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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치고 전부 일본에 투자”...‘진격거’ 명대사 인용한 日총리

    “닥치고 전부 일본에 투자”...‘진격거’ 명대사 인용한 日총리

    “닥치고 전부 일본에 투자하라(Just shut your mouths. And invest everything in me).”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도쿄에서 열린 ‘사막의 다보스 회의’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대사를 그대로 인용하며 일본에 투자를 요청했다. 사우디에서도 팬층이 두꺼운 작품인 만큼 현장에서 즉각적 공감대를 노린 발언이었다는 분석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그가 인용한 진격의 거인은 2009년 고단샤에서 연재를 시작해 2013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누적 발행 부수는 1억 4000만부, 180개국 이상에 수출되며 대표적인 일본발 글로벌 메가 지적재산(IP)으로 성장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계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경제를 만들고, 세계의 자본이 일본으로 흘러들어오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즐겨 사용한 “일본이 돌아왔다(Japan is back)”라는 문구를 덧붙이기도 했다. 행사장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원래부터 소셜미디어(SNS) 활용에 능한 보수 논객으로 손꼽힌다. 취임 이후에도 엑스(X)를 통해 개인적 의견과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발신하고 있다. 이날 기준 팔로워 수는 237만 명을 넘는다. 최근 국회 답변에서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과 비유를 즐겨 쓴다는 평가다. 이번 ‘진격의 거인’ 인용도 그의 대중적 소통 스타일을 대외무대에 그대로 투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다카이치식 화법’은 대중문화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월 4일 자민당 총재 선거 직후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해 갈 것”이라고 밝힌 당선 소감은 전날 발표된 올해 일본 ‘유행어 대상’(T&D보험그룹 신어·유행어 대상) 연간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직 총리가 유행어 대상 수상자로 뽑힌 것은 네 번째다.
  • “입 닥치고…” 다카이치 한 마디에 日 ‘들썩’, 무슨 뜻이길래

    “입 닥치고…” 다카이치 한 마디에 日 ‘들썩’, 무슨 뜻이길래

    “입 닥치고 저에게 모든 것을 투자하세요! (Just shut your mouth, invest everything in me!)”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해 일본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 속 명대사를 인용해 대일 투자를 촉구한 것인데, 일본 네티즌들은 “외교 무대에서 유머 감각을 뽐냈다”는 호평 속에 그의 아슬아슬한 화법에 대한 걱정도 드러내고 있다. 2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다카이치 총리는 도쿄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연설자로 나섰다. 이날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이 후원한 것으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공급망 협력 방안을 위해 양국 정계와 재계가 머리를 맞댄 자리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연설에서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와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캡틴 츠바사’, ‘원피스’, ‘진격의 거인’ 등을 언급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진격의 거인’의 유명한 대사를 인용해 제 연설을 마무리하겠다”면서 영어로 “입 닥치고 나에게 모든 것을 투자하라”고 외쳤다. “사우디에서 日 만화 인기”이어 “이제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을 아실 것”이라며 “일본은 돌아왔다. 일본에 투자하세요(Japan is back, invest in Japan)”라는 말과 함께 연설을 마쳤다. 다카이치 총리의 연설이 끝나자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닥치고 나에게 투자하라”라는 대사는 ‘진격의 거인’ 속 명대사 중 하나로 꼽힌다. ‘진격의 거인’은 만화가 이사야마 하지메가 2009년부터 10여년간 연재한 판타지 만화로, 정체불명의 식인종 거인으로 멸망의 위기에 놓인 인간 사회의 이야기를 그렸다. 해당 대사는 주인공 에렌 예거가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거인들에 맞서기 위해 자신을 믿고 힘을 보태달라며 외치는 대목에서 나왔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고,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의 관련 기사에도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일본 네티즌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격의 거인’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재치 있는 발언”, “다카이치 총리 특유의 캐릭터가 아니라면 할 수 없는 발언이다. 배짱이 대단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열광했다. 한 네티즌은 야후 재팬의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아 “주인공 에렌은 인간 사회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바칠 생각으로 저런 말을 했는데, 이런 맥락까지 생각한 거라면 정말 탁월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가 수반이 경제 외교 석상에서 “입 닥치라”는 표현을 한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엑스(X)에서는 “공식 석상에서 ‘입 닥치라’는 말은 실례가 아닌가?”, “외교 무대에서 ‘진격의 거인’이 누구나 아는 보편적인 콘텐츠는 아닐 것” 등의 반응도 있었다. 다카이치 총리의 거침없는 화법이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0월 자민당 총재에 선출된 직후 “‘워라밸(일과 여가의 균형)’을 버리겠다”면서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겠다”라고 외쳤다. “일하고”를 다섯번이나 외친 이 발언은 일본의 SNS 등에서 ‘밈(meme)’으로 떠올랐고, 급기야 출판사 자유국민사가 선정한 ‘올해의 유행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출범 20년’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하나의 DNA, 미래 100년 원동력”

    ‘출범 20년’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하나의 DNA, 미래 100년 원동력”

    하나금융지주가 출범 20주년을 맞아 ‘하나의 DNA’를 중심으로 미래 100년 비전을 제시했다. 하나금융은 1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주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굵직한 변곡점마다 ‘하나의 DNA’로 위기를 넘어섰다”며 “금융의 본질은 모두의 행복인 만큼,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위해 하나의 DNA를 중심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개 지점·347명에서 출발한 하나금융이 금융지주 체제 전환(2005년)과 통합하나은행 출범(2015년)을 거쳐 메가뱅크로 성장해 온 과정이 소개됐다.
  • ‘밀착 레깅스’ 수지, 김선호와 베트남 호숫가서 포착

    ‘밀착 레깅스’ 수지, 김선호와 베트남 호숫가서 포착

    배우 수지(31)와 김선호(39)가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수 근처에서 함께 러닝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베트남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두 사람이 하노이의 명소인 ‘서호’(호 떠이) 인근 도로를 나란히 달리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출퇴근 차량과 오토바이가 오가는 가운데 두 배우가 함께 러닝 중인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수지는 레깅스 등 운동복 차림으로 모자를 쓴 채 러닝을 하는 모습이다. 김선호는 수지와 속도를 맞춰 여유 있게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보행자와 차량을 피해 한 줄로 달리는 이른바 ‘러닝 매너’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게시자는 두 사람이 디즈니플러스 영화 ‘현혹’의 한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두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 동선을 맞춰 뛰고 있었다”며 “서호부터 반카오 삼거리까지 쭉 촬영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시대극으로,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에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 분)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 분)가 그녀의 비밀에 다가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아한 세계’, ‘관상’, ‘에이트 쇼’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현혹’은 2026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충남도, ‘화력발전 탄소→항공유’ 선점 나선다

