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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2
  • 조조 1회 입장권 1,000원에

    메가박스극장에 이어 멀티플렉스 CGV극장도 영화관람료 차별화 작전에 들어갔다.CGV강변·야탑·오리 극장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조조 1회 관람료를 4,000원으로 인하한다.이 기간동안 CGV 전체 극장에 신용카드 결제창구도 별도로 마련한다.이에 따라 TTL이나아이짱 카드를 제시하고 삼성 애니패스카드로 결제하면 조조 1회 입장권을 1,000원에 살 수 있다.
  • 와히드, 비상사태 선포 연기

    [자카르타 AFP 연합] 탄핵 위기에 몰려 있는 압두라함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정치적 타협이 실패하면 일단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재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TVRI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20일까지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한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마지막 협상을 위해 비상사태의 발효를 당초 계획했던 20일에서 31일 오후 6시까지유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상사태의 발효 연기를 자신이 내놓을 수 있는 마지막 제안이라고 설명한 뒤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2개 더 있다고 말했으나 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와히드 대통령은 대통령의 실질적인 권한을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에게 양도하는 대신 명목상의 국가수반직을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야권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타협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 세계 반도체업계 구조조정 회오리

    반도체 산업의 극심한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업계에 대규모구조조정의 회오리가 예고되고 있다. 감산(減産)발표 등 업체들의 자구안이 전혀 힘을 얻지 못하자 인수·합병(M&A)같은 업계구조조정 외에는 ‘백약(百藥)이 무효(無效)’라는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이닉스는 18일 미국 오리건주(州) 유진시(市)에 있는 반도체공장 HSMA의 가동을 6개월간 멈춘다고 발표했다.이번가동중단으로 하이닉스의 전체 D램 웨이퍼는 16%,64메가D램은 50%(7,200만개)이상 생산량이 줄어든다. 회사 고위관계자는 “시장추이를 봐가며 다른 생산시설의가동여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추가 감산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그러나 세계 3위인 하이닉스가 메이저로는처음 대규모 감산을 발표했음에도 반도체 시장과 주식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이날 아시아현물시장의 반도체 거래가는 감산발표에도 불구하고 반등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경기침체 해결의 특효약으로 인식돼온 감산이 현재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삼성증권 임홍빈(任弘彬)연구위원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미국)과 같은 1,2위 기업이 나서지 않는다면 감산은 시장에 별 영향을 줄 수 없다”면서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두 회사는 이번 경기침체를 시장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에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거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올 4·4분기부터 후발사업자를 중심으로 M&A를 비롯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있다.1년여에 걸친 장기 가격하락으로 상당수 기업이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점을 꼽고 있다.대우증권 전병서(全炳瑞)조사부장은 “하이닉스와 인피니온이 각각 12억5,000만달러와 20억달러의 투자유치를 하면서 자금에 다소 숨통이 트였지만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후발업체들은 구조조정에 빠르게 휩쓸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반도체사업 빅딜 ‘명암’

    한때 국내 반도체사업의 ‘막강 트리오’로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삼성·LG·현대.그러나 반도체 빅딜과 이후의 반도체 경기침체로 이들의 위상이 달라져 화제다. 반도체사업에서 손을 뗀 LG는 ‘안도의 웃음’을 짓는 반면,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는 반도체 가격급락으로 울상이다. ■안도하는 LG= 99년 10월 당시의 현대전자에 반도체사업을넘길 때만 해도 눈물을 삼켜야 했다.“LG가 현대보다 가격경쟁력이 나은 데 왜 현대에 넘겨야 하느냐”며 울분의 목소리가 높았었다. 그러나 끝없이 추락하는 반도체 시장을 바라보는 LG의 요즘 분위기는 당시의 반(半)강제적인 매각을 자위하는 모습이다.반도체 매각대금 2조5,600억원 중 1조5,600억원은 유동성 확보에 보탰고,나머지 1조원도 6개월단위로 2,000억원씩 거둬들이며 전자의 기반다지기에 쏟았다. 일각에서는 LG가 당시의 현대전자를 인수했더라면 상황이지금과 같이 열악하게 되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내놓지만,작금의 반도체 경기를 감안하면‘어쨌든 잘 팔았다’는 평가가 주류다. ■허덕이는 현대= 하이닉스반도체가 LG반도체를 인수할 당시반도체시장은 호황이었다. 공급과잉이 가져올 불황을 예견하지 못했다. LG에 현금을 지불하는 바람에 유동성 위기에 봉착했고,그후유증으로 올해 갚아야 할 부채만도 5조6,700억원에 이른다.그나마 채권단이 회사채를 신속인수하기로 하고,12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성사시키면서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곤두박질치는 반도체 가격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64메가D램가격은 지난해 8.68달러(현물가격)에서 0.92달러로,128메가D램은 18.68달러로 떨어진 상태여서 생산할수록 적자가 더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탓에 한 때 4만원대를 웃돌던 주가도 올 초 7,000원대에서 머물다 지금은 1,800∼1,900원대로 떨어졌다. ■불안한 삼성=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37조원에 달했으며,순이익만도 6조원이었다.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크게 달라졌다.최근 ‘올해 매출목표를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삼성전자가 6월부터 적자를 기록했다’는 서울대 정운찬(鄭雲燦) 교수의 발언이 터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자측도 이를 굳이 숨기지는 않는다.오는 20일 있을 기업설명회(IR)에서 전자의 현황을 있는대로 밝힐 것이라고 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하이닉스 D램 감산 추진

