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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 양효진·이소영 함께 간다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엔트리 12명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5일 김연경(중국 상하이)을 비롯해 이소영(KGC인삼공사)과 양효진(현대건설) 등을 국가대표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마치고 귀국해 경남 하동에서 코호트(집단격리) 훈련 중 명단을 발표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은 “긴 시간 고민해 팀 전술에 더 부합하는 선수를 선발했다”면서 “개인 역량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한 게 아니라는 점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레프트는 김연경과 이소영, 표승주(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등이 선발됐다. 세터는 염혜선(KGC인삼공사)과 안혜진(GS칼텍스) 등 2명이다. 라이트는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정지윤(현대건설)이 차지했다. 라바리니 감독이 고심한 것으로 알려진 센터에는 양효진, 박은진(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가 뽑혔다. VNL에서 활약한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은 최종 엔트리에서는 빠졌다. 리베로는 오지영(GS칼텍스)이 선발됐다. 센터로 포지션을 바꿔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한송이(KGC인삼공사)는 아쉽게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표팀은 VNL에서 실전경험을 쌓긴 했지만 훈련량이 부족한데다 부상선수도 있어 현재 자원에서 꾸릴 수 있는 최상의 엔트리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레프트에 큰 비중을 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으로 여겨지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려면 김연경 외에 백업자원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전망이다. 2012년 여자대표팀을 이끈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VNL에서 김연경 못지않은 활약을 펼친 박정아는 오른손잡이지만 부상으로 VNL에 불참한 김희진의 회복 정도에 따라 라이트 공격수로 역할 변경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리베로에 지난 시즌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던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 선발되지 않은 것은 의외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표팀은 6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뒤 20일 일본 도쿄로 떠난다. 25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 NBA 휘젓던 돈치치 ‘트리플 더블’…슬로베니아에 첫 올림픽 티켓 배달

    NBA 휘젓던 돈치치 ‘트리플 더블’…슬로베니아에 첫 올림픽 티켓 배달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트리플 더블’ 활약을 펼친 슬로베니아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코트를 밟는다. 슬로베니아는 5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결승에서 리투아니아를 96-85로 제쳤다. 1991년 유고연방에서 독립한 슬로베니아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 반면 같은 해 옛 소련에서 독립한 뒤 이듬해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3회 연속 동메달을 따는 등 7차례 연속 8강 안에 들었던 리투아니아는 처음으로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의 가드 돈치치는 31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로 조국 슬로베니아에 도쿄행 티켓을 안겼다. 4경기 평균 25분 5초를 뛰며 21.3점 8.0리바운드 11.3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체코가 그리스를 97-75로 제치고 첫 올림픽 본선행에 오른 가운데 이탈리아도 2016년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세르비아를 102-95로 꺾고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7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독일 역시 브라질을 75-64로 제치고 13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다. 이로써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12개국도 모두 가려졌다.
  • ‘5m90’ 벽 훌쩍… 도쿄서 동 튼다