    충남도, ‘화력발전 탄소→항공유’ 선점 나선다

    CCU 메가 프로젝트 예타 통과1402억 원 투입 e-SAF 생산 실증1년 4000t CO2감축…소나무 170만 그루 충남도가 기후 위기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친환경 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탄소중립 미래 신산업 선점에 나선다. 1일 도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e-SAF 생산 기술 개발(보령 탄소 전환 e-SAF)’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앞서 도는 9월 예타 통과를 위해 보령화력에서 ‘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그린올’은 CO2를 전기·물·미생물 등과 반응해 플라스틱 원료, 지속 가능 항공유(e-SAF) 등으로 전환하는 차세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했다. 이번 사업은 LG화학이 주관하고, KIST, HD현대오일뱅크가 참여해 중부발전 화력발전소(보령화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e-SAF를 생산하는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30년까지 1402억원을 투입한다. LG화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직접 전환 및 간접 전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증 규모는 연간 이산화탄소 4000톤 전환, e-SAF 700t 생산으로 설정했다. 도는 보령 탄소 전환 e-SAF를 통해 저감 하는 연간 4000t 규모의 이산화탄소가 30년생 소나무 17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34년 산업화가 추진되면, 연간 4900억원 규모 경제 효과 발생도 기대한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탄소 배출 최다 지역인 충남이 e-SAF 기반 탄소중립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U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e-SAF 의무 혼합 비율을 2027년 1%에서 2035년 7~10%로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도 2070년 전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5%를 CCU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 국립치의학연구원 내년 공모...대구,부산,광주,충남 4개시도 유치경쟁 심화

    국립치의학연구원 내년 공모...대구,부산,광주,충남 4개시도 유치경쟁 심화

    정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 방식을 내년 공모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유치에 나선 부산과 대구,광주, 충남 4곳 희망 시도간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집결해 국가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책 연구기관이다. 지난 9월 보건복지부가 설립 타당성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진행한 연구 용역도 완료됐다. 이들 시도간 유치경쟁에 불을 지핀것은 지난달 24일 대구에서 열린 이재명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이 내년 공모 방침을 밝히면서 공식화됐다. 정 장관은 이날 이 대통령의 관련 질의에 “올해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이 끝났고, 현재 4개 시도가 관심을 보여 내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충남은 대통령 공약을 이유로 천안 설립을 강력 요구해오면서 공모가 아닌 지정 가능성도 제기됐지만,이날 언급을 계기로 내년 공모가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이다. 희망 도시간 유치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부산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단계부터 일찌감치 유치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민관은 물론 산학연을 망라한 유치 추진위원회도 발족했다. 함께 구성된 TF는 공모에 대비해 제안서 초안을 만들고 유치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부산의 치의학 인력과 산업 기반을 토대로 공모 준비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부산이 우수한 치의학산업 인프라와 산업 혁신 역량을 갖추고 있어 최적지임을 강조한다. 부산은 국산 임플란트 산업이 성장한 도시로, 국내 10대 임플란트 기업 중 4개사의 본사 또는 생산 거점이 있다. 지난해 부산 지역 치과재료 생산액은 2조 3,785억원으로 전국 생산액의 63.7% 로 전국최대 규모다.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11개의 치의학 관련 교육기관과 1800여 개의 치의학 의료·산업기관, 5200여 명의 종사자 등 비수도권 최대의 인력·산업 기반을 갖춘 최적지라는 점도 강점이다. 유치 후보지인 강서구 명지지구의 경쟁력도 부각한다. 김해공항과 가덕신공항, 부산신항과 인접해 교통·물류 접근성이 뛰어나고,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에 구축될 헬스케어 클러스터와 더불어 산업 기반을 확장할 수 있어 쾌적한 정주 여건과 부산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의료관광, 벡스코를 비롯한 마이스 산업도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대구시 역시 대구가 최적지임을 강조한다. 대구는 기초부터 임상,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치의학 연구 생태계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 관련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으로 업체 수와 종사자 수, 생산액, 부가가치액 모두 비수도권 1위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지난해 국내 매출 상위 10대 치과기업 중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스 등 2곳이 대구에 있고 이들이 국내 의료기기 수출의 18.4%를 차지하고 있다. 또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 한국뇌연구원 등이 모여 있어 기초연구부터 임상·산업 연계까지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금형, 메카트로닉스, IT 등 연관산업 기반도 풍부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아우르는 통합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앞세운다. 광주시는 국립 AI 데이터센터가 입주한 첨단3지구 R&D특구 내 1만6500㎡ 부지를 연구원 입지로 제시하며, AI와 치의학의 융합을 통한 미래 기술 선도 도시를 표방한다. 201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한 지역이라는 정책 선도성도 강조한다. 전남대와 조선대 등 2개 치과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전문 인력 확보가 장점이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치과대학 졸업생 수 1위, 교원 수 2위라는 통계는 연구 인재 확보의 용이성을 뒷받침한다. 또한 치과용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 치과 의료기기인증평가센터 등 치의학 특화 연구기관이 다수 입지해 있어, 광주시는 실무협의체 구성과 자체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치 명분을 넓히고 있다. 반면 충남도는 정부가 내년 공모방침을 밝힌데 대해 강력히 우려를 제기와 함께 천안 유치 관철을 계속 주장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11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전·현직 대통령이 약속한 정당한 지역공약”이라며 “천안 유치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윤석열 정부 시절 충남도가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 등 법적 근거 마련을 직접 주도해 국회를 통과시켰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권이 바뀌었다고 공약이 사라지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재차 못 박았다. 또한 충남도와 천안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공약을 믿고 지난 3년간 막대한 재원과 행정력을 투입해 왔며 공약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중 보건복지부의 입지 공모 로드맵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이들 4개 시도의 물밑 유치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 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과학원과 내년 동계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대비 맞춤형 지원 전략 수립 세미나

    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과학원과 내년 동계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대비 맞춤형 지원 전략 수립 세미나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8일 한국스포츠과학원과 내년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대비 맞춤형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2025 스포츠과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소통·협력 강화’를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국가대표 훈련 및 스포츠 과학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및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현장 맞춤형 지원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심리·트레이닝·저에너지 가용성 등 선수 상태 기반 연구 발표, 현장 지도자의 국가대표 훈련·지원 방향 소개, 스포츠과학 현장 지원 적용 전략 및 전공별 스포츠과학 장비·기술 체험 등 다양한 현장 활용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과학원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훈련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송강영 원장은 “내년에 열릴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대비해 스포츠과학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최다 탄소’ 충남, 수소 허브 전환에 속도

