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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안 비결? 치즈버거 하하… 포는 젊음·순수 상징”

    “동안 비결? 치즈버거 하하… 포는 젊음·순수 상징”

    “제가 젊어 보인다구요? 정말 극찬이네요. 엊그제 청룽을 봤는데 60세가 넘은 그가 저보다 훨씬 동안이에요. 젊음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긍정과 열정일까요? 아니면 치즈버거? 살이 많이 찌면 주름이 안 생기니까. 한국에도 치즈버거가 많지 않나요? 하하하.” 할리우드의 개성파 배우 잭 블랙(47)이 한국을 찾아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북미보다 하루 앞서 오는 28일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를 알리기 위해서다.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 록 음악가이기도 한 그는 2014년 12월 내한 공연을 한 바 있다. 그는 어쿠스틱 메탈 듀오 ‘테네이셔스 디’로 맹렬하게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 때문에 한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민 2세인 한국계 여인영(44·미국명 제니퍼 여 넬슨) 감독이 함께 왔다. 1편에서 스토리를 총괄 지휘했던 그는 2편에 이어 3편까지 쿵푸팬더의 메가폰을 잡았다. ‘슈렉’에 이어 드림웍스의 간판이 된 쿵푸팬더의 신작은 5년 만이다. 주인공 포는 이전보다 더 강력한 적을 맞닥뜨리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앞선 두 편은 한국에서 각각 관객 467만명, 506만명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1000만명을 넘어선 ‘겨울왕국’을 제외하면 한국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쿵푸팬더를 넘어서는 작품은 없다. 잭 블랙은 21일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입힌 포에 대해 “저에겐 항상 영원한 젊음과 소망, 순수함과 따뜻함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를 연기할 땐 더스틴 호프먼, 데이비드 보위를 우러러보며 록 음악가, 배우의 꿈을 키웠던 사춘기 10대 시절을 생각한다”며 “포가 쿵푸 우상을 바라보며 성장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이에서 어른으로, 제자에서 스승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줘야 하는 게 큰 도전이었지만 무척 즐거운 일이었다고 돌이키기도 했다. 이 같은 성장 과정이 고향을 떠나 취직하고 일하며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요소다. 특히 잭 블랙은 포가 일반적인 액션 영웅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것 같은 마초 영웅과는 달리 포는 매우 따뜻하고 섬세한 캐릭터”라며 “인간적이고 연약한 점이 있다는 게 매력적이고, 그래서 아이들이 보기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자신의 자녀들은 포의 동료인 무적 오인방 중 청룽이 맡은 원숭이 캐릭터 몽키를 좋아한다고 귀띔한 잭 블랙은 정작 자신은 J K 시먼스가 연기한 악역 캐릭터 카이에게 끌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악한 웃음소리를 뿜어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신작에는 아기 팬더들이 대거 등장한다.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 잭 블랙의 자녀들이 아기 팬더 목소리 연기에 대거 참여했다. 여 감독은 “아이들이 정말 귀여웠다. 졸리가 아이들을 간지럽히는 등 재미있는 웃음소리를 이끌어냈다”며 “온 가족이 이러한 작품에 참여한다는 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전했다. 여 감독은 실사 영화 연출에 대한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액션으로 가득 찬 액션영화 감독을 해 보고 싶다”며 “훌륭한 액션 작품이 많은 한국에서 연출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관광공사] “전문가 키워 관광 콘텐츠 확충… 열쇠는 접근성·볼거리”

    [공기업 사람들 한국관광공사] “전문가 키워 관광 콘텐츠 확충… 열쇠는 접근성·볼거리”

    “결국은 사람입니다. 조직 구성원 개개인이 강력한 맨파워를 갖도록 북돋워 주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들을 운용해서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것, 그게 한국관광공사가 지향해야 할 길입니다.” 정창수(59)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관광공사의 미래 비전이다. 그가 밝힌 관광대국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간명하다. 먼저 관광공사를 강력한 전문가 집단으로 만드는 것이다. 국내 관광산업을 실질적으로 이끌 선도적 지위는 역시 관광공사의 몫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예산을 아끼지 않고, 제도 개선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직원들에게도 늘 전문성을 갖추라고 주문한다. 그가 보는 관광의 핵심은 접근성과 볼거리, 즉 콘텐츠다. 그의 논지를 요약하면 이렇다. 외래관광객을 2000만~3000만명으로 늘리려면 그들이 입국할 공항과 항만을 먼저 키워야 한다. 그리고 관광지로 가는 철도와 도로를 놓아줘야 한다. 그리고 막상 갔는데 볼거리가 없어서는 안 된다. 당연히 관광 콘텐츠를 키워야 한다. 이게 순서다. 그런데 우리는 상황이 전도됐다. 관광지에 가면 음식점과 쇼핑센터만 가득하다. 그는 “숙박, 음식, 쇼핑도 인프라의 하나인 건 분명하지만 (관광의)메인은 아니다. 메인은 역시 접근성과 볼거리”라며 “아직도 부족한 공항, 항만, 도로, 철도, 주차시설 등의 확충이 첫 번째, 그다음이 잘 정비된 볼거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분은 정부와 지자체가 할 일이고, 정확히 어떤 인프라가 필요한지를 발굴해 정책으로 연결시키는 게 관광공사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이 ‘K스마일 캠페인’을 중시하는 이유도 관광 콘텐츠 정비와 관련이 있다. “독일 등 관광대국들도 올림픽 같은 메가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환대 캠페인을 벌였다. 우리도 그들처럼 기존의 관광 콘텐츠를 갈고닦고 얘깃거리를 만들어 주고 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수어사이드 스쿼드’, 예고편+캐릭터 아이콘 공개 ‘조커부터 데드샷까지’ 기대폭발

