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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단체 탈락 충격’ 한국 양궁, 세계 3관왕 김우진도 남 개인전 탈락

    ‘여 단체 탈락 충격’ 한국 양궁, 세계 3관왕 김우진도 남 개인전 탈락

    한국 남자양궁의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우진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리커브 개인전 16강에서 인도네시아의 아리프 팡게스투에 세트 점수 5-6(27-24 22-26 24-24 26-27 25-23 <9-10>)으로 졌다. 예선 라운드에서 1위에 오른 김우진은 1세트에서 승리해 먼저 2점을 획득했으나 2세트 세 번째 화살을 3점에 쏘는 실수를 저지르며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를 비기고 4세트를 내줘 3-5로 벼랑 끝에 몰린 김우진은 5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슛오프로 이끌었으나 단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서 9점을 쏴 10점을 쏜 팡게스투에게 승리를 넘겨줬다. 김우진은 직전 대회인 2021년 미국 양크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단체전·혼성전 3관왕을 차지한 남자양궁의 간판이다. 올림픽 금메달도 두 개나 있다. 남자 대표팀에선 막내이자 도쿄올림픽 2관왕인 김제덕(예천군청)만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김제덕은 16강에서 파블로 아차(스페인)를 6-2로 제압했다. 이우석(코오롱)은 32강전에서 에릭 피터스(캐나다)에게 3-7로 졌다. 남자 단체전은 4강에 올라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한국인 박영걸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발목 잡히고 있다. 전날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인도네시아에 3-5로 패해 탈락했다. 한국 여자 양궁이 세계선수권 단체전 16강에서 탈락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대회 단체전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출전권 3장을 조기 확보할 수 있었던 여자 양궁은 앞으로 아시아선수권 우승, 올림픽 예선전 통과, 단체전 세계랭킹 등으로 파리 올림픽 티켓을 확보해야 한다. 여자부는 개인전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 임시현(한국체대) 모두 8강에 안착했다.8강전부터 결승전은 오는 6일 열린다.
  • 황금세대, 마지막 아니다…아시안게임, 올림픽 예선 줄줄이 앞둬

    황금세대, 마지막 아니다…아시안게임, 올림픽 예선 줄줄이 앞둬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을 1무2패, 조별리그 탈락으로 마친 한국 여자 축구가 세대교체 갈림길에서 중요한 대회를 줄줄이 맞는다. 평균 나이 29세로 이번 월드컵 본선 32개국 중 ‘최고령’이었던 한국은 이번 월드컵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을 계기로 고령화가 더욱 부각되어 세대교체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개막하고, 10월 말에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 기다리고 있다. 본격적인 세대교체 시점이 미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소연, 조소현, 김혜리, 김정미, 박은선 등 현재 대표팀 주축을 이루고 있는 30대 초중반 이른바 ‘황금 세대’의 역할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이다. 일부 새로운 발탁이 있을 수 있겠으나 현재 선수들이 주도적으로 아시안게임, 올림픽 지역 예선을 치러야 한다. 물론, 케이시 유진 페어, 천가람 등 젊은 피의 약진이 있을 수는 있겠다. 9월 25일부터 열리는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에서 한국은 사상 첫 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17개국이 출전, 조별리그 각 조 1위 5개국과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3개국이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홍콩, 필리핀, 미얀마와 함께 E조에 속했다.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에서 한국은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2010년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3회 연속으로 일본이나 중국, 북한에 밀려 3위에 자리했다.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숨 돌릴 틈 없이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이 예정돼 있다.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 한 번도 진출한 적이 없어 이 또한 새 역사를 쓰는 도전이다. 아시아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기본 5장 주어지는 것에 반해 올림픽은 겨우 2장이다. 월드컵보다 본선에 오르기 힘든 게 올림픽이라는 이야기다. 한국은 2021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예선까지 올랐으나 안방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진 뒤 원정 2차전에서 먼저 2-0으로 앞서 사상 첫 본선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에 한 골을 내줘 연장전으로 끌려갔고, 결국 1, 2차전 합계 3-4로 져 티켓을 놓쳤다. 이번 2차 예선에선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해 각 조 1위와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내년 2월 예정된 최종 예선에 오르게 된다. 한국은 지난번 최종 예선 상대인 중국을 비롯해 북한, 태국과 B조에 묶여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11월 27일부터 12월 초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이 한 차례 남아 있어 대표팀은 이 기간 평가전으로 2023년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 김연경·박인비도 IOC 선수위원 출사표

    김연경·박인비도 IOC 선수위원 출사표

    ‘배구 여제’ 김연경과 ‘골프 여제’ 박인비가 3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선발전은 김연경과 박인비, ‘사격 황제’ 진종오, ‘태권도 영웅’ 이대훈이 겨루는 4파전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추천을 마감하고 선수위원회의 내부 검토 등 절차를 거쳐 ‘한국 후보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은 내년 7월에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 선수 투표로 선출한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종목 중복 없이 4명을 선수위원으로 선발한다.선수위원 출마를 선언한 네 선수 모두 ‘레전드’로 손색이 없다. 김연경은 해외에서도 ‘여자배구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찬사를 받는다. 박인비는 LPGA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21승을 거뒀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진종오는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대훈은 세계선수권대회 3차례 우승과 올림픽 메달 2개를 딴 ‘태권도 간판’이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총 2명이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 선출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부터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 전남도, 제104회 전국체전 성화 봉송 주자 확정

