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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앞에서 피해자 쓰다듬어…‘막대 엽기 살인’ CCTV 보니

    경찰 앞에서 피해자 쓰다듬어…‘막대 엽기 살인’ CCTV 보니

    “술에 취해 자고 있으니 건드리지 말라”맥박 확인한 경찰, 외투 덮어주고 철수유족 “그때 119라도 불렀다면…” 분통 70㎝가량의 플라스틱 막대를 이용해 직원을 엽기적인 방법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스포츠센터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그가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 피해자의 머리를 쓰다듬는 등 친분이 깊은 것처럼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 A(41·구속)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달 31일 경찰에 3차례 신고 전화를 걸었다. “누나가 맞고 있다”는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여성 대신 20대 남성 직원 B씨가 하의를 벗은 채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B씨의 상태를 확인하려 하자 A씨는 “직원이 술에 취해 자고 있으니 건드리지 말라”며 만류했다. B씨 유족들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심지어 A씨가 경찰관들 앞에서 B씨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고 채널A는 보도했다. 이런 모습을 본 경찰은 B씨 하반신을 외투로 덮어주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B씨의 맥박을 확인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유족은 “(경찰이) 격정적으로 흔들거나 한 것도 아니고 맥박 뛰는지 확인하고 간 것”이라며 “그때 만약에 119라도 불렀으면 그래도 살 수는 있지 않았을까”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자고 있다던 B씨는 결국 숨졌다. A씨는 B씨의 항문에 길이 70㎝가량의 플라스틱 막대를 찔러 넣어 장기가 파열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2일 구속됐다. 경찰은 출동 당시 현장 바닥에 혈흔은 없었고 B씨 몸에서 멍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부검 과정에서 남에게 공격을 당했을 때 생기는 흔적인 방어흔이 팔 등 옷에 가려졌던 부분에서 발견됐다. 경찰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현장 출동 경찰관의 입장에서 살인 범죄를 인지할 수 없었을 것으로 우선 생각이 든다”면서도 “국민의 관점에서 미비점을 확인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수법으로 미루어 A씨가 성적 의도를 가지고 폭행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다만 A씨는 성범죄나 폭력 관련 전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확인한 뒤 이르면 이번 주발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남자가 누나 때려”…스포츠센터 대표 허위 신고에 ‘진짜 폭행’ 놓친 경찰

    “남자가 누나 때려”…스포츠센터 대표 허위 신고에 ‘진짜 폭행’ 놓친 경찰

    20대 남성 직원을 엽기적인 방법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스포츠센터 대표 A(41·구속)씨가 피해 남성을 폭행하는 중에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3일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되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현장 출동 경찰관의 입장에서는 살인 범죄를 인지할 수 있었을까(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미비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A씨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자신의 스포츠센터에서 경찰에 최초 신고를 한 시점은 지난달 31일 오전 2시 10분쯤이다. A씨는 “어떤 남자가 누나를 때리고 있다”고 112 허위 신고를 했다. 그런데 A씨는 신고 중에도 피해자를 폭행하고 있었고 경찰은 A씨가 폭행을 종료한 지 3~4분 만인 오전 2시 15분쯤 신고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있었다. 경찰은 긴소매 상의만 입은 채 하의가 벗겨져 있는 피해자의 하반신을 옷으로 덮어 주고 맥박을 확인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취한 상태였던 A씨는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어디 있는지를 묻는 경찰에게 “내가 언제 그런 신고를 했느냐”며 “어떤 남자가 쳐들어 왔는데 지금은 도망가고 없다”고 말을 바꿨다. 또 경찰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물었을 때는 “우리 직원인데 술을 많이 마시고 자고 있으니까 깨우지 말라”고 했다. 당시 현장 바닥에 혈흔은 없었고 피해자 신체에서 멍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그러나 향후 부검 과정에서 남에게 공격을 당했을 때 생기는 흔적인 방어흔이 팔 등 옷에 가려졌던 피해자 신체에서 발견됐다. A씨는 피해자 신체에 길이 70㎝가량의 플라스틱 막대를 찔러 넣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전날 구속됐다. A씨가 피해자에게 약물을 사용했거나 범행 수법을 사전에 검색한 사실은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한편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A씨의 범행 동기를 확인 중이다.
  • ‘백신 홍보’ 천은미 “1차만 접종…부작용 심해 유서도 생각”

    ‘백신 홍보’ 천은미 “1차만 접종…부작용 심해 유서도 생각”

