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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 정원, 영국 또 홀리다

    그녀 정원, 영국 또 홀리다

    아파트가 주요 거주공간인 한국에서는 낯선 공간이지만 외국인들에게 정원은 생활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정원’은 ‘프랑스=요리’처럼 대표적 문화 코드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왕립원예협회(RHS)에서 주관하는 250년 전통의 ‘첼시 플라워쇼’라는 전 세계 최고·최대 규모의 원예 행사를 매년 5월 열고 있다. RHS는 2023년 첼시 플라워쇼 쇼가든 부문에 황지해 작가의 ‘치유의 땅: 한국의 산’이라는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황 작가는 2011년 첼시 플라워쇼에 ‘해우소: 근심을 털어버리는 곳’이라는 작품을 처음 출품해 아티즌가든 부문 금메달과 최고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2년에는 ‘고요한 시간: DMZ 금지된 시간’을 출품해 새로 만들어진 최고상인 회장상과 금메달을 동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 한국 대표 정원 디자이너로 이후 황 작가는 2012년 네덜란드 벤로에서 열린 화훼박람회 플로리아드, 같은 해 열린 일본 가드닝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초청된 바 있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갯지렁이 다니는 길’, ‘뻘 공연장’을 조성했고 지난해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옥상의 원형정원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를 내년까지 전시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정원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 작가가 내년 런던 첼시 플라워쇼에서 전 세계인에게 선보일 작품 ‘치유의 땅: 한국의 산’은 지리산 동남쪽에 위치한 약초 군락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인간의 발길이 거의 없어 이름 없는 계곡과 원시림으로 가득한 모습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인식된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위기의 경각심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 약초 자생 산자락 선보일 계획 황 작가는 이른 아침 햇살에 빛나는 약초들이 자생하는 고요한 산자락을 세계인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채집한 약초를 건조하기 위해 약초꾼들이 만든 작지만 과학적인 원리들이 가득한 ‘건조장’도 연출된다. 다양한 식물 생장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지리산 운봉에서 처음 발견된 ‘모데미풀’, 붉은 보랏빛이 강한 지리산에만 있는 ‘지리터리풀’, 사라졌다가 다시 찾아온 ‘남바람꽃’, 천고지 이상에서만 자생하는 ‘천삼’, 고지대에서 군락을 이룬 ‘오미자’, 계곡 주변에서 식생하는 ‘세뿔투구꽃’, 노각나무, 지리괴불나무, 지리바꽃, 나도승마, 남바람꽃, 지리고들빼기, 지리산개별꽃, 참바위취, 지리강활, 지리 금마타리, 매미꽃 등 자생종과 특산종을 정원에 도입해 한국 고유의 이야기를 담겠다는 이야기이다. 대중친화적이고 감각적인 전시기획을 통해 예술전도사 역할을 해 온 호반문화재단은 2012년 첼시 플라워쇼에서 황 작가의 DMZ 정원을 후원해 금메달과 최고상인 회장상을 탈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탄소중립,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한국 정원을 통해 일깨우고 지속가능한 예술과 자연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 ‘피겨 여왕’ 김연아, 10월의 신부 됐다

    ‘피겨 여왕’ 김연아, 10월의 신부 됐다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족과 지인 등의 축복을 받으며 성악가 고우림(27)과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은 언론 비공개로 진행됐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난 둘은 3년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국 피겨의 아이콘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목에 건 슈퍼스타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고우림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서 우승한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 ‘마이클 잭슨에서 007 변신’ 차준환, GP 1차 동메달··4년 만의 파이널 청신호