    전남도, 제104회 전국체전 성화 봉송 주자 확정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 봉송 주자로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은메달리스트 박다솔과 전국장사씨름대회 국화장사 엄하진 등 전남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라남도는 오는 10월과 11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 주자 685명을 확정하고 봉송 개요와 성화봉 취급 요령, 안전수칙 등 교육에 나섰다고 밝혔다. 3일 열린 1차 교육에서는 전남도경찰청과 소방본부, 22개 시군 책임공무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성화 봉송 진행 방법과 봉송 시 협조 사항, 안전 수칙 등을 교육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22개 시군 순회 봉송에 참여하는 시군별 대표주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11일 열리는 2차 교육에서는 실제 성화봉을 이용해 취급 요령과 인계 방법, 안전수칙 등을 교육한다. 성화 봉송 주자는 육상과 씨름, 요트 등 다양한 분야의 운동선수와 함께 학생과 봉사단체, 자영업자, 회사원,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도민이 시군 추천과 공모를 거쳐 선발됐다. 무안 김군삼 어르신과 구례 양성은 학생은 각각 81세와 13세로 최고령과 최연소 주자로 선정됐다. 성화는 오는 9월 18일과 19일 해남 땅끝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특별 채화되고, 공식 성화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시 북항노을공원에서 채화돼 모두 전남도청에 안치한다. 이어 10월 10일 특별 채화와 공식 채화된 성화의 합화식을 가진 후 22개 시군 147개 구간을 순회한 뒤 개회식이 열리는 10월 13일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입성한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성화 봉송은 양대 체전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로 두 체전의 성화를 동시에 봉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로 진행할 방침”이라며 “시군마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성화 맞이 문화행사를 열어 보다 많은 도민이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 배구여제 김연경, 골프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출사표

    배구여제 김연경, 골프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출사표

    ‘배구 여제’ 김연경과 ‘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선발전은 김연경과 박인비, ‘사격 황제’ 진종오, ‘태권도 영웅’ 이대훈이 겨루는 4파전으로 진행된다. 3일 김연경은 대한체육회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IOC 선수위원 투표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된다. 한국은 ‘후보 단일화’ 후 1명을 IOC 선수위원 선거에 내보낼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은 해당 혹은 직전 올림픽 출전 선수만 출마할 수 있다.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출전했기 때문에 출마 자격이 된다.김연경과 함께 박인비도 이날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을 기록한 박인비는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땄고, 2020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해 자격이 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총 2명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으로 선출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에 선출돼 현재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 “항저우 초인”… 선우 ‘초격차 야망’

    “항저우 초인”… 선우 ‘초격차 야망’

    黃 “체력 보완해 3관왕 이루겠다”‘중거리 간판’ 김우민 4관왕 야심다이빙 김영택 “中 넘겠다” 각오 한국 수영의 ‘대들보’ 황선우(20·강원도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50여일 앞두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겠다”며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의 주인공이 된 황선우는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수영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선천적으로 체력은 약하지만 이를 훈련으로 커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자유형 200m를 뛰고 나면 그다음날 회복이 굉장히 힘들더라. 주종목인 200m에 집중하다 보니 다음날 레이스가 힘들고 성적도 잘 나오지 않더라”면서 “해결책은 훈련밖에 없다”고 말했다. 항저우 AG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800m까지 3관왕을 목표로 하는 그는 “앞으로 강도를 더 올려 항저우에서 많은 경기를 치러도 버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쿠오카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등부터 3등까지 0.1초에 순위가 갈린 점을 들어 “1분 43초대가 메이저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발판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돌아봤다. 후쿠오카 대회와는 달리 황선우는 항저우 AG에서 100m를 먼저 뛰고 사흘 뒤 자유형 200m를 치른다. 그사이 계영 800m 일정이 끼어 있다. “두 종목 사이에 단체전을 4개 정도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이지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후쿠오카 대회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박태환의 한국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중장거리 간판으로 올라선 김우민(21·강원도청)은 1500m와 계영을 포함, 항저우 4관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5월과 올해 2월 호주에서 힘들게 훈련했다. 그 결과 스피드도 좋아지고 체력도 좋아졌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면 항저우에서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황선우와 나란히 자유형 200m 결선에 동반 출전했던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도 “호주 전지훈련은 강도가 셌다. 야외에서 훈련하다 보니 페이스도 좋아졌다. 그 덕에 실전에서 정신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호주 훈련의 효과를 인정했다. 한편 남자 10m 플랫폼 결승에 올라 내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다이빙의 김영택(21·제주도청)은 “후쿠오카의 귀중한 경험을 디딤돌 삼아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세계 대회 금메달을 싹쓸이하던 ‘최강’ 중국의 틈새에서 호주가 남자 10m 플랫폼의 금을 캐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저도 입수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중국을 넘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대한항공, 장애인 컬링·수영·탁구선수 17명 채용

