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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생에너지 비율 9→25%… 전기료 오르나

    신재생에너지 비율 9→25%… 전기료 오르나

    국내 대규모 발전소에 적용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PS) 비율이 2026년까지 25%로 상향 조정된다. RPS 비율은 올해 9% 수준이다. RPS 비율이 올라간 만큼 관련 비용이 상승하면 전기요금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 5월 법 개정으로 10%에서 25%로 확대하는 RPS 비율과 관련해 연도별 의무비율을 명시했다. RPS는 500메가와트(㎿) 이상의 발전 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가 총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2012년 도입 당시 2%였던 RPS 비율은 매년 상승해 올해 9%가 됐다. 개정안에 따라 내년엔 12.5%, 2023년 14.5%에 이어 2026년엔 25%가 적용된다. 대규모 발전사들은 이 비율을 채우지 못하면 중소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비율에 해당하는 만큼의 신재생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해야 한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한전 자회사를 비롯해 지역난방공사와 SK E&S 같은 발전회사들은 개정안에 맞춰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한전 자회사들의 RPS 비용이 올라가면 기후환경 비용도 늘어나 전기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한전의 RPS 비용은 2016년 1조 4104억원에서 지난해 2조 247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올해는 6월 말까지 이미 1조 6773억원이 투입됐다. 2026년엔 올해보다 5조원 많은 RPS 관련 비용을 추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부는 관계기관 의견 수렴 등을 반영해 연내 의무비율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 아이돌 뒤에서 앞으로… 아이돌급 팬덤, K댄서

    아이돌 뒤에서 앞으로… 아이돌급 팬덤, K댄서

    8개 여성 댄스팀 춤 대결 서바이벌다양한 장르에 화려한 퍼포먼스 눈길경쟁·우정은 ‘뜨겁게’ 인정은 ‘쿨하게’공식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 수 2억뷰 한국 최고 춤꾼 언니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무대 뒤 댄서들을 본격적으로 조명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가 화제성을 높이며 출연진들도 스타급 인기를 얻고 있다. 스우파는 8개 여성 댄스팀이 춤 대결을 펼치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YGX,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 등 내로라하는 크루들이 출연한다. 외국 대회를 ‘씹어먹는’ 댄서들과 케이팝 아이돌 안무를 도맡는 팀, 댄서들의 선생님으로 불리는 베테랑 등 댄스 신에서 활약해 온 고수들이다. 고수들의 대결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일대일 약자 지목 배틀부터 초대형 퍼포먼스인 ‘메가 크루 미션’까지 매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브레이킹, 힙합, 라틴 등 장르 역시 다양하다. 기존 댄스 서바이벌에서 보지 못했던 ‘계급 미션’도 독특하다. 각 팀을 리더, 세컨드 계급 등으로 세분화해 같은 체급이 맞붙듯 구성했다. 눈을 뗄 수 없는 무대에 시청률도 크게 올랐다. 지난 8월 24일 첫 회 0.8%(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한 방송은 4회부터 2%대로 상승했다. 4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종합 및 예능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비드라마 화제성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그동안 전면에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 댄서들이 실력과 자존심을 걸고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다. 지난해 엠넷 ‘굿 걸’이 여성 래퍼와 가수들의 대결과 협업을 다뤄 화제를 모았던 것과도 비슷하다. 스우파 제작진은 “케이팝의 글로벌적 인기에는 ‘K댄스’가 있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고, 댄서들도 팬덤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특별히 여성 출연진만 등장시키기보다 스트리트 댄스 장르와 성별을 단일화해 집중도를 높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경쟁과 우정은 뜨겁고 인정은 ‘쿨한’ 댄서들은 특히 여성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30대 여성 평균 시청률은 최고 6%(수도권 기준)까지 올랐다. 관련 유튜브 영상 조회 수도 폭발적이다. 엠넷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 채널의 관련 영상 누적 조회 수는 2억뷰를 넘었다.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폭발력이다. 프라우드먼의 리더 모니카는 엠넷을 통해 “춤이 관심받게 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 모두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응원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훅의 리더 아이키도 “‘스우파’ 덕에 댄서 신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등 호평을 해 주고 있다”고 했다. 출연진이 주목받는 만큼 과거 영상 역주행과 함께 음악 방송에 나온 댄서들의 ‘직캠’도 100만뷰 이상의 조회 수를 올렸다. 크루들을 응원하는 지하철 광고도 걸렸다. 시즌 2에 대한 기대도 크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대표 크루들의 레전드 무대와 양보 없는 경쟁이 몰입도를 더하는 것 같다”며 “현재는 후속 시즌에 대해 논의하거나 정해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 BTS·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빌보드 ‘핫 100’ 1위

    BTS·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빌보드 ‘핫 100’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합작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지난달 24일 발매된 ‘마이 유니버스’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까지 총 6주간 1위를 달렸던 ‘힙합 신성’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를 2위로 눌렀다. 이로써 ‘마이 유니버스’는 BTS의 여섯 번째 ‘핫 100’ 1위 곡이 됐다. 영어 곡인 ‘다이너마이트’·‘버터’·‘퍼미션 투 댄스’,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 이어 컬래버레이션 곡으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1위를 차지한 이들은 1년 1개월 만에 6곡을 내리 1위에 올렸다. 빌보드는 “이는 1964∼1966년 비틀스의 1년 2주 이후로 최단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핫 100’ 1위에 곧바로 진입한 것은 5번째로, 이는 ‘힙합의 제왕’ 드레이크,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똑같은 최다 기록이다. 콜드플레이는 2008년 발매한 메가 히트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이후 13년 만에 ‘핫 100’ 1위를 달성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오는 15일 발표되는 콜드플레이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수록곡으로, 보컬 크리스 마틴이 지난 4월 내한해 작업했다. 우주적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고 BTS 멤버들이 직접 쓴 한국어 가사도 포함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가수들의 협업곡이 1위에 오른 적은 많았지만, 그룹끼리 함께 부른 곡이 1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세계적인 팬덤을 가지고 있는 두 팀이 뭉치면서 흥행 효과도 컸다. BTS의 팬덤 ‘아미’는 세계적으로 강한 결집력과 규모를 자랑하고, 콜드플레이 역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밴드 중 하나다. ‘마이 유니버스’는 발매 후 1주일간 디지털 음원과 실물 싱글 CD를 합쳐 총 12만 7000건의 판매량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발매된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 같은 달 27일 출시된 어쿠스틱 및 ‘수퍼노바 7’ 믹스 버전, 두 가지 종류의 싱글 CD 등이 집계에 반영됐다. 스트리밍은 115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는 550만 명으로 집계됐다. ‘마이 유니버스’는 미국 대중문화지 롤링스톤이 집계하는 주간 차트 ‘롤링스톤 톱 100 송스’(RS 100)에서도 한국 가수가 참여한 곡으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 플로리다주 64세 여성 한날 두 장의 복권 2등 당첨됐는데 47억원 횡재

