대회에선 역대 처음으로 여자팀 스프린트 금메달을 챙겼으나 3차 월드컵은 금메달 없이 마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인 소비 트렌드·니즈 반영 ‘2017 서울국제와인품평회’ 가져

    와인 소비 트렌드·니즈 반영 ‘2017 서울국제와인품평회’ 가져

    급변하는 와인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최고의 와인을 선정하는 ‘2017 서울국제와인품평회(Seoul International Wine Competition 2017)’가 지난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행사를 진행했다. 2017 서울국제와인품평회에는 총 11개 국가에서 166종의 와인이 출품되었으며 치열한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59종의 와인이 메달을 획득했다. 심사에는 최고의 와인 전문가부터 평소 와인을 즐기는 일반 소비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부문별 최고의 와인의 영예를 안은 수상 와인 리스트로는 ▲미수입 화이트 와인 부문 BODEGAS YUNTERO, EPILOGO - VIOGNIER 2016 ▲미수입 레드 와인 부문 CANTINA TOLLO, CAGIOLO MONTEPULCIANO D‘ABRUZZO RISERVA DOP 2012 ▲수입 와인 권장소비자가 3만원 미만 스파클링 와인 부문 VEUVE AMBAL, PAUL DE COSTE NV(수입사비네센 코리아) ▲수입 와인 권장소비자가 3만원 미만 레드 와인 부문 LACOSTE, CHATEAU LACOSTE GARZAC 2015(수입사 비네센 코리아) ▲수입 와인 권장소비자가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레드 와인 부문 SCHILD ESTATE, SCHILD ESTATE BAROSSA VALLEY GMS 2015(수입사 WS통상) ▲수입 와인 권장소비자가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포티파이드 와인 부문 KITTLING RIDGE, ICE WINE & BRANDY NV(수입사식스스톤) ▲수입 와인 권장소비자가 10만원 이상 레드 와인 부문 REGUSCI, REGUSCI ESTATE CABERNET SAUVIGNON NAPA VALLEY 2012(수입사 비노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외에 자세한 수상 와인 리스트는 서울국제와인품평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국제와인품평회의 관계자는 “수상한 와인들의 홍보를 위해 15년간 주류박람회를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주류업계의 DB를 적극 활용해 일반 소비자, 국내 주요 와인 수입사, 다양한 분야의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서울국제와인품평회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문의사항은 서울국제와인품평회 주최사무국 또는 이메일을 통해 언제든지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 500m에서 시즌 처음 36초대에, 차민규 행운의 은메달

    이상화 500m에서 시즌 처음 36초대에, 차민규 행운의 은메달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시즌 처음으로 여자 500m에서 36초대에 진입했다. 이상화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6초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 조에서 최강자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함께 아웃코스를 출발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4위의 기록으로 통과했으나 중반 이후 속도를 붙이며 고다이라의 36초53에 이어 2위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500m 세 번째 은메달이다. 개인 최고기록 36초36에는 못 미치지만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36초대에 진입하며 기록이 점점 향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차 대회 500m 1·2차 레이스에서 각각 7위와 3위에 그쳤던 것에서 벗어나 제컨디션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1000m에서 넘어져 최하위에 그쳤던 고다이라는 36초53으로 이상화가 갖고 있던 캘거리 올림픽 오벌의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고다이라는 이번 시즌 월드컵 500m 레이스 다섯 차례를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21차례 연속으로 여자 500m를 제패하고 있다.여자 500m에 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16,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28로 각각 16위와 19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디비전A로 올라와 경기를 치른 박승희(스포츠토토)는 20명의 선수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38초49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역시 나날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열린 남자 1500m에선 김민석(평촌고)이 1분43초49로 종전 기록 1분44초61을 1초 이상 단축하며 10위에 자리했다. 차민규(동두천시청)는 남자 500m 34초 31로 통과, 개인 최고 기록을 0.5초 단축하고 현재 전체 선수 가운데 알렉스 보이베르-라크루아(캐나다)에 이어 행운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가 두 번째 조에서 역주하고 난 후 세 번째 조에서 뛴 보이베르-라크루아가 간발의 차로 먼저 들어와 차민규는 2위로 내려갔다. 후반 일곱 조에 더 기록이 좋은 선수들이 줄줄이 배치돼 있었으나 네 번째 조에서 뛴 하가 료헤이(일본)가 세게 넘어지면서 얼음이 패었고, 정빙 시간을 거치는 동안 선수들의 흐름도 깨졌다. 여섯 번째 조의 길모어 주니오(캐나다)도 팬 빙판에 날이 걸려 결승 지점을 앞두고 넘어졌다. 료헤이, 주니오와 같은 조에서 뛰면서 진로에 방해를 받은 루슬란 무라쇼프(러시아)와 니코 일레(독일)가 재경기를 희망해 모든 종목 경기가 끝난 후 다시 뛰기도 했으나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500m 앞 조에서 뛴 모태범(대한항공)과 김준호(한국체대)는 각각 34초47초로 6위, 35초50으로 7위를 차지했다. 단거리 대표 선수들이 비교적 선전한 데 반해 기대를 모은 장거리 선수들은 부진했다. 매스스타트의 남녀 강자 이승훈과 김보름은 각각 13위와 11위에 그쳤다. 1차 월드컵에서는 이승훈의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이승훈·김민석(평촌고)·정재원(동북고)의 남자 팀추월 금메달, 2차 대회에선 역대 처음으로 여자팀 스프린트 금메달을 챙겼으나 3차 월드컵은 금메달 없이 마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상화 주종목 아닌 1000m 10위, 고다이라는 넘어져 꼴찌