    반도체 값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옛현대전자)가 본격적인 감산 준비에 들어갔다.지난해 세계 D램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한 하이닉스의 감산 방침은 시장전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닉스 고위 관계자는 13일 “지속적인 D램 가격의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정리했다”며 “다음주부터 감산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규모와 방침이 결정되는 이달말부터 감산이 이뤄질것”이라고 말했다.하이닉스는 월 생산량을 20% 가량 줄일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D램 생산업체인 밴가드도 이날 대만 업체로는 처음으로 감산을 발표했다.이달부터 64메가SD램 생산량을 20∼25% 줄일 계획이다.일본 도시바도 재고조정 차원에서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욧카이치 공장의 생산량을 30% 가량 줄일 예정이라고 지난달 발표했었다. 세계 최대 D램 생산업체인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감산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최근의 경영여건 등을고려,감산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는대형업체들의 감산 움직임이 본격화하면 가격하락의 주된 원인인 공급과잉 문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경기침체가 공급과잉 이외에수요 감소 등에도 원인이 있기 때문에 기대만큼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아시아 현물시장에서는 64메가SD램 PC133이 전일보다 1.52% 떨어진 0.81∼0.93달러에 거래됐으며 128메가SD램 PC133도 1.63∼1.90달러로 1.10% 하락했다.12일(현지시간) 북미시장에서는 64메가 0.65∼0.85달러,128메가 1.70∼1.90달러로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금융2차구조개혁 방안/ 금융계 전국시대 온다

    올 하반기 금융계에 메가톤급 ‘빅뱅’이 예고되고 있다. 정부가 12일 금융발전심의회에서 정한 규제완화 방안은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겨냥한 2차 구조개혁 방향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 출범과 국민·주택은행 합병 등이 외형적인 구조조정이었다면 2차 구조개혁은 질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이런 구도대로라면 금융계에는 또다시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진다.2차 구조개혁의 핵심은 업무영역 규제완화,은행 소유제한 완화,증권사의 투자은행 육성 등이다. ■업무영역 허문다= 정부는 칸막이가 처져있는 은행,증권,보험업의 업무영역을 허물어 3개 업무를 동시에 떠맡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정부 관계자는 “업무영역이 명확하게 구분돼 금융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해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개발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업무영역을 허물면 금융기관의 경쟁이 극심해져 금융기관이 도산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은행소유한도 완화= 은행 책임경영을 위해 소유구조를 완화한다는 원칙을 정했다.문제는 산업자본이 은행을 직접 지배·경영을 막는 방안이다. 은행권에서 투신·뮤추얼펀드 등의 자산운용사업에 진출하는 추세를 감안해 자산운용사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법규체계도 중장기적으로 추진된다. ■증권사의 투자은행화= 외국계 투자은행이 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기업의 재무자문업무를 독식하고 있는 실정이다.우리나라 대규모 부동산의 대부분을 외국자본들이 사들이고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은행은 예대업무,증권사는 주식매매 중개업무에 매달려 선진금융기법이나 전문인력을 양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투자은행 업무가 국내 금융기관의 사각지대라는 것이다. 정부가 유동자금을 조직화해서 자금을 만든 뒤 국내시장을대상으로 한 투자은행을 육성하겠다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증권사가 미국의 투자은행같이 자문업무,인수·합병(M&A)업무,부동산 매각업무 등을 다양하게 맡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주식금융 활성화= 정부는 기존의 지수펀드보다 유동성이큰 새로운 상품인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음달까지 만든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ETF는지수펀드를 증시에 상장해 주식처럼 시장에서 사고팔아 자금회수가 쉽도록 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전쟁과 평화