    대한항공, 장애인 컬링·수영·탁구선수 17명 채용

    대한항공은 2일 컬링과 수영, 탁구 등 3개 종목 17명의 장애인 운동선수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된 선수들은 유망주부터 국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까지 다양하며 이들은 모두 대한항공 소속 구성원으로 훈련과 대회 참가 등 선수 생활을 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채용된 선수에게 훈련 중 필요한 종목별 용품은 물론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한다. 또 채용에 그치지 않고 이들을 위한 전국대회 입상 포상금, 육아보육비, 항공권 등 입체적인 복리후생도 지원한다. 이번 선수 채용은 대한항공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 선수 명단을 받아 면접 등 내부 선발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청각장애인 남자컬링 국가대표팀 소속 윤순영 선수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내년 청각장애인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지난 1일 열린 선수 입사 환영식에는 서호영 대한항공 인사전략실장과 선수 보호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황선우 “체력 다져 항저우에선 초인적인 힘을”

    황선우 “체력 다져 항저우에선 초인적인 힘을”

    “체력을 다져 항저우에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겠습니다”. 한국 수영의 대들보 황선우(20·강원도청)가 다부지게 50여일 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의 주인공이 된 황선우는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수영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선천적으로 체력은 약하지만 이를 훈련으로 커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자유형 200m를 뛰고 나면 그다음 날 회복이 굉장히 힘들더라. 주 종목인 200m에 집중하다 보니 다음 날 레이스가 힘들고 성적도 잘 나오지 않더라”면서 “해결책은 훈련밖에 없다”고말했다. 황선우는 또 “체력이 훈련의 양만큼 눈에 띄게 늘지 않더라”고 고민을 털어놓은 뒤 “앞으로 강도를 더 올려서 항저우에서 많은 경기를 치러도 버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저우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800m까지 3관왕을 목표로 한다.후쿠오카에서와는 달리 황선우는 항저우에선 100m를 먼저 뛰고 사흘 뒤에 자유형 200m를 치르는 만큼 조금은 여유가 있다. 그러나 그사이 계영 800m 일정이 끼어있어 강행군을 벌여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그는 “자유형 100m를 먼저 뛰는 건 나쁘지 않다. 짧은 경기라 자유형 200m보다 피로가 덜 쌓일 것”이라면서 “두 종목 사이에 단체전을 4개 정도 소화해야 하는 일정이긴 하지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헤쳐 나가겠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자유형 100m가 주 종목인 중국의 ‘새별’ 판잔러(18)에 대한 경계심도 여전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선 제가 판잔러를 따라가는 입장이니 욕심이나 부담은 갖지 않겠다. 200m에서도 아직은 제가 조금 더 빠르지만 최고 기록이 비슷한 만큼 레이스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후쿠오카에서 일구지 못했던 자유형 200m 1분43초대 진입도 여전히 두드린다. 황선우는 “후쿠오카에선 1등부터 3등까지 0.1초에 순위가 갈렸다. 43초대 진입이 세계선수권대회 등 많은 메이저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발판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라고 돌아봤다.남자 10m 플랫폼 결승에 올라 내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다이빙의 김영택(21·제주도청)도 “후쿠오카의 귀중한 경험을 디딤돌 삼아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세계 대회 금메달을 싹쓸이하던 ‘최강’ 중국의 틈새에서 호주가 남자 10m 플랫폼에서 금을 캐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저도 입수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중국을 넘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미스월드 베트남 왕관 박탈하라!”…뿔난 청춘들, 왜? [여기는 베트남]

    “미스월드 베트남 왕관 박탈하라!”…뿔난 청춘들, 왜? [여기는 베트남]

    올해 미스 월드 베트남으로 뽑힌 후인쩐이니(23)를 향해 ‘왕관을 박탈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적절치 못한 말실수가 불러온 화근이다. 이니는 지난달 22일 미스월드 베트남의 우승자로 왕관을 썼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또래 친구들이 자고 놀고 밀크티를 마시면서 시간 보낼 때 나는 미인대회에 참가했다. 친구들이 학교에 다니고 일할 때 전 이미 뷰티퀸이 되었으니, 앞으로 이 자리에 걸맞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자신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녀의 발언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스타병에 걸렸다”, “환상에 젖어 산다”, “지나치게 부주의한 발언”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동갑내기 2002년생들은 더 큰 실망감과 분노를 표출했다. 이니의 ‘안티 그룹’은 며칠 만에 21만 1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몰려 “이니의 미스 월드 자격을 박탈하라”, “국제 대회 진출을 막아라”라면서 강한 거부감을 내비쳤다. 결국 지난달 29일 이니는 방송을 통해 “대중 앞에서 말하는 능력이 미숙했다. 또래 친구들에게 상처를 입혀 죄송하다”면서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다. 하지만 대중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이니의 발언은 또 다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수영 국가대표 선수인 응우옌 후 킴 손은 “나는 너와 동갑이고, 너의 위키피디아 페이지는 7시간 전에 만들어졌지만, 나는 이미 15살 때부터 가지고 있었다. 네가 미인대회에 나가기 위해 애쓰는 동안 나는 베트남 국가 대표가 되어 국제 경기에 출전했지”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그러자 이번에는 ‘2017 미세스 월드’ 출신의 프엉 레가 이니의 편을 들면서 “사람들이 앙 비엔(베트남 여자 수영 국가대표, 2014 아시안게임 동메달)은 기억하지만 너는 기억하지 못하지. 이번 일로 유명해진 걸 축하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질세라 킴 손은 “그럼 미스유니버스 세계에서 당신은 기억되고 있나 묻고 싶다. 당신은 애와 싸우는 어른일 뿐”이라고 응수하며, SNS상에서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니는 2002년 빈딘성에서 태어났으며, 호치민시 베트남 국립 국제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지난달 22일 39명의 참가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1년간의 훈련을 거친 뒤 내년 미스월드에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누리꾼들은 그녀의 미스월드 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하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외모뿐 아니라 영혼과 지각도 뛰어나야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다”는 댓글을 올려 많은 공감을 얻었다. 
  • 72년 전 세포 적출돼 많은 생명 구한 랙스의 가족, 바이오기업과 화해