    이상화 주종목 아닌 1000m 10위, 고다이라는 넘어져 꼴찌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주력 종목이 아닌 1000m에서도 톱 10에 들었다. 이상화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1분14초5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3년 작성한 자신의 최고기록 1분13초66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달 네덜란드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서의 1분16초10을 1초 이상 단축했다. 1차 대회에서 이상화는 디비전B(2부)에서 경기했으나 디비전B의 상위에 들어 이번 대회에선 디비전A에서 뛰게 됐다. 2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주력 종목인 50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이상화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한 1,000m에서도 향상된 기록으로 톱 10에 진입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금씩 제 기량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1·2차 대회 모두 이 종목을 우승한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20명 가운데 가장 늦은 기록을 냈다. 둘은 4일 500m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남자 1000m에선 김태윤(서울시청)이 자신의 최고 기록을 0.16초 단축한 1분8초16으로 15위에 올랐고, 모태범(대한항공)은 1분8초38로 18위에 자리했다. 앞서 여자 1000m 디비전B에서는 박승희(스포츠토토)가 1분15초05로 3위를, 김현영(성남시청)이 1분15초66으로 8위를 차지했다. 남자 디비전B에선 정재웅(동북고)이 1분8초41로 7위, 장원훈(의정부시청)이 1분8초64로 12위에 올랐다. 한편 ‘장거리 황제’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민석(평촌고), 정재원(동북고)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팀추월에서 3분42초0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7위에 그쳤다. 1차 월드컵에서 3년 만에 금메달을 딸 때의 3분40초20에 한참 못 미쳤다. 마지막 조에서 출발한 우리 선수들은 중후반까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랩 타임 28초를 넘기며 속도가 떨어져 결국 7위로 들어왔다. 남자 장거리 최강자인 스벤 크라머르를 앞세운 네덜란드가 자신들의 세계기록(3분35초60)에 육박하는 3분36초1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일본도 선전해 은메달을 가져갔다.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팀)이 호흡을 맞춘 여자팀은 3분1초 82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홉 팀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2분53초88로 1차 대회에서 자신들이 작성한 세계기록 2분55초77을 다시 2초 가량 앞당기는 무서운 상승세를 과시했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매스스타트 준결선에서 각각 조 6위와 3위를 차지해 4일 결선에 나선다. 이승훈은 1차 월드컵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보름은 예선에서 넘어져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1차 대회 동메달을 땄던 정재원과 여자부 박지우는 준결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직도 히잡만 보이나요