    플로리다주 64세 여성 한날 두 장의 복권 2등 당첨됐는데 47억원 횡재

    미국 플로리다주의 64세 여성이 한 날에 구입한 두 장의 복권이 각각 2등에 당첨돼 모두 400만 달러(약 47억 4800만원)의 횡재를 맞았다. 수전 피턴이란 여성인데 지난달 14일(이하 현지시간) 이런 행운을 누렸다고 플로리다주 복권위원회가 밝혔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3일 전했다. 보카 로탄에 사는 그녀는 프립 마트란 편의점에서 구입한 메가 밀리언스 복권이 흰색 공 5개의 숫자는 일치하고 메가볼 숫자만 일치하지 않았다. 원래 메가 밀리언스 2등 당첨금은 100만 달러인데 그녀는 1달러만 더 내면 당첨금이 곱절로 느는 메가플라이어를 선택했는데 이 번호 2을 맞혀 당첨금이 곱절로 늘어났다. 플로리다주 복권위원회의 메레디스 호프 노먼 홍보국장은 마이애미 헤럴드 인터뷰를 통해 “그녀는 같은 번호의 복권을 두 장 구입했기에 당첨금은 400만 달러가 된다”고 말했다. 그녀가 복권을 구입한 점포는 1만 달러의 보너스를 따로 받는다. 사실 한 번 메가 밀리언스 2등 당첨금 100만 달러를 챙기는 일도 무척 어렵다. WPTV가 보도한 데 따르면 확률은 1260만 7306분의 1 밖에 안 된다.
  • [김양희의 국제경제] 오커스와 CPTPP, 오징어게임/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김양희의 국제경제] 오커스와 CPTPP, 오징어게임/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9월 15일 세계 안보 지형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미국이 호주, 영국과 지역안보 동맹체 오커스(AUKUS)를 창설했다. 미국의 아프간 철군은 안보 전략의 중심축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전환됨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미국이 역내국 중 호주를 택한 이유는 세계지도를 펼치고 ‘인도태평양’ 지역을 보면 분명해진다. 그야말로 지정학의 귀환이다. 하필이면 자신의 오랜 혈맹 유럽연합(EU)이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한 날 미국은 프랑스에 호주와의 잠수함 계약 파기와 함께 능욕을 안겼다. 어쩌면 미중 간에서 어정쩡했던 EU에 보낸 경고장일지도 모른다. 다음날 불과 몇 시간 뒤 중국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서를 냈다. 22일에는 대만도 서둘러 뒤를 따랐다. 중국이 CPTPP 발효 후 꾸준히 참가 의지를 표명하긴 했으나 이날 실행에 옮긴 것도 예사롭지 않다. 일본 경제산업연구소(RIETI)는 중국의 CPTPP 참가 의도를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참가에 그치는 게 아닌 ‘중국 특색 대국외교’의 일환으로 해석한다. 중국이 세계질서 구축을 둘러싼 대국 간 담론 경쟁에 적극 관여해 이익을 확보하려는 ‘제도적 발언권’(institutional discourse power) 강화라는 것이다. 유엔이나 국제통화기금 내 투표권 강화, 일대일로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추진, 알셉(RCEPㆍ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PTPP 참여 등이 좋은 예다. 중국은 장차 CPTPP를 알셉과 통합하고 FTAAP로 발전시켜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에 맞서고자 한다. 오커스와 중국의 CPTPP 가입 신청에 자극받은 일본 총리는 미국의 조속한 CPTPP 복귀를 촉구했다. 한국도 이 흐름에서 배제될까 술렁였다. 하지만 판을 크게 보고 중국의 의도대로 될지부터 짚어 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국 앞에 관문이 아직 높다. 중국의 CPTPP 신규 가입 여부는 기존 11개 회원국 간 만장일치로 결정되는데 일본과 호주는 신중 모드다. 미중 전략 경쟁의 대리전장인 CPTPP에서 경쟁국 간 가입 경쟁은 ‘오징어게임’이다. 중국의 최대 걸림돌은 국유기업, 노동, 전자상거래 등 높은 수준의 CPTPP 규범이다. 중국은 일부는 수용했으나 자국의 핵심 이익에 반하는 조항은 CPTPP의 유예·적용 제외 조항에 기대는 듯하다. 하지만 이를 간파한 CPTPP 회원국은 현재 영국과의 가입 협상에서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미국은 CPTPP 가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국내 현안이 산적한 데다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지지 기반인 노동계의 반대 기류가 강하고 의회가 대통령에게 무역협상 권한을 위임한 무역촉진권한(TPA)도 만료된 탓이다. 따라서 미국의 대중 경제봉쇄 전략은 당분간 동맹국과의 핵심 품목 공급망 강화, 첨단기술 공동 개발, 디지털 협정에 담길 것이다. 사실 미국에는 중국의 CPTPP 가입을 막을 비밀병기가 있으니, 회원국이 비시장 경제와 FTA 체결 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자동 탈퇴를 명문화한 USMCA 32장 10.5조다. 이에 미국은 국내 여건이 조성되면 CPTPP를 USMCA 수준으로 높여 가입하되 중국은 원천 봉쇄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G7에 초대받는 세계 10위 경제대국 한국은 CPTPP 가입을 세계 질서 전환에 대한 응전으로 인식하고, 이미 가입한 알셉과 미중 전략 경쟁을 시야에 둔 전략적 조감도를 그려야 한다. CPTPP의 맹주 일본을 설득해 한국의 가입이 한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첫발임을 인식시켜야 한다. 동시에 내년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역사 갈등의 외교적 해법 마련에 나서야 한다. 중국에는 이미 가입한 알셉이 CPTPP 가입을 위한 예행연습임을 일본과 함께 설득해야 한다. 중국은 경제보복하는 나라, 넷플릭스 없이 공짜로 ‘오징어게임’을 보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알셉을 통해 탈피해야 한다. 미국에는 호혜적 동맹 관계 정립을 설득해야 한다. 아프간 철군과 오커스 창설에 이어 한국 반도체 기업에 안보를 빌미로 각종 기업의 비밀 정보를 요구한 일련의 행보는 의도가 뭐든 실책이 분명하다. 바이든 정부의 동맹 챙기기는 쇠락하는 미국의 현주소다. 그런 미국의 일방주의 횡포는 동맹의 등을 떠미는 것이다. 호주가 중국에 맞장 뜨는 호기의 물적 토대는 중국의 목줄을 쥔 철광석이었다. 미안하지만, 미국은 동맹 한국도 최근 미국의 행태로 인해 미국에 대체불가한 전략재의 필요성을 절감했음을 알아야 한다.
  • 반미열풍 뜨거운 中… 올해는 영화 ‘장진호’ 돌풍

