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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하이마트 잠행 등 현장경영… 이베이코리아 인수 앞두고 긴장감

    신동빈 하이마트 잠행 등 현장경영… 이베이코리아 인수 앞두고 긴장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구장에 이어 계열사 매장을 찾는 등 ‘현장 경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등 굵직한 인수전을 앞둔 만큼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한편 실적 저하로 침체한 내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신 회장은 소수 수행원만 대동한 채 ‘잠행´ 형식으로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압구정점을 점검했다. 일본을 오가며 ‘셔틀 경영’을 하는 신 회장은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귀국해 자가격리가 끝난 23일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롯데어워즈’ 시상자로 나서면서 국내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잠실 구장을 찾아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건 2015년 9월 11일 이후 6년만으로 올해 유통 라이벌인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맞수 구도가 형성된 것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신 회장의 귀국과 함께 롯데그룹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우선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자금력에서 다른 어떤 기업에도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롯데쇼핑은 최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지분 15%를 롯데물산에 매각해 8300억원의 실탄을 마련했다. 지난해 말에도 롯데리츠에 부동산 등을 양도하며 자금을 마련한 롯데쇼핑은 현재 기존의 현금성 자산을 합쳐 2조 7000억원대의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 회장 결재 없이 사업부서 독단으로 움직일 만한 금액은 아니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 대금이 오는 14일 예정된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필요성이나 자금력 측면에서 롯데의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은 배달 플랫폼 앱 업계 2위인 ‘요기요’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국내 기대작 부진 틈타 할리우드 액션 속속 개봉…‘분노의 질주’ 등 극장가 살리나

    국내 기대작 부진 틈타 할리우드 액션 속속 개봉…‘분노의 질주’ 등 극장가 살리나

    지난 5일 개봉한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내가 죽기는 바라는 자들’에 이어 할리우드 액션 대작들이 올여름을 앞두고 속속 개봉해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자산어보’와 ‘서복’ 등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극장에서 30여만 관객 수준에 그치면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킬러의 보디가드’ 등이 침체에 빠진 극장가를 살릴지 주목된다. 오는 19일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유니버설 픽처스의 자동차 액션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이다. 저스틴 린 감독의 이 영화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 분)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 분)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내몰자 도미닉(빈 디젤 분)과 ‘패밀리’들이 귀환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D뿐 아니라 아이맥스(IMAX), 4DX 등 다채로운 극장 특별관 포맷으로도 즐길 수 있다. 전작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2017)이 전국에서 365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고정 관객층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한국 영화들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다음 달 23일에는 패트릭 휴즈 감독의 ‘킬러의 보디가드 2’가 개봉한다. 국내 172만 관객을 동원했던 ‘킬러의 보디가드’(2017)의 후속인 이 영화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이 다시 한번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잭슨)의 경호를 맡고 나서 매일 밤 그의 악몽을 꾸는 보디가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 앞에 사기꾼인 다리우스의 아내 소니아(셀마 헤이엑)가 나타나 다리우스를 구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다. 여기에 모건 프리먼, 안토니오 반데라스, 프랭크 그릴로, 톰 호퍼 등 유명 배우들이 합류해 한층 더 풍성해졌다.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 ‘캐시트럭’도 다음 달 중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캐시트럭’은 거대 강도 조직에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 후 처절한 응징을 하는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다. 스타뎀은 눈썹 하나 흔들리지 않는 표정으로 권총, 소총 등 총격전은 물론 전신을 활용한 육탄전까지 불사한다. 특히 평범한 아버지가 아닌 영화 속 스타템의 정체가 무엇인지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알라딘’의 가이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밖에 지난해 여러 차례 개봉을 미뤄온 스칼릿 조핸슨 주연의 ‘블랙 위도우’도 7월 중 개봉하기로 확정했다. 영화는 마블의 히어로 군단 ‘어벤저스’에서 강력한 전투력과 명민한 전략을 겸비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블랙 위도우는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거대한 음모를 막고자 어두웠던 과거의 진실을 마주하고, 목숨을 건 마지막 선택을 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부터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2018) 사이에서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과거를 그릴 예정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MBC·KBS 이어 EBS도…세종사옥 추진하는 언론사들

    MBC·KBS 이어 EBS도…세종사옥 추진하는 언론사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언론사들이 속속 세종 센터 설립에 나서고 있다. 정부 부처 대다수가 있는데다 국회까지 더해지면 상주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EBS는 세종시와 ‘EBS 세종센터’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세종센터 건립으로 미래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에듀테크 사업을 활성화하고, 고품격 교육콘텐츠를 제작해 교육 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MBC가 세종시와 ‘MBC세종’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언론사와 세종시 간 협약 체결이 줄을 잇고 있다. MBC는 본사에 ‘메가 MBC 추진단’을 신설하고 3월에는 대전·충북 지역에서 MBC세종 설립안을 공개했다. MBC세종은 대전MBC와 MBC충북을 본사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MBC세종 일대에 콘서트홀과 IT미디어기업, 쇼핑몰 등을 유치해 지역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KBS도 지난 3월 창립 48주년 기념사에서 양승동 사장이 본사 세종이전을 언급했다. 핵심 기능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권역별로 제작거점의 지역 분산을 추진하는 것이다. 연합뉴스와 MBN도 지난달 각각 세종시와 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YTN도 지난 3월 ‘YTN 세종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5월의 광주 씻을 수 없는 아픔… 가해자 반성 계기 만들고 싶어”

    “5월의 광주 씻을 수 없는 아픔… 가해자 반성 계기 만들고 싶어”