    아직도 히잡만 보이나요

    지구촌에 깃들어 사는 75억명 가운데 무슬림은 23%인 15억 9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우리는 무슬림의 절반인 여성 8억명이 종교·사회문화적 억압 아래 스포츠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지 못한다고 막연히 여긴다. 히잡(머리카락과 목을 가리는 두건)이나 니캅(눈만 빼고 전신을 가리는 복장) 아래 뭔가 비밀스러운 것을 숨기고서 말이다. 하지만 시나브로 무슬림 여성들은 굴레를 벗어버리고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달리고 있다. 종목별로 무슬림 여성이 얼마나 진출해 있는지, 그들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어떤 게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무슬림 여성 선수들이 따낸 메달이 14개나 된다. 유도 금메달, 레슬링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 태권도 동메달 4개, 펜싱 1개 등이다. 튀니지 대표로 펜싱 동메달을 목에 건 이네스 부바크리는 메달을 모든 아랍 여성에게 헌정하며 자신의 승리가 “여성들이 (그곳에도) 존재하며 사회에서 각자의 지위를 갖고 있다는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히잡을 쓴 선수들이 1996년 애틀랜타대회 전까지는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없었던 점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무슬림 금식기인 라마단과 겹친 2012 런던올림픽의 일부 경기를 오전에 배치해 무신경하다는 비난을 들었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12㎝ 이상의 머리띠를 쓰지 못하게 해 히잡을 착용한 무슬림 여성들의 출전을 막다가 카타르 대표팀이 2014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하고 철수하자 지난 5월에야 규정을 없앴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히잡을 금지해 2011년 이란 대표팀이 올림픽 예선 출전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히잡을 쓰면 질식이나 심장마비 등 위험을 초래한다는 얼토당토않은 얘기도 늘어놓았다. 그러다 여러 업체들이 스포츠 히잡 개발에 나서자 FIFA는 그제야 금지 규정을 지웠다.테니스와 축구, 배구, 농구, 유도와 역도 등에서 괄목할 만한 기량을 보인 이들이 많다. 네 차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5위까지 올랐던 이란계 프랑스 선수 아라바네 레자이와 인도 출신으로 복식에서 40차례 우승하며 2015년 세계 1위에 오른 사니아 미르자가 대표적이다. 미르자는 짧은 치마를 입어 인도 무슬림 성직자로부터 거친 비난을 듣기도 했다. 2007 FIFA 여자월드컵 우승을 이끈 독일 미드필더 파트미레 알루시 바이라마이와 프랑스 여자축구 대표팀의 제시카 우아라 도뫼는 지금도 명성이 드높다. 터키와 아제르바이잔, 알제리와 튀니지 여자배구는 국제대회에서 번갈아 우승하는 강호다. 리우올림픽 비치발리볼의 이집트 대표 도아 엘고바시는 반바지와 어깨를 또렷이 드러낸 셔츠 등으로 뭇남성의 눈을 붙들어 맸다. 고교에서 3000득점 이상 기록한 빌키스 압둘 카디르 등은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대회에 나서기 위해 FIBA에 압력을 넣어 결국 이 규정을 폐기시켰다. 하지만 카디르 등은 돈벌이로 운동을 해선 안 된다는 신념을 좇아 프로 데뷔를 마다했다.펜싱도 무슬림 여성들이 선호하는 종목이다. 미국 선수로는 처음 히잡을 쓰고 리우올림픽에 나선 입티하지 무함마드는 옷차림에 신경쓰지 않아도 돼 펜싱을 택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돈 있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하얀 스포츠에 경종을 울리고 싶어 올림픽에 출전했다”고 사자후를 터뜨렸다. 무슬림 인구가 절대적인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등에서는 크리켓이 크게 인기를 끄는데 긴 치마와 긴소매 옷을 입고 신체 접촉도 적은 편이라 여성들에게 맞춤한 종목으로 여겨진다. 이란 대표팀이 2009년 만들어지자 이듬해 나르게스 나푸티가 싱가포르대회에 심판으로 참가해 최초로 스포츠 때문에 홀로 여행한 이란 여성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워낙 반대가 심해 2010년 결성한 대표팀이 2014년까지 잠자는 상태였다.달릴라흐 무함마드는 리우올림픽 육상 여자 400m허들에서 미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녀의 부모는 “딸의 성공이 무슬림의 믿음, 규율과 재능에 터잡은 것”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에나스 만수르, 디나 엘타바, 시누나 살라 알합시 카리만 아불리자다옐, 가미야 유수피, 술라이만 파티마 다흐만 등이 이름난 육상 선수다.2011년까지도 역도는 무릎과 팔꿈치를 드러내는 경기복 탓에 무슬림의 참여가 제한됐다. 그래서 쿨숨 압둘라(미국)는 머리와 팔다리를 가리게 한 채 경기하게 해 달라고 국제역도연맹(IWF)에 청원해 뜻을 이뤘다. 그 결과 리우올림픽에서 자지라 자파쿨(카자흐스탄), 스리 와유니 아구스티아니(인도네시아), 사라 아흐메드(이집트) 등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흐메드는 아랍 여성 최초로 역도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역도 강국인 이란은 2011년에야 여자선수의 등록과 국내대회 출전을 허용한 뒤 최근 국제대회의 빗장도 풀겠다고 공언했다. 카타르, 브루나이와 함께 런던올림픽에 여자선수를 파견해 첫 양성 평등 대회를 일군 사우디아라비아도 이제야 여자역도를 허용하겠다고 나섰다. 중동과 아프리카, 서남아시아는 무슬림들이 많이 모여 사는 상하(常夏)의 땅이지만 최근 들어 동계 종목에도 조금씩 무슬림 여성들이 눈에 띄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피겨 선수 자흐라 라리는 남녀를 통틀어 처음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히잡과 전신 유니폼을 입고 연기했는데 나이키가 스포츠 히잡 모델로 채용했다. UAE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파티마 알알리는 지난 2월 북미아이스하키연맹(NHL) 워싱턴과의 합동훈련에 참여했고 워싱턴과 디트로이트의 리그 경기에 앞서 퍽을 떨어뜨려 시작을 알렸다.급속한 경제 성장과 청년층의 증가가 이들 이슬람권의 프로 스포츠와 경기용품, 커뮤니티 스포츠센터의 시장성을 높이고 있다. IOC는 무슬림 여성을 올림피즘 확산에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다. IOC가 1984년 LA올림픽 육상 여자 400m허들 금메달리스트인 나왈 엘무타와켈(모로코)을 1998년 IOC 위원으로 선임한 것도 첫 아프리카 무슬림 출신이란 상징성을 감안해서였다. 이슬람교에도 여성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단련하는 일과 관련해 특별히 금하고 있는 게 없다. 오히려 예지자 무함마드와 아내 아이샤는 틈틈이 달리기 시합을 즐겼고 부모는 자녀들에게 수영이나 승마, 활쏘기 등을 가르쳐야 한다고 권장했다. 페르시아 미술에서는 남녀가 함께 폴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도 곧잘 눈에 띈다. 일부 이슬람 사회학자들은 여성들이 어떤 유형의 스포츠든 참여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외간 남성과의 신체 접촉을 꺼리는 특성 때문에 여성들만 출입하는 체육관이나 대회를 신설하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영국에 거주하는 젊은 무슬림 여성들을 연구한 케이 테스는 가족들이 그네들의 스포츠 참여 여부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여성일수록 바깥 활동과 관련해 부모들의 감시를 더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에 맞춤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적다는 것도 작용한다. 부모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팀 관계자들의 하소연도 있다. 성 역할을 고정하는 편견도 작지 않다. 리사 이사드는 이란과 팔레스타인, 터키 축구 선수와 관중들의 여자는 축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과 맞서 싸우는 게 가장 힘겹다는 점을 확인했다. 동료끼리의 우정을 동성애 성향이 있는 것으로 몰아붙이기도 한다. 스포츠를 즐기는 무슬림 여성의 모습은 조금 더 자유롭고 서구화된 모습으로 비친다. 아프가니스탄 육상 선수 로비나 무킴야르가 2004 아테네올림픽 때 부르카(머리에서 발목까지 덮어쓰는 통옷 형태의 전통복식)를 벗어버리자 서구 언론은 찬양 일색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종교적 신념에 사로잡혀 서구의 기준에 순응하지 못한다고 여기는 태도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그들은 “낯설고 기량도 떨어지며 엉뚱한 곳에 떨어진” 존재로 취급된다.터키 태권도 선수 큐브라 다글리는 “서구 기자들은 내 성공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히잡만 들먹였다. 이런 걸 바란 건 아니다. 우리의 성공이 얘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여성에겐 태권도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 차라리 경기 중에는 히잡을 벗어버리라는 비아냥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무슬림 여자선수들은 스포츠를 가부장적 권위에 맞설 기회로 여긴다. 팔레스타인 여자축구 대표팀을 연구한 이들은 선수들이 “자기결정권과 평화, 우애를 지향하는 사회운동 수단”으로 축구를 여겼다고 지적했다. 동료에게서 여성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존재란 것을 배우며 자신들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비무슬림들이 자신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스포츠를 택한 이유로 꼽는다. 돈과 영예를 버젓이 들먹이는 서구 선수들과 많이 다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 대통령, 기능올림픽 대표선수의 캐리커처 선물에 ‘함박웃음’

