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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서울광고대상 발표…대상 삼성전자 ‘글로벌‘

    [사고] 서울광고대상 발표…대상 삼성전자 ‘글로벌‘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제정한 제10회 서울광고대상에서 삼성전자(부회장 윤종용)의 ‘글로벌 삼성 캠페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광고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리대룡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27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포함해 35점과 광고인대상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을 받은 ‘ 삼성전자 - 글로벌 삼성 캠페인’은 브랜드가치, 월드베스트, 글로벌 디자인, 연구인력편 등의 시리즈를 통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실체를 통일된 레이아웃으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고인대상은 유근창 LG화학 상무에게 영예가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SK텔레콤(사장 김신배) ‘자유곡선편’,LG(부회장 강유식) ‘생각의 힘을 믿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사장 제롬 스톨) ‘SM3 1600CC 출시 반대합니다’,KTF(사장 남중수) ‘KTF적인 생각, 주차편’ 등 4점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KT(사장 이용경) ‘메가패스’, 현대모비스(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가 만드는 최고의 부품은 안전과 행복입니다’가 뽑혔다. 마케팅상은 SK(주) (사장 신헌철) ‘바다편’에 돌아갔다. 수상작 및 수상소감, 심사평은 11월1일(월) 서울신문 지면에 소개된다. ●시상식 11월4일(목) 오전 10시40분, 서울신문사빌딩 19층 기자회견장 ●심사위원 리대룡(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위원장) 조병량(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 김광규(한국브랜드협회장) 양동용(서울신문 이사) [제10회 서울광고대상 수상자·수상작] ■ 본상 대상 삼성전자(부회장 윤종용), 글로벌 삼성 캠페인(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광고인대상 LG화학 유근창 상무 최우수상 -SK텔레콤(사장 김신배), ‘자유곡선’편(투모로우 팩토리, 광고대행 TBWA Korea 사장 강철중) -(주)LG(부회장 강유식), 생각의 힘을 믿습니다(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 -르노삼성자동차(사장 제롬 스톨), SM3 1600cc 출시 반대합니다(광고대행 웰콤 사장 박우덕) -KTF(사장 남중수), KTF적인 생각 ‘주차’편(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우수상 -KT(사장 이용경), 메가패스(광고대행 휘닉스컴 사장 홍석규) -현대모비스(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가 만드는 최고의 부품은 안전과 행복입니다(광고대행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사장 김대환) 마케팅상 SK(사장 신헌철), ‘바다’편(광고대행 TBWA Korea 사장 강철중) 기획상 -한국산업은행(총재 유지창), 일할 맛 나는 세상(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기정) -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 한양이 세계의 중심이 됩니다(광고대행 오렌지컴 사장 이성환) 기업PR상 삼성(구조조정본부 상무 김태호), 어느새 참 많이 변했죠?(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소비자인기상 -린나이코리아(사장 강성모), 비가 행복한 이유!(광고대행 그레이월드와이드 사장 정화철) -대한항공(사장 이종희), ‘체코 프라하’편(광고대행 MBC애드컴 사장 위호인) 고객만족상 -대한생명(사장 신은철), 고객이 1등인 나라(광고대행 TBWA Korea 사장 강철중) -현대캐피탈(사장 정태영), 차를 타는 방법, 이제 달라집니다.(광고대행 화이트커뮤니케이션즈 박임춘) 캠페인 PR상 -농협(회장 정대근), 새농촌 새농협(광고대행 휘닉스컴 사장 홍석규) -서울우유(조합장 김재술), 사랑한다면 하루 세 번 (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비주얼상 농업기반공사(사장 안종운), 21세기 농업은 깨끗한 물에서 시작됩니다.(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기정) ■ 부문별 우수상 보험 삼성생명(사장 배정충), Bravo your life(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전자 LG전자(부회장 김쌍수), XCANVAS ‘입술’편 (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 IT 한국휴렛팩커드(사장 최준근), 엔터프라이즈 캠페인(광고대행 웰콤 사장 박우덕) 인터넷 하나로텔레콤(사장 윤창번), 365일 당신을 위해 노래하겠습니다. (광고대행 금강기획 사장 이영희) 건설 한화건설(사장 김현중), 누리세요! 건강한 사치 (광고대행 한컴 사장 정수봉) 손해보험 삼성화재(사장 이수창), 세 번을 생각하면 (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증권 대한투자증권(사장 김병균), 클래스원랩(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 은행 국민은행(행장 김정태), 아차! KB에 들러야지 (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 정수기 웅진코웨이(사장 박용선), 깐깐한 물은 편하다!(광고대행 와이커뮤니케이션즈 사장 오용탁) 화장품(기업 PR) 태평양(사장 서경배), HERA 루즈홀릭 (BBDO코리아 사장 박재범) 유업 남양유업(사장 박건호), 마셔봤더니 달랐다!(광고대행 서울광고기획 사장 홍우식) 제약 동화약품(사장 윤길준), 까스활명수(광고대행 대홍기획 사장 김광호) 양주 디아지오코리아(사장 루츠 드 샴프), 유혹은, 흔적으로 남는다(광고대행 오리콤 사장 고영섭) 화장품(마케팅) 로제화장품(사장 임정빈), 허니앤플라워 유통 하이마트(사장 선종구), 지금 하이마트에 가면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있다. (광고대행 커뮤니케이션 윌 사장 권익표) 공공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 ‘일산호수공원’편(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기정)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송인회), 행복지킴이(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기정).
  • ‘슬픈연가’ 제작발표회

    ‘슬픈연가’ 제작발표회

    최근 엄청난 제작비와 해외 올로케이션 등 영화의 ‘블록버스터’를 연상케 하는 대작 드라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제작발표회도 ‘블록버스터’급으로 치러지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1관에서는 내년 1월 MBC 방영예정으로 김종학 프로덕션, 포이보스, 두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 ‘슬픈연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수백석 규모의 영화관을 빌려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 방송국 회의실이나, 인근 식당, 호텔 등에서 몇명의 출입기자들만을 모아놓고 ‘조촐하게’ 치러지던 기존 드라마 제작발표회 수준을 한 단계 뛰어넘는 것이었다. 방송사 및 투자사 관계자, 국내외 기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기자회견에 앞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30분짜리 홍보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는 등 외견상으로는 영화 시사회 못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알맹이’. 주최측의 엉성한 진행과 통제, 제작자·출연 배우의 무성의 등으로 인해 이른바 ‘무늬만 블록버스터’인 제작발표회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날 주최측은 일본인 관광객, 팬클럽 회원, 현장에서 즉석 티켓을 주고 끌어모은(?) 일반인 방청객 등 드라마 제작발표회와는 별로 상관 없는 인원들을 무분별하게 동원했다. 때문에 자리배치와 홍보 사진집 배포를 놓고 무질서한 모습들이 나타났고, 발표회는 제 시간에 시작되지 못했다. 무엇보다 주최측은 사실상 출연이 물건너간 송승헌의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그대로 방영해 비난을 샀다. 제작사가 겉으로는 “배역 교체를 전제로 다른 배우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송승헌을 출연시켜 제작을 강행하고 싶다는 뜻을 뮤직비디오에 담아 ‘시위하듯’ 나타낸 것이다. 참석자들은 “어차피 출연하지 못할 배우가 찍은 뮤직비디오를 방영하는 것은 난센스”라는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시장에서 외주 제작사의 힘은 지상파 방송사가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날로 커가고 있지만, 드라마의 질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제작발표회와 같은 겉치레 행사나 해외 마케팅이 아니라 고품질의 내용을 선보이겠다는 시청자와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아닐까.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수도이전 위헌 파장] 출렁이는 정국 어디로