    ‘마이클 잭슨에서 007 변신’ 차준환, GP 1차 동메달··4년 만의 파이널 청신호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1·고려대)이 2022~23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코로나19 때문에 3년 만에 개최되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차준환으로서는 4년 만의 파이널 진출 도전이다. 차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3.20점, 예술점수(PCS) 87.41점, 감점 1.00점, 합계 169.61점(3위)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94.44점(2위)을 합한 최종 총점 264.05점으로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파이널 포함 개인 통산 5번째 그랑프리 동메달이다. 전날 쇼트에서 4위에 그쳤던 ’미국의 신성‘ 일리아 말리닌(18)이 쿼드러플 악셀을 성공하며 총점 280.37점으로 역전 우승했고, 은메달은 쇼트 1위, 프리 2위에 오르며 총점 273.19점을 받은 미우라 가오(17·일본)가 가져갔다. 전날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몸을 맡겼던 차준환은 이날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전반부 쿼드러플 살코와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 등 고난도 4회전 점프 2개를 모두 성공한 데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점프,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를 우아하게 연기했다. 그러나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는 아쉬웠다. 체력이 떨어졌는지 트리플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려다 넘어졌다. 또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에 싱글 오일러와 트리플 살코를 이어가려다 트리플 살코의 회전수가 부족해 또 감점됐다. 마지막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트리플 토루프 점프가 완벽하지 못했다. 차준환은 다음달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5차 대회 NHK트로피에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타진한다. 6차례 그랑프리 시리즈 가운데 두 차례 출전 성적을 토대로 상위 6명에게 티켓이 주어진다.2017~18시즌 만 16세에 시니어에 데뷔한 차준환은 2018~19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에 섰고, 파이널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2019~20시즌엔 파이널 무대를 밟지 못했고, 이후 코로나19 때문에 두 시즌 연속 파이널이 열리지 않았다. 한편, 지난 5월 개인 훈련과 지난달 US인터내셔널 클래식 프리스케이팅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4회전 반 점프를 사상 처음 성공하며 세계 피겨계를 놀라게 했던 말리닌은 이날도 첫번째 점프 과제로 쿼드러플 악셀을 깨끗하게 처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서울포토]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서울포토]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차준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2-2023 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9.70점, 예술점수(PCS) 44.74점, 합계 94.44점을 받아 12명 중 2위를 차지했다. 94.96점을 받은 미우라 가오(일본)와 점수 차는 0.52점에 불과해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차준환의 94.44점은 올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개인 쇼트 최고점(99.51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달 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기록한 91.06점을 넘어선 이번 시즌 최고점이다.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한 단계 낮은 챌린저 시리즈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그는 이날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3.74점을 챙겼다. 4회전 점프를 1개만 시도한 그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을 매끄럽게 연결하며 점수를 쌓았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는 트리플 악셀에서 불안정한 착지로 GOE 2.29점이 깎인 게 ‘옥에 티’였다. 하지만 이내 중심을 잡은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쇼트 프로그램 3위는 이탈리아의 다니엘 그라슬(88.43점)이다.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 악셀(공중 4회전반) 점프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던 미국의 ‘신성’ 일리아 말리닌은 4위(86.08점)에 자리했다. 말리닌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져 GOE 4.75점이 깎였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이번 1차 대회와 11월 중순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출전하는 차준환은 두 개 대회 입상과 함께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 ‘안창림처럼‘ 재일교포 출신 유도 국대 허미미, 도쿄 금메달리스트 꺾고 그랜드슬램 금 메쳐

    ‘안창림처럼‘ 재일교포 출신 유도 국대 허미미, 도쿄 금메달리스트 꺾고 그랜드슬램 금 메쳐

    재일교포 출신 유도 여자 국가대표 허미미(20·경북체육회)가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꺾고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했다. 세계 22위인 허미미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2 국제유도연맹(IJF)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급 결승에서 도쿄올림픽 우승자이자 세계 11위인 노라 자코바(30·코소보)를 누르기 한 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6월 국제대회 데뷔전인 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따낸 허미미는 넉 달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며 한국 여자 유도의 전망을 밝혔다. 허미미는 이달 초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8강에서 세계 1위 제시카 클림카이트(캐나다)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한국 여자 유도는 도쿄올림픽에서 모두 7체급에 출전했으나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바 있다. 2002년 일본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지난해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했고, 지난 2월 대표팀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 한국의 멋으로 영국 정원문화 정복한 황지해 작가