    “극심한 백신 알레르기 체질, 1차도 부작용”“목숨 걸고 맞아도 3개월이면 효과 떨어져”“오미크론에 3차 억지로 맞히지 않았으면”“의료진 진단서로 예외자 인정, 배려해줘야”“방역패스 형평 문제…마스크 쓰면 감염 낮아”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해왔던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3일 최근 방송에서 ‘백신 1차만 맞았다’고 밝힌 이후 ‘정작 전문가는 미접종’ 논란이 일자 “부작용이 심해 유서를 쓸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차라리 의사 그만둘까 생각하다 1차 맞은 뒤 3개월간 부작용 시달려” 천 교수는 이날 “극심한 백신 알레르기로 코로나19 백신 1차만 접종받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정부는 나 같은 사람을 위해 과학적인 기준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 천 교수는 “모든 종류의 항생제와 백신에 부작용이 있는 알레르기 체질이다. 그래도 직업이 의사라 신종플루 때도 억지로 주사를 맞았다”면서 “그러다가 백혈구 수가 급감하며 안 좋은 상황까지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여년 뒤 독감 주사를 맞았는데 또 부작용이 발생해 고생했다. 그래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백신을 맞아야 하나를 정말 고민했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차라리 의사를 그만둘까 생각까지 하다가 결국 1차를 맞았는데 또 3개월간 부작용에 시달렸다”면서 “부작용이 심한 날은 유서를 쓸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천 교수는 기저질환은 아니라면서도 “나는 환자가 극심한 백신 부작용을 호소하고, 의사가 이를 인정해 소견서를 쓰면 방역 패스 예외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강조했다.“나 같은 특수 체질, 건강 위해 맞는건데두려움 떨고 고통 겪으며 맞아야 하나” 그러면서 “나 같은 특수 체질이 분명히 있다. 백신은 본인이 건강하라고 맞는 건데 정부가 인정하는 부작용들이 아니더라도 두려움에 떨고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까지 맞아야 하나”고 되물었다. 천 교수는 “방송에서 내가 1차밖에 안 맞았다고 반복해서 말한 것은 정부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규정을 과학적으로 바꾸길 바라서였다”면서 “어느 장소가 위험하고 안전한가에 대한 정부의 기준이 과학적이지 않다. 추가접종을 강조하지만 목숨 걸고 맞아도 효과가 오래가는 것도 아니고 3개월이면 떨어진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고령층 등 면역력이 떨어진 취약계층은 맞아야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는 억지로 3차를 맞게 하는 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천 교수는 이날 앞서 YTN ‘뉴스큐’에 출연해 “1차 접종을 맞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다”면서 “솔직히 목숨을 건다고 느낀 분도 있었을 것”이라며 1차밖에 안 맞은 이유를 설명했다. 천 교수는 “특수한 체질인 경우에 부작용이 올 수 있다”면서 “백신 접종 후 3일이 지나자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생활이 힘들 정도로 어지러움이라든지 출혈, 반점, 시력저하, 멍이 수시로 들고 저림 증상 때문에 일상 운동을 할 수 없는 그런 부작용들이 단기간이 아니라 상당기간 시행됐고, 낮았던 백혈구가 더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천 교수는 정부가 인정하고 있는 부작용 사례 외에도 의료진의 진단서로 예외의 경우가 인정되길 바란다면서 “본인으로선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2차를 맞기 어렵다. 여러 검사를 통해 의료진이 진단서를 써주고, 질병청에서 이런 분들에 대해 예외서를 써주셔야 소수의 배려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천 교수, 작년 3월 정부홍보물서는“무엇보다 ‘빨리, 많이’ 맞는게 중요” 앞서 천 교수는 지난해 3월 정부 홍보물 ‘공감’ 인터뷰에서 “지금은 무엇보다 ‘빨리, 많이’ 맞는 게 중요하다”면서 “예방접종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줄 정부 노력이 필요하다”며 백신 접종을 적극 홍보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천 교수는 YTN ‘뉴스라이브’에 출연해 “방역패스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있을 것 같다”면서 “나는 사실 건강상 문제 때문에 1차 접종밖에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당시 천 교수는 백신 부작용을 언급하며 “생필품을 사러 가는 백화점, 마트 등 공간에 백신패스를 적용한다면 나는 들어갈 수 없다. 그러면 우리 집 가족은 살 수가 없을 것”이라면서 “마스크를 벗지 않는 공간에서는 전염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과학적으로 방역을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 “남자가 누나 때려”…스포츠센터 대표, 허위 신고 중에도 피해자 폭행