    지난해 하와이의 진주만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진주만은 60년전 일본의 기습공격으로 엄청난 인명이 희생된,비운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구름 한점 없는 진주만은 그러나 과거의 상처를 잊은 듯 평화롭기만 했다. 그러나 미 해군이 운행하는 페리에 옮겨타서 당시 애리조나호에 탑승했던 전몰용사들의 명단과 사진,처참했던 기록물들을 보는 순간 전쟁의 잔혹함에 숙연해졌다.기록물과함께 전쟁의 참상을 간직하고 있는 현장에서 들려주는 메시지는 전쟁의 참혹성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하고,평화의시대로 함께 나아가자는 성숙한 호소여서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 요즘 ‘진주만’이라는 영화가 화제다.사상 초유의 제작비,할리우드의 메가톤급 제작자와 감독이 힘을 합쳐 만든영화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한 화제를 낳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6월1일 개봉한 이래 꽤 많은 관객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필자는 좀더 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한번쯤 보았으면 한다.전쟁을 경험한 세대보다 경험하지못한 세대들이 더 많은 지금의 현실에 비춰 전쟁과 평화에대한 간접적인 메시지를 이 영화를 통해 읽을 수 있다고생각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여하는 결정적인계기가 된 일본의 진주만 공습과,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젊은 영웅들의 무용담,한 여자와 두 남자가 나누었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대서사시처럼 펼쳐 보인다. 제2차 대전 당시 미국은 세계대전을 방관한 채 평화로운고립을 추구하며,한편으로는 전쟁으로 인해 거대한 부를축적하고 있었다.미국은 그러나 전쟁대비에 소홀했던 까닭에 크나큰 불행을 맞이하게 된다.1941년 4월7일 두 시간의공습에 전함 18척,항공기 177대 3,000여명에 이르는 젊은목숨들이 아비규환의 지옥 속으로 사라졌다.영화에서는숨막힐 듯한 일본의 포격장면이 장장 40여분간 쉴 틈 없이이어진다. 영화를 본 뒤의 느낌은 백인백색이겠으나 이 작품에는 오늘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무언가가 내포돼있다.특히 요즘 남북한의 통일 분위기에 편승한 안보의식의 해이와 병역거부 운동,병역기피 사이트 횡행 등 병역의무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 시각을 되돌아보게 하고,군대란무엇이며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되묻게 한다. 군대를 남북대치 상황에서만 유효한 한시적 대응수단으로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하다.그러나 안보에 대한 철저한 준비없이 경제적인 번영만을 추구하는 나라는 지구상어디에도 없다.평화란 전쟁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항구적으로 갖추어져 있을 때만 비로소 확보되는 것이지,스스로를 무장 해제하는 평화지상주의자들의 환상과 낭만 속에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물며 휴전선이 엄연한 현실로 존재하고 있는 우리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최돈걸 병무청장
  • 상반기 수출 자동차 웃고 반도체 울고

    반도체는 울고,자동차는 웃고…. 수출 주력업종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상반기 수출현장에서희비의 쌍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10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의 경우올 1∼6월 수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27% 감소한 86억9,000만달러에 그칠 전망이다.반면 자동차는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62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전체 수출이 4%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극명한 차이를 보인 셈이다. ◆반도체=상반기 반도체의 수출부진은 미국 경기침체와 전반적인 IT(정보기술)수요부진으로 128메가 D램 현물가격이지난해 상반기 평균가격(13.46달러)보다 80%나 떨어진 3.94달러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산업자원부는 분석했다. 산자부는 그러나 ▲세계 반도체 업계가 가격회복을 겨냥해 생산조절에 나서고 ▲하이닉스 반도체가 유동성 위기에서벗어나 하반기 수출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산자부관계자는 “주요 조사기관의 전망대로 3·4분기 조정과정을 거쳐 4·4분기부터는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이 채산성 확보를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비중을 확대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3·4분기 반도체 시장과 관련,주요 조사기관은 2·4분기 대비 5.2∼6%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자동차는 올들어 지난 2월(-3.7%)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증가율을 보였다.상반기 수출물량은 지난해보다0.5% 감소(78만6,000대)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대형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의 판매비중이 늘면서 수출액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 수출은 당초 수출목표치보다 1억달러 늘어난 142억달러로 전년보다 7.4% 증가할 것으로 산자부는 예상했다.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원화약세 기조가 유지된데다 올해 내수부진을 예견한 국내 자동차업계가 수출확대에 집중했고 신모델 출시로 수출차종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특히 미국시장의 경우 경제성장의 둔화로 수요가 중·소형차로 몰려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감소와 통상압력에도 불구하고 1∼5월 수출이 17%나 늘어났다. 함혜리기자
  • 와히드, 비상사태 선포 경고