    ‘수어사이드 스쿼드’, 예고편+캐릭터 아이콘 공개 ‘조커부터 데드샷까지’ 기대폭발

    할리우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2016년 기대작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2차 예고편과 핫클립 예고편, 그리고 11종 캐릭터 아이콘이 공개됐다. 전설적인 그룹 퀸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배경음악으로 한 절묘한 편집이 이보다 강렬할 수 없다. “내 장난감을 보여주고 싶어 미치겠다”는 조커의 대사처럼 공개되는 모든 것들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특별 사면을 대가로 결성한 자살 특공대라는 독특한 설정 아래 DC코믹스의 대표 빌런(villain) 캐릭터인 조커와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등 악질 중의 악질인 악당들이 제대로 모였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들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악당들이 인류를 구한다”는 신선한 스토리 안에 캐릭터들의 범접할 수 없는 매력과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 위트 넘치는 유머가 ‘보헤미안 랩소디’에 맞춘 절묘한 편집과 어우러지면서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강렬함을 전한다. 캐릭터들의 특징을 포착해 아이콘화한 캐릭터 아이콘 이미지들 역시 영화의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총질해서 사람을 죽이고, 사람을 씹어먹고, 사람을 태워 죽이는 놈에, 마녀, 미치광이지만 세상을 구하러 온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특공대인 악당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 멤버로 데드샷 역에 윌 스미스, 할리퀸 역에 마고 로비, 캡틴 부메랑 역에 제이 코트니, 릭 플래그 역에 조엘 킨나만을 비롯해 카라 델레바인, 제이 에르난데스, 아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 애덤 비치, 카렌 후쿠하라 등이 출연한다. 팀의 설계자인 아만다 월러 역으로는 각종 영화상을 휩쓴 실력파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가 합류했다. 특히 마고 로비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의상 등 할리퀸 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등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중에서도 자레드 레토의 열연으로 새롭게 탄생한 조커의 맹활약도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배트맨 역을 맡은 벤 애플렉이 같은 역으로 출연해 이들 영화들이 과연 ‘저스티스 리그’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퓨리’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6년 8월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교육 일류도시’ 구로

    ‘교육 일류도시’를 지향하는 서울 구로구가 공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학습동아리 지원을 추진한다. 구는 “지역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고 올바른 또래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학습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습동아리는 구로학습지원센터(구로구민회관 2층)에서 국어, 수학, 영어 등 교과 과정을 공부하는 소규모 모임으로, 지난해 이 모임을 시범운영했다. 시범운영 당시에는 메가스터디의 대입수시 논술 특강, 송재열 공부혁명대의 자기주도 학습법 교육, 대학생멘토단의 공부법 지도, 대학진학 상담, 수시 대비 자소서·면접 강좌 등 양질의 프로그램들을 편성했다. 올해는 30개 학습동아리에 학습공간과 모임 1회당 강사료 2만원(최대 월 8만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국어, 수학, 영어 등 교과 과정을 학습하는 5인 이상 학생 모임이다. 학부모와 교사 등 멘토 1명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단 예체능·봉사 분야는 제외다. 모임 공간인 구로학습지원센터 공부방은 평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구로학습지원센터에서 받는다. 이성 구청장은 “구로에 일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가 민선 6기의 첫 번째 공약이다”면서 “비싼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을 통해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학력 신장을 위한 근본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새해에도 틈새평형이 대세! ‘e편한세상 천안부성’ 1월 분양 예정

    새해에도 틈새평형이 대세! ‘e편한세상 천안부성’ 1월 분양 예정

    최근 몇 년간 소형 평형보다는 넓고 중형보다는 분양가가 저렴한 틈새평형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월 새해에 분양하는 아파트에도 틈새 평면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틈새평형은 베란다 확장과 효율적인 평면설계로 중대형 못지않은 쾌적함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틈새평형은 소형(59㎡), 중형(84㎡), 대형(114㎡)이 일반적인 평면인데 비해, 이외의 평형들을 이야기한다. 최근에는 69㎡, 72㎡, 76㎡형 등의 세분화된 중소형과 99~102㎡가량의 중대형 등 틈새평형이 등장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분양가 부담을 낮추고 중대형처럼 쓸 수 있는 중소형 틈새평면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고 설명하며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미분양 물량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세대 구성의 변화 등에 따라 획일화된 구조가 아니라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새해에는 이런 틈새평형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틈새평형의 인기는 올해 분양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일, 청약접수를 받은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평균 14.0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 마감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308가구 모집에 4,330명이 몰렸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78㎡로 28.07대 1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전용 59㎡ 114가구를 제외한 4개 주택형, 279가구가 모두 틈새평형이다. (전용 77㎡, 78㎡, 116㎡) ◆ 최신평면 적용한 틈새평형 아파트, ‘e편한세상 천안부성’한국토지신탁은 1월 중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신당동 576-2 일원에 ‘e편한세상 천안부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천안부성’은 지하 2층~지상 12층,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72㎡ 609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 72㎡는 총 264가구로 전체 단지의 43%가량을 차지한다. 전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를 적용하는 ‘e편한세상 천안부성’은 일조량과 개방감이 우수하며, 넓은 동간거리를 통한 세대 내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여기에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4-bay 설계를 적용(일부세대 제외)하여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며, 보다 넓게 공간활용을 할 수 있다. 주부가 선호하는 팬트리 공간과 다용도실을 확보하여 수납공간 극대화에 신경을 썼으며(72B 주택형), 장롱이 필요없는 넓은 드레스룸과 “ㄷ”자 주방을 배치하여(72A 주택형)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하였다. 도서관, GX룸, 휘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구비할 예정이다. ◆ 생활편의성과 주거쾌적성이 뛰어난 ‘e편한세상 천안부성’ ‘e편한세상 천안 부성’은 사업지 주변에 녹지공간이 많아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바로 옆에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이 자리하여 대학 내 다양한 체육시설들을 이용하기도 쉽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국도 1호선이 인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는 약 3km 떨어져 있어 광역도로망 이용이 쉽다. 여기에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직산역이 약 2km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메가마트, 농수산물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1km 내에 위치한다. ◆ 천안 북부권 택지개발 수혜단지 ‘e편한세상 천안부성’천안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천안 사업장 등 대기업 입주로 인구가 2003년 45만 명에서 2013년 59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배후수요가 풍부해 향후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특히 천안 북부권은 성성지구 8,000여 가구, 부성지구 3,000여 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진행중이며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부성2지구의 3,000여 가구까지 개발된다면 14,000여 가구의 신도시급 지구로 조성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천안 부성’은 천안 북부권 도시개발사업의 수혜단지로 미래가치와 투자가치가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분양문의: 041-565-333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상) 스텔라 ‘찔려’ 뮤비, 신체 곳곳 찌르는 섹시미?