    반미열풍 뜨거운 中… 올해는 영화 ‘장진호’ 돌풍

    중국이 건국기념일(1일)과 항미원조 전쟁 71주년(25일)을 맞아 반미 열기로 뜨겁다. 지난해 10월 6·25를 소재로 한 영화 ‘금강천’이 애국주의를 등에 업고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장진호’가 바통을 이어받아 흥행 돌풍에 나섰다. 3일 중국 최대 영화 예매 플랫폼 마오옌에 따르면 장진호의 입장 수입은 이날 낮 12시 40분(현지시간) 현재 12억 위안(약 2200억원)을 넘겼다. 국경절(10월 1~7일) 연휴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1시간 44분 만에 박스오피스 1억 위안을 돌파해 ‘중국 전쟁 영화 사상 최대 흥행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등이 제작한 장진호는 중국 영화 역대 최대 제작비인 13억 위안(약 2380억원)이 들어갔다. 스타 감독인 천카이거와 쉬커(서극), 린차오셴이 동시에 메가폰을 잡았다. 애국주의 영화의 대표작인 ‘전랑’(늑대전사) 시리즈에서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우징(47)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1950년 11~12월 함경남도 장진 지역에서 벌어진 장진호 전투를 중국인의 시각으로 그렸다. 같은 해 9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전세를 뒤집은 미군이 개마고원 일대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중공군 7개 사단(12만명)에 포위됐다. 미군은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 속에서 17일 만에 포위망을 뚫고 극적으로 탈출했지만 1만 800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피해가 컸다. 뉴스위크는 장진호 전투를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최악의 패전’이라고 평가했다. 중공군 역시 동사 등으로 4만 8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후방으로 철수했다. 영화는 이 전투가 항미원조 승리의 토대를 닦았다고 묘사한다. 특이하게도 남북한 군인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철저하게 미국과 인민지원군의 전투에만 집중했다. 이는 지난해 금강천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기획된 중국 애국영화들이 다분히 미국을 겨냥해 제작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전체 상영 시간 176분 가운데 2시간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전투 장면이 나오고 관객에게 뭔가 가르치려는 듯한 진행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그럼에도 장진호는 마오옌에서 관람객 평점 9.5점(10점 만점)으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사 전문가 겸 TV평론가 쑹중핑은 글로벌타임스에 “영화 장진호는 중국이 국가 주권과 안보, 개발이익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고 경쟁자가 누구라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정신을 조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어대명’ 넘지 못한 ‘어대낙’… 희망은 대장동 수사 결과뿐

    ‘어대명’ 넘지 못한 ‘어대낙’… 희망은 대장동 수사 결과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결국 ‘이재명 대세론’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3일 치러진 2차 슈퍼위크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의 과반 득표를 막지 못해 결선투표 없이 2위로 경선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낙연 캠프의 유일한 희망은 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가 이 지사를 직접 겨눠 대선 판도를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2차 슈퍼위크가 끝난 후 결선투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대장동 의혹 수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캠프도 성명을 내고 “대장동 특혜 비리 수가 결과에 따라 메가톤급 파장이 올 수 있다”면서 “책임 전가나 조작된 프레임으로 의혹을 덮으려고 해도 진실이 이미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대장동 게이트를 국민의힘 게이트로 바꾸려는 이 지사를 맹비난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4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이날 인천까지 9차례 지역 경선에서 광주·전남 단 1곳에서만 1위를 차지했다. 2차례의 대규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모두 패했다. 1승 10패인 셈이다. 한 번 이긴 호남의 표차도 122표에 불과했다. 이 전 대표는 첫 승부처인 충청에서 참패하는 쇼크를 당한 이후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쳤으나 역전의 바람을 일으키지 못했다. 관망하던 친문(친문재인) 핵심 홍영표, 김종민, 신동근 의원 등도 힘을 보탰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5년 대통령 단임제에서는 국민들이 5년마다 새판을 짜고 싶어 하는데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반복 이미지가 없는 게 강점”이라며 “친문 의원들의 이낙연 지지가 오히려 이재명의 강점을 키워 줬다”고 평가했다. 경선 와중에 터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대장동 의혹도 이 전 대표에겐 악재로 작용했다. 고발 사주 의혹은 검찰개혁을 전면에 내세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오히려 유리하게 흘러갔고, 대장동 의혹은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 지지층이 이재명 쪽으로 결속하는 계기가 됐다.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와 검증의 경계를 모호하게 끌고 간 것도 패착으로 꼽힌다.
  • ‘상금 456억원’ 오징어게임에 ‘자산 239조원’ 베이조스도 반했다