    “1980년 5월 18일 당시 저는 광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고, 한참 뒤에야 진상을 알게 됐습니다. 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은 (저뿐 아니라) 대부분 국민도 많이 있을 겁니다.” ‘국민 배우’ 안성기(69)씨가 ‘화려한 휴가’(2007) 이후 14년 만에 다시 5·18을 다룬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서 관객을 만난다. 오는 12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6일 화상으로 만난 안씨는 “그때 아픔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가해자들이 반성하면서 용서하고 화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를 기억하며 괴로움 속에 살아가는 대리기사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려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정신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돌보는 딸, 잃어버린 아들을 찾겠다며 산을 헤매는 노인 등 당시 아픔을 지닌 광주 시민들이 얽혀 있다. 그는 “‘화려한 휴가’에서 맡았던 시민군에 비해 이번에는 복합적 인물인 채근은 연기하기가 다소 어려웠다”고 밝혔다. 실제 안성기가 연기한 채근은 점잖은 얼굴에 죄책감,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보인다. 영화 속에서 채근은 “책임자들은 아무 죄의식 없이 잘살고 있는데 화 안 나세요?”라며 직설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안성기는 이 영화 투자자로도 이름을 올렸고, 출연비도 받지 않았다. 그는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탄탄하고, 드라마로서 완성도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 주저 없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64년간 꾸준히 연기 인생을 걸어온 그는 “영화 외에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그냥 운명적으로 해 오고 있는데, 매번 영화를 할 때마다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받는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고등학생들을 단순히 제압하는 액션 장면도 대역 없이 소화할 정도로 체력과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배우로서 역할이 줄어드는 데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명량’(2014)에서 최민식이 맡았던 이순신 역을 떠올리며 “‘10년만 젊었으면 내가 했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웃어 보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SETEC, 네이버와 손잡고 온앤오프 전시 라이브 ‘세텍메가쇼’ 개최

    SETEC, 네이버와 손잡고 온앤오프 전시 라이브 ‘세텍메가쇼’ 개최

    서울시 전시컨벤션 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 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SETEC과 네이버와 공동협력해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4일간 ‘세탁메가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결합형 전시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라이브커머스까지 가능하여 관람 도중에 참가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어 SETEC만의 차별화된 전시로 준비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홈&라이프 ▲주방가전용품, 주방잡화 등 다이닝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건강식품, 디저트 및 음료 등 푸드가 있으며, 인테리어 소품부터 아이디어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고 개성 있는 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해는 국내 최대 푸드쇼인 ‘팔도밥상페어’와 동시 개최로, 전국 팔도 지자체가 인증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준비되어 있다. 지역 별미 특산물, 국내산 건강기능식품, 가정 간편식, 아이 간식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이진수 공간지원본부 본부장은 “세텍메가쇼 온앤오프 전시회는 최근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하이브리드형 온앤오프 전시 라이브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전시 주최사와 기업에게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기획했다”며 “네이버와 공동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SETEC 전시장이 마이스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온앤오프 하이브리드 전시 ‘세텍메가쇼’는 국내 최대 리빙·푸드·주방용품 박람회로, 230개사 250부스의 규모로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4일간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에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전시 첫째 날인 6일 15시부터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 및 SETEC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8일까지 전시 참가기업 10개 사 총 63종의 쇼핑 라이브가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거비 부담 적은 ‘충남형 더 행복 주택’… 출산율 높일 수 있을 것”