    ‘최다 탄소’ 충남, 수소 허브 전환에 속도

    국내 최대 탄소 배출지역인 충남이 글로벌 ‘수소 허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7일 당진시에서 도와 당진시, 출자·출연기관, 관계 기관, 9개 수소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0차 경제 상황 현장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당진은 충남 15개 시군 중 석탄 화력발전소와 철강업 등 고에너지 산업이 집중돼 전국에서 탄소 배출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충남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시스템과 산업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저장·변환이 유연해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포집한 탄소로 신에너지를 생산하는 ‘그린올 사업’과 국가 탄소 포집 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수소 규제자유특구·지역혁신 클러스터 등의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석탄 화력 폐지에 맞춰 2030년까지 8.9GW 규모의 수소발전소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67기로 늘려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고 2040년까지 120만t 수소 생산을 갖춰 10개 수소 도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업은 수소용 기자재 제조 업체 지원과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모빌리티(AAM) 액화수소 사업 추진, 수소차 보급 및 도시가스 연계를 통한 소규모 수소 분산 발전 활성화 방안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기후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에너지 전환과 저탄소 신산업 육성, 산업 구조 개편, 탄소중립 확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영록 지사,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김영록 지사,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것을 환영하면서 4조 6천억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추진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통과한 철강 특별법은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과 국무총리 소속 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해 정책 추진체계를 갖추고 저탄소 철강기술 연구개발 지원부터 세제 감면, 인증제도, 특구 지정까지 포괄하고 있다. 또 전력·용수·수소 공급망 확충을 국가 계획에 반영하도록 규정해 산업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여수·광양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이어 이번 특별법 통과로 범국가적 대응체계가 마련됐다”며 “다만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기요금 감면 관련 규정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요금 문제는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의 핵심 과제인 만큼 향후 보완 입법과 정책 개선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철강산업과 함께 전남 주력산업의 한 축을 이루는 석유화학산업 역시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히 처리되도록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남도는 이번 철강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4조 6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철강산업은 저탄소 제철기술 개발과 수출 대체시장 발굴, AI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과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창동차량기지 일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조성 이끌어

    서준오 서울시의원, 창동차량기지 일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조성 이끌어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2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컨퍼런스’에 참석해 “2023년 시정질문을 통해 시작된 변화가 오늘 공개된 개발 청사진의 초석이 되었다. 노원의 미래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S-DBC 컨퍼런스를 통해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바이오·AI 기반의 미래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개발 구상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시는 해당 부지에 대형쇼핑몰을 유지하는 데에만 관심을 두며 바이오클러스터 추진에 미온적이었다. 오늘날 S-DBC 구상이 이뤄지기까지는 서준오 의원의 집요한 요구와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치밀한 준비가 합쳐져 이뤄진 것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축사자로 나선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바이오클러스터를 노원에 유치하기 위해 무작정 보스턴을 찾아던 때가 생각난다”며 “노원의 핵심 부지인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미래산업 거점을 조성하기까지 노력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컨퍼런스에서 홍릉바이오허브-창동-상계로 이어지는 ‘메가바이오벨트’ 구상과 중랑천 워터프론트 조성, 노원·창동역 일대 17만㎡ 녹지축 확충 등 대규모 미래도시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산업단지 지정 절차는 내년부터 본격 시작되며,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 의원은 2023년 제32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 오세훈 시장을 향해 “서울시는 쇼핑몰이 아닌 바이오클러스터에 집중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소극적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 서 의원은 바이오 벤처기업 유치 전략,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가능성 확대, 광역 배후지 조성 구상, 직주락이 결합된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 노원구청과 함께 마련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며 “오세훈 시장이 직접 나서서 기업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의 태도는 빠르게 변화했다. 지난해 5월에는 81개 기업이 참석한 첫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며 ▲토지원가 공급 ▲장기임대단지 조성 ▲화이트사이트 도입 ▲공공기여 완화 ▲서울형 랩센트럴 등 4대 기업지원방안을 공개했다. 기업설명회 이후 S-DBC 구상은 빠르게 급물살을 탔다. 이런 변화 과정에서 서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장, 김성환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긴밀히 협의해 기업들의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창동차량기지 일대 전략적 개발방안 수립용역 예산 2억원을 확보, 용역의 방향 역시 ’기업지원 방안 구체화‘ 중심으로 조정해 S-DBC 개발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 의원은 “오늘 컨퍼런스는 단순한 행사 이상으로 노원이 베드타운을 넘어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시작점”이라고 평가하며 “S-DBC 전 과정을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 온 만큼, 앞으로도 오승록 노원구청장님과 함께 흔들림 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S-DBC가 조성되면 노원구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의 일자리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AI와 바이오가 융합된 디지털바이오시티에 더해 2027년 서울아레나 개장으로 K-컬쳐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메가 바이오 벨트로 서울 동북권 미래도시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바이오랩스 CEO의 기조강연, S-DBC 총괄기획가인 남진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전문가 대담회 등이 진행되어, S-DBC 성공을 위한 전략 공유 및 노원구를 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의견이 오갔다.
  • 전남도, 여수국가산단에 1조 2441억 투자협약

    전남도, 여수국가산단에 1조 2441억 투자협약

    전라남도는 26일 동부청사에서 여수그린에너지㈜, ㈜한화 글로벌부문, ㈜LX MMA 등과 1조 2441억 원, 고용 창출 147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한상훈 여수그린에너지㈜ 대표이사, 김태욱 ㈜한화 글로벌부문 머티어리얼(Material)사업부장, 김창호 ㈜엘엑스 엠엠에이(LX MMA) 공장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여수그린에너지는 1조원을 투자해 여수산단 입주 기업에 전력·스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스팀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석탄화력발전 대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정책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화 글로벌 부문은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완충용액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트리스(TRIS)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그동안 전량 해외에 의존하던 바이오 공정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생산하게 돼 국가 바이오산업의 공급망 안정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투자로 기존 범용 화학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엘엑스 엠엠에이는 내후성, 내마모성, 접착성이 뛰어나 자동차 부품, 페인트 원료 등에 사용되는 특수 플라스틱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를 생산한다. 특히 새로 증설되는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3공장은 생산량의 약 70%를 수출해 전남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여수국가산단의 범용 석유화학 소재 중심 산업구조를 친환경·바이오·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또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라 건설과 물류·서비스업 등에 따른 고용 확대와 지역 고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산업을 지탱해온 핵심 생산기지”라며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여수국가산단의 체질 개선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고부가가치·친환경 기업 중심의 투자유치와 함께 4조 6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앞으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과 친환경 화학산업 특화단지 조성, 친환경·고부가가치 공정 기술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석유화학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여우주연상 감사” 글 올리자마자 삭제…中서 ‘실종’된 톱스타