    ‘상금 456억원’ 오징어게임에 ‘자산 239조원’ 베이조스도 반했다

    아마존 창업자 “빨리 보고싶다” 미국 등 해외에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향한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도 ‘오징어 게임’에 관심을 보였다. 올해 7월 순자산 239조원을 기록해 역대 세계 최고 부자 기록을 경신한 미국의 유명 기업인 베이조스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로 최근 공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베이조스는 “리드 헤이스팅스(넷플릭스 CEO)와 테드 서랜도스(넷플릭스 CCO, 최고컨텐츠책임자), 넷플릭스의 구성원들은 자주 옳은 답을 찾아낸다”며 “그들은 쉽지 않은 국제화 전략을 이뤄내고 있다. 인상적이고 영감을 주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베이조스는 아직 드라마를 보지는 않은 듯 “그 쇼(오징어게임)을 빨리 보고싶다”는 말도 덧붙였다.베이조스가 설립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역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라는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만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국제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6년부터 시작해 한국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 약 80편을 제작했다. 올해에만 5억달러(한화 593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넷플릭스가 올해 전세계 컨텐츠에 쏟아붓고 있는 돈은 약 170억 달러(한화 20조1790억원)에 이른다.오징어 게임 전세계 8200만 시청, 넷플릭스 경영진도 놀라 ‘오징어 게임’은 공개 한 달 만에 전세계 8200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미국의 경제전문 잡지 포춘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달 17일 처음 방송된 지 4일 만에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급속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춘은 시청률 조사 기관인 닐슨의 자료를 인용, 이 드라마는 첫 28일 동안 전 세계에서 8200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 및 케이블 쇼 40개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다. 오징어 게임이 말 그대로 글로벌 메가히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포춘은 전망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을 포함,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넷플릭스 경영진도 놀라게 하고 있다고 포춘은 전했다.
  •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 화려한 두바이엑스포 뒤 스러진 이주노동자들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 화려한 두바이엑스포 뒤 스러진 이주노동자들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1년 연기돼 지난 1일 ‘2020 두바이 세계엑스포’가 개막했다.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엑스포다. 사막 불모지에서 최첨단 도시로 변모한 두바이라는 개최장소에 걸맞게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 참가한 191개국은 저마다 개별 전시관을 통해 각 국이 구상하는 미래상을 선보였다.참가국 중 5번째로 큰 규모로 조성된 한국관은 외벽을 LED 조명이 달린 스핀큐브 1597개로 채웠다. 객석이 빼곡한 공연장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건축했으며, 마당이라고 이름 붙인 무대에선 매일 10차례씩 K팝과 비보잉을 결합한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국들 역시 각 국을 드러내는 상징을 앞세워 꿈꾸는 ‘미래’를 구현시켰다. 미국은 전시관에서 전화를 발명한 그레이엄 벨, 전기 시대를 연 니콜라 테슬라, 애플의 스티브 잡스,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등 당대의 혁신가들의 이야기를 나열했다. 영국은 2018년 작고한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에게 영감을 얻어 납작한 철근 여러 개를 쌓은 원통형 건물을 만들고, 그 안에 4차 산업혁명 시대 관련 전시물을 배치했다. 프랑스는 2년 전 화재로 잃은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축 상황을 전시했다. 코로나19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여의도 면적의 1.9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438만㎡ 규모 행사장을 조성한 두바이는 엑스포를 계기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두바이 엑스포를 개최하기까지 이주 노동자들의 희생이 어떠했는지에 우선 관심이 모아졌다.이에 엑스포 사무국은 2일 전시관 조성 공사 중 사망자수와 부상자수를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사망자수를 정정하는 등 혼란이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20만명의 근로자가 2억 4700만 시간을 들여 전시관을 만든 6년 동안 노동자 5명이 사망하고 7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던 사무국이 발표 몇 시간 만에 사망자수를 3명으로 정정해 발표한 것이다. 사무국은 “엑스포 공사 중 사고율은 영국의 사고율보다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으나 중동에서 대형 행사(메가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저임금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노동착취가 국제적으로 비판 대상이 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 부울경 시도의회, 부울경 특별지자체 출범위한 협력 다짐

    부울경 시도의회, 부울경 특별지자체 출범위한 협력 다짐

    내년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해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의회가 연대 협력을 강화한다.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 설치된 합동추진단 회의실에서 부울경 시도의회 위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내년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앞두고 800만 부울경 시도민을 대표하는 시도의회 간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의회는 부울경 3개 시도의회 소관 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부울경 시도의회 위원장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으로 부터 그동안 추진경과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관련 연구용역 결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특별지방자치단체 규약안 가운데 의회설치 규정과 부울경 시도의회 공동결의문 등에 대해 사전논의를 했다. 부울경 시도의회 공동결의문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성공적인 출범과 안착을 위해 3개 시도의회가 초지역적이고 초당적인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의회 박준호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송오성 부울경초광역협력특위 위원장, 부산시의회 김태훈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과 문창무 차지분권균형발전특위위원장, 울산시의회 김미형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협력과 상호교류를 계속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참석 위원장들은 부울경 시도민 대표자로서 모든 지역에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3개 시도 의회가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울경 3개 시도는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첫 관문인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기 위해 합동추진단을 만들어 지난 7월 개소했다. 합동추진단은 내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중이다.
  • [사설]시작부터 파행한 국정감사, 대선용 정쟁으로 변질 안된다

    올해 국정감사가 어제 3주 일정으로 시작되자마자 파행으로 얼룩졌다. 이날 하룻동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7개 상임위의 국감이 개시됐는데, 모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여야 간 충돌로 제대로 국감을 진행도 못해보고 정회가 선언되는 등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각 상임위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실 책상과 노트북, 마이크 등에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등의 팻말을 부착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회의 진행 방해 물건 등의 반입 금지’를 명시한 국회법 148조를 들어 강력 반발했고, 이 과정에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교육위에서는 여기에 더해 민주당 의원들이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의 주인공인 곽상도 의원의 국감 참석을 반대하면서 감사가 중단되는 일도 빚어졌다. 한 해 나라살림과 행정부의 직무를 파헤치는 국감이 해마다 정쟁으로 얼룩지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행해지는 국감은 여야 간 충돌이 더 극렬하기 일쑤였다. 올해 국감도 대선 5개월을 남겨두고 시작됐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정쟁이 예상됐었다. 그런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라는 메가톤급 사건이 터져 나오면서 이번 국감은 예상보다 훨씬 격렬한 여야 간 충돌이 시작부터 벌어진 것이다. 이 시점에서 여야는 과연 국감 파행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인지를 차분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사실 국감은 여야를 떠나 입법부 자체의 위상을 드높이는 행위다. 행정부의 잘못을 정식으로 지적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기회를 입법부가 자기들끼리 싸우느라 스스로 날려버린다면 행정부는 속으로 ‘국감을 대충 넘길 수 있게 됐다’며 미소지을 것이다. 특히 야당은 정부의 실정을 두루 추궁할 수 있는 기회인 국감이 야당에 유리한 제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국감이 파행돼 흐지부지 끝나버리면 정부·여당만 좋은 일 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야당은 먼저 국감 파행의 빌미를 주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감 아닌가. 사실 3주라는 시간은 전체 나라 살림을 구석구석 따져보기에도 부족하다. 그런데 대장동 의혹과 같은 특정 사건 하나에 매몰돼 싸우다가 지나가면 결국은 국감을 안한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사실 대장동 사건도 국회가 애초부터 감사를 제대로 했다면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어디선가 저질러지고 있을지 모를 제2, 제3의 대장동 사건을 찾아내기 위해서라도 국회는 정쟁을 접고 국감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
  • 대전 교통혁명 트램 ‘안정궤도’… “충청 메가시티 가속페달”