    “주거비 부담 적은 ‘충남형 더 행복 주택’… 출산율 높일 수 있을 것”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하지만 도시와 지방을 가리지 않고 우리 사회에 ‘아이’의 울음소리가 사라진 지 오래다. 2020년 우리의 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0.84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다. 정부가 지난해 40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지만, 백약이 무효다.2018년 취임 초부터 ‘출산율 높이기’에 올인하고 있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지난 4일 초저출산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등을 들어 봤다. 양 지사는 청년 일자리 감소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집값을 저출산의 원인으로 꼽고 이에 대한 해법을 실험 중이라고 강조했다. ‘복지전문가’답게 그는 임대형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양 지사는 ‘대선 출마’를 지역에 대한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낮은 인지도 등이 걸림돌이지만. 충청권의 대표로서 정면돌파하겠다는 결연함이 묻어났다. 그는 “4선 국회의원과 도지사 경험 등 준비된 대권주자”라면서 “충청권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양극화·저출산·고령화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준규 사회2부장과 대담.-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출산율이 꼴찌다. 이유는 무엇인가. “열 가지, 스무 가지의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안정된 일자리’다. 결혼 연령이 31세, 32세인데 실업자의 26%가 25~29세 청년들이다. (직업이 없는데) 어떻게 결혼하나. 결혼하려면 직업이 있어야 한다. 또 직장에서 내년에 잘릴지 후년에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이나 일용직이 얼마나 많나. 월급이 200만원도 안 되는 20~30대가 부지기수인데 어떻게 결혼을 하겠느냐.” -일자리 말고 또 다른 원인은. “‘집값’이다. 가임여성이 많은 서울 등 대도시에서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하는데, 지난해 서울의 출산율은 0.64명이다. 전국 평균인 0.84명에도 훨씬 못 미친다. 이유는 ‘미친 집값’ 때문이다. 서울 평균 집값이 최근 통계로 11억 1000만원이라고 하더라. 청년들이 들어가 살 집이 있어야 결혼을 하지. ‘영끌’을 해도 원리금 갚는 게 너무 힘드니까 아이를 하나밖에 못 낳는 거다. 거기다가 미친 사교육비도 한몫하고 있다. 2019년 사교육비만 21조 6000억원을 썼다. 심각하다. 교육부가 왜 있는지 모를 정도다.” ●정부 저출산 예산 적고 정확하게 안 써 문제 -정부가 지난해 40조원 이상을 저출산 대책에 쏟아붓는데 출산율은 왜 떨어지는 건가.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는 전부터 있던 예산이 저출산으로 둔갑한 것이 아주 많다. 정부가 기존 농업 예산을 갖다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예산이라고 발표했던 것과 같다. 농민단체가 난리가 나지 않았나. 또 저출산에 주택예산 등을 다 포함을 시킨다. 예산이 뻥튀기됐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저출산 예산이 선진국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적다.” -저출산 모범국가는 어떤가. “우리의 저출산대책 예산이 대략 GDP 대비 2.1%라고 하는데, 영국이나 덴마크·스웨덴은 3.95%에서 4%가 넘는 데도 있다. 저출산에 성공한 나라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다. 문제는 우리의 저출산 예산이 충분치 않은 것도 있지만, 저출산 원인을 파악해 정확히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기도 하나 없는 곳에 가서 낚시질을 아무리 하면 뭐하나. 엉뚱하게 쓰는 저출산 예산을 줄여야 한다.” -우리 사회에 희망은 없는가. “그나마 다행은 유럽 등 선진국보다 ‘무자식이 상팔자야’, ‘우리 둘만 즐겁게 살자’라고 생각하는 성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 희망이 있고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성인의 60% 정도가 ‘아이를 낳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결국 청년실업과 주거문제가 해결된다면 분명히 출산율이 올라갈 것이다.”●16·20·25평형 3가지 1000가구 제공 계획 -그래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을 추진했나. “프랑스의 사회적 주택이 모델이다. 아이를 두세 명 키울 수 있는 집을 제공하는 것이다. 52㎡형(16평), 66㎡형(20평), 82㎡형(25평) 등 세 가지인데 82㎡형이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5만원이다. 거의 공짜다. 52㎡형에서도 두 명을 키울 수 있다고 하더라. 3000만원에 월세 9만원을 받는다. 아파트를 직접 짓거나 사는 방식으로 1000가구를 충남도민에게 제공할 것이다.” -집만 있으면 되는 것인가. “일과 가정의 양립도 중요하다. 충남도는 아이를 둔 부모에게 1시간 늦게 출근하고 1시간 일찍 퇴근하는 단축근무제를 시행한다. 독일이 연평균 근로시간이 1356시간이다. 우리도 52시간 근무제로 줄었다지만 1967시간이다. 600시간 정도 차이가 난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출산율이 커진다. 독일도 출산율이 한때 1.3명대로 낮았지만, 지금은 한 1.57명 정도로 높아졌다.” -아이를 키우기도 쉽지 않다. “‘여성 독박육아’라고 하지 않나. 세계에서 남성의 가사분담률이 제일 작은 나라다. 남성은 하루에 45분, 여성이 223분으로 OECD 36개 국가 중에서 남성의 가사분담이 1시간이 안 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맞벌이도 똑같다. 이러니까 안 되는 거다.” -정치권에서 표로 연결이 안 돼 저출산 문제에 집중하지 않는 것 같다. “남의 얘기인 줄 아는 게 정말 답답하다. 출산율 저하로 지난해 어린이집 2019개가 줄었고 지방 대학은 고사 위기에 처했다. 올해 대학 정원 대비 입학 자원이 1만 7800명 부족했다. 대전 이남 대학 미달이 속출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2023년이 되면 12만명이 부족해진다. 영호남은 말할 것도 없고 충남권도 몇 개 대학 빼고 다 미달이 될 거다. 이렇게 몇 년 가면 대학이 망한다. 대학이 망하면 지역경제도 고꾸라진다. 저출산이 우리 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고 있는데도 정치권에는 위기감과 고민이 없다.” -주제를 바꿔 보자. 최근 충남도의원들과 대학 교수 등이 대권 출마를 잇따라 촉구하던데. “충남도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도의원 등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고민하고 있다.” ●민의 받들고 책무 다하는게 정치인의 자세 -우선 더불어민주당 내부경선을 거쳐야 되는데 6월 말 시작되지 않나. “오는 12일쯤 대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지사처럼 유명한 것도 아니고, 정세균 전 총리나 이낙연 전 당대표처럼 전국적 지명도가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 그런 입장에서 볼 때 시간이 많지 않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책임감이 무거울 텐데. “그렇다. 민주당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충남에서 나를 네 번 연속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줬다. 해방 이후 민주당 당적으로 세 번 연속 당선된 사람도 없다. 이런 은혜를 입었고, 도 행정을 맡을 기회도 줬는데 도민의 목소리에 눈을 감고 귀를 닫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 불리한 점이 많지만 이런 요구를 외면하기는 쉽지 않다. 대선 도전은 도지사 도전과 차원이 다르지만, 민의를 받들고 자기 책무를 다해야 하는 게 정치인의 자세다. 게다가 변호사로 천안에서 시민운동부터 각종 단체회장을 맡아 도민과 호흡하면서 토착적으로 큰 사람이다. 외부에서 커 들어온 이완구 전 지사 등보다 나는 충청도에 굉장히 빚이 있다.” -대선에서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4선 국회의원을 거치고 광역행정을 맡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당의 사무총장, 최고위원도 다 지냈다. 하루아침에 어디서 굴러먹던 놈이 갑자기 나왔다고 평가받지 않는다. 언론도 수도권 집중이 돼 그렇지 사실 충남도의 고교 무상교육이나 농어민 수당 등은 좋은 정책으로 알려졌을 것이다. 또 더 행복한 주택 등 2018년 지사 취임 이후 정책 하나하나가 메가톤급이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극장과 OTT ‘동시개봉’ … 한국영화 새 살길 찾기

    극장과 OTT ‘동시개봉’ … 한국영화 새 살길 찾기

    영화 ‘서복’이 예상보다 초라한 성적으로 2일 영화관에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OTT) 업계는 영화관과 동시 개봉하면서 신규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있다. 영화관부터 영화를 내거는 관행을 가리키는 ‘홀드백’이 사실상 무너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처럼 동시 개봉 사례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배우 공유와 박보검이 출연한 영화 ‘서복’은 지난해 충무로 기대작 가운데 하나였다. 이용주 감독이 ‘건축학개론’(2012) 이후 내놓은 첫 블록버스터여서 더 주목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해를 넘기도록 개봉일을 잡지 못했고, 여러 차례 연기하다 지난 15일 극장에서 개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전산망에 따르면 극장에서 막을 내린 이달 2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37만여명에 그쳤다. 제작비 165억원을 들였지만, 영화관 매출액은 35억여원에 불과했다. ‘서복’은 전례없이 영화관 개봉 당일 OTT 업체 티빙에서도 함께 개봉했다. 그동안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업계는 우선 영화관부터 상영한 뒤 대개 2~4주 정도 공백을 두고 주문형비디오(VOD)를 비롯한 2차 판권 시장에 영화를 푸는 ‘홀드백’을 고수했다. 홀드백은 영화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로,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2017)를 시작으로 멀티플렉스와 OTT 서비스 업계가 이를 두고 기싸움을 벌여 왔다. 코로나19 사태로 상황이 바뀌면서 ‘극장 우선 개봉’이라는 원칙은 깨졌다. 극장 개봉을 미룬 영화들이 아예 OTT로 향했다. 영화 ‘사냥의 시간’과 ‘승리호’ 등이 영화관을 거치지 않고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넷플릭스가 투자한 ‘승리호’는 공개 후 첫 한 달 동안 전 세계에서 2600만명이 시청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서복’은 STUDIO101, 티피에스컴퍼니, CJ ENM이 제작을 맡았고, 배급은 CJ ENM이 했다. 티빙은 CJ ENM의 자회사였고, 지난해 독립했다. 이런 배경 때문에 그동안 영화관이 고수해 온 홀드백을 깨고 동시 개봉이 가능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서복’ 덕분에 OTT 업계 3위인 티빙이 상당한 효과를 봤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티빙 관계자는 “‘서복’에 따른 신규 가입자 수를 밝히긴 어렵지만, 기존 회원들이 기간을 연장하는 ‘리텐션’ 비율로 따져 보니 예상 외의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해피 뉴 이어’도 티빙 오리지널은 물론 극장 개봉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시 개봉 영화가 늘어나면서 홀드백이 점차 약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기 시작했다. 멀티플렉스 업계 2위인 롯데컬처웍스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신작이 잘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서복’은 극장가에 활력을 준 좋은 사례다. OTT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 양질의 영화에 대한 제의가 들어온다면 롯데시네마에서도 동시 개봉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면 영화관으로 다시 관람객이 오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애플TV,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1위 넷플릭스는 지난해 매출이 증가했지만,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다. 발길이 끊긴 영화관과 치열한 경쟁에 놓인 OTT 업계가 손을 잡을 확률도 커졌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업계 1위인 CJ ENM 측이 동시 개봉을 받아들이면서 다른 곳들도 이젠 홀드백에 굳이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다”며 “적어도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양쪽이 상호 윈윈하는 전술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메가스터디학원, 수능 수학 콘텐츠 ‘秀 모의고사’ 무료 체험 이벤트