    “여우주연상 감사” 글 올리자마자 삭제…中서 ‘실종’된 톱스타

    중국의 톱스타인 배우 판빙빙(44)이 최근 대만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지만 중국의 인터넷상에서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그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수상 소감은 물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관련 글이 순식간에 삭제되며 중국 당국의 삼엄한 인터넷 통제를 실감케 했다. 대만 싼리신문 등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 음악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금마장에서 영화 ‘지모(地母)’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모’는 말레이시아의 장지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판빙빙은 1990년대 말레이시아의 한 농촌에서 남편을 잃고 자녀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억척스러운 여성을 연기했다. 판빙빙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이튿날 오전 3시쯤 자신의 SNS 웨이보에 “600여개의 축하 메시지에 답했다. 행복하고 어리둥절하다”라는 소감과 함께 자신의 ‘셀카’를 올렸다. 그러나 판빙빙의 SNS 게시물은 즉시 삭제됐다. 웨이보와 샤오훙슈 등 중국의 SNS에서도 판빙빙의 수상 소식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포털사이트의 판빙빙 팬 게시판에서도 일부 팬들이 올렸던 관련 게시물이 사라졌다. 판빙빙의 소속사는 웨이보에 “여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지만 이마저 삭제됐다. 그의 동생이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판청청은 누나의 수상에 침묵을 지켰다. 중국 인터넷에서 ‘실종’된 판빙빙은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의 SNS ‘스레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판빙빙은 장문의 수상 소감과 함께 금마장 시상식에 참석한 감독과 배우들, 영화 ‘지모’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3만 60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中 검열 피해 美 SNS 스레드에 등장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판빙빙은 중화권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떠오른 데 이어 영화 ‘아이언맨3’,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짧게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돌연 ‘탈세 스캔들’로 인해 4개월간 행적이 묘연해지면서 전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중국 당국이 판빙빙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탈세 조사에 나선 뒤 판빙빙은 종적을 감췄고, 망명설과 구금설, 사망설 등 온갖 소문이 떠돌았다. 수개월 뒤 중국 당국은 판빙빙에게 천문학적인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고, 판빙빙도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연예계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손보기’에 나섰다. 판빙빙은 촬영 중인 작품에서 하차한 것은 물론, 이후의 작품 활동도 순탄치 않게 됐다. 판빙빙은 최근 수년 간 주로 해외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할리우드에 진출해 사이먼 킨버그 감독의 액션 영화 ‘355’(2022)에서 주연을 맡았다. 한국에도 진출해 2022년 JTBC 드라마 ‘인사이더’에 특별출연했으며 2023년 한국이 투자한 홍콩 영화 ‘녹야’의 주연을 맡고 그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이 같은 판빙빙의 최근 활동은 중국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는 판빙빙의 외모나 패션 등 가십거리를 다룬 게시물만 종종 찾아볼 수 있으며 이번 수상과 관련한 기사나 블로그 글 등은 검색되지 않는다. 판빙빙의 웨이보 계정 역시 그의 사진과 짧은 메시지, 그의 화장품 브랜드 홍보 관련 게시물만 종종 올라오고 있다. 반면 그는 중국 당국이 통제할 수 없는 스레드에서 최근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제 인생의 참스승”…‘영원한 현역’ 故 이순재 비보에 애도 물결

    “제 인생의 참스승”…‘영원한 현역’ 故 이순재 비보에 애도 물결

    ‘국내 최고령 배우’로 한평생 연기 혼을 불사른 고 이순재 전 국회의원이 25일 별세한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아침 일찍 전해진 비보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정보석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선생님,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라며 “연기도, 삶도, 그리고 배우로서의 자세도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정보석은 “제 인생의 참 스승이신 선생님, 선생님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우리 방송 연기에 있어서 시작이고 역사였습니다”라며 “많은 것을 이루심에 축하드리고, 아직 못하신 것을 두고 떠나심에 안타깝습니다”라고 애통해했다. 그러면서 “부디 가시는 곳에서 더 평안하시고 더 즐거우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보석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사위 역할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KBS 시트콤 ‘개소리’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던 모델 겸 배우 배정남도 자신의 SNS에 고인의 생전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과 드라마를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자신의 SNS에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고인과 생전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려 추모했다. 사진은 2019년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고인과 함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무대에 오를 당시 대기실에서 함께 찍은 것으로, 눈을 감고 방긋 웃는 태연과 유리 옆에서 고인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오전 라디오 생방송에서도 고인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다. 가수 테이는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선생님께서 본인 생을 마감할 때까지 무대나 카메라 앞에 있겠다고 하셔서 100세 넘게 정정하게 활동하실 줄 알았다”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평생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던, 열정을 다하셨던 모습 잊지 않겠다,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개그맨 김영철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마치 친정 어르신이 돌아가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연예계에서도 후배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분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고인이 별세하면서 고인이 출연한 영화 중 하나인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이순재와 고 윤소정, 고 송재호, 고 김수미가 황혼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연기했다. 원작을 뛰어넘는다는 극찬과 함께 165만 관객을 동원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윤소정이 2017년, 송재호가 2020년, 김수미가 지난해 별세한 데 이어 이순재까지 별세하면서 주연 배우 4명을 모두 다시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고인의 유족은 이날 오전 고인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하며 방송,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활동을 펼쳐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공연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4세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할아버지를 따라 남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초등학교 시절 해방을 맞았고, 고1 때 6·25를 경험했다.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 재학 중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한국 방송 역사를 함께 해왔다. 고인은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사랑이 뭐길래’, ‘허준’, ‘상도’, ‘이산’ 등 14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연극 ‘돈키호테’, ‘장수상회’, ‘리어왕’, ‘세일즈맨의 죽음’ 등을 통해 연극 무대를 지켰다. 고인은 1970~80년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민자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도 역임한 바 있다.
  • 광주 ‘AI 미래 엔진’ NPU센터 구축 도전