    ‘5m90’ 벽 훌쩍… 도쿄서 동 튼다

    한국 남자 장대높이뛰기 일인자 진민섭(29)은 도쿄올림픽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5m80)과 타이를 이루며 결선에 진출하고 5m90을 넘어 동메달까지 바라보는 꿈을 꾼다. ●‘5m80’ 한국기록 보유… 올림픽 결선행 기준점 진민섭은 지난달 “도쿄올림픽에 기록이 비슷한 선수가 많이 참가한다”며 “그 경쟁을 뚫고 상위권에 진출하면 다이아몬드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는 등 올림픽 후에도 세계적인 선수와 뛸 수 있다”고 희망을 품었다. 진민섭은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 큰 꿈을 품고 높은 곳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민섭은 부산사대부고 재학 중이던 2009년 이탈리아 쥐티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5m15를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육상연맹이 주최한 종합 육상대회에서 따낸 첫 금메달이었다. 2013년 5월 대만오픈국제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5m64로 개인 첫 한국 기록을 세웠고 2020년 3월까지 총 8차례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남은 목표는 올림픽 결선 진출과 메달 획득이다. 현 상황을 보면 진민섭의 꿈은 무모하지 않다. 현재 세계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는 아르망 뒤플랑티스(23·스웨덴)의 시대다. 뒤플랑티스는 2020년 9월 이탈리아 로마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15를 넘어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가 1994년에 작성한 종전 6m14의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도 뒤플랑티스는 6m10의 시즌 세계 1위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뒤플랑티스 외 주요 선수의 최근 기록은 5m80∼5m90에 몰려 있다. 지난달 22일 열린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5m90을 넘은 크리스 닐슨(23)이 우승했고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샘 켄드릭스(29)가 5m85로 2위를 차지했다. ●31일 예선 라운드… 출전 선수 29명 중 ‘상위 12위’ 진입 목표 도쿄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는 7월 31일 예선 라운드를 치르고 8월 3일 결선을 치른다. 결선 직행 기준은 5m80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진민섭은 29명이 출전할 예선 라운드에서 5m80을 넘어서거나 예선 성적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나선다. 진민섭은 “예선 라운드에서 5m80을 뛰어서 결선에 직행하고 결선에서 5m90을 넘어서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며 “어려운 목표이지만 도전해볼 만한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플랑티스 덕에 우리 종목의 인기가 올라갔다. 내가 올림픽에서 선전하면 한국에서도 장대높이뛰기에 관한 관심이 조금이나마 생기지 않을까”라고 바랐다.
  • “사업실패·사기·노숙… 살 이유 없던 날 일으킨 건 가족”

    “사업실패·사기·노숙… 살 이유 없던 날 일으킨 건 가족”

    유도 영웅서 추락… 정신적 압박 커져위기 때 가족·지인에게 손 내밀어야“한국 유도계의 전설로 불리던 나도 한때 노숙 생활뿐 아니라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머니가, 가족이 나의 손을 잡아 주지 않았다면 지금 김재엽 교수는 없었을 겁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엽(58) 동서울대학 경호스포츠학과 교수는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청소년과 사회지도층의 ‘극단적인 선택’ 관련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부모님과 가족 등이 자녀에게 더욱 관심을 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84 LA올림픽 남자 60㎏급에서 은메달, 1986 서울아시안게임과 1987 세계선수권대회, 1988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유도계의 전설인 김 교수도 한 번의 실수로 깊은 수렁에서 헤매던 때가 있었다고 했다. 김 교수는 1988년 올림픽 이후 선수 생활을 접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1996년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제자에 대한 부당 판정에 거칠게 항의했던 그는 결국 연금 중단 등의 중징계를 받고 유도계에서 퇴출당했다. 유도계를 떠난 이후 파란만장한 삶이 이어졌다. 1998년 당시 20억원 정도 손해를 보고 사업을 접었고, 지인들에게 사기까지 당했다. 그 충격과 방황은 이혼으로 이어졌다. 대인기피증이 생겨 노숙 생활을 하면서 점차 삶의 의욕을 잃어 가다 결국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것에 대한 정신적 압박이 심했다. 더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죽음의 문턱까지 추락하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다름 아닌 그의 어머니와 가족이었다. 김 교수는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 아니다’며 삶의 의지를 심어 주고, 믿어 줬던 어머님이 나를 수렁에서 건졌다”고 말했다. 4년여 방황을 마친 김 교수는 2002년 38살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다. 낮에는 운전기사를 하며 돈을 벌고, 밤에는 공부해 2006년 늦깎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교수는 2004년부터 동서울대학에서 18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김 교수는 “누구나 살면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은, 영원히 갇혀 있을 것 같은 깊은 늪에 빠져 있는 위기에 처하기 마련”이라면서 “이런 때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부모님이나 주변 지인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러면 한 줄기 빛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도계의 전설로 불리던 나도 이런 불행하고 암울한 시기를 겪었다”면서 “힘들고 고난에 빠진 청소년들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선 나를 보며 용기와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김재엽 “도움의 손길 보내는 아이들 어른들이 따뜻하게 보듬어야”

    김재엽 “도움의 손길 보내는 아이들 어른들이 따뜻하게 보듬어야”