    메가스터디학원, 수능 수학 콘텐츠 ‘秀 모의고사’ 무료 체험 이벤트

    메가스터디학원이 오는 5월 15일 ‘秀 모의고사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秀 모의고사’는 자연계 전문 ‘서초 메가스터디학원 의약학전문관’ 전임 강사가 평가원 시험 유형에 맞춰 출제한 것으로 문항 검토는 전임 강사 및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대/치대 등의 최상위 대학 출신 멘토가 진행했다. 2022학년도 수능 수학은 ‘수학Ⅰ’, ‘수학Ⅱ’ 공통과목에서 75%,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선택과목’에서 25% 비중으로 문항이 출제된다.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 자연계 전공에서는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과목으로 지정하는 곳도 있기에 2022학년도 수능 수학은 희망하는 대학의 입시 전형에 맞춰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한다. 학원 관계자는 “메가스터디학원 재원생에게만 제공하던 秀 모의고사를 지난 3월 처음으로 외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이벤트 진행 결과 ‘새로운 2022 수능 수학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수준 높은 모의고사 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라는 학생들의 반응이 많았고 이에 6월 모의평가 대비에 도움을 주고자 다시 한번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秀 모의고사에 응시하려면 메가스터디학원 홈페이지에서 모의고사 이벤트 신청 후, 5월 15일(토) 오전 10시 30분까지 예약한 학원에 방문해 모의고사를 치르면 된다. 시험 응시료는 메가스터디학원에서 전액 지원하며 모의고사 해설지와 해설 강의도 무료로 제공해 응시자는 별도 비용 없이 수준 높은 모의고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학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응시자들의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QR 코드 체크인’, ‘거리두기 좌석 배치’ 등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한다. 만약 마스크 미착용 및 기침, 발열 증상이 나타날 시 출입이 제한된다. 한편, 메가스터디학원은 양지 기숙, 서초 기숙 2개의 기숙 종합학원과 강남 팀플전문관, 서초 의약학전문관을 비롯해 강북, 노량진, 신촌, 송파, 부천, 분당, 일산, 평촌 등 10개의 통학 종합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메가스터디학원에서는 ‘2022 반수시작반’을 모집 중이며 이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 내용 및 유선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반영” 충북 비대위 출범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반영” 충북 비대위 출범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 유치를 위해 충북지역 민·관·정이 하나로 뭉쳤다. 이들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빠진 이 노선이 최종계획 결정과정에서 부활되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안은 오는 6월 확정된다. 도내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정치인 등이 참여하는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충북선 철도 청주 정하동 건널목 일원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전∼세종∼진천∼안성∼동탄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에서 유독 인구 85만인 청주만 도심통과가 패싱됐다”며 “허울뿐인 광역철도가 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대신 기존 충북선 활용노선을 일방적으로 담아 발표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반영되지 않으면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정부 여당을 엄중히 심판하겠다”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의 필요성을 알리는 긴급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했으며 국토교통부 대규모 집회, 1인시위, 삭발, 단식도 추진키로 했다. 충북이 이 노선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수도권 일극화에 맞서기 위한 충청권 메가시티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청주도심을 지나가던 충북선 철도는 1968년과 1980년 두차례에 걸쳐 외곽으로 이전돼 시민들의 청주역 이용객은 하루 80명에 그치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63개 도시 가운데 시민들의 철도이용률은 60위에 그치고 있다. 충북연구원 분석결과 현재 청주~세종간 하루 인적교류는 7만6000여명이지만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가 생기면 10만1000명으로 늘어난다. 청주~대전간은 9만3000명에서 12만3000으로 증가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 서열화 주범 재산세… 국세로 전환하고 세율 확 올려야”

    “지자체 서열화 주범 재산세… 국세로 전환하고 세율 확 올려야”

    지방 아닌 국세청서 ‘누진 방식’ 과세 땐강남 비싼 아파트 한 채 세금 더 붙을 것종부세, 대상자·세율 너무 적어 폐지해야“종합부동산세는 없애야 한다. 그리고 재산세를 국세로 바꾼 뒤 세율을 대폭 올려야 한다.” 오랫동안 지방소멸과 균형발전 문제에 천착해 온 마강래(50)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동산세제 개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마 교수는 “종부세 폐지, 재산세 국세 전환과 대규모 증세,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등 거래세 폐지 혹은 대폭 완화, 공공임대주택 대폭 확대, 재산세 세원을 활용한 지역거점 개발” 등 기존 논의와는 사뭇 다른 정책들을 내놨다. 그는 “균형발전을 위한 부동산세제 개혁을 다룬 책을 거의 마무리했다. 올가을 출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마 교수는 그동안 ‘지방도시 살생부’, ‘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친다’, ‘베이비부머가 떠나야 모두가 산다’와 같은 논쟁적인 책을 통해 행정구역 광역화와 거점 개발, 메가시티 육성, 베이비부머 지방이주 촉진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 등 균형발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그런 그가 부동산세제까지 관심을 넓힌 건 “수도권·비수도권 양극화를 막고 균형발전을 이루려면 부동산세제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고민 때문이다. 그는 “현재 부동산세제는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수도권 집중만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 교수는 “재산세가 지방세로 돼 있다 보니 아파트값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서열화된다”면서 “반면 종부세는 대상자는 너무 적고 세율도 적은 데 반해 이중 과세라거나 징벌적 세금이라는 비생산적인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종부세를 없애고 재산세로 일원화해 세율을 대폭 올린 뒤 국세청이 거두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단일 기준에 따라 누진세 방식으로 하면 강남구에 비싼 아파트 한 채 갖고 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재산세를 내고 지방 중소도시에 싼 아파트 여러 채 갖고 있으면 재산세 부담이 지금보다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산세 증세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공공임대주택 대량 공급과 균형발전에 사용해야 한다”면서 “보유세 강화에 맞춰 거래세는 대폭 완화하거나 없애면 된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경수 경남지사 ‘부·울·경 메가시티’ 주제로 도민과 대화