    [수도이전 위헌 파장] 출렁이는 정국 어디로

    정국이 또 한번 출렁이기 시작했다.21일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은 노무현 정부의 정책 골간을 뒤흔드는 메가톤급 파괴력으로 여권을 강타했다. 충격파는 여권에만 그치지 않는다. 여야간 극한투쟁에 돌입한 정국뿐 아니라 정부와 서울시의 대치구도, 충청지역 동요 등 국토와 민생 전반에 위헌 결정의 충격파가 미친다. 수도이전 위헌결정은 당장 노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의 통치력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됐다. 노무현 대통령 자신이 “정권의 명운을 걸겠다.”고 했을 정도로 행정수도 이전 공약은 참여정부 탄생의 핵심 동력(動力)이었고, 집권 후 국정 운영의 출발점이었다. 참여정부가 국정방향으로 설정한 ‘지방분권시대의 개막’도 수도 이전을 뿌리로 삼고 있다. 이제 노 대통령은 밑그림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단기적으로 여권은 통치력의 상당부분을 행정수도 이전 혼란 수습에 쏟을 수 밖에 없게 됐다. 따라서 다른 현안, 즉 국가보안법 폐지와 과거사기본법 제정, 사립학교법 개정, 언론관계법 제·개정 등 여권이 심혈을 기울여 온 ‘4대 입법안’의 정기국회 처리는 여력 부족으로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정국 주도권의 상당 부분이 한나라당에 넘어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위헌 결정이 노 대통령에게 정국 반전의 전기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헌재 결정에 대한 여권의 반발기류부터가 우선 심상치 않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헌재 재판관들의 ‘보수성’을 문제삼으며 내년 끝나는 일부 재판관들의 임기를 거론하는 등 원색적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날 저녁 긴급 소집된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에서는 국회의 개헌절차 없이 국민투표로 ‘관습헌법’의 수도 개념을 바꾸거나 청와대만 빼고 정부부처를 이전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모두 위헌 결정에 그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자세다. 여권은 당분간 4대 입법안 처리와 관련한 정국 흐름과 여론 추이를 지켜보면서 위헌 결정의 대응책을 찾을 듯하다. 이 과정에서 정국의 전면에서 한발 비켜서 있던 노 대통령이 헌재 결정을 계기로 정국의 중심에 복귀, 정국변화를 주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의 ‘승부사’적 기질을 감안할 때 적절한 시점에 2002년 11월 후보 단일화, 지난 3월 탄핵 때처럼 국민투표라는 승부수를 던질 수도 있다. 노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직접 맞부닥치면서 2002년 대선과 올해 탄핵국면 때의 친노 대 반노, 진보 대 보수진영의 대립이 심화되는 정국구도가 재연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이는 곧 대선을 방불케 하는 한나라당과의 전면전을 뜻한다. 행정수도를 이전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넘어 현 정권을 지지하느냐, 마느냐의 선택을 국민들이 강요받을 수도 있다. 이를 감안하면 한나라당으로서도 헌재 결정에 박수만 치고 있을 수는 없을 듯하다. 엉뚱한 방향에서 ‘부메랑’으로 날아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행정수도 이전은 철회가 아니라 중단된 것이고, 따라서 차기 대선을 겨냥한 정치권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휴화산’으로 남은 셈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송승헌 ‘슬픈연가’ 출연 무산

    송승헌 ‘슬픈연가’ 출연 무산

    송승헌의 드라마 출연이 결국 무산됐다. 송승헌이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던 드라마 ‘슬픈연가’(극본 이성은, 연출 유철용) 제작진은 21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감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송승헌을 대신해 다른 배우를 교체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철용 PD는 “송승헌이 입영을 대기중인 상황이어서 드라마 참여는 힘들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 [눈에 띄네~ 이 얼굴] ‘썸’ 송지효

    [눈에 띄네~ 이 얼굴] ‘썸’ 송지효

    톱스타 군단이 스크린을 독식하는 게 한국영화판의 현실. 새 얼굴을 발견하는 기쁨은 그래서 더 크다.22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액션 ‘썸’(제작 씨앤필름)은 그런 즐거움을 보장해주는 영화다. 장윤현 감독이 5년만에 메가폰을 잡으면서 낙점한 여주인공은 신인 송지효(23). 어느 구석에선가 일본배우의 이미지를 풍기는 그녀는 지난해 개봉한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여우계단’으로 스크린 데뷔했다. 여우계단의 저주에 떨며 공포물의 결을 생생히 살려냈던 바로 그 얼굴이다. ‘썸’의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그녀는 화제였다. 몇편의 CF 말고는 TV 드라마 출연작조차 없는 ‘왕초보 배우’에게 치밀하기로 정평난 감독이 주인공을 맡긴 속내가 궁금할 밖에.“데자뷔(旣視感)라는 낯선 소재의 영화에는 깔끔한 이미지의 신인이 제격이었고, 그 조건을 충족시킨 송지효가 3000대 1의 오디션 경쟁을 뚫을 수 있었다.”고 영화사측은 귀띔했다. 그녀는, 논리로는 설명되지 않는 신비의 여인이 됐다. 교통방송 리포터 유진. 마약사건을 수사중인 강력계 형사 강성주(고수)를 우연히 만나지만, 그와 어디서 만난 것같은 데자뷔를 경험한다. 강성주에게 닥칠 앞일을 데자뷔를 통해 점치며 그를 위기에서 빠져나오게 돕는다. 6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그녀는 스태프들에게 ‘독종’이란 별명을 얻었다. 컨테이너 창고에 감금된 처절한 마지막 시퀀스를 찍는 일주일 내내 그칠 줄 모르는 눈물연기에 스태프들이 혀를 내둘렀다. 장윤현 감독은 ‘접속’의 전도현,‘텔미썸딩’의 심은하를 번번이 빅스타로 띄워올렸다. 송지효는 어떨까?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설레는 영화제 소식]

    [설레는 영화제 소식]