    광주 ‘AI 미래 엔진’ NPU센터 구축 도전

    광주시가 ‘국가NPU(신경망처리장치)컴퓨팅센터’ 구축 예산 확보에 나서면서 지난 5년간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광주형 AI생태계가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잇다. 광주시는 24일 AI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 국가NPU컴퓨팅센터 구축과 ‘AI 전환(AX) 실증밸리’ 조성을 통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NPU는 인공지능 추론 단계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10~100배 높은 효율을 보이는 차세대 반도체다. 광주시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무산 이후 ‘AI 메가샌드박스’ 전략을 바탕으로 국가NPU컴퓨팅센터 유치, AI 규제프리 실증도시 조성 등을 정부에 제안하며 후속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술 실증과 기업·연구기관·산업계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국가AI연구소’를 유치하는 방안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국가NPU컴퓨팅센터 구축과 AI 모빌리티신도시 조성 등 AI관련 대안 사업들에 대해 정부·=여당과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달 시민들께 결과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5년간 ‘AI 중심도시 광주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유치, 기반시설 조성,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광주형 AI 생태계를 확립해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AI 관련 160여 개 기업 유치 ▲지역 AI기업의 CES 혁신상 24건 수상 ▲국가AI데이터센터·실증랩·창업·교육 기반 구축 등 AI 산업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산업구조 변화를 이끌고 있다.
  • 메가스터디교육 모의고사, OMEGA & 전대실모 수능 문항 다수 적중

    메가스터디교육 모의고사, OMEGA & 전대실모 수능 문항 다수 적중

    국어·수학·영어영역에서 고난도 문항 적중… 사탐ㆍ과탐Ⅰ,Ⅱ까지… 러셀X메가스터디학원이 재원생을 대상으로 올해 실시한 ‘OMEGA 모의고사’와 ‘전국 대단위 실전 모의고사(이하 전대실모)’가 2026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다수의 문항이 적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한 의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어려웠다고 평가된 국어·수학·영어에서 영역별로 다수 문항을 적중해 화제다. 특히, EBS 수능특강 강사진이 고난도로 뽑은 국어영역의 독서 10~13번 문제는 ‘OMEGA 모의고사’ 8회 국어 10~13번에서 동일하게 ‘열팽창’ 개념을 다뤘다. 언어와 매체에서도 보기 조건과 함정 선지가 일치했으며, 문학에서는 ‘감나무 그늘 아래’ 작품이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제시됐다. 수학영역 역시 다수의 문제 구조가 유사했다. 공통과목 20번은 ‘OMEGA 모의고사’의 16회 12번과 소재가 유사했고, 공통과목 14번은 ‘OMEGA link’의 10회 5번 문항과 주어진 조건 및 도형이 유사했다. 이외에 ▲미적분 29번–‘OMEGA 모의고사’ 2회 30번 ▲확률과 통계 28번–‘OMEGA 모의고사’ 11회 28번 ▲기하 30번–‘OMEGA 모의고사’ 14회 28번 등에서 유사한 소재의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영역도 29번과 ‘OMEGA 모의고사’의 1회 29번은 정답 외 오답 선지 포인트까지 일치했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별 다수의 수능 문항이 적중했다. 특히, 과학탐구 선택과목에서는 ▲생명과학Ⅱ 20번–‘OMEGA 모의고사’ 2회 20번 ▲생명과학Ⅱ 15번–‘전대실모’ 9월 11번 문항의 발문이 일치하는 등 Ⅱ과목까지 적중하며, 수능 문항 적중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러셀X메가스터디학원의 모의고사를 믿고 풀어본 학생이라면 문제 풀기가 훨씬 수월했을 것”이라며 “학원 선생님을 포함한 약 400명의 내·외부 연구진이 콘텐츠 기획 및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2026학년도 수능 적중 문항과 OMEGA 모의고사 및 전대실모 관련 상세 내용은 러셀X메가스터디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中 연구진 “스타링크 교란 방법 찾았다, 대신 드론 최대 2000대 필요”

    中 연구진 “스타링크 교란 방법 찾았다, 대신 드론 최대 2000대 필요”

    중국 연구진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인 ‘스타링크’를 교란하는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현지시간) “중국 연구진이 스타링크를 상대로 대규모 전자전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저장대와 중국 국방 과학·기술 핵심 연구기관인 베이징이공대 소속 연구진은 지난 5일 중국 학술지 ‘계통공정과 전자기술’(JSEE)에 ‘메가 위성군 다운링크 통신 전송에 대한 분산형 방해장치(재머) 시뮬레이션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만 본토 전역에 걸친 스타링크를 교란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1000~2000대에 달하는 전자전 드론을 동원해야 한다. 전쟁 시 적의 위성통신 신호를 압도하는 방식은 적의 통신을 교란하기 위한 가장 보편적인 전술로 사용됐다. 인공위성은 적도 상공에 고정된 소수의 대형 정지궤도에 의존하기 때문에 지상에서 위성 신호를 끊어내는 것만으로도 타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스타링크는 일반적인 인공위성과 다르다. 스타링크는 낮은 고도에서 고속으로 움직이고 개수도 매우 많다. 지상의 사용자는 한 위성에만 연결되지 않고 여러 위성 사이를 이동하며 메시 네트워크(mesh network)를 만든다. 메시 네트워크란 중앙집중식 네트워크와 달리 모든 노드가 데이터를 전송·수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지상에서 신호 하나를 차단하더라도 몇 초 만에 다른 위성으로 연결이 전환될 수 있어 압도하기가 까다롭다. 중국 연구진은 스타링크의 이러한 특징을 고려했을 때, 스타링크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분산형 전파 방해 전략이라고 결론 내렸다. 지상에 있는 소수의 강력한 기지국에 의존하지 않고 수백, 수천 개의 소형 전파 방해 장치를 드론·풍선·항공기 등에 띄워 전역에 배치하는 ‘맞불’ 전략으로 전장 상공에 전자기 방어막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시뮬레이션해 보니실제로 중국 연구진은 스타링크의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중국 동부 상공에서 12시간 동안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20㎞ 고도에서 5~9㎞ 간격으로 격자무늬 체스판처럼 배치된 가상의 재머망(합법적인 전파 신호를 방해하거나 차단하기 위해 고의로 무선 주파수 신호를 방출하는 장치)을 적용했다. 그 결과 대만 면적인 약 3만 6000㎢에서 스타링크를 안정적으로 차단하려면 최소 935대의 간섭 노드(Node·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나 지점)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장치 비용을 낮추고 배치 간격을 5㎞로 좁힐 경우 약 2000대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중국이 스타링크 무력화 노리는 이유스타링크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매우 중대한 역할을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드론 등 전자 장비를 이용한 러시아 기습 공격 시 스타링크 등의 위성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러시아가 대규모의 인프라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통신망 차단이 불가능했던 이유는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스타링크 단말기 덕분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한 셈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을 내놓을 정도로, 스타링크는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월터 아이 작슨 작가의 머스크 전기(傳記)에는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흑해에서 폭발물을 장착한 잠수함 드론으로 러시아 함대를 기습 공격하려다가 인터넷 연결이 끊어지는 바람에 공격에 실패했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기도 했다. SCMP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통신 차단 노력이 결국 막히지 않았다는 것은 전 세계 군대, 특히 중국에 큰 충격을 줬다”면서 “중국 과학자들의 획기적인 시뮬레이션 연구는 중국인민해방군이 역사상 가장 탄력적인 통신 시스템을 어떻게 침묵시킬 수 있을지에 관한 현재까지 가장 상세한 공개 분석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 中 “전쟁 시 ‘스타링크 무력화’ 방법 찾았다”…대만 침공 준비 착수? [핫이슈]