    김경수 경남지사 ‘부·울·경 메가시티’ 주제로 도민과 대화

    경남도는 김경수 지사와 도민들이 부·울·경 메가시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도민과의 대화’를 오는 5월 27일 창원시 콘테츠코리아랩에서 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김 지사가 강력한 의지로 추진하는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 도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설명하고 도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 3개 광역시도가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뭉쳐 인구 1000만명이 넘는 거대 도시를 형성하는 것이다.도민과의 대화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100분 동안 진행한다. 경남도민 100여명이 도지사와 대화에 직접 참여한다. 대화 현장에 대면으로 참여하는 도민은 30여명으로 최소화 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도는 도민과의 대화 주제인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경남도 누리집 ‘경남1번가’에서 미리 질문 받는다. 경남1번가 ‘부울경 메가시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된다. 질문은 오는 5월 7일까지 받는다. 접수된 질문은 도민과의 대화때 대화참여 도민들과 김 지사가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도민과의 대화’ 참여자는 질문을 접수한 도민 가운데 선정한다. 경남도는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도민들의 궁금증을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분야별 민간협의회 구성과 시민참여단 모집 등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민간 참여와 협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워킹맘의 ‘맘’을 사로잡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5월 분양

    워킹맘의 ‘맘’을 사로잡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5월 분양

    경남 양산에서 거주 중인 워킹맘 ‘A’씨. 그는 항상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이른 아침부터 무거운 몸을 일으키기 시작한 그녀는 곧바로 바로 일상이 시작된다. 가족들의 식사 준비하기 위해서다. 식사를 모두 마치고 나면 급하게 주방을 정리하고 어린 자녀들의 어린이집 통학까지 책임진다. 이후 간단하게 화장을 고치고 회사로 향한다. 출퇴근길도 고난이다.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출근 전부터 심신은 이미 지쳐 있다. 퇴근 후에도 식사 준비와 청소 등 만만치 않은 가사노동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한다.사회적으로 워킹맘 문제가 해마다 부각되고 있지만 정책적으로 마땅한 해결방안은 나오지 못하고 있다. 복지적 측면에서 물론 워킹맘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워킹맘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산건설이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이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총 10개 동, 지하 2층~최고 30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1368가구(전용 59㎡, 84㎡)가 공급된다. 아파트는 워킹맘들을 위해 조경시설 및 커뮤니티시설을 특화 시켰다. 대단지아파트답게 넓은 대지면적을 활용해 차별화되고 특화된 조경시설을 대거 확충했다. 단지 내에는 ‘고향의 봄’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복숭아꽃과 살구꽃, 진달래 꽃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단지 내에 캠핑장과 야외 물놀이장 등도 마련해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족단위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맘스라운지, 키즈카페, 영화관람실, 카페테리아와 영어도서관, 독서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도 갖춰진다. 아파트는 식사문제도 해결해준다. 두산건설은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과 손잡고 ‘프리미엄 식음료 서비스 라운지’를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에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 시행사인 ‘고향의 봄’과 ‘아워홈’은 아파트 입주민 복지시설 내 식음시설 운영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까지 마친 상태다. 이미 ‘김해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3435가구)’에는 입주민 전용 뷔페가 설치돼 있으며 입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다른 종류의 프리미엄 가정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결한 위생관리와 건강식 요리를 제공하는 만큼 집 밥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의 ‘프리미엄 식음료 서비스 라운지’에서는 조식과 중식을 모두 제공한다. 또, 오후 시간대에는 간식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워킹맘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수제 가정식 반찬도 판매할 계획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는 직주근접형 아파트에 해당되므로 향후 입주민들의 통근시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실제, 단지 동쪽엔 석계2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이 산업단지는 2019년 준공됐으며 지난 해엔 산업용지의 분양까지 모두 끝냈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국도 35호선을 이용하면 산막산단과 양산산단, 유산산단, 어곡산단 등의 출퇴근도 수월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단지 내 입주민전용 셔틀버스를 운용할 계획으로 입주민들 외부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굳이, 자가용 없이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외부로의 이동이 훨씬 자유로워지게 됐다. 주변 교통여건도 더욱 향상된다. 2024년 개통예정인 양산도시철도 북정역을 이용해 양산신도시는 물론 부산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지난 22일에 발표한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창원·김해·양산·울산을 잇는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계획에 포함되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철도 건설’에 토대가 마련됐다. 이 노선은 향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계획)와 양산도시철도(노포역~북정역, 2024년 개통예정)와도 연계된다. 견본주택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마련되며 다음 달 중에 방문객 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프록시마 센타우리서 거대 플레어 방출…외계생명체 존재할까?

    [아하! 우주] 프록시마 센타우리서 거대 플레어 방출…외계생명체 존재할까?