    문 대통령, 기능올림픽 대표선수의 캐리커처 선물에 ‘함박웃음’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캐리커쳐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지난 10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대표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환영 오찬을 하며 준우승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했다. 오찬은 이번 대회 3D 디지털게임아트 직종에서 은메달을 딴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 김은호 군이 문 대통령의 웃는 모습이 담긴 캐리커처를 문 대통령에게 선물하면서 시작됐다. 선물을 받은 문 대통령은 선물이 만족스러운 듯 활짝 웃었다. 문 대통령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인사했고 ‘파이팅’ 구호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대표선수들은 기술 분야에 더 많은 지원을 해줄 것을 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목공 직종에서 금메달을 딴 장재연 선수는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요청한다”며 “기업들이 올림픽대회 출전 선수처럼 실력을 갖춘 청년을 채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래픽 디자인 종목에 출전한 김선영 선수는 “근래 기능을 배우는 학생이 점점 줄어들고 기능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도 낮아지는데 체육 올림픽 못지않게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는 기술인들이 꿈과 열정, 기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청와대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표선수들에게 문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들어가 있는 기념품 손목시계를 선물했다. 선수단은 오찬 행사를 마친 뒤 청와대 경내를 특별 관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게 접니다, 하하’…문대통령,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환영 오찬

    [서울포토] ‘이게 접니다, 하하’…문대통령,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환영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환영 오찬을 열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면서 중국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엔 런던올림픽 육상 출전한 러시아 여자선수 둘 도핑 적발

    이번엔 런던올림픽 육상 출전한 러시아 여자선수 둘 도핑 적발

    이번엔 2012 런던올림픽 육상에 출전했던 러시아 여자 선수 둘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년 전 대회에 출전했던 모든 러시아 선수들의 샘플 226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여자 1600m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고 400m 15위를 차지했던 율리아 구시치나와 여자 멀리뛰기 5위를 차지한 앤나 나자로바가 금지약물에 대한 양성반응을 보여 메달을 박탈하고 기록을 삭제하며 모든 올림픽 출전을 막는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구시치나가 속했던 계주 대표팀의 은메달은 지난 2월 동료였던 안토니나 크리보샤프카의 도핑 때문에 이미 박탈당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따라 미국이 금메달을 차지한 이 종목의 은메달은 자메이카가 승계하고 우크라이나가 동메달로 격상됐다. 영국은 당초 5위에서 한 계단 올라서게 됐다. 이로써 런던 대회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의 샘플 재조사는 마무리돼 모두 21건의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러시아 외 다른 나라 선수들의 샘플 재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584개 샘플을 재조사해 49건의 도핑 규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IOC는 밝혔다. IOC는 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샘플 역시 재조사해 지난달 다섯 차례에 걸쳐 러시아 금메달리스트 5명(메달은 4개), 은메달 4명과 단체 둘, 동메달 1명, 메달을 따지 못한 12명 등 22명의 올림픽 출전을 막았다. IOC는 오는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내년 2월 9일 막을 올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출전을 아예 불허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집행위 결정을 공표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론] 평창올림픽에 바라는 몇 가지 것들/손석정 한국체육정책학회장·남서울대 교수

    [시론] 평창올림픽에 바라는 몇 가지 것들/손석정 한국체육정책학회장·남서울대 교수

    어느새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기다. 이제 70여일 뒤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가 불타오르게 될 것이다. 세 번 도전 끝에 유치한 평창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최초로 금메달 수가 100개를 넘었으며, 90개국 이상 참가하는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지난 6년여간 우리는 12개의 경기장을 신축?확충했고, 선수촌과 미디어촌, 국제방송센터 등을 지었으며, 고속철도와 제2영동고속도로를 개통시켰고, 경기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모집·양성하는 등 성공 개최를 위한 힘든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제 그간 들인 많은 시간과 자본, 노력과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아름답게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다. 준비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초유의 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돼 국민 무관심을 자초하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평창올림픽은 반드시 잘 해내야 한다. 국내외로 도전받는 국가브랜드와 국민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정말 잘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한 몇 가지 바람을 들어 본다. 첫째, 정(情)이 있는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들이 말하기를 자신들의 언어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한국의 독특한 정서의 하나가 바로 정이라고 한다. 우리는 정이 있는 민족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일컬어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이라 했다. 누가 뭐라 해도 우리는 손님맞이를 위해 쓸고 닦고 정성을 다하는 민족이다. 이번 올림픽도 손님맞이하기를 예의지국답게 우리의 고유 문화인 정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 작게는 바가지요금 없는 숙박시설부터 크게는 지역 이기심을 버리고 훈훈한 정이 넘치게 치러져야 문화올림픽이라는 밑그림이 완성될 것이다. 둘째, 평화와 안전이 보장된 올림픽이 돼야 한다. 올림픽 정신은 화합과 평화다.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반도 정세 불안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북핵 위협으로부터 신변 보호 보장이 되지 않으면 불참하겠다고 하기도 한다. 불안감 불식을 위해 얼마 전 72차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올림픽 이상과 스포츠를 통한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 건설’이란 제목의 올림픽 휴전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기도 했다. 역설적으로 긴장감 도는 비무장지대에서 불과 50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펼쳐지는 올림픽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전 세계에 평화 올림픽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것이다. 평화 올림픽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북한의 참가 유도와 불안감 해소를 위한 전방위 노력이 요구된다. 평창에서 성공적인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휴전 결의안 내용대로 한반도 및 동북아에서의 평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 줄 수 있는 올림픽이 됐으면 한다.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펼쳐지는 올림픽이다. ‘손에 손잡고’처럼 전 국민을 하나로 만들고 벅찬 감동을 맛보게 했던 88올림픽의 열기와 ‘오! 필승코리아’를 외쳤던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우리는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국문학자인 도담 조윤제 선생은 은근은 한국의 미요, 끈기는 한국의 힘이라 하여 우리 민족의 특성을 은근과 끈기로 표현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에는 우리를 이끄는 문화가 하나 더 있음을 선생은 미처 알지 못했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열정이다. 우리는 은근과 끈기, 그리고 열정을 가진 민족이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도 당연히 잘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롱패딩 판매행사 열기를 시작으로 올림픽 후원금·기부금의 목표 대비 107.3% 달성, 성화 봉송 이후 급등하고 있는 입장권 판매 등 그동안의 우려들이 풀려 나가고 있다. ‘잘해야 한다’에서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고 있다. 환경, 경제, ICT올림픽도 공허한 메아리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 정부와 선수, 임원, 조직위 등 관계자들이 수고했다면 이제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 임원 등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관심과 격려, 응원을 보내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담당해야 할 몫이다. 우리 모두 외쳐 봅시다. 대한민국 파이팅!
  • 4년 만에 동메달 받는 ‘올림픽 5등’