    “남자가 누나 때려”…스포츠센터 대표, 허위 신고 중에도 피해자 폭행

    20대 남성 직원을 엽기적인 방법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스포츠센터 대표 A(41·구속)씨가 피해 남성을 폭행하는 중에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3일 파악됐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씨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자신의 스포츠센터에서 경찰에 최초 신고를 한 시점은 지난달 31일 오전 2시 10분쯤이다. A씨는 “어떤 남자가 누나를 때리고 있다”고 112 허위 신고를 했다. 그런데 A씨는 신고 중에도 피해자를 폭행하고 있었고, 경찰은 A씨가 폭행을 종료한 지 3~4분 만인 오전 2시 15분쯤 신고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있었다. 경찰은 긴소매 상의만 입은 채 하의가 벗겨져 있는 피해자의 하반신을 옷으로 덮어 주고 맥박을 확인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취한 상태였던 A씨는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어디 있는지를 묻는 경찰에게 “내가 언제 그런 신고를 했느냐”며 “어떤 남자가 쳐들어왔는데 지금은 도망가고 없다”고 말을 바꿨다. 또 경찰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물었을 때는 “우리 직원인데 술을 많이 마시고 자고 있으니까 깨우지 말라”고 했다. 당시 현장 바닥에 혈흔은 없었고 피해자 신체에서 멍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그러나 향후 부검 과정에서 남에게 공격을 당했을 때 생기는 흔적인 방어흔이 팔 등 옷에 가려졌던 피해자 신체에서 발견됐다. A씨는 피해자 신체에 길이 70㎝가량의 플라스틱 막대를 찔러 넣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전날 구속됐다. A씨가 범행 당시 피해자에게 약물을 사용했거나 범행 수법을 사전에 검색한 사실은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A씨의 범행 동기를 확인 중이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되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현장 출동 경찰관의 입장에서는 살인 범죄를 인지할 수 있었을까(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미비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또 ‘택시비 안내고 도주’…경찰, 20대 남녀 추적

    또 ‘택시비 안내고 도주’…경찰, 20대 남녀 추적

    경기 수원에서 고양 일산까지 택시비를 내지 않고 달아났던 1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번에는 일산에서 인천 까지 택시를 탄 20대 추정 남녀가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중이다. 2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27일 오전 5시19분쯤 일산에서 택시를 탄 20대 추정 남녀 2명이 인천 부평구 테마의 거리 인근에서 내린 뒤 도주했다. 택시기사 A(60대)씨는 “목적지에서 기다리는 다른 일행이 요금을 낼 것이라고 말했으나 도착하자 뒷자석에서 내려 도주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도주하는 남녀를 쫓다가 넘어져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내지 않은 택시비는 4만원이다. 경찰은 블랙박스 및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도주한 남녀를 특정해 추적중이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산에서 부평 먹튀 남녀 잡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A씨의 자녀라고 밝히며 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망간 남녀의 잡아달라며 이들의 행각을 폭로했다. 그는 “아버지는 승객들을 쫓아가다가 넘어져 인대를 다치고 멍이 들어 영업도 못 하고 있다”면서 “꼭 잡아서 다른 기사님들이 이런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산동부경찰서는 같은 달 31일 A양 등 10대 2명을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A양 등은 지난 11월 1일 오후 4시쯤 수원 권선구 곡반정동에서 택시를 타 일산 백마역에서 내린 후 요금 7만 3500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일산에서 인천’ 택시비 먹튀한 남녀 잡는다…경찰 수사 착수

    ‘일산에서 인천’ 택시비 먹튀한 남녀 잡는다…경찰 수사 착수

    10∼20대로 추정되는 남녀가 경기도 고양에서 인천 부평까지 택시를 이용한 뒤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7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 앞에서 승객 2명이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 기사 60대 A씨는 당일 오전 5시 19분쯤 경기도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남녀 2명을 태우고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로 이동했다. 이들 승객은 A씨에게 목적지에서 기다리는 다른 일행이 요금을 낼 것이라고 했지만, 도착 후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도주한 승객 2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A씨 아들 “먹튀 남녀 잡고 싶다” 커뮤니티에 글 올려…A씨의 아들은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일산에서 부평 먹튀 남녀 잡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A씨의 아들은 해당 글에서 “60대인 아버지가 따라가서 잡으려 하셨지만, 쫓아가다 넘어지셔서 인대도 나가고 멍이 들어 영업도 못 하고 계신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돈이 없다면 ‘죄송합니다’라고 하면 넘어가주셨을 우리 아버지한테 돈 주는 척하는 손님들은 왜 그러는 거냐”라고 호소했다. A씨 아들은 “부디 상습범은 꼭 잡아서 아버지를 포함한 다른 기사들에게 이런 피해가 없길 바라고 아버지한테 사과를 하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도 유사한 사건… ‘택시비 7만원’ 먹튀한 여성 2명 검거 앞서 이와 유사하게 경기 수원에서 고양 일산까지 택시를 이용한 뒤 요금 7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친 여성 2명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1일 일산동부경찰서는 10대인 B양 등 2명을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거해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오후 4시쯤 수원 권선구 곡반정동에서 택시를 타고 일산 백마역에서 내린 후 요금 7만 3500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피해를 본 택시기사가 이들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고의성 등이 입증되면 사기 혐의 등을 적용해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법무부 “공주교도소 수용자 ‘폭행 사망’ 의혹 수사 중”