    (영상) 스텔라 ‘찔려’ 뮤비, 신체 곳곳 찌르는 섹시미?

    걸그룹 스텔라가 신곡 ‘찔려’를 통해 컴백했다. 스텔라는 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 등을 통해 타이틀곡 ‘찔려’(Sting)의 뮤직비디오(이하 뮤비)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텔라의 신곡 뮤비 콘셉트는 역시나 ‘섹시’였다. 그러나 이번 ‘찔려’에서 보여준 ‘섹시’는 앞서 스텔라가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지금까지의 콘셉트가 아찔한 퇴폐미에서 비롯됐다면 이번의 섹시함은 청순함에서 기인한다. 스텔라의 말을 빌리자면 그동안의 모습이 ‘밤 섹시’라면 ‘찔려’는 ‘아침 섹시’인 셈. 앞서 스텔라는 사진작가 ‘로타’와 함께한 티저 이미지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로타는 ‘미소녀 시리즈’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작가로 이번 스텔라의 티저 이미지에서도 야릇한 상상력을 부추기는 포인트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찔려’ 뮤비는 더 나아가 편안한 복장을 한 스텔라 멤버들의 신체 곳곳에 카메라의 시선을 두는 등 관음증적인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찔려’라는 노래 제목에 맞게 화살표나 가시, 벌레가 등장하는 한편 이것들이 만들어내는 아찔한 분위기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EXID의 ‘위아래’와 카라의 엉덩이춤, 걸스데이의 멜빵춤 등을 히트시킨 ‘야마&핫칙스’가 만들어 낸 안무도 청순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스텔라만의 관능미를 강조하는 데 한몫했다. 한편 ‘찔려’ 뮤직비디오는 싸이, EXID 등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한 디지페디(digipedi)가 메가폰을 잡았다. 스텔라의 이번 신곡 ‘찔려’는 모두가 한 번씩 겪을 사랑이 끝나가는 지점을 이야기하는 노래로, 이별을 말하지 못해 우물쭈물하는 남자와 그런 상황이 두렵지만, 진심을 알고 싶은 여자의 심정을 담아낸 곡이다. 스텔라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찔려’를 포함 총 6곡이 담겼다. 사진·영상=스텔라(Stellar) - 찔려(Sting) MV/Official STELLAR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합격을 부르는 재수학원의 진화,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Smart Class

    합격을 부르는 재수학원의 진화,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Smart Class

    대입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학생들은 재수를 결심하고도 재수학원 선택을 위해서 다시 한 번 머리를 싸매야 한다. 우수한 강사진, 학습 커리큘럼, 학습환경, 접근성 등등 인생의 명운을 가르게 될 지도 모르는 재수학원의 선택을 두고 저마다의 고민이 깊다. 강사의 우수성 등은 재수학원이 갖춰야 할 기본 스펙이 된지 오래고, 최근에는 학원의 생활환경까지도 세밀하게 알아보고 선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작년 12월 메가스터디교육㈜(손성은 대표이사)가 강북 지역 최상위권 재수학원을 목표로 야심차게 내놓은 성북 메가스터디학원은 기존 재수학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스마트(smart)한 학습환경과 친환경 공간조성으로 상담을 위해 방문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 선생님들이 학생과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수업을 진행하도록 스마트 강의실(Smart Class)를 완비하였다. 프리젠테이션 수업을 위해 빔프로젝터와 전동스크린 및 3D 오디오 기기까지 구비하였다. 교탁에서 빔프로젝터, 전동스크린 등 모든 학습기자재를 제어할 수 있는 원스톱(one stop)설계로 동선을 최소화하고 수업의 편의성을 극대화 하였다. 한편 ‘숨소리까지 관리’하는 면학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열공 100도 시스템을 도입했다. 학생 책상마다 열공벨을 장착하고 학습저해요인이 발생할 때 학생들이 벨을 누르면 로비에 설치된 모니터에 열공지수가 100도에서 1도씩 떨어지도록 설계했다. 모니터의 열공지수를 확인한 학습관리 선생님이 바로 강의실로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 주도록 되어 있다. 또한 열공지수는 실시간으로 컴퓨터에 저장되어 특정기간의 학습저해요소 통계를 분석하거나 반별 통계를 확인할 수 있어 통계에 기반한 과학적인 학습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강의실 입구 벽면에는 교실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열공모니터를 장착해서 학습관리 선생님이 교실 밖에서 1차로 면학분위기를 점검할 수 있게 했다. 열공 모니터를 활용하면서부터 선생님이 출입하는 소음까지도 최소화 하면서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성북 메가스터디학원은 학생들의 학습공간 최적화를 위해서 기존 강북 재수학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최상의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재수학원 책상 대비 최대 50%나 큰 와이드 틸트(Wide & Tilt) 책상을 마련하였고, 여타 학원에 비해 동일크기의 교실에 최대20 % 더 적게 학생을 수용하여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재수상담과 시설견학을 마친 학생들, 특히 다른 학원에서 재수를 해 본 예비 삼수생들이 이구동성으로 얘기하는 것이 ‘밝은 강의실’이다. 고급 LED조명을 적용해서 강의실을 밝고 환하게 만들었고 장시간 학습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도록 세심하게 디자인했다. 최신 사물함을 제공하여 등하원할 때마다 무거웠던 학생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이영준 원장은 “열공100도 시스템, 와이드 틸트 책상 이외에도 재수정규반 개강 즈음에 공기정화식물을 각 강의실에 비치하여 학생들이 숨쉬고 생활하는 강의실을 그린존(Green Zone)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스마트(Smart)한 학습시스템과 그린존(Green Zone)에 기반한 환경을 구축해서 재수학원 인프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재수학원의 존재이유는 학생의 대입합격이고 이러한 과감한 투자로 인해 결국 우리 학생들이 재수성공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 라고 설명하며 과감한 투자가 가져올 결과에 대해서 확신하고 있다. 성북 메가스터디 학원은 오는 2월15일(월)에 ‘2017학년도 재수정규반’ 개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재수를 계획하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님을 위해서 1월20일(수) 오후 7시와 1월30일(토) 오후 2시에 성북 메가스터디학원 재수전문관 5층에서 ‘재수성공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이외에도 1:1 대면 심층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사전예약을 통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8시까지 방문하면 입시전략 연구소 연구원에게 심층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약 및 상세한 정보를 위해서는 성북 메가스터디학원(02-6264-8001)으로 문의하거나 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케이트 블란쳇 주연 ‘캐롤’ 포스터&예고편