    한국의 멋으로 영국 정원문화 정복한 황지해 작가

    아파트가 주요 거주공간인 한국에서는 낯선 공간이지만 외국인들에게 정원은 생활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정원’은 ‘프랑스=요리’처럼 대표적 문화 코드라고 할 수 있다. 독일 뮌헨에는 ‘영국 정원’(Englischer Garten)이라는 이름의 도심 공원이 있을 정도로 영국의 정원 문화는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왕립원예협회(RHS)에서 주관하는 250년 전통의 ‘첼시 플라워쇼’라는 전 세계 최고·최대 규모의 원예 행사를 매년 5월 열고 있다. RHS는 2023년 첼시플라워쇼 쇼가든 부분에 황지해 작가의 ‘치유의 땅: 한국의 산’이라는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황지해 작가는 2011년 첼시 플라워쇼에 ‘해우소: 근심을 털어버리는 곳’이라는 작품을 처음 출품해 아티즌가든 부문 금메달과 최고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2년에는 ‘고요한 시간: DMZ 금지된 시간’을 출품해 새로 만들어진 최고상인 회장상과 금메달을 동시 수상해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로 인정받게 됐다. 황 작가는 그동안 동양의 정원이라고 하면 일본, 중국의 것만 알고 있던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정원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후 황 작가는 2012년 네덜란드 벤로에서 열린 화훼박람회 플로리아드에서 한국정원을 조성했고, 같은 해 일본 가드닝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가난…그 고요’라는 작품을 전시했다. ‘가난’은 근대화 시절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을 평화의 본질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갯지렁이 다니는 길’, ‘뻘 공연장’을 조성했고 지난해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옥상의 원형정원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를 내년까지 전시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정원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 작가가 내년 런던 첼시 플라워쇼에서 전 세계인에게 선보일 작품 ‘치유의 땅: 한국의 산’은 지리산 동남쪽에 위치한 약초군락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인간의 발길이 거의 없어 이름 없는 계곡과 원시림으로 가득한 모습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인식된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위기의 경각심을 불어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지리산은 토양에 유용한 성분이 많아 예로부터 약초가 많은 치유의 땅으로 전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원시림에는 각종 자생종과 멸종위기종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 작가는 이런 지리산의 특징과 산야초를 캐고 달여서 몸을 보하는 한의학 정신을 접목시켜 작품을 만들었다.황 작가는 이른 아침햇살에 빛나는 약초들이 자생하는 고요한 산자락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채집한 약초를 건조하기 위해 약초꾼들이 만든 작지만 과학적 원리들이 가득한 ‘건조장’도 연출할 계획이다. 다양한 식물 생장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지리산 운봉에서 처음 발견된 ‘모데미풀’, 붉은 보랏빛이 강한 지리산에만 있는 ‘지리터리풀’, 사라졌다가 다시 찾아온 ‘남바람꽃’, 천고지 이상에만 자생하는 ‘천삼’, 고지대에서 군락을 이룬 ‘오미자’, 계곡 주변에서 식생하는 ‘세뿔투구꽃’, 노각나무, 지리괴불나무, 지리바꽃, 나도승마, 남바람꽃, 지리고들빼기, 지리산개별꽃, 참바위취, 지리강활, 지리 금마타리, 매미꽃 등 자생종과 특산종을 정원에 도입해 한국 고유의 이야기를 담겠다는 이야기이다. 한영 수교 140주년이 되는 2023년에 한국의 가장 깊은 곳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영국 런던 첼시 플라워쇼에 출품되는 것은 의미가 각별하다. 더군다나 내년 첼시 플라워쇼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원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재평가하자는 움직임과 맞물려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기업들의 ESG 경영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첼시 플라워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중친화적이고 감각적 전시기획을 통해 예술전도사 역할을 해온 호반문화재단도 탄소중립, 기후환경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한국 정원을 통해 일깨우고 지속가능한 예술과 자연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2012년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도 호반문화재단은 황 작가의 DMZ 정원을 후원해 금메달과 최고상인 회장상을 탈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 [나와, 현장] 아미니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이슬기 국제부 기자

    [나와, 현장] 아미니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이슬기 국제부 기자

    이란 최초의 여성 복서인 스물여덟 살 사다프 카뎀은 프랑스 망명자다. 2019년 민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경기에 출전한 카뎀은 ‘이슬람 율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체포 위기에 처하자 고국을 떠났다. 복서인 카뎀은 링에 올랐을 당시 히잡을 쓰지 않았다. 스물두 살의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는 머리에 쓰는 히잡 아래로 머리카락이 보인다는 이유로 이란 종교경찰에 끌려갔다가 지난달 16일 사망했다. 석연찮은 죽음은 이란 전역의 반정부 시위로 번졌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히잡을 쓰지 않고 출전했던 이란의 클라이밍 선수 엘나즈 레카비(33)는 곧바로 실종설에 휩싸였다. 이후 그가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히잡 미착용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를 강요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카뎀, 아미니, 레카비를 보면서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 있다. 지난해 7월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를 둘러싼 ‘페미 논란’이다. 안 선수는 단지 ‘쇼트커트’ 머리를 했다는 이유로 ‘페미’라는 낙인이 찍혔고,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는 공격을 받았다. 당시 한국의 여성들은 이에 맞서 소셜미디어에 짧은 머리 모양을 인증하는 캠페인으로 연대했다. 한국의 여성들이 ‘먼 나라’ 이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참극을 ‘나의 일’로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성의 용모에 대한 억압은 한국에서든 이란에서든 일상이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16개 단체 연대체인 ‘이란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은 주한 이란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카비 선수의 강제 귀국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참석자들 중 일부는 이란 히잡 시위에 연대하는 뜻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했다. 안산 선수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던 그때처럼. 현재 프랑스에서 의류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가로 변모한 카뎀 또한 일련의 책임감으로 ‘아미니 사태’에 입을 열었다. 그는 아미니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당시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나의 책임이라 여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국의 여성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이런 고언도 함께 전했다. “이란 정부는 매일 사람들을 체포하고 죽이기 때문에 거리 시위는 좋은 전략이 아니다. 그보다 ‘온라인 혁명’을 해야 한다.” 카뎀의 바람인 “그저 안전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서, 전 세계 여성들이 목소리를 낸다. 때로는 위험까지 무릅쓰고. 그것이 그저 바람이 아닌 보편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해 본다.
  • 세계 높이뛰기 1위 우상혁, 용인시청 유니폼 입고 뛴다.

    세계 높이뛰기 1위 우상혁, 용인시청 유니폼 입고 뛴다.