    “어머니가 ‘더 이상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 아니다’며 삶의 의지를 심어줬고, 늘 곁을 지키며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신 덕분에 제 2의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 영웅에서 유도계 부조리에 맞서다 강퇴당하고 사업실패 등으로 한때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가 가족의 사랑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감동적인 사례가 있다. 4일 서울신문과 만난 김재엽(58) 동서울대학 경호스포츠학과 교수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1984 LA올림픽 남자 60㎏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1986 서울아시안게임과 1987 세계선수권대회, 1988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유도계 전설이다. 하지만 올림픽이후 김 교수의 삶은 순탄하지 못했다. 서울올림픽 이후 은퇴, 마사회 유도부 코치를 하던 김 교수는 1996년 제자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부당한 판정에 항의했다가 미운털이 박혀 연금중단 징계받고 유도계에서 퇴출됐다. 유도계를 떠난 이후에도 파란만장한 삶이 이어졌다. 돈을 많이 벌어 유도협회장을 해야겠다는 각오로 사업가로 변신한 김 교수는 1998년 당시 20억원 정도 손해를 보는 사업실패와 지인들에게 사기까지 당했고 충격과 방황은 이혼으로 이어졌다. 대인기피증이 생겨 노숙생활을 하면서 점차 삶의 의욕을 잃어가다 결국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라는 것에 대한 정신적 압박이 심했다.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극단적 선택도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김 교수는 “나에게 힘이 되어주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준 것은 어머니와 가족의 사랑”이었다고 말한다. 죽음의 문턱까지 추락하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다름 아닌 그의 어머니와 가족이었다. 재기를 생각하게 된 김 교수는 아들과 딸에게 책임지는 아빠가 되기위해 다시 시작하자는 생각을 했고 그 돌파구로 공부를 선택했다. 38살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다. 낮에는 운전을 하고 밤에는 공부를 해 2006년 늦깍이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김 교수는 2004년부터 동서울대학에서 18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인으로 제2의 인생을살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어린 학생들의 극단적 선택 뉴스가 잇따르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두려움에 지쳐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우리 어른들이 따뜻하게 보둠고 안아주어야 한다” 며 “힘들고 고난에 빠진 청소년들은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선 나를 보며 용기와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중앙선발시험위원회, 7년 간 민간 임용률 3배 증가

    중앙부처 개방형 직위 선발을 위해 설치된 중앙선발시험위원회(중선위) 출범 7년간 민간 임용률이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4일 중선위 출범 7년간 개방형 직위 1179명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선위는 2014년 7월 부처 자체적으로 선발하던 개방형 직위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기관에서 선발, 공정성을 꾀하기 위해 설치된 조직이다. 출범 이후 응시자 수는 약 4배로 늘었고 평균 경쟁률도 약 2.5배, 민간인 응시율도 12.5% 상승하는 등 민간인 영입으로 공직사회에서 ‘메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민간인 임용률은 14.9%에서 44.3%로 7년 만에 약 3배가 됐고 민간 임용자는 2014년 64명에서 2020년 말 기준 208명으로 늘었다.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둘러싼 한일 간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승소에 이바지한 정하늘 산업부 통상분쟁대응과장, 코로나19 위기 속 방역총괄반장으로 활동한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이 중선위를 통해 임용됐다. 4급 서기관으로 개방형 직위에 임용됐던 정 과장은 지난해 인사처의 특별승진 규정 마련에 따라 채용된 지 2년 8개월 만에 3급 부이사관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AOGS)의 ‘액스퍼드 메달’을 받은 이동규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과 공학박사 연구원 출신으로 ‘K방역 모형’ 국제표준화에 기여한 산업부 김숙래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장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윤미경 인사처 개방교류과장은 “개방형 직위 제도가 공직사회에 뿌리내리고 있어 앞으로도 우수 민간 인재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기대된다”며 “지원자들의 접근성, 편의성을 위해 모바일 원서 접수도 가능하도록 개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3+4+2+6=1… 올림픽 골프 ‘골든 방정식’

    3+4+2+6=1… 올림픽 골프 ‘골든 방정식’