    4년 만에 동메달 받는 ‘올림픽 5등’

    英 3위 올라… 평창서 메달 수여 2014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5위에 그쳤던 영국 대표팀이 내년 평창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년 전 4위를 차지했던 러시아 2 팀의 알렉산데르 카샤노프, 알렉세이 푸시카레프, 일비르 쿠진의 도핑 혐의가 확인됐다며 실격 조치와 함께 올림픽 출전을 막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물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등에 항소할 수 있지만 이대로 확정되면 영국 1 팀 선수들이 두 계단 오른 동메달리스트로 격상된다고 BBC가 전했다. 앞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 1 팀의 선수 셋도 도핑 혐의 확인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이에 따라 은메달을 땄던 라트비아가 금메달로 격상되고 동메달을 손에 넣었던 미국이 은메달로 바뀌게 됐다. 영국은 동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당시 영국 대표팀 주장으로 나중에 은퇴한 존 잭슨은 “아내 폴라가 전화를 걸어 알려 왔을 때 믿을 수 없었다. 한동안 책상에 앉아 울었다”며 “여전히 동메달을 목에 걸려면 오랜 과정이 걸릴 것이다. 우리가 소치 시상대에 설 수 있던 기회를 놓쳤다고 해서 화가 나지는 않는다. 그런 감정은 오래 전에 사라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소치대회가 열린 시즌에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는데 10년 동안 열심히 한 성과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며 흔감했다. 이 동메달을 빼놓고도 영국 선수단은 1924년 샤모니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나서 소치 대회 메달 4개로 단일 대회 가장 많은 메달을 수상해 역대 22차례 대회 메달 수는 26개로 늘어났다. 데이터 분석업체는 영국 선수단이 내년 평창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따내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IOC로부터 메달이나 기록이 박탈되고 올림픽 출전 금지 등의 징계를 받은 러시아 선수는 금메달 5명(메달은 4개), 은메달 4명과 단체 둘, 동메달 1명, 메달을 따지 못한 12명 등 22명으로 늘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정소피아, 북미컵 스켈레톤 金

    [하프타임] 정소피아, 북미컵 스켈레톤 金

    정소피아(24·강원BS경기연맹)가 30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 여자 스켈레톤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39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 [평창패럴림픽 D-98] “우리도 국가대표… 전국 지자체 한마음으로 홍보해야”

    [평창패럴림픽 D-98] “우리도 국가대표… 전국 지자체 한마음으로 홍보해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1일 기준 98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국민들은 한번 꽂히면 무섭게 달아오르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줬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은 물론 평창패럴림픽도 아직 그 신바람을 타지 못한 듯하다. 이대로라면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자랑하는 평창패럴림픽이 정작 개최지 국민들에게 외면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서울신문은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평창패럴림픽 대국민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임찬규 평창조직위 패럴림픽국장, 김성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홍석만 IPC 선수위원, 박선미 대홍기획 제작본부장, 오광진 한국복지대 장애인레저스포츠과 학과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송한수 서울신문 체육부장이 사회를 맡았다.●국민 인식과 참여 사이의 간극 사회 평창패럴림픽 개막이 100일 안쪽으로 들어왔는데 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어떤가. 임 국장 2015년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평창패럴림픽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 조사를 했는데 처음에는 47%로 그렇게 높지 않았다. 이것이 현재는 70%까지 올랐으며 목표는 95%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다만 인지는 하고 있지만 과연 경기 현장을 직접 찾는 국민이 몇 명이나 될지는 모르겠다. 인지도와 관중 참여는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오 교수 패럴림픽 티켓 판매(현재 5.5% 판매)가 부진하다. 일반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면 포상금 120만원, 장애인 선수들도 120만원인데 장애인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보지 않는다. 장애인의 체육은 삶이고 인생이고 복지라는 관점으로 봐 줬으면 좋겠다. 더불어 17개 시·도 장애인체육회로 하여금 장애인들에게 복지 차원으로 (티켓을 나눠 줘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 위원 영국에서는 장애인 스포츠를 즐기는 게 자녀들을 위한 훌륭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자신이 사는 곳에 특수교육학교가 들어오는 것조차 지역 주민들이 반대한다. 이런 국민들에게 패럴림픽을 보라고 하면 그렇게 돈 들여 멀고 추운 데서 왜 보냐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평창패럴림픽을 어떻게 알리나 사회 그렇다면 평창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오 교수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TV에서 고정 프로그램을 방송해 줘야 한다. 올림픽은 물론이고 패럴림픽 관련 방송은 더욱 없어서 아쉽다. 국민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것은 역시 방송과 언론이다. 홍 위원 대중들이 장애인 선수들의 노르딕이라든지 알파인스키 장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것이 어떻게 테크닉에 접목되는지 모르더라. 스포츠 과학이 장애인 스포츠에 더욱 깊이 들어간 것에 대해 알게 되면 좀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짜임새 있게 구성해 보여 준다면 대중들이 더 관심을 갖고 그 장면을 보러 올 수 있을 것 같다. 박 본부장 장애인 선수들만 참여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 기업을 잘 활용해야 한다. 기업들이 단체 티켓만 사고 정작 경기에는 안 갈 수 있으니 실제로 경기장에 가면 그것을 통해 정부가 그 기업을 평가하는 방법도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참여해 하나의 축제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더불어 스타 선수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 장애인 선수들이 아이돌 가수들과 함께 방송에 나오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김 위원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고 난 뒤 도쿄도청에 어마어마하게 큰 홍보 현수막을 걸어 뒀다. 서울시청에도 현수막을 걸어 놔야 한다고 여러 번 말했는데 안 하고 있다. 서울이 아니라 평창에서 열리는 대회라서 그런가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 시·도청에 패럴림픽 현수막을 걸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신바람을 잘 내는 희안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 패럴림픽에 어떻게 신바람 국민성을 집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평창패럴림픽이 남길 유산은 사회 평창패럴림픽을 통해 우리가 얻어 갈 것은 무엇이 있을까. 박 본부장 대회가 끝난 뒤에 경기장 몇 개 정도는 장애인 교육이나 체육시설로 전환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경기 운영만 잘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큰 그림을 보고 각 기관에서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김 위원 우리 세대에 마지막 메가 스포츠 이벤트일지 모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와 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을 어떻게 제고시킬 수 있을지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임 국장 대회를 마치고 남은 인프라는 유형 자산이지만 돈으로 환산이 어려운 무형 자산도 함께 남는다. 어떤 것을 남겨야 선진화에 도움이 되는지 찾아야 한다. 우리도 변해야 한다는 충격을 국민들에게 줘야 한다. 저희들은 지금 고3 수험생이라고 생각한다. 1~2학년 때 학부모와 선생님께 많이 혼났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최상의 방법을 찾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 내일모레 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이라 생각하고 이젠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정리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소치 봅슬레이 남자 4인승 5위 영국이 평창서 동메달 받게 된 사연