    中 “전쟁 시 ‘스타링크 무력화’ 방법 찾았다”…대만 침공 준비 착수? [핫이슈]

    중국 연구진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인 ‘스타링크’를 교란하는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현지시간) “중국 연구진이 스타링크를 상대로 대규모 전자전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저장대와 중국 국방 과학·기술 핵심 연구기관인 베이징이공대 소속 연구진은 지난 5일 중국 학술지 ‘계통공정과 전자기술’(JSEE)에 ‘메가 위성군 다운링크 통신 전송에 대한 분산형 방해장치(재머) 시뮬레이션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만 본토 전역에 걸친 스타링크를 교란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1000~2000대에 달하는 전자전 드론을 동원해야 한다. 전쟁 시 적의 위성통신 신호를 압도하는 방식은 적의 통신을 교란하기 위한 가장 보편적인 전술로 사용됐다. 인공위성은 적도 상공에 고정된 소수의 대형 정지궤도에 의존하기 때문에 지상에서 위성 신호를 끊어내는 것만으로도 타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스타링크는 일반적인 인공위성과 다르다. 스타링크는 낮은 고도에서 고속으로 움직이고 개수도 매우 많다. 지상의 사용자는 한 위성에만 연결되지 않고 여러 위성 사이를 이동하며 메시 네트워크(mesh network)를 만든다. 메시 네트워크란 중앙집중식 네트워크와 달리 모든 노드가 데이터를 전송·수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지상에서 신호 하나를 차단하더라도 몇 초 만에 다른 위성으로 연결이 전환될 수 있어 압도하기가 까다롭다. 중국 연구진은 스타링크의 이러한 특징을 고려했을 때, 스타링크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분산형 전파 방해 전략이라고 결론 내렸다. 지상에 있는 소수의 강력한 기지국에 의존하지 않고 수백, 수천 개의 소형 전파 방해 장치를 드론·풍선·항공기 등에 띄워 전역에 배치하는 ‘맞불’ 전략으로 전장 상공에 전자기 방어막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시뮬레이션해 보니실제로 중국 연구진은 스타링크의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중국 동부 상공에서 12시간 동안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20㎞ 고도에서 5~9㎞ 간격으로 격자무늬 체스판처럼 배치된 가상의 재머망(합법적인 전파 신호를 방해하거나 차단하기 위해 고의로 무선 주파수 신호를 방출하는 장치)을 적용했다. 그 결과 대만 면적인 약 3만 6000㎢에서 스타링크를 안정적으로 차단하려면 최소 935대의 간섭 노드(Node·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나 지점)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장치 비용을 낮추고 배치 간격을 5㎞로 좁힐 경우 약 2000대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중국이 스타링크 무력화 노리는 이유스타링크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매우 중대한 역할을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드론 등 전자 장비를 이용한 러시아 기습 공격 시 스타링크 등의 위성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러시아가 대규모의 인프라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통신망 차단이 불가능했던 이유는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스타링크 단말기 덕분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한 셈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을 내놓을 정도로, 스타링크는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월터 아이 작슨 작가의 머스크 전기(傳記)에는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흑해에서 폭발물을 장착한 잠수함 드론으로 러시아 함대를 기습 공격하려다가 인터넷 연결이 끊어지는 바람에 공격에 실패했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기도 했다. SCMP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통신 차단 노력이 결국 막히지 않았다는 것은 전 세계 군대, 특히 중국에 큰 충격을 줬다”면서 “중국 과학자들의 획기적인 시뮬레이션 연구는 중국인민해방군이 역사상 가장 탄력적인 통신 시스템을 어떻게 침묵시킬 수 있을지에 관한 현재까지 가장 상세한 공개 분석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 울컥… 먹먹… 아무도 일어서지 않았다… ‘폭도’라는 누명 쓴 희생자에게 바치는 118분

    울컥… 먹먹… 아무도 일어서지 않았다… ‘폭도’라는 누명 쓴 희생자에게 바치는 118분

    # 제3회 제주4·3영화제 화제작 ‘한란’ 하명미 감독과의 대화 “한란은 겨울 한라산에서 피는 난초입니다.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듯 4·3의 역사를 끝까지 기억하자는 마음을 담아 제목을 ‘한란’이라 지었습니다.” 4·3의 비극을 그린 영화 ‘한란’의 하명미 감독이 지난 21일 4·3영화제에서 제주인들에게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인 뒤 가진 감독과의 대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주4·3의 비극을 정면으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비극을 자신이 관조해온 시선으로 표현해 큰 울림을 준다. 강은미 제3회 4·3영화제 집행위원장이 4·3영화를 도전하기 쉽지 않았을 테고 대표적인 4·3영화 ‘지슬’을 뛰어 넘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4·3을 오래도록 잊지 않기 위해 기억 투쟁하듯, 4·3주년이 매해 돌아올 때마다 어떻게 애도해야 할지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 당시 광풍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 남으려는 의지가 강했을 것”이라며 “그 강인한 생명력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4·3을 다룬 대표작으로 꼽히는 ‘지슬’의 존재에 대한 부담도 언급됐다. 그러나 하 감독은 “그 영화를 넘어야 한다는 강박은 없었다”며 “제 방식대로 4·3을 풀어나가고 싶었고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에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3년 제주로 이주해 와 10년을 넘게 자리잡고 있다. 그는 당시의 비극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기록하려는 시도로 영화의 모든 대사를 제주어로 풀어냈다. 그리고 100% 자막을 썼다. 그 도전은 성공적이다. 제주 사람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제주어를 쓰면 어색해서 몰입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김향기 배우의 자연스런 제주어 구사와 제주출신 배우들이 뒤에서 든든히 받쳐주고 있어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다. 하 감독은 시나리오 초고 단계에서부터 김향기를 염두에 뒀다. “혹시 거절할지 몰라 3시간 넘게 설명했는데, 김향기 배우가 ‘설득하지 않아도 된다’며 먼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후 3개월동안 제주어 수업을 받으며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귀띔했다. 또한 하 감독은 사비(4억여원)를 털어가며 사명감 하나로 끝까지 작품을 완성해내는 의지를 보였다. # 여성과 아이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4·3의 비극… 생존하지 못한 분들에게 바치는 헌사 ‘한란’은 1948년 제주, 토벌대가 마을을 점렴하고 무장대를 추격하는 삼엄한 상황에서 고아진(김향기 분)이 딸 해생(김민채 분)을 구하러 가는 여정과 엄마를 찾아 산을 오르는 딸 해생의 여정을 담은 영화다. 해녀 문화에서 따온 이름 ‘해생’(물질 중 태어난 아이)은 4·3의 피해자 중 여성과 아이를 상징하기도 한다. 해생을 연기한 아역배우 김민채의 발견도 주목할 만하다. 무거울 수 있는 4·3이란 주제를 대중적인 시선으로 풀어낼 수 있었던 데는 이 아역배우의 힘이 한몫한다. 감독은 “오디션장으로 오기 전부터 감정에 몰입해 있을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배우”라고 평가했다. 영화의 엔딩은 ‘친절하지 않는 명미씨’다. 하 감독은 “생존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헌사이기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폭도’라는 누명을 쓰고 희생된 사람들에게 바치는 118분은 그래서 먹먹하다. 4·3은 국가폭력에 의해 제주 인구의 10분의 1 이상이 희생된 참사다. 공식적인 희생자 수는 1만 4822명(2024년 기준)이지만, 진상조사보고서는 4·3 당시 인명피해를 약 3만 명으로 추산한다. 그 가운데 여성 희생자는 8600명이며 아이는 860명이 넘을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감독은 그 여성과 아이를 통해 4·3을 이야기한다. 영화의 말미에는 수심이 가득한, 어둡고 침잠한 한라산이 등장한다. 4·3의 상흔을 품고 있는 ‘슬픔의 산’, 그리고 그 한라산의 혹독한 겨울을 딛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피어난 꽃 ‘한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낯선 풍경을 목도했다. 모두가 숨죽인 채 있었다.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 누구도 일어서지 않았다. 불이 켜졌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작은 영화지만 오는 26일 30여개 독립영화관을 비롯, 전국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등 200개 영화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 오균 서울연구원장, “신기술과 정책 융복합 연구로 서울의 난제 풀겠다”