    부산국제영화제의 들뜬 열기를 잊지 못하는 관객이라면, 서울에서 이어지는 다양한 영화제로 발길을 돌려보자. 특히 서울유럽영화제와 서울환경영화제는, 다양한 영화에 목말라하는 관객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축제다. ●27~30일 서울 유럽 영화제 27∼31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리는 서울유럽영화제(www.meff.co.kr)는 올해로 5회째. 유럽의 최신작들을 접할 수 있어 해마다 많은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인기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10개 국에서 29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부산영화제와 겹치는 작품들도 많다. 개막작은 미라 네어 감독, 리즈 위더스푼·조너던 리스 마이어스 주연의 ‘베니티 페어’.19세기초를 배경으로 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한 여성을 그린 작품으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내셔널 초이스’부문에서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이 기다린다. 현대 미국을 통렬히 비판한 빔 벤더스의 ‘풍요의 땅’, 멜로드라마의 형식 속에 문화충돌의 문제를 담은 좌파감독 켄 로치의 ‘다정한 입맞춤’,68혁명 시절의 젊은이들을 그린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몽상가들’, 베를린영화제 대상 수상작 ‘미치고 싶을 때’등이 상영된다. ‘유러피안 뉴웨이브’부문에서는 로카르노영화제 대상·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사베리오 콘탄조의 ‘프라이빗’,‘핫 브레이커스’부문에서는 현재 프랑스 박스오피스에서 순항중인 올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장만옥 주연의 ‘클린’,15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스페인 박스오피스 히트작 ‘푸펜도’등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6000원(심야상영은 1만 5000원).(02)1544-0600. ●22~26일 서울 환경 영화제 여성·인권·청소년영화제에 이어 환경분야에도 영화제가 만들어졌다.22∼26일 스타식스정동, 씨네큐브,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www.gffis.org)는, 온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개막작은 이영재·송일곤·장진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1.3.6’. 자전거와 자동차를 애용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 ‘뫼비우스의 띠-마음의 속도’, 우도에서 자연의 미덕을 전하는 ‘깃’, 황순원의 ‘소나기’ 이후를 그린 ‘소나기는 그쳤나요’등 3편의 단편이 환경을 주제로 묶였다. 영화제는 환경을 다룬 전세계의 신작을 소개하는 ‘널리 보는 세상’, 한국 감독들을 대상으로 한 경쟁부문 ‘환경영화 경선’, 유·청소년을 위한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모은 ‘지구의 아이들’, 미나카타 연작으로 알려진 일본의 다큐멘터리 감독 쓰치모토 노리아키를 조명하는 ‘회고전’, 숲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그린 동서양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테마기획전-나무’로 나뉘어 모두 19개국 100여편이 상영된다. 환경포럼, 환경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관람료는 4000원(개막식·심야상영 1만원, 폐막식·특별상영 7000원).(02)725-3654.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패션+α]

    ●고어코리아는 기능성 소재인 ‘윈드스토퍼’(Wind stopper)를 이용한 스포츠웨어 라인을 선보였다. 고어텍스와 함께 대표적 소재로 꼽히는 윈드스토퍼는 안감에 있는 수백억개의 작은 구멍이 차가운 바람을 차단하고 땀을 배출, 쾌적한 상태와 체온을 유지시킨다. 인라인스케이트, 사이클, 스노보드·스키 등 레저활동용 운동복과 등산복, 장갑 등으로 구성. 프로스펙스·헤드·아식스·리복·르카프·케이-스위스·휠라 등 7개 스포츠 브랜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복사랑협의회는 28∼30일 종로타워에서 ‘한복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모두가 하나되어, 우리옷을 온 누리에’를 주제로 한 이 행사는 국민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28일에는 개막행사와 함께 창작의상 작품 패션쇼와 퓨전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 밀레니엄플라자 광장은 한복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장으로 조성한다.02-535-8624. ●오메가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을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베스트셀러 ‘컨스텔레이션 초이스’의 광고모델 겸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키드먼과 함께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 골프황제 어니 엘스, 카레이서 마이클 슈마허 등이 오메가의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 ●시슬리는 피부의 탄력성과 복원 기능을 향상시킨 ‘시슬리아 엑스트라-리치’를 선보였다. 건조한 피부가 필요로 하는 보습과 영양을 강화시킨 안티 링클 크림.50㎖,35만원선. 문의전화나 매장에서 예약이 가능하다.080-549-0216. ●크리니크는 자외선 차단, 안티 에이징, 수분 공급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슈퍼디펜스 트리플 액션 모이스처라이저’를 출시한다. 다양한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피부 저항력을 유지시키는 제품.50㎖,7만 2000원.02-3440-2773. ●아베다는 새로운 보디케어 제품인 ‘캐리비안 테라피 바디크림’과 ‘캐리비안 테라피 배쓰 소크’를 선보인다. 배쓰 소크(250㎖·3만 8000원)는 영양이 풍부한 카리브해 식물성 오일로 부드러운 피부로 가꾸면서 활기를 불어넣는다. 보디 크림(200㎖·4만 2000원)은 카리브해의 망고와 코코아버터 등 보습작용이 뛰어난 성분으로 피부 밸런스를 맞춰준다. ●에프이스토리는 22일부터 11월21일까지 전국 9개 매장에서 10∼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둘째·셋째·넷째 자녀를 임신한 고객에게 각각 10·20·30%를 할인한다. 혜택을 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이나 건강보험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된다.02-511-4353.
  • 장윤현 감독 ‘썸’-당신이 죽는 걸 본 것 같아

    장윤현 감독 ‘썸’-당신이 죽는 걸 본 것 같아

    ‘접속’ ‘텔미썸딩’의 장윤현 감독이 5년만에 메가폰을 잡았다.22일 개봉하는 ‘썸’(제작 씨앤필름)은 죽음이 예고된 젊은 형사의 ‘운명 뒤집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물이다.쟁쟁한 이력의 배우들을 제치고 스크린 신인인 고수와 송지효를 남녀 톱으로 앉힌, 의외의 캐스팅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기도 하다. ●독특한 소재, 반짝이는 스타일 감독은 데자뷔(旣視感)라는 낯선 소재를 잡아 느낌부터 독특한 영화를 만들었다. 데자뷔란 처음 보거나 처음 와본 곳인데도 마치 전에 경험한 느낌을 갖게 되는 현상. 극을 끌어가는 주체가 주인공이라기보다는 ‘데자뷔 현상’이라고 느껴질 만큼 소재의 힘이 큰 영화다. 100억원대의 마약이 경찰호송 도중 탈취되자 경찰은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오반장(강신일)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하지만 후배 형사 강성주(고수)는 그가 진범이 아님을 직감하고 지하조직 ‘피어싱’을 의심한다. 조직 핵심 멤버들의 정체를 쫓는 과정에서 강성주는 교통방송 리포터 유진(송지효)을 만나고, 유진은 그를 예전에 만난 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국산 액션으로는 보기 드문 ‘스타일’을 자랑하는 영화다. 도입부에서 펼쳐지는 강성주와 피어싱 일당의 자동차 추격 시퀀스는 할리우드 못잖은 액션규모. 의문의 연쇄살인 같은 흔한 미스터리극의 소재를 탈피한 영화는, 유진의 데자뷔를 기둥삼아 드라마를 직조해간다. 디카 동호회원인 민재일(이동규)에게서 유진이 영문도 모르고 전해받은 파일이 사건의 핵심단서. 뜻밖에 사건에 연루돼 강성주와 자주 만나면서 유진은 데자뷔를 통해 그에게 죽음의 위기가 닥쳐오고 있음을 알게 된다. 사건을 푸는 열쇠는 유진의 알 수 없는 기억. 수사망을 좁혀가는 강성주, 미심쩍은 인물로 부각되는 이형사(강성진) 등이 현실에서 이리저리 사건을 엮는 틈틈이 영화는 유진의 데자뷔 장면을 끼워넣어 힌트를 던져주는 식이다. 현재와 과거의 시점이 묘하게 뒤섞인 영화에는 무정형의 매력이 또 있다. 여느 수사극의 결말에 해당하는 부분을 싹뚝 잘라 그 자체를 ‘본론’삼고 있는 내러티브 구도는 충분히 개성 있고 지능적이다. ●뭔가 부족한 ‘2%’ 그러나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게 마련이다. 개성있는 시도들은 참신하지만, 논리적인 개운함을 얻기엔 역부족이다. 감독이 작품을 너무 오랫동안 고민한 탓에 관객들도 이야기의 전말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했을까. 설명 부족인 대목들이 많다. 사건의 열쇠를 쥔 유진의 데자뷔가 왜, 어디서 연유했는지 등 최소한의 논리가 뒷받침돼야 할 부분들이 아무 암시도 없이 어물쩍 넘어가 버렸다. 감독은 “철저히 오락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명치 못한 이야기 얼개 때문에 명쾌한 오락물로 기억되긴 힘들 듯하다. 극적으로 죽음을 모면한 강성주가 유진을 만나는 해피엔딩 시퀀스는 너무나 많이 봐온 할리우드 스타일. 담담하게 개성을 보여 주던 드라마 톤이 ‘뚝’ 급강하해 뜨악해질 관객도 있을 법하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썸’씽 스페셜…‘형사’ 고수가 뜬다