    72년 전 세포 적출돼 많은 생명 구한 랙스의 가족, 바이오기업과 화해

    1951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살던 흑인 여성 헨리에타 랙스(Henrietta Lacks)는 담뱃잎을 재배하며 아들 로렌스(89)을 돌보던 서른한 살의 주부였다. 어느날 복부 출혈 때문에 존스 홉킨스 병원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았다. 자궁에 큰 핏덩이가 고여 있었다. 의료진은 자궁암을 치료하기도 전에 그녀에게 알리지도 않고 동의를 구하지도 않은 채 종양에서 떼낸 자궁 세포들을 배양한 뒤 이를 의료 연구소로 보냈다. 그녀의 세포 샘플을 제공받은 곳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더모 피셔(Thermo Fisher) 과학 연구소였다. 이름과 성의 첫 두 글자씩 조합해 ‘HeLa’로 통했다. 이곳 실험실에서 거의 모든 세포 샘플들은 곧바로 죽어버렸는데 랙스의 샘플만은 계속 복제되고 나이를 먹지도 않아 그곳 사람들은 불멸의 세포라고 불렀다. 이 샘플은 의학계에 도드라진 성과들을 가능케 했고, 7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연구소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소아마비 백신 개발, 후천성면역결핍증(HIV) 연구의 진전, 암과 난임 연구 등에서 ‘HeLa’ 샘플은 큰 도움을 줬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몸 일부가 이런 과학적인 기적을 가져다줬는지 알 겨를도 없이 암 진단 몇 달 뒤 한창 때 나이에 세상을 떠나 묘지에 비석조차 없이 묻혔다. 가족이 그녀의 세포에 엄청난 사연이 감춰져 있음을 알게 되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필요했다. 랙스 가족은 생전에 고인이 어떤 보상도 받지 못했다며 훔쳐간 세포들에게 정의를 돌려줘야 한다며 몇년 동안 소송을 벌여 왔는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법정 화해에 이르렀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보도했다. 화해 금액은 공표되지 않았다. 최근 몇십년 동안 미국의 흑인 민권 관련한 소송에 빠지지 않고 얼굴을 드러내는 벤 크럼프 변호사가 가족을 대신해 더모 피셔 연구소와의 협상을 이끌었다. 그는 소송 내내 흑인들이 도움을 얻고 싶어 찾아간 의사들로부터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크럼프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선 “너무 자주 미국에서의 의학 실험 역사는 의학적 인종차별의 역사였다”고 개탄했다. 1일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마침 살아 있다면 랙스의 103번째 생일 날이었다. 크럼프는 양측 모두 화해를 “기쁘게” 받아들인다며 “이보다 나은 선물을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모 피셔 측은 여러 차례 공소시효가 지났음을 주장하며 소송을 기각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랙스 가족 변호인들은 여전히 복제된다는 점을 들어 공소시효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크럼프 변호사는 “헨리에타 랙스의 유전체 물질이 재생되고 수익을 만들어내는 모든 순간 시효가 새로 시작한다고 우리는 믿는다. HeLa 세포는 헨리에타 랙스”라고 주장했다. 2021년 WHO는 랙스에 의해 많은 과학적 돌파구가 가능해졌다며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리예수스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행사 도중 “헨리에타에게 일어난 일은 잘못 됐다”고 단언하며 “헨리에타 랙스는 착취당했다. 그녀는 과학이란 이름으로 신체를 잘못 이용당한 많은 유색인종 가운데 한 명이다. 그녀는 보건 시스템을 믿고 치료를 받았는데 그 시스템은 그녀가 알지도, 동의하지도 않는 상태에서 뭔가를 빼내갔다”고 개탄했다. 지난 주 메릴랜드주 대표단은 고인에게 의회 골드메달을 추서해달라는 법안을 미국 상원에 전달했다. 상원의원 크리스 반 홀렌은 성명을 통해 “헨리에타 랙스는 현대 의학의 길을 바꿨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우리는 전 세계에 그녀가 목숨을 바쳐 기여했음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 장애인 컬링 등 운동선수 17명 신규 채용