    대전 교통혁명 트램 ‘안정궤도’… “충청 메가시티 가속페달”

    “취임 후 가장 잘한 일이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것이고, 그게 원도심을 부활시키리라 확신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취임 전까지 지지부진하던 큰 사업을 대부분 해결했다고 자부한다”면서 “공약 이행률 100%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성구청장에서 일약 광역단체장에 당선된 초선 허 시장에게 대전 시민들은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8개 특·광역시장의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에 이어 허 시장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 당선 효과를 본 오 시장과 박 시장을 제외하면 전국 광역시장 중 여야를 안 가리고 단연 1위다. 최근 대전 3개 지방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허 시장은 여야 시장 후보군을 통틀어 모두 선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이 바뀔 때마다 건설 방식이 변경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을 안정궤도에 올려놓는 등 해묵은 지역 과제를 다수 해결한 것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허 시장은 2018년 7월 취임 후 트램 건설을 확정했다. 1996년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결정 후 정부가 돈이 많이 드는 지하철 건설을 불허하자 고가 자기부상열차 방식 등을 왔다 갔다 하며 세월을 허비했다. 전임 시장 때 트램으로 변경됐으나 정부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요구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그러다 2019년 1월 29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사업’이 돼 급물살을 탔다. 국내 최초 도입한 트램이 2027년 말 개통되면 전국 처음 상용화된다. 대전 도입 이후 서울 위례신도시 등 전국 20여개 도시의 트램 도입이 잇따랐지만 대부분 기본계획 단계다. 대전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2023년 초 착공한다. 트램이 완공되면 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 역과 만나며 5개 자치구를 도는 37개 역이 들어선다. 총노선 길이 37.8㎞로 국비 등 7492억원이 투입된다. 건설비가 지하철보다 3배 정도 싸다. 허 시장은 “트램은 시민들이 걸어 역에 접근해 주변 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고 말했다. 시는 당초 35개 역을 신설하려 했으나 대전역 주변이 혁신도시로 지정되자 지난 5월 대전역 경유 노선으로 변경했다.●“혁신도시 지정 쾌거… 원도심 부활 확신” 허 시장은 “2023년 대전역 동광장에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센터가 지어지고 혁신도시가 조성되면 사람들의 왕래가 크게 늘기 때문에 트램이 대전역을 거쳐야 효율성이 훨씬 좋아진다”며 “유럽처럼 트램을 관광상품화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대전역세권과 연축동 일대 등 두 곳을 혁신도시로 지정했다. 세종시 인접지라는 이유로 제외됐던 충남과 함께 추가 지정된 것이다. 대전은 두 곳 모두 원도심이다. 대전역세권은 둔산·도안·노은신도시가 조성되고 충남도청과 충남경찰청 등 굵직한 공공기관이 충남으로 이전하면서 갈수록 침체되고 공동화돼 시장으로서 고심이 큰 곳이었다. 지정면적 92만 8000㎡ 안에 코레일·국가철도공단 본사 등이 있지만 여전히 낙후돼 있다. 허 시장은 “대전 역사 100년을 이끌어 온 대전역이 또다시 대전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연축지구는 24만 1700㎡이다. 지금은 주로 논밭이 있다. 대전역뿐 아니라 이곳도 혁신도시가 완성되면 이전 공공기관을 따라 옮겨온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외부 인구 유입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건물들이 쑥쑥 들어서고, 인적 드문 도심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면 점차 활기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대전시는 2023년쯤 착공을 예상하고 대전역세권은 지식·철도·교통을, 연축지구는 과학기술을 콘셉트로 한 신도시를 목표로 각각 관련 공공기관 15개와 8개를 유치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허 시장은 “혁신도시 둘 다 원도심인 곳은 유일하다. 특히 대전역과 가까운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 홈구장 ‘베이스볼드림파크’도 이를 예상한 것처럼 첨단으로 신축된다”며 “대전의 중심지였던 이곳이 옛 영화를 되찾으면 동서 균형발전뿐 아니라 세종과 충남·북 통합 충청권 메가시티에서도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전이 국가균형발전의 축 되겠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먼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지난 16일 세종시와 함께 기본구상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올해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뒤 산업·기능적으로 연결하고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해 메가시티의 기반을 닦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발판 삼아 2030년까지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과학도시 대전이 주도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축으로 미래 개척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충청권 4개 시도 인구 550만명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거대 프로젝트다. 최근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이 국가철도망계획 선도사업에 선정돼 네 곳 주민을 이웃처럼 묶는 교통망이 갖춰졌다. 허 시장은 “광역교통망이 대전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고 자평했다. 그가 ‘과학수도’ 지정을 정부에 요청한 것도 대전을 그 중심 도시로 키우려는 전략이란 분석이다. 이 밖에도 대덕특구(대덕연구단지) 재창조 계획 확정, 대전교도소 이전 관철,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국제행사인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유치, 적자에 허덕이는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 민간에 이양, 공공기관 지역인재 30% 채용 등 이끌어낸 성과는 수두룩하다. 하지만 인구 감소는 고민이다. 2018년 150만명 아래로 떨어진 뒤 해마다 줄어 지난 8월 145만명을 기록했다. 근본적으로는 우리나라 저출산에 문제가 있지만, 주변 도시 인구를 빨아들이는 이른바 ‘세종시 블랙홀’의 영향이 크다. 2014~2020년 7년간 대전을 떠난 시민이 유입 인구보다 9만 8000명 더 많다. 시는 내년부터 아이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3년간 매달 30만원씩 지급하는 ‘양육기본수당’을 도입한다. 2025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드림타운 3000호도 공급한다. 지난해 말에는 청년 근로자용 기숙사도 문을 열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조기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도 확대할 방침이다. 허 시장은 ‘여행도시 대전’ 홍보에도 힘써 살고 싶은 매력 도시로 키우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성심당’ 등 빵만 유명한 곳이 아니라 근현대 건축물과 대청호오백리길, 뿌리공원, 계족산황톳길 등 관광자원도 풍부하다는 걸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최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중부권 최대 백화점, 호텔, 영화관 등을 갖추고 문을 연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는 도시의 품격을 한결 더 높였다. 허 시장은 “대전은 국제와인페스티벌이 열리고 보문산전망대도 건립한다”며 “‘노잼 도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광주·전남 행정 통합 ‘시동’… 연구 용역 조만간 착수