    올림픽 여자 골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박인비(33), 김세영(28), 고진영, 김효주(이상 26)가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인비는 30일 와우매니지먼트 그룹을 통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은 나의 큰 꿈이자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며 “어렵게 이 자리에 온 만큼 꼭 금메달을 따서 국위 선양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올림픽 때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3위인 그는 2위 고진영,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와 함께 8월 4~7일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그린을 공략한다. 박인비는 “첫 올림픽 때는 경험도 없었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5년 전 경험을 토대로 부담감을 덜어내고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7승 포함 21회 우승한 박인비는 올림픽이 특별한 무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과 1년에 다섯 차례 열리는 메이저 대회는 기회에서부터 차이가 있다 보니 뭔가 다른 느낌”이라며 “올림픽 금메달은 전성기와 타이밍도 맞아야 하고 기회도 적기 때문에 더 절박한 마음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금메달과 함께 애국가가 울려 퍼진 순간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5년 전 공동 25위에 그쳤던 김세영도 자신의 에이전트사를 통해 “모든 선수의 축제이자, 꿈,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장인 올림픽 기회가 다시 한번 주어져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첫 올림픽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는데 만회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은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인비 언니가 금메달을 땄을 때는 사실 ‘내가 다음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다”며 “운 좋게 기회가 생긴 만큼 나흘 동안 도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올림픽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개인전이지만 왼쪽 가슴에 태극기 달고 대회에 임한다”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김효주는 YG스포츠를 통해 “5년 전에는 운동선수로서 꿈의 무대인 올림픽을 TV로만 봤다”면서 “평생 꿈꿔왔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코로나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황의조·권창훈·김민재 ‘세 형님들’, ‘막내형’ 이강인과 사고 한 번 친다

    황의조·권창훈·김민재 ‘세 형님들’, ‘막내형’ 이강인과 사고 한 번 친다

    역대 최고 올림픽 성적을 위한 김학범호의 마지막 퍼즐 조각은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 멀티플레이어 권창훈(수원 삼성), 괴물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였다. 김학범 감독은 3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2020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황의조와 권창훈, 김민재를 만 24세 연령 제한을 넘긴 와일드카드로 호명했다. 또 이들을 포함해 공격수 송민규(포항)·엄원상(광주)·이동준(울산), 미드필더 원두재·이동경(이상 울산)·이강인(발렌시아)·김동현(강원)·정승원(대구), 수비수 김재우(대구)·김진야(서울)·설영우(울산)·이유현(전북)·정태욱(대구), 골키퍼 송범근(전북)·안준수(부산)까지 18명을 도쿄올림픽 그라운드를 휘저을 태극전사로 확정했다. 김 감독은 “병역 해결 여부는 전혀 개의치 않고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지 누가 최고의 움직임을 보여줄지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와일드카드는 취약 포지션에 꼭 필요한 자원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가장 늦게까지 고민했다는 그는 “최고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도전해보고 싶다”며 “제대로 한 번 사고를 쳐보겠다”고 말했다. 황의조와 김민재는 각각 와일드카드, 23세 이하 자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 번 김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 프랑스와 독일에서 뛰다가 상무 입대를 염두에 두고 K리그로 돌아온 권창훈은 멀티플레이 능력을 인정받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다만 유럽 이적을 추진 중인 김민재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이적 단계여서 아직 협상 루트를 찾지 못했는데 일단 명단에 올려 놨다”면서 “꼭 필요한 자원이라 해결 방안을 반드시 찾겠다”고 말했다.손흥민(토트넘)이 와일드카드로 선발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김 감독은 “강한 의지를 보여줘 너무 고마웠다”며 “최정예 팀을 위해 여러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스무살 막내형’ 이강인에 대해선 “여러 재능을 갖고 있고 한국 축구를 끌고나갈 선수라 선발했다”고 말했다. 부상이나 질병, 소속팀 차출 거부 등 돌발 변수에 대비한 예비 명단 4명은 발표하지 않았다.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50명, 대회 기간 내내 4명 안에서 교체가 가능하게 규정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날 소집 해제된 김학범호는 7월 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다시 모여 조직력과 세트피스를 가다듬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간다. 13일과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두 차례 평가전으로 최종 리허설을 한 뒤 이튿날 출국한다. 13일 상대는 미정이고 16일 상대는 프랑스다. 김학범호는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22일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 전을 시작으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B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 장미란 선수, 반쪽이 된 근황…길에서 마주치면 못 알아볼 듯