    ‘썸’씽 스페셜…‘형사’ 고수가 뜬다

    여배우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되는 한 가지.이른 아침의 인터뷰이다.그것도 스튜디오 사진촬영을 겸한 인터뷰.메이크업,머리손질에 몇 시간씩 공을 들여야 하는 데다 얼굴이 붓는 오전 촬영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로 통한다. 고수(26)는 아침 일찍 만날 수 있었다.그래서 인터뷰는 시작부터 신선했다.“전날 밤 11시까지 방송드라마 촬영을 했다.”면서도 씩씩했다.카페 테이블에 녹차 한 잔을 시켜 놓고 앉아서는 힐끔힐끔 주위를 보며 씨익 웃곤 했다.가슴께가 푸욱 패인 촬영용 의상이 아무래도 어색한지 번번이 옷매무새를 고쳤다.느릿느릿 어눌한 말투가 꼭 신인 같다.데뷔 7년차 연예인이 보여줌 직한 평균치 이미지와는 확실히 다른 구석이 많다.“궁금하다.”“신기하다.”“설렌다.”는 단어들을 줄줄이 뱉어내는 것도 그렇다. “설레죠.한 컷 찍느라 하루해를 다 보내기도 하더라고요.무려 7개월에 걸쳐 찍은 장면들이 맥끊기지 않고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을까,궁금하기도 하고.” 영화 얘기다.그가 22일 개봉할 미스터리 액션 ‘썸’(제작 씨앤필름,감독 장윤현)의 주인공으로 스크린 데뷔했다.‘썸’은 24시간 안에 살인사건의 진실을 캐는 형사 이야기.24시간 뒤에 죽음이 예고돼 있음을 알고 그 운명에 맞서 싸우는 강력계 마약반 형사 강성주 역이다. “촬영 내내 부담스러웠어요.장윤현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잖아요?” 그럴 만도 했다.장윤현 감독이 누군가.‘접속’‘텔미썸싱’ 등으로 한석규,전도현 같은 빅스타들을 내놓은 이가 아닌가.“시나리오를 처음 건네받았을 때 어떻게 내가 선택됐을까 싶어 기쁘기보다는 의아했다.”는 그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해내야 한다는 의무감에 어깨가 무거웠다.”고 고백했다. 사실,데뷔작 치고는 좀 셌다.또래의 여자스타와 알콩달콩 핑크빛 로맨스를 엮거나 TV에서 ‘전공’하다시피 해온 순애보 드라마들과는 딴판인 미스터리.“극중 사건들이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전개되는 설정이라 감독님이 압축적인 연기를 요구했다.”면서 “액션도 장난이 아니었다.”고 웃었다.워낙 치밀한 일처리로 소문난 장 감독은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고치고 또 고쳤다.오죽했으면 최종 시나리오가 촬영 마지막날 나왔을까.위험천만한 자동차 액션장면도 많았다.“낯설고 고된 작업이었지만 날마다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스타냄새를 풍기지 않는 드문 배우다.친한 연예인 동료가 누구냐는 질문에 “매니저”라는 뜬금없는 대답으로 한바탕 웃게 만들었다.“잘 생기고 예쁜 연예인들을 보면 아직도 신기하다.”며 정색하는 그다.인기거품을 휘감고 얼핏설핏 풍기는 겉멋도 고수에게는 없다.스캔들이 없는 비결이 뭐냐고 묻자 역시 계산없는 답을 내놓았다.“데뷔 때부터 주위에서 착해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그래선가 봐요.저도 모르게 그 기대를 깨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돼요.그거 쉬워요.기본만 지키면 되니까.”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나,다작을 못한다.최소한의 인기만 확보되면 TV로 영화로 겹치기 출연하는 연예계 생리가 버겁다.“머리가 나빠서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못한다.”며 또 예의 그 소리없이 느린 웃음이다.최근 방영되기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도 영화촬영을 마무리지은 뒤 새로 매달린 작품이다. 누가 봐도 예명 같은 별난 그 이름은 본명일까.높을 고(高),물가 수(洙).“할머니가 지어주신,한점 불만이 없는 진짜 이름”이란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수능레이더]