    금융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처한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7일 대통령직을 유지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이틀간의 호주 방문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떠나기 앞서 호주 ABC방송과 회견에서 “군은 정치인들처럼 혼란에 빠져 있으나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명령에따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를 동원하는 것이 인도네시아를 재앙으로 몰고갈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와히드 대통령은 또 “오는 8월1일 국회에 출석해 해명연설을 하지 않을 것이며 나는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와히드 대통령은 메가와티 부통령이 비상상태 선포를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을 일축했으나 그녀가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이어 메가와티 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며 단호히 반대했다.와히드 대통령은 그러나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 다른 협상은 좋다”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캔버라·시드니 AP AFP 연합
  • [씨줄날줄] 반도체 불황

    “당신의 이웃이 일자리를 잃으면 경기둔화,당신이 실직하면 불황”익살을 떨지만 불황이 어디서 오는지 그 원인을 캐기는 쉽지 않다.간단하게 말하면 100개를 생산해 10개가 안팔리면 경기둔화,절반이 팔리지 않으면 불황이라고 봐도 된다.마르크스 이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과잉생산과 과소소비는 주기적인 불황의 주범이다.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으려면?끊임없이 물건을 생산하고 꾸준히 소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기업들이 불황을 피하는 기법은 두가지다.첫째 잘 팔리지않는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다.‘생산 단종(斷種)’모델을 만드는 것이다.둘째 늘 새로운 패션,디자인과 기능을 내놓아소비를 촉진시킨다.요즘 자동차나 컴퓨터가 정말 ‘고물’이 돼서 버리는 예는 드물다.새 모델 자동차의 물결속에 혼자낡은 차를 모는 데 따른 눈치,심리적인 위축과 싫증이 새 차를 사게 만든다.컴퓨터 역시 속터지게 느린 정보처리 속도를 못참아 버리게 된다.양복 앞 단추 3개짜리가 유행하면 그동안 잘 입었던 단추 2개짜리 양복이 왠지 촌스럽게 느껴지는것이다. 물론 반도체의 기술 혁신 속도자체는 더욱 빠르다.‘18개월마다 정보처리 기능이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마저 도전받는다.지난해 최고 18.2달러이던 128메가 SD램 가격이 엊그제 10분1인 1달러대로 급락할 정도로 고물이 됐다. 전 세계적인 정보통신 붐의 냉각으로 PC수요가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심지어 세계 반도체 시장 조사기관들은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시장규모가 20%이상 감소해 사상 최악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반도체 구제품의 몰락이 우리 업체들이 주도한 판촉전략의 하나라면 괜찮지만 그저 당하는 입장이라면 심각하다.우리나라 수출액 가운데 반도체는 이미 15%를 차지하고 있어 경제에 미칠 파장도 심상치 않다. 어느 대기업 회장이 “반도체 업계의 기술변화를 생각하면등에 식은 땀이 흐르기 일쑤”라고 토로했던 말이 생각난다. 모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반도체에서 한국만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다.그런데도 한국은 스스로 중진국으로 생각하고 대충대충 현실과 타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반도체 기술 혁신과 달리 한국사회는 여전히 답보상태이니 답답하다.격동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 사회도 뭔가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SD램값 하락세 계속

    SD램 반도체 현물가격의 하락세가 계속됐다. 22일 아시아 현물시장의 SD램 거래가는 128메가 PC133이전일보다 2.25% 떨어진 1.87∼2.2달러,64메가 PC133은 2.12% 떨어진 0.92∼1.1달러를 기록,사상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북미 현물시장에서도 21일(현지시간) 64메가 PC100이 1.00∼1.15달러로 하락했고,128메가 PC100은 가격 등락없이 2.00∼2.25달러선를 유지했다. 김태균기자
  • 128메가 SD램 2달러선 붕괴