    케이트 블란쳇 주연 ‘캐롤’ 포스터&예고편

    영화 ‘캐롤’이 오는 2월 4일 개봉을 확정하고 사랑을 가득 담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1950년대 뉴욕, 맨해튼 백화점 점원인 테레즈(루니 마라)와 손님으로 찾아온 캐롤(케이트 블란쳇)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하나뿐인 딸을 두고 이혼 소송 중인 ‘캐롤’과 헌신적인 남자친구가 있지만, 확신이 없는 ‘테레즈’는 각자의 상황을 잊을 만큼 서로에게 빠져든다. 그렇게 이들은 인생의 마지막, 처음으로 찾아온 진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이처럼 영화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한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느낀 두 여인의 이야기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우아하면서도 비밀을 간직한 ‘캐롤’ 역의 케이트 블란쳇과 캐롤을 향한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테레즈’ 역의 루니 마라 표정이 두 인물의 깊은 감정을 느끼게 한다. 또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사랑, 그 찰나의 이끌림”, “당신의 마지막, 나의 처음.. 사랑”이라는 문구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두 사람의 아름답고 시린 특별한 로맨스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내 서로를 그리워하며 슬퍼하는 모습은 사랑의 결말에 대해 더욱 궁금케 한다. ‘캐롤’은 범죄 소설 사상 가장 기막힌 캐릭터로 손꼽히는 ‘리플리’를 탄생시킨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인 ‘소금의 값(The Price of Salt)’을 원작으로 했다. 여기에 ‘파프롬 헤븐’, ‘아임 낫 데어’, ‘벨벳 골드마인’의 토드 헤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블루 재스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통해 국내에서 큰 사랑 받은 케이트 블란쳇과 ‘그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루니 마라가 동반 주연을 맡아 대담하고 아름다운 특별한 로맨스를 그렸다. 2월 4일 개봉. 사진 영상=CGV 아트하우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오늘 출범 중국판 세계은행서 해외무대 데뷔하는 유일호

    ‘중국판 세계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닻을 올리고 본격 항해에 들어간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나흘째인 16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리는 AIIB 창립총회 및 개소식에서 해외 데뷔 무대를 갖는다. 유 부총리는 16~17일 열리는 AIIB 창립총회 및 개소식 참석을 위해 15일 저녁 출국했다. 유 부총리는 개소식에서 역내 회원국을 대표해 AIIB의 역할을 당부하는 축사를 한다. 회원국 대표들과 잇따라 만나 국제경제 현안 및 AIIB의 역할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개소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창립 이사회에는 리커창 총리가 참석한다. 유 부총리가 취임 뒤 처음 만나는 외국 인사가 ‘메가톤급’ 해외 정상인 셈이다. 유 부총리는 방중 기간에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과 동북아 경제 및 금융 안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AIIB 총재와는 한국 인재의 AIIB 진출 확대 방안 및 한국 기업·금융기관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자본금 규모(1600억 달러)의 3분의2에 육박하는 1000억 달러로 출발하는 AIIB는, 중국이 창설을 주도한 중국판 세계은행이다. 이번 개소식, 창립총회, 이사회는 AIIB의 출범을 대내외에 공식 선포하는 행사다. 창립 회원국 규모도 57개국으로 ADB(67개국)와 큰 차이가 없다. 한국의 지분율은 3.81%로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회원국들은 16~17일 이틀간의 창립총회에서 총재와 이사를 선출하고 협정문 세칙과 행동강령을 승인한다. 17~18일에는 이사회가 진행된다. AIIB 총재로는 진리췬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이 내정돼 창립총회에서 공식 취임한다. 12명으로 구성되는 이사 중 한 명으로 송인창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이 추천돼 이번 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송 국장은 “중국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지 2년 만에 결실을 맺었지만 미국과 일본이 AIIB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축하하는 마음 반, 걱정 반”이라면서 “바람직한 개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수출 현장인 경기 평택항을 찾았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오찬 회동을 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평창 ‘천년의 숲’ 월정사 전나무길