    대한항공, 장애인 컬링 등 운동선수 17명 신규 채용

    대한항공은 2일 컬링과 수영, 탁구 등 3개 종목 17명의 장애인운동선수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된 선수들은 유망주부터 국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까지 다양하며 이들은 모두 대한항공 소속 구성원으로 훈련과 대회 참가 등 선수 생활을 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채용된 선수에게 훈련 중 필요한 종목별 용품은 물론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한다. 또 채용에 그치지 않고 이들을 위한 전국대회 입상 포상금, 육아보육비, 항공권 등 입체적인 복리후생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 선수 명단을 받아 면접 등 내부 채용 과정을 거쳐 선발했다. 청각장애인 남자컬링 국가대표팀 소속 윤순영 선수는 “대한항공의 일원이 되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내년 청각장애인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민 대한항공 인사전략팀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운동선수들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1일 열린 선수 입사 환영식에는 서호영 대한항공 인사전략실장과 이충희 대한항공 스포츠단 사무국장, 차정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이장호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선수·보호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사지없는 장애인 딸 안고 마라톤 달리는 아르헨 아빠의 사연 [월드피플+]

    사지없는 장애인 딸 안고 마라톤 달리는 아르헨 아빠의 사연 [월드피플+]

    장애인 딸과 함께 마라톤을 달리는 아르헨티나 남자가 화제다.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에 사는 세바스티안 이날라프(33)가 바로 그 주인공. 이날라프는 최근 파타고니아에서 열린 트레일 러닝에 특별초청을 받아 참가했다. 딸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이날라프는 코스를 완주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라프는 “딸을 안고 달리는데 이젠 딸이 제법 무거워 힘이 들더라. 체력을 더 단련해야겠다”고 말했다. 혼자 달려도 힘든 대회에서 이날라프가 딸과 함께 달리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제 8살이 된 그의 딸 루스 밀라그로스는 사지 없이 태어난 선천적 장애인이다. 이날라프는 “아내가 임신 5개월이 됐을 때 첫 초음파검사를 했고 의사가 복중의 딸에게 사지가 없다고 알려줬다”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곧 아내와 함께 누가 봐도 부럽지 않게 키워보자고 굳게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카누 선수인 이날라프가 육상에 도전한 건 딸 때문이었다. 카누대회에 나가 메달을 딸 때마다 딸은 “나도 메달을 따고 싶다. 마라톤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리오네그로에서 마라톤대회에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이날라프는 주최 측에 전화를 걸어 “장애인 딸이 있는데 휠체어에 태워 밀면서 함께 달려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주최 측이 흔쾌히 허락하자 이날라프는 딸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딸과 함께 달린 첫 대회였다. 연이어 3개의 대회에 더 나간 이날라프는 파타고니아에서 열린 트레일 러닝에 특별초청을 받았다. 험한 길을 달려야 하는 대회라 휠체어 이용은 불가능했다. 이날라프는 딸을 안고 7km 코스를 달렸다. 이날라프가 딸과 함께 결승점에 도달하자 뜨거운 박수가 터졌다. 주최 측은 “장애인 딸을 안고 트레일 러닝을 달린 선수는 이날라프가 세계 최초였다”고 축하했다. 이날라프는 “달리는 내내 딸이 GPS 역할을 해주었다”면서 “딸이 없었다면 완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라프는 딸을 위해 대신 달리지만 딸에게 자립심을 심어주기 위해 엄격할 때도 많다. 딸은 6살 때 우유를 컵에 따라주자 “도와주지 않으면 마실 수 없다”고 했다. 이날라프는 그런 딸에게 “네가 마셔라. 혼자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등을 돌렸다. 이날라프는 “정말 마음이 아팠지만 잠시 후 뒤돌아보니 딸이 스스로 우유를 마시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라프와 딸은 내달 3일 푸에르토 마드린에서 열리는 마라톤에 참가한다. 이날라프는 “딸이 밝게 웃으며 행복할 수 있도록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달릴 것”이라면서 “인생은 즐겨야 하며 딸이 이런 마음의 자세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카타르 메시 ’남태희, J리그 요코하마로

    ‘카타르 메시 ’남태희, J리그 요코하마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남태희(32)가 일본 J리그 ‘디펜딩 챔피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단했다. 요코하마 구단은 1일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태희 영입을 알렸다. 앞서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들은 카타르 알두하일과 계약이 만료된 남태희가 요코하마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입단이 확정적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남태희는 “이번 이적은 나에게 큰 도전”이라며 “요코하마의 공격 축구에 조금이라도 빨리 익숙해져 정규리그, 컵대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결과를 내고 팬 여러분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산 현대고와 잉글랜드 레딩 유소년팀을 거친 남태희는 2009년 프랑스 리그1 발랑시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2012년 카타르 알 두하일로 이적한 뒤 2019~21년 알 사드로 잠시 둥지를 옮겼다가 알 두하일로 되돌아오는 등 줄곧 카타르 리그에서만 활약했다. 알 두하일과 알 사드에서 12시즌 동안 공식전 479경기를 소화하며 137골을 넣고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7차례나 이끌어 ‘카타르 메시’라는 별명도 붙었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멤버인 남태희는 국가대표팀에서는 A매치 54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3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이후로는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남태희가 뛰는 요코하마는 현재 J1리그에서 비셀 고베(승점 44점)에 이어 2위(43점)를 달리고 있다.
  • 드디어 세계 1위… 안세영, 27년 만에 방수현 잇다