    장미란 선수, 반쪽이 된 근황…길에서 마주치면 못 알아볼 듯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의 근황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장미란 선수의 근황 사진이 올라왔다. 역도의 경우 더 많은 무게를 들기 위해 최대한 체격을 키워야 한다. 장미란 역시 타고난 체격 이상으로 몸집을 키우기 위해 식사량을 계속해서 늘리는 등 피나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은퇴를 선언한 뒤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면서 최근 날씬해진 모습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근육은 빠지고 체중이 줄어 자세히 봐야 장미란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20년 10월, 요리연구가 홍신애씨도 인스타그램에 장미란의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홍씨는 미국에 있는 장미란에게 요리책을 선물했고, 장미란은 손편지와 책 인증 사진을 홍씨에게 보냈다. 사진 속 장미란은 책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가 됐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에서 4차례 우승한 바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용인대 교수직과 2013년 ‘재단법인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유소년 체육인 양성과 은퇴 선수의 재사회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장미란 선수 근황을 접한 네티즌은 “올림픽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아무리 봐도 다른 사람 같은데”, “멋져요”, “항상 행복하세요”,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등 반응을 보였다.
  • 이번엔 미국도 4명...한국 여자 골프,2회 연속 올림픽 출전

    이번엔 미국도 4명...한국 여자 골프,2회 연속 올림픽 출전

    고진영(26)과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가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29일(한국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고진영이 2위, 박인비가 3위, 김세영이 4위, 김효주가 6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골프는 세계 60위 내 선수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 나라당 최대 2명이 출전하는 게 원칙인데 15위 이내면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한국은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명이 출전하게 됐다. 2회 연속 4명 출전은 한국이 유일하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첫 출전. 리우 때 3명이 출전했던 미국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3위에서 1위로 뛴 넬리 코르다를 비롯해 재미교포 대니엘 강(5위), 렉시 톰프슨(9위), 넬리의 친 언니 제시카(13위)까지 4명이 출사표를 던진다. 특히 코르다 자매의 동반 출전이 눈에 띈다. 리우 은메달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동메달 펑산산(중국)도 각각 10위와 19위로 올림픽에 나선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에서 돌풍을 일으킨 유카 사소(필리핀)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각각 8위와 12위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태국은 에리야 쭈타누깐(21위)도 올림픽 무대에 서는 데 언니 모리야는 34위에 그쳐 태국 자매 동반 출전은 무산됐다. 국제골프연맹(IGF)는 세계 랭킹에 따른 국가별 쿼터에 맞게 60명을 추린 뒤 각각 출전 여부 확인 과정을 거쳐 다음 달 6일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의 경계 대상 1호는 넬리 코르다가 될 가능성이 크다.
  • 준비는 끝났다… ‘금맥’ 겨눈 활·총·칼