    최악의 반도체 가격하락이 이어지면서 128메가SD램과 64메가SD램이 각각 2달러와 1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0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는 128메가SD램 PC133이 전날보다 1.2% 떨어진 1.95∼2.13달러에 거래됐다.지난해 7월 최고가(18.20달러)에 비해 90% 가량 떨어진 값이다.64메가 PC133도 1.74% 떨어진 0.98∼1.20달러를 기록하면서 1달러선이 무너졌다. 19일(현지시간) 북미 현물시장에서도 128메가 PC100과 64메가 PC100이 각각 2달러와 1.10달러로 떨어지면서 2달러,1달러 붕괴를 예고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가격하락세와연중 최대 비수기인 6월이 겹치면서 사상 최저가격을 기록 중”이라며 “그러나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감소와 PC업체의 반도체 재고 해소,중국 인도 등 전략시장 부상에힘입어 3∼4주 후에는 본격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고예상했다. 김태균기자
  • 호텔·놀이공원 여름손님 맞이 한창

    몇년새 도심 호텔에서 느긋한 피서를 즐기는 이들이 적지않게 늘었다. 교통체증의 공포도 없고 평소 엄두도 못낼특급호텔을 평상시 요금의 거의 절반 수준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30대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호텔 입장에서도 “여름 비수기를 틈타 고급호텔의 문턱을낮춤으로써 샐러리맨들에게 ‘한번 맛을 보게’ 하는 게판촉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놀이공원 역시 여름 물놀이객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힐튼 수영장과 휘트니스센터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디럭스패키지(16만9,000원),비즈니스패키지(18만9,000원),이그제큐티브패키지(22만9,000원)를 판매한다.오전 10시 체크인과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을 연장하고 환영초콜릿을증정하며 야외 선탠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02)317-3000. ■프라자 새달1일부터 8월 말까지.기본 16만원,조식 포함19만원이며 실내수영장,사우나,옥외 골프연습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식음료도 10% 할인해주고 체크아웃은 오후3시까지 연장한다.(02)310-7730. ■신라 새달1일부터 8월말까지 디럭스 더블룸(26만원),비지니스 디럭스룸(30만원),스위트 룸 1박(45만원)등 3개 패키지를 마련한다.휘트니스 클럽과 야외 수영장은 무료이며사우나 50% 할인.가족·만화영화를 매일 무료상영한다.(02)2230-3310. ■하얏트 새달 1일부터 8월말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해피 서머 패키지(23만5,000원)는모든 수영장과 체육관을 무료 이용하고 테라스 카페에서아침 식사를 제공받는다.그랜드 서머 패키지에는 중식당산수에서 어른 2인 저녁 세트 메뉴가 추가된다. ■롯데·롯데월드 새달 1일부터 두달동안 객실만 이용하는 이코노미 패키지(16만원)와 페닌슐라 2인의 아침식사 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빅5 이용권을 제공받는 패밀리 패키지(19만원)가 있다.실내 수영장과 헬스클럽을 무료 이용하며 1,000㏄ 생맥주 쿠폰,골프 연습장 절반 할인,신혼부부에게는 과일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호텔롯데 (02)759-7311 호텔 롯데월드 (02)411-7777. ■아미가 20일부터 두달 동안 1박 20만원에 2인 아침뷔페,점심 또는 저녁 가운데 택일,무료 건강진단,일요일에는 수영 및 스쿼시대회 참가,매주 월 수 금 아쿠아 에어로빅,여성고객 무료주차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02)3440-8010.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코엑스 인터컨티넨탈 23일부터 8월말까지 그랜드(19만5,000원),코엑스(17만5,000원) 패키지를 운영한다.메가박스 영화 관람권 2장과 과일바구니를객실안에 넣어준다.(02)559-7777. ■호텔 리츠칼튼 서울 뉴욕식 캐주얼 펍 바 ‘닉스& 녹스’는 오는 26일부터 닷새동안 ‘바다 속 댄스 파티’를 마련한다. 거대한 상어의 입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출입구를 통과하면 해초,열대어,문어 등이 펼쳐진 환상의 ‘바다속 세계’로 꾸며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02)3451-8444. ■에버랜드 캐리비언 베이 강한 파도를 원하는 손님들이많았다.그래서 시간당 20분에 그친 2.4m 파도타임을 시간당 30분으로 늘려 잡았다.파도 간격도 1분40초에서 1분으로 앞당겨져 파도에 몸을 싣는 시간이 훨씬 길어졌다. 폭 7.5m,깊이 5m의 다이빙 풀 관망대를 새로 설치해 물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의 시원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강한 인공물살 위에서 보드를 즐기는 ‘서핑 라이더’,해골머리 모양의 물통에 담긴 2.4t의 물이 3분간격으로 와르르 쏟아지는 ‘어드벤처 풀’,135m 수로를 단 10초안에 내려오는 ‘워터 봅슬레이’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는전망이다.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파크 천연온천수로 데워놓은 워터파크로서 16일 개장했다.유아풀 아동풀 선탠코너 패밀리가든이벤트프라자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보수한다.섭씨 49도의 온천시설도 즐길 수 있다.(02)729-3813. ■서울랜드 대표적인 납량시설인 ‘귀신동굴’과 50m 상공에서 비행을 체험하는 ‘스카이 X’,통나무배를 타고 시원한 물살을 가르는 ‘급류타기’,인공호수에 떠있다가 최대70도 각도로 상승하며 나락의 절정을 맛보게 하는 ‘킹바이킹’ 등이 인기를 끈다. 스카이X는 10분동안 지상 50m 상공에서 추락하는 공포와스카이다이빙의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체험시설로2∼3명이 탈 수 있다. 2개의 야외풀장은 25일 문을 연다.사면이 공기쿠션으로돼있어부상 위험이 없다는 것이 서울랜드의 장점이다.(02)504-0011. 임병선기자 bsnim@
  • 128 SD램 2달러선 붕괴 우려