    세계 정상급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 용인시청 유니폼 입고 ‘비상’한다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이자 한국 높이뛰기 최고기록(2.36m) 보유자인 우상혁이 20일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윤원균 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최정필 용인시육상연맹회장, 이규백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감독 등이 참석했다. 입단식은 선수 소개 및 홍보 영상 시청, 계약서 서명, 핸드프린팅, 단복 전달, 기자단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우상혁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으로 활동한다. 시는 이번 우상혁 영입이 시의 육상은 물론 스포츠 발전에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상혁은  “2024년 파리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용인특례시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용인특례시민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단복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세계적인 특급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용인특례시의 육상 종목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다가올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또 다른 최초의 역사를 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2021~2022시즌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올해 수많은 ‘최초’를 만들어 냈다.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36m의 한국 신기록(우승)을 세운 그는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육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육상에 사상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선물했다.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체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 ‘팀킴’ 지원금 빼돌린 컬링연맹 간부들 ‘집행유예’

    ‘팀킴’ 지원금 빼돌린 컬링연맹 간부들 ‘집행유예’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국가대표 컬링팀 ‘팀킴’의 지원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두(66)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직무대행의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업무상 횡령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대행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장반석(40) 전 컬링 국가대표팀 믹스더블 감독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두 사람은 2013∼2018년 대한컬링연맹과 경북체육회가 지원한 훈련비·보조금, 민간기업 지원금 등 후원금 가운데 1억 6000여만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여기에는 팀킴이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경북 의성군민이 모아준 성금 약 3000만원도 포함됐다. 둘은 횡령한 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비위는 2018년 11월 팀킴의 호소문 발표로 세간에 알려졌다. 선수들은 김 전 대행과 장 전 감독 등 지도자와 가족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고 호소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대한체육회는 합동 감사를 벌인 뒤 수사를 의뢰했다. 1심과 2심은 두 사람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했다. 김 전 대행은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형량이 다소 감경됐다. 죄질이 좋지 않지만 컬링 발전을 위해 그간 노력했다는 점을 참작한 것이다. 대법원은 이런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 홍명보 “10년 주기 대운? 1년 주기로 바꿔야지요”

    홍명보 “10년 주기 대운? 1년 주기로 바꿔야지요”

    “10년 주기 대운설을 1년 주기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를 17년 만에 K리그 정상으로 이끈 홍명보(53) 감독이 19일 울산 동구 소재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우승 기자회견에서 “올해 우승을 못 하면 내년에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올해 못 했더라도 지휘봉을 내려놓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을) 하다가 내려놓는 게 가장 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부임 첫해인 지난해 전북 현대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지만 1년 만에 한풀이에 성공한 그는 “지난해 이 시기에 아픔이 있었지만 실망하지는 않았다. 목표를 이뤄 가는 과정이 내 눈에 보였고, 언젠가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것을 선수들에게서 봤다”고 강조했다. 이제 우승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홍 감독은 “투자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며 “좋은 선수, 비싼 선수가 아니라 팀의 일원으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아는 선수들이 모이면 이 팀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2년 선수로 K리그 우승,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 10년마다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홍 감독은 “우승을 계기로 ‘1년 주기설’로 바꿔야겠다”며 활짝 웃었다. 홍 감독은 또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한 후배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의 유튜브 콘텐츠 ‘명보야 밥먹자’와 관련해 “(거스 히딩크 감독 지시로) 당시 천수가 반말을 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그건 그렇고 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내 이름을 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오른 울산의 주장 이청용은 개인 사정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로 경력에서 리그 우승은 처음인 그는 “자부심을 느끼고, 마음의 짐도 던 것 같다”며 “2년 전 한국으로 돌아온 뒤 매 시즌이 특별했지만 선수로서 늦은 나이에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느낀 한 해”라고 말했다. 이청용은 다음달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후배들에게 “압박감과 부담감에 제 실력을 못 보여 줄 때도 많은데 리그에서 늘 해 왔던 대로 잘 준비하고 즐겁게 경기하다 보면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히잡, 까먹었다” 레카비, 무사 귀환…일각에선 강제송환 주장도