    평창 ‘천년의 숲’ 월정사 전나무길

    강원 평창의 월정사 전나무 숲. 절집으로 드는 길 가운데 풍경 빼어나기로 국내 손꼽히는 곳이다. 이 숲에 최근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조명을 활용한 설치미술 작품들도 곁들여졌다. 쏟아지는 별빛과 함께 자박자박 걷기 좋다. 그뿐 아니다. 한파가 몰아치면서 여러 겨울축제들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평창의 겨울이 제대로 익어 가는 중이다. 경관조명·설치 미술작품 ‘빛의 숲’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설경으로 명자깨나 날리는 곳이다. 한데 문제가 있다. 제아무리 폭설을 뒤집어썼다 해도 눈 그치고 반나절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앙상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일쑤다. 바람이라도 불면 눈 떨어지는 시간은 더 짧아진다. 현지에 머물지 않는 한 수도권 등 먼거리의 여행자들이 제아무리 기를 써도 소담한 설경과 마주하기는 쉽지 않다. 밤길은 다르다. 언제나 한결같은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붉고 파란 경관조명이 비추는 숲은 다소 섬뜩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어둠에 익숙해지고 나면 숲길이 건네는 그 적요한 시간들이 더없이 고맙게 느껴진다. 경관조명의 전체적인 주제는 ‘몽환의 빛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숲길’이다. 밤이 돼도 살아 숨쉬는 숲의 모습을 표현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빛의 숲으로 이끄는 바위’, ‘형형색색 살아숨쉬는 고목’, ‘밤마다 피어나는 빛의 화단’ 등 표현만으로도 관심을 끌 만한 설치미술 작품도 여럿 조성해 뒀다. 전나무 숲길은 일주문에서 금강문까지 이어진다. 채 1㎞가 못 되는 거리에 반듯하게 솟은 전나무가 빽빽하다. ‘천년의 숲’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 숲에서 가장 나이 든 나무는 수령 370년 정도다. 대개는 수령 80년 안팎의 젊은 나무들이다. 숲은 오백 살 먹은 전나무 아홉 그루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들의 씨가 퍼져 지금의 숲을 이뤘다는 것이다. 숲길의 들머리는 일주문이다. ‘월정대가람’(月精大伽藍) 현판 아래로 한 줄기 빛이 쏟아져 내린다. 땅 위엔 둥근 빛의 공간이 형성됐다. 설명이 없어도 알겠다. 여기서부터 달(月)의 정기(精) 가득한 공간이 시작됨을 표현하려 했다는 걸 말이다. 하늘엔 별이 총총, 땅엔 계곡물이 자작대며 흐른다. 일주문 너머 숲길이 꼭 승속을 가르는 경계처럼 느껴진다. 숲길 초입에 삭발기념탑이 서 있다. 단기 출마자들의 삭발 머리카락을 묻은 곳이다. 이어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들이 줄줄이 선을 보인다. ‘천년의 목소리’에는 ‘내가 들어 보지 못한 자연의 목(木)소리’란 부제가 붙었다. ‘나무선-환생’과 ‘하얀 정신’은 각각 죽은 뿌리와 스러진 고목에 조명을 해 뒀다. 저마다 제목은 다르지만, 다른 생명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메시지는 같은 듯하다. 숲길은 곧지 않다. ‘S’자 모양으로 휘었다. 숲 가운데, 그러니까 길이 완만하게 꺾어지는 모퉁이엔 성황각을 세웠다. 토속 신들을 모신 곳이다. 이 풍경 보자니 머리카락이 쭈볏 선다. 머릿속으로 쉬지 않고 중얼댄다. 공포는 허상이고 실재하는 건 공포심뿐이라고. 빛으로 장식된 길의 끝은 월정사다. 사방은 괴괴한데 경내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과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만 조명을 받아 환하게 빛나고 있다. 달빛, 별빛 받으며 탑돌이 하는 이들도 몇몇 눈에 띈다. 낮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풍경이다. 평창 송어 축제 인기…쏠쏠한 ‘손맛’ 추위가 몰아치면서 겨울축제들도 활기를 띠고 있다. 평창은 국내 최초로 송어 양식을 시작한 곳이라 전해진다. 이 덕에 다른 지역에 견줘 송어 살이 차지고 맛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마다 평창에서 송어축제가 열리는 이유다. 올해 9회를 맞은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진부면 오대천에서 펼쳐진다. 얼음낚시와 텐트낚시, 송어 맨손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꽁꽁 언 얼음 위로 펄떡이는 송어를 낚아 올리는 재미가 그만이다. 송어 낚시에는 생미끼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낚시 방법이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 ‘송어 맨손 잡기’도 재밌다. 얼음 동동 띄운 수조에 들어가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체험이다.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매운탕이나 탕수육, 튀김 등 다양한 송어 요리도 즐길 수 있다. 레포츠 프로그램도 빼곡하다. 여럿이 함께 즐기는 스노래프팅과 눈썰매, 얼음카트, 얼음자전거 등이 즐거운 시간을 안겨 준다. 스케이트와 전통 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다. 대관령눈꽃축제는 다음달 7일까지 횡계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24회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국내외 유명 건축물을 본뜬 초대형 눈 조각과 캐릭터 눈 조각 30여점이 전시되고, 평창 동계올림픽 로고와 경기 종목을 형상화한 100m짜리 국내 최대 눈 조각도 선을 보인다. 한국의 민속 마을을 재현한 스노빌리지도 놓치면 안 될 포인트다. 글 사진 평창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 진부나들목으로 나가 표지판을 따라 15분 정도 달리면 월정사다. 대중교통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진부행 시외버스를 탄 뒤 진부에서 군내버스로 갈아탄다. 진부터미널에서 약 1시간 간격으로 월정사행 버스가 출발한다. 월정사 339-6800. 평창송어축제위원회 336-4000.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 335-3995. →맛집 식도락(332-2552)은 흑염소 전골이 맛있다. 흑염소 특유의 잡내가 없고, 양도 푸짐하다. 평창읍 내에 있다. 들메가든(333-5245)은 상계탕(桑鷄湯)으로 이름난 집이다. 뽕나무를 넣고 끓인 토종닭이 담백하면서도 쫄깃하다. 대화리에 있다. 평창 전통 음식을 맛보겠다면 평창올림픽시장을 찾으면 된다. 십수 개의 부침개집이 경쟁을 하고 있는데 저마다 ‘수십년 내공’을 자랑한다.
  • 번개 300번 맞을 확률 뚫고 1조 9200억원 잭팟 터졌다