    과학자들이 우리 은하계에서 기록된 최대 규모의 항성 플레어 중 하나를 발견했다. 플레어는 태양 같은 항성이 돌연 대량의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갑자기 밝아졌다 서서히 어두워지는 현상이다. 플레어 중 가장 잘 알려진 플레어는 태양 대기에서 발생하는 태양 플레어이다. 우리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 센타우리에서 바깥쪽으로 발사된 플라스마 제트가 포착되었다. 태양계에서 경험한 어떤 것보다 100배 이상 강력한 이 플레어는 과학자들이 태양 복사와 외계 생명체에 대해 기존의 인식을 바꿀지도 모른다. 지구에서 약 4.25 광년 거리에 있는 프록시마 센타우리는 별 중에서도 가장 작고 어두운 적색왜성으로, 주계열성에 속하는 유형의 항성이다. 질량은 태양의 1/8에 불과하며, 그 둘레를 도는 두 개의 외계행성을 가지고 있다. 이 행성 중 하나인 프록시마 센타우리 b는 지구와 비슷한 것으로 간주되며 생명 거주 가능 구역(habitable zone) 내에 있다. 연구원들은 허블우주망원경를 비롯해 아타카마 대형 전파망원경, NASA 외계행성 탐사위성을 포함한 9개의 지상 및 궤도 망원경을 사용하여 2019년 몇 달에 걸쳐 총 40시간 프록시마 센타우리를 면밀히 모니터링했다. 2019년 5월 1일, 연구팀은 7초 동안 주로 자외선 스펙트럼에서 보이는 메가 플레어를 포착했다. 콜로라도 볼더대학 천체 물리학자 메러디스 맥그리거는 “별은 몇 초 동안 자외선 파장에서 볼 때 정상에서 1만4000배 더 밝아졌다”고 밝혔다. 이 플레어의 힘과 방출되는 방사선 유형은 적색왜성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별을 공전하는 행성의 생명 가능성에 관한 인식을 바꿀지도 모른다고 연구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 같은 항성 플레어는 별의 강한 자기장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다량의 전기로 충전된 가스에 의해 생성되는 자기장이 꼬인 상태에서 갑자기 제자리로 돌아오는 자기재연결(magnetic reconnection)로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강렬하게 빛나는 현상이다. 마치 손가락으로 고무 밴드를 발사하는 것과 같다. 프록시마 센타우리의 플레어는 태양에서 방출되는 플레어에 비해 매우 강력했으며, 게다가 태양 플레어와는 달리 다른 종류의 방사선을 방출했다. 특히 그것은 ‘밀리미터 복사’로 알려진 자외선과 라디오파의 엄청난 파도를 일으켰다. 맥그리거는 “과거에는 별이 밀리미터 범위에서 플레어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밀리미터 플레어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발견은 팀이 각각 전자기 스펙트럼의 다른 부분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망원경을 사용하여 별을 모니터링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우리가 이런 종류의 항성 플레어를 다양한 파장으로 포착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발견은 적색왜성에 의해 방출되는 항성 플레어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폭력적이며, 외계 생명체가 주변에서 발생할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프록시마 센타우리가 방출하는 방사선의 유형과 양은 강력한 플레어로 인해 대기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외계행성에서 생명체가 생존하기 어렵게 만들 것으로 연구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다. 맥그리거는 “만약 프록시마 센타우리에 가장 가까운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와도 매우 다른 형태일 것”이라면서 “이 행성에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이제 우리은하 내 다른 별의 플레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망원경을 사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맥그리그는 “우리가 이전에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유형의 물리학을 보여주는 특이 플레어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 [부고]

    ●이해재(전 경기도지사)씨 별세 주성민씨 남편상 이종구(구찌 뉴욕)·방실(오산대 교수)씨 부친상 박재웅(KT 지사장)씨 장인상 2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31)787-1500 ●이양재(전 은광여중 교장)씨 별세 황명화씨 남편상 이정호(아시아나항공 과장)·정미씨 부친상 신재길(퀸텟시스템즈 상무)씨 장인상 임유리(아시아나항공 대리)씨 시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992 ●서권식(전 농업진흥공사 본부장)씨 별세 최덕희씨 남편상 서정옥·세환·은영·경화·지이·현수씨 부친상 양병오(공인중개사)·최천(유한대 교수)·고남기(서울 한서고 교사)씨 장인상 양경철·최수연(JTBC 정치팀 기자)씨 외조부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73 ●문두완씨 별세 문경아(메가 다이렉트·닥터스자산관리 팀장)·경재(세방상사)·경훈(MBC 코미디언·GS홈쇼핑 쇼핑호스트)씨 부친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02)2227-7600
  • “반쪽짜리 김부선” “강원 100년 염원 이뤄”… 지자체 희비 엇갈려

    “반쪽짜리 김부선” “강원 100년 염원 이뤄”… 지자체 희비 엇갈려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이 발표되자 지방자치단체의 희비가 교차했다. 계획 초안의 노선 포함 여부에 따라 지역 반응이 갈렸다. 일부 지자체는 ‘지역 홀대론’까지 내세우며 정부의 초안에 강하게 반발했다. 22일 지자체에 따르면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순환철도망이 반영되자 메가시티 조기 실현 기대감을 표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주요 도시 연결기능의 순환철도 건설로 부울경 메가시티 플랫폼의 토대 마련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강원 홍천군 주민들은 홍천∼용문 간 건설 사업이 반영되자 ‘100년 염원’이 이뤄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충북도는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가 제외되자 ‘충청 홀대론’을 꺼내 드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수도권일극체제 개편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도 청주도심을 경유하는 충청권광역철도는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최종 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정부·여당 심판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GTX-D로 불린 수도권서부광역급행철도가 건설 예산 등을 이유로 김포와 부천 연결로 발표되자, 서울과 연결되길 원했던 지역의 반발이 거세다. 부천시 관계자는 “반쪽짜리 노선”이라며 “부천에서 끝나 갈아타면 부천은 더욱더 혼잡해질 뿐 아무런 소득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 지역 지방의회와 시민단체 등은 최근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며 달빛 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지만 유치에 실패했다. 시 관계자는 “영호남을 잇는 동서축이 없어 교류가 단절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최종 확정까지 경유 지자체들과 함께 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국토부를 방문해 전남 담양군, 전북 남원시와 순창·장수군, 경남 함양·거창·합천군, 경북 고령군 등 10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등이 서명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공개된 계획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심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 계획을 확정 고시할 방침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전국종합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직개편 눈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직개편 눈길

    한국지방행정연구월이 자방행정 환경 변화에 발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4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별도 인력 증원 없이 전문성을 고려한 인력재배치와 부서간 협업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조직개편안을 모든 직원에게 투명하게 사전 공개해 의견 수렴을 거쳤다.먼저 메가시티·행정통합과 지방이양 사무 등을 연구하는 행정체제연구센터, 주민참여 관련 법률 제·개정에 따른 정책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주민주권연구센터, 2단계 재정분권과 지방재정조정제도 등을 연구하는 재정분권연구센터, 지역경제통계를 분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는 지역경제분석센터 등을 신설했다. 대외협력과를 소통협력과로 개편해 국내외 소통과 홍보 업무를 총괄 대응하도록 개편했고, 역량있는 시도 공무원을 신규로 파견받아 정책연구협력관으로 임용하도록 해 지방자치단체와 소통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중장기 경영혁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획기능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연구기획과는 기획예산과로, 행정예산과는 재무회계과로 개편했다.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행정체제개편 논의, 한국판 뉴딜 등 다양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으로 지방행정을 종합연구하는 싱크탱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산 하양지구 제일풍경채’ 교통 호재 수혜 단지로 수요자 기대감 급증