    법무부 “공주교도소 수용자 ‘폭행 사망’ 의혹 수사 중”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수용자 한 명이 몸 곳곳에 멍이 든 채 숨진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진상 규명을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멍 자국 등 폭행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관련 수용자 전원을 즉시 분리 조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검사 지휘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앞서 21일 밤 공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박모(42)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것을 동료 수용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그러나 박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외부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 끝내 숨졌다. 당시 박씨가 수감된 수용실에는 동료 수용자 3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박씨가 골절 등 폭행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공주교도소에 전달했다. 유족들은 박씨의 사망에 대해 교정당국으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사건 은폐의혹을 제기했지만 법무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법무부는 사망 직후 유족에게 사망사실을 통보하면서 폭행 피해 가능성을 비롯한 사망 경위와 부검의 의견도 투명하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법무부는 사건 직후 상급기관인 대전지방교정청에 수용관리 실태 파악과 직원 근무 적정성 등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고,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전국 교정시설 수용자의 폭행사고 예방 실태와 관련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새해 첫날 정동진·촛대바위 동해안 해돋이 유튜브 생중계

    새해 첫날 정동진·촛대바위 동해안 해돋이 유튜브 생중계

    “정동진, 촛대바위 새해 첫 일출 해맞이는 실시간 유튜브로 생중계 합시다.” 코로나19로 새해 해맞이가 어려워진 관광객들을 위해 강원 동해안 지자체들이 일출 생중계에 나선다.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돋이를 보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2022년 새해 아침 7시 10분부터 해 뜨는 시간까지 강릉시 공식 유튜브로 해맞이를 실시간 송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튜브 방송은 진행자 없이 조용하게 경포와 강문해변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줄 예정이다. 일명 ‘멍TV’라고도 한다. 멍TV는 강릉시 자체 영상팀 직원들이 직접 장비를 운용하며 10분 동안 조용하게 멍하게 해돋이 감상만 할 수 있게 해뜨는 장면만 송출한다. 코로나19로 해돋이를 볼 수 없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비대면으로 해돋이를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생중계로 해맞이를 하는 동안 새해 소원 빌기 이벤트도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하는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소원을 댓글로 남겨주면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준다. 이건령 강릉시 시민소통홍보관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께서 해돋이를 직접 보지는 못하시더라도 시 유튜브를 통해 해맞이하며 소원도 빌어보고 새해 희망을 함께 얘기하는 등 소통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동해시도 망상과 추암해변 일출 장면을 비대면 유튜브로 새해 첫날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생중계한다. 해맞이 축제는 취소됐지만 관광객들이 해변과 접해 일출을 관람할 수 있는 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마련했다. 동해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를 일출 시간대인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해맞이 명소인 추암 촛대바위 인근 추암 출렁다리도 이달 31일 오후 8시부터 새해 첫날 오전 9시까지 진입을 전면 폐쇄한다. 심은정 동해시 홍보담당은 “애국가 영상의 첫 장면에 등장하던 웅장한 동해 추암해변과 망상해변 일출 등 동해의 새해 첫날 해돋이를 전국민들이 따뜻한 방안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속보]공주교도소서 40대 재소자 사망 “몸에 멍과 상처”

    [속보]공주교도소서 40대 재소자 사망 “몸에 멍과 상처”

    충남 공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재소자가 몸에 상처를 입은 채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공주교도소에서 수형 생활을 하던 A(42)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재소자가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교도소 측은 ‘골절 등 폭행 흔적이 있다’는 취지의 1차 부검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당국은 A씨 폭행 피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같은 수용실에 있던 다른 3명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교도관을 상대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8개월 아기 뇌출혈’ 학대 의심 신고했는데 피해자 분리 안 한 경찰… 2차 가해 불렀다

    ‘8개월 아기 뇌출혈’ 학대 의심 신고했는데 피해자 분리 안 한 경찰… 2차 가해 불렀다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때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아빠가 최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가운데, 경찰이 첫 학대 의심 신고 때 피해자와 부모를 분리시키지 않아 2차 가해로 이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의사로부터 A군에게 최근 생긴 것으로 보이는 뇌출혈 증상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이 의사는 뇌출혈과 동시에 A군 이마에 멍자국 3개가 있고, 왼쪽 뺨과 좌우 팔에도 멍이 보이는 등 몸 곳곳에서 ‘다발성 좌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 아빠인 B씨(34)와 그의 아내를 상대로 내사에 들어갔으나, 두 사람은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초 신고를 한 병원의 또 다른 신경외과 의사도 “선천성 수두증에 의한 뇌출혈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다. 아동학대 사건의 기본인 B씨 부부 휴대전화의 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았다. 그사이 뇌출혈 수술을 받은 A군은 B씨 부부에게 인계됐다. 이후 B씨는 A군이 퇴원한 지 20일도 안 돼 또다시 폭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기저귀를 갈다가 A군이 울음을 멈추지 않자 손으로 팔과 다리를 강하게 움켜쥐어 대퇴골을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9일 다시 병원 응급실에 온 A군을 본 의료진은 다시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2차 신고가 접수돼서야 대한법의학회에 A군의 진료기록을 감정해 달라고 의뢰했고, 법의학회는 “뇌출혈은 외상에 의한 것”이라며 학대사실을 뒷받침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추가해 B씨를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 A군은 뇌출혈 진단을 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보행뿐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정도의 ‘뇌병변 중장애’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 생후 8개월 아기 뇌 손상 입힌 아빠, 폭행 또 있었다