    준비는 끝났다… ‘금맥’ 겨눈 활·총·칼

    양궁 강채영 “메달 따서 배우 이제훈 만나고 파”사격 진종오, 5번째 올림픽서 ‘최다 메달’ 도전펜싱 박상영 “손기술 상승… 무탈히 金 땄으면” 현지 후쿠시마산 식자재 대비 선수단 교육 준비올림픽이 처음인 김제덕(17·양궁)부터 5번째 올림픽을 치르는 진종오(42·사격)까지.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눈빛은 결연했다.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이 산적해 있지만 올림픽 메달 효자 종목인 ‘활·총·칼’ 대표 선수들은 한결같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교 궁사 김제덕은 28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한 미디어데이에서 ‘다관왕’을 당당히 선포했다. 거침없이 쏘는 활처럼 김제덕은 “도쿄올림픽에서 자신 있는 모습으로 우승을 여러 개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초등학생 때 리우올림픽을 봤다는 그는 “그때 재밌게 봤는데 내가 이 무대에 나가게 돼서 영광”이라며 “친구들이 가서 열심히 해서 금메달 따라고 한다”고 웃었다. 여자 양궁 대표팀 주장 강채영(25)은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기대를 해주시는 것에 대해 실망을 드리지 않으려고 많이 연습했다”면서 “후회 없이 하고 오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채영은 “올림픽 메달을 따면 배우 이제훈을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극적으로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낸 진종오는 5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 진종오는 “최다 메달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런 타이틀이 경기를 망칠 것 같아서 욕심을 내려놓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종목인 50m 권총이 없어졌지만 진종오는 “50m와 10m는 실탄만 다르지 종목 특성은 같아서 문제 될 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팀 최연장자로 참가한다.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를 외치며 화제가 된 박상영(26·펜싱)은 “손기술이 확실히 좋아졌는데 상대도 그만큼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철저히 준비해서 나가야 할 것 같다”면서 “무탈하게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7개와 톱10 진입을 노린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7개라고 하지만 10개 정도 내심 욕심을 내본다”면서 “일본하고 경합 종목이 많은데 몇 개를 이겨내느냐가 메달 숫자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수촌 내 후쿠시마산 식자재 사용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과 후쿠시마산 식자재 사용과 관련해 지속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우리 선수에겐 생선 종류의 섭취와 관련해 교육을 진행할 참”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데이 간담회에는 이 회장, 장인화 대한민국 선수단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 신치용 선수촌장 등이 참석했다.
  • 김경문號 첫 상대는 이스라엘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다음달 29일 이스라엘을 상대로 도쿄올림픽 첫 경기를 치른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8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조 편성 및 조별 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6개국이 나서는 이번 도쿄올림픽은 세계 랭킹에 따라 A, 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일본(1위), 멕시코(5위), 도미니카공화국(7위)이 A조로, 한국(3위)과 미국(4위), 이스라엘(24위)이 B조로 묶였다. 미국이 기존 2위에서 4위로 랭킹이 떨어지며 B조 톱시드를 한국이 차지했다.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7월 29일 오후 7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하루 쉬고 같은 달 3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복잡한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 탓에 한국은 B조 1위를 차지한 뒤 A조 1위와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메달 목표에 빨리 도달할 수 있다.
  • ‘테니스맘’ 세리나도 올림픽 불참… 가족 동반 불가 방침에 반발한 듯

    올림픽 금메달을 4개나 목에 걸었던 ‘테니스맘’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가 결국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윌리엄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 명단에 내 이름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참 배경을 묻자 윌리엄스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오늘은 설명하기 곤란하다. 다음에 얘기하겠다.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는 가족 동반을 불허한 도쿄올림픽의 코로나19 확산 억제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5월 “딸과 떨어져 지내는 건 생각할 수도 없다. 정 그렇다면 도쿄에 갈 생각이 없다”고 대회 불참을 시사한 바 있다. 윌리엄스는 지금껏 올림픽에서 단식 1개, 복식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41)와 호흡을 맞춰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단식과 복식 등 2관왕에 올랐다.
  • 여자농구 올림픽 1승 노리던 세르비아, 2021 유로바스켓 우승

    여자농구 올림픽 1승 노리던 세르비아, 2021 유로바스켓 우승

    올림픽 여자농구 대표팀과 같은 조에 속한 세르비아가 2021 유로바스켓 우승을 차지했다. 세르비아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마친 2021 유로바스켓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63-54로 승리했다. 세르비아는 예선 조별리그 3승을 비롯해 이번 올림픽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스페인을 8강에서 꺾는 등 6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본 앤더슨이 18점 4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옐레나 밀로바노비치가 15점 5리바운드, 소냐 페트로비치가 12점 8리바운드 6어시트로 힘을 보탰다. 프랑스는 발레리안 아야이가 15점 5리바운드, 마린느 요하네스가 13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세르비아의 기세에 밀렸다. 세르비아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1승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같은 조에 속한 상대 중 스페인(3위), 캐나다(4위)보다 세르비아(8위)가 가장 랭킹이 낮았기 때문이다. 랭킹 19위로 사실상 절대 약세인 올림픽 대표팀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1승을 노렸지만 그 1승의 상대였던 세르비아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면서 올림픽 여정이 더욱 험난해졌다. 리우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세르비아는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금메달까지 넘볼 기세다. 전 감독은 지난 4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르비아가 조금 낫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아니더라”면서 “세르비아가 한 4년 전 정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유럽에서 3위 안에 든다더라”고 말한 바 있다. 전 감독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세르비아가 프레스도 너무 빠르고 신장도 있고 변칙수비도 많이 하고 잘하더라”며 걱정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여자농구는 본격 전성기에 접어든 박지수(KB)를 필두로 올림픽 첫 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 약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을 없앤 조편성이 이뤄지면서 앞날이 험난하다. 대표팀으로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올림픽 경험을 쌓는 한편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 금맥 겨눈 ‘활·총·칼’ 게임은 이미 시작됐다