    SD램 반도체 값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64메가 제품 값이1달러도 안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아시아 현물시장의 SD램 반도체 거래가는 128메가SD램 PC133이 전일보다 3.07% 떨어진 2.05∼2.30달러로 2달러선에 근접했다. 64메가SD램 PC133도 1.57% 떨어져 1.03∼1.25달러에 거래됐다. 18일(현지시간) 북미 현물시장에서도 128메가SD램 PC100이 2.20∼2.50달러로 떨어졌다. 김태균기자
  • 2001 히트상품 특별상

    *한국통신 ‘메가패스’. 한국통신은 하나로통신의 ‘나는 ADSL’에 밀리고 있던 자사 초고속인터넷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비,지난해 5월 ‘메가패스’(Megapass)라는 통합브랜드를 출범시켰다.메가패스는대용량(Mega)정보를 빠르게(Pass) 전달한다는 뜻. 이를 통해 전방위 마케팅에 나선 결과,지난해 1월 4.5%였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44%로 뛰었고, 브랜드 인지도도 92%로 높아졌다. 지난해 말에 실시된 브랜드평가에서는 1,919억원의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통신은 올해 메가패스를 소비자의마음에 영원히 자리매김하는 인터넷업계 최고의 파워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 블루윈 에어컨. ‘simple&colorful&healthy’라는 컨셉을 통해 냉방력은 물론,공기청정 기능과 거실 인테리어에 맞는 가구형 디자인을살렸다. 국내외 특허를 획득한 다이아몬드형상 냉각핀을 전모델에 적용, 냉방력과 에너지소비효율(1등급)을 향상시켰으며,필터·공기청정기·냉각기·물받이 등 주요 내부부품을 항균처리한 ‘5단계 항균시스템’을 통해 항균율 99.9%를 실현했다.주부들이 선호하는 가구형 디자인과 나뭇결 표면처리를 통해 체리·블루·그린 등 다양한 색상을 실현했다. 무선전화 예약운전·공기오염도 표시기능 등 첨단 디지털기능도 갖췄다. *주택공사 '그린빌' 아파트. 40여년 동안 서민들에 인기를 끌어온 상품을 꼽는다면 주공 아파트를 빼놓을 수 없다.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던시절 주공 아파트는 ‘튼튼한 국민주택’으로서 사랑을 독차지해 왔다.이제는 물량 위주의 공급보다는 소비자 중심의품격있는 브랜드 아파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주공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은 쾌적한주거 환경. 대규모 택지를 개발, 기반 시설을 갖춘 뒤 아파트를 공급했기 때문이다.저렴한 분양가에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사후 관리가 철저한 것도 장수 인기 상품의 원동력이 됐다. *진로 참眞이슬露. 소주업계 강자인 진로의 대표 상품.98년 10월 선보인 이후 2년6개월동안 20억병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지난 2월전국시장에서 57.1%,수도권 시장에서 97.5%라는 창사이래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98년 히트상품 7관왕 선정,99년 히트상품 33관왕 선정,2000년 히트상품 39관왕 선정,대한민국 밀레니엄 브랜드 선정등 소비자들이 정하는 모든 상을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한 맛을 만들기 위해 대나무숯으로두 번 여과했다.아스파라긴산 성분을 넣어 숙취 해소에도효과적이라는 평가다. *LG레이디·LG2030카드. 출시 20개월만에 600만장 이상이 발매된 LG레이디카드·LG2030카드는 LG캐피탈이 20∼30대를 위한 서비스를 모아 만든 국내 최초의 여성 및 남성 전용카드다.지난해 9월 비자인터내셔널로부터 최우수 상품상을 받기도 했다. LG레이디카드·LG2030카드의 인기는 신세대층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타깃 마케팅’ 때문이다. 카드회원들에게는 전국 40여개 유명 영화관 관람료 할인,롯데월드 등 전국 11개 유명 놀이공원 상시 무료입장 혜택이주어진다.LG레이디카드의 무료 성형보험 가입,LG2030카드의전자상거래 안심보험 무료가입은 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롯데캐슬 아파트. 아파트에도 브랜드를 붙이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업체가 바로 롯데건설.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외환위기 이후 맥을 못추고 있는 것과는 달리 롯데건설은 오히려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다.99년 도입한 ‘롯데캐슬’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품격있는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외환위기이후 롯데건설이 분양한 아파트는 지역에 관계없이 최고의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주택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회사의 신용 등급.‘튼튼한 회사가짓는 아파트만 믿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입소문 때문이다.
  • 메가와티, 집권계획 시사