    오균 서울연구원장, “신기술과 정책 융복합 연구로 서울의 난제 풀겠다”

    서울연구원이 개원 33주년이자 서울기술연구원과 통합 2년을 맞아 ‘기술과 정책의 융합’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연구 체계를 구축해 저출산, 기후위기, 초고령화 등 서울이 직면한 복잡한 도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책과 기술, 행정과 데이터를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를 통해 도시 난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정책 지식기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밝혔다. 오 원장은 조직 통합 후 2년 동안 이룩한 성과와 함께, 서울의 미래를 선도할 3대 핵심 전략, 그리고 지방 분권 시대 공공 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연구원이 설립 33년, 서울기술연구원과 통합 2년이 경과했다. 지난해 2월 취임 후 지금까지의 소회를 밝힌다면. “지난 1년 9개월간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두 연구원 통합의 취지와 목표를 충실히 달성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조직문화에서 성장한 구성원들 간의 화학적 통합을 이루어내는 것이었다. AI 등 첨단기술 발달과 기후변화 등 내외부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융복합적 연구가 절실하다. 정책연구와 기술연구가 하나의 체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융복합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데이터와 실증에 기반해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융복합 정책 연구 시스템이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희귀한 사례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연구원 통합 이후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조직과 인사 체계를 개편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체계도 설계했다. 구성원들이 기관의 의사결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급변하는 미래 도시 문제에 대해, 서울연구원이 제시할 수 있는 가장 ‘서울다운’ 혁신적인 정책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서울은 저출산·고령화, 기후위기, 도시기반시설 노후화 등 서로 얽히고 중첩된 복합 위기에 직면한 초밀집·초연결 도시다. 지금 필요한 것은 AI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다학제적 융복합 연구체계, 즉 도시 전체의 변화를 설계하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이다. 서울연구원은 이 문제의식 아래 정책·사회·기술·데이터가 결합된 융복합 연구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가령 저출산·청년 문제는 인구정책을 넘어 주거·일자리·돌봄·문화가 연계된 세대 맞춤형 도시정책 연구로 확장하고 있다. 기후위기와 도시안전 분야에서는 AI·빅데이터 기반의 회복력 연구를 강화해 지능형 도시 안전 관리 체계를 모색하고 있다. 교통정책 역시 자율주행·스마트모빌리티 기술을 도시계획에 결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람과 데이터가 연결된 ‘걷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목표를 연구를 통해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세계 제1의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연구원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특히 연구 성과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정받아 해외 도시에 전파한 사례가 있다면 궁금하다. “서울은 이제 단순한 수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선진도시의 정책을 배우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서울의 정책 경험과 데이터를 세계와 공유하며 협력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서울형 글로벌 전략의 브레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기술을 정책 현장에 적용한 융복합 연구인 ‘AI 기반 디지털 성범죄 탐지 연구’는 데이터와 기술, 행정이 결합된 서울형 공공서비스 혁신모델로 이어져, 지난해 서울시의 UN공공행정상(UNPSA) 수상에 기여하는 등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메가시티 씽크탱크 연합체(MeTTA) 총회는 서울연구원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인 계기가 됐다. MeTTA는 서울연구원이 주도해 설립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현재 9개국 19개 도시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리지역연구원, 일본 모리재단, 중동 아랍도시발전연구소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광역청(AMB), 두바이시청, UN헤비타트 등 국제기구 및 정부기관이 새롭게 합류했다.” -올해 대한민국시도연구원협의회 회장이 되기도 했다. “하하. 맞다. 대한민국시도연구원협의회 회장으로서 전국 17개 시·도 연구원의 협력과 공동연구를 총괄하며, 지방분권과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지역간 서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의 창의적 실험과 정책성과를 다시 중앙과 상호 순환시키는 지역주도형 정책 생태계를 구축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각 지역 연구원과 뜻을 같이 하는 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에 벽을 쌓기보다는 창의적인 윈윈전략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 대한민국시도연구원협의회 회장으로서 유럽 주요 도시들을 직접 방문하며, 서울에 대한 세계 도시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음을 확인했다. 과거 서울은 ‘배우는 도시’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정책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는 도시로 자리 잡았다.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서울시가 그간 추진한 다양한 정책과 미래도시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당시 현지 관계자들은 서울을 ‘도시혁신의 실험실’로 평가했다.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는 서울의 정책모델이 이제 국제사회가 참고하고자 하는 협력모델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제 서울은 세계 도시들과 함께 지식을 나누고 성장하는 지식협력의 중심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이러한 국제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서울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방자치 30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연구원이 ‘지방분권 시대’에 갖는 사회적 책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서울연구원은 서울시의 정책 싱크탱크이자 국가적으로는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는 공공정책 연구기관의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전체적으로 평가해보면 그간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지방자치단체의 입법권과 재정권 등 행정권의 자립도는 여전히 높지 않은 실정이다.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설계할 수 있는 정책 자율성의 확립이 중요하다. 최근 서울시 규제개혁 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상당수의 규제가 국가법령으로 돼있어서, 지자체의 규제 개혁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분야에 있어서는 지자체의 규제 제정 권한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서울연구원은 이를 기념해 ‘서울의 변화와 미래’ 기획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는 것을 넘어, 광복 이후 서울의 변화와 성장을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다음 100년의 서울을 설계하는 체험형 공공공간으로 기획됐다. 과거와 미래의 서울을 함께 바라보며 ‘다음 서울’ 100년을 준비하는 것은 서울연구원의 사명이다.” -연구 결과가 시민 삶에 바로 적용되려면 ‘규제 개혁’이 필수다. 현재 추진 중인 규제 개혁 연구 내용 및 성과와 함께, 서울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원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 “규제개혁은 단순히 규제를 줄이는 일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게 제도를 고쳐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다. 무엇보다 규제개혁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그 의의가 있다. 중요한 건 규제를 무조건 없애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설계하는 것이다. 즉, 불합리하거나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면서 꼭 필요한 규제는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연구원은 이러한 방향 속에서 서울시 규제혁신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형 연구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에 설치한 ‘규제혁신연구단’은 서울시 규제개혁 전담 부서 및 각 실·국의 혁신과제와 연계해 도시·주거·교통·경제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규제 개선 과제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부동산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비롯해 도시계획 규제 정비, 소상공인 관련 행정절차 완화 등 시민체감형 규제완화를 추진했다. 서울연구원은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부동산, 경제, 복지 등 시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 영역을 중심으로 생활 현장에서 제기되는 불편과 제도적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민생규제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통합 연구원으로서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 서울의 미래를 선도하는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정책 플랫폼’으로 연구원이 자리매김하기 위한 핵심 전략도 궁금하다. “앞으로 서울연구원은 서울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도시가 직면한 난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정책 지식기술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 방향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첫째로 기술과 정책의 융합이다. AI, 디지털트윈, 데이터 시뮬레이션 등 새로운 기술을 정책 설계와 실행에 적극적으로 접목해 도시문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정책으로 구현하는 연구체계를 확립하겠다. 이는 단순한 기술 활용이 아니라,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실행형 연구의 토대다. 다음으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의 확장이다. 서울은 이제 배우는 도시에서 벗어나, 경험과 지식을 세계와 공유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서울연구원은 주요 대도시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확대 강화하여 서울의 정책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동시에 글로벌 도시의 혁신 사례를 서울형 모델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서울은 세계 도시들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정책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셋째로 자율적이고 개방적인 연구문화의 정착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다. 통합연구원의 성공은 제도보다 사람에게 달려 있다. 연구자 모두가 자율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그동안 서울시는 창조와 뷰티산업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 한강의 수변문화도시 조성, 정원도시 건설 등 매력서울을 위한 각종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아울러 디딤돌 소득, 서울런,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약자동행 정책들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제 이러한 정책들이 많은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고, 기후동행카드·손목닥터9988플러스 등 시민 삶에 밀착한 사업들은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 주요 정책 사업들이 조금 더 확장 및 고도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와 니즈를 반영한 시민 맟춤형 정책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달링커뮤니케이션, 2026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