    ‘경산 하양지구 제일풍경채’ 교통 호재 수혜 단지로 수요자 기대감 급증

    수요자들이 내집마련에 나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교통 인프라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는 대도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광역 교통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교통호재가 예정돼 광역 접근성이 향상되는 곳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추세다. 실제 지방권의 교통 인프라는 수도권 대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에서 조사한 도시철도노선 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수도권에 위치한 도시철도역은 총 385개로 부산·울산권(114개), 대구권(91개), 광주권(20개), 대전권(22개) 등 지방권 도시철도를 전부 합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여기에 공항철도, 경전철 등 주로 수도권에 위치한 노선들까지 더하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이러한 탓에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지하철,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신설이 예정된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방 광역시를 비롯해 인근 대도시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서는 등 주거 환경까지 개선돼 일대 집값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교통망 신설 소식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부동산 시장을 좌우했던 ‘핫 이슈’ 중 하나다”라며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교통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실거주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건설㈜이 오는 5월 교통 호재 풍부한 경산 하양지구에서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는 경산 하양읍 서사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4개동, 총 6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 면적인 전용 74㎡·84㎡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산은 교통망 신설을 비롯한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남산-하양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대구를 포함한 지역 일대로의 광역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며,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하양역도 오는 2023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경산시립도서관과 경산시 문화회관, 메가박스 하양, AZIT메이커스페이스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누릴 수 있으며, 인근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아울렛 등 쇼핑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이 밖에도 하주초등학교, 무학중학교, 무학고등학교가 인접한 학세권 단지이며,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호산대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각종 업무시설이 가까운 입지에 들어서는 직주근접 수혜 단지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인근에 경산 1,2,3,4일반산업단지, 대구 신서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쾌적한 출퇴근 환경을 자랑한다. 게다가 단지가 위치한 하양지구 옆에는 약116만평 규모의 부품·소재 등 지식기반산업 중심의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조성도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주먹도끼의 나라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주먹도끼의 나라

    한 일본인 학자가 “한국은 주먹도끼의 나라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박력 있는 주먹도끼들을 보면 큰 감동을 느낀다”며 감탄하는 말을 들었다. 아마도 일본에서는 주먹도끼가 발견되지 않는 아쉬움 때문에 우리나라의 주먹도끼가 그에게는 더 감동적으로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선사·고대관에 들어서는 관람객을 처음 반겨 주는 유물이 바로 주먹도끼다. 전곡리유적 주먹도끼를 필두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출토된 주먹도끼들이 당당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황금빛 강자갈들을 두드려 깨서 만든 투박해 보이지만 정말 박력 있는 멋진 주먹도끼들이다. 현대인의 필수품 스마트폰과 비교될 정도로 구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로 손꼽히는 만능도구 주먹도끼는 약 160만년 전 처음 만들기 시작했다. 인류 최초의 석기가 최소한 250만년 전에 처음 나타난 것을 상기해 볼 때 주먹도끼는 석기를 만들기 시작한 지 거의 100만년이 지나서야 최초로 등장한다. 주먹도끼는 그야말로 오랜 시간에 걸친 혁신의 결과물이다. 1980년대 후반 군복무를 마친 필자는 몇 달간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거금을 들여 당시 최신형 286컴퓨터를 샀다. 최신식 도트프린터까지 당당히 거느린 이 286컴퓨터를 구경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 친구가 “야~ 하드가 40메가나 되네” 하며 부러움의 감탄사를 날리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격세지감을 느끼는 시절이나 불과 30여년 전이다. 이제는 그 당시 슈퍼컴퓨터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모두 손에 꼭 쥐고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다. 현대인의 만능도구가 된 스마트폰도 물론 어느 날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난 것은 아니다. 홍콩영화 속 벽돌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발전하는 데는 수십 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주먹도끼를 만들기 위해서는 100만년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 상상하기도 어려운 오랜 시간이다. 인류는 그 길을 묵묵히 걸었고 그 오랜 걸음은 오늘날 인류의 과학기술이 됐다. 전곡리 주먹도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주먹도끼는 대부분 두툼하고 투박하다. 그래서 서양의 얄팍한 주먹도끼에 비해 좀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받는다. 하지만 날렵하고 멋있어 보이는 서양의 주먹도끼를 잘 만드는 현대의 석기장인들도 단단한 강자갈을 두드려 깨서 납작한 서양식 주먹도끼를 만들지 못한다. 한탄강의 자갈돌로는 두툼하고 투박한 주먹도끼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기술력의 차이라기보다는 원재료의 차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주먹도끼를 만들기 위해서는 계획하고 상상하는 생각의 힘이 필요했다. 무려 160만년 전의 호모에렉투스들이 체계적으로 생각하며 주먹도끼를 만들기 시작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우리에게 생각하고 상상하는 시간이 매우 낯설다는 것이다.
  • KT ‘10기가 인터넷’ 속도저하 논란에 방통위 조사 나선다 [이슈픽]

    KT ‘10기가 인터넷’ 속도저하 논란에 방통위 조사 나선다 [이슈픽]