    생후 8개월 아기 뇌 손상 입힌 아빠, 폭행 또 있었다

    생후 8개월 아들을 때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아빠가 최근 징역 5년형을 선고 받고 항소한 가운데(서울신문 10일 보도), 경찰이 첫 학대 의심 신고 때 피해자와 부모를 분리시키지 않아 2차 가해로 이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의사로 부터 생후 8개월인 A군에게 최근 생긴 것으로 보이는 뇌출혈 증상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이 의사는 뇌출혈뿐 아니라, A군의 이마에는 멍 자국 3개가 있었고 왼쪽 뺨과 좌우 팔에도 멍이 보이는 등 몸 곳곳에서 ‘다발성 좌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 아빠인 B씨(34)와 그의 아내를 상대로 내사에 들어갔으나, 두 사람은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초 신고를 한 병원의 또 다른 신경외과 의사도 “선천성 수두증에 의한 뇌출혈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고, 그 사이 뇌출혈 수술을 받은 A군은 B씨 부부에게 인계됐다. 이후 B씨는 A군이 병원에서 퇴원한 지 20일도 안 돼 또 다시 폭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기저귀를 갈다가 A군이 울음을 멈추지 않자 손으로 팔과 다리를 강하게 움켜쥐어 대퇴골을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9일 다시 병원 응급실에 온 A군을 본 의료진은 다시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2차 신고가 접수돼서야 대한법의학회에 A군의 진료기록을 감정해달라고 의뢰했고, 법의학회는 “뇌출혈은 외상에 의한 것”이라며 학대사실을 뒷받침 했다. 경찰로 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추가해 B씨를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 A군은 뇌출혈 진단을 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보행뿐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정도의 ‘뇌 병변 중장애’ 판정을 받았고, 지난 9일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 생후 2개월 아기 두고 집 비운 부모...결국 숨진 아기

    생후 2개월 아기 두고 집 비운 부모...결국 숨진 아기

    경남 거제에서 생후 2개월 아기가 부모 방임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사건 당시 아기의 친부모 모두 집을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오후 6시 46분쯤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신고자는 친부인 A(21)씨였다. 현장에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아기는 이미 호흡, 맥박도 없이 숨진 상태였다. 당일 친모 B(18)양은 친정에 가 있었고, A씨도 아기를 방에 방치한 채 몇 시간 동안 외출했다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집에 돌아온 뒤에도 몇 시간이 지나서야 방에 있던 아기 상태를 확인했고, 아기가 숨을 쉬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그간 친부모가 아기를 집에 놔두고 수차례 외출한 것으로 확인했다.  부검 결과, 아기의 사망 이유는 탈수와 영양결핍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 당시 아기의 엉덩이는 짓무른 상태였는데,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지 않아서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배에 멍 비슷한 자국이 있었지만, 경찰은 이 자국은 시신 부패 과정에서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골절 등 외상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직접적인 신체 학대 정황은 따로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친부에게 유기치사 등 혐의를, 친모에게 방임 혐의로 각각 입건했지만 아동학대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부모 동의 없이 집을 나와 아기를 키우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신들이 아기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사실은 인정하나 위해를 가할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친부·친모의 행적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구속영장 신청까지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간호조무사 배에 ‘자궁 모형’ 올리고 ‘찰칵’…한의사 “강제성 없어”

    간호조무사 배에 ‘자궁 모형’ 올리고 ‘찰칵’…한의사 “강제성 없어”

    한의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의 배에 동의도 없이 침을 놓거나 배에 자궁 모형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은 한의사(원장)가 공분을 사고 있다. 한의원 원장 B씨는 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20일 YTN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한 한의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 A씨는 자신의 배에 침을 놔 멍들게 하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홍보용으로 게시한 B씨를 고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배꼽 아래 침을 놓은 후 생긴 멍 자국이 선명했다. A씨는 “한의원 원장이 설명 없이 침대에 누우라고 하더니 배에 침을 꽂고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한의원 원장은 A씨 배를 찍은 사진은 병원 홍보에 사용됐다. 또 배에 자궁 모형을 올려둔 사진도 온라인상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B씨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강제성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서약서 쓰게한 이유? “경각심 높이려던 차원” 또 떠든다는 이유로 “퇴사를 감수하겠다”는 서약서를 쓰게 하고, 일부 직원 실수로 누수 사고가 생기자 직원 대부분의 월급을 6개월 동안 5만원씩 깎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B씨는 서약서를 쓰게 한 것에 대해선 “경각심을 높이려던 차원”이라며 “직원들에게 잘해 준 부분이 훨씬 더 많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용노동청은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신고를 접수하고 간호조무사 A씨의 진술을 들은 뒤 원장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 생후 77일 된 아기 혼자 두고…아빠는 5시간 PC방에 있었다