    ●온라인 입시학원 디지털대성(www.ds.co.kr)은 13일(수)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분석 서비스와 수시 2학기 겨냥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등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학력평가 당일에는 시험지와 답안지,듣기 자료,자동 채점 서비스를 제공하며 14일(목)에는 해설 특강,15일(금)에는 오답 노트 등이 제공된다. ●입시교육 전문사이트 메가스터디(www.me gastudy.net)는 수능 최종 마무리를 위한 ‘수능 파이널 특강 2탄’을 개강했다.이 특강은 수능 40여일을 앞두고 최종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수능 실전 연습과 최종 내용 점검 등으로 구성됐다.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 유형 집중 풀이 등에 초점을 맞췄다.한 강좌는 400∼500분 정도로 9·16 수능 모의 평가와 EBS 교재 분석을 기초로 강좌를 구성했다. ●온라인 입시전문 사이트 비타에듀(www.vi taedu.com)는 13일(수) 치러지는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앞두고 ‘10·13 맞춤서비스’를 실시한다.수험생들에게 학습 방법을 제시해 줄 ‘학습 가이드’,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학력평가 기출문제와 기존 해설 강의’,학력평가 대비 맞춤 강좌인 ‘수능 파이널강좌’ 등을 제공한다.시험 결과를 신속하게 알려주는 ‘채점서비스’와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한 ‘2005 수능 예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파이널 강좌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인터넷 교육업체 코리아에듀(koreaedu.com)는 수능시험을 40여일 앞두고 막판 최종점검 서비스 ‘울트라 파이널 필살기’를 제공한다.코리아에듀 대표 강사 19명이 참여하는 ‘울트라 파이널 필살기’ 서비스는 실전 문제풀이,필수 이론 총정리,최종 핵심 점검 강좌 등으로 구성됐다.또 명문대 진학 대학생들이 영역별로 제시하는 ‘막판대비 학습 포인트’를 통해 수능 마무리 학습 방법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수강료는 2만∼7만원대다. ●온라인 전문 교육기업 이투스(www.etoos.com)는 수능 최종 마무리를 위한 ‘파이널 특강’ 서비스를 실시한다.9월 학력평가 분석,수능 핵심 개념 정리,수능 기출문제 분석 등 문제풀이 중심으로 강좌가 구성됐다.파이널 특강은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 중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 풀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또 5∼10강좌로 이루어진 ‘수능 성공 단기 특강’ 서비스도 제공한다.강좌당 1만 2000∼4만 5000원선이다. ●서울시교육청(www.sen.go.kr)은 13일(수) 오전 8시 40분∼오후 6시 15분 고3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이번 평가에는 전국 1811개교 50만 4546명이 참가하며 서울에서는 249개교 10만 5886명이 참가한다.
  • 삼성본관은 ‘철옹성’

    보안에 있어서는 남다른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이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가며 테러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보안막’이 삼성타운을 보호하고 있는 셈이다. 8일 삼성에 따르면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한국내 테러위협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6일부터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는 검은 구조복 차림에 전투화를 신은 구조요원 10여명이 배치됐다.구조사다리를 갖춘 구조차량도 항시 대기중이다. 삼성의 자체 구조단인 ‘3119(삼성 119)’ 대원들로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검문검색하는 등 테러로부터 건물과 각종 시설을 보호하고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부상자 및 고립자들을 신속히 구조하고 피해를 복구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지난 1995년 창단한 3119는 이미 괌 KAL기 추락사고,대구지하철 화재 등 국내외 대형 재난 현장에 1000여차례나 출동한 바 있다. 삼성은 또 기흥 반도체 공장 등 각 사업장과 계열사에도 테러 대응방침을 내려 보냈다.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공격뿐만 아니라 회사경영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보안도 단속을 점점 강화한다. 삼성전기는 최근 서울 태평로빌딩,수원·대전·부산 사업장 사내 전산망에 팩스 기능을 더한 ‘FMS(Fax Management System)’를 운영하면서 사무실내 팩스를 없애고 있다.FMS는 삼성의 사내 인트라넷인 ‘마이싱글’을 이용해 컴퓨터에서 팩스문서를 주고 받는 시스템이다.일반문서와 대외비로 나눠 팩스를 보내고 대외비 문서는 부서장의 결재를 받아야 송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가 어떤 내용의 문서를 누구와 주고 받았는지 모두 기록,관리된다. 삼성은 이에 앞서 마이싱글에 메신저 기능을 추가,MSN 등 외부메신저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싸이월드 이용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e메일도 첨부파일 크기를 10메가바이트로 제한해 중요 도면 등의 유출을 막고 있다. 휴대용 저장기기의 반출입도 엄격하다.삼성전기의 경우 직원들도 노트북,카메라폰,디지털카메라,USB드라이버 등은 회사 보안팀에 등록을 한 뒤 출입 스티커를 부착해야 휴대가 가능하다. 삼성본관은 카메라폰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제재가 없다.대신 삼성본관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금속탐지기,X-레이 검색대 등 인천공항 이상 수준의 출입보안시스템을 통과해야 한다.USB드라이버나 공CD·DVD는 반출시 저장 내용을 일일이 확인한다. 반도체 공장의 경우 카메라폰 렌즈는 봉인하고 노트북은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 여부까지 철저히 체크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토요영화]

    [토요영화]

    ●버티칼 리미트(MBC 오후 11시30분) 마틴 캠벨 감독의 200년작.K2를 배경으로 한 크리스 오도넬 주연의 산악 스릴러물. 최고의 산악인 로이스는 아들 피터와 딸 애니,그리고 대원들과 함께 암벽 등반을 즐기던 중 사고를 만난다.대원들은 절벽 아래로 떨어져 버리고 이들 세 명이 자일 하나에 몸을 지탱하게 된다.자일 하나로는 세 명이 지탱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로이스는 자신의 자일을 끊도록 요구하고,피터는 떨리는 손으로 칼을 든다. 3년 후.부유한 사업가인 엘리엇은 자신이 운영하는 항공사 홍보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등반 코스인 K2 등정을 계획한다.사고 이후 은둔한 사진작가로 사는 피터는 다큐멘터리 방송 팀으로 등반대에 합류하게 된 애니와 만나게 된다.껄끄러운 남매의 상봉도 잠시,애니는 등정을 만류하는 피터를 차갑게 외면한다.산악 전문가 몽고메리 윅은 정복 날짜를 정하고 무모한 일정을 잡은 엘리엇 일행을 비난하지만,계획대로 다음날 등반은 시작된다.오랜만에 나타난 먹이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K2는 평온한 모습으로 이들을 맞이하지만,곧 산의 분노가 시작된다.130분. ●도성4(iTV 오후 11시30분) ‘지존무상’,‘정전자’,‘도신’ 등을 연출한 왕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직접 출연까지 한 액션물.지존 자리를 놓고 암투를 벌이는 도박세계를 담고 있다.지존을 향한 사나이들의 집념과 근성있는 도전,폭력과 술수가 난무하는 도박세계를 리얼하게 묘사했다는 평.일인자가 되기 위해 친구를 배신한 악당과 사랑하는 여인을 버리면서까지 도전장을 내민 무명(장가휘)의 한판 대결이 중심 축.‘도성’ 주성치를 대신해 무명이 새로운 도신으로 나서 마음내키는대로 카지노를 휘젓는다.100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15일까지 262편 상영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오후 7시30분부터 5000여명의 관객이 수영만 야외극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부산재즈오케스트라의 한국영화 퍼레이드 공연으로 시작됐다. 배우 안성기와 이영애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개막작 ‘2046’의 왕자웨이(王家衛) 감독과 주연 량차오웨이(梁朝衛)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배우와 영화 감독 등이 참석했다.재일교포 음악인 양방언과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음악을 맡았던 원일의 축하공연과 가을 밤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에 이어 개막작이 상영됐다. 올해 영화제에는 63개국에서 262편의 영화가 초청돼 15일까지 해운대 메가박스와 남포동 극장가 등 17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글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사진 부산 왕상관기자 skwang@seoul.co.kr
  • 부산국제영화제…시네마천국으로