    “히잡, 까먹었다” 레카비, 무사 귀환…일각에선 강제송환 주장도

    “선수 송환, 보호 의무 저버린 것” 해명 요구했지만…외신 “레카비, 영웅 칭호 속 귀국”레카비, 전날 인스타그램 통해 상황 공유시민·인권단체들이 최근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서울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던 이란 클라이밍 선수 엘나즈 레카비(33)의 강제 귀국조치 의혹을 해명하라고 이란 정부에 촉구했다. 16개 단체 연대체인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은 19일 서울 용산구 주한이란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레카비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자의로 귀국했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한국 일정이 남아있었고 선수 개인이 마음대로 일정을 조절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면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 “노골적 탄압” 주장 단체는 “현지에서는 레카비가 공항에서 곧바로 정치범수용소인 에빈 교도소로 이동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며 “이는 히잡 착용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여성 선수를 노골적으로 탄압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란 출신 여성 박씨마는 “레카비는 이란에서 히잡 문제로 시위하고 죽어가는 여성들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히잡을 벗고 경기했다”며 “이 같은 행동이 이란의 많은 여성에게 용기를 줬기 때문에 억지로 데려갔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연주 난민인권네트워크 변호사는 “난민협약과 고문방지협약 가입국인 한국은 생명·신체 위험이나 고문 등 비인도적 처우가 발생할 수 있는 국가로 송환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위법한 강제송환이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단체 관계자 4명은 히잡 시위에 연대한다는 의미에서 가위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자르는 퍼포먼스도 했다. ● BBC “레카비, 이란 도착”수백명의 환영 인파, 환호 이 가운데 이날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을 통해 레카비가 이란에 귀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외신은 레카비가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통해 이란에 오전 일찍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입국 터미널의 출입문이 열리고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리고 있던 수백명의 환영 인파가 “레카비는 영웅”이라고 외치고 박수를 치며 반겼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머리를 감싼 검정 두건 위로 검은 야구 모자를 쓴 채 입국장으로 나온 그가 가족들과 포옹하고 꽃다발 여러 개를 전달받는 모습도 찍혔다고 미국 AP통신은 전했다.● “히잡 까먹고 경기 임했다” 레카비는 공항에서 이란 국영방송과 한 귀국 인터뷰를 통해 “긴장과 스트레스가 많긴 하지만 평화로운 마음으로 이란에 돌아왔다”며 “신께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서울 대회 당시 히잡을 쓰지 않은 것에는 “신발을 신고 장비를 챙기느라 분주해 히잡을 쓰는 것을 까먹고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테헤란 공항을 빠져나온 레카비는 승합차에 올랐고, 차량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인파를 뚫고 서서히 멀어져 갔다. 그가 이후에 어디로 갔는지는 불확실하다고 AP는 보도했다. 레카비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한강변에서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 이란 ‘히잡’ 관련 찬반 과열 이란에서는 쿠르드족 여성 마흐사 아미니(22)는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체포돼 16일 사망했고, 이를 기점으로 수도 테헤란 등을 기점으로 규탄 시위가 일어났다.  이란인권(IHR)의 발표로 아미니가 체포 후 머리에 치명타를 입었다는 게 알려졌지만, 이란 정부는 이 같은 주장을 허위라면서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달 10∼16일 서울에서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레카비 선수가 16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또한 여권과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채 귀국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강제귀국 의혹이 나왔다. 해외 언론은 그가 대회 마지막 날 실종됐다면서 히잡 미착용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보도했고, 최근 이란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와 맞물리며 그의 행방은 국제적인 관심사가 됐다. 전날 레카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히잡 문제가 불거진 것은 나의 부주의였다.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현재 팀원들과 함께 예정된 일정에 따라 귀국길에 올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레카비 실종 의혹을 처음 보도한 BBC 페르시아어 서비스는 여성 선수들이 과거에도 사과를 강요받은 적이 있다며 레카비가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한 언어가 강압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젊은 인재들이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입니다”

    “젊은 인재들이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입니다”

    “산업이 고도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제조 현장의 젊은 기술 인재와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걷기로 한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기술과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시켰다. 이날 이 부회장은 “맨주먹이었던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 인재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이 국제기능올림픽 현장을 찾으며 재계에선 삼성과 기능올림픽의 인연에 관심이 주목됐다. 그가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등장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이후 13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대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는 이날 회사를 대표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메달을 수여했다. 캘거리 대회에서 “제조업의 힘은 역시 현장에 있다. 현장의 경쟁력은 기술 인재에서 나온다”고 말하는 등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이번에도 직접 대회를 찾아 그간 갈고닦은 기술력을 선보인 선수들을 응원하며 메달을 안겨 준 것이다. 삼성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을 16년간 8회 연속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디스플레이·전기·SDI·물산·바이오로직스·중공업, 에스원 등 삼성의 각 계열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인재들을 매년 특별채용하기도 한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4개 계열사에 1424명을 채용했다. 한 해 100명꼴로 회사로 영입한 셈이다.
  • “수년간 논쟁 종지부” BTS 입대 발표에 외신도 촉각