    [자카르타 연합]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강행해 늦어도 8월17일 이전에 집권할 계획임을 시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메가와티는 7일 인도네시아청년기업인협회(힙미) 모임에 참석,“독립 56주년 기념일인 8월17일부터는 더이상 정치적 분쟁이 없을 것이므로 평화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힌것으로 모임 참석자들이 전했다. 그는 이어 “정치분쟁은 8월17일 이후에 끝날 것이다.(와히드 탄핵을 위한)국민협의회(MPR) 특별총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따라서 국민들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탄핵이 강행되면 자신의 지지기반인 최대 이슬람단체 나들라툴 울라마(NU)와 반대파 사이의 유혈충돌이 발생할 것이라는 와히드의 경고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메가와티는 “(탄핵 결의에도 불구)어떠한 상황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군은 그들의 임무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혀 폭력사태 발생시 군을 동원,치안 유지에 나설 계획임을 피력했다. 이번 발언은 MPR내대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11개 정파가 7일 특별총회 실무위원회를 열어 와히드에게 소명연설을 요구하고 대통령 교체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련키로 합의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자신의 집권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평가를 받고 있다.그녀가 이끄는 최대 정당 민주투쟁당(PDIP)은 와히드 탄핵 뒤 메가와티가 대통령에 순조롭게 등극할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 시티에라 피에테르스 PDIP 대변인은 “경제 및 안보 분야에서 국민적 부담이 악화되고 위험해진다면 와히드의 실정에대한 책임 추궁을 위한 MPR 특별총회 개최 시기를 당초 예정보다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 와히드, 軍수뇌 교체 경고

    인도네시아 국회가 6일(이하 현지시간) 압두라만 와히드대통령이 내린 수로조 비만토로 경찰청장에 대한 직무 정지명령에 반발,여전히 비만토로가 경찰청장이라고 인정하면서와히드 대 반(反) 와히드 세력간 갈등이 갈수록 노골화되고있다. 악바르 탄중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비만토로 청장과 비공개 회의를 갖고, “비만토로는 여전히 경찰청장이며 그의 해임 여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결정할 문제”라고밝혔다. 반 와히드 세력들은 또 인도네시아 국부로 불리는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은 이날 수카르노에 대한 추모 열기가 높아지자 그의 맏딸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이 와히드의 후임이 돼야 한다는 논리를 적극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하지만 친 와히드 세력들의 반격도 거세지고 있다.메가와티 부통령의 여동생인 마흐마와티 수카르노푸트리는 이날수카르노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와히드를 탄핵하려는어떠한 움직임도 쿠데타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그녀는또 메가와티와 국민투쟁당이 아버지 수카르노의 이름을더럽히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모함마드 마흐푸드 국방장관은 5일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조만간 군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인사 단행 여부는 와히드 대통령과 반대파가 진행중인 타협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무력시위를 감행,정국 위기가 악화된데다 부패스캔들에 대한 대통령의 법률 위반 여부가 명확하지 않기때문에 오는 8월1일 MPR 특별총회가 열리더라도 와히드는해명연설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직무 정지 명령에 불복하고 있는 비만토로 청장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불과 500m 떨어진 메르데카 광장에서 경찰 8,000명과 해병대를 포함한 군인 700명에게 시가행진을 벌이도록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비만토로 청장 사임을 요구했다가 거센 항명파동을 겪고 있는 와히드가 군 수뇌부를 교체하면 군과 경찰의 협공을 받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긴장 정국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벽산, 초고층 주상복합 첫선