    부산국제영화제…시네마천국으로

    바다가 시작되는 곳 부산.지금 이곳은 63개국에서 출품된 264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모인 20여만 영화팬들로 넘실대고 있다.올해는 역대 최다 상영작이 준비돼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만큼,아니 그보다 더 재미있는 각종 이벤트들이 열릴 예정이다.여기에 익숙한 듯 하면서도 새로운 부산의 맛과 멋이 당신이 기다리고 있다.오늘이라도 부산으로 떠나자.그곳에서 나의 행동 하나하나를 추억의 영화로 만들어보자. ■ 어떤 영화볼까 260여편이나 되는 영화의 바다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기란 어렵다.게다가 관객들의 취향 역시 천차만별일 테니.김지석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테마별 가이드를 따라 나에게 꼭 맞는 영화를 골라보자. ●온가족과 함께 영화를 가족이 함께 손을 잡고 감상할 만한 작품 가운데 첫 손에 꼽히는 영화는 ‘낙타의 눈물’이다.새끼 낙타를 살리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유목민 가족을,몽골 출신의 여성 감독 비암바수렌 다바아와 루이지 팔로니가 카메라에 담았다.생명의 소중함과 인간과 동물간의 교류 등이 웃음과 감동 속에 어우러진 수작.왕샤우디의 ‘곰의 포옹’은 이혼한 부모 사이에서 성장하는 초등학생에 관한 이야기로,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애니메이션도 여러 편 있다.차이밍친의 장편 애니메이션 ‘량산바오와 주잉타이’는 남장 여인 주잉타이와 량산바오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품.토유엔의 ‘맥둘이야기2:파인애플빵 왕자’는 얼마전 국내 개봉된 ‘맥덜’의 속편으로,꼬마돼지 맥둘을 통해 홍콩인들의 추억과 꿈을 이야기한다.‘부미의 모험’은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정서가 짙게 배어 있어 낯선 애니메이션을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젊음,그 열정과 사랑 가장 관심이 집중될 만한 영화는 이와이 지의 ‘하나와 앨리스’.전형적인 이와이 지표 영화로,짝사랑하는 남자에게 깜찍한 거짓말을 하는 소녀의 이야기다.중국·일본·타이완 합작영화 ‘사랑에 관한 세가지 이야기’는 어떤 장애도 뛰어넘는 사랑을 그린 옴니버스 영화로 타이완의 이치옌,중국의 장이바이,일본의 시모야마 텐이 참여했다.뛰어난 이야기꾼인 마니 라트남의 ‘청춘’은 학생운동 리더,성공을 꿈꾸는 젊은이,정치깡패로 전락한 터프가이 등 세 명의 젊은이와 그들의 연인이 주인공.세 커플의 사랑과 갈등을 노련한 솜씨로 교차시켰다.중국의 우쉬시안의 ‘친구와 연인 사이’는 실연을 딛고 성장해 가는 베이징의 젊은이의 모습을 담았고,이상일 감독의 ‘69’는 60년대 말 일본의 전공투 세대에 영향을 받은 고등학생들이 학교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과정을 그렸다. ●여성에 의한,여성을 위한 여성의 심리를 여성의 시점에서 섬세한 터치로 풀어내고 있는 영화들.전통적 가치관에 의해 희생당하는 여성의 문제를 다뤄온 중국의 5세대 여성감독 리샤오훙은 ‘사랑에 빠진 바오버’를 통해 작품세계의 변화를 예고한다.이전 작품에 비해 매우 감각적이고 섬세해졌다.실비아 창의 ‘20 30 40’은 제목 그대로 20대와 30대,40대의 여성이 당면한 고민과 갈등을 한바탕 수다처럼 풀어낸 영화로,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 낼 만하다.신인감독 나미 이구치의 ‘개와 고양이’는 복잡미묘한 여성의 심리를 탐구한다.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된 두 여성이 서로를 미워하다가도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는 애증관계를 다뤘다. ●아시아의 고민과 갈등 아시아 지역은 오늘날 가장 역동적인 곳.논지 니미부트르의 ‘베이통’은 불교 국가로만 알려진 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슬람 분리주의 운동의 실상을 이야기한다.마리오 오하라의 ‘방파제’는 빈부격차가 심각한 수준에 다다른 필리핀의 현실을 심도깊게 다뤄 올해 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이란에서 온 두 편의 영화 아지졸라 하미드네자드의 ‘눈위에 흐른 눈물’과 바흐만 고바디의 ‘거북이도 난다’는 쿠르드 족의 문제를 다뤘다.‘눈위에‘은 쿠르드 게릴라를 돕는 처녀와 지뢰를 탐지하는 이란 병사와의 관계를,‘거북이도‘는 이라크군의 만행을 피해 북쪽 국경지방으로 도망온 쿠르드족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두 편 모두 플롯 구성이 탄탄하고 상징기법도 뛰어난 작품들이다. ●아시아 상업영화 급변하는 아시아 영화산업의 맥을 짚어주기 위해 몇몇 웰메이드 상업영화가 초청작 리스트에 올랐다.아흐마드 레자 다비시의 ‘대결’은 이란-이라크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별 안전장치 없이 진짜 폭탄을 출연자 옆에 바로 터뜨리는,한마디로 ‘무식하게 찍은 전투신’으로 대단한 사실감을 보여준다. 웡칭포의 ‘강호’는 21세기 홍콩 느와르의 방향을 예견하는 작품.이야기구조는 더 탄탄해졌고,기술수준 또한 진일보했다.홍콩의 인기 감독인 조니 토의 ‘대사건’은 홍콩영화의 전형적인 영웅의 이미지와 결별한다.범죄집단,경찰,인질들,방송매체 사람들이 서로 얽힌 처절한 투쟁을 통해 선과 악의 경계를 흐트려 놓는다. 아누락 카히압의 ‘검은 금요일’은 1993년 뭄바이 연쇄폭탄테러 사건의 배후와 음모,그리고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에 대해 나름대로의 해석을 가했다.인도 M F 후세인의 ‘미낙시:세 도시 이야기’는 화가 출신답게 놀라운 영상미를 보여준다. 아오야마 신지의 ‘호숫가 살인사건’은 후반부 반전이 인상적인 일본의 스릴러 영화.아라카미 신지의 애니메이션 ‘애플 시드’는 놀라운 시각효과를 자랑한다.모션캡처로 사람의 움직임을 CG로 만든 다음 다시 셀로 옮기는 툰셰이딩이라는 기법을 동원해 마치 실사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음악으로 소통하기 전통음악에서부터 재즈,록까지 음악이 사람들 사이의 소통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주는 작품들.이티 순톤 비차이락의 ‘전주곡’은 태국의 전통악기인 대나무 실로폰 라나드 엑의 대가에 관한 이야기.19세기말에서부터 태평양전쟁 말기가 배경이다.사카모토 준지의 ‘세상밖으로’는 종전 후 재즈를 연주하는 젊은이들에게 조명을 맞춘다.음악적 열정을 통해 사회의 편견과 인종을 뛰어넘는 우정을 쌓아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첸렁난의 ‘해양열’은 타이완의 호하이얀 록 페스티벌에 참가한 록 밴드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참가자들은 모두 각기 다른 배경과 목적을 가지고 있고,수준도 차이가 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똑같다. ■ 이벤트의 바다에도 빠져보자 영화제에서는 영화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세계각국에서 날아온 화제작들 못잖게 눈길을 끄는 아이템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색 이벤트들.영화를 ‘깊고 넓게’ 즐기는 마니아용은 물론이고 ‘시간죽이기’ 삼아 찾은 관객들에게 부담없을 프로그램도 다양하다.스크린 밖에서 기다리는 이벤트들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자. ●야외공연·상영 & 영화음악 콘서트 스펀지 앞 임시무대에서는 8일부터 매일 시시각각 이색공연들이 줄잇는다.부산에 머물 날짜를 감안해 홈페이지에서 미리 체크해 두면 좋겠다.9일 오후 5시에는 영화배우 양동근의 무대인사가 있다는 사실!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 야외상영장에서 쌀쌀한 밤공기 속에 서로의 어깨를 기대고 영화를 본 기억은 두고두고 새롭지 않을까.매일 오후 7시30분에 한편씩 상영된다.개·폐막작은 매진됐지만,‘우먼트랩’‘미치고 싶을 때’‘캐샨’‘다정한 입맞춤’‘대사건’‘사랑에 관한 세가지 이야기’‘낙타의 눈물’ 등 7편이 남아 있다.서둘러 ‘찜’하자.좌석은 선착순. ●영화도 보고,감독도 만나고 영화를 다 본 뒤 그 자리에서 바로 영화를 만든 감독과 주인공을 대면할 수 있다면 기쁨도 색다르지 않을까. 영화제목 앞에 ‘GV(Guest Visit)’라고 표기된 작품을 고르면 영화 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하류인생’의 임권택 감독(8일 오전 10시 메가박스),‘범죄의 재구성’(8일 낮 12시30분 메가박스)의 최동훈 감독과 배우 백윤식,‘올드보이’(8일 오후 3시30분 메가박스)의 박찬욱 감독과 배우 강혜정 등 국내 유명 영화인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해외 게스트들도 줄줄이다.‘하나와 앨리스’(8일 오후 1시 메가박스)의 감독 이와이 지,‘용호문’(10일 오전 10시 메가박스)의 배우 홍금보,‘카페 뤼미에르’(11일 오후 4시 메가박스)의 감독 허우 샤오시엔,‘풍요의 땅’(13일 오후 8시 대영시네마)의 감독 빔 벤더스 등이 그들이다. ●핸드 프린팅 해마다 부산영화제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진행돼 온 핸드프린팅의 올해 주인공은 그리스의 작가주의 거장감독 테오 앙겔로폴로스(69).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영원과 하루’),심사위원 대상(‘율리시즈의 시선’),각본상(‘시테라섬으로의 여행’) 등 세 차례를 수상했고,베니스영화제에서는 ‘알렉산더 대왕’과 ‘안개속의 풍경’으로 두 차례나 황금사자상을 받은 감독이다.13일 오후 2시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끝내고 남포동 PIFF광장 야외무대로 걸음해 보자.누구든 무료관람할 수 있다. ■ 미리 챙겨 많이 보자 ●안내책자는 필수! 영화제를 알차게 감상하려면 안내 책자는 기본으로 챙겨야 한다.상영시간표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도 좋고,부산은행 전지점에서 구할 수 있다.작품과 감독,배우,내용,상영관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예매는 어떻게? 가장 빠르고 간편한 방법은 인터넷 예매이다.영화제 홈페이지(www.piff.org)와 부산은행 홈페이지(www.pusanbank.co.kr),부산은행 각 지점 예매창구와 현금지급기,메가박스 수원·대구 지점 임시매표소에서도 살 수 있다.편당 입장료는 5000원.무작정 나섰다면 현지 극장주변의 임시매표소를 이용해도 된다.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메가박스,남포동 부산극장과 대영시네마 매표소에서 14일까지 티켓을 판다.물론 남은 티켓분량에 한해서다. 부산 이기철 한준규·황수정 김소연기자 chuli@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유도요노 印尼대통령 당선자