    “수년간 논쟁 종지부” BTS 입대 발표에 외신도 촉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맏형 진을 시작으로 병역 의무를 모두 이행하겠다는 뜻을 발표하자 외신들도 발 빠르게 관련 소식을 타전했다. AP·AFP통신 등은 소속사 빅히트뮤직의 17일 발표 내용을 상세히 전하면서 “BTS의 병역 면제 자격을 두고 한국에서 수년간 계속됐던 논쟁이 종지부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NBC뉴스는 “병역 문제로 BTS의 미래에는 구름이 드리워져 있었으며, 한국은 BTS의 병역 연기·면제 여부를 두고 (여론이) 분열돼 있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최근 병무청이 BTS의 군복무 필요성을 강조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는 점도 주목했다. 영국 스카이뉴스 등은 앞서 이달 7일 이기식 병무청장이 국정감사에서 “병역자원이 감소하는 상황이고, 병역의무 이행은 제일 중요한 것이 공정성, 형평성”이라며 “BTS도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 내 여론 대다수는 BTS 멤버들에게 병역 의무 예외를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병역 예외가 적용되는 경우 논란이 발생할 여지도 있다고 짚었다. 외신들은 북한과 휴전 중인 한국에서 신체건강한 남성은 모두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위를 선양한 예술·체육특기자들이 병역 특례를 적용받지만, BTS는 이 특례 적용을 기다리지 않고 입대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특히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병역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다수 외신은 BTS가 2020년 이미 한 차례 병역법 개정으로 병역을 2년간 미룰 수 있었다는 점도 조명했다. 당시 군 징집·소집 연기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가 추가되면서 만 28세였던 진이 30살까지 2년간 입대를 미룰 수 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멤버들이 모두 군 복무를 마친 2025년에야 BTS의 완전체 컴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6월 BTS의 활동 중단이 선언된 이후 하이브의 주가는 약 40% 하락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기술인재가 미래 챔피언” 기능올림픽 등장한 이재용, 어떤 인연이길래..

    “기술인재가 미래 챔피언” 기능올림픽 등장한 이재용, 어떤 인연이길래..

    “산업이 고도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제조 현장의 젊은 기술 인재와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걷기로 한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기술과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시켰다. 이날 이 부회장은 “맨주먹이었던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 인재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이 기능올림픽 현장을 찾으며 재계에선 삼성과 기능올림픽의 인연에 관심이 주목됐다. 그가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등장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이후 13년만이다.“맨주먹 대한민국 발전시킨 주역”..국제기능올림픽 등장 13년만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그는 이날 회사를 대표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메달을 수여했다. 캘거리 대회에서도 “제조업의 힘은 역시 현장에 있다. 현장의 경쟁력은 기술 인재에서 나온다”며 기술과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에도 직접 대회를 찾아 그간 갈고 닦은 기술력을 선보인 선수들을 응원하며 메달을 안겨준 것이다. 삼성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을 16년간 8회 연속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렇게 국내외 기능대회를 장기간 후원해오게 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이 각별하기 때문이다.특히 이 부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 철학’은 과거부터 최근의 현장 행보에서 여러 차례 부각된 바 있다. 지난 6월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 같다”며 기술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16년 전 상무 시절 일본 기업서 기능대회 인력에 ‘주목’ 이 부회장이 기능대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상무이던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본의 한 기업을 방문했을 때 그는 핵심 부품 공정에서 일하는 숙련 인력 대다수가 국제기능올림픽과 일본 기능대회 수상자 출신이라는 점을 귀띔받았다. 또 사내에 각종 기능대회 임직원 입상자 명단과 상패를 전시해 놓은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출장에서 돌아온 그는 기술 관련 책임자에게 “한국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발전한 나라이고 삼성도 제조업을 통해 성장한 회사이나 기술 인력의 육성과 사회적인 관심은 약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성이 앞장서서 우수 기술 인력이 우대받고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기업도 성장하고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며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우수 기술 인재들을 키우고 양질의 일자리를 주면서 꿈과 희망을 갖는 일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는 결론을 내고 노용노동부와 협약을 맺었다. 사내에 기능올림픽 사무국과 훈련센터를 세우고 기능대회 출신 우수 인력들을 적극 채용하며 직원들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입상한 성과를 회사 내에 전시하게 됐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디스플레이·전기·SDI·물산·바이오로직스·중공업, 에스원 등 삼성의 각 계열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인재들을 매년 특별채용하고도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4개 계열사에 1424명을 채용했다. 한 해 100명 꼴로 회사로 영입한 셈이다. 올해 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46개 직종에 51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 계열사 임직원인 국가대표 선수는 삼성전자·전기·중공업에서 22명으로 17개 직종에 참가했다.
  • 울산, 17년 만에 K리그 한 풀었다