    번개 300번 맞을 확률 뚫고 1조 9200억원 잭팟 터졌다

    미국 전역에 복권 열풍을 몰고 온 로또복권 ‘파워볼’ 당첨자가 드디어 나왔다. NBC 뉴스 등은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 테네시 주에서 각각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당첨 번호는 흰색 공 ‘4, 8, 19, 27, 34’이며 붉은색 파워볼은 ‘10’이다. 1등 당첨금은 15억 8600만 달러(약 1조 9200억원·세전)다. 캘리포니아주 복권당국은 “1등 당첨 복권이 캘리포니아 주 치노힐스 시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치노힐스는 지난달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던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너디노 카운티에 있는 소도시다.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2만분의1로, 번개에 맞을 확률 119만분의1과 비교하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2만 3376분의 1이다. 해당 편의점에는 지역 주민들이 대거 몰려가 “치노힐스”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1등 당첨자를 낸 복권 판매소도 축하금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받는다. 초대박 주인공의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치노힐스 주민이 자신의 트위터에 얼굴과 당첨 복권을 찍은 ‘인증샷’을 올려놓아 화제가 됐다. 다른 주에서는 아직 잭팟을 터뜨린 당첨자 관련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범죄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에 1등 당첨자들이 신분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이번 1등 당첨금 규모는 미국 로또 복권 사상 최고액이다. 지금까지 미국 내 로또 당첨금 최고액은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스’에서 나온 6억 5600만 달러(약 7950억원)였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부터 지난주 토요일까지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 4000만 달러(약 485억원)에서 시작한 당첨금이 회차가 늘어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미국과 국경을 맞댄 캐나다 주민들까지 ‘로또 대박’을 노리고 건너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총 30회)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할인율(약 35~40%)을 적용받아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여기에 미 국세청(IRS)이 수령액의 25%를 사전 공제하고 연방정부도 추가로 14.6%를 징수해 총 39.6%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주별 세금(0~9.9%)까지 더해지면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 실수령액은 당첨금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다. 블룸버그는 1등 당첨금을 15억 달러(약 1조 8180억원)로 가정할 경우 이를 일시금으로 받으면 실제 받는 돈은 5억 6170만 달러(약 6807억원)이며, 9.9%의 주 세금을 걷는 오리건 주에서는 4억 6970만 달러(약 5693억원)밖에 받지 못한다고 계산했다. 1등 당첨자가 더 나오지 않는다고 할 때 당첨자 1명당 약 1억 8700만 달러(약 2270억 원·주별 세금 부과 전)씩 나눠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워볼 당첨은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았다. ESPN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1등 당첨금으로 인수할 수 없는 구단은 뉴욕 양키스(32억 달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4억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21억 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억 달러), 시카고 컵스(18억 달러)뿐이라고 보도했다. 축구 구단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32억 6000만 달러), 바르셀로나(31억 6000만 달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1억 달러)를 뺀 나머지 구단을 살 수 있다고도 했다. 파워볼 열풍은 미국 여야 대선 주자와 정치권에도 미쳤다. 민주당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3일 밤늦게 복권을 직접 구입했고, 공화당 경선 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지난주 한 지지자로부터 복권을 기증받은 뒤 보통 시민들처럼 잿팍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지난 1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파워볼 얘기가 회자됐다. 한 기자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복권을 구입했느냐고 묻자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샀는지 안 샀는지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고, 이에 다른 기자는 “아마도 (샀는데) 안 된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경제 CEO 2016 인터뷰]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한국경제 CEO 2016 인터뷰]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부동산 금융은 메가딜(조 단위 거액 거래)을 소화할 수 있는 업계 일류로 성장했습니다. 그간 노하우와 투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해도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겁니다.” 2012년 현대증권 수장에 오른 윤경은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해외 부동산에 투자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2013년 인수한 일본 최대 쇼핑몰 업체 이온(AEON) 쇼핑몰 가사이점을 지난해 매각해 2년 만에 215억원의 수익을 냈다. 윤 사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해외 부동산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며 “올해도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입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실 윤 사장이 이온 쇼핑몰을 인수했을 때는 사내에서도 의문을 품는 시각이 있었다. 선진국 부동산 자산 가격이 급등한 데다 일본 경제가 장기 불황에 빠져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윤 사장은 수익성이 한계에 달한 국내 증권 시장에서는 돌파구가 없다고 보고 과감한 투자를 해 달콤한 ‘열매’를 땄다. 일본은 물론 미국, 영국, 독일 등 해외 부동산을 잇달아 사들인 윤 사장은 도쿄 요쓰야 빌딩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성사되면 상당한 수익이 예상된다. 윤 사장은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투자은행(IB)으로의 전환’과 ‘인터넷 전문은행 특화’ 크게 두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인수금융과 기업신용공여 등 IB 분야에서 업계 수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거래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은행 사업에 대해선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기존 은행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현대증권의 금융 노하우와 알고리즘이 결합된 로보어드바이저(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T가 주도하는 ‘K뱅크’의 3대 주주인 현대증권은 자산관리와 증권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윤 사장은 주식 이야기가 나오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지난해 4월 1만 2000원을 넘었던 현대증권 주가가 5000원대로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윤 사장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회사 수익성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했지만 장부가 대비 주가 수준을 측정하는 PBR(주가순자산배율)이 0.4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주가가 실적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와 같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고 적극적인 배당으로 주주들과 성과를 공유하면 주가도 정상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경직된 노사 관계를 풀고 대타협을 이룬 것도 현대증권이 한 단계 도약하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증권업계 판도 변화에 대해선 “수수료 중심의 저마진 수익 구조로는 더이상 경쟁이 어렵다”며 “백화점식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증권사는 아직 글로벌 IB와 겨룰 만한 자본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성공적인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으면 ‘할 수 있다’는 게 윤 사장의 지론이다. “금융업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할 핀테크(금융과 정보기술 융합) 파급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아직 가늠하기 어렵지만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실기(失機)하면 영원한 실패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신규 사업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 앞장서겠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해외직구 증가세 한풀 꺾였다