    소치 봅슬레이 남자 4인승 5위 영국이 평창서 동메달 받게 된 사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5위에 그쳤던 영국 대표팀이 4년 뒤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년 전 5위를 차지했던 러시아 2 팀의 알렉산데르 카샤노프, 알렉세이 푸쉬카레프, 일비르 쿠진을 도핑 혐의로 모든 기록을 삭제하고 모든 올림픽 출전을 막기로 했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물론 해당 선수들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등에 항소할 수 있지만 만약 확정된다면 주장 존 잭슨(잉글랜드)을 비롯해 브루스 태스커(웨일스), 조엘 피어런(잉글랜드), 스튜어트 벤슨(스코틀랜드) 등 영국 대표팀 선수들이 당초 5위에서 두 계단 오른 동메달리스트로 격상된다고 BBC가 전했다. 앞서 소치 금메달을 딴 러시아 1 팀의 알렉세이 네고다일로, 드미트리 트루넨코프, 알렉산드르 줍코프 등 3명도 도핑 혐의가 확인돼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은메달을 땄던 라트비아 대표팀이 금메달로 격상되고 당초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미국 대표팀이 은메달로 격상되고 영국 대표팀이 동메달로 올라서게 됐다.은퇴한 잭슨은 “아내인 폴라가 전화를 걸어 알려왔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한동안 책상에 앉아 울었다”며 “여전히 동메달을 목에 걸려면 오랜 과정이 걸릴 것이다. 우리가 소치 시상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해서 화가 나지는 않는다. 그런 감정은 오래 전 사라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소치 대회가 열린 시즌에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10년 동안 열심히 한 성과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고 흔감해 했다. 이 동메달을 빼놓고도 영국 선수단은 1924년 샤모니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나서 소치 대회 메달 4개로 단일 대회 가장 많은 메달을 수상해 역대 22차례 대회 메달 수는 26개로 늘어났다. 데이터 분석업체는 영국 선수단이 내년 평창 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IOC로부터 메달이나 기록 박탈, 올림픽 출전 금지 등의 징계를 받은 러시아 선수들의 명단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봤다. 금메달리스트(메달은 4개)- 알렉산데르 레그코프(스키 크로스컨트리 50㎞) 알렉세이 네고다일로(봅슬레이 4인승) 알렉산드르 트레티아코프(스켈레톤) 드미트리 트루넨코프(봅슬레이 4인승) 알렉산드르 줍코프(봅슬레이 2인승·4인승) 은메달리스트(메달은 6개)- 올가 파트쿨리나(스피드스케이팅 500m) 야나 로마노바(바이애슬론 릴레이) 올가 빌루키나(바이애슬론 릴레이·7.5㎞) 막심 빌렉자닌(스키 크로스컨트리 50㎞) 남자 4x10㎞ 크로스컨트리 남자 팀스프린트 클래식 크로스컨트리 동메달리스트(메달은 1개)- 엘레나 니키티나(스켈레톤 여자) 메달 없는 선수- 에브게니 벨로프(스키 크로스컨트리) 세르게이 추디노프(스켈레톤) 율리아 이바노바(크로스컨트리) 알렉산데르 카샤노프 일비르 쿠진(이상 봅슬레이 4인승) 마리아 오를로바(스켈레톤) 알렉세이 페투코프(스키 크로스컨트리) 올가 포틸리챠나(스켈레톤) 알렉세이 푸쉬카레프(봅슬레이 남자 4인승) 알렉산데르 루?체프(스피드스케이팅) 에브게니야 샤포발로바(스키 크로스컨트리) 올가 스툴네바(봅슬레이)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오디세이] 피겨, 첫 미니스커트를 입다