    울산, 17년 만에 K리그 한 풀었다

    마침내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비원이 이뤄졌다. K리그 출범 이듬해인 1984년부터 함께하며 역대 최다승(604승)과 최다 승점(2097점)을 기록 중인 ‘축구 명가’지만 K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2년과 2020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고 2017년 창단 34년 만에 FA컵 정상도 밟았지만 K리그에선 1996년과 2005년 두 번 우승했을 뿐 준우승만 10번이었다. 특히 지난 3년 연속 준우승은 뼈아팠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 막판 뒷심 부족으로 현대가(家) 동생팀 전북 현대의 역전 우승을 씁쓸하게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올해 3전 4기를 이뤘다. 울산이 16일 강원 춘천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2 K리그1 파이널A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엄원상과 마틴 아담(1골 1도움)의 연속골로 강원FC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17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76점(22승10무5패)을 쌓은 울산은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은 전북(20승10무7패)과 6점 차를 유지해 남은 1경기에 상관없이 K리그 통산 3회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울산의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 레전드로 지난 시즌 울산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1992년 K리그에 데뷔하며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뒤 30년 만에 감독으로 다시 리그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최용수 강원 감독, 김상식 전북 감독에 이은 네 번째 기록이다. 올해 울산은 이동준과 이동경, 오세훈, 홍철 등이 이적했으나 새로 영입한 엄원상(12골), 레오나르도(11골), 아담, 아마노 준(이상 9골), 김영권의 활약이 빛났다. 2년차 바코(8골)의 활약도 쏠쏠했다. 무엇보다 정규리그 2승1무1패로 ‘전북 포비아’를 극복한 게 우승 원동력이다. 전북의 6연패 및 통산 10회 우승 저지는 덤. 전반 바코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때렸던 울산은 후반 20분 김대원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울산은 10년 전이 마지막 패배였을 정도로 강원의 천적이었다. 9분 뒤 아담이 백헤딩으로 박스 안에 넣어 준 공을 엄원상이 달려가며 발리 슈팅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김기희가 머리로 떨궈 준 공을 아담이 몸으로 밀어 넣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2002년 선수로 한일월드컵 4강, 2012년 감독으로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썼던 홍 감독은 “10년 주기 대운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이다. 2032년 다시 한번 봐야 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멋진 일을 해냈다”며 “울산을 모든 면에서 선도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 ‘제2의 우상혁’ 최진우, 아시아청소년 높이뛰기 대회신 우승

    ‘제2의 우상혁’ 최진우, 아시아청소년 높이뛰기 대회신 우승

    ‘제2의 우상혁’ 최진우(17·울산체육과학고)가 생애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최진우는 15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4회 18세 미만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1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성적은 개인 최고 기록인 2m23보다는 낮지만, 천룽(중국)이 2019년 홍콩 대회에서 작성한 2m20을 1㎝ 끌어올린 대회 신기록이다. 최진우는 1m 대 높이는 모두 건너뛰고 2m01부터 경기를 시작해 1차 시기에 성공했다. 이날 은메달을 따낸 스리랑카의 에디리싱하 아누하스(17)가 2m01을 2차 시기에 넘었는데 먼저 도전한 2m03을 넘는데 실패하면서 최진우는 단 한 번의 점프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최진우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최진우는 2m08, 2m13을 1차 시기에 넘었고 2m17은 3차 시기에 성공했다. 2m21로 바를 높인 최진우는 3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고등학교 기록(2m25)을 뛰어넘으려 2m26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우상혁(26)의 고교 2학년 시절 개인 최고 기록이 2m20인 점에 견주면 최진우의 미래가 밝다는 평가다. 우상혁은 고교 3학년이던 2014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2m24로 바꿔 놓으며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진우는 경기 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내년에는 한국 고등학교 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김채연, 권민솔까지··K피겨, 주니어 GP 파이널 역대 최다 티켓 4장 쾌거

    김채연, 권민솔까지··K피겨, 주니어 GP 파이널 역대 최다 티켓 4장 쾌거

    한국 피겨가 3년 만에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티켓을 4장이나 따내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 여자 싱글 기대주 김채연(16·수리고)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그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91점, 예술점수(PCS) 62.74점를 합쳐 총점 133.65점(2위)을 받은 김채연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0.29점(1위)을 합해 203.94점을 받았다. 김채연은 쇼트 2위에 프리 1위를 달린 일본 요시다 하나(208.31점)에 이어 최종 2위에 올랐다. 이달초 폴란드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김채연은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24점을 확보해 전체 여자 싱글 선수 중 5위로 오는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펼쳐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가게 됐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7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6명이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2차 대회 은메달, 6차 대회 동메달을 목에 건 권민솔(13·목동중)도 6위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 3차 대회 금메달, 6차 대회 은메달로 일찌감치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신지아(14·영동중·3위)까지 모두 3명이 파이널 무대로 향한다. 한국은 전날 파이널행을 확정한 아이스댄스 임해나(18)-예콴(21) 조까지 역대 최다인 4장의 파이널 티켓을 획득했다. 앞서 한국은 김연아(은퇴), 김예림(단국대), 이해인(세화여고·이상 여자 싱글), 이준형(은퇴), 차준환(고려대·이상 남자 싱글) 등 5명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올해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피겨 강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를 받아 출전하지 못하며 한국과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 남자 싱글 3장, 여자 싱글 3장 등 모두 6장의 진출권을 획득했다.
  • 아이스댄스 임해나-예콴, 한국 최초 주니어 GP 파이널 진출