    광주·전남 통합에 시동이 걸렸다. 광주·무안 공항 통합 문제 등 공동 현안마다 갈등을 노출해온 시·도가 관련 용역을 진행키로 하면서 어떤 밑그림이 나올 지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연구원이 시·도 통합을 위한 연구 용역 과업에 대한 막바지 조율을 마치고 조만간 3자 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해 말 통합 방안 후속 조치를 마련키로 했다. 당시 이 시장과 김 지사는 용역 1년, 검토 6개월을 거친 뒤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는 로드맵을 제시하기로 합의했다.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 등을 둘러싼 시·도 간 갈등으로 용역은 다소 늦어졌다. 그러나 시·도, 연구원은 협약 전부터 독자적으로 사례 검토 등을 시작해 실질적인 연구는 이미 개시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행정 통합 등 논의를 위한 연구’에서는 용역 후 예정된 공론화위원회 등 논의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게 된다.행정구역 통합,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와 같은 형태의 경제 통합, 초광역 협력 등 방식별로 효과를 분석한다. 각각 방식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 산업·경제, 문화, 환경 등 분야별 영향도 예측한다. 이런 가운데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문제가 시·도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이용섭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된 민간공항의 군공항 이전 연계에 대해 “군공항 이전은 기존 지자체의 ‘기부 대 양여 방식’ 보다는 정부가 주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원칙을 지키면서 이전 후보 지자체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전남도와 무안군 은 “2018년 광주·전남·무안군이 협약한 민간공항 우선 이전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와는 별도로 연구원에서 검토를 마치는 대로 통합 용역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선 캠프보다 더 달아오른 지자체… ‘공약에 현안 끼워넣기’ 전방위 공세

    “우리 고장 현안을 대선공약에 꼭 반영해주세요.” 대통령선거가 내년 3월로 다가오자 전국 자치단체들이 대선공약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역 현안이 당선이 유력한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포함되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총 19개 과제를 대선공약 건의과제로 확정해 정치권 설득에 나설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최근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고속교통망, 청주 도심통과 광역철도 건설, 충청권 메가시티 특별청 설립 등을 대선공약으로 발굴했다. 도는 우선 19개 과제의 사업 소개와 당위성이 담긴 책을 만들어 도내에 사무실을 둔 10여개 정당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어 도청 각 실국, 시군 관련부서, 유관기관 등과 TF팀을 구성해 문턱이 닳도록 각 정당과 대선후보 캠프를 찾아다니며 읍소전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1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광주인공지능산업육성 특별법 제정,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등을 대선공약 중점사업으로 확정발표하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광주시는 정치권 설득과정에서 대선공약이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결정됐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시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사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또 정치권과 대선공약 건의과제를 수정하는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실적으로 정치권이 수용할 수 있는 공약으로 다듬는 작업을 벌여 많은 현안을 대선공약에 포함시키겠다는 것이다. 대전시는 과학수도 지정 등 16개 사업을 대선공약을 겨냥한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이 달초 대전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찾아가 브리핑을 했다. 국민의 힘의 대전시당도 방문해 협조를 부탁했다. 대전시는 각 정당 대선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시민의견수렴 등 공약 보완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현안들을 대선공약으로 건의하는 추세”라면서 “유력한 후보의 대선공약으로 확정되면 국비지원 등 추진동력이 생기는 것이라 자치단체들이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각 정당 대선 후보에게 제안할 공약 20개를 선정했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실현, 백령공항 건설, GTX-D노선 완성,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고도화, 북한 접경지역 교통망 확충 등이 포함됐다. 전주시도 전북권 대선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은 처음”…해외서 난리난 오징어게임 ‘술래 인형’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은 처음”…해외서 난리난 오징어게임 ‘술래 인형’

    韓오리지널 최초 미국 넷플릭스 1위‘술래 인형’ 신스틸러로 떠올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극중 등장하는 ‘술래 인형’에 네티즌 관심이 모아졌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를 본 해외 팬들의 각종 후기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쏟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이 등장했다” 24일 해외 외신 등은 ‘신흥 공포 인형’으로 떠오른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를 소개했다. 오징어 게임 1화 ‘무궁화 꽃이 피던 날’에서 참가자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게 된다. 여기서 등장한 술래 인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친 후 목을 180도 돌려 게임 참가자들의 동작을 감지한다. 이때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총을 쏴 참가자를 죽인다. ‘술래 인형’은 눈에 모션 감지 센서가 있고, 목이 180도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빠른 속도로 456명의 참가자들 움직임을 감지하는 ‘술래 인형’은 얼굴 표정 변화 없이 눈동자만으로 절반을 탈락시키며 드라마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이를 접한 해외 네티즌은 “‘사탄의 인형’이후 애나벨이 최고 무서운 줄 알았는데 더 무서운 인형이 나타났다”,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은 처음”, “꿈에 나올 것 같다”고 공포에 떨었다.美서 달고나 도시락 한국 10배 가격에 팔린다 ‘오징어게임’ 인기에 온라인 경매사이트에선 관련 굿즈까지 등장했다. 이날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는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들이 입고 나온 티셔츠가 39.95달러(한화 4만7081원)에 올라왔다. 금액은 배송비를 포함하면 5만원이 넘는다. 이 티셔츠는 주인공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두고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장면에서 착용한 일종의 단체복이다. 두 번째 게임 ‘달고나 뽑기’ 키트도 약 30달러(한화 3만5355원)에 판매 중이다. 별과 하트, 우주선 등 다양한 그림틀로 구성됐다. 극중에서 주인공들이 배식을 받았던 옛날 도시락도 경매에 나왔다. 가격은 35달러(한화 4만원)로, 국내 온라인 가격보다 10배 가량 비싸다.한편 이정재를 비롯해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은 영화 ‘도가니’,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21일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멕시코와 홍콩, 태국, 대만, 베트남 등 22개국에서도 1위를 휩쓸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에서도 2위에 안착하며 K-드라마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 뉴욕 피자가게 손님, ‘5100억원’ 복권 당첨…실수령액은?

    뉴욕 피자가게 손님, ‘5100억원’ 복권 당첨…실수령액은?