    [올림픽 오디세이] 피겨, 첫 미니스커트를 입다

    1928~36년 올림픽 3연패 피겨 예술성·점프 기술 향상 나치식 경례 등 부역 논란도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과 오슬로를 운항하는 노르웨이 에어셔틀 항공사의 비행기 수직날개에는 자국 피겨스케이팅 스타이자 할리우드 스타였던 소냐 헤니(1912~1969)의 젊은 시절 초상이 그려져 있다.아이스하키가 동계올림픽의 ‘황제’라면 피겨는 ‘꽃’이다. 피겨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동계 첫 대회가 열리기 16년 전인 1908년 이미 런던 하계대회에서 첫 올림픽 나들이를 했다. 개최국인 영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스웨덴, 미국, 독일에 이어 남미의 아르헨티나까지 선수를 보냈는데 당시 싱글 초대 올림픽 챔피언은 ‘살코 점프’의 창시자 울리히 살코(스웨덴)였다. 여자 싱글 우승은 남자 선수들이 장악하던 세계선수권대회에 1902년 여자 선수로는 첫 출전에 나서 은메달을 따냈던 매지 세이어스(영국)에게 돌아갔다. 세이어스가 여성들의 ‘은반 편입’을 주도했다면 ‘2세대’ 격인 헤니는 현대 피겨의 틀을 마련한 ‘전설’이다. 1927년 세계선수권에서 동계올림픽 초대 챔피언이자 대회 6연패에 도전한 헤르마 스자보(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싱글을 제패하면서 헤니의 전설은 시작됐다. 이후 10년 새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서지 않았다. 피겨 세계선수권 10연패는 전무후무하다. 헤니는 또 1928년 생모리츠(스위스) 대회부터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미국), 1936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독일) 대회까지 동계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평창에서 23회째를 맞는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서 3연패를 일군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우승 기록뿐 아니다. 그는 올림픽 첫 우승 당시 15세 10개월의 나이로, 70년 뒤인 1998년 나가노(일본) 대회에서 타라 리핀스키(미국)가 15세 8개월에 우승해 기록을 2개월 앞당길 때까지 동계올림픽 전 종목 통틀어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1931년부터 6년 연속 유럽선수권 우승 기록도 빼놓을 수 없다. 2006년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가 통산 일곱 번째 패권을 꿰차며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카타리나 비트(동독)와 함께 80년 뒤인 오늘까지 나란히 공유되고 있다. 각종 메달과 우승 기록보다 더 큰 헤니의 업적은 피겨를 여성 지향적인 스포츠로 탈바꿈시키고 예술성의 극대화를 이끈 데 있다. 올림픽 첫 우승 당시 입었던 흰색 미니스커트와 흰색 스케이트 부츠는 아직도 피겨 경기의 ‘표준’이다. 불문율을 깬 롱스커트 등 파격적인 복장으로 은반에 서고도 용납된 것은 순전히 15세라는 나이 덕분이었다. 점프 가운데 유일한 전진 점프인 싱글 악셀과 더블 점프를 완성한 공로도 돋을새김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피겨를 진일보시킨 헤니는 1936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독일) 올림픽 당시 아돌프 히틀러에게 나치식 경례를 하는 등 ‘나치 부역자’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은퇴와 프로 전향 후 아이스쇼 출연에 이어 미국 할리우드까지 진출, 15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은반과 은막의 여왕으로 막대한 부와 명성을 쌓은 그는 세계 피겨 명예의 전당뿐 아니라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톱10 꿈꾸는 패럴림픽… 당신의 관심으로 현실이 됩니다

    톱10 꿈꾸는 패럴림픽… 당신의 관심으로 현실이 됩니다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29일 경기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대운동장. 평창 홍보대사 가수 정용화와 그룹 AOA, 학생 300여명이 ‘100’이라는 인간 문자 퍼포먼스를 펼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힘차게 외쳤다. 영하의 날씨와 매서운 바람에도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북돋우는 열기와 함성이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패럴림픽의 성공,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G(게임)-100 페스티벌 행사’를 갖고 대회 붐업에 들어갔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패럴림픽은 문화적 장벽이 없는 문화 패럴림픽으로 모두에게 희망과 평화의 제전이 될 것”이라면서 “남은 100일 동안 모든 열정과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패럴림픽을 이루도록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평창패럴림픽은 내년 3월 9~18일 강원 평창과 정선, 강릉에서 50여개국 선수·임원 15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6개 종목, 80개 금메달을 놓고 설원과 빙판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한상민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국) 대회 알파인스키에서, 휠체어컬링이 2010년 밴쿠버(캐나다)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다. 하지만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선 ‘노메달’이었다. 이젠 ‘안방’ 이점을 살려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인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분위기도 좋다.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등 전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는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개척자’ 신의현이 꼽힌다. 그는 지난 3월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거리(15㎞) 좌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 패럴림픽 기대감을 높였다. 바이애슬론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알파인스키 양재림과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양재림은 소치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데다 이번엔 알파인스키 회전과 대회전 두 종목에서 출전권을 얻어 메달을 벼른다. 백종철 휠체어컬링 대표팀 감독은 “전지훈련과 해외 대회를 통해 세계 4위 이상의 경기력을 갖췄다. 4강에 들면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 색깔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럴림픽 성화는 내년 3월 2일 국내 5곳과 외국 3곳에서 동시 채화돼 당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합화 행사를 갖는다. 이후 성화봉송 주자 800명이 80㎞를 봉송한 뒤 3월 9일 패럴림픽 개회식을 맞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D-71] ‘김연아 환상 연기’ 밴쿠버 역대 최고 종합 5위