    벽산건설은 초고층 고급 주거공간의 새로운 브랜드로 ‘메가트리움’을 개발,이달 중순부터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에 적용키로 했다. ‘메가트리움’은 웅장함을 뜻하는 ‘메가(Mega)’와 승리를 의미하는 ‘트라이엄프(Triumph)’의 합성어라고 벽산건설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건설·삼성중공업·대림산업 등이 주도해온 초고층 주거공간의 브랜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벽산건설은 이 브랜드를 이달 중순 분양하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인 ‘벽산 문래 메가트리움’에 첫 적용,수요자들의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벽산 문래 메가트리움’은 지하 2층,지상 30층 5개동으로 건립된다.38·51·63평형 421실이며,평당 분양가는 600만∼70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02)767-5262전광삼기자 hisam@
  • 와히드,장관 4명·경찰청장 경질

    [자카르타 외신종합 연합] 탄핵위기에 몰린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일 비상사태 선포에 공개적으로 반대해온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정치·사회·안보조정장관 등 장관 4명과 수로요 비만토로 경찰청장을 경질했다.유도요노 장관 후임에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의 측근인 아굼 구멜라 교통장관을 임명했다.구멜라 장관의 기용은 메가와티 부통령과 화해함으로써 탄핵은 모면해보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유도요노 장관과 마르주키 다루스만 검찰총장,사르워노 쿠스마앗마자 해양수산부장관,카쿠크수다리얀토 경제조정장관을 경질했다.또 측근인 바하루딘로파 법무장관을 검찰총장에 임명,부패 정치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사법처리 의지를 시사했다.와히드 대통령은 “메가와티 부통령과 결별을 원치 않으며 그와 얘기가 통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구멜라 장관이 적임자”라고 타협의지를 밝혔다. 와히드 대통령은 또 이날 국영 TVRI와의 회견에서 “국가가 위험에 처해있을 때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은 당연한것”이며 “일부 군 장성들이 문제”라고 말해 조만간 군수뇌부에 대한 인사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한편 와히드 반대파들은 전격적인 개각이 탄핵심의 절차를 지연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메가와티 부통령의 측근들은 개각 내용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전했다.메가와티 부통령이 속한 민주투쟁당의 페르마디 의원은“너무 늦었다”고 말했으며 같은 당의 프라모노 아눙 의원도 비상사태 선포에 반대하는 각료들을 해임했다고해서 와히드 대통령이 계엄령이나 비상사태를 선포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임을 거부하고 국회가오는 8일까지 자신에 대한 탄핵절차를 철회하지 않으면 ‘강경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나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고 “국가의 존립이 위협받을경우 주저없이 강경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강경조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몇차례나 국가비상사태 선포 및 국회해산을 위협했었다. 이에 대해 국회 개혁연대 소속의 알빈 리의원은 와히드가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거나 국회를 해산할 경우 “경찰이가택연금에 나설 것”이라고 맞경고했다.이번에 유임된 모함마드 마흐푸드 국방장관은 개각발표 직전,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경우 사임하겠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편 대법원은 대통령의 부패 및 무능 혐의를 따지는 국회의 해명요구가 합법적이라는 법적 의견을 와히드에게 제출했다고 온라인신문 데틱뉴스가 마흐푸드 국방장관의 말을인용, 보도했다.
  • 와히드 사실상 ‘탄핵’

    인도네시아 국회는 30일 대통령 탄핵 결정을 위한 국민협의회(MPR) 특별총회 소집을 압도적으로 결의,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에 대한 본격 탄핵 절차에 돌입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9시15분(이하 현지시간)부터 총회를 열고 와히드 대통령의 금융스캔들 2차 소명에 대한 정파별 평가를 종료한 뒤 공개 표결을 실시,참석 의원 408명 중 찬성365표, 반대 4표,기권 39표로 특별총회 소집안을 가결시켰다. 와히드는 오는 8월 초순 개최 예정인 MPR 특별총회까지 극적인 상황 변화가 없을 경우 탄핵을 받아 임기내퇴진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이 대권을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와히드 대통령 지지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인도네시아 정국이극도의 혼미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자카르타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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