    미국 뉴욕의 한 피자 가게를 방문했다가 로또를 구입한 한 손님이 뉴욕시 복권 사상 최고액인 5100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운의 주인공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복권이 팔린 피자 가게에는 ‘당첨 기운’을 받으려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시 맨해튼의 피자 가게 ‘프론토 피자(Pronto Pizza)’에서 팔렸던 메가밀리언 복권이 전날 밤 1등에 당첨됐다. 1등 당첨금은 4억 3200만 달러(약 5100억원)의 거액으로 뉴욕시 역사상 가장 높은 액수의 당첨금으로 기록됐다. 해당 복권은 36, 41, 45, 51, 56 등 5개 숫자와 13의 메가볼 등 6개 번호를 모두 맞혔는데, 이 복권을 사간 손님이 유일한 1등 당첨자라 1등 당첨금 전부를 혼자 받게 된다. 1등 당첨자는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 직전에 복권을 사간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밀리언은 숫자 5개와 보너스 번호인 메가볼 등 모두 6개의 숫자를 다 맞혀야 1등에 당첨되는 방식이다. 피자 가게 주인인 데이비드 키랄라(55)는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다”면서 “단골손님 중 한 명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첨자 덕분에 행복하다”면서 “복권이 필요한 순간에 전달된 것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복권을 판매한 키랄라 역시 당첨 수수료로 1만 달러(약 1200만원)를 받게 됐다. 다만 그는 “이 수수료로는 그다지 흥분되지 않는다”면서 “최소한 당첨금의 1%나 2%를 받는 것이 공정하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키랄라는 자신의 가게에서 6년 전엔 300만 달러(약 36억원), 9년 전엔 400만 달러(약 47억원)의 복권 당첨자가 나온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시 사상 최고 액수의 당첨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해당 피자 가게엔 ‘당첨 기운’을 받아 자신도 행운의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실제 이날 오후 이 피자 가게에서 파워볼 복권을 구입한 조지 차우가 1만 달러(약 1200만원)에 당첨되기도 했다. 그는 거액 당첨자의 행운이 남아 있기를 바라면서 복권을 구입했다면서 “이 피자 가게에 좋은 기운이 있다”고 기뻐했다. 메가밀리언 측에 따르면 4억 3200만 달러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세금을 제외하고 1억 92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실수령하게 된다. 뉴욕시의 기존 당첨금 최고기록은 2018년 10월 로버트 베일리(67)가 당첨된 3억 4300만 달러(약 4000억원)다.
  • ‘성경 속 타락의 도시’ 추정 요르단 도시유적, ‘소행성 폭발’로 멸망

    ‘성경 속 타락의 도시’ 추정 요르단 도시유적, ‘소행성 폭발’로 멸망

    일부 고고학자가 성경 속 ‘타락의 도시’ 소돔으로 여기는 도시유적 탈 엘함맘(Tall el-Hammam)이 거대 소행성(또는 혜성)이 공중에서 폭발한 영향으로 파괴돼 멸망했다는 약 3600년 전 증거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캠퍼스(UC 샌타바버라) 등 국제연구진은 사해에서 북동쪽으로 약 14㎞ 떨어진 요르단 강 남쪽 계곡의 도시유적 탈 엘함맘에 있는 두께 약 1.5m의 불에 탄 지층에서 겉면이 녹아 유리가 된 도자기 파편과 기포가 생긴 진흙 벽돌 그리고 부분적으로 녹아내린 건축 자재 등을 발견했다.이는 이례적 고온 현상이 일어났음을 시사하는 징후로, 연구진은 1908년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퉁구스카 대폭발보다 더 강력하고 당시 기술이 만들어낼 수 있는 어떤 것보다 훨씬 더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공동저자 중 한 명으로 UC 샌타바버라의 명예교수이기도 한 제임스 케넷 박사는 “우리는 2000℃가 넘는 기온에 관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케넷 박사는 이 소행성 공중 폭발 사건을 길이 60m의 소행성이 동시베리아 타이가(침엽수림) 숲 상공에서 폭발해 약 12메가톤급의 폭발력을 일으킨 퉁구스카 폭발 사건에 비유했다. 탈 엘함맘이 성경 속 도시 소돔이었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지만, 이들 연구자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인정했다. 연구진은 연구논문에서 “소행성에 의해 탈 엘함맘이 파괴된 사건과 같은 놀라운 대참사가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진 뒤 성경 속 소돔 이야기의 근원이 된 구전 전통을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창세기에서 이 사해 지역의 도시 중심부가 파괴됐다는 설명은 (i) 하늘에서 바위들이 떨어지고 (ii)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서 (iii) 화재로 인해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iv) 주요 도시가 파괴돼 (v) 주민들이 죽었으며 (vi) 농작물 역시 파괴됐다는 목격담과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이론이 맞다면 탈 엘함맘의 파괴는 약 1만2800년 전 시리아 고대마을 아부 후레이라의 파괴 사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소행성 폭발 관련 인류 정착지 파괴 사건일 것이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소행성 공중 폭발로 탈 엘함맘은 물론 궁전과 주변 성벽은 평지가 됐다. 게다가 이 지역에서는 인간 두개골을 포함한 인골이 다수 발견됐는데 당시 폭발이 근처에 있던 사람들에게 극심한 탈골과 골격 파편화를 일으켰다고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설명했다. 이 중 한 두개골의 색깔은 주황색을 띄는데 이는 200℃ 이상의 기온에 노출됐음을 시사한다고 이들 연구자는 덧붙였다. 케넷 박사는 녹아내린 금속뿐만 아니라 폭발로 불에 탄 층의 토양과 퇴적물에서 철과 실리카가 풍부한 구상 물질이 발견된 것은 공중 폭발 사건에 관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에 주된 발견 중 하나는 충격을 받은 석영”이라면서 “이는 매우 높은 압력에서만 형성되는 균열을 포함한 모래 입자”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이 층에서 충격을 받은 석영을 입수했는데 이는 석영 결정체에 충격을 가하는 강력한 압력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석영은 가장 단단한 광물 중 하나여서 충격을 가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불에 탄 지층에서는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작은 분자인 다이아모노이드도 발견됐는데 이는 우주 충돌 사건과 오랫동안 관련이 있었다. 또 퇴적물에서는 평균 4%의 소금이 발견됐고 경우에 따라서 그 함량은 25%로 높아 소행성의 공중 폭발로 인해 많은 양의 소금이 파괴 층으로 침투했을 가능성이 크다. 케넷 박사는 “강한 폭발로 인한 압력 탓에 소금이 (퇴적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면서 “폭발로 인한 충격이 부분적으로 소금이 풍부한 사해를 강타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는 폭발의 영향이 매우 강해서 사해의 소금이 근처 텔 에스술탄(예리코)과 텔 님린에 흘러들어갔을지도 모른다는 것. 한때 비옥했던 이 지역에서는 농작물을 재배할 수 없어 사람들은 요르단 계곡 하부를 버릴 수밖에 없었는데 이는 ‘청동기 시대 후기의 차이’를 만들어낸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 탈 엘함맘은 청동기 시대 중기 전성기 때 예루살렘의 10배, 예리코의 5배 크기였다. 끝으로 케넷 박사는 “탈 엘함맘은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인류 초기의 문화적 복잡성이 발달한 곳들 대부분은 이 일반적인 도시에 있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 ‘파산 위기’ 헝다 “오늘 채권이자 일부 지급”