    금맥 겨눈 ‘활·총·칼’ 게임은 이미 시작됐다

    올림픽이 처음인 김제덕(17·양궁)부터 5번째 올림픽을 치르는 진종오(42·사격)까지.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눈빛은 결연했다.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이 산적해 있지만 올림픽 메달 효자 종목인 ‘활·총·칼’ 대표 선수들은 한결같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교 궁사 김제덕은 28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한 미디어데이에서 ‘다관왕’을 당당히 선포했다. 거침없이 쏘는 활처럼 김제덕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자신 있는 모습으로 우승을 여러 개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초등학생 때 리우올림픽을 봤다는 그는 “그때 재밌게 봤는데 내가 이 무대에 나가게 돼서 영광”이라며 “친구들이 가서 열심히 해서 금메달 따라고 한다”고 웃었다. 여자 양궁 대표팀 주장 강채영(25)은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기대를 해주시는 것에 대해 실망을 드리지 않으려고 많이 연습했다”면서 “후회 없이 하고 오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채영은 “올림픽 메달을 따면 배우 이제훈을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극적으로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낸 진종오는 5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 진종오는 “최다 메달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런 타이틀이 경기를 망칠 것 같아서 욕심을 내려놓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종목인 50m 권총이 없어졌지만 진종오는 “50m와 10m는 실탄만 다르지 종목 특성은 같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팀 최연장자로 참가한다. 진종오는 “이번 올림픽에 연장자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방역도 잘 지키고 잘 다녀오겠다”면서 “많은 분이 코로나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 성적으로 보답하면 될 것 같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를 외치며 화제가 된 박상영(26·펜싱)은 “부담도 많이 되고 잘해야 한다는 욕심도 큰 만큼 어깨가 많이 무거운데 힘을 받아서 두려움 없는 펜싱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영은 “리우 때보다 손기술이 확실히 좋아졌는데 상대도 그만큼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철저히 준비해서 나가야 할 것 같다”면서 “무탈하게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7개와 톱10 진입을 노린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7개라고 하지만 10개 정도 내심 욕심을 내본다”면서 “일본하고 경합 종목이 많은데 몇 개를 이겨내느냐가 메달 숫자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서울포토] ‘금메달을 향해’ 활시위 당기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

    [서울포토] ‘금메달을 향해’ 활시위 당기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

    2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양궁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장민희, 강채영, 안산 선수. 2021. 6. 28 도쿄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진종오 ‘금메달 정조준’

    [서울포토] 진종오 ‘금메달 정조준’

    2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2021. 6. 28 도쿄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 나달 없는 윔블던, 조코비치가 왕?

    나달 없는 윔블던, 조코비치가 왕?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선수권대회가 28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열리지 못해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은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쏠려 있다. 그는 2주 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통산 19번째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나달 불참·페더러 내림세… 우승 가능성↑ 지난 1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잇달아 제패한 조코비치가 윔블던에서도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의 메이저 최다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나달이 불참을 선언하고 윔블던 최다 우승 기록(8회) 보유자인 페더러는 내림세가 뚜렷한 터라 조코비치는 하드코트(호주), 클레이코트(프랑스)에 이어 잔디코트까지 휩쓸 가능성이 높다. 2011년 첫 우승한 조코비치가 3개 대회 연속이자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4개 메이저대회를 한 시즌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은 물론 올림픽 금메달까지 보태는 ‘골든 슬램’ 달성에 튼튼한 디딤돌을 놓을 수 있다. ●남녀 통틀어 역대 2번째 ‘골든 슬램’ 도전 남자 테니스 역사상 그랜드슬램을 일군 선수는 1936년 돈 버지(미국)과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2회) 등 둘 뿐이다. ‘골든 슬램’은 남녀 선수를 통틀어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1988년 서울올림픽과 4개 메이저대회를 잇달아 휩쓸어 유일하게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 당시 “골든 슬램을 포함해 불가능한 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대 주자인 세계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6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등이 대항마로 거론되는 가운데 24일 출전이 확정된 77위 권순우(25)의 메이저 최고 성적 경신 여부도 주목된다. 그는 프랑스오픈에서 메이저단식 2회전을 처음 통과해 32강까지 올랐다. 권순우는 28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열리는 6번 코트에서 랭킹 220위의 다니엘 마주어(독일)와 단식 첫 대결에 나선다.
  • 쑨양도 아웃, 도쿄 물갈이