    인구 2억 3800만명으로 중국과 인도, 미국에 이어 네번째의 인구 대국이자 세계 최대의 이슬람국가 인도네시아를 향후 5년간 이끌 대통령에 당선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인도네시아 역대 최초 대통령 직접선거에서 60%를 넘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그는 20일 공식 취임에 앞서 일부 각료들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요노 당선자의 첫 시험대는 대선 기간 끊임없이 강조해온 부패 척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임기 초반 부패 척결에 집중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부패한 사법시스템 개혁을 위해 취임 직후 법무장관과 경찰청장을 새로 임명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9일 자카르타의 호주 대사관 밖 폭탄 테러로 국민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치안 유지도 시급한 과제.군 출신이어서 군 장악력과 그에 따른 치안 유지 능력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분리독립세력을 정부군이 무력 진압해온 아체(Aceh)와 파푸아 문제도 얽혀 있는 만큼 국내외의 인권침해 논란도 피해가야 한다.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200달러에 불과한 상황에서 경제 발전 추진에 필수적인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 타개 해법도 찾아야 한다. 수하르토 정권의 부패 인사들이 즐비한 최대 야당 골카르와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의 투쟁인도네시아민주당(PDI-P) 등 3개 야당이 전체 의회 의석 550석의 55% 이상을 갖고 있어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크다.유도요노의 민주당은 8%의 의석을 갖고 있을 뿐이다. 1949년 자바섬 동부에서 태어나 73년 인도네시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유도요노는 야전사령관 등을 거쳐 2000년 압두라흐만 와히드 전 대통령 정부의 장관직에 오르면서 육군 대장으로 예편했다.메가와티 대통령 정부에서 다시 장관직에 올랐으나 지난 3월 대통령 부부와의 갈등을 이유로 사임한 뒤 대선에 출마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삼성동 코엑스빌딩 야간통제 1시간 앞당겨 밤 10시부터

    알카에다가 한국을 테러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 내부 시설에 대한 야간 출입통제 시작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등 대테러 안전대책을 한단계 강화했다.종합상사들도 주재원 안전지침을 마련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4일 무역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대테러 안전대책 강화에 따라 무역센터와 코엑스일대에 입주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메가박스,아쿠아리움,한국IBM,주요전시장,지하 코엑스몰 일대에 대한 순찰근무를 강화하는 한편 코엑스 전시장 출입구를 절반 폐쇄하는 야간 통제시간을 기존 오후 11시에서 오후 10시로 한시간 앞당겼다.그러나 코엑스몰을 이용하는 일반인들의 경우 기존대로 24시간 지하 시설을 출입할 수 있다. 경찰은 이날 인천 국제공항에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장갑차를 배치한 데 이어 입국장 안에 ‘경찰 입국심사대’를 설치,테러 용의자에 대한 첩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김해국제공항 등 부산지역 주요 시설과 미군시설에 대한 경계도 강화,김해공항에 경찰특공대 1개팀을 배치하는 등 기존 18개조 51명의 공항 경계병력을 23개조 69명으로 늘렸다. 김경운 유영규기자 kkwoon@seoul.co.kr
  • 유도요노 印尼 첫 직선대통령