    [평창동계올림픽 D-71] ‘김연아 환상 연기’ 밴쿠버 역대 최고 종합 5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두각을 나타낸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본격적으로 메달을 캐내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단 한 개의 메달도 얻지 못한 겨울 스포츠 후진국이었다.역대 최고의 성적은 2010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나왔다. 메달 14개(금 6개, 은 6개, 동 2개)로 종합 5위에 올랐다.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금 6개, 은 3개, 동 2개) 종합 7위보다 2계단 상승했다. 쇼트트랙에 치우쳤던 ‘메달밭’이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등으로 확대된 덕이다. 하지만 2014 러시아 소치에서는 홈 텃세와 남자쇼트트랙의 부진 탓에 13위(금 3개, 은 3개, 동 2개)로 밀려났다.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 대회의 성적 기대치는 어느 때보다 높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총 20개)로 종합 4위의 역대 최고 성적을 겨냥한다 ‘메달 박스’인 쇼트트랙뿐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 썰매, 설상 종목에서도 메달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이 이끄는 팀추월과 매스스타트, 스켈레톤의 윤성빈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금메달 0순위’로 떠올랐다. 봅슬레이와 컬링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꿈꾼다. 스노보드와 크로스컨트리에서는 사상 최초의 메달을 노린다. 평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에서 추가 금메달을, 컬링과 스키에서도 추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과 경기장 적응을 잘 마무리하면 (종합 4위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바깥 환경도 나쁘지 않다. 도핑 파문에 연루된 러시아의 소치 메달리스트들이 평창 출전 금지조치를 받으면서 각국의 메달 전선도 요동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피드스케이팅, 봅슬레이, 스켈레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서 메달(금 4개, 은 6개, 동 1개)을 목에 걸었던 러시아 선수 12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다만 일본의 약진이 심상찮다. 특히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한·일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연패를 정조준한 이상화는 현재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 고다이라 나오에게 도전하는 위치로 바뀌었고,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올림픽 초대 챔피언을 노리는 김보름도 라이벌 사토 아야노에게 위협받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D-71] 2월 13일 최민정·16일 윤성빈… 金金金 ‘골든 데이’

    [평창동계올림픽 D-71] 2월 13일 최민정·16일 윤성빈… 金金金 ‘골든 데이’

    내년 2월 9일 막을 올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소식을 들으려면 하계올림픽 때보다 조금 더 참을성을 발휘해야 한다.개막 전날 컬링 믹스더블 예선을 시작으로 개막일에도 여러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아무래도 본격적인 대회 열기는 이틀째인 10일에 달아오르겠지만 한국의 메달 유력 종목은 대체로 대회 일정의 뒤쪽에 자리하고 있어서다. 물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겨울스포츠 강국 러시아 선수단이 아예 평창 대회에 발을 못 붙이게 하느냐, 아니면 종목별 국제연맹(IF)의 손에 결정권을 넘기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러시아가 강세를 띠던 종목일수록 순위가 요동치고 한국 선수들이 어부지리를 노릴 수 있는 소지가 있다. 일단 러시아 변수를 제쳐놓으면 13일 밤 9시 30분 결선이 끝나는 쇼트트랙 여자 500m의 최민정(19·성남시청)이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길 주인공으로 손꼽힌다. 지난 18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마르티나 발체피나(이탈리아)에게 금메달을 넘겼지만 자타 공인 세계 최강이다. 그는 평창에서 다관왕을 노려보겠다고 야심을 드러내 왔다. 두 번째 한국의 금메달은 16일 오후 9시 30분 시작하는 스켈레톤 남자 3~4차 레이스에 나서는 윤성빈(23·강원도청)이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1~2차 레이스를 펼친 뒤 이날 두 차례 레이스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윤성빈은 지금까지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최근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 3차 대회에서 잇따라 제압하며 평창에서의 황제 대관식을 기대케 하고 있다. 홈 이점을 최대한 살려 금메달을 목에 걸면 썰매 종목 최초로 조국에 안기는 금메달이 된다. 다음날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는 최민정과 심석희(20·한국체대) 둘이 나란히 스타트 할 수 있다. 월드컵 4차 대회에서는 최민정이 2분24초515로 금메달, 심석희가 2분24초696로 은메달을 차지해 둘의 불꽃 튀는 레이스가 점쳐진다. 일요일인 18일 밤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나서는 이상화(28·스포츠토토)의 올림픽 3연패를 목 놓아 응원해야 한다. 세 살 위의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에게 월드컵 무대에서 계속 밀리고 있어 자칫 초조해질 수 있다. 하지만 월드컵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창에 모든 것을 맞춰 준비하고 홈 링크의 이점을 살리면 큰 무대에 약한 고다이라의 약점을 파고들어 사상 두 번째 빙상 종목 3연패의 위업을 이룰 수 있다. 19일에는 봅슬레이 남자 2인승 3~4차 레이스에 나서는 원윤종(32·강원도청)과 서영우(26·경기연맹)가 윤성빈에 이어 한국 썰매에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선사하기 위해 나선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최근 3차 월드컵 대회에서 6위에 올라 평창으로 가는 길을 충실히 닦고 있어 슬라이딩 코스를 많이 타본 이들이 유리한 종목 특성을 충분히 살린다면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겠다. 다음날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을 밥 먹듯이 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21일에는 한국 빙상의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선에 나서 4년 전 소치 대회 은메달을 금메달로 바꾸기 위해 날을 끼운다. 2010 밴쿠버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따냈던 그에겐 세 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 지난 6월 결혼한 뒤 신혼의 단꿈도 멀리 한 채 링크 위를 부지런히 지치고 있다. 다음날에는 강릉빙상경기장에서 최민정과 심석희 등이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을 치른다. 최민정이 대회 다관왕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4일 밤에는 이승훈과 김보름(24·강원도청)이 각각 남녀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이승훈이 팀 추월에 이어 이 종목까지 우승하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에 첫 단일대회 2관왕이란 영예가 주어진다. 김보름이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허리를 다쳐 다음달 1일 캐나다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제 컨디션을 찾을지 지켜봐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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