    해외 직접구매(직구) 증가세가 지난해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의 영향으로 국가별 반입 건수가 엇갈린 데다 사이즈와 반품을 둘러싼 소비자 불만, K세일 등 국내 소비 진작책 등으로 직구의 이점이 퇴색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구 규모는 1586만 3000건, 15억 2342만 달러(약 1조 8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건수는 전년보다 2.1% 증가했지만 금액은 1.4% 감소했다. 해외 직구 금액이 감소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해마다 40% 이상 치솟던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1년 이후 연간 39~57% 급등했던 직구 건수도 2.1% 느는 데 그쳐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환율이 하락한 유럽과 일본에서의 반입 건수는 50% 이상 증가한 반면 환율이 상승한 중국과 홍콩에서의 반입 건수는 20% 이상 줄었다. 직구 대상국은 미국이 1164만건으로 전체의 73.4%를 차지했지만 증가율은 연평균 38.0%에 크게 못 미치는 2.0%에 그쳤다. 직구 품목별로는 비타민·항산화제·오메가3 등 건강식품과 의류가 각각 16.0%로 가장 많았다. 2014년 626만 5000건으로 직구의 40%를 차지했던 의류·신발·가방류는 476만 6000건으로 23.9% 감소한 반면 식품·전자제품은 415만 7000건에서 518만 5000건으로 24.7% 증가했다. 국내와 사이즈가 다르고 환불·반품이 어려운 온라인 구매에 한계가 있는 품목 수입이 줄어들고, 대신 규격에 따라 품질이 정형화된 상품군으로 구매 패턴이 이동하는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직구 1회 평균 구매가격은 96달러(약 11만 5000원)로 전년(97달러)보다 낮아졌다. 또 개인 식별이 가능한 개인통관고유부호 사용자 305만 3000명을 분석한 결과 직구는 여성(64.1%)이 남성(35.9%)보다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4.2%, 40대가 23.1%를 차지했다. 평균 구매액은 50대가 142달러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135달러), 40대(133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그녀로 살고 싶었던 그 남자 ‘하프’ 메인 예고편

    그녀로 살고 싶었던 그 남자 ‘하프’ 메인 예고편

    트랜스젠더의 삶과 인권을 재조명한 영화 ‘하프’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하프’는 두 가지 성별로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그’녀가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중 민아는 꿈꾸는 미래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나 꿈을 이루던 그날, 민아는 위기에 처한 동료를 구하려다 의도치 않게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이후 민아는 동료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주장하지만, 그런 ‘그’녀를 주변은 그저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 볼 뿐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꿈꾸던 미래를 향해 열심히 살던 트랜스젠더 ‘민아’가 살인죄로 기소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사건을 맡은 국선 변호사 ‘기주’가 민아를 의아하게 생각하는 모습은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민아가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겪게 되는 주변의 오해와 편견은 ‘그’녀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고통 받게 된다. 그러한 이들의 모습은 현실의 서늘한 단면이기에 더욱 시선을 머물게 한다. 영화 ‘하프’는 배우 안용준의 파격 연기 변신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트랜스젠더 ‘민아’를 통해 홀로 세상에 선 쓸쓸한 모습을 비롯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랜스젠더라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하프’는 김세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사진 영상=인디플러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손예진 주연 ‘나쁜놈은 죽는다’ 메인 예고편

    손예진 주연 ‘나쁜놈은 죽는다’ 메인 예고편

    손예진 주연의 한중 합작 ‘나쁜놈은 죽는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나쁜놈은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이들이 미스터리한 여인 지연(손예진)을 만나면서 벌이는 코믹액션물이다. 이 작품은 ‘해적’ 이후 1년여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손예진과 중화권 스타 진백림이 함께 출연을 결정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중국의 펑 샤오강 감독이 공동 제작을 맡아 더욱 주목을 받았다. 손예진은 극중 ‘지연’을 통해 총격액션은 물론 코믹한 모습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또 진백림은 제주도에 여행을 왔다가 지연을 만나면서 쫓고 쫓기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중국어 교수 ‘창주’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제주도 여행을 하던 창주(진백림)와 친구들이 위기에 처한 지연(손예진)을 만나 도움을 주지만, 어느새 정체 모를 남성(신현준)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보여준다. 손예진, 진백림을 비롯해 신현준, 장광, 박철민까지 가세한 ‘나쁜놈은 죽는다’는 중국의 신예 손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월 4일 개봉 예정. 사진 영상=TCO더콘텐츠온/조이앤시네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단독] “체결 땐 北 심리 타격 크다며 황장엽이 韓·中 FTA 밀었다”

    [단독] “체결 땐 北 심리 타격 크다며 황장엽이 韓·中 FTA 밀었다”

    고(故)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가 2009년 여름 외교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북한을 위축시키기 위해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이 공개됐다. 한·중 FTA가 본격 논의되지 않던 상황에 황 전 비서가 이 같은 주장을 하면서 정부도 한·중 FTA 조기 타결의 필요성을 확신하게 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중 FTA 교섭대표를 맡았던 최석영 전 주제네바 대사는 11일 외교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최 전 대사에 따르면 당시 황 전 비서는 외교부 고위 당국자 10여명과의 ‘비공식 간담회’에서 북한 정세를 설명하며 “남한이 통일의 주도권을 잡으려면 중국을 움직여야 하는데 한·중 FTA를 체결하면 북한이 큰 심리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그러면 남한이 주도적 위치에서 북한을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중국의 대북 제재 참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커진 가운데 북한 핵심부가 한·중 협력을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잘 드러내 주는 대목이다. 최 전 대사는 “2004년 양국에서 FTA 얘기가 오갔지만 당시 협상을 개시할 여건이 아니었는데 황 전 비서가 먼저 그 얘길 꺼냈다”며 “북한 핵심부 출신인 그의 말을 듣고 당국자들도 한·중 FTA 조기 타결의 필요성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중 FTA 특혜관세 적용 품목에 개성공단 생산 품목을 포함시킨 데에도 황 전 비서의 주장이 하나의 근거로 작용했다. 최 전 대사는 우리 정부에서 손꼽히는 통상교섭 전문가로, 한·미 FTA, 한·유럽연합(EU) FTA, 한·중 FTA를 모두 주도했다. 외시 13기 출신으로 FTA교섭대표, 주제네바 대사를 거쳐 현재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통상교섭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은 ‘최석영의 FTA협상노트’(박영사 펴냄)를 이번 주중 출간한다. 황 전 비서의 일화도 이 책에 소개됐다. 최 전 대사는 지난달 28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 이후 동북아에서는 통상교섭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 세계 통상교섭의 흐름은 세계무역기구(WTO) 같은 다자 중심에서 양자 FTA로 갔다가, 이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같은 메가 FTA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때 한·일이 협조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은 경쟁하는 부분도 있지만 경제 분야에서 보완하는 요소도 많다”며 “한국이 TPP 참여를 하게 되면 일본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에 부품 소재 수출을 많이 하는 일본 입장에서는 우리가 TPP에 가입하면 역내 공급 사슬 안에서 경제적 입지를 키울 수 있게 된다. 또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차원에서 미국이 일본의 협조를 적극 요구할 것이라는 게 최 전 대사의 설명이다. 한·중·일 FTA에 대해서는 “중·일 간 알력 다툼이 있기 때문에 한국이 중간자적 입장에서 협상을 이끌어가면 중·일도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 대사는 “우리나라는 통상이 없으면 먹고살 수 없는 곳”이라며 통상교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통상 조직은 어디 부처에 소속되느냐와 관계없이 고도로 전문화된 인력을 키워야 한다”며 “통상은 테이블에 앉은 본부장과 장관이 그걸 해내야지 밑에서 오는 서류를 보고 뭔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글 사진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오산 힐스테이트 조합원 모집