    생후 77일 된 아기 혼자 두고…아빠는 5시간 PC방에 있었다

    생후 두 달 된 아기 방치 사망경찰, 부모 ‘학대 방임’ 조사 중 생후 77일 된 아기가 방치된 뒤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월23일 거제시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사람의 아기의 친부 A씨(21)로,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생후 77일된 아기를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아기는 신고 당시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어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 배에는 멍 자국이 있었고, 엉덩이와 항문에서 진물이 심한 상태였다. 사건 당일 친모 B씨(18)는 친정에 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친부는 자정쯤 아기를 두고 5시간 동안 PC방에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친부 A씨에 대해서는 아동방임 유기치사 혐의, 친모 B씨에 대해서는 아동방임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학대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태어난지 70여일이 된 아기는 최소 3시간 마다 분유를 먹어야 하지만 이들 부부는 평소 아기에게 하루 3번만 분유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새벽 5시쯤 집에 돌아온 A씨는 아기에게 분유를 먹였고, 7시간이 지난 낮 12시쯤 다시 분유를 준 뒤 다른 방에서 잠을 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은 아이에게 사용한 일회용 기저귀를 말려서 다시 사용했으며, 아기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이나 병원 치료 이력도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아기의 기저귀를 사지 못할 정도로 돈이 부족했지만 일을 구하지도, 자치단체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다.
  • [단독] 인권위 “경찰, 정인이 사망하기까지 보호의무 소홀히 해”

    [단독] 인권위 “경찰, 정인이 사망하기까지 보호의무 소홀히 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에서 입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동 정인이가 사망하기 전까지 경찰이 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권위는 지난달 경찰청장에게 “경찰이 피해자의 생명권이 침해되기까지 국가의 보호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면서 최근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초동조치부터 사후관리까지 경찰의 아동학대 방지 및 현장대응 체계 전반에 대해 실태조사를 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진정인들은 피해아동 사망 전인 지난해 5월과 6월, 9월 세 차례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아동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올해 초 인권위에 제출했다. 사건 개요를 보면,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강서아보전)은 지난해 5월 25일 피해아동이 다니던 어린이집 원장으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같은 날 피해아동을 데리고 양모 장모(35·구속)씨와 양부 안모(37·구속)씨와 함께 소아과를 방문했다. 강서아보전은 피해아동 신체에서 발견된 상흔이 외상에 의한 상흔으로 보인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다음 날인 지난해 5월 26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27일 피해아동 주거지를 방문해 양모인 장씨를 면담하고 피해아동 신체에서 멍 자국과 상처를 확인했다. 당시 장씨는 ‘피해아동이 아토피로 피부를 잡아 뜯는 경우가 있고, 첫째 자녀(피해아동 언니)가 손톱으로 긁은 상처로 보인다’, ‘양부가 피해아동을 목욕시킨 후 다리 마사지를 해 주면서 멍이 생겼을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아동학대를 부인했다. 당시 경찰은 피해아동이 아토피가 심하고 몽고반점이 유난히 많은 점, 피해아동이 양모에게 안기는 점, 깨끗한 주거환경 등을 종합해 학대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지난해해 6월 16일 내사종결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피해아동을 진료했던 소아과 의사에 대한 조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강서아보전은 지난해 6월 29일 양모가 피해아동을 차량에 방치했다는 내용의 2차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에게 피해아동 주거지 동행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현장을 확인한 경찰은 피해아동 몸에서 상처를 발견할 수 없었고 피해아동이 양모에게 안겨 있는 모습 등을 근거로 아동학대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고, 추후 강서아보전에서 수사의뢰를 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피해아동 주거지에서 철수했다. 피해아동에 대한 3차 아동학대 의심 신고는 지난해 9월 23일 피해아동을 진찰한 소아과 의사가 했다. 당시 어린이집 원장은 피해아동이 어린이집에 등원한 이후 숨쉬기조차 힘들어 보일 정도로 기운이 없는 모습을 보여 양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피해아동을 소아과 의사에게 데려갔다. 같은 날 경찰이 강서아보전 상담원과 함께 피해아동 주거지를 방문해 육안으로 피해아동의 몸에 외상이 있는지, 양부모와의 애착관계는 어떤지 등을 확인했다. 그러나 학대 의심 정황이 명확하지 않아 분리조치는 하지 않는 대신 강서아보전에서 주 1회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피해아동을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게 한 후 강서아보전에서 필요한 경우 수사의뢰를 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이후 피해아동은 지난해 10월 13일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했다. 인권위는 경찰이 아동학대 의심 정황에 대한 확인과 사후관리에 있어 직무상의 주위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어린이집 담임 교사가 지난해 3월 24일부터 피해자의 상흔을 2개월 간 지속적으로 사진을 촬영해둔 점, 익명의 신고자로부터 같은 해 6월 24일 차량 안에 피해자가 혼자 방치되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점, 같은 해 9월 23일 어린이집 원장이 피해자가 걷지도 못할 정도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피해자를 소아과로 데려간 점,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진료한 소아과 의사가 아동학대 의심 상황을 경찰에 직접 신고한 점 등 일련의 신고 내용들을 감안하면 피해자에 대한 학대 의심 정황을 중대하게 다룰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인권위는 이어 “3차 학대 의심 신고에서 당시 현장(피해자 주거지)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의 상태가 영양상태가 좋지 않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으며, 의료기관에 의한 아동학대 신고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조치 판단에 주요 단서가 될 수 있는 112신고 내용, 소아과 의사의 진료 결과, 학대로 의심되는 근거자료, 어린이집 원장의 진술 등을 확보하려고 하지 않았다”면서 “3차 학대 의심 신고지를 관할하는 강서경찰서 소속 경찰관도 관할 지구대에서 소아과 의사로부터 청취한 내용을 양천서에 인계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피해자가 혼자 걷지도 못할 정도였고, 호흡조차 힘들어 보일 정도로 몸이 축 늘어졌으며, 2개월 전 예방접종 당시에도 입 안 상처가 있었다’는 소아과 의사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육안으로 피해자 신체 외상 여부만 확인하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찰청장에게 “아동학대 방지 및 현장대응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모니터링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인권위는 사건 담당 경찰관들이 이 일로 이미 징계 및 주의, 경고 처분을 받은 사실을 감안해 경찰청장에게 양천서장에 대한 기관경고 및 강서서 담당 경찰관에 대한 주의 조치만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 “다시 뵐 날 올 것” 옥중서신 박근혜, 건강 악화 호소