    쑨양도 아웃, 도쿄 물갈이

    올림픽 수영에서 금메달을 3개나 따낸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30)이 도쿄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한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3일(한국시간) “재심 재판부가 쑨양에게 4년 3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당초 8년에서 절반가량 줄었지만 쑨양은 도쿄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다. 징계 시작은 지난해 2월부터라 2024년 파리대회에는 참가가 가능하지만 1991년생인 나이를 감안하면 선수 생활을 이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쑨양은 2018년 9월 망치로 혈액 샘플이 담긴 유리병을 깨고 검사보고서까지 찢는 등 도핑 샘플 채취를 방해해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의해 2019년 3월 CAS에 제소됐다. 그 사이 쑨양은 2019년 7월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출전,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다른 선수의 ‘시상대 보이콧’ 등으로 주목받았다. CAS는 지난해 2월 쑨양에게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고 재심 재판부도 이날 4년여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쑨양은 박태환의 ‘라이벌’로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딴 세계적인 수영 스타다. 2012년 런던대회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이 은메달을 땄을 당시 금메달리스트가 쑨양이었다. 그는 1500m에서도 세계기록으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쑨양의 도쿄행이 불발되면서 자유형 400m 종목은 ‘무주공산’이 됐다. 박태환은 물론이고 ‘디펜딩 챔피언’ 맥 호턴(호주)도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그는 5년 전 리우대회 당시 ‘약물 사기’(Drug Cheat)’라며 쑨양을 깎아내리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9년 만에 가자, 金 메치기

    한국 유도가 9년 만의 올림픽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모두 13명이 유도의 본산 일본 무도관을 공략한다. 국제유도연맹(IJF)이 23일 발표한 올림픽 랭킹에 따르면 한국 유도는 남자부 6명, 여자부 6명이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각 체급 상위 18위)을 충족했다. 여기에 여자 63㎏급 한희주가 대륙별 쿼터 추가 명단에 포함돼 모두 13명이 도쿄로 향하게 됐다. 남녀 각 7체급씩, 전체 14체급 중 남자 81㎏급을 제외한 13체급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에 신설된 혼성 단체전에도 나선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금메달을 캐온 한국 유도는 2000년 시드니 대회에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한 뒤 끊어진 금맥을 9년 만에 다시 잇겠다는 각오다. 남자 66㎏급 안바울과 100㎏급 조구함이 금메달 유력 후보로 손꼽힌다. 60㎏급 김원진, 73㎏급 안창림, 90㎏급 곽동한, 100㎏ 이상급 김민종은 다크호스다. 한국 유도 간판이자 리우 은메달리스트 안바울은 이번에 금메달로 과거 잘못을 속죄한다는 자세다. 그는 2019년 초 병역특례 봉사활동 허위 증빙 논란으로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부진에 빠졌다가 지난해 세계 정상권 기량을 회복했다. 2018년 세계선수권자 조구함은 리우 당시 부상 투혼에도 메달 획득에 실패한 한을 일본 유도의 심장부에서 풀겠다는 각오다. 금호연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용인대에서 촌외 훈련을 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고 돌아온 여자 대표팀은 강원도 동해에서 코호트 훈련 중이다. 남녀대표팀은 다음 달 중순 진천선수촌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같은 달 21일 도쿄에 입성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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