    [분양 하이라이트] 오산 힐스테이트 조합원 모집

    오산시 현대지역주택조합은 오는 15일 ‘오산 힐스테이트’ 아파트(조감도) 주택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경기 오산시 갈곶동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59~84㎡짜리 972가구로, 현대건설이 지을 예정이다. LG전자 등 대기업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근에 들어섰다. 경기대로를 거쳐 화성과 평택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오산IC), 1호선 오산역 등도 이용이 쉽다. 이마트, 롯데마트, 메가박스 오산, 롯데시네마 오산, 오산한국병원 등 대형 편의시설도 가깝다. 조합 관계자는 토지 계약을 100% 완료해 사업 추진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3.3㎡당 평균 600만~700만원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1688-9901.
  • 당첨금 1조5593억 초대박 美로또 광풍

    당첨금 1조5593억 초대박 美로또 광풍

    미국 로또 복권 ‘파워볼’의 당첨금이 13억 달러(약 1조 5593억)까지 치솟았다. ●19회 연속 ‘파워볼’ 당첨자 안 나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복권 추첨 결과 당첨금 9억 5000만 달러의 ‘파워볼’ 당첨 번호가 발표됐으나 이번에도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4일 이래 지금까지 19회 연속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한 것이다. 당시 당첨금은 4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추첨일엔 4억 달러어치 판매 올 들어 두 번째 추첨일인 지난 6일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을 때만 해도 9일 당첨금이 6억 7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역대 최고 당첨금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복권 구매 광풍이 불어 당첨금이 계속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8일 하루에만 2억 7000만 달러어치의 복권이 팔렸으며 추첨일인 9일에도 4억 달러가 넘게 판매됐다. 오는 13일 20번째 추첨에 들어가는 파워볼의 당첨금은 13억 달러로 불어날 전망이다. 세계 역사상 최고액이다. 파워볼은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버진아일랜드 등 2개의 미국령 지역을 포함한 총 47개 지역에서 발행되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된다. 지금까지 미국 내 로또 당첨금 최고액은 2012년 3월 파워볼과 쌍벽을 이루는 메가 밀리언스에서 작성된 6억 5600만 달러(약 7873억원)였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이미연·유아인·최지우 출연 ‘좋아해줘’ 티저 예고편

    이미연·유아인·최지우 출연 ‘좋아해줘’ 티저 예고편

    이미연, 유아인, 최지우, 김주혁, 강하늘, 이솜까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좋아해줘’가 6인의 매력이 담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좋아해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펼치는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현시대의 경향과 로맨스를 결합시킨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은 SNS로 관심 있는 상대방의 일상을 염탐하고, 설정한 사진으로 타임라인을 도배하며, 친구 신청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이들의 설레는 한때를 보여준다. 특히 #까칠한언니, #우주대스타, #리얼어리버리, #츤데레옆집형, #순수폭발모쏠남, #솔직발랄밀당녀와 같은 독특한 해시태그는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이 보여줄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영화 ‘6년째 연애 중’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박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좋아해줘’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유머·액션으로 무장한 히어로 ‘데드풀’ 메인 예고편

    유머·액션으로 무장한 히어로 ‘데드풀’ 메인 예고편

    마블 신작 ‘데드풀’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마블코믹스 만화 원작이자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년)의 스핀오프작인 ‘데드풀’은 ‘아이언맨’과 ‘헐크’ 등으로 잘 알려진 마블 히어로 중 하나다. 또 마블 캐릭터 중 가장 독특하고 파워풀한 능력을 지닌 인기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택시에 탄 데드풀이 택시기사에게 “데드야, 성은 풀”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이 색다른 슈퍼히어로임을 밝히며 붉은 슈트를 입은 사연을 전한다. 암 말기 진단을 받은 데드풀은 치료를 위해 비밀 실험에 참여한다. 하지만, 자가 치유 능력과 함께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얻게 된다.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게 된 그는 자신의 연인에게까지 위험이 닥치자 그녀를 구하고 자신의 복수를 위해 적에게 다가간다. 이 과정에 총·검술 등 화려한 액션 동작으로 시각적 쾌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4차원적인 유머 감각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자신이 영화 속 캐릭터임을 알고 소위 ‘4번째 벽’이라 불리는 시간과 차원을 파괴하며 관객에게 말을 건네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거대한 파워엔 거대한 무책임이 따른다”라는 우스운 카피는 영화 ‘스파이더맨’의 유명한 대사를 반대로 비튼 것으로 액션은 물론 유머의 차원이 다른 히어로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영화 ‘데드풀’은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데드풀’로 등장했던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인공 ‘데드풀’ 역을 맡았으며,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18일 국내 개봉.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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