    지난달 20일 실시된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야당 후보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55) 전 정치·안보 장관이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57) 현 대통령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등록된 유권자 1억 5100만명 가운데 1억 1500만명이 투표한 결과 유도요노 후보가 60.62%,메가와티 대통령이 39.38%를 각각 얻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날 밤늦게 가진 수락연설에서 유도요노 후보는 “100일 이내에 차기 정부를 구성하고 그 다음 정책 방향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유도유노 후보는 오는 20일 인도네시아 사상 첫 직선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이다. 지난 7월5일 실시된 대선 1차투표에서 유도요노 후보는 33.57%로 1위,메가와티 대통령은 26.1%로 2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이 안돼 두사람만 상대로 결선투표를 치렀다. 유도요노 후보는 미국에서 유학한 육군 대장 출신으로 메가와티 정부에서 정치·안보 장관을 지냈으나 메가와티 정부의 ‘무능력’과 ‘부정부패’에 반발,지난해 장관직을 사임했다. 그는 2002년 발리와 2003년 자카르타 매리어트 호텔의 테러사건을 처리하면서 지도자로서의 강력한 이미지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심어줬다.대테러와의 전쟁을 주도하는 부시 행정부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총선에선 골카르당과 연합한 메가와티에 밀려 유도요노의 민주당 의석 수는 10%에 불과,공약으로 내세운 경제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될 지는 불투명하다.반면 메가와티는 골카르와의 연합으로 의석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의 딸인 메가와티 대통령은 2001년 7월 압두라흐만 왈리드 전 대통령의 무능과 부패로 집권했으나 만연하는 실업률과 부패,이슬람 무장세력의 테러에 적절히 대응치 못해 39개월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시는 유도요노 후보의 승리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1시간짜리 영화 1분에 다운로드

    KT가 지금보다 전송속도가 최고 10배 빠른 광케이블 공급에 시동을 걸었다. 이 계획은 2009년까지 전송속도가 50∼100Mbps급인 광케이블 174만 9000회선을 공급하는 것으로,KT의 상당수 초고속인터넷망을 교체하는 대 역사다. 최근 ‘FTTH(가정내 광가입자망) 기술 구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 KT 조영현 기술조사평가단장은 “광케이블이 일부 아파트에 보급돼 있지만 건물의 통신실과 가정을 연결하는 구내선이 광케이블이 아니어서 대용량 멀티미디어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다.”면서 “가정에 광케이블이 보급되면 최대 100메가급의 속도가 보장돼 이용자들은 대용량 콘텐츠 및 실시간 스트리밍을 불편없이 이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FTTH(Fiber To The Homeㆍ가정내 광가입자망)는 초고속인터넷 전송망은 물론 아파트 통신실과 가정에까지 광케이블화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가 실현되면 거실에서 고화질(HD)급 양방향 지능형 방송과 고품질 화상전화를 이용할 수 있고,원격진료 서비스도 가능해 보다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1시간짜리 영화를 1분이면 거든히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KT는 10월에 전남·광주지역 100 가입자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거쳐 2009년까지 174만 9000회선을 단계적으로 보급키로 했다.KT의 이같은 계획은 하나로텔레콤,데이콤 등 사업자들의 경쟁을 부추겨 초고속인터넷의 속도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KT는 사업부서인 신사업기획본부의 통신망기획팀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공급에 나선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영업정지 끝난 이통3사 시장확장 재대결

    영업정지 끝난 이통3사 시장확장 재대결

    ‘영업정지 끝-시장확장 재대결’ 지난 6월21일 LG텔레콤부터 시작됐던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가 29일 SK텔레콤을 마지막으로 풀리면서 ‘시장 싸움’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용자들은 무려 100일간의 영업정지 기간에 겪었던 신규가입 불편 및 혼란이 사라지면서 가입희망 업체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게 됐다. 관련 업계는 올 상반기의 ‘번호이동성제도 호황’ 정도는 아니지만 새로운 단말기와 다양한 서비스로 하반기 시장 쟁탈전이 재점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T·KTF·LGT 전열재정비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각 사는 그동안 멈칫했던 시장공략 전략을 다시 점검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이다. 그동안 묶여있던 잠재적 수요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40일간 신규 고객을 받지 못했던 SK텔레콤의 공세적 마케팅도 어떤 형태로든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각 사가 영업정지 기간에 시장이 작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중저가 단말기 전략을 구사했다.”면서 “재고 물량을 처리하기 위한 대리점 장려금 지급 등 불법 보조금 지급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다음달 11일 단말기 불법 보조금 지급 건을 다룰 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혼탁 양상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업체들이 불법 마케팅의 가중 처벌을 의식,고가 단말기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타격 만회 총력 태세 시장 쟁탈전이 예고되면서 제조업체들은 출시를 미루던 전략 단말기를 속속 내놓고 있다.3사 대리점들도 영업정지 기간의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단말기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물량 마케팅보다는 최신 및 특수 단말기로 승부를 걸겠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20여종의 첨단 단말기를,KTF는 300만화소급 고기능 디카폰으로 바람몰이를,LG텔레콤은 지문인식폰,뱅크온폰 등 특수 단말기 출시로 지속적인 시장 확장을 할 계획이다. 제조업체들도 첨단 단말기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삼성전자는 SK텔레콤에 슬라이드폰 ‘V540’,가로화면 단말기 ‘V500’을 출시한데 이어 가로화면 단말기 기능을 향상시킨 ‘V600’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KTF에도 200만화소급 소형 슬라이드폰 ‘V4900’을 공급하고,LG텔레콤에는 비슷한 첨단 단말기 제품을 연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300만화소급 ‘SD 350’과 ‘SD 860’을 SK텔레콤에 공급했고,10월 중순에는 새로운 형태의 메가픽셀급(100만화소이상) 카메라폰을 SK텔레콤에 선보인다.팬택&큐리텔도 초대형 외부 LCD를 장착한 각종 단말기를 SK텔레콤과 KTF에 공급할 예정이다. 팬택&큐리텔은 국내 최초로 문자ㆍ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말하는 디카폰’ P1도 최근 출시했다.업계는 “각 사의 영업정지가 모두 해제,경쟁을 가로막는 요인들이 제거된 만큼 단말기를 무기로 내세운 시장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印尼 대선 유도요노 승리 확실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대통령선거 개표 중간집계 결과 수실로밤방 유도요노 후보의 승리가 확실해졌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현재 1300만표의 집계만 남겨둔 상태에서 유도요노 후보는 6500만표를 얻어 4100만표를 얻는데 그친 메가와티 대통령에 앞서있다. 한편 메가와티 대통령은 이날 오전 최고 입법기관인 ‘국민자문회의’ 연설을 통해 선관위의 공식발표가 있을 때까지 참고 기다려 줄 것을 국민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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