    아이스댄스 임해나-예콴, 한국 최초 주니어 GP 파이널 진출

    임해나(18)-예콴(21) 조가 한국 아이스댄스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해나-예콴 조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그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7차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2.86점, 예술점수(PCS) 46.38점, 합계 99.24점(2위)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임해나-예콴 조는 전날 리듬댄스 59.01점(4위)을 더해 최종 158.25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우승은 리듬댄스와 프리댄스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체코의 카테리나 므라스코바-다니엘 므라제크 조(173.00점)가 차지했다. 지난 8월 1차 대회에서 한국 아이스댄스 최초로 ISU 메이저 대회 우승을 따낸 이들은 마지막 7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을 쌓아 오는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6개 조가 벌이는 ‘왕중왕전’이다. 두 선수는 지난시즌에 데뷔해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아이스댄스 팀 최초로 메이저대회에 입상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캐나다·한국 이중국적자로 지난 시즌부터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예콴은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인데 ISU 주관 대회 페어와 아이스 댄스에서는 두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올림픽은 두 선수의 국적이 같아야 한다. 앞서 열린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김채연(16·수리고)이 기술점수(TES) 40.45점, 예술점수(PCS) 29.84점, 합계 70.2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주 첫 시니어 대회인 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기록한 쇼트 개인 최고점(67.84점)을 일주일 만에 경신한 것이다.
  •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한 계단 올라 17위, 내년 월드컵 전망도 활짝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한 계단 올라 17위, 내년 월드컵 전망도 활짝

    한국 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을 한 계단 끌어올려 2023년 여자월드컵 조 추첨에서 2번 포트를 배정받게 됐다.한국은 FIFA가 13일 오후(한국시간) 발표한 여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849.16점을 받아 지난 8월 때보다 한 계단 오른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한 계단 상승이지만 이번 순위 변동에는 제법 무게가 실린다. 내년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FIFA 여자 월드컵에서 랭킹이 높은 팀들을 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FIFA는 이날 발표한 세계 랭킹을 바탕으로 오는 22일 뉴질랜드에서 2023년 대회 조 추첨의 시드 배정을 한다. 한국은 본선 조 추첨에서 3번 포트가 아닌 2번 포트에 속하게 된다. 본선 조 추첨은 세계 랭킹에 따라 1번~4번 포트까지 8개국씩 나눠 놓은 뒤 진행한다.1번 포트에는 일단 세계 랭킹과 관계없이 공동 개최국 뉴질랜드(22위)와 호주(13위)가 들어가고 뒤이어 랭킹 순으로 1∼6위인 미국, 스웨덴, 독일,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이 배정됐다. 2번 포트에는 1번 포트팀 다음으로 세계 랭킹이 높은 순으로 8개국이 배정된다. 캐나다(7위)를 시작으로 네덜란드(8위), 브라질(9위), 일본(11위), 노르웨이(12위), 이탈리아(14위), 중국(15위)에 이어 17위인 우리나라가 마지막으로 2번 포트에 들어간다. 같은 포트의 국가, 같은 대륙의 국가는 한 조에 편성하지 않는다. 단, 최소 11개국이 출전하는 유럽은 한 조에 2개국이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캐나다를 비롯해 네덜란드, 브라질, 노르웨이, 이탈리아 같은 강호들을 조별 리그에서는 피하게 됐다.한국은 지난  1∼2월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고 3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3 여자 월드컵 본선에는 기존 24개국에서 8개국이 늘어난 32개국이 출전한다. 본선은 32개국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 쇼트트랙 최민정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쇼트트랙 최민정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60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60회 스포츠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 발전에 기여한 44명에게 대통령·문체부 장관 표창과 2022년 체육발전 유공 훈포장을 수여하는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최민정은 경기, 지도, 심판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이에게 주는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중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해 2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여자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4월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 통산 4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시상식에서 최민정은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넘어 한국 (대표) 스포츠인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꺼낸 최민정은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묻는 말에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라며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 시즌 국가대표 선발 기준이 변경됐다”며 “개인 종목 비중이 커진 만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수상자는 최민정을 비롯해 광주체육고등학교 오상봉 교사(지도상), 대한육상연맹 김돈순 사무처장(공로상), 충청북도그라운드골프협회 백동현 회장(진흥상),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장성준 육상감독(장애인경기상),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농구협회 부형종 회장(장애인체육상),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창식 근대5종 감독(심판상)이다.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24·국민체육진흥공단)의 아버지 우동우 씨는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뽑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올해 체육발전 유공자는 모두 36명이다. 이 가운데 체육 발전 유공 훈포장은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청룡장을 받는 양궁 김우진(30·청주시청)과 쇼트트랙 김아랑(27·고양시청) 등 7명을 비롯해 맹호장 7명, 거상장 4명, 백마장 8명, 기린장 1명, 체육포장 9명 등이 올해 포상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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