    ‘파산 위기’ 헝다 “오늘 채권이자 일부 지급”

    중국 3대 부동산 개발업체 가운데 하나인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에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당장 23일에 돌아오는 채권 이자 1400억원(자회사 포함)을 갚지 못하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맞는다. ‘대마불사’라는 시장의 믿음에도 불구하고 헝다가 무너진다면 리먼브러더스 사태 같은 메가톤급 금융위기를 피할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헝다는 22일 긴급성명을 통해 “2025년 9월 만기 채권(이자율 연 5.8%)에 대한 이자를 23일에 예정대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액수는 2억 3200만 위안(약 425억원)이다. 헝다는 “같은 날 역외 달러 채권 이자 8353만 달러(약 989억원)도 결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간 금융계는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던 헝다가 23일 이자를 갚지 못할 것으로 여겼다. 간신히 자금을 마련해 급한 불을 꺼도 헝다의 앞날은 첩첩산중이다. 오는 29일 4500만 달러 등 연말까지 이자로만 6억 6800만 달러를 내야 한다. 내년에는 원금 상환도 예정돼 있다. 헝다는 지금도 협력업체에 공사 대금을 주지 못하는 등 자금난이 심각하다. 지난해 말 기준 헝다의 총부채는 1조 9500억 위안(약 355조원)으로 전 세계 부동산 기업 가운데 가장 많다. 2008년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 당시 총부채 6130억 달러(약 725조원)의 절반 수준이다. 헝다가 무너지면 글로벌 금융위기까지는 아니어도 중국과 아시아 금융시장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어지러운 디폴트에 따른 광범위한 공포의 확산은 시진핑 정부가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열어 뒀다.
  • CNN, “북한, 영변 우라늄 생산시설 확장 정황”

    CNN, “북한, 영변 우라늄 생산시설 확장 정황”

    북한이 핵무기 원료가 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시설을 확장하는 정황이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업위성 업체 맥사가 이번 주 초 촬영한 이미지에는 영변 핵단지 내 우라늄 농축공장에서 진행 중인 건설작업이 포착됐다. 고농축 우라늄은 플루토늄과 함께 핵탄두에 사용될 수 있는 재료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 소장은 CNN 인터뷰에서 “새 지역은 대략 1000㎡로 원심분리기 1000대를 추가로 수용하기에 충분한 공간”이라며 “이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우라늄 농축 공장의 역량을 25%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CNN은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미국 당국자들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전개가 무기급 우라늄의 증산 계획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CNN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방부, 국가정보국(DNI), 중앙정보국(CIA)은 모두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27일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서 영변 핵단지 내 5메가와트(MW) 원자로, 방사화학연구소의 변화를 지적한 바 있다. 5MW 원자로에서 가동 후 나오는 폐연료봉을 방사화학연구소에서 재처리하면 플루토늄이 추출된다. 영변 핵단지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핵심 시설 가운데 하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제재 해제의 대가로 영변 핵시설을 폐기할 수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도 이날 우라늄 농축 시설의 변화에 대해 보도했다. 38노스가 8∼9월 찍힌 상업 위성사진 판독 결과를 토대로 공개한 글에 따르면 영변 우라늄 농축 공장의 캐스케이드(연속 농축을 위해 원심분리기 다수를 연결한 설비) 홀 옆 별관 옥상에 있는 냉각 장치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제거됐다. 38노스는 “냉각을 위한 다른 수단이 없다면 우라늄 농축 공장이 현재 가동 중일 것 같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만 냉각 장치가 교체 또는 재배치될지는 두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북한이 2014년 캐스케이드 홀의 기능을 지원하려고 3개의 냉각 장치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첫 번째 홀과 연관된 냉각 장치 하나가 영구 제거됐고, 5개의 나머지 장치는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사이에 제거됐다는 설명이다. 냉각 장치 제거는 최근까지 가동 중단 상태였던 우라늄 농축 공장을 재가동하려는 징후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38노스는 “장치 철거의 목적은 불분명하다”며 “냉각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38노스는 또 이달 1∼9일 사이에 벽이 건설된 캐스케이드 홀 북쪽 지역에서 새로운 공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달 9∼14일 사이에 이 지역 동쪽 끝에서 땅파기가 시작됐으나 이 활동의 목적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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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승진△제2차관실 권주현△통상교섭본부장실 이가영△감사담당관실 이남용△기계로봇항공과 황승완△바이오융합산업과 오수만△소재부품장비총괄과 민현지△규제샌드박스팀 박성환△지역경제총괄과 김덕기△에너지전환정책과 한종호△수소경제정책과 송영상△자원안보정책과 지민정△자원안보정책과 윤종성△자원안보정책과 양해구△원전환경과 류재형△통상정책총괄과 엄길용△통상분쟁대응과 조무경△무역정책과 안진호△수출입과 정재환△무역구제정책과 전성규△기획재정담당관실 천강△지역경제총괄과 송정훈△지역경제총괄과 정병찬△재생에너지정책과 강은구△해외투자과 조영원△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 박해범 ■환경부 ◇과장급 전보△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신동인△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남병언△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염경섭△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윤봉희△국립생물자원관 전략기획과장 이지연△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신지형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거래심판담당관 황태호△혁신행정법무담당관 심재식△디지털조사분석과장 음잔디 ■중앙그룹 ◇중앙홀딩스△그룹부동산총괄(사장 승격) 인채권 ◇중앙일보△편집인(부사장 승격) 최훈 ◇JTBC△대표이사(전무 승격) 이수영△대표이사(전무 승격) 이규연 ◇JTBC스튜디오△대표이사(부사장 승격) 정경문 ◇메가박스△대표이사(전무 승격) 겸 제이콘텐트리 대표이사(내정) 홍정인 ■GC녹십자 △사업개발본부장 김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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