    달링커뮤니케이션, 2026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

    (주)달링커뮤니케이션(대표 한유리)이 ‘국내 + 일본향 메타 운영대행 서비스’와 ‘미국향 실사용 리뷰 기반 숏폼 콘텐츠 시딩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K-Beauty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나선다. 달링커뮤니케이션은 그 동안 국내, 일본,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높은 효율을 증명한 마케팅 전략들을 선별, 신규 서비스 론칭을 구체화했다. 또한 K-Beauty 브랜드의 초기 안착부터 안정화 및 성장까지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번 신규 서비스 론칭은 그간의 경험을 체계화해 국내 온보딩과 더불어 해외 진출 계획이 있는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발맞추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달링커뮤니케이션은 일본 시장에서 수년간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본 소비자 특성에 최적화된 메타 광고 운영대행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달링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본부 총괄을 맡고 있는 최장원 이사는 “2026년에는 단순히 플랫폼의 트래픽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마케팅이 아닌 브랜드가 직접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속도와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정확도가 성패를 좌우한다”며 메타 운영대행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서비스는 일본 로컬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소비자 구매 패턴에 맞춘 광고 소재 제작 ▲효율적인 광고 세팅 및 운영 ▲신규고객 유입 및 재구매 중심 퍼포먼스 관리 ▲플랫폼별 메인 행사 연동 퍼포먼스 플랜을 포함해 구매 전환을 극대화하는 퍼널 기반 전략을 제공한다. 달링커뮤니케이션의 고객사는 이러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계약한 이후 Qoo10 JP 메가와리 행사에서 브랜드 메인 상품 카테고리 1위 및 이벤트 기간 12일 간 약 16억 원 매출을 달성한 성과가 있다. 신규로 선보이는 또 하나의 핵심 서비스는 미국 로컬 뷰티 인플루언서의 ‘실사용 리뷰’를 그대로 담은 숏폼 콘텐츠 시딩 서비스다.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의 구매 결정은 광고 크리에이터보다 실제 사용자의 생생한 리뷰의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달링커뮤니케이션은 이 부분을 정면으로 공략했다. 본 서비스는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 발굴 및 매칭 ▲실제 사용 리뷰 기반의 숏폼 제작 ▲SNS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바이럴 ▲Amazon US 및 TikTok SHOP 구매 플랫폼과의 연동을 포함, 브랜드의 ‘실사용 리뷰’와 ‘구매 전환율’을 동시에 노린다. 최장원 이사는 “달링커뮤니케이션은 2026년 글로벌 시장에서 K-beauty의 ‘실질 성과’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2025년 연말 현재 일본&미국 시장에서 진출해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사와 2025년 한해를 리뷰하며 신규 론칭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을 제안했고, 많은 고객사들이 이를 인지하고 계약 관련 긴밀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규 서비스는 2026년 기점으로, 기존 일본향으로만 진행하던 서비스 범위를 넓혀 국내와 함께 일본,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장에 본격 돌입하는 만큼, 당사의 고객사 및 신규 고객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택받는 구조’를 만드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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