    드디어 세계 1위… 안세영, 27년 만에 방수현 잇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 여자단식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51·은퇴) 이후 27년 만이다. 31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팬 사이트의 여자단식 세계랭킹을 보면 안세영은 지난 1월 말 세계 2위에 자리한 지 6개월 만에 세계 1위로 뛰어올랐다. 배드민턴 세계랭킹은 최근 1년간 치른 대회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10개 대회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산출하는데, 안세영은 15개 대회에서 10만 3914점을 확보해 16개 대회에서 10만 1917점을 얻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끌어내렸다.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가 1위에 등극한 것은 1996년 9월 방수현 이후 처음이다. 1990년대 BWF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기록이 전산화돼 있지 않아 방수현의 마지막 1위 시점은 확실하지 않지만, 대표팀 은퇴 직후인 1996년 9월 세계 2위로 내려앉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 이후 에이스 계보를 이은 성지현(32) 대표팀 코치는 세계 2위가 최고 순위였다. 남자단식에서 세계 1위에 오른 한국 선수는 2017년 9월 손완호(35·밀양시청)가 마지막이다. 안세영은 이날 일본에서 귀국하며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지금 이순간만큼은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면서 “어렵게 올라온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18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태극마크를 단 안세영은 그해 2월 처음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해 1335위에 오른 뒤 2021년 11월 처음 톱10에 진입하는 등 5년 5개월 만에 셔틀콕 퀸으로 등극했다. 올해 들어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안세영에게 세계 1위 등극은 시간문제였다. 지난 30일 일본오픈 정상에 서며 코리아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안세영은 올해 월드투어 11개 대회(수디르만컵 포함)와 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12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 결승에 올랐다. 또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전영오픈을 제패하는 등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방수현은 서울신문과의 이메일을 통해 “요즘 안세영 선수가 잘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안 본인이 피땀 흘려 이룬 세계 1위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1위 자리를 지킨다는 생각보다는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것처럼 자기 자신을 믿고 훈련하면 계속 이어지는 큰 대회들도 잘할 거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 금의환향 황선우, “세계선수권 끝났다고 쉴 수는 없죠”

    금의환향 황선우, “세계선수권 끝났다고 쉴 수는 없죠”

    “줄줄이 큰 대회가 기다리는데 쉴 수는 없죠. 좋은 기록과 좋은 성적을 계속 내고 싶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세계수영선수권 연속 메달을 일궈낸 황선우(20·강원도청)는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일단 오늘은 집에 가서 푹 쉬고, 푹 잘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도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났다고 지금 수영을 쉴 수는 없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한 달 반 뒤에 열린다. 계속 수영을 하다가, 다음 주 진천선수촌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선우는 올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1분44초47)에 이어 박태환도 일구지 못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그는 또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김우민(21)-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과 호흡을 맞춘 남자 계영 800m에서도 예선(7분06초82)과 결승(7분04초07·6위)에서 거푸 한국 기록을 깼다.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주호(28·서귀포시청)-최동열(24·강원도청)-김영범(17·강원체고)과 이어 물살을 헤친 남자 혼계영 400m 한국 신기록(3분34초25)도 세웠다. 후쿠오카에서 나온 한국 신기록 8개 중 4개가 황선우가 출전한 경기에서 탄생했다. 한국 수영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만들었지만, 황선우는 기쁨을 만끽할 틈도 없다. 그는 “올해와 내년에는 정말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세계선수권이 이제 막 끝났는데 9월에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10월에는 전국체전, 11월에 2024 국가대표 선발전을 벌인다”며 “내년에는 2월 도하 세계선수권과 7월 파리 올림픽이 열린다. 정말 험난한 여정”이라고 쉴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정에 맞춰 훈련하는 게 선수의 역할”이라며 “좋은 기록과 좋은 성적을 계속 내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황선우는 “제가 처음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2019년 광주에서는 한국 선수가 준결선에 나가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지난해 부다페스트와 올해 후쿠오카에서는 결선, 준결선에 많은 한국 선수가 진출했다”며 “한국 수영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내가 지금 이 멤버와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개인 성적 외에도 한국 수영이 괄목할 만한 수확을 한 후쿠오카 대회를 돌아봤다.남자 평영의 새로운 강자 친하이양이 4관왕에 오르는 등 중국 선수들이 세계선수권 경영 부문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한 것도 황선우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됐다. 그는 “예전에는 수영을 ‘서양 선수를 위한 무대’라고 여겼는데, 아시아 선수들이 이제 메달을 많이 따고 있다”며 “불가능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나와 다른 한국 선수들도 세계 무대에서 좋은 기록을 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우는 다시 중국 선수들과 경쟁한다. 특히 판잔러와의 맞대결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을 빛낼 빅매치로 꼽힌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는 내가 아시아 1위를 지키고 있으니 아시안게임에서도 그 자리를 지키고자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며 “100m는 판잔러와 제 기록 차가 꽤 크다. 냉정하게 한 달 반에 이를 넘어서긴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격차를 줄여 꼭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 1335위에서 세계 1위까지 5년 5개월…안세영, 셔틀콕 퀸 등극