    KT의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에서 소비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잦은 속도 저하가 발생하는 것 같다는 유명 IT 유튜버의 의혹 제기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170만명을 보유한 IT 전문 유튜버 ‘잇섭’은 지난 17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10기가 요금을 냈는데 사실 100메가바이트(MB)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KT 10기가 인터넷 쓰는데 속도 100메가”그는 영상에서 “며칠 전 스튜디오에 새로운 공유기를 설치하는 김에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해보니 10기가가 아닌 100메가로 서비스되고 있다는 것을 아주 우연하게 발견했다”며 “처음에는 ‘뭔가 잘못된게 있겠지’ 하고 모뎀을 껐다 켜고, 공유기를 빼보고 다이렉트(유선)로 물려도 보고 다양하게 테스트를 했지만 100메가로 제한이 걸려 있었다”고 했다. 잇섭이 이용하고 있는 ‘10GiGA 인터넷 최대 10G’ 상품은 월 이용료가 8만 8000원에 달한다. 인터넷 작업을 하던 중 속도가 느리다 싶어 확인해보니 실제 속도가 100메가였고,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닌 두 번째라는 것이 잇섭의 주장이다. 그는 “최근 일주일 전부터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할 때 평소와는 다르게 업로드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고, 게임을 다운받는 데 3~4시간 뜨길래 ‘최근 해외망 상태가 별로 좋지 않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배신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고객센터 문의하니 그때서야 10기가 속도” 그는 고객센터에 문의를 한 결과 “원격으로 초기화를 했으니 속도가 곧 잘 나올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30분 후 다시 측정을 하니 10기가 속도가 나온 것을 확인한 잇섭은 “원격으로 해결이 되는 것이면 내가 갖고 있는 장비 문제는 아니다”라며 “KT 쪽의 문제인데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다”고 했다.KT는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터넷 속도 제어(QoS)를 제한 조건으로 걸고 있다. 특정 이용자가 하루에 일정량 이상의 데이터를 쓰면 자동으로 속도 제한이 최대 100Mbps로 걸리는 정책이다. 누군가 트래픽을 지나치게 많이 쓰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면 동시 접속하는 다른 이용자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신사들은 속도를 제한한다. 요금제별로 속도 제한이 걸리는 데이터 기준량은 다른데, 잇섭이 쓰고 있다고 밝힌 ‘10GiGA 인터넷 최대 10G’ 해당 상품의 경우 약관을 보면 하루 기준 1000GB다. 일일 사용량이 1000GB를 넘지 않으면 속도제한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 잇섭은 자신의 하루 사용량이 200~300GB 이상을 넘지 않았는데도 100Mbps로 속도 저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KT는 “현재 기술적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하고 있다”고 답했다. 잇섭은 “인터넷 속도 저하 문제를 제기하자 KT 고객센터에선 ‘앞으로도 속도 저하를 먼저 체크할 수는 없다. 소비자가 매일 속도 측정을 해서 느려지면 전화를 달라’는 식의 대응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잇섭은 “전자기기를 좋아해 여러 번 테스트를 하면서 (문제점을) 빠르게 발견했지만, 일반 소비자는 속도를 측정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속도가 낮아졌다는 것도 모르고 그냥 ‘호갱’이 되면서 쓸 확률이 굉장히 크다”고 했다.잇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로 한 대행사로부터 영상 삭제 요청을 받았다고도 했다. 그는 “영상을 올린 후 대행사에서 연락이 왔다. 영상을 왜 내려야 하는지 이유를 묻자, KT 내부에서 영상 때문에 난리가 났다는 이유였다”며 “납득할 만한 이유가 나오기 전까지 영상이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 “사실관계부터 조사…고의성 확인되면 제재”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20일 “이번 이슈에 대해 방통위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사실관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방통위는 우선 이번 사안이 고객 개인 상황에 따른 문제인지, 또는 KT의 중대한 의도적 잘못이 있었는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KT 측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제재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만약 KT 측에서 의도적으로 중대한 잘못을 했고, 이용약관과 다르게 서비스를 제공한 부분이 있다면 조사를 해서 제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22일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태조사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이번에 논란이 된 KT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전반에서 이런 문제가 없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실태조사도 필요하다면 해야 할 것”이라며 “조사를 통해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T “고객식별정보 누락돼서”…이용자들 “못 믿어” 잇섭의 문제 제기 이후 KT의 대응까지 논란이 되자 KT는 ‘해당 유튜버가 사무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고객 식별정보가 누락된 데 따른 일로, 기술적 문제나 고의적인 속도 제한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들은 KT뿐만 아니라 여러 통신사에서 비슷한 일을 겪고 있다면서 자가 품질 진단법과 대응 요령을 공유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액화수소 열차 타고 2025년 유라시아 대륙횡단 가능해지나

    액화수소 열차 타고 2025년 유라시아 대륙횡단 가능해지나

    전기로 움직이는 초고속열차 KTX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을 오가는 디젤기관차를 대체할 친환경 수소기관차가 2025년에 선보일 전망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팀은 한 번 충전하면 최고 속도 시속 150㎞로 서울~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1000㎞ 이상 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액화수소열차 개발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현대로템 등 민간기업과 함께 2024년 12월까지 총 186억원을 투입해 액화수소 기반 수소기관차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수소열차는 에너지 변환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고성능 필터로 공기 중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기능까지 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같은 일부 국가들도 수소열차 개발 중이거나 실제 운행하는 곳도 있지만 수소자동차처럼 기체 상태의 수소를 이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압의 수소가스를 저장하기 위한 연료저장 탱크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번에 국내에서 개발하려는 수소열차는 수소를 영하 253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로 액화시킨 액화수소를 이용한다. 고압의 기체상태 수소보다 저장압력이 낮아 안정적으로 수소를 보관, 운송할 수 있다. 실제로 액화수소는 기체상태보다 저장밀도가 약 2배 높고 운송거리도 7배 이상 길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디젤기관차를 대체할 수 있는 2.7㎿(메가와트)급 연료전지 추진기술, 액화수소 공급기술을 개발해 외국의 기체 수소열차 대비해 운행거리는 1.6배 늘리고 충전시간은 20%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연구팀은 우선 액화수소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고단열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기술, 고속 충전기술을 개발해 내년 하반기에 트램에 장착해 시험할 계획이다. 이후 대용량 기관차를 움직일 수 있는 액화수소 기반 추진기술, 액화수소 공급기술을 개발해 전차선이 없는 구간에서 운영할 수 있는 액화수소 기관차 실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젤 기관차의 경우 최대속도 시속 120~150㎞인데 이번에 개발되는 액화수소 기관차는 최고 속도가 시속 150㎞로 전기선이 없어 고속열차가 다니지 못하는 구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철도연 김길동 스마트전기신호본부장은 “현재 전철화가 돼 있지 않은 구간을 운행하는 디젤 철도차량을 점진적으로 대체해 탄소배출과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액화수소 기관차를 개발해 노후 디젤기관차를 대체하고 장기적으로는 철도인프라가 낙후된 남북철도, 유라시아 대륙횡단용 장거리 열차로 활용할 수도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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