    “다시 뵐 날 올 것” 옥중서신 박근혜, 건강 악화 호소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와 허리 질환 등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교도소가 아닌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옥중서신을 모아 책으로 출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0일 동아일보는 “박 전 대통령은 기존에 수술을 받은 어깨와 허리 질환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박 전 대통령이 장기간 이어진 수감 생활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근육이 파열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로 외부 진료를 받아왔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20일간 치료받았고, 올해 7월에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통증 치료를 위해 이 병원에 입원해서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22일에는 그동안 치료받던 서울성모병원이 아닌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당시 “주치의와 환자분의 합의로 병원을 옮긴 것”이라며 “구체적인 질병명 등은 개인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이달 말 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받은 편지와 그에 대한 답장을 엮은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를 출간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책을 통해 “믿었던 주변 인물의 일탈로 인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모든 일들이 적폐로 낙인찍히고, 묵묵히 자신의 직분을 충실하게 이행했던 공직자들이 고초를 겪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라며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고 원망하는 마음도 버렸고, 모든 멍에는 제가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국민 여러분을 다시 뵐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 박근혜 ‘옥중서신’ 출간...“주변 인물 일탈로 적폐 낙인”

    박근혜 ‘옥중서신’ 출간...“주변 인물 일탈로 적폐 낙인”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이 12월 말 책으로 출간된다. 17일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말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된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이 4년 9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하며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편지에 보낸 답장을 모은 책이다.책 서문에 실린 옥중서신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돌아보면 대통령으로서의 제 시간은 언제나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드리기 위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믿었던 주변 인물의 일탈로 인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모든 일들이 적폐로 낙인찍히고, 묵묵히 자신의 직분을 충실하게 이행했던 공직자들이 고초를 겪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 했던 이들이 모든 짐을 제게 지우는 것을 보면서 삶의 무상함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고 원망하는 마음도 버렸고, 모든 멍에는 제가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따뜻한 사랑이 담긴 편지를 보내주는 국민 여러분이 있어 지금까지 견뎌낼 수 있었다”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와 상의를 했다면서 “제 마음을 어떻게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여러분 편지에 제 답장을 묶어 책으로 내면, 간접적으로나마 답신을 드리는 게 되지 않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분의 편지를 다 실을 수 없어 안타깝다”며 “가장 깊은 어둠의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 해주며 격려와 사랑을 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국민 여러분을 다시 뵐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국민 여러분 모두 힘내시기를, 그리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토네이도 닥치자 어린 두 자식 꼭 끌어안아 살린 美 엄마