    1335위에서 세계 1위까지 5년 5개월…안세영, 셔틀콕 퀸 등극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 여자단식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51·은퇴) 이후 27년 만이다. 31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팬 사이트에 경신된 여자단식 월드 랭킹을 보면 안세영은 지난 1월 말 세계 2위에 자리한 지 6개월 만에 세계 1위로 뛰어올랐다. 배드민턴 월드 랭킹은 최근 1년간 치른 대회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10개 대회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산출하는데, 안세영은 15개 대회에서 10만 3914점을 확보해 16개 대회에서 10만 1917점을 얻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끌어내렸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가 1위에 등극한 것은 1996년 9월 방수현 이후 처음이다. 1990년대 BWF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기록이 전산화되어 있지 않아 방수현의 마지막 1위 시점은 확실하지 않지만, 대표팀 은퇴 직후인 1996년 9월 세계 2위로 내려앉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 이후 에이스 계보를 이은 성지현(32) 대표팀 코치는 세계 2위가 최고 순위였다. 남자단식에서 세계 1위에 오른 한국 선수는 2017년 9월 손완호(35·밀양시청)가 마지막이다. 안세영은 이날 일본에서 귀국하며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지금 이순간 만큼은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면서 “어렵게 올라온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18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태극마크를 단 안세영은 그해 2월 처음 월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해 1335위에 오른 뒤 2021년 11월 처음 톱10에 진입하는 등 5년 5개월 만에 셔틀콕 퀸으로 등극했다. 올해 들어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안세영에게 세계 1위 등극은 시간문제였다. 지난 30일 일본오픈 정상에 서며 코리아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안세영은 올해 월드투어 11개 대회(수디르만컵 포함)와 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12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 결승에 올랐다. 또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전영오픈을 제패하는 등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방수현은 서울신문과의 이메일을 통해 “요즘 안세영 선수가 잘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 한국 펜싱, 아쉽게 ‘5연속 톱3’ 못 찔렀지만 女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로 유종의 미

    한국 펜싱, 아쉽게 ‘5연속 톱3’ 못 찔렀지만 女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로 유종의 미

    한국 펜싱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4년 만에 동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종합 7위로 마무리해 아쉽게 5회 연속 톱3를 달성하지 못했다.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시청), 전은혜(인천 중구청), 최세빈(전남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헝가리, 프랑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은 2019년 부다페스트 대회 동메달 이후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입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 2021년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 카이로 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은 11위에 그쳤다. 16강전에서 튀르키예를 45-21,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을 45-43으로 제친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헝가리에 39-45로 져 3·4위전으로 밀렸으나 우크라이나를 45-32로 제압하고 시상대에 올랐다. 이날 3·4위전에서는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 러시아 선수와 경기 뒤 악수를 거부했다가 실격당한 올하 하를란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실격으로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를 딸 기회가 사라진 하를란에게 올림픽 출전을 약속했고, 국제펜싱연맹(FIE)은 단체전 출전은 허용했다. 하를란은 우크라이나가 한국에 패해 메달 획득이 불발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결승에선 헝가리가 프랑스를 45-3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헝가리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도 한국의 5연패를 가로막았다. 한국 펜싱은 같은 날 열린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선 7위에 자리해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남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2개(여자 에페 단체전·여자 사브르 단체전)를 따내 종합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펜싱은 2017년 라이프치히 대회에서 처음 종합 3위(금1·은2)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대회(금3·종합 2위)까지 4회 연속 세계 ‘톱3’을 지켜왔으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남자 사브르가 단체전 5연패를 이루지 못하고 여자 에페도 단체전 2연패에 실패한 데다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보태지 못해 5연속 톱3을 달성하지 못했다. 종합 우승은 금 4, 은 4개, 동 2개의 개최국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헝가리가 금 3, 동 1개로 2위.
  • ‘최강 셔틀콕’ 안세영, 도쿄 강타하다

    ‘최강 셔틀콕’ 안세영, 도쿄 강타하다

    여자 단식 결승서 허빙자오 꺾어2주 연속 챔피언… 올해 7번째 金김소영-공희용 女복식 정상 복귀 ‘K셔틀콕’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의 우승 행보가 2주 연속, 올해 7차례 거듭되며 세계 1위 등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랭킹 2위 안세영은 30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일본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5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5 21-11)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던 안세영은 32강부터 이어진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월드투어 11개 대회(수디르만컵 포함)와 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12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지난주 코리아오픈 2연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 올해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랭킹 포인트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 1위에 등극할 가능성도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까지 허빙자오에게 4전 전패를 당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지난 6월 태국오픈 결승과 이번 대회 결승 포함 5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안세영은 코트 앞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상대를 허탈하게 만드는 광범위한 수비력이 빛났다. 기교가 좋은 허빙자오였지만 셔틀콕을 꽂아 넣을 공간을 거의 주지 않는 안세영의 질식 수비에 실수가 잇따랐다. 1게임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던 안세영은 6-6에서 치고 나간 뒤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14-10까지 달아났다가 15-14까지 쫓겼으나 이후 3연속 득점을 두 차례 거듭해 추격을 따돌렸다. 2게임에서 안세영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 점수를 6-1까지 벌린 뒤 안정적으로 흐름을 끌고 갔다. 또 7-4에서 내리 5점을 따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세계 3위 ‘킴콩 듀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이날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지아이판(중국)을 2-0(21-17 21-14)으로 물리치고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주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일주일 만에 시원하게 설욕하며 역대 전적 5승 10패를 기록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 3월 전영오픈, 6월 태국오픈 포함 올해 3관왕에 오르며 다음달 열리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
  • ‘세계 1위 눈앞’ 안세영, 독보적 우승 퍼레이드