    토네이도 닥치자 어린 두 자식 꼭 끌어안아 살린 美 엄마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최악의 토네이도가 미국 켄터키 등 8개 주를 덮친 가운데 자신의 몸으로 어린 자식들을 지켜낸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CNN 등 현지언론은 토네이도가 덮친 방 안에서 두 아들을 꼭 끌어안아 무사히 지켜 낸 브리아나 글리슨의 기적같은 사연을 보도했다. 토네이도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은 지난 10일 밤. 당시 사상 최악의 토네이도가 켄터키 작은 마을 도슨 스프링스를 덮쳤다. 이 과정에서 토네이도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자 엄마 글리슨은 집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침대 위에서 급하게 어린 아들(4)과 딸(2)을 두 팔로 꼭 끌어안았다. 곧이어 토네이도가 덮쳤고 이 과정에서 글리슨의 팔은 부러지고 머리는 다쳤으며 얼굴도 큰 멍이 들었다. 놀라운 사실은 두 어린 자식들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는 점. 글리슨은 "토네이도가 덮쳤을 때 짧은 순간 우리 가족은 더이상 침대나 집에 있지 않았다. 그저 땅 위 어딘가에 있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곧 토네이도로 날아올라 인근 어디론가 떨어진 것.이어 "눈을 떴을 때 내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몰랐다. 그저 도와달라고 크게 소리질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었다"면서 "나와 아이들이 무사하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침대 매트리스 위에 있었던 것이 우리를 구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글리슨 가족은 기적처럼 살아남았지만 이웃들은 그렇지 않았다. 도슨 스프링스가 이번 토네이도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도슨 스프링스 크리스 스마일리 시장은 "내가 여태 본 것 중 최악의 토네이도로 마을의 약 75%가 파괴됐다"면서 "약 2500명의 주민 중 현재까지 1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의 희생자는 현재까지 최소 87명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0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켄터키, 테네시, 미시시피,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 등 8개주에서 최소 37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은 무려 402㎞에 달했다. CNN에 따르면 8개주에서 최소 50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는 보고도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5일 켄터키 도슨 스프링스와 메이필드를 직접 방문해 피해 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다.   
  • 보챈다고 생후 8개월 아들 때려 뇌병변 장애…30대 아빠 징역 5년

    보챈다고 생후 8개월 아들 때려 뇌병변 장애…30대 아빠 징역 5년

    생후 8개월 된 아들이 울고 보챈다고 폭행해 뇌 병변 장애 판정을 받게 한 30대 아버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으로 피해 아동이 뇌출혈을 일으켜 중환자실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는데도 퇴원 후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신체적 학대를 했다”며 “피해 아동은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아동의 어머니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피고인의 반성이 전제되지 않는 한 이를 피해 아동의 진정한 의사라고 보기 어렵다며 처벌 불원 의사를 양형에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1월 26일 오후 6시쯤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당시 생후 8개월인 아들 B군의 눈과 이마 등을 손으로 강하게 3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양손을 B군의 겨드랑이 사이에 집어넣고 쇄골 부위를 세게 움켜쥐거나 얼굴과 팔을 꼬집어 멍 자국을 내기도 했다. B군은 뇌출혈과 함께 팔뼈가 부러졌고,뇌 손상으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뇌 병변 심한 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평소 낮에는 일용직으로 배달 일을 하고 아내가 외출하는 밤에는 혼자서 아들을 돌봤다. A씨는 사건 발생 당일 맥주 한 캔을 마신 뒤 잠을 자려다가 B군이 보채고 울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굶기고 수시로 폭행”...8살 딸 살해한 20대 친모·계부 ‘징역 30년’

    “굶기고 수시로 폭행”...8살 딸 살해한 20대 친모·계부 ‘징역 30년’

    8살 딸에게 식사를 제대로 주지 않고 수시로 폭행하는 등 학대를 하고 살해한 20대 친모와 계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8일 서울고법 형사6-2부(정총령 조은래 김용하 부장판사)는 살인,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8·여)씨와 그의 배우자 B(27·남)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 동안의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도 1심 그대로 유지됐다. A씨 부부는 지난 3월 2일 인천 중구의 자택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인 딸 C(8)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19 구급대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부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C양은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난 채 사망한 상태였다. C양은 또래에 비해 10㎏ 이상 가벼운 13㎏으로 심한 저체중 상태였다. 부부는 C양이 거짓말을 한다거나, 음식을 몰래 먹었다는 등 이유로 수시로 옷걸이나 주먹으로 때리고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결과, 부부는 2018년 1월부터 C양이 사망할 때까지 35차례 학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C양에게 반찬 없이 맨밥만 주거나 온종일 식사나 물을 전혀 주지 않고 굶겼다. 이 때문에 C양의 얼굴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등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C양이 사망하기 이틀 전에도 딸이 옷을 입은 채 소변을 보자 속옷까지 모두 벗긴 채 찬물로 샤워를 시키고 몸에 물기를 제대로 닦아주지 않은 채 난방이 되지 않는 욕실에 2시간가량 방치했다. B씨는 화장실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는 C양을 보고도 9살 아들과 거실에서 게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 남편과 사이에서 C양과 아들을 낳고 이혼한 뒤 2017년 B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심에서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C양을 숨지게 할 고의가 없었으며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그 결과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극단적인 결과가 발생했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아울러 “정당한 훈육 목적이 있었다거나 그 방법이 적절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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