    ‘세계 1위 눈앞’ 안세영, 독보적 우승 퍼레이드

    K셔틀콕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의 독보적인 우승 행보가 2주 연속, 올해 7차례 거듭되며 세계 1위 등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2위 안세영은 30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5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5 21-11)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던 안세영은 32강부터 이어진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월드투어 11개 대회(수디르만컵 포함)와 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12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지난주 코리아오픈 2연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 올해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랭킹 포인트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 1위에 등극할 가능성도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까지 허빙자오에게 4전 전패를 당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6월 태국오픈 결승과 이번 대회 결승 포함 5전 전승을 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안세영은 코트 앞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상대를 허탈하게 만드는 광범위한 수비력이 빛났다. 스피드가 다소 떨어지지만 기교가 좋은 허빙자오였지만 셔틀콕을 꽂아 넣을 공간을 거의 주지 않는 안세영의 질식 수비에 실수가 잇따랐다. 1게임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던 안세영은 6-6에서 치고 나간 뒤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14-10까지 달아났다가 15-14까지 쫓겼으나 이후 3연속 득점을 두 차례 거듭해 추격을 따돌렸다. 2게임에서 안세영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 점수를 6-1까지 벌린 뒤 안정적으로 흐름을 끌고 갔다. 또 7-4에서 내리 5점을 따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세계 3위 ‘킴콩 듀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이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지아이판(중국)을 2-0(21-17 21-14)으로 물리치고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주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일주일 만에 시원하게 설욕하며 역대 전적 5승 10패를 기록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 3월 전영오픈, 6월 태국오픈 포함 올해 3관왕에 오르며 다음 달 열리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 강기정 시장 “2025 광주 세계양궁대회, 평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

    강기정 시장 “2025 광주 세계양궁대회, 평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전세계 평화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타이타닉쇼세호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 2025년 차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도시 대표자 자격으로 참석,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양궁의 탄탄한 기반시설(인프라)과 광주가 배출한 세계적 양궁스타, 베를린과 양궁의 인연 등을 설명하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전 세계 양궁인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한국 민주주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광주가 베를린에 왔다”고 운을 뗀 뒤 “광주는 2002 한일월드컵,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그리고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향순, 장용호, 주현정, 기보배, 최미선, 안산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수많은 궁사를 배출했으며, 국제양궁장 등 훌륭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또 “이번 양궁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베를린 올림픽주경기장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1936년 한국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가 태극기를 달지 못한 채 금메달을 받은 아프고도 영광스러운 장소”라며 “1979년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기록경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이날 베를린 총회에서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비전인 ‘Target Up, For Tomorrow(미래를 위한 타깃 업)’을 공개했다. 양궁의 궁극적 목표인 ‘타깃’은 양궁을 사랑하는 이들의 공통적 꿈과 도전을 의미한다. 대회 콘셉트는 ‘타깃(TARGET)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첨단기술(T)의 도입, 양궁에 대한 접근성(A) 개선(R), 문화적(G) 확산(E), 세계양궁연맹 철학 공유(T) 대회’로 설정했다. 발표는 안형승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감독이 맡았다. 또 차기 대회 개최지 광주의 다양한 기반시설(인프라)과 탁월한 경쟁력 등이 담긴 광주 홍보영상도 상영했다. 영상은 광주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양궁을 사랑하는 도시이자 월등한 경기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양궁도시 광주’를 강조했다. 광주 출신 금메달리스트로 세계 스타인 안산‧기보배‧최미선 선수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광주시는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차기 개최도시 광주를 국제무대에서 알리고, 세계양궁연맹과 다방면으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27일 세계양궁연맹 만찬을 직접 주재,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및 우호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날 만찬에는 강 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우구르 에르데너(Dr.Ugur Erdener) 세계양궁연맹 회장, 한스 하인리히 폰 쇤펠스(Hans-Heinrich von Schönfels) 베를린세계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요르그 브로캄프 (Jorg Brokamp)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한규형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서 우구르 에르데너 세계양궁연맹 회장은 “광주는 우리뿐만 아니라 양궁계에도 굉장히 중요한 존재이며, 한국 선수들은 양궁계의 보배들인 만큼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되리라 믿는다”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세계양궁연맹 총회 참석에 앞서 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대표단은 베를린올림픽 주경기장 일대를 방문해 시설물 설치 현장을 둘러봤다. 또 독일 뉘른베르크·라이프치히 등 독일 주정부 시장들과 베를린 시장을 지낸 미하엘 뮐러 독일연방의회 외교위원회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양